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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독도수호’ 나선다

    서울시의회, ‘독도수호’ 나선다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이하 독도특위)는 지난 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 부위원장은 김화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한기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독도특위는 ‘특위 구성 결의안’이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출범한 것으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하였으며, 위원은 선임 일부터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홍 의원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면서 외교적 공론화를 피한 채 ‘조용한 외교’로 대응해 왔지만, 일본은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방위백서 채택,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 등과 같은 도발적 망동과 터무니없는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이제는 더 이상 실효적 지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일본의 계속되는 침탈 야욕에 맞설 강력한 대응논리와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독도특위를 구성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 의원은 “독도특위는 천만 서울시민의 독도수호 의지를 적극 대변하고 중앙정부와 전국 시·도의회 등과 연계·협력을 통해 독도수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에 서울시민 혈세 낭비 안돼”

    정지권 서울시의원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에 서울시민 혈세 낭비 안돼”

    정지권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최근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오는 28일 개통이 예정된 김포골드라인 운영 주체인 서율교통공사에 김포골드라인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적자와 관련하여 서울시 혈세 투입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2016년 7월 김포도시철도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어 자체 이사회 및 서울시 승인을 거쳐 2016년 12월 김포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가 되었다. 운영 기간은 5년이며 계약금액은 1013억 원이다. 현재 운행 중인 경전철을 보면 2012년 개통했던 의정부 경전철은 운행 5년 만에 누적된 적자로 파산하였고 현재 의정부시와 소송 중에 있으며, 서울시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2017년 개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2018년 약 845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다. 그 외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운영되는 경전철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정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 시 김태호 사장 및 김포골드라인 권형택 사장에게 질의를 통하여 현재 문제 되고 있는 전동차 떨림에 대한 조치로 차륜 삭정 및 차륜 조기 교체 비용 발생 시 부담 주체가 어딘지 확인하였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및 김포골드라인 사장은 김포시에서 부담키로 하였다고 답변하였다. 이외에도 운영 간 발생할수 있는 적자에 관하여도 서울교통공사의 부담은 없다고 답하였다. 정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로써 9월 28일 개통 전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여 열차 운행 전반적인 부분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19 서울사회복지대회’ 참석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19 서울사회복지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5일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서울사회복지대회’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서울시민복지기준 2.0’를 발표하고, 제 20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서울의 사회복지 현장 곳곳에서 노력하는 유공자 76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시민복지기준 2.0’은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 5개 분야, 12개 전략목표와 18개 성과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서울시민복지기준 2.0’은 사업 중심의 기존 복지기준을 기준과 평가 중심으로 구성해 ‘사회적 권리(사회권)’ 의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화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이와 관련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소득), ‘장애인 주택편의 지원사업’(주거), ‘찾동 2.0’, ‘돌봄 SOS센터’(돌봄),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건강), ‘친환경 무상급식 ’(교육) 등의 사업을 기추진 중이며, 향후 올 연말까지 부서별로 세부사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 외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2), 김화숙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소양 위원(자유한국당, 비례)이 함께 참석하여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사는 곳’을 중심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복지의 정책기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복지가 강조될수록 지역 구석구석에서 활동하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북구,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50억원 확보

    성북구,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50억원 확보

    서울 성북구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성북구민이 제안한 사업 48건이 선정돼 예산 5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구민 제안 사업 48건은 시정참여형 사업 14건(28억 2000만원), 시정협치형 사업 2건(8억 6000여만원), 구 단위 계획형 사업 9건(10억 5000만원), 동 단위 계획형 사업 23건(2억 4000여만원)이다. 구민들은 비가 올 때 우산이 돼 주는 버스 승차대 설치, 북악산로 미아구름다리 주변 조명 교체, 성북구 구간 내 중랑천·성북천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날 열린 시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도 ‘보도 폭이 아주 좁아 유모차가 차도로 간다고요’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민참여예산제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심사·평가해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다. 구는 2011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 의무화 이후 7년간 28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려 한 노력이 주민 참여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성북구민의 삶의 문제는 곧 대한민국 국민의 문제”라며 “성북구민이 제안한 사업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미세먼지 해결 모색 대기질 개선 신기술 포럼 개최

    김광수 서울시의원, 미세먼지 해결 모색 대기질 개선 신기술 포럼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2)은 지난 4일 ‘대기질 개선 신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광촉매 기술 활용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연구진 등 광촉매 전문가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과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서울시 관계자, 학계, 시민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의원은 이날 행사의 개회사에서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책임지는 시의회가 앞장서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과 정책수립이 절실한 시점에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영독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의 ‘미세먼지 형성 원인 물질 제거를 위한 광촉매 기술의 소개 및 현장 효율 검증’이라는 주제로 제1발제를 통해 “광촉매가 미세먼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기술이 될 수는 없으나 미세먼지를 줄이는 하나의 대안으로는 충분히 접근 가능한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제2발제를 맡은 오주명 ㈜제이치글로벌 대표는 ‘가시광촉매 신기술 소개 및 시장현황’ 발제를 통해 “기존 광촉매는 자외선이 주를 이루나 최근 자외선이 없는 공간에도 적용 가능한 가시광에서도 효율을 보이는 광촉매가 개발됐다”며 광촉매 적용기술의 시장현황을 소개했다. 발제에 이어 서현욱 상명대학교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김지용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광촉매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건축, 건설분야가 많은 편이고, 내구성 확보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재준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광촉매 기술에 대한 국민체감이 잘 이루어져야하고, 산·학·관·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인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건축자재마다 접촉되는 물질과 광에 노출되는 시간, 면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광촉매의 효율성을 검증하는 방식이 달라야한다”면서 효율적인 검증방식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재삼 서울특별시 대기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광촉매를 활용하여 추진한 사업들과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외에서도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보완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안전한 서울지하철 위해 현장 점검 강화

    더 안전한 서울지하철 위해 현장 점검 강화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마포1)는 제289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4일과 5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와 ‘㈜우진산전 오창 공장’을 방문해 서울지하철 5·7호선 전동차 336칸의 제작부터 본선 시운전에 이르는 전반적인 계획 및 준비사항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3월 15일 준공식을 마친 철도종합시험선로에는 급곡선(회전반경 250m), 급구배(경사 35‰), 교량(9개), 터널(6개) 등이 설치돼 다양한 성능시험이 가능하고, 고속·일반철도용 교류전류(AC) 및 도시철도용 직류전력(DC), 각종 철도 신호·통신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어 신속한 기술 검증이 가능하여 향후 제작될 5·7호선 전동차 336칸의 본선 시운전을 위해 ㈜우진산전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협의 중에 있다. ㈜우진산전은 ‘서울교통공사 5·7호선 신조 전동차 336칸 구매사업’에 대한 최종 낙찰자로 2019년 5월 7일부터 2022년 11월 20일까지 42편성 336칸의 전동차를 서울교통공사에 제작·납품하게 된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틀에 거쳐 철도종합시험선로와 ㈜우진산전 현장을 상세하게 둘러보고 서울지하철 전동차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질의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동차 제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들로부터 국내 최초의 철도종합시험선로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서울시민들을 위해 안전한 전동차가 공급될 수 있도록 향후 ㈜우진산전이 제작한 전동차에 대해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성능시험과 기술 검증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우진산전 관계자들을 상대로 중량전철 제작 경험의 미흡, 전동차 전용 제작인 증평공장의 신설 진행 현황, 전동차 모터에 유도전동기(PMSM) 최초 적용 등 신기술 도입, 전동차 부품 및 소재에 대한 수급, 적정 전동차 제작비용 및 낙찰률 등에 대해 점검했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서울지하철의 전동차 제작비용은 서울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것인 만큼 집행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진산전은 5·7호선 336칸의 제작 납기를 준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장 안전한 전동차가 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민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전동차 제작부터 시운전까지 상시적으로 직접 현장 찾아 꼼꼼하게 챙길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국 영웅들의 빛바랜 흔적… 근현대사 야외박물관 산책

    구국 영웅들의 빛바랜 흔적… 근현대사 야외박물관 산책

    서울신문이 서울시,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9회 망우리’ 편이 지난달 31일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저녁 시간대에 진행한 5차례의 혹서기 야간투어 프로그램이 끝나고 오전 10시 평상 투어로 돌아온 날이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집결지 망우역을 출발, 지역 명물 동부고려제과와 우림시장을 둘러봤다. 우림시장 앞에서 165번 시내버스를 타고 동부제일병원 정류장에서 내려 망우리 공원으로 향했다. 망국의 한이 서린 13도 창의군 탑을 지나 이태원 묘지 무연고자 합장묘역의 유관순 열사 추정묘에서 묵념을 올렸다. 열사에게 띄우는 편지를 써서 기억의 나무에 매다는 추도 이벤트도 가졌다. 이어 유상규, 방정환, 한용운 선생 묘를 차례로 순례했다. 망우리에 묻힌 49위의 독립지사와 문인·예술가의 자취를 둘러보기에 2시간은 턱없이 짧았다. 특히 유관순 열사 추정묘는 드높은 이름에 비해 열악한 참배길과 무너진 봉분, 조악한 가짜 꽃이 엄숙함을 흐리게 했다. 이날의 서울미래유산은 동부고려제과와 망우리 공원 2곳이었다. 해설을 맡은 이지현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13도 창의군 탑 앞에서 충과 효의 갈림길에 선 지도자의 선택과 독립지사들이 남긴 구국의 목소리를 조곤조곤 들려줬다. 8월의 마지막 날 서울의 동쪽 끝자락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되돌아본 뜻깊은 시간이었다.망우리는 과거와 현재,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망우리 묘지인지, 망우리 공원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공동묘지에서 공원으로 바뀐 지 반세기가 흘렀건만 아직 정체성을 찾지 못한 탓이다. 행정지명은 중랑구 망우동 산57-1이지만,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라는 ‘고리짝’ 지명이 여전히 쓰이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망우리는 공원으로 거듭났지만 여전히 공동묘지인 것이다. 망우리라는 지명이 망우산이라는 자연지명을 잡아먹었다. 망우리 공동묘지라는 섬뜩하고 부정적인 죽음의 공간에서 벗어나서 망우산이라는 멋진 산 이름을 활용, ‘망우산역사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 해발 282m의 망우산은 중랑구 망우동과 면목동, 경기 구리시에 걸터앉은 나지막한 산이다. 서울의 동쪽 경계인 용마산과 봉화산, 아차산과 첩첩이 겹쳤다. 망우산은 백악산~낙산~남산~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안쪽 경계 ‘내사산’과 함께 삼각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동쪽 바깥경계 ‘외사산’의 일부를 형성한다. ‘망우’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묏자리를 정하고 돌아오는 고개 위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근심을 잊게 됐다”고 말했다고 해서 붙었다. 이성계의 건원릉을 비롯해 조선 역대 왕과 왕비 등 9기 17위가 모셔진 구리시 동구릉에서 직선거리로 1㎞ 남짓 떨어진 곳이다. 동구릉 가는 길목에 자리한 망우산에 오르면 한강 이북의 도봉산과 수락산, 불암산이 줄줄이 펼쳐지고 한강 이남 검단산과 예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조선시대 서울에 사는 백성이 죽으면 서소문 밖 애오개(아현), 광희문 밖 신당, 남산 바깥 이태원, 동소문 바깥 미아리에 각각 묻혔다. 멀리 서쪽 은평구 이말산과 북쪽 도봉구 초안산은 양반이나 궁녀, 내관, 중인층의 묘역으로 쓰였다. 잘나가는 서울양반은 고향 선산까지 내려가거나 경기·충청 일대에 묻혔다. 특히 남산 밖 이태원 부근 지금의 용산 미군기지 일대는 서울 최대의 공동묘지였다. 1905년 일본군이 이 땅을 군사기지로 수용할 때 무려 117만여기의 무덤자리를 확인한 바 있다. 일제강점 후 경성 부립 공동묘지가 사대문 밖에 조성됐는데 경성이 점차 확장되면서 1933년 양주군 망우리에 83만2800㎡ 규모의 공동묘지를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용산구 이태원 일대와 마포구 노고산 등지에 있던 공동묘지를 옮겨왔다. 이후 1973년까지 40년 동안 서울시민 전용 묘지 구실을 했다. 이 시기 서울에서 사망한 사람의 운구는 잘났거나 못났거나 대개 망우리로 향했다. 1963년 서울의 면적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서울시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경기도 지역 12개 면 90개 리가 서울에 편입됐을 때 서울 동북부의 변방 망우리도 서울특별시가 됐다.망우리에는 한때 5만기 가까운 묘역이 조성됐고 폐장되기 전까지 해방과 한국전쟁, 4·19혁명 등 격동의 근현대사를 품었다. 1960년대 중반부터 묘 터가 부족해지자 경기도 벽제리, 용미리, 언주리(양재) 등에 공동묘지를 조성해 화장과 이장 등이 이뤄졌다. 묘지 사용이 중단됐어도 한식, 추석 때면 조문행렬로 들썩거렸다. 무덤이 빠져나간 터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지금처럼 숲이 우거진 것은 20년이 채 안 된다. 이전에는 봉분만 가득한 민둥산이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4.7㎞의 망우리 순환로를 ‘사색의 길’로 정비했고 길가에 연보비를 세워 묘역의 주인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죽음의 공간이 삶의 공간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지금은 7360기가 남아 있다. 유관순, 한용운, 오세창, 방정환, 지석영, 박인환, 이중섭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독립유공자와 저명한 예술가, 문인재사 46명이 영면해 있다. 안창호, 송진우, 나운규, 김영랑도 한때 이곳에 묻혔다. 18세 소녀 유관순 열사는 3·1운동 이듬해인 1920년 9월 서대문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뒤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다가 망우리로 옮길 때 2만 8000여명의 이름 모를 유해와 함께 화장돼 합장됐다. 잇따른 투옥과 순국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면서 열사의 묘지를 망실한 때문이다. 열사의 묘는 지금껏 ‘이태원묘지 무연분묘’ 속 한 명으로 기억되다가 지난해 9월 기념사업회 등에서 ‘유관순 열사 분묘합장 표지비’를 마련, 비로소 이름을 얻었다. 딱한 일이다. 중국 뤼순감옥에서 사형당하기 전 “고국에 묻어 달라”고 간절한 유언을 남겼으나 시신조차 찾지 못한 안중근 의사 사례와 닮은꼴이다.망우리 공원 초입 13도 창의군 탑은 항일의병의 구국 혼을 기리는 기념비적 조형물이다. 망우산 고개는 경기 동북부에서 양주를 거쳐 서울 동대문으로 들어오는 관문이었다. 1908년 수도를 탈환하겠다며 전국 13도에서 모인 창의군의 진격로이기도 했다. 1907년 정미7조약에 의해 군대가 해산되자 총대장 이인영을 위시한 1만 의병이 들고일어난 조선말 대사건이다. 군사장 왕산 허위는 300여명의 선발대를 이끌고 동대문 밖 30리 지점인 망우리까지 진공했으나 이인영이 부친상을 당해 고향으로 내려간 사이 사기를 잃은 병력이 흩어지는 바람에 일본군의 공격에 패퇴했다. 이후 길을 잃은 의병항쟁은 국외로 무대를 옮겨야 했다. 게릴라전을 벌이던 허위는 체포돼 서대문형무소 첫 사형수로 처형됐다. 동대문~신설동~청량리 구간 간선도로에 허위의 호를 딴 왕산로라는 도로명이 남아 서울진공작전 실패의 아쉬움을 달랠 뿐이다. 망우산은 사연 많은 산이다. 그 산에 깃든 망우리 공원은 단순히 과거의 공동묘지이거나 현재의 공원이 아니다. 마치 살아 있는 야외 역사박물관처럼 느껴진다. 명멸한 숱한 인물을 통해 근현대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2012년 ‘꼭 지켜야 할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15년 서울시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한 까닭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20차 홍릉숲길 산책 ■일시 및 집결장소 : 9월7일(토) 오전10시, 고려대역 3번 출구(개찰구 안)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 (www.suci.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건축문화사업 운영 및 지원조례 제정 앞장

    서울건축문화제, 서울시 건축상, 민관협력 건축문화 활성화사업 등 그동안 서울시가 개최해온 건축문화사업이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됨으로써 건축문화의 대중화에 한걸음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건축문화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 3일 소관 상임위원회 통과 후 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건축문화 진흥 및 대중화, 건축디자인에 대한 인식제고 등을 위해 다양한 건축문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이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없어 예산확보의 어려움 속에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 조레 제정을 계기로 해당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이 가능해 질 예정이다. 총 15개 조문으로 구성된 이 조례는 건축문화사업의 정의, 건축문화제 개최시기와 기본방향, 관련위원회의 설치 근거 및 기능, 민간단체 지원 및 위탁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건축문화사업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조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는 서울도시건축포럼(SFAU)의 준비위원장과 좌장을 맡아 포럼을 이끌며 서울건축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동참해 왔다”며, “전통과 현대가 접목된 서울의 우수한 건축문화를 서울시민 모두가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조례의 제정을 계기로, 서울시 건축문화사업이 관주도의 건축문화제에서 민관협력형 건축문화사업 위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형 유급병가 신청 절차 간소화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의 실효성 있는 시행을 위해 「서울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금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지원대상자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행복e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유급병가 자문위원회 위원을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려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부터 시행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일용근로자, 특수고용직종사자, 영세자영업자와 같은 근로취약계층에게 입원 치료로 일을 할 수 없는 경우 서울형 생활임금(1일 81,184원)에 해당하는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정책이다. 오 의원은 “본 조례가 개정돼 보건복지부 행복e음 시스템을 이용하게 된다면 서울형 유급병가를 신청하는 데 필요한 행정서류 9종 중 6종이 행정정보의 공동이용을 통해 제공돼 신청자에게 불필요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고 “작년 10월에 주관한 ‘서울형 의료보장제도 신설정책 토론회’ 이후에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유급병가를 꼭 필요로 하는 근로취약계층이 유급병가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하기 어려워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 개정에 힘썼다”고 개정 이유를 밝히며 “서울시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마음으로 작년 「서울특별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듯 앞으로도 서울형 유급병가가 원래 입법 취지대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영양 기본 조례안’ 제정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시민영양 기본 조례안」이 지난 3일에 열린 제289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2차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민의 영양기본권 규정 ▲영양기본권 정책을 수립하도록 시장 책무 규정 ▲시민영양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 ▲영양정책대상과 그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오 부위원장은 “서울시가 체계적으로 영양 정책을 수립·시행해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했다”고 이유를 밝히며 “‘영양 기본권’은 차별 없이 균형 있고 안전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권리이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풍성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이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 6월 ‘서울형 어르신 영양케어서비스 개선 토론회’의 좌장을 맡으며 영양 개선은 기대수명을 넘어 건강수명을 연장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며 건강 증진의 선순환이 될 수 있어 입법 개발에 고민하겠다고 밝힌 적 있다. 끝으로 오 부위원장은 “본 조례를 통해 영양취약계층, 1인 가구를 위한 영양관리사업 등이 수행돼 많은 시민이 전 생애에 걸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일부 선진국에서 먹거리 보장(food security)은 먹거리 기본권을 정책화하는 사회보장의 한 영역으로 여겨 공공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기 때문에 서울시 또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구청장協 “지역감정 조장 망언 사과하라”

    서울시구청장協 “지역감정 조장 망언 사과하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광주일고 정권’ 발언을 규탄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낸 성명서에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저해하고 망국적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나 원내대표의 망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나 원내대표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일련의 망언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나 원내대표 발언은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전 국민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자치구청장들을 호도하는 행위이자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반국가 행위”라며 “한국당은 향후 이러한 시도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내 지역감정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엔 협의회장인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사무총장인 김미경 은평구청장,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흠제·문영민·김용석·김인제·박순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간단한 통계만 봐도 서울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인데 그중 20명이 광주·전남·전북 출신”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나경원 지역감정 조장 발언, 서울시민에게 사과하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나경원 지역감정 조장 발언, 서울시민에게 사과하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3일 서울 구청장 25명 중 20명이 호남 출신이라는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역감정 조장 망언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저해하고 망국적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망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나경원 대표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일련의 망언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은 해당 지역주민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직접 뽑은 직선 구청장”이라면서 “나 원내대표는 서울시 현 자치구청장들이 특정지역 출신임을 강조하는 발언을 통해 서울시민의 민의를 무시하고,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향후 이러한 시도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 내 지역감정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협의회장인 김영종 종로구청장, 사무총장인 김미경 은평구청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흠제, 문영민, 김용석, 김인제, 박순규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장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런 일이 재발해선 안 된다는 취지에서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별도로 의사 표명을 안 한 서초구청장(자유한국당)을 제외한 24개 구청장 모두가 성명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당 장외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간단한 통계만 봐도 서울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인데 그 중 20명이 광주, 전남, 전북 출신”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세계도시문화축제 통해 서울이 세계 속 큰 도시로 자리매김 하길”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세계도시문화축제 통해 서울이 세계 속 큰 도시로 자리매김 하길”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달 31일 서울광장, 무교로, 청계천로 일원에서 진행된 ‘2019 서울 세계도시문화축제’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를 대표하여 김 부의장이 참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 오만대사 외 주한외국대사관 참석자 40명 등 주한외국사절 포함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의장은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하는 2019 서울 세계도시문화축제 개최를 축하 드린다”고 전하며 “멋진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원순 시장님과 각국 대사님과 가족 여러분, 16개의 자매우호도시에서 오신 공연단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감회를 전했다. 김 부의장은 “서울 세계도시문화 축제는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배우고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 라고 말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는 서울의 매력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서울시민에게는 각 나라와 도시의 새로운 모습이 발견되기를 희망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김 부의장은 “서울시의회도 서울의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세계 각 도시와 소통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2019 서울세계도시문화 축제는 8월 31일~9월 1일 이틀간 서울광장, 무교로, 청계천로 일원에서 열렸으며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연단 초청공연 및 세계 음식전, 관광 홍보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집회서 금기 깨고 지역감정 부추긴 나경원

    부산집회서 금기 깨고 지역감정 부추긴 나경원

    “文정권은 광주일고 정권… 부울경 차별”에 민주당 “막말 중심 섰다가 지역갈등 조장” 바른미래 “박물관서 지역감정 꺼내 선동” 대안정치연대 “죄질 나빠 내란죄에 버금”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00년 민주국민당 김광일 최고위원이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민국당이) 실패하면 부산 사람들은 모두 영도다리에서 빠져 죽자”고 말한 이후 최악의 지역감정 자극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간단한 통계만 봐도 서울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인데 그중 20명이 광주, 전남, 전북 출신이더라”며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이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차별하면서 더 힘들게 하는 정권에 대해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이 뭉쳐서 반드시 심판하자”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 편중 인사를 비판하고 싶으면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하든지 해야지 영남 대중집회에서 막연하게 주장하며 지역감정을 선동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서울 구청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게 아니라 서울 시민이 투표로 뽑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만한 사실”이라고 했다. 정치인이 공개 석상에서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것은 ‘영도다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민국당이 그해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 사실상 금기시돼 왔다. 이 때문에 나 원내대표의 부·울·경 발언이 나오자 한국당을 뺀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한국당이 낡은 지역감정 카드를 꺼냈다”며 “문재인 정권을 ‘광주일고 정권’이라고 한 건 자기 손으로 구청장을 뽑은 서울시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달창’, ‘반민특위’ 등 막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나 원내대표가 이제는 정치권 금기라 할 수 있는 지역갈등 조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대구가 지역구인 김부겸 의원은 “한국당의 앞선 인사들조차 엄청난 과오 끝에 스스로 조심하고 넘어서려 하지 않던 금도를 나 원내대표는 거꾸로 되돌리고 있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역사박물관에 봉인돼 있던 지역감정을 스스럼없이 소환해 민심을 선동하는 파렴치한 짓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민주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한국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냐는 한탄까지 나온다”고 했다. 대안정치연대 김정현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건드렸으니 죄질은 내란죄에 준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함께 즐겨요’…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포토] ‘함께 즐겨요’…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열린 2019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에서 세계 전통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이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세계도시 문화축제는 지난 96년 10월 ‘서울시민의 날’ 기념으로 첫 개최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글로벌 축제다. 2019.8.31 뉴스1
  •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장기 공석…시민안전 위협 우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1일 이재열 전 본부장이 퇴임한 이후 현재 본부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 중에 있으나, 후임 본부장 임명이 지연되고 있어 재난 컨트롤타워 장기부재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30일 제289회 임시회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소방재난본부 소관 안건처리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서울은 높은 인구밀도와 건축물의 고층화·복잡화 등으로 재난 취약요소가 증가하고 있어 대형재난 발생 빈도가 높다”면서 “전임 소방재난본부장이 불과 7개월 만 근무하고 퇴임한 이후 소방재난본부장 공백 사태가 한 달 이상 장기화 돼 가고 있어 천만 서울시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홍 의원은 “소방재난본부장은 단 하루도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고, “시민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소방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후임 소방재난본부장이 조속히 임명될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홍 의원은 “현재 지자체 산하 소방재난본부 직제를 보면, 소방재난본부장을 보좌할 수 있는 ‘부본부장’ 직제가 없어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주요 정책 판단 및 재난현장 지휘통솔 등 업무가 광범위하게 집중됨에 따라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하고, “모든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효율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조직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부본부장’ 직제를 조속히 신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체육 미래 100년 여는 출발점/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자치광장] 체육 미래 100년 여는 출발점/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2019년, 대한민국 시간은 여느 해와는 다른 무게감을 지닌 채 흐르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 뿌리가 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모두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굵직한 역사적 사건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00년 역사를 맞이한 행사가 또 있다. 바로 10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다. 전국체육대회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 서울배재고보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그 효시로 하고 있다. 1919년 3·1운동으로 촉발된 국권회복과 민족자강 염원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서울시로선 100년 전 첫 개최지인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는 자긍심과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끼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총 518명의 시민위원회를 구성했고, 전국 최초로 시도된 시민추천제 방식으로 모인 7777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모든 서울시민이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전국체전을 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 체전을 위해 서울시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후 경기장을 종목별 공·승인 기준에 맞춰 개보수를 했다. 3만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숙박·음식·수송·안전 분야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개최지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성화 봉송 대신 100년 발자취를 따라 역대 개최 도시 전국 순회 봉송을 추진, 한반도 곳곳에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한국은행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등 전국체전 100년 기념사업을 추진해 대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가 체육 미래 100년을 여는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체육 외연뿐 아니라 내실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더불어 이번 대회 성공을 통해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을 유치, 한반도가 항구적 평화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평생 다시 경험하기 힘든 이번 대회에 많은 국민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 문장길 서울시의원, 지하철 출구문제 해결 및 무상교복 지원 촉구

    문장길 서울시의원, 지하철 출구문제 해결 및 무상교복 지원 촉구

    문장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지난 26일(월)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기준 없는 지하철 출구 위치 문제와 무상 교복정책 추진 지연으로 인해 서울시민들이 겪어야 하는 불편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문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지하철은 과거 급격한 도시화와 기준 없는 지하철공사로 인해 많은 지하철 출입구들이 시민들의 편의와 주변 환경을 무시한 채 공사의 편의 및 예산에만 초점을 맞춘 출입구들이 만들어져 왔다”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5호선 강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고덕역, 상일동역, 둔촌동역, 개롱역, 우장산역 등 사거리의 한쪽에만 지하철 출입구가 몰려있는 기형적인 지하철역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첫째, 서울지하철 전체 역사에 대한 노후도, 시민 불편 및 요구사항, 주변 환경의 변화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추진 할 것과 둘째, 주거 및 교통 환경, 지역 주민들의 통행, 출입구의 노후화에 따른 개선주기 등을 고려한 서울형 지하철 출입구 개선 규정 및 지침을 개발 할 것 그리고 셋째, 우선순위 선정, 중·장기 예산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된 실제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등 출입구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방안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주문했다. 문 의원은 이어, 의무교육의 보편적 무상복지를 위한 마침표인 서울시의 정체된 무상 교복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문 의원은 “무상 교복정책은 현재 17개의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시를 제외한 13개의 광역자치단체에서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고, 서울시가 지체하고 있는 동안 강동구, 중구, 마포구, 금천구(예정)에서 서울시 보다 먼저 무상 교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서울시는 수천억이 들어가는 전시성 대형토목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만 투자하면, 서울시 학생들을 위한 무상 교복정책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많은 지자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5대5 매칭을 시행하면 225억 원 이라는 서울시 예산으로 서울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급해 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의 시정질문을 경청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하철 출구문제는 시민들을 위해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사안”이라고 답변하는 한편, 무상 교복정책에 대해서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모두 “서울시교육청이 현재 추진 중인 편안한 교복 공론화 사업이 끝나는 대로 적극적인 무상 교복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문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는 지방분권시대를 이끌어가야 할 리더의 자리에 위치한 도시”라고 설명하면서, “그동안 박 시장께서도 서울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신 걸로 잘 알고 있지만, 서울시민들이 좀 더 행복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진에 ‘인생 이모작’ 캠퍼스… 50플러스세대 취·창업 돕는다

    광진에 ‘인생 이모작’ 캠퍼스… 50플러스세대 취·창업 돕는다

    “컴퓨터 해킹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면 방어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컴퓨터 분야에 약한데 나이에 상관없이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중곡 4동에 사는 민순옥(60)씨는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와 동부기술교육원을 둘러본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이날은 광진구 인생이모작자문위원회 5명과 중장년층인 50~64세를 지칭하는 ‘50플러스세대’ 34명 등 40여명이 50플러스세대 지원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방문지였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동)에서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50플러스세대를 위한 정책들과 교육과정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재단에서는 현재 중부캠퍼스와 함께 서부캠퍼스(은평구 녹번동), 남부캠퍼스(구로구 오류동)를 운영 중이다. 광진구 자양동에는 2021년까지 동부캠퍼스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후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동부기술교육원으로 이동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교육시설을 견학했다. 이곳은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100% 국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취업준비 훈련을 할 수 있다. 광진구 인생이모작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는 김강열 동부기술교육원장은 “현장에서 기술을 배우는 사람들 중 7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면서 “주변에 취업이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정보와 도움을 주고자 현장 방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방문지는 광진구에 건립예정인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예정부지였다. 현재 주차장인 이곳은 서울시에서 4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도 함께 참여해 공사 진행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김 구청장은 “동부캠퍼스 건립 계획이 수립된 게 2014년인데 5년째 건립이 안 되고 있다”면서 “내년에 착공하기로 했는데 서울시와 일정을 당길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는 현재 구청 민원복지동 2층에 50플러스상담센터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인생 재설계를 돕고, 문화·여가 프로그램인 생활공예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자격증 취득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인생 이모작프로그램 7개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동부캠퍼스에서 50플러스세대를 대상으로 건국대 등 인근 대학과 중소기업이 연계된 취·창업을 지원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그는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의 기존 캠퍼스에는 생계형 취·창업 프로그램보다는 인문학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많다”면서 “동부캠퍼스에서는 50플러스세대만을 위한 생계형 취창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주민들 마음건강 주치의로 나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마음건강’ 집중 관리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2019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 및 평가, 심층 정신과 상담 등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결하거나 전문가 치료를 의뢰한다. 사후관리서비스 참여 동의자를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동대문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50세 이상~65세 미만에서 19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대폭 확대했다. 검진·상담비용 지원 금액도 기존 최대 5만원에서 최대 8만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통계조사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9.4%, 우울감 경험률은 7.9%로 시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는 등 구민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전준희 동대문구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은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면서 “정신 치료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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