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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종 교육감 “상문고생 재배정 강행”

    서울 상문고가 이틀째 파행수업 양상을 띰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조만간 신입생 재배정 결정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문고는 13일 2·3학년 학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석했으나신입생은 583명 가운데 118명만이 등교해 정상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전임 교장이 작성한 시간표대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에 반발한 재단 동조 교사들이 수업을 거부하는바람에 교사자격증을 가진 일부 학부모들이 교단에 서는 등파행이 이어졌다. 한편 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 출석,“관선 임시이사 파견이 상문고 사태 해결의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임시이사 파견을 위한 계고기간이 끝나는 내달 11일쯤 관선 임시이사를 반드시 상문고에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유 교육감은 “시간이 갈수록 재배정이 불가능해지는 만큼더 이상 결단을 미루기가 어렵다”면서 “정상적인 수업이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선적으로 신입생 중 희망자에 한해재배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 화분 하나로 맞은 칠순

    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이 소문없이 고희(古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교육감은 지난 8일 칠순을 맞았으나 이를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고 가족에게조차 별다른 행사를 준비하지 못하게 한채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아침 일찍 출근한 유교육감은 지방교육청 기관장회의를 비롯,일상 업무에 열중해비서실 직원들조차 이를 까맣게 몰랐다가 이튿날 유교육감의 한 제자로부터 칠순 축하화분이 교육감실에 도착하고서야비로소 주위에 알려졌다. 그는 환갑 때도 별다른 행사없이 평소처럼 보냈고 명절 때는 대전에 사는 큰 아들 집으로 내려가 직원이나 외부인의인사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한다. 유교육감은 “다른 사람들을 번거롭게 하거나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가족에게도 평소처럼 지내도록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이희호여사 교동초등교서 ‘1일 환경교사’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4일 서울 교동초등학교에서 100여명의 학생이 모인 가운데 ‘1일 환경교사’ 자격으로 강연을 했다. 이 여사는 “우리나라의 1인당 물 사용량은 400ℓ로 영국·프랑스보다 훨씬 많다”고 과소비를 지적했다.또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렸을 적 물이 귀한 작은 섬에서 매일 10리가 넘는 곳을 물지게를 메고 다녀야 했기 때문에 물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지금처럼 물을 함부로 쓰면 곧 물이 바닥나서 마시는 물조차 부족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여사는 강연을 마친 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 장관,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강원룡(姜元龍) 목사와 송월주(宋月珠) 스님 등 환경홍보사절과 함께 화장실에서 절수기 설치 시범도 보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경기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

    우리나라 최초의 정규 중등교육기관인 경기고(교장 閔興基)가 3일로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경기고는 2일 오전 10시 강남구 삼성동 교정에서 재학생과 교직원,동문 등 각계 인사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과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오후 6시30분부터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축하연을 벌였다. 기념식에는 동창회장인 오명(吳明) 동아일보사 사장,이돈희(李敦熙)교육부 장관,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의원 등이 참석했다. 1900년 유일한 관립 중학교로 개교한 경기고는 조선조 명문 세도가들이 살던 홍현(지금의 서울 종로구 화동)의 김옥균(金玉均) 집터에둥지를 튼 뒤 한성고,경성고보,경성제1고보,경기중,화동중,경기중고,경기고 등으로 개명했다. 경기고는 이재형(李載瀅) 전 국회의장,조용순(趙容淳) 전 대법원장,이홍구(李洪九) 전 국무총리 등 3부 요인만 14명을 배출했다.16대 국회의원 중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등 25명이 이 학교 출신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경기고 개교 100주년에맞춰 2일 한국 중등교육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대법 “장애아학교 혐오시설 아니다”

    주민들이 거주지에 기피·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이른바 ‘님비(NIMBY)’현상에 제동이 걸렸다. 대법원 제3부(주심 孫智烈 대법관)는 21일 신모씨(여·38) 등 서울강남구 일원동 아파트 주민 6명이 자신들의 거주지에 장애아를 위한특수학교 설립을 승인한 것에 반대하며 서울시교육감 등을 상대로 낸학교설립계획승인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법 등은 행정주체가 도시계획과 교육행정상의 목표달성을 위해 전문적,정책적 판단에 따라 도시계획 시설의설치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사건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승인, 인근 주민 자녀들의 초등학교 취학이 현저히 곤란하게 됐다거나 다른 지역보다 교육환경이 열악해졌다고 보기도 어려워 원고측 주장을 배척한 원심판단은 정당하다”고밝혔다. 신씨 등은 서울시가 수서지구 택지개발 당시 초등학교 부지로 예정됐던 땅을 밀알복지재단에 매각하고 서울시교육감이 이 부지에 정서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하자 교육권 침해 등을 이유로 96년 소송을 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서울시교육감 劉仁鍾씨 재선

    유인종 (劉仁鍾·68) 현 서울시교육감이 제3대 민선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다. 다음달 26일부터 4년간의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유 교육감은 28일 실시된김귀식 (金貴植·65) 전 전교조위원장과의 결선투표에서 전체 유효 투표수 1만930표 가운데 6,472표(59.21%)를 얻어 4,458표(40.79%)에 그친 김 후보를2,014표차로 눌렀다. 유 교육감은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4년간 실시해온 교육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모든 교육을 학생 중심으로 이끌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올해 초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처음으로 시내 초·중·고교 1,088개 소속 학교운영위원 1만3,401명의 직접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지난 26일 9명의 후보를 상대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유 교육감이 1위를 차지했으나 유효투표수 중 34.32% 만을 얻어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었다. 1차 투표에서 예상을 뒤엎고 2위를 차지해 ‘전교조 바람’을 일으켰던 김후보는 젊은 교사와 학부모로 이루어진 ‘개혁파 운영위원’의 표를 결집시켰으나 전교조를 견제하는 운영위원들의벽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만 해도 법외(法外)단체에 불과했던 전교조가 합법화 1년 만에 3조원이 넘는 예산을 담당하는 서울시 교육행정의 최고책임자 자리를 노릴 만큼 성장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인터넷에 공약조차 올리는 것이 금지되는 등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이지나치게 후보자의 손발을 묶고 ‘현직 프리미엄’과 관권선거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향후 공정선거 시비로 교육계가 당분간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시 교육감 내일 결선투표

    26일 실시된 제3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유인종(劉仁鍾·68)현 교육감이4,019표(34.3%)로 1위,김귀식(金貴植·65)전 전교조 위원장이 2,440표(20.8%)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교육감은 28일 유 후보와 김 후보 간의 결선투표로 결정된다. 3위는 1,795표를 얻은 지용근(池容根·65)교육위원,4위는 1,176표를 얻은김진성(金鎭晟·61)구정고 교장으로 나타났다. 심광한(沈珖漢·60)가락고 교장,김귀년(金貴年·64)창문여고 교장,강준모(姜駿模·56)정의여중·고 교장,정용술(鄭用述·63)전 광남고 교장,박용태(朴瑢泰·45)한영중 교사는 1,000표 미만에 머물렀다. 서울시 내 2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 이번 선거는1만 3,401명의 학교운영위원 중 1만1,729명이 투표에 참여해 87.5%의 비교적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26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 학교운영위원 직접 투표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성동구청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서울시내 2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들의 직접 투표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는 초·중·고교 운영위원 1만3,401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모두 9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28일같은 투표소에서 1·2위 득표자간에 결선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각 후보 캠프와 교육계에서는 후보가 난립한 데다 2위권을 넘보는 득표력을가진 후보가 3,4명에 달해 1차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적은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선관위측은 “부정선거운동과 관련해 지금까지 고발 1건,수사의뢰 3건,경고 3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면서 “학운위원들의 선거열기가 만만치않아 95% 안팎의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시교육감 후보 합동토론

    서울시교육감 선거 입후보자 9명은 오는 26일 학교운영위원들의 직접 선거를 앞두고 1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서울교원단체연합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 참석,교실붕괴대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후보들은 인사문제와 관련해 “인사행정위원회나 인사자문위원회 등의 설치를 약속하고 학연과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인사원칙을 고수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에 참석한 400여명의 학교운영위원들은 교육재정 확충과 투자방향에대해 후보들에게 차례로 물었다. 김귀년(金貴年·창문여고 교장) 후보는 “교육부와 청와대를 직접 상대해교육예산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제7대 전교조 위원장을 지낸 김귀식(金貴植) 후보는 “예산 운영에도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초·중등간,공·사립간,인문·실업계간 균등한 예산지원과 알뜰한 집행을 강조했다. 유인종(劉仁鍾) 현 교육감은 “교육청의 빚이 8,000억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실제 부채는 4,600억원 가량”이라면서 “이젠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투자에 역점을 둘 때”라고 말했다. 정용술(鄭用述·중앙대 겸임교수) 후보는 “예견되고 검증된 인사여야 잡음이 덜하다”며 교육청에 ‘교육직 공모제’ 도입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강준모 후보는 “교육의 질은 곧교사의 질”이라며 교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심광한(가락고 교장) 후보는 “교원 정년 단축은 교원의 인생설계를 무너뜨렸고 교원의 자존심을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가 많은데다 제한된 시간 때문에 답변시간이 짧아 후보들의 정견을 비교할 수 없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경운기자 kkwoon@
  • ‘평등부부상’ 수상 이것이 비법

    여성신문이 최근 선정한 ‘제6회 평등부부상’을 수상한 유인종 서울시교육감(68)·이재우 중앙대 교육학교수(64)는 올해로 결혼 44년째를 맞았다. 세 자녀를 한국의 장모에게 맡기고 떠난 미국 유학시절,교육학 학위공부를나란히 시작한 이들 부부는 서로 논문자료를 챙겨주고 가사일을 분담하는 등내·외조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도 아침출근 때 부인이 넥타이나 양말을 챙겨주는 일은 결코 없다.아침은 토스트로 간단히 하고 저녁식사는 부부가 함께 준비한다. 유학생활중 얻은 막내아들 등 1녀3남을 의사와 컴퓨터전문가로 키운 이들 부부의 교육철학도 남다르다.우선 네 아이 모두 초등학교를 1년 늦게 입학시켰다.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 형,언니 노릇을 하며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길러 지더라고.유치원에도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쳤다.집안환경이 좋으면 유치원보다 백 배 배우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또 아이들끼리 싸움이 나면 절대 부모가 나서서 말리지 않았고 용돈은 부부가 의논해서 한 사람이 주었다. 좋은 부부는 저절로 생기지 않고 ‘인내의 지혜,인내의 용기’가 만든다는것이 44년 결혼생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유인종교육감 부부와 함께 ‘제6회평등부부상’을 수상한 부부 4쌍의 사는모습을 잠깐 들여다 보았다. ■김정길씨(65·혜민병원 이사장)-임숙재씨(61·혜민병원 원장)결혼생활 39년을 맞은 이들 부부는 사회복지법인 희망원,신혜정신요양원과의료법인 혜민병원을 설립 운영해 오면서 가정과 사회에 공동으로 봉사하고있다. ■오태일씨(37·부목사)-조선희씨(35·군산여성의전화 가정폭력 전문상담원)군산에서 부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태일씨는 군산 여성의 전화에서 상담원으로 활동하는 부인이 각종 모임과 장기간의 세미나에 참석하는 동안 가사일과 자녀양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특히 1년에 1차례 혼자만의휴가를 갖는 등 각자의 생활을 인정하고 배려해 준다. ■전건씨(54·노인대학 강사)-손복숙씨(51·노인대학 강사)결혼 25년차로 자녀양육은 물론 가사까지 여유있는 사람이 먼저 하는 것이원칙이다.집안일은 항상 상의해 결정하는 이들 부부는 10여년전부터 정신요양원,노인대학,양로원 등을 매주 한차례씩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최병학씨(36·경신공업 총무국 인사팀장)-정금주씨(33·자민련 여성국차장)장모와 함께 살며 가사분담과 자녀양육을 생활화해오고 있다.모든 재산은 공동으로 소유하는 한편 직장에서 인사팀장을 맡고 있는 남편은 여성간부 채용,여직원 유니폼 착용 폐지 운동 전개 등 직장내 남녀 평등운동을 실천해왔다. 허윤주기자 *
  • 제6회 평등부부상 시상식

    여성신문사는 6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평등부부상 수상자로 본상 5쌍,장려상 2쌍을 확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본상을 받은 사람은 김정길(65·혜민병원 이사장) 임숙재(61·혜민병원 원장) 부부,오태일(37·부목사) 조선희(35·군산여성의전화 상담원) 부부,유인종(69·서울시교육감)이재우(64·중앙대 교수) 부부,전건(54·노인대학 강사) 손복숙(51·〃) 부부,최병학(36·경신공업 인사팀장) 정금주(33·자민련 여성국 차장) 부부 등이다.
  • 市·道교육감 내년부터 직선

    현재 간접선거 형태인 시·도교육감,교육위원 선출방식이 내년부터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직접선거로 바뀔 전망이다. 국민회의는 2일 최근 당정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법안처리에는 야당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내년 서울시교육감 등 전국 4개 시·도 교육감선거가 개정법에 따라 치러질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jj@
  • 붕괴위험 교실서‘목숨건 수업’

    전국의 많은 초·중·고교생들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학교건물에서 불안에 떨며 수업을 받고 있다.이로 인해 학생들은 교실의 낡은 조명시설로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주변의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30일 국회교육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건물 가운데 92개교 120개동이 교육부의 자체 안전점검결과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돼 곧바로 철거하거나 개축돼야 하는데도 재정난등을 이유로 계속 사용,대형 붕괴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재난위험시설 D급(보수 및 개축 필요)으로 판정된 학교는 전국 73개교 99개동이며 E급(철거 대상)으로 분류된 학교도 19개교 21개동에 달했다.시·도별로는 ▲서울 D급 30개교(42개동),E급 9개교(10개동) ▲인천 D급 10개교(18개동),E급 1개교(1개동) ▲경북 D급 7개교(8개동),E급 1개교(1개동) ▲경남 D급 7개교(10개동) ▲전남 E급 3개교(4개동) ▲경기 D급 4개교(5개동) 등이다. 서울 신길2동 장훈고교는 6층짜리 제2동 교사를 지난 68년부터 73년 사이에네 차례 증축하면서 증축이음 부분과 출입문에 균열이 발생,지난해 E급 판정을 받았으나 학교측은 1∼3층 보강공사만 한 뒤 부분적으로 사용을 중지하는 ‘땜질식’ 처방에 그쳤다. 지난 33년에 지어진 서울 신당2동 장충중학교는 교실천장에서 물이 새고 벽에 금이 가 지난해 E급 판정을 받았지만 위험지역에 접근금지 표시를 하는등 눈가림 처방으로 1년 이상을 버텨왔다.주흥(周興)교장은 “10월중 운동장에 가교사를 지은 뒤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숙(金貞淑·한나라당)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 “현재 철거중인 서울의 학교는 E급 판정을 받은 9개교 가운데 광희초등학교뿐이며 D급 판정학교 중에는 강덕초등·시흥초등·강남초등·강남여중 등 4개교가 보수공사를 하는데 불과하다”면서 “나머지 학교는 위험 속에 그대로 방치돼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기준조도(300룩스)에도 못미치는 어두운 교실과 창문을열지 못할 정도의 소음(소음기준 55㏈)이 학생들의 급속한 시력저하와 학습의욕 상실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7만152개 교실중 조도미달 교실수가 3만9,406개(56.2%)에 이르렀다.중학교 2년생의 48.9%,고교 2년생의 55.8%가 근시(한쪽 눈의 시력이 0.6이하)로 분류되는 등 급속한 시력저하는 어두운 조명시설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39개 학교는 기준을 초과하는 소음피해를 겪고 있으며 이중 16개 학교는 방음벽 등 방음시설 설치계획조차 세우지 않았다.비가 오면 교실 및 운동장에물이 고이는 학교도 92개교에 달했다. 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은 “재난위험 시설 학교에 대해서는 168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 및 개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10월중 재점검에 들어가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열악한 학교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취임 3주년 유인종 서울시교육감

    유인종(劉仁鍾·67) 서울시교육감이 26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유 교육감은 지난 96년 취임 이후 정체된 교육현장에 변화의 물결을 불러온 ‘교육개혁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해왔다. 유 교육감의 개혁작업은 일선 학교,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로부터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교육부의 지침에만 의지하던 관선 교육감의보수적,형식적 교육행정에 길들여져 있던 ‘완고한’ 교육계는 교수출신 민선 교육감(유 교육감은 70년부터 26년 동안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의 개혁행보에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지난 3년 동안 펼친 교육행정의 요체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뒀습니다.‘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착한’ 학생을 기르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소신입니다. ■달라진 학교 교육의 방법 및 교육과정은. 수업개선 연구교사제를 도입해수업방법의 혁신을 꾀했습니다.또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폐지하고 통지표기록방식을 개선,전 교과로 수행평가를 확대실시했습니다.중·고교에도 마찬가지로 확대됩니다.여론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98년도부터 연합고사를 폐지,내신성적만으로 선발토록한 것도 엄청난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 동안 몸을 던져 소신을 펼쳤다”고 감회를 밝히는 유 교육감은초등학생 750명과 함께 너비 625m의 한강을 헤엄쳐 건너고 군부대 훈련장에설치된 모형낙하탑에서 뛰어내리는 등 ‘앞장서는 교육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노주석기자
  • [‘4·19’ 39주기]기념비 순례(上)/각종 행사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아낌없이 생명을 바친 젊은 영령들의 혼이 붉은 진달래로 다시 피어난다는 ‘4·19’.민주주의를 갈망하며 뿌린 피로 세워진 기념비들이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4·19 국립묘지를 비롯,고려대와 서울대,경희대,경기고 등 서울에 있는 ‘4·19 기념비’를 찾아 봤다. 4·19국립묘지 ‘이 나라 젊은이들의 혈관 속에 정의를 위해서는 생명을능히 던질 수 있는 피의 전통이 용솟음치고 있음을 역사는 증언한다(중략)해마다 4월이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되살아 피어나리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4·19국립묘지’의 4월학생혁명기념탑에 새겨져 있는 비문은 63년 시인 이은상(李殷相)선생이 젊은 영령들의 넋을 기려 지은 것이다.또 영령들의 드높은 기상을 높이 21m의 우뚝솟은 7개의 화강암으로 형상화한 기념탑은 조각가 김경승(金景承)씨가 디자인했다. 기념탑 중앙에 서 있는 ‘군상환조’(群像丸彫)는 4.19혁명을 지켜보는 민중을,‘군상부조’(群像浮彫)는 암울한 시대상황과 자유에 대한 염원과 승리·자유·평화 등을 각각 상징한다. 고려대 ‘(전략)사악과 불의에 항거하여 압제의 사슬을 끊고 분노의 불길(중략)천지를 뒤흔든 정의의 함성을 새겨 그 날의 분화구 여기에 돌을 세운다’ 고려대에는 ‘4·18의거 기념탑’이 있다.4·19혁명 보다 하루 앞선 18일시위를 벌인 고대생들의 자부심에서다.기념탑은 61년 4·18의거 1주년을 맞아 교내 본관 오른쪽 언덕에 깎아 세웠다.높이가 4m로 직사각형태이다.탑의부조는 한국미술협회 고문인 민복진(閔福鎭·73)씨가 만들었다.자유와 민권쟁취를 위해 궐기했던 고대생들의 용맹과 슬기를 찬양하고 구국의 위업을 길이 빛내기 위한 뜻을 담았다.비문은 당시 고려대 문리대 교수인 시인 조지훈(趙芝薰)선생이 썼다. 민씨는 “당시 학생들이 맨주먹으로 불의와 부정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고그 느낌을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젊은 학도 봉화를 들었으니 사랑하는 겨레여 4·19의 외침을 길이 새기라’ 관악산 자락 900여평의 ‘서울대 4·19기념공원’에는 ‘4월 학생혁명기념탑’과 청동상,3개의 추모비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있다. 기념탑은 4·19혁명 1주년인 61년 경무대 앞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김치호(金致浩·당시 수학과 2년)씨를 기려 당시 문리대 학생들이 동문들의 성금을 모아 세웠다.5m 높이의 통화강암 조형물로 가운데 높은 부분은 ‘정의의 칼’을,양쪽 돌은 정의를 받드는 학생들의 기상을 상징한다.조소과 55학번인 공주대 이정갑(李廷甲·64) 교수가 설계했다. 경희대 ‘조국의 구원과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후략)’ 서울 회기동 경희대 본관 분수대 옆에 세워져 있는 ‘4월학생혁명 기념탑’에는 39년 전 독재에 항거해 젊음을 불사른 한 학생을 추모하는 시인 조병화(趙炳華)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다.높이 150㎝,너비 130㎝의 이 기념탑은 당시 시위에 참가했다가 총을 맞고 숨진 법학과 이기태(李基泰·당시 23세)씨를 기리고 있다. 정독도서관 ‘(전략)피기도 전에 그 봉우리가 뿌린 피는 그러나 방울방울다시 꽃으로 맺힌다 민주의 꽃이 자유의 꽃이 피련다.(후략)’ 서울 종로구 화동 1번지 옛 경기고자리인 정독도서관 본관 옆 잔디밭에 서있는 ‘민주혁명학생위령비’는 당시 희생된 최정규·박동훈·고완기·이종량씨 등 경기고 졸업생과 재학생 4명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이 비석은 4·19혁명이 일어난 60년 10월3일 제막돼 기념물로 가장 오래됐으며 국어학자 이희승(李熙昇)선생이 비문을 썼다. 이 밖에 서울에는 동국대 ‘동우탑’과 중앙대 ‘의혈탑’,단국대 ‘4·19기념탑’ 등이 있다. 김영중 조현석 주현진기자 jeunesse@ - 4·19기념도서관 준공식…각계인사 200여명 참석 독재권력에 항거한 4·19 정신을 기리는 ‘4·19 기념 도서관 준공식’이 16일 오후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 종로구 평동에 있는 기념도서관은 64년에 지은 건물을 헐어내고 지하2층,지상 7층에 연면적 2,208평으로 재건립됐다. 4·19혁명 부상자동지회와 희생자 유족회 사무실이 입주했으며 1층은 기념홀,2·3층은 도서관이다. 나머지 층은 일반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테이프 절단식과 기념홀 관람,4·19혁명부상자들에 대한 표창 및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를 비롯,최학규(崔圭鶴) 국가보훈처장,국민회의 한광옥(韓光玉)·양성철(梁性喆)의원,자민련 이태섭(李台燮)의원,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박종구(朴鍾九) 4·19혁명부상자회장,윤재락(尹在洛)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정원찬(鄭圓纂) 4·19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영중기자 - '4·19' 뜻 기리며…각대학들 학교·묘역서 마라톤 4·19혁명 39주년을 사흘 앞둔 16일 서울시내 일부 대학에서는 4·19혁명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총학생회 주최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후 2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내 아크로폴리스광장을 출발해 신림사거리와 봉천사거리를 돌아오는 7.5㎞ 구간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한국외국어대,덕성여대,동덕여대,성신여대 등 8개대 학생들도 학교 주변 도로를 달리거나 수유동 4·19국립묘지에 이르는 마라톤 행사를 가졌다. 4·19국립묘지에 도착한 학생들은 기념탑 등에 차례로 참배했다. 주현진기자 jhj@
  • 5공세력 개별출마로 갈듯

    5공 인사의 정치참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영남지방을 나들이중인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5공 신당’ 창당 가능성을 부인했다.하지만 개별 출마를 통한 ‘정치세력화’의 가능성은 있다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전 전대통령을 수행중인 정호용(鄭鎬溶)전의원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도와야 하며 이 점에서 전 전대통령도 생각이 같다”고 말해 5공이 국민회의에 우호적임을 숨기지 않았다.그러나 영남권의 지역정서를 감안할 때 5공세력의 국민회의 입당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선거를 앞두고 정치상황을 보아가며 이들은 특정정당 입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의 가능성을 타진할것으로 보인다.장세동(張世東)전안기부장도 “5공이 역사의 방관자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5공에 절대 반대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간접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6대 총선을 준비중인 인사로는 포항북갑 출마를 선언한 허화평(許和平)전의원 등 10여명에 이르는 것을 알려졌다.가운데 7∼8명은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 전대통령 측근의주장이다. 장 전안기부장은 “서울 송파갑 재선 출마는 내가 나서면 마치 5공 세력 전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비쳐 포기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16대 불출마 단언은 유보했다.지역구로는 대구 중구 등이 지목되고 있다.정호용 전의원도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그는 10일 “장세동,허삼수(許三守)씨와 뜻이 맞는 정당이 생긴다면 출마하겠다”고 말했다.허삼수 전의원도 “나간다는 이야기도,나가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않겠다”며 여운을 남겼다.지역구는 정 전의원의경우 대구 서구갑,허 전의원은 부산 중·동이 거론된다.전 전대통령의 동생인 경환(敬煥)씨도 고향인 합천·거창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종구(李鍾九)전국방장관(대구 동구갑),최열곤(崔烈坤)전서울시교육감(성주·고령),이치호(李致浩)전의원(대구 수성을),오일랑(吳一郞)전청와대경호실안전처장(고창),오한구(吳漢九)전의원(영주),김길홍(金吉弘)전의원(안동갑),김길부(金吉夫)전병무청장(대구 북갑) 등도 출사표를 던질 움직임이다. 추승호기자 chu@
  • “우리학교 푸르게 푸르게…”

    “한국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지난 53년 4월5일 피난처인 부산에서 청소년 적십자사가 식목행사를 가진 게 식목일의 기원이란 사실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한적십자사 柳泳相 청소년 중앙본부장은 3일부터 시작되는 ‘RCY(청소년적십자)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운동’ 사업을 앞두고 청소년적십자사가 식목사업을 의욕 있게 추진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적십자사 청소년 중앙본부는 청소년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심성을 길러준다는 취지에서 식목행사를 해마다 계속해 왔다.올해는 삭막해진 학교 주변의대규모 식목사업을 중점 과제로 정했다. RCY는 전국의 16만 회원들을 동원,전국 2,000여개의 각급 학교에 단풍나무·산수유·주목·개나리 등을 심을 예정이다.사방이 시멘트 벽으로 가려진학교를 푸르게 가꾸겠다는 뜻에서다. 식목활동에 소요되는 예산만도 2억원에 이른다. RCY는 이에 앞서 1일 서울 중랑구 원묵초등학교에서 鄭元植대한적십자사총재·高建서울시장·劉仁鍾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운동’선포식을 가졌다.
  • 劉仁鍾 서울시교육감에 들어 본 교육개혁 방향

    “교원은 교육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도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서울시교육청 劉仁鍾교육감은 19일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교육개혁의성공을 위해 연공서열보다 능력 중심의 인사제도를 실시하는 등 혁신적인 개혁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6년 8월 서울시 교육감으로 부임한 그는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통해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지도 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개혁의 전도사’라고 불릴 때 가장 뿌듯하다는 劉교육감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교원정책을 수립해 교원노조법 국회 통과와 정년단축으로 인해 떨어진 교육계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이 크게 삭감됐는데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는지요. 교육청의 올 예산은 2조3,95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456억원(15.7%)이 줄었습니다.게다가 전체 예산의 91%가 경직성 경비로 편성되었고,각급 학교와기관의 운영비가 크게 줄어 학생수용 시설사업에 투자하지 못하는 등 많은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운동과 관련,구체적인 정책은 있습니까. 우리 교육청은 98년 10월부터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운동을 추진해오고있습니다.올해 들어 단위 학교별로 실정에 따라 체벌 관련 규정을 마련,시행하거나 생활지도 대체프로그램을 개발·운영토록 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1일부터 전교조가 합법화되고 한국노총도 별도의 교원노조를 결성한다고 합니다.교육현장에서 빚어질 마찰에 대한 대책은. 교원노조의 설립으로 기존 ‘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의 역할정립이 필요합니다.교총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한다면 교원노조는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우리 교육청은 ‘교원단체 업무준비반’을 발족,교원조직에 걸맞은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2년 대입 무시험전형을 앞두고 교육지침이 없어 일선 교사들이 당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99학년도부터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통해 소질과 특기를 살리는 특별활동을 펼치게 됩니다.이를 위해 고교 1년 학급담임및 교과 담임교사를 최대한 교육개혁 의지가 투철한 교사로 임명할 계획입니다.학교별로 특별활동부를 신설하고 부장교사를 임명하여 특별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새물결운동에 대한 이해가 아직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효과적인 시행방안이 있습니까.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과제별로 선도(거점)학교를 지정하여 과제추진 프로그램과 자료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교장·교감 및 전 교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해12월부터 2월 말까지 연수를 실시중입니다. ▒최근 교육감 직책을 다시 임명직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교육제도는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걸쳐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이 제고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되어야 합니다. ▒불법과외 신고센터의 운영 실적 및 불법과외를 없앨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은. 지난해 불법과외 예방·단속 실적으로 적발조치가 125건에 이르고 계도활동건수도 3만272회를 기록했습니다.불법과외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고액과외관련 교사를 해임·파면하는 등 중징계하고,기동단속반 운영과 불법과외 신고에 대한 홍보 및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집단따돌림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근절하기 위해 학교 단위로 무기명 쪽지설문을 실시하고 담임 중심의 소집단 상담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피해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충을 쉽게 호소할 수 있도록 학교·청소년상담센터 12곳을 설치했고 신고상담 전용전화의 운영을 내실화했습니다.지난 2월 8일에는 ‘집단따돌림 이렇게 지도합시다’라는 제목의 지도자료를 제작,보급했습니다. ▒내신제와 관련한 특별활동 활성화대책은 있는지요. 올해부터 특별활동에 초점을 맞춰 본청과 지역청에 특별활동 담당장학관과장학사를,일선 학교에 특별활동부장을 두었습니다.학생자치활동과 클럽활동을 강화하여 학생 중심의 특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교원정년 연차적 단축을/16개 시도 교육감 건의

    劉仁鍾 서울시교육감 등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3일 기획예산위가 교원정년을 60세로 단축하도록 교육부에 요청한 것과 관련,“정년을 61∼62세로 하되 연차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 초등생들 담임교체 요구/“비교육적 처사” 유감 표명

    ◎유인종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송파구 A초등학교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학생들의 담임교체 건의와 관련,“학생이나 학부모 요구로 담임을 교체하는 것은 매우 비교육적인 처사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劉仁鍾 교육감은 이날 “어린 초등학생들이 집단으로 담임교사의 교체를 요구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런운 일”이라면서 “이같은 일이 다시 생기면 관련교사의 잘못을 엄격히 가리는 동시에 교권보호 차원에서도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 6학년2반 학생 28명은 지난 24일 담임교사의 수업방식과 자질문제,체벌 사례 등을 들어 교장에게 담임교체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냈으며 학부모 대표 4명도 학교를 방문,담임 교체를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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