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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공심위 “조희연 특채 의혹 기소해야”

    공수처 공심위 “조희연 특채 의혹 기소해야”

    30일 소집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소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 공수처가 이르면 이번 주 심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린 뒤 검찰에 기소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원장인 이강원(61·사법연수원 15기) 전 부산고등법원장을 포함해 공심위 위원은 변호사 9명, 법학자 2명 등 총 11명이다. 이날 심의에는 재적인원 3분의1 이상인 7명이 참석했고, 과반이 ‘기소’를 찬성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해서 이를 반대한 부교육감 등 실무자들을 결재 라인에서 배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조 교육감의 비서실장으로 특채 과정을 주도한 한모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에 대해서도 공심위는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한 기획관은 조 교육감 지시에 따라 특채 진행 중 편향된 심사위원 선정 등 실무 전반을 도맡았다. 공수처가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에 공심위를 소집한 것은 향후 사건의 처리 방향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공수처는 판검사, 경찰을 제외한 고위공직자 사건도 직접 수사는 할 수 있지만 기소는 할 수 없다. 공수처는 기소권이 없더라도 불기소 처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공수처가 수사한 사건의 최종적인 기소·불기소 처분 권한은 검찰에 있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가 내린 결론을 검찰이 뒤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를 의식한 공수처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공심위 소집’을 했다는 분석이다. 조 교육감 측은 이날 심의 결과에 대해 “피의자 변호인의 의견진술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수사검사의 일방적인 의견만 듣고 판단한 결정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조 교육감 사건 주임검사인 김성문 수사2부 부장검사가 공심위가 진행된 5시간여 동안 참석해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주장한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조 교육감 측은 31일 오전 공수처에 공심위 재개최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 공수처 공소심의위 “조희연 교육감 기소해야”

    공수처 공소심의위 “조희연 교육감 기소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는 3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에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소심의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심의를 진행해 “이 사건 관련자의 주요 피의사실에 관해 기소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이 특별채용될 수 있도록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을 받고 있다. 공소심의위는 조 교육감뿐 아니라 특채 실무작업을 한 혐의를 받는 전 비서실장 A씨에 대해서도 기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수처 규정상 자문 결과는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공수처는 이 결과를 종합해 조만간 조 교육감 등에 대한 최종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서진학교 학생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계속”

    김용연 서울시의원, “서진학교 학생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계속”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26일 강서구에 위치한 서진학교(교장 홍용희)를 방문해 특수학교 학사운영 및 코로나19 방역 상황 실태를 점검했다. 특수학교(급)의 경우 지난 8월 9일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를 추진한다. 이번 방문과 간담회는 2학기에 장애학생들의 안전한 전면등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사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급식 방역관리 실태 등을 촘촘히 확인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성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장애학생 교육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특수학교(급)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연 의원은 “서진학교는 우리 특수교육 역사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밝히며,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은 장애학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발언하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교육현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수도권·비수도권 커지는 ‘등교일수 격차’

    수도권·비수도권 커지는 ‘등교일수 격차’

    22일 종료되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4주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등교일수 격차’도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 지역 대부분이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교를 실시하고 있지만, 수도권은 길게는 한 달까지 3분의1 수준의 등교를 이어 가야 할 상황이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구, 경북, 충북 등 비수도권 10개 시도가 거리두기 3단계에서 개학 직후 일선 학교의 전면 등교를 허용했다. 교육부가 다음달 6일 이후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앞당긴 것이다. 이 중 거리두기 4단계인 제주를 제외하고 9개 시도에서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인 강원 지역은 다음달 1일부터 전면 등교를 허용했다. 반면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과 부산, 대전 및 일부 지역에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경남은 전면 등교 대상인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포함해 3분의1(고교는 3분의2) 등교를 하고 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4주 추가 연장되면 향후 한 달간 지금과 같은 부분 등교를 이어 가야 한다. 다만 교육부의 학교 밀집도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며 초·중학교도 3분의2 수준으로 등교 인원을 늘릴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4단계에서도 등교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차 등교나 오전·오후반을 운영하면 거리두기 4단계에서 학교 밀집도 3분의2 기준을 지키며 전면 등교를 할 수 있고 이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실제 서울의 한 특성화고는 지난 17일 개학일부터 전체 학생을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전 학년이 매일 등교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학기에 이 같은 오전·오후반을 운영해 전면 등교한 학교는 서울에서 10여곳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의 눈] ‘20년 염원’이라더니 구멍난 공수처법 방치하는 與/이혜리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20년 염원’이라더니 구멍난 공수처법 방치하는 與/이혜리 사회부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하기까지 정치권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20년 된 염원’ 실현을 위해 여권은 가속페달을 밟았고 야권은 반대로 일관했다.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당시 발생한 몸싸움은 법정 다툼으로 비화했고, 결국 2019년 말 야당이 집단 퇴장한 상황에서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 의석수를 기반으로 개정안 처리를 강행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김진욱 처장을 수장으로 한 공수처가 올해 초 닻을 올렸고, 최근 탄생 200일을 맞이했다. 그러나 미성숙한 입법 과정에서 만들어진 엉성한 공수처법은 공수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공수처법은 모호함투성이다. 법에 명시된 검사 비위 이첩 시점, 고위공직자 범죄의 인지 통보 시점 등 군데군데 표현이 명확하지 않다. 각 기관이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건건이 부딪치는 이유다. 이런 갈등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사건 관계자들의 권리까지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공수처가 ‘기소권 없는 공직자 범죄에 대한 불기소 결정권을 갖는지’를 두고도 공수처와 검찰의 이견이 팽팽하다. 검찰은 공수처법이 공수처의 공소제기 대상을 판검사와 경무관 이상 경찰관으로 한정하는 만큼 이들을 제외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불기소 결정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공수처는 공수처법 27조에 기소권 없는 사건이 명시돼 있지 않아 불기소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공수처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건에도 당장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공수처가 교육감처럼 기소권이 없는 고위공직자 사건에 대해 자체 불기소 결정을 내린다면, 검찰은 넘겨받은 수사 기록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자체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이 연출되면 피의자는 양 수사기관으로부터 이중으로 결과를 받아 보게 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 결론이 다를 수도 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엄청난 혼란에 휩싸일 것이다. 애초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만든 ‘구멍 난 공수처법’이 원흉인 만큼 정치권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 공수처의 수사 개시부터 종료까지의 수사 절차에 대한 세부 규정을 세밀하게 만들어야 한다.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과의 관계를 시점과 사유별로 자세히 규정할 필요성도 있다. 현재 공수처가 겪는 인력난과 임기 문제에 대한 해법도 필요하다. 문제는 대선 승리에 혈안이 된 국회가 공수처법 개정 논의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각계각층에서 ‘언론자유 침해’라고 지적하는 언론중재법을 강행하기에 여념이 없다. 공수처법과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되던 시점과 상황이 유사하다. 그러나 ‘검찰개혁의 옥동자’라며 공수처를 추켜세우던 여당이 공수처의 안착에는 나 몰라라 한다면, 이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 현장 혼란을 무시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한 입법 독재를 펼쳤다는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다.
  • [서울포토] ‘선생님, 등교했습니다!’

    [서울포토] ‘선생님, 등교했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한 17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왼쪽)이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1, 2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1.8.17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 국민의힘 의원 내사… ‘현직 국회의원 1호’ 수사 시동 거나

    공수처, 국민의힘 의원 내사… ‘현직 국회의원 1호’ 수사 시동 거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야당 국회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사가 정식 수사로 전환되면 공수처가 맡는 ‘1호’ 국회의원 사건이 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6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소속 A의원과 관련된 조사 기록 자료를 요청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소고발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 제기가 이뤄졌고 지역에서도 논란이 된 사안이라 기초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의원은 전 포항시의원 B씨로부터 2000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돼 있다. B씨는 2016~2017년 가족 명의를 동원해 다섯 차례에 걸쳐 A의원 후원회에 2000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연간 후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0만원이다. B씨는 지난 4월 유죄가 인정돼 벌금 1200만원이 선고됐다. 그러나 후원금을 받은 A의원은 기소되지 않았다. B씨를 수사 의뢰한 경북선관위와 검찰 모두 “A의원은 차명 후원금인지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라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부실 수사 의혹은 아직 검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관위가 자료를 넘기면 A의원에게 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먼저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A의원이 입건되면 공수처가 현직 국회의원을 수사하는 첫 사례가 된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건을 제외하면 모두 전현직 검사가 피의자인 사건만 수사해 왔다. 다만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아직 공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고, 의혹도 언론을 통해 제기된 수준이라 신중하게 관망한다는 입장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현재 내사 절차와 내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조만간 조 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간 별 진척이 없었던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호’ 사건으로 입건된 조 교육감은 이날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에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실시한 특채에 대한 형사적 접근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공수처는 검찰 특수부의 ‘인지했으니 기소해야 한다’는 성과주의적 폐습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중천 면담 보고서 왜곡·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의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 다만 김진욱 공수처장이 야권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수사는 입건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수사2부가 지난 6월부터 착수한 부산 엘시티 로비 부실 수사 의혹 사건은 최근 부산경찰청이 특혜 분양 의혹을 무혐의로 결론 내면서 수사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공수처, 최재형 ‘직권남용’ 고발 사건 檢 이첩

    공수처, 최재형 ‘직권남용’ 고발 사건 檢 이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고발된 직권남용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공수처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라임 술접대 은폐 의혹’ 사건도 이첩하면서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에 대한 수사를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시시민행동(사세행)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8일 최 전 원장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단순이첩했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 6월 최 전 원장이 정치적 야심 때문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채 의혹 및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과잉 감사했다고 주장하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공수처의 이첩 결정을 두고 사세행은 이날 “형평성에 어긋나는 매우 이중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를 성역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라는 국민적 요청으로 설립된 공수처가 유력 대선 예비후보와 관련한 사건을 검·경에 이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만일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워서 회피하는 거라면 공수처의 설립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최근 윤 전 총장이 고발된 라임 술접대 사건 부실수사 의혹도 검찰에 이첩했다. 윤 전 총장과 관련된 여러 고발 사건 중 공수처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만 정식으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다만 아직 고발인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구 둔촌초·위례초 증·개축 속도 낸다”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구 둔촌초·위례초 증·개축 속도 낸다”

    1만 2000여 세대,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내 초등학교 증·개축 문제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은 ‘둔촌초등학교, 위례초등학교 교사 개축 및 증축 사업’이 2021년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830억여 원 규모로 추진되는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의 시설 개선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의 ‘미래를 담는 학교’와 교육부의 ‘그린스마트스쿨사업’으로 추진되어 친환경 시설과 첨단교육환경을 갖춘 미래형 교육시설로 두 학교를 탈바꿈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보다 6092세대가 증가한 1만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교육청은 입주 시 2802명의 초등학생 수 증가를 예측할 정도로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학교시설 개선이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학생의 분산 배치로 인한 인근 학교의 학생 수 증가, 둔촌주공아파트 거주 학생의 원거리 통학을 방지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등하교 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여 둔촌주공아파트 거주 학생이 양질의 교육과 안전한 교육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 이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지난해 둔촌·위례초 타당성 용역 예산 확보에 노력해 사업 적기 추진을 지원하고, 지난 1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도 둔촌·위례초 증·개축의 필요성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황 의원은 성내초등학교 개축과 성일초등학교 수영장 시설 개선 등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속도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일초등학교 수영장 개선을 위해 교육청 예산 4억여 원을 포함하여 시비 등 15억여 원이 마련된 만큼 낡은 시설의 전면 교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존수영교육과 생활체육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의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해식 국회의원과 함께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학교가 재개교하는 날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공수처·검찰 ‘기소·불기소권’ 또 줄다리기… 조희연 사건 어디로

    공수처·검찰 ‘기소·불기소권’ 또 줄다리기… 조희연 사건 어디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별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공소제기 여부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기소·불기소 권한’을 둘러싼 공수처와 대검찰청의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권한 해석에 대한 두 기관의 이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만큼 향후 조 교육감 신병처리 방향도 흔들리게 될 전망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는 그간 수사 기록과 조 교육감 조사 내용을 종합해 최종 기소 여부 검토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감사원의 참고 자료, 서울시교육청 압수물 분석 결과와 관계자 진술 등을 종합해 조 교육감의 직권남용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수처가 조 교육감을 기소하기로 판단하더라도 ‘최종 처분 권한’은 검찰에 있다는 점이 이번 수사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수처법 3조 1항 2호는 공수처의 공소제기 대상을 ‘판사·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즉 공수처는 교육감에 대한 수사는 가능하지만, 공소제기와 유지는 검찰 권한이다. 이 때문에 공수처가 조 교육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기더라도 검찰이 수사 결론을 뒤집거나, 공수처에 다시 보강수사를 요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공수처와 검찰의 갈등은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기소 결정권’ 해석을 두고도 양측의 이견은 팽팽하다. 대검찰청은 전날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낸 의견서를 통해 “공수처 검사는 공소 제기를 할 수 있는 사건에 한해 불기소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가 기소권이 없는 교육감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불기소 결정도 할 수 없다는 논리다. 반면 공수처는 공수처법 27조에서 ‘기소권 없는 사건’을 따로 명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수처에도 불기소 결정 권한이 있다고 맞서고 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애초 기소권도 없는 진보 진영의 교육감을 1호 수사 대상으로 삼은 것 자체가 공수처의 패착”이라고 평가했다.
  • 공수처 출석한 조희연… “두 차례 법률자문 뒤 특채” 결백 주장

    공수처 출석한 조희연… “두 차례 법률자문 뒤 특채” 결백 주장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해직된 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 채용한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출석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 수사가 개시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적법하게 특별 채용을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공수처 1호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공수처가 사건을 조만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기면 두 기관 간 기싸움이 또다시 불거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는 이날 조 교육감을 불러 2018년 11월 이미 내정된 해직교사 5명을 뽑기 위해 중등교사 특채를 진행했고, 간부들이 이를 반대하자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에 대해 조사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조사는 오후 7시 30분쯤 마무리됐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출석에 앞서 “두 차례 법률 자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해서 특별 채용을 진행했고, 따로 사익을 취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도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 속에서 탄생한 공수처가 이번 의혹에 대해 균형 있게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조 교육감에게 특채 진행 전부터 5명을 특정했는지, 이에 반대하는 업무 담당자를 배제했는지, 불공정한 심사위원 구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연퇴직(해직)된 5명을 복직시키기 위해 형식만 갖춘 특채를 진행했다고 보고 있다. 또 교육청의 담당 국·과장과 부교육감이 특채 지시를 반대하자 이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 교육감 측은 이에 대해 실무진이 스스로 결재를 회피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당시 자신의 비서실장이었던 한모씨를 통해 특채 전형의 심사위원을 불공정하게 선정하고 서류·면접 심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심도 받는다. 조 교육감이 이날 언급한 법률 자문은 2차 전형 합격자 14명 가운데 5명에 한정해 한 것이라는 사실도 감사원 보고서에 드러나 있다. 공수처의 조 교육감 소환 조사로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눈길이 검찰로 쏠리고 있다. 교육감에 대한 기소 권한이 없는 공수처는 수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야 한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사가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면 공수처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공수처는 기소권이 없는 사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권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해 검찰과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검찰이 추가 수사를 통해 공수처가 내린 결론을 뒤집을 경우 공·검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조 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내년 3선 도전에도 먹구름이 꼈다.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조 교육감은 3선 도전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그러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을 둘러싼 조 교육감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전교조를 중심으로 한 진보교육계 전반에 대한 타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 [서울포토]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응원 피켓 든 지지자들

    [서울포토]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응원 피켓 든 지지자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석한 27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입구에서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공수처를 규탄하며 조 교육감을 지지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1. 7. 27
  • [서울포토]공수처 출석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포토]공수처 출석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전교조 해직 교사 4명 등 5명을 특정해 특별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공수처 ‘1호 사건’으로 정한지 3개월만으로, 공수처가 피의자를 공개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 7. 27
  • [서울포토] 공수처 출석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포토] 공수처 출석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1. 7. 27
  • 조희연 공수처 출석, 혐의 전면 부인... “적법하게 특채 진행”(종합)

    조희연 공수처 출석, 혐의 전면 부인... “적법하게 특채 진행”(종합)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에 도착한 조 교육감은 취재진을 향해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특채를 진행했다”고 말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교원 권익향상을 위해 10여 년간이나 아이들 곁을 떠났던 교사들이 복직하는 것은 교육계 화합을 위해서도 적절한 조치이며 사회적 정의에 부합한다”며 “한때 해고됐던 노동자나 해직 교사, 해직 공무원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과거를 딛고 미래 화합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감사원이 절차상 문제로 주의 조치를 내리고서도 왜 고발했는지 지금도 납득하지 못한다”며 “공수처가 수사를 개시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한 차례 하는 법률 자문을 두 차례나 받았고 문제가 없다고 해 특채를 진행했고, 제가 사익을 취한 것도 없다”며 “법률상 해석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수처가 제게 많은 의문과 오해가 있을 것”이라며 “수사를 통해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직권남용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조 교육감은 “그렇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이 특별채용될 수 있도록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하도록 하거나 이를 반대하는 당시 부교육감 등을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난 4월 28일 조 교육감을 ‘공제 1호’로 입건해 공수처 1호 직접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월 23일 감사원이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시험 또는 임용의 방해행위 금지)로 경찰에 고발하며 시작됐다. 이후 5월 4일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같은달 7일 서울시교육청에 수사개시를 통보했으며, 5월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또 특별채용에 반대한 당시 부교육감 등 사건 관계인을 불러 조사했다.
  • [속보] 조희연, 공수처 출석... “적법하게 특채 진행”

    [속보] 조희연, 공수처 출석... “적법하게 특채 진행”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공수처 청사에 도착한 조 교육감은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특채를 진행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교육감은 “감사원이 절차상 문제로 주의조치를 내리고서도 왜 고발을 했는지 지금도 납득하지 못한다”며 “공수처가 수사를 개시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공수처가 제게 많은 의문과 오해가 있을 것”이라며 “수사를 통해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이 특별채용될 수 있도록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하도록 하거나 이를 반대하는 당시 부교육감 등을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난 4월 28일 조 교육감을 ‘공제 1호’로 입건해 공수처 1호 직접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 90일 만에… 공수처 ‘1호’ 조희연 27일 소환

    90일 만에… 공수처 ‘1호’ 조희연 27일 소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 채용한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27일 소환해 조사한다. 공수처가 해당 의혹에 ‘공제 1호’ 사건 번호를 부여하고 수사를 개시한 지 90일 만이다. 공수처는 26일 “조 교육감을 내일 오전 9시 소환할 예정”이라며 “보도준칙에 따라 조 교육감 측 동의를 얻어 소환 시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하고, 그 과정에서 특채에 반대하던 부교육감, 국장, 과장 등을 업무 배제하거나 자신의 측근인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고 있다. 직권남용과 달리 국가공무원법 위반(시험 또는 임용의 방해행위 금지)은 법상 공수처가 관할하는 범죄는 아니지만 직권남용 혐의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 해당해 공수처에서 수사를 벌여 왔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올 4월 28일 공수처의 첫 직접수사 사건으로 조 교육감을 입건했다. 애초에 조 교육감 관련 의혹은 ‘지방자치단체 등 기동점검’ 감사보고서를 통해 처음 불거졌으나, 감사원이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이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면서 공수처의 1호 사건이 됐다. 조 교육감 측은 줄곧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조 교육감 측은 27일 오전 공수처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 “조희연 고발하더니”…사세행, ‘불법 특채’ 최재형 공수처 고발

    “조희연 고발하더니”…사세행, ‘불법 특채’ 최재형 공수처 고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불법 특별채용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다. 진보 성향의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서울교육지키기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최 전 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감사원장 재직 당시 퇴직자 23명을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공개경쟁 채용시험 절차 없이 특별채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최 전 원장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공수처 1호 사건 대상이 되게 한 장본인”이라며 “자신이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매우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퇴직자가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 감사관 등 개방형 감사기구장에 임용됐다가 다시 감사원에 임용되는 경우 반드시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거쳐야 한다”며 “최 전 원장은 퇴직자들이 외부 공공기관의 개방형 공공감사기구장으로 재취업했다가 임기를 마친 다음날 별도 시험 없이 곧바로 감사원으로 다시 복귀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4월 23일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하고 공수처에 참고자료를 전달했다. 공수처가 같은달 말 조 교육감을 정식 입건하면서 공수처가 직접 수사하는 ‘1호 사건’이 됐다. 조 교육감은 입건 3개월 만인 오는 27일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 조희연 “공무원시험 합격자 번복 죄송”…필기 점수 사전 공개

    조희연 “공무원시험 합격자 번복 죄송”…필기 점수 사전 공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반년 새 두 차례 반복된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번복에 대해 사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련된 직원들을 징계하고 필기시험 점수를 사전에 공개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20일 서울시교육감 명의로 ‘2021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정정 공고’ 사과문을 냈다. 조 교육감은 “지난 7월 15일 업무담당자의 실수로 9급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정정 공고를 한 바 있다”면서 “미흡한 행정 처리로 인하여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인사팀 담당 주무관과 인사팀장에 대해서는 업무 소홀과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서면경고와 주의 조치했으며 주무관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기관으로 인사발령 조치했다. 총무과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서면경고 조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9급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점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제외해야 할 결시자의 점수를 포함해 산출하는 행정 착오를 일으켰다. 정상적으로 점수를 산출하면서 합격자 20명을 떨어뜨리고 불합격자 24명을 합격시켰다. 지난해 12월에도 합격자를 번복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회복과 지방공무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해 문책을 단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결시자의 점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 처리되도록 하고 2단계의 채점과정을 3단계로 늘리기로 했다. 또 필기시험 점수 사전 공개 제도를 도입해 응시생 본인이 채점한 점수와 교육청의 가채점 점수를 비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 교육감은 합격했다 불합격으로 뒤바뀐 응시자들에 대한 구제나 피해 보상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 공무원시험 합격자 2번 번복에... 조희연 “미흡한 행정 처리 사과”

    공무원시험 합격자 2번 번복에... 조희연 “미흡한 행정 처리 사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가 반년 사이 두 차례나 번복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직원들을 징계했다. 20일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서울시교육감 명의로 ‘2021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정정 공고’ 사과문을 냈다. 조 교육감은 “지난 7월 15일 업무담당자의 실수로 9급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정정 공고를 한 바 있다”면서 “미흡한 행정 처리로 인하여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업무담당자와 소관업무 팀장에 대해 업무소홀 및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서면 경고’ 및 ‘주의’ 조치를 했고, 특히 업무담당자는 즉각 인사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서 책임자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 직접 ‘서면 경고’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회복과 지방공무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해 문책을 단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결시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 처리되도록 개선하고, 현재 2단계의 채점과정을 3단계로 확대해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필기시험 점수 사전 공개 제도를 도입해 응시생 본인이 채점한 점수와 교육청의 가채점 점수를 비교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 합격자를 발표했다가 합격자와 불합격자 47명이 뒤바뀐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정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들의 점수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1차 시험에서 합격자 명단에 있었던 응시생 7명이 10시간 만에 취소 통보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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