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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영장실질심사 출석…이르면 오늘 밤 구속여부 결정

    안희정, 영장실질심사 출석…이르면 오늘 밤 구속여부 결정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지사는 ‘불출석 의사를 밝혔는데 출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19일 검찰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이었다. 안 전 지사는 차에서 내려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 곧바로 법원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린 바와 같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오후 2시 안 전 지사에 대한 영장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할지 결정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나올 전망이다. 안 전 지사는 영장심사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대로 수감된다. 청구가 기각되면 양평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비서였던 김지은씨(33)를 4차례 위력으로 성폭행하고 위력 또는 폭행·협박으로 추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구소 직원에 대한 간음·추행 혐의는 수사가 진행 중이란 이유로 포함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 측은 성관계과 신체접촉은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 위력이나 폭행·협박을 사용하진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법원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는지, 혐의가 중대한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돌연 태도 바꿔 28일 영장심사 출석

    안희정, 돌연 태도 바꿔 28일 영장심사 출석

    성폭력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구속 여부를 가릴 법원 심사에 불응했다가 돌연 태도를 바꿔 출석하기로 했다.안 전 지사 변호인은 “기본적으로 절차 진행에 협조해야 하므로 이에 응하겠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27일 말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지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곽형섭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해 의견을 진술할 전망이다. 안 전 지사의 영장실질심사는 애초 지난 26일 오후 2시 있을 예정이었으나 안 전 지사가 “국민들에게 그동안 보여줬던 실망감,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이라며 심사 시작 1시간 20분 전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열리지 않았다. 안 전 지사 측은 “서류심사로만 진행해달라”며 변호인도 심사에 나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법원에 전달했다. 그러나 곽 판사는 검찰의 청구서와 의견, 안 전 지사 측 불출석 사유서 등을 검토한 다음 서류심사를 진행하는 대신 기일을 새로 잡았다. 안 전 지사의 진술을 직접 청취하고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법원은 영장 청구서를 접수한 시점부터 검찰이 제출한 서류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법원은 검찰의 영장 청구 취지를 확인한 데 이어 안 전 지사 측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28일 오후 늦게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안 전 지사는 심사에 출석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영장심사 불출석… 법원, 내일 재심문 시도

    안희정, 영장심사 불출석… 법원, 내일 재심문 시도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54) 전 충남지사에 대한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취소됐다. 안 전 지사가 불출석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28일 오후 재심문을 시도한다.안 전 지사 측은 이날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1시간 20분 앞둔 낮 12시 40분쯤 서울서부지법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안 전 지사 측은 “영장실질심사는 피의자를 위한 것인데 이를 포기했다는 것은 검찰 조사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고 필요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라면서 “국민께 그동안 드렸던 실망감,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으로 불출석한다. 서류심사로만 심사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검찰은 “구인장의 집행 가능성, 피의자의 의사, 법원의 입장 등을 고려해 구인장을 반환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를 강제로 데려와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법원은 서류 심사를 진행하는 대신 “미체포 피의자 심문에는 피의자가 오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날 심문 기일을 취소한 뒤 28일로 일정을 다시 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희정, 구속 심사 불출석…“나가면 국민 피로감”

    안희정, 구속 심사 불출석…“나가면 국민 피로감”

    정무비서 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안 전 지사의 변호인은 26일 서울서부지법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변호인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피의자를 위한 것인데 이를 포기했다는 것은 검찰 조사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고 필요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 변호인은 “안 전 지사는 국민에게 그간 보여줬던 실망감·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으로 불출석하겠다고 했다”면서 “안 전 지사는 ‘괜히 더 나가고 하면 국민이 보기에 불편하고 피로감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 전 지사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유서에 ‘서류심사로만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해 달라’는 내용을 포함했고, 이에 따라 변호인도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심사에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류를 접수한 법원 측은 내용을 검토하고 검찰 측 의견을 들어 서류심사로만 심문기일을 그대로 진행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3일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에 대한 피감독자 간음·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외국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지난 6일 그를 고소했다. 검찰은 고소인 2명 가운데 김씨가 고소한 혐의와 관련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번째 고소인인 안 전 지사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 씨의 고소 내용은 아직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혐의’ 안희정 오늘 영장심사 불출석

    ‘성폭행 혐의’ 안희정 오늘 영장심사 불출석

    성폭행 등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법원 심사에 불출석한다.26일 법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안 전 지사 측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 안 전 지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는 의사를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법원 측은 사유서가 오면 내용을 보고 검찰 측 의견도 들어 심문기일을 그대로 진행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안 전 지사가 오지 않더라도 변호인만 출석해 입장을 밝힐 수 있다. 변호인도 오지 않으면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에 대한 피감독자 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3일 청구했다. 검찰은 고소인 2명 중 중 일단 김씨가 고소한 혐의와 관련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번째 고소인인 안 전 지사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이르면 오늘밤 구속여부 결정…쟁점은 업무상 위력

    안희정, 이르면 오늘밤 구속여부 결정…쟁점은 업무상 위력

    정무비서 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를 판단할 법원의 심사가 26일 열린다.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피감독자 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안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다음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장 심사에서는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을 동원해 전 충남도 정무비서인 김지은씨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신분상 수직적인 서열 관계 때문에 안 전 지사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안 전 지사는 검찰에서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외국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김씨를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5일 폭로하고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이 밖에도 안 전 지사는 자신이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 씨를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3차례 성폭행하고 4차례 성추행한 혐의로도 두 번째 고소를 당했으나 이 부분은 이번 영장 심사에서 다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검찰은 A 씨가 고소한 부분이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해 일단 김씨 관련 혐의로만 안 전 지사의 영장을 청구했다. A 씨는 김 씨가 고소장을 낸 이후인 이달 14일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력 의혹 안희정 전 지사, 내일 구속 심사

    성폭력 의혹 안희정 전 지사, 내일 구속 심사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가 내일 결정된다.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 판사는 26일 오후 2시 피감독자 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안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또는 이튿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외국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 같은 의혹은 김씨가 지난 5일 안 전 지사로부터 지속해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폭로 다음 날 대리인을 통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 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안 전 지사는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업무상 위력을 동원한 성관계였다는 김씨의 주장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속영장 심사에서도 ‘업무상 위력’이 있었는지 둘러싸고 검찰과 안 전 지사 측이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김씨의 진술과 수차례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정황 증거를 통해 안 전 지사의 혐의가 충분히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재홍 벌금형…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나체 촬영 혐의

    전재홍 벌금형…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나체 촬영 혐의

    ‘풍산개’ 등을 연출한 전재홍 감독이 남성 나체를 몰래 촬영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정은영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재홍 감독에게 21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4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전재홍 감독은 2016년 8월 사흘에 걸쳐 서울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들의 나체 동영상 10여개를 찍은 혐의로 그 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전재홍 감독은 재판에서 “촬영 자체는 인정하지만 성적 욕망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휴대전화 도난 및 분실 사고가 자꾸 발생해 범죄 예방 차원에서 상시 촬영한 것이라 범햄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은영 판사는 “법이 보호하는 법익은 피해자의 성적 자유와 함부로 촬영당하지 않을 자유”라면서 “촬영자의 동기나 목적이 범죄 성립 여부를 좌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부위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부위인지 고려해야 하는데 피고인이 찍은 것은 성기를 포함한 알몸이며 얼굴까지 식별될 정도”라면서 “찍히는 입장에서는 어느 면으로 봐도 성적 수치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은영 판사는 “촬영물을 따로 저장하거나 다른 곳에 이용했다고 볼 근거가 없고, 초범인 점, 피해자들이 받았을 상당한 충격 등을 모두 고려해 벌금형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전재홍 감독은 김기덕 감독의 제자로 영화 ‘풍산개’, ‘원스텝’ 등을 연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덕 사단’ 전재홍 영화감독, ‘찜질방 나체 몰카’ 혐의로 기소

    ‘김기덕 사단’ 전재홍 영화감독, ‘찜질방 나체 몰카’ 혐의로 기소

    전재홍 영화감독이 찜질방 나체 몰카를 찍은 혐의로 벌금형을 구형받았다.지난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재홍 감독에게 성폭력특별처벌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전 감독은은 지난 2016년 서울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이용객 나체를 동영상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기소됐다. 전 감독은 “휴대폰을 자주 잃어버려 상시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휴대폰 포렌식 조사에서 전 감독이 나체 동영상 10여 개를 저장했다가 지운 흔적을 발견했다. 전 감독은 영화 ‘풍산개’ ‘살인재능’ 등을 연출하며 김기덕 사단의 대표 감독으로 영화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4월에는 산다라박, 한재석 주연의 ‘원스텝’을 선보인 바 있다. 전 감독에 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김광석 친형·이상호에 “서해순 비방 말라”

    법원, 김광석 친형·이상호에 “서해순 비방 말라”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낸 영화 ‘김광석’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고발뉴스 이상호씨와 김광석의 형 김광복씨에게 ‘서씨를 비방하지 말라’는 결정을 내렸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문광섭 수석부장판사)는 서씨가 고발뉴스와 이씨, 김씨 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씨와 고발뉴스는 서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김광석이 타살됐고 서씨가 유력한 용의자라는 표현, 서씨가 딸 서연양을 방치해 죽게 했다는 표현 등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재판부는 영화 ‘김광석’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서씨의 신청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김광석의 사망 원인이 공적인 관심사인 점, 관객에게 의혹 제기가 타당한지 판단을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는 영화 ‘김광석’ 등에서 서씨가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고발뉴스에서 이 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또 김씨는 ‘서씨가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케 하고, 딸 사망 사실을 숨겨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며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서씨는 유기치사와 사기 모두 무혐의 결론을 받았고, 서씨는 이씨와 김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동시에 민사 손해배상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붓아이 바퀴벌레 먹인 계부, 가족들 생계 때문에 풀려나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바퀴벌레를 먹게 하는 등 의붓아이들을 수년간 학대한 비정한 계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으나, 가족 생계 때문에 집행을 유예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신영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함께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신 판사는 “?피해자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구속될 경우 아내가 홀로 자식들을 돌봐야 하는 어려움에 처할 수 있어 강력한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2년 B씨와 재혼한 뒤 맞벌이를 한다는 이유로 B씨의 아이들에게 친아들의 육아를 맡기고는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며 멍이 들도록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4년 겨울에는 당시 9살과 10살이었던 의붓아이들을 반소매·반바지 차림으로 건물 밖에서 30분 동안 눈을 맞으며 서 있도록 했다. 지난해 4월에는 당시 13살이던 의붓아이의 입안에 바퀴벌레를 넣고 강제로 삼키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청소 제대로 안해” 바퀴벌레 먹인 의붓아버지에 징역형

    “청소 제대로 안해” 바퀴벌레 먹인 의붓아버지에 징역형

    의붓자식에 친자식 육아 맡기고 폭언 폭행 일삼아 의붓자식을 수 년간 학대하고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바퀴벌레까지 먹인 비정한 계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신영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4)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또 보호관찰과 함께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12년 자신과 결혼한 B씨의 자녀 2명을 수년 동안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맞벌이를 이유로 의붓자식들에게 친자식의 육아를 맡기고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며 멍이 들도록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겨울에는 당시 9세와 10세이던 의붓자식들이 자신의 친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소매·반바지 차림으로 건물 밖에서 30분 동안 눈을 맞으며 서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집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당시 12세이던 의붓자식의 입안에 바퀴벌레를 넣고 강제로 삼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판사는 “부모의 세심하고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아야 할 피해자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구속될 경우 아내가 홀로 자식들을 돌봐야 하는 어려움에 처할 수 있어 강력한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사 사찰 논란’ 전원 교체…징계 맡을 부서 급 높였다

    ‘판사 사찰 논란’ 전원 교체…징계 맡을 부서 급 높였다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논란의 중심에 선 법원행정처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안철상(61·15기)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취임 일성으로 사법행정의 대대적인 개편을 선언했다.대법원은 1일 법원행정처 관련 법관 16명에 대한 전보 및 겸임, 겸임 해임 인사를 오는 7일자로 단행했다. 인사는 기획조정실과 윤리감사관실에 집중됐다. 새로 행정처에 보임한 판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김 대법원장이 1·2대 회장을 지낸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이며 일부는 사법제도·인사 개혁에 목소리를 높여온 ‘인권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소모임’ 소속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원행정처의 개편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새로운 사법행정의 문화와 관행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사 대상이 된 법원행정처 근무 법관들은 현안과 무관하다는 점을 양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가 사법부 최대 위기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전격 인사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열어보지 못한 행정처 컴퓨터의 암호화 문건에 대한 조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법원은 조만간 세 번째 조사 기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판사 사찰 논란 등을 키운 문건을 작성한 부서로 지목된 기획조정실은 전원이 겸임 해임됐다. 행정처 판사들은 원소속 법원이 있는 상태에서 겸임 형태로 근무하기 때문에 겸임이 해제되면 원 소속으로 돌아간다. 사법 행정 전반 사무를 총괄하는 최영락 기획총괄심의관은 서울고법으로 돌아간다. 기조실 심의관 3명도 각각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으로 복귀한다. 새 기획총괄심의관은 이한일 서울고법 판사가 겸임한다. 3명이던 기조실 심의관은 당분간 2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희 수원지법 평택지원 판사와 강지웅 대전지법 판사가 보임한다. 사태 진상 파악과 후속 조치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윤리감사관실도 1명이 퇴직하고 2명이 전보되는 등 대폭 교체됐다. 특히 지법 부장판사급이었던 감사관 자리가 고법 부장판사급으로, 평판사가 맡아온 윤리감사 기획심의관이 지법 부장판사급으로 격상된 점이 눈에 띈다. 윤리감사관실에 힘을 싣겠다는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퇴직 예정인 김현보 감사관의 후임으로 김흥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기존 윤리감사 심의관 두 명은 겸임이 해제되고, 새로 3명이 보임한다. 신임 윤리감사 기획심의관은 김도균 사법연수원 교수, 윤리감사 심의관은 박동복 서울 남부지법 판사와 한종환 광주고법 판사가 맡게 됐다. 역시 퇴직을 결정한 박찬익 사법지원총괄심의관의 후임은 황순현 대구지법 부장판사가 맡는다. 2년간 공보 업무를 맡았던 조병구 공보관은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기고, 박진웅 서울고법 판사가 새로 보임한다. 일신한 행정처를 이끌게 된 안 처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법행정이 그동안의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법부가 처한 위기의 진앙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사법행정은 제자리를 찾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간 성과와 효율을 중시하는 풍토 속에서 사법행정이 재판 지원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거나 소홀히 한 것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처장은 법원행정처의 조직, 임무, 의사결정 구조, 정보 공개 상황 등 여러 제도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하며 “사법행정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 법원 구성원들이 사법행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의견을 거리낌 없이 개진하실 때 비로소 실효성 있는 개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분만 중이던 산모·태아 숨지게 한 의사 벌금 1000만원

    분만 중이던 산모·태아 숨지게 한 의사 벌금 1000만원

    분만 중이던 산모와 태아가 죽게 한 산부인과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조미옥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모(58)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1월 10일 산모 A(당시 29)씨에게 무리하게 유도 분만을 하다가 자궁을 파열시켜 산모는 과다출혈, 태아는 자궁내 저산소증으로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판사는 “피해자들의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도 “유족과 합의가 이뤄졌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한다”고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8월 산모 B씨의 출산 과정에서 진공흡입기를 이용한 흡입 분만을 무리하게 시도하다 아기에게 두개골 골절 상해를 입혀 출산 직후 죽게 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판사는 “흡입 분만에 의한 두개골 골절은 흔히 발생하는 분만 손상 중 하나로, 이 손상은 태아의 사인에 속하지 않으리라고 판단된다는 부검 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품수수 의혹 보도 금지’ 친박 서청원 가처분신청 기각 왜?

    ‘금품수수 의혹 보도 금지’ 친박 서청원 가처분신청 기각 왜?

    친박근혜계의 핵심 인물인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주간지를 상대로 자신이 불법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면에 싣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법원은 8선인 서 의원은 공인인 만큼 언론 자유의 제한이 완화돼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문광섭 수석부장판사)는 24일 서 의원이 호주 로또 사업권과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의혹 제기 기사를 보도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시사저널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주간지 시사저널이 ‘서청원, 호주 로또 사업권 빌미로 50억 가로챘다’는 제하의 기사를 삭제·말소하지 않고는 발행·판매·배포되지 않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지난 21일 법원에 냈다. 재판부는 “서 의원은 8선 현역 국회의원으로 상당히 공적인 인물”이라며 “문제의 보도는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거나 그 목적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보도내용이 진실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런 사항에 관한 보도에 있어서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제한이 다소 완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거나 호주 로또 사업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기사가 보도되면 회복할 수 없는 인격권 침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당 기사는 지난 20일 인터넷판에 공개됐고 오는 26일 지면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 이맹희 유산 달라던 혼외아들, 소송 패소로 빚 30억원 떠안아

    고 이맹희 유산 달라던 혼외아들, 소송 패소로 빚 30억원 떠안아

    고(故)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의 혼외자인 이모씨가 이 전 명예회장의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에게 자신의 상속분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22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의 민사11부(부장 신헌석)는 이씨가 이 전 명예회장의 부인 손복남씨와 이 회장 3남매를 상대로 낸 ‘유류분 반환 청구소송’에서 이씨에게 전날 패소 판결했다. 유류분은 고인(故人)의 생전 증여나 유언과 관계없이 법정 상속인에게 최소한 보장되는 상속분을 뜻한다.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 전 명예회장은 1964년 한 배우와의 사이에서 이씨를 얻었다. 그러나 당시엔 호적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외국 유학을 다녀와 한국에 정착해 사업을 하던 2004년 이 전 명예회장을 상대로 친자 확인소송을 냈고, 유전자 검사를 거쳐 2006년 친자임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씨는 이 전 명예회장이 2015년 8월 사망하자 같은 해 10월 이번 소송을 냈다. 이씨 측은 2300억원이 자기 몫이라며 우선 2억 100원을 내놓으라고 청구했다. 이씨 측은 이 전 명예회장이 아버지인 이병철 창업주로부터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차명 주식 등 드러나지 않은 유산을 물려받아 이재현 회장 등에게 남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열린 재판에서 이씨 측은 “이재현 회장은 이 전 명예회장에게 증여받은 안국화재 주식을 처분해 제일제당 주식을 매입했다”면서 “이 주식의 현재 가치가 2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므로 이 가운데 11분의 1인 2300억원이 이씨 몫에 해당한다”고 했다. 반면 CJ 측은 “이병철 창업주가 사망할 때 큰아들(이 전 명예회장)을 소위 ‘패싱(Passing)’하고 며느리인 손 고문과 손자인 이재현 회장에게만 재산을 물려줬다”면서 “이재현 회장이 이 전 명예회장 재산을 물려받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 전 명예회장이 차명 주식을 이재현 회장 3남매 등에게 증여 내지 유증했는지에 대해 원고 측이 제시한 증거는 ‘선대 이병철 회장이 맏아들 이 전 명예회장에게 물려준 돈을 손자인 피고 이재현 회장이 다시 상속받았다’고 CJ 측이 밝혔다는 언론보도 기사일 뿐이어서 이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과거 CJ 측이 이씨의 주장과 비슷한 얘기를 언론에 한 적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이씨의 손을 들어줄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번 유류분 소송을 낼 상속인 자격을 유지하고자 이 전 명예회장의 자산 1억여원과 채무 32억여원을 상속받았던 이씨는 오히려 빚을 갚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
  • 이대병원, 작년엔 과실로 미숙아 실명…3억여원 배상 판결

    이대목동병원에서 의료진 과실로 미숙아가 실명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이원신)는 지난 13일 A(2)군과 그 부모가 병원의 학교법인 이화학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에게 3억 6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군은 2015년 12월 이 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정기 진료를 받던 중 ‘미숙아 망막병증’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미숙아의 망막 혈관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채 떨어져 나오는 증상으로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A군 측은 “증상 호소에도 의료진이 신속한 진료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미숙아에게 해야 할 생후 4주경 안저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의료진 과실을 인정했다. 다만 미리 병증을 발견했더라도 치료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피고 측 책임 범위를 50%로 제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검찰도 ‘김광석 딸 사망’ 서해순씨 ‘혐의없음’ 결론…사건 종결

    검찰도 ‘김광석 딸 사망’ 서해순씨 ‘혐의없음’ 결론…사건 종결

    외동딸을 일부러 사망하도록 방치했다는 혐의로 고 김광석씨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한, 김씨의 부인 서해순씨에 대해 경찰에 이어 검찰도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지영)는 서씨의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도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도 경찰과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서씨는 최종적으로 혐의에서 벗어났다. 김씨의 외동딸 서연(2007년 사망·당시 16세)양의 타살 의혹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의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으로부터 비롯됐다. 김씨의 친형인 광복씨는 지난 9월 서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지휘로 이 고발 사건을 맡은 경찰은 서씨를 세 차례 불러 조사하고, 참고인 47명을 조사한 끝에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또 서씨가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기고 김씨의 음악저작물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확인소송에서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서씨 측은 이 기자와 김광복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지난달 13일에는 서울서부지법에 김광복씨와 이 기자,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 ‘김광석’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또 김광복씨와 이 기자가 서씨에 관해 ‘김광석씨 혹은 서연양을 사망하게 만들었다’는 식의 비방 언행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비방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 임용모◇법원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권중탁△부산고법 사무국장 이정준◇법원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조직심의관 신진섭△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 박상우△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 조영△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김호욱△울산지법 사무국 박장희△대구지법 사법보좌관 최미화△부산지법 사법보좌관 권오익◇법원서기관 승진△법원행정처 박치환 성태준△사법정책연구원 강정현△법원공무원교육원 서장웅 왕이남△서울고법 성낙경△서울중앙지법 정지연 홍범수△서울북부지법 박미경△서울서부지법 손영기△의정부지법 강재식 김민섭 나강채 김동락 최화식△인천지법 윤병관 이창열 윤정희 황재명△인천가정법원 박남렬△수원지법 김삼규 김영철 이민호 정선옥 김수찬 김용진 이재용 김종표△춘천지법 김정태△대전지법 박광식 박찬복 서철환 위주 조원정△청주지법 성영화△대구지법 김근섭 이강열 김도곤△부산지법 조길호 김형표 박창환 박순곤 전정기 박동면△부산가정법원 손창호△전주지법 이종진△제주지법 김종렬△대구지법 시선희△부산지법 장태술△창원지법 윤정원 안창진 윤완규 이창훈 김신호△법원행정처 문병조 송경화 조남흥△서울고법 유승환△서울가정법원 김기곤△창원지법 이상룡◇기술서기관 승진△부산고법 김화종◇법원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윤종학△사법연수원 사무국장 조범제△광주고법 사무국장 박완식△서울중앙지법 사무국장 김진수◇법원부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일섭△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강경래 정준호 백수옥△사법정책연구원 사무국장 김학구△법원도서관 사무국장 정성희△서울중앙지법 등기국장 박진현△의정부지법 사무국장 모경필△인천지법·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박용석△수원지법 성남지원 사무국장 김종영△수원지법 안양지원 사무국장 유영학△대전지법 사무국장 정보창△대전가정법원 사무국장 소의섭△대구지법 서부지원 사무국장 김정훈△대구가정법원 사무국장 오명섭△부산지법 동부지원 사무국장 정수근△광주지법 사무국장 박종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사무국장 서향환△광주가정법원 사무국장 안준기△제주지법 사무국장 박성호◇사법보좌관 전보△서울중앙지법 한태연△인천지법 김명식△수원지법 성애경◇법원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김형호 박성배 도형기 하대웅 조국제 이율림△사법정책연구원 염명열△법원공무원교육원 박민규△법원도서관 허준배△서울고법 강희창 조봉원△특허법원 이종우△서울중앙지법 홍승옥 주유철 안달용 최근묵 김규배 김광태 원경섭△서울가정법원 박시철△서울행정법원 이동룡△서울동부지법 민동원 박경식 박만준△서울남부지법 이종언△서울북부지법 김종환△서울서부지법 나수경△인천지법 김형남△수원지법 김창남 유하상 김상원 최상포 박금호 김종문 이홍희△청주지법 변상학△대구지법 김봉곤 최상태△대구가정법원 이상환△부산지법 김치승△울산지법 고태수△창원지법 강길수△광주지법 조영동 모동률 노천숙 양충열 조용기△광주가정법원 기상문△전주지법 윤광근 하순원◇사법보좌관 전보△서울북부지법 김현석△의정부지법 허명호 이도성△인천지법 전요안△수원지법 이건호 하홍준△대전지법 임영만△울산지법 김관호△창원지법 김영준△전주지법 조형섭△제주지법 강승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장 송민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장 김준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탐사선건조사업단장 김진호△탐사선건조사업단 연구장비기술팀장 구남형△사업운영지원팀장 김대인△석유해저연구본부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장 김경오 ■현대백화점그룹 ◇승진 <현대백화점>△상무갑 홍정란△상무보 이재봉 이혁 안장현 김봉진 이원철 나원중 김준영 윤인수<현대홈쇼핑>△상무보 황중률 임현태<현대그린푸드>△상무갑 최보규△상무을 고덕길 진석두△상무보 이상헌 장재락<현대HCN>△상무갑 이정환<현대리바트>△상무보 송선호<한섬>△상무보 임은우<현대백화점면세점>△상무보 육우석◇전보 <현대백화점>△목동점장 상무을 이인영△울산점장 상무을 안용준△중동점장 상무을 김창섭△대구점장 상무보 권태진△미아점장 상무보 차준환△가산점장 부장 백영춘△디큐브시티점장 부장 최원형△동구점장 부장 김강태△부산점장 부장 류영민△송도점장 부장대우 오성권△가든파이브점장 부장대우 임한오<현대홈쇼핑>△영업본부장 부사장 임대규<현대그린푸드>△경영지원실장 상무을 권경로△전략기획실장 상무보 김해곤△영남사업부장 상무보 유동희<현대HCN>△부산·포항지역담당 상무을 류성택△경영지원실장 국장 전승목△기술지원실장 부국장 양재모<현대리바트>△운영지원사업부장 상무을 이진원△생산사업부장 상무보 장진영△주방사업부장 부장 이종익<한섬>△영업담당 상무을 김동건△TIME사업부장 상무을 홍현아<현대지앤에프>△대표이사 겸 2사업부장 전무 조준행△3사업부장 겸 사업지원실장 상무을 유태영
  • ‘한밤’ “저 싸움 잘합니다” 신종령 음주 폭행 사건 후 어떻게 됐나?

    ‘한밤’ “저 싸움 잘합니다” 신종령 음주 폭행 사건 후 어떻게 됐나?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코미디언 신종령이 주목을 받고 있다.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2017 올해의 연예계 소식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9월 음주 폭행 논란을 일으킨 코미디언 신종령(36)의 모습이 비쳐지기도 했다. 신종령은 지난 9월 1일 서울의 한 클럽에서 춤을 추다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리쳐 상해를 입혔다. 며칠 뒤 신종령은 ‘한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끔 하겠다며 눈물로 사과했다.하지만 같은 달 5일 서울 마포구 한 주점에서 신종령을 또다시 폭행을 휘둘렀다. 그는 상대가 “술에 취했으니 집에 가라”고 말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폭행으로 넘어지면서 뇌출혈로 전치 6주를 진단받았다.나흘 만에 두 차례나 폭행을 휘두른 신종령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한 대 때리고 보니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신종령은 “자존심이 상한다. 저 싸움 잘합니다”라고 소리치는 등 반성 없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판사 정은영)은 특수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종령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진=SBS, 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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