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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태환(경인방송 프로농구 해설위원)씨 모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58-5940 ●권중헌(전 서울보증보험 이사)중원(퍼시스에스앤드에스 회장)중근(동국자원 대표)중필(전 한전 전산부장)씨 부친상 한진호(송정주유소 대표)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5 ●안용규(한국체대 교수)씨 모친상 홍순우(민주통합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65 ●남기군(현대증권 금융상품법인1부장)씨 모친상 26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779-1918 ●이정훈(에너지경제신문 취재부장)씨 부친상 박용걸(서울과학기술대 철도대학원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1 ●최중혁(머니투데이 기자)씨 부친상 27일 대구 한패밀리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53)760-8800 ●김익중(충남경찰청 보안과장)씨 모친상 27일 대전 나진요양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42)520-6690
  • 서울보증, 부실심사로 600억대 손실

    외환위기로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서울보증보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가 업체의 재무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보증보험 증권을 발급해 큰 손실을 봤다. 감사원은 2008년 이후 두 곳의 업무 전반을 조사한 특정감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서울보증 A지점은 모 건설업체가 아파트 개발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하도급 업체 장비 사용대금과 일용 인부 임금을 연체하는 등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이행보증보험 증권을 발급했다. 감사원은 “해당 업체가 2010년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발생된 보험사고 92건, 648억여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손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수협은 건설 자재 도매·임대업을 하는 업체가 2억 8000여만원의 국세를 체납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대출해 업체의 부도로 6억 5000만원의 손해를 봤다. 또 이들 기관은 혈세를 지원받고서도 직원들에게는 ‘수당 잔치’를 벌였다. 수협은 ‘부가급’이라는 수당을 신설해 근로기준법을 초과한 연월차 수당을 주는 등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방만한 복리후생제도 운영에 300억여원이나 더 썼다. 서울보증보험은 하루에 통상임금의 3.8%만 지급해야 하는 연차유급휴가 보상금을 두 배 이상 지급, 지난 3년간 92억원을 허비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보증, 신용등급 무료조회 시행

    서울보증보험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자신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서울보증보험은 12일 개인 고객들의 신용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KCB와 제휴해 신용등급 무상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CB는 서울보증보험, 국민은행, 삼성카드 등 국내 19개 금융회사가 출자하여 만든 개인 신용평가 전문회사다. 서비스 지원은 서울보증보험 증권을 신규로 발급받거나 연장·증액한 개인 계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이뤄진다. 대출, 카드, 보증 등 각종 신용거래 정보와 신용상태도 무제한 조회할 수 있다. 조회를 아무리 많이 해도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무상조회 혜택을 받으려면 서울보증보험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sgic.c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채무자 실직땐 최대 2년 상환 유예

    “채무자가 실직이나 폐업으로 변제 능력을 잃을 경우 최대 2년간 채무 상환 유예 기간을 줄 계획입니다.”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채권회수 일시유예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채권회수 유예기간 이후에는 채무자별로 능력에 맞는 분할상환계획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이 보유한 채무자는 86만명 정도다. 신용회복 대상자를 위한 생계형 자금 대출보증 상품도 선보인다. 김 사장은 “한국이지론 및 금융권과 협약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 개인 워크아웃 대상자의 생계자금 대출을 보증하는 상품을 개발해 4월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개인신용등급 9등급까지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생계자금 대출보증에는 500억원이 투입돼 5000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출상품은 제2금융권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연 10% 정도의 대출 이자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우량 중소기업을 위한 제도 개선책도 밝혔다. 김 사장은 “정부가 육성하는 신성장동력 업종 및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등급별로 보증한도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들 업체에 대해 20조원 규모의 추가 보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경제 브리핑] 삼성생명, 작년 10~12월 순익 57.6% 줄어

    삼성생명은 지난해 10~12월(2011회계연도 3분기) 당기순이익이 145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6%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 6852억원, 영업이익은 174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6.6%, 48.8% 감소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10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서울보증보험 자산유동화증권(ABS) 상환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들어와 일회성 이익이 컸던 측면이 있다.”면서 “분기별 평균 순이익(1500억~2000억원)에 비춰 보면 이번 실적은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 주택부채비율 80→90%로 대학생 임대 보증조건 완화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모집 조건이 크게 완화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보증기금과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대상 물건에 적용하던 부채비율을 80%에서 90%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채비율이란 해당 주택의 근저당과 선순위임차보증금, 본인이 지불할 보증금을 합산한 금액이 집값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예컨대 5억원짜리 단독주택에 기존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이 2억원, 집주인이 금융권으로부터 집을 담보로 빌린 돈이 2억 5000만원이라면 예전 조건(부채비율 80%)대로라면 보증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90% 이하로 완화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주택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이 기준으로 삼는 최우선변제보증금이 방 한 개당 최소 2500만원을 넘어서기 때문에 임대용 방이 7~8개 이상인 다가구주택은 부채로 잡히는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80%를 넘어서는 곳이 많다.”면서 “학생들이 집을 조금 더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해 지난 27일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정몽구재단, 대학생 1만3000명 돕는다

    정몽구재단, 대학생 1만3000명 돕는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오는 3월부터 등록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1만 3000명의 대학생 돕기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5000억원 사재출연으로 시작하는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첫걸음이다. ●고금리 대출 연체이자도 갚아줘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저소득층 대학생 1만 3000명에게 대출 금리를 대폭 낮춘 0~3%로 제공하고, 대부업체와 제2금융권 등으로부터 고금리(법정 최고 이자율 39%) 학자금 대출로 인한 이자 연체를 모두 갚아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이날 국민은행, 서울보증보험 등과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이번 MOU를 통해 국민은행은 6.5% 학자금 대출상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출하고, 서울보증보험은 대학생들의 신용을 보증한다. 정몽구 재단은 대출받는 학생들의 이자 3~6%를 대신 납부해 고금리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먼저 대부업체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학생 중 8000명에게는 기존 고금리 대출을 사실상 3% 대출로 전환해 주고 이들이 안고 있던 연체 이자도 전액 지원한다. 학생들의 고금리 대출을 국민은행의 6.5%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고 이중 이자 3.5%를 재단이 3년간 부담하는 것이다. 또 대출 조건 등으로 인해 기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대학생 중 5000명은 무이자로 대출받도록 해 준다. 재단은 신규 저금리 대출(6.5%, 3년 거치 5년 상환)을 제공받는 학생들에게 3년 거치기간 동안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만 35세 이하로 학교 추천 받아야 이번 학자금 지원은 만 35세 이하의 대학생(전문대생 포함) 중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은 1만 300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정몽구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8월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면서 순수 개인기부로는 사상 최대금액인 5000억원을 정몽구 재단에 기탁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초등학생에서 창업 준비 청년에 이르는 총 8만 400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 등을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자세한 지원 문의는 국민은행에 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장 김선기 ■한양대 △체육위원회 위원장 오상덕 ■충북대 △교무처장 신창섭△학생〃 배득렬△기획〃 고창섭△국제교류원장 김일수△신문방송사 주간 홍성후 ■경남대 ◇부총장 △교학 최영규△대외 김성열◇처장△교무 최낙범△기획 박기정△총무 이종근◇단·원장△산학협력단 하경재△과학영재교육원 박기룡 ■이데일리 △미디어사업본부장 문주용◇사업부장△이데일리온 김대훈△플랫폼 이병욱 ■토러스투자증권 ◇상무 선임 △파생영업본부장 최준호 ■서울보증보험 ◇승진 <전무이사>△경영지원총괄 채광석△영업지원총괄 장학도<상무대우>△강남지역본부장 두준호◇전보△운영지원총괄 김대한 ■사조그룹 ◇부사장 △전략기획실 최세환 ■사조산업 ◇승진 △이사 신창섭 문인엽△이사대우 김상두 이형균◇전보△부산본부 상무 이명호 ■사조해표 ◇승진 △상무이사 최길영△이사 곽병태 ■사조대림 ◇승진 △이사 이상민△이사대우 오세공 ■사조남부햄 ◇승진 △이사 이욱한△이사대우 김삼영 ■사조오양 ◇승진 △이사대우 김송운 ■사조씨푸드 ◇승진 △상무이사 한창주△이사대우 장희섭 ■캐슬렉스서울 ◇승진 △이사대우 정해국◇전보△대표이사 상무 김성원 ■사조바이오피드 ◇승진 △상무이사 이광하 ■무림페이퍼 ◇승진 <부사장>△전략기획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 겸임) 김영식<전무>△국내영업담당 안홍석<상무>△해외영업담당 김호수△설비기획담당 하대성 ■무림SP ◇신규 임원 <이사대우>△대구공장 생산담당 이재일◇보직변경△대구공장장 차주일 ■무림P&P △울산공장 제지생산담당 황기연
  • 정부 “금융권 고졸채용 확대하라” 독려

    정부가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에서 시작된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 열풍이 모든 금융권으로 확산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연합회 관계자들에게 이번주 중으로 회원사의 고졸 채용계획을 취합해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은행연합회가 2013년까지 2700명의 고졸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각 은행의 계획을 모아 발표한 것처럼 각 금융분야 별로 회원사들이 고졸을 얼마나 뽑을지를 알려 달라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은행에서 시작된 고졸 채용 열풍을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기업은행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졸 출신 행원등을 격려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은행들의 고졸 채용 열풍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몇가지 풀어야 할 과제도 지적되고 있다. 우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금융기관은 고졸 채용 여력이 없고, 자산관리나 프라이빗뱅킹(PB) 영업에 중점을 두는 증권사 등은 고객들과 일대일로 만나 복잡한 구조의 금융상품을 소개해야 하는 만큼 학력 기준을 낮출 수 없다. 실제 상위 10개 증권사 중 매년 고졸자 30~40명을 뽑아온 삼성증권이나 2013년까지 50명의 고졸 사원을 선발하는 우리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고졸 채용계획이 아직 없다. 정부가 직접 고졸 채용을 위해 업계를 압박하면서 대부분 ‘비정규직’인 금융계의 고졸 채용 방향을 정규직으로 유도하는 것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공기관인 산업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은 올해 각각 50명, 10명의 고졸신입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규직 고졸 사원 선발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기존에 계약직으로 입행한 사원들과 형평성 문제가 생기기는 데다가 대졸사원들의 불만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 방침상 지속적으로 고졸사원을 선발할 수 있느냐는 문제도 해결과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졸 채용은 좋은 방향이지만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공공기관도 자율 경영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최근 금융계에서는 인재 채용까지 간섭하는 것은 신 관치가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한 은행 인사팀 관계자는 “연합회에서 3개년 계획을 취합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숫자를 발표해 깜짝 놀랐다.”면서 “결국 은행별로 할당을 받아 채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포커스 人] 서울보증보험 김병기 사장

    [포커스 人] 서울보증보험 김병기 사장

    김병기(61)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21일 생계형 서민 채무자 20만명에 대한 채무액 일부 탕감 대책을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 이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용불량자들이 신용 회복을 통해 취업 등 사회 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보증보험의 민영화 논란에 대해서는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뒤에 민영화를 해야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어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16회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과 금융정보분석원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친 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을 지낸 김 사장은 지난 6월 말 현직에 선임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민 지원 대책에 대해 소개하자면. -8월부터 연말까지 생계형 서민채무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채무 경감 신청을 받게 된다. 청년 및 사회초년생 중 학자금 채무 장기 연체자(1만 3000명), 생업 종사를 위해 트럭 등을 구입한 후 10년 이상 채무를 갚지 못하고 있는 자(13만명), 가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액대출을 받은 10년 이상 연체자(3만 6000명), 재취업 등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신원보증보험 채무자(5500명) 등이 대상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이자는 모두 면제해주고 원금은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특히 중증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는 원금의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채무자는 변제능력에 따라 최대 5년까지 분할 상환을 할 수 있다. 연대보증인의 경우도 지분금액의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 채무자를 예로 든다면 어떤 과정으로 신용불량자에서 회복되나. -학자금 대출로 신용불량자가 된 이들의 평균 채무는 400만원이고 연체이자는 1000만원에 달한다. 채무 경감 신청을 하면 이 중 연체이자 1000만원을 탕감하고 원금 400만원 중 30%인 120만원까지 할인해 280만원만 갚게 된다. 이를 5년에 걸쳐 갚게 되므로 매년 56만원씩 갚게 되는데 첫해 56만원을 내면 신용불량자 지위는 사라지게 된다. →보증보험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현재 보증보험시장이 서울보증보험의 과점 체제란 시각이 있지만 사실 시장점유율은 25% 정도다. 다른 공공기관 24%, 은행 16% 등 60여개 기업이 경쟁하는 시장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2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 현재 시장을 더 개방할 경우 상환 능력이 사라진다. 지난해 7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예금보험공사에 남아 있던 우선주 3414억원을 상환했지만 수익 중 3040억원이 삼성생명 상장 관련 수익이었다. →서울보증보험의 민영화 논의도 아직 이르다고 보나. -그렇다. 회사 가치를 높여야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아직 갚아야 하는 공적자금이 8172억여원이다. 향후 기업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이나 서민지원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가맹사업자 대출보증, 농수산 제조업체 시설 현대화 정책자금 대출보증 등을, 서민을 위해서는 보이스피싱 예금주 보호상품, 개인택시사업자 대출보증 상품 등을 만들 것이다. 또 녹색성장산업과 연계해 발광 다이오드(LED)조명 설치공사비 대출보증 상품을 올 상반기에 개발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고졸 모셔라” 금융권 “Go”

    “고졸 모셔라” 금융권 “Go”

    우리은행은 다음 달 시중 은행에서 가장 많은 100명의 고졸 행원을 선발한다. 시중 은행에서 향후 3년 동안 선발하는 고졸 행원은 2700명으로 집계됐다. 고졸 채용 열풍으로 특성화고에서는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조짐이 뚜렷하다. 은행연합회는 2013년까지 3년 동안 18개 시중은행에서 2700여명의 고졸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연평균 고졸 신입 행원 수는 459명이었는데, 앞으로 이 숫자가 907명까지 2배 가까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전체 신입 행원 가운데 고졸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5.7%에서 6.4% 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50명의 신입 사원 가운데 20%인 10명 정도를 고졸 출신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도 고졸 채용을 검토 중이며, 제2금융권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근 전문대학교육협의회 기획조정실장은 “2년제 대학 이상 청년 실업자 전체를 100명으로 봤을 때 2005년까지는 28.8명이 전문계고 출신이었지만, 2009년에는 이 비율이 23.9명으로 줄어든다.”면서 “그만큼 4년제 대졸자와 일자리 간 불일치 현상에 대한 자성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승기 수원하이텍고 교감은 “지난 2월 졸업생의 22%가 취업을 했는데, 내년 졸업 예정자인 고3 학생 270명 가운데 44%인 120여명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학교 2학년생부터는 고교 출신 명장을 길러내자는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에 따라 신설된 마이스터고 과정을 밟고 있는데, 2학년 160명 가운데 9명은 삼성전자에서 방학 중 진로교육과 장학금을 받고 있다. 졸업한 뒤에는 삼성전자에 취직하게 된다. 이렇게 연계한 기업이 삼성전자 외에도 60곳이 더 있다. 고졸 채용 열풍이 불고 있지만 철저한 대비 없이 채용이 이뤄지는 것은 경계할 대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고졸 출신이 특유의 성실함과 열정을 바탕으로 관리직에까지 올라도 임원 문턱에서 좌절하는 ‘유리 천장’ 현상이 자주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여 교감은 “마이스터고가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채용을 시키는 이유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갑자기 취업문이 넓어진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해서도 군대로 인한 경력 단절, 채용 2년 뒤 정규직 전환 문제 등이 해결되고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고졸 출신 행원들이 창구 텔러나 콜센터 상담원 등으로 진입하면, 은행별로 야간대학 학자금을 지원하거나 정규직 전환 비율을 확대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브리핑] 서울보증보험 사장 김병기씨

    서울보증보험은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병기(62)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대 철학과와 행정대학원을 마치고 1975년 행정고시 16회에 합격했다.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대통령 비서실 정책비서관,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2005년부터 4년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을 지냈다.
  • 서울보증보험 사장 ‘3파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3파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인선 구도가 3파전으로 좁혀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는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시열 전 SG신용정보 사장, 장형덕 전 BC카드 사장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해 ‘낙하산 논란’ 등으로 사장 선임 과정에서 파행을 겪었던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새 사장 후보를 공모했다. 회사 안팎에서 10명이 도전장을 냈지만 사추위는 서류심사에서 지난해 지원했던 후보들을 걸러내고 4명을 추렸다. 이어 면접을 거쳐 3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그동안 서울보증보험 사장 자리를 주로 관료 출신이 맡아온 만큼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인 김병기 전 사장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낙하산 논란이 커지면서 민간 출신도 주목받고 있다. 김병기 전 사장은 행정고시 16회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4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세청장과 KB금융지주 회장 자리에도 이름이 오르내렸다. 김시열 전 사장은 서울보증보험 출신으로 기획관리실장, 경인지역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해 다른 후보들보다 내부 사정을 잘 안다는 장점이 있다. 장 전 사장은 교보생명 사장을 지냈고 민간 출신으로는 처음 비씨카드 사장을 맡았다. 2009년에는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KT가 비씨카드 최대주주가 되면서 지난 3월 임기가 끝났다. 사추위는 최종후보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한다. 사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 브리핑] 코리아크레딧뷰로 사장 김상득씨

    차기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개인신용정보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상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 사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한양대 경제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보증보험 기획관리실장·이사를 거쳐 KCB에서 상무·전무·부사장을 역임했다.
  • [부고]

    ●원희목(한나라당 국회의원)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3151 ●김왕복(조선이공대학 총장·전 교육부 감사관)왕경(부산캐피탈 상임고문)왕렬(승도종합건설 대표이사)왕용(서울보증보험 인천부지부장)왕건(승도종합건설 과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58-5951 ●장준보(SBS 뉴스텍 영상제작팀 부장)씨 부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30분 (02)2227-7580 ●유수원(전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사장·전 한덕생명보험 전무)씨 별세 석진(한국기술투자 부사장)성은(한국전력공사 동부지점)씨 부친상 성호제(한국후코이단 대표)씨 장인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성연(축산업)수연(전 신용보증기금 지점장)두연(동방레미콘 부사장)남연(한성실업 과장)씨 모친상 17일 전북 순창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3)653-6644 ●이광섭(미리내캠프 대표이사·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씨 부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01 ●허익준(준영코퍼레이션 대표)익권(정익 팀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6 ●김순이(수완에너지·대덕개발 대표이사)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33 ●고석현(사업)석재(신한금융투자 압구점지점장)석태(조선일보 편집국 차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2 ●황재헌(연극 연출가)재락(KBS 창원방송총국 기자)씨 부친상 이종림(과학동아 기자)씨 시부상 17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10시 (051)305-4000
  • “삼성 위약금 6000억원 삼성차 채권단에 지급”

    법원이 삼성자동차 채권환수 소송 항소심에서 “삼성 측은 채권단에 위약금 600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삼성자동차 부채 처리를 놓고 삼성그룹과 채권단이 벌여온 10년여간의 줄다리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이다. 하지만 양측이 이번 판결에 불복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법정 공방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부장판사 이종석)는 11일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삼성그룹 계열사 28곳을 상대로 낸 약정금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삼성 계열사들은 채권단에 위약금 6000억원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서울보증보험 등 14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채권단은 공동 계좌에 보관된 삼성생명 주식 상장차익 8776억여원 중 이자를 포함해 6200억원 정도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재판부는 “삼성 측이 제때 주식을 처분하지 못해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므로 합의서상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면서도 “삼성생명의 상장이 늦어진 데에는 채권단이 삼성 측에 주식 처분을 전적으로 의존한 탓도 있다.”고 설명하며 채권단이 주장한 2조원대의 위약금을 6000억원으로 감액했다. 법원은 이어 “채권단은 삼성생명 상장대금 2조 450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 받았기 때문에 출자전환, 후순위채권 등으로 손해를 보전 받을 것에 비해 큰 이익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채권단 양쪽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삼성은 1995년 자동차 사업에 진출했지만 경영 악화로 결국 1999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같은 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채권단 손실 보전을 위해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내놓았다. 그러나 삼성생명 주식 상장이 지연되면서 채권단은 2005년 12월 이건희 회장과 28개 삼성그룹 계열사를 상대로 부채 2조 4500억원과 연체이자 등 5조 2000억여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2008년 1월 “삼성생명 주식을 처분해 원금을 지급하고 위약금 7646억원을 함께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지만 채권단과 삼성 측이 모두 불복해 항소하면서 사건은 항소심 재판부로 넘어갔다. 이어 지난해 5월 삼성생명이 부채 원금 기준인 주당 7만원을 넘는 공모가 11만원에 상장되면서 채권단은 원금을 모두 회수했지만, 상장차익 8776억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게 됐다. 삼성그룹은 “판결문을 받아본 뒤 상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룹 내부에서는 법적으로 의무가 없는 삼성차의 채무를 갚은 마당에 위약금까지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많다. 한 재계 관계자는 “서로 물러설 여지가 많지 않아 대법원 판결까지 가야 삼성차 소송이 종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임주형기자 douzirl@seoul.co.kr
  • 대우일렉트로닉스 11년만에 새 주인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가 11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일렉 채권단은 이날 이란 최대 가전그룹 엔텍합에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엔텍합에 대우일렉을 매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57.4%), 외환은행(6.79%), 신한은행(5.75%), 우리은행(5.37%), 서울보증보험(5.23%) 등 채권단은 대우일렉 지분 97.55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일렉 매각 가격은 4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텍합이 본계약 체결 뒤 2개월 내 인수자금을 결제하면 대우일렉 매각이 마무리된다. 이로써 대우일렉은 옛 대우전자 시절인 1999년 8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11년 만에 엔텍합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 채권단은 앞서 2006년 비디오콘-리플우드 컨소시엄을, 지난해 2월에는 모건스탠리PE를 대우일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가격 문제 등으로 협상에 실패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차순위협상대상자로 리플우드를 선정하고 협상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결렬됐다. 이후 채권단은 지난 4월 대우일렉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엔텍합을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기업 비자금 수사] 한국도서보급, 상품권업체 선정과정 로비 의혹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사금고’ 격인 한국도서보급이 2005년 게임장 상품권 발행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적자 상태였던 한국도서보급이 선정 기준에 못 미치는데도 상품권 발행업체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5년 당시 한국도서보급 등 경품용 상품권 발행 업체들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각종 로비의혹이 불거졌다. 상품권 환전 행위를 막기 위해 상품권 인증제가 2005년부터 도입되면서 61개 회사가 지원했고, 그 과정에서 22개 회사가 선정됐다. 한국도서보급은 당시 적자상태였지만 상품권 유통성·문화 관광사업 기여도·회사규모 및 영업현황·상품권관리체계 및 효율성 등을 허위로 작성해 기준을 통과했다. 탈락업체들의 이의신청 등으로 인해 같은 해 4월부터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탈락업체 및 기존에 선정된 인증업체들에 대해 재심사를 진행했다. 이때 선정됐던 업체 가운데 12개 업체가 허위로 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적발돼 선정이 취소됐다. 한국도서보급도 포함돼 있었다. 같은 해 7월 지정제로 전환되면서 한국도서보급은 다시 자격을 획득했다. 지정제의 선정 기준이었던 서울보증보험의 지급보증이 없었던 한국도서보급도 발행업체로 선정돼 부실심사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심지어 업계 1위의 경품용 상품권인 바다이야기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됐다. 이에 대해 당시 심사에 참여했던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업체선정은 문화부가 마련한 정책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우리는 그 기준에 맞게 심사만 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상품권 업계 한 관계자도 “각종 로비 의혹이 있었고, 로비를 하지 않으면 업체 선정이 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들었다. 한국도서보급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경품용 상품권 선정 과정 로비 의혹을 수사해 문화부 백모 전 국장을 구속기소했다. 백 전 국장은 경품용 상품권 발행 업체로부터 3600만원을 받는 등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으나 업체들은 처벌받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문은 무성했는데 그에 비해 수사가 허무하게 끝났다.”면서 검찰 수사에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도서보급은 2003년 태광에 의해 인수될 당시만 해도 13억 8000만원 적자 상태를 기록하다 2005년 경품용 상품권 업체로 지정되면서 수수료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순이익이 2005년 71억원, 2006년엔 180억원으로 회사가 급성장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교보생명 ‘교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경제활동기에는 보장받다가 은퇴 시점에 변액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는 투자형 종신보험상품. 기존에는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일반 연금으로만 가능했다. 이 상품은 연금 전환 후에도 남은 적립금이 계속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돼 장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투자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을 받고 실적이 좋지 않아도 한 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 지급된다.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어 1억원 이상 가입하면 3.5~8% 할인받는다. 가입연령은 만 15~65세, 연금 전환 신청은 50~79세이면 된다. ●메리츠화재 ‘올리브 온라인 자동차보험’ 여성 운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핫라인 서비스(1566-5129)를 통해 ARS를 거치지 않고 상담원에게 24시간 직접 사고를 접수시킬 수 있으며, 주차시 연락번호 대행 서비스를 통해 개인 연락처가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 자동차 사고로 인한 유산, 동승자녀 상해, 스쿨존 사고 보상 특약 등 여성 운전자를 위한 담보도 신설했다. 제휴카드를 사용하거나 선포인트 결제를 이용하면 최대 10만원까지 보험료가 추가 할인된다. OBD 단말기 무상임대 서비스를 통해 승용차요일제를 이용하면 만기에 추가로 8.7% 할인을 받는다. 가입문의 1566-5000, 웹사이트 www.alleve.co.kr. ●농협 ‘채움 오토론 Ⅰ·Ⅱ’ 자동차구입자금 전용대출상품. 차 구매대금을 NH채움모든(Modern)5카드로 결제하면 카드결제일 5영업일 전일에 결제금액이 대출로 전환된다. 근저당설정비나 취급수수료가 없고 6개월 거치 1~5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채움 오토론Ⅰ’은 서울보증보험의 보험증권을 담보로 해 신용등급, 연소득 등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채움 오토론Ⅱ’는 공무원, 전문자격증 소지자, 우량기업 임직원 등에게 무보증신용 최대 1억 5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채움 오토론Ⅰ’은 최저 연 6.39%, ‘채움 오토론Ⅱ’는 최저 연 4.47%다. 최고 1~1.5% 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 ‘해결사’ 박해춘 용산역세권 개발 맡나

    ‘해결사’ 박해춘 용산역세권 개발 맡나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어려움에 빠진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해결사’로 거론되고 있다.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위기에 놓인 금융업체들을 정상화시켰던 박 전 이사장 영입을 놓고 용산역세권 사업의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 등 정부와 업계도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용산역세권 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는 산하 자산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박 전 이사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삼성물산이 경영권을 포기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자리가 비어 있다. 드림허브는 박 전 이사장 영입을 위해 이미 6~7차례 접촉했고, 퇴진한 삼성물산 출신 이원익 사장에 비해 한 단계 높은 회장급 예우를 제안한 상태다. 드림허브 이사회 관계자는 “최근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31조원대 사업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CEO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박 전 이사장은 대표이사 수락 여부를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 그는 한 온라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락할지 여부는 반반”이라고 밝혔다. 주변에선 남다른 인연 덕분에 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지만, 박 전 이사장이 한나라당 서민금융대책소위원장을 맡고 있어 쉽사리 결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용산역세권개발이 그동안 맡아온 기업 규모에 비해 작다는 점도 장애요인이다. 박 전 이사장은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사장, LG카드 사장, 우리은행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우리은행장 재직 때이던 2007년 우리은행을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금융자문사 겸 재무투자자로 참여시킨 인연이 있다. 드림허브 측은 정·재계에 폭 넓은 네트워크를 지닌 박 전 이사장 영입으로 용산역세권 사업의 정체된 물꼬를 트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용산사업에) 우리는 별로 도울 게 없다.”면서도 “박 전 이사장이 (영입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용산역세권 사업에 참여 중인 한 건설사 관계자도 “현재 상황에서는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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