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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30명 선정

    국세청은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면서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납세자 30명을 ‘올해의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자신의 병원 건물 일부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시설로 사용하도록 무상 제공한 이승연 삼천포서울병원 이사장, 충북 단양에서 ‘기부 천사, 키다리 아줌마’로 불리는 이옥자 장다리마늘약선 대표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세무조사 유예와 철도운임 할인,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할인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국세청은 정부세종청사 1층 조세박물관에 아름다운 납세자 30인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수상자 가운데 대표 2명을 제막식에 초청해 성실납세와 사회공헌에 감사를 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세가율 높은 용인에 찾아 온 내 집 마련 기회…‘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6월 분양 예정

    전세가율 높은 용인에 찾아 온 내 집 마련 기회…‘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6월 분양 예정

    지난 5월 기준 수도권 내에서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75%를 넘는 지역은 용인시 처인구와 인천시 남구 등 단 6곳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7.7%를 기록했으나 용인시 처인구(75.7%)와 인천시 남구(76.2%) 등 수도권 6곳은 전세가율 7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시 처인구(75.7%)는 용인시 내에서도 기흥구(72.3%), 수지구(67.3%) 대비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다. 용인시처럼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전세입자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는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차이가 크지 않아 갈아타기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용인시에서는 기존 단지 매수 대신 신규 분양 단지를 노리는 것이 더욱 좋을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이나 기반시설을 잘 갖춘 입지에 지금껏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물었던 브랜드와 대단지, 상품 설계 등을 갖춘 새 아파트는 천편일률적인 오래된 아파트 보다 가격 상승 측면과 주거 가치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 분양시장에서는 입지와 상품성 등 여러 측면에서 모처럼 만에 주목할 만한 신규 분양 단지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 6월 분양될 예정인 만큼 전세입자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이라면 눈여겨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84㎡, 2703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각 블록의 타입별 세대수는 D1블록이 1345세대로 전용면적 59㎡A 110세대, 전용면적 59㎡B 290세대, 전용면적 70㎡ 281세대, 전용면적 84㎡ 664세대다. D2블록은 1358세대로 전용면적 59㎡A 274세대, 전용면적 59㎡B 294세대, 전용면적 70㎡ 170세대, 전용면적 84㎡ 620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고림진덕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고림지구와도 연접해 있다. 고림지구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2개 블록 사이에는 소공원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봉두산과 경안천 등 다양한 녹지 및 수변공간도 마련돼 있어 단지 가까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여기에 이마트 용인점, 용인중앙시장, 용인서울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까지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우수한 상품 설계도 적용된다. 남향 위주로 배치되는 이 단지에는 채광, 통풍이 잘 되는 4Bay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가 도입되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일부 세대 제외)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도 마련된다. 또 각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작은 도서관, 독서실, 샤워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광역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 및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또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비롯해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2022년 예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동탄) 구간(2022년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용인시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 내에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 예정이며, 물류단지 조성 사업인 용인 국제물류단지4.0 그리고 복합환승센터 및 지식기반첨단산업단지, 상업ㆍ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용인플랫폼시티 등도 계획돼 있어 지역가치 상승과 함께 단지의 미래가치 상승까지 동시에 기대해볼 만하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6월 분양될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관심 고객 등록 시 분양 일정 등 관련 정보를 비롯해 추첨을 통한 다양한 선물도 제공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주경씨 부친상, 이승섭씨 모친상, 황철수씨 별세

    ■ 박주경(KBS 뉴스광장 앵커)씨 부친상 △ 박윤창씨 별세, 박주경(KBS 뉴스광장 앵커)·박주택(한국기후변화연구원 사무처장)씨 부친상, 우수경(KBS 중동지국장)씨 시부상, 김수웅(대림산업 부장)씨 장인상,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장례식장, 발인 12일, 031-923-7000 ■ 이승섭(롯데쇼핑 홍보팀 과장)씨 모친상 △ 고숙희씨 별세, 이승섭(롯데쇼핑 홍보팀 과장)씨 모친상, 10일 오전 9시30분, 광주 서구 천지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62-527-1000 ■ 황철수(제13대 국회의원)씨 별세 △ 황철수(전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제13대 국회의원<과천·의왕·군포·시흥, 민주정의당·민자당>)씨 별세, 황명희·황선희·황명근(사랑마루요양원 이사장)·황명준(㈜제세 고문)·황문희씨 부친상, 윤향균·하욱(효송학원<영동일고> 이사장)씨 장인상, 10일 오전 7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장지 마석 모란공원묘지. 02-3410-6903
  • [부고]

    ●황철수(전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제13대 국회의원)씨 별세 황명희·선희·명근(사랑마루요양원 이사장)·명준(㈜제세 고문)·문희씨 부친상 윤향균·하욱(효송학원 이사장)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3 ●남부원씨 별세 남정일(대구도시공사 금호워터폴리스사업단장)·정수·순자·순옥·정경씨 부친상 10일 경북 경산중앙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53)814-0044
  • [부고]

    ●김옥자씨 별세 김동현(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전 동국대 대학원 교수)씨 부인상 김일윤(PIA 대표이사)·지윤씨 모친상 석명기(삼정KPMG 전무)씨 장모상 8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27-7580 ●김종철씨 별세 김경영·경화씨 부친상 박해준(한국경제신문 업무지원국장 직무대행)씨 장인상 9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63)221-4044 ●백순용(전 성균관대 교수)씨 별세 백승진(의왕예술인협회장)·승철(자영업)씨 부친상 정기동(대신증권 상무)·정윤철(수원스쿼시 스포츠센터 대표)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3151 ●원정식씨 별세 원준성(에디슨모터스 AI센터장)·혜정·종태(머니투데이 부국장)씨 부친상 8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030-4461
  • [부고] 정기동(대신증권 상무)씨 장인상, 최종헌(전 강원경찰청장)씨 모친상

    ■ 정기동(대신증권 상무)씨 장인상 △ 백순용(전 성균관대 교수)씨 별세, 백승진(의왕예술인협회장)·백승철(자영업)씨 부친상, 정기동(대신증권 상무)·정윤철(수원스쿼시 스포츠센터 대표)씨 장인상, 8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3151 ■ 최종헌(전 강원경찰청장)씨 모친상 △ 최인순씨 별세, 최종헌(전 강원경찰청장)씨 모친상, 8일, 서울 성모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0일 오전 0시. 02-2258-5979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2703가구 분양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2703가구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과 D2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조감도)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은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703가구로 이뤄진다. D1블록에 1345가구, D2블록에 1358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는 용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지 인근에 에버라인 고진역이 있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과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IC와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2022년 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 구간(2022년 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2개 블록 사이에는 소공원이 조성됐으며, 단지 주변에 이마트 용인점, 용인중앙시장, 용인서울병원 등이 있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 문병훈 서울시의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남성 난임 개선 토론회’ 개최

    문병훈 서울시의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남성 난임 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3)은 지난 3일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의원(더불어민주당·중구2)과 공동으로 개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남성 난임 개선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남성 난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저출산을 극복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 주제 발표자인 조정기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난임의 원인 중 절반에 가까운 40%가 남성에게 있음을 지적하면서, 남성 난임에 대한 인식 전환의 중요성, 남성 난임을 해결하기 위한 의학적 개입의 필요성 및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그 대안 중 하나로 어플리케이션, VR 등 디지털치료제의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송기민 한양대학교 보건학·디지털의료융합과 교수는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난임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만큼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남성 난임 개선을 위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동기 부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세경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산부인과에 비해 비뇨의학과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난임에 대한 남성의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현 재단법인 공공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난임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의 부재를 지적하며, 난임의 건강검진 항목 포함, 정부의 대대적인 공익 광고 등을 통해 정기적인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난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문병훈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이뤄진 논의들을 바탕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난임의 남성 요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의학적·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무청중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길준씨 별세, 백의지씨 배우자상

    ■ 김길준(전 국회의원)씨 별세 △ 김길준(전 국회의원)씨 본인상·정욱 인영씨 부친상, 3일 오후, 전북 군산 동군산병원 2층 1호실, 발인 6일 오전 10시. 063-441-4410 ■ 백의지(라이나생명보험 계리/RM본부 전무)씨 배우자상 △ 이희준씨 별세, 백의지(라이나생명보험 계리/RM본부 전무)씨 배우자상, 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5일. 02-3410-3151
  • [부고]

    ●고복숭씨 별세 박정목(전 하이폴 이사)은희(부산 청십자요양병원 간호과장)선경·선희(전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고객지원실장)은숙·명희(남양주 창현초 교사)현목(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윤홍식(대성에너지 대표이사)한상윤(수성한의원 원장)정석현(전 포스코건설 차장)이수현(서울 경희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윤정숙·송준아(고려대 간호학과 교수)씨 시모상 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923-4442 ●이재숙씨 별세 한은정·상영·은영·정철(한국LPG산업협회 상무)씨 모친상 지영인·유근기(유한미용개발 대표)씨 장모상 3일 서울 메디힐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601-7500 ●이희준씨 별세 백의지(라이나생명보험 계리/RM본부 전무)씨 남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30분 (02)3410-3151
  • ‘영산강 처녀’ 작곡가 송운선 별세

    ‘영산강 처녀’ 작곡가 송운선 별세

    ‘삼천포아가씨’, ‘영산강 처녀’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송운선(본명 송성덕)씨가 지난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고인은 한국의 ‘원조 걸그룹’ 중 하나인 은방울자매의 히트곡 ‘삼천포아가씨’와 ‘무정한 그 사람’, ‘쌍고동 우는 항구’ 등을 만든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다. 빈소는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추모관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후 1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장거리 통근자, 최소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 필요”

    “장거리 통근자, 최소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 필요”

    장거리 통근은 수면 부족뿐만 아니라 수면 리듬도 깨뜨려 만성적 수면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온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2일 “장거리 통근 직장인들은 집에 돌아오면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수면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내 시간을 만들려는 경향이 짙다”면서 “잠들기 어려움뿐만 아니라 얕은 잠도 ‘불면증’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수면장애가 만성화되면 우울증, 기억력 저하와 같은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성도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장거리 통근 직장인들은 단거리 통근자보다 더 의식적으로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 스케줄을 규칙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최하위다. OECD국가의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22분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직장의 회식 문화보다는 야근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 교수는 “수면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50대 이후 갑자기 몸이 확 무너지고 수명도 줄어들 수 있다”면서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잠을 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장거리 통근자, 최소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 필요”

    “장거리 통근자, 최소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 필요”

     장거리 통근은 수면 부족뿐만 아니라 수면 리듬도 깨뜨려 만성적 수면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온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2일 “장거리 통근 직장인들은 집에 돌아오면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수면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내 시간을 만들려는 경향이 짙다”면서 “잠들기 어려움뿐만 아니라 얕은 잠도 ‘불면증’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수면장애가 만성화되면 우울증, 기억력 저하와 같은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성도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장거리 통근 직장인들은 단거리 통근자보다 더 의식적으로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 스케줄을 규칙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최하위다. OECD국가의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22분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직장의 회식 문화보다는 야근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 교수는 “수면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50대 이후 갑자기 몸이 확 무너지고 수명도 줄어들 수 있다”면서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잠을 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깊은 수면’ 0분… 30대男 평균 수면점수의 절반도 안 돼

    ‘깊은 수면’ 0분… 30대男 평균 수면점수의 절반도 안 돼

    정보기술(IT) 업체 개발자인 홍모(39) 차장은 오전 5시 30분 스마트폰 알람에 천근 같은 눈꺼풀을 억지로 떴다. 5분, 10분 전 두 차례 알람이 지난 뒤였다. 지난밤 12시 무렵 잠자리에 들었던 홍 차장은 가족들이 깰세라 숨죽인 채 씻고 현관을 나섰다. ●4차례 환승 ‘파김치’… 맞벌이 육아로 탈출구 없어 출근길 그의 마음을 무겁게 누른 건 전날 목욕을 하지 않고 아빠와 더 놀겠다고 떼를 쓰던 여섯 살, 네 살 두 아들에게 인상을 쓰며 소리 지른 기억이다.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아빠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몰려 왔다. 오랜 전세살이를 끝내고 2017년 경기 김포신도시에 생애 첫 집을 마련한 홍 차장은 시내버스→김포경전철(고촌역)→9호선(김포공항역)→3호선(고속터미널역)→마을버스로 서울 양재동 회사까지 총 4차례 환승한다. 일명 골병라인이라 불리는 김포경전철을 타고 떠밀려 환승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파김치다. 시간 빈곤자인 그가 가족들에게 아빠, 남편 역할을 하기 위해 줄일 수 있는 건 수면 시간밖에 없다. ●서울 직장인 6시간 12분 수면… 1년 새 30분 줄어 2일 서울신문이 매일 2시간 안팎의 장거리 통근을 하는 직장인 2명의 동의를 받아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 생체정보를 측정한 결과 둘 다 수면장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의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4일 출근길을 동행한 홍 차장의 전날 수면 시간은 5시간 46분. 수면 중 깬 시간을 빼면 5시간 6분이었다. 그는 “저녁 8시 집에 도착해 가족과 식사 후 두 아들을 씻기고 집안 정리를 하다가 취침했다”고 말했다.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수면 시간은 ‘깊은 수면’ 0분, ‘얕은 수면’ 3시간 40분, ‘렘수면’ 1시간 26분이다. 건강 앱으로 측정된 그의 수면 점수는 36점(100점 만점). 30대 남성의 평균인 70점에 훨씬 못 미친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홍 차장의 수면 상태와 주간졸림증척도(ESS)를 판독해 수면장애와 수면호흡장애가 의심된다고 진단했다. 주 교수는 “깊은 수면이 0분인 점과 홍 차장이 정상 범주로 써낸 ESS 결과(4점)를 보면 스스로 수면장애 상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홍 차장은 흡연 이력이 없고 음주 횟수도 많지 않지만 하루 평균 3~4잔의 커피를 마신다. 주 교수는 “커피에 의존하는 습관이 수면 상태를 악화시킨다”며 “지속적인 수면호흡장애는 대사성 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여의도까지 편도 1시간 50분을 출근에 쓰는 김지환(41·가명)씨의 스트레스 지수는 출근과 퇴근 시점에 최고치에 달했다. 그의 몸은 장거리 통근의 부담을 전하고 있다. 흡연과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김씨의 수면 시간은 4시간 30분 안팎. ‘깊은 수면’이 전체의 8.3%인 22분에 그쳤다. 서울신문이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서울의 아파트 거주 통근자 11만 4918명의 출근시간별 수면 시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일 1시간 이상 출근하는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출근 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인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2019년 6시간 42분에서 지난해 6시간 12분으로 30분 줄었다. 1시간~1시간 30분 미만 직장인도 2019년 6시간 54분에서 지난해 6시간 36분으로 18분 감소했다. 반면 출근 시간이 30분~1시간 미만인 직장인은 큰 변화가 없었다. 홍승봉(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짧은 장거리 통근자들은 수면 리듬이 깨지기 쉽고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도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박재홍·이태권·고혜지 기자 maeno@seoul.co.kr탐사기획부 -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깊은 수면’ 0분… 30대男 평균 수면점수의 절반도 안 돼

    ‘깊은 수면’ 0분… 30대男 평균 수면점수의 절반도 안 돼

    정보기술(IT) 업체 개발자인 홍모(39)씨는 오전 5시 30분 스마트폰 알람에 천근 같은 눈꺼풀을 억지로 떴다. 5분, 10분 전 두 차례 알람이 지난 뒤였다. 지난밤 12시 무렵 잠자리에 들었던 홍씨는 가족들이 깰세라 숨죽인 채 씻고 현관을 나섰다. ●4차례 환승 ‘파김치’… 맞벌이 육아로 탈출구 없어 출근길 그의 마음을 무겁게 누른 건 전날 목욕을 하지 않고 아빠와 더 놀겠다고 떼를 쓰던 여섯 살, 네 살 두 아들에게 인상을 쓰며 소리지른 기억이다.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아빠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몰려 왔다. 오랜 전세살이를 끝내고 2017년 경기 김포신도시에 생애 첫 집을 마련한 홍씨는 시내버스→김포경전철(고촌역)→9호선(김포공항역)→3호선(고속터미널역)→마을버스로 서울 양재동 회사까지 총 4차례 환승한다. 일명 골병라인이라 불리는 김포경전철을 타고 떠밀려 환승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파김치다. 시간 빈곤자인 그가 가족들에게 아빠, 남편 역할을 하기 위해 줄일 수 있는 건 수면 시간밖에 없다. ●서울 직장인 6시간 12분 수면… 1년 새 30분 줄어 2일 서울신문이 매일 2시간 안팎의 장거리 통근을 하는 직장인 2명의 동의를 받아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 생체정보를 측정한 결과 둘 다 수면장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의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4일 출근길을 동행한 홍씨의 전날 수면 시간은 5시간 48분. 수면 중 깬 시간을 빼면 5시간 6분이었다. 그는 “저녁 8시 집에 도착해 가족과 식사 후 두 아들을 씻기고 집안 정리를 하다가 취침했다”고 말했다.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수면 시간은 ‘깊은 수면’ 0분, ‘얕은 수면’ 3시간 40분, ‘렘수면’ 1시간 26분이다. 건강 앱으로 측정된 그의 수면 점수는 36점(100점 만점). 30대 남성의 평균인 70점에 훨씬 못 미친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홍씨의 수면 상태와 주간졸림증척도(ESS)를 판독해 수면장애와 수면호흡장애가 의심된다고 진단했다. 주 교수는 “깊은 수면이 0분인 점과 홍씨가 정상 범주로 써낸 ESS 결과(4점)를 보면 스스로 수면장애 상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홍씨는 흡연 이력이 없고 음주 횟수도 많지 않지만 하루 평균 3~4잔의 커피를 마신다. 주 교수는 “커피에 의존하는 습관이 수면 상태를 악화시킨다”며 “지속적인 수면호흡장애는 대사성 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여의도까지 편도 1시간 50분을 출근에 쓰는 김지환(41·가명)씨의 스트레스 지수는 출근과 퇴근 시점에 최고치에 달했다. 그의 몸은 장거리 통근의 부담을 전하고 있다. 흡연과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김씨의 수면 시간은 4시간 30분 안팎. ‘깊은 수면’이 전체의 8.3%인 22분에 그쳤다. 서울신문이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서울의 아파트 거주 통근자 11만 4918명의 출근시간별 수면 시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일 1시간 이상 출근하는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출근 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인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2019년 6시간 42분에서 지난해 6시간 12분으로 30분 줄었다. 1시간~1시간 30분 미만 직장인도 2019년 6시간 54분에서 지난해 6시간 36분으로 18분 감소했다. 반면 출근 시간이 30분~1시간 미만인 직장인은 큰 변화가 없었다. 홍승봉(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짧은 장거리 통근자들은 수면 리듬이 깨지기 쉽고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도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박재홍·이태권·고혜지 기자 maeno@seoul.co.kr 탐사기획부 -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4시간 출퇴근 홍차장, 수면장애 앓고 ‘골골’

    4시간 출퇴근 홍차장, 수면장애 앓고 ‘골골’

    정보기술(IT) 업체 개발자인 홍모(39) 차장은 오전 5시 30분 스마트폰 알람에 천근 같은 눈꺼풀을 억지로 떴다. 5분, 10분 전 두 차례 알람이 지난 뒤였다. 지난밤 12시 무렵 잠자리에 들었던 홍 차장은 가족들이 깰세라 숨죽인 채 씻고 현관을 나섰다. ●4차례 환승 ‘파김치’… 맞벌이 육아로 탈출구 없어 출근길 그의 마음을 무겁게 누른 건 전날 목욕을 하지 않고 아빠와 더 놀겠다고 떼를 쓰던 여섯 살, 네 살 두 아들에게 인상을 쓰며 소리 지른 기억이다.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아빠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몰려 왔다. 오랜 전세살이를 끝내고 2017년 경기 김포신도시에 생애 첫 집을 마련한 홍 차장은 시내버스→김포경전철(고촌역)→9호선(김포공항역)→3호선(고속터미널역)→마을버스로 서울 양재동 회사까지 총 4차례 환승한다. 일명 골병라인이라 불리는 김포경전철을 타고 떠밀려 환승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파김치다. 시간 빈곤자인 그가 가족들에게 아빠, 남편 역할을 하기 위해 줄일 수 있는 건 수면 시간밖에 없다. ●서울 직장인 6시간 12분 수면… 1년 새 30분 줄어 2일 서울신문이 매일 2시간 안팎의 장거리 통근을 하는 직장인 2명의 동의를 받아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 생체정보를 측정한 결과 둘 다 수면장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의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4일 출근길을 동행한 홍 차장의 전날 수면 시간은 5시간 46분. 수면 중 깬 시간을 빼면 5시간 6분이었다. 그는 “저녁 8시 집에 도착해 가족과 식사 후 두 아들을 씻기고 집안 정리를 하다가 취침했다”고 말했다.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수면 시간은 ‘깊은 수면’ 0분, ‘얕은 수면’ 3시간 40분, ‘렘수면’ 1시간 26분이다. 건강 앱으로 측정된 그의 수면 점수는 36점(100점 만점). 30대 남성의 평균인 70점에 훨씬 못 미친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홍 차장의 수면 상태와 주간졸림증척도(ESS)를 판독해 수면장애와 수면호흡장애가 의심된다고 진단했다. 주 교수는 “깊은 수면이 0분인 점과 홍 차장이 정상 범주로 써낸 ESS 결과(4점)를 보면 스스로 수면장애 상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홍 차장은 흡연 이력이 없고 음주 횟수도 많지 않지만 하루 평균 3~4잔의 커피를 마신다. 주 교수는 “커피에 의존하는 습관이 수면 상태를 악화시킨다”며 “지속적인 수면호흡장애는 대사성 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여의도까지 편도 1시간 50분을 출근에 쓰는 김지환(41·가명)씨의 스트레스 지수는 출근과 퇴근 시점에 최고치에 달했다. 그의 몸은 장거리 통근의 부담을 전하고 있다. 흡연과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김씨의 수면 시간은 4시간 30분 안팎. ‘깊은 수면’이 전체의 8.3%인 22분에 그쳤다. 서울신문이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서울의 아파트 거주 통근자 11만 4918명의 출근시간별 수면 시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일 1시간 이상 출근하는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출근 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인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2019년 6시간 42분에서 지난해 6시간 12분으로 30분 줄었다. 1시간~1시간 30분 미만 직장인도 2019년 6시간 54분에서 지난해 6시간 36분으로 18분 감소했다. 반면 출근 시간이 30분~1시간 미만인 직장인은 큰 변화가 없었다. 홍승봉(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짧은 장거리 통근자들은 수면 리듬이 깨지기 쉽고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도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박재홍·이태권·고혜지 기자 maeno@seoul.co.kr탐사기획부 -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부고] 한홍수씨 장인상, 조선씨 부친상, 최원규씨 부친상

    ■ 한홍수(포항대 총장)씨 장인상 △ 김종수씨 별세, 김영숙·김난희·김미정·김양은·김민지·김도형씨 부친상, 이관형·박경택·한홍수(포항대 총장)·곽희구·서원용씨 장인상, 1일 오전 1시15분, 대구 구병원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3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영천시 청통면 선영. 053-560-9041 ■ 조선(부산일보 상임감사)씨 부친상 △ 조진영씨 별세. 조선(부산일보 상임감사)씨 부친상, 김현정(용호초 교사)씨 시부상, 임재현(파크랜드 경영기획부문장)씨 장인상, 1일 낮 12시,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장례식장 301호, 발인 3일 오전 7시. 010-3867-0353 ■ 최원규(조선일보 사회부장)씨 부친상 △ 최복진씨 별세, 최원상·최윤경(목사)·최은주(고려대병원 연구원)·최원규(조선일보 사회부장)·최원집(한의사)씨 부친상, 김광일(맨투맨서비스 근무)·김희재(피플라이프 팀장)씨 장인상, 윤영희·곽정현(율촌 수석연구원)씨 시부상, 5월 31일 오후 9시21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 3일 오전 7시15분, 02-3410-6915
  • ‘삼천포아가씨’·‘영산강 처녀’ 작곡가 송운선씨 별세

    ‘삼천포아가씨’, ‘영산강 처녀’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송운선(본명 송성덕)씨가 지난 1일 오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의 ‘원조 걸그룹’ 중 하나인 듀오 ‘은방울자매’의 히트곡 ‘삼천포아가씨’와 ‘무정한 그 사람’, ‘쌍고동 우는 항구’ 등을 만든 작곡가이며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했다. 고인은 지난 1953년 HLKB(현 KBS부산)에서 모집하던 연예 위문단 모집에 참가해 기타리스트로 첫발을 내디디며 대중음악계에 입문했다. 크라운레코드 문예부장 겸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1963년 은방울 자매의 듀엣을 보고 이들의 곡을 만들게 된다. 은방울 자매 특유의 고운 목소리로 데뷔곡 ‘쌍고동 우는 항구’부터 발표되자마자 히트를 기록했다. 1965년에는 반야월 작사, 송운선 작곡의 ‘삼천포 아가씨’가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사천시와 통합된 항구도시 삼천포를 전국에 알린 노래이며 매년 사천시에서 ‘삼천포 아가씨 가요제’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아울러 송춘희가 부른 ‘영산강 처녀’ 등 다수의 인기곡을 만들었으며 ‘삼천포아가씨’, ‘영산강 처녀’, ‘채석강의 절경’ 등 그의 곡을 소재로 세워진 노래비만 전국에 6개다. 고인은 원로작가들의 모임인 한국가요작가동지회 회장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 한국연예협회 부이사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선생은 1980년대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오디오 기타 교본을 발매하는 등 시대를 앞서가기도 했다”며 “타계 얼마 전까지 신곡을 작곡하는 등 별세 직전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사른 부지런한 작곡가였다”고 말했다. 빈소는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3호, 발인은 3일 오후 1시다. 연합뉴스
  • [부고]

    ●최복진씨 별세 최원상·윤경(목사)·은주(고려대병원 연구원)·원규(조선일보 사회부장)·원집(한의사)씨 부친상 김광일(맨투맨서비스 근무)·김희재(피플라이프 팀장)씨 장인상 윤영희·곽정현(율촌 수석연구원)씨 시부상 5월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15분 (02)3410-6915 ●변용남씨 별세 신형욱(한국외대 독일어교육과 교수)·행주·행림씨 모친상 유홍성(마란가스 전기감독관)·류명현(대경이앤씨건설 이사)씨 장모상 정애리(정치과 원장)씨 시모상 1일 건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030-7909 ●유택열씨 별세 김영자(전 연세대 간호대학 동창회장)씨 남편상 유기원·기준·미란씨 부친상 윤동섭(연세의료원장)씨 장인상 5월 31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27-7550 ●나청운(전 서울 풍납중 교장)씨 별세 전영희씨 남편상 나지영·은영·승범·승철씨 부친상 박경호(커리어케어 헤드헌팅본부 H&T 팀장·상무)·박준기(GS ITM 매니저)씨 장인상 1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152-1348
  • [부고] 박근성씨 모친상, 최형석씨 부친상, 임정효씨 모친상

    ■ 박근성(아람코코리아 전무)씨 모친상 △ 배혜순씨 별세, 박정호씨 부인상, 박혜정·박근성(아람코코리아 대외협력·경영지원 전무)·박근영씨 모친상, 26일 오후 9시21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5 ■ 최형석(한국거래소 팀장)씨 부친상 △ 최창식씨 별세, 최형석(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일반상품시장부 금시장팀 팀장)씨 부친상, 26일,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전 11시. 02-860-3500 ■ 임정효(에너지경제신문 대표)씨 모친상 △ 정귀순씨 별세, 임경희(김해시 진영읍 흙담 대표)·임정효(에너지경제신문 대표)·임수민·임덕규(스트레인저 대표)·임영순(서울 신도림 다인약국 약사)씨 모친상, 윤철현(밀양 수미천펜션 대표)·김환웅(밀양 나무깍공방 대표)·김영진(광명 소하진내과 원장)씨 장모상, 김영옥·방현주씨 시모상, 27일 오전 5시, 김해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장지 영천호국원. 055-33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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