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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비상-삼성병원 부분폐쇄 이후] 음압장치 있는 선별진료소 북새통… 발열 깐깐하게 체크 뒤 출입 허용

    “어머니, 어머니. 그냥 들어가면 안 돼요.” 15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본관 입구를 지키던 간호사 2명이 60대 여성을 급하게 불러 세웠다. 두 간호사는 60대 여성을 입구 앞에 설치된 진료 탁자로 안내했다. 한 간호사가 곧바로 그 여성의 체온을 측정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 발열 기준(37.5도)보다 낮은 36도가 나왔다. 의료진은 그제서야 60대 여성의 병원 출입을 허용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일 국내 병원 87곳을 대상으로 지정한 ‘안심병원’이 이날 첫 운영에 들어갔다. 일반 환자와 폐렴 등 호흡기 환자 및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분리 진료하기로 한 만큼 안심병원들은 병원 출입구마다 인력을 배치해 발열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발열 측정에서 의심스러운 내원 환자들은 외부에 설치된 메르스 선별 진료소로 이동돼 집중적인 확인을 거치는 등 ‘메르스 대응 조치’가 눈에 띄게 강화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본관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최근 2주간 삼성서울병원 등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간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특히 입원한 환자를 돌보러 온 사람들은 별도로 명단을 관리했다. 이름, 소속, 연락처, 현재 거주지, 방문 대상 환자 등이 작성 항목이었다. 김태형 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 보호자도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도 같은 방법으로 방문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또 병원 밖에 설치된 ‘메르스 안내 데스크’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어깨에 스티커를 붙여 표시한 뒤 병원으로 들여보내고 있다. 또 외래 환자에게는 기본적으로 ‘간이 문진표’가 주어진다. 1년 전 수술을 받고 암 전이 여부 진단을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이모(65)씨는 “진료를 받을 때마다 기침·호흡곤란·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지, 가족 중에 메르스 환자에 노출돼 자가격리하는 사람이 있는지 등을 묻는 문진표를 반드시 들고 다녀야 한다”면서 “전보다 병원 이용이 불편해졌지만 메르스만 박멸할 수 있다면 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병원 13곳 집중관리, ‘1인 격리 시스템+심리 상담까지’ 13곳 명단 보니

    병원 13곳 집중관리, ‘1인 격리 시스템+심리 상담까지’ 13곳 명단 보니

    병원 13곳 집중관리, ‘1인 격리 시스템+심리 상담까지’ 13곳 명단 보니 ‘병원 13곳 집중관리’ 병원 13곳이 메르스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16명이 상태가 심각한 중증 환자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현재 누적 메르스 확진자는 154명이며 퇴원자 17명과 사망자 19명을 제외하고 격리병실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이라고 밝혔다. 실제 치료 환자 118명 중증 환자가 16명이며, 나머지 102명은 비교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경증 환자다. 이날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고, 퇴원자와 사망자는 각각 3명씩 증가했다. 격리자는 총 5천586명으로 전날보다 370명 늘었다. 지금까지 격리 해제자는 총 3천505명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환자가 경유했던 의료기관 중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많은 병원 13곳에 대해 현장 대응팀을 구성, 파견해 집중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병원 13곳 집중관리에 대해 “격리 방법은 확진환자 체류 장소, 동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에 따라 결정된다. 철저한 집중관리로 추가적인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13곳 집중관리 병원은 평택성모병원(경기), 평택굿모닝병원(경기), 삼성서울병원(서울), 동탄성심병원(경기), 건양대병원(대전), 대청병원(대전), 강동경희대병원(서울), 건국대병원(서울), 을지대병원(대전), 메디힐병원(서울), 창원SK병원(경남), 아산충무병원(충남), 좋은강안병원(부산) 등이다. 대책본부는 병원 13곳 집중관리와 함께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서울병원 내에 심리위기지원단을 컨트롤타워로 5개 국립병원과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에 위기상담 대응팀을 구성해 대한의사협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문가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유가족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화상으로 상담하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 가운데 메르스 증상이 있거나 환자 등과 접촉했다는 의심이 들면 적극적으로 보건소나 메르스 콜센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도 격리 또는 입원시에 일일 모니터링 등 격리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면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비상-이것만은 지키자] 정부·병원, 과도하게 두려워하라… 환자·시민, 무턱대고 겁내지 마라

    [메르스 비상-이것만은 지키자] 정부·병원, 과도하게 두려워하라… 환자·시민, 무턱대고 겁내지 마라

    서서히 잦아드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부풀렸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맹렬한 기세로 되살아났다. 감염자 부실 관리로 삼성서울병원이 부분 폐쇄에 들어갔고 4차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병원 밖 지역사회 확산의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 16일로 메르스 국내 발병이 28일째가 된다. 엄중한 바이러스의 위협 앞에 대한민국은 이제 뒷걸음질 칠 여유가 없다. 신종플루에 이은 6년 만의 역병에 우리 모두가 맞서 이겨 내야 한다. 서울신문은 메르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당국, 병원, 의심환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꼭 지켜야 할 ‘절대적 수칙’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1. 정부에 부탁합니다 최후의 접촉자까지 추적을… 공공병원 격리병실 확보를 초기 대응 실패로 메르스 사태가 악화됐지만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보건 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범정부메르스대책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인 김태형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5일 “당국이 적극적으로 3차 진원지가 되는 병원을 차단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안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확산은 차단하되 국민의 진료권은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특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기존 의료보험 체계에 적용되지 않는 치료 및 장비 등 수가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은 “정부가 지금이라도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와 의심환자 등의 추적 관찰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은 이 두 가지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역학조사에 실패한 상황에서는 감염 경로 파악에 의존하지 않는 의료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는 “역학관계를 떠나 발열과 급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라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료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 구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 병상의 확보도 중요한 문제로 지적됐다. 설치 비용이 크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격리 병상을 늘리라고 민간 영리병원에 강요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공 영역에서 확충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 정책위원은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치료 기술도 좋은데 막상 치료병상 자체가 부족하다”면서 “공공병원의 격리병상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병원들은 신경 써 주세요 마스크·고글·방역복은 기본… 환자 노출 땐 철저하게 격리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 및 격리 조치를 회피하지 말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하라.’ 전문가들은 메르스 전담 치료 병원뿐 아니라 모든 병원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선제적으로 충분히 진료하고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의심환자를 거부할 경우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숨기게 되고 이로 인해 격리 조치가 늦어져 제2의 삼성서울병원 사태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15일 “병원 내 메르스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의심환자들을 격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퍼전파자’인 1번, 14번, 16번째 환자 모두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통에 적극적 격리 조치가 늦어지면서 메르스 확산을 야기했다. 각 병원의 메르스 감염 환자 진료 원칙 준수도 지적됐다. 의료진은 반드시 마스크와 고글, 방역복을 착용해야 하며 감염 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는 병원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광범위한 격리는 필수다. 삼성서울병원의 구급차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의 경우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현됐지만 격리 조치가 지연되면서 216명이 직·간접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2m, 한 시간 동일공간 체류’라는 기존의 밀접 접촉자 기준이 깨진 만큼 지금부터는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있었다면 일단 격리조치 대상으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며 “당국에서 일일이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수 없는 만큼 의심환자의 동선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의심환자와 일반환자가 섞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3. 환자들은 명심하세요 혼자 병원 쇼핑은 절대금지… 이동 경로 철저하게 보고를 메르스가 의심되는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면밀히 체크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15일 “발열·기침·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메르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을 찾아 무턱대고 돌아다닐 경우 바이러스를 마구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관할 보건소에 전화해 의료진이 진찰하러 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환자 수칙 준수에는 메르스 감염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학과 교수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있었던 모든 의료기관의 의사들이야말로 자신이 메르스 감염 우려자임을 알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보고해야 한다”며 “의사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가 의심돼 진찰을 받을 때는 자신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하나도 빠짐없이 얘기해야 한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메르스의 경우 접촉이 많아질수록 감염자도 많아지는 만큼 자신의 동선을 기억해 빠짐없이 알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르스 확산을 계기로 전염병을 가볍게 여기는 사회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가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9일간 근무한 건 감기 등 전염병에 대해서 ‘아파서 쉰다’고 하면 ‘꾀병’으로 생각하는 근로 문화가 투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4. 시민 여러분 걱정 마세요 자주 손 씻고 마스크 착용… 무작정 대형병원행 자제 전문가들은 시민들에게 평정심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지나친 공포심이 조성됐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다. 김태형 조선대 의대 교수는 “국민들이 이제는 메르스 패닉에서 벗어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가 조심해야 하는 전염병인 것은 맞지만 치료가 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개인 위생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아직 지역사회 감염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만큼 일반 시민들이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본 생활수칙만 잘 지킨다면 큰 문제 없이 메르스가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심 증상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의료 기관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를 위해 호흡기 질환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이날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나친 공포가 도리어 메르스 확산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없는 시민들까지 병원으로 몰릴 경우 꼭 진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제때 의료진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이 교수는 “한 달 동안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관리하면서 의료진 모두가 지쳐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 증상만으로 무작정 대형병원을 찾을 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차분하게 진행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메르스를 물리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메르스 비상-삼성병원 부분폐쇄 이후] 예약 환자들 “병원 옮기려는데” 문의 빗발… 삼성發 엑소더스

    [메르스 비상-삼성병원 부분폐쇄 이후] 예약 환자들 “병원 옮기려는데” 문의 빗발… 삼성發 엑소더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의 여파로 부분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로 했던 외래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은 눈에 띄게 한산했다. 병문안객뿐만 아니라 외래 환자들까지 발길을 멈춘 탓이다. 전날 병원 측은 26일까지 미흡했던 감염 관리 사태에 책임을 지고 병원을 부분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규 외래 및 입원 환자를 한시적으로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강남권 대형병원에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예약 환자들의 진료 문의가 이어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측은 “오전부터 삼성서울병원 환자들의 진료 문의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진료가 예약돼 있는 환자는 총 5300여명이다. 전체 1950병상 가운데 830병상이 입원으로 찬 상태이며 재진 외래 예약자는 4400여명, 신규 예약자는 100여명 등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중증질환자이거나 항암치료자 등 반드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에 대해서는 예약 일정을 변경하거나 병원을 옮기도록 하고 있다. 중증질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은 사실상 병동 전체를 외부와 차단해 메르스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코호트 관리에 들어갔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바이러스 잠복기에 있는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가서 또다시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가 있어 코호트 격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 발이 묶인 입원 환자들은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메르스 감염 확산 전부터 다른 병원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겨갈 계획이던 중증질환자의 가족들도 발을 동동 굴렀다. 지난달 19일 폐암 말기 환자인 아내(67)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시킨 권기용(74)씨는 “원래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길 계획이었는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었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들이 안 받아 줄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강남권 병원들은 원칙적으로 병원을 옮기려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들을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출신 환자의 메르스 감염 여부뿐 아니라 단순 방문객이었는지, 직접 진료를 받았는지 등 기준을 세워 환자를 선별해 받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스스로 어느 병원을 경유했는지 밝히지 않는 이상 완벽한 방역은 어렵다.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병원을 경유한 환자들은 다인실 비용만 내고 1인실이나 음압병동을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격리’ 조치를 ‘차별’로 받아들여 숨기기 일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메르스 확산의 2차 진원지로 꼽히는 삼성서울병원에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을 급파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첫 40대 숨져..지병 있었나보니?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사망 3명 늘어 19명

    첫 40대 숨져..지병 있었나보니?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사망 3명 늘어 19명

    첫 40대 숨져..지병 있었나?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첫 40대 숨져’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은 3명 늘어 19명이 됐다. 첫 40대 사망자도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154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12.3%가 됐다.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77%)로 전날 120명 보다 2명 감소했다. 퇴원자는 17명(11%)로 3명 줄었다. 메르스 사망자 3명 중 2명은 지병이 없고 1명은 간경화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40대 첫 사망자도 포함돼 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메르스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152번(66)·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54번 환자는 대구의 공무원으로, 당시 어머니를 문병하러 누나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누나는 앞서 이달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154번 환자는 계속 근무를 해왔다. 153번 환자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18번 환자(67·여)에게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38번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다. 감염 전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감염자 가운데 9번(56)·56번(45)·88번(47) 환자는 메르스가 완치돼 15일 퇴원, 전체 퇴원자가 17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3명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이 효과를 보여, 건강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확진자 154명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11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격리자(병원·자가)는 총 5천586명으로 하루 전보다 370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383명이 늘어난 3천505명이다. 네티즌들은 “첫 40대 숨져.. 무섭다”, “첫 40대 숨져, 노인만 사망하는 줄 알았더니”, “첫 40대 숨져.. 안전한 연령대 없는 듯”, “첫 40대 숨져, 나도 40대인데 불안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첫 40대 숨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에 검찰 수사 착수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에 검찰 수사 착수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에 검찰 수사 착수 박원순, 메르스 의사, 박원순 고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치명률 12% 넘었다”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치명률 12% 넘었다”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치명률 12% 넘었다”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녀간 대구의 공무원을 포함 4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수가 15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어 치명률이 12%를 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수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152번(66)·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54번 환자는 대구의 공무원으로, 당시 어머니를 문병하러 누나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누나는 앞서 이달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계속 근무를 했다. 153번 환자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18번 환자(67·여)에게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치명률은 12.3%를 기록했다. 이들 중 38번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다. 감염 전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감염자 가운데 9번(56)·56번(45)·88번(47) 환자는 메르스가 완치돼 15일 퇴원, 전체 퇴원자가 17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3명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이 효과를 보여, 건강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확진자 154명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11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격리자(병원·자가)는 총 5586명으로 하루 전보다 370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383명이 늘어난 350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남구청 메르스 환자 양성반응…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청정지역 대구마저

    대구 남구청 메르스 환자 양성반응…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청정지역 대구마저

    대구 남구청 메르스 환자 양성반응…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청정지역 대구마저 대구 남구청 메르스, 대구 메르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27, 28일 부모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이 A씨의 가검물을 채취, 1차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A씨의 어머니는 메르스 확진환자로 알려졌으며, A씨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대구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된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이 공무원의 부인과 중학생 아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채취한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확인 중이며, 접촉 경위와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는 현재 A씨를 포함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40대 여성과 같은 병원에서 항암진료를 받은 70대 남성 등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받고 있으며, 13명은 자가에서, 31명은 관찰 대상자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메르스, 청정지역에서도 양성반응 나왔다…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대구 메르스, 청정지역에서도 양성반응 나왔다…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대구 메르스, 청정지역에서도 양성반응 나왔다…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대구 메르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27, 28일 부모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이 A씨의 가검물을 채취, 1차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A씨의 어머니는 메르스 확진환자로 알려졌으며, A씨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대구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된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이 공무원의 부인과 중학생 아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채취한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확인 중이며, 접촉 경위와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는 현재 A씨를 포함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40대 여성과 같은 병원에서 항암진료를 받은 70대 남성 등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받고 있으며, 13명은 자가에서, 31명은 관찰 대상자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73명 메르스 증상” 충격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73명 메르스 증상” 충격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인원들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증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73명이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6일 메르스 현황 브리핑을 통해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2183명의 연락처를 확보해 1744명에게 연락했다”며 “이중 기침이나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73명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2944명에 대해 메르스 증상 유무를 전수조사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이었던 137번 환자가 병원 측의 관리대상 밖에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비정규직들의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시행한 조치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들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총 2명이며, 모두 137번 환자 이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확진 환자는 137번 환자의 동료이며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또 전체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들 중 150명은 자택격리 조치 중이고, 3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김 국장은 “증상이 나타난 73명 직원의 정보를 서울의료원에 통보하고, 이들이 상담과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협조 요청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비상-깨지는 통설] ‘사이토카인 폭풍’ 건강해도 치명적

    보건 당국은 메르스 감염에 따른 증상을 설명하며 “건강한 사람은 증상이 발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메르스에 감염돼도 독감 정도의 수준에서 회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기존에 병이 없었던 51번째 환자(72·여)와 81번째 환자(62)가 사망하면서 보건 당국의 논리는 설득력을 잃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감염자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15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사망자 16명 가운데 14명은 만성호흡기질환·암·당뇨 등 기존에 앓던 병이 있었지만, 나머지 2명(51번째·81번째 환자)은 별다른 질환이 없는 상태였다. 81번째 환자는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에 친척 병문안을 갔다가 감염돼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특별한 질환이 없었지만, 호흡곤란과 폐렴이 악화돼 지난 14일 사망했다. 51번째 환자도 고령이라는 점 말고는 앓고 있던 병이 없었으나, 치료 중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12일 숨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브리핑에서 “임상기록 등을 통해 어떤 부분이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동지역 임상 사례를 보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위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기저질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감염 이후 증상이 약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치료 중인 120명의 확진자(사망·퇴원자 제외) 가운데 17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 환자(38), 평택 경찰관인 119번째 환자(35)는 모두 30대로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지만 상태가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면역력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해 악화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방지환 서울대 의대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를 죽이려는 면역작용이 신체 내 다른 부분을 망가뜨리는 부작용”이라면서 “메르스뿐 아니라 모든 감염질환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병원 13곳 집중관리, 명단+지역 보니

    병원 13곳 집중관리, 명단+지역 보니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환자가 경유했던 의료기관 중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많은 병원 13곳에 대해 현장 대응팀을 구성, 파견해 집중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병원 13곳 집중관리에 대해 “격리 방법은 확진환자 체류 장소, 동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에 따라 결정된다. 철저한 집중관리로 추가적인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13곳 집중관리 병원은 평택성모병원(경기), 평택굿모닝병원(경기), 삼성서울병원(서울), 동탄성심병원(경기), 건양대병원(대전), 대청병원(대전), 강동경희대병원(서울), 건국대병원(서울), 을지대병원(대전), 메디힐병원(서울), 창원SK병원(경남), 아산충무병원(충남), 좋은강안병원(부산) 등이다. 대책본부는 병원 13곳 집중관리와 함께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비상-4차감염 확산] 원자력병원 의심환자에 응급실 폐쇄… 음성 판정 뒤 문 열어

    [메르스 비상-4차감염 확산] 원자력병원 의심환자에 응급실 폐쇄… 음성 판정 뒤 문 열어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4차 감염이 국내에서 연일 발생하고 있다. 15일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이 중 3명이 4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발생한 4차 감염자는 모두 5명이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로 발생한 메르스 감염자는 1명이며 최대잠복기가 지나면서 점점 줄어드는 추세지만 다른 병원에서 4차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차 감염자는 모두 삼성서울병원 밖에서 발생했다. 147번째 환자(46·여)는 지난 8일 123번째 환자(65)가 거쳐간 서울 송파구 송태의내과에 내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148번째 환자(39·여)는 대전 건양대병원 의료진으로, 지난 3일 36번째 환자(82)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당시 이 의료진은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였다. 150번째 환자는 지난 6일 76번째 환자(75·여)와 건국대병원 동일 병실에 체류한 보호자로, 자택 격리 중 메르스 증세가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아직 우리 관리대상 범위 내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병원 격리나 자택 격리를 통해 추가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게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얘기지만 4차 감염이 늘고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슈퍼전파자가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통제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 평택경찰서 A(35) 경사, 삼성서울병원에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감염된 115번째 환자(77·여), 아버지를 모시고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를 찾았다가 감염된 141번째 환자(42)는 감염 경로마저 불명확하다. 병원 밖에서 수백명의 일반인과 접촉한 환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4차 감염이 이렇게 쉽게 이뤄지면 어느 순간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될 수 있다. 지난 6일 76번째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실에 체류한 150번째 환자(44)는 자가 격리 기간 몸살 증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기도 했다. 보건 당국은 뒤늦게 역학조사반을 이 의원에 파견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지적을 받았는데도 자가 격리의 허술함은 여전하다. 악화일로가 계속되자 병원들은 몸 사리기에 들어갔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의료기관이 메르스 격리해제자의 진료조차 거부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진료를 거부할 경우 의료법과 응급의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심환자가 오자마자 아예 응급실을 폐쇄해 버리는 병원도 생겨났다. 원자력병원은 지난 14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자 응급실을 폐쇄한 뒤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이 나오자 문을 다시 열었다. 보라매병원도 137번째 환자가 지난 5일 응급실에 내원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14일 응급실을 폐쇄하고선 접촉자를 모두 격리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자가격리 불응자 첫 고발…벌금 최대 300만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격리에 협조하지 않은 사람을 경찰에 고발한 사례가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강남구보건소는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통지서를 받았지만 격리 기간 자택을 무단 이탈한 C(51)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련법 제80조는 격리 조치를 위반한 사람에 대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C씨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강동구보건소로부터 강남구보건소로 통보됐으며, 강남구청장 이름으로 격리 통보서를 받았다. 그러나 14일 오후 1시께 자가격리 장소인 삼성동 자택을 이탈해 연락이 끊겼으며, 보건소가 경찰 협조를 받아 위치 추적을 한 결과 양천구 목동의 친정집에 거주하면서 신정동 등에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보건소는 양천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C씨의 신병을 인수해 강남구 자택으로 이송했다. 강남구 일원동에는 이번에 메르스 확산의 근거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이 위치한데다 현재 15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치료받고 있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주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으로 이와 같은 조처를 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연합
  •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첫 40대 숨져 ‘치명률 12.3%’ 충격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첫 40대 숨져 ‘치명률 12.3%’ 충격

    첫 40대 숨져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은 3명 늘어 19명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154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1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12.3%로 올랐다.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77%)로 전날 120명 보다 2명 감소했다. 퇴원자는 17명(11%)로 3명 줄었다. 메르스 사망자 3명 중 2명은 지병이 없고 1명은 간경화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40대 첫 사망자도 포함돼 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메르스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152번(66)·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54번 환자는 대구의 공무원으로, 당시 어머니를 문병하러 누나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누나는 앞서 이달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154번 환자는 계속 근무를 해왔다. 153번 환자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18번 환자(67·여)에게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38번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다. 감염 전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첫 40대 숨져, 첫 40대 숨져, 첫 40대 숨져, 첫 40대 숨져, 첫 40대 숨져, 첫 40대 숨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내용 보니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내용 보니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내용 보니 박원순, 메르스 의사, 박원순 고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완치된 3명은 대체 어떻게?”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완치된 3명은 대체 어떻게?”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완치된 3명은 대체 어떻게?”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녀간 대구의 공무원을 포함 4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수가 15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어 치명률이 12%를 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수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152번(66)·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54번 환자는 대구의 공무원으로, 당시 어머니를 문병하러 누나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누나는 앞서 이달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계속 근무를 했다. 153번 환자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18번 환자(67·여)에게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치명률은 12.3%를 기록했다. 이들 중 38번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다. 감염 전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감염자 가운데 9번(56)·56번(45)·88번(47) 환자는 메르스가 완치돼 15일 퇴원, 전체 퇴원자가 17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3명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이 효과를 보여, 건강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확진자 154명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11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격리자(병원·자가)는 총 5586명으로 하루 전보다 370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383명이 늘어난 350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비상] “진료 않는 게 최선” 대형병원들 ‘환자 떠넘기기’ 우려

    삼성서울병원이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부분 폐쇄에 들어가면서 다른 대형 상급병원들도 덩달아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삼성서울병원은 타 병원으로의 이송을 원하는 환자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대형병원은 “병원 간 감염 우려가 커 삼성서울병원 환자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들이 환자들을 서로 떠넘기는 ‘핑퐁’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온 환자를 일반 환자와 똑같이 대우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삼성서울병원에서 옮겨 온 환자는 음압병실에서 철저히 검사해 확실히 음성 판정이 나온 뒤에만 입원을 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으로 오겠다고 하는 환자를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 병원 내 입원 및 외래 환자, 의료진의 감염 예방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강남의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다른 병원으로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했던 환자는 진료하지 않는 게 최선의 조치”라고 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은 지금 14번째 환자에 이어 환자 이송요원까지 메르스에 감염돼 향후 감염 양상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메르스 환자 진료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렇게 서울의 대형병원들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한 환자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표명함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의 병원 폐쇄조치와 이에 따른 환자 전원 치료는 실효성이 반감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원자력병원 보라매병원 응급실 폐쇄…137번 환자 아들 치료하러 병원 들러

    원자력병원 보라매병원 응급실 폐쇄…137번 환자 아들 치료하러 병원 들러

    원자력병원 보라매병원 응급실 폐쇄…137번 환자 아들 치료하러 병원 들러 원자력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과 원자력병원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경유한 것으로 알려져 두 병원의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 15일 서울시와 보라매병원 측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인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가 아들의 치료 때문에 보호자로 보라매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돼 임시 폐쇄했다. 보라매병원은 메르스 확진자를 맡는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으로 지정돼 음압 격리 병상 5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응급실 및 외래 진료와 입원은 정상 환자를 대상으로 계속해왔다. 서울 원자력병원도 전날(14일) 오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와 해당 환자를 격리실로 옮긴 뒤 응급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과 환자들도 현재 응급실 안에 격리된 상태라고 원자력병원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치사율 10% 넘었다

    메르스 치사율 10% 넘었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지난 주말을 거치며 19명이 늘어나 14일 기준으로 모두 145명이 됐다. 이 중에 115번째(77·여)환자와 141번째(42)환자, 119번째(35)환자의 감염 경로가 불명확하고, 증상 발현 이후에도 근무를 한 환자가 다수 포함돼 메르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차 유행의 한고비를 넘기자마자 ‘지뢰밭’을 만난 형국이다. 이날 부산에서 첫 확진자인 81번째 환자(62)가 사망하면서 사망자도 15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메르스 유행 이후 처음으로 치사율이 10%를 넘었다. 81번째 환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4차 감염자도 발생했다. 지난 5~6일 3차 감염자인 76번째 환자를 이송하던 사설구급차 운전자 A씨(70)와 구급차에 동승한 A씨의 동업자 B씨(37)가 나란히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잠재적인 메르스 슈퍼전파자를 찾겠다고 나섰지만, 방역망 곳곳에서 구멍이 뚫린 데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있어 갈수록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바이러스를 최초 전파한 14번째 환자(35)가 응급실 밖을 나와 복도와 화장실 등을 배회했고, 이 환자에 의해 외래환자 2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감염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의 2차 유행도 현재진행형이다. 증상이 발현됐는데도 10일까지 이 병원에서 근무한 응급환자 이송요원(55)과 의사(37)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의 최대 잠복기(2주)를 고려할 때 24일까지는 2차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부산 소재 병원 4곳을 다닌 143번째 환자(31)도 잠재적 ‘슈퍼전파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 감염자들이 광명-부산 KTX, 서울-평택 누리로, 고속버스 등을 이용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평택성모병원에서의 1차 메르스 유행, 삼성서울병원에서의 2차 유행은 그나마 진원지가 특정돼 있어 통제가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3차 유행이 시작된다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바이러스를 상대로 더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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