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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환자 진정세… 안심하긴 이르다

    확진환자 진정세… 안심하긴 이르다

    메르스 확진자가 19일 1명이 늘어 매일 발생하는 환자 수로는 이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66명”이라며 “일단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동경희대병원, 아산충무병원, 부산좋은강안병원 등 메르스 3차 유행의 진원지가 될 수 있는 병원이 남았고, 매일 메르스 유전자 검사가 500~600건(중복검사 포함)씩 이뤄지고 있어 섣불리 진정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최근 검사시간이 단축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감염부터 확진까지 시차가 커 보건당국이 집계하는 확진자 수가 메르스의 진행 양상과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일일 발생 환자가 급감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보건당국도 신중하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집중관리 중인 11개 병원에서 메르스가 추가 확산할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위험한 곳은 강동경희대병원이다. 투석실을 이용한 165번째 환자(79)가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신장질환을 앓는 고위험군 109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 이 환자와 밀접접촉한 간호사 중 증상을 보인 2명은 다행히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다른 간호사 6명은 자택격리 중이다. 메르스 119번째 확진자인 평택 경찰관(35)이 다녀간 아산충무병원에서도 밀접접촉한 간호사 10명이 증상을 보였는데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3번째 환자(31)가 입원했던 부산좋은강안병원은 격리자만 무려 862명이지만 통제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선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증상발현 9일 만에 발견한 137번째 환자(35)에게 노출된 사람을 찾고자 접촉자 범위를 7000명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27~29일, 이달 2~10일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4만 1930명에게도 전화로 상태를 관찰 중이다. 한편 120번째 환자(75)가 이날 새벽에 숨져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으며, 치사율은 14.5%를 기록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관광객에 ‘청정’ 제주도 뚫리나

    관광객에 ‘청정’ 제주도 뚫리나

    메르스 환자가 발병 직전에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보건 당국이 접촉자 격리 조치에 나섰고, 환자가 투숙했던 신라호텔은 영업을 전격 중단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8일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의 행적에 대한 조사 결과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를 여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141번째 환자(42)는 지난 5일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12명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KE1223)을 이용해 제주에 도착,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 머물다 8일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KE1238)편으로 귀경했다. 제주도는 이 환자가 제주시내 횟집, 서귀포 지역 토속음식점 등에서 밥을 먹고 제주 동부 지역 승마장, 테마파크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했다. 이 환자는 제주 여행을 마친 후 9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14번째 환자와 접촉,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긴급 역학조사에 나선 제주도는 이날 신라호텔 직원 등 밀접 접촉자 31명을 자가 격리 통보했다. 신라호텔 측은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며 “투숙객에 대해서는 숙박료 환불, 다른 숙박시설 안내, 항공편 안내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환자가 숙박하고 호텔 뷔페와 수영장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신라호텔 투숙객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고 다녔으며 뷔페 등 부대시설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여객기에 탑승한 승무원 8명은 19일까지, 8일 김포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은 26일까지 격리 조치했다. 공항 카운터 직원 4명과 게이트 직원 4명 등 공항 직원 8명(제주 4명, 김포 4명)도 격리했다. 대한항공은 또 보건 당국에 해당 여객기 두 편의 탑승객 529명의 명단과 연락처 전체를 제출했다.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감염역학)는 “141번째 환자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2일까지 격리자에게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메르스 한 달-감염 비상] 구멍 뚫린 삼성서울, 작년 감염관리 평가서 ‘최우수’

    ‘메르스 감염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정부 의료기관인증 평가의 감염관리 부분에서 최고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의 의료기관 인증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며 인증 제도가 상급종합병원들의 ‘홍보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4년 의료기관인증 평가’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감염관리 평가의 ‘감염관리체계’ 7개 항목과 ‘부서별 감염관리’ 9개 항목에서 상·중·하 가운데 모두 최고 점수인 ‘상’ 등급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이 ‘상’ 등급을 받은 세부항목은 ‘감염발생 감시프로그램’, ‘부서별 감염관리’, ‘의료기관 내 감염 전파의 위험요인 확인’, ‘위험요인에 따른 우선순위 선정 적절한 개선활동 수행’, ‘ 병원 전체의 감염관리 성과 관리’ 등이다. 메르스 사태에 대한 부실 대응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병원이 그동안 모범적으로 운영돼 왔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 부서별 감염관리 항목에는 중환자실과 내시경실, 신생실, 분만실 등이 포함됐지만, 정작 메르스 확산의 주원인이 된 응급실은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기관인증 제도를 재검토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정 의원은 “복지부의 의료기관 평가가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실제 이번 메르스 확산에서 보여준 삼성서울병원의 대응은 최상의 평가를 받은 병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허술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메르스 종식 시점 관심 집중 “확진·사망자 1명씩만 증가”

    메르스 종식 시점 관심 집중 “확진·사망자 1명씩만 증가”

    메르스 종식 시점 메르스 종식 시점 관심 집중 “확진·사망자 1명씩만 증가” 하루 사이 새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 1명에 그쳤다. 격리자 수는 큰 폭으로 준 반면 하루 격리해제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환자수가 166명이 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66번 환자(62)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입원 환자를 간병한 가족이다. 정확한 감염 시점과 장소 등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일반 병실 입원 환자의 가족이라면, 정형외과와 비뇨기과 외래에 이어 일반 병실에서도 처음 메르스 환자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대책본부는 전날 확진된 165번 환자(79)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지난 6일과 13일 사이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 내원했다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며칠간 메르스 신규 환자는 한자릿수를 유지해왔다. 신규 환자수가 1명에 그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다만, 대책본부가 확진일 산정 방식을 한 차례 바꾸면서 공식 통계상으로는 지난 3일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기록된 바 있다. 대책본부는 또 메르스 확진자 중 120번 환자(75)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명률은 14.5% 수준이다. 이들 가운데 22명(92%)은 각종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연령층이어서 메르스 고위험군에 속했다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6명 늘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26번(43), 32번(54), 39번(62), 57번(57), 70번(59), 138번(37) 환자가 전날 퇴원했다. 138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 확진자 166명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112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6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한편 메르스로 격리 중인 사람의 수는 전날 대비 12%나 줄어들었다. 격리됐다가 일상생활로 복귀한 사람도 하루 사이 1천명 이상 나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격리자는 5930명으로 전날보다 799명(12%) 순감했다. 격리자수가 순감한 것은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두 번째다. 지난 12일 125명 순감한 바 있지만, 이날만큼 순감폭이 크지는 않다. 격리자수가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메르스 환자수 증가가 최근 이틀 사이 주춤한 데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가 격리된 사람들이 대거 격리해제됐기 때문이다.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696명 줄어 5161명이 됐으며 시설(병원) 격리자는 103명 감소한 769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격리해제자의 수는 이날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한 1043명이었다. 전날(541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사태 발생 후 지금까지 메르스로 방역당국에 의해 격리조치됐다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553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한 달-허술한 정부] 보건당국 “이달 말까지 메르스 극복 기대” 전문가 “격리자 관리·노출자 파악이 관건”

    [메르스 한 달-허술한 정부] 보건당국 “이달 말까지 메르스 극복 기대” 전문가 “격리자 관리·노출자 파악이 관건”

    한 달 동안 지속된 메르스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보건 당국의 허술한 방역망을 뚫고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비롯된 2차 유행이 잠복기를 지나면서 보건 당국은 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달 말쯤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보건 당국은 지난 16일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 가운데 격리자 수가 많은 곳을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다. 병원 내 감염이 이뤄지는 메르스의 특성상 의료기관을 통제하면 이미 노출된 사람 가운데 일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 말고는 추가 감염자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18일 현재 격리자가 6729명으로 이미 통제 가능 수준을 넘어선 데다 3·4차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여전히 잠복기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여전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증가 등으로 사태가 장기화될 여지도 남아 있다. 보건 당국이 특히 주목하는 병원은 부산 좋은강안병원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이다. 좋은강안병원은 143번째 환자(31)가 입원했던 곳이고, 강동경희대병원은 투석실 이용 환자 가운데 메르스 감염자(165번째 환자)가 파악돼 신장질환 등을 가진 111명의 고위험 접촉자가 발생한 곳이다. 다행히 좋은강안병원은 초기 대응이 잘 이뤄진 까닭에 메르스가 유행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강동경희대병원에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119번째 환자(35)가 지난 5~9일 입원 치료를 받았던 아산충무병원도 접촉자가 많고 의료진 감염 사례(163번째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집중 관리 대상에 올랐다. 삼성서울병원도 안전한 것은 아니다. 보건 당국이 메르스에 감염된 이 병원 이송요원(137번째 환자·55)을 놓치는 바람에 메르스 증상이 발현되고서도 지난 10일까지 병원 곳곳을 활보해 추가 감염 우려가 크다. 이 밖에도 98번째 환자(58·사망)가 지난 4~7일 입원했던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115번째 환자(77·여)가 지난 5~10일 입원했던 경남 창원SK병원, 90번째 환자(62·여·사망)가 지난 6~10일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대전 을지대병원 등은 현재 의료진과 환자 등을 모두 격리한 채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중이다. 집중관리병원에서 확진자를 치료 중인 의료진이 감염되거나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미 확진자에게 노출된 사람 가운데 일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부분폐쇄, 전체폐쇄, 코호트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 내 집단감염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노출자의 파악과 추적, 격리자 관리에 따라 향후 전개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14번째 환자(35)의 사례처럼 단 한 명의 환자라도 방역망에서 벗어나 다른 의료기관을 전전할 경우 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잠복기를 고려하면 다음주쯤 확진자 발생 정도를 봐야 장기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병원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지금보다 접촉자 분류 기준을 강화하고 방역망을 넓히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메르스 안양 확진자 “아내 간호하다 감염” 안양시 24시간 메르스 대응

    메르스 안양 확진자 “아내 간호하다 감염” 안양시 24시간 메르스 대응

    메르스 안양 확진자 메르스 안양 확진자 “아내 간호하다 감염” 안양시 24시간 메르스 대응 안양시는 호계동 주민 A(63)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A씨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아내를 간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병원을 다녀왔으며 다른 가족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양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필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지원본부를 꾸려 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메르스 관광객, 3박4일 동선 보니 관광지 누벼 ‘장소 확인하자’

    제주 메르스 관광객, 3박4일 동선 보니 관광지 누벼 ‘장소 확인하자’

    제주 메르스 관광객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제주 메르스 환자, 제주신라호텔’ 제주도 관광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가 비상에 걸렸다. 제주도를 관광한 42세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5일 오전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해 8일 오후 항공편으로 서울로 이동한 남성 관광객(141번 환자·42)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141번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8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렌터카를 타고 오후 5시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신라호텔에 도착한 환자 일행은 오후 6시께 제주신라호텔 앞 고깃집에서 식사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여행 둘째 날인 6일에는 아침에 제주신라호텔 뷔페에서, 점심에 제주신라호텔 수영장의 식당에서, 저녁에 제주시 해안도로의 횟집에서 각각 식사했다. 셋째 날인 7일에는 오전 11시께 제주신라호텔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서귀포시 남원읍의 코코몽에코파크를 방문했으며, 오후 3시께 제주시 조천읍의 승마장에 갔다. 오후 5시께 제주신라호텔에 돌아온 141번 환자의 일행은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나 141번 환자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 이 환자 일행은 8일 오전 제주신라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으로 귀경했다. 이 환자는 제주신라호텔에서는 뷔페와 수영장, 식당 외에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행 중 몸이 좋지 않아 혼자서 차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해 이때부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메르스 확진 제주 관광객은 공항을 통해 제주에 올 당시 발열검사에서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직장에서 퇴근 후 오후 4시쯤 발열 및 기침 증세를 보이자 11일까지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2일 보건소 1차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13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 결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 동선에 포함되는 식당과 관광지 등을 공개하고, 이곳을 이용한 도민들은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며,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어떡하나”,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안 옮겼어야 하는데”,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증상 없을 땐 전염성 없다던데.. 제주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제주도 메르스, 제주신라호텔)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종식 시점 언제? 전문가들은 비관적 전망 내놔… “7월 중 종식되면 성공적”

    메르스 종식 시점 언제? 전문가들은 비관적 전망 내놔… “7월 중 종식되면 성공적”

    메르스 종식 시점 언제? 전문가들은 비관적 전망 내놔… “7월 중 종식되면 성공적” 메르스 종식 시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메르스 종식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관계자들은 메르스 종식 시점이 6월 안으로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관착을 내놨다. 국회 메르스 대책특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 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메르스 종식 시점에 대해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의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라며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메르스 ‘슈퍼 전파자’ 발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 병리센터장은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 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라며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안양 확진자 발생 “부인 병간호하다 감염”

    메르스 안양 확진자 발생 “부인 병간호하다 감염”

    메르스 안양 메르스 안양 확진자 발생 “부인 병간호하다 감염” 경기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는 19일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감염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 병간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메르스 환자 검사 중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감염 확산 가능성은?

    제주도 메르스 환자 검사 중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감염 확산 가능성은?

    제주도 메르스 환자, 제주 신라호텔 [제주도 메르스 환자] 진료실 걸쇠 부수고 택시타고 가…감염 확산 가능성은? 지난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42) 환자가 확진 며칠 전 가족과 제주에서 3박 4일간 여행하며 공항과 관광지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제주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8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렌터카를 타고 오후 5시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 도착한 환자 일행은 오후 6시쯤 신라호텔 앞 고깃집에서 식사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여행 둘째 날인 6일에는 아침에 호텔 뷔페에서, 점심에 호텔 수영장의 식당에서, 저녁에 제주시 해안도로의 횟집에서 각각 식사했다. 셋째 날인 7일에는 오전 11시쯤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서귀포시 남원읍의 코코몽에코파크를 방문했으며, 오후 3시께 제주시 조천읍의 승마장에 갔다. 오후 5시쯤 호텔에 돌아온 141번 환자의 일행은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나 141번 환자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 이 환자 일행은 8일 오전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으로 귀경했다. 이 환자는 신라호텔에서는 뷔페와 수영장, 식당 외에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행 중 몸이 좋지 않아 혼자서 차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해 이때부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제주 여행을 마친 다음 날인 9일 오후 직장에서 퇴근한 뒤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의 부인과 아들 등 밀접접촉자에게서는 현재까지 발열 등 특이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신라호텔의 폐쇄회로(CC)TV와 직원의 진술 등을 통해 현재까지 34명의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호텔 직원 31명에 대해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했다. 이들은 모두 환자와 2m 이내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다. 141번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으며,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기도 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신라호텔은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신라호텔 측은 18일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이날 투숙객을 모두 돌려보낼 예정”이라면서 “뷔페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141번 환자가 판정 전인 지난 5∼8일 3박 4일간 제주를 여행했을 때 감염원으로서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주도 메르스 민간역학조사 지원단장인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배우자의 말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 10일 새벽 4시쯤 발열이 시작됐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 볼 때 이 환자가 제주 여행을 하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 교수가 환자의 배우자와 전화통화로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환자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감기몸살 증상을 보였다. 이 환자는 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 지난 3일쯤 감기 증상이 사라지자 5일 제주 여행길에 올랐다. 141번 환자는 애초 지난 9일 오후 4시쯤 직장에서 퇴근한 뒤 열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우자는 열이 10일 새벽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가 여행 기간에 몸이 좋지 않아서 혼자 차에 머무른 시간이 많았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제주 여행 기간에는 발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없었으며, 본인은 단지 여행하는 기간에 수면 부족 등으로 졸려 차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배 교수는 전했다. 배 교수는 “35번 환자인 의사가 발열 전 접촉한 150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듯이 메르스에 감염되더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복기에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환자가 제주에서 다른 사람에 메르스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낮은 이유를 설명했다. 배 교수는 또한 “병원에서 환자와 밀폐된 공간에 머물렀다면 잠깐의 방문으로도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식당이나 공항 등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열린 공간에서 함께 있었던 것만으로는 감염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식당이라면 식사할 때 최대 2시간 정도 머물렀다고 해도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 환자가 제주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신라호텔의 밀접접촉 직원을 제주도가 격리 조치한 것 등도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배 교수는 밝혔다. 배 교수는 “벌써 141번 환자가 제주를 떠난 지 만 10일 지났다”며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2일까지 격리자 및 모니터링 대상자에게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메르스 관광객] 전문가 “감염원 가능성 적다” 방문한 관광지는 어디?

    [제주도 메르스 관광객] 전문가 “감염원 가능성 적다” 방문한 관광지는 어디?

    제주도 메르스, 제주 신라호텔 [제주도 메르스 관광객] 전문가 “감염원 가능성 적다” 방문한 관광지는 어디? 지난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42) 환자가 확진 며칠 전 가족과 제주에서 3박 4일간 여행하며 공항과 관광지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제주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8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렌터카를 타고 오후 5시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 도착한 환자 일행은 오후 6시쯤 신라호텔 앞 고깃집에서 식사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여행 둘째 날인 6일에는 아침에 호텔 뷔페에서, 점심에 호텔 수영장의 식당에서, 저녁에 제주시 해안도로의 횟집에서 각각 식사했다. 셋째 날인 7일에는 오전 11시쯤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서귀포시 남원읍의 코코몽에코파크를 방문했으며, 오후 3시께 제주시 조천읍의 승마장에 갔다. 오후 5시쯤 호텔에 돌아온 141번 환자의 일행은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나 141번 환자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 이 환자 일행은 8일 오전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으로 귀경했다. 이 환자는 신라호텔에서는 뷔페와 수영장, 식당 외에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행 중 몸이 좋지 않아 혼자서 차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해 이때부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제주 여행을 마친 다음 날인 9일 오후 직장에서 퇴근한 뒤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의 부인과 아들 등 밀접접촉자에게서는 현재까지 발열 등 특이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신라호텔의 폐쇄회로(CC)TV와 직원의 진술 등을 통해 현재까지 34명의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호텔 직원 31명에 대해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했다. 이들은 모두 환자와 2m 이내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다. 141번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으며,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기도 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신라호텔은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신라호텔 측은 18일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이날 투숙객을 모두 돌려보낼 예정”이라면서 “뷔페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141번 환자가 판정 전인 지난 5∼8일 3박 4일간 제주를 여행했을 때 감염원으로서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주도 메르스 민간역학조사 지원단장인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배우자의 말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 10일 새벽 4시쯤 발열이 시작됐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 볼 때 이 환자가 제주 여행을 하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 교수가 환자의 배우자와 전화통화로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환자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감기몸살 증상을 보였다. 이 환자는 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 지난 3일쯤 감기 증상이 사라지자 5일 제주 여행길에 올랐다. 141번 환자는 애초 지난 9일 오후 4시쯤 직장에서 퇴근한 뒤 열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우자는 열이 10일 새벽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가 여행 기간에 몸이 좋지 않아서 혼자 차에 머무른 시간이 많았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제주 여행 기간에는 발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없었으며, 본인은 단지 여행하는 기간에 수면 부족 등으로 졸려 차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배 교수는 전했다. 배 교수는 “35번 환자인 의사가 발열 전 접촉한 150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듯이 메르스에 감염되더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복기에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환자가 제주에서 다른 사람에 메르스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낮은 이유를 설명했다. 배 교수는 또한 “병원에서 환자와 밀폐된 공간에 머물렀다면 잠깐의 방문으로도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식당이나 공항 등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열린 공간에서 함께 있었던 것만으로는 감염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식당이라면 식사할 때 최대 2시간 정도 머물렀다고 해도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 환자가 제주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신라호텔의 밀접접촉 직원을 제주도가 격리 조치한 것 등도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배 교수는 밝혔다. 배 교수는 “벌써 141번 환자가 제주를 떠난 지 만 10일 지났다”며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2일까지 격리자 및 모니터링 대상자에게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여행한 40代 확진… 묵었던 신라호텔 영업 중단

    제주 여행한 40代 확진… 묵었던 신라호텔 영업 중단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이 잇따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메르스 확진자 병동의 의료진조차 부주의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어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 관리가 매우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메르스 사태 이후 18일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모두 30명이며 이 중 7명(23.3%)이 삼성서울병원 소속이다. 의사인 35번째(38)·62번째(32)·138번째(37) 환자, 간호사인 78번째(41·여)와 79번째(24·여) 환자는 지난달 27~29일 14번째 환자(35)가 있던 응급실에서 무방비로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그러나 이 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사인 162번째 환자(33)와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인 164번째 환자(35)는 메르스 환자가 입원한 병동에서 일하다 감염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역학조사 결과 두 사람은 감염병 격리병동 의료인이 갖춰야 할 D등급 수준의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지난 17일 이후에야 병원 측은 개인보호구를 개편했고, 이전에는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관리 부실로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만 메르스 환자가 81명이나 쏟아졌는데도 기본적인 의료인 감염예방수칙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었다는 얘기다. 병원 측은 “D등급 수준의 개인보호구를 착용했다”고 항변했지만, 개인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한 의료인이 응급 상황도 아닌데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점은 의문이다. 의료인이 감염되면 이들과 매일 접하는 다른 환자들도 위험해질 수 있다. 방사선사인 162번째 환자는 지난 14일 미열과 근육통이 있는 상태에서 근무했고, 15일 격리 조치됐다. 보건 당국은 당시 방사선사와 접촉한 환자들을 찾고 있으며 특별방역단을 구성해 삼성서울병원에 급파했다. 한편 이날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해 111명이 격리됐으며, 141번째 환자(42)가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지난 5~8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141번째 환자가 머물렀던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은 이날 영업을 전격 중단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메르스 한 달, 공포심 극복해 이겨내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지 내일로 한 달이 된다. 어제까지 환자는 16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23명으로 증가했다. 치사율도 14%까지 높아졌다.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높은 치사율이다. 메르스 환자 증가 추세는 한풀 꺾이는 듯 보이지만 오늘은 어떻게 될지, 내일은 또 어떨게 될지 안심할 수가 없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메르스 사태가 잦아들게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전문가들은 수주일에 걸쳐 추가적인 환자 발생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에 들어간 것은 초동 대응에 실패한 정부의 ‘원죄’에서 비롯됐지만 삼성서울병원의 잘못도 크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보인 행태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초일류’와는 거리가 멀다. 감염된 의사나 응급실 이송 요원이 격리 대상에서 빠진 채 돌아다녔다. 격리 대상자 명단을 만들면서 정작 환자 보호자나 일반 방문자들을 빠뜨리는 초보적인 실수도 저질렀다.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운 81명이 삼성서울병원발(發) 환자다. 2차 유행의 진원지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는 것도 벅찬 상황으로 몰고 온 게 삼성서울병원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오죽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병원장을 지방으로 따로 불러서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도록 책임져 달라고 질책을 했겠나. 삼성 사장단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사과로만 넘어갈 일이 아니다. 병원도 뿌리째 뜯어고쳐야겠지만 메르스로 피해를 본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그룹 차원에서 찾아내 제시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의 소유주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 “국가가 뚫린 것”이라는 삼성의 오만한 자세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되돌리는 동시에 ‘리더십’이 없다는 항간의 지적을 불식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건희 회장이 건재했더라면 삼성서울병원이 이렇게까지 엉망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국민들은 ‘메르스 포비아’부터 이겨 내야 한다. 과도한 공포심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한국 여행이나 교역을 제한하는 조치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지나친 공포심으로 ‘메르스 불황’을 길게 끌고 가서는 안 된다. 물론 안전이 전제돼야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겠지만 이미 한국 경제는 메르스로 인해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12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 관광을 취소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와 있다.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나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보다도 경제적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메르스 사태가 3개월간 지속되면 사회적 비용이 20조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기업마다 올 2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숫자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가 살아나려면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소비 심리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동선 공개’ 3박4일 동안 제주신라호텔+수영장까지..왜?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동선 공개’ 3박4일 동안 제주신라호텔+수영장까지..왜?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제주도 메르스 환자 동선, 제주신라호텔’ 제주 관광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메르스 환자 동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를 관광한 42세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5일 오전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해 8일 오후 항공편으로 서울로 이동한 남성 관광객(141번 환자·42)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141번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8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렌터카를 타고 오후 5시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신라호텔에 도착한 환자 일행은 오후 6시께 제주신라호텔 앞 고깃집에서 식사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여행 둘째 날인 6일에는 아침에 호텔 뷔페에서, 점심에 호텔 수영장의 식당에서, 저녁에 제주시 해안도로의 횟집에서 각각 식사했다. 셋째 날인 7일에는 오전 11시께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서귀포시 남원읍의 코코몽에코파크를 방문했으며, 오후 3시께 제주시 조천읍의 승마장에 갔다. 오후 5시께 호텔에 돌아온 141번 환자의 일행은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나 141번 환자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 이 환자 일행은 8일 오전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으로 귀경했다. 이 환자는 제주신라호텔에서는 뷔페와 수영장, 식당 외에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행 중 몸이 좋지 않아 혼자서 차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해 이때부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메르스 확진 제주 관광객은 공항을 통해 제주에 올 당시 발열검사에서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직장에서 퇴근 후 오후 4시쯤 발열 및 기침 증세를 보이자 11일까지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2일 보건소 1차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13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 결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 동선에 포함되는 식당과 관광지 등을 공개하고, 이곳을 이용한 도민들은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며,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제주도 메르스 환자 동선 비상이네”, “제주도 메르스 환자 동선, 철저히 방역해야 한다”, “제주도 메르스 환자 동선, 증상 없을 땐 전염성 없다고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제주도 메르스 환자 동선, 제주신라호텔)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종식 시점 “7월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

    메르스 종식 시점 “7월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

    메르스 종식 시점 “7월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준평가 결과를 보면 삼성서울병원은 감염관리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상’ 등급을 받았다”면서 “이는 평가항목에서 응급실이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의료기관인증평가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법에 의해 시행하는 평가인데 정작 감염관리부분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삼성서울병원의 방역망은 허술하게 뚫렸다”면서 당국에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종식, 6월은 힘들 지 않겠나” 7월 종식 가능성은?

    ”메르스 종식, 6월은 힘들 지 않겠나” 7월 종식 가능성은?

    메르스 종식 시점 ”메르스 종식, 6월은 힘들 지 않겠나” 7월 종식 가능성은?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준평가 결과를 보면 삼성서울병원은 감염관리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상’ 등급을 받았다”면서 “이는 평가항목에서 응급실이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의료기관인증평가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법에 의해 시행하는 평가인데 정작 감염관리부분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삼성서울병원의 방역망은 허술하게 뚫렸다”면서 당국에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안양 확진자 첫 발생 “부인 간호하다 감염” 당시 병원 상황 어땠나

    메르스 안양 확진자 첫 발생 “부인 간호하다 감염” 당시 병원 상황 어땠나

    메르스 안양 확진자 메르스 안양 확진자 발생 “60대男, 부인 병간호하다 감염” 경기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는 19일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감염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 병간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안양 확진자 첫 발생 “부인 간호하다 166번 감염자로 판정”

    메르스 안양 확진자 첫 발생 “부인 간호하다 166번 감염자로 판정”

    메르스 안양 메르스 안양 확진자 첫 발생 “부인 간호하다 감염” 당시 병원 상황 어땠나 경기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는 19일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감염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 병간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안양 확진자 첫 발생 “부인 간호하다 감염된 듯” 도대체 왜?

    메르스 안양 확진자 첫 발생 “부인 간호하다 감염된 듯” 도대체 왜?

    메르스 안양 메르스 안양 확진자 첫 발생 “부인 간호하다 감염된 듯” 도대체 왜? 경기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는 19일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감염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 병간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동선 살펴보니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동선 살펴보니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제주 신라호텔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진료실 걸쇠 부수고 택시타고 가…감염 확산 가능성은? 지난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42) 환자가 확진 며칠 전 가족과 제주에서 3박 4일간 여행하며 공항과 관광지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제주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8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렌터카를 타고 오후 5시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 도착한 환자 일행은 오후 6시쯤 신라호텔 앞 고깃집에서 식사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여행 둘째 날인 6일에는 아침에 호텔 뷔페에서, 점심에 호텔 수영장의 식당에서, 저녁에 제주시 해안도로의 횟집에서 각각 식사했다. 셋째 날인 7일에는 오전 11시쯤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서귀포시 남원읍의 코코몽에코파크를 방문했으며, 오후 3시께 제주시 조천읍의 승마장에 갔다. 오후 5시쯤 호텔에 돌아온 141번 환자의 일행은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나 141번 환자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 이 환자 일행은 8일 오전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으로 귀경했다. 이 환자는 신라호텔에서는 뷔페와 수영장, 식당 외에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행 중 몸이 좋지 않아 혼자서 차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해 이때부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제주 여행을 마친 다음 날인 9일 오후 직장에서 퇴근한 뒤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의 부인과 아들 등 밀접접촉자에게서는 현재까지 발열 등 특이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신라호텔의 폐쇄회로(CC)TV와 직원의 진술 등을 통해 현재까지 34명의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호텔 직원 31명에 대해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했다. 이들은 모두 환자와 2m 이내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다. 141번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으며,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기도 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신라호텔은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신라호텔 측은 18일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이날 투숙객을 모두 돌려보낼 예정”이라면서 “뷔페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141번 환자가 판정 전인 지난 5∼8일 3박 4일간 제주를 여행했을 때 감염원으로서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주도 메르스 민간역학조사 지원단장인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배우자의 말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 10일 새벽 4시쯤 발열이 시작됐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 볼 때 이 환자가 제주 여행을 하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 교수가 환자의 배우자와 전화통화로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환자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감기몸살 증상을 보였다. 이 환자는 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 지난 3일쯤 감기 증상이 사라지자 5일 제주 여행길에 올랐다. 141번 환자는 애초 지난 9일 오후 4시쯤 직장에서 퇴근한 뒤 열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우자는 열이 10일 새벽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가 여행 기간에 몸이 좋지 않아서 혼자 차에 머무른 시간이 많았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제주 여행 기간에는 발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없었으며, 본인은 단지 여행하는 기간에 수면 부족 등으로 졸려 차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배 교수는 전했다. 배 교수는 “35번 환자인 의사가 발열 전 접촉한 150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듯이 메르스에 감염되더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복기에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환자가 제주에서 다른 사람에 메르스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낮은 이유를 설명했다. 배 교수는 또한 “병원에서 환자와 밀폐된 공간에 머물렀다면 잠깐의 방문으로도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식당이나 공항 등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열린 공간에서 함께 있었던 것만으로는 감염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식당이라면 식사할 때 최대 2시간 정도 머물렀다고 해도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 환자가 제주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신라호텔의 밀접접촉 직원을 제주도가 격리 조치한 것 등도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배 교수는 밝혔다. 배 교수는 “벌써 141번 환자가 제주를 떠난 지 만 10일 지났다”며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2일까지 격리자 및 모니터링 대상자에게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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