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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가 대단하다는 걸 인정하자” “실패할 권리 주면 더 성장할 것”

    “MZ세대가 대단하다는 걸 인정하자” “실패할 권리 주면 더 성장할 것”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용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다른 이색적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이면서도 공정을 강조하는 등 이전에 등장한 X, Y세대와는 또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어 기업들도 신소비층으로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27일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대미는 ‘생각의 대전환, MZ세대와 공감하는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열린 ‘SFC 토크’가 장식했다. 현직 방송인, 사회학자, 경영학자, 심리학자가 참여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벌인 SFC 토크에서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신세대’와의 소통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방송 출연과 활발한 강연 활동으로 인지심리학을 대중에게 알린 것으로 유명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사회에서 공존해야 하는 세대가 넓어졌다”며 “앞선 세대가 젊은 세대와 제대로 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지금의 우리보다 더 대단하고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과 성취를 이룬 어른 세대가 해야 할 일은 훈계보다 함께 고민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김 교수는 “성공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하며 당시 정황을 기술해 주고 실패는 자신의 어떤 역량 문제 때문이었는지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미래세대가 소통하고 싶은 선배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MZ세대와 기성세대, 세습 구조를 극복할 마지막 방법은’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MZ세대와 기존 세대의 소통이 쉽지 않은 이유는 문제를 보는 시각뿐 아니라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 교수는 “기성세대가 분배주의적 공정을 이야기했다면 MZ세대는 기회의 공정과 워라밸이라는 일과 개인 생활의 실현을 강조한다”며 “공정은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서 논의됐는데 최근 MZ세대가 이야기하는 공정은 약간 방향이 달라졌다”고 했다. MZ세대와 기존 세대의 불통을 해결하기 위해 구 교수는 “젊은이들은 본인의 역량을 키워 주는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내적인 동기 유발을 해 주는 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웹예능 ‘문명특급’의 90년대생 팀장인 홍민지 SBS디지털뉴스랩 피디는 “MZ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할 권리”라며 “실패해도 괜찮은 정책적인 안전망이 있다면 젊은이들이 더 높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2021 서울미래컨퍼런스’ 질문에 답하는 연사들

    [서울포토]‘2021 서울미래컨퍼런스’ 질문에 답하는 연사들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오전 세션에 발표를 한 연사들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다고마르 데흐로트 조지타운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프랑크 라이스베르만 GGGI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2021. 10. 27
  • [서울포토]인사말하는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서울포토]인사말하는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10. 27
  • [서울포토]축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포토]축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 10. 27
  • [서울포토]이야기 나누는 김부겸 국무총리-손경식 경총회장-김상열 회장

    [서울포토]이야기 나누는 김부겸 국무총리-손경식 경총회장-김상열 회장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와 손경식 경총회장이 서울미디어홀딩스 김상열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10.27
  • [서울포토]축사하는 김부겸 총리

    [서울포토]축사하는 김부겸 총리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0.27
  • [서울포토]2021 서울미래컨퍼런스

    [서울포토]2021 서울미래컨퍼런스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손경식 한국경총회장, 김부겸 국무총리 , 김상열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2021. 10. 27
  • 서울신문 서울미래컨퍼런스 개최

    서울신문 서울미래컨퍼런스 개최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초불확실성의 시대, 빅체인지 중심에 서다’란 주제로 2021서울미래컨퍼런스가 열렸다. 서울미래컨퍼런스는 지난 5년간 총 80여 명의 국내외 연사와 2,800여 명의 리더, 미래 인재가 참가하여 성찰과 분석을 통해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핵심 화두를 던지는 담론의 장으로 성장해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는 코로나19, 비일상이 일상이 된 시대에도 서울신문사는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화두를 제시하고자 한다.2021서울미래컨퍼런스는 <초불확실성의시대, 빅체인지중심에서다>를 주제로 기후위기, 탈세계화의 위기로 변화할 초가속의 시대를 맞아 우리인류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야하는지에 대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미래 인재가 혜안을 나누는 장(場)이 될 것이다.
  • 오늘 서울미래컨퍼런스
  • MZ 이해하는 소통의 장… 미래세상 이끄는 공감의 힘

    MZ 이해하는 소통의 장… 미래세상 이끄는 공감의 힘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는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의 출생자)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사회·경제·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핵심 세대로 떠오른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미래를 그려 보자는 취지다. MZ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 MZ세대가 만드는 기업문화,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세 명의 학자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먼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MZ세대와 기성세대가 갈등을 빚는 이유와 실태를 짚고, 극복 방안을 살펴본다. MZ세대는 직장 내 갑질, 불공정 성과급, 생산직 노동조합의 횡포에 유독 더 분노한다. 구 교수는 “‘코인뿐인 희망’이라는 구호가 불평등한 세습 구조에 반발하는 MZ세대의 심정을 하나로 묶고 있다”며 “작은 차이에 민감하며 어떤 형태의 불공정에도 강하게 분노하고 또 시정을 요구한다”고 진단했다.MZ세대가 만드는 기업문화의 특징과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할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MZ세대가 공감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권한을 넘기고 건강한 실패를 수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MZ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래세대와의 소통 능력이 직무능력 이상으로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래세대와의 소통과 공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4가지 트렌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4가지 트렌드

    뇌과학자인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초가속, 대가속의 시대’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특징을 짚는다. 독일 다름슈타트공과대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김 교수는 막스플랑크뇌연구소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의 이화학연구소에서 일하다 미국 미네소타대와 보스턴대를 거쳐 2009년부터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당신의 뇌, 인간의 뇌’ 등 뇌와 인공지능(AI) 관련 도서를 다수 집필했다. 김 교수는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탈세계화, 신민족주의, 알고리즘 기반 사회, 메타버스 등 포스트 코로나의 트렌드 네 가지를 설명하고 미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면서 선별된 정보에 둘러싸이게 되는 현상인 ‘필터버블’, 다중현실, 메타버스의 뇌과학적·인류학적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 스마트폰 대체할 ‘디지털 新우주’…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스마트폰 대체할 ‘디지털 新우주’…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메타버스, 모든 산업분야 영향” 獨 페터 슈나이더 “우주산업 무한 확장 지구의 지리적 특성, 실시간 복제될 것” 中 진저우잉 “부정적 영향 대응책 마련”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는 1992년 미국 공상과학(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소설 속에서 메타버스는 고글을 착용하고 아바타라는 가상의 신체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의 지구를 의미했다. 약 30년이 흐른 지금 메타버스는 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구현돼 폭발적 성장을 시작하는 초입에 진입했다. 현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선두권으로 평가받는 ‘로블록스’는 전 세계 초등학생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매일 4000만명이 넘게 이용하는 게임으로 급성장했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누적 가입자 수 2억명을 넘겼다. 가상현실 기기 제조사인 ‘오큘러스’를 2014년에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라는 거액에 인수했던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지난 7월 “5년 안에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메타버스를 통해 콘서트가 열리고 취업설명회가 진행되는 세상인데 메타버스가 향후 가상(VR)·증강(AR)현실 기기와 만나 접속이 더 편리해지고 구현되는 세계가 고도화되면 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는 메타버스가 만들 미래 사회와 이를 준비하는 인류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연사로 나서는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는 메타버스를 ‘디지털 신(新)우주’로 명명했다. 그는 AR·VR, 디지털트윈 등의 발전과 함께 메타버스가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상시 연결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가 급속하게 우리 삶 속에 스며들면서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상경제의 부상, 무한한 시간과 공간의 확장을 목격하며 진정한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페터 슈나이더 과학전문 저널리스트는 우주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주발사체를 연구하고 있는 100여개 업체들은 발사 비용을 ㎏당 3000~1만 5000달러(약 350만~1800만원)로 낮추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현재 4000여개인 인공위성이 2020년대 말까지 1만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 봤다. 저궤도로 도는 저렴한 소형 위성 수백 개의 무리가 실시간으로 지구를 모니터링하고, 더 커다란 위성들은 광대역 인터넷을 지구 곳곳에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의 공간에 지구의 모든 지리적 특성이 거의 실시간으로 복제되는 ‘디지털 트윈’이 형성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세계미래학회 중국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진저우잉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 우리가 급속한 기술 발전에 흥분하고 있지만 동시에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인류의 위기를 예방하는 것이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라면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위대한 문명’을 창조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 기후 협력엔 국경 없다…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 희망

    기후 협력엔 국경 없다…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 희망

    2050년 탄소중립 못 하면 처참한 결과녹색뉴딜 등 한국 발 빠른 대응 긍정적“기후 위기는 국경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국제 공조가 필요합니다.” 프랑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은 각국에 온실가스 줄이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글로벌 전도사다. 그는 27일 열리는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기후협력에는 국경이 없다’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2050년까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달성하지 않으면 홍수와 가뭄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처참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미래 인류 문명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를 피하려면 전 세계가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그간 “코로나19 팬데믹 속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은 고용 재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지론을 펴 왔다. 실제 GGGI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9개 GGGI 회원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면 수백만개의 녹색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최근 한국의 발 빠른 탄소중립 비전 제시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뒤를 따르던 한국이 이제는 선두주자들을 따라잡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녹색 뉴딜을 시작으로 ‘넷제로 2050’ 발표와 입법화, 석탄화력발전소 재정지원 중단 약속, 그린 뉴딜 공적개발원조(ODA) 전략 등을 선보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국회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5% 이상 줄인다는 내용의 탄소중립기본법을 통과시키고, 문 대통령이 구체적인 목표치를 40%로 제시한 점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과거는 미래의 등대… 기후변화, 30만년 역사로 예측

    과거는 미래의 등대… 기후변화, 30만년 역사로 예측

    ‘과거가 주는 교훈’ 주제로 대응책 강연고대의 성공·실패 사례로 해법 찾아야“기후변화가 가져올 미래, 과거 30만년 역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다고마르 데흐로트 조지타운대 환경사학 교수는 과거 지구의 기후가 변해 온 양상을 통해 앞으로의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선조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 방식과 실패의 기록이 우리의 미래를 밝힐 등대가 된다는 것이다. 데흐로트 교수는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기후변화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과거가 주는 교훈’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언제 어떻게 기후가 변화했고, 연구진은 어떻게 변화를 알게 됐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간이 과거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연구하는 ‘기후사회역사학’을 소개한다. 그는 또 기후변화에 대한 인간의 취약성을 사례 연구를 통해 설명하고 위기와 실패 사례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살펴본 다음 사례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교훈을 소개한다. 데흐로트 교수는 “오늘날 기후변화는 위험한 도전이지만 우리에겐 지침으로 삼을 고대의 성공과 실패의 기록이 있으니 걱정 없다”고 말했다. 데흐로트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다양한 분야 학술지에 기후변화와 관련해 수많은 기고를 했다. 팟캐스트를 통한 디지털 강연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그의 저서 ‘차가운 황금기’는 2018년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역사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은 과거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200여명의 학자들로 구성된 기후역사네트워크 공동 설립자 겸 공동 이사로 재직 중이다.
  • 기후·메타버스·AI 등 5개 세션 ‘공존의 길’ 모색

    기후·메타버스·AI 등 5개 세션 ‘공존의 길’ 모색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는 총 5개의 세션과 13명의 연사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네이처’에 기후탄력사회 모습을 분석한 논문을 게재한 역사학자 다고마르 데흐로트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의 ‘세계 역사 속 기후 변화’라는 강연으로 컨퍼런스가 시작된다. 이후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프랑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이유진 국무총리실 그린뉴딜 특별보좌관, 김원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연사로 나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초국가적 차원의 전략 방안을 논의한다. 오찬 이후에는 이언 골딘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와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우주,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페터 슈나이더 독일 과학전문 저널리스트, 진저우잉 중국사회과학원 교수가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 김경일 아주대 인지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기성세대가 소통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업인과 일반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된다.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인류 대멸종 막을 ‘대전환’ 서둘러라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인류 대멸종 막을 ‘대전환’ 서둘러라

    최악 마지노선 ‘1.5도 상승’ 12년 빨라져 노벨위원회도 기후변화 심각성 인정해 온난화 예측한 연구자들에게 물리학상 “기후는 사회·경제적 엄청난 도전 과제 어떻게 대응하느냐 따라 기회 될 수도”코로나19 대유행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심각한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는 문제, 바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이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혹한,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홍수, 태풍, 대형산불 등은 직간접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을 받아 발생한 사건들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 8월 내놓은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 차단 마지노선으로 정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평균온도 1.5도 상승에 도달하는 시점이 이전 예측보다 12년이나 빨라졌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그동안 물리학 분야에서 다소 소외됐던 기후학으로 눈을 돌려 지구온난화 예측 연구를 수행한 독일과 미국 과학자를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 직후 독일 막스플랑크 기후연구소 클라우스 하셀만 박사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너무 늦을 때까지 문제를 애써 외면한다”며 “정책 당국자나 대중들 모두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하고 장기 대응책까지 마련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6차 대멸종’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불러올 수 있는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오는 27일 ‘초불확실성의 시대 빅체인지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구온난화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컨퍼런스의 문을 여는 키노트 세션은 ‘기후 위기와 대응의 역사,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조건’이란 주제로 미국 조지타운대 역사학부 다고마르 데흐로트 교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프랑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이유진 국무총리실 그린뉴딜 특별보좌관, 김원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역사 속 기후변화를 분석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과 탄력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첫 연사로 나서는 데흐로트 교수는 지난 5월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에 기후변화에 대응에 성공한 역사적 사례들을 분석해 주목받았다. 그는 사회 조직과 대응수단을 어떻게 갖추냐에 따라 기후변화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종호 서울대 교수도 기후위기가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도전 과제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한국 사회가 나갈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사고의 지평을 넓혀 줄 것이다. ‘향후 100년을 생존하기 위한 100가지 지도’라는 주제의 ‘서울 인사이트’ 연사로 나서는 이언 골딘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21세기 세계는 정보기술의 혁신과 개방성 증가로 인해 고도로 상호연결돼 있기 때문에 구조적 위험에 더 취약하고 불안정해졌다고 진단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2007년 세계 금융위기와 최근 코로나 상황을 사례로 설명한다.
  • [사고] ‘빅체인지’ 시대… 새로운 세계로의 대전환

    [사고] ‘빅체인지’ 시대… 새로운 세계로의 대전환

    서울신문사는 오는 27일 ‘초불확실성의 시대, 빅체인지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2021서울미래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기조 세션에서 다고마르 데흐로트 조지타운대 역사학부 교수가 역사 속 기후변화를 분석하고 기후탄력사회에 대해 강연합니다. 홍종호 서울대 교수, 프랑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김원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기후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서울 인사이트에서는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이언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가 100년 동안 변화할 세상의 방향을 예측합니다. 이어 세션Ⅰ·Ⅱ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기술 발전과 탈세계화로 다가올 초가속 시대에 대해 강연합니다.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페터 슈나이더 과학전문 저널리스트, 진저우잉 중국사회과학원 교수가 모여 메타버스와 새로운 세계로의 대전환, 진화하는 인공지능(AI) 이후의 미래 사회에 대해 논의합니다. SFC 토크에서는 MZ세대와 기성세대가 커뮤니케이션 방식, 기업 문화, 소비 경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존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서울미래컨퍼런스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주제:초불확실성의 시대, 빅체인지 중심에 서다 ■일시:2021년 10월 27일(수) 09:00~18:00 ■장소: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주최: 서울신문 ■후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의:2021서울미래컨퍼런스 홈페이지 (www.seoulfuture.co.kr) / 02)2000-9081
  • [사고]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 서포터스 모집

    서울신문은 오는 10월 27일 ‘초불확실성의 시대, 빅체인지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기후 변화, 탈세계화의 위기와 초불확실성 시대에 인류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과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본 행사의 사전 SNS 홍보와 관련 미션 수행을 전담할 서포터스를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청년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모집 대상:SNS 홍보 활용이 가능한 청년 누구나 ■모집 인원:30명 내외 ■지원방법:홈페이지(www.seoulfuture.co.kr)에서 지원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seoulfuture2021@gmail.com) 신청 ■모집 기간:~9월 12일(일) ■문의:서울미래컨퍼런스 사무국 070-4234-9515
  • ‘AI 챗봇’ 130개국서 수십만명 코로나 블루 상담

    #요즘 인공지능(AI)은 다친 마음까지 치유해 준다. 미국 스타트업 ‘워봇’이 개발한 우울증 상담 챗봇은 현재 130여개국에서 수십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모바일에 설치한 뒤 친구와 대화하듯 상담이 이뤄진다. 실제 상담사처럼 “오늘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하며 사용자의 정신건강을 확인한다. 회사에 따르면 워봇을 2주간 활용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감을 덜 느낀 것이 임상적으로 증명됐다고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전통 산업이 휘청이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의료의 수요가 커지면서다. 미국 실리콘밸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록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에 사상 최대 규모인 6조원의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말 그대로 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로 건강을 관리해 주는 사업을 뜻한다. 주요 분야로는 원격의료, 디지털 치료제, 의료 AI 등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원격진료 회사 ‘텔라닥’이 만성질환 관리 업체인 ‘리봉고’를 인수했다. 인수가만 20조원으로 알려진 ‘빅딜’이었다. 두 회사는 모두 코로나19 국면에서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한 곳으로, 합병 이후 텔라닥의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는 14일 ‘2020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역할이 커지면서 각 분야에서 경계를 넘나드는 합종연횡이 활발하다”며 “코로나19 대처가 잘 되지 않은 국가일수록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도 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 車업계, 훌륭한 이웃 많아 주변국보다 유리

    “서울시에서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등록을 불허하면서 친환경차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품업체들은 가슴 아프지만 구조조정에 나서거나 협력을 창출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차량용반도체 엑시노스 오토를 만드는 삼성전자, 세계적인 전기차배터리 3사 등 훌륭한 이웃이 많아 다른 국가보다 환경이 유리한 만큼 손을 꼭 잡고 놓으면 안 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디지털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의 급격한 진화가 가져온 ‘탈것’의 획기적 변화와 이종산업 플레이어 가세로 인한 경쟁 심화 양상, 각 업체의 최근 동향을 짚었다. 고 센터장은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 100년간 쌓아온 기술 유산은 이제 진입장벽으로 더이상 의미가 없고 이는 모빌리티 분야에 스타트업이 대거 진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완성차 업체는 기존 차량 제조뿐 아니라 글로벌 생산, 판매 네트워크 등을 모두 혁신해야 하고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능력, 급증하는 메가 시티(인구 100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 새로운 이동 서비스에 대한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G가 바꾸는 산업, 그리고 통신서비스‘란 화두로 강연한 이성환 KT 5G·GIGA 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5세대(5G) 통신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하면서 기존 산업에 가져올 성장의 기회를 펼쳐 보였다. 이 본부장은 “AI와 5G 통신을 융합한 에너지 플랫폼,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등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고 5G 통신망은 물류 산업을 로봇화하고 자율 군집 운행이나 드론 배송을 현실화할 수 있다”며 “5G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해 여러 산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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