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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지주사 거센 ‘로비 역풍’

    정부의 금융지주회사 구도가 정치권의 입김에 밀려 흔들리고 있다. 이달 중 금융지주회사 구도 가시화는 커녕 지역정서와 노조 등을 앞세운 일부 은행들이 독자적인 지주회사 설립방안을 추진하며 정부의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융산업은 이미 실물경제를 압도하며 디지털 경제시대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부상한만큼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이기주의’를 떨쳐 버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방은행만의 ‘다이아몬드 지주회사’ 설립 - 평화·광주·제주은행은 독자적인 지주회사 설립방안을 모색중이다.여기에 22일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경남은행도 동참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수도권(평화)·영남(경남)·호남(광주)·제주(제주)를 잇는 다이아몬드편대를 만든다는 계산이다. 이 은행들은 이런 구도라면 정부도 ‘노’(NO)라고 할 수 만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독자 지주회사 설립에 가장 적극적인 강낙원(姜洛遠) 광주은행장은 ‘수정 경영개선계획서’ 제출 마감 하루전부터 서울로 올라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잇따라 접촉,독자 지주회사설립방안에 대한 설득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평화은행 관계자는 “4개은행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금융당국의)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전북·대구은행과도 접촉할 뜻을 시사했다.이 은행 서울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지방은행끼리 뭉치면 무슨 시너지효과가 있느냐고 하나 본부를 하나로 묶어 종합기획,마케팅,전산분야 등의 기능과인원을 정리하면 시너지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부산은행은 최근‘합류 거부’를 선언했다. ◆전문가들 부정적 - 한국금융연구원 지동현(池東炫) 박사는 “지방은행들이 한빛은행으로의 흡수합병을 두려워해 정치권과 지역정서를 등에 업고 독자 지주회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경영정상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한빛·서울은행 지주회사 방안에 대해서도 조정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을 들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다.어떤 경우에든 ‘효율성 제고’라는 지주회사의 설립원칙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정부입장 -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정부는 당연히 반대하고 있다.특히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을 투입받아야 생존이 가능한 마당에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농가부채 해결 미흡” 農政실패 규탄

    농민궐기대회에 참석했던 농민들이 21일 전국 곳곳에서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 등을 잇따라 점거해 차량통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경남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남해고속도로 진교IC에서 이모씨(32·진교면 월운리)가 고속도로 진입을 저지하던 경찰들을 4.5t 화물차로 들이받아 김모 일경(21) 등 경찰 3명이중경상을 입었다. 또 오후 5시1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 봉강교 위에서도 시위중이던 김모씨(35)가 1t 트럭을 몰고 경찰에게 돌진,전모 경장 등경찰 5명과 농민 2명이 크게 다쳤다. 오후 2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김천 톨게이트 앞에서는 시위하던 경북 김천시 감천면 농민회 소속 40대 농민이 자신의 몸과 차량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기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전국농민연합회 등 농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전국 시·도별로 집회를 갖고 “농가부채로 농민들의 자살이 급증하는 등 농촌의 삶이 붕괴되고 있다”면서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및 농축산물 가격 안정등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이어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하겠다며 트럭이나 트랙터등을 앞세워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경남도 21개 농민단체 회원 3,000여명은 오전 시·군별로 ‘농촌회생 촉구를 위한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 발대식을 가진 뒤 700여대의 차량을 이용,서울로 출발했다. 농민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해 배추와 벼,단감 등을 던지며 시속 30∼50㎞로 저속 운행했다. 경북 상주지역 농민 300여명도 오전 11시20분부터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부근 상·하행선을 점거하며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농민들은 트럭 110대로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차량을 인근 국도변에 세워두고 걸어서 추풍령휴게소로 집결했다. 의성·군위지역 농민 250여명도 차량 150여대를 이용해 중앙고속도로도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봉쇄되자 걸어서 이동해 고속도로를 1시간여 동안 점거했다. 충남 논산지역 농민들은 오후 2시쯤 논산시 벌곡면호남고속도로 상행선 회덕기점 32㎞ 지점에서 화물트럭 등을 이용해 차량통행을 막고 차량타이어 10여개를 태우는 등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충북 옥천·보은·영동지역 농민 300여명도 오후 2시30분쯤 옥천읍금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을 막고 시위를 벌었다. 한편 경북 칠곡경찰서는 이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연좌농성을 벌인 성주농업경영인협회 조모씨(44·성주군 성주읍) 등 농민 4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 전국 종합
  • 訪北 영화인 10명 어제 귀국

    북한을 방문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인들은 북측 영화인들과 인적·물적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영화인은 민족화해협의회(위원장 유미영)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이날 중국 베이징을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남북 영화인들은 ▲남북 영화제 교류와 ▲영화학술 토론회 교환 개최 ▲영화진흥위 종합촬영소와 북측 조선예술영화촬영소 기술인력의 교환방문 등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황수정기자 sjh@kadily.com
  • 11.30 남북이산상봉 화제의 인물/ 北딸 만나러 가는 金덕희 할머니

    “내래 평생 통일을 바라면서 흰 옷만 입고 지냈디.이런 날이 올 줄알았어…” 지난 18일 제2차 이산가족 방북단으로 선정돼 둘째딸 박영실(朴英實·67)씨를 만나게 된 김덕희(金德姬·89·여)할머니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할 수 없어 계속 기도만 드렸다. 평북 선천에서 살던 김 할머니는 남편 박희욱(朴熙昱·97년 작고)씨,6남매와 함께 지난 48년 봄 서울로 왔다.지주 출신에 기독교 신자라북에서 살기 쉽지 않았던 김 할머니 가족들은 “젊은 사람들만 잠시몸을 피하라” 는 집안 어른들의 말에 거의 맨몸으로 고향을 떠났다. 서울 용산구 해방촌 판자촌에 자리를 잡고 닥치는 대로 일했으나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다.활달한 성격이었던 영실씨는 48년 가을 “날씨도 추워지는데 고향집에 가서 이불과 옷가지를 가져오겠다”면서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고향으로 향했다.그것이 마지막이었다.자나깨나 영실씨만 생각했던 김 할머니는 지난 60년 이북 출신 기독교신자들과 ‘민족을 위한 기도’를 시작했다.신자들끼리 혈서도 썼다. 40년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기도회를 갖고,날마다 정오와 오후 3시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김 할머니는 ‘백의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속옷,겉옷 할 것 없이 흰 옷만 입고 지냈다.쪽진 머리도 풀지 않았다. “딸만 만난다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다시 두 손을 모았다. 전영우기자 ywchun@
  • 승무원 좌석 일반판매등 아시아나 불·탈법 적발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객실의 승무원 휴식좌석을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등 여객기 좌석을 불법판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 대해 안전·운항점검을 한 결과 승차권 불법판매 등 모두 6건(아시아나항공 4건,대한항공 2건)의 불·탈법 사실을 적발,8,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점검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28일 LA에서 서울로 오는 항공기의 객실 승무원 휴식용 좌석 7석중 3석을 일반승객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8시간 이상 비행해야 하는 노선의 경우 운항 및 객실 승무원의 휴식을 위해 의무적으로 별도좌석을 마련토록 돼 있으나 이를 어긴 것이다. 또 지난 8월4일에는 여객기 좌석수보다 많은 예약을 받았다가 7세어린이를 유아로 처리하고 해당좌석을 어른에게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광삼기자
  • 한국비즈니스센터 설립 기념

    프랑스에 최초로 ‘서울로(路)’가 탄생한다. 환경 관련 제조벤처인 ㈜리닉스(대표 李承宙)는 프랑스 남부지중해 연안 바르주(州) 씬시(市)에 있는 산업경제특구에 300평 규모의 한국비즈니스센터 설립을 기념해 인근 도로를 ‘서울로’로 명명키로 하고,서울 삼성동 아셈센터에서 장 미셀 프랑스 씬시 시장,쟝뽈레오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로 명명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폭 7m,길이 200m의 2차선 도로인 서울로가 위치한 산업특구는 지중해 연안 마르세유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180만평 규모의 경제특구.코카콜라 등 30여개 다국적 기업의 생산기지가 입주해 있다.리닉스가 설립한 한국비지니스센터에는 30여개 한국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 사장은 93년 프랑스에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뒤 현지법인을통해 스팀흡입청소기를 수출해왔다.그는 “서울로 명명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한 사업활동을 통해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며 “한국 벤처기업이 프랑스로부터 투자를 유치,유럽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조약돌] KAL機 청둥오리와 부딪쳐 회항

    6일 오후 9시 8분 승객 139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을 출발,서울로 가던 대한항공 1160편이 청둥오리와 충돌하는 바람에 1번 엔진에 문제가 생겨 9시 25분께 대구상공에서 회항했다. 대한항공측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쯤 대체 항공기를 띄웠으나 항공기 안에서 20분가량 불안에 떨어야 했던 승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받았으며 승객중 4명은 탑승을 포기했다. 부산지방항공청은 7일 사고원인을 정밀분석한 결과,이 항공기가 시속 200㎞로 이륙하던 중 활주로 주변에서 날고있던 청둥오리와 충돌하는 바람에 1번 엔진에 달려있는 날개(fan blade) 38개 중 34개가파손돼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밝혔다. 항공청은 “관할 10개 공항에서 연간 23건 정도 새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조사결과 엔진에서 ‘오리발’이 발견됐다”고말했다.한편 대한항공측은 파손된 부품을 모두 교환하는 데 7억원이상이 들어가고 수리기간도 열흘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韓-日 ‘신체극’ 한마당

    대사없이 몸언어로만 관객과 소통하는 ‘신체극’(피지컬 시어터)을매개로 한국과 일본의 연극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난다.지난 1일 막올려 5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피지컬 시어터 페스티벌’. 문화와 역사의 테두리에 묶인 신체를 풀어 새로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현대 연극의 가능성을 공동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한일공동 행사이다.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첫 페스티벌을 연데 이어 올해는 서울로 무대를 옮겼다. 강태환,사토 마사히코,다카다 미도리 등 프리 뮤지션 3명으로 구성된 한일혼합 재즈 트리오 ‘동그라미’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뒤 5일동안 양국 4개 극단이 공연을 갖는다.한국에서는 극단 코스테이지의‘밀레니엄베이비,바리데기’,남긍호마임극단의 ‘개구리들의 댄스파티’가,일본에서는 스토아하우스컴퍼니의 ‘밧줄’,극단 안도 엔도레스의 ‘낙원’이 무대에 오른다. ‘밀레니엄베이비…’는 바리공주설화와 단군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해 도쿄 공연때 여배우의 전라출연등 충격적인 장면으로화제를 모았었다.인간이 추구하는 이상향을 신체언어로 표현한‘낙원’,공포와 불안,웃음이 공존하는 ‘개구리들의 댄스파티’등도 눈여겨 볼 만한 작품들.세계속의 한일 연극을 주제로 한 대담회와연기술비교 워크숍도 마련된다.(02)762-0810이순녀기자 coral@
  • 남봉우씨 “백산차가 진정한 우리 토종차”

    “우리 전통차(茶)의 개념이 이제 녹차에서 백산차(白山茶)로 바뀌어야 합니다” 차문화 보급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차 문화운동가 남봉우씨.그는 최근 기록속에만 존재하던 우리의 토종차인 ‘백산차’를 재현해내는데 성공했다.백두산 서북쪽 자락에 자생하는 백산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백두산 천지옆 눈 녹을 때 노란 꽃이 피는 나무가 바로 백산차 나무다. “우리의 전통차로 알려진 녹차는 엄격히 말하면 중국에서 전래된중국차입니다.하지만 백산차는 단군시대부터 마시던 우리 토종차입니다” 이 백산차는 중국 청나라 건륭황제에게 공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그야말로 우리의 전통 차이다.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백산차는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그래서 남씨는 오래전부터 문헌상에만 살아있는 ‘죽은차’를 ‘살려내는 데’ 힘을 쏟았다. 남씨가 백산차 나무를 찾아 백두산에 오른 것은 지난 93년 중국과수교한 이후 15차례에 이른다.“백산차 나무를 찾아 헤매느라 야생곰을 두번이나 만나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남씨는 백두산에 가면 15명 정도의 약초캐는 인력을 데리고 백산차나무를 찾아 헤맨다.그렇게 해서 서울로 가져온 백산차 잎이 400㎏. 이 잎을 찌고 덖고 비비는 과정을 거쳐 찻잎으로 만들었다. “진한 솔향과 박하향이 어우러진 묘한 맛입니다.녹차는 1∼2번 우려내면 맛이 가시지만 이 백산차는 20번 우려내도 단맛이 납니다”이 차는 기침해소,천식,기관지염,월경불순,불임증 등의 치료에 효험이 있어 중국에서는 약용식물로 쓰인다고 한다.인사동에 있는 ‘차이야기’라는 찻집의 주인이기도 한 그는 백산차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국내에서 백산차 나무를 직접 재배할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덕수궁서 만나는 고흐·고갱·밀레…

    세계 최고의 ‘인상주의 미술관’으로 꼽히는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의주요 소장품들이 서울에서 전시되고 있다.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에서 내년 2월 27일까지 열리는 ‘인상파와 근대미술’전에는 인상주의 작가 마네·모네·르누아르·드가·피사로,사실주의 작가 밀레·쿠르베,후기인상주의 작가 고흐·고갱·세잔·나비파의 보나르 등19세기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망라돼 있다.오르세 미술품이 프랑스 국경을 넘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전시작에는 밀레의 ‘이삭줍기’,에두아르 마네의 ‘로슈포르의 탈출’,모네의 ‘생-라자르역’,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피사로의 ‘빨래 너는 여인’,고갱의 ‘부르타뉴의 여인들’,세잔의 ‘바구니가 있는 정물’ 등 우리에게 낯익은 유화와 오르세 미술관에서도 일반공개가 이뤄지지 않는 데생이 포함돼 있다.‘이삭줍기’는 밀레의 최고걸작으로 가난하고 힘든 현실속에서의 노동을 성스러운 침묵과 평화로 승화시킨 작품이다.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에왔다. 오르세미술관의 전시작품 중 해외전시가 가능한 것은 보통 30% 미만.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비중상 근래 보기 드문 대작들이다.1995년 일본전시 때의 보험산출가로 보면 밀레의 ‘이삭줍기’,모네의 ‘생-라자르역’,세잔의 ‘바구니가 있는 정물’,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소녀들’은 700억∼800억원에 이르며 쿠르베의 ‘샘’,고흐의 ‘몽마르트르의 술집 등도 500억∼600억원대의 작품들이다.이 그림들은 비행기 3대에 실려 한달 전부터 극비리에 서울로 옮겨졌다.이중 두 대는 화물칸이 아닌 여객기의 특수시설물칸에 작품을 싣는 등 운송에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오르세는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상징주의 등 19세기에서 20세기(특히 1848년부터 1905년까지)로 이어지는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기차역과 호텔로 세워졌던 건물을 지난 86년부터 미술관으로 개조해사용하고 있다.관람료는 일반 1만원,청소년 8,000원,어린이 6,000원. (02)501-9760. 김종면기자 jmkim@
  • 대한항공 오늘 완전정상화

    대한항공이 노사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함에 따라 23일 일부 항공기가 결항되긴 했으나 별문제는 없었다.24일에는 완전 정상화된다. 대한항공측은 “지난 5월 조종사노조가 파업을 선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노사협상 타결을 앞두고 대체인력들에게 귀가조치와 함께 충분한 휴식시간을 줬다”면서 “오전 6시40분 첫 출발 예정이었던 서울∼부산행 KE1101편을 시작으로 대부분 정상 운항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승무원 배치 지연 등의 파업 후유증과 공항의 기상악화 등으로 오전 7시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서울행 KE 1200편,대구∼서울행KE 1500편,오전 8시 제주∼서울행 KE 1202편 등 9편이 결항됐다. 국제선은 74편 중 나고야,홍콩,호놀룰루,런던,로스앤젤레스,방콕,로마 등에서 서울로 오는 18편이 결항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22일 파업으로 탑승을 하지 못한 신혼여행객들은우선 예약을 받아주기로 하고 제주행 임시편 2편을 증편하는 등의 비상계획을 세웠으나 뒤늦게 여행지로 떠나게 된 탑승객들로부터 거센항의를 받기도 했다. 제주로 신혼여행을 떠나기위해 김포공항을 찾은 박모씨(28) 부부는 “인생에 단 한번 뿐인 신혼여행을 망친 데 대해 항공사가 어떻게책임을 질 것이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송한수기자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ASEM이 남긴 교훈

    베를린 테겔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는 비행기의 창을 통해 베를린 시내를 내려다보면 건물은 거의 보이지 않고 끝없이 펼쳐진 녹색만이 눈에 들어온다.인구는 서울의 약 4분의 1에 불과하지만면적은 1.5배인 거대 도시가 온통 숲으로 덮여 있는 것이다. 독일을 여행하다 보면 이 나라의 ‘국시(國是)’가 바로 녹색보전(환경보호)임을 쉽게 느낄 수 있다.독일에는 유명한 관광지 슈바르츠발트(黑林)가 있으며 녹색당이 활동 중이다.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몇년 동안 주재하다 돌아온 어느 기업체 임원에게“영국에 살면서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더냐”고 물었더니“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다.의아해서 사연을 물었더니 설명이 놀라웠다.“어린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가면 의사와는 별도로 아이를 데리고 놀아주는 병원 직원이 한 명 들어와 진료시간 내내 환자를 즐겁게 해준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공해산업의 대명사인 관광산업으로 해마다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나라는 미국이다.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 많이 불러모으는 나라는 프랑스다.고색창연한 루블박물관에 중국계 건축가 I.M.페이를 초빙해 초현대적 피라미드 유리건물을 짓게 한 것도 프랑스이며,우리나라는 물론 첨단기술의 선진국인 미국에까지 고속철도 테제베(TGV)를 수출한 나라도 프랑스다. 북한에서‘얼음보숭이’로 통하는 ‘아이스크림’은 세계 공통의 합성어이다.역사가들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을 프랑스로 처음 전해준 사람은 중세 이탈리아 명문인 메디치가(家)에서 프랑스 왕실로 시집간규수였다. 당시 이탈리아에서‘글라시에스’라는 한 낱말로 불렸던 이 음식을처음 접한 프랑스 사람들은 얼떨결에 이 음식을‘아이스 크림’으로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유서 깊은 문화국가 이탈리아는 오늘날 뛰어난 디자인·패션으로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방콕과 런던에서 각각 한 차례 모임을 가진 바 있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서울로 자리를 옮겨 이틀 간의 3차회의를 갖고 지난21일 폐막됐다.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수상으로 국제 사회에서 위상이 한층 강화된 우리나라에 대해 많은 덕담을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다. 유럽과 아시아는 지리적으로 이어져 있어‘유라시아’라고 불린다. 아셈은 원래 하나였던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 21세기 공존공영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이다.다른 나라의 좋은 점을 새삼 열심히 찾아배울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田允喆 기획예산처 장관.
  • 올브라이트 방북/ 특유 ‘외교 브로치’에 담긴 뜻

    국제정치무대의 맹렬여성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62)은 23일 미 인사로는 최고위급으로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자신의 외교행적에 또하나의 신기원을 세웠다. 97년 1월 국무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올브라이트는 전세계 100여개국을 공식방문,이동거리 86만마일(139만㎞)이라는 전무후무한 비행기록을 보유중.그러나 ‘알바니아에서 짐바브웨까지’ 국제 외교대사를자임해온 올브라이트도 북한 입성에는 4년간 공을 들여야 했던 셈.그런만큼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세계언론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국제정치무대의 가장 바쁜 인물답게 그는 2박3일의 빽빽한 방북스케줄을 강행군해내고 있다.16∼17일 격화되고 있는 중동분규를 잠재우려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까지 날아갔다가 여독도 풀지 못한 채 21일 평양행 전용기에 오른 그는 숙식까지 기내에서 해결해가며 북한 체류일정을 확보했다.23일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필두로 북한 고위급인사들과 줄줄이 면담한 뒤 25일에는 서울로 날아와 김대중대통령을 만나고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 테이블에 앉는 등 짧은 기간 남북한 주요인사들을 거의 섭렵하고 간다. 이처럼 숨돌릴틈 없는 일정속에서도 올브라이트는 특유의 ‘외교 브로치’로 나름의 여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중요한 국제협상 때마다 브로치를 착용,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올브라이트의 전략 가운데 하나.중동평화협상때 거미줄에 달린 거미 브로치로 교착국면을 꼬집고,러시아 방문 때 미국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독수리를 달았던 올브라이트는 지난 6월 방한에서는 ‘강한 햇빛’을 뜻하는 선버스트 브로치로 김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23일 검은 모자에 감색 외투차림으로 순안공항에 내린 올브라이트는 감색 투피스로 갈아입은 유치원 방문에서 일단 성조기 브로치를 달고 나왔다.외교부 관계자는 “성조기는 미국 고위급관료가 최초로 북한에 발을 디뎠다는 상징이며 북미관계의 급진전을 희망하는 사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또 감색,검정색 정장차림에 대해서는 “전형적으로 올브라이트가 외교상의 격식을 갖추기 위해 선호하는 색상”이라며올브라이트의 방북태도를 읽어낼수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체코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11세때 미국으로 망명한 올브라이트는 밥상머리에서 온가족이 국제정세를 논하는 분위기속에 자연스레전공과 직업을 선택하게 된 행운의 인물.최초의 여성·유대인 국무장관으로 나토확대,세르비아 공습당시 서방결속 등 현대사의 굵직한 이벤트들을 주도해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사상초유 ‘항공대란’ 초읽기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22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초유의 ‘항공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막판 타결이 되더라도 조종사들은 운항준비 등을 위해 12시간 이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혀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을 것 같다.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위원장 李誠宰)는 21일 밤늦게까지 막판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노조측은 “비행수당 100% 인상과 함께 기본급여 전환,비행시간 단축,외국인 조종사 채용인원 감축 등의 쟁점에서 회사측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면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한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회사측의 협상 요구에는 22일 새벽에라도 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막판 타결 가능성도 없지않다. 회사측은 “노조의 주장대로라면 평균 44%의 임금인상 요인이 한꺼번에 생긴다”면서 “비행시간 한도도 국제 규정에 따른 것”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파업에 들어가면 서울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내외 항공편과 지방도시간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그러나 서울로 들어오는 항공편,외국과 외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정상운항된다. 회사측은 파업에 대비,외국인 조종사와 비노조원 등 100여명을 투입,여객예약이 많은 제주·홍콩·도쿄 등의 노선은 비상체제로 운항할방침이다. 또 파업으로 항공기들이 김포공항을 차지,공항을 마비시키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지방이나 외국 공항에 일부 항공기를 세워 놓기로 했다. 노조측는 지난 5월 노조 승인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가려다 노동부에서 승인의사를 밝히자 심야에 파업을 철회했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고려 문화재 100여점 개성에 묻었다”

    한국전쟁 당시 국립 개성박물관이 소장한 100여점의 고려시대 문화재가 국군이 후퇴할 때 후방으로 옮겨지지 못하고 현지에 매장됐다는증언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의원은 당시 개성박물관장이었던 원로 미술 사학자 진홍섭(秦弘燮·82·) 박사로 부터 최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의원에 따르면 진박사는 박물관 소장유물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한국전쟁 발발 1년전인 1949년에 쌍영총 고구려 벽화조각 3점을비롯해 중요 유물 대부분을 서울로 후송했다. 진박사는 다음해 전쟁이 일어나고,그해 10월 함락됐던 개성이 수복되어 박물관에 복귀했으나 중공군 참전으로 다시 피난길에 오르게 되자곧 수복되리라는 생각에 마을사람 2명·수위 1명과 함께 개성박물관이웃에 문화재 100여점을 묻었다는 것이다. 진박사는 이때 매장한 문화재 가운데는 모양이 특이하고 우수해 가끔학술지에 소개되고 있는 민천사(旻天寺) 고려석불과 청자 다수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현재 개성박물관은 옛 건물을 헐고 1980년대에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이 때 땅속에서 문화재가 나왔다는 소식이 없는 만큼 아직 그곳에 묻혀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동철기자 dcsuh@
  • 최철한3단 3연승 월드스타로 부상

    ‘무서운 10대’ 최철한 3단(15)이 국제무대에서 중국과 일본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3연승,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최3단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7∼20일 열린 제2회 농심 신(辛)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중국의 위핑(余平) 6단,일본의 본인방 왕밍완(王銘琬) 9단,중국의 류징(劉菁) 7단을 잇따라 제압,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농심배는 한국과 중국,일본 등 3개국에서 정예기사 5명씩이 출전,연승전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국가 대항 단체전.이로써 한국의 2연패 가능성이 높아졌다.최3단은 1국을 가볍게 흑 불계승으로장식한 뒤 2국에서 대만 출신의 강호 왕9단을 맞아 불리하던 바둑을극적으로 역전,백 7집반 승을 거뒀다.3국에서도 백으로 역전 1집반승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가토 마사오(加藤正夫)·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7단 등 4명이 남았다.중국에서는 창하오(常昊)·위빈(兪斌)·샤오 웨이강 9단등 3명만이 대기하고 있다.반면 한국은 최3단을 비롯,이창호·조훈현9단과 최명훈7단,목진석5단 등 5명 모두 건재하다.이 대회는 오는 11월 25∼30일 서울에서 2차전,내년 3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3차전을 거쳐 판가름난다. 최3단은 신예강호 이현욱 4단을 물리치고 이 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됐고 국수전 4강에 올라 이창호 9단에 분패하는 등 올해 전적 42승10패로 다승·승률 부문에서 모두 3위권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3단은 부산에서 출생,초등학교 1년때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이사와우연히 권갑룡 도장에 다니면서 바둑과 인연을 맺었다. 이붕배·김성준배 우승 등 발군의 기량을 보이다 97년 초등학교 6학년 때 프로로 입단했다. 김주혁기자 jhkm@
  • 김일성大, 故박종철씨에 명예졸업장

    북한의 김일성 종합대학이 지난 87년 당시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재학중 민주화운동과정에서 희생된 박종철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창건 55돌 행사를 참관하기 위해 방북했던 박군의 아버지 박정기(70·전국연합 상임대표)씨는 16일 “북한을 떠나기 전날인13일밤 김령성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부위원장이 숙소인 평양시 봉화초대소로 찾아와 종철이의 명예졸업장을 낭독하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졸업장은 종철이의 졸업연도인 89년 쯤 만들어졌다고 전해들었으며,‘김일성대 언어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표시돼 있었다”며 “또 김일성대는 종철이가 숨진 87년 당시부터 강의실에 종철이 책상과 의자를 마련하고 종철이를 추모해왔다는 말을 북측 수행원이 전했다”고 밝혔다.박씨는 그러나 “민주화투쟁 과정에 희생된 사람이종철이뿐이 아닌데 홀로 졸업장을 받아오는게 미안해 서울로 가져오지 않고 돌려줬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 白基玩씨 평양서 누님 만났다

    “헤어져 살았던 세월이 한스럽고 만난 기쁨이 너무 커 누나를 부둥켜안고 울기만하다 돌아왔습니다”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행사 참관차 방북했다가 누나 인숙씨(72)를 55년 만에 만나고 돌아온 백기완(白基玩·67) 통일문제연구소장은 15일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강화도 마니산을 찾았다. 황해도 은율 출신인 백 소장이 누나와 헤어지게 된 것은 45년 광복직후 아버지의 손을 잡고 축구유학차 서울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이듬해 작은형과 여동생도 뒤따라 월남했으나 6·25전쟁이 나는 바람에 어머니,누나,큰형과는 생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백 소장은 “누이와의 만남이 처음에는 북한 당국에 의해 거절당했지만 같이 갔던 방문단원들이 ‘백 선생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가만있지 않겠다’는 협박(?)을 가해 결국 서울로 돌아오기 전날인 13일 낮과 밤에 평양 시내 한 음식점에서 누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귀띔했다. 감격적인 만남에서 누나는 “기완아,어머니는 너의 이름을 부르다 37년 전에 돌아가셨단다.도토리처럼 귀엽게 생겼던 네가 왜 이리 늙고말랐느냐”며 절규했고 백 소장도 “어머니, 불효자를 용서하세요.그곱던 누나의 얼굴은 어디 갔어요”라며 울부짖었다. 급하게 방북길에 오르느라 선물 준비를 하지 못해 동료 방북단원들의 도움으로 시계,목도리 등을 급히 구해 누님에게 선물했다는 백소장은 “앞으로 건립할 통일박물관에 기증하기 위해 누님과 나의 눈물젖은 손수건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맑은 대동강물이 오염될까봐5박6일 동안 비누를 한 번도 안썼고 고향의 먼지와 냄새를 담기 위해속옷도 갈아입지 않고 돌아왔다”는 백 소장의 목소리는 통일의 염원이 가득 담긴 듯 더없이 힘찼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뉴스피플 10월19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0월10일 발매,19일자)는 최근 사회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동성애’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한국 사회의 인권지수를 가늠케 하는 한국 동성애의 현황과 실태,대중문화 속에 드러난 동성애의이미지를 집중 추적했다. 금감원의 ‘부실기업판정 가이드라인’의 발표로 각 은행들의 살생부에 오른 부실기업들이 발끈하고 있다.“우리도 현대건설보다 못하지 않다”고 외치는 목소리를 들어봤다. ‘못난이 광고’가 TV·신문을 도배하고 있다.10대 ‘광고 빠꼼이’를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안티 광고’들을 경제적으로 분석했다.또 한글날을 맞아 인터넷 대화방에서 사용되는 언어 파괴 실태와 우리말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재야교열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21일 경찰 창설 기념일을 맞아 최근 들어 개혁의 기치 아래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경찰 사회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그 첫 순서로 ‘달라진 112 지령실’을 이번호에 실었다. 세계의 이목이 오는 20일과 21일 ‘제 3차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로 집중된다.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예술가들도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그 현장을 미리 가봤다.
  • 올 시·도지사 업무추진비 대폭 늘어

    전국 16개 시·도지사의 올 업무추진비로 잡힌 예산이 평균 1억5,818만원으로 지난해의 1억1,879만원에 비해 36.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자위 소속 이재선(李在善·자민련) 의원은 9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토대로 “올해 광역자치단체의 총예산이지난해에 비해 8.6%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결됐던 단체장 업무 추진비예산의 경우 대폭 증액됐다”고 밝혔다. 시·도지사의 업무 추진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서울로 지난해1억7,600만원에서 올해 2억5,200만원으로 43.2% 늘었고 다음이 부산(42.9%)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1억6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오히려 10.4% 줄어들었고 경기도는 지난해와 같은 1억8,000만원이었다. 서울시는 올해의 업무추진비 편성과 관련,“행정자치부의 편성 지침을 그대로 따랐다”면서 “증액률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이는 것은 지난해의 경우 다른 시·도와 달리 업무추진비를 행자부 지침보다 30%절감해 책정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6개 광역단체장 관사의 경우 전체 대지 및 건물 면적은 각각2만2,692.7평,2,656.4평으로 이를 평균하면 1,418.3평,166평이었다. 부지가 가장 넓은 관사는 부산의 5,444.8평이었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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