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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옥 서울시의원 추천, 리드라이컴 서울도서관·광진정보도서관 도서 900권 기증

    김영옥 서울시의원 추천, 리드라이컴 서울도서관·광진정보도서관 도서 900권 기증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은 도서출판 리드라이컴이 서울도서관과 광진정보도서관에 도서 총 900권, 약 1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도서 기증은 독서문화 조성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김 의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리드라이컴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리드라이컴은 ‘고사성어 대백과’, ‘169가지 고사성어’ 등 도서 총 600부를 서울도서관에 기증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0만원 상당이다. 지난달 27일에는 광진구립도서관에 도서 총 300권, 약 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는 김 의원과 강호철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황덕현 도서출판 리드라이컴 대표, 광진정보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리드라이컴의 기부로 양질의 도서들이 지역사회에 전달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오늘의 나눔 활동이 기관과 지역주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자연스러운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진스부터 핑크퐁, 반려견 ‘부끄’까지…서울·자치구 홍보해요

    뉴진스부터 핑크퐁, 반려견 ‘부끄’까지…서울·자치구 홍보해요

    아이돌 그룹 ‘뉴진스’, 꽃할배 ‘노주현’, 유튜버 ‘슈카월드’.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민선8기 위촉된 서울시 홍보대사들이다. 유명 인사만 홍보대사로 활동하라는 법은 없다.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도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천구는 최근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홍보견을 위촉했다.뉴진스 등 10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알려요 서울시는 지난 2월 신규 홍보대사로 ▲노주현 ▲길용우 ▲션 ▲김용명 ▲오상진·김소영 ▲이석훈 ▲슈카월드 ▲양브로 ▲온오빠▲ 뉴진스 등 총 10팀을 위촉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거나, 각 분야별 영향력이 높은 인사들”이라고 설명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던 지난 2월 16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걸그룹 뉴진스의 ‘밈’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오 시장은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스마트폰을 보며 복도를 걸어가다가 “시장님 지금 어디가세요”라는 직원의 물음에 걸음을 멈추고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답한 영상을 올렸다. 홍보대사들은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뉴진스는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올 한 해 동안 서울패션위크를 전 세계에 알린다.올 여름 서울도서관 외벽을 장식할 ‘서울꿈새김판’에도 서울시 홍보대사의 솜씨가 담긴다. 시는 2023년 여름편 꿈새김판 문안공모전을 통해 박찬솔씨의 ‘뜨거운 태양은 너를 향한 스포트라이트’를 선정했다. 서울꿈새김판 작업에는 2018년 12월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명민호 작가가 참여했다. 명 작가는 보편적인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름날의 주인공이 되는 일상 속 순간을 주제로 꿈새김판을 꾸몄다. 이밖에 ‘내 손안에 서울’에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등 시정 홍보 일러스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홍보대사가 정책이나 사업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슈카월드는 증권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어려운 경제를 쉽게 알려주는 유튜버다. 최근 시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대한 소개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서울시 홍보대사도 보수를 받을까.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라고 규정돼 있다. 다만 홍보대사가 시정 홍보 등을 위해 활동하는 경우 여비 등 필요한 경비를 지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자치구들도 홍보대사를 통해 구정 홍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홍보대사들은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에 참석하거나, 홍보 동영상 제작 등에 참여한다. 양천구는 지난 3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양천구에 사는 반려견 시베리아허스키 ‘부끄’를 홍보견으로 위촉했다. 부끄는 구독자 24만명의 유튜브 채널(부끄는 부끄러워요)의 주인공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마포구는 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김흥국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강남구는 지난달 영화배우 정준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시민의 독서문화 확산 위한 서울시도서관 정책 개선방안 제안

    유정희 서울시의원, 시민의 독서문화 확산 위한 서울시도서관 정책 개선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유정희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시도서관 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토론회는 서울시가 2018년 발표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정상화를 목표로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책위원회가 준비한 토론회로 강선우, 남인순, 오기형, 장경태, 정태호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유 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 도서관정책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 서울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변천과 현 서울시 도서관 정책 및 주요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 도서관정책의 문제점과 개선과제에 대해 정리했다. 유 의원은 서울도서관이 시민의 독서문화 향유권 증진이라는 서울시 도서관정책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서관 시설 및 장서의 지속적 확충과 리모델링 확대를 통해 공공도서관 이용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을 포함해 각 자치구 공공도서관의 건립 및 리모델링 사업들이 계획한 대로 추진되어 시민들이 조속히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도서관은 양질의 자료 구매 및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도서관 프로그램)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서울도서관이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25개 자치구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은 “도서관별로 장서 개발 계획을 수립한 후 주제별 장서 구성 비율에 맞춰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도서 구입을 추진해야 하며, 지속적인 장서 확충을 통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지역 내 지식정보 서비스 센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도서관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을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가 선행되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 및 팬데믹 이후로 늘어나고 있는 공공도서관 전자책 이용 수요에 대해 언급하며,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디지털 출판물 이용 편의 제고를 추구함과 동시에 저작권의 보호를 통해 저작자와 출판사의 정당한 권리 또한 위축되지 않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의 공공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라는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며, 지역의 작은도서관, 교육청도서관, 공공도서관의 장서 및 서비스(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생활권 안에서 쉽게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 문구가 걸려 있다. 서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의 하나로 꿈새김판을 이 문구로 새로 단장했다.
  •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원으로 인상…대상자도 2800명 추가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원으로 인상…대상자도 2800명 추가

    서울시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개편·확대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물가상승률과 경제 여건, 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80세) 등을 고려해 월 15만원으로 더 올린다. 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총 4만 2227명이다. 6·25전쟁 참전 8418명, 월남전 참전 3만 3448명, 6·25전쟁과 월남전 모두 참전한 유공자가 411명이다. 시는 참전명예수당 인상을 위해 ‘서울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달 8∼28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1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매월 지급한다.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자도 확대한다. 현재 ‘4·19혁명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인 보훈예우수당의 지급 대상 범위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로 넓히는 내용으로 지난달 ‘서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약 2800명의 국가유공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올 초부터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 약 46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도 기존에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70% 이하인 약 2900명에게 지급했으나 올 초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해 지급 대상이 810명 늘었다. 김상한 시 복지정책실장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으로 IPA 국제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홍우림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서울시가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했다. 시는 이날 서울도서관에 걸린 대형 현수막 서울꿈새김판을 새로 단장한다. 꿈새김판은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란 문구를 넣고 6·25 참전용사들의 당시 사진으로 정전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을 형상화했다. 시민들이 서랍 속에 간직해오다 제공한 150여장의 6·25 참전용사 사진이 활용됐다. 꿈새김판에서는 전쟁 속 참전용사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진을 통해 장사리 전투, 금성 전투 등 대한민국을 지켜낸 70년 전 영웅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19일에는 6·25 참전용사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활용해 영웅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획 영상을 선보인다. 서울 시내 옥외 전광판과 SNS 등에서 송출한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프로젝트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많은 시민에게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도서관 정책 서울도서관 적극적 역할 당부

    박성연 서울시의원, 도서관 정책 서울도서관 적극적 역할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오지은 서울도서관장과 면담해 서울의 작은도서관 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공공도서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확충을 주문하는 자리를 가졌다. 작은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 친화적 도서관문화의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공공도서관으로, 서울시의 경우 자치구의 정책과 서울도서관의 지원으로 최근 10여 년간 작은도서관의 숫자가 꾸준하게 증가(’10년 548개관 → ’21년 904개관)해 왔다. 그러나 단순히 운영비를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역밀착형이라는 작은도서관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의 상황과 여건에 맞도록 자치구가 협력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자치구와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이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도서관마다의 특수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현재 제도 개선을 강구하고 있다. 박성연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작은도서관은 지역에 따라 주 이용자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지역별 특성과 주 이용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자치구만으로는 재정 여건이나 지원 상황에 편차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서울시와 서울도서관의 적극적인 역할 정립과 균형있는 도서관 정책 수립에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균형있는 시민의 지식정보 접근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충 등의 지속적인 정책적 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서울의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확충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당부했다.
  • 서울 전역에 한미동맹 70주년 현수막…기념행사도 풍성

    서울 전역에 한미동맹 70주년 현수막…기념행사도 풍성

    서울 전역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가로기가 게양될 전망이다. 서울시향 공연부터 사진전, 공모전 등 한미 우호관계를 조명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도 펼쳐진다. 25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구청 청사 외벽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현수막을 내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한미동맹 70주년임을 알리고 중앙정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관련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서울시도 동참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치구마다 자율적으로 가로기를 게양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기간 중인 오는 28일에는 서울시청사, 세빛섬 등 서울시 주요 시설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이루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불이 켜진다. 양국간 우호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사진전(한성백제박물관) ▲공연(서울시향) ▲책 전시(서울도서관) 등 특별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서울시향은 오는 38일과 30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한미동맹 70주년 축하공연’을 펼친다. 서울 대표 박물관인 서울역사박물관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전쟁과 한미동맹’을 개최한다. 광화문광장 상설무대에서 개최되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장한샘(바이올린), 황푸하(싱어송라이터), 최고은(싱어송라이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한미 우호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말했다.
  • [서울포토]서울시, 서울런 우수 학생 초청 간담회 개최

    [서울포토]서울시, 서울런 우수 학생 초청 간담회 개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서울도서관 1층 일반자료실1에서 서울런을 활용해 대학입시에서 성공을 거둔 학생 등총8명이 자리한 서울런 우수 학생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서울런’은 오 시장의 4대 공약 중 하나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이투스 등 유명 입시학원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 이태원 참사 유족, 기습 분향소 설치…경찰, 해산 절차 돌입

    이태원 참사 유족, 기습 분향소 설치…경찰, 해산 절차 돌입

    참사 100일 거리 행진 후 서울광장 기습 추모집회이태원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유족들이 추모 행진 중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추모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를 미신고 집회로 판단해 해산 절차에 돌입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는 4일 오전 11시쯤 지하철 4호선 녹사평역 분향소에서부터 추모대회 장소인 세종대로로 행진했다. 그러다가 예고 없이 서울광장에서 발길을 멈추고 분향소 천막 설치를 시작했다. 설치 지점은 서울도서관 앞 인도로, 서울시 관할 구역이다. 유가족들은 애초 행진 후 광화문광장에서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하기로 했으나 서울시의 불허로 장소를 광화문광장 옆 세종대로로 옮긴 상황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이 분향소 설치를 저지하려다 뒤로 밀렸고 이후 서울시 공무원 70여명도 철거를 위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양측의 대치·충돌 과정에서 20대 유가족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유가족들은 결국 오후 2시10분쯤 분향소를 설치한 뒤 영정사진 159개를 올렸다. 이후 시청역 4번출구 옆에 무대 차량을 설치하고 추모대회를 시작했다. 유가족 150여명을 포함한 5천여명이 운집해 세종대로 왕복 6개차로 중 4개를 점했다. 유가족단체는 집회 신고를 한 장소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행진 신고만 했을 뿐 집회 신고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관할인 남대문경찰서는 오후 3시10분부터 “신고된 범위를 벗어난 집회”라고 안내하며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20조에 따르면 관할경찰서장은 불법 집회에 대해 자진해산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해산을 명할 수 있다. 해산 절차는 ‘종결 선언 요청→자진 해산 요청→해산명령·직접해산’ 순으로 이뤄진다. 이날 도로 행진·집회 여파로 오후 3시30분 기준 도심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14.2㎞까지 떨어지는 등 정체를 빚었다.앞서 유가족과 시민은 이날 오전 가족을 잃은 슬픔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와 네 개의 별이 달린 배지를 착용하고 행진했다. 네 개의 별은 각각 희생자·유가족·생존자·구조자를 의미한다. 선두에서 마이크를 든 유가족 단체 관계자는 희생자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행진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국가도 대통령도 없지만 유가족분들 곁에는 국민이 있습니다’, ‘유가족분들 힘내세요. 국민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의 팻말을 든 채 시민들은 함께 구호를 외쳤다.
  • 서울시, 작은도서관 예산 삭감 논란에 “지원 계속 추진”

    서울시, 작은도서관 예산 삭감 논란에 “지원 계속 추진”

    서울시가 작은도서관 예산 전액 삭감에 따른 논란이 확산하자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그동안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은 작은도서관의 기존의 사업 방식을 개선하고,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소요 재원은 추경 예산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산하 서울도서관은 2012년 개관 후 지난해까지 매년 자치구가 관리하는 작은도서관 실적을 평가해 전체 작은도서관 중 35% 내외 도서관을 대상으로 1관당 평균 150여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성과 미흡을 이유로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아 비판이 일었다. 서울시 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작은도서관이 2010년 548곳에서 2021년 904곳으로 10여년간 급격히 증가했지만 이용자 수와 대출 권수는 저조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심의위원회 결정 내용을 뒤늦게 보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관계 부서를 질책하고, 작은도서관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의 사업 방식을 개선해 자치구와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이 상호 협력하는 체계에서 운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자치구에서 지역 환경에 맞는 협력·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유기적인 관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도서관은 상반기 중 자치구, 작은도서관, 전문가 그룹 등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이태원 참사 언급’ 전시회 철거 논란, 인권위 간다

    ‘이태원 참사 언급’ 전시회 철거 논란, 인권위 간다

    ‘이태원 참사’ 등을 소개 글에 언급했다는 이유로 전시를 무단 철거당한 전시회 주최 측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서점 자각몽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문화예술단체인 공개법정, 손잡고 등은 10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회 무단 철거와 관련한 서울도서관의 공개 사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내 서울아트책보고에 입점한 이 서점은 지난해 서울도서관의 위탁을 받은 한 민간업체와 3년 계약을 맺은 뒤 지난달 29일부터 ‘예술과 노동’ 전시를 추진했다. 민간업체가 이곳을 비롯해 모두 10곳의 서점과 전시회를 차례로 진행했는데, 전시를 소개하는 팸플릿에서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파업’ 등이 적힌 문구를 발견하고 전시회 날 무단으로 이를 철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서점 측이 다음날 서울도서관에 이를 항의하자 당시 도서관 측 담당 과장이 “정치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설득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기에 언론 일부가 이를 보도하자 업체는 급하게 전시물을 복구하는 대신 전시물 앞에 ‘본 전시는 서울시 서울아트책보고와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푯말을 세워 논란을 키웠다. 김용재 자각몽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의 본질을 사유하고, 예술이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 그러나 전시 시작 1시간 만에 일방적으로 철거를 당했고, 이 과정에서 서울도서관 측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몰지각한 사태이며, 다른 예술가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도서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후속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에 속한 변호사 7명도 입장문을 내고 “누군가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시킬 수 있는 국가에서는 어떠한 자유와 권리도 살아 숨 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이에 대해 “전시를 맡은 업체가 사전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가 애초 계획서에 없는 내용을 보고 전시물을 우선 철거한 뒤 서울도서관에 알려 왔다”면서 “철거와 복구 과정에서 서울도서관은 어떤 의견도 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위탁기관이 사전에 충분히 내용을 인지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 ‘이태원 참사 언급했다’고 전시철회한 서울도서관, 인권위 진정

    ‘이태원 참사 언급했다’고 전시철회한 서울도서관, 인권위 진정

    ‘이태원 참사’ 등을 소갯글에 언급했다는 이유로 전시를 무단 철거한 서울도서관에 대해 전시회 주최 측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윤석열차’와 윤 대통령 부부를 소재로 한 국회 전시회 ‘굿, 바이전’ 등에 이어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서점 자각몽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공개법정, 손잡고 등은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회 검열에 대한 서울도서관의 공개 사과, 책임자 문책,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건축과 예술서적을 주로 판매하는 서점 자각몽은 지난해 서울도서관과 3년 계약을 맺고 지난달 29일 서울도서관 소속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아트책보고에서 ‘예술과 노동’ 전시를 추진했다. 그러나 서울도서관은 전시를 소개하는 팸플릿에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파업’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전시회 날 무단으로 이를 철거했다. 언론 일부가 이런 사실을 보도하자 서울도서관은 급하게 전시물을 복구하고, 대신 전시물 앞에 ‘본 전시는 서울시 서울아트책보고와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푯말을 세워 또다시 논란을 불렀다. 김용재 자각몽 대표는 “지난해 벌어진 각종 재난과 사회적 갈등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를 되새기고자 현대 사회에서 노동 본질을 사유하고, 예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지만 전시 시작 1시간 만에 일방적 철회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도서관 측에서 아무런 협의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예술서점으로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고, 전시회 앞에 세운 전시 팻말은 모멸감과 수치심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이번 몰지각한 사태는 다른 예술가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도서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후속조치를 요구한다”고 진정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 등은 자각몽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내고 “권력을 가진 개인의 말 한마디가 예술인의 자유로운 예술활동을 파괴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예술 활동의 의미와 내용을 불문하고, 누군가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시킬 수 있는 국가에서는 어떠한 자유와 권리도 살아 숨 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각몽 측이 이날 공개한 서울도서관과의 대화녹음 파일에 따르면 서울도서관은 해당 전시에 대해 “정치적으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전시를 철거했으며 “전시를 수탁한 업체에서 검토하지 않는 등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 서울꿈새김판 앞에서…

    서울꿈새김판 앞에서…

    관광객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새단장한 서울꿈새김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는 시민 공모로 선정한 겨울편 문안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게시했다. 뉴시스
  • [포토多이슈] 추운 겨울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

    [포토多이슈] 추운 겨울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시는 12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한 겨울편 문안을 게시했다이 문안을 작성한 백현주 씨는 “추운 겨울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이라며 “올 겨울은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함께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21일∼11월 3일 겨울 편 문안을 공모해 1042편을 접수했으며, 이 중 백씨 외 5명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서울 꿈새김판은 서울시가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시민 창작 문안을 공모해 계절마다 새 글과 그림을 선보인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서울도서관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 촉구

    유정인 서울시의원, 서울도서관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 5) 서울도서관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이 3년 넘게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정인 의원은 15일에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송파구 위례 문화1부지에 건립하기로 했던 서울도서관 동남권 분관 건립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을 질타하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18년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서울 5개 권역에 시립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하고,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2019년 11월에 최종 건립지 4곳을 선정한 바 있다. 송파구의 경우 위례 문화1부지 5,590㎡가 서울도서관 동남권 분관 건립 대상 부지로 선정되어, 주민들은 위례신도시 지역에 부족한 문화시설이 확충되고 인근의 문화·공공·행정시설과의 연계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유 의원은 “2019년 대상지 선정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은 전혀 추진된 사항이 없다.”라며, “서울시가 권역별 도서관 건립을 비슷한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면서 기본 계획 수립, 내부 검토, 사전 절차 이행 등이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부지매입비 확보의 어려움과 추진인력 부족으로 인해 당초 수립된 일정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다”라며 사업지연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유 의원은 “사업담당부서에 확인한 결과, 서울시는 추진 여건이 용이한 권역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동남권 분관건립은 2023년에도 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며, 2023년도 예산안을 보면 다른 분관들은 예산이 책정되어 있는 반면 동남권 위례분관만 예산조차 편성되어 있지 않다”라며 서울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유 의원은 “2025년 개관 예정이었던 일정이 2029년 개관목표로 바뀌어 버려 위례동 주민들은 크게 실망했으며, 현재 위례동 문화1부지는 몇 년째 잡초만 무성한 공터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송파구 인구는 66만명을 넘어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도서관 이용 수요도 매우 높은 지역으로 오히려 다른 권역보다 도서관 건립이 훨씬 더 필요한 지역이다”라며 동남권 분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서울시는 조속히 실천가능한 건립추진계획을 완성하고 예산을 편성하여 지역주민들과 공유해주길 바란다”라며,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명품 도서관을 보유한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립니다”라며 이날 발언을 마쳤다.
  • 70년 마을 지킨 책방을 아시나요?…서울도서관이 전하는 ‘동네책방’ 이야기

    70년 마을 지킨 책방을 아시나요?…서울도서관이 전하는 ‘동네책방’ 이야기

    2016년부터 11월 11일 ‘서점의 날’ 오랜 시간 마을 지킨 동네책방 이야기“동네마다 책방은 있어야 해요. 책방이 기회를 제공해주면 주민들이 조금 더 친밀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신정동 에덴서점 사장님) “동네 분들이 언제나 와서 수다도 떨고…그렇게 서점이라는 공간이 책만 파는 게 아니라 가족같은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어요.”(상암동 상암누리문고 사장님) “어릴 때 자기 책 사던 애들이 이제는 자기 아이들 데리고 오는 게 기억에 남아요. ‘아저씨 아직도 계시냐’며 반가워하죠.”(방이동 세륜서점 사장님) “그 지역의 독특한 특징을 가진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요즘 서점의 역할이 돼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대신동 초방책방 사장님) “험한 일 많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독서로 많은 간접 경험을 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같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해요.”(갈월동 고래서점 사장님) “서점을 운영하는 매일 매일이 뜻깊었어요.” (등촌동 행복한글간 사장님) 흔히 ‘빼빼로 데이’로 알려진 11월 11일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2016년 제정한 ‘서점의 날’이다. 1111의 모양과 한자 ‘책(冊)’의 1자가 4개 늘어선 모습이 서점에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아이디어에서 이날로 정해졌다. 서울도서관은 올해 서점의날을 맞아 한 지역을 터줏대감처럼 지켜 오며 마을공동체에 기여한 오래된 지역책방에 주목했다. 동네에서 10년 이상 책과 주민들을 이어온 지역 서점을 더욱 알리기 위해 서울 10곳의 지역 터줏대감 서점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서울도서관TV 유튜브로 공개했다. 빼곡히 참고서가 책장에 꽂혀 어린 시절 추억을 부르는 오래된 전통 서점부터 주인의 개성이 담긴 독립 서점까지 다양한 서점이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책과 마을을 사랑하는 사장님들의 마음과 책방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겼다.영상 댓글에는 동네책방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1954년부터 혜화동 로터리에 자리잡고 70여년을 이어 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동양서림’ 책방을 향해서는 “항상 그 자리에, 남아서 나를 반겨주는 오래된 소중한 서점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한 인간의 생애와 맞먹는 시간을 보낸 서점이 경이롭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1985년부터 오류동을 지킨 ‘동방서적’에는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오는날까지 책방을 지켜주시는 책방지기님의 말씀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는 반응이 달렸다. 44년간 자양동을 지킨 ‘한글서점문고’에는 “사장님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숙연해진다. 경제적인 이익만을 쫓는다면 절대 하실 수 없는 일”이라는 공감의 글이 달렸다. 면목동과 36년을 함께한 ‘사가정문고’ 댓글엔 “개인서점엔 그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냄새와 행복감이 있어요. 학생들을 위해 자리를 지키시는 게 대단하세요”라고 적혔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15일까지 지역서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도 진행한다. 10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지역서점 150곳에서는 따뜻하고 개성 있는 그림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승연 그림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한 한정판 기념품 3종(독서노트&볼펜, A4 L홀더, 렌티큘러 책갈피)을 방문 시민에 선착순 증정한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 서점으로 선정된 ‘서울형책방’ 61곳에서는 한정판 기념품 2종(서울형책방 지도, 렌티큘러 책갈피 2종)을 선착순 증정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시민참여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나에게 동네 서점은 000이다” 빈칸 채우기 이벤트와 ‘동네 서점 응원 문구 댓글 작성’, ‘우리 동네 터줏대감 서점(10편) 영상 감상 댓글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합동분향소 조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흰 장갑을 낀 채 흰 국화를 한 송이씩 받아든 다음 분향소 내부로 이동했다. 이어 국화를 헌화하고 20초가량 묵념한 다음, 자리를 떴다. 굳은 표정의 윤 대통령은 약 2분간 조문이 진행되는 동안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합동분향소 현장에는 윤 대통령 명의 근조 화환이 놓였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조문록을 작성하지 않았다. 이후 조문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조문록을 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조문록을 쓰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합동 분향소가 오전 10시부터 일반 국민에게 개방됐고 거기가 오픈된 공간이다 보니 여러 시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혼잡을 드리고 싶지 않아서 대통령이 일찍 방문했고 그래서 동선이나 체류 시간을 최소화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조문록은 비치돼 있으면 쓰기도 하고, 비치가 안 돼 있으면 일부러 그것을 요구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공식 개방 전에 분향소를 찾은 윤 대통령의 동선에는 조문록 작성 장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문록은 동선 반대편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나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망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았을 때도 조문 뒤 별도의 조문록을 작성하지는 않았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수석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동행했다.
  • [포토多이슈] 이태원 사고 분향소 찾은 윤대통령 내외

    [포토多이슈] 이태원 사고 분향소 찾은 윤대통령 내외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1일 오전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검은색 정장을 한 윤대통령과 김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빈소를 찾은 윤대통령 내외는 국화를 헌화하고 20초가량 묵념 후 분향소를 떠났다. 이날 서울 곳곳에는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분향소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31일부터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 지금 가을이에요, 지금 하늘을 봐요

    지금 가을이에요, 지금 하늘을 봐요

    시민들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 가을 편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번 꿈새김판은 정동훈씨의 당선작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 문안으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바쁜 일상 속에 시민들이 잠시나마 가을을 떠올리며 여유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이 문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포토多이슈] 바뀐 서울꿈새김판으로 돌아보는 발자취

    [포토多이슈] 바뀐 서울꿈새김판으로 돌아보는 발자취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출퇴근길을 걸으며 가을이 물씬함을 느낍니다. 가을뿐 아니라, 곁에 있지만 정작 알아채지 못하는 주변의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누릴 수 있는 것. 지금 하고 싶은 것에 흠뻑 빠져보세요. 짧아 놓치고 바빠 놓치기엔 가을도, 당신도 너무 아깝습니다.”(2022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당선작 수상자 정동훈) 서울시는 11일 가을의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글귀로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서울꿈 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가을 편 문안 공모전 접수된 599편의 문안 중 서울시 문안선정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정동훈 씨의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설치된 1호 희망글귀는 지경민씨의 ‘잊지 마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입니다.’였다. 이 글귀는 서울시청 인근을 지나는 시민에게 주목을 끌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울꿈새김판에 들어가는 메시지는 시민창작물 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 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 편으로 운영된다. 계절 편은 봄여름 가을겨울의 사계절의 변화가 주는 메시지를 삶 속에 투영한 문구들이 주를 이뤘다. 국경일 기념일 편은 역사 속 굵직한 기념일이 다가오면 이를 꿈새김판속 메시지로 담아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했다. 3.1절과 광복절에는 어김없이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문구가 등장했고 5.18 민주화운동 글판도 그 속에 함께 했다.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글판도 등장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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