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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도 파격 인사 예고… 순혈주의 깰까

    롯데도 파격 인사 예고… 순혈주의 깰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을 하는 신동빈(65) 롯데그룹 회장이 다음달로 예상되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최근 귀국했다. 온라인 쇼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통공룡 롯데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 회장이 ‘순혈주의’를 깨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신 회장이 귀국한 이후 롯데그룹 내부 분위기는 ‘살얼음판’이다. 신 회장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본사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사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는 임원들 평가를 이미 마쳤고 현재 최종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롯데는 매년 12월 임원 인사를 했으나 올해는 한 달 앞당겨 다음달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 8월 신 회장이 그룹 2인자였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그룹 내 ‘비주류’ 출신인 이동우 사장으로 교체해 실적 부진에 빠져 있는 그룹 전체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만큼 이번 정기 인사 때 어떤 인사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선 신 회장이 순혈주의를 깨는 강력한 쇄신 인사로 그룹 내부를 재정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롯데쇼핑이 쇼핑 헤드쿼터(HQ) 기획전략본부장 자리에 정경운(48) 전 동아ST 경영기획실장을 앉힌 것이 변화의 서막이라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보스턴 컨설팅그룹을 거친 컨설턴트 출신이다.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롭스 등 5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핵심 자리에 공채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를 기용하는 것은 그룹 핵심인 쇼핑 부문부터 대수술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라이벌’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도 지난주 정기 인사를 통해 바뀐 이마트 계열사 6개 대표 가운데 4명을 외부 출신으로 채우며 혁신 의지를 보여줬다. 대대적인 인사가 예상되는 건 롯데의 실적과 관련이 있다. 롯데는 지난 2분기 롯데의 양대 축인 유통과 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98.5%와 90.5% 감소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마트도 지난해 위기 돌파를 위해 처음 외부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해왔지만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내는 등 아직까지 성공적이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부 인사 영입만으로 기존 기업 문화나 비전이 바뀌는 것은 아닌 만큼 쇄신의 바람을 인사에서만 찾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벗자니 불안, 쓰자니 답답… 호흡곤란 땐 ‘KF80·비말차단’

    벗자니 불안, 쓰자니 답답… 호흡곤란 땐 ‘KF80·비말차단’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은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적인 방역수칙이 됐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영유아처럼 오랜 시간 마스크 쓰기가 괴로운 이들도 있다. 마스크를 벗자니 불안하고 쓰자니 괴롭다. 마스크 착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노인과 만성 호흡기질환자를 꼽는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에 더 신경을 써야 하지만 오히려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폐나 심장 기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나 심부전 환자는 호흡 장애로 저산소증을 겪을 수 있어 마스크 사용 방법에 대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최혜숙 경희의료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0일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약자분들이 호흡에 불편을 느끼는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마스크를 오래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밀접 접촉할 때 마스크가 필요하므로 가능한 한 단기간 정확하게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곤란을 느낄 때는 KF99, KF94보다는 KF80을 착용하거나 비말차단 마스크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천식환자가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천식 증상이 악화됐을 때 사용하는 증상완화제를 반드시 휴대하는 게 좋다. 천식 약물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중앙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연구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N95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보행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일부 환자가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지 못한 채 심한 호흡곤란과 현기증, 두통을 호소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환자들도 호흡 빈도와 혈중 산소 포화도, 이산화탄소 수치가 마스크 사용 전후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호흡곤란이 심하고 기도 폐쇄 증상이 있는 환자는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재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이상 증상이 생겼을 때는 사람들이 없는 공간에서 마스크를 즉시 벗고 휴식을 취한 뒤 증상이 나아지면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는 외출 전 미리 마스크를 착용해 보고 호흡곤란은 없는지,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발생하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꼭 외출해야 할 때는 물을 자주 마신다. 김 교수는 “흡입기관지 확장제를 가지고 다니며 5분 간격으로 2회 흡입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대중교통이나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 마스크를 장시간 써야 할때는 외과용 마스크가 없더라도 면 마스크를 반드시 사용한다. 세탁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여러 개 휴대하고 다니며 한 번 착용한 뒤 교체해서 쓴다. 하루 종일 황사 마스크 한 개를 되풀이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위생적이다. 마스크에만 의존하다 보면 오히려 안전의식이 둔해질 수도 있다. 김미나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외과용 마스크보다 황사마스크가 감염병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고효율 마스크에만 의존하면 ‘가짜 안전감’이 생겨 정작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훨씬 도움이 되는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우려가 생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황사 차단 목적으로 나온 마스크는 내부 공기정화필터가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을 감안해야 한다.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 때문에 마스크가 젖고 이로 인해 짧은 시간에 필터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필터로 호흡을 하는데 필터가 망가지면 호흡기능이 떨어지고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다. 2세 미만의 영아는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에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워 위험할 수 있다. 때문에 보호자는 어린이가 마스크 때문에 호흡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지 계속 살펴야 한다. 가능하면 어린이와 함께 밀집된 환경을 방문하는 일은 삼간다. 김미나 교수는 “호흡기와 크게 관련이 없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마스크를 썼을 때 호흡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스스로 상황별 실천 가능한 원칙을 정해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윤호일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때는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순간이고, 밀접접촉은 대부분 2m 이내에서 수분 이상의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를 말한다”면서 “야외에서 산책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산책 도중 누군가와 마주 앉아 대화할 때 마스크를 벗으면 거꾸로 사용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만성질환자는 방역당국이 제시한 코로나19 건강생활 수칙도 참고할 만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일상의 신체활동과 관련한 건강생활 수칙으로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은 줄이고 30분마다 몸을 움직인다.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체조, 근력운동 동영상을 보며 집 안에서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다. 성인은 하루 30분, 아동은 하루 1시간 운동이 권장된다. TV를 시청하거나 휴대전화를 이용할 때, 재택근무 시에도 짬짬이 일어나서 몸을 움직인다. 산책이나 계단 오르기, 청소, 텃밭 가꾸기 등으로 일상 생활에서 가능한 활동 시간을 늘린다. 야외공간이나 환기가 잘되는 실내에서 규칙적으로 신체활동을 한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 500g 이상 섭취한다. 체력 유지를 위해 생선이나 달걀, 콩, 지방이 적은 육류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도 권장한다. 만성적인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자는 예방접종과 정기검진으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안전 최우선… 탈핵 강력 추진” “경제성 평가 무효… 재검토로”

    “안전 최우선… 탈핵 강력 추진” “경제성 평가 무효… 재검토로”

    감사원이 20일 월성 원전 1호기에 대한 경제성 평가 과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은 판단할 수 없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자 탈(脫)원전 찬반 진영 입장이 엇갈렸다. 찬성 쪽에선 정부의 탈원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욱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 반면 반대 쪽에선 월성 1호기 재가동을 포함해 탈원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은 “감사원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은 기존 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을 유지하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 국장은 “경제성 평가 여부를 떠나 안전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폐쇄되는 게 마땅하다”며 “법원에서 안전성을 이유로 2015년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기도 한 만큼 정부가 강하게 탈핵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임성희 녹색연합 전환사회팀장도 “감사원이 경제성 부분만 봤다고 하지만 결국 월성 1호기를 폐쇄한 건 정당하다고 본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감사원의 이번 결정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데 별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의 결정적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 결과를 원천 무효화시키는 상당히 의미 있는 감사 결과”라면서 “결국 적법한 절차가 아닌 편법, 꼼수로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주 교수는 “월성 1호기 폐쇄 여부에 대한 결정을 다시 해야 하고, 지금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도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도 “월성 1호기가 정부 지시에 의해 무작정 조기 폐쇄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탈원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신한울 3·4호기의 건설도 재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 탈원전 정책에 속도가 붙으면서 추진됐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융기원, 경상원 방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융기원, 경상원 방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이은주·더불어민주당·화성6)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산하기관 현장 방문 이틀차에 접어든 2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을 직접 찾아 기관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주요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융기원은 국내 최초의 R&D 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2008년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서울대 부설연구소로 개원하여 2018년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으로 전환됐다. 자율주행 등 차세대 교통시스템, 스마트시티 조성,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지능화 융합사업, 환경·안전 분야 연구 등 융합과학기술을 활용한 도 사회문제 해결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융기원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위원들은 모션캡쳐스튜디오, 인프라안전진단연구실, 해수실험실 등을 방문하여 융합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오후에는 경상원을 방문하여 사업 및 기관운영 점검을 이어갔다. 경상원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선7기 들어 처음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최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양평으로 이전이 확정된 바 있다. 위원회는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업무 수행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였으며, 제34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이은주 위원장은 “융기원은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는 한편, “경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언급했다. 한편, 경제노동위원회는 21일 경기테크노파크과 경기도일자리재단 방문을 끝으로 사흘간의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나경원 아들 대신 대학원생이 학술대회 참가”

    서울대 “나경원 아들 대신 대학원생이 학술대회 참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014년 서울대에 아들 김모씨의 과학경진대회 참석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연구 포스터를 대학원생이 대리 검토한 것에 더해 이를 발표하는 학회에도 김씨 대신 발표자로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이 공개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진실위) 결정문’에 따르면 서울대는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 포스터에 김씨가 제4저자로 표기된 것은 ‘부당한 저자표시’라고 판단했다. 당시 김씨는 미국 고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진실위는 “김씨는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할 때 데이터 검증을 도와줬으나 이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요하지 않는 단순 작업이다. 그 외 다른 기여는 없다”며 “저자로 포함될 정도의 기여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실위는 “논문이 아니라 1쪽 분량의 포스터이고 단순 데이터 검증 작업을 했다고 보인다”면서도 위반의 정도는 경미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참여 과정에 대해 진실위는 나경원 전 의원의 부탁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진실위는 “김씨가 작성한 연구노트, 김씨와 윤모 서울대 의대 교수 사이 오간 이메일과 면담 결과 등을 종합하면, 윤 교수가 김씨 어머니(나경원 전 의원)로부터 김씨 엑스포(미국 고교생 대상 경진대회) 참가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의대 의공학 연구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하였다”고 설명했다. 서동용 의원은 “엄마 찬스가 아니였다면 아들이 서울대 연구실에서 실험을 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연구물에 부당하게 공동저자로 표기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윤 교수는 서울대 82학번 동기다. 윤 교수 역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들 김씨는 연구실 참여 과정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여러 편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초고를 윤 교수가 김모 교수에게 검토 요청하자, 다시 김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지시해 대학원생이 포스터를 검토하고 작성을 도와준 것으로 진실위는 파악했다. 진실위는 이 과정에 대해 “김씨는 초고를 작성한 후 2014년 12월 말 윤 교수에게 보내 검토를 요청하였고, 윤 교수의 요청으로 김 교수가 이를 2015년 1월 초 대학원생 A씨에게 전달하여 검토하도록 하였다. 엑스포 포스터 작성은 대학원생 A씨가 도왔다”고 결론지었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포스터 발표 역시 대학원생이 수행했다. 당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해당 포스터를 발표하기로 했는데, 아들 김씨가 참석이 어려워지자 당시 대학원 신입생이 포스터 내용을 정리한 뒤 발표자로 학회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진실위 결론에 대해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단 윤 교수님은 제 아들의 연구 과정에 대한 슈퍼바이저, 즉 지도교수입니다. 따라서 아들의 연구 결과물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와 보완에 대한 책임자입니다. 윤 교수님이 다른 교수에게 검토를 요청하고 그것을 대학원생 A씨에게 검토를 부탁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A씨는 제 아들이 1저자(주저자)로 등재된 포스터의 공동 보조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것이 어째서 특혜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대학원생이 대리로 학회에 참가해 발표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학원생이 갔다는 행사는 EMBC, 학술대회입니다. 당시 EMBC에는 제 아들의 연구결과물 말고도 다른 교수, 대학원생들의 연구가 함께 출품됐다”며 “다만 사정상 학회 참석이 어려운 관계로 공동 연구진 중 1인이 대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주저자 참석이 어려울 경우 보조저자가 참석하는 것은 전혀 드물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것이 도대체 어째서 특혜입니까”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온라인으로 만나는 ‘생명공학캠프’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온라인으로 만나는 ‘생명공학캠프’

    ‘제16회 생명공학캠프’가 ‘바이러스’를 주제로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생명공학캠프는 이공계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서울신문사가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개최해온 캠프다.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2박 3일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진 지도로 운영됐으며 별도 참가비도 없어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온라인 콘텐츠는 모든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내용으로 제작됐다. 1편은 과학크리에이터 ‘안될과학’과 함께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알아보는 영상으로 이 둘을 헷갈렸다면 유익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구석 생명공학캠프’에 대한 영상은 15일부터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서울신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소셜미디어랩 slab@seoul.co.kr
  • [부고]

    ●김동원(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씨 별세 김인영(전남대 의대 교수)·신영(한양사이버대 교수)·근영(M금융서비스 지점장)씨 부친상 1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62)527-1000 ●육성애씨 별세 이용호(국회의원·무소속)씨 모친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072-2010 ●방경남씨 별세 김대권(대구 수성구청장)씨 모친상 17일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10-3803-2390 ●강희원씨 별세 강준호(한국다우케미칼 이사)·준교(DB하이텍 팀장)씨 부친상 이선영(사근초 교사)씨 시부상 이종혁(매일경제신문 기자)씨 외조부상 18일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90-9442
  • 서울대병원 전공의 1명 확진…접촉자 포함 100여명 ‘음성’

    서울대병원 전공의 1명 확진…접촉자 포함 100여명 ‘음성’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소속 전공의 1명이 지난 16일 오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전공의는 진료 과목 특성상 환자나 보호자와 밀접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은 이 전공의의 동선을 파악해 병원 내 접촉자로 분류된 66명을 포함해 100여명을 검사했다. 이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외에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을 가능성이 있거나 의심스러운 인원도 모두 포함해 검사한 결과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후 원칙에 따라 병원 내 교직원 전체에 동선을 공개하고 검사했다”며 “확진자는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으며 접촉자는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포토]붐비는 서울대공원

    [서울포토]붐비는 서울대공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후 첫 주말을 맞은 18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동물원 입장을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0. 10. 1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나경원 “난 ‘끈 떨어진 사람’” 신동근 “주식으로 치면 우량주”

    나경원 “난 ‘끈 떨어진 사람’” 신동근 “주식으로 치면 우량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끈이 떨어진 게 아니라 굵은 끈으로 팽팽하게 연결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나 전 의원이 2014년 아들의 논문 포스터 저자 논란에 대해 자신을 ‘끈 떨어진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영향력을 미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의 주장은 마치 현금 말고 어음, 수표, 채권, 주식 등이 다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는 것과 같다”며 “나 전 의원은 당시 비록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떨어졌지만 3선을 역임한 미래가 여전히 열려 있는 여당 유력 정치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식으로 치면 우량주였고, 끈이 떨어진 게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논문 포스터에 부당하게 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들 김모씨의 논문 공동저자 등재는 ‘부당한 저자 표시’라는 서울대 자체 조사 결정문과 관련해 나 전 의원은 “‘엄마 찬스’라는 비난은 번지수부터 틀렸다”며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아들이 논문 포스터 저자로 등재됐을 당시 그가 현직 의원 신분이 아닌, 소위 ‘끈 떨어진 사람’이었다며 “엄마로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분당서울대병원 응급병동 폐쇄…입원중인 70대여성 확진

    분당서울대병원 응급병동 폐쇄…입원중인 70대여성 확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병동에 입원 중인 여성 A(71)씨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지난 12일 퇴원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따라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병동은 이날 폐쇄조치 됐다. A씨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으며 응급병동에 입원중에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SRC재활병원에서는 16∼17일 이틀 새 환자·간병인·보호자 등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의 가족 3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한 역학조사를 하며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긴 70대 여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며 “이 여성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응급병동은 폐쇄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나경원, 아들 논문 저자 부당표시 논란에 “정치인 전에 엄마였다”(종합)

    나경원, 아들 논문 저자 부당표시 논란에 “정치인 전에 엄마였다”(종합)

    나경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 아들 김모씨의 논문 공동저자 등재는 ‘부당한 저자 표시’라는 서울대 자체 조사 결정문이 나왔다. 나 전 의원은 이틀에 걸쳐 “당시 현직 의원 신분이 아니었고 엄마로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5일 입수해 공개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에 따르면 서울대는 김씨가 제4저자로 표기된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가 “부당한 저자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서울대는 “논문을 마무리할 때 김씨가 데이터 검증을 도와주었으나, 이는 단순 작업으로 저자로 포함될 정도의 기여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결정문에는 “피조사자인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가 김씨의 어머니(나경원 전 의원)로부터 김씨의 엑스포(미국 고교생 대상 경진대회) 참가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의대 의공학 연구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서 의원은 “‘엄마 찬스’가 아니었다면 나경원 전 의원 아들이 서울대 연구실에서 실험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연구물에 부당하게 공동저자로 표기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서울대 시설 사적 사용의 부당성에 대한 추가 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엄마 찬스’라는 비난은 번지수부터 틀렸다”며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아들이 논문 포스터 저자로 등재됐을 당시 그가 현직 의원 신분이 아닌, 소위 ‘끈 떨어진 사람’이었다며 “엄마로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전했다.“엄마 마음으로, 엄마 역할 해주고 싶었던 것” 나 전 의원은 서울대 연구진실성위는 나 전 의원의 아들 김모씨의 논문 포스터 두 편 중 제4저자(보조저자)로 이름을 올린 한 편이 ‘부당한 저자 표시’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놓은 것과 관련 피조사자인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가 이의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나 전 의원 아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왔다. 나 전 의원은 “어렸을 때부터 과학에 유독 관심이 많던 아이가 과학경진대회에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말했고, 문과 출신의 저는 엄마로서 뭘 도와주면 좋겠느냐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의 답은 ‘지도 선생님이 없어서…’였다”며 “뭐라도 도와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 지인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때 소개 받았다는 교수가 서울대 의대 윤 교수다. 나 전 의원은 “정치인이기 전에 엄마인 저는 그저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의 역할을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직 의원 신분으로 보좌관을 시켜서 무리한 부탁을 관철시킨 것도 아니었고 총장이나 학장한테 연락을 해서 압력을 가한 것도 아니었다”며 “하지도 않은 연구의 주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조작하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이 한 연구에 부정하게 편승한 것도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아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 지인의 배려, 그리고 아들의 성실한 연구, 이것이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벤처기업 경영권 힘 실어주는 복수의결권…득일까 실일까

    벤처기업 경영권 힘 실어주는 복수의결권…득일까 실일까

    벤처기업 1주에 10개 의결권까지상장 이후 3년 지나면 보통주 전환“너무 제한했다” vs “필요성 없다” 정부가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차등의궐견) 도입을 추진하면서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벤처기업 창업주가 투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경영권이 희석되는 것을 막아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지만, 편법 경영권 승계 등 가능한 부작용에 비해 필요성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주식 도입 방안’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복수의결권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상법상 의결권은 1주에 1개만 주어진다. 주주총회에서 ‘가중된 특별결의’로 정관을 개정하고, 발행주주·수량·가격 등 복수의결권 주요 내용도 가중된 특별결의를 거쳐 발행할 수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창업과 벤처투자가 활발한 국가들에선 대부분 복수의결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해외 복수의결권과 달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걸어놨다. 우선 벤처기업이 상장한 이후엔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조치했다. 다만 유망한 벤처기업이 상장을 꺼리거나 상장 이후에도 창업주가 경영에 전념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3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편법적으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편입되는 경우에도 보통주로 전환하도록 했다. 복수의결권 존속기간도 10년으로 한정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가 내놓은 복수의결권 구상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안은 너무 경직돼 있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벤처기업은 창업도 중요하지만,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그런데 자금을 조달하다보면 창업자 지분이 낮아지지 경영권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일정기간 창업자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구글과 같은 외국의 글로벌 기업도 복수의결권을 통해 창업주가 지속적으로 성장시켜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어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알고 있지만, 상장되면 보통주로 전환하는 장치는 불필요하다고 본다. 시장 메커니즘에서 해결될 문제이지, 정부 차원에서 제한시켜버리면 성장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부작용이 있는 복수의결권 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몰 제도와 같은 안전장치를 걸어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애초에 복수의결권 제도 자체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된다”면서 “이미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의결권 배제 주식’을 통해 경영권을 희석시키지 않으면서 자본을 모을 수 있는 제도가 있음에도 아무도 이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복수의결권 제도가 활성화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안전장치에 대해서도 “상장 후 3년의 유예기간을 두겠다는 건데, 막상 그때 가서 벤처기업 소유구조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되면 국회의원 로비를 통해 법이 바뀌지 않으리란 보장이 어딨느냐”고 지적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인문학을 가볍지만 깊이있게’…생각의 밀도를 1cm 높이는 ‘1센티 인문학’

    ‘인문학을 가볍지만 깊이있게’…생각의 밀도를 1cm 높이는 ‘1센티 인문학’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적어진 요즘, 중심을 잡고 세상을 제대로 보는 인문학적 소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자칫 가짜 뉴스나 정보의 파편을 사실이라 믿고 길을 잃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신간 ‘1센티 인문학’은 정보의 바다 속에서 생각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문학 교양서다. 서울대에서 종교학과 서양철학을 전공하고 제주도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인문학 강의를 해온 저자 조이엘은 고전, 역사, 사회, 예술, 철학, 과학 등 일상에서 찾은 다양한 키워드를 100편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가볍지만 깊이있는, 쉽지만 경박하지 않은 인문학 책을 쓰고 싶었다”는 저자는 인문학적 시각으로 사회적 이슈를 날카롭게, 때로는 까칠하게 바라본다. 다방면의 수만권의 책을 읽으며 쌓아온 작가의 해박한 지식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말라리아로, 최치원의 글에서 시작해 세습 자본주의를 넘나들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풍성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저자는 “독자들이 1cm씩이라도 생각의 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면서 “쉽지만 알맹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이엘 작가는 “익숙하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낯설게 보는 능력, 심지어 기존 진리 주장까지도 회의하고 결국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교양 혹은 인문 교양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고전은 물론 사회 현상까지 삐딱하게, 한번 뒤집어보는 작가의 글은 인문학을 보는 새로운 재미에 빠지게 한다. 특히 이 책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인물이나 시대의 연결 고리들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디지털 성범죄, 주취감형, 촉법 소년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짧지만,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교양을 쌓고 싶은 학생이나 직장인들도 읽을 수 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우리 사회가 파편적인 지식이 많고 소통의 부재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인문학은 결국 타인에 대한 이해인데, 이 책이 세대와 진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높이고 대화를 이끌어 내는 화두를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40쪽. 1만 5800원.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경희 경기도의원, 로컬거버넌스 구축 위한 도의회 역할 정책토론회 개최

    김경희 경기도의원, 로컬거버넌스 구축 위한 도의회 역할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희(더불어민주당·고양6)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로컬거버넌스구축 경기도의회의 역할 모델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5일 열렸다. 16일 김 도의원실에 따르면 ‘2020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도의회 유튜브를 통해 도민과 소통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은 ‘거버넌스 시대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로컬거버넌스의 구축과 실효성 있는 작동을 위해 도의회가 대외적으로 분권자치 캠페인을 거버넌스적으로 전개하고, 정당 민주화 및 정당 내 분권 캠페인을 펼쳐 의회의 지방정치 중심성 회복 캠페인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달수(민주당·고양10) 의원은 도민과 함께 융합되는 경기도 로컬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며, 도민의 의견을 어떻게 의회가 의제화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완기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소장은 경기도의회의 로컬거버넌스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조례 제·개정시 시민사회 및 주민들과의 간담회·공청회 등 사전 개최, 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협치형 전환 촉구 및 협치프로세스 확대 등을 언급했다. 박홍순 강남구 자치협력관(커뮤니티허브 이사)은 “로컬 거버넌스는 행정-의회-시민사회 간 횡적 층위에서의 협력과 광역지방정부와 기초지방정부 간 종적 층위에서의 협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문경희(남양주2) 부의장과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성남1) 위원장, 채신덕(김포2) 부위원장, 황수영(수원6) 의원, 지석환(이상 민주당·용인1) 의원,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연구원 미우라 히로키 박사는 경기도의회 기본조례의 실천과 점검을 통한 로컬 거버넌스 강화와 일본에서 의회 기본조례를 통한 로컬 거버넌스 활성화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나경원 아들 공동저자는 부당…엄마 부탁으로 연구 참여”(종합)

    서울대 “나경원 아들 공동저자는 부당…엄마 부탁으로 연구 참여”(종합)

    서동용 의원 “‘엄마 찬스’ 아니었으면 가능했겠냐”나경원 “당시 의원 아니었다…저자 등재는 교수 결정” 나경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 아들 김모씨의 논문 공동저자 등재는 ‘부당한 저자 표시’라는 서울대 자체 조사 결정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5일 입수해 공개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에 따르면 서울대는 김씨가 제4저자로 표기된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가 “부당한 저자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결정 이유에 대해 서울대는 “논문을 마무리할 때 김씨가 데이터 검증을 도와주었으나, 이는 단순 작업으로 저자로 포함될 정도의 기여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결정문에는 “피조사자인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가 김씨의 어머니(나경원 전 의원)로부터 김씨의 엑스포(미국 고교생 대상 경진대회) 참가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의대 의공학 연구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김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 측정 가능성에 대한 연구’ 포스터에 대해서는 김씨가 연구를 직접 수행한 사실 등이 인정돼 부당하지 않다고 봤다. 다만 서울대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는 해당 논문이 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 대상이었는데 심의를 받지 않은 점이 ‘규정 미준수’라고 판단했다. 서 의원은 “‘엄마 찬스’가 아니었다면 나경원 전 의원 아들이 서울대 연구실에서 실험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연구물에 부당하게 공동저자로 표기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서울대 시설 사적 사용의 부당성에 대한 추가 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 찬스’라는 비난은 번지수부터 틀렸다”며 반박했다. 그는 “아들이 연구실을 사용한 2014년 여름 저는 국회의원이 아닌 일반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1저자 포스터에 대해 서울대 연진위가 성과를 인정했다”며 “주저자 적격성 여부가 논란의 핵심이다. 일부만 취사선택해 왜곡한 서 의원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자 등재 여부는 아들이 결정한 것이 아니라 당시 연구진과 담당 교수가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은 미국 세인트폴 고교 재학 중이던 2015년 미국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 제1저자로 등재돼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마트 “온·오프 시너지”… 6개 계열사 대표 교체

    이마트 “온·오프 시너지”… 6개 계열사 대표 교체

    “정 부회장, 변화·혁신 중점 인사” 평가백화점 부문 정기인사는 12월 초 예상 강희석(51) 이마트 대표가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 대표도 맡는다. 이에 이마트가 사실상 온·오프라인 유통의 경계선을 없애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신세계그룹은 2021년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SSG닷컴은 대표이사 겸직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에서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시너지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부문은 임원이 100여명 수준이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10여명 줄어들었다. 이마트 부문은 신세계그룹과 함께 매년 12월 1일 정기 인사를 해 왔지만 지난해 2분기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를 낸 뒤 한 달 이상 앞서 인사를 했고 올해도 인사 시점을 앞당겼다. 그룹의 백화점 부문 정기 인사는 12월 초에 이뤄진다. 이번 인사를 두고 지난해 첫 외부 인사인 강 대표를 영입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도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부회장은 강 대표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수장 자리를 맡기며 힘을 실어 주고 주력 계열사 6개 사장단을 물갈이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온라인 쇼핑, 코로나19 등 유통업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 출신인 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와 와튼스쿨 경영전문대학원(MBA)을 나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이마트의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로 일해 오다 지난해 이마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이마트24 대표에는 신세계I&C 김장욱 대표가 내정됐으며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송현석 상무, 신세계I&C 대표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에는 이주희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2018년 법인 신설 이후 SSG닷컴을 이끌어 왔던 최우정 대표이사는 퇴임한다. 이번에 새로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손정현 신세계I&C 대표가 1968년생이라는 점에서 1969년생인 강 대표를 필두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연령을 낮춰 업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서는 전체적으로 임원 수를 축소하면서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앙의료원 전공의 ‘진료 거부’ 참여 위법 논란

    지난 8월 의사계의 진료 거부 당시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공의들도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나 위법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앙감염병전문 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산과 의료계 집단 휴진의 비상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데도 소속 전공의 92명 가운데 75명이 단체행동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전공의들이 진료 거부에 동참할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에는 코로나19 환자 72명이 입원해 있었다. 남 의원은 이어 “당시 전공의들은 휴가를 승인받지 않은 상태에서 단체행동을 했다”면서 “이는 불법이거나 수련 규칙 위반일 가능성이 높아 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는 중앙치매센터에서 4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직원 문제도 거론됐다. 같은 당 정춘숙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내부 감사 결과 이모 운영팀장이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허위로 지출증빙자료를 작성하는 등 방법으로 최소 44건, 4억 6259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확인한 뒤 지난달 24일 관악경찰서에 이 팀장을 고소했다. 정 의원은 “앞서 위탁운영을 했던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중앙치매센터 조직 전체에 대한 종합적이고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국감에서는 이윤성 원장이 지난 7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찾아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 문제에 대해 정부 정책과 다른 의견을 피력한 것이 논란이 됐다. 이 원장은 복지부 산하 단체장으로서 적절한 행동이었느냐는 지적에 “주제 넘었다”며 인정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대 “나경원, 아들 경진대회 참가 도와달라 부탁해”

    서울대 “나경원, 아들 경진대회 참가 도와달라 부탁해”

    나경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 의원이 서울대 측에 아들 김모씨의 과학경진대회 참석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공개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 결정문’에 따르면 서울대는 김씨가 제4저자로 표기된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가 ‘부당한 저자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결정 이유에 대해 “논문을 마무리할 때 김씨가 데이터 검증을 도와주었으나 이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요하지 않는 단순 작업”이라며 “저자로 포함될 정도의 기여라고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김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 측정 가능성에 대한 연구’ 포스터에 대해서는 김씨가 연구를 직접 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서울대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는 해당 논문이 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 대상이었는데 심의를 받지 않았다며 ‘규정 미준수’라고 봤다. 김씨는미국 세인트폴 고교 재학 중이던 2015년 8월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의 지도로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콘퍼런스’에 게시된 발표문 2건에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로 등재됐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저자 등재 특혜 논란이 일어 서울대가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결정문에는 “피조사자인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가 김씨의 어머니(나 전 의원)로부터 김씨의 엑스포(미국 고교생 대상 경진대회) 참가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의대 의공학 연구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서동용 의원은 “엄마 찬스가 아니었다면 나 전 의원 아들이 서울대 연구실에서 실험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연구물에 부당하게 공동 저자로 표기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서울대 시설 사적 사용의 부당성에 대한 서울대의 추가 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 찬스’라는 비난은 번지수부터 틀렸다”며 “아들이 연구실을 사용한 2014년 여름 저는 국회의원이 아닌 일반인이었다”고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또 “저자 등재 여부는 아들이 결정한 것이 아니라 당시 연구진과 담당 교수가 결정한 것”이며 “연진위에서 등재 자격을 인정받은 1저자로 이름을 올린 포스터가 있어 4저자로 포스터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대입 과정 등에 활용한 바 없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일본뇌염 비상” 이천서 60대 여성 올 첫 확진

    “일본뇌염 비상” 이천서 60대 여성 올 첫 확진

    경기 이천시 신둔면에 사는 68세 여성 A씨가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올 들어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A씨가 처음이다. 15일 이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부터 발열·두통·오한 등 증세가 있었으며 지난 4일 의사환자로 신고된 뒤 질별관리청 2차 검사에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며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매개하는데 축사,논,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시 관계자는 “A씨 집 주변에 축사가 있어 모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축사 2곳과 웅덩이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치고 마을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만 보이지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8월 29일에 첫 환자가 나왔으며 총 34명이 감염돼 6명이 사망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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