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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이후 대학 대면활동 확대”하라는데 … 대학생 절반 “비대면이 좋아”

    “10월 이후 대학 대면활동 확대”하라는데 … 대학생 절반 “비대면이 좋아”

    교육부가 10월 이후 대학의 대면강의와 대면활동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정작 대학생들은 절반 가까이가 이론수업과 학내 활동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2학기에 실험·실습·실기 및 소규모 수업을 우선으로 대면강의를 실시하고, 전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시기를 기점으로 전반적인 대면활동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시기를 9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부는 특히 실험·실습·실기 강의의 비중이 높은 전문대에 대해 엄격한 방역 하에 대면수업을 확대할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2학기 전문대 전체 강의의 68.9%가 실험·실습·실기로, 일반대(43.2%)보다 많았다. 교육부의 강의실 방역 관리 지침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와 2단계에서는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한다. 좌석이 없는 강의실에서는 1단계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 2단계에서는 6㎡당 1명의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가창 및 관악기 연주는 칸막이 안에서 실시해야 한다. 또 대면수업을 비롯해 전반적인 대면 활동은 백신 접종 상황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전국민 70%의 1차 접종 완료 이전까지 학내 시설은 자체적으로 밀집도 기준을 정하고 외부인 출입 제한 조치를 실시해 운영하고, 동아리 등 학생 자치활동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사적 모임이 가능한 인원 내로 제한하며 축제 등 대규모 대면행사는 금지된다. 1차 접종 완료 이후에는 학내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학생 활동은 인원 제한을 완화하며 대규모 행사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개최할 수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 중 대학 강의실의 거리두기 지침과 학내 활동 지침을 마련해 대학에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대학마다 여건이 달라,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학 자체적으로 소규모 강의의 기준을 정해 대면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학의 대면활동 확대에 긍정적인 여론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대학생 9만 48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공 실험·실습·실기의 대면강의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63.1%가 찬성한 반면 전공 이론강의의 대면강의 확대는 반대(47.0%)가 찬성(36.9%)보다 많았다. 수업 외의 학내 대면활동 확대에 대해서도 45.6%가 반대한 반면 찬성은 32.8%였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대면을 선호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대면수업 확대에 찬성하는 이유로 대학생들은 “대면수업에서의 이해 및 참여도가 더 높음”(42.8%), “대면수업에서 교수자·동료와의 사회적 교류 기회 증가”(27.7%) 등을 꼽았지만 반대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66.1%), “현재의 원격수업 진행에 충분히 만족”(19.1%) 등의 순이었다. 설문조사가 진행된 시기가 18~49세 대상 백신 접종이 포함된 정부의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되기 이전임을 감안하더라도 대학 내 방역에 대한 대학생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서울대가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도입하는 등 일부 대학이 방역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대학의 재정 상황에 따라 방역 여건에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대학들 사이에서는 대학 교직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체온 측정과 출입자 관리, 소독 등 방역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2학기에 한시적으로 지원하도록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들리지 않아도… 커피가 나의 ‘언어’

    들리지 않아도… 커피가 나의 ‘언어’

    품질로 인정받으려 노력… 동료들도 배려사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 결실“커피는 들리지 않는 저를 모두와 소통할 수 있게 해 준 ‘언어’라고 생각해요.” 지난 1일 치러진 스타벅스 ‘2021년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동민(36)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파트너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커피를 ‘언어’로 정의했다. 선천적 중증 청각 장애인(2급)인 그는 이렇다 할 목표나 꿈도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알게 된 건 서대문 농아인 복지관에서 열린 취업전시회에서였다. 운명처럼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꼈다. 양식요리사 필기시험에서 6번이나 고배를 마시고 난 직후였다. 그는 이후 치른 바리스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단번에 패스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입사한 건 2013년 7월이다. 그토록 바라던 취업이었지만 고객과 동료와의 소통은 ‘높은 벽’으로 다가왔다. 그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하는 일이 너무 어려웠다”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더 좋은 품질의 음료를 만들어 고객께 제품으로 인정받고 제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일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016년에 사내 커피 전문가 인증인 커피마스터 자격을 취득했고 2017년에는 바리스타에서 슈퍼바이저로 승진하는 기쁨도 맛봤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에는 동료의 배려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소통이 어려워 소외되지 않도록 필담 노트나 간단한 수어를 함께 배워서 이야기하는 등 동료들이 열린 마음으로 대해 줬다”면서 “이번 대회도 점장님과 함께 참여해 편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파트너가 우승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테아트 등의 실력을 겨룬다. 그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우승 소감으로 “장애인 파트너도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앞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남자 여론·기성 정치권 조율이 이준석 과제”

    “이남자 여론·기성 정치권 조율이 이준석 과제”

    ‘K를 생각한다(90년대생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저자 임명묵(28) 작가는 2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20대 남성의 온라인 여론과 기성 정치권을 조율하는 과정이 그에게 큰 과제로 남았다”고 분석했다. 임 작가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사로 나서 “시대교체가 갖는 의미는 리스키(위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20대 남성들이 열광한 ‘이준석 현상’에 대해 “이 대표는 (20대에 의해) 어느 정도 끌려나온 사람”이라면서 “20대 남성이라는 고도의 조직화된 여론을 원하는 대로 정치인이 통제할 수 있을까보다는 이 집단이 하고 싶은 말을 대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0대 남성의 지지가 주요 정치 자산이 된 만큼 이 대표가 그들의 여론을 충실히 반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임 작가는 정치권에서 주목하는 MZ세대의 특성과 관련, 부모 세대 계층에 따른 계급화를 강조했다. 그는 “90년대생에게 있어 세상이란 완전히 계급화됐다”면서 “한국경제의 이원화 체계에서 참여하는 방식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자본에 의해 좌우된다”고 봤다. 또 “90년대생이 가장 원하는 것은 상향의 경험”이라면서 차기 대권주자들이 이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임 작가는 한국사회 비평서 ‘K를 생각한다’에서 MZ세대 시선으로 한국의 정치, 교육, 사회, 문화 등을 치밀하게 분석해 주목받았다.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3학년 시절이던 2018년부터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약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권순우 도쿄올림픽 간다 ‥ 한국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3년 만

    권순우 도쿄올림픽 간다 ‥ 한국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3년 만

    권순우(24·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선다.대한테니스협회는 23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권순우의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출전 확인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형택(45·은퇴)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경기에 나가는 한국 선수가 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77위인 권순우는 상위 56명에게 주는 대회 단식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앞선 순번의 선수들이 일부 빠지면서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앞선 순위 선수 중 일부는 부상 등 개인 사유를 이유로 불참하고, 또 일부는 한 나라에서 단식에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는 제한 규정에 걸려 제외됐다. 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규정 출전 횟수에 미달해 빠진 선수들도 있다. 28일 영국 런던의 윔블던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권순우는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후 자가격리 면제를 받고 소속팀 당진시청에 합류해 올림픽 대비 훈련을 한 뒤 도쿄올림픽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국 선수의 올림픽 테니스 단식 역대 최고 성적은 1988년 서울대회 김봉수와 김일순의 남녀 단식 3회전(16강) 진출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출마’ 이광재, 최재형에 “감사원 앉아 계산기 두드려 비겁…결단하라”

    ‘출마’ 이광재, 최재형에 “감사원 앉아 계산기 두드려 비겁…결단하라”

    감사원장 지낸 이회창 전 총재 언급하며“이회창 오마주하고 영웅시했던 거냐”“현직 감사원장이 공직기강 무시, 실망”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야권 대선후보로 정계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공명정대함이 앞서야 할 감사원의 뒤편에 앉아 계산기를 두드리는 처사는 비겁하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이 생명인 헌법기관의 수장이 정계 진출 운운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현직 감사원장으로서 공직기강을 무시한 최 원장이 실망스럽다”면서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였던 이회창 전 총재가 감사원장 등을 지내며 ‘대쪽’, ‘성역 타파’ 이미지로 호평 받은 것을 염두에 둔 듯,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감사원장을 지낼 때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면서 “이를 오마주하고 영웅시했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최재형 “생각 정리해 조만간 밝히겠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권 도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생각을 정리해 조만간 밝히겠다”고 답했었다. 당시 그는 사정기관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출석 이후 가까운 지인들과 사퇴 시점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의 죽마고우인 강명훈 변호사는 22일 언론에 “지금은 혼자서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일부러 연락하지 않고 있다”면서 “스스로의 결단만이 남았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최 원장과는 경기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동기로, 고교 시절 소아마비로 거동을 못하는 자신을 최 원장이 업어서 등하교시킨 일화의 주인공이다. 최 원장은 지난 19일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의뢰로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4.5%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은 5위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커피는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나의 언어”

    “커피는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나의 언어”

    “커피는 들리지 않는 저를 모두와 소통할 수 있게 해 준 ‘언어’라고 생각해요.” 지난 1일 치러진 스타벅스 ‘2021년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동민(36)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파트너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커피를 ‘언어’로 정의했다. 선천적 중증 청각 장애인(2급)인 그는 이렇다 할 목표나 꿈도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알게 된 건 서대문 농아인 복지관에서 열린 취업전시회에서였다. 운명처럼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꼈다. 양식요리사 필기시험에서 6번이나 고배를 마시고 난 직후였다. 그는 이후 치른 바리스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단번에 패스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입사한 건 2013년 7월이다. 그토록 바라던 취업이었지만 고객과 동료와의 소통은 ‘높은 벽’으로 다가왔다. 그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하는 일이 너무 어려웠다”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더 좋은 품질의 음료를 만들어 고객께 제품으로 인정받고 제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일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016년에 사내 커피 전문가 인증인 커피마스터 자격을 취득했고 2017년에는 바리스타에서 슈퍼바이저로 승진하는 기쁨도 맛봤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에는 동료의 배려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소통이 어려워 소외되지 않도록 필담 노트나 간단한 수어를 함께 배워서 이야기하는 등 동료들이 열린 마음으로 대해 줬다”면서 “이번 대회도 점장님과 함께 참여해 편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했다.김 파트너가 우승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테아트 등의 실력을 겨룬다. 그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우승 소감으로 “커피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장애인 파트너도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앞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733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3.9%를 차지한다. 이 중 51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대생과 멘토링 ‘대학진로체험 스누로’ 등 총 10개사업 운영

    서울대생과 멘토링 ‘대학진로체험 스누로’ 등 총 10개사업 운영

    경기 시흥시는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은계지구에서 서울대학교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시흥시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대와의 교육협력사업 및 서울대 교육자원과 시흥교육의 연계방안을 공동 모색하여 시흥시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오헌석 서울대 교육협력센터장과 조동주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세부 업무협약 내용으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시흥시 교육협력방안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서울대 교육협의체 구성·운영 ▲서울대의 인적·물적 교육자원과 시흥시의 교육과정 및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해 기관별 상호 역할 분담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과 함께 2010년 사이버멘토링·시흥영재교육원·음악멘토링 등 3개 사업이 시작됐다. 2019년 지역 특성을 담은 학교밖 교육수요과 다양한 교육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자 학습장애 및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총 11개 사업 35개의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격 확대됐다. 올해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 영어·수학의 한계를 넘어 중고생이 희망하는 학과의 서울대 학생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대학진로체험 스누로’ 등 총 10개 사업 4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흥시는 지난해 3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본격 개관하면서 서울대 프로그램 전용교육장인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남부교육장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 4월 은계지구에 북부교육장을 추가 운영했다. 전년대비 교육인원이 1000명 증가해 4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흥시 전역에서 서울대 교육을 만날 수 있도록 중부권에도 교육장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를 품은 시흥시가 교육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주도 성장도시 시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고] 차동하(서울대 동양화과 교수)씨 별세

    ▲차동하(서울대 동양화과 교수)씨 별세 손나리씨 남편상 차연서씨 부친상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4일 오전 11시2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분당 봉안당 홈
  • 한여름엔 게장도 조심… 피부 상처 났을 땐 해수욕 피하라

    한여름엔 게장도 조심… 피부 상처 났을 땐 해수욕 피하라

    수온 21도 이상일 때 검출되는 여름 질병당뇨 등 기저질환 고위험군서 주로 발생한번 걸리면 사망률 50%… 예방이 최선48시간 잠복기 후 발열·피부병변 일으켜장갑 끼고 어패류 손질·조리도구 소독도바다를 가까이하게 되는 여름이다. 하지만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바닷물과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비브리오패혈증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쉽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음식물을 통해 몸에 들어오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생선회나 조개 같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주로 생길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 감염으로 인한 급성 패혈증으로 정의할 수 있다. 패혈증이란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혈중에 있으면서 이로 인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을 의미한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갯벌, 각종 어패류, 해조류, 플랑크톤, 해초류에 부착해 서식한다. 해수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데 수온이 17도 이하일 때는 검출이 잘 되지 않지만 21도 이상일 때는 검출이 잘 된다. 이 때문에 비브리오패혈증은 해마다 5~6월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 질병’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월평균 환자 신고 건수는 2월 0.2명, 4월 0.4명, 6월 2.2명, 7월 4.2명, 8월 13.4명, 9월 15.4명, 10월 7.8명, 11월 1.8명, 12월 0.2명 등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기저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으로는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하는 사람,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상처가 나지 않도록 아쿠아슈즈 등으로 발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실 비브리오패혈증은 자주 볼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10만명당 발생률은 0.05~0.18명 정도로 높지는 않다. 그런데도 질병청이 지난 14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여름마다 바닷가 주변 횟집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특별점검을 하는 것은 비브리오패혈증이 한 번 걸리면 사망률이 50%가 넘을 정도로 심각하고 병의 진행이 매우 빠른 위중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해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70명이었고, 사망자는 25명이나 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정체를 정확히 알고 예방을 잘하는 게 최선인 셈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자는 60대 기저질환자로, 지난 7일 간장게장을 먹은 적이 있고 9일부터 발열, 전신 허약감, 피부병변 등이 나타나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4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20~48시간에 이르는 잠복기 이후 발열, 오한, 혈압 저하가 발생하며 36시간 내 특징적인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피부병변은 주로 다리에서 시작해 발진, 부종이 나타난 후 수포나 출혈성 수포를 형상하며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진단은 우선 문진을 통해 환자가 일주일 이내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했는지, 바닷물에 접촉했는지, 어패류 손질 중 상처가 생긴 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혈액검사와 대변검사, 또는 피부병변을 직접 검사해 비브리오균을 분리해 내 확인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조기 치료가 필수다. 증상 발현 후 2시간 이내에, 늦어도 하루를 넘기지 않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기 때문이다. 초기 증상이 마치 감기 몸살과 비슷해 많은 환자들이 심각성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피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스러운 건 비브리오패혈증이 사람에게 직접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확진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고재훈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2일 “비브리오패혈증 치료에는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과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약물 치료로는 테트라사이클린이나 플로오로퀴놀론 계열, 세팔로스포린 등의 항생제를 투여한다”면서 “병변이 심한 경우에는 절제, 절개하거나 고름을 짜내는 등의 외과적 처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 등 날것 섭취를 피하고 어패류 조리, 섭취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가열 처리하며,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고 했다. 어패류를 조리할 때는 바닷물이 아니라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나 칼은 반드시 소독해야 하며,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철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음식을 조리할 때도 주의해야 하지만 개인 위생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전 손 씻기다. 평소 올바른 손 씻기 실천만으로도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손바닥, 손가락, 손톱 밑과 손등까지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어 “식재료 구입은 가급적 1시간 이내에 마치되 냉장·냉동 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표시 사항을 잘 확인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해야 한다”면서 “냉장·냉동 시설이 부족한 캠핑지 및 휴가지에서는 음식물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햇볕이 직접 닿는 곳이나 자동차 트렁크 안에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개고기 금지’ 시동…이재명 “‘개 식용 금지법’ 사회적 공론 부칠 때”

    ‘개고기 금지’ 시동…이재명 “‘개 식용 금지법’ 사회적 공론 부칠 때”

    이 “반대 격렬할 수 있어 보상·대안 마련해야”“반려동물 매매 아닌 입양 문화 정착돼야”박홍근 “개식용·반려동물 매매 반드시 공론화”이재명 대선 지지조직 ‘공명포럼’ 공식 출범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일명 ‘개고기’로 불리는 개 식용 문제와 관련해 “동물 생명 존중과 동물권 보호 차원에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법률과 국가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영양이 문제가 되는 시대도 지났기 때문에 개 식용 금지 관련 법률을 사회적 공론에 부치고 논의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의 대선 지지조직인 공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 개선’ 국회 토론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생각이 바뀌면서 정책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 식용을 금지했을 경우 “반대가 격렬할 수 있으나 적절한 보상이나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면 상당 정도 완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매매에 대해 “유기 동물이 너무 많이 발생해 심각한 과제로 떠오르고, 동물을 쉽게 사고팔다 보니 학대하고 유기하는 일들도 쉽게 벌어지는 것”이라면서 “이제는 사지 않고 팔지 않고 입양하는 반려동물 문화가 새롭게 법률과 제도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대표가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방향’을,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가 ‘경기도 개 농장 현황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뒤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생산·판매업자들 “상생 방법 찾아야” 동물보호단체 측은 동물보호·생명 존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짐에 따라 동물보호법 또한 이를 반영하도록 개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진경 카라 대표는 “그간 개 농장은 무위와 방치 속에서 동물복지 사각지대로 존재해왔다”면서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개 식용 종식 방향을 제시, 과감한 단속·적발과 더불어 신규 개 농장 진입 금지와 출구 마련 등 법률적·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생산·판매업 관련자들은 양측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환로 전국육견인연합회 사무총장은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정부는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며 협의해서 방법을 찾자고 말했다. 경기도와 국회의원 30명 공동주최로 열린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11명도 참석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 식용과 반려동물 매매 문제 모두 반드시 공론화를 거쳐 사회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해야 할 현안”이라면서 “제대로 된 동물보호법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경기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개 식용·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관련 법 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이재명 “불공정 완화, 공정 기회 보장” 한편 이날 이 지사의 국내외 지원조직인 공명포럼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온·오프라인 출범식과 정책토크쇼를 열었다. 이 지사는 출범식 기조연설에서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면서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을 완화하는 것,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배분하는 것, 그 속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참석자들을 “뜻을 나누는 동지”라고 지칭하면서 “젊은이들도 기회를 나누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한번 만들어보면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 30개국 100개 도시에서 발기인 15만명이 참여했으며, 14개 직능 본부와 36개 위원회가 구성돼 각계각층을 다양하게 포함했다. 안민석 정성호 김윤덕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를, 김남국 문정복 민형배 박성준 이동주 홍정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인 이종걸 민화협 의장이 소설가 황석영 씨와 함께 상임고문을 맡았다. 이철휘 전 육군대장, 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 노조위원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전순옥 소상공인연구원이사장, 김기준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는 원내 그룹인 성공포럼과 전국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에 이어 이날 공명포럼까지 발족시키면서 지지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주요 멤버인 김현철 서울대 교수,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송재호 의원 등 10여명도 이 지사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무료 서비스로 길들인 후 유료화?… ‘상습 배신자’ Google

    무료 서비스로 길들인 후 유료화?… ‘상습 배신자’ Google

    교육용 ‘워크스페이스’ 내년 7월 유료화서울대 등 대학 수십곳 대책 마련 초비상 구글포토는 이달부터 15GB이상 돈받아유튜브도 구독자 1명 계정에 광고 붙여 광고 부문 수익성 악화 만회 전략인 듯“시장 지배력 독과점 상태… 소비자 피해”구글이 비싸게 변했다. 무료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다 여기에 길들여져 ‘다 잡은 고기’가 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갑자기 돈을 받겠다고 나선 것이다. 굳건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구독료를 챙겨 광고 부문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서울대와 고려대 등 국내 대학 수십 곳에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내년 7월부터 유료화된다고 알렸다. 이후부터는 기관당 100TB(테라바이트)까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워크스페이스는 구글의 지메일이나 캘린더, 구글 클래스룸, 드라이브 등의 주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구성한 플랫폼이다. 이전에는 무료인 덕에 수업자료를 저장해놓거나 이메일을 구글로 바꿔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유료화가 예고되자 졸업생 포함 7만 4000여명이 총 7000TB를 사용중인 서울대를 비롯해 각 대학마다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구글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 갑자기 돈을 받는 전략을 구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진 저장 서비스인 ‘구글포토’는 이달부터 용량 15GB 이상 사용자에게 돈을 걷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예전에는 일정 조건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구독자가 1명인 계정 동영상에도 광고를 붙이기 시작했다. 오는 10월부터는 구글의 인앱 결제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해 15~30% 결제 수수료를 부과한다. 구글은 2016년에 31.5%에 달했던 글로벌 디지털 광고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7.5%까지 줄어 고민이었는데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구독료를 받아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구글은 특정 서비스의 생태계를 어느 정도 잠식해 소비자들이 이만 한 대체제를 찾기가 쉽지 않을 때 유료화에 나서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운 쪽은 소비자다. 지난해 9월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을 발표하면서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및 앱 비지니스 개발총괄은 “반드시 앱 장터로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국 소비자라면 원스토어나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선 탑재된 갤럭시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박진호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독과점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배력이 생기니 ‘소비자들이 이제 쉽게 떠나지 못할 것’이란 계산에 유료화 전략을 펼친 것”이라며 “지금은 무료지만 가격정책이 언젠가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업체가 사전에 알리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 부동산 시총 3446조… 강남 529조, 도봉의 11배

    서울 부동산 시총 3446조… 강남 529조, 도봉의 11배

    서울 부동산의 추정 시가총액이 3446조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부동산 가격을 모두 더하면 108조원에 이른다. 21일 부동산 가격 자동평가 플랫폼 업체인 ‘공간의 가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의 상업용·주거용 부동산 시가를 조사한 결과다. 구별 시가총액 1위는 강남으로 529조원에 이른다. 2위는 서초구로 348조원, 3위는 송파구 281조원으로 나타났다. 업무지구가 발달해 상업시설이 많고 주거환경도 우수한 강남 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강남 3구는 상대적으로 면적도 넓다. 상업용 부동산 밀집 지역인 중구·종로·영등포·마포·용산도 상위권에 들었다. 업무용 건물이 밀집하고 주거환경이 양호해 집값이 비싼 지역의 부동산 시가총액이 높다는 것을 보여 줬다. 부동산 시가총액이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48조원)로 나타났고, 강북구(53조원), 금천구(58조원)도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가장 비싼 강남구와 가장 낮은 도봉구의 부동산 시가총액은 11배 격차를 보였다.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단일 물건으로 가장 비싼 부동산으로 추정된 물건은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으로 땅값과 건물가격을 합쳐 16조 7000억원으로 나왔다. 이 부동산은 땅값이 16조 3000억원(㎡당 3002만원)이고 건물가는 4000억원으로 매겨졌다. 송파구 잠실롯데월드는 11조원으로 나왔다. 땅값은 10조 5000억원(㎡당 8224원)으로 평가됐고, 건물가격은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신천동 롯데월드타워는 8조 3000억원으로 평가됐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타운은 9조 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 부지는 7조 8000억원 땅으로 추정했다. 주거용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자이 아파트단지가 9조 6000억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고,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단지 시가총액은 8조 9000억원에 이르렀다.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부지와 건물가격은 8조원,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7조 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공간의 가치 측은 부동산 가격을 산정하면서 유사 거래 사례와 임대 사례를 바탕으로 여러 개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도로·하천·공원 등 공공 인프라 가격은 제외됐다. 박성식 공간의 가치 대표는 “관계사인 프라임감정평가법인과 함께 자체 구축한 자동평가 모형으로 업무용·주거용 부동산 가격을 산정해 도시 전체의 부동산 시가총액을 추정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S밸리 스타트업·골목활력 업”… 청년과 웃는 ‘관악의 백종원’

    “S밸리 스타트업·골목활력 업”… 청년과 웃는 ‘관악의 백종원’

    서울 관악구가 꿈틀댄다. 전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은 도시, 서울대로 대표되는 곳이 관악구다. 민선7기 3년을 맞은 관악구는 여느 때보다 지역의 재산인 청년과 서울대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민선7기 들어서 관악구와 서울대가 합심해 새로운 관악구의 비전을 만들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그 중심에 ‘관악 S밸리’ 사업이 있다. 베드타운이었던 관악구가 서울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젊은 창업가들과 기업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에 3년여 만에 창업인프라 시설 9곳이 들어섰다. 그곳에서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스타트업도 탄생했다. 인프라 확충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창업문화’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21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만나 ‘똑똑한 지역 자원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지난 3년간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달려왔다. 특히 스타트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취임 초부터 ‘경제구청장’을 표방해 왔다. 관악구가 강남의 테헤란밸리, 구로·금천의 G밸리 사이에 끼여서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상황이 안타까웠다. 관악의 강점은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가 있다는 것이다. 또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젊은 도시다. 이 점에 착안, 민선7기 관악구는 지역의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S밸리’를 추진하는 것이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상생 경제 생태계를 갖추며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된 것이 큰 전환점이 됐다. 4년간 100억원의 시비가 지원되고 이와 별도로, 구는 55억원, 서울대는 105억원의 재원을 올해 추가 투입했다. 구는 창업인프라 시설을 현재 9곳에서 2022년까지 16곳으로 확대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KT, KB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창업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생겨났다. 어떤 스타트업이 있으며 그동안의 성과는 어떤가. “먼저 ‘창업 히어로(HERE-RO) 1’은 서울대가 낙성대동에 부지를 매입해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창업 HERE-RO 2·3·4’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31개가 입주해 있으며, 구는 올해 ‘창업 HERE-RO 5’ 한 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는 낙성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이 문을 열었다. 낙성벤처창업센터와 R&D센터점에는 현재 총 13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간질환 치료제 개발, 스마트 홈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올해 낙성대 일대 창업지원 공간 2곳이 확충됐다. 서울시에서 71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서울창업센터 관악’을 새롭게 조성하고 낙성대동 주민센터 옆 주차장 부지는 1층 주차장, 2층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해 4월 문을 열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입주 창업기업인 애니아이(aniai)는 박쥐를 모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으로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을 받았다. 지니얼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유전형 예측 플랫폼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논문 게재 성과를 얻었다.”-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 이외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을 지역 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금투자를 유도해 우수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19년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와 낙성벤처밸리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KT와, 지난달에는 서울대, KB와도 동일한 협약을 맺었다. 또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벤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대학생 및 창업가, 일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데모데이, 홍보·체험 부스,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과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안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으로 늘 ‘골목상권’을 이야기해 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취임 초부터, ‘단돈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구는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대부분(94.5%)으로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우리 몸의 실핏줄이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공급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처럼, 활기 띤 골목상권이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구는 골목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말까지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권역별로 2곳씩 총 10곳의 골목상권을 주변 지역자원과 연계한 테마골목을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림역 일대는 최근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상권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별빛 신사리(신림사거리) 상권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신림역 3, 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도림천 맞은편의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름철 무더위 속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이 힘들어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구는 올여름도 코로나19와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집단 면역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여름철 외출·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공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주민 생활현장에 대한 부서별·동별 방역 근무체계를 마련해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식당·카페, PC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1만 1861곳에 대한 여름철 실내 냉방에 따른 환기 실태를 집중 점검·단속하여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줄이고 있다. 구는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코로나19 백신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부터 신림권역 관악구 민방위교육장에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설치, 우리 구 접종역량을 강화하고 집단면역을 확보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학도 2학기 대면강의 확대 시동… ‘비대면파’ 심리장벽 허물기 관건

    인원 분산 등 사실상 전면 대면수업학생들 통학·거주 등 불편 호소 우려완화된 성적 기준 연장하는 등 고심 교육부가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데 이어 대학도 2학기에 대면 강의를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오는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협의회와 공동으로 ‘대학의 대면활동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학기부터 대학도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학들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전공 이론 강의는 비대면이 좋다는 의견도 있어 비대면·대면 강의를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인지 의논 중”이라면서 “대면강의가 필요한 수업은 어떤 방역 지원이 필요한지 학교 현장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들은 오는 2학기 대면강의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대는 강의 수강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초과하면 인원을 분산해 사실상 전면 대면 강의를 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수강정원 50명 이내의 과목에 대해 수강 정원의 2배를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배정하면 주 1회 대면수업을 하도록 했다. 30명 이하 이론 강의 등만 제학적으로 대면 강의를 진행 중인 동국대는 10월 중순부터 대면강의 기준을 50명 이하로 완화한다. 문제는 대학생들이 대면강의 재개를 반기는 분위기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대와 연세대 총학생회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 강의방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60%와 70%가 ‘전면 비대면수업’을 원했다. 비대면 강의가 통학의 부담이 없고 취업 준비를 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학점 인플레’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들도 대면강의 재개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상당수의 대학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적용해왔던 완화된 성적 기준을 2학기에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2학기에 대면강의를 큰 폭으로 확대했다가 학생들이 통학이나 거주 등의 문제로 불편을 호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면서 “학생들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줄 프로그램들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대 흥행·유력주자 소통… 강훈식·권영세 특별임무

    전대 흥행·유력주자 소통… 강훈식·권영세 특별임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킬 적임자로 강훈식(왼쪽·재선·충남 아산을) 의원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오른쪽·4선·서울 용산) 의원에게 당 밖의 유력 대선주자들과 소통하도록 했다. 여야가 각각 대선 지형에서 약점으로 꼽히는 지점을 극복하기 위해 강 의원과 권 의원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강 “대선 후보와 함께 혁신하고 비전 제시” 민주당은 최근 40대 재선인 강 의원을 경선 흥행과 안정적 관리의 적임자로 판단해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으로 내정했다. ‘이준석 효과’로 2030세대의 관심이 국민의힘으로 쏠린 상황에서 경험 있는 젊은 의원을 내세워 혁신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다. 강 의원은 재선 동기인 박용진·박주민 의원 등과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주자로 꼽힌다. 또한 당 전략기획위원장·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해 당내 소통에도 원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과 후보자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국민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판을 짤 것”이라면서 “판을 준비하는 대선기획단이 (후보자들과) 함께 혁신도 만들고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강 의원에게 “민주당의 미래를 보여 달라. 국민들이 민주당의 혁신을 마음으로 받아 안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공동단장이 한 명 더 뽑히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尹·崔 법대 동문 권영세 “우리당서 출마 역할” 국민의힘은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 당 밖 대선주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담당할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권 의원을 임명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2년 선배로 형사법학회와 사법고시 준비를 함께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보다 2년 선배인 최 감사원장도 서울대, 같은 학회 출신이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여러모로 예민한 시기라 그간 연락을 자제해 왔다”면서 “늦지 않게 연락해 우리 당을 플랫폼으로 출마하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 청와대에 ‘90년대생’이 왔다

    청와대에 ‘90년대생’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 김한규(47)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발탁했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55·행시 35회)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박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 줬다”면서 “청년 입장에서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며 청년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 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들어 첫 번째 ‘90년대생’ 비서관이란 점에서 파격 인선으로 평가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연소 비서관이다. 이전까지는 김대중 정부 때 35세의 나이로 비서관(국정상황실장)에 올랐던 장성민 전 의원이 최연소였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그는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거쳤다.박 비서관의 발탁은 정치권을 덮친 ‘이준석 현상’에 대한 대응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그의 인선이 결정된 시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8일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순식간에 모금하면서 ‘돌풍’이 본격화하기 전이었다. 4·7 재보선 참패 요인으로 꼽히는 2030의 이반에서 청와대의 고민이 시작됐다는 얘기다. 지난 4월 15일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는, ‘로크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 주재로 청년 TF를 발족시키고, 청년비서관을 정무수석실에 두기로 했다. 이번 발탁도 이 수석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여의도에서 여야 의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해야 하기에 통상 전직 의원들이 맡던 정무비서관에 의정 경험이 없는 김 비서관이 발탁된 것도 ‘이준석 현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김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 서울 강남병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 또한 이 수석의 추천에 따른 발탁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회 경험이 없는 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면서 “법조인으로 20년 활동했고, 당에서도 역할을 해 정무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처럼 ‘젊은피’들을 인선한 것은 대선을 앞둔 여권의 청년층 표심 공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특임장관을 제안한 것과도 무관치 않은 셈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에 ‘90년대생’이 왔다

    청와대에 ‘90년대생’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가운데·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 김한규(왼쪽·47)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발탁했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오른쪽·55·행시 35회)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 줬다”면서 “청년 입장에서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며 청년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 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들어 첫 번째 ‘90년대생’ 비서관이란 점에서 파격 인선으로 평가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연소 비서관이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그는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거쳤다. 정치권을 덮친 ‘이준석 현상’에 대한 대응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그의 발탁이 결정된 시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8일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순식간에 모금하면서 ‘돌풍’이 본격화하기 전이었다. 4·7 재보선 참패 요인으로 꼽히는 2030의 이반에서 청와대의 고민이 시작됐다는 얘기다.지난 4월 15일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는, ‘로크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 주재로 청년 TF를 발족시키고, 청년비서관을 정무수석실에 두기로 했다. 이번 발탁도 이 수석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전직 의원들이 맡던 정무비서관에 의정 경험이 없는 김 비서관이 발탁된 것도 ‘이준석 현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김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 서울 강남병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면서 “법조인으로 20년 활동했고, 당에서도 역할을 해 정무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준석 효과에 놀란 文, 대학생 비서관 파격 발탁

    이준석 효과에 놀란 文, 대학생 비서관 파격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 김한규(47)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발탁했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55·행시 35회)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박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 줬다”면서 “청년 입장에서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며 청년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 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들어 첫 번째 ‘90년대생’ 비서관이란 점에서 파격 인선으로 평가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연소 비서관이다. 이전까지는 김대중 정부 때 35세의 나이로 비서관(국정상황실장)에 올랐던 장성민 전 의원이 최연소였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그는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거쳤다.박 비서관의 발탁은 정치권을 덮친 ‘이준석 현상’에 대한 대응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그의 인선이 결정된 시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8일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순식간에 모금하면서 ‘돌풍’이 본격화하기 전이었다. 4·7 재보선 참패 요인으로 꼽히는 2030의 이반에서 청와대의 고민이 시작됐다는 얘기다. 지난 4월 15일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는, ‘로크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 주재로 청년 TF를 발족시키고, 청년비서관을 정무수석실에 두기로 했다. 이번 발탁도 이 수석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여의도에서 여야 의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해야 하기에 통상 전직 의원들이 맡던 정무비서관에 의정 경험이 없는 김 비서관이 발탁된 것도 ‘이준석 현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김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 서울 강남병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 또한 이 수석의 추천에 따른 발탁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회 경험이 없는 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면서 “법조인으로 20년 활동했고, 당에서도 역할을 해 정무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처럼 ‘젊은피’들을 인선한 것은 대선을 앞둔 여권의 청년층 표심 공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특임장관을 제안한 것과도 무관치 않은 셈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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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서비스 익숙해지셨나요? 바로 유료화 들어갑니다

    구글이 비싸게 변했다. 무료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다 여기에 길들여져 ‘다 잡은 고기’가 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갑자기 돈을 받겠다고 나선 것이다. 굳건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구독료를 챙겨 광고 부문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서울대와 고려대 등 국내 대학 수십 곳에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내년 7월부터 유료화된다고 알렸다. 이후부터는 기관당 100TB(테라바이트)까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워크스페이스는 구글의 지메일이나 캘린더, 구글 클래스룸, 드라이브 등의 주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구성한 플랫폼이다. 이전에는 무료인 덕에 수업자료를 저장해놓거나 이메일을 구글로 바꿔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유료화가 예고되자 졸업생 포함 7만 4000여명이 총 7000TB를 사용중인 서울대를 비롯해 각 대학마다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구글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 갑자기 돈을 받는 전략을 구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진 저장 서비스인 ‘구글포토’는 이달부터 용량 15GB 이상 사용자에게 돈을 걷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예전에는 일정 조건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구독자가 1명인 계정 동영상에도 광고를 붙이기 시작했다. 오는 10월부터는 구글의 인앱 결제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해 15~30% 결제 수수료를 부과한다. 구글은 2016년에 31.5%에 달했던 글로벌 디지털 광고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7.5%까지 줄어 고민이었는데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구독료를 받아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특정 서비스의 생태계를 어느 정도 잠식해 소비자들이 이만 한 대체제를 찾기가 쉽지 않을 때 유료화에 나서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운 쪽은 소비자다. 지난해 9월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을 발표하면서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및 앱 비지니스 개발총괄은 “반드시 앱 장터로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국 소비자라면 원스토어나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선 탑재된 갤럭시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반면 국내 기업들이 유료화하려면 소비자 눈치를 잔뜩봐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택시 기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오다가 지난 3월부터 월 9만 9000원을 지불한 이들에게만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는 고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가 택시 업계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SK텔레콤도 지난 4월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을 이용할 때 부과되지 않던 데이터(통신망) 요금을 유료로 바꾸자 소비자단체의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박진호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독과점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배력이 생기니 ‘소비자들이 이제 쉽게 떠나지 못할 것’이란 계산에 유료화 전략을 펼친 것”이라며 “지금은 무료지만 가격정책이 언젠가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업체가 사전에 알리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산재단, 창립 44주년 기념 심포지엄 연다

    아산재단, 창립 44주년 기념 심포지엄 연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디지털 시대의 사회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한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AsanMedicalCenter)을 통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최재성 아산재단 학술연구자문위원장(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주제에 대해 주제별 연구자가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법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이호용 한양대 정책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대중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 사회의 공공갈등 사례를 통해 본 조정, 참여형 갈등 관리, 예방적 접근의 활용과 해외 시스템 연구’를 주제로 우리 사회에서 첨예해지고 있는 사회 구성원 간 갈등의 실제 사례들과 해결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김수영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 네트워크적 접근’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 구조의 변화를 토대로 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최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준영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장재윤 서강대 심리학과 교수, 정소연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형용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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