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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경제통’ 이언주, 실용주의로 이재명 집권 밑그림 그리나 [주간 여의도 Who?]

    민주 ‘경제통’ 이언주, 실용주의로 이재명 집권 밑그림 그리나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떤 결정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논의 중에 있는 것이죠. 당내에선 여러 의견이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 시장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조세 정의가 중요하다고 해도 세금 얘기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상법 개정을 비롯해서 시장의 선진화라든가 활성화 방안부터 먼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폐지’로 가닥을 잡았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언주(52) 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SBS라디오에서 신중한 어조로 선을 그었다. 당 일각에서 금투세 시행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완전 폐지로 당론을 결정하기는 부담스러워 사실상 유예로 기운 당 지도부의 의중을 보여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최고위원의 발언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지난 8·18 전당대회로 출범한 ‘이재명 2기 체제 민주당’에서 민생 경제 부문의 책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정성호·김영진 의원 등이 원조 친명(친이재명) 인사로 꼽힌다면 지난 2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7년 만에 돌아온 이 최고위원은 당내 ‘전략가’로 꼽히는 김민석 최고위원과 함께 새롭게 이 대표의 신임을 얻은 ‘신명’(신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를 입증하듯 이 최고위원은 지난 2일 민주당의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이 최고위원은 신성장 전략·지역경제 발전전략·지속가능성장·중소상공인 기업성장 등 각종 분과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이는 민주당이 ‘먹사니즘’으로 대표되는 이 대표의 실용주의적 경제 정책을 마련하고 제시함으로써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성장 담론을 이끌고 경제 전략과 정책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선 포석 염두에 둔 인사‘친문 비판’ 민주당 탈당 전력 극복이 최고위원의 발탁은 이 대표가 2027년 대선에 대비해 일찌감치 차기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포석의 일환이기도 하다. 김민석 최고위원이 전반적인 정책과 전략을 구상한다면 이 최고위원은 신산업정책 발굴에 힘쓰고,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외교안보 담당으로 당내 기구인 ‘윤석열 정부 독도지우기 의혹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당 지도부 전체가 하나의 대선 팀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특히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는 다음 달 1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같은 달 25일로 예정돼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응해 민주당이 그만큼 수권 능력이 있고 유능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전력으로 일부 당원들의 비판을 받게된 ‘핸디캡’이 있었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능력으로 ‘실용주의를’ 강조한 이 대표의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지난 1월 이 대표가 이 최고위원에게 복당을 권유할 때부터 예고됐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이 최고위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에쓰오일 상무를 거쳐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에서 당선됐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당내에서 친문(친문재인) 패권을 비판하다 2017년 4월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 지지를 선언한 뒤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전력이 있다. 이후 국민의당이 쪼개지며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2020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창당에 참여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부산 남구을에 출마했다 낙선했고, 이후 국민의힘 당적을 유지하다 지난 1월 탈당했다. 결국 이 대표의 권유에 따라 민주당에 복당해 지난 4월 경기 용인정에서 당선돼 3선 의원이 됐지만 탈당 전력은 여전히 부담됐다. 하지만 이 최고위원이 실물 경제에 유능하다는 강점 덕에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이 이 대표에게 조언해 이 최고위원의 복당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으로서는 사실상 자신을 발탁한 이 대표에게 정치적 명운을 걸 수밖에 없게 된 셈이다. 이 최고위원은 7년 전 민주당 탈당에 대해선 “안철수 현상에 들떠 새 정치를 꿈꿨으나 제 생각이 짧았다”며 “그대로 민주당에 부족하나마 공공선에 대한 의지, 인간에 대한 도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에선 이 최고위원이 ‘문재인 저격수’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들어 친문(친문재인)계를 중심으로 비판도 제기됐지만, 지난 4월 총선을 거치며 ‘이재명 일극 체제’가 완성되면서 이러한 부담도 줄게 됐다. 현실 판단 빠르고 李 의중 잘 읽어합리적 보수·중도 표심 확보 주목무엇보다 이 최고위원이 이 대표의 신임을 얻게 된 것은 현실 판단에 빠르고 이 대표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읽기 때문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금투세에 대해 “이 대표도 자본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갖고 있다. 이 대표도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밝혔었다. 지금 시장 상황이 워낙 안 좋다 보니 작은 충격조차 나쁜 시그널이 될 수 있는 이 시점에 어떤 결정이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일부 야당 의원들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충분히 여론이 무르익고 때가 돼야 되는 건데, 아직까지는 때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며 “탄핵·정권 교체는 국민들이 하시는 것이지 국회가 먼저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교조주의적 강경파와는 다른 현실 인식이 엿보인다. 이 최고위원의 언행은 결국 대선을 염두에 두고 합리적 보수·중도 진영을 붙잡고자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 [단독]대학 병원은 진료 거부, 달빛어린이병원은 무한 대기…아픈 아이들 어쩌나

    [단독]대학 병원은 진료 거부, 달빛어린이병원은 무한 대기…아픈 아이들 어쩌나

    의정갈등 이후 아동 의료공백 실태 드러나상급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 19%↓대안 거론 ‘달빌어린이병원’은 경북 0곳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이탈이 본격화한 이후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빅5를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47곳의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진료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심야에도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시도별 병원 숫자 차이가 커 위급한 어린이 환자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일 서울신문이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전국 소아·청소년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현황을 보면,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정 갈등이 촉발된 후 의료공백이 본격화된 3월 한 달간 상급종합병원의 소아·청소년 진료 건수는 14만 301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7만 6032건)보다 19% 줄었다. 통상 매달 16만~20만건의 진료가 이뤄졌는데 의료 공백 속 병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진료 건수가 한 달 수만건이나 감소했다. 의료기관의 진료 행위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종 집계를 하는 데 4~5개월이 걸려 3월 이후엔 해당 현황 자료가 없지만 4월 이후에도 의정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는 이후 더 줄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6살 딸을 둔 윤동일(45)씨도 지난 추석 아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리를 절뚝거려 이대목동병원에 전화했지만 진료를 거부당했다. 윤씨는 “동네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서 진단받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치료해 줄 수 있다’고 했다”며 “아이들은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정확하게 표현을 못 해 상급병원에 갈 때도 있는데 불안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러한 어린이 환자 대상 의료공백에 대해 정부는 전국 94곳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한다. 하지만 달빛어린이병원은 지역별 지정 병원 수 격차가 크다. 경북은 단 1곳도 없으며 울산과 세종에는 1곳뿐이다. 광주, 강원, 대구도 2곳만 지정돼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있는 지역도 극심한 대기에 시달려야 한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11만 7600건이었지만, 올해는 5월까지만 해도 11만 2946건에 달한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신모(35)씨는 “대학 병원에 갈 수 없어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았지만 3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김광혁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의료공백이 유독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달빛어린이병원 확충과 함께 지방의료원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료대란 이후 많은 환자가 힘들어하고 있지만 특히 응급상황이 잦은 아이들 앞에 놓인 의료공백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달빛어린이병원마저도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난 만큼 모든 아이의 건강권을 위해서라도 확충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부, 서울대 의대 감사 착수… 집단휴학 확산 ‘경고’

    교육부, 서울대 의대 감사 착수… 집단휴학 확산 ‘경고’

    전국에서 처음 의대생의 집단 휴학계를 일괄 승인한 서울대 의과대학에 대해 교육부가 고강도 감사에 착수했다. 다른 의대들로 휴학 승인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경고’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학들은 일단 서울대 감사 등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지만, 의대 학장이 휴학 처리 권한을 가진 대학에선 휴학 승인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교육부는 2일 서울대에 12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보내 대규모 감사에 돌입했다. 감사반은 서울대 의대가 휴학을 승인할 때 학칙이나 법령을 위반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강하게’ 감사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앞서 서울대 의대는 지난달 30일 학장 권한으로 의대생들이 제출한 2024학년도 1학기 휴학 신청을 승인했다. 이번에 서울대가 승인한 휴학 규모는 7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이날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의대에 ‘학사 운영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집단휴학 확산 단속에 나섰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총장에게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수 있다. 총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된 기간에 시정·변경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위반 행위를 취소·정지하거나 모집을 정지하고, 정원을 감축하는 조치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가) 어떤 사항을 위반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감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학들은 휴학 승인에 대해 아직 신중한 분위기다. 대학 총장들은 대체로 의대 증원에 공감해 왔고,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학사 제도를 유연화해 휴학과 제적을 막아 왔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서울대처럼 의대 학장에게 휴학 승인 권한이 있는 대학은 휴학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단과대가 휴학을 처리할 수 있는 대학은 의대 운영 40개 대학 중 경희대·인하대·조선대·한양대 등 절반가량이다. 의대생 휴학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대 교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정상적이고 부실한 교육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해 대학을 길들이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면 전국 대학 교수회와 공동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의 의대 감사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이날 “교육부는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는 월권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 대부분 휴학이 승인되면 내년에는 신입생까지 약 7500명이 1학년 수업을 들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내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추가 대책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의협, 의사인력 추계기구마저 불참… “내년 의대 정원 논의부터”

    의협, 의사인력 추계기구마저 불참… “내년 의대 정원 논의부터”

    “서울대 의대 휴학 결정 적극 지지입시 종료 전까지 증원 철회 가능”정부 “의료계 추계기구 참여 설득” 의료계가 사실상 의사인력 추계기구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 교수단체들은 2일 연석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논의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하는 ‘의사인력 추계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참여 가능성을 닫아 두지 않고 “계속 논의하겠다”고 했으나, 서울대 의과대학이 의대생들의 휴학을 전격 승인하며 정부와 전면전에 나서자 강공 모드로 선회한 모양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협과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가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논의할 것을 요구한다”며 “우리는 복지부가 이달 18일까지 요구한 ‘의사인력 추계위원회 위원 추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2025년도 입시 절차가 시작됐다는 이유만으로 증원 철회가 불가능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2025년도 입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정부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정부가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자고 하는 만큼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의협이 “2025년도에 초래될 의대 교육 파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026년도부터는 감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해 달라”고 한 발언을 두고 ‘2025학년도 증원을 사실상 받아들인게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내부 반발이 나오자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자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연석회의에는 의협과 대한의학회, 전의교협, 전의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명의 입장문에서 “잘못된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한 서울의대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아울러 교육부의 부당한 현장 감사와 엄중 문책 방침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는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여서 의료계가 추계기구에 참여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 의사인력 추계기구는 13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7명이 의료계, 나머지가 환자·소비자 단체와 관련 전문가 단체의 몫이다. 의료계가 불참하더라도 정부는 연내에 추계기구를 띄울 계획이나 실질적으로 작동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추계기구에 참여할 전문가 추천 마감 일자인 18일까지 기다려보며 의료계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 모바일 놓친 인텔의 추락… ‘AI 오판’ 삼성, 지금 결단해야[박상숙의 호모픽투스]

    모바일 놓친 인텔의 추락… ‘AI 오판’ 삼성, 지금 결단해야[박상숙의 호모픽투스]

    ‘반도체 역사’ 자체 인텔의 몰락모든 것 다하려다 다 놓친 꼴TSMC 흔들릴 때, R&D 집중주문형 반도체 선두기업 부상두 기업 차이는 위기 때 리더십인텔은 해고, TSMC 과감 투자삼성, 몸집 비대해 혁신 ‘늑장’ AI시대 핵심 HBM 주도권 뺏겨‘종합’ 간판 바꾸는 빠른 결단을최근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논의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다. 무려 134조원을 들여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 2위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부유한 중동 산유국의 포부는 실현 가능성을 차치하고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웠다. 석유로 부자가 된 나라마저 인공지능(AI)에서 미래를 찾으며 이를 실현할 ‘포스트 오일’에 눈독을 들이는 지경이다. 세상을 바꿀 AI 출현 이후 최첨단 반도체 개발을 둘러싼 기술경쟁, 패권다툼이 치열해졌다. 혁신의 긴장을 늦추는 순간 1등 기업도 도태된다. TSMC가 독보적 1위를 굳혀 가는 가운데 인텔의 추락으로 삼성에 불안한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대만 국적의 반도체 및 대만경제 전문가인 왕수봉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텔로 인해 생산과 설계를 모두 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의 한계가 드러났다. 인텔은 살기 위해 파운드리 분사를 결정했다. IDM인 삼성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제왕’ 인텔이 인수합병(M&A)의 매물로 거론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인텔의 시대는 이대로 저무는 건가. “독점 이슈 때문에 가능하지도 않았겠지만 퀄컴이 인수를 타진한다는 소식은 그냥 ‘설’로 끝나는 분위기다. 인텔은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의 강자지만 파운드리 부진에 내내 발목이 잡혔다. 결국 파운드리를 분사해 자회사로 두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파운드리가 독립 회사가 되면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수주도 한층 원활해진다. 얼마 전 아마존과 인공지능(AI)칩 생산 계약을 맺는 등 재건의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 차원에서라도 인텔의 위기를 그냥 넘기지 않는다. 국방부의 군사용 반도체 개발 목적으로 최근에도 3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왕 교수는 인텔이 미국 반도체의 역사나 마찬가지여서 “어느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텔은 지난 3월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에 따라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TSMC와 삼성전자를 의식해 인텔에 지원을 몰아줬다. ‘단지 칩만 디자인하는 건 안 된다.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게 바이든 행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인텔의 실패를 삼성전자가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인텔이 모바일 시대를 오판했듯이 삼성은 AI 반도체 시장을 간과했다. “AI로 급성장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도 위기의 한 요인이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 양산에도 성공하고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등 한참 앞서 나가고 있다. 추격자 신세가 된 삼성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발열 이슈 등으로 고전 중이어서 심상찮다는 느낌을 준다. 8만원대를 횡보하던 주가도 순식간에 6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기술력이 탄탄하니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거라 보지만 시간은 좀 걸릴 것이다.” -진짜 문제는 파운드리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TSMC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62.3%, 삼성전자는 11.5%다. 모든 걸 다하는 IDM인 삼성이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가전, 휴대전화, 반도체 등 사업 분야 하나하나가 거대한데 삼성의 경우 이사회 한 곳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라 상황 판단 등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파운드리를 따로 떼어 반도체 전문가로 경영진과 이사회를 채우고 속도감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삼성도 모를 리 없지만 오너 경영 체제에서 그룹 승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건드려야 하는 부분이라 고민이 클 것이다. 투자 측면에서도 여러 사업 분야가 있으니 TSMC처럼 파운드리에만 집중할 수 없는 점도 부진의 원인이다. 전문성을 강화하려면 분사밖에 답이 없다. 삼성에 대한 엔비디아, AMD와 같은 대형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방편도 된다. 고객사 입장에서 완성품 경쟁자이기도 한 삼성보다 기술 유출 걱정이 아예 없다는 점에서 TSMC가 매력적인 측면이 있다.” -빅테크들이 요즘 TSMC 앞에 줄을 서는 모양새다. 기술 향상은 물론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면에서도 기세가 사뭇 다르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창업주로 오래 회장직을 맡았던 모리스 창이 2005년 물러났다가 2009년 회사경영이 나빠지면서 ‘구원투수’로 다시 등장했다. 그가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일은 금융위기 여파로 해고됐던 연구개발(R&D) 인력을 모두 복직시킨 것이다. 남들이 어렵다고 허리띠를 졸라맬 때 오히려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 당시 위기를 기회로 삼은 것이 지금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TSMC의 사례는 인텔과 비교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인텔이 부활의 기로에 서 있던 2013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눈앞의 경영 성과에만 집착해 진전이 없는 사업 부서를 정리하고 R&D 인력을 대량 해고해 침몰을 부채질했다는 불명예를 얻었다. 결국 기업의 위기는 리더십에서 비롯된다. -창 이후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뿌리내린 점도 TSMC가 탄탄하게 성장하는 배경인가. “창은 2018년 퇴임하면서 TSMC의 어떠한 직함도 받지 않았다. 가족을 후계자로 세우지 않았다. 지난 6월 새 CEO가 된 웨이저자는 창이 낙점한 사람이다.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웨이 회장은 후임자로 결정된 뒤 순환보직을 하며 상당 기간 훈련을 거쳤다. 대만도 가족 경영 기업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특이하게 기술 중심 기업들 사이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유지되고 있다. TSMC뿐 아니라 애플 협력사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도 가족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TSMC가 탄생하고 성장하기까지 미래를 내다본 걸출한 인물(모리스 창)도 있었지만 대만 정부의 역할도 지대했다. 한국이 참고할 만한 부분은 뭔가. “1987년 TSMC를 세울 때 대만 정부의 지분은 50%였다. 정부가 돈을 절반밖에 줄 수 없으니 창에게 ‘나머지는 당신이 채워라’ 하고 대신 전권을 줬다. 그렇게 해서 필립스 25%, 나머지 대만 기업들이 20%인 출자가 이뤄졌다. 현재 정부 지분은 7%쯤이고 외국인이 70%를 웃돈다. 정부의 입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미국처럼 직접적인 보조금은 없지만 측면 지원은 꾸준하다. 기계, 장비 확충에 대한 세금 감면은 물론 법인세 최고 세율이 20%인데 TSMC는 12~13%를 적용받는다. 초창기에는 5%였다.” -‘실리콘 섬’의 목표를 세운 대만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방식에서 본받을 점은 무엇인가. “대만은 1979년 반도체 산업의 요람인 ‘신주과학단지’를 조성한 이래 중부과학단지, 남부과학단지 등을 추가로 조성했다. 미국 유학 중인 연구자들을 모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과학단지 주변에 그들이 가족과 함께 정착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외국인학교 등 선진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거주 환경을 먼저 챙기지 않으면 연구단지가 꽃을 피울 수 없다. 한국은 대체로 과학단지나 산업단지 등만 덩그러니 있으니 누가 지방에 가고 싶겠나.” -한국은 반도체 인력 부족으로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다. 이공계 이탈, 의대 쏠림 문제도 심각하다. “한국처럼은 심하진 않지만 대만도 의대 선호, 이공계 기피 현상이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 반도체학과를 만들어 석·박사급을 키우고 있지만 TSMC로의 쏠림이 심해 다른 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대만 정부는 이공계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에 반도체 수업을 개설했다. 여학생 대상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문·이과 선택의 기로인 고교 시절 교육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기업들도 반도체 관련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TSMC를 위시한 반도체 기업들로 대만 경제가 완전히 체질 개선을 이뤘다. TSMC는 2022년 기준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8%, 수출의 12.5%를 차지한다. 덕분에 대만 증시도 활력이 넘친다. “TSMC는 대만 증시에서 전체 시가총액의 30% 차지한다. 2위도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이다. 대만 시총 톱10이 반도체·전자 관련 업종일 정도로 산업구조에서 완벽한 탈바꿈에 성공했다. TSMC가 견인차가 됐다. 나홀로 성장이 아닌 수많은 중소기업 협력사도 같이 키웠다.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를 형성해 공급망이 두텁다. 한국은 이런 기업문화가 척박하다. 대기업들이 해외 장비만 쓰려고 해 중소 소부장기업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 반도체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려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 ●왕수봉 교수는 2004년 대만국립정치대 재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대만중앙대 교수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아주대 경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한국재무학회 국제위원장, 한국금융정보학회 총무이사, 재무연구 편집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대만 국적자로 전공 분야를 넘어 TSMC 등 대만 반도체 및 경제 전문가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 ‘낙하산’ 논란 하태경 “내가 수학은 좀 한다” 일부 인정

    ‘낙하산’ 논란 하태경 “내가 수학은 좀 한다” 일부 인정

    지난달 초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한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일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수학은 좀 한다”고 해명했다. 하 원장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보험연수원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보고 낙하산이라고 자꾸 비판하시는데 그게 일부 맞다”면서 “보험의 본질은 수학과 경제다. 제가 수학은 좀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 86학번이다. 보험 상품 등을 설계할 땐 각종 수학적 개념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의 전공이 보험업계 직무 자격과 어느 정도 일치해 완전히 뜬금없는 인사는 아니라는 취지다. 하 원장은 “금융 교육을 강화해서 한국 사회의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해서 어디 역할이 없나 찾아봤다”면서 “(전임 민병두 원장이) 교체기가 돼서 추천도 해 주시고 저에 대한 평가도 괜찮고 교육기관이다 보니까 제가 역할을 많이 할 수 있겠다 해서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정치인 중 대표적인 스피커 역할을 했던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장직을 맡아 두문불출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과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SNS)에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비철 제련기업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모 그룹 영풍 간에 최근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 원장은 이에 대해 “한국 사회의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자본주의이긴 한데 어떤 자본주의로 갈 거냐. 제 결론은 착한 주주 자본주의로 가야 된다”라고 말했다. 하 원장은 “(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노선이 다르다 보니 충돌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디에 투자하느냐 우선순위도 다를 것이고 그래서 이런 경우에 당연히 탄소중립, 기후변화 ESG 경영 이런 걸 적극적으로 하는 데를 밀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지난달 1일 19대 보험연수원장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보험연수원은 각 보험사 등의 임직원과 보험 판매 자격자 교육 지원, 각종 자격시험을 관리하고 대행하는 등 보험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다. 보험연수원장은 벌써 세 번째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임명됐다. 지난 18대 원장은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대는 정희수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 [속보] 의협 “2025년 정원 논의해야…의사인력 추계위원 추천 안할 것”

    [속보] 의협 “2025년 정원 논의해야…의사인력 추계위원 추천 안할 것”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 교수 등 의료계가 정부를 향해 2025년도 의대 정원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의사인력 추계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진행된 의료계 연석회의 후 열린 ‘의료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2025년도 입시 절차가 시작됐다는 이유만으로 증원 철회가 불가능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2025년도 입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정부가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자고 하는 만큼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협과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가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논의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복지부가 이달 18일까지 요구한 ‘의사인력 추계위원회 위원 추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강행할 경우 2025년도 의대 교육 파탄을 피할 수 없다”며 “의료 붕괴와 교육 파탄을 막으려면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제 제한 없는 논의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의협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의과대학의 휴학 승인이 정당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의협과 대한의학회, 전의교협, 전의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공동 입장을 정리하고, 서울대 의대 학생들의 집단 휴학계 승인, 이와 관련한 교육부의 감사 결정 등 의료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 서울대 교수회 “의대생 휴학 지지, 정부 감사 철회해야”

    서울대 교수회 “의대생 휴학 지지, 정부 감사 철회해야”

    교육부가 ‘의대생 동맹휴학 불가’ 방침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서울대 의과대학에 대한 고강도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서울대 교수회가 “의대생 휴학을 지지한다”며 감사 철회를 요구했다. 서울대 교수회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월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교육부는 이를 무시하고 각 대학 및 총장에게 휴학 불허를 종용해 왔다”며 “휴학 승인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감사라는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대학 총장이 아닌 의대 학장에게 휴학 승인 권한이 있다. 앞서 서울대 의대는 지난달 30일 학장 권한으로 의대생들이 제출한 2024학년도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서울대 교수회는 “이미 정상화가 불가능해진 교과 과정을 1년 미뤄서라도 제대로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정치적으로 폄훼해선 안 되고, 비정상적이고 부실한 교육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고 의대생 휴학을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교육자는 학생과 전공의들을 보호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고, 대학은 자율성에 기반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정부가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해 대학을 길들이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면 전국 대학 교수회와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서울대공원 영화제

    가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서울대공원 영화제

    서울대공원이 가을을 맞아 야외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6시 ‘핑크퐁 시네마콘서트1 우주대탐험’을 이튿날 오후 5시에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서울대공원 영화제는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휴식과 40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현장에서 즉석 참여 가능한 각종 이벤트와 미니게임도 준비했다. 각종 공연 실황도 상영한다. 5일에는 50년 전통의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피노키오’ 공연 실황을, 다음 날에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다. 5일에는 ‘레트로 운동회’도 열린다. 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상림 서울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진행하는 매직버블쇼(5일), 어쿠스틱밴드 ‘일라 버스킹’의 음악 공연(6일)도 한다. 서울대공원은 시민 편의를 위한 빈백, 캠핑의자, 돗자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편의 물품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개인용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사용해야 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10월 초 징검다리 휴무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편안한 야외 공간에서 즐겁게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신대학로 조성을 위한 대학생 학술포럼 10월 4일 개최

    서대문구, 신대학로 조성을 위한 대학생 학술포럼 10월 4일 개최

    서울 서대문구는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과 함께 이달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B에서 ‘신대학로 조성을 위한 대학생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럼 1부 ‘서대문구 신대학로 조성사업 톺아보기’에서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신촌 신대학로 조성 마스터플랜’을, 김경민 서울대교수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촌 분석’을, 이준상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이 ‘스타트업 세일링’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 2부 ‘대학생이 바라는 신대학로와 신촌지역 발전 방향성’에서는 박현민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 사무처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패널 토의 좌장은 함형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이 맡고 이화여대와 서강대 학생회 관계자 및 1부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은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신촌 일대 대학들이 함께 기획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대학로 조성’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날 포럼 때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구청장은 “대학생의 관점에서 신대학로 조성에 대한 의제들을 다룰 수 있도록 이번 학술포럼을 마련했으며 관련 정책 제언과 공론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상주 제21대 홍익대학교 총장, AI 시대 걸맞는 대학 만든다

    박상주 제21대 홍익대학교 총장, AI 시대 걸맞는 대학 만든다

    박상주 제21대 홍익대학교 총장은 지난달 30일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홍익대학교를 AI 시대에 걸맞는 대학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상주 총장은 “사고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과 AI의 시대에, 우리 대학이 창조적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시대의 인재들을 양성해내도록 연구와 교육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홍익’의 이름이 구성원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전통과 혁신의 세계 속의 홍익대학교가 되도록 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 홍익학원은 지난 9월 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공과대학 박상주 교수를 제21대 홍익대학교 총장에 선임했다. 박상주 총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년간 세계적 기업 근무 경험을 갖고 있으며, 1995년 홍익대학교에 부임하여 산학협력단 단장, 교무처 처장, 공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하면서 창조적 인재 양성과 산학일체의 융합교육 혁신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21대 총장의 임기는 27년 9월 29일까지다.
  • 서울대 의대, 학생들 휴학 승인… 정부 “즉시 감사” 강경 대응 예고

    서울대 의대, 학생들 휴학 승인… 정부 “즉시 감사” 강경 대응 예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지난 2월부터 집단으로 휴학계를 내고 수업을 거부 중인 가운데 서울대 의대가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했다. 의대생 동맹 휴학은 승인 불가라는 정부 입장에 반대해 처음 휴학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국 다른 의대로까지 파장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생들의 올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교육부가 ‘동맹 휴학은 휴학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한 뒤 대학들은 휴학계를 처리하지 않았는데, 서울대가 전국 의대 40곳 중 의대 증원 반대를 이유로 낸 휴학계를 처음 승인했다. 대부분의 대학은 휴학 승인 권한이 대학 총장에게 있지만 서울대는 학칙상 각 단과대 학장에게 있다. 이에 따라 의대 학장이 대학 본부와 상의 없이 자체적으로 휴학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지난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내년 2월까지 1년 과정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그동안 대학이 휴학계를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1년간 빼곡하게 설계된 의대 교육과정 특성상 3~4개월 안에 정상적인 교육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휴학은 진작에 승인했어야 했다”며 “다른 의대도 같은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복귀만 한다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지난 7월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 만들어 학년제 실시 등 학사 유연화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최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2학기 40개 의대의 재적생 1만 9374명 가운데 출석한 학생은 548명(2.8%)에 그친다. 서울대가 동맹 휴학을 승인하면서 다른 의대도 휴학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집단 휴학이 현실화하면 최악의 경우 내년 1학년생 총 7000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정부는 휴학 승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교육부는 이날 “독단적으로 대규모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한 것은 학생을 의료인으로 교육시키고 성장시켜야 할 대학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당한 행위”라며 “의대 학사 정상화와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교육부는 서울대에 대한 현지 감사를 진행하고 중대한 하자가 확인되면 문책하거나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 의대생들 휴학 승인”…이대로 집단 휴학? 의정갈등 새 국면

    “서울대 의대생들 휴학 승인”…이대로 집단 휴학? 의정갈등 새 국면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1학기부터 대거 휴학계를 내고 수업 듣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에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했다. 정부의 휴학 불가 방침에도 서울대가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승인하면서 정부와 의대생 간 대치가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의대생의 휴학 승인 최종 결정권자는 의대 학장인데 전날 학장이 이들의 휴학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여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2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1년 치 과정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금까지 의대생들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며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들의 반응은 차갑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단체로 유급될 상황에 부닥치자 1학기 성적처리 기한을 학년말까지 변경하는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난 7월 내놨지만 의료계에서는 사실상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휴학계를 승인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거셌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2학기 전국 40개 의대의 재적생 1만 9374명 중 출석 학생은 548명으로 출석률이 2.8%에 그쳤다. 결국 1학기 성적 마감 기간이 다가오고 의대생들이 복귀가 요원해지면서 집단 유급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이었다. 이에 서울대에서는 자체적으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학장이 고심 끝에 휴학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결정으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교육부는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동맹휴학 불허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서울의대 학장이 독단적으로 대규모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며 “이는 학생들을 의료인으로 교육하고 성장시켜야 할 대학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당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와 대학이 그동안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 및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무력화하고 형해화하려는 시도”라며 “교육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관계 확인 등을 위해 즉시 현지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대한 하자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문책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을 예정”이라며 “의대가 설치된 40개 대학(원) 동맹 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가 아니다. 다시 한번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불로초는 없다 원시인처럼 살아라

    [최보기의 책보기] 불로초는 없다 원시인처럼 살아라

    전라남도 고흥군 바닷가에 팔영산이 있다. 병풍처럼 연이은 봉우리가 다도해 절경과 어우러지는 탓에 전국 등산객의 발길이 잦은 도립공원이자 해상국립공원지구다. 팔영산에는 전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는 천하를 손에 넣은 중국 진시황이 늙음으로써 그 천하를 잃을까 두려워하던 차에 팔영산에 불로초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신하를 보냈다는 전설도 있다. 저 넓은 대륙과 한반도에 불로초가 있을 만한 산이 반도 끝 해발 약 600M 산이었겠는가 의심이 들고, 진시황 이하 모든 선조들이 불로장생에 실패했음을 보아 불로초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울러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몸은 아프나 정신은 훨씬 성숙한 경우와 몸은 건강한데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경우도 많으니까. 특히 치매처럼 뇌(腦)에 문제가 생기면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까지 말못할 고생을 겪는다. 치매를 예방하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발생하면 치료도 쉽지 않아 개인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지만 안타깝게도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분명한 지침이 없어 나이가 들수록 안 걸리기만 바랄 뿐 달리 뾰족한 수가 없다. 『평생 젊은 뇌』를 집필한 손유리 저자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신경과 전문의로서 뇌(腦) 건강 전문가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유튜브 채널 <브레인튜브>도 운영하는 저자는 ‘뇌는 그저 늙어갈 뿐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다시 젊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강하게 한다. 『평생 젊은 뇌』는 바로 뇌 박사의 그런 주장, 나이가 들어도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총정리했다. 뇌졸중 같은 뇌질환을 예방하면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원시인처럼 살 필요가 있다. 원시인의 핵심은 ESP! ‘잘 먹고(Eat), 잘 자고(Sleep), 잘 놀고(Play)’, 쓰리 고! 음식을 골고루 먹고, 잠을 충분히 자고,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신나게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뇌질환 예방에 중요하다. ESP는 무엇보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뇌를 알고 내를 아는 것이 건강한 내 뇌를 지키는 출발점이다. 『평생 젊은 뇌』로 일단 뇌부터 알아보자. 우리 선조들 또한 무병장수의 비결로 ESE,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라(Excrete)’ 하지 않았던가!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단독]병사 휴대전화 사용 후 사이버 도박 5년간 2129건, 딥페이크 성범죄도

    [단독]병사 휴대전화 사용 후 사이버 도박 5년간 2129건, 딥페이크 성범죄도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내 군사경찰 형사 입건,마약류 범죄 97건, 딥페이크 범죄는 18건 등유용원 의원 “규제 강화, 신종 범죄 대응 필요”군대 내 병사들에게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한 뒤, 사이버 도박·마약류 범죄·딥페이크 성범죄 등 문제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인 범죄의 양상이 폭력이나 갈취 등 전통 범죄에서 사이버 도박, 마약 등 신종 범죄로 변화하는 양상이어서, 군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이 30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8개월간(2020년~2024년 8월)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내 군사경찰에 형사 입건된 범죄 건수는 사이버 도박이 2129건, 마약류 범죄 97건이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딥페이크 범죄는 18건으로 집계됐다. 사이버도박은 압도적으로 사례가 많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육군 A병사는 휴대전화로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700여 회 걸쳐 7000여 만원을 베팅하는 등 도박을 하다 적발됐다. 해병대 소속 B병사는 지난해 11월 생활반 등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약 300회에 걸쳐 불법 도박을 했다. 병사들의 사이버 도박 문제 만연에 대해 방문석 서울대 의대 교수(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도박 극복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는 “군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자유롭게 주어진 데다, 급여도 늘어나 도박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대 전 도박에 중독됐던 병사가 휴대전화로 불법 도박을 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안다. 병무청과 국방부 등에서 실태 조사·예방에 나서야한다”고 했다. 딥페이크 성범죄로 형사 입건된 경우는 2020년에 1건, 2021년 15건, 2022년 2건 등이었다. 2021년 9월 C병사는 민간 여성의 블로그에서 복사한 사진과 불상의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사진을 합성해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했다가 입건됐다. 다만 2022년 이후 현재까지 군 장병이 딥페이크 성범죄로 군사경찰에 형사 입건된 수는 없었다. 하지만 국방부가 지난 8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그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 9일 TF가 군 내부에서 딥페이크 피해자를 24명으로 식별·확인하고 조치에 들어갔다고 알리기도 했다. 군 장병의 마약류 범죄는 2020년 9건, 2021년 20건, 2022년 32건, 2023년 29건이 적발됐다. 올해 8월까지 형사 입건은 7건이다. 남궁승필 우석대 군사학과 교수는 “요즘엔 온라인으로 마약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휴대전화 허용으로 접근이 용이해진 측면이 있다”면서 “병영 내에서 공범을 만드는 문제, 전역 후 사회로 나가서도 마약을 할 가능성이 높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장병들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악성 위반 행위가 지속 적발되자 국방부는 최근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허용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다 지난 8월 현행과 같이 ‘일과 후 사용’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0년 7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유 의원은 “사회와 마찬가지로 군대도 폭력, 갈취 등 전통적 범죄 양태에서 벗어나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세대를 중심으로 신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신종 범죄 대응을 위한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3일 개막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3일 개막

    가을축제의 대명사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임실N치즈축제는 올해로 10회째다. 3일 개막식에는 정상급 초대 가수들이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TOP2 박지현, 트롯아이돌 김희재, 미스트롯3 우승자 정서주, 유튜버가수 탑현,‘돌리도’서지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올해 치즈축제 폐막공연에는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전 멤버이자, 불타는 트롯맨 최종우수자로 트로트 가수로 대변신에 성공한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손태진의 무대가 펼쳐져 축제 마지막 날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3만여개의 국화 화분과 3백여개의 현애국이 화사하게 수놓는 유럽형 장미원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국화의 향연은 치즈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테마파크에서 치즈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모스의 향연도 볼거리다. 밤에는 환상적인 LED 야간경관 조명이 국화꽃과 유럽형 장미원의 화려한 장관이 빛을 더해 최상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신나는 즐길거리로는 10주년 맞이 10개 테마에 70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임실치즈의 주제성을 최대한 살린 길이 2,000m(1,000m*2줄)의 스트링치즈를 방문객이 직접 늘려보는‘쭉쭉 늘려 내 치즈’가 펼친다. 또한, 숙성치즈 200kg을 소재로 방문객이 간단하게 체험하고 맛보는 참여프로그램인‘관광객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 디저트 퐁뒤체험’등도 준비됐다. 임실N치즈 숙성치즈 모형을 굴려 성공존에 도달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임실N숙성치즈 롤링 순금(축제 기간 10돈) 행운 이벤트’등 치즈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는 10주년을 기념해 평소 할인을 잘 하지 않는 임실N치즈 유제품들을 축제 기간 4일동안만 20% 파격 할인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일 년 이상 숙성한 고다치즈와 홀스타인 젖소보다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맛이 좋고, 영양분이 많은‘저지종’젖소 원유 숙성치즈 시식행사도 열린다.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당분을 넣지 않아 자연적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무가당 요거트 시식 및 판매행사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로는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엄마표 향토음식의 향연도 펼치진다. 대중들이 선호하는 소머리곰탕과 육개장, 다슬기탕 등 주메뉴 12종과 닭발볶음과 홍어회무침을 비롯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를 활용한 김밥과 치즈떡볶이 등 부메뉴 45종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우 명품관에서는 청정 임실에서 자란 50개월 미만의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암소한우가 구워 먹는 치즈와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기다리고 있다. 심 민 군수는“지난 2015년 첫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면서, 50여만명이 넘게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급성장했다”며“올가을 대한민국 치즈 수도 임실군에서 열리는 치즈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특별한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중일 3국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제언을 위한 세미나 개최

    한중일 3국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제언을 위한 세미나 개최

    -인태지역 정세와 한중일 협력의 의미, 지속 가능한 전략 논의 제주평화연구원은 9월 27일(금) 서머셋 팰리스 호텔에서 한중일 3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한 한중일 3국 협력”을 주제로 외교, 안보, 경제, 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이후 3국 협력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며,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개회식에서 정덕구 NEAR재단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질서가 무질서로 변하고 있으며, 미중 패권 경쟁과 미국 대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중국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일본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해야 진정한 선진국 외교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격에 맞는 외교 역량을 키우고 이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세션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와 한중일 협력의 의미”에서는 임성남 전 외교부 차관이 좌장을 맡고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 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박영준 국방대 국가안보문제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미국, 북한, 중국, 일본에 대한 의견과 문제점을 폭넓게 논의하며 한중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문제에 대한 발제를 맡은 박인휘 교수는 “한국의 외교에 있어 윤석열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동북아라는 표현을 탈피한 것은 유의미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관련 논의에서 김병연 교수는 “중국이 북핵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결과, 한반도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한국과의 거리가 멀어졌다”고 지적하며, “한일중이 소다자협력으로 다시 공간을 좁힌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희옥 교수는 중국의 현 상황에 대해 “중국은 미 대선결과와 관계없이 미국의 대중 봉쇄정책을 상수로 인식하고 생존전략을 찾고 있으나 성장 잠재력의 한계로 기회의 창이 닫히고 취약성의 창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박영준 소장은 “탈냉전 시기의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의 중국 간 협력이 붕괴되고 국제정세가 악화된 상황”이라며 분석하며,“한국의 외교공간 확대를 위해 한일중 3국 협력사업이 소다자주의 관점에서 중시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세션 좌장을 맡은 임성남 전 차관은 “한국 외교가 앞으로 긴 호흡으로, 정책적인 일관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며,“이번 세션의 논의가 이와 같은 외교정책의 긴 호흡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하며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션“한일중 미래 협력 방향: 외교, 안보, 경제, 문화”에서는 이규형 한러대화 이사장이 좌장(전 주중대사)을 맡고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 백범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초빙교수(전 TCS 사무차장),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재혁 순천향대 초빙교수(전 주광저우 총영사)가 참여해 각 분야의 협력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외교분야 패널로 참여한 조양현 교수는 “한중일 비전그룹을 창설하고 비전을 제도화하여 소다자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TCS(한중일3국협력사무국)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예산, 인사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일중 정상회의 연례 개최는 결코 손해가 아니다”라며 설명하며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안보분야의 백범흠 교수는 한일중 협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서해, 남해, 동중국해 등 3국 관계 악화 내재 요인을 지적하며, “우리나라는 통상국가로서, 통상 없이 굶어 죽고 바다 없이는 통상 없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기존 TCS 하위 기구를 신설해 사고다발 공해 해난구조, 해저지형 정보공유 등 제도화 노력으로 안보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만수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5년간 경제 협력이 후퇴했음을 언급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한재혁 교수는 문화적 유사성 속에서 각국의 차이를 인정하며 협력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세션 “지속 가능한 한중일 협력을 위한 전략”에서는 김흥종 고려대 특임교수(전 KIEP 원장)를 좌장으로 하여 유명환 전 외교 통상부장관, 박태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 신각수 NEAR 재단 부이사장(전 외교부차관), 문흥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었다. 이번 세션에서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한 3국의 협력방안, 무역 관계 및 경제통상 협력 전략, 역사문제 등을 진단하며 실질적인 외교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명환 전 장관은 “한일중 협력과 정상회담을 어떻게 하면 계속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중국과의 관계성, 역대 정부의 사례 등을 설명하며, “한일중 관계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TCS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협력의 길”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태호 원장은 한일중 무역관계와 경제통상분야 협력 전략에 대한 발제를 통해 ‘한일중 3국 협력의 제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각수 부이사장은 “한일중 협력의 문제는 4반세기 전부터 이어져 왔다”며, “지역 차원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TCS도 포함해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문흥호 교수는 중국 요인을 중심으로 한 협력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제주평화연구원 강영훈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5월 제주포럼에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천 전략을 모색해 보았는데, 오늘은 그 연장선상에 각 분야 전문가의 귀한 고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20회 제주포럼에 많은 분들을 뵙기를 희망한다”며, 제주포럼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 [사설] 서울교육감 선거, 유권자 외면하면 ‘진영 싸움’일 뿐

    [사설] 서울교육감 선거, 유권자 외면하면 ‘진영 싸움’일 뿐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지난 27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보수진영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진보진영의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양강 구도로 마무리됐다. 나머지 두 후보는 독자 출마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달 29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치러지는 것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역대 보궐선거는 대체로 유권자의 관심도 낮고 투표율도 낮아 조직 선거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선거도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단일 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와 정 후보 간 대결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새 교육감 임기는 조 전 교육감의 잔여 임기인 2026년 6월 30일까지로 2년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서울시내 유초중고 공무원에 대한 인사에 연간 12조여원에 이르는 예산집행 등 권한을 고려하면 ‘교육 소통령’을 뽑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중요한 의미의 선거인데도 역대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는 ‘깜깜이 선거’였다. ‘그들만의 선거’로 전락하다 보니 정당 관여가 금지됐는데도 보수, 진보 진영의 지지·후원 세력들이 부당 경쟁을 벌이는 등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공약을 토대로 교육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잘 살피고 교육정책이 현실에 부합하는지 두루 저울질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로 나선 두 사람의 교육관은 크게 다르다. 조 후보는 방과후학교의 선행학습 허용, 초등학교 시험 부활, 학생인권조례 폐지 및 학생권리의무조례 제정을 내걸었다. 정 후보는 조 전 교육감의 혁신학교 계승 확대, 기초학력 강화 및 교사와 학생 간 신뢰 제고 등을 약속했다. 학생인권조례는 보완할 수는 있되 폐지에는 선을 그었다. 560억원이나 투입되는 선거가 진영 대결판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유권자들이 두 눈 부릅뜨고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이 별세했다. 90세.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전 재판관은 전날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 전 재판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1958년 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3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7시 천주교 가회동성당, 장지는 경기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선산이다.
  • 경기도 (가)미래위원회 위원 25명 최종 선발

    경기도 (가)미래위원회 위원 25명 최종 선발

    경기도지사 직속의 새로운 위원회인 (가칭)미래위원회 위원 25명이 최종 선발됐다. 위원회는 민선 8기 후반기 경기도의 미래상을 실현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정책을 기획하고, 기획한 내용을 실무부서와 협력해 정책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위원 공개모집에는 모두 350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에 통과한 155명을 대상으로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공개오디션인 ‘정책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했다. 이후 도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공개오디션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 등을 제안한 참여자 25명을 위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발자들의 성비는 남성 15명(60%), 여성 10명(40%)이며, 연령대로는 20대 4명(16%), 30대 13명(52%), 40대 6명(24%), 50대 2명(8%)으로 균형 있게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0명(80%), 기타 지역 5명(20%)이다. 20대 4명 중에서는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청년기업가 최윤호 씨를 비롯해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국방부 병영혁신청년자문위원 등을 지낸 김지은 씨, 범죄학을 전공하고 법무부와 검찰청에 자문위원 활동 중인 공공안전 분야 공익활동가 등이 선정됐다. 가장 많이 선발된 30대(13명) 중에는 유기 동물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박찬우 대표를 포함해 기업가 4명, 경기청년봉사단과 청년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활동가 4명,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 경력자와 래퍼 겸 음악프로듀서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활동 경력자들이 선정됐다. 40대(6명)와 50대(2명)에 선발된 위원 중에는 인제대 부산백병원 부교수로 재직 중인 의사 권용욱 씨, 뮤지컬 기획자이면서 음악그룹 쇼머스트 멤버 정동석 씨, 환경법률전문가, 기후숲생태전문 미디어활동가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종 선정된 위원들을 대상으로 10월 중 위촉식을 한 뒤,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성원 기회전략담당관은 “이번 위원들은 선발과정에서부터 공개모집과 정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큼, 위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존 위원회와는 다른 차별화된 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실국과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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