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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화재 이필석명예회장 한국 보험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

    국제화재 이필석(李珌奭) 명예회장이 8일 오전 9시4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14년 평남 강서군에서 태어나 35년 서울상대의 전신인 경성고상을졸업했으며 60년부터 상업은행장, 산업은행 총재,국제화재 사장과 회장,손해보험협회 이사장,전경련 이사 등을 두루 거친 한국 금융·보험업계의 산 증인이다. 정액보증수표제도 등을 도입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보험업무에 금융풀제도를 들여와 손해보험업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또 하이브리드IC 분야등의 선두기업인 단암산업을 경영했다. 이 명예회장은 아호를 딴 단암(丹庵)장학재단을 세워 84년부터 매년 30∼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서울대에 단암경영도서관을 설립한뒤 도서 지원과함께 매년 1억원씩 도서 구입자금을 지원해왔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최응학(崔應鶴·83)여사와 장남 봉서(鳳瑞·전 상공·동자부장관·현 국제화재 회장),차남 경서(景瑞·단암전자통신 회장),장녀 온실(溫實)씨와 사위 신현철(申玄哲·수출입은행 이사)씨 등이 있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7시서울 종로구 혜화동 천주교회에서 국제화재와단암산업 및 단암전자,단암데이터시스템의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분향소는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됐다.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송곡리 선영. 김태균기자 windsea@
  • 안경처럼 쓰면 시력검사 ‘척척’

    안경처럼 눈에 착용하면 자동으로 시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안과 이진학교수팀은 한동대 전자전산공학부 이건연구팀과 공동으로 ‘서한 시력검사시스템’을 개발,250명의 임상실험을 거쳐 지난해 미국안과학회 및 대한안과학회에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병원과 한동대의 머릿글자를 따 명명된 이 시스템은 눈 운동을 유발하는 컴퓨터프로그램,컴퓨터와 연결해 자극을 보여주는 물안경 모양의 착용기,눈 운동을 기록·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착용기 모니터에 다양한 굵기의 세로선이 번갈아 나타나면 무의식적으로 이를 따라가는 눈 움직임을 컴퓨터에 기록·분석함으로써 시력을 측정하는 원리다.시력 정도는 선의 굵기에 따라 달라진다. 이 검사시스템의 장점은 크게 두가지.먼저 보이는지 여부를 시력 검사자의말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 법원 감정이나 병역 신체검사 등에서 시력을 거짓으로 말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또 하나는 현행 검사법으로 시력 측정이 어려운 언어장애인이나 지체부자유자,표현을 못하는 어린 아이,정신질환자의 시력도 손쉽게 잴 수 있다. 객관적인 시력검사시스템은 독일에서 개발한 바 있으나,분석단계까지 완전전산화한 것은 서한시력검사시스템이 처음이다. 임창용기자
  • 공직자 125명 재산 1억이상 늘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의 1급 이상 재산공개 대상자 609명중 전체의 11.8%인 72명의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법부는 국회의원 296명(행정부 겸직 제외) 가운데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44명,1억원 이상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3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법부는 고등법원 판사 이상 고위직 112명과 일반직 2명의 재산공개 대상중 88명이 증가했고 1억 이상 증가한 사람은 9명이었다. 입법·행정·사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28일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한 입법 사법 행정부의 99년도 ‘정기재산 변동사항 목록’을 각각 발표했다. 행정부 재산증가자 상위 20위 가운데 오국환(吳國煥)토지공사 부사장(9억6,772만원),황두연(黃斗淵)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6억552만원) 등 정부산하 공기업 임원들이 13명을 차지했다. 행정부 전체적으로는 72.9%인 444명이 재산이 늘어났고 9명은 재산변동이없었으며 156명은 줄어들었다.재산감소액이 1억원이 넘는 공직자는 16명이다 행정부의 경우 불황이 극심했던 98년도에는 공개대상자 639명 가운데 1억원이상 재산증가자가 12.7%인 81명,1억원 이상 감소자가 6명이었다.경기가 좋아지면서 공직자들의 재산 증식이 오히려 주춤하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3억여원에 신고했던 경기도 고양시일산 자택을 실제로는 6억5,000만원에 매각한 데 힘입어 본인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의 재산이 지난해 9억1,885만원에 비해 2억1,770만원 늘어난것으로 신고했다. 지난 한햇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박용현(朴容現)서울대병원장으로 두산 주식의 유무상증자에 힘입어 무려 88억4,957만원이 늘어났고재산이 가장 많이 준 공직자는 박종식(朴鍾植)수협중앙회장으로 7억6,345만원이 줄었다. 재산증가는 주로 주식투자와 신탁예금 등의 이자나 본인·배우자의 퇴직금,가족의 사업소득,재산상속 또는 증여가 주 요인이었고 감소는 부동산 가격하락이나 자녀결혼,학자금,생활비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법부 해당자 중 특히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은 보유한 현대중공업주식의 주식시장 상장등으로 한햇동안 1,982억4,500여만원이 늘어 최고 증가액을 기록한 반면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의원은 동일고무벨트 주가 하락 등으로 75억1,200만원이 줄어 최고감소액을 나타냈다. 홍성추 강충식 이지운기자 sch8@
  • 국민銀 새행장 누가 오나

    23일 사의를 표명한 송달호(宋達鎬) 국민은행장의 후임으로 누가 선임될 것인지에 대해 금융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날 ‘송행장이 잔여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으나 건강상의이유로 용퇴를 결정했다’고 사의 표명 사실을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직무대행을 선출한다.3월초에는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행장 후보를 추천한 뒤 3월 18일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임 은행장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후임 행장으로는 김상훈(金商勳)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영입이 유력시 된다. 김부원장은 옛 은행감독원 부원장으로 있으면서 기업구조조정 작업을 주도했다.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석사를 받았다.한국은행 감사,은감원 1·3·5국장도 역임했다. 심훈(沈勳) 한국은행 부총재도 거론되고 있다.이밖에 내부 인사로는 인력개발본부의 김연기(金年棋) 상무와 개인고객본부의 안경상(安敬相) 상무 등이있으나 내부발탁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송 행장은 지난해8월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겨 11월 중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으며 대외 활동을 거의 못해 퇴진설이 나돌았다. 손성진기자 so
  • 시신경 혈액량 줄면 녹내장 유발-서울대병원 김동명교수 연구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녹내장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동명교수팀은 실험동물의 시신경 주위에 혈관수축제를 주입해 혈액 공급을 줄이자 눈 속에 있는 유리체에 신경세포 독성물질인 흥분성 아미노산이 정상보다 3배나 늘어나 녹내장이 생길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최근 밝혔다. 녹내장 환자의 안구 유리체에 흥분성 아미노산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알려져있으나 이런 현상이 시신경에 유입되는 혈액량이 줄어 일어난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안과학 전문학술지인 ‘아카이브즈 오브 옵살몰러지(Archives of Ophthalmology)’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시신경에 이상이 와 시야가 좁아지다가 말기에는 시력을 잃기까지 하는 질환.일단 시력이 떨어지면 회복이어려워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안압이 조절된 뒤에도 녹내장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은 안압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는데 김교수팀이 이번에 새로운 원인을 찾아낸 것이다. 김교수는 “신경세포에 독성으로 작용하는 흥분성 아미노산이 안압 높이에관계없이 녹내장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녹내장에서 기존의 안압을 내리는 치료와 함께 흥분성 아미노산의 독성을 차단하는 치료법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대병원 정자은행 설립

    서울대병원이 최근 정자은행을 설립했다.정자를 채취해 영하 196도의 액체질소 탱크에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녹여 인공수정에 이용하도록 하는 기관이다. 서울대병원 정자은행 개설은 배우자가 아닌 사람에게서 정자를 공급받아 인공수정을 하려는 불임 부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선치료 등 정자 생성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치료를 받는 남자,정관수술 전 만일에 대비해 정자를 보관하고자 하는 사람,익명의 남성에게정자를 공여받고 싶어하는 불임부부 등이 정자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감염성질환 여부 및 유전학적 정보조사를 거쳐 이상이 전혀 없는 건강한 사람의 정자만 보관,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 국소 다한증 수술않고 치료

    손이나 발,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국소 다한증을 주사로손쉽게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은희철교수팀은 다한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땀이 많이나는 부위에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주입하는 방법을 써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고 최근 밝혔다. 은교수는 이 결과를 지난해 9월 국제피부외과학회에서 공개한 데 이어 오는3월 열리는 미국 피부과학회 심포지엄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보툴리눔 독소는 주름살을 펴는 데 널리 쓰이는 물질.은교수팀은 이 물질이땀을 만드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한다는 데 착안,새 시술법을 개발했다.이 시술법은 일부 선진국에서도 국소다한증 치료에 부분적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술법은,피부 주사만 맞으면 돼 입원을 하지 않는 간편성이 가장 큰 장점.현재 많이 쓰는 교감신경 절제술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마취를 해야 하고흉터가 남는 등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새 방법은 치료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최대 1년 정도로 짧은 게 단점이다.은교수는 “앞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늘리는 등 연구를 계속할계획”이라면서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나 수험생,겨드랑이 땀 등으로 고민하는 여성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뇌사 합법화’ 장기이식 법률 선결과제

    오는 9일부터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뇌사를 공식적으로인정하는 동시에 그동안 ‘불법적’으로 행하던 뇌사자 장기이식이 합법화하는 것. 새 법률 시행으로 난치병 환자의 희망인 장기이식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적인 장기이식 관리체제를 갖춤에 따라 장기 배분의 효율성과 형평성도기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새 법의 취지를 최대로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우선 장기 기증을 확산하는 실질적인 모티브가 없다는 점이지적된다.즉 장기를 기증하는 뇌사자 측에 관한 배려가 없는 것이다.현재 뇌사자 가족이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면 그때부터 드는 각종 의료비를 수혜자측이 부담하는 형식으로 장기이식이 진행된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교수는 “최소한 뇌사자가 장기를 기증하기 전까지의 의료비와 장례비 정도는 어떠한 형태로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사회적 차원에서 장기기증자 측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것이 도리라는 것이다. 장기이식수술에 의료보험을 적용하는것도 시급한 과제.대부분 보험적용이안돼 엄청난 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간 이식수술의 경우 7,000만∼8,000만원,심장·췌장이식엔 3,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수술후에도 면역억제제 등고가의 약값으로 연간 1,000만원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사례가 많다. 전문가들은 “환자의 절박함을 고려할 때 의료비 일부라도 보험에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또하나 지적되는 것은 뇌사판정,장기적출,이식대상자 선정,이식에 따르는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이때문에 수술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할 수도있다. 서울중앙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소장은 “장기이식수술은 적출한 장기의신선도가 생명”이라며 “복잡한 절차로 수술이 지체하면 환자 생존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의료계는 복잡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만한 준비가 아직 부족해,당분간은 이식수술이 오히려 위축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지금까지 병원은 이식대상자 신청을 받아 놓았다가 뇌사가 의심되는 환자가발생하면 관련 전문의들만으로 뇌사판정위원회를열었다.이어 뇌사 판정이나면 바로 장기이식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병원은 변호사 등 법이 정한 외부인을 반드시 포함시켜 뇌사판정위원회를 열어야 한다.이식대상자 선정도 대한장기이식정보센터에 의뢰해야 한다.정보센터가 이를 검토해 이식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하면 비로소장기이식수술에 들어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모든 병원과 장기관련단체의 장기기증 희망자,이식대상자 관련기록을 정보센터가 통합해야 한다.그러나 아직 이러한 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새 체제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장기이식을 담당할 의료기관의 자격기준도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장기이식에는 풍부한 경험과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하지만 의료기관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게 현실이다.그런데 현재는 일정한 시설과 인력만 갖추면 수술을 가능케 해 수술성공률을 크게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려면 병원 수준에 맞게 장기를 배분해야하고,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모은다. 임창용기자 sdragon@ *국내 심장이식 수술 선진국 수준 ‘현대의학의 꽃’이라는 장기이식 수술,국내에서는 어느 수준까지 와 있을까. 지난 10여년간 몇몇 대형병원은 장기이식수술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그 결과장기에 따라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가장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분야가 심장이식. 지난 92년 서울대병원이 처음실시한 후 전국 10개 병원에서 약150건의 수술을 시행, 평균 85%의 생존율을기록했다. 서울중앙병원은 지금까지 75건 수술후 74명이 생존해 최고의 성적을 자랑한다. 간이식은 지난 88년 한림대의대 김수태교수가 서울대병원 재직시 처음 성공했다.이후 350례 정도 실시됐다.간이식은 뇌사자 간을 이식하는 방법과 산사람 간을 일부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부분간이식’이 있다. 성공률은 생체부분간이식이 훨씬 높아 1년 생존율이 80%에 달한다.뇌사자 간이식에 따른 1년 생존율은 65%정도다.지난해 서울대병원은 뇌사자의 간을 둘로나눠 두명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에성공하기도 했다. 가장 역사가 오래된 분야는 신장이식.이 수술은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게 거의 유일한 희망이다.69년이후 지금까지 1만건 가까이 실시됐다.40여 병원이시행할 정도로 가장 보편화했다.특히 연세대의대 박기일교수는 2,000건 가까이 시술한 결과 5년 생존율 85%를 기록,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국내 평균5년 생존율은 80%정도다. 췌장이식은 인슐린의존형 당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하다.혈당조절이 잘 되지않거나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소아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다.그러나 수술실적은 많지 않다.췌장은 거부반응이 강하고 췌장의 소화효소가 수술부위를 벌어지게 하는 장벽 때문에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서울중앙병원 한덕종교수팀이 독보적.지난 92년부터 28건의 수술을 시행해 65% 정도가 1년 생존율을 기록했다.최근에는 삼성서울병원이 뇌사자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세포(소도세포)를 분리,배양해 당뇨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소도세포 이식은 췌장 전체를 이식하는 것보다위험도가 낮고 간편해 선진국에서 널리 시행하는 방법이다. 반면 폐이식은 실적이 매우 낮다.현재 영동세브란스병원 이두연교수팀이 유일하게 성공한 상태.이교수팀은 지난 96년 처음으로 폐이식을 했으나 얼마뒤환자가 사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과 11월 두차례 도전,모두 성공함으로써폐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 대학병원이 뇌사자의 심장과 폐를 한 환자에게 동시에 이식하는수술을 해 주목을 끌었으나 얼마뒤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임창용기자
  • 재발·전이성 癌진단에 양전자 단층촬영법 탁월

    암수술을 받은 환자가 재발하면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일 때가 많다.정확한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암이 재발했는지,또 다른 장기로 번졌는지를 진단하는 데 당(糖)대사를 이용한 양전자 단층촬영(FDG-PET)검사법이 가장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노동영,핵의학과 정준기 교수팀은 유방암수술을 받은환자 27명에게 FDG-PET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발 및 전이성 유방암이 확진된17명 중 16명을 정확히 진단했다. 또 컴퓨터 단층촬영(CT)등 기존 검사에서는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진된 10명의 환자 가운데 8명에게서 암 재발 및 전이를 발견했다.연구팀은 이를 저명한 외과학 저널인 ‘월드 저널 오브 서저리’최근호에 발표했다. FDG-PET 검사는 병변의 해부학적·기능적 정보를 줌으로써 암을 진단하는 영상 진단법.지금까지 각종 악성 종양을 진단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보고돼 있으나,다른 검사와 비교해 그 유용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90만원 정도로 검사비가 비싸고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 게 흠이다.
  • 영아 ‘백신접종 공포’

    백신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예방백신을 접종한 영아가 숨지는 등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지난해 11월 이후 벌써 세번째 발생했다.특히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을 접종한 영아에게서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부작용으로 추정되는 뇌 손상이 발생,국내 의학계에 처음으로 보고됐다. ◆백신 사고 지난 17일 서울 모의원에서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및 소아마비,뇌수막염 백신을 동시에 맞은 생후 4개월된 남자아이가 20일 사망했다.지난 12일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MMR를 접종한 15개월된 여자아이가발열 증상과 함께 피부발진,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또 지난해 11월30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소아마비 및 DPT 3차 예방백신을 맞은 7개월된 남자아이는 시·청각기능이 마비됐다. ◆원인 보건당국은 25일 숨진 남자아이의 경우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부검결과,백신접종이 사망원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접종후 3일동안 별 이상없이 지내다가 엎어 재우고 1시간이 지난 뒤 사망상태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연간 200여명 정도 발생하는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시·청각기능이 마비된 남자아이도 DPT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보건당국은 다만 뇌사상태에 빠진 여자아이의 경우 MMR에 포함된 ‘홍역’바이러스에 의한 이상반응으로 추정돼 곧 국립보건원에서 뇌척수액에 대해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문제점 제조번호·유효기간이 같은 백신을 유통하지 말라는 봉함·봉인 조치가 일선 병원에 제때 전달되지 않는 등 백신 관리체계가 엉망이다. 특히 MMR백신의 경우 식약청이 98년 7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MMR백신에 포함된 우라베 및 호시노 균주를 다른 균주로 대체할 것을 건의했으나 보건당국이 이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균주 대체시 예산이 4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연구 검토후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98년부터 1년에 걸쳐 연구조사를 실시해 지난 20일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를 열어 교체키로 의결했다”고 해명했다. ◆대책 및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기피할 것이 아니라 예방접종 수칙에 따라 계획적인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보건당국은백신의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해도 예방접종시의 부주의와 백신의 유통및 관리상태 등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48종의 백신중 B형간염과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이외는 모든 균주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제품의 안전성에 있어 외국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DPT는 연간 400만명,MMR는 연간 100만명 정도가접종하고 있다”며 “이 경우 DPT는 연간 2명,MMR는 1명 정도에게서 불가피한 부작용 사고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겨울철 아기들 심한 설사 ‘바이러스성 장염’ 의심을

    한 돌 남짓한 아기가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해 부모를 놀라게 할 때가 종종 있다.바이러스성 장염 때문으로 겨울에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로타바이러스가 주범이다.서울대병원 소아과 서정기교수는 “이 바이러스는 다소 낮은 온도에서 잘 번식하므로 여름보다는 늦가을과 겨울에 흔히나타난다”고 말한다. 주된 증상은 물설사.심하면 하루에 10회 이상 물똥을 싸기도 한다.의사가 아니라도 피섞인 변이나 끈끈한 점액 형태인 각종 세균성 설사와 쉽게 구분할수 있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 이틀후 구토와 발열이 나타나 처음엔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하지만 곧이어 심한 설사가 이어진다. 4,5일 지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낫는 게 보통.그러나 계속되는 설사로 탈수증이 심해지면 혈압이 떨어져 쇼크를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탈수 여부를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탈수증이 오면 눈이 움푹들어간 듯 보이고 혀를 손으로 만졌을 때 물기가 없고 깔깔한 느낌이 든다.배를 꼬집으면 꼬집힌 자리가 펴지지 않고 맥박도 빨라진다. 설사가 심하면 분유나 모유 대신 어린이 설사에 쓰는 전해질 용액을 6∼8시간 가량 먹여 탈수를 막는다.이 용액은 동네 소아과의원에서 쉽게 구할 수있다.당분간 분유는 다소 묽게 타서 먹이는 게 좋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자주 씻기는 것.대부분대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와 전염되기 때문이다.환자와의 접촉을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정기교수는 “최근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이 개발돼 임상실험하고 있다”면서 “수년내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 새천년엔 담배 끊어보자

    새 천년을 맞아 건강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사람이 많다.금연·금주·운동 등등.하지만 많은 것을 한꺼번에 실천하려다간 오히려 하나도 건지지못하기 마련.새천년 첫해에는 우선 만병의 근원인 담배부터 끊어보자.다음은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교수가 전하는 담배 끊는 법이다. [준비단계] 무엇보다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수많은 사람이 담배를 끊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내가 누군데,그까짓 담배 하나 못 끊어”란 마음으로 결심을 굳힌다. 다음은 니코틴 중독 정도를 스스로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12시간쯤 담배를피지 않아 금단증상이 참을 만하면 바로 금연에 들어간다.하지만 금단증상이심해 도저히 참기 어렵다면 종합병원 등에 개설된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금연일은 정월 초하루나 결혼기념일 등 의미있는 날로 정하고 주위 가족이나친구에게 도와달라고 청한다. 갖고 있는 라이터나 재떨이, 파이프 등은 아무리 의미가 있거나 비싼 것이라도 과감히 남에게 주든지 버린다. [실시단계] 정한 날이 되면무조건 끊는다.사람에 따라서는 담배를 줄이는방법으로 서서히 끊기도 하지만 단숨에 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담배를 즐겨 피우던 때,즉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화장실에서,식사후,커피마실 때 등을 사전에 의식해 다른 일에 열중하거나 자리를 피하는 노력이 중요하다.커피를 당분간 마시지 않는다거나 담배 피우는 친구를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담배를 끊으면 두시간가량 뒤부터 간절한 흡연 욕구와 함께 불안 초조 손떨림 식은땀 두통 복통 설사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하지만 아주 심한사례를 빼고는,다른 일에 열중하면 배고플 때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잊을수 있다. 금단증상을 줄이는 데는 심호흡, 냉수 마시기, 다른 일 집중, 운동등이 도움이 된다. 사흘쯤 금연하면 일단 급성 금단증상에서 벗어난다.하지만 흡연 욕구는 오래지속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3개월 정도 담배를 끊으면 일단 성공한 것으로보나 1년이 지나야 확실히 금연한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금연에 성공하면 담배를 끊을 때 금단증상이 가벼웠던 사람들이특히 조심해야 한다.이들은 다시 담배를 피울 확률이 매우 높다.하지만 금단증상이 심했던 사람들은 그 고통이 떠올라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대병원 피부과 “담배는 피부주름의 주범” “피부 주름을 걱정한다면 담배부터 끊어라.”태양광선 못지않게 흡연도 피부주름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은희철 교수팀은 최근 병원을 찾은 30대이상 성인 남녀중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200명씩 뽑아 주름살 정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30년간 하루 한갑씩(또는 두갑씩 15년간 담배를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2.8배,50년간 피운 사람은 5.5배 이상 주름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선 노출에 따른 주름살 정도 조사에서는 하루 평균 5시간이상 노출된사람은 2시간이내인 사람보다 4.8배 이상 주름살이 많았다. 특히 담배를 피우면서 하루 5시간이상 태양광선에 노출된 사람은,태양광선에 두시간 이내로 노출된 비흡연자보다 주름살이 11배나 많아 담배와 자외선이 주름살 형성에 상승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정교수팀은 이러한 조사결과를 최근 열린 한국노화학회에서 발표했다. 정진호교수는 “담배의 각종 유해성분이 혈관이나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에 영향을 미쳐 주름살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려면 꼭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오늘의 눈] 전직 대통령의 덕목과 YS

    전직 대통령이 퇴임 후 지켜야 할 첫째 ‘덕목’은 무엇일까. 새 천년을 닷새 앞둔 27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전직대통령 부부 초청만찬에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 부부만 안 나와 정치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있다. 우선 이날 모임은 그 성격부터 순수해 김 전 대통령이 빠질 하등의 이유가없다고 생각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 한해 동안 경제위기 극복상황과 대북관계 진전,외교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내년에는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힘을 쏟겠으니 전직대통령들도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터였다. 정치색을 배제하고 지역·계층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에다름아니다. 김 전 대통령은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그러나 진짜 ‘불참이유’를 들어보면 말문이 막힌다.그는 지난 21일 상도동을 방문한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에게 “독재자들이 모이는 자리에는 참석할 의사가전혀 없다”면서 “DJ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바로 직전 대통령을 예우하기 위해 청와대비서실장이 찾아가 정중한 초청의 뜻을 전했음에도 이를 보란 듯이 따돌린 것이다. 여기서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살펴보자. 국가는 전직대통령에게 현직대통령 연봉의 95%에 상당하는 연금과 사무실·차량유지비, 사회봉사비,비서관3명(1급 1명,2급 2명)·운전사(6급) 급여명목으로 연간 2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또 전직대통령과 가족에게는 서울대병원 무료 진료,국내선 항공·철도 무료 이용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불행하게도 전직대통령 4명 가운데 영어(囹圄)의 몸이 됐던 전두환(全斗換)·노태우(盧泰愚)전 대통령은 이마저의혜택도 못받고 있다. 국민의 혈세(血稅)를 쪼개 전직대통령에게 이같은 특전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퇴임 후에도 정계 원로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 큰 봉사를하라는 주문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김 전 대통령이 현 대통령과 정부에 등을 돌린 채 전직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계속 받을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전·현직대통령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그 날을 기대한다. [오 풍 연 정치팀차장 poongynn@]
  • 미뤘던 병치료 방학때 끝내세요

    겨울방학이다.방학은 그동안 학업에 쫓겨 치료하지 못했던 각종 질환을 손보기에 적당한 기회. 특히 겨울철엔 곪거나 덧나는 등 수술에 따른 후유증이 적은 장점도 있다.만성 부비동염이나 편도선염,액취증,피부흉터,치아 부정교합 등이 방학을 이용해 수술해 주기 적합한 질환이다.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을지의대 이비인후과 김희규 교수는 “약물로 치료가 안되거나 코 안에 물혹이 있을 때,또는 축농증에 의한 합병증이 있을 때수술을 하게된다”고 말한다. 과거엔 잇몸 윗 부위를 째고 했으나,요즘엔 코내시경을 이용해 코안에서만수술을 할 수 있다.병변을 내시경을 통해 보면서 시술하므로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어 치유가 빠르고 재발율도 낮다.2∼3일 입원하면되며 퇴원후 약 4∼6주간 한 주에 한두차례 통원치료가 필요하다. ?편도수술 편도가 너무 커 편도염이 1년에 5회 이상 일어나고 중이염이나축농증 등 주변기관에 질환을 초래할 때,호흡곤란이나 침을 삼키기 어려울때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심한 코골이로 수면 무호흡을 자주 일으키거나 치아교정이 필요할 때 편도수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수술은 입안을 통해 수술기구나 레이저를 이용해 한다.수술후 하루나 이틀뒤 퇴원할 수 있으며,퇴원후 출혈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한다.수술후 1∼2주면 상처가 아문다. ?액취증 겨드랑이에서 암내로 불리는 악취를 풍기는 질환이다.피하 지방층에 땀샘이 과다분포해 나타나며,특히 중고교 시절 사춘기에 내분비 기능이왕성해지면서 증상이 두드러진다. 수술은 피부 밑 땀샘을 제거하는 방식이다.1시간 정도 걸리며 큰 흉터 없이한번 시술로 대부분 완치된다.수일정도 입원이 필요하고 수술후 3∼4주간은심한 운동을 삼가야 한다. ?피부흉터나 점 제거 흉터는 대부분 피부 진피보다 깊게 입은 상처를 제대로 봉합하지 않고 약만 발라 아물게 해 생긴 것이다.흉터수술은 흉터를 잘라내고 다시 꿰매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 김석화교수는 “수술후 약 한 달간은 수술부위가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당부한다. 여드름 때문에 남은 흉터는 피부박피술이나 레이저가 많이 쓰인다.겨울엔 광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기 쉬워 피부밑에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되는 것을 피할 수 있으므로 다른 계절에 비해 유리한 편. 점 제거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점 조직을 태워버리는 방식을 주로 쓴다.작은 점은 한번에 없앨 수 있지만 크고 깊은 점은 수차례로 나누어 치료받아야 한다.점조직이 태워지면서 파인 상처는 적어도 1주일 동안은 물에 닿지 않도록 하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파인 부위는 4주일 정도 지나면 차올라온다. ?치아 부정교합 요즘엔 기술이 발달해 성인도 치아교정 시술을 많이 받지만 치료효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뼈의 성장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학령기다. 위아래턱 성장에 장애요인을 없앨 수 있고,치료기간 및 비용면에서도 훨씬유리하기 때문이다. 교정치료는 시술전 방사선 검사 및 모형·사진 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방학 때 시술을 받으려면 방학 시작후 바로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를 찾는게 좋다. 교정치료와 함께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미시간 & 인디애나 교정치과 심영석 원장은 “특히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위아래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하므로 꼭 고쳐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어린이 덧눈꺼풀 교정수술 해주면 OK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곱이 잘 낀다’‘눈물이 잘 고이고 밝은데서 눈을뜨기 힘들어 한다’이러한 증상이 뚜렷한 어린이는 ‘덧눈꺼풀’이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덧눈꺼풀은 눈꺼풀의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 눈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속눈썹 주변의 피부 및 근육의 양이 선천적으로 과도하게 많은 것이 원인이다.대부분 아랫눈꺼풀에 발생하지만 간혹 윗눈꺼풀에 일어날 수도있다. 서울대병원 안과 곽상인 교수는 “아래를 잘 보지 못해 책을 읽기 힘들고 난시가 동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덧눈꺼풀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저절로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신생아나 영유아기 때까지는 치료없이 기다려보아도 된다.하지만 만 3∼4세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돼 불편해 하면 수술로 교정해 주어야 한다. 수술은 아랫눈꺼풀의 경우 속눈썹 근처의 피부 및 근육 일부를 잘라내고 다시 피부봉합을 해 속눈썹 방향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교정해 주는 방식.윗눈꺼풀에 생긴 덧눈꺼풀은 쌍꺼풀을 만들어 주면교정된다. 안교수는 “수술로 인한 흉터는 수술후 2∼3개월 지나면 거의 표시가 나지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임창용기자
  • 노숙자들 감동의 헌혈

    “생활이 어렵다고 마음까지 메마른 것은 아닙니다.아이들과 떨어져 살다보니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IMF(국제통화기금) 한파로 일자리를 잃고 실직자 숙소인 ‘희망의 집’에거주하는 노숙자들이 백혈병 어린이돕기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강북구 번동2 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에 거주하는 60여명의 노숙자들이 주인공이다.11일 서울 구세군 강북사회종합복지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백혈병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임주은(3·여·서울 강북구 우이동) 어린이를 살리기 위해 사랑의 헌혈을 하고 성금도 전달한다. 임양은 지난 1월 서울대병원에서 임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하지만 임양 가족은 아버지가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터여서 입원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통원치료비만 한 달에 100만원이 든다.임양 부모는치료비를 마련하느라 일거리를 찾는 데 쓰던 1t짜리 트럭도 팔았다.그러나 2,000만원이 넘는 빚을 졌다. 노숙자들은 최근 번2동 복지관이 주관한 ‘99 동절기 노숙자 재활교육’을받으면서 이같은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임양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낮에는지하철 도봉구 기지창과 강북구청 공원녹지과,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공공근로사업을 하고,밤에는 희망에 집에 머물며 고단한 삶을 살고 있지만 한마음으로 뭉쳤다. 이들의 하루 수입은 공공근로사업으로 받는 일당 1만9,000원과 식비 3,000원이 전부다.그러나 헌혈을 마친 뒤 액수에 상관없이 성심 성의껏 성금을 모아 임양 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 노숙자는 “집에 두고온 아이들이 생각나 임양 돕기에 참여했다”면서“조그만 도움이지만 주은이가 하루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위암환자 생존율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인 위암은 치료율을 높이는데 조기발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사실을 확인해주는 조사결과를 최근 국내 병원들이 내놓았다.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양한광 교수팀은 지난 86년부터 97년까지 위암진단을받고 수술받은 환자 2,217명을 조사한 결과 치료성적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이는 조기발견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위암환자중 치료율이 높은 조기위암 환자 비중은 지난 86년엔 19.7%였으나 94년엔 30.3%,97년 35.3% 로 높아졌다.반면에 생존율이 극히 짧은 4기 말기암은 86년 28.7%에서 94년 21.4%,97년 16.6%로 크게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5년)생존율도 86년 54.9%에서 97년엔 67.4%로 크게 높아졌다.조기위암 비중이 높아진 것은 정기 건강검진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경우는 86년 1.2%에서 94년 5.1%,97년 7.5%로 늘어났으며,이때 조기위암 비중은 68.3%로 매우 높았다. 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의 조사결과에따르면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위암환자 39명중 1기 환자가 32명(82%)에 달했으며 말기암인 4기는 2명(5%)에 불과했다.반면 각종 증상을 느껴 내과나 외과에서 암진단을 받은 환자는 1기 비율이 41%,4기는 17%였다. 강북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승세 교수는 “1기 위암은 5년 생존율이 90%이상,2기는 70% 이상이지만 3기 이후부터는 급격히 떨어진다”며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40대 이후의 성인은 매년 1회씩 위내시경 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참을수 없는 겨울 가려움증 로션·오일로 촉촉하게

    겨울이 오면 몸 이곳저곳을 긁적이는 사람이 늘어난다. 따뜻할 땐 괜찮다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에 여러가지 귀찮은 문제들이 생기기 때문.피부는 추위와 이로 인한 건조함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인체 부위다.우선 습기를 빼앗기면서 거칠어진다.비늘같은 흰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도 잘 생긴다.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지방분이 적어 더 건조해지고 건성습진이라는 피부염도 잘 생긴다. 평소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잘 악화된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는 “은백색 반점이 온몸에 퍼지는 건선(乾癬)은 찬공기에 노출되고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더 심해진다”며 “건선환자는 피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아토피성 피부염도 건조한 기후와 모직옷 등의 피부마찰로 증세가악화된다.보푸라기가 많은 옷은 입히지 않는게 좋다. 류마티스 환자도 추위에 노출되면 손가락 끝이 푸른색을 띠다가 다시 충혈되면서 아픈 ‘레이노드’증상을 보일 수 있다.외출시 반드시 장갑을 껴야 한다. 최근엔 난방이 잘돼 많이 줄었지만 동상이나 동창도 안심할 수 없다. 동상은 영하의 추위에 인체조직이 어는 현상이다. 동상 부위가 얕으면 수시간내에 회복되지만 깊을 경우엔 조직이 완전히 괴사돼 발가락 등을 절단할 때도 있다.가벼운 동상에는 섭씨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가 동상부위를 덥혀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동창은 추위에 노출됐을 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영상의 날씨에도 추위에 특별히 과민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노출부위가 붉어지고 붓는 증상이 특징이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겨울철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을까.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양준모 교수는 “피부를 되도록 추위에 노출시키지 말고 수분을유지하는 게 겨울철 피부관리의 원칙”이라고 말한다. 우선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선 잦은 목욕과 비누칠은 금기다.특히 뜨거운 온탕목욕이나 사우나를 매일 하면 피부보호막을 손상시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목욕은 1주일에 2∼3회,샤워정도로 하면 적당하다.때밀이수건으로 문질러대는 것은 피부 보호막인 각질을 없애 그야말로‘긁어 부스럼’만 만든다. 목욕후에는 기름기가 있는 로션이나 오일 등 보습제를 쓰는게 좋다.특히 건조한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50대 이상 노년층은 보습제 사용이 필수적이다. 반드시 목욕후 물기가 마르기전에 발라야 목욕으로 인한 피부건조를 예방할수 있다.손·발바닥이 갈라질 때는 연고나 영양크림을 발라준다. 흔히 피부가 가렵다고 소금물이나 식초로 씻어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어 상태를 악화시킨다. 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피부 외용제 사용에도 신중해야 한다.피부외용제는 남용시 부작용이 가장 많은 대표적인 약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제철맞은 스키, 부상방지요령및 응급조치법

    12월 초순이면 스키장이 대부분 개장한다.겨울스포츠의 꽃이라는 스키,하지만 새하얀 눈 위로 활강하는 쾌감에는 큰 부상의 위험이 도사린다는 사실을잊기 쉽다. 스키는 크고작은 부상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운동.1,000명당 3∼7명꼴로부상을 입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안진환교수는 “경력 4년 이내의 스키어가 부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초보자일수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키부상은 70%이상 다리 부위에 일어난다.짧은 부츠를 신은 과거에는 주로발목에 손상을 입었으나 요즘은 긴 부츠를 신어 무릎을 다치는 사례가 대부분.하체는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에서 넘어져 무릎관절의 연골이나인대를 다치기 싶다. 무릎인대를 다치는 데는 스키장비의 영향도 크다.을지의대 정형외과 최남홍교수는 “스키를 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병원을 찾은 환자 20명중 18명은 손상 당시 부츠와 플레이트를 연결하는 바인더가 풀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다.따라서 스키를타기 전 분리가 쉽도록 바인더 장력을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상체에서는 어깨를 다치는 일이 가장 많다.특히 20세이하에서는 탈구가 잘일어나고 재발도 잦으므로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밖에 드물지만 머리나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자외선에 의한 안구 손상,가슴이나척추 부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일단 다치면 적절한 응급조치가 중요하다.상처부위를 절대 건드리지 말고 부목으로 고정한 뒤 의료진에게 맡겨야 한다.함부로 부상 부위를 비틀거나 만지면 혈관이나 신경까지 손상돼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혹은 가족·친구들만으로 해결하려고 들지 말고 스키장내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부상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으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상철교수는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슬로프 선택은 수준에 맞게 실력보다 난이도가 높은 슬로프를 욕심내다가속도조절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슬로프 상태 미리 점검을 장애물 등이 있는지 슬로프 상태를 미리 확인한다.특히 눈이 일부 녹은 곳이나눈이 녹았다가 얼어 빙판이 된 곳에서 부상이 잦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비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스키부츠는 꼭 자기 것을 준비해 발에 맞춰신어야 부상 위험이 적다.바인더,스키,폴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며 헬맷과 고글도 반드시 착용한다. ■피로하면 즉시 스키를 중단해야 하루중 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오후 3시경이다.피로도가 높아 긴장감과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다.하루 3∼4시간 이상 스키를 타는 것은 무리다. ■술을 마시고는 절대 금물 음주상태에서는 순발력과 판단력이 둔해져 무리한 동작을 하게 되고 위험할 때 제동하기가 어렵다. ■준비운동은 충분히 스키를 타기 전 적어도 10분 이상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푸는 게 중요하다.부상자의 77%가 준비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자세가 흐트러졌는데도 넘어지지 않으려고 무리하다가는 큰 부상을 당하기 쉽다.넘어지는 순간 앉는 자세를 취해 체중이엉덩이 쪽으로 실리게 하면서 스키의 약간 옆으로 주저앉는 게 좋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중량감 있는 ‘정치신인’ 많아

    25일 ‘새천년민주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에서는 새 얼굴들이 적지않게 눈에 띄었다.신당의 폭넓은 인물군을 가늠케 했다. 창당준비위원 3,648명 가운데 외부인사는 64%나 된다.‘정치 신진’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받지는 못했지만 주목할 만한 인물도 상당수 포함됐다. 준비위원은 크게 두가지 인사로 분류된다.내년 ‘4·13총선’에 직접 출마할 인사들이 선두에 있다.선거와는 무관하지만 외연(外延)확대 차원에서 ‘중간허리그룹’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학계와 경제계,언론·방송계,법조계,군출신,직능·사회단체,재야,문화예술·체육,노동계 등이 망라됐다.여성도 714명으로 20%에 이른다. 이날 행사장에는 관료출신으로는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과 신건 전법무차관,나종일 전 국정원차장 등이 주목을 받았다.이가운데 신 전차관은 수도권과고향인 전북 전주 등에서 총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나종일 전차장도 내년에 금배지를 달 가능성이 높은 인사로 분류된다. 언론계에서는조태산 전 서울신문 광고본부장,김학영 전 KBS보도본부장,이대우 전 전주MBC사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경기대 겸임교수인 조씨는 경기 동두천·양주를 겨냥하고 있다.이전사장은 전북 군산에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김만종 서울대사회과학연구원특별연구원,김홍명 전 조선대총장등이 참여했다.고광진 한국사학연금관리공단감사,이경배 한국마사회부회장등도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정치권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교통 전문가인 강호익 제일건설교통연구원장은 고향이 충북 청주지만출마희망지는 분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수병 한국전력사장, 한만희 전 서울대병원장,서생현 전 광업진흥공사사장 등도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체육인으로는 ‘사라예보 신화’를 창조한 탁구선수 정현숙씨도 당시 콤비였던 이에리사씨에 이어 합류했다.또 몬트리올 올림픽 때 구기사상 처음으로배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당시 주역인 조혜정씨 등 10여명이 참여했다.국악인 오정해·이생강,탤런트 나한일씨 등도 주목을 받았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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