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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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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순환 전 의원이 1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71세. 조 전 의원은 14대 총선에서 국민당 소속으로 서울 송파갑에서 당선됐고, 자민련 총재특보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나두자씨와 2남1녀. 빈소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장지 포천 평화묘원.(02)2072-2014. ●서삼영(전 한국전산원장)씨 별세 정옥희(미 8군 근무)씨 상배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26 ●백병권(전 화평D&F 회장)씨 별세 두하(화평D&F 대표)윤하(화평한의원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4 ●김진일(천일교회 목사)씨 부친상 박명규(대우엔지니어링 상무)이규현(SK건설 부장)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54 ●유제영(전 군산대 이과대학장)씨 별세 김성기(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김현준(LG전자기술원 책임연구원)신기호(새시대교회 목사)전해영(현대자동차 선임연구원)육정수(미국 거주·국제변호사)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4 ●정권모(전 흥화공업 부사장)씨 별세 희종(포스코 부관리직)희근(사업)희준(동부화재 IMC대리점 대표)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8 ●정민수(쌀박람회 집행위원장)광수(전 스포츠서울 전산부장)현주(전남대 치과대 교수)현옥(자영업)현숙(대원고 교사)씨 모친상 양홍서(전남대 치과대 교수)김현희(피드풀코리아 대표)나승준(대한제당 회장비서실 상무)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2 ●전성우(샘표식품 대리)씨 부친상 이문재(시인·전 시사저널 취재부장)씨 빙부상 15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958-9545
  • [메디컬 라운지]

    ● 배아줄기세포 윤리성 분석 발표 ‘2005 국제의료법학회 및 제1회 세계공중보건법윤리학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명세)’는 15∼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황 교수팀의 최근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윤리적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성과에 대한 분석은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의 의료윤리학과 현인수 교수에 의해 이뤄졌다. 현 교수는 지난 6월부터 2개월여 동안 황 교수팀 연구실에 머물며 연구분석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구비는 한미교육위원단(풀부라이트)에서 지원받았다. ● 건강 ‘파트너스 프리미어’ 서비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미국 하버드의대 교육병원과 연계된 파트너스(PHS)와 공동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파트너스 프리미어’를 16일부터 서비스한다.‘파트너스 프리미어’는 회원제 프로그램으로, 가입과 동시에 전문 코디네이터의 관리 하에 의무기록과 검사 결과, 약 처방 내용 등 개인 의료정보 파일을 보스턴의 파트너스 네트워크(www.partnerspermiere.org)에 보관, 관리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객의 의료기록을 열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원은 또 하버드의대와 서울대병원 전문의 협진은 물론 해외 여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후송을 위한 항공서비스도 추가 부담없이 제공받는다.‘파트너스 프리미어’는 아시아에서 강남건진센터가 최초로 협약을 맺었다. 회원가입 문의:서울대병원 강남센터(02)2112-5631. ● ‘병·의원 경영·개원 준비’ 세미나 의료법 개정과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병·의원을 경영하거나 개원을 준비 중인 의사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토털 메디컬컨설팅 전문기업인 가이아앤씨㈜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으로 오는 27일과 새달 3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백신연구 후원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파티를 겸한 의료경영 세미나를 개최한다.‘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장과 네트워크병원인 예치과 박인출 원장, 고운세상클리닉 안건영 원장 등이 나서 의료시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가이아앤씨는 이와 함께 IVI 백신개발기금 조성 캠페인을 열어 수익금을 전액 백신 연구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02)3487-1721, 또는 www.gaianc.com
  • [Doctor & Disease] ‘통합의학 연구’ BRM硏 박양호 연구실장

    [Doctor & Disease] ‘통합의학 연구’ BRM硏 박양호 연구실장

    그는 의사가 아니다. 그러나 그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는 암환자들이 전국 도처에 셀 수 없이 많다. 그들 가운데는 내로라하는 대학병원 의사도 있고, 대학 교수도 있고, 전·현직 장관도 있다. 그의 무엇이 그들을 줄서게 한 것일까. 우리 사회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와 환자들은 정말 ‘혹세무민’의 사슬로 이어진 관계일까. 아니면 생사의 경계에 선 암환자들을 구원할 메시아인가. 현대의학에 면역요법 중심의 대체의학을 더하는 통합의학을 연구하는 BRM연구소의 박양호(64) 연구실장. 이런 일말의 의문을 갖고 그를 만났다. 그는 “현대의학의 한계가 뭐라고 보는가? 그건 아직 암을 정복하지 못했다는 게 아니라 정복할 수 있는 길을 가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할 말이 많은 듯했다. 그러면서 화두 같은 말을 더했다.“의학의 길은 의학 밖에 있다.” ▶우선 통합의학을 설명해 달라. -암 치료에 천연물을 이용해 현대의학의 사각을 메우자는 취지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사실, 현재 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제의 대부분이 따지고 보면 천연물의 범주에 드는 것이다. ▶통합의학이 왜 필요하다고 보는가. -지난해 포천지는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이 해마다 천문학적인 연구비를 투입했으나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자성은 필연적으로 또 다른 가능성에 시선을 돌리게 하는데, 실제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지금까지의 ‘타깃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체의학적 치료법, 즉 통합의학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암학회(ASCO)도 공식적으로 통합의학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필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美·유럽선 대체의학요법 적극 시도 ▶천연물을 이용한 면역요법의 과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수많은 임상적 성과는 논외로 치고,ASCO의 최근 발표가 이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다.ASCO는 천연물요법이 기존 항암제의 효능 확대, 부작용 감소, 약제 내성 감소 등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천연물요법이 적용되는 분야는? -지금까지 임상적 치료효과를 확인한 분야는 간암, 비소세포성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이다. 다른 분야는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박 실장은 천연물요법의 대두가 분자생물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분자생물학적 소견이 제시되기 전에는 암의 발병과 증식, 전이 등 일련의 과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 분야의 성과가 축적되면서 면역학과 천연물요법의 상관성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존의 식이요법과 천연물요법은 명백히 다르고 따라서 구별되어야 합니다.” ●美암학회도 천연물요법 효과 인정 ▶암과 관련된 식이요법은 의학계에서도 그 유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설명해 달라.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이 간으로 전이된 것으로 진단받은 K(44·여)씨의 경우 허셉틴과 천연물요법을 병용해 치료한 결과 한달 만에 유방의 10㎜짜리 암덩어리가 2.5㎜로, 간의 13.4㎜짜리가 3.6㎜로 줄었다. 서울대병원이 확인한 사실이다. 또 직장암이 간과 복막으로 전이돼 대학병원에서 퇴원을 종용받은 P(40)씨는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병원치료와 천연물요법을 병용한 결과 현재 완치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유명 대학병원이 우리 연구소로 환자를 보내 통합치료를 권하는 걸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박 실장은 덧붙여 지금 자신의 관리 하에 통합치료를 받고 있는 유명인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유방암 치료의 대가로 본인이 대장암 투병 중인 L박사를 비롯, 전 청와대경제수석 P씨 등이 귀에 익은 면면이었다. “대학병원장까지 지낸 강모 박사는 전립선암으로 3년 만에 타계했는데, 이 분과 비슷한 시기에 역시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L차관은 이미 전이가 진행돼 앞의 환자보다 암표지자가 1000배나 높았는데도 아직 정정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사례도 소개했다. ●“의사등 유명인사들도 통합치료 받아” ▶그렇게 유효한 통합치료법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까닭은 무엇인가. -얼마 전까지 유명 대학병원의 손꼽히는 암 전문의였던 류영석 박사(열린내과 원장) 사례를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 의사들의 대체의학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탓에 가장 큰 좌절을 겪은 분일 것이다. 이 분은 지금도 ‘과학적 근거를 가진 현대의학과 대체의학이 동시에 적용될 수 있다면 암 치료가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더라도 환자마다 암의 종류와 상태, 신체조건이 다를 텐데 어떻게 처방을 하는가. -통합의료의 근거는 병원 진단기록이다. 환자의 CT 및 초음파진단 소견서와 혈액 및 조직검사서, 암표지자 자료 등을 보고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의학적 치료와 나의 대체의학 치료를 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치료효과가 극대화된다. ▶아직도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연구는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가.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돕고 계신다. 하버드의대에서 면역학을 연구 중인 강춘란 박사, 강원대 면역약리연구실 권명상 박사, 서울대약대 김병각 교수, 미 국립보건원 암연구소 김성진 박사, 류영석 박사와 중국 옌볜대 오국용 교수, 예일대 윤지원 교수, 시드니대학 최의수 교수,KIST 생명공학연구소 이영익 박사 등 많은 분들이 이 연구에 노력과 지혜를 보태주셨다. ●과학화가 천연물요법 성공 열쇠 ▶아직도 많은 의사들은 식이요법을 근거없는 사술이라고 말하는데…. -일리 있는 지적이다. 사실 천연물 다루는 사람들이 ‘사기꾼’ 소리 들을 만했지 않나. 과학적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만병통치약이라고 떠들었다. 나는 최근 조선대의대 강연에서도 ‘천연물요법의 최대 장애는 천연물 다루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과학화다. 그걸 규명하지 못하면 사술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통계화하지는 않았나. -그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어려움이 많았다. 나는 확신을 갖고 통합치료를 시작했는데, 의사의 만류로 그만둔 사람도 꽤 있다. 또 약재에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도 통계화의 장애가 된다. 박 실장은 대체의학을 근간으로 하는 통합의학이 유럽에서는 이미 일반화했으며, 미국에서도 95개 대학병원에서 통합치료를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제 밥그릇 싸움보다는 환자의 고통을 먼저 헤아리는 치료가 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통합치료의 과학성이 궁금하다면 누구든 나와 토론을 갖자.”는 도발적인 제안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인류의 가장 심각한 고통인 암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의학 밖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박양호 실장은 ▲식이요법과 생약 등을 통한 대체의학 전문가▲한국소화기병학회 회원▲캐나다 캘거리의대 객원연구원(면역학)▲영동세브란스·인하대·조선대병원 등 국내는 물론 미국 등지에서 ‘대체의학과 암 치료’를 주제로 강연▲‘간질환과 암의 면역요법치료’‘암세포가 사라졌다’ 등 8권의 저서 펴냄.
  • 前국정원관계자 “대통령 YS도 도청 당한듯”

    前국정원관계자 “대통령 YS도 도청 당한듯”

    옛 안기부의 불법도청 실태와 테이프 유출 경위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도 도청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12일 전직 국정원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미림팀은 (도청 파장과 관련)빙산의 일각”이라면서 “(재직할 때)지난 1992년 대선 직후 대통령이 선거활동을 게을리한 인사에게 질책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녹취록에는 대통령의 측근이 ‘(선거캠프에서 일했던)모 인사가 선거운동은 열심히 하지 않고 골프장에 있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하자 대통령이 ‘때가 되면 (00를)손 봐야 되겠네.’라고 언급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면서 “사실상 대통령도 도청 대상임을 짐작케 하는 자료였다.”고 추정했다. 이어 “이 내용은 당시 국정원 내에서도 한두 명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한 “도청대상은 지위에 따라 세분화됐고 레벨이 높을수록 (도청)관련 장비도 고급이었다.”면서 “도청작업에 관여한 인원은 하루 3교대제로 운영됐고 건물을 통째로 빌려 기계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미림팀의 경우 안가 사무실을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불법도청 대상과 관련, 지난 5일 중간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주요 정치인과 측근, 사회 각 분야 지도층 인사’라고 발표한 바 있다. 불법도청 테이프를 빼돌리는 등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된 공운영 전 안기부 미림팀장이 격투기 광고권 유치를 위해 삼성측과 접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공씨가 미림팀장으로 일했을 당시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전직 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공씨가 격투기 종목인 ‘삼보’에 관심이 많았는데 러시아 측이 삼보를 세계화하기 위해 모스크바 올림픽 유치를 염두에 두고 한국을 전파기지로 삼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씨는 이 사업이 성공하면 러시아측으로부터 광고권을 얻기로 하고 삼성과 모 그룹을 접촉하려고 했던 것같다.”고 추측한 뒤 “그러나 이 계획은 2008년 올림픽 개최지가 북경으로 결정된 뒤 차기 올림픽을 런던이 유치하게 되면서 물거품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씨가 구속되기 전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드나들었던 인사 가운데 문종금 대한삼보연맹회장과 공씨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다. 구혜영 홍지민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김정훈(변호사)손승태(중소기업은행 감사)씨 빙부상 9일 일본 도쿄, 빈소 삼성서울병원(12일 오후 5시), 발인 15일 (02)3410-6915,3153●전찬홍(농업)찬구(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담당관)찬규(단암전자통신 대표)찬주(충주대 교무과장)씨 부친상 11일 충북 보은 금강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43)542-9678●이창복(사업)씨 모친상 인배(성남중부경찰서 형사과 형사지원팀장)씨 조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3●유신영(사업)성영(〃)주영(〃)상영(건일건설 전무)충영(원우프라자 대표)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91●장치원(전 인천 박문여고 교사)석훈(전 가르멜수도원 수사신부)씨 부친상 전순천(전 충주 축협 전무)조의현(서울서초구 방배1동장)씨 빙부상 10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32)472-0873●변순호(에이스인쇄 대표)순천(사업)씨 부친상 김영준(KBS인적자원센터장)씨 빙부상 10일 고양시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31)810-5472●최준근(한국HP 사장)씨 부친상 11일 경남 거창 서경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55)940-5244●이종인(TBWA KOREA 대리)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7●박전개(서울복음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072-2016●박창수(서울경제 광고국)씨 모친상 11일 광주 빛고을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62)226-4441
  • [부고]

    ●김경회(전 철도청장)형회(경흥산업 회장)씨 모친상 문득상(사업)이명수(전 서울은행 지점장)씨 빙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6●홍일해(전 연합통신 전무·전 금강기획 회장)씨 별세 경훈(사업)윤성(리드코프 전무이사)경애(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용남(미국 거주)장형진(한화유통 상무이사)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손영만(사업)영국(전 KCC 홍보이사)씨 모친상 김한규(한화 폴리드리머 상무)씨 빙모상 10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31)787-1501●신동춘(전 충주경찰서장)씨 별세 대섭(아테네개발 회장)광섭(자영업)기섭(〃)재범(동두목장 사장)씨 부친상 고광일(고영테크놀러지 대표)씨 빙부상 신재득(고영테크놀러지 해외영업팀장)씨 조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5●윤희웅(전 경일의원 원장)씨 별세 석호(서울대 박사후과정)수정(윤수정산부인과 원장)영주(아이디룩 이사)씨 부친상 권호장(단국대 교수)오상욱(씨앤에스글로벌 대표)씨 빙부상 백경민(정보통신정책연구원 주임연구원)씨 시부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392-0499●고중석(변호사)인석(나산 감사)씨 부친상 홍성주(전북은행장)한영일(금강판넬 사장)씨 빙부상 고영엽(조선대 의대 교수)씨 조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2●민철기(인천전문대학 학장)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8
  • [부고]

    ●이재우(관훈클럽 사무국 부국장)철우(재미사업)씨 모친상 권혁종(사업)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93●장영일(서울대치과병원장)영자씨 모친상,장준호(공중보건의))준석씨 조모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02)2072-2011●서영준(서울대 약대 교수)석준(삼성물산 인도 뭄바이 지사장)씨 모친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02)2072-2016●임길수(삼성SDS 차장)씨 모친상 정명식(한국컨설팅협회 부회장)김현욱(가톨릭의대 교수)최명식(보명산업 대표)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9●박순만(오금고 교장)씨 모친상 4일 강원도 속초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3)638-4142●서기홍(전 벽산건설 상무이사)씨 별세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072-2018●윤득호(주성대학 교수)씨 모친상 최혁규(한화 상무)김행환(컨스택건설 대표)오세완(진성무역 대표)씨 빙모상 5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3)283-2613●황우연(에너지관리공단 감사)씨 모친상 이길식(바다약국 대표)이용진(전 김제고 교사)이종석(진양제약 강남소장)김영상(두산전자 구미공장장)씨 빙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4●류병하(전 국방부 인력차관보 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세영(하나은행 e-biz 팀장)씨 부친상 김국철(고려피혁 전무)원광연(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책임교수)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4●김남영(예금보험공사 팀장)씨 부친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2030-7905●홍순익(충남대 공대 교수)순구(충남대 공대 교수)씨 부친상 강위민(현대증권 감사실 차장)씨 빙부상 4일 일산 백병원, 발인 6일 오후 1시 (031)919-2099●임태건(한국HP 과장)상현(SK증권 삼성동지점 대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8
  • [부고]

    ● 독립운동가 이규창선생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애국지사 이규창선생이 2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92세. 이 선생은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아들이며,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선생의 조카이다.1933년 흑색공포단을 조직, 항일투쟁을 펼쳤으며,35년 친일파 이용로를 사살해 징역 13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 45년 광복으로 출옥했다.68년에는 건국훈장 국민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운경 여사와 3남1녀.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서울보훈병원,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02)478-7899. ●이석행(전 한국토지공사 고객지원처장)의행(목사)수행(사업가)씨 부친상 김성남(서울시 공무원)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02)3410-6915,6927 ●김종웅(사업)종준(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장비실장)씨 부친상 박종민(재미교포)윤태인(교보자동차보험 IT팀장)씨 빙부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2 ●김갑(전 여수시교육청 교육장)씨 별세 걸(서울시교육연수원장)인(동일하이빌 상무)광(세방해운 이사)경(영산대 교수)성은(혜원여중 교사)씨 부친상 이승복(박영장학문화재단 상무이사)차상훈(뉴질랜드 거주·사업)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95 ●김선홍(광주 서구청 시설관리기장)선관(광주 동구청)선태(완도경찰서)씨 모친상 한봉수(광주은행 차장)박상구(건축사)씨 빙모상 4일 광주 한진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62)956-4440 ●이문철(베스티안병원 부원장)유철(이유철치과 원장)은석(스프링팜 농장 대표)씨 부친상 강명숙(부산 천마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박순오(부산 신남초등학교 교사)서경덕(연암대학 학장)김성근(건축사)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2시 (02)3010-2240 ●박성식(에어로스타 구매과장)정식(딜루이앤투씨)씨 부친상 박일영(뉴욕 PS94Q 교사)씨 시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1 ●안한수(시드인 대표)노현우(마니스튜디오 대표)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53 ●고동진(청주삼보한의원장)양진(삼성전자 상무)응진(옥천경찰서 수사지원팀장)씨 모친상 4일 청주 하나노인전문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43)270-8300 ●이창수(현대모비스 프로농구선수)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63 ●김용범(린바텍코리아 전무)씨 부친상 김종주(전 나미화장품 상무)김갑동(경남 사천중 교감)김현석(KBS 취재1팀 기자)씨 빙부상 4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55)747-8149 ●김원찬(교육인적자원부 교육복지정책과장)씨 부친상 4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62)250-4407
  • 박지원 前장관 전격 소환

    박지원 前장관 전격 소환

    옛 안기부의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서창희)는 2일 재미동포 박인회(58·구속)씨로부터 삼성그룹의 불법 대선자금 관련 녹취보고서를 전달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을 전격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4시간여 동안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지난 1999년 9월 박씨와 만나게 된 경위 ▲녹취보고서를 건네받고, 고 이득렬 당시 관광공사 사장에게 박씨의 청탁을 전달했는지 여부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에게 녹취보고서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 혐의와 관련, 박 전 장관을 앞으로 더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씨로부터 “박지원 장관을 찾아가 녹취보고서를 전달할 때 친구의 사업청탁을 했고, 박 장관은 그 자리에서 이득렬 당시 관광공사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를 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박씨가 미림팀장 공운영(58)씨로부터 받은 도청테이프를 옮겨 담아 미국에 보관하고 있던 CD 2장과 녹취보고서 3권을 임의제출 형태로 추가확보했다. <서울신문 7월30일자 1면 보도> 검찰은 또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공씨를 상대로 국정원에서 빼낸 테이프 수량 등을 조사했다. 공씨는 “국정원에 테이프 원본을 돌려주기 전에 복사해 보관했다.”면서 “개수가 다른 이유는 잡음만 있는 테이프는 복사도 않고 반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씨는 아울러 “안기부에서 무작위로 도청 테이프 274개를 가지고 나왔고 나머지는 모두 폐기했다.”고 말해 당시 국정원이 보관 중이던 테이프가 274개 이상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또 박씨가 1999년 9월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찾아가 금품을 요구한 뒤 여러 차례 접촉했던 당시 삼성그룹 법무팀장 김모씨를 전날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박씨 등의 공갈미수 혐의와 관련, 이 본부장에 대한 조사는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MBC 이상호 기자는 5일쯤 출두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학수·홍석현 녹취록 박인회씨 친가서 확보

    옛 안기부의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서창희)는 1일 안기부 비밀도청 조직인 ‘미림’의 전 팀장 공운영(58)씨가 입원 중인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 수사 검사와 수사관 3명을 보내 직접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공씨를 상대로 ▲도청테이프 274개와 녹취보고서 13권을 유출·보관한 경위 ▲이들 자료가 1999년 국가정보원에 반납한 것과 같은 것인지 여부 ▲숨겨둔 도청테이프 등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지난달 28일 재미동포 박인회(58·구속)씨의 서울 상도동 친가 압수수색에서 녹취요약서 3건을 확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 요약서는 지난 97년 4·9·10월 세 차례에 걸쳐 도청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홍석현 주미대사의 대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기원 前서울신문사장 별세

    서기원 前서울신문사장 별세

    소설가이자 전 서울신문 사장을 지낸 서기원(75)씨가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타계했다. 1930년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복중학교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졸업은 하지 못했다.1956년 동화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이후 서울신문 주일특파원,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으로 활동했다.73년부터 공직에 몸을 담아 경제기획원 대변인,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 청와대 공보수석 비서관 등을 맡았다. 이어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KBS 사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한국신문협회장,‘문학의 해’조직위원장,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언론계와 문화계를 이끌어왔다. 소설가로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56년 ‘현대문학’에 단편 ‘암사지도’를 발표, 이듬해 소설가 황순원씨의 추천으로 문단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작과 함께 ‘오늘과 내일’(60년) ‘잉태기’(60년) ‘이 성숙한 밤의 포옹’(61년) 등을 발표할 때까지는 전쟁의 이면에 숨어 있는 젊은이들의 방황과 가치관의 혼란, 세태와 풍속 등을 주로 그렸다. 1960년대 중반 이후 근대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정치ㆍ사회의 변화상과 사회적 비리 등을 강하게 풍자하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이 시기의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혁명’(64년) ‘조선백자 마리아상’(71년), 단편 연작 ‘마록열전’(71년) ‘왕조의 제단’(82년),‘광화문’(94년) ‘징비록’(96년) 등이 있다.91년 KBS 사장으로 재직시 평소 즐기는 취미인 낚시 이야기를 수필집으로 엮어 ‘물따라 고기따라’를 펴내기도 했다. 현대문학상(60년), 동인문학상(61년), 한국문학상(75년), 은관문화훈장(96년), 대한민국예술원상(2004년) 등을 받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현직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언론계와 문단의 후배들이 줄줄이 고인을 방문, 술자리를 나눌 정도로 포용력과 인간미를 갖춘 이 시대의 지성인이었다. 유족으로는 성기원 여사와 3남1녀.3남 동철(현 사업기획부장)씨가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하며 고인의 뒤를 잇고 있다. 장남 동준씨는 미국 연방기상청 책임연구원으로, 차남 동한씨는 도시공영 이사로, 사위 조일영씨는 교원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02)2072-2016. 발인 2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북 옥천 선영.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소설가 이호철의 추모사 서기원 형. 서기원 인(仁)형. 지금 이 시각 저는 지난 50년간 수백 번, 아니 수천 번 노상 스스럼없이 익숙하게 불러왔던 이 호칭을 이승에서 마지막으로 진정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 섞어 당신을 향해 부릅니다. 어찌 하루 사이에 별안간 형과 나 사이가 이승과 저승 사이로 이렇게도 멀어질 수가 있단 말입니까. 이제 이 시각을 끝으로 그렇게 늘 익숙했던 그 호칭,‘기원 형, 기원 형’ 호칭을 이제부터 그 어디에서도 이전처럼 쓸 수가 없다는 이 크나큰 상실감을 대체 무엇으로 채울 수가 있단 말입니까. 몇년 전 황순원 선생과 신동문 형 등 50,60년대 그 어렵던 명동시대를 살았던 선배 동료들이 줄줄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만 이제 서기원 형,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나고 보니 저 같은 사람으로서는 제 몸뚱이의 어느 반쯤이 뎅겅 잘려나가는 듯 갑자기 싱숭해지지 않을 수 없고 새삼 우리 주위를 휘둘러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것은 1957년 폐허 속 명동의 돌체 다방이었지요. 시인 박시진의 소개로 형과 첫 대면했을 때, 첫 악수를 나눴을 때 형의 그 따뜻하고 기품 있었던 손아귀의 감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이렇게도 선연하게 떠오르고 약여(躍如)하게 느껴집니다. 그때 형은 26세로 동화통신사에 몸담고 있었으며 저는 24세였습니다. 그 뒤로 거의 매일 저녁 술타령이었지요.4·19,5·16 같은 시대의 소용돌이를 겪으면서도 우리 사이는 별 상흔 없이 이어졌습니다. 형은 언론계에 몸담으며 서울신문 주일특파원으로 혹은 서울신문 사장으로,KBS사장으로, 관계에까지 뻗으며 활동무대가 넓어져 갔고, 저도 저대로 소위 재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경찰서 유치장으로 혹은 구치소를 드나들기도 하였습니다. 웬일이었을까요? 우리는 그 전처럼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50년대에 처음 만났던 그 피차의 인연만은 깊이, 끈질기게 이어올 수가 있었지요. 우리 사이는 본원적으로 전혀 상처를 입지 않았죠. 우리 사이에는 바로 문학이 있었던 것입니다. 서기원 형. 서기원 형. 바야흐로 형을 영겁의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면서 나는 지금 이 순간 저 1957년 명동의 널찍했던 그 지하다방에서 처음 형을 만났을 때의 그 드물게 예쁘고 균형잡혀 있던, 무척 품위있게 생겼던 그 당신의 손, 열 손가락과 그 손톱 끝까지 새삼 절절하게 떠올리고 있습니다. 아픔으로, 그리움으로 떠올리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세상으로 가시길 손모아 빌면서….
  • [Doctor & Disease]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권오정 박사

    [Doctor & Disease]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권오정 박사

    “우리 국민들은 지금도 결핵균에 싸여 산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결핵 진단을 받은 사람 대부분이 ‘아직도 이런 병이….’라고 의아해한다는 겁니다. 결핵은 분명히 현재진행형입니다.”결핵퇴치에 앞장섰던 고 한용철 박사의 수제자로, 스승의 뒤를 이어 결핵 퇴치에 팔을 걷고 나선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권오정(48) 박사. 소설가 박완서씨의 셋째 사위이기도 한 권 박사는 “암 등 다른 질환에 묻혀 결핵이 일반인의 관심권에서 밀려나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결핵은 어떤 질병인가. -마이코 박테리아라는 균에 의해 공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어려서 감염돼 약하게 앓고 지나가 면역을 갖고 있지만 보균자의 면역이 약해지거나 당뇨병 등 소모성 질환의 영향으로 잠복된 균이 다시 활동을 시작해 결핵을 앓게 된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기침과 가래, 피로감과 각혈이 대표적이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물론 정상인도 정기적으로 흉부 X레이를 찍어 봐야 한다. ▶감염 경로에 대해 설명해 달라. -기침, 재채기는 물론 대화로도 전염되며, 환자와의 접촉이 많고 기간이 길수록 감염 가능성이 높다. 가족간 감염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결핵균의 특성상 모든 국민이 보균자일 가능성이 있으나, 보균자가 모두 환자가 되는 건 아니다. 이 가운데 15% 정도에서 발병한다. 권 박사는 최근들어 결핵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특정인이 환자라는 걸 알고 치료할 경우 투약 후 3일 정도면 균의 전파력이 거의 없어집니다. 문제는 결핵을 가볍게 보고 검진을 받지 않아 자신이 환자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활보하고, 이 때문에 학교 등에서 집단 발병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결핵의 종류는 어떻게 나누나. -어려서 결핵균에 처음 감염되는 ‘1차 결핵’이 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모르고 지나친다.1차 결핵 후 성인이 된 뒤 면역이 약해져 걸리는 결핵이 ‘2차 결핵’으로 흉부 X레이상에 공동이나 결절이 나타난다. 또 발생 부위별로는 폐나 골수, 뼈, 뇌막, 기관지, 림프절 등에도 생기는데 이 중 폐결핵이 95%를 차지한다. 특히 기관지 결핵은 쌕쌕거리는 천명음 때문에 천식으로 오진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전염이 잘되고 치료 후 기관지 협착 등 부작용도 겪는다. 천식 진단을 받은 젊은 여성이 치료후 1주일 내에 차도가 없다면 기관지결핵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발병 추이는 어떤가. 또 발병 경향에 특이점은 없는가. -95년 이후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신규 환자는 줄고 있다.95년 당시 유병률은 1%였으나 지금은 10만명당 350명 수준이다. 문제는 아직도 10∼20대 발병률이 높은 후진국형에 머물러 있으며 더 이상 유병률이 줄지 않는다는 점이다. ▶퇴치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나. -‘인구 10만명당 1년에 1명 미만의 발병’을 목표로 잡는데, 미국은 2030년이면 여기에 이를 것으로 보나 우리는 2090년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다. 권 박사는 치료와 관련,‘단번에 끝장내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렇게 강조했다.“보통 6개월 정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완치되는데, 중간에 투약을 중단하거나 임의로 약을 바꾸면 내성이 생겨 훨씬 오랫동안 항결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생긴 다재내성결핵은 항결핵제가 잘 듣지 않으며, 이 균에 감염된 환자 역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1차에서 끝장내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보편적인 치료법은 항결핵제의 투여다.1차약과 2차약으로 구분하는데,1차약이 효과도 좋고 독성이 적다. 일단 내성이 생기면 2차약을 사용하는데, 부작용이 만만찮을 뿐더러 이 단계에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수술을 하거나 인터페론 감마 같은 면역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수술이나 면역치료가 모두에게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1차약으로 완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 박사는 우리나라의 결핵 실태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이렇게 소개했다.“미국 NIH(국립보건원)가 지원하는 국제결핵연구소(ITRC)가 곧 마산에 설립됩니다. 오는 9월 기공식이 예정돼 있으며,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환자의 면역실태 조사 등 결핵 퇴치와 관련된 각종 연구사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것이 선진국의 눈에 비친 우리의 실태라고 봐야죠.” ▶치료의 현실적인 한계와 후유증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내성균만 아니면 1차 치료에서 100% 완치된다. 이 경우 재발률은 3% 정도로 낮다. 문제는 다재내성인데, 이 단계에서는 완치율이 60%대로 낮아진다. 미국에서는 다재내성균을 가진 환자 83%가 수술을 받는다. 투약 후유증은 간독성, 위장장애, 시력장애와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통풍 등이 더러 나타나는데, 이 때는 약제를 바꿔 후유증을 줄인다. 권 박사는 “현재의 소극적 검진체계와 고체배지를 이용한 배양방식의 문제 외에도 값싸고 질좋은 약을 단지 결핵 적응증 신고가 안 됐다는 이유로 못 쓰거나, 의학교과서에 기재된 약조차 과잉투약으로 간주하는 심사체계가 문제”라며 “정부의 예산 사정은 이해하지만 다재내성의 경우 치료비 부담을 20% 정도로 낮춰줘야 치료와 퇴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권오정 박사는 누구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박사)▲서울대병원 전공의 및 전임의▲영국 런던 브롬프톤병원 연수▲국제결핵연구센터(ITRC) 이사▲결핵연구원 윤리위원회 위원▲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위원▲대한 중환자의학회 이사▲미국흉부학회 정회원 ■ 림프절 결핵이란“젊은 여성들이 많이 앓는 림프절 결핵은 한마디로 ‘골치 아픈 병’입니다. 기관지 결핵과 함께 특수한 결핵으로 분류하는 질환인데,1차 항결핵제를 정상적으로 복용해도 환자의 3분의 1 정도는 예후가 나빠지거든요.” 폐에서 생기는 폐결핵과 달리 림프절에서 발병하는 이 결핵은 치료를 받아도 중간에 림프절이 퉁퉁 붓고, 여기에서 고름이 터져 나와 환자가 고생하는 것은 물론 다 나아도 흉한 자국을 남긴다. 오죽하면 의사들조차 골치 아픈 병이라고 할까. “전체 결핵에서 림프절 결핵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2∼3%쯤 됩니다. 치료 기간도 1년에서 길게는 1년 반이 걸리고, 중간에 갑자기 예후가 나빠지기 때문에 애를 태우는데, 그래도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는 됩니다. 과정이 고생스럽긴 하지만….” 권 박사는 림프절 결핵이 이런 문제를 갖고 있지만 그래도 의사의 지시대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완치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 결핵은 맞춤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1년에 1회 정도는 X레이를 찍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결핵의 덫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檢, 이상호기자에 출두 통보

    옛 안기부의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서창희)는 31일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도청테이프를 입수,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에게 1일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MBC측은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출두가 힘들다고 밝혀 이 기자의 소환 조사는 미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이 기자를 상대로 도청테이프 및 녹취록을 건네받게 된 경위와 지난 26일 박씨와 함께 출국하려던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신분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에는 불법도청으로 얻은 대화내용 등을 공개하거나 누설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돼 있다.MBC측은 “1일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변호사 선임 등이 끝나는 대로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조만간 소환일정을 다시 정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안기부 비밀도청 조직인 ‘미림’의 전 팀장 공운영(58)씨를 상대로 도청테이프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본격착수했다. 검찰은 공씨가 입원 중인 분당 서울대병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기초조사를 벌였으며, 곧 ▲불법 도청테이프 274개와 녹취보고서 13권을 유출·보관한 경위 ▲압수된 테이프와 녹취보고서가 99년 국정원에 반납한 것과 같은 것인지 여부 ▲숨겨둔 도청테이프 등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오는 4일 영장실질심사후 공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본격적으로 불법도청 경위 등을 조사키로 해 문민정부 시절 안기부 미림팀의 재조직 및 도청행위 지시자, 보고 루트 등이 규명될지 주목된다.94년 미림팀 재조직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오정소 전 안기부 대공정책실장은 금명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날 박씨를 서울구치소에서 불러내 미국 자신의 집에 보관 중이라는 CD 2장의 내용 등을 조사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박훤구(김&장법률사무소 고문·전 한국노동연구원장)씨 별세 경원(IT 라인)씨 부친상 김광희(추계예술대 강사)씨 상부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072-2022●최창익(한국대중문화예술연구원 회장)씨 별세 서용(국회도서관 해외자료관)준용(전 CJ 홍보실)상용(스포츠방송 캐스터)씨 부친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2072-2091∼2●이정관(KJC 회장)주철(사업)씨 모친상 박종학(전 산업증권 감사)이유상(매일경제 전무)주창혁(건축설계사)씨 빙모상 3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4시 (02)590-2540●유지영(중도일보 문화부 기자)씨 조모상 31일 충남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42)257-6945●최규성(한국일보 사진부 차장)씨 모친상 31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779-2196●최봉기(전 한국중공업 이사)씨 별세 유병규(싸이버로지텍)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4●이종훈(시사평론가·재외한인학회 회장)씨 부친상 3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2001-1096●고기영(대주회계법인 대표)덕영(하나로저축은행 고문)화영(전 고려신용정보 상무)득기(한솔컨설팅 이사)씨 모친상 이민굉(로드랜드 상무이사)김홍근(미국 거주)정수현(선보건업)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16●조두환(소아과의원 원장)춘환(전 국민기술금융 대표)계환(아시아나항공 나고야지점장)영환(KT 강동지사장)초희(광주교대 교수)씨 모친상 서공석(광주여대 교수)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410-6917●원용상(중앙일보 기자)서연(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 검사역)씨 부친상 나가오 나오코(교사)씨 시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410-6901●임원빈(한국NCR 대표)영빈(삼성생명 상무)철빈(대한항공 부장)정빈(미8군)씨 모친상 송미섭(창동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15●조재억(전 단국대 교수)씨 별세 석호(윤성한의원 원장)영호(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부사장)원호(주 가봉대사)만호(상명대 교수)철호(이탈리아 거주·병원 원장)씨 부친상 배신호(극동건설 전무)씨 빙부상 조재윤(전 인하사대부속중학교 교장)씨 형님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2
  • 최고위층 치부 담긴 ‘판도라 상자’ 열리나

    최고위층 치부 담긴 ‘판도라 상자’ 열리나

    검찰이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를 확보했다. 빼냈던 테이프와 녹취록 등을 모두 반납했다던 옛 안기부 비밀도청 조직 ‘미림’의 전 팀장인 공운영씨 집에서 엄청난 양의 테이프와 녹취보고서가 쏟아져 나와 파문은 예상밖의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내용 공개 여부에 따라서는 사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도 있다. ●불법도청 진상규명 가속도 공씨는 자술서에서 “99년 여름 조직과 후배들에게 면목이 없어 테이프 200여개와 녹취록 등 두 박스 분량을 자진반납했다.”고 주장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났다. 다만 복사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 국정원 감찰실장 이건모씨가 “공씨로부터 회수한 테이프와 녹취록을 모두 소각했다.”고 설명한 점에 비춰볼 때 공씨는 테이프와 녹취록을 복사한 뒤 국정원에 반납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애당초 빼낸 테이프와 녹취록이 200여개가 아닐 수도 있다. 미림팀의 도청테이프가 8000여개에 이른다는 증언까지 있어 실제 공씨가 빼돌린 테이프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사는 도청의 진상규명 쪽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김승규 국정원장과 천정배 법무장관은 최근 전화통화에서 “진상규명에 적극 노력하자.”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 파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공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인 다음달 5일 이후에야 신병을 확보할 수 있지만 검찰은 이날부터 공씨가 입원중인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기초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는 94년 미림팀 재가동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현철씨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오정소 당시 안기부 대공정책실장 등의 개입 정도와 천용택 전 국정원장,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의 은폐 및 도청자료 이용 여부 등으로 집중되고 있다. 공씨가 불법도청한 인사들이 누구인지, 도청내용을 정리한 녹취보고서를 누구를 통해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조사하다보면 자연스레 관련자들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테이프 내용 뭘까 공씨한테 압수한 테이프는 모두 548시간 분량에 이른다.1분도 쉬지 않고 도청한다고 했을 때 23일치 분량이다. 녹취보고서는 A4용지로 최소 2600쪽에서 최대 3900쪽에 이른다. 이처럼 방대한 분량의 테이프와 녹취보고서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공씨는 자술서에서 “‘언젠가 도태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중요 내용을 밀반출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자해하기 직전 “대통령만 빼고 최상층부가 모두 도청 대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도청 테이프와 녹취보고서의 ‘폭발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박관용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상범 전 경호실장이 낙마한 것이 미림팀의 도청 정보가 현철씨에게 보고됐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결국 테이프와 녹취보고서에는 94년∼98년초 국내 정·관·재·언론·법조·학계 등 분야의 최고위층 인사들의 결정적인 치부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다. ●99년에 왜 회수 안됐나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공씨 자택을 압수하면서 테이프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99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공씨 등의 테이프 공개 협박사실을 통보받고 회수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은 가장 기본적인 자택 압수수색 등은 실시하지도 않았다. 수십년간 계속된 불법 도청의 결과물을 폐기하는 시점에 도청 내용을 감찰실장만 열람했다는 이씨 설명도 이해되지 않는다. 이씨는 당시 공씨를 문제삼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공씨를 사법처리하면 도청테이프 존재 사실이 세상에 알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가가 붕괴할 정도의 파괴력이 있는 도청테이프를 빼낸 전직 직원을 이렇게 허술하게 처리한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박홍환 김효섭기자 stinger@seoul.co.kr
  • 미림팀장 전모 밝힌뒤 자해…국정원, 박씨 출금

    미림팀장 전모 밝힌뒤 자해…국정원, 박씨 출금

    옛 안기부 도청 비밀조직인 ‘미림’팀을 이끌었던 공운영(58)씨가 ‘안기부 X파일’ 유출의 전말을 밝힌 가운데 국정원이 이 사건 관련자를 출국 금지조치하고,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공씨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자신의 딸(29)을 통해 공개한 A4용지 13쪽 분량의 자술서에서 문제가 된 도청자료에 대해 “1994년 언제 도태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밀반출해 보관해온 것이며, 함께 직권면직됐던 A씨로부터 소개받은 재미교포 박모씨를 통해 유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술서에서 “퇴직 이후 유선통신사 대리점을 운영하던 중 A씨로부터 재미교포 박모씨가 삼성측에 사업을 협조받을 일이 있으니 본인이 보관 중인 문건 중 삼성과 관련이 있는 문건 몇건만 잠시 활용했으면 한다는 제안을 받고 박씨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건을 건넬 당시 A씨의 복직과 자신의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그러나 삼성측과 협상이 여의치 않다는 결과를 듣고 즉시 반납받고서 다시 이 문제를 거론치 않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5년 뒤인 최근 박씨의 아들이 A씨를 찾아와 푸대접에 항의하고 A씨에게 MBC 기자가 접촉하려 한다는 말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하던 중 문제가 일파만파로 발전되는 것을 보고 (유출자가)박씨로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씨는 자술서를 공개한 1시간 뒤인 오후 6시쯤 아파트 22층 자택에서 자해,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씨가 X파일을 유출했을 것으로 지목한 재미교포 박모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인천공항에서 미국 시애틀로 출국하려다 국정원이 출국을 금지시켜 출국하지 못했다. 박씨는 공항에서 MBC 기자 2명과 함께 출국을 시도했으나 대기중이던 국정원 요원들의 임의동행 요청에 응해 조사를 받고 있다. 현행 관련법상 국정원은 국가 보안법 등 일부 특정법률 위반혐의자가 아닌 일반형사사범에 대해서는 긴급체포권한이 없어 임의동행만 가능하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서창희)에 배당했다. 검찰이 공안사건 전담부서인 공안부에 사건을 배당한 것은 X파일의 내용보다는 불법도청과 도청자료 유포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종빈 검찰총장은 이날 “불법도청은 시효가 지났지만 각종 언론보도를 포함한 (도청자료)유포 행위는 시효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김효섭·박경호기자 yoonsang@seoul.co.kr
  • [부고]

    ■ 2차사법파동 주도 한기택판사 1988년 ‘2차 사법파동’을 주도한 한기택(46·사시 23회)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24일 말레이시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한 판사는 서울 출생으로 영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고법 판사,96년 대법원 재판연구관,2002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지난 2월부터 대전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고인은 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여한 ‘우리법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서울 동부지법 단독판사 시절 변호인 없이 소송에 나선 당사자들이 증인신문 사항을 잘못 써오기라도 하면 차근차근 물어보고 자신이 직접 소송서류를 작성해준 일화는 유명하다. 한 판사의 유해는 26일 한국으로 옮겨지며 장례는 서울 삼성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상규(전 청주경찰서장)씨 별세 종락(사업)창호(한국시티은행 신탁사업본부장)씨 부친상 한응수(전 주택은행 지점장)이상옥(STX지주회사 대표)박종대(명지대 교수)씨 빙부상 25일 청주 참사랑 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43)286-9506 ●송영승(경향신문 논설실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54 ●김동균(사업)동호(서울경제신문사 사진부 기자)씨 부친상 최은후(좋은특허)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010-2292 ●신동훈(삼성전자 시카고지사장)동호(삼성생명 과장)씨 모친상 박성범(국회의원)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17 ●강융희(한국전력기술 처장)승희(거제도O3/8입시학원장)인희(셀케미칼 대표)씨 모친상 김종태(한국씨티은행 구로지점장)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8 ●하영철(프로야구 롯데 대표)씨 빙모상 25일 고려대학교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927-4404 ●구홍일(재향경우회장)씨 모친상 25일 경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400-4099 ●박종석(현대리모델링 이사)종현(화성M&A 대표)종훈(미국 거주)씨 모친상 송영수(사업)백충빈(전 호남정유 국장)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65 ●안완진(전 한국도로공사)씨 상배 영도(버즈원 대표)영훈(대한투자증권 차장)영준(조선대 교수)씨 모친상 이상역(건설교통부)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5 ●오용석(GS칼텍스 세무팀 과장)용승(모토롤라코리아 QA팀 부장)종은(푸른보육경영 연구원)씨 부친상 이혁재(예금보험공사 비서실 과장)씨 빙부상 소현정(KBS 취재1팀 기자)씨 시부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92-0299 ●김인성(전 한진건설 현장소장)수남(세양기업)씨 모친상 종윤(중앙일보 경제부 기자)종훈(서울증권 압구정금융센터지점 부지점장)종호(이지스효성)종화(일본 거주)종민(참고운치과병원)종무(한국레포츠문화진흥)씨 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2)3010-2294 ●박한진(현대증권 IB기획팀 대리)씨 빙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2072-2022 ●배길랑(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4일 서울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30-0397 ●김성옥(대우증권 업무개발부 차장)씨 빙부상 25일 일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20분 (031)902-5499 ●김문웅(전 대한항공 상무)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95 ●윤석길(경월한약방)석수(원예업)석보(건설업)석용(경북 경주경찰서 강동치안센터장)씨모친상24일 오후 8시40분 동국대 경주병원 왕생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776-9411 ●성호현(한화유통 대리)씨모친상문학수(경향신문 공연문화부 차장)씨 빙모상 25일 오후 8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 (02)2002-8937
  • 면역물질 수치로 ‘잠복결핵’ 진단

    체내 면역물질인 ‘인터페론 감마’ 수치로 결핵 보균여부를 손쉽게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팀은 인터페론 감마를 이용한 잠복결핵 검사법이 기존 피부반응검사법보다 훨씬 유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터페론 감마는 결핵균 등이 체내에 들어오면 T-임파구가 방어차원에서 분비하는 면역물질로, 이 수치가 높으면 체내에 결핵균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결핵균에만 있는 특이 항원을 혈액에 떨어뜨린 뒤 면역물질인 ‘인터페론 감마’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의 새 진단법을 이용한 결과 잠복결핵에 대한 양성률이 기존 검사법보다 훨씬 높고 정확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결핵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건강한 99명 ▲결핵환자와 통상적 접촉력이 있는 72명 ▲결핵환자와 밀접한 접촉력이 있는 48명 ▲결핵환자 54명 등으로 구분, 기존 피부반응 검사법과 새 검사법을 적용한 결과 4그룹 모두에서 인터페론 측정법의 잠복결핵 양성률 측정치가 기존 검사법보다 높고 정확했다고 설명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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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지사 송석형 선생 일제 강점기 광복군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송석형(宋錫亨) 선생이 22일 오전 대전보훈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86세. 1919년 대전에서 태어난 선생은 일제강점기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해 한미특수훈련인 OSS훈련반에서 3개월간 특수훈련 무기반을 수료한 뒤 광복군 간부대원으로 활동했으며 1945년 국내정진군 제2지구 충청도반에서 국내침투공작 작전을 진행하다 광복을 맞이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이인구 여사와 3남3녀가 있으며 빈소는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 제3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낮 12시,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010-3034-3102. ●권순일(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국장)순범(전 새한투자자문 이사)순욱(전 SK증권 상계지점)순천(대우자동차판매 차장)순동(제일기획 수석국장)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2 ●김남순(전 기독교성결교회 전국여전도회장)씨 별세 김인기(아이케이인터내셔널 대표)윤기(전 외환은행 차장)씨 모친상 정계성(가야쉬핑 대표)씨 빙모상 22일 경희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958-9545 ●손두형(아시아나항공 상무)두용(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김해동(캐나다 거주·소아과 원장)씨 빙모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72-2091∼3 ●최윤식(성창산업 사장)정식(금호전기 상임감사)경숙(광주종합고 교사)씨 모친상 박주재(성호전력)씨 빙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1 ●이미영(새만금영농조합 대리)씨 시부상 황선태(황선태산부인과 원장)안지택(미국 회계사)씨 빙부상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92-0699 ●민승현(플라팬 대표)은현(고려당 대표)씨 부친상 김기일(우성상사 대표)이석노(대아인쇄 대표)최병길(기웅 대표)안재왕(알프스 대표)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39 ●진영환(서울리버사이드호텔 사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94 ●최용안(전 산림조합중앙회장)씨 별세 22일 전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63)250-2441
  • [부고]

    ●前조선대총장 정병휴 박사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자 조선대 총장을 지낸 춘당(春堂) 정병휴(丁炳烋) 박사가 21일 오후 3시에 별세했다.82세. 고인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 문리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부한 뒤 전남대와 서울대에서 강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사장, 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한 뒤 92∼96년에는 조선대 첫 직선 총장으로 일했다.‘경제원론’과 ‘산업조직론’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장남 우성(대통령 외교보좌관), 차남 도성(이화여대 교수), 삼남 달성씨와 장녀 소연 씨 등 3남1녀가 있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빈소는 서울대병원.(02)2072-2011. ●김병모(전 서울신문 전산제작국 편제2부장)씨 별세 21일 태능성심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974-2299 ●고심석(KAIST 행정자문역)씨 모친상 이병석(전 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씨 빙모상 21일 대전을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42)471-1322 ●김길웅(한일전기 대표)씨 별세 귀남(창원대 교수)씨 부친상 최진규(청주지검 제천지청)김일진(김일진치과원장)최영준(신한은행 부천기업지점 과장)김대의(재미 선교사)이진호(재미 치과의사)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0 ●이황기(세란가정의원 원장)상철(에틴시스템)씨 부친상 박규호(한국전력공사 감사실 조사차장)김재섭(컨설팅2580 대표)씨 빙부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92-3299 ●최희수(미국 거주)희성(일본삼성 상무)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6917 ●송준섭(전 농어촌진흥공사)씨 별세 재도(SK텔레콤)미화(전 YWCA)씨 부친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92-1899 ●김용하(대교 서초지점 팀장)용흥(사업)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3 ●유기수(동보아이엔티)기승(사업)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8 ●최종구(사업)종원(에셋링크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1 ●김완수(전 교통부 차관)씨 별세 용호(배재대 공과대학장)용제(재미 사업)용석(롯데호텔 과장)씨 부친상 최상면(미 국방성 감사관)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문영삼(iMBC 경영지원실장)원형규(교보생명 전략기획팀 과장)씨 빙모상 2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01-1096 ●이춘성(중앙일보 라이팅에디터)씨 모친상 유호상(해동종합건설 감사)김동준(대광기업 대표)임흥선(신일건설 과장)양해광(수협 〃)씨 빙모상 2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590-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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