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대병원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실공사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서해안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독감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시장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18
  • 이맹희 빈소, 빈소 찾은 삼성家

    이맹희 빈소, 빈소 찾은 삼성家

    ‘이맹희 빈소’ 故(고)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지난 17일부터 조문이 시작됐다. 빈소에는 삼성가 대다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이맹희 빈소에 조문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 이유로 이를 대신해 이맹희 빈소를 조문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같은 날 이맹희 빈소에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과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맹희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큰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이 이맹희 명예회장의 죽음을 애도하러 찾아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어떤 대화 나눴나”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어떤 대화 나눴나”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어떤 대화 나눴나”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빈소, 누가 찾았나보니..

    이맹희 빈소, 누가 찾았나보니..

    故(고)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지난 17일부터 조문이 시작됐다. 빈소에는 삼성가 대다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이맹희 빈소에 조문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 이유로 이를 대신해 이맹희 빈소를 조문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같은 날 이맹희 빈소에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과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맹희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큰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이 이맹희 명예회장의 죽음을 애도하러 찾아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이부진 그룹 대표로 조문 유가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이부진 그룹 대표로 조문 유가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어”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어”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병원 “UAE 왕립병원 위탁운영 성공적으로 정착”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위탁 운영 중인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이하 UAE 왕립병원)이 진료 시작 6개월 만에 7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17일 밝혔다.  UAE 왕립병원은 지난해 8월 서울대병원이 UAE 대통령실과 5년간 1조원 규모의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6개월만인 지난 2월부터 진료가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UAE 왕립병원에서 성낙인 서울대 총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현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UAE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한 UAE 왕립병원은 암, 심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의 진료에 중점을 둔 UAE 첫 3차 전문병원으로, 총 246 병상 가운데 중환자실 20개 등 133개 병상을 가동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이곳에 의사 40여명 등 250여명의 인력을 파견했다.  병원 측은 올 7월에만 외래환자 1200명, 입원환자 100명을 진료하는 등 개원 후 누적 환자가 외래 7000명, 입원 570여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는 고난도 치료로 꼽히는 각종 암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수술 140건이 포함돼 있다.  병원 측은 “의뢰 환자의 85%는 이 병원이 위치한 라스알카이마 지역뿐 아니라 UAE 전역의 1~2차 의료기관에서 전원됐으며, 나머지 15%는 UAE 외 주변 국가에서 찾아온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UAE 왕립병원은 의료한류의 상징적 성공모델이자 중동지역의 의료허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한민국 대표 의료 브랜드로서 국익을 창출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부친 입관식 참여할 듯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전 제일비료 회장)의 빈소가 18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차려진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재현 CJ 회장은 건강 문제로 상주로서 조문객 맞이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입관식 등 장례절차에 참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CJ그룹은 고 이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늦은 오후 안치돼 이튿날부터 조문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CJ 관계자는 “시신 운구가 애초 일주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 당국과 절차 협의가 빨라져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로 떠난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이 명예회장의 처남인 손경식 CJ 회장이 운구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5일장으로 치를 가능성이 크다.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투병 중인 부친을 대신해 조문객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이 회장은 건강 문제로 오는 11월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돼 서울대병원으로 주거지가 제한됐다. 부친의 빈소도 같은 병원이라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몸 상태가 걸림돌이다.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이 회장은 2013년 8월 부인 김희재(55)씨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수술 후 면역 거부 반응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건강이 악화했다. 말초신경과 근육이 점차 소실되는 삼성가 유전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 증세도 심해지고 있어 빈소를 지키기 힘든 상태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의 면역이 떨어진 상태라 감염의 우려가 있어 직접 조문을 받기 어렵다”면서 “다만 부친을 임종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고 장례에 참석하겠다는 본인 의지가 강해 의료진과 상의 후 입관식 등 일부 장례절차에 참여하는 방안을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류영석(우리들내과 원장)광석(전 외교부 대사)화석(한솔인티큐브 사장)지석(부산대 교수)씨 부친상 류목기(전 풍산 부회장)씨 형님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20 ●박동하(리본 대표)영하(엘앤티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61 ●권혁칠(전 성북택시 대표)혁팔(도서출판 서울중국서적 대표)서원(덕성택시 대표)혁열(메이저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30 ●김태환(하나감정평가법인 회장)김원태(MBC 심의위원)씨 장인상 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02 ●오보근(경북울진새마을금고 상무)효근(전 NH투자증권 상무)용근(태광산업 경영기획실장)씨 부친상 임삼(전 교육공무원)김홍기(사업)씨 장인상 15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4)770-8333, 776-9412 ●김명원(케이에듀앤컨설팅 대표)명규(삼성건설 팀장)명일(이젠드림가정의학과 원장)씨 부친상 서경교(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박향미(정성요양병원 실장)박순주(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실 연구위원)씨 시부상 홍정기(사업)씨 장인상 15일 인하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30분 (032)890-3193 ●신용정(6901부대장)용중(스타파 대표)용대(LG CNS 차장)씨 부친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072-2011 ●길자연(왕성교회 원로목사)씨 부인상 요나(왕성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문태순(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원장)씨 장모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02)2227-7550 ●노요섭(미국 연방세무사)씨 모친상 서원석(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공동성(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씨 장모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84 ●엄태림(삼본정밀전자 이사)씨 부친상 권원오(LG이노텍 법무팀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최성금(전 MBC플레이비 대표이사)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1
  • 끝까지 재기 꿈꾼 비운의 황태자

    끝까지 재기 꿈꾼 비운의 황태자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에게는 ‘비운의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삼성을 이끌 운명을 타고났지만 아버지의 신임을 얻지 못해 동생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후계가 정해지면서 세속을 등진 채 살다가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한때 부사장 직함만 17개 ‘젊은 부총수’ 이 전 회장은 1931년 경남 의령에서 이병철 창업주와 고 박두을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6년 고 손영기 전 경기도지사의 딸인 손복남(CJ그룹 고문)씨와 결혼했다. 일본과 미국 유학을 거쳐 1962년 안국화재(삼성화재의 전신) 업무부장으로 삼성에 입사했다. 1968년 삼성의 모태 기업인 제일제당의 대표이사에 올랐고 삼성물산, 삼성전자 부사장 등 직함이 무려 17개에 이를 정도로 강도 높은 경영 수업을 받았다. 이때만 해도 그의 호칭은 삼성의 ‘젊은 부총수’였고 그가 그룹 후계자로 낙점될 것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1966년 ‘한국비료(현 삼성정밀화학)의 사카린 밀수 사건’이 터지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세계 최대 비료 공장을 만들려 했던 이 창업주가 이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자 그는 장남으로서 아버지 대신 실질적으로 그룹을 맡았으나 그의 경영 행보는 얼마 가지 못했다. ●부친 대신 그룹 맡았다가 6개월 만에 팽당해 이 창업주는 ‘호암자전’에서 이 전 회장에게 그룹 경영을 맡겼더니 “6개월 만에 그룹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며 이 전 회장이 자진해 물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 전 회장은 자신의 회고록 ‘회상록-묻어둔 이야기’에서 “6개월이 아니라 7년간 일했다”며 아버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사카린 밀수 사건에 이 창업주가 관여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투서 사건이 1969년 터졌고 이 창업주는 이 전 회장이 투서의 주범이라고 여겨 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것으로 전한다. 이 창업주는 삼남 이건희 회장을 1976년 9월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공식 지명했고 이 전 회장의 입지는 사실상 사라졌다. 이후 10여년간 해외 각지를 떠돌며 야인 생활을 해야 했다. ●괄괄한 성격… 스스로 왈패·사냥꾼 고백 이 전 회장은 신중한 이건희 회장과 달리 괄괄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서전에 자신이 40대에 간호사와 바람을 피운 이야기, 학창 시절에는 공부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왈패짓을 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았다. 또 아버지에게 내쳐진 뒤에는 근신하는 대신 정면으로 반항해 사냥을 하러 다녔다고 고백한 대목에서도 그의 성격이 느껴진다. 다만 항간의 이야기와 달리 술은 즐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책에서 “나는 체질적으로 술을 못 마신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술을 잘 마시지 못했고 세상을 떠난 창희(이 창업주의 차남)나 건희도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했다. 이런 성격 탓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2년여간 이건희 회장과 유산 관련 소송전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장남 이재현 건강 악화… 빈소 상주 어려울 듯 한편 와병 중인 이 전 회장의 장남 이재현 회장은 14일 부친의 별세 소식을 전해 듣고 침통해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3년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말초신경과 근육이 점차 소실되는 샤르코마리투스(CMT)병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CJ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시신은 화장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상주는 장남인 이재현 회장이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빈소에 상주하며 조문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가 장남’ 이맹희 前회장 별세

    ‘삼성가 장남’ 이맹희 前회장 별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형, 그리고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CJ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중국에서 별세했다. 84세. CJ그룹 측은 이날 “이맹희 전 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오전 9시 39분(현지시간) 지병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아 폐의 3분의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듬해 암이 부신으로 전이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고 2014년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중국에서 투병 생활을 해 왔다. 이 전 회장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삼성가(家)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동생이자 창업주의 3남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밀려 해외를 떠돌며 야인 생활을 했다. 대중에게 잊혀졌던 그는 2012년 2월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에서 패소한 그는 상고를 포기하고 투병 생활에 들어갔다. 이 전 회장의 시신은 중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1주일쯤 뒤 항공편으로 서울에 운구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제 활성화 3법 집중 분석] 2017년 외국인 의료사업 부가가치 3조 넘을 듯

    정부와 여당이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제정안 처리에 목말라 하는 이유는 의료 분야가 제조업 이상의 고용 및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억대 연봉’으로 상징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데다 고부가가치 분야여서 ‘수지맞는 장사’도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굳이 상품을 해외에 내다팔지 않아도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환자를 상대로 안방에서 수출 효과도 거둘 수 있다. 1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1명당 평균 진료비는 반도체 1135개 또는 액정표시장치(LCD) 10.4대를 각각 수출한 것과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매출액 10억원당 고용자 수가 각각 0.6명, 0.5명에 그치고 있는 반면 서울대병원은 7.7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 보건·의료 산업의 해외 환자 유치 실적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09년 6만 201명에 그쳤던 해외 환자 수는 지난해에는 26만 6501명으로 4.4배 증가했다. 진료 수익도 2009년 547억원에서 지난해 5569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2000만~3000만원대 중형자동차 약 2만대를 수출하는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계적 수준의 의료인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높은 대외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 지금은 밑천은 넉넉한데 정작 장사할 시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의료 인력 외에도 의료 통역사, 병원 컨설턴트 등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제의료사업의 부가가치 유발액은 2016년 2조 6650억원, 2017년 3조 3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2016년 4만 9098명, 2017년 6만 815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전반에 대해 어느 정도 법으로 규율을 해야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제정안이 시행되면 현행법으로는 지원이 힘든 부분이 상당 부분 개선돼 새로운 성장산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4인 위주’ 일반병상 70%로 확대…선택의사 특진 비율 33%로 축소

    오는 9월부터 현행 6인실 위주의 병실이 4인실 위주로 개편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 수가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선택진료·상급병실 개편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 개편 방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날 건정심에서 의결된 것은 올해 실행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현재 총병상의 50% 수준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 비중을 70%까지 올리기로 했다. 대형병원에 일반병상이 적어 원하지 않는데도 큰돈을 내고 1~2인실에 입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은 일반병상 비중이 평균 62.3%에 불과하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의 비자발적 상급병실 이용률은 평균 60%다. 다만 일반병상을 확대하다 보면 다인실이 늘어나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6인실 위주의 혼잡한 일반병상을 4인실 위주로 개선한다. 적어도 전체 병상의 50%를 6인실로 둬야 한다는 기존 ‘6인실 병상 최소 확보 의무’는 폐지한다. 또 일반병상이 돼 고액 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된 1~3인실은 4인실로 전환하기보다 감염 환자 등 단독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격리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격리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도 현실화한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달라진 조치들이다. 상급종합병원의 선택의사 지정비율은 현재 80%에서 67%로 낮춘다. 상급종합병원의 주요 진료과는 이른바 ‘특진비’를 내야 하는 선택의사가 대부분이어서 그동안 환자 상당수가 의지와 상관없이 선택진료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405개 의료기관의 선택진료의사 1만 387명 중 2314명(22.3%)이 일반의사로 전환되고 연간 2212억원의 환자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느 진료과든 좀더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일반의사가 5명 이상 배치된다. 정부는 2년에 걸쳐 선택의사 지정비율을 ‘80%→67%(2015년)→33%(2016년)’ 순으로 서서히 낮출 계획이다. 10월부터는 병원 식사의 질을 높이고자 식대 수가를 인상한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부담해야 할 돈이 일반식은 한 끼니에 90~220원, 치료식은 한 끼니에 320~650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상천 별세, DJ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역임…민주당 ‘정통파’ 야권 거목

    박상천 별세, DJ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역임…민주당 ‘정통파’ 야권 거목

    박상천 별세, DJ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역임…민주당 ‘정통파’ 야권 거목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별세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야권의 ‘거목’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박 상임고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 법대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사법시험)에 합격해 20년간 법조인 생활을 했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닿아 정계에 입문했고 16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한 뒤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법무부 장관과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3년 16대 국회 당시 열린우리당이 창당할 때 ‘정통모임’을 만들어 사수파 수장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맡아 혼란을 수습했다. 박 상임고문은 그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김금자 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향년 77세…5선의원·법무부장관 역임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향년 77세…5선의원·법무부장관 역임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지병으로 별세, 김대중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역임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야권의 ‘거목’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박 상임고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 법대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사법시험)에 합격해 20년간 법조인 생활을 했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닿아 정계에 입문했고 16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한 뒤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법무부 장관과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3년 16대 국회 당시 열린우리당이 창당할 때 ‘정통모임’을 만들어 사수파 수장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맡아 혼란을 수습했다. 박 상임고문은 그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김금자 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사인 알고보니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사인 알고보니

    민주당 대표를 지낸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 전 대표는 그간 지병으로 인해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이날 오전 11시 끝내 숨을 거뒀다. 전남 고흥 출신인 박 전 대표는 서울법대 재학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 20년간 판?검사 생활을 지냈다. 그러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 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 사건 때 당시 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아 활약했다. 정계에 입문한 뒤 야당 대변인을 거쳐 여야 원내총무 3차례, 국민의정부 초대 법무장관, 새천년민주당 및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야권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지병으로 별세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지병으로 별세

    민주당 대표를 지낸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 전 대표는 그간 지병으로 인해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이날 오전 11시 끝내 숨을 거뒀다. 전남 고흥 출신인 박 전 대표는 서울법대 재학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 20년간 판?검사 생활을 지냈다. 그러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 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 사건 때 당시 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아 활약했다. 정계에 입문한 뒤 야당 대변인을 거쳐 여야 원내총무 3차례, 국민의정부 초대 법무장관, 새천년민주당 및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야권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5선+법무장관 역임’ 사인은? 알고보니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5선+법무장관 역임’ 사인은? 알고보니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민주당 대표를 지낸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 전 대표는 그간 지병으로 인해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이날 오전 11시 끝내 숨을 거뒀다. 전남 고흥 출신인 박 전 대표는 서울법대 재학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 20년간 판검사 생활을 지냈다. 그러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 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 사건 때 당시 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아 활약했다. 정계에 입문한 뒤 야당 대변인을 거쳐 여야 원내총무 3차례, 국민의정부 초대 법무장관, 새천년민주당 및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야권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박 전 대표는 13대~16대까지 내리 4선에 당선되며 정치적 절정기를 달렸다. 박 전 대표는 의원 재임 시절 지방자치법, 통합선거법, 안기부법 개정 등 굵직굵직한 입법을 주도해 ‘법안 제조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3년 9월 새천년민주당 분당 사태 때 ‘정통모임’을 만들어 사수파 수장으로서 역할을 했고, 분당 후엔 대표직을 승계해 어지러운 당 상황을 수습하는데 공을 들였다. 유족은 부인 김금자(65)씨와 1남2녀. 빈소는 서울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6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 시안 가족추모공원이다. (02)2258-5940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사진 = 서울신문DB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與 “역사의 산 증인” 野 “강직한 성품과 날카로운 논리 귀감”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與 “역사의 산 증인” 野 “강직한 성품과 날카로운 논리 귀감”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與 “역사의 산 증인” 野 “강직한 성품과 날카로운 논리 귀감”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별세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야권의 ‘거목’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박 상임고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 법대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사법시험)에 합격해 20년간 법조인 생활을 했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닿아 정계에 입문했고 16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한 뒤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법무부 장관과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3년 16대 국회 당시 열린우리당이 창당할 때 ‘정통모임’을 만들어 사수파 수장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맡아 혼란을 수습했다. 박 상임고문은 그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김금자 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한편 박 상임고문의 별세로 여야가 한 마음으로 애도를 표시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상천 전 대표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 상임고문은) 우리나라 정치사의 산 증인”이라면서 “고인은 국회의원으로 5선 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때 법무장관을 역임하며 소통하는 정치문화와 법치주의 정착에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논평에서 “당의 큰 어른인 박상천 상임고문이 오늘 갑작스레 별세하셨다. 황망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고인의 강직한 성품과 날카로운 논리, 당에 드리운 고인의 깊은 족적은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당의 큰 기둥이었던 고인의 별세에 삼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김대중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역임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김대중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역임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지병으로 별세, 김대중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역임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야권의 ‘거목’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박 상임고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 법대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사법시험)에 합격해 20년간 법조인 생활을 했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닿아 정계에 입문했고 16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한 뒤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법무부 장관과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3년 16대 국회 당시 열린우리당이 창당할 때 ‘정통모임’을 만들어 사수파 수장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맡아 혼란을 수습했다. 박 상임고문은 그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김금자 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천 별세, 정치권 애도…與 “역사의 산 증인” 野 “강직한 성품 귀감”

    박상천 별세, 정치권 애도…與 “역사의 산 증인” 野 “강직한 성품 귀감”

    박상천 별세, 정치권 애도…與 “역사의 산 증인” 野 “강직한 성품과 날카로운 논리 귀감”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별세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야권의 ‘거목’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박 상임고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 법대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사법시험)에 합격해 20년간 법조인 생활을 했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닿아 정계에 입문했고 16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한 뒤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법무부 장관과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3년 16대 국회 당시 열린우리당이 창당할 때 ‘정통모임’을 만들어 사수파 수장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맡아 혼란을 수습했다. 박 상임고문은 그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김금자 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한편 박 상임고문의 별세로 여야가 한 마음으로 애도를 표시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상천 전 대표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 상임고문은) 우리나라 정치사의 산 증인”이라면서 “고인은 국회의원으로 5선 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때 법무장관을 역임하며 소통하는 정치문화와 법치주의 정착에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논평에서 “당의 큰 어른인 박상천 상임고문이 오늘 갑작스레 별세하셨다. 황망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고인의 강직한 성품과 날카로운 논리, 당에 드리운 고인의 깊은 족적은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당의 큰 기둥이었던 고인의 별세에 삼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