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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헬기장은 어떤 곳…헬기 추락사고로 관심 집중

    독도 헬기장은 어떤 곳…헬기 추락사고로 관심 집중

    최근 독도 헬기장을 이륙한 소방헬기가 추락하면서 헬기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독도 동도 정상 주변에는 대형 수송용 헬기 시누크(CH47) 등 최대 25t 중량의 대형 헬기가 24시간 이·착륙할 수 있는 헬기장이 있다. 이 헬기장은 애초 1981년 해군이 독도해역 경비 등을 위해 철 빔으로 건설돼 30여년 동안 운영됐다. 그러다 안전 결함 진단을 받아 해군은 기존의 헬기장을 완전 철거하고 총사업비 9억원을 들여 새로 신축해 2011년 준공했다. 이·착륙장 공간(폭 가로·세로 각 20m)이 종전보다 크게 확장되고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2012년 2월 24일 오후 2시 27분쯤 악천후 및 야간에도 출동이 가능한 초대형 중앙119구조단 헬기가 사상 첫 독도 헬리포트장에 착륙하는 등 독도경비대원 및 독도 주민 응급환자 후송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중앙119구조단 헬기(길이 19.5m, 높이 4.97, 폭 4.1m)는 탑승인원 28명, 항속거리 980㎞, 속도 최고 324㎞, 자체중량 5310㎏, 적재능력 3800㎏의 대형으로 2008년 12월에 도입됐다. 당시 시험비행에는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을 비롯해 정진복 항공팀장, 정효수 첨단팀장, 원미숙 기술팀장, 장용출·우종군 구조사, 석희성·유영진 조종사 등 울릉도·독도 비행에 투입될 구조단과 신상도 서울대병원교수 등 의료진이 함께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지어진 독도헬기장은 현재 독도경비대를 운영하는 경북지방경찰청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독도 헬기 추락사고가 헬기장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지난해 11월 헬기장 상판 및 철제구조물 안전점검을 비롯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으며, 최근까지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 헬기장은 경비대원들의 훈련장은 물론 전국·경북체전 성화 채화, 광복절 기념행사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혁신도시 판 키운다, 자족도시 불 밝힌다

    혁신도시 판 키운다, 자족도시 불 밝힌다

    2500개 기업·13만명 매머드급 클러스터 행복주택·쇼핑몰… 경제·문화·주거 한곳에 의료·제약 연계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백현마이스산단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관광도시 계획도 신·구도심 균형발전 통해 4차산업 메카로경기도 성남의 미래 비전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공약이자 성남의 주요 정책으로 나온 아시아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사람·혁신·문화·네트워크 등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도시의 첨단산업화를 이룬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1·2·3판교와 위례비즈밸리를 아우르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벨트’, 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를 엮은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정자동의 ‘백현마이스(MICE)클러스터’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성남을 첨단산업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2022년까지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강화, 제조업 고도화와 소상공인 집적지구 조성 등을 통해 일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산업·문화 복합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판교~위례비즈밸리 ‘ICT융합산업벨트’ 제1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정상급 ICT 기업들이 밀집한 국내 지식산업의 본거지다.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안랩, 넥슨, 엔씨소프트,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 SK케미칼 등 ICT·바이오 기업이 대표적이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판교에 입주한 기업은 1309개이며 이들의 지난해 연매출은 총 87조 5000억원에 달한다. 연내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 기업 수는 2000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고용 인원은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23년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2500여개 기업, 13만여명이 근무하는 매머드급 클러스터로 변신한다. 판교는 지구별로 산업특성도 세분화돼 있다. ICT와 바이오 기업 위주인 제1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성을 갖도록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단지로,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미래금융산업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2·3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소와 기업은 물론 행복주택과 쇼핑몰 등 근린주거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경제와 문화, 교통, 주거가 한 공간에서 모두 가능한 자족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다. 안건준(55)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제2,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4차 산업에 부흥하는 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영국 테크시티의 핀테크 육성전략처럼 육성 산업 종목을 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인프라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 한국모태펀드 등 7개 기업·기관과 함께 운용 자금 1360억원 규모의 ‘성남벤처펀드’를 조성했다. 2022년까지 펀드 모금액을 3000억원으로 확대해 판교와 위례비즈밸리를 세계 속의 ICT융합산업벨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산학연 연구단지를 키우기 위한 포부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AI대학원을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AI 인재 양성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AIST는 이달 중 성남시 소유의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건물 18층에 800㎡ 규모의 AI대학원 성남연구센터를 설치해 산학협력 활동을 시작한다. ●바이오·의료관광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분당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병원들과 내년 개원 예정인 성남시의료원을 연계해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정자동 주택전시관을 리모델링해 ‘바이오헬스 허브’ 기업을 유치하고 야탑동에 있는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바이오헬스 리빙랩’으로 확대한다. 판교테크노밸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R&D와 하이테크밸리의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 관련 제품 생산 거점과도 연계시킨다. 광주대단지 사건 직후 1976년 조성돼 하이테크밸리로 이름을 바꾼 성남산업단지도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생사업에 착수한다. 시비와 국비 등 222억원을 투자해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주차장과 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메디바이오 업종 등을 유치해 산업구조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백현마이스산업단지는 현재 의회 심의가 보류돼 있으나 정상 추진될 경우 2024년 컨벤션센터, 특급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 관계자는 “백현마이스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의료관광 수요가 유입돼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남의 의료관광도시 구상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1만명을 돌파하며 가시화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에 이어 5위, 기초지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가 관내 우수한 병원 인프라와 앞으로 들어설 백현마이스산업단지를 활용해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이유다. 서정선(67)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성남에서 바이오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력 산업들이 모여 협력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2013년 ‘성남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그해 1975명에 그쳤던 성남시 방문 외국인 환자는 2018년 1만 179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많이 왔다. 시 전체적으로 1600여개 의료기관에서 1만 5000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은 시장은 “구도심과 신도심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통해 사람 중심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척추주사로 요통. 좌골신경통 통증 조절 가능“

    “척추주사로 요통. 좌골신경통 통증 조절 가능“

    통증을 조절하는 것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요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통증으로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는 고질 중 하나다.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척추주사요법을 통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적절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매우 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영준, 이준우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통증 원인과 영상의학적인 소견을 분석하고, 이 환자들에서 척추주사요법의 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Neuroradi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한 해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척추 관련 통증으로 인해 척추주사 주입을 시행 받은 환자들 중, 통증척도 10점 만점에 10점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요통 및 좌골신경통 환자 3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을 연령별로 비교해보았을 때, 50세 이전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추간판탈출증(추간판이 돌출되어 요통 및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50세 이후에서는 척추협착증(척추관 및 추간공이 좁아져 요통 및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하 환자들은 모두 추간판탈출증으로 통증을 호소했고, 압박 골절로 인한 통증은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주목할 점은 약 44.2%의 환자가 척추주사요법 실시 후 통증 척도 점수가 30% 이상 감소했으며, 6개월 이내에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주사요법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5.8%와 16.8%로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영준 교수는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그 동안 임상적인 관점에서 소견을 기술한 제한적인 연구만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환자들의 임상적, 영상의학적 소견과 치료의 효과를 함께 살펴본 연구로서, 극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겪는 환자들에게도 척추주사요법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이준우 교수는 “척추질환은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호전이 가능하다”며 “척추 관련 통증의 치료 경향이 점차 더 보존적인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수술적 치료에 앞서 척추주사요법을 먼저 시도해 봄으로써 통증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감소영(교도통신 서울지국 기자) 덕규(주LF 차장)씨 부친상 최유진씨 시부상 24일 서울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09시 (02)857-0444 ●지원유(전 건설교통부 서기관)씨 별세 정석(우광기계 부장) 정은(예손피아노 원장)씨 부친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44 ●김종현(롯데손해보험 법인영업3부문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33 ●노원기(광주관광컨벤션뷰로 사무처장) 김경호(충북 음성군청 미디어정보과장)씨 장모상 24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음성농협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43)872-4119 ●이민우(전 산서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인형(아이크래프트 이사) 균형(전북 CBS 기자)씨 부친상 김윤철(원광대 교수)씨 장인상 김의숙(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씨 시부상 24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3)250-1443 ●최진우(여수경찰서 정보계장)씨 모친상 24일 전남 여수시 호남장례식장, 26일 오전 8시 (061)641-0404 ●권영조(전 안동일직초등 교장)씨 별세 오직(전 대구 달서구청 안전기획팀장) 오원(세명고교) 오형(농업)씨 부친상 24일 안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54)840-0009 ●김용규(코스콤 보안관리실장)씨 장인상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10시 30분 (031)787-1500
  • [부고] 이종태씨 부친상, 김선아씨 모친상, 장병철씨 부친상, 이균형씨 부친상

    ●이종원(용인서부경찰서 경사)·이종태(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회장·국회 보좌진위원회 위원장)씨 부친상, 심경양(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안미연(오후예술기획 대표)씨 시부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31-787-1500 ●김영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실장)·선아(보험연구원 부장)·재성(엘라인코리아 대표)·재원(LA카운티주정부건강국)씨 모친상, 박재철(에프앤가이드 이사)·양재혁(분당우리교회 음향팀장)씨 장모상, 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072-2014 ●김가연씨 남편상, 장병철(문화일보 정치부 기자)·혜리씨 부친상, 23일,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2290-9442 ●이인형(아이크래프트 이사)·균형(전북 CBS 기자)씨 부친상, 김윤철(원광대 교수)·유현철씨 장인상, 윤현주·김의숙(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씨 시부상, 24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1층 5호실, 발인 26일 오전 8시. 063-250-1443
  • [부고]

    ●이청(소설가)씨 별세 김영매(잠실중앙교회 권사)씨 남편상 은진(맥킨지코리아 근무) 수진(극작가)씨 부친상 안원기(목사) 조용신(연출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1시 20분 (02)3010-2261 ●김정옥(중소기업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장봉희(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 현장점검관)씨 장모상 23일 전북 정읍시 유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3)534-4444 ●김이섭(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이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31)635-0552 ●김수대(풍기향교 수습위원)씨 별세 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 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 윤희(주부)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씨 시부상 23일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54)630-0170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31)787-1500 ●김영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실장) 선아(보험연구원 부장) 재성(엘라인코리아 대표) 재원(LA카운티주정부건강국)씨 모친상 박재철(에프앤가이드 이사) 양재혁(분당우리교회 음향팀장)씨 장모상 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2)2072-2014 ●이종원(용인서부경찰서 경사) 종태(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회장·국회 보좌진위원회 위원장)씨 부친상 심경양(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안미연(오후예술기획 대표)씨 시부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31)787-1500 ●김동영(데일리한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씨 부친상 22일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1시 (031)828-5441 ●호기현(강남중앙교회장로, 전 충주 대림초등학교장)씨 별세 정진자씨 남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3240 ●장석열씨 별세 김가연씨 남편상 병철(문화일보 정치부 기자) 혜리씨 부친상 23일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2290-9442
  • [부고]

    ●이청(소설가)씨 별세 김영매(잠실중앙교회 권사)씨 남편상 은진(맥킨지코리아 근무) 수진(극작가)씨 부친상 안원기(목사) 조용신(연출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1시 20분 (02)3010-2261 ●김정옥(중소기업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장봉희(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 현장점검관)씨 장모상 23일 전북 정읍시 유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3)534-4444 ●김이섭(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이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31)635-0552 ●김수대(풍기향교 수습위원)씨 별세 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 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 윤희(주부)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씨 시부상 23일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54)630-0170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31)787-1500
  • ‘왕의 기운’ 서린 낙산서 넉넉한 품·뛰어난 풍광을 보다

    ‘왕의 기운’ 서린 낙산서 넉넉한 품·뛰어난 풍광을 보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6차 서울의 영화4’ (유현목 감독의 수학여행) 편이 지난 19일 종로구 연건동과 명륜동, 이화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혜화역 3번 출구에서 집결, 서울대학교병원 안 옛 대한의원(의학박물관)을 향해 출발했다. 대한의원은 1907년에 준공된 서울대병원의 뿌리다. 새로 건립된 암병원 4층 옥상은 창경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 명소로 떠올랐다. 옛 창경원을 무대로 촬영된 영화를 되새김질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명륜동 한옥밀집거리를 지나 건축가 김수근의 붉은 벽돌건물 감상길에 올랐다. 김수근이 누이 김순자와 자형 박고석을 위해 설계한 명륜동4가 ‘고석공간’을 거쳐 샘터사옥~아르코 예술극장~아르코 미술관이 줄줄이 이어졌다. 박길룡이 설계한 옛 경성제국대학 본관(예술가의 집) 현관 앞 두 그루 감나무에는 주렁주렁 매달린 감이 불타고 있었다. 내년 1월 중 수리가 끝난다는 이화장을 먼발치에서 바라본 뒤 1897년 탑골공원 대문기둥을 가져다 세운 옛 서울법대(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일정을 파했다. 이날의 서울미래유산은 무형유산인 영화 ‘수학여행’과 유형유산인 대한의원, 명륜동 한옥밀집거리, 샘터사옥, 마로니에공원, 아르코 예술극장, 아르코 미술관 등 모두 7개였다. 참석자들은 “영화를 꼭 보고 싶어졌다”, “50년 전 수학여행을 다녀온 기분”, “알뜰한 설명을 해준 해설사가 담임선생님으로 출연해도 좋을 듯…” 등등의 답사 후기를 남겼다. 해설을 맡은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참석자들을 50년 전 꿈의 서울 수학여행으로 인도했다.서울의 좌청룡 낙산(해발 126m)은 비록 낮지만 품이 넉넉하고 풍광이 뛰어난 산이었다. 종로구 이화동·동숭동·창신동을 끼고 있고 동대문구 신설동과 성북구 보문동·삼선동 등 3개 자치구까지 길게 이어진다. 낙산은 풍수도참설의 피해자였다. 조선이 한양을 도읍으로 정할 때 장자(맏아들)와 친가를 뜻하는 좌청룡 낙산이 차자(작은아들)와 처가를 뜻하는 우백호 인왕산(338m)보다 낮아 장자와 친가가 차자와 처가에 기울어진다는 변고설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정도전 등 신진 사대부들이 주장한 ‘백악 주산론’과 무학대사를 중심한 불교세력의 ‘인왕산 주산론’이 팽팽하게 맞선 까닭이다. 태종 때 하륜의 ‘무악 주산론’까지 등장해 치열한 삼파전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백악산이 최후의 승리를 거둬 경복궁이 법궁이 되면서 조선은 장자 승계의 원칙이 어그러졌다. 조선 27명의 왕 중 장자는 5대 문종, 6대 단종, 10대 연산군, 12대 인종, 18대 현종, 19대 숙종, 20대 경종, 27대 순종 등 8명에 불과했다. 42년 동안 재위하면서 최악의 여난에 시달린 숙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병약하거나 재위 기간이 짧거나 존재감이 없었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경복궁을 재건하지 않고 296년 동안 창덕궁을 법궁으로 사용한 것도 기가 센 인왕산과 거리를 둔 결과다.낙산 기슭에는 제17대 효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봉림대군 시절에 살던 잠저 용흥궁과 손아래 동생 인평대군의 석양루가 사이좋게 마주 보고 있었다. 흥선대원군의 부친 남연군이 인평대군의 7대손이므로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은 인평대군의 직계후손이다. 공과를 떠나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탄생시킨 이화장은 인평대군의 왕기가 서린 석양루를 품고 있다. 조선 한문 4대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문장가 장유는 “집터를 물색하며 거북이에 물어보니 저 낙산 언덕을 점지했다. 냇물이 반으로 나뉘어 두 갈래로 흐르는 이곳이야말로 평소 낙양(한양) 동촌의 승지(명승지)로 일컬어져 온 곳이다. 금원(창경궁)과 가까워 북극성(왕)의 존엄한 처소를 우러러볼 수 있어 더욱 좋다”라고 ‘인평대군의 새 저택에 대한 상량문’에서 석양루의 땅기운을 치켜세웠다. 냇물이 반으로 나뉘어 흐른다는 얘기는 성균관 위 옛 흥덕사에서 흘러내린 흥덕천의 흐름을 말한다. 성균관 또한 반궁이라 해 반수의 상류를 지칭하고 하류는 성균관 노비들이 사는 반촌이라고 일컬었다. 석양루는 신숙주의 손자 신광한의 옛 집터에 세워졌다. 신광한은 “나는 집 이름을 기재라고 했다. 우리 집은 동쪽 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 그 산을 보려면 발꿈치를 들어 바라보면 되고. 우리 집 서쪽 길이 평평하고 곧은데 그 길을 가려면 발꿈치를 들고 가면 된다. 우리 집 앞에는 하천이 콸콸 흘러가는데 물이 흘러가서 쉬지 않는 것을 보면 발꿈치를 들어 감탄하게 된다. 우리 집 뒤쪽에는 소나무가 무성하게 서 있는데 겨울철에도 시들지 않는 것을 보면 발꿈치를 들어 바라보게 된다…”고 자택을 자화자찬했다. 사람들은 이 집이 있는 언덕을 신대라고 불렀다. 왕을 6명이나 섬겼고, 영의정을 2번 지내면서 국방과 외교에 공을 세웠던 신숙주의 음덕이었다. 조선 말 역사가 김택영이 지은 역사책 ‘한사경’에 따르면 “좌의정 신숙주가 노산군(단종)의 부인(정순왕후)을 노비로 삼고자 주청했으나 왕(세조)이 윤허하지 않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또 “신숙주가 단종 부인을 노비로 삼겠다고 청한 것은 매우 간사하고 악한 것”이라고 평했다. 한때 주군으로 모셨던 왕의 부인을 첩으로 삼고자 한 행위를 비판한 것이다. 조카를 죽인 비정한 세조였지만 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그 누구도 조카며느리를 범하지 못하도록 낙산 동망봉 정업원에 비구니로 출가시켜 버렸다. 신대로 상징되는 신숙주 가문의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세종~문종~단종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고 세조의 편에 서면서 영화를 누렸으나 조선 후기 집권한 사림파가 사육신을 추앙하면서 변절자로 낙인찍었기 때문이다. 대신 ‘숙주나물’이라는 오명이 따라다녔다.서울을 중심으로 저술한 인문지리서 ‘동국여지비고’에 “인평대군 집을 석양루라고 불렀다. 기와와 벽 등에 그림이 새겨져 있고 규모가 크고 화려해서 서울 장안에서도 으뜸가는 집이었다. 지금은 장생전(궁중 장례식에 쓰일 관을 제작하던 관아)이 됐다”고 기록했다. 낙산 아래 신대와 용흥궁, 낙양루, 장생전의 옛 땅에서 조선의 효종, 고종, 순종 등 3명의 왕과 대한민국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나왔다. 현재 이화장 뒤뜰은 신대요, 대문 앞 주차장은 저녁볕이 좋은 낙양루이며, 마주 보는 곳에 효종의 잠저인 용흥궁이 있었다. 또 이곳에는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도 기거했다. 18세기 문인화의 대가 표암이 낙양루 바위에 남긴 ‘紅泉翠壁’(홍천취벽)이라는 글씨가 이화장을 짓는 과정에서 사라졌다. 1960년대까지도 남아 있었지만 계곡에 집이 들어서면서 어딘가 묻혀 버렸다고 한다. 이화장은 1945년 오랜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이승만이 돈암장과 마포장을 전전하자 지지자 30여명이 모금운동을 펼쳐 구입해준 집이다. 마포장에서 백주테러의 위기를 넘긴 이승만에게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경비에 용이한 이 집이 적격이었다. 마당에는 이승만 동상이 서 있고, 이승만기념관이 있다. 산사의 칠성당을 연상시키는 숲속의 별채가 조각당이다. 1948년 제헌의회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승만이 이곳으로 내각 후보자를 불러 면담한 뒤 국무총리와 12부 장관을 뽑은 정부 수립의 산실이다. 4·19 혁명으로 하야한 뒤 이곳에서 여생을 마치길 원했지만 미국 하와이로 쫓겨났다. 1965년 사후 국내로 운구된 시신이 잠시 봉안됐고, 미망인 프란체스카 여사는 1970년 귀국해서 1992년까지 살았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27차 관악산 아랫마을 ■집결 장소 : 10월 26일(토) 오전 10시 사당역 6번 출구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미래유산 톡톡] 무형유산 영화 ‘수학여행’속의 서울 모습 다시 보는 듯

    [미래유산 톡톡] 무형유산 영화 ‘수학여행’속의 서울 모습 다시 보는 듯

    유현목 감독의 영화 ‘수학여행’은 코미디언 구봉서가 섬마을 학교 김 선생님으로 나오는 계몽영화다. 선유도에 사는 아이들은 부모들의 반대에도 선생님 도움으로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버스를 타고 여관으로 가는 동안 펼쳐지는 서울의 풍경은 넓은 도로에 자동차가 달리고, 전차가 지나가고, 고층 빌딩이 즐비하다. 영화가 촬영된 1968년 서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이 육교 위에 올라가 고층 빌딩을 보고, 남산 방송국을 가보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당시 서울엔 많은 건설 사업이 이뤄질 때다. 김현옥 시장이 취임한 뒤 주택가 골목길에 보도블록이 깔리고 지하도가 생기고 육교가 설치되고 고가도로가 만들어지던 시기다. 이런 서울, 대한민국의 발전한 모습은 아이들이 찾는 박람회장에서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현대자동차, 럭키 간판이 붙은 공장 건물, 기계 장비들, 금발의 가발을 쓴 마네킹, 연초 공장을 둘러본다. 영화에서 한 아이는 리어카를 사가지고 가서 선유도 고향마을을 잘사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한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는 계몽영화로서의 의미가 잘 표현되고 있다.서울대학교병원은 1907년 광제원과 의학교 등이 통합해 만들어진 대한의원에서 시작됐다. 1910년 한일 병합 이후 조선총독부의원이 됐다가 경성제국대학 부속병원으로 개편된다. 이후 서울대 부속병원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내에 남아 있는 대한의원이 서울대병원의 역사라고 할 수 있고 우리나라 근대 의학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르코 예술극장은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고 난 후 대학 건물들이 대부분 없어진 동숭동에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해서 지은 붉은 벽돌 건물이다. 1981년 문예회관으로 개관했고, 2002년 아르코 예술극장으로 개칭했다. 아르코 예술극장이 들어선 이후 다른 곳에 있던 공연장이나 연극 단체들이 동숭동으로 이전해왔다. 대학로를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아르코 예술극장은 아르코 미술관, 마로니에 공원과 함께 여전히 대학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부고] 김영만씨 장인상, 호기현씨 별세, 김동영씨 부친상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5일 오전. 031-787-1500 ●호기현(강남중앙교회장로, 전 충주 대림초등학교장)씨 별세, 정진자씨 남편상, 호재석·호정주·호정은씨 부친상, 변혜식씨 시부상, 이수근씨 빙부상, 22일 오후 4시 2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3240 ●김동영(데일리한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 씨 부친상, 22일 오후 8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4층), 발인 25일 오전 11시. 031-828-5441
  • 노신영 전 총리 별세 정치권 애도 물결… 반기문 전 총장 “고인은 스승 같은 분”

    노신영 전 총리 별세 정치권 애도 물결… 반기문 전 총장 “고인은 스승 같은 분”

    지난 21일 89세로 별세한 노신영 전 국무총리에 대해 정치권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저에게 고인은 외교부 선배를 넘어 스승 같은 분이었다”며 “오늘날 외교관, 공직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조금이라도 내세울 점이 있다면 대부분은 고인 덕분이다”고 했다. 노 전 총리는 반 전 사무총장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페이스북에 “고인이 외무장관과 국무총리로 일하셨던 기간에 저는 담당기자였다. 감사드린다.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노 총리는 제5공화국에서 요직을 두루 역임했고, 특히 외교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된다. 1955년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노 전 총리는 5공 정권이 들어선 1980년에 고시 출신 외교관으로서 처음으로 외무부 장관 자리에 올랐다. 이후 국가안전기획부장, 국무총리 등을 거쳤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로 발인은 오는 25일,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5공화국 외교수장’ 노신영 전 국무총리 별세

    ‘제5공화국 외교수장’ 노신영 전 국무총리 별세

    5공 정권 외무장관·안기부장 등 역임반기문 전 유엔총장 발탁·중용한 ‘멘토’이 총리 “능력과 경륜의 공직자” 추모신군부의 쿠데타로 들어선 제5공화국 요직을 두루 역임한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노 전 총리는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평안남도 강서 태생으로 실향민인 노 전 총리는 서울대 법대 졸업 1년 전인 1953년 고시행정과에 합격, 1955년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 5공 정권이 들어서자 외무부 장관에 이어 국가안전기획부장(안기부장), 국무총리 등을 거쳤다. 1980년 8월 고시 출신 외교관으로는 처음으로 외무장관에 올랐으며 장관 시절 1965년 한일협정 이후 최대 규모의 양국 간 경협협상을 맡기도 했다. 안기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는 중국과 첫 공식 대화의 물꼬를 트게 한 중국 여객기 불시착 사건, 사할린 상공에서 발생한 소련기에 의한 대한항공기 격추사건, 아웅산 테러암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1987년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이 불거지자 정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용퇴,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이후 당시 여당이었던 민정당 고문을 지냈으며 1994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노 전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발탁한 인물이기도 하다. 고인은 1973년대 초대 주인도대사로 부임하며 반 총장을 서기관으로 데려갔고 1985년 총리 취임 때는 미국 연수 중이던 그를 초고속 승진 시켜 총리실 의전비서관에 임명했다. 반 전 총장 역시 고인을 평생 ‘멘토’로 삼았다. 그는 총 2년 3개월간 총리직을 수행, 이명박 정부의 김황식 국무총리(2010년 10월 1일∼2013년 2월 26일·2년 4개월) 이전까지 최장수 총리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소셜미디어(SNS)에 “고인이 외무장관과 국무총리로 일하셨던 기간에 저는 담당 기자였다”며 “능력과 경륜의 공직자이셨다”고 추모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엄정양씨 부친상, 정준영씨 별세, 민병호씨 별세

    ●엄정양(구리시 행정지원국장)·진숙(구리시 일자리경제과장)씨 부친상, 20일 오전 2시,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010-7245-6431, 010-7501-4214 ●정준영(전 연합뉴스 정보통신국장)씨 별세, 정옥분씨 남편상, 정상훈(한국지역정보개발원 단장)·정수아(은평교회 방과후교실 원장)씨 부친상, 곽미영(공항고 교사)씨 시부상, 김지윤(자영업)씨 장인상, 21일 오후 1시11분,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3일 오전 7시. 031-961-9400 ●민병호(일요경제신문사 발행인)씨 별세, 김순희씨 남편상, 민다예(일요경제신문사 기자)·민정요씨 부친상, 21일 오후 6시40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13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 031-787-1513
  • 노신영 前 국무총리 별세

    노신영 前 국무총리 별세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89세.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2일 “노 전 총리가 어제 서울대병원에서 돌아가셨다”며 “숙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안다. 빈소는 아침 9시쯤 차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안남도 강서 태생으로 실향민인 노 전 총리는 1980년 5공 정권이 들어서자 외무장관에 이어 안기부장, 국무총리 등 요직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 국립대병원 장애인 의무 고용 외면…5년간 의무고용률 준수는 고작 2곳

    국립대병원 장애인 의무 고용 외면…5년간 의무고용률 준수는 고작 2곳

    다른 병원은 고용률 3.4% 1회도 안 지켜 서울대병원 부담금 105억… 전체의 절반공공기관인 국립대학병원의 장애인 고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고용의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법적인 의무조차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전체 국립대학병원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은 218억 3900만원이었다. 국립대학병원들이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로 2014년 37억 2700만원에서 지난해 51억 5700만원까지 치솟았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상시 근로자의 3.4%를 반드시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50인 이상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3.1%)보다 다소 높은 수치로 그만큼 공공성을 확보하고 장애인 고용의 모범을 지키라는 뜻이다. 그러나 국립대학병원의 장애인 고용률은 1% 수준으로 의무고용률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4개 국립대학병원 중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최근 5년간 105억원을 납부했다. 전체 부담금의 절반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북대학교병원이 30억원, 부산대학교병원이 2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은 해마다 장애인 고용률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이들 기관이 장애인 고용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게 하는 대목이다. 최근 5년간 전체 국립대학병원 중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과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병원들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단 한 번도 이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애 유형별로 직무 분석을 통해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 모범기관’으로 선정된 전남대학교병원조차도 지난해 상시 근로자 3979명에 장애인 근로자 66명(2.6%)으로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했다. 전 의원은 “의료기관의 업무 특성상 전문 자격이 필요한 직군이 많아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는 기관의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면서 “이들 기관에서도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새로운 직종을 발굴하고 맞춤형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 64% 번아웃 증상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 64% 번아웃 증상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 222명 중 143명 (64.4%)에서 번아웃(소진, Burnout) 증상이 관찰되는 등 증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지속적인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다. 김나영,장은선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소화기내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일과 삶의 불균형 정도, 그리고 그것이 의사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연구비 지원과 한국여자의사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Digestive Disease and 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의사들은 진료, 시술, 연구 등 업무를 담당하는데 업무가 연속되다 보면 스트레스나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심혈관계와 소화기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연구팀은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국내 44개 기관에서 내시경 검사 및 진료를 하는 222명의 소화기내과 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특히, 실제 본인의 업무와 일상생활 등 삶의 패턴을 2주 이상 매일 기입하도록 했다. 응답지를 분석한 결과 2차와 3차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들은 평균 주당 71.5시간 동안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에 큰 차이는 없었다. 가사와 육아 등 가정과 관련된 일에는 주당 16.6시간을 사용했는데 여성은 20.7시간, 남성은 14.3시간으로 여성이 가정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 상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상자 중 89.6%가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소화기계 증상은 53.6% 우울과 불안과 같은 정신적 증상은 68.9%에서 나타났다. 중요한 점은 근골격계 통증이 심하거나 내시경 시술을 많이 할수록(주당 60건 이상)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정신적 증상의 유병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2명 중 143명(64.4%)에서는 번아웃 증상이 관찰됐는데, 여성에서는 70.4%로 남성의 59.7%에 비해 많았고. 30대 여성에서는 심한 번아웃 증상인 이인감(depersonalization)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이인감은 자기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자기로부터 분리·소외된 느낌을 경험하는 것으로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증상들은 직업 만족도 저하로 이어졌다. 특히 여성 의사들은 다시 직업을 선택한다면 의사가 되겠다고 답한 비율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의사가 되더라도 소화기내과를 택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낮았다. 김나영 교수는 “소화기내과 의사, 특히 40대 이하 여의사들의 번아웃 증상이 심각하다는 사회적 문제를 밝혀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의사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는 환자의 건강까지 위협할 할 수 있는 만큼, 근무 형태를 개선하고 여의사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신철승씨 부친상, 김병욱씨 장인상, 문성환씨 장인상

    ●지영옥씨 남편상, 신지아·신철승(와이즈마케팅앤컴퍼니그룹 회장)씨 부친상, 한상원씨 장인상, 18일 오전 3시1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용인공원. 02-3410-6917 ●김병욱(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인상, 18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18일), 10호실(19일), 발인 20일 오전. 031-711-3397 ●문성환(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씨 장인상, 18일 오전, 제주 부민장례식장 2층, 발인 20일 오전 7시, 장지 제주시 월평 가족공동묘지. 010-4690-3231
  • [부고]

    ●강신영씨 별세 인석(KT평택Biz영업)씨 부친상 이화원(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0 ●하영호(SK증권 신사업추진부문장)씨 봉수(전 한국전력 해외사업본부장) 연심(청주여상 교사)씨 모친상 14일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2)901-3440 ●조해훈(시인·전 국제신문 문화전문기자) 병훈(자영업) 정희씨 모친상 14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10시 (051)636-4444 ●장명진(다스 생산기술센터 이사)씨 장모상 13일 울산영락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2)272-1111 ●오혜숙(영락교회 은퇴권사)씨 별세 황규종(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세무사)씨 부인상 연상(미국 아칸소주립대 부교수) 진상(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씨 모친상 영우(미국 페이스북 근무) 영준(미국 뉴욕대 재학) 인아(학생)씨 조모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80 ●구선모(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씨 모친상 13일 충북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3)537-4441 ●박영철(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세연(NHN 디자이너) 상연(화이팅 통증의학과 의사)씨 부친상 김주연(디에이 성형외과 의사)씨 장인상 14일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70)7606-4213 ●김인환(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 구단주 대행)씨 별세 1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3151 ●전창근(흥덕고 행정실장·지방교육행정사무관)씨 부친상 13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10)5053-0350
  • [부고]

    ●강신영씨 별세 인석(KT평택Biz영업)씨 부친상 이화원(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0 ●하영호(SK증권 신사업추진부문장)씨 봉수(전 한국전력 해외사업본부장) 연심(청주여상 교사)씨 모친상 14일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2)901-3440 ●조해훈(시인·전 국제신문 문화전문기자) 병훈(자영업) 정희씨 모친상 14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10시 (051)636-4444 ●장명진(다스 생산기술센터 이사)씨 장모상 13일 울산영락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2)272-1111 ●오혜숙(영락교회 은퇴권사)씨 별세 황규종(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세무사)씨 부인상 연상(미국 아칸소주립대 부교수) 진상(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씨 모친상 영우(미국 페이스북 근무) 영준(미국 뉴욕대 재학) 인아(학생)씨 조모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80 ●구선모(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씨 모친상 13일 충북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3)537-4441 ●박영철(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세연(NHN 디자이너) 상연(화이팅 통증의학과 의사)씨 부친상 김주연(디에이 성형외과 의사)씨 장인상 14일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70)7606-4213
  • [동정] 대전협 ‘대한전공의학술상’에 조광현·이지수·박지수 선정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제3회 대한전공의학술상에 서울대병원 조광현(최우수), 서울대병원 이지수(우수), 세브란스병원 박지수(장려) 전공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200만원이 수여됐다. 대한전공의학술상은 전공의의 학술, 연구 장려를 위한 것으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의 후원을 받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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