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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물가대책 ‘눈가리고 아웅’

    정부가 지난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리고 근로자 임금을 제때 주도록 하는 ‘물가안정 및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마다 똑같은 내용에 수치만 조금씩 고친, 전형적인 생색내기용 ‘재탕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관련부처들도 비슷한 내용들을 포장만 달리해 추석대책으로 내놓아 정책 홍보에 혼선을 초래하고 인력 운영에도 낭비가 따를 수 있다. 부처별 대책 가운데 일부는 종합대책과 내용이 다르기도 하다. 정부와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쌀과 대추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품목 5개를 특별관리품목으로 선정, 가격을 점검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같은 내용으로 굳이 다른 점은 지난해에는 9월 말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발표했으며 제수용품을 5배까지 늘리게 한 것이다. 더욱이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와 관련, 종합대책은 운영기간을 8월27일부터 9월20일까로 밝혔지만 공정위는 9월21일까지라고 설명했다. 체불임금 발생을 예방하겠다는 내용과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사업장 근로자에게 1인당 5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민생대책 역시 자구하나 틀리지 않고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명절 때가 아니라 연중 점검해야 할 내용인데도 추석 이후 얼마나 효과를 거뒀는지는 전혀 발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 때 유용한 긴급 전화번호는 ▲응급구조 1339 ▲교통정보 1333 ▲부정·불량식품 신고 1399 ▲체불임금 상담 1350 ▲중소기업 자금지원 1357 ▲실종아동 신고 182 ▲법률상담 132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서울권:(02)3140-9661 등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내년 개교 서울 국제고 올가이드

    내년 개교 서울 국제고 올가이드

    내년 3월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문을 여는 서울 국제고등학교가 최근 신입생 전형요강을 발표했다.‘글로벌 인재’로 키워 낸다는 게 목표다. 국제고가 일반계 고등학교나 외국어고와 뭐가 다른지, 어떻게 입학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서울국제고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준비 방법 등을 소개한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국제고 전형 요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재구성했다. ▶외국어를 잘 못하는데, 들어갈 수 있나. -외국어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국제고 입시 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내신 성적을 대폭 반영하는 것이다. 일반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1차 전형에서 외국어 능력을 따로 평가하지 않는다. 단 영어 듣기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을 확인하고,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 영어 과목에 50점의 가중치를 둔다.2차 심층면접에서 영어 면접을 보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요구한다. ●국어·국사·제2외국어 이외 수업 영어로 ▶영어 수업 비중이 얼마나 되나. -국어와 국사, 제2외국어 외에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영어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에는 주요 용어와 개념을 영어로 익히는 단계를 거쳐 점차 영어로 진행하는 비율을 높여 나간다.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입학 전에 적응 캠프와 방과후 영어 보충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에서는 뭘 평가하나. -구체적인 심사 방법과 내용은 앞으로 구성될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정하게 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학생이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제출하는 학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심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국제고의 설립 취지에 맞는 자질과 능력, 태도를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한국영재학교와 민족사관고의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 이 학교의 서류전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내신 과목별 가중치와 비교과 성적 산출방법이 매우 복잡하다. -전 과목 석차백분율 평균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적용한 다음, 국어·사회·수학·영어 등 네 과목의 석차 백분율을 각각 40·50·40·50점 만점으로 다시 계산해 합산한다. 학기별 가중치는 2학년 1학기 20%,2학년 2학기 30%,3학년 1학기 50%가 반영된다.1학년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비교과 성적은 봉사활동과 출결 상황이 각 5점 만점씩,10점 반영된다. ●국제학교는 외국인학교… 국내 학력 인정 못받아 ▶국제고와 국제학교의 차이점은. -국제학교는 외국인 자녀나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 또는 장기 해외체류 경험을 가진 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외국인 학교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무관하게 외국의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한다. 국내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졸업하면 외국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반면 국제고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맞춰 수업을 하되, 앞으로 국제 분야에서 활동할 인력을 키우는 게 목표다. 따라서 국제고를 졸업하면 국내 학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다. ●졸업후 국내·외국대학 모두 지원 가능 ▶국제고에 가면 외국 대학에 진학하기 쉬워지나. -국제고를 졸업한 뒤에는 희망에 따라 국내 대학이나 해외 대학, 어느 쪽이든 진학할 수 있다. 국내 대학 진학자를 위해 수능 시험 대비 교육을 실시하고,IB과정(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AP과정(특정과목 중심 인증 프로그램) 등 해외 대학이 요구하는 기준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IB교육과정에 중점을 두지만 국내·외 다양한 진학자를 위해 수능은 물론 SAT 및 AP 준비 과정도 운영한다.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특별전형 ▶특별전형에 서울에 사는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나. 이중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특별전형 대상자는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다. 서울에 산다고 해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울 지역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중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국제고 외에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한 학교에 이미 지원한 학생이 해당 학교에 합격했거나 불합격이 확정되지 않으면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는 뜻이다. ▶기숙사 생활은 반드시 해야 하나. -그렇다. 서울국제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기숙학교로 운영된다. 또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연계해 운영한다. 모든 학생들이 방과 후에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활동을 골라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숙사 프로그램을 통해 예절 및 국제 매너 교육도 받게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공부 수준·유형·내신 등 종합적 고려를 ‘외고냐, 국제고냐’ 2008학년도부터 서울 국제고가 신입생을 뽑으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외국어고와 과학고에 이어 국제고까지, 선택의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고는 인문·사회 계열로 외고와 성격이 비슷하다. 그러나 중복지원을 할 수 없어 목표를 빨리 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만 보면 외고가 더 안정적이다. 그동안 쌓아온 이른바 신흥 ‘명문고’의 전통과 경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프리미엄이다. 반면 국제고는 개교 첫 해이기 때문에 이런 후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교육 당국이 나서서 만들고 지원하는 만큼 정책적인 혜택을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입 동일계 특별전형에서 어문 계열로 제한을 받고 있는 외고와는 달리 경제나 법학 분야 등 다양한 전공으로 진학하는 데 제약을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국제고 교육과정 자체가 국제통상과 국제경제 등 다양한 국제학 분야와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청솔교육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신설 학교이다 보니 전통이 미약하다는 약점은 있지만 진로 선택의 폭이 외고에 비해 넓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도 국제고가 외고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고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학비는 일반계고 수준, 기숙사비는 실비만 받을 예정이다. 외고의 공식적인 학비만 일반계고의 2∼3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큰 차이다. 자신의 공부 수준과 유형도 고려해야 한다. 국제고는 외고에 비해 내신 비중이 절대적인 반면, 면접이나 영어듣기 비중은 낮은 편이다. 국제고는 내신이, 외고는 구술면접이 당락을 가른다는 뜻이다. 때문에 내신이 최상위권이면서 최상위권 외고에 지원하기에 조금 버겁다고 느낀다면 국제고에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영어는 월등하게 뛰어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최상위권 내에서도 내신이 조금 약하다고 판단하면 구술면접이 중요한 외고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국제고는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으면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진학 대비 이렇게 당장 올해 국제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비법을 소개한다. ●내신 관리가 가장 중요 국제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중학교 내신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내신성적 관리에 힘을 쏟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비책이라고 강조한다. 하늘교육 임성호 실장은 “서울권 외고는 학교 내신 실질 반영비율이 33%, 경기권 외고 9%인 반면, 국제고는 90%를 육박한다.”면서 “학교 내신 중심으로 준비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솔교육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주요 교과에 가중치를 두므로 이를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영어면접 예상 질문 마련해야 내신 평가를 넘어서면 가장 큰 난관이 심층면접이다. 특히 영어면접은 국내 일반 중학교를 다닌 학생들에게는 걱정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 소장은 “영어 면접도 일반 면접처럼 기본은 같이 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 질문 목록을 만들어 답변을 준비하되 자신의 답변을 녹음해 발음을 확인하고, 답변이 명확하게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I think∼’(나는 ∼라고 생각한다.)나 ‘I believe∼’(나는 ∼라고 믿는다.)로 시작하는 모호한 대답보다는 ‘according to∼’(∼에 따르면)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답변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면접 대비시 필요한 사람끼리 공부 모임을 만들어 모의 영어면접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신·면접·영어듣기 시간 배분에 신경을 당장 올해 국제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내신과 면접, 영어듣기 준비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과제다. 오 소장은 “우선 내신 성적을 잘 받고, 면접·영어듣기를 나머지 시간에 병행해 준비해야 한다.”면서 “특히 3학년 1학기 내신에 철저히 대비하되, 심층면접을 위한 영어 인터뷰, 토론 학습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영어듣기는 선발시험이 다소 쉽게 출제되고 단순 합격판단 유무로 작용하겠지만 진학 후 어학능력이 부족할 경우 불리할 수 있다.”면서 꾸준한 연습을 당부했다. 면접과 관련해서는 “1박2일간 심층면접은 기본적인 어학능력 평가 외에 통합사회와 언어 관련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학교교과 공부에 바탕을 둔 통합사회 관련 문제들에 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기술지식에 법률지식까지 갖추자”

    “첨단 기술지식으로 무장한 이공계 인력이 법률지식까지 갖춘다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특허심사처리기간을 달성한 특허청이 심사·심판관의 법률 소양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대학에 개설했다. 심사·심판의 기간 단축과 더불어 정교한 법률 지식의 필요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법률 교육은 그동안 심사관 등이 ‘알아서’ 해결했던 분야로 특허청이 직접 챙기고 나선 것. 40명 선발에 140여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서울권 대학을 쳐다보던 시각에서 탈피한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충남대는 법과대 교수진 외 판·검사와 변호사, 법조계 인사 등으로 드림팀(?)을 꾸려 특허청의 눈높이를 충족시켰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수준을 갖춰 명성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있다. 이준석 인재개발팀장은 “이공계 출신들이 전문 지식은 뛰어나나 법률분야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1학기 교육을 평가해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분양원가 공개 신중한 접근 필요”

    민간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기 앞서 타당성과 현실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4일 ‘민간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의 타당성 검토 및 분양가 인하를 위한 정책대안’에서 민간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시장경제의 근간을 훼손하고, 민간 기업의 존재 의미를 상실하게 만드는 규제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민간 아파트 분양원가 산정과 공개는 실무적으로 어렵기도 하고, 설사 가능하더라도 공개된 원가항목의 사실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소송을 야기하고 주택 품질을 떨어뜨리고 공급만 축소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연구원은 민간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시장경제의 근간을 훼손하는 규제로 위헌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 분양원가를 규제하던 시기에도 집값이 급등했다며 분양원가 공개가 집값 안정을 가져온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분양원가 공개의 취지가 분양가 인하를 위한 것이라면, 근본적인 분양가 인하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대안으로 제3기 서울권 신도시 건설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와 분양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택지비 인하방안을 제시했다. 신도시는 서울지역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서울 접경지역에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외고 구술·면접이 당락 좌우

    외고 구술·면접이 당락 좌우

    2007학년도 전국 외국어 고교의 입시에서는 영어평가와 구술·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서울지역 외고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특목고 입시 전문기관인 하늘교육에서 분석한 결과다. 대원외고의 일반전형에서는 내신성적 최고점과 최저점간 격차가 지난해 40점에서 올해 33.3점으로 줄었다. 독일어와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능력우수자 전형에서는 기존 해당 외국어듣기평가가 없어진 대신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된다. 명덕외고도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서 내신등급을 기존 9등급에서 6등급으로 축소했다. 이화여자외고도 기존 학교내신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던 방식을 바꿨다. 모집인원의 40%는 학교내신으로, 나머지는 학교내신과 구술면접으로 각각 선발한다. 서울외고의 일반전형 내신총점도 230점에서 200점으로 낮아지면서 내신비중이 76.7%에서 74.1%로 낮아졌다. 한편 올해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외고 입시가 같은 날 실시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상위권 학생이 서울권 외고에 몰릴 전망이다. 하늘교육에서 최근 초·중학생 4297명을 대상으로 지원희망 특목고를 조사한 결과, 대원외고가 선호율 13.5%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민족사관고로 6.2%였다. 당장 올해 특목고 입시를 앞둔 중3년생들의 선호도에서도 대원외고(23.0%)가 1위였고 지난해 1위였던 외대부속외고(15.9%)는 2위로 밀려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선물 수요 경상도가 으뜸 강원·제주도는 특수 미미

    올 추석 선물수요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상도 지역이었다. 신세계 이마트가 75개 점포를 대상으로 평상시와 추석 행사기간의 매출변화를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 경상도지역 점포들이 평균 5단계 이상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서부산점의 경우 평소에는 이마트 점포 가운데 매출 규모면에서 57위였으나 추석행사 기간 35위로 무려 22단계나 상승했다. 평소 9∼10위였던 대구 만촌점도 이 기간 서울 은평점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또 경상도 지역 점포와 매출 규모가 비슷한 서울권 점포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경상도 지역 점포의 선물세트 매출규모가 서울권 점포보다 18% 정도 높았다. 반면 명절 특수를 누리지 못한 곳은 강원도와 제주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추석 선물 수요가 가장 적은 점포는 전남 순천점이었다. 이마트 마케팅팀 이인균 상무는 “경상도 지역 특성상 격식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다른 지역보다 짙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원음방송 ‘열린 FM’ 거듭나요

    원음방송 ‘열린 FM’ 거듭나요

    “이제 종교방송이라는 골목길에서 벗어나 일반방송이라는 큰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원음방송(서울권 89.7㎒, 부산권 104.9㎒, 전북권 97.9㎒)이 ‘열린 FM’으로 거듭나기를 선언했다. 일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방송 본국도 전북 익산에서 서울로 옮겼다. 새 프로그램은 5일부터 선보인다. 원음방송은 1998년 원불교 중앙총부가 전북 익산에서 방송을 시작한 뒤 2001년 서울권과 부산권으로 방송권역을 넓혔다. 그러나 원불교를 배경으로 한 종교방송이라는 점 때문에 일반 청취자들에게는 그다지 익숙하지 못하다. 지난 7월부터 메이저리그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중계방송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원음방송은 ‘열린 FM’ 선언을 계기로 청취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시사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시사평론가로 이름을 날렸던 방송인 봉두완씨를 영입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 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1시간30분을 맡겼다. 황규환 회장은 “엄정 중립의 입장에서 시사문제를 다뤄 봉두완씨 고정 청취자를 중심으로 차츰 세를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라디오의 강점인 음악프로그램도 ‘우리 음악’으로 특화했다. 가요는 물론 국악과 동요까지 팝음악을 빼고 모두 우리 음악으로만 프로그램을 꾸민다. 진행자로 홍서범, 한혜진, 고영수 등을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종교방송인 까닭에 유지할 수밖에 없는 종교 관련 프로그램도 이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다룰 방침이다. 황 회장은 “종교방송이라는 이유로 원불교 관련 정보만 고집스레 제공하면 외려 거부감만 불러일으킨다.”면서 “부드럽게 접근할 뿐 아니라 다른 종교 관계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음방송은 ‘열린 FM’ 출범을 기념해 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FM 원음방송 특집 오픈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서울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서 서문탁과 남궁옥분 등 가수 20여 팀을 초청, 공연을 벌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반부패회의 / 서울반부패세계회의 폐막

    이번 반부패세계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반부패 네트워크’를 출범시킨 데 있다.학문적 교류차원을 넘어 사정·반부패 담당 장관과 전문가를 부정부패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연락망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노무현 정부의 개혁의지가 전세계에 전달되고 반부패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언론·시민 적극적 감시 당부 정부각료들이 주축이 된 반부패세계포럼은 지난달 31일 폐막하면서 글로벌 반부패 네트워크로 불리는 국가별 연락망 구축에 합의했다.이를 구체화한 최종선언문도 채택했다. 반부패 네트워크는 국가별 사정·반부패 담당 각료와 전문가,실무진의 연락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몇 개국이 연루된 부패의 경우 국가간 공식기구를 통하지 않고도 각국 정부와 상대국 민간기구,각국 민간기구와 상대국 민간기구 사이에서도 부패에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된다.이같은 연락망 구축은 차기 반부패세계포럼 주최국인 브라질이 맡기로 했다. 최종선언문에서도유난히 국제협력을 강조했다.각국은 반부패 조치에 대한 종전의 협약들을 최대한 이른 시일에 비준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도록 했다.부패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역설한 것이다. 최종선언문은 또 돈세탁 및 부패행위로 인한 불법자금·자산의 이동을 막고,이러한 자금의 반환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후진국이 부패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각국의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제시됐다. 우선 사법부의 독립과 청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자칫 정부의 부패에 가려 묻힐 수 있는 민간부패에 적극 대응할 것도 주문했다.부패를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언론과 시민단체의 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 국가 청렴도 10위권 이내로 피터 아이겐 국제투명성기구 회장 등 세계 각국의 반부패 지도자 및 전문가들은 4일 동안 전체회의와 워크숍을 거친 뒤 지난달 28일 서울권고문을 채택했다.서울권고문은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 등을 담고 있다.내부고발자가 보복당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한 부패의 고리는 끊을 수 없음을 지적했다.이와 함께 반부패 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공 및 사적 영역의 종사자들이 두려움 없이 부패행위를 적극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부패가 문화의 문제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모든 전통과 믿음에 반하는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밖에도 권고문은 ▲정치자금과 관련한 정당 내부의 개혁 ▲개발 프로젝트 관련 부패에 대한 시민사회의 적절한 감시 ▲반부패 연대의 강화 ▲부패수준 측정 능력의 제고 등 광범위한 분야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정치 개혁과제와 관련해서는 고위공직자들이 공직에서 물러난 뒤 일정 기간이 지나야 사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한편 고건 총리는 반부패국제회의 폐막연설에서 현재 세계 40위인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 순위를 5년 내에 20위권으로,10년 내에는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수도권 주택보급률 112%로”/ ‘10년 주택정책’ 밑그림 마련

    서울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서울권에 대체 신도시를 개발하고,강북 균형개발을 통한 수요 분산정책이 수립된다 국토연구원은 건설교통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택종합계획(2003∼2012년)’을 마련,27일 공청회를 열었다.건교부는 공청회 의견을 반영,계획을 확정한 뒤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주택정책의 밑그림을 소개한다. ●1000명당 주택수 320가구로 확대 10년간 500만가구를 건설,2012년 주택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인 116.7%,수도권 주택보급률은 112.4%로 끌어올리고 인구 1000명당 주택수도 320가구로 늘린다.서울 등 중부권역에 집중된 주택수요를 남부 및 북부권역으로 분산하고 공공부문에서 수도권 7060만평,지방 5940만평의 택지를 개발,공급키로 했다. ●하위 30% 소득계층 주거비 지원 저소득층이 영구임대→국민임대나 50년 임대→5년 임대나 민간임대→소형분양 등으로 상향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하위 30% 소득계층 가운데 주거비 부담이 소득의 30%를 넘는가구를 집중지원하고 하위 30∼40% 소득계층은 직접지원한다.또 10년간 국민임대 100만가구를 공급하고 다세대·다가구를 사들여 임대하는 주택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주거급여제(월 4만원)를 주거비 보조제로 바꿔 주거비 부담이 소득의 30%를 넘는 60여만가구에 매달 8만원 정도를 지원하되 집주인에게 직접 지불하거나 쿠폰 형태의 ‘주택바우처(voucher)’로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족기능 주거도시 새로 조성 수도권 공공임대의 비중을 10%로 높여 시장안정 기반을 마련하고,자족기능을 갖춘 주거지를 새로 조성하거나 용인 등 기존 개발지역의 교통망을 정비,서울 강남 등의 만성적인 초과수요를 분산키로 했다.주택 수명을 늘리기 위해 주택성능표시 및 인증제를 시행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기고/수도권 집중 막아야 에너지 절약

    이라크전쟁은 끝났지만 세계는 지금 에너지전쟁 중이다.세계 정치상황에 따라 요동을 치는 국제 석유가격이 국내·외 경제를 불안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유가시대에 대비한 전방위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이 시급한 때이다. 그러나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에너지 절약대책 수준을 뛰어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안정적 에너지 공급원의 확보,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로의 전환과 더불어 에너지 절약형 국토공간 구조개편 등 다각적인 국가에너지 절약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2002년 현재 우리나라의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22%로 198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따라서 국토공간 구조를 개편하거나 계획할 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총동원한다면 에너지 소비를 구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마침 참여정부에서 ‘지방분산과 국토 균형발전’을 국정목표로 ‘행정수도의 이전’ ‘중추기능의 공간적 재편’ 등 새로운 국토공간 체계개편 등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어,수송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인구 및경제활동의 공간배치 및 교통체계 등을 마련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서울·수도권 중심의 ‘초일극 중심’(super-mono) 체계를 ‘다극 지방분산형’ 체계로 개편하면 에너지 소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전국 77개 도시를 수도권,대전권,대구권,광주권,마·창·진권,부산권 등 6개 광역권으로 나눠 1인당 도로부문 수송에너지 소비량,권역별 도시화율,인구밀도,도시 분산도 등을 변수로 분석한 결과,우리나라 현재의 국토공간 체계는 선진국의 사례와 달리 도시가 분산되면 될수록 수송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서울 및 수도권에 인구 및 각종 기능들이 편중되어 있어 ‘일극 집중성’이 강해 지방도시의 수도권 의존도가 높고,중소도시에는 자족적 기능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송에너지의 감소를 위해서는 지역분산에 앞서 경제적,문화적 자족성을 갖춘 도시를 규모별로 육성하고,위계별 중심의 연계성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이는 곧 신행정수도 이전과 병행해서 중앙정부의 행정 및 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분권화 전략 등 ‘지방분권화 국가만들기’ 전략을 같이 작동해야 함을 의미하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 지방도시들이 경제적,문화적으로 일정한 자족성을 확보하게 되면 수송에너지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단순히 인구의 재배치에 따라 교통량이 변화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최적화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서울권의 인구 16.7%와 부산권의 인구 5.1%를 대전,광주,대구 및 마·창·진권으로 배치할 경우,26.3%의 지역간 유발 교통량 절감효과가 있음이 예측되었다. 따라서 ‘지방분권형 국가만들기’가 성공해서 수도권 ‘일극집중’이 시정된다면 우리 국토도 에너지 소비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에너지 절약시스템으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선 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 접경지역 종합계획안...통일기반 다지기

    5일 정부가 확정한 접경지역 종합계획안은 남북한 접경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교류협력을 통한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생활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 배경 접경지역은 남북분단의 특수성으로 지난 50여년간 경제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와 규제로 지역개발이 낙후되면서 주민들의 제도개선 요구가 산적한 곳이다.접경지역은 전국 면적의 8.1%에 해당하지만 지역내 총 생산규모(GRDP)는 13조 128억원으로 전국 442조 2512억원의 2.9%에 불과하다.1인당 지역내 총생산규모는 671만원으로 전국 평균(939만원)보다 크게 떨어진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0년 ‘접경지역지원법’을 제정,접경지역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환경부·건교부·산자부 등 관련 부처간의 협의가 지연되다 최근에야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낙후된 접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지역개발과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나아가 남북교류협력과 통일기반 조성에 대한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계획 ●남북교류협력대비 및 산업기반 개발 남북한 접경지역의 공간적 통합을 위해 개성공단부터 파주·문산지역을 국제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하고 이 지대를 중심으로 남북한이 경제적 분업체계를 구축한다.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별로 첨단산업단지·공장집단화단지·외국인전용공단·물류유통센터·농산물유통센터 등이 조성된다.2012년까지 파주 남북경협산업단지 및 게임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을 포함해 129개 사업에 모두 2조1731억원이 투입된다.또 남북교류 및 통일기반조성 4개 사업에 6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접경지역지원법을 근거로 기업보조금제도를 도입,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인프라 구축 중장기적 관점에서 철도 및 간선도로 연결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남북한간 교통망 구축을 위해 경의선과 경원선,동해 북부선이 복구되고 서울∼연천 고속국도 건설,중앙고속도로의 철원 연장과 국도 3,5,7,31호선 등 간선도로 연결 등이 추진된다.남북 단절교통망의 복원,동서횡단 평화관광로 개설을 통해남북한간,접경지역간,서울권간 교통망이 확충되는 셈이다.도로 및 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27개 사업에는 2135억원이 투입된다. ●주거생활환경 개선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가 접경지역에 대한 도시서비스 공급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우선 보건·의료시설 확충과 군시설을 활용한 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편익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초고속위성 통신망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특화된 대학의 이전 유치를 통해 인적자원 개발과 인구감소 완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성 집단취락지역 주거환경 개선 등 43개 생활환경 개선에 1조 5126억원이 책정됐다. ●관광개발 남북한 접경지역을 연계한 문화·역사·생태관광 개발이 추진된다.수도권에서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연계관광권을 개발하고,개성시와 파주시 및 철원군과 평강군을 연계한 고려역사문화관광권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물론 접경지역내 문화재 자원을 조사해 보존 및 복원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문화재발굴 및 문화유산 보전 4개 사업에 167억원이 투입된다. ●자연생태보전 접경지역을 개발가능지역과 보전지역으로 구분해 보전권역 내 개발은 억제한다는 방침이다.자연생태보전을 위해 보전권역,준보전권역,정비권역으로 구분하고 도시개발·산업단지·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시 환경친화적인 계획수립 및 개발을 하도록 했다.특히 주요 경관지역은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으로 조성하고,북한강·임진강·한탄강 및 신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 시설을 추진한다.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자연생태조사 등 산림·환경보전 64개 사업에 5521억원이 들어간다. 최광숙기자 bori@
  • 한강쓰레기 처리비용 수도권 3개시도 부담

    한강의 서울권역에서 발생한 쓰레기 처리비용도 인천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분담한다. 서울시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강 본류중 서울시 구간 쓰레기처리사업 비용분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한강의 서울권역에서 발생한 쓰레기처리비용을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자치단체가 분담하게 됐다. 분담 비율은 서울 89.2%,경기 8.3%,인천 2.5% 등이다. 따라서 연간 24억여원의 쓰레기 처리비용 가운데 경기도는 연 2억원,인천시는 6000만원의 분담금을 매년 2월말까지 각각 납부해야 한다. 한편 이들 3개 시·도는 지난해 4월 인천 앞바다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공동 분담키로 협약을 체결했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유용한 사이트/ ‘증상과 예방’ 건강 길라잡이

    최근 금연 열풍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관심만큼 건강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그렇다면 인터넷 건강 사이트를 잘 활용해도 질병을 미리 발견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건강증진개발센터)이 함께 만든 건강길라잡이(www.healthguide.kihasa.re.kr)는 올바른 건강 지식의 보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일반적인 건강상식과 우리 사회에 널려 퍼져 있는 당뇨,암,음주,흡연 등의 질병에대한 증상과 예방법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건강샘(www.healthkorea.net)은 (주)메디다스와 전문의가 직접 기획,개발한 사이트다.건강관리 서비스가 실시간 제공되며 회원제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응급처치를 전문으로 한 중앙응급의료센터(www.nemc.go.kr),서울권역 응급의료센터(www.se-emc.or.kr) 등이 있으며 식이요법을 자세히 다룬 다이어트넷(www.dietnet.or.kr)도 인기를 끄는 사이트다.
  • 화려해지는 한강야경

    ‘한강의 밤풍경이 몰라보게 바뀌었습니다.’ 서울시가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서울을 찾을 국내외관광객들을 위해 추진해 온 1단계 ‘한강 교량 야간경관개선사업’이 마무리돼 다음달초 점등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현상공모로 설계와 시공을 한 이 사업으로 야간에 조명이 새로 켜지는 곳은 동호·동작·성산·원효대교와 청담도로공원 등 5곳. 각 교량마다 야간조명이 특색있게 설치돼 동호대교에는전통 태극문양을 형상화한 조명이 설치됐으며 동작대교에는 서울 시민의 소망을 담은 ‘희망의 세계’라는 조명 작품이 갖춰졌다. 또 성산대교에는 ‘국민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월드컵의환희’가,원효대교에는 ‘자연친화적인 힘찬 남성적 기상’이 각각 표현됐으며 청담도로공원에는 한강의 과거와 미래를 형상화한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권역의 한강 교량 가운데 야간조명이 설치된 곳은 이미 사업을 마친 청담·성수·한강·올림픽·가양대교 등을 포함해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이 사업에는모두 37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서울시는 나머지 교량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4대 권역별 관광개발

    ‘서울 역사문화관광은 광화문을 중심으로,생태관광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내년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시내를광화문·북한산·여의도·강남 코엑스몰 일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는 것을 골자로한 ‘서울시 관광개발계획’을 수립,16일 발표했다. 내년 1월 중순쯤 한국관광연구원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확정될 이 계획에 따르면 먼저 도심지역은 600년 고도(古都) 서울의 역사적 문화자원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광화문 일대를 관광거점으로 삼아 명동,이태원까지 아우르며 역사문화 관광 및 쇼핑관광 지역으로 육성된다. 이 지역에는 특히 그간 유적 관람중심의 정적인 관광에서 전통문화를 외국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재의 덕수궁 ‘왕궁 수문장 교대식'과 같이 매일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 발굴이 추진된다.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왕실전통 제례의식인 종묘제례 공연도 상설화된다.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 국립공원과 도봉산 등의 북부지역은 생태관광 지역으로 개발된다.무엇보다 ‘산악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해북한산 트레킹 및 산악자전거 등반,북한산내 전통사찰과선(禪)같은 한국 불교문화 등을 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하게된다. 서남지역인 여의도 일대는 여의도공원,상암지구,신촌,홍익대를 반경으로 한강을 기본축으로 삼아 레저스포츠로서요트나 윈드서핑,X게임 관련시설을 확충하고 도심속 한복판에서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밤섬의 겨울관광상품화,홍대 및 신촌 대학가의 카페,공연장 등 야간관광 활성화등이 계획되고 있다. 코엑스몰,롯데월드,압구정동 등 동남지역은 테마파크 중심의 현대문화관광지로 개발된다. 삼성역 일대를 관광거점으로 삼으면서 놀이시설 산업을캐릭터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나라 특유의 맛인 김치를 내세운 김치박물관등 이른바 ‘김치투어'도 추진될 예정이다.시정개발연구원의 이종규 도시경영연구부장은 “관광지로서의 서울권역 개발은 오는 2006년까지 향후 5년간 기본계획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박정기 유가협회장 “민주열사 묘역 서울권이 적격”

    “정부가 조성을 추진중인 민주열사 묘역은 반드시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 부근에 세워져야 합니다” 전국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장인 고 박종철(朴鍾哲)군의 아버지 박정기(朴正基·73)씨는 “민주열사 묘역을 5·18묘역과 연계해 조성하려는 광주시의 입장에는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민주열사 묘역 조성은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관련해 산 교육장을 짓는 것으로 명예회복의 핵심에 속한다”며 부지 선정을 5·18묘역과 연계해서 추진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5·18이나 4·19의 경우 단일 사안에 대해 집단적인 피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유가협의 경우 시간적으로는 수십년동안 전국에 걸쳐 피해자들이 있는데다 회원 대부분이 접근성 등을 감안해 서울 주변을 선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서울 부근에 묘역이 조성되면 현재 5·18묘역에 안장돼있는 30여 기의 유가협 소속 열사들도 가족들이 원할 경우옮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주변 지역 묘역 설치와 관련한 집단 민원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자식들의 죽음이 어떤 죽음이냐,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오는데 그들의 희생이 적잖은 공헌을 한 것아니냐”고 반문한 뒤 “설득을 통해 국민적인 공감대를찾아내는 게 어려운 일은 결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민주화운동 명예회복과 관련해서그는 “지금까지 보상심의위원회에 신청된 8,000여건에 대한 심의가 너무 더디게 이뤄져 신청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심의작업이 이뤄져명예 회복과 보상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도 매일 서울 동대문의 유가협 회원 사무실인‘한울삶’에 나가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들의 고충을 듣거나 지방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어른 동화모임’ 100개

    동화는 어린이들만 읽는 책이다? 이같은 고정관념이 깨지는 중이다.실제로 동화를 읽는 어른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동화 독서 감상문대회에 성인들이 대거 응모하는가 하면,동화읽는어른 모임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추세에 맞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출간도 급증세다.사계절출판사가 최근 주최한 제1회 전국 어린이·어른 독서감상문대회에는 모두 1,800여명이 응모했고 이중 어른이 400여명에이르렀다.또 입상자 59명 중 어른이 15명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응모했던 어른은 최고 72세의 할머니에서부터군인,대학생까지 연령층이 다양해,동화가 연령에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알려줬다. 우수상을 받은 이효자 할머니(61·강원도 횡성군)는 초등학교 3학년짜리 손자 현이가 권하는 바람에 안경 너머로‘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느라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밝혔다.이 할머니는 “소시적에 팔자가 사나워서 내가 낳지않은 아기를 키우긴 했지만,지극정성으로 돌보진 못했거든.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그땐 그렇게 안되더라구.짐승인 너도 훌륭히해내는 일을 사람인 내가 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기도 해”라고 감상문에 적었다. 장려상을 탄 고주열씨(한국교원대 학생·장려상)는 같은책을 읽고 “오리알을 부화시켜 자신의 자식처럼 기른 암탉 ‘잎싹’과 같은 어머니 곁에 오리알인 제가 머무른 지도 벌써 스무해가 넘었군요.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 하지만 애써 그걸 인정하려 하지 않던 제가 이 책을 읽고 나니 많은 후회가 듭니다”라고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대상을 수상한 김기윤씨(전북 익산시)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건,책임감과 동시에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존재의 이유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수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함정금 할머니(72·강원도 원주시)는 ‘오줌 멀리 싸기 시합’을 읽고 “딸만 일곱을 낳으시고 삼신할무이에게 ‘우리 집에두 고추 달린 놈하나만 점지해 주세유.이왕이면 오줌 줄기 실한 놈으로 하나만 점지해 주세유’라고 빌던 친정 어머니 생각이 난다”면서 큰 아들이 다섯살 때 친구들과 함께 오줌멀리 싸기 시합을 하던 모습을 회상했다. 사계절출판사의 김선영대리는 “성인 응모자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 매년 대회를 갖고 동화읽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어린이도서연구회(02-3672-4447)가 지원하는 ‘동화읽는어른 모임’은 지난 93년 부평,광명,노원에서 첫 출범한 이래 모임수가 꾸준히 늘어,현재 전국 80곳에서 2,700여명이 100여개 모임을 만들어 활동중이다.모임별로 테마를 정해 각자 책을 읽고 공부하며 1주일에 한차례정도씩 주로 오전에 모여 토론한다. ‘동화읽는어른 모임’ 도봉지역 대표이자 서울권 협의회회장인 고옥희씨는 7살,5살 난 아이 둘을 둔 엄마로 큰 애가 2살 때인 5년전부터 모임에 참여했다.그는 “아이들이어떤 동화를 읽어야 할지,아이들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을 지가 궁금해 시작했다”면서 “아이들과 책에 관해대화가 잘 통하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혁기자 jhkm@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난지도 골프장 조성

    서울시가 밀레니엄공원이 들어설 난지도에 우리나라에서 유래가 없는 도시형 생태대중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해 논란이 뜨겁다. 환경단체들은 개발논리에 밀려 무참하게 망가졌다가 천신만고 끝에 회생하려는 ‘쓰레기섬 난지도’에 다시 골프장을 조성하려는 것은 반환경적 발상의 극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반 안정화에 30여년이 소요될 난지도에 9홀짜리 친환경적 대중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불결’과 ‘악취’로 대변되는 ‘쓰레기섬’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가장 계획적으로 난지도를 회생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며 맞서고 있다. ■난지도,행운인가 비운인가 난지도의 운명이 바뀌고 있다.불과 30여년 전만 해도 지란(芝蘭)이 자라는 곳이라 해서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개발시대의 소용돌이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서울권 쓰레기매립장으로 변해 78년부터 93년까지 15년동안 1억2,000만t의쓰레기가 반입돼 거대한 쓰레기산이 됐다. 그러나 올들어 서울시가 상암동에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서울시는 월드컵경기장을 정점으로 해 이 일대 200여만평에 ‘상암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신도시의 녹지대(綠地帶)인 밀레니엄공원 구상에 따라 난지도 제1매립지에는생태대중골프장,제2매립지에는 생태공원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환경단체들은 ‘난지도의 또다른 비극’이라며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죽음의 땅을 되살릴 계획’이라고 맞서고 있다.환경단체의 ‘자연적 생태 복원론’과 서울시의 ‘과학적 생태 복원론’이 날카롭게 각을 세운 형국이다. ■골프장 조성계획 서울시는 이곳에 2002년 3월까지 9홀짜리 생태형 대중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적은 5만8,500평 규모. 일반 골프장의 절반 정도인 40m로 폭을 줄인 페어웨이에는 들잔디를 심고,러프에는 자생초지를 조성한다.그린에는 농약이 필요없는 인조잔디를 까는방안을 검토중이다.관개시설을 최소화하고 농약은 필요할 경우 유기성으로제한해 사용한다.한강 복류수를 용수로 활용하고 배출수는 전량 정화처리해방류한다. 시민·환경단체에서 제기하는 사회적 위화감을 해소하고 꿈나무들이 쉽게이용할 수 있도록 1회 1만5,000원 정도로 책정했다. 최근 문화관광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골프장 위탁조성·관리를 맡을 국민체육진흥공단측은 설계와 환경·교통영향평가를 마친 뒤 오는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환경친화 골프장 가능한가 서울 환경운동연합 등 서울지역 시민단체들로구성된 ‘난지도 골프장백지화 시민연대’ 회원들은 최근 서울시청앞에서 골프장 조성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골프장에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서울시의 생태골프장 계획은 속임수”라고 주장한다.제초제 살포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이제 갓 복원을 시작한 난지도 생태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난지도 골프장건설 반대운동본부’도 “아무리 생태환경을 고려한다 해도우리 풍토에서는 아직 환경친화적 골프장은 기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게다가 1일 이용객이 200∼300명에 불과한 골프장보다는 후손들에게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체험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골프장의 생태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학계에서도 ‘환경친화성은 운영자의 의지 문제’라고 말하는 만큼 공청회 등을 통해 이를 충분히 납득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외국의 사례 일본 도쿄 신기바 해상공원에는 92년 조성된 54㏊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있다.생활쓰레기 매립장을 골프장으로 만들었다.초창기엔 메탄가스가 분출돼 그린에서 담배를 못피우게 한 것으로 유명하며 환경측면에서성공한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도 90년까지 쓰레기매립장으로 활용해 온 하버사이드에 180㏊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했다.미시간호와 인접해 환경단체에서 매 4달마다수질검사를 실시,결과를 공표할 만큼 환경오염에 철저하다. 이들 골프장은 당초 쇼핑몰 등 다른 용도로 검토되다 수익성을 고려해 골프장으로 조성됐다.초기에는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있었으나 이후 별다른 문제는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 * 崔光彬 서울시 조경과장. 쓰레기 매립지 지반이 안정화되기까지는 20∼30년이 소요되고,그 기간중 지반침하에 따른 지형굴곡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골프장을 임시로 조성해 활용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일반화된 사례다. 105만평이나 되는 난지도 일원에 여러 종류의 체육시설과 다양한 시민이용공간을 포함한 대규모의 밀레니엄공원을 조성하면서,굳이 골프 운동공간만배제한다는 것은 형평의 논리에 맞지 않다고 본다.따라서 슬러지가 매립돼상대적으로 불균형 침하가 더 심한 제1매립지에,그것도 당초 계획됐던 전체면적(10만3,000평)에서 9홀 규모의 최소면적인 5만8,000평으로 대폭 축소해밀레니엄공원의 5.6%정도 만큼 대중골프장으로 할애해 임시활용토록 하는 것은 적절한 방안이라고 본다. 골프장이 어떻게 환경친화적일 수 있는가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산을 깎아자연을 훼손하거나,농약을 많이 사용해 환경에 피해를 주는 골프장이라면 반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하지만 제1매립지에 조성하려는 대중골프장은 일반 골프장에서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그린지역을 인조잔디로 대체 조성토록 검토중이고,러프지역은 질병에 강한 자생초지 위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매립지 상부를 그대로 두고 생태천이를 지켜보자는 시민단체의 견해에 대해서는 지난해 4월 매립지 상부의 관리방안을 심층 검토하는 과정에서 논의됐던 것으로,이 경우 안정화공사의 일환으로 복토되는 흙위에 수년이 지나면외래초종 등이 자라 녹화피복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당장 2002년 월드컵 기간중에는 먼지 발생과 함께 경관적으로 취약할 뿐 아니라 10만여평의 대규모 토지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할 경우 자칫 우범지역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兪在賢 환경정의연대 공동대표. 난지도 골프장에 관한 최근의 쟁점은 매우 간단한 문제라고 본다.즉,난지도 제1매립지 상층부를 하루 300여명의 골퍼들에게 특혜를 베푸는 곳으로 용도를 제한할 것이냐,아니면 서울시민을 위한 대중적 공원으로 조성해 완전 개방할 것이냐라는 것이다. 난지도 인근에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상암경기장이 웅장한 면모를 서서히보여주고 있다.역사적인 월드컵이 열리는 지역,영종도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서울의 관문,디지털 미디어시티 주면인 이 지역이 친환경적인 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는 점은 우리나라가 환경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상징이다. 따라서 이 지역은 자연생태계의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으로 복원돼야 한다.아울러 이 지역은 안정화가 진행되는 기간동안 제한된 용도로만사용할 수 있으며,안정화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난지도 골프장의 여러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골프장이환경친화적인 시설이 아닌 점이다.즉,생태환경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자생초지로 조성한다고 해도 농약과 비료의 완전 사용금지는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또한 그린을 인조잔디로 만든다고 해도 오히려 화학재료로 흙을 덮어 더욱 반환경적이다. 끝으로 난지도는 자연 스스로가 치유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따라서 인간의 개입은 최소화돼야 한다.
  • ‘뭉칫돈’ 대이동/연말 자금시장 ‘지각변동’ 예고

    ◎만기 돌아오는 신종적립신탁 10조 기지개/폭발증시에 개인투자자 예탁금 급속유입/유동자금 분양시장 몰려 일부 과열양상도 증시가 폭발하면서 연말 자금의 대이동이 시작됐다.자금이동 속도를 빠르게 할 변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은행권에는 오는 15일 만기가 돌아오는 10조원대의 대규모 자금이 있다.금리하락 여파로 최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등 부동산쪽으로의 자금이동도 감지되고 있다. ●주식시장 눈치보는 10조원 신종적립신탁은 지난해 12월15일 은행권에 도입됐다.당시 은행들은 외환위기 여파로 회사채 수익률이 연 20∼30%까지 치솟자 실적배당상품인 신종적립신탁의 수익률도 20% 안팎을 제시하며 시중자금을 끌어들였다. 지난해 12월 말 이 상품의 잔액은 17조1,367억원.정부는 처음에는 가입 이후 6개월이 지나 해약하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가 너무 과열되자 1년 이상으로 늦췄다.따라서 17조1,367억원 중 6개월만에 해약한 가입자들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10조원 이상은 오는 15일 만기가 돌아올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 금융시장부 관계자는 “은행권이 만기 이후에 연 11% 안팎의 수익률을 제시하며 재예치를 권유하는 안내문을 가입자들에게 보내는 등 뭉칫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정기예금 금리가 연 9.5% 수준이어서 신종적립신탁에의 투자자금이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수평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단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최대 변수”라고 설명했다.은행과 종금사들이 투신사(수익증권)에 맡겨놓은 기관자금의 향방도 관심이다. ●고객예탁금 급증 “4∼5년동안 연락을 끊었던 친구나 친지들의 전화가 요즘 자주 옵니다.돈을 싸가지고 갈테니 무조건 주식을 사달라는 내용입니다” S증권 시황분석팀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말이다. 주가상승이 본격화한 지난 10월 이후 무려 2조5,000억여원의 돈이 증시로 쏟아져 들어왔다.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에만 9,000억여원이 증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전문가들은 이중 상당부분이 개인투자자 자본으로 보고 있다.L증권의 黃모씨는 “명예퇴직금을 주식에 투자해 한몫을 잡으려거나 IMF 초기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개인고객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도 꿈틀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보수적인 자금들의 부동산시장 유입도 활발해지고 있다.증시 투자가 늦었다고 판단한 자금들이 수도권 중심의 신규 분양시장으로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 과열양상까지 빚고 있다. 현대건설이 평촌신도시 귀인마을에 건설하는 11개동,926가구의 조합아파트는 10일 접수 1시간만에 청약접수가 끝났다.지난해 12월 이후 조합주택이 청약접수 1시간만에 끝나기는 처음이다.또 서울권과 인접한 한강조망 택지개발지구로 그동안 관심을 모은 구리 토평지구에서도 지난 8일 첫 분양에 나선 SK건설 및 신일건업의 아파트 492가구가 첫날 1순위에서 1,128명이 몰려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마감됐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유동자금이 주택건설시장에 몰리고 있는 단적인 예로 지난 5,6월 1∼3%에 불과하던 신규 아파트 신청률이 최근들어 70% 이상으로 높아진 것을 들고 있다.
  •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국민회의 선거제도 개혁안

    ◎지역구·비례대표 동수로/2000년 선거연령 19세로 국민회의는 오는 2000년에 실시되는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부터 선거연령을 현행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추기로 했다. 또 지역분할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구별로 1인씩 선출하는 소선거구제외에 정당별 투표에 의해 의석을 배분하는 일본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소선거구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병립제)를 도입키로 했다. 국회의원 정수는 현행 299명에서 50명 가량 줄이되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의원의 배분 비율을 1대1로 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역구의원 정수는 현행 253명에서 125명 선으로 줄고,비례대표 의원은 125명이 정수가 된다. 국민회의는 4일 하오 정치개혁특위(위원장 金令培 부총재) 제6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소수정당 난립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구선거에서 3석 이상을 확보하거나 정당명부 투표에서 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정당에만 비례대표 의석을배분키로 했다. 특위는 또 비례대표 선거권역을 ▲서울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인천·경기권 ▲광주·전남·전북·제주권 ▲대전·강원·충남·충북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누되 특정 정당이 특정 권역을 독점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정당이 한 권역에서 배분받을 수 있는 의석 상한선을 전체의석의 3분의 2 이내로 제한키로했다. 이와 함께 ▲동일한 후보자가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동시 출마할 수 없도록 하고 ▲보궐선거는 지역구에서만 실시하며 비례대표의원의 궐위시 정당명부의 차순위자가 의원직을 승계하도록 했다. 이밖에 개혁방안은 국회의원 선거 등 각종 선거시 현행 상오 6시에서 하오 6시로 돼 있는 투표시간을 ‘상오 6시에서 하오 8시’로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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