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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님, 예약하고 학교 오세요” 서울 학교 10월부터 방문예약제 실시

    “학부모님, 예약하고 학교 오세요” 서울 학교 10월부터 방문예약제 실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학교에 방문하려는 학부모 등 방문객들은 예약해야 한다. 외부인이 학교에 들어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취지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공·사립 초중고, 특수 학교 등 모든 학교가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방문인은 상용소프트웨어,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전화 등의 방법 중 학교 사정에 따라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이후 학교의 승인을 받아야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정기 출입증을 받거나 학생·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 대응 등 긴급 사항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 교육활동 중이 아닌 시간에 운동장·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은 예약 없이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유치원은 자율 선택으로 운영된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초중고 68곳에서 사전 예약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교직원 호응이 높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방문 사전 예약제를 경험한 교직원 25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45.2%는 “외부인의 학교 방문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65.3%는 “학교 출입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서울교사노조는 “학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승인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잘 정비된다면 교육활동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전예약제 전면 도입을 환영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교육공동체 공동추모식 참석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교육공동체 공동추모식 참석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서울교육청에서 진행된 교육공동체 공동추모식에 참석했다. 이어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최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순수하고 보석처럼 빛나는 아이들을 만나 2022년이 참 선물 같은 해였다던 선생님이 다음 해 우리 사회에 심각한 교권 추락의 현실을 알리며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며 “우리는 생면부지의 선생님을 위해 함께 울었고, 수많은 선생님은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외쳤다”고 회상했다.이어 최 의장은 “의회는 교사의 교육활동이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교원의 예우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례’와 학교 구성원 모두의 권리와 책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라며 “이제 시작으로, 변화는 더디지만 교육 현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교육공동체 공동추모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여야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의원, 교사유가족협의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공동추모식 후 서이초등학교로 이동해 추모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의 글 남겨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18일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다음과 같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추모의 글 원문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재차 위로를 드립니다. 오늘도 일선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모든 교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시의회는 그동안 교사의 교육활동이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원의 예우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의 권리와 책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변화는 더디지만, 교육 현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학생, 교원, 보호자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오늘 서울교육청에서 열리는 교육공동체 공동추모식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현장 이야기를 귀담아듣겠습니다. 2024. 7. 18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 [씨줄날줄] 기로의 자사고

    [씨줄날줄] 기로의 자사고

    국가 교육정책은 정치적 중립성에서 자유롭지 않다. 1974년 고교 평준화 정책을 도입한 이래로 평등성 교육과 수월성 교육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평준화 정책을 둘러싼 공방 끝에 나온 학교가 1983년 과학고, 1984년 외국어고, 2001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다. 재정지원 대신 교육과정 편성이나 운영의 자율성이 허용된 학교들이다. 하지만 자율권은 제한적이다. 입시 위주 교육과 이에 따른 사교육 문제가 정부의 통제 이유다. 과학고를 제외한 외고, 자사고는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후기 모집으로 바뀌었다. 교육과정 운영도 선행학습 금지를 이유로 통제받는 실정이다. 서울 이화여대부속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 최근 서울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고 한다. 5년 전 시교육청이 강제로 일반고로 바꾸려 했을 때 행정소송까지 불사한 학교라 전환 배경이 주목된다. 신입생 감소가 직접적 원인이다. 입학충원율이 2022학년도 87%에서 2024학년도 79%로 떨어졌다. 학생들이 내는 학비로 운영되는데 신입생이 줄면 그만큼 손해다. 이 학교의 연간 학비는 1인당 600만~700만원이다. 일반고로 바뀌면 2년간 25억원을 지원받는다. 내년부터 모든 고교에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도 요인이다. 대학생처럼 수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제한적이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이점이 사라지는 것이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내년부터 내신평가는 5등급 절대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성적 부풀리기 통제 방안으로 상대평가 등급(1~5등급)을 함께 적게 된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혼용된 평가 방식으로, 학생들의 자사고 지원 여부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전국에는 34개의 자사고가 있다. 전주 상산고나 민사고처럼 전국 단위 모집으로 학생선발권의 범위가 넓고 의과대학이나 외국 대학 진학률이 좋은 학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택의 기로에 섰다.
  • 서울교육청 “2년 후 교육 재정 2조 5000억 감소할 수도” 국회에 재정 확보 제안

    서울교육청 “2년 후 교육 재정 2조 5000억 감소할 수도” 국회에 재정 확보 제안

    서울시교육청이 현재 논의되는 교육 재정 축소 방안이 실제로 반영된다면 2년 후 교육 재정이 2조 5000억원까지 감소할 수 있다며 국회에 대응을 촉구했다. 시교육청은 재정·교원·학생 인권 등 현안에 대한 교육청의 제안을 담은 ‘제22대 국회에 제안하는 22대 교육과제’를 8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지방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영유아보육 재정확보’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재정이 남는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각종 세입 재원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되자, 세입이 축소될 경우 교육여건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교육청은 고교무상교육경비 일몰,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과세 일몰, 학교용지부담금 폐지 등으로 교육 재정에 활용되던 세입이 개편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논의들이 모두 실현되면 교육 재정은 올해 대비 2025년에는 4441억원, 2026년에는 2조 5552억원까지 축소된다는 게 교육청의 추산이다. 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수요는 학생 수뿐만 아니라 학교·교직원, 학교 신·증설과 각종 교육정책 등 다양한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산정하는 것”이라며 “학생 수에만 초점을 둔 세입 축소 논의는 탈피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치는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특별회계와 전입금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유보통합, 돌봄 등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종 정책이 곧 저출생 대응방안의 일부”라며 “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적 재정확보방안에 관한 선행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학생인권 보장 법제화 ▲교실을 위한 적정 교원 정원 배정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법안 제정 ▲특수교육대상자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중 22대 국회와의 교육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만나 이런 교육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 “폭염경보 1주 이상 지속시 학교별 조기방학 검토”

    “폭염경보 1주 이상 지속시 학교별 조기방학 검토”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와 전국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서울·경기 등지 학교들은 더위가 심할 경우 조기 방학을 검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 등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여름철 폭염 대비 추진계획’을 마련해 최근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폭염 대비 추진계획에 따르면 교육청은 폭염특보 발령 시 학교안전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상황관리전담반을 꾸려 재난 상황접수 및 전파·보고, 유관기관과 협조 및 지원 등을 한다. 학교장은 폭염특보와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단축수업이나 휴업 등 학사운영 조정을 검토, 결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비상연락망 가동, 단축수업 검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자제, 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및 휴업 검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금지, 학교급식 위생관리 실태 점검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폭염경보가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학교별 조기방학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휴업을 결정할 경우 이를 학생·학부모에게 신속히 안내해야 하는데, 이때 돌봄교실과 휴업 대체 프로그램 운영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하도록 도 교육청은 권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더위로 인해 이러한 조치가 이뤄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이상고온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예방과 폭염 대응·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폭염으로 인한 학교 시설물 및 교육활동의 피해를 줄이고 학교 구성원의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첫 초등학교 분교 신설… 강동 고덕강일에 ‘도시형캠퍼스’

    서울 첫 초등학교 분교 신설… 강동 고덕강일에 ‘도시형캠퍼스’

    24학급 이하 규모… 2029년 개교SH공사가 학교 용지 무상 공급서울교육청, 건축비 240억 부담통학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지구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 분교가 신설된다. 강동구는 이수희(사진) 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이 실현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3지구에 ‘서울 강솔초교 강현 캠퍼스’(가칭)를 24학급 이하 규모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도시 인구 분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서울형 분교 모델인 ‘도시형캠퍼스 1호’ 사례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04억원 규모의 학교 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하며 240억여원의 건축비는 서울시교육청이 모두 부담한다. 도시형캠퍼스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상 분교 형태의 학교를 의미하며, 정규학교(초 36학급 규모) 설립은 어렵지만 과밀학급 해소, 통학여건 개선 등을 위해 학교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 분교와 교육과정은 같다 고덕강일3지구는 2021부터 2028년까지 6개 단지 약 3790가구가 조성돼 입주가 진행되며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크게 증가해 왔다. 하지만 입주가 장기적·산발적으로 이뤄져 전체 지구를 고려한 학생배치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13·14단지는 약 1.4㎞ 떨어진 강솔초교로 통학하고 있으며, 저학년은 도보로 30분 이상 거리를 통학하며 불편이 컸다. 통학버스를 운영하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많이 제기됐다. 이에 강동구와 지역 주민, 서울시의회, SH공사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고덕강일3지구 내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협의에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7.9%가 도시형캠퍼스의 신설을 찬성하며 설립 추진에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 구청장은 등교시간 해당 지역을 찾아 통학로를 점검하고 스쿨버스 운영 경비를 지원하는 등 통학 안전을 직접 챙겨왔다. 또 학교 신설에 부족한 학령아동 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SH공사에 직접 민간 분양 필요성을 전달하며 지난해 11월 12블록 민간 분양 확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강동구가 지난 2년간 학교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진행한 간담회는 30여차례에 이른다.이 구청장은 “서울시교육청의 추진 일정에 따라 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구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음식은 (로봇) 손맛?…급식실은 ‘조리 로봇’, 한식 전문가 양성소는 ‘폐교’

    음식은 (로봇) 손맛?…급식실은 ‘조리 로봇’, 한식 전문가 양성소는 ‘폐교’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고,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한식조리학교는 10여년 만에 문을 닫았다. 로봇 셰프가 사람의 손맛을 대체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전북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북 학교 급식에 ‘조리 로봇’ 도입이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과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서울교육청은 극심한 조리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서울 숭곡중학교에 ‘협동 로봇’을 설치했다. 강원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춘천 한샘고등학교에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 시연회를 개최하며 시범 운영했다. 전북은 조리 인력 부족이 아닌 종사자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조리 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튀김 로봇을 기증받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강원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리 로봇 도입에 따른 급식 종사자 일자리 문제가 우려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급식종사자 대표 등을 불러 조리 로봇 도입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로봇 도입 시 현장에 미칠 영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의 사례를 토대로 이제 의견수렴을 시작했을 뿐 결정된 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반면 K-푸드 요리사를 양성하겠다며 야심 차게 문을 연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경영상의 이유로 폐교됐다. 지난 2012년 농식품부와 전북도·전주시·전주대 등이 120억원을 들여 설립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입학생이 매년 30여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북도와 전주시의 한시적 지원금(22억원)이 중단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입학생마저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 운영난에 처하면서 실습에 필요한 식재료는 물론 학생과 교수진 확보도 어려웠다. 교육과정을 마치더라도 학위 인정이 안 되고, 비자 문제로 외국 학생·셰프 채용이 여의찮았다. 결국 운영 주체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이 지난달 말 법인 해산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고 현재 학교 청산 절차를 밟았다. 국제한식조리학교 2대 교장을 맡았던 민계홍 전주대 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는 “‘K-푸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한식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중단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 “책임 너무 커서…초등교사 10명 중 8명, 부장교사 꺼려”

    “책임 너무 커서…초등교사 10명 중 8명, 부장교사 꺼려”

    최근 교사들이 보직을 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초등교사 10명 중 8명은 부장교사로 불리는 보직교사를 맡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중한 업무와 책임에 비해 혜택은 부족한는 이유에서다. 15일 서울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발간한 ‘보직교사 제도 개선 방안 연구:초등교원의 인식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보직교사와 일반교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보직교사를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78.8%는 ‘없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6월 16~21일 서울 시내 초등학교 교장 309명, 교감 405명, 보직교사 2317명, 일반교사 23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보직교사를 희망하지 않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세 가지 고르도록 한 결과, 72.7%는 ‘과중한 업무와 책임’을 꼽았다. ‘낮은 처우(보직 수당·혜택)’는 63.0%,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희망’이 31.7%로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직급과 관계없이 교사들에게 보직 수당, 행정업무지원, 가산점 같은 유인가가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지 않다”며 “직급과 관계없이 교사들은 보직교사의 업무 과중과 낮은 처우를 기피 이유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직교사를 희망하는 응답자에게도 이유 세 가지를 물어보니 가장 많은 40.5%가 ‘승진 가산점 및 교육 전문직원 선발 시험 가산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업무 수행 보람과 학교에 기여’(38.8%), ‘보직 수당 및 성과 상여금’(23.6%)이라고 답한 교사가 많았다. ‘거절의 어려움’ 때문에 보직교사를 맡는다는 응답도 14.8%였다. 보직교사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전체 조사 대상 교원 중 76.9%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관리자 교원인 교장(98.1%), 교감(98.3%)에 비해 보직교사(77.6%)나 일반교사(69.8%)에서 필요성을 공감하는 비중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 차이는 보직교사를 실제 맡아야 하는 보직·일반교사가 보직교사 업무에 대한 문제의식을 더 많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보직교사 보직을 선호할 수 있는 방안(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전체 교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92.5%가 ‘보직 수당 인상’을 선택했다. 2위는 ‘업무 간소화(공문 대폭 축소·44.5%), 3위는 ’전보 시 우대‘(32.5%)였다. 연구팀은 “보직교사 기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전보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며 “학교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학교 업무를 과감히 정리하고 행정업무를 덜어 주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민주당 “학생인권법제정” 맞불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민주당 “학생인권법제정” 맞불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다음달 중순까지 조례 폐지에 관한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7일이 마감(재의 법정 기한)”이라며 “다음달 중순까지 교육감 거부권 행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의를 통해서도 다시 서울시의회에서 (폐지안) 재의결이 될 경우에는 조례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할 것”이라며 대법원 제소를 비롯한 법적 통로를 활용해 조례 폐지를 막겠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김영호·강민정·박주민 의원과 김동아 국회의원 당선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례가 아닌 법 차원에서 학생인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는 법률적 기반이 확고하지 못하다 보니 교육감 성향이나 지방의회 구성 변화, 학생인권조례 반대 단체 활동 같은 상황에 따라 폐지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통일된 법적 규범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새로 만들어지는 학생인권법에서는 교사들의 우려를 담아 정당한 생활지도와 일상적 교육 활동에 대한 면책 조항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학생인권법을 제정을 내걸었다. 법이 만들어지면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더라도 조례와 같은 효과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학생인권법은 학생인권센터 설치와 교직원의 교육활동 방해를 금지하는 조항 등을 담고 있다. 다만 학생 인권을 조례가 아닌 법령으로 다룰 필요성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할 것으로 전망된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교육청 지하급식실 해소계획 문제점 지적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교육청 지하급식실 해소계획 문제점 지적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6일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3월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지하급식실 해소계획’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지난 3월 26일 서울교육청은 폐암 원인으로 지목된 조리흄 피해를 예방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급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8년까지 지하급식실이 있는 107개 학교의 지하급식실을 차례대로 완전해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육청은 학교 여건에 따라 ▲지상이전 증축 ▲지상이전 리모델링 ▲환기시설 개선 ▲수업료 자율학교 특별교부금 신청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해소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증축공간이 존재하고 건축법에 따라 건축행위가 가능한 18개 학교는 지상 이전을 실시하고, 증축이 불가능하지만 기존 유휴교실을 급식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7개 학교는 유휴교실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증축 및 리모델링이 불가능하거나, 건축법상 지하임에도 외부 공기가 잘 통하는 67개 학교는 환기시설을 개선하고, 수업료 자율학교는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신청해 지하급식실을 이전 증축할 계획이다.홍 의원은 네 가지 유형 가운데 “환기시설 개선 대상인 67개 학교 중 건축법상 지하지만 외부 공기가 통하는 곳은 19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48개 학교는 여전히 지하급식실을 사용해야만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하급식실은 공간이 협소해 고성능 대형 환기시설 설치가 어려워 환기시설 개선만으로는 지상급식실 수준의 환기가 불가능함에도 교육청은 마치 모든 지하급식실이 2028년까지 완전히 해소될 것처럼 발표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교육청은 48개 학교에 유휴교실이 발생할 경우 지하급식실을 지상으로 이전하겠다고 하지만 학교마다 유휴교실 발생 시점이 다르고 유휴교실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2028년 이후에도 여전히 지하급식실을 운영할 수밖에 없는 학교들에 대한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민의 수렴하는 민생의회···시민을 위한 임시회 되도록 최선”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9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2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3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4년 전 오늘은 자유와 민주를 향한 민의가 표출된 4·19혁명이 있었던 날”이라며 “서울시의회는 항상 민의를 수렴하는 민생의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며 집행기관에 총선 과정에서 나온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안에 대해 능동적인 검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정의한 막스 베버의 말을 인용하며, 의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집행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민의를 반영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서울런’과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비전 발표’는 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높이고 있다며 민의를 반영한 우수정책으로 꼽았다. 서울런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타강사의 강의가 아니라 이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페이스 메이커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멘토 대학생의 소감을 전하며,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역 발전과 서울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도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추경의 기초재원인 세계잉여금이 예년에 비해 큰 폭 축소됐다”고 말하며 “통상적으로 당해 회계연도 1차 추경 때는 감추경은 않는 것이 관례이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집행에 착수하지 않은 사업과 효과가 적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들을 과감하게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세부사업의 정교함도 요구했다. 일례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진행한 ‘2024년 1차 신생아 매입 임대’와 관련해 신생아 가구 신청이 저조했다며, 이는 정책 대상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짚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실시된 신생아 매입 임대 결과 신생아 가구의 지원은 전체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좁은 면적과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과 일부 지역에 편중된 입지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시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해 공교육이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라며, 서울교육청이 올해 300개교가 아니라 서울 전체의 50% 이상의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유보통합과 관련해서도 시와 교육청의 세심한 준비를 요청했으며 “지금의 준비 수준으로 보면 교육돌봄 수준의 상향 평준화가 성사될지, 시와 교육청 간 협업 체계는 잘 작동할 수 있을지, 통합모델 보육을 위한 교원 양성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지, 관련 예산 확보는 제대로 이뤄질지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회는 전체 시민의 복리증진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기준으로 제출된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하겠다”라며 “시민에,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내실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월 22일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4월 23일~4월 25일, 4월 29일~5월 2일까지 총 7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4월 26일, 5월 3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마약 예방 교육 소홀, 미실시 학교 없도록 관리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마약 예방 교육 소홀, 미실시 학교 없도록 관리해야”

    지난해 4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한 마약 범죄 사건이 일어나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사건으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서울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약 예방 교육 미실시 학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마약 예방 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총 1340여 곳 중 2021년 한 해 동안 274곳, 2022년 99곳, 2023년 58곳이 별도의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4월 강남 학원가 마약 범죄 사건 발생 이후 서울시-서울경찰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학생 마약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학생 건강보호를 다짐했으나, 현재까지 초·중·고·특수학교 모두 마약 관련 예방 교육을 단독으로 실시하지 않고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으로 대체하는 등 마약 위험성에 대한 인식에 한계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중독은 중독자의 정신적 문제를 유발하고 극단적 사고를 촉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실시한 ‘2021년 마약류 사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중독자 540명 중 자살사고를 겪거나 계획하는 인원이 평생 기준 57.7%, 지난 1년 기준 36.2%로 높은 수치로 확인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자살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22.7명에 실제 자살자 수 2161명, 2021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22.6명에 실제 자살자 수 2133명, 2022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21.4명에 실제 자살자 수 2009명으로 매년 수천명에 달하는 서울시민이 실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마약의 끝은 죽음”이라며 “자살하거나 약물남용으로 사망하는 등 마약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무서운 약물로서 끝까지 전력을 다해서 반드시 퇴치해야 한다. 완전한 퇴치를 위한 근본 대책이 예방교육”이라고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단 한 번으로 중독되는 마약을 호기심이 강한 청소년 시기에 접하게 되면 치명적인 중독자들로 전락해 돌이킬 수 없는 사회 파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서울교육청이 일선 학교에서 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각종 마약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예방 교육이다. 서울 모든 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이 의무화될 수 있도록 서울교육청 관리·감독에 있어 시의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서울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고강도 감사

    서울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고강도 감사

    서울시교육청은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유튜브 등 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 15일부터 일주일간 고강도 감사를 실시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종합감사와 함께 현주엽 감독 논란과 관련해 휘문고에 대한 감사를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현장 감사를 통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위법 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징계 등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현 감독은 ‘먹방’과 유튜브 촬영 등으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불참했고, 훈련과 연습 경기를 거른 적이 있다는 학부모의 탄원이 제기돼 근무 태만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감독이 보조 코치로 자신의 고교 선배를 선임했는데 해당 코치가 과거 휘문고 농구부 면접에서 탈락한 ‘부적격자’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현 감독이 자기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학교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탄원서가 접수되자 최근 휘문고를 대상으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특별 장학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서울교육청은 정식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교실 배회하는 아이, 통제보다 동기부터 봐주세요”

    “교실 배회하는 아이, 통제보다 동기부터 봐주세요”

    서울교육청 2학기 ‘행동지원’ 도입관심 요구·회피 등 동기 먼저 파악처벌 대신 예방에 초점 맞춰 교육“교사와 학생을 다각도로 지지” “교실에서 돌아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것보다 발표 기회를 주면서 관심받고 싶어 하는 심리 등을 긍정적으로 풀어 주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가 생활지도에서 겪는 고충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학생 문제 행동과 해결 방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새학기 한 달을 맞은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이러한 문제 전문가인 홍주희·백영선 서울시교육청 행동중재전문관을 만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심리·정서나 행동 문제로 교육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긍정적 행동지원’(PBS)을 도입한다. 수업 중 소리내기, 물건 던지기, 자리 이탈 같은 이른바 ‘문제 행동’을 긍정적 행동으로 바꿀 수 있도록 전문가가 교사를 도와 행동중재계획을 이행한다. 문제 행동을 막는 것보다 아이들이 관심을 원하는지, 회피하고 싶은지, 학습이 어려운지 등 동기를 먼저 파악해 처벌 대신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게 핵심이다. 백 전문관은 “문제행동 아이 한 명을 가해자로 보면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없다”며 “행동의 목표를 면밀히 분석해 긍정적인 행동으로 바꾸면 교실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특수교육전공 박사인 두 전문관은 PBS를 일반 학교에 적용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동안 특수교육에서 활용했던 이 접근 방식을 일반 학교에 도입하는 건 서울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도움을 원하는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컨설팅을 한다. 한국 교육 현실에서는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이 분리되어 있지만 학생의 성장을 고민하는 본질은 동일하다. 백 전문관은 “문제 행동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며 “각 학교와 학생의 특수성을 고려해 차근차근 접근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교권보호 대책 도입 이후 학생 분리 조치도 현장의 고민 중 하나다. 두 전문관은 “분리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백 전문관은 “학생을 분리하면 수업에 결손이 생긴다는 점도 잊으면 안 된다. 결손에 따라 수업에 더 집중하기 어렵고, 해당 학생의 문제 행동이 심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전이지만 취지에 공감한 교사들이 많다. 학교에서 ‘전문교사’로 활동할 13명도 확정됐다. 다른 지역 시도교육청도 이 시도를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홍 전문관은 “교사들이 문제를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교사와 학생을 다각도로 지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 현주엽 ‘업무 소홀’ 의혹에 서울교육청, 휘문고 감사 검토

    현주엽 ‘업무 소홀’ 의혹에 서울교육청, 휘문고 감사 검토

    서울시교육청은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먹방’ 촬영 등 방송활동을 이유로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 요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6일 “(휘문고에 대한) 특별장학 결과 사실관계 확인 등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감사관실에 정식 감사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에는 현 감독에 대한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됐다.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사실상 훈련을 맡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 농구부 감독은 통상 지도자 업무를 전임으로 맡는데 현 감독은 방송 일정 등을 계속 소화하고 있어 지도자 업무에 집중하고 있지 못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현 감독이 자기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반면 현 감독은 방송활동에 대해서는 겸직 허가를 받았고 부족한 훈련은 방과 후나 주말에 진행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민원이 제기된 이후 휘문고에 자체 조사를 요청한 뒤 특별장학을 실시했으며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논란이 이어지면 누구보다 학생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감사 요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신창초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조속 추진 당부

    홍국표 서울시의원, 신창초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조속 추진 당부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6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에서 서울교육청, 서울북부교육지원청, 도봉구청 간 간담회를 개최해 서울신창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의 추진 현황과 기관별 입장을 공유하고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업무 협의 사항을 논의했다. 서울신창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은 도봉구 창3동에 위치한 신창초 부지 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런데, 2021년 신창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고 2022년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사업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복합화 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서울북부교육지원청과 도봉구청 간에 사업 주체 및 체육관 운영 주체 등을 두고 갈등이 발생해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의 추진 현황과 함께 서울북부교육지원청과 도봉구청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됐다. 홍 의원은 “별개 사업으로 진행됐다면 체육관 건설이 이미 완료됐을 텐데,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많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이 협조해 신속히 행정 절차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참으로 아쉽다”며, “서울북부교육지원청과 도봉구청이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하지 말고 주민과 학생 편의를 위해 한발씩 양보하고 협조해 주민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강동구 “초등생이 1.4㎞ 걸어…고덕3 초교 빨리 설립해야”

    강동구 “초등생이 1.4㎞ 걸어…고덕3 초교 빨리 설립해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많은 서울 강동구가 새로 입주한 아파트 단지의 학교 문제 해결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11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을 만나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고덕강일3지구에는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부지가 있다. 하지만 학생 수 부족을 이유로 학교 설립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이수희 구청장은 부족한 학령아동 확보를 위해 2022년 11월 SH공사 사장을 만나 12블록 민간분양 확정을 요청했고, 이후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해 11월, 12블록의 민간분양 확정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 3월 교육부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도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올해 1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촉구한 바 있다. 강동구 뿐만 아니라, 고덕강일3지구 주민들도 함께 나서 지난해 9월, 서울형 분교인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위해 반드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입장에 따라 자체 설문조사 통해 주민 97.9% 동의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설립 재원 마련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설립계획을 확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시교육청은 해당 부지에 ‘도시형캠퍼스 설립(안)’을 발표하였고, 강현초등학교(가칭)를 사례로 언급하여 주요 언론사에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언론 발표 이후 더 이상의 진척 없는 상황에 주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제일 애가 타는 것은 고덕강일3지구 학부모들의 마음이다. 현재 고덕강일3지구 학생들은 멀게는 1.4㎞ 떨어진 강솔초등학교에 배정되어 도보로 약 30분 정도의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 학교에서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일부 단지의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고학년은 아침 8시 5분 첫차로 등교해 학교에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교실에 입실하지 못하고 도서관 등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서라도 3지구에 초등학교 설립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면담에서 “현재 고덕강일3지구 주민들은 서울시의회에 학교 신설에 대한 청원을 제출할 정도로 절실한 상황”이라며, “진척 없는 상황에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을 직시하여 학교 설립 재원 확보 대책 수립 등 조속한 학교 설립을 추진해주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 “교육은 백년지대계” 서대문구 교육경비보조 두 배로

    “교육은 백년지대계” 서대문구 교육경비보조 두 배로

    “교육청 예산이 줄었다고, 아이들 교육비를 줄일 수는 없죠.” 서울 서대문구 올해 지역 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자체가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경비를 말하며 전액 구비로 편성된다. 구 관계자는 “줄어든 교육청 예산을 벌충하기 위해 지난해 50억원이었던 교육경비보조금을 90억원으로 늘려 편성했다”면서 “늘어난 예산은 노후 시설 안전 강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생 여가공간 조성 등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학교시설 개선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0개 사업에 투입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우선 지원도 올해 처음 시행한다. 특히 구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디지털 교과서 확대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예술·인문 소양교육 및 스마트 융합교육 분야와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중점 지원한다. 또 교원의 학습 연구와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교원 역량 및 교권 강화 사업’을 신설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학교의 많은 변화 가운데 학생, 학부모, 교원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면서 “학생을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세밀하고 필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의회 주도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중심 기초학력 진단검사’ 전국 최초 시행···올해 확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의회 주도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중심 기초학력 진단검사’ 전국 최초 시행···올해 확대”

    서울시의회 주도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중심의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올해 확대 시행된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3)은 “2022년 7월 제11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추진해 1년 반 만에 결실을 봤다”라며 “첫 시행 보고회(2.20) 결과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올해 300교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기초학력 제고에 적극 나선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다. 첫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하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증가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런데도 제대로 된 진단이 교육현장에 없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평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지난 2017년 전수평가에서 중3, 고2의 3%를 대상으로 하는 표집평가로 바뀌었다.김 의장은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올바른 처방이 나올 리 만무하다”라며 “기초학력은 아이들의 기본 인권이자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초체력이 되는 만큼 의회가 이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간(2022.8.5~2023.8.4) 기존 정책 점검과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위한 예산을 의회 주도로 3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조직 개편(2023.7.1)을 통해 기존 팀 단위에 머물러 있던 기초학력 지원 부서를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로 격상시켰다. 서울시의회와 서울교육청은 끊임없는 논의를 통해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지난해 11월 총 210교, 약 4만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첫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표집학교 138교, 희망학교 72교로, 초등학교 107교, 중학교 58교, 고등학교 45교다. 진단검사 결과는 1월 학교와 학생에게만 제공됐다. 지난 20일 의회에서 서울 학생 기초학력(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시행보고회가 열렸다. ▲진단검사 개별경과 및 의의 ▲실시결과 ▲서울 학생 문해력 성향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진단검사 만족도 조사 결과, ‘자녀의 기초소양으로서 문해력과 수리력을 잘 진단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학부모 74%(매우 그러함, 그러함), 교원 76%(매우 그러함, 그러함)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장은 “교육에 있어서 이념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오직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믿음으로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교육청과 협력할 수 있었고 문해력·수리력 중심의 진단검사라는 미래역량을 진단하는 검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교육청과 협력해 시민들이 바라는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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