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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 구청장 일일 웨이터 변신

    서초 구청장 일일 웨이터 변신

    3일 서울 서초동 부띠끄 모나코 빌딩 1층으로 가면 웨이터로 변신한 박성중 서초구청장과 탤런트 남일우씨, 연극인 성병숙씨 등 유명인사들을 만날 수 있다. 1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역의 저명인사로 구성된 봉사단체 ‘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서초저명인사봉사단)’가 3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일일 찻집 및 바자회’를 연다. 박 구청장을 비롯해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과 이춘호 KBS 이사, 조한유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 전미자 복지환경연구소장, 고승덕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차와 과자, 와인과 안주 등을 판매하는 1일 웨이터 역할을 한다. 또 바자회와 경매에 필요한 의류, 책, 가방 등 애장품들도 기증한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은 전액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서초구는 이 기금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을 위한 ‘서울나들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에게 미래직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일일찻집은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는 서초지역 저명인사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면서 “참여하는 회원들이 사회지도층을 대변하는 만큼 정기적 모금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산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06년 9월부터 활동하는 이 봉사단은 사회 유명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무의탁 노인 식사배식과 도시락 배달,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신은희 과장은 “영향력 있는 지역사회 인사들이 봉사활동에 솔선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교장·음대교수 출신 은발 신사들 나눔공연

    교장·음대교수 출신 은발 신사들 나눔공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이면 서울 서초구민회관 지하연습실엔 악기를 든 은발의 노신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정년 퇴임한 초등학교 교장부터 전 군악대원, 오케스트라단원, 서울교대 음악교수, 백석예술대 교수까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2003년 초 결성된 ‘노멀앙상블(Normal Ensemble)관현악단’ 단원들이다. 24일 서초구에 따르면 노멀앙상블관현악단은 1970년대 ‘사범학교(현 교육대학교)’에 다니던 5명의 교사 지망생들이 은퇴 후 취미활동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이후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경력의 사람들이 모이면서 생활음악 전문 연주단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13명의 단원들이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40대 후반~70대로 구성돼 있지만, 얼마 전엔 30대의 드러머도 막내로 합류했다. 특히 노멀앙상블 관현악단은 다양한 자원봉사 공연으로 따뜻한 마음과 정을 이웃들에게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서초구 전문자원봉사팀 일원으로 매월 2~3회 자선공연 무대를 마련한다. 주로 초등학교 졸업식이나 복지관 공연, 세계환경의 날 및 경찰의 날 기념식 출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펼쳐왔다. 전 서울초등학교장을 지낸 차주용(70) 단장은 “노멀앙상블관현악단의 문은 음악을 통해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악단은 25일 오전 10시30분 양재동의 장애인 시설 ‘신망애의 집’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요 ‘만남’과 동요 ‘과수원길’, 지나간 세월을 아련하게 기억하게 하는 ‘번지 없는 주막’, ‘소양강 처녀 메들리’ 등 총 11곡이 연주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교대·일반대 자율 통폐합 추진

    교육대학과 종합대학간 통폐합이 정부 주도에서 대학 자율로 추진된다. 교대와 일반대 통폐합 첫 사례인 제주대·제주교대 통폐합의 경우, 사실상 정부주도로 추진되고 있지만 교대에서 반발하고 있어 통폐합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종원 교육자치기획단장은 10일 “제주대·제주교대 통폐합에 225억원을 지원했다.”면서 “교대와 일반대가 알아서 통폐합을 하면 그 이상의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어 “올해 통폐합 대상으로 선정되면 250억원 정도를 내년부터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늦어도 오는 7월까지는 통폐합 추진계획과 공모 절차 등을 확정, 공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초등학교 입학아동이 줄고 있는 만큼 1~2개 정도 교대 통폐합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대학은 이 같은 정부방침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는 이날 국회 헌정회관에서 ‘미래형 초등교원 교육체제 개편 기본방향’ 세미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교대를 종합대에 종속시킬 경우에는 종합대내의 사범대처럼 늘 투자우선 순위에서 밀려 초등교원 교육마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안을 반대했다. 협의회는 대신 ▲4년제인 교대를 6년제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거나 ▲국립대 관련학과를 통합한 교육종합대학교로 독립시키는 방안 ▲10곳인 전국의 교육대를 한국교육종합대학교로 통합하는 방안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박남기 광주대 총장은 “중등교원은 지금도 과잉공급상태인데 통합하면 초등교원시스템도 함께 어려워진다.”면서 “특정한 과목만 가르치는 교원을 양성하는 사범대보다 기본교과 및 생활지도에다 학교경영능력까지 갖춰야 하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교육대가 훨씬 전문적인 직업인 양성기관인 만큼 교대를 사범대로 통폐합할 게 아니라 6년제 전문대학원체제로 전환하는 대안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교과부 이종원 단장은 이에 대해 “세미나에서 나온 주장은 전체 교대 구성원들의 일치된 목소리는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로서는 대학간 통합은 어디까지나 대학 자율이며 강제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FTA국내대책본부 기획총괄팀장 이철△복권위원회사무처 복권총괄과장 조원웅△기획재정부 진승호◇서기관 승진△홍보담당관실 임진홍△외화자금과 박준규△대외경제총괄과 이주섭 ■교육과학기술부 ◇부이사관 승진△인사과장 이진석△감사총괄담당관 임준희△지식서비스인력과장 이동진△평생학습정책〃 송기동△디지털지방교육재정팀장 강구도△연구기관지원과장 노환진△다자협력〃 김광호△원자력안전〃 배재웅◇서기관 전보△교육과학기술부 김대성△국립국제교육원 이종철 여종구△학술원 사무국 조병록 소형석△강원대 박인상△경상대 이환수△부산대 옥기연 김덕남△서울교대 총무과장 이현옥△서울대 이재룡△순천대 이춘신△전남대 조정강△전북대 은희신△충남대 양열모△한국교원대 오순문△한국방송통신대 선종근△한국해양대 이상철△경상대 이재화△군산대 최인봉△전남대 이영호△제주대 이영화◇서기관 승진△경북대 이상환 이호기△경상대 고동천 이의순△군산대 윤광중 김진원△목포대 오병철 신해숙△서울대 이주동△안동대 한강문△전남대 민병제 김점수 박봉기△제주대 부영철 전병곤△창원대 김창환 서상언△한국해양대 김상범 김학석△강릉원주대 박종달△서울대 강태호△안동대 전주모△목포대 김창우△전북대 류기현△서울대 김창근 장석일 강우상 ■병무청 ◇전보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징병관 정찬호△광주전남지방병무청 징병관 조복연 ■게임물등급위원회 △법무담당 김성수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장 △기획 김용주△조직운영 신동규△홍보전략 김정문△행정운영 김영진◇팀장△전략수집 이선형△대외협력 김상만△직능조직 이용선△언론홍보(대변인 겸임) 윤성욱△사이버 김태년△교육훈련 홍기환△사업개발운영 김재용△홍보특보 임광수△홍보전략 김광백△기획정책 신명언△봉사협력 안영근△조직 정장우△출판매체 서해용△교육개발 박철기△총무행정 유인수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이정봉(KBS 경영개혁단장) ■유진투자증권 ◇승진 <상무>△채권금융본부장 김상영△법인영업파트장 이재길<상무보>△법인영업2팀장 채무진△파생법인영업〃 최현<이사대우>△채권영업팀장 윤태룡△상품운용2〃 이승호<부장>△종로지점장 이원식△포항북〃 배재철△채권운용팀장 이효성△채권금융〃 두영균△광화문자산관리센터 부장 김정수△채권영업팀 〃 권용진△법인영업1팀 〃 김윤식<지점장>△갤러리아지점장 최철◇신규 <이사대우>△프로젝트금융팀장 김홍직
  • [대학총장 초대석]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

    “교육은 평생교육입니다. 수직적으로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고, 수평적으로 보면 가정 학교 사회교육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모두 입시랑 연계됩니다. 점수 높은 사람만 뽑으니… 사람됨됨이를 보고 뽑아야 합니다.” 초등교사 양성의 요람인 서울교대 송광용(56) 총장의 지적이다.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그는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석·박사까지 한 순수 국내파 교육학자다. 송 총장으로부터 바람직한 교육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와 내년의 서울교대 신입생 선발방식에 변화가 있는지요. -2010, 2011학년도 입학전형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2010학년도 수시전형에서 ‘기회균형선발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전체 수시전형 160명의 10%안팎이 될 것입니다. 정시전형에서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제도’를 도입합니다. 이민간 한민족 동포를 교사로 양성, 그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하게 하는 것으로 미주보다는 호주나 남미 등의 지역에서 초·중·고교 전 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들이 우선 대상입니다. 10명 정도를 생각 중입다. 2011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합니다. 전체 입학생의 10%가 대상입니다. 수능과 내신 등 시험성적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을 탈피해 초등교사로서의 인성과 자질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합니다. →서울교대 발전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유·초·중등교사 및 교육관련 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세계 최고의 교육종합대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심화교육과정으로 유아 특수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 박사과정 개설도 노력 중입니다. 우리나라 초등교원은 16만명이 넘는데 이들이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곤 교원대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뿐입니다. 그 인원은 고작 20명 안팎입니다. 때문에 박사 과정을 이수하려는 초등교원들이 전문지식과는 무관한 중등교육 전공이나 일반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임기 중에 이 문제를 핵심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와 협력사업도 합니다. 부진아 지도 보조교사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영재교실, 리더십개발 프로그램 등입니다. →교대 통폐합 움직임은 어떻게 보시나요. -교과부에서 제주교대의 제주대로의 통합을 경제적 효율성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평가하지만 교육을 정치 경제적 관점에서만 봐선 안 됩니다. 오히려 교육관련 기능은 교육대로 통합해 운영하는 게 교육적으로 더 효율적입니다. →우수인재들의 교육대 진학열기가 높습니다.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인격 형성에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초등학교의 교원을 양성하는 교육대학에 우수한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교사를 단지 교육자가 아닌 안정성을 가진 좋은 직업으로만 인식하는 일부 경향은 문제입니다. 교사는 교육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에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 가운데 중도에 자퇴하고 의대나 법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한 반 40명 가운데 2~3명 정도입니다. 올해 신입생이 503명인데 10%정도가 1학년 때 학교를 나갔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초등교원의 성 불균형 문제점은 어떻게 보시나요.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 새로 남자교사가 부임했는데 기존에 남자교사가 2명뿐이어서 학년별로 환영회를 6차례나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균형있는 감성 교육, 정서 교육, 성 역할 교육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교사로부터 지식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성 역할을 배우면서 인성과 적성이 발달되어야 하나 초등교원의 여초현상으로 인해 남학생들의 ‘성 정체성 혼란’과 ‘여성화’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여학생도 다른 성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양성평등사회를 올바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우려 때문에 우리 서울교대는 신입생의 20~25%를 남학생으로 선발합니다. 점수차이로 보면 5~10점 차이입니다. 하지만 교원임용시험에서 남녀 성비를 구별하여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에서만 남녀성비 모집을 하는 것은 큰 실효성이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여초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초등교원 임용고사에서 남자를 일정비율 이상 선발하는 남자 할당제 도입이 필요합니다. 다른 국가시험에서는 30% 여성할당제가 있는데 교원임용시험에서도 남학생에게 직접적 혜택을 주어야만 남학생들의 지원율이 높아지고, 우수 인재가 교육계로 집중될 것입니다. →교원평가 문제입니다.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과 평가는 적절치 않다는 반론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교원평가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교원평가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교원에게는 ‘전문성 신장’이라고 하고 국민과 학부모에겐 ‘부적격 교사 퇴출’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평가주체도 학생, 학부모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만족도 조사라면 학생 학부모가 하는 게 무방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평가는 교장 교감 장학사들이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교원에게는 인센티브 제공 등 우대하고 교수나 학습 지도력 부족으로 평가점수가 낮은 교원에게는 특별연수(직무연수, 의무연수) 등을 통해 보완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의 경우 교수 연구업적규정을 정비해 교수들의 교육활동, 연구활동, 봉사활동 등 총 3가지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교원을 평가합니다. 1등과 꼴찌의 성과급 차이가 580만원과 20여만원으로 20배 정도 차이납니다. 또 시간강사 강의평가 우수자에겐 포상을, 성적이 저조한 강사는 위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초등교육과정은 인성교육에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받고 있으나 사회에 나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등 제멋대로인 공직자들이 많습니다만. -얼마 전 타이베이 교육대학원에 가 보니 교수와 학생, 직원이 가장행렬을 하더군요. 참 부러웠습니다. 이런 행사, 우리는 20년 전에 사라졌습니다. 축제를 해도 학생이 안 오고… 임용고사 때문입니다. 199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데 암기력이 탁월한 교사를 뽑는 실정입니다. 도서관에 가 보면 자리가 꽉 차 있습니다. 이 건 입시학원이지 교원양성기관이 아닙니다. 사회 저명인사들이 특강을 해도 학생들이 안 옵니다. 우리 대학 출신인 영화감독을 초청, 특강을 했는데 학생들을 동원해야 했습니다. 임용고사제도를 예전처럼 권역별로 임용하든지 제도개선을 해야 합니다. 글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부고]

    ●김선영(서울신문 편집부 미술팀 기자)씨 부친상 3일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1)720-2297 ●손정수(전 농촌진흥청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25 ●김지욱(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부회장)씨 부친상 최동인(LG-CNS 금융사업부 영업팀장)씨 빙부상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2)2258-5973 ●김의석(사업)예석(대삼원공예품 대표)지석(삼성엔지니어링 과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51 ●신동범(서라벌고 행정실장)강범(사업)춘범(〃)씨 부친상 홍범(파이낸셜뉴스 건설부동산부 차장)씨 백부상 4일 서울 영등포 중앙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5시 (02)2676-2323 ●김교현(호남석유화학 상무)씨 모친상 3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857-1444 ●김준용(대신증권 서여의도지점 부지점장)경오(삼진이엔지 관리팀장)씨 부친상 배철한(농협대학 시설팀 전기실장)전성철(버스공제조합 서울지부 총무과장)조완형(대한항공 수입관리부장)씨 빙부상 3일 국립의료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2262-4819 ●조성도(전 서울교대 교수)씨 별세 환규(메이존 대표)충규(우양물산 〃)씨 부친상 정병길(전 우리은행 본점 신용조사실장)송춘근(남경치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01 ●신성우(해운대구청 주민지원국장)씨 부친상 4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11-843-8210 ●김재종(전 우성건설 소장)재민(의정부 시민교회 목사)재현(SK브로드밴드 부장)씨 부친상 이일화(전 KBS 보도본부장)이인관(신용회복위원회 전문상담역)씨 빙부상 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2258-5957 ●박재진(사업)재근(한양대 학술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씨 모친상 4일 부산대병원,발인 7일 오전 8시 (051)240-7841 ●최성룡(소방방재청장)성진(사업)성옥(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점진(사업)씨 모친상 4일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6일 오전 10시 (062)231-8901
  • 2010 통합논술 어떻게 나올까

    2010 통합논술 어떻게 나올까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을 요구하는 대학은 2009학년도의 25개교에서 36개교로 늘어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은 모두 포함된다. 수시1학기 전형 폐지로 수시모집 인원이 는 만큼, 수시모집으로 대학 입학을 노리는 수험생에게 논술 준비는 필수다. 일부 대학은 모집인원 일부를 논술 80~100%로 선발한다는 점도 기억하자. 불리한 내신 등급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도전해 볼 만하다. 정시모집에 비해 훨씬 높은 수시모집 경쟁률을 감안할 때, 논제의 난이도나 합격에 요구되는 논술수준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와 서울교대(인문·자연계열), 고려대(인문계열에서만 논술고사 실시) 등을 포함한 8개 대학에서만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서울대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 성적에 따라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생부(50%)와 논술(30%), 수능성적(20%)의 합산 방식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해당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수능 성적 편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술고사의 성적이 최종 당락을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보편화된 주제·이론 탈피 경향 뚜렷 대입 전형의 점진적 자율화가 예상되는 2012학년도부터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본고사와 유사한 형태로 지필고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가령 인문계열에서는 현재의 논술고사 형식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학 및 영어 과목을 추가하여 출제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자연계열에서는 수리 및 과탐 영역에서 더 심화된 수준의 문제 풀이 능력을 요구할 것이고, 영어를 결합한 문제도 출제할 수 있을 것이다. 대성마이맥 정원석 논술본부장은 “일단 2011학년도까지는 지금까지의 형태와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영어 제시문을 추가하는 등 부분적인 변화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2010학년도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2009학년도 입시 논술 출제 경향과 수준에 맞춰 대비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우회적 접근·독자적 문제해결 높이 평가 특히 2009학년도 논술고사에서는 보편화된 주제나 이론을 탈피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생소한 소재나 주제가 많아졌고, 현상적인 소재에서 보편적인 주제로 우회적 접근을 요구하는 논제 형태가 많이 등장했다. 이는 각 대학들이 인문학적 지식을 사전에 얼마나 학습했는가에 좌우되던 과거 논술 성격을 지양하고, 주어진 조건 아래서 독자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는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처럼 암기력보다는 이해력을, 이론적 소양보다는 독창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2010학년도에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정 본부장은 “2010학년도 논술고사에서는 각 주제 영역의 주요 이론보다는 일상적 성격의 소재가 더욱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저작물·시 등의 다양한 제시문과 도표, 그림, 사진 등을 적합하게 독해하는 능력도 중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도움말 대성마이맥
  • [21일 TV 하이라이트]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서경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왕송을 데리고 성종의 앞에 선 숭덕궁주 황보수.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독화살이 성종의 어깨를 스치자 모두 아비규환에 휩싸이게 된다. 성종이 사경을 헤매다 깨어나자, 최섬 일파는 이 일은 황보수가 꾸민 것이라 주장을 한다. 황보수를 의심하는 성종은 왕송을 데리고 개경으로 출발하는데….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강원도 태백이 타들어가고 있다. 23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겨울 가뭄. 항상 흐르던 마을 앞 개천은 말라가고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쏟아지던 물은 딴 세상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타는 목마름에 물 한 모금이 간절한 태백 사람들. 그 어느 해보다 목마른 겨울을 나고 있는 태백의 72시간을 만나본다. ●연계가 중계(KBS2 오후 9시5분) 연예가중계 ‘주윤발’ 독점 인터뷰.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주윤발을 연예가 중계 MC 한석준 아나운서가 직접 만나본다. 전 세계인이 인정한 액션배우 주윤발. 두려울 것이 없어 보이는 그가 두려워하는 대상은? 바로 자신의 부인이라는데…. 그가 밝히는 부부생활 백서를 공개하고, 세계적인 스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주말연속극 내인생의 황금기(MBC 오후 7시55분) 태일은 황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이야기하고 황은 이제야 그런 말을 하는 태일을 냉정히 뿌리친다. 기는 태영에게 선보러 나가지 말고 자신과 결혼하자고 청혼하다. 한편 금이는 친엄마를 만난 뒤 혼자 고깃집에서 고기를 우걱우걱 상추에 쌈을 싸 먹으며 허탈한 속을 달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전은순 할머니는 서울교대를 졸업한 재원이었다. 고상하고 여성스러웠던 할머니. 그런데 21년 전 중풍이 온 후 몸을 쓰지 못하게 되고, 2차로 뇌경색이 와 의식까지 잃었다. 현재는 콧줄, 목줄, 소변줄을 주렁주렁 매달고있다. 할아버지가 도와주지 않으면 기본적인 삶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됐는데…. ●유리의 성(SBS 오후 8시50분) 인경이 민주를 윽박지르자 이를 보다 못한 준성은 민주를 친정 집으로 보낸다. 친정집에 도착한 민주는 자신을 달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엄마에게 괴로운 심정을 토로하고 양숙은 자신의 처지를 닮아가는 딸의 모습에 가슴 아파한다. 한편 석진은 보도국장이 사표를 수리해 주지 않아 전직한 방송사에 출근도 하지 못하는 처지가 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식후에 속이 쓰리고 더부룩하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병원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 봐야 한다. 과음, 과식,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과 커피는 위궤양을 유발한다. 위벽이 헐고 염증이 생겨 심하면 위에 구멍까지 난다. 건강한 위를 만들어 주기 위한 속 시원한 해결법을 공개한다.
  • 4년제대학 82.6% 올 등록금 동결

    올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각 대학의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현황을 파악한 결과, 201개 4년제 대학 가운데 82.6%인 166곳이 동결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설립 주체별로 보면 41개 국공립대 가운데 85.4%인 35개 대학이 동결했다. 사립대 160개 가운데 81.8%인 131개 대학에서 동결했다. 하지만 등록금을 올린 대학들도 있었다. 서울교대는 지난해에 비해 5.3% 인상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항공대 4.7%, 한신대 4.0%, 경주대 3.0%, 중앙대 1.6%, 동덕여대 1.1% 인상 등으로 파악됐다. 경주대학의 경우 등록금 인상분은 진보장학금 5000만원 신설 등 학생장학예산으로 2억원을 배정하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 학생복지에 사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한편 종교대학 가운데 등록금을 올린 대학이 적지 않아 주목됐다. 금강대, 그리스도대, 대전가톨릭대, 성결대, 성공회대, 서울신학대, 수원가톨릭대, 아세안연합신학대, 예수대, 영남신학대, 총신대, 한국성서대 등이다. 이 대학들은 대부분 등록금 인상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전문대의 경우 38개 대학이 동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일부 교대 등록금 동결 ‘반기’

    “유치원비는 6개월에 180만원인데 교육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은 142만원. 말이 됩니까.”16일 나온 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의 하소연이다. 박 총장은 전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들에게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13.8% 인상할 예정이라고 ‘폭탄선언’했다. 대부분의 교대가 올해 등록금 문제로 고민 중인 가운데 정부를 상대로 한 첫 공식입장 표명이다. 정부 ‘권고’에 따라 대다수 종합대학들이 올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것과는 배치된다. 지난해 광주교대 등록금은 재학생이 142만원이며 신입생은 150만원이었다. 여기에다 13.8%를 인상하면 20만원 정도 오른다. 박 총장은 “내년 1·2월에 2학년 50명 정도를 미국 피츠버그 등지의 현지 초등학교로 연수를 보낼 예정인 데다 열악한 학생복지시설 확충에도 예산이 필요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경우 한 학기 등록금이 843만원”이라고 설명했다.서울교대도 등록금 인상을 고려 중이다. 학생회에 따르면 학교의 인상 폭은 지난해 대비 22%다. 이 대학의 지난해 등록금은 재학생이 141만 7000원, 신입생은 158만 2000원이었다. 학생회는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이같은 교대들의 움직임에 대해 교과부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경제위기 상황에서 고통분담에 동참하지 않으려는 것인 만큼 정부의 신입생 정원 및 예산배정을 축소하는 등 중징계하자는 기류다. 하지만 등록금 인상 여부가 자율화된 마당에 정부에서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등록금 조정은 사립대가 1989년부터, 국립대는 2003년부터 자율화된 상태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공교육 길을 잃다] (3) 공교육 이렇게 지키자

    [공교육 길을 잃다] (3) 공교육 이렇게 지키자

    공교육 붕괴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는 대학 입시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대부분의 대책은 공염불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성적 이외의 방법을 통해 입시 전형이 지금보다 훨씬 넓어져야 한다는 것이다.또 학교는 인성교육을 제대로 수행할 때에만 사설학원에 휘둘리지 않고 공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유영환 장학관은 “공교육 붕괴를 막는 해결책은 결국 입시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오래 걸릴지 몰라도 성적 위주 입시를 전인적 성격의 ‘입학사정관제’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대학에서 채용한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잠재력,소질,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하지만 성적만능주의가 만연한 현재의 상황에서는 입학사정관제도가 대학의 입맛대로 학생을 뽑는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감시도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사교육 없는 유럽국가 예 본받아야 상지대 박정원 교수는 사교육이 없는 유럽 국가의 예를 본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전문대까지 무상으로 교육을 시키고,대학은 등록금 후불제를 시행하는 영국의 방식으로 교육재정을 개혁하는 게 이상적이며,교육시스템도 대학에서 최초로 경쟁을 시작하는 핀란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국제중,특목고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경쟁을 시작하면 마라톤처럼 결국 사회에 나오면 힘을 발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 위주의 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강남의 경우 학교 교육에 의존하기보다는 재력으로 자녀의 학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풍토가 강하다는 것이다.교육 여론을 주도하는 강남 학부모들의 학원만능주의가 다른 지역으로 퍼지고,이에 따라 인성교육보다는 성적위주의 교육이 고착화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서울 오현초등학교 송경헌 교장은 “학부모들이 사교육을 시키는 것은 공교육을 못 믿는 것이 아니라 80점 맞아 오는 자녀를 90점 맞게 해보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면서 “사교육은 선택일 뿐 학교는 뚝심을 갖고 기본적인 책임을 다해야지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조주연 교수 역시 “아무리 사교육이 활성화됐다고 해도 학교가 없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가치관과 인성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의 기능을 사교육은 도저히 수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교사는 ‘공교육 주체´ 잊지말아야 한가람고등학교 이옥식 교장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수련회를 가는 것만으로는 인성교육을 달성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학교는 학생에게 공정하고,교사는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을 갖추어야 하며,추상적인 목표보다 급우간 폭력을 없애는 등의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초등학교는 기초 인성교육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시민교육을,중학교는 진로탐색에 맞는 적응교육을,고등학교는 진로를 정하면서 심화시키는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교대 사회교육과 허종렬 교수도 ‘맞춤식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학교가 무기력하게 학원에 피해의식을 갖기보다 학원 기능을 흡수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이건 학원에서 배웠지.’라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권을 주는 것은 고교평준화의 틀을 깨고 입시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수업선택권을 줘서 학교 내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영혜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제도연구실장은 “공교육 개혁의 중심은 교사 개혁”이라면서도 “헌신·권위·실력을 갖추고 학부모와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지 공교육의 주체임을 잊고 학원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박창규기자 kdlrudwn@seoul.co.kr
  • 국립 초·중·고 43곳 ‘공립’ 전환

    내년 3월부터 서울사대 부속 초등학교 등 국립 유치원,초·중·고교는 공립으로 바뀐다.또 국립대학교는 단과대나 대학원 등 하부조직을 자율로 설치할 수 있고 사립대처럼 부총장직을 두는 것도 가능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개정령안,서울대학교 설치령 일부개정령안 등 4개 관련 법령에 대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내년 1월까지 입법절차를 거쳐 3월1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전국의 43개 국립학교가 내년 3월부터 공립학교로 바뀐다.서울사대 부설 초·중·고 등 각 국립대 부설학교,서울교대 등 전국 10곳의 교대 부속 초등학교 등 부설학교 40곳과 3개 국립공업고등학교(부산기계공고,전북기계공고,구미전자공고)다.학교자율화 방침에 따라 초·중등 관련 업무가 교육청으로 이양된 만큼 이들 학교에 대한 지도·감독권도 시·도 교육청으로 넘기기 위한 것이다.이렇게 되면 앞으로 교원 및 직원 인사,예산 지원 등이 교과부가 아닌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이뤄지며, 학교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의 재산은 시·도 교육청에 무상으로 넘겨진다.학교 명칭은 ‘국립’ 표기만 제외하고 그대로 유지되며 부설학교는 대학 총장,시·도 교육감,학교장 간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의 현장실습 및 연구기능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하지만 국립학교 공립화안에 대해 교대 총장과 교수,해당 학교 학부모단체 등이 ‘부설학교’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수능100% 반영’ 11곳→71곳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비중은 커지고 논술 비중은 대폭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이런 내용의 ‘전국 200개 대학의 2009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71개교(지방분교 포함)였다. 지난해에는 11개교였다. 이는 올해 수능이 점수제로 바뀌면서 지난해 등급제에서 논란이 됐던 변별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논술고사를 폐지한 대학은 늘어났다. 올해 정시 논술고사 실시대학은 단 13곳이다. 지난해의 경우, 45곳이었다.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광주대, 서울기독대 등 3곳이다.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중앙대, 포항공대, 전주교대 등 20곳이다. 표준점수만 반영하는 대학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서울교대 등 62곳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서울대가 50%, 한양대·부산교대 등이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30% 이하로 반영한다.3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등 139개 대학이다. 정시모집은 모두 200개 대학에서 전년도에 비해 1만 4444명 감소한 16만 6570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7만 8625명의 44%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재 수시2학기 전형이 진행 중이어서 합격자 등록결과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이 다소 늘어나는 등 변경될 수 있다고 대교협은 밝혔다. 대학 설립별 모집인원을 보면 국·공립대학이 41개 대학 4만 5289명을 뽑고, 사립대학이 159개 대학 12만 1281명을 모집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200개 대학 15만 2344명, 특별전형이 1만 4226명이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에서 모집기간 군이 같은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같은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그러나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12월18~24일이며 가군은 12월26일~1월9일, 나군은 1월10~19일, 다군은 1월20일~2월1일에 각각 전형이 실시된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누구는 논술학원…누구는 시급 알바로

    누구는 논술학원…누구는 시급 알바로

    수능이 끝났다는 기쁨은 딱 하루뿐이었다. 전날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14일 곧바로 대학 입학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방법은 달랐다. 어떤 학생들은 논술·구술시험 준비를 위해 100만원짜리 논술 학원에 등록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시급 3800원짜리 패스트푸드점에 취직을 했다. 경기 불황 속 ‘등록금 1000만원 세대’의 슬픈 양극화다. 김모(19·청담고 3)양은 “채점을 하기 싫다.”고 했다.“채점을 하면 등록금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느라 딱히 고정소득이 없는 아버지가 “등록금은 네가 알아서 하라.”고 선언한 지 이미 오래다. 김양은 “치킨집은 시간당 3750원, 카페는 4500원, 패스트푸드점은 야간에 일해야 5000원이에요. 이 돈으로 언제 등록금을 모을지 눈앞이 캄캄해요.”라고 말했다. 경기 부천에 사는 김모(19·부천여고 3)양도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인터넷을 뒤지며 아르바이트 정보를 모으고 있다.15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되지만 마음놓고 공부만 할 수는 없다.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의 형편상 등록금은 혼자 힘으로 벌어야 한다.“백화점 매장안내를 하면 하루에 4만~5만원 벌 수 있대요. 공부할 시간이 없을까봐 걱정되지만, 일하는 틈틈이 책을 보면 되지 않을까요.”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480점을 받았다는 김양은 서울대 사범대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채점을 해보니 점수가 떨어져 지금은 서울교대나 경인교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양은 “사립대는 너무 비싸서 못가겠어요. 서울교대에 갈지 4년 등록금 받고 경인교대에 갈지 고민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수능시험 하루 후인 14일 오후 2시 현재 아르바이트 구직란에 이력서를 올린 고3 학생(1989년·1990년생)은 그날 올라온 이력서 전체의 46%에 달했다. 지난 3월 알바몬에서 대학 신입생 1090명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을 때 1위를 차지한 것도 등록금(47%)이었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등록금이 일반 가정 소득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대학생의 70%가량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심지어 돈 없는 서민들은 대학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대통령 공약이었던 반값등록금 대책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논술·구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고액을 주고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도 있다. 학원들도 일제히 이달 말 치러지는 2-2 수시에 대비해 ‘집중반’,‘파이널 코스’ 등을 만들어 학생들을 붙잡는 데 여념이 없다. 학원비 100만원에 소수정예로 논술을 가르친다는 압구정동 한 학원에는 14일까지 200여명이 몰렸다. 수능 점수로 골라뽑는다는 대치동의 한 논술학원은 학원비가 한 달에 200만원이다. 그런데도 그 수업을 듣기 위해 지방 학생들이 올라와 근처 고시원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경기 분당에 사는 유모(19·분당고)양은 최근 한 논술학원의 명문대 수시 준비반에 등록했다. 한 반에 6명씩 모아 예상문제를 뽑아보고 글 첨삭을 해주는데 한번에 4시간30분씩,8번에 108만원을 내야 한다. 서울 서초동에 사는 임모(19·서문여고)양은 5명씩 팀을 짜 공부하는 논술반에 등록했는데,10일간 60만원이 든다고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초등 영어수업 주 1~2시간 확대

    이르면 2010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수업 시간이 현재보다 주당 1~2시간씩 늘어날 전망이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사교육 심화 논란도 함께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오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의 영어수업 시수 확대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에서는 초등 영어수업 시간을 주당 ▲3~6학년 모두 3시간으로 늘리는 1안 ▲3·4학년은 2시간,5·6학년은 3시간으로 늘리는 2안 등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현재 초등학교 영어수업은 3학년부터 시작해 3·4학년은 주당 1시간,5·6학년은 주당 2시간씩 실시하고 있다.1안이 채택되면 영어수업은 현재보다 3·4학년은 주당 2시간,5·6학년은 1시간이 늘어난다.2안이 채택되면 3~6학년 모두 1시간씩 많아진다. 적용시기는 1안의 경우 3·4학년은 2010년,5·6학년은 2011년,2안은 3·4학년 2011년,5·6학년 2012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주제발표를 한 이완기 서울교대 교수는 “현재의 영어수업 시간으로는 영어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현장의 요구가 많다.”며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71%, 교원의 55%도 영어수업 확대에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영어수업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른 교과나 재량활동 시간을 줄이지 않고 초등 3~6학년의 총 수업시간을 주당 1~2시간씩 순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학부모, 교사,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토대로 연말까지 1·2안 중 하나를 정부 최종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박현갑기자 edgeduo@seoul.co.kr
  • [학술 플러스] 고대사학회 ‘삼국시대 조명’ 주제발표

    ●한국고대사학회는 11일 서울교대 인문관 1층 시청각교육실에서 제 104회 정기발표회를 연다.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가 ‘삼국사기 백제본기 대외관계 기사의 검토’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삼국시대를 조명하는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 [맞춤형 교육통신]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센터가 서울교육대와 협력으로 서울교대 어학센터를 열었다.5년 이상의 강사 경력과 케임브리지 DELTA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우수한 원어민 교사진이 직접 강의한다.9월 한달간 반편성 인터뷰 예약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or.kr)에서 반편성 시험을 예약한 뒤 등록할 수 있다.(02)3475-2381. ●㈜에듀윌(www.eduwill.net)이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전문학원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열었다. 학원에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최첨단 멀티미디어 장비를 갖춘 전용 스튜디오를 비롯해 평가시스템을 거친 다양한 교수진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의 반복학습과 오프라인의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점을 취합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수학전문 이러닝 사이트 마루수학(http://center.maroomath.com)이 특목·경시 온라인 센터를 열었다. 온라인 센터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과정을 선행 학습한 학생이 경시대회를 본격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재로 학습하기 부족한 경시대회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입시 및 올림피아드 문항에 오랜 경험이 있는 강사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동영상 강좌도 기획했다. ●중국어 전문 교육기업 ㈜한우리GNS(www.hanurigns.com)가 어린이 중국어 홈스쿨 프로그램인 쎄쎄니 주니어 중국어 회원을 모집한다.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며, 각 단계별로 12권의 교재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그림과 동화의 형태로 이뤄져 있으며 베이징대 대외한어대학원장 리샤오치 교수가 감수했다. 주 1회 50분 수업으로 가격은 8만원이며 대상 연령은 7∼15세다.(02)6430-2932. ●메가스터디의 초·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는 원어민 강사와 하루 10분 수업으로, 기본 영어회화부터 특목고 구술 대비, 국가공인 영어회화 능력평가시험(ESPT) 준비까지 가능한 1대1 맞춤 전화영어 서비스인 M전화영어를 최근 시작했다. 하루 10분 투자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 듣는다] (끝) 군소 후보 4명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 듣는다] (끝) 군소 후보 4명

    김성동(66) 전 경일대총장, 박장옥(56) 전 동대부고 교장, 이영만(62) 전 경기고교장, 이인규(50)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교육현장의 경험을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성동 후보는 진주사범,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10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이후 행정고시(17회)를 거쳐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대학(경일대) 총장을 지냈다.2년 이내에 클린 서울시교육청 만들기, 기초학력 부진학생 제로교육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국·영·수 중심의 ‘한줄로 세우는 교육’에 반대하며 2만개의 직업이 있는 시대에 걸맞은 맞춤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 생명인 만큼 경력과 공약으로 유권자의 정당한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박장옥 후보는 동국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28년간 수학교사로 현장을 지켰다. 출마 직전까지 고등학교(동대부고) 교장을 지냈다. 그는 셋째 자녀부터 학비 전액지원, 사교육비 70% 절감, 부적격교사 5% 퇴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딴 목적 없이 골프 한번 안 치고 30년 가까이 학교에서 일해왔는데 교육현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탁상공론으로 정책을 만들어 교육을 망치는 현실에 분개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편하게 교장을 할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출마한 만큼 ‘중도사퇴’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만 후보는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중·고교에서 화학교사를 거쳐 교육부 장학관, 경기고 교장을 지냈다. 그는 영어무상교육 즉각 실시, 완전한 교원평가제 실시, 학생이 선택하는 교사를 주요 모토로 내걸고 있다. 이 후보는 “교사로 일하면서 잘못된 교육제도로 억울한 피해를 보고 우는 학생과 학부모를 많이 봤는데, 이런 문제점은 공교육 황폐화로 더 심해진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교사의 영어몰입교육을 통한 학생들에 대한 ‘영어무상교육’을 임기 내에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인규 후보는 특이하게 ‘반(反)이명박, 반(反)전교조’ 기치를 내걸고 출마했다. 보수·진보 진영의 틈새를 노리는 셈이다. 그는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사회교사로 20년간 근무했다. 서울미술고 교감을 지내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교육특보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성과급·승진에 연계한 교원평가제 실시, 무시험 선발을 원칙으로 한 창의형 자율학교 설립, 학교선택권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중도개혁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등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면서 “‘단기출마’했지만 학부모혁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3)] 동시선거 보완점은

    2006년 교육자치법 개정으로 2010년부터는 지방선거와 교육감·교육위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헌법 31조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2010년에도 유권자들이 교육감을 정당의 후보로 생각할 개연성이 있다.”며 “직선제이지만 정당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한 홍보를 폭넓게 하고 현재 헌법재판소에 계류돼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는 후보 번호배정방식은 제비뽑기나 추첨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대선과 함께 치러졌던 충북, 울산, 경남, 제주지역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과 무관한데도 후보 이름 순으로 번호가 배정되면서 모든 지역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같은 ‘기호2번’이 당선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반면 교육정책과 정치는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연결지어 선거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전교조 현인철 대변인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무조건 내세우는 건 순진한 생각”이라며 “교육과 정치를 연계시켜 교육감 후보가 지역 주민들에게 책임지는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사실상 ‘정당공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공방의 이면에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간의 지난한 주도권 싸움이 자리잡고 있다. 지방자치와 분리되어 있는 교육자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다. 현재는 지방자치가 약간 우세한 상황으로 지난해부터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안의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바뀌었다. 나아가 선거에서 교육감이 시·도 단체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도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의 전문성’을 살리는 대전제 아래 선출제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허종열 서울교대 교수는 “교육자치가 일반자치로 통합됐을 때 교육행정직에 몸담아온 사람들의 전문성을 훼손할 수도 있다.”며 “교육방법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틀 안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는 “그동안 교육감 선거가 갖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처럼 교육자치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 거다.(어떤 제도를 선택할 것인지)정치적 판단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교육자치와 지방정치가 무관하다는 비정치 신화를 버리고 어떤 선출제도를 선택할지 공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등짐 진 달팽이는 나와 여러분의 모습

    등짐 진 달팽이는 나와 여러분의 모습

    울림이 제아무리 크고 묵직해도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작품이라면 존재가치는 희미해진다. 숱한 물음표를 찍게 만드는 난해한 현대미술 틈바구니에서 조각가 이규민(서울교대 미술과 교수)의 작품은 그래서 더 의미있다.‘달팽이 작가’로 통하는 그의 달팽이 조각들은 순식간에 잠자는 동심을 들깨워 어지러운 마음을 맑혀주는 신통함이 있다. 한국인 조각가로는 최초로 1994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작가의 개인전이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생명의 탄생에 천착해온 작가는 ‘꿈꾸는 달팽이’를 주제로 달팽이의 다양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조각 18점을 내놓는다. 엄마와 아기, 부부, 연인 등의 형상은 물론이고 지구를 뚫고 솟아나오는 달팽이까지 다양하게 접근했다. 빨갛고 노랗고 새파란 껍질을 뒤집어쓴 달팽이들은 얼핏 대형 장난감처럼 경쾌하다. 하지만 작가는 “평생 무거운 등짐을 지고 다녀야 하는 달팽이는 나의 모습이자 여러분의 모습”이라며 작품 이면의 메시지를 봐달라고 주문했다. 달팽이의 느린 몸짓에서 여유와 평화도 배워야 한다는 게 작가의 부연설명. 강화플라스틱 재료로 만들어진 달팽이 작품 가운데는 3.5m 높이의 대작도 끼어 있다.(02)736-102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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