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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훈 의원, 서울관광재단 “적자운영 개선 및 고유 사업 필요” 강조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은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관광재단의 적자 운영을 지적하며 개선 방향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이날 문 의원은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를 상대로 관광재단의 재무상태표 상 미수금(1억2천2백만원) 발생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이사는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에서 한강 수영장 위탁 운영 시 매점 건물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해 발생한 부가가치세”라고 답했다. 그러나 해당 사항은 문 의원의 질의로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보고가 되지 않은 사항임이 밝혀지면서, “앞으로는 빠짐없이 보고해달라”는 지적도 받았다. 또한 문 의원은 현재 디스커버서울패스(이하 DSP) 판매 후 미사용 잔액은 손익계산서 상 ‘상품권 소멸시효 경과이익’으로 잡혀 재단으로 귀속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DSP 미사용 금액이 발생할수록 재단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 의원은 “2019년 서울관광재단 사업계획이 고유목적사업보다 대행과 위탁사업에 치중한 모습을 보인다”며 “2019년 재단 출범에 맞춰 대행 및 위탁사업에 의존했던 경영방식에서 탈피해 재단 고유 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제안했다. 문 의원의 제안에 이 대표이사는 “관광체육국과 협의를 통해 예산이 확정되면 고유사업과 대행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국립현대미술관 새 관장의 조건

    [기고] 국립현대미술관 새 관장의 조건

    가장 심각한 건 공모제와 임기제다. 세상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단 하나의 국립미술관 수장을 마치 기업 신입사원 채용하듯 공모제로 경쟁시켜 뽑다니, 끔찍하다. 더욱 놀라운 건 임기제다. 학교도 아닌데 3년 동안 관장 경험 쌓고 나면 졸업시키는 나라가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단 하나뿐인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이면 과천, 덕수궁, 서울관에 이어 청주관까지 4관 체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참혹하다. 이번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맛에 맞는 자를 선발하는 오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 악습의 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땅히 관장이 지녀야 할 인사권과 예산권을 빼앗아 갔던 때로부터다. 미술관의 꽃이라는 학예사와 학예실장을 채용하고 임명하는 권한을 박탈한 것도 부족해 학예사 대부분을 ‘무기’계약직으로 채웠다. 이런 판에 제 아무리 능력 있는 전문가를 합격시킨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래도 우리는 새 관장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 최선의 자격은 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새 관장은 위기에 빠진 미술관의 정상화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인사권, 예산권을 회복하고 문체부의 전횡을 차단해야 하며 학예실을 미술관 최고부서로 확립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녀야 한다. 다음, 새 관장은 정부로부터 매년 몇 백억원의 작품 구입 예산을 확보할 전투력을 지닌 인물이어야 한다. 김환기 작품 한 폭이 100억원인 시대다. 매년 50억원에 불과한 예산으로는 세계 수준은커녕 국내 최고 미술관에도 미칠 수 없다. 셋째, 현장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 국내외 미술계 지형을 꿰뚫어야 현실에 휘둘리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넷째,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관한 안목이 깊고 넓어야 한다. 그래야 가치 없는 전시회 따위에 매몰당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작품 수집과 자료 연구, 전시 기획을 뚝심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지금 미술관이 처한 참담한 조건을 극복한 뒤에야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공모제와 인사권, 예산권 따위 문제 해결의 정답은 하나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임기 동안 수행해야 할 최선의 임무이자 가장 빛나는 업적일 것이다.
  •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제보센터’ 개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23일, 이번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서울교통공사 대규모 채용비리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제보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제보 받을 내용은 △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불공정,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에 근무하며 직접 보거나 겪은 채용비리,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에게 당했던 불이익 등이다. 이상에 해당하는 제보를 접수하고자 하는 시민은 성명, 소속, 연락처와 함께 제보 내용을 기술하여 전송하면 되며, 신원은 철저히 보장된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제보 받은 사례를 취합해 시정 질의, 언론 보도, 항의 시위 등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회와 협력하여 ‘서울시 공공기관 일자리 농단’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 있는 행보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감사원에 모든 책임을 미루는 박원순 시장을 비판하고 행정감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후로, 자유한국당 서울시의원들은 각종 자료 조사와 분석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소수 일부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진 기관의 경우, 채용비리가 있는지는 시민의 제보가 없으면 알 수 없다. 가장 큰 피해자이신 시민께서 적극 제보해주셔서 책임 있는 조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의료원, 서울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 세종문화회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서울시복지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교향단, 서울 디자인재단, 서울장학재단,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 50플러스재단, 서울디지털재단,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기술연구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구, 글로벌서울메이트 초청 역사·문화 투어 진행

    서울 강북구는 ‘역사·문화 자원의 세계화’ 일환으로 서울관광재단에 소속된 글로벌서울메이트 30여명을 초청해 지역의 대표명소를 소개하는 투어를 17일 진행했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홍보 사절단으로 지난 2012년 결성됐다. 시의 문화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관광 홈페이지나 SNS에 배포하는 게 이들의 주요 활동 내용이다. 이번 투어는 글로벌서울메이트 방문과 관련한 구의 요청을 관광재단이 수락함에 따라 마련됐다. 근현대사기념관, 초대길, 국립4·19민주묘지 등 강북구 곳곳의 이름난 곳이 주요 코스다. 이날 기념관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함께 태극기·무궁화 만들기 체험을 마친 사절단은 북한산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초대길 입구에 도착했다. 이어 신익희 선생, 신하균 선생, 이준 열사 묘역을 순서대로 방문해 우리나라 격동기 근현대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정신 대한 해설사의 안내를 경청했다. 특히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으로 6형제 모두가 독립운동가인 이시영 선생 등 해설사의 이야기로 풀어낸 설명이 사절단의 관심을 끌었다. 사절단은 북한산의 풍경에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탐방에 나선 한 참가자는 “특색 있는 장소마다 간직한 역사가 있어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을 알게 된 외국인 방문객들은 다시 찾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번 글로벌서울메이트 방문을 통해 구의 유수한 자원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근현대사기념관, 4·19혁명 국민문화제 등 그동안의 노력들로 이뤄낸 성과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며 ‘역사문화관광 도시 강북구’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중국 광시, 관광 설명회 및 전시회 개최

    중국 광시, 관광 설명회 및 전시회 개최

    동대문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 대표 관광지 광시지역에 대한 설명회 및 전시회가 열렸다. 본 설명회 및 전시회에는 좡족 자치구 주석을 비롯하여 중국주한국 대사관, 중국주 서울관광 사무소, 외교사무처, 좡족 자치구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중국 광시는 중국5개 소수민족자치구중 하나로 강,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에 대표 관광지이다. 좡족, 요족, 묘족, 동족 등 소수민과 긴 역사의 시간을 통해 화려한 민족풍습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이다. 총 인구수는 5000만명에 달하며 ‘노소변산해수(老少边山海寿)’ 6개 키워드로 민속무용, 민속의상 전시와 광시 특산품들을 전시하여 관광대표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광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가지각색의 민속 풍습을 보여줬다. 2018년 상반기 광시를 방문한 관광객수는 총 3.3억명이고 입국 투숙객은 270.26만명 이중 한국관광객은 16.4만명에 달하며 등기대비 6% 증가하는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광시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더욱 발돋움 하기 위해 궈이린국제관광지, 베이부완국제 관광 휴양지, 바마장수 건강 국제 관광구 및 궈이시베이 민속 풍경 관광, 중위에비엔관 비밀탐지 여행 등 관광레저 상품을 만드는것에 크게 주력하고 있다. 광시의 다양한 관광업태와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앞서가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설명회에 참여한 천우 주석은 광시관광발전에 대한 상황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설명회에 참여한 참석자들에게 광시에 초청하며 한중 관광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호교제의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2023년 관광객 5000만’ 유치 목표…마스터플랜 발표

    서울시가 2023년 관광객 5000만명 유치를 위해 꼭 가봐야 할 명소 20곳 코스를 개발한다. 비무장지대(DMZ)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장애인, 저소득층에게 여행비 등을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관광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서울관광중장기발전계획’은 5대 전략 12개 핵심과제(총 96개 사업)로 구성되며 7215억 원을 투입한다. 5대 전략은 시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콘텐츠가 풍부한 관광매력 도시,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관광도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도시, 국제관광시장 리딩(주도) 도시다. 서울시는 외래 2300만 명, 국내 2700만 명 등 관광객 500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한류’ 열풍을 타고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만 바라보지 않고 국내 여행객들도 적극적으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1051만명, 국내 관광객은 1700만 명이었다. 관광객 수를 5년 만에 약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먼저 서울시는 20개의 ‘서울 MVP(Must Visit Place·꼭 가봐야 할 곳) 코스’를 발굴한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서울미래유산, 돈의문 박물관, 서울 순례길, 익선동 골목길 등이 대표적 장소다. 의료관광, 한류·공연, 템플스테이, 미식투어 등 관광지출이 높은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여행 전 과정을 돕는 ‘스마트 관광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서울로7017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방 탈출게임’ 방식으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내 관광객 대상으로는 연령대별로 세분화한 ‘생애주기별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형 여행바우처’를 도입해 2023년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6만5000명에게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연간 2000명에게 여행활동을 지원한다. 여행바우처는 방문판매원, 택배기사 등 평소 여행이 어려운 특수고용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20만원의 여행비를 내면, 서울시가 20만원의 여행비를 매칭해주는 정책이다. 이 금액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관광상품 몰을 통해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데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최근 조성된 남북평화 분위기와 연계해 ‘4.27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는 ‘평화관광 주간’도 운영한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화관광자문단을 가동해 남북상황 변화에 따른 관광전략을 마련한다. 비무장지대(DMZ)와 삼청각 등을 연계한 평화관광코스 체험, 남북 식도락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마스터플랜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2020년까지 도심에 ‘서울 관광 플라자(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서울관광재단을 비롯해 스타트업, 관광협회, 해외관광청 등 관광 관련 기능을 집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0개국 관광 리더들 서울로

    60개국 관광 리더들 서울로

    서울트래블마트서 기업간 상담·계약 16일 관광총회선 ‘미래관광’ 이슈 논의해외 관광객 수가 재작년 134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서울 관광’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모바일 기반 관광 등 관광 트렌드가 바뀌고,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을, 중국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가 전 세계 주요 관광 종사자들과 업체들이 교류하는 장을 열며 관광도시로 서울의 위상 제고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10~1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16~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가 그 장이 된다. 두 행사를 통해 60개국 관광산업 관계자 900여명과 여행 관련 회사 1200여개가 서울을 찾는다. 서울트래블마트는 관광 분야의 국내 최대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800여개 국내 업체와 45개국 400여개 여행사가 참여해 현장 상담, 홍보, 계약 체결 등을 한다. 영세업체가 대부분인 국내 관광업계가 해외시장과 접촉할 기회인 셈이다. 올해는 취업 기회도 처음 마련된다. 롯데면세점, 하나투어뿐 아니라 일본 힐튼호텔, 필리핀 쉐라톤호텔 등 12개국 50개 사가 참여해 청년들 일자리 확대에 힘을 보탠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는 서울트래블마트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관광산업박람회로 키울 계획”이라며 “러시아, 인도, 몽골 등 신흥 시장의 주요 여행사와 협력해 서울관광상품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해외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는 도시관광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회의로 동북아 국가에서 처음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국 9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2030 미래 도시관광’을 주제로 도시관광의 주요 이슈를 고민하고, 연대 전략을 논의한다. ‘체험 경제’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파인이 기조연설(17일)에서 관광객의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관광 정책 입안자들이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안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추석 때 中企·취약계층에 35조 지원, 23~25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때 中企·취약계층에 35조 지원, 23~25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영세·중소가맹점 부가세환급금 조기 지급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에 35조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추석보다 6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따르면 추석을 전후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규모를 지난해 27조원에서 올해 32조원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액 2조 8000억원 등을 더해 35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영세 업체나 중소 가맹점 등 226만 사업자에 대한 카드 결제대금이나 부가세 환급금 등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 고용·산업 위기지역에는 앞서 발표한 1조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소상공인과 실직자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11월에 지급하는 농업직불금 역시 추석 전에 지급하고 316만 가구에 대한 2조 2000억원 규모의 근로·자녀장려금도 추석 전에 준다. 관련 기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50억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대출한다.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배추와 무, 소고기, 돼지고기, 밤, 대추, 명태, 오징어 등 14개 중점관리 품목의 공급을 확대한다. 농·임·수협 직판장 2236곳, 직거래 장터 253곳, 로컬푸드 마켓 209곳 등을 열어 5000여개 관련 상품을 10∼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다음달 23∼25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인 다음달 21~26일에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갓길 차로를 임시 운영한다.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도 유지된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하고, 보건복지콜센터(129)·구급상황관리센터(119)·시도콜센터(120)·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음달 22~26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 전국 국립박물관 14곳은 다음달 22∼2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천관·덕수궁관 등은 24∼25일 각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과학관 4곳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영화관들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는 전국 5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카드 한장으로 서울 관광지 입장’ 내국인용 서울패스 출시한다

    카드 한장으로 서울 관광지 입장’ 내국인용 서울패스 출시한다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 입장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카드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서울시민에게까지 확대된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관광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다시세운 세운홀에서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민 생활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내국인용 디스커버 서울패스의 내년 출시를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 ㅀ奐�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서울시민 여행지원센터‘(가칭)도 운영한다. 관광 분야의 민관협력체인 ‘서울관광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여행업계와 함께 25개 자치구의 관광 콘텐츠 발굴하고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서울관광발전 확대회의‘(가칭)를 운영하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한다. 북촌 등 일부 관광지에서 ‘과잉 관광’으로 인해 발생하는 거주민들의 피해나 저가 덤핑 관광 상품 문제 등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재단은 서울관광의 나아갈 방향을 ‘가치관광, 같이서울‘로 정하고,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단계에서 핵심 가치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9개 분야,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 및 시민들과 현장의 의견을 공유한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기존의 해외 홍보마케팅 및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 등 비즈니스 관광) 산업 유치 업무는 물론 서울시민과 여행업계 등을 위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사업방향과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업계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쉼표가 있는 주말]

    [쉼표가 있는 주말]

    ●영화 ‘목격자’아내와 딸, 아파트 한 채가 가진 것 전부인 상훈(이성민)은 퇴근길 새벽,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살인자 태호(곽시양) 역시 이를 눈치채고 이미 그의 집을 점찍어 뒀다. 시작부터 범인을 까놓는 영화는 범인을 밝혀내며 긴장을 높이는 다른 스릴러와 다르다. 살인을 보고서도 내 가족을 위해 입을 다물 수밖에 없는 한 가장의 절박한 심리와 집값 하락 우려나 ‘내 일이 아니니 상관없다’는 심보로 뭉친 주민들의 집단 이기주의 등이 교차되며 우리 일상이 더 공포스러울 수 있음을 서늘하게 보여준다. ●국립현대미술관 ‘윤형근’ 회고전하늘을 뜻하는 청색과 땅의 색인 암갈색을 섞은 오묘한 검정색을 큰 붓으로 푹 찍어내려 그었다. ‘한국 단색화의 거목’ 윤형근(1928~2007)의 대표작인 ‘청다색’ 연작들은 이렇게 흙의 뚝심과 정취를 내보이며 우리 고유의 미학을 현대적 회화 언어로 전한다. 그의 작품 세계가 12월 16일까지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펼쳐진다. 작가의 아틀리에도 그대로 꾸며져 생전 작가가 사색하고 작업했을 풍경을 상상하게 한다. ●뮤지컬 ‘명성황후’창작뮤지컬 ‘명성황후’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성남아트센터에서 19일까지 열린다.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대형 창작 뮤지컬로 올해로 초연된 지 23주년을 맞았다. 실제 부부인 김소현, 손준호 배우가 극중 ‘명성황후’와 ‘고종’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전하는 바로크 음악고음악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고전파 음악의 문을 여는 질풍노도 시기의 음악을 선보인다. 하세, 글루크, 하이든, 바흐의 아들들의 음악을 통해 고전파로 옮겨가는 1700년 전후 유럽음악계의 모습을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앞서 20여회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지휘자 빈프리트 톨이 다시 한번 무대에 선다.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18’부산, 대구, 서울, 대전을 뜨겁게 달군 싸이의 흠뻑쇼가 18일 오후 6시 42분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기를 이어 간다. 최고의 여름 축제로 소문난 흠뻑쇼를 즐기러 오는 관객은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공연 내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월드스타’ 싸이의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끼는 옷 대신 편한 복장으로 놀 준비를 하고 가야 하는 이유다. 비옷과 비닐 백팩이 제공된다.
  • 서울시, ‘디스커버 서울패스’ 엑소 특별 한정판 출시

    서울시, ‘디스커버 서울패스’ 엑소 특별 한정판 출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이미지를 입힌 ‘디스커버 서울패스’ 특별 한정판이 오는 20일 출시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6일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디스커버 서울패스’ 엑소 특별판 1000매를 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16년 7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 카드 한장으로 서울시내 인기 관광지 무료입장 및 공연, 면세점 등 관광시설 13곳 할인이 가능하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엑소 특별판은 멤버별 단독 이미지를 입힌 8종, 단체 컷 2종 총 10종(1종당 수량 100개)으로 구성된 24시간 권으로 제작됐다. 기존처럼 서울시내 대표 관광지 36개소 무료입장, 주요 관광시설 30곳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3만9900원이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사용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첫 관광지에 입장한 시간부터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시는 7일부터 디스커버 서울패스 공식 홈페이지(https://www.discoverseoulpass.com)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메일로 구매권을 받은 신청자는 시가 운영하는 명동관광정보센터나 SMTOWN THEATRE에서 패스를 사면 된다. 사전예약이 많은 경우 랜덤으로 추첨해 구매권을 발송하고, 수량이 남을 땐 재추첨하거나 남은 수량을 현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인기 한류스타를 활용한 ‘디스커버 서울패스 엑소 특별판’은 서울관광을 위한 패스일 뿐만 아니라 소장가치 100%의 특별한 관광기념품이 될 것”이라며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관광패스로 관광객들에게 설렘 가득한 서울관광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미래고용분석과장 지영철△노동시간단축지원TF 팀장 하창용△서울관악지청장 한흥수△대구고용센터소장 배영일△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김문실△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박병기 ■특허청 ◇과장급 전보△상표심사1과장 남영택△통신네트워크심사팀장 정성창△특허심판원 심판관 김현수 ■조달청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백명기△인천지방조달청장 백승보△공공물자국장 최호천 ■가천대 △법과대학장 이영균△간호대학장 겸 간호대학원장 박은영△교무처장 이영미△기획처장 윤원중
  • 36, 37, 38, 39도… 절정 치닫는 ‘서우디’

    36, 37, 38, 39도… 절정 치닫는 ‘서우디’

    어제 서울 공식 38.3도·비공식 39.3도 계속된 폭염에 올 최고·역대 두 번째 오늘 39도 예보… 사상 최고기온 될 수도폭염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7월의 마지막 날 서울의 수은주가 38.3도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기온이자 기상관측 이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8월 첫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 또한 39도로 예보되는 등 하루 만에 기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8.3도까지 올랐다. 서울의 대표 관측지점인 종로구 송월동 기상청 서울관측소에서 측정한 공식 기록이다. 지난 22일 측정된 올 최고기온 38.0도를 9일 만에 갈아치웠다. 38.3도는 서울의 7~8월 기온으로는 1907년 서울관측소가 문을 연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역대 1위는 사상 최고의 폭염이 있었던 해로 평가되는 1994년 7월 24일에 기록된 38.4도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부터 37도를 넘어선 서울의 수은주는 오후 3시 6분 38도를 넘어선 데 이어 앞서 1994년 7월 23일과 1943년 8월 24일, 1939년 8월 10일 세 차례 기록했던 38.2도마저 뛰어넘었다. 지난 22일 기록은 역대 6위로 밀렸다. 이날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돈 곳은 서울 외에 강원 홍천과 영월(이상 38.5도)이다.무인 자동기상관측기기(AWS)가 측정한 비공식 기록으로는 강북(수유)이 39.3도로 서울에서 가장 뜨거웠다. 전국에서는 경기 의왕(오전동)의 40.2도가 가장 높았고 경기 광주(퇴촌) 39.8도가 뒤를 이었다. AWS 측정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하루 만에 경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은주가 40도 가까이 치솟으며 날씨가 더 더워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32∼39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 수원, 강원 춘천 등이 39도, 충북 청주, 대전과 세종 등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남부 내륙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으나 전국 대부분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아 햇볕이 따갑겠다. 제주도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도 있다. 기민도 기자 key0508@seoul.co.kr
  • [In&Out] 국립미술관, 명품화의 우선 조건/최병식 경희대 미대 교수·미술평론가

    [In&Out] 국립미술관, 명품화의 우선 조건/최병식 경희대 미대 교수·미술평론가

    국립현대미술관이 2013년 서울관 오픈을 하면서 3개관 통산 연간 240여만명에 달하는 관람객 수를 기록함으로서 미술관에 대한 관심과 잠재된 문화욕구를 실감하게 된다. 미술관에서도 이에 부응하려는 노력으로 최근 ‘중기운영혁신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시운영, 소장품과 아카이브, 보존관리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눈에 띄는 것은 3~5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전시안을 제시하고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겠다는 내용과 해외 순회전시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대목이었다. 최근 일부 전시에 대한 공간해석 등에서 많은 진전이 있으며, 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아트팹랩을 설치하여 연간 7000여명에게 혜택을 주는 등의 변화이다. 하지만 여전히 본질적인 문제들은 과제로 남아 있다. 밀도와 맥락이 있는 연구성과에 기초한 담론 형성, 이슈 제시와 재조명이 요구된다. 법인화 논의는 심도 있는 준비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하다. 지금의 국립체계를 유지하는 정책이라면 인사와 운영의 자율성에 대한 최소한의 보완책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 전문직 인사 또한 구조적인 한계다. 전국의 공립 뮤지엄도 거의 동일하지만 2년 임기의 주요 직책 공모 이후 5년까지 연장을 반복하는 단발적인 방식으로 관장, 일부 팀장 등의 인사가 진행된다. 테이트갤러리의 니콜라스 세로다 총괄디렉터의 29년, 뉴욕 현대미술관 글렌 로리 관장의 23년 등 세계적 뮤지엄들과는 비교도 불가하다. 특히나 오는 12월 개관하는 청주관을 포함하여 현재의 1관 4분관 체계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틀에서 안고 있는 문제이다. 오로지 1개관만으로 한국 근현대. 세계 미술사조 전체를 커버하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구조를 탈피해야 한다. 여기에 공간적으로도 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관과 2개 창작센터, 미술은행까지 포함되어 성격과 물리적 거리가 방대하다. 대안은 근대, 현대 혹은 필름, 디자인, 건축 등의 성격으로 최소한의 특징을 확보해야 한다. 일부는 근현대가 구분이 모호하다고 하지만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이 식민지 시대를 겪었고,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현대사를 접하게 된 역사에서 근대는 얼마를 강조해도 부족하다. 한마디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건너뛰어 미술사를 이어 가는 자체가 모순이다. 근대정신의 올바른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체성에 많은 혼란이 오는 것도 당연하다. 영국의 테이트 브리튼과 모던의 각 관 운영체계는 좋은 예이며, 일본의 도쿄국립근대미술관, 교토국립근대미술관, 국립영화아카이브, 국립서양미술관, 국립국제미술관, 국립신미술관 6관 체계는 현대가 아니라 근대부터 설립된 국립미술관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우리의 경우는 향후 건축, 디자인과 영상, 어린이미술관 설립 또한 매력적인 국립미술관 분야이며, 지역에 위치하는 것도 균형발전의 의미가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40여개가 넘는 국립박물관이 설립되어 있다. 이에 비하여 반세기 동안 오로지 1관만 있어야 하는 미술관에 대한 무관심은 쉽게 납득이 안 된다. 전체가 어렵다면 현재 덕수궁관을 확대, 이전하여 국립근대미술관으로 승격하고, 서울관과 과천관을 현대와 당대, 상설과 교육전문미술관 등으로 다각화하는 정도만으로도 기초적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이로써 미술사적 체계는 물론 전문화된 연구를 통한 고유기능을 진행할 수 있으며, 상호보완, 경쟁, 순환근무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뮤지엄 1000관 시대를 맞이하여 범국가적인 차원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그랜드 플랜’이 아쉬운 지금이다.
  • [박현갑의 틈새보기] 수문장 교대식과 대한문 화단의 비밀

    [박현갑의 틈새보기] 수문장 교대식과 대한문 화단의 비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와 천안함 용사 추모 분향소 등 보수·진보단체 천막들이 있다. 보수와 진보간 ‘불안한 동거’현장이다. 그런데 조만간 이런 모습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서울시에서 2013년 대한문 앞에 집회를 차단할 목적으로 만든 화단을 철거하기로 했다. 현재 대한문 앞에는 삼각형과 마름모꼴로 된 8개의 미니 화단이 들어서 있다. 전체 화단 폭은 약 5m로 원래 보행로의 절반 정도다. 철거는 이 화단때문에 다니기가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민원해소를 위해서다. 특히 대한문 앞에서 있는 수문장 교대식을 보려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불편이 많다고 한다. 대한문 앞에선 하루 3차례씩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재현되는데 많을 땐 하루에2000명의 관광객이 찾는다.서울시 관계자는 6일 “중구청에서 화단을 없애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화단을 철거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조경과 문화재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꾸려 화단 철거를 논의할 예정이다. 철거한 공간은 의자나 그늘막 설치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미거나 보도 목적에 맞게 아무 것도 설치하지 않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화단 철거 이후 대한문 앞에서의 집회가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덕수궁 앞에 쌍용차 해고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 천안함 용사 추모 분향소 등 보수·진보단체 천막들이 들어서 있어 이들 천막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화단 철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두 집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로 불법점용 상태긴 하나 경찰에 집회신고를 했기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집회때문에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대한문 앞에서의 수문장 교대식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 사후 변상금을 부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면서도 “집회시위의 자유보장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견도 있어 고민”이라고 고충을 토로한다. 화단 철거를 계기로 대한문을 둘러싼 보수·진보간 이념충돌과 수문장 교대식 추진 뒷얘기를 짚어본다. 대한문은 노동투쟁의 현 주소 대한문 앞 화단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집회가 한창이던 2013년 4월 만들어졌다. 2012년 4월 5일 민주노총 쌍용차 지부에서 쌍용차의 부당한 정리해고 이후 숨진 24명의 조합원들을 추모하기위해 설치한 분향소와 농성용 천막을 몰아내기 위해서였다. 중구청에서 1년간 도로교통법 위반을 이유로 자진 철거를 요구하다 2013년 4월 천막을 강제 철거한 뒤,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 울타리를 친 화단을 꾸몄다. 보도에서의 불법집회로 서울관광 명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이상 불편을 줄 수 없다는 뜻도 있었으나 추가적인 분향소 설치를 막으려는 속내가 더 강했다. 하지만 바뀐 것은 별로 없다. 보수단체는 2016년 박근혜 탄핵 정국 때부터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를 대한문 앞에서 갖고 있다. 지금도 매 주말 집회를 연다. 게다가 지난 3일에는 6년 전 철거했던 쌍용차 해고자 추모 분향소도 다시 설치됐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김주중(48) 조합원을 기리기위해서였다. 김 조합원은 23세 때 쌍용차에 입사했으나 2009년 정리해고 사태 때 회사를 떠나야 했고 이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노조는 전했다. 2009년 쌍용차 해고사태 이후 해고자와 그 가족들의 안타까운 죽음은 이번이 서른번째다. 문재인 정부는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약속했으나 아직 진척이 없다. 쌍용차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셈이다. 고종 퇴위 반대에서 박근혜 탄핵까지 대한문은 구한말 고종황제 퇴위를 반대하는 민중시위 등 항일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1905년 11월 일제가 을사조약을 강제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이동녕 이준 등 애국지사들을 중심으로 을사조약폐기 상소운동을 일어났다. 이준은 이 상소문을 짓고 대한문 앞과 서울 시내에서 일본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며 격렬한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요즘말로 하면 탄핵 반대운동이었다. 이명박 정부 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촛불집회로, 박근혜 정부 때는 박근혜 탄핵 무효 집회가 잇따랐다. 왕궁 수문장 교대식도 집회방지용? 대한문 앞에서의 집회시위 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화단와 마찬가지로 왕궁 수문장 교대식 또한 집회와 시위방지 차원에서 나온 것이었다. 고건 시장 때다. 하루가 멀다하고 대한문 앞에서 계속되는 시위로 시장 등 본청 공무원들이 제대로 집중해서 업무를 보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면서 당시 시에서 낸 아이디어가 수문장 교대식행사였다. 덕수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명분이었으나 사실은 집회를 못하게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묘책이었던 셈이다.초창기 수문장 교대식에는 공익요원이 동원됐고 플라스틱 창으로 된 무기를 들고 교대하는 등 엉성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으면서 지금은 경찰청의 기마까지 동원하고 전문 업체에 맡겨 교대식 행사를 재연하고 있다. 대한문 앞에서 시작해 서울시청 앞 광장을 거쳐 경복궁으로 가는 행렬도 있다. 영국 버킹엄 궁전 앞 근위병 교대식을 흉내낸 것이다. 아쉬운 점은 교대식 행렬이 아스팔트 도로의 차량 행렬 사이를 빠져가야 한다는 점이다. 서울의 전통 행렬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좋으나 우리 환경에 맞는 교대식 행렬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인사]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이진영△서울지방우정청 서울은평우체국장 박태희△경북지방우정청 경주우체국장 최정규◇4급 전보△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홍보협력담당관 서동△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성과정보담당관 정필승△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체국관리과장 안재수△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장 김맹호△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소포사업과장 최용록△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위험관리과장 박윤수△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개발심사과장 김희중△서울지방우정청 서울마포우체국장 임낙희△서울지방우정청 서울관악우체국장 강승호△서울지방우정청 서울구로우체국장 김재평△서울지방우정청 국제우편물류센터장 오종열△경인지방우정청 광명우체국장 이혜림△경인지방우정청 파주우체국장 김학용△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윤원근△부산지방우정청 부산우체국장 김태범△부산지방우정청 부산사하우체국장 김대희△부산지방우정청 해운대우체국장 양희대△부산지방우정청 동부산우체국장 오정국△부산지방우정청 진해우체국장 오달규△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정재준△충청지방우정청 대전우체국장 최원봉△충청지방우정청 대전대덕우체국장 장재혁△충청지방우정청 천안우체국장 유영철△충청지방우정청 아산우체국장 최승만△충청지방우정청 충주우체국장 이기두△경북지방우정청 동대구우체국장 김종구△경북지방우정청 서대구우체국장 이상희△경북지방우정청 상주우체국장 석용진△전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예금영업과장 김경일△전북지방우정청 동전주우체국장 이기찬△전북지방우정청 군산우체국장 김필주△전북지방우정청 익산우체국장 이응준△전북지방우정청 정읍우체국장 이제봉△전북지방우정청 김제우체국장 김병기△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홍순희△강원지방우정청 원주우체국장 이용춘△강원지방우정청 강릉우체국장 김영식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박성욱 ■한국석유공사 ◇본부장△경영관리본부장 이경주◇처실장△하베스트사업처장 임건묵△미주사업처장 김종우△비축시설처장 김광신△자산합리화추진단장 이성기△동해지사장 윤진용△여수지사장 국완근 ■주택금융공사 ◇지역본부장 전보△수도권서부 임호빈△동남권 김이태△서남권 김영환◇지사장△대구 허범성△대전 이정열△경기남부 김찬년△충북 허승 ■한국전기안전공사◇1급 승진이동△전북지역본부장 황등연△경기북부지역본부장 정명해△전력설비검사처장 김명수◇1급 이동△충북지역본부장 박희만◇2급(갑) 승진 이동△기획혁신처 예산부장 최철호△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지사장 이인수△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중부지사장 조성만◇2급(갑) 이동△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남부지사장 경수철△경기지역본부 용인지사장 조성국△경기지경본부 이천여주지사장 김한상◇2급(을) 승진 이동△기획혁신처 성과관리부장 박태진△기술지원처 진단총괄부 해외진단팀장 양원혁△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지사장 김진섭△대전충남지역본부 점검부장 박영근△경기북부지역본부 검사부장 권오준◇2급(을) 이동△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박중윤△경남지역본부 밀양창년지사장 강수일△강원지역본부 강원남부지사장 김봉진△전북지역본부 익산지사장 이용기△대전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장 김오환△전북지역본부 남원순창지사장 최석용△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김건수△경남지역본부 김해양산지사장 민병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1급(본부장급) 승진△운영지원단 손기칠◇2급(팀장급) 승진△운영지원단 김경수△서울본부 이수재◇전보△서울본부장 문상선△경인본부장 김승현△전북본부장 백남일 ■덕성여대 △기획처장 김경묵△학생처장 주승희△입학처장 김제중△평가처장 강수경△대외협력처장 이원정△산학연구처장 김재희 △종합인력개발원장 남윤신△도서관장 정진수△홍보전략실장 김윤 ■성신여대 △부총장 김도형△기획정보처장 홍기형△교무처장 이원호△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 이경희△연구·산학협력단장 채정현△대학원장 이명숙△교육대학원장 강진호△뷰티융합대학원장 김봉수△중앙도서관장△박경△예산기획팀장 서동현 ■IBK투자증권 ◇전무 승진△구조화사업부문장 이동구△Capital Market사업부문장 김승현◇상무보 승진△시너지추진본부장 김현섭◇이사 승진△부산영업본부장 김성범△경인영업본부장 김성근△충청호남영업본부장 정성락◇부장 승진△파생상품영업팀장 송헌진△IBK WM센터 목동 이명주△IBK WM센터 한남동 센터장 김미현△IPO팀 김양성△상품전략실 김민기◇차장 승진△IBK WM센터 시화공단 최선주△법인영업2팀 최인원△종합금융1팀 양열호△PF금융2팀 권동석△전문사모운용1팀 김필서△자금회계팀장 권기우△인사관리팀장 박상연△인사기획팀장 박근상△심사부 김순영△감사실 홍태성◇본부장 보임△채권주식본부장 정낙원△M&A/PE본부장 장재성△시너지추진본부장 김현섭△경동영업본부장 이창섭△대구경북영업본부장 서시교△강남영업본부장 전진희△충청호남영업본부장 정성락◇부·실·팀장 보임△영업추진부장 심상운△고객만족부장 신용섭△상품전략실장 이춘광△미래기획실장 송창규△인재개발부장 박주황△금융공학팀장 장성준△OTC파생팀장 홍성국△FICC운용팀장 문정훈△FICC영업팀장 최진욱△채권운용팀장 박기현△채권영업팀장 박진영△채권상품팀장 김상길△채권전략팀장 전용운△상품솔루션팀장 정문숙△대외협력연수팀장 백혜현◇센터장 보임△일산센터장 이동훈△광주센터장 오형용△IBK WM센터 한남동 센터장 김미현△IBK WM센터 시화공단 센터장 이영국△IBK WM센터 반포자이 센터장 박윤희△강북기업금융센터장 박정용△IBK WM센터 동부이촌동 센터장 손관△IBK WM센터 중계동 센터장 노주홍◇개설준비위원장 보임△IBK WM센터 울산 개설준비위원장 김정철△부산서면센터장 겸 IBK WM센터 창원 개설준비위원장 박재련
  • ‘2018 서울썸머세일’

    ‘2018 서울썸머세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서울 최대 쇼핑관광 축제 ‘2018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이 시작된 1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배우 박재홍 화재 구조, 초기진화유공 표창장 인증 “어쩌다보니”

    배우 박재홍 화재 구조, 초기진화유공 표창장 인증 “어쩌다보니”

    봉천동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헤치고 인명을 구조한 배우 박재홍이 표창장을 공개했다.박재홍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쩌다보니”라는 글과 함께 서울관악소방서로부터 받은 ‘초기진화유공’ 표창장 사진을 공개했다. 표창장에는 ‘귀하는 평소 소방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성오피스텔 화재에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 및 초기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한다’고 적혀있다. 앞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 오후 2시 55분께 발생한 관악구 봉천동 오피스텔 화재 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입주민을 구한 의인들의 사연을 24일 소개했다. 당시 배우 박재홍과 자동차 공업사 대표 김해원(50)씨, 인근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영진(45)씨가 합심해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 모씨를 구했다고. 박재홍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여자친구와 카페에 있었는데 카센터 대표님이 ‘불이야’라고 외치며 오피스텔 안으로 뛰어갔다. 그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뛰쳐 나가게 됐다”며 “카센터 대표와 잠긴 현관문 손잡이를 소화기로 부수고 문을 열고자 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인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인 B 씨에게 굵은 쇠막대 두 개를 빌려 함께 현장으로 돌아왔다. 막대로 현관문을 뜯어내고 불이 난 방으로 들어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입주민을 발견해 안고 계단을 뛰어 내려왔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박재홍은 연극 ‘혈맥’, ‘들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해운대’, ‘조선명탐정2’ 등에서 단역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이병헌 감독의 범죄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2020년부터 초등 신입생에 문화비 年10만원씩 지급

    [단독] 2020년부터 초등 신입생에 문화비 年10만원씩 지급

    문체부 ‘워라밸’ 실현 등에 초점 예술가 지위 보장·처우도 개선 남북 문화·체육 교류 대폭 확대 이르면 2020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1인당 연간 10만원의 문화비가 지급된다. 현재 낙후·폐쇄된 놀이터를 문화 체험이 가능한 일종의 ‘키즈 카페’인 ‘문화놀이터’(가칭)로 재단장할 방침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발표한 새 문화예술 기조인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 2030’과 새 예술 정책인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가 발표한 새 문화예술 정책은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가 ‘일 중심의 과로사회’를 문화예술과 여가를 즐기는 사람다운 삶으로 전환하는 ‘삶의 질’ 혁신이다.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주기별 문화복지를 국가가 보장하는 의무적 권리로 접근하는 인식이다. 특히 아동기부터 문화 체험 기회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초등 입학생을 위한 ‘첫걸음(New Step) 문화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매년 45만명 규모인 초등학교 신입생 전원에 한해 연 1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해 공휴일 전후의 연차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도 2022년까지 연간 10만명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이 밖에 문화놀이터, 저소득층 고령자에 대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현재 3만 2000여개인 문화동아리를 2030년까지 10만개로 양성하고, ‘1시·군·구 1스포츠클럽’, 1인 가구와 노인들에 대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도 헌법상 보장하는 ‘문화권’으로 추진된다. 문체부는 문화다양성 제고를 위해 장애인예술 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장애인예술 전용 공연장과 문화예술학교, 수어와 점자의 위상을 한국어·한글과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방침이다. 둘째는 예술가의 지위 보장 등을 통한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체부는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오명을 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2020년부터 공공기관에서 제외하고, 문예진흥법 개정을 통해 ‘한국예술위원회’로 명칭도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 위원장은 호선제로 선출되고, 예술창작 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은 타 기관으로 이관된다. 국가 문화예술정책의 민관 협치를 강화하기 위한 일종의 ‘컨트롤타워’인 ‘문화비전위원회’ 구성도 검토되고 있다. 앞으로 예술가의 지위는 법령으로 보장된다. 문체부는 ‘예술가의 지위 및 권리보호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예술가권리보호위원회와 예술가보호관(개방형 직위)도 신설한다. 예술창작의 사회적 보장 차원에서 예술인 고용보험과 복지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와 비리 근절을 위한 스포츠윤리센터(가칭)도 신설한다. 셋째 남북 문화예술·체육 교류의 대폭 확대다. 문체부는 남북 간 교류협력의 안정적 제도화를 위한 남북 문화교류협정 체결과 남북 문화교류협력진흥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동질성 회복 차원에서 분단 전 언어·음식·예술 원형 확보를 위한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 북한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지원 계획도 포함됐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국민과 문화예술인들에게 깊은 상처와 아픔을 남겼다.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공식 사과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외국인 관광객에 감동 주는 콘텐츠·서포터스 인터뷰] “케이팝 스타처럼 뮤비까지 찍어드려요”

    [외국인 관광객에 감동 주는 콘텐츠·서포터스 인터뷰] “케이팝 스타처럼 뮤비까지 찍어드려요”

    아이돌 앨범 제작 엔지니어 출신 보컬 트레이닝 받고 음원도 제작“내가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가 녹음한 그 녹음실에서 나만의 음반을 만드는 체험, 그 자체가 감동인 거죠.”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있는 투명한 원기둥 모양의 녹음부스에서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관광스타트업인 ‘뮤직킹’은 지난 1~5일 청계광장에 이동형 녹음부스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케이팝을 직접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한 봄 환대주간 청계광장 관광콘텐츠 체험존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노광균(40) 뮤직킹 대표는 녹음 엔지니어로 300개가 넘는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서인국 등도 그와 함께 작업했다. 노 대표는 “단순히 케이팝 스타의 음악을 듣고 사진만 사는 게 아니라 직접 그 문화를 즐기는 체험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케이팝 팬들에게 전문 녹음공간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하고 정말 가수가 된 것처럼 보컬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고 그 과정을 뮤직비디오로까지 만들어 주니까 여행의 감동이 더 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예약제이며 관광객이 원하는 곡을 미리 신청하면 해당 음원을 뮤직킹 측에서 구입해 제공한다. 체험자가 녹음 부스에 들어서면 통역사, 엔지니어 등이 함께하며 상품 패키지에 따라 케이팝 보컬 트레이너가 붙기도 한다. 음정이나 박자가 틀려도 엔지니어가 기계를 미세하게 조정해 훌륭한 음원을 만들어 준다. 뮤지킹 사용 비용은 1시간 기준 11만원선부터 시작한다. 상품별 패키지에 따라 60만원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프러포즈를 앞둔 예비 신랑이나 음원을 기획사에 보내고자 하는 예비 가수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서울시는 환대주간을 통한 관광 붐이 민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뮤직킹과 같은 기업의 홍보, 체험존을 만들어 제공했다. 노 대표는 “민간 기업들이 가진 콘텐츠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좋은 기회에 사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자주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우리 사업이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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