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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방 한달… 안타까운 보은양/함혜리 생활부기자(현장)

    ◎수감 진관군 석방위해 안간힘 『진관이가 나오고 제가 차라리 안에 있었더라면 마음이 오히려 편했을거예요.진관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도 모르겠고…』 9일 하오 서울 덕수궁옆 세실레스토랑.13년간 자신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의붓아버지를 남자친구와 함께 살해,구속·기소됐던 김보은양(22·D대무용과3년 휴학중)이 울음섞인 목소리로 자신의 심경을 조심스럽게 털어 놓고 있었다.이른바 「김진관·김보은사건」의 주인공 김양은 9개월간의 재판과정을 거쳐 9월14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고 지난달 2일 석방돼 자유의 몸이 됐다.그러나 자신의 불행을 보고 살인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남자친구 김진관군(22·D대 사회체육과2년)은 2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고 현재 청주교도소에 수감중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진관·김보은사건 공동대책위원회 변호인단의 상고이유서제출 하루전에 마련됐다.김양은 『진관이의 무죄석방을 위해 진실로 도움이 된다면 발벗고 나서겠지만흥미를 끄는 기사거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언론을 피해 왔다』면서 『직접 나와서 간절하게 부탁을 드려야할 것 같아 용기를 내서 이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석방된후 지난 한달여 동안 김양은 어머니와 함께 친척집에 머물렀다고 밝혔다.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진관군에게 면회가고 그밖의 시간에는 각계에 보내는 탄원서를 쓰고 있다고.그 대상 가운데는 대통령도 있고 여성들의 고통을 잘 이해해 주리라 믿는 대통령 영부인도 포함돼있다.참혹한 상황 속에서 피폐된 삶을 살아야 했던 김양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탄원서에 『제가 이사건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였다면 진관이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저는 진관이가 아니었다면 아직까지 유린당하며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사랑의 힘이 있기 이전에 불의를 보고 남의 일보듯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던 젊은 청년의 정의감을 헤아려 주십시오』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제 이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만을 남겨놓고 있다.공대위의 박상희목사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생존권과 인격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논리에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개발부담금 안냈을때 2차납부자지정 부당/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9일 김봉수씨(서울 서초동 1629의15)가 서울성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사업시행법인이 개발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국세와는 달리 법인대표등을 2차납부자로 지정,이를 부과할수 없다』면서 『성북구청장은 김씨 부동산에 대한 압류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발이익환수법 6조및 19조가 개발부담금 납부의무자를 「사업시행자」로 정하고 미납시 국세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할수 있도록 정한것은 사업시행법인의 과세체납에 대한 과세당국의 강제집행권을 정한 것일뿐 법인의 출자자에게 2차 납세의무를 지우는 것까지 정한 것으로 볼수는 없다』고 밝혔다.
  • “업무외 범법 면허취소 부당”/횡령죄로 실형… 약사법 적용안돼

    ◎서울고법,여약사 승소판결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학세부장판사)는 8일 조명숙씨(여·약사·서대문구 북가좌동 310의1)가 보사부장관을 상대로 낸 약사면허취소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약사업무와 무관한 형의 선고를 근거로 약사 면허를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약사법이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약사의 면허취소를 규정한 것은 금고이상을 선고받은 약사로 하여금 약사업무를 계속케 하는 것이 국민보건에 위해를 줄 염려가 있는 경우에 한해 적용되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보사부가 약사업무와 관련없이 조씨의 위증및 횡령에 대한 형의 선고를 이유로 어렵게 획득한 전문인의 직업을 박탈,생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조씨는 65년 약사면허를 취득,약국을 운영해오다 89년과 지난1월 위증과 횡령죄로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은 것을 이유로 보사부가 지난 3월 약사면허를 취소하자 소송을 냈었다.
  • 군복무중 시력상실 국가유공자로 인정/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유대현부장판사)는 7일 혹한속에서 군복무중 시력을 잃고 일병으로 전역한 이영선씨(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 685)가 의정부 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등록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의정부 보훈지청은 이씨에게 내린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했다.
  • “스트레스받아 사망/업무상재해로 봐야”/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7일 자신의 집에서 뇌출혈로 숨진 현대 알렌브래들리 상무이사 민세열씨(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유족들이 서울지방 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급여등 불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경영부진에 의한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로 인해 숨진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민씨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창립때부터 경영을 총괄해온 민씨가 영업부진및 신제품개발 지연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압박을 당해 뇌출혈등으로 숨진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노동사무소측은 따라서 유족에게 급여및 장의비를 지급 않기로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 “여의도 노동자대회/경찰 집회불허 부당”/서울고법

    「ILO대책위」집회경찰에금지취소결정서울고법 서울고법 특별6부(김영일부장판사)는 6일 「국제노동기구(ILO)기본조약비준및 노동법 개정을 위한 전국노동자 공동대책 위원회」대표 권영길씨(언노련위원장)가 오는8일 서울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려던 집회를 경찰이 금지한 것과 관련,서울영등포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금지 통고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경찰은 집회금지를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 유제품 제조정지 부당/파스퇴르유업,취소소

    파스퇴르유업은 3일 강원도가 자사의 사과요구르트 제품에 대해 『의약품 광고와 혼동을 준다는 이유를 들어 3개월여간의 식품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강원도지사를 상대로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파스퇴르유업측은 소장에서 『일간지 광고를 통해 자사의 「사과요구르트를 하루에 3병씩 마시면 4∼5일안에 변이 황금색으로 변한다」고 한 것은 의약품으로 오인케하기 위한 과대광고로 볼 수 없다』며 『따라서 강원도측이 자사의 광고를 식품위생법제11호(허위표시)등의 위반으로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 법관직무정지 첫 가처분신청/건축업자

    ◎“불리한 증거 일방채택 패소” 주장/서울민사지법 판사 3명 대상… 고법 판결 주목 현직 법관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처음으로 법원에 신청됐다. 윤상섭씨(건축업자·서울 관악구 봉천동 산101의83)는 31일 서울민사지법 황인행부장판사등 현직법관 3명을 상대로 하는 법관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서울고법에 냈다. 윤씨는 신청서에서 『황판사 등이 본인에게 불리한 증거만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공정한 재판을 받을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법관으로서의 직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지난해 4월 서울지검에 약속어음 청구소송과 관련 김모씨 등 3명을 위증및 공문서 위조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김씨등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윤씨는 이후 검찰의 부당한 조치로 손실을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서울민사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재판장인 황판사는 『법정에서 어음청구권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주장을 입증할수 있는 증인을 내세우거나 필적감정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할 의무가 원고측에있음에도 이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의 처분은 정당하다』며 윤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렸다. 현직 법관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은 재판이 진행중인 재판부기피신청과는 달리 법관의 완결된 판결을 거부하는 것으로 사법사상 처음있는 일이어서 앞으로 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날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황판사는 이에대해 『판사는 법정에 제출된 증거와 증언을 토대로 법리적 해석을 내리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며 『재판결과에 불복하려면 항소·항고 등의 절차가 있음에도 법관의 판단자체를 재판대상에 올리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
  • 백화점 사기세일 배상판결/서울고법/“정신적 피해도 보상해야”

    ◎소비자 52명 승소 소비자가 백화점의 사기세일로 피해를 입었다면 백화점측은 실제 피해액과 함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물어줄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첫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민사2부(재판장 권성부장판사)는 30일 박신자씨(서울 강남구 개포동)등 소비자 52명이 롯데·신세계·미도파백화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깨고 『백화점들은 박씨등에게 2천1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법원의 이 판결은 지난달 14일 대법원이 백화점사기세일은 형법상 사기죄가 성립된다는 판결을 내린데 이어 다시 한번 변칙세일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앞으로 이와 비슷한 집단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 접견불허 취소청구/김근태씨 소송 각하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유대현부장판사)는 29일 전 전민련 공동의장 김근태씨(44)가 수감도중 면회를 허가하지 않은 홍성교도소장을 상대로 낸 접견허가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법률적인 실익이 없다』며 소를 각하했다.
  • 위자료로 받은 주택 양도세 부과는 잘못/서울고법

    서울고법 특별3부(재판장 이림수부장판사)는 28일 인기가수 조용필씨의 전부인 박지숙씨(서울 강남구 대치동)가 서울 개포세무서를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등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이혼으로 남편명의의 주택을 부인이 넘겨받아 처분한 경우 양도소득세 면제요건에 벗어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물릴 수 없다』며 『세무서측은 박씨에게 부과한 양도소득세 2천7백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 “일사병도 업무상 재해/노동사무소 지급부결처분은 부당”

    ◎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특별10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26일 강금자씨(서울 성북구 성북2동)가 서울동부지방노동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지급청구 부결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일사병도 업무상해에 해당된다』고 판시 『노동사무소측은 유족보상금지급부결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여름 폭염속에서 직사 일광에 장기간 노출된 채 작업을 하다 일사병에 걸려 숨졌다면 당연히 업무상 재해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강씨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곤돌라기사로 일하던 남편 신경식씨가 지난해 8월 아파트 옥상에서 곤돌라작업을 하다 일사병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져,동부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유족보상금을 청구했으나 『업무상 재해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업무상사고 치료중 사망/「업무상재해」로 인정해야”/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23일 조남호씨(여·서울 양천구 목2동)가 서울 남부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지급청구부결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업무상재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입은 재해도 업무상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업무상사고를 당한뒤 신체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요양은 업무수행행위로 봐야한다』면서 『원고의 남편이 요양도중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보행연습을 하다 뇌출혈로 사망했다면 이를 업무상재해로 인한 사망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 토초세/위헌심판 대상 아니다/서울고법/소득발생 있으면 과세 당연

    서울고법 특별3부(재판장 이림수부장판사)는 22일 홍관수씨(서울 서초구 방배동)등 2명이 『토지초과이득세는 가상소득에 대한 과세이므로 명목만 세금일뿐 재산권의 무상몰수와 다름없다』면서 낸 토지초과이득세법위헌심판제청신청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토초세가 다른 세금과 달리 유휴토지에 대해 현실화되지 않은 소득을 대상으로 세금을 물림으로써 조세법상의 기본원리인 「소득실현원칙」과 헌법상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실화되지 않는 소득이라도 소득발생이 있는 한 과세당국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씨 등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80여평의 소유토지에 대해 서울 서초세무가 9백70여만원의 토초세를 부과하자 이에 불복,토초세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과 함께 토초세법위헌심판제청신청을 서울고법에 냈었다.
  • “객관적 자격 인정되는 운전기사/면허신청 거부는 위법”/서울고법

    ◎서류미비 「무사고 5년」원고 승소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21일 한상일씨(충남 공주시 중동 84의1)가 공주시장을 상대로 낸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거부처분취소청구 소송에서 『면허당국이 공고한 신청서류를 갖추지 못했더라도 객관적으로 자격이 인정되는 경우 면허신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이라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등이 개인택시면허신청시 신원증명서·건강진단서·기타 관할관청이 필요를 인정해 요구한 서류들을 제출토록 규정한 것은 이러한 서류들이 일반적으로 객관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일뿐 반드시 이러한 서류들만으로 운전경력을 인정하는 취지로 볼 수는 없다』면서 『법령이 정한 「무사고운전 5년이상」등의 경력을 갖춘 한씨가 이전에 고용돼 근무한 사업주의 사망으로 그 부인 명의로 제출한 경력증명원등 객관적으로 한씨의 자격이 인정되는한 행정당국이 요구한 적식서류가 아니라 하여 면허를 거부한 것은 재량권을 벗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씨는지난해 9월 공주시가 낸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신청공고에 따라 「면허발급 2순위」로 신청,시가 요구한 운전경력증명서류등을 준비하면서 80년대초 자신이 근무했던 공주시 「장외과의원」의 대표가 사망해 그 부인 유모씨 명의로 된 경력증명원과 공주시의사회장등의 연명을 받은 구급차기사근무 확인서등을 제출했으나 면허발급이 거부돼 소송을 냈었다.
  • 송재화피고 3년 구형/오대양사건 관련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지검 특수부 최익석검사는 20일 (주)세모사장 유병언피고인의 상습사기 항소심 공판에서 허위 진술한 송재화피고인(46·여·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대한아파트)에게 위증죄를 적용,징역3년을 구형했다. 이날 대전지법 형사1단독 임준호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송피고인의 혐의사실이 인정돼 징역3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5월14일 하오 오대양사건과 관련해 상습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피고인의 서울고법 항소심공판에서 유피고인에게 유리하도록 허위진술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었다.
  • 토초세 불복소송 잇따라/현대산업·덕성학원 등 2곳서 제기

    최근 토지초과 이득세관련 소송에서 세무당국이 잇달아 패소하자 토초세부과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기업과 법인의 소송이 꼬리를 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대표 심현영)은 20일 『국세청이 현대산업개발 소유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7소재 1만3천여㎡의 사옥부지에 대해 2백40억원의 토초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개포세무서장을 상대로 토초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학교법인 덕성학원도 학교이전 예정부지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산26 7만7천여㎡에 부과된 20여억원의 토초세를 취소해달라며 노원세무서장을 상대로 한 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 안기부 1차장에 손진곤씨/안기부장 법률특보 최경원씨

    임명 정부는 16일 국가안전기획부 1차장에 손진곤안기부장 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안기부장 법률담당특보에는 최경원 부산지검 2차장이 임명됐다. ◇손1차장 약력 ▲대구·51세 ▲서울대법대졸 ▲사시1회 ▲서울형사·민사지법판사 ▲대통령민정비서관 ▲광주·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안기부장특보
  • 은행들 “건물임대 중과세” 반발/7개 시은

    ◎국세청상대 “41억 취소” 소송/“「비업무용」 판정은 위법” 주장 은행들이 보유한 건물가운데 임대된 부분에 대해 국세청이 비업무용판정을 내려 중과세하자 은행들이 일제히 소송을 내는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신탁은행,한국외환은행,제일은행등 7개 시중은행들은 14일 서울중부세무서등 4개 세무서를 상대로 『지점건물가운데 일반업체에 임대해준 부분을 비업무용으로 판정,국세청이 부과한 86∼90년도 법인세및 방위세 41억원을 취소하라』는 법인세등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은행들은 소장에서 『일정규모이상의 지점건물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업무특성에 따라 불가피하게 남는 공간에 대해 임대업사업자등록까지 마치고 임대해 줘 세금까지 내오고 있다』면서 『세무당국이 이 임대 수입이 일정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비업무용으로 판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된 건물가액만큼에 해당하는 차입금의 지급이자를 회계에서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차입이자발생을 주된 수입으로 하는 은행업무의 특성을 무시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며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법인세법시행규칙 18조등은 법인의 1년 임대수입이 건물가액의 7%가 안될때 이를 비업무용건물로 보고 임대건물분을 사들일때 드는 돈의 이자액을 영업비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에 잇따르고 있는 토지관련 소송들과 마찬가지로 건물과 토지에 대한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지가에 대해 납세자들이 적응치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부동산경기 침체기에는 기득권 또는 업종의 특성을 앞세운 각종 조세저항이 소송 등의 형태로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상속 나대지/토초세대상 아니다/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14일 김종대씨(서울 강서구 화곡동)가 강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토지초과이득세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건축제한에 묶여있는 나대지를 상속받은 경우 토지초과소득세의 부과대상이 아니다』며 『세무서측은 김씨에게 부과한 3백90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토지초과이득세법은 건축제한 등 법령상 제한이 이루어진 나대지를 취득한 경우 토초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경우의 취득은 자신의 의사에 바탕한 매매취득 등에 한정될 뿐 상속 등으로 자연취득된 경우까지 포함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88년1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서울 강서구 방화동 나대지 80여평을 상속받았으나 『78년 도로예정지로 묶여있던 나대지를 김씨의 아버지가 매입한 것이므로 상속받은 김씨에게 토초세 납부의무가 있다』며 지난해 11월 강서세무서가 토초세 3백90여만원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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