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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수씨 플리바게닝 수사?

    검·경에 사건청탁과 함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법조브로커 김홍수씨가 수뢰자들이 기소된지 한달이 넘도록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일부 혐의에 대해 검찰은 김씨에게 ‘피의자 신문조서’도 받지 않았다. 수사에 협조한 김씨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검찰이 고유권한인 기소편의를 남용했다는 지적이다. 김씨에게 1000만∼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광 전 검사와 민오기 전 총경은 지난달 말쯤 기소됐다. 김씨 역시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되는 게 법률 논리에 맞다. 실제로 뇌물 사건에서 공여자와 수뢰자는 동시에 기소되는 게 일반적이다. 별도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고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씨가 위축될까봐 검찰이 김씨에 대한 기소를 늦추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김씨에 대한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기소하지 않았다.”면서 “김씨가 판·검사에게 돈을 줬다는 사실을 고백해 법조계의 불합리한 부분이 바로 잡혔으니, 일종의 내부고발자로 봐서 처벌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씨를 기소유예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기소 여부를 검사 재량에 맡기는 기소편의주의 하에서는 검찰이 김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려도 법적인 하자가 없다. 하지만 수사에 협조했다고 김씨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면 검찰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플리바게닝을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검찰 “공판중심주의 적극 추진”

    검찰 “공판중심주의 적극 추진”

    검찰은 피고인을 기소할 때 공소장만 법원에 내고 그 밖의 수사기록 일체를 제출하지 않는 증거분리제출 제도와 공판중심주의에 따른 공판방식을 다음달부터 전국 지검·지청에서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또 민사소송 당사자측 변호인이 요청해 재판부가 검찰에 형사 수사기록을 요청하더라도 인권 보호 차원에서, 불기소된 사건이나 본인진술 서류 이외의 기록 등은 앞으로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관은 재판 전에 검찰의 수사기록과 신문조서를 볼 수 없게 되고 검사는 법정에서 피고인이 보는 앞에서 증거를 제출하게 된다. 검찰의 이 같은 방침은 사법부가 강조하고 있는 공판중심주의를 검찰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는 하지만, 이용훈 대법원장의 발언에 대한 일종의 반발로 해석된다. 조근호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25일 “현재 18개 지검에서 실시하고 있는 증거서류 분리제출은 55개 지검·지청으로,4개 지검에서 시범운영 중인 공판중심주의 재판에 따른 공판관여 방식은 18개 지검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이 재판이 시작될 때 공소내용을 요약 진술하고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피고인에게 공소사실 외에 범행동기·정황 등을 심문하면 피고인이나 증인이 답변하고 검찰도 기소 이유를 상세하게 진술하게 된다. 한편 이 대법원장은 26일 서울고법과 중앙지법을 방문하고 오후 4시부터 40여분간 훈시할 예정이다. 이 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법원 “김홍수 진술 못믿겠다” ‘법조비리’ 첫 재판 선고유예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장성원)는 22일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세무조사 축소 청탁 등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관세청 공무원 송모씨의 선고공판에서 “유일한 직접증거인 김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김씨의 법조비리 사건 첫번째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삼아 선고유예 판결을 내림에 따라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다른 관련자들의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김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는 공소사실과 관련해 직접적 증거로는 김씨 진술이 유일한데 피고인이 세무조사를 할 듯한 태도를 보여 돈을 줬다는 등의 김씨 진술은 믿기 어렵다.”며 김씨 진술만을 토대로 한 혐의는 모두 무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김씨의 부탁을 받고 축소 수사를 했는지 명확하지 않고, 전체 포탈 관세액이 5000만원이 안되는 김씨가 세무조사 등 사건의 선처를 위해 5000만원을 줬으리라고는 믿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송씨가 김씨로부터 제공받은 89만 9000원 상당의 향응은 직무와 관련된 뇌물로 판단해 모두 추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송씨의 경우 뇌물 부분은 김씨의 진술만 있었지만 김씨가 공판에서도 뇌물을 줬다고 주장했고, 향응 89만여원만 받고 청탁을 들어줬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즉각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25일 열릴 예정인 조 전 판사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할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황현주)에 제출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30만원 수뢰 경찰 해임 정당” 확정

    단속무마를 대가로 30만원을 받은 경찰관을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003년 12월 서울 모 경찰서 지구대 사무소장이던 경위 최모(44)씨는 도로에 건축자재를 쌓아놓고 대형 크레인 작업을 하던 건축업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부하직원인 김모 경장 등에게 지시했다. 김 경장은 체포했던 건축업자를 풀어주는 대가로 70만원을 받았고 이중 30만원은 최씨에게 건넸다. 돈을 받은 최씨는 김 경장이 현행범 체포서 등 형사입건 공문서를 파기하는 것을 묵인했다. 최씨는 돈을 받은 사실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제보되자 받았던 돈을 건축업자에게 돌려주고 확인서를 받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했지만 결국 감찰과정에서 비위사실이 드러나 해임처분을 받았다. 이후 최씨는 “해임처분이 너무 가혹하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냈다.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18일 “최씨의 비위행위가 중대하고 확인서를 조작하는 등 정상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익상의 필요가 크고 부하직원보다 중하게 징계처분을 내렸다고 해서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고 보기도 어렵다.”면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유공자등록 못돕는 정부

    올해 초,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한 조모(77)옹은 요즈음 하루가 1년 같다. 지난해 하나뿐인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먼저 떠나보낸 뒤 생계마저 막막해진 상황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정부측의 결정이 번복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조옹은 지난 1954년 군복무중 고막을 다쳐 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같은해 12월 의병 전역했다. 국가보훈처는 당시 조옹이 군병원에 입원한 기록을 확인했다. 하지만 발병 경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병상일지 같은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옹은 “병상일지는 나라에서 관리해야 하는데도, 그게 없다고 공무 관련 질환으로 인정할 수 없다니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빠듯한 살림에 소송은 무슨….”이라며 한숨지었다. 14일 법제처와 행정심판위원회에 따르면 보훈 관련 행정심판 신청은 2003년 885건,2004년 1029건, 지난해 1209건, 올해 9월 현재 1118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조옹처럼 군복무중 부상을 당한 후유증으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한 사례다. 그러나 행정심판위가 신청자의 손을 들어준 보훈사건 인용률은 2003년 4.4%,2004년 4.5%,2005년 3.3%, 올해 2.1%에 그치고 있다. 조옹의 사례처럼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기각한 대표적 이유다. 때문에 보훈사건 인용률은 올해 전체 행정심판 인용률 15.8%는 물론,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인용률 17.5%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 행정심판위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국가유공자라고 주장하는 쪽에 입증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료가 없으면 유공자로 받아주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자료에 대한 관리 소홀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꼴이다. 때문에 예산만 탓할 것이 아니라, 희생자 편에서 국가유공자 등록요건 등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서울고법은 6·25 전쟁 당시 다쳤지만 병상일지가 소실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성모(77)씨가 보훈처를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 결정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병상일지는 국가가 보존·관리책임을 지는 문서로서, 성씨가 전투 도중 다쳐 입원한 사실이 인정됨에도 병상일지 소실을 이유로 부정해서는 안된다.”며 원고승소 판결하기도 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환경평가없이 아파트사업 승인 위법”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이재홍)는 12일 조모씨 등 용인시 모 아파트 주민 519명이 용인시장을 상대로 “용인시 응봉산 일대 개발사업을 중단하라.”며 낸 행정처분효력집행정지 신청사건 항고심에서 원고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사업을 승인해 사업이 상당기간 그대로 진행된다면 나중에 취소된다 해도 원래 상태대로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집행을 1심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용인시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영향평가 대상은 개발면적이 30만㎡ 이상인 사업으로 응봉산 개발과 관련해 개별 건설사들이 각각 승인받은 면적은 기준에 미달해 평가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동일 영향권역에서 같은 종류의 사업이 동시 또는 다른 시기에 이뤄진다면 각 사업을 합해서 평가대상 규모에 이를 때는 실질적으로 하나의 사업으로 봐야 한다. 승인이 된 각 건설사업 규모는 30만㎡를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원고들은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3개 건설사가 아파트 개발 사업승인을 신청해 용인시가 지난해 12월말 승인하자 효력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1심에서 각하되자 항고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부고]

    ●유병옥(전 문화일보 이사·전 서울신문 판매국장)병완(현대자동차 이사)병하(동호정보공고 행정실장)씨 부친상 김재옥(천안남부교회 담임목사)배인숙(경안중 교사)라승주(백양고 교사)씨 시부상 남관현(국회사무처 이사국 사무관)오양환(대림금속 차장)최승호(사업)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5●이완희(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씨 별세 재형(고려대 법대 교수)씨 부친상 장승기(진해시의사회 회장)한양석(사법연수원 교수)이정근(대한주택공사 차장)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631●이혁주(우리은행 과장)성희(신한은행)경보(르노삼성자동차)씨 모친상 김석춘(송파경찰서)씨 빙모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2030-7903●김석기(관동실업 대표이사 회장)씨 별세 남윤(관동실업 상무이사)효선(중국 교통은행 과장)민선(학생)씨 부친상 조병구(SK텔레콤 대리)씨 빙부상 홍지윤(롯데쇼핑 에비뉴엘 큐레이터)씨 시부상 4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2650-2741●류기훈(주님교회 목사)씨 부친상 이종석(프리모종합개발 상무)씨 빙부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958-9550●정효섭(다락원 대표)진섭(삼진농장 〃)광섭(다락원 이사)씨 모친상 김국률(낚시춘추 편집인)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6●전경철(목포 영흥중 교사)경진(한국은행 런던사무소 차장)경호(자영업)경월(안산 시곡중 교사)씨 부친상 3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1시 (062)227-4314●이동열(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Hi-Plus지점장)정주(자영업)창국(삼성전자 과장)씨 부친상 3일 구미 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54)452-1975●김세식(전 충청은행 지점장)명식(대한제분)경희 영희(전국화물공제조합 차장)진희씨 모친상 이근철(전 대우 부장)곽주영(남양유업 기획상무)씨 빙모상 2일 충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42)257-6944●홍해남(국방과학연구소 전략홍보팀장)씨 부친상 장혜전(수원대 교수)씨 시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20●박광준(두산중공업 상무)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12●김규복(사업)규원(대구영남대병원 임상병리사)씨 부친상 윤창환(현대증권 대구서지점 차장)씨 빙부상 3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3)620-4231●정원철(현대제철 부장)성철(사업)씨 부친상 김인태(대양주류 대표)문영묵(상하 영업2팀장)씨 빙부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929-0099●최종환(미국 LA White Memorial병원)종하(세무사)종웅(GM대우 송도출고사무소장)씨 부친상 은장기(기업은행 인덕원지점장)이찬오(SK건설 과장)씨 빙부상 4일 전북 익산 한솔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0시 (063)831-0172
  • [인사]

    ■ 대법원 ◇전보 (고법 부장판사)△서울고법 金敬鍾(수석부장판사) 郭宗勳 金昌錫 李聖昊 李榮九 李鍾午 趙鏞龜 曺喜大 池大雲 崔在亨△대전고법 成百玹(수석부장판사) 權純一△대구고법 崔羽植△부산고법 朴興大(수석부장판사) 朴炯南 成箕汶△광주고법 崔完柱(수석부장판사) 姜炯周 金相哲△특허법원 崔成俊(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金庸憲(민사수석부장판사) 李尙勳(형사수석부장판사)△부산지법 동부지원장 尹寅台△법원도서관장 閔日榮(지법 부장판사)△대전지법 薛範植(고법 판사)△서울고법 金福馨 兪承龍△법원행정처 洪東基(윤리감사심의관)(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金學俊△서울가정법원 李沃衡△서울동부지법 千大燁△수원지법 閔基榮△청주지법 曺永善△부산지법 張洪銑△광주지법 李暎翰◇직무대리 및 직무대리 해제△서울고법 부장판사 徐基錫(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해제)△대전지법 천안지원 판사 沈俊輔(직무대리)△광주지법 판사 徐正岩(직무대리)■ 행정자치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정책홍보관리본부장 姜秉圭△정부혁신본부장 鄭男埈■ 외교통상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河泰允 朴康浩■ 건설교통부 ◇4급 전보 △제도개혁팀장 金鐵煥△자격관리팀장 朴賢哲△항공교통센터장 郭雲燮△서울지방항공청 관리국장 鄭保和△택배전략적제휴전담반장 朴湘烈△대중교통팀 趙孝相△주 필리핀 건교관 金明運■ 하나은행 ◇지점장 △길음뉴타운 金東煥△잠원동 朴燦熙△효자동 孫良宣△일산후곡 李炳周 ◇지점 개설준비위원장△동탄시범단지 高泰辰△동탄1단지 金南姬△오산원동 金大植△황금동 金在根△대구죽전 柳光進 △분당하탑교 趙素英■ 동양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장 孫慶秀
  • 법조비리수사 축소 논란일듯

    법조브로커 김홍수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3일 김씨에게서 대가성 있는 금품을 받은 조관행(구속)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전직 판사 2명과 박모씨 등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2명, 경정급 경찰관 이모씨 등 모두 5명을 일괄 기소하고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했다. 현직 검사 1명과 현직 부장판사 4명, 경찰관 2명은 대가성이 확인되지 않아 사법처리 대신 해당 기관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총경 한 명은 참고인 소재가 확인안돼 내사중지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전·현직 판사 6명, 전·현직 검사 4명, 경찰관 5명, 국회의원 보좌관, 관세청 공무원 등 모두 17명을 적발, 조 전 판사와 김영광 전 검사, 민오기 총경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4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4월 김홍수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 김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서 판·검사 로비의혹이 담긴 메모와 다이어리 등을 압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이 같은 수사 결과는 김씨가 사건이 불거지기 전 본지 기자와 만나 “판·검사 60∼70명에게 돈을 건넸다.”고 언급한 내용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어서 축소수사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검찰이 밝힌 금품로비 규모는 “김씨가 연간 6억∼7억원을 판검사 관리비용으로 썼다.”는 김씨 측근의 진술과도 부합하지 않는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관련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씨가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이 내려될 경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폭탄선언’을 할지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법조브로커 명단을 작성해 이 명단을 조직 내에 공유함으로써 브로커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24일 법조비리 재발방지책을 종합발표할 계획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에버랜드’ 재판장 또 교체… 재판 지연

    결심을 앞두고 있던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증여 사건 항소심이 재판부가 변경돼 재판이 지연될 전망이다.대법원은 23일 단행된 법관 인사에서 에버랜드 사건의 담당인 서울고법 형사5부 이상훈 부장판사를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전보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10월27일 시작된 항소심 이후 세번째 재판부가 들어서게 됐다.후임 재판부는 방대한 수사·공판기록을 새로 읽어야 하고 그동안 진행됐던 법정공방도 접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재판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셈이다.24일 예정됐던 항소심 속행 공판도 재판부 변경 등을 이유로 9월21일로 연기됐다. 이번 인사는 대법관·헌법재판관 인사에 따른 후속 조치지만 사회적인 이목이 집중된 재판이 인사에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5부는 지난달 20일 속행공판에서 검찰이 CD발행 과정에서 허태학·박노빈 전현직 에버랜드 사장들의 역할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다며 석명권을 요구한 바 있다.재판부는 또 실권한 기존 주주와의 공모 여부, 이건희 회장 부자의 인지 여부 등 주관적인 요건에 대한 입증은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최근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비공개 소환했으며 이 회장의 소환 시기를 조율중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법관인사 29면
  • 법원장급 고위법관 19명 인사

    대법원은 21일 대전고법원장에 오세빈 서울동부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에 이태운 의정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 박국수 서울남부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9명의 전보인사를 이달 24일자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대법관 인사와 이달 17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 이후 생긴 법원장급 인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행됐다. 법원행정처 차장에 차한성 청주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에 신영철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 인천지법원장에 이인재 서울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에 최진갑 부산지법 동부지원장이 전보됐다. 서울중앙지법원장에는 이주흥 대전지법원장이 임명됐다. 서울행정법원장과 서울북부지법원장에는 손용근 춘천지법원장과 이윤승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서울가정법원장과 서울서부지법원장은 각각 이호원 제주지법원장과 유원규 법원도서관장이 맡았다. 송진현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은 서울동부지법원장, 구욱서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남부지법원장으로 전보됐다. 서울고법의 김용균·최은수 부장판사는 의정부지법원장과 춘천지법원장, 같은 법원의 김진권·김이수 부장판사는 대전지법원장과 청주지법원장, 정갑주 광주고법 부장판사는 제주지법원장으로 옮겼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오세빈 대전고법원장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경쟁법을 연구한 기업법 전문가.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직 때 수백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삼성의 부당지원행위 사건을 맡아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을 취소하는 등 원칙이 뚜렷한 판결로 정평이 나있다. 부인 신은옥(53세)씨와 1남 2녀.▲충남 홍성(56세) ▲사시 15회 ▲광주지법 판사 ▲대전지법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 이태운 광주고법원장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의 남편이다. 온후하면서 쾌활한 성품 때문에 선후배 법관들과 관계가 돈독하다.12·12사태 가담자에게 연금지급을 중단하도록 한 군인연금법 조항의 위헌 신청을 기각해 주목을 받았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1남1녀.▲전남 광양(58세) ▲사시 15회 ▲대전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의정부지법원장 박국수 특허법원장 소수자ㆍ약자 보호를 위한 판결을 많이 했다. 베트남 참전 장병의 자녀를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로 처음 인정해 줬고, 용역계약 직원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라며 산재보험 혜택을 줘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부인 김희주(53)씨와 1남1녀.▲함남 북청(59세) ▲사시 15회 ▲서울민사지법 판사 ▲전주지법원장 ▲서울남부지법원장 차한성 법원행정처 차장 치밀한 법리 분석 능력과 뛰어난 행정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수석부장판사로 있으면서 신용불량자들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등 개인채무자 구제제도를 본 궤도에 올려 놨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부인 조근배(50)씨와 1남 1녀.▲대구(52세) ▲사시 17회 ▲서울민사지법 판사 ▲청주지법원장 이주흥 서울중앙지법원장 강직하고 소신 있는 법관으로 법조계 내의 신망이 두텁다. 국제거래 및 해상운송, 보험 등 상법ㆍ손해배상법과 관련한 수십 편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법원 안에서 손꼽히는 ‘학구파’로 통한다. 부인 김보영(53세)씨와 2남.▲경남 마산(54세) ▲사시 16회 ▲춘천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대전지법원장
  • 신임 헌재재판관 내정자

    ●목영준 법원행정처에 오래 근무하며 사법개혁을 주도, 관료형 판사로도 불린다. 법관으로서는 이례적인 마당발로 법조계 뿐 아니라 정·관계, 언론계 등에 두루두루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법관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주택할부금융의 개별약정에서 이자율을 정했다면 약관에 ‘회사의 이자율 변경에 채무자가 따른다.’고 규정돼 있더라도 이자율 인상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개별약정 우선의 원칙’을 밝혀낸 바 있다. ●민형기 법리대로·소신대로 판단하는 깐깐한 법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고법 선거전담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지역문화행사에서 시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박신원 오산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반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를 카페 회원들에게 전송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종대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동기로 ‘8인회’ 멤버다. 부산지법 근무 때 어음이 일반적으로 발행지를 표시하지 않고 발행하는 것이 관행이라며 하급심 판결 가운데 처음으로 발행지 표시가 없는 어음도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려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파산전담 재판부에서 2000년 삼성자동차 매각 사건을 심리해 삼성차 파산을 막는 데 기여했다. ●김희옥 형사소송법 원론과 각론, 판례에 정통한 학구파. 형사소송법과 즉결심판제도 등 법학 저서도 여러권으로 법이론도 정통법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밝다.2001년 수원지검 1차장 검사로 있으면서 ‘컴퓨터수사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2003년 대전지검장 때는 시민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는 등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다. ●이동흡 전형적인 TK(대구 경북) 출신이다. 서울 가정법원장으로 있을 때 이혼숙려제도와 이혼 전 상담제도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이 제도들을 장려해 홧김이혼을 줄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수원지법원장으로 있으며 종합민원실을 확충하고, 지방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선고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펴는 등 새 제도를 시도하는 데 열심이다.
  • ‘3非’ 헌재소장

    ‘3非’ 헌재소장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다음달 14일 퇴임하는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후임에 전효숙(55·사시 17회)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전 지명자는 국회 동의 절차를 통과하면 1988년 헌재가 출범한 이래 첫 여성소장이 된다. 헌재 내부에서 발탁된 첫 소장이자 최연소 소장이며 진보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시 동기라는 점에서 ‘코드인사’ 논란에 휩싸여 있다. 전 지명자는 앞으로 6년간 소장직을 맡게 돼 노 대통령의 이임 이후에 더 많은 임기가 남아 있다. 전 지명자는 여성법관들의 ‘대모’로 통했다. 이영애 전 춘천지법원장, 전수안 대법관과 함께 서울고법 내에서 여성 부장판사 ‘트로이카’로 불렸다. 가는 곳마다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녔다.2003년 ‘사법파동’에 직면했던 최종영 당시 대법원장이 전 지명자를 헌법재판관에 추천하는 ‘파격인사’를 해결카드로 선택했을 만큼 전 내정자는 사법개혁의 ‘아이콘’이었다. 여성에다 흔치 않은 비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도 전 지명자를 돋보이게 했다.1998년 서울지법에서 여성관계법 연구회를 발족하는 등 여성계를 대변했다. 그는 곧 연구관들을 이끌고 여성모임을 주선했다. 늘 세인들의 주목을 받던 전 지명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 뒤 2004년 한 여성단체가 개최한 정기 포럼에서 남성의 성적욕구를 해소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전 지명자는 사법연수원 시절 노 대통령과 반도 달랐고 나이 차도 많이 나 어울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여성법조인이 희귀했던 시절이라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이 통하던 때였다고 회상했다. 연수원 시절 사시 일년 선배인 남편 이태운 의정부지법원장을 만나 결혼했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여고를 졸업한 전 지명자와 순천고를 졸업한 이 법원장은 1남1녀를 두고 있다. 남편과 서울고법에서 부장판사로 함께 근무하기도 했으며 금실이 대단했다는 전언이다. 와인 한 잔 정도가 적량인 전 지명자와는 달리 남편은 법원내 대표적인 애주가로 알려져 있다. 일선 법관시절은 ‘튀지 않는’ 비교적 무난한 판결을 내린 것으로 동료들은 기억한다. 그러나 할 말은 하고 마는 스타일이었다. 작은 목소리지만 논리와 설득력으로 대화 상대를 압도한다. 헌재 재판관이 된 후 그는 탄핵, 수도이전 등 주요 정책에 대해 현 정부에 유리한 의견을 냈다. 이런 성향도 ‘코드인사’ 논란을 부른 계기가 됐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전 지명자와 함께 김희옥 법무부 차관을 신임 헌재 재판관으로 내정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민형기 인천지방법원장과 김종대 창원지방법원장을, 국회는 이동흡 수원지법원장과 목영준 법원행정처 차장을 신임 재판관으로 내정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수지김 사건 장세동씨 국가에 9억배상” 판결

    서울고법 민사6부(부장 윤재윤)는 16일 5공 시절 ‘수지 김’ 사건과 관련, 국가가 당시 사건을 은폐·조작한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 남편 윤태식씨 등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장씨는 9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씨는 전직 안기부 직원들로 하여금 수지 김 살해사건의 진실을 은폐, 조작함으로써 김씨 유족들에게 간첩의 멍에를 씌우고 인격적 법익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고개숙인 대법원장

    고개숙인 대법원장

    이용훈 대법원장이 16일 김홍수 사건과 관련,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구속되는 등 최근의 법조비리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대법원장이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1995년 윤관 전 대법원장이 입찰보증금 등 인천지법 경매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 대법원장은 이날 법조비리 근절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법관과 고위 법관 40여명이 참석한 전국 법원장 회의에서 “전국의 모든 법관들과 더불어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법부에 대해 각별한 믿음을 아끼지 않았던 국민들이 받았을 실망감과 상처를 생각하면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 대법원장은 “다른 사람의 잘잘못을 가리고 사회의 부정을 단죄해야 할 법관이 도덕성과 청렴성을 의심받게 된다면 아무리 뛰어난 법률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법관 자격이 없다.”면서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뿌리부터 흔들리는 상황에 처한 주요 원인이 우리 스스로에게 있음을 통감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자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불신의 주된 원인은 공개법정에서 당사자와 적정한 의사소통 없이 재판 결론을 도출해내는 잘못된 재판관행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 구술주의와 공판중심주의 재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고위법관들은 법조비리와 관련해 사법사상 처음으로 열린 전국법원장 회의에서 6시간여 동안 법조비리 근절 방안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회의가 끝난 뒤 장윤기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법원장과 별도로 공식 대국민 사과성명과 법조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법원이 마련한 대책에는 감찰강화를 위한 윤리감사관실 확대개편, 법관 징계절차에 외부인사 참여, 법관 재임용 심사 강화, 비위 법관의 재판업무 배제 및 징계시효 연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 檢, 조관행씨 부인 계좌 추적

    법조브로커 김홍수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현웅)는 조관행(구속)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부인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은 지난달 31일 조씨 부인의 계좌 5년6개월치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포괄적인 계좌추적은 사생활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조씨 부인 계좌 가운데 김씨의 부정한 돈이 흘러들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60여개 항목을 추려 영장을 다시 청구해 발부받았다.검찰은 조씨의 부인이 조사 과정에서 “2002년 5월 이사한 뒤 김씨에게서 선물비로 100만∼200만원을 받았다.”고 말함에 따라 이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검찰은 이번주 말 김씨에게 돈을 받아 구속된 조 전 판사, 김영광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 민오기 경찰 총경에 대한 1차 기한(10일)이 만료됨에 따라 한 차례 구속 기한을 연장한 뒤 25일 전에 이들을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전교조위원장 교사직 상실위기

    전교조위원장 교사직 상실위기

    17대 총선 당시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하고 특정 정당을 지지한 혐의로 기소된 장혜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벌금 100만원이, 원영만 전 위원장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조희주 전 부위원장과 유승준 전 서울지부장, 이병덕 전 강원지부장에게는 각각 벌금 100만원,80만원,70만원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구욱서)는 장씨 등 전교조 교사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들은 교사이자 공무원으로서 정치활동을 금하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선거에 임박해 특정 정당 및 정치세력을 지지ㆍ반대하는 선언을 한 점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266조 1항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될 경우 공직에 취임되거나 임용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으며 현재 교육부의 유권해석은 재직자에게도 이 조항이 적용된다는 입장이어서 벌금형이 확정되면 교사직을 상실할 수도 있어 위원장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측은 선고 직후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담당판사 “술한잔 해야 잠 올것같다”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8일 한밤중에야 결정됐다. 오후에 영장실질심사를 하고 밤 9시 전후에는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보통의 사건보다는 훨씬 시간이 많이 걸렸다. 밤 11시45분쯤에야 서울중앙지법 영장담당 이상주 부장판사실의 문이 열렸다.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정을 내린 지 10분이 지나서였다. 이 판사의 첫 마디는 “참담하다.”였다. 한때 영장 발부가 늦어지자 검찰 주변에서는 기각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했다. 실질심사 과정에서 이 판사가 금품제공자인 김홍수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신할 수 없고, 여러 정황 증거도 상식선에서 이해되지 않는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발부 결정을 내린 뒤에도 이 판사는 “과연 김홍수씨의 진술을 믿을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진술이 한번 바뀌었고, 공판전 증인신문도 거부했다. 김씨 진술을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본안에서도 계속 다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조씨가 돈을 받았다는 게 입증되면 대가성 여부는 제쳐두고 유죄로 판단될 수밖에 없는 사건”이라면서 “조씨도 나름대로 억울한 사정이 있겠지만, 법관이기 때문에 더 엄격하게 심리했다.”고 말했다. 이 판사는 10시간이 넘게 김영광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민오기 전 서울서대문경찰서장, 그리고 조씨를 잇달아 신문했다. 조씨를 신문하는 데만 6시간 정도가 걸렸다. 영장이 청구된 직후부터 여론은 영장을 발부해야 한다며 법원을 압박했다. 일부 시민단체는 조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해야 한다며 성명을 냈다. 이 판사는 “여론을 일일이 살펴보고 발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고백했다. 사건을 둘러싸고 악화된 여론을 무시하고 법리적 판단만으로 발부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영장이 발부되고 한숨 돌린 수사팀도 한 식구였던 검사가 구속된 탓에 밝은 표정을 짓지 못했다. 자신의 선후배들 영장을 발부한 뒤 이 판사는 “술이라도 한 잔 마셔야 잠이 올 것 같다.”고 침울하게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판·검사 구속’ 치욕의 날 잊지 말라

    브로커에게 억대의 금품을 받고 재판에 개입한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차관급)가 그제 밤 구속 수감됐다. 거액을 받은 김영광 전 검사와 민오기 총경도 영어(囹圄) 신세가 됐다. 고위직 판사가 비리혐의로 사법처리된 것은 사법사상 처음이며, 판·검사와 고위 경찰관의 동시 구속사태도 초유의 일이다. 법원은 ‘치욕의 날’로 여기고 조만간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개를 바로 들지 못했다.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해야 할 법관과, 법을 수호하고 집행해야 할 검찰·경찰이 브로커와 한통속이 돼서 법과 정의를 농락했으니 국민 앞에 무슨 면목이 있겠는가. 더구나 이들이 저지른 비리가 국가·사회에 미칠 악폐와 파장을 생각하면 더 참담한 쪽은 오히려 국민이다.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일각의 기각 예상을 뒤엎고 발부된 것은 국민감정을 고려한 조치로 여겨진다. 이들의 구속은 법을 다루는 공직자에 대한 엄격한 자기관리와 경종의 의미이며, 죄를 보다 엄중히 묻겠다는 뜻일 것이다. 조씨는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으며, 또 그렇게 믿을 순진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조씨 등에 대한 재판 과정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법조비리의 극히 일부라고 판단한다. 조씨가 영장심사 때 밝혔듯 브로커와 놀아나며 ‘돈판·술판’을 벌인 판·검사는 한둘이 아닐 것이다. 검찰은 이번이 사법불신을 씻는 마지막 기회라는 자세로 수사를 확대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판사든 검사든 이번 같은 치욕적 사태를 다시 맞지 않으려면 자신에게,‘내 식구’에게 더 엄정해야 함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 前 판·검사 등 7~8명도 수사

    前 판·검사 등 7~8명도 수사

    조관행(50)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김홍수(58·수감)씨에게 사건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인사 3명이 구속되면서 수사에 탄력이 붙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현웅)는 9일 현직 시절 김씨에게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등 7∼8명을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와 함께 식사를 하고 금품을 받은 법조인 2∼3명을 비롯해 경찰 간부, 금감원 직원 등에 대한 수사를 서두르겠다. 이달 말쯤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까지 조씨의 소개로 김씨를 만나 1000만원과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법원 재판연구관 K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조씨 부인의 계좌추적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조씨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한 물증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수사에서 2001∼2004년 조씨의 계좌에 3400여만원이 수백만원 단위 현금으로 입금된 정황과 2002년 9월부터 7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이 부인 통장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조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부인계좌에 입금된 현금은 아파트와 연립주택을 판 돈”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김씨가 조씨를 통해 청탁한 사건의 담당 재판부가 김씨를 알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조씨가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은 그가 다른 재판부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밝힐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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