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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정한 엄마에 징역형…변기에 아기 낳은뒤 버려

    화장실 변기에 아기를 낳은 뒤 쓰레기통에 버린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성낙송)는 영아유기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김모(23·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사체유기 부분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기가 살아서 태어났지만 김씨에 의해 건져질 즈음에는 사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김씨가 아기 상태를 확인한 후 비닐봉지에 넣은 만큼 유기행위를 했다.”고 판시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법관 부족… 법원장이 직접 재판한다

    법관 부족… 법원장이 직접 재판한다

    서울고등법원에서 법원장이 직접 재판을 맡는다. 서울고법은 오는 11일부터 시행되는 서울고법 법관 사무분담에 따라 구욱서(55·사법연수원 8기) 법원장이 배석판사 2명과 함께 새로 구성되는 민사50부를 맡아 직접 재판을 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민사50부는 민사25부, 민사40부와 함께 항고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다. 그동안 지방법원장이 고법 원외 재판부에서 개명 신청이나 성별 정정 신청 등 소송이 아닌 민사 사건을 처리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고법원장이 직접 재판을 맡는 건 사법사상 처음이다. 구 법원장이 4년 만에 재판 업무에 복귀하기로 한 것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법원 인사로 재판할 부장판사가 부족해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인사로 서울고법에서는 서기석 수석부장판사 등 부장판사 3명이 지방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에 서울고법은 민사재판부 1곳을 없애고 해당 업무를 다른 재판부에 분담시켰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일선 재판부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목적 외에, 판사 본연의 임무를 계속하겠다는 구 법원장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대해 구 법원장은 “판사가 재판을 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법원장이 직접 재판에 나서면 법원 전체도 서로 분발하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법원장은 “법원장들이 사법행정만 하다 보니 법관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점점 잊고 있다.”면서 “감독관이 아닌 같은 재판하는 자로서 법관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고법 “폭력남편 독극물 먹인 아내 이혼 가능” 판결

    폭력에 시달리던 아내가 남편에게 독극물을 먹였더라도, 폭력을 휘두른 남편에게 더 큰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고 이혼이 가능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조경란)는 오모씨가 남편 황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달리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오씨가 황씨에게 독극물을 먹인 것은 황씨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태도, 폭언과 폭행 등으로 인해 유발된 것”이라며 “황씨가 오씨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오씨에게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황씨가 오씨에게 13억 5000만원의 재산을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1979년 황씨와 결혼한 오씨는 2남 1녀를 뒀지만, 황씨의 일방적인 경제권 행사와 폭언·폭행 등으로 인해 각방을 썼다. 2005년에는 술에 취한 남편이 욕설을 하며 물을 달라고 하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살충제를 갖다줘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됐다.오씨는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재판부는 “오씨가 황씨를 살해하려 했었다.”는 이유 등으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위법관 10명 등 34명 인사

    대법원은 30일 서울동부지법원장에 이성보 청주지법원장, 서울북부지법원장에 박삼봉(이상 53·사법연수원 11기) 전주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위법관 10명을 포함한 34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인복(54·11기) 춘천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과 맞물려 길기봉 서울동부지법원장과 김경종 서울북부지법원장의 용퇴로 폭이 커지면서 지법원장 5명이 교체됐다. 춘천지법원장에는 사법연수원 11기 고참 고법부장인 윤재윤(57) 서울고법 부장판사, 청주지법원장에는 서기석(57)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에는 고영한(55)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8월24일 퇴임하는 김영란 대법관 후임으로 낙점된 이인복 법원장은 대법관 임명 때까지 대법원에서 대기하게 된다. 고법부장 이상 고위법관 인사는 8월11일자로, 나머지 지법부장 이하는 8월21일과 22일자로 각각 단행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김경종·길기봉 지법원장 사표

    대법원은 김경종(56·사법시험 19회) 서울북부지법원장과 길기봉(57·사시 20회) 서울동부지법원장이 사표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사시 21회인 이인복(54) 춘천지법원장이 내달 퇴임하는 김영란(54·사시 20회) 대법관의 후임으로 낙점되면서 이들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려고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위법관 인사의 폭이 다소 커질 전망이다. 길 지법원장과 김 지법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되는 지법원장 자리는 3개로 늘어났다. 후임 지법원장으로는 사시 21회 고위법관 중 서기석(57), 윤재윤(57), 고영한(55) 등 서울고법 부장판사들이 거론된다. 서 수석부장판사는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법원 연구관, 서울행정법원 수석 부장판사 등으로 일했다. 윤 부장판사는 건설 소송 권위자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건설국장과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을 거쳤다. 대법원은 8월9일자로 고위법관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후속 고법부장 인사는 승진 없이 전보만 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부고] 윤필용 前 수도경비사령관

    [부고] 윤필용 前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윤필용 전 수도경비사령관이 24일 별세했다. 83세. 가족들에 따르면 7년 전 식도암 수술을 받은 윤 전 사령관은 두 달 전 지병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뒤 이날 0시15분쯤 세상을 떠났다. 1949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윤 전 사령관은 1961년 최고회의 의장실 비서실장과 1965년 육군 방첩대장 등을 거쳤다. 1970년 제3대 수도경비사령관 자리에 오르며 탄탄대로를 걸은 그는 이른바 ‘윤필용 사건’에 휘말리면서 군복을 벗었다. ‘윤필용 사건’은 1973년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던 그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식사를 하던 도중 “형님이 각하의 후계자”라고 발언했다는 이유로, 윤 사령관과 그의 부하 장교들이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혐의로 처벌된 사건이다. 이후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당시 윤 사령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징역 3년이 선고된 김성배 전 준장에 대한 재심이 서울고법에서 무죄로 결론 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윤 전 사령관은 예편 이후 한국도로공사 사장, 한미친선회 이사, 한국전매공사 이사장,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뒤 거양(巨洋) 회장직을 맡아 왔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허필순(77)씨와 해관(거양 대표이사 사장)·보경·혜경씨 등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8시. 02)3410-6915.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모닝 브리핑] 새 대법관에 이인복 춘천지법원장 제청

    이용훈 대법원장은 22일 이인복(54·사법연수원11기) 춘천지법원장을 8월24일 퇴임하는 김영란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이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21회로 법조계에 입문, 서울민사지법판사·진주지원장·사법연수원 교수·대전고법 부장판사·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고 올해 법원장으로 승진했다. 이 법원장은 재판 능력이 출중하고, 합리적이고 소탈한 성격에 법조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그 이도 천국서 기뻐 뛰겠죠”

    “그 이도 천국서 기뻐 뛰겠죠”

    전남 진도군 임해면의 한적한 어촌에 살던 김정인(사망 당시 41세)씨.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아내와 함께 오순도순 살았다. 아내와는 5남매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였다. 1980년 8월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김씨는 끌려갔다. 아내와 어머니, 동생도 같이 연행됐다. 김씨가 1964년 외삼촌과 북한에 다녀왔고, 이후 간첩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 김씨는 “6·25 때 실종됐던 외삼촌이 갑자기 찾아와 일본으로 가자고 해 함께 배를 탔다. 그러나 배가 북한으로 가고 있어 애원 끝에 다시 돌아왔을 뿐”이라며 간첩질을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자 그를 기다린 것은 모진 고문. 옆 방에서는 역시 고문을 당하는 아내의 비명이 들렸다. ‘아내라도 살리자.’고 결심한 김씨는 결국 허위 자백을 했고, 1985년 10월31일 사형이 집행됐다. 이른바 ‘진도 간첩단 사건’이다. 김씨는 억울하게 처형됐지만, 두 눈을 기증했다. 졸지에 홀몸이 된 부인 한화자(67)씨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잠이 오지 않아 밤새 동네 거리를 돌아다녔고, 밥도 먹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자식들이 간첩 자식, 미친년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겠구나.’라는 생각이 번쩍 들어 정신을 차렸다. 자식들 뒷바라지를 위해 식모살이, 공장 야간작업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고문으로 뼈만 남은 몸이었지만, 일하고 또 일해 자녀 모두를 대학에 보냈다. 김씨의 명예가 회복된 것은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사건이 조작됐다며,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후 한씨는 남편을 대신해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16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성낙송)가 김씨에 대해 마침내 무죄를 선고했다. 1982년 김씨의 사형을 확정한 바로 그 법원이었다. 재판부가 10여분간 김씨의 재심 판결을 선고하는 동안 방청석 곳곳에서 흐느낌 소리가 흘러나왔다. 남편을 대신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한씨도 결국 고개를 떨구고 울음보를 터뜨렸다. 재판이 끝난 다음에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던 한씨는 “그 사람도 천국에서 기뻐 뛸 것”이라는 말만 간신히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이례적으로 A4 용지 2장 분량의 ‘판결을 맺는 말’을 덧붙였다. “법원이 사법부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무고한 생명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 것은 아닌가 회한을 떨칠 수 없습니다. 본 재판부 법관들은 과거 잘못된 역사가 남긴 가슴 아픈 교훈을 깊이 되새기며, 이 사건과 같은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각오를 새롭게 하겠습니다. 이 판결로 인해 이미 고인이 된 피고인의 넋이나마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글 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스폰서 특검’ 민경식 변호사

    ‘스폰서 특검’ 민경식 변호사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스폰서검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에 민경식 변호사를 내정했다. 민 변호사는 대전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민사지법과 서울고법 등에서 11년간 판사로 재직하다 1991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민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성폭행 현장에서 ‘셀카’…법원 “강간 아니다”

    성폭행이 이뤄진 장소에서 피해자가 이른바 ‘셀카’(셀프 카메라·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찍기) 등을 찍었다면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형주)는 소속 연예인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강간치상)로 구속 기소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35)의 전 매니저 김모(4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A씨에게 “유진 박을 용서하는 한이 있어도 넌 절대 용서 못한다. 넌 내 노예다.”라고 협박하며 이른바 ‘노예계약서’를 쓰게 하고, 방송 출연을 미끼로 가수 지망생에게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에 대해선 원심과 같이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유죄를 선고한 1심과 달리 피해자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는 강간현장에서 입 꼬리를 올린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었다.”며 “이는 일생일대의 충격적 사건을 겪은 뒤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지난 2009년 6월 김씨를 고소하기 전에도 수 차례 성관계를 가진 점, 성관계를 갖기 전 쇼핑을 하면서 김씨가 계산하고 A씨의 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한 점, 성관계를 가진 후 김씨가 A씨를 항상 데려다 주고 귀가 중에는 서로 문자를 주고받기도 한 점 등을 종합할 때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07년 9월 지방공연 당시 머문 호텔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20대 초반으로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주변에 연예인 활동을 자랑하고 싶었을 것이고, 매일 셀카를 찍는 습관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장에서 셀카를 찍은 행위만으로 A씨의 진술을 의심할 수는 없다.”면서 “또 고소 당시에도 셀카에 기재된 스케줄을 통해 피해 일시를 특정한 점을 보면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유진박을 폭행·감금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여직원 황산테러’ 업체 대표에 ‘징역15년’

    ‘여직원 황산테러’ 업체 대표에 ‘징역15년’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낸 전 여직원에게 황산을 뿌려 중상을 입힌 모 업체 대표 이 모씨(29)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조해현 부장판사)는 출근 중이던 20대 여성에게 황산을 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모 전자장비업체 대표 이 모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회사 대표인 이 씨가 직원과 공모해 황산을 뿌리는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인정된다."며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피해자와 가족의 고통이 엄청난데도 이 씨가 아무 반성 없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판결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 씨는 전 여직원 박 모씨가 퇴사 뒤 임금 등을 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하자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의 한 골목에서 박 씨에게 황산을 뿌려 얼굴을 비롯한 전신에 3도 화학화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사진 = 서울고등법원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대문 넘는 순간 퇴근

    현행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은 ‘공무원이 통상적인 방법과 경로로 퇴근하다 사고를 당해 부상 또는 사망한 경우 공무상 재해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재해를 당한 경우 어디까지가 퇴근 지점으로 인정되는지가 중요하다. 대법원은 단독 주택의 경우 대문을 넘는 순간, 아파트는 개별 호실로 들어서야 퇴근 완료된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양모(49)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출퇴근 중 발생한 재해는 공무상 재해에 해당하지만, 대문을 통해 마당 등 주택부지로 들어서면 퇴근행위는 종료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양씨는 2007년 7월 근무를 마치고 경기 양평 단독주택 마당에 도착, 현관으로 들어가려다 넘어지면서 깨진 병 조각에 눈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양씨는 퇴근 도중 다쳤다면서 공무원연금공단에 요양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반면 아파트의 경우 개별호실로 들어가야 퇴근이 완료된다. 지난해 대법원은 퇴근하다가 아파트 계단에서 넘어져 생긴 부상으로 숨진 전직 육군 부사관 유족이 “공무상 재해이므로 국가유공자로 등록해 달라.”며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는 “아파트 거주자의 퇴근 종료시점은 아파트 건물 현관을 통과하는 순간이 아니라 건물 안 개별 호실로 들어서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제사회 집단희생 배상제도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가배상 시효가 소멸했다고 국가가 주장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울산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유족 508명은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200억원의 국가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으로는 처음이었다. 그러나 판결은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서울고법은 “국가의 소멸시효 주장이 권리 남용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국가가 반인륜 범죄를 계획적으로 저질렀지만 유족이 제때 항의하지 않아 배상할 수 없다는 논리다. 희생자 유족은 상소했고 2건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국제사회는 집단희생에 대한 배·보상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유엔은 1968년 총회결의를 통해 “반인도적 범죄와 전쟁범죄는 시효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독일은 1965년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한해 공소시효를 연장했고, 나치전범에 대해서는 시효 제도를 배제해 버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갑원 2심도 의원직 상실형

    서갑원 2심도 의원직 상실형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이태종)는 18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민주당 서갑원 의원의 항소심에서 벌금 12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재판부는 “돈을 줬다는 박 전 회장의 진술이 신빙성 있고, 골프장 전산자료와 지출결의서 등도 이를 뒷받침한다.”며 “다만 서 의원이 박씨에게 직접 돈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고, 돈을 받고 다른 불법행위를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 직무정지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 직무정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당선자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다음달 1일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된다. 직무가 취임과 동시에 정지되기는 그가 처음이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이태종)는 11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당선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 1417만여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당선자 측이 낸 변론재개 신청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당선자가 박 전 회장에게서 서울 롯데호텔에서 5만달러와 베트남 태광비나에서 2만 5000달러를,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서 2만달러를 받은 혐의를 각각 유죄로 인정했다. 1심은 이 당선자가 태광비나에서 받은 돈이 5만달러라고 했지만, 항소심은 다른 정치인과 함께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2만 5000달러로 판시했다. 이 당선자는 선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원도민이 ‘배심원’이라고 생각하며 반드시 억울함을 딛고 일어서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박 전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고 싶다.”며 법원에 제출한 변론재개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다. 또 법원이 박 전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뒤 두번이나 구인영장을 발부했음에도 박 전 회장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병보석 중인 박 전 회장은 현재 병원에 있는 만큼 검찰이 쉽게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이 이미 수사기관과 1심에서 증언을 했으며, 재판부가 심증을 얻을 정도로 충분했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상고의사를 밝힌 만큼 대법원에서 다시 재판을 받겠지만, 원심 판결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당선자가 강원지사직을 유지하려면 무죄를 선고받거나 벌금 100만원 이하로 감형돼야 하는데, 녹록잖다는 것이다. 이 당선자가 대법원에서도 금고형(집행유예 포함)을 받게 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정치 생명이 사실상 끝날 수 있다. 이 당선자 측은 이와 함께 문제의 지방자치법에 대해 위헌 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법 111조 1항 3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한다.’는 규정에 의해 이 당선자는 직무정지가 된다. 이 규정은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같은 선출직인 국회의원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할 수 있어 형평성에 어긋나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서울고법 사무국장 류원석△대구고법 〃 최환열△서울중앙지법 〃 조돈희<법원부이사관>△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나승택△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사무국장 정종명△대구지법 서부지원 〃 권지혜△부산지법 동부지원 〃 배봉현△창원지법 〃 박완식<법원서기관> [법원서기관]△의정부지법 윤상열△수원지법 이재문 신영삼 정성호△춘천지법 장성수 김정철△대전지법 고제봉 김윤중△부산지법 최용환 서재문△울산지법 김년구 송기선 김현빈△창원지법 정경환 설이환△광주지법 오재필 정찬형△제주지법 박종복 정용이[사법보좌관]△춘천지법 유경중△대전지법 박기대 이병찬△청주지법 나재훈△대구지법 백운수 김기섭 홍승표△창원지법 김경대 이칠봉△광주지법 이형범△전주지법안호창◇전보 <법원부이사관>△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서형교△서울북부지법 〃 권오복△서울서부지법 〃 김찬규△의정부지법 〃 조한근△대구지법 〃 안병일△부산지법 〃 이주용<법원서기관> [법원서기관]△법원공무원교육원 조영△대전고법 노수웅△대구고법 황복인△특허법원 유점동△서울중앙지법 이혜란 이채웅 이헌기△서울동부지법 한의동△서울남부지법 남정례△서울북부지법 곽남구 오종인△서울서부지법 강현규△의정부지법 남현숙△수원지법 유영학 정혜숙 장창수 박병욱 박재신△대구지법 이철수△부산지법 박기초△광주지법 허의천 황연호 이미숙[사법보좌관]△서울중앙지법 강기호 정준호 유연희 송필량△서울동부지법 최상수△서울북부지법 손경준 홍성자△서울서부지법 김영선 김영부△의정부지법 지석재 조정근△인천지법 김형호 이기형△수원지법 이동룡 채기훈 이재석 이동선 김명환 오명섭 신진섭△춘천지법 김효태 김익재△대구지법 김종민△창원지법 손형모△광주지법 이영복 (7월1일자)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임명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영만 ■KBS ◇지역직할부장급 <시청자본부 수신료정책국 사업지사장>△강북 박근성△강남 류삼우△인천 유석근△경기남부 조하룡△경기동부 정구성△경기북부 박상섭<보도본부 보도국(취재) 국제부 지국장>△워싱턴 홍기섭△파리 이충형△도쿄 권혁주△베이징 강석훈△모스크바 김명섭<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 네트워크관리국 소장>△여주송신 이봉중△화성송신 장윤식△양주중계 조상학<부산방송총국 국장>△보도 강철구△시청자서비스 황영만<창원방송총국 국장>△보도 정해석△기술 이기룡△시청자서비스 이흥숙<진주방송국>△국장 구자룡<대구방송총국 국장>△기술 강명수△시청자서비스 김혁년<광주방송총국 국장>△기술 기차서△시청자서비스 조병철<전주방송총국 국장>△기술 이계수△시청자서비스 김영성<대전방송총국 국장>△기술 정진엽△시청자서비스 곽승헌<청주방송총국 국장>△기술 조정형△시청자서비스 유원규<충주방송국>△국장 직무대리 이준용<춘천방송총국>△시청자서비스국장 이재원<원주방송국>△국장 서기철<제주방송총국>△시청자서비스국장 한승현◇프로젝트팀장△편성센터 G20주관방송프로젝트팀장 허진△〃 3D콘텐츠프로젝트〃 표만석△정책기획본부 디지털전략추진단장 정찬호△〃 신사업발굴프로젝트팀장 장두희◇본사부장급 <감사실 부장>△기획·경영감사 김광석△방송감사 김석희△기술감사 김명환<인적자원실>△인사운영부장 정인균△인재개발원장 윤영미<국제협력실>△실장 김경희<시청자본부> [시청자권익보호국 부장]△시청자서비스 최수형△시청자사업 정일태△사회공헌 양원석△KBS홀운영 김종근[수신료정책국 부장]△수신료정책기획 윤준호△난시청서비스 최수철△재원운영 노승희[방송문화연구소]△공영성평가부장 진규동[총무국 부장]△총무 남인식△재무 임형순△관재 공원보△후생안전 유병돈[안전관리실]△실장 송원섭<편성센터 부장>△아카이브관리 이미경△편성운영 최용규[편성국 부장]△편성기획 김창조△1TV편성 정기윤△2TV편성 홍혜경△라디오편성 강희창[아나운서실 부장]△아나운서 김성수△한국어연구 유애리<보도본부>△보도운영부장 오영철[보도국(편집) 부장]△뉴스제작1 장한식△뉴스제작2 김영철△뉴스제작3 정혜승△인터넷뉴스 김종진△라디오뉴스제작 윤제춘[보도국(취재) 부장]△정치외교 정지환△경제 박찬욱△사회1 김대회△사회2 박승규△문화과학 이재숙△네트워크 김용석△국제 이현주[시사제작국 부장]△탐사제작(직무대리) 채일△시사제작1 김현△시사제작2 이현님[스포츠국 부장]△스포츠취재 배재성△스포츠중계 곽삼수△스포츠제작 김춘길△스포츠사업 정진화[보도영상국 부장]△영상취재 이승익△영상편집 곽재우<콘텐츠본부>△콘텐츠기획부장 김덕기△콘텐츠운영〃 홍순구[EP]△교양국 박태경 함형진 이은수△다큐멘터리국 김성수 김규효 박석규△예능국 김경식 유찬욱△드라마국 고영탁 이강현△외주제작국 서양택 주연자[콘텐츠정책국 부장]△콘텐츠사업 권오석△지적재산권 마기현[라디오센터]△라디오1국 EP 최영 임주빈 정철훈 이경우△라디오2국 EP 백승엽 소상윤 윤남중△라디오운영부장 허종환<제작리소스센터>△제작리소스운영부장 정복승[TV기술국]△총감독 이정우 김윤제 김영동△TV송출부장 박순만△콘텐츠특수영상〃 강한석[보도기술국]△총감독 김영종 박태홍△보도그래픽부장 정현철[영상제작국]△총감독 최기준 곽노창 고승민[라디오기술국]△총감독 손준희 이문희 김만중[중계기술국]△총감독 설창규 총감독 현윤웅<제작리소스센터(시설관리) 부장>△건축기전 김상배△전력운용 김하영△시설관리 신광식<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 [미래미디어전략국 부장]△미래미디어기획 박병열△플랫폼개발운영(직무대리) 김진권△미래미디어운영 김순기[기술연구소 부장]△방송기술연구 안홍준△미래기술연구 이범구[방송시설국 부장]△장비관리 김석기△제작시설 이종옥△송신시설 김칠성[디지털인프라국 부장]△시스템운용 양세주△정보시스템개발 이원재△정보인프라 유신열△디지털품질관리 김승일[네트워크관리국]△네트워크운용부장 송승길△소래송신소장 김태훈△남산〃 이우영△관악산〃 손성준△김제〃 윤명진△당진〃 김규영<정책기획본부>△남북협력기획단장 강선규△법무실장 이준안[기획예산국 부장]△기획 신동춘△예산 김윤로△대외정책 이강덕△지역정책 김진원△성과관리 윤영한△계열사정책 김대회 ■한국일보 ◇승진 △사업국 국장 고석홍 ■예술의전당 △지원본부장 전해웅△사업〃 정동혁△감사보 정재영◇부장△경영기획 조내경△총무 배성기△시설 이은관△고객만족 신영균△음악사업 태승진△공연사업 윤동진△전시사업 문창국△홍보 김광수
  • 임두성의원 2심도 징역3년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조해현)는 9일 아파트 분양가 승인을 도와주는 대가로 건설시행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된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4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유죄를 인정해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3억원을 추가했다. 재판부는 “전달자의 증언에 비춰 아파트 분양가 승인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24억원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수사과정에서 차명계좌를 만드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에 비춰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 변론재개 신청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11일로 예정된 선고 공판을 앞두고 법원에 변론재개 신청을 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 당선자에 대한 선고가 연기될 수 있다. 8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이 당선자 변호인 측은 “결정적 증인인 박 전 회장에 대한 신문을 해보고 싶고, 이 당선자의 양형에 관해서도 추가적으로 주장할 게 있다.”며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법 관계자는 “담당 재판부가 신청서를 검토한 뒤 선고 전까지 변론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법원, 박연차 강제구인키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박진 의원의 재판부가 박 전 회장을 강제구인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상철)는 3일 진행된 박 의원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박 전 회장이 출석하지 않아 구인영장을 발부해 다음 공판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고 밝혔다. 검찰과 변호인 모두 재판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박 전 회장은 다음 공판이 열리는 24일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회장은 정·관계 로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현재 병보석 상태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자신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정치인들의 공판에는 출석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이광재 의원 공판의 경우 재판부가 세 차례나 증인 출석 요청을 했으나 박 전 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술취한 성폭력 피해여성 진술 일관성 부족해도 증거로 인정”

    술에 취한 성범죄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일부 진술을 번복해도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상철)는 2일 직장을 구하러 온 여성 손모씨와 면담하며 술을 마시게 한 뒤 잠든 틈을 타 성관계를 한 혐의(준강간)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손씨가 당시 상황에 대해 비교적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며 “일부 진술 번복이 있지만, 이는 술에 취해 의식이 또렷하지 못한 상태를 더 구체적으로 부각하려고 사소한 정황을 부연하다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손씨가 술에 취해 외부 충격에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으므로 진술 신빙성을 정상적인 상태의 사람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세세한 부분에서 다소 달라지더라도 신빙성을 함부로 배척할 수 없고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자신의 운영하던 회사에서 채용할 예정이던 손씨를 만나 면담 명목으로 식사하며 소주를 마시게 한 뒤 자취방으로 따라가 그가 잠든 틈에 성관계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손씨의 진술 일부가 번복돼 유죄를 입증할 만큼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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