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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강원지사 운명의 오후 2시

    이광재 강원지사 운명의 오후 2시

    이광재(45) 강원도지사의 ‘정치적 명운’이 27일 갈린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는 오후 2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 재판부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6월, 추징금 1억 1417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상고기각)하면 이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된다. 그러나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일부 또는 전체를 파기환송하면 이 지사는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생긴다. 재판부가 심리할 이 지사 혐의는 모두 7가지다. 먼저 ▲2006년 2월과 9월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서 각각 1만 달러를 건네 받은 혐의 ▲서울 롯데호텔과 베트남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돈 7만 5000달러를 받은 혐의를 심리한다. 이들 혐의는 2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으며, 이 지사가 상고했다. 또 검찰이 상고한 ▲미국 뉴욕 강서회관에서 박 전 회장 돈 2만 달러를 받고 전 보좌관을 통해 선거자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서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도 심리한다. 2심 재판부는 이들 혐의는 무죄로 봤다. 이 지사는 항소심에서 “정대근 회장실은 직원들이 수시로 오가는 곳이며, 폭넓은 탁자 건너편에 있는 사람 안주머니에 돈 봉투를 찔러 넣었다는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그의 진술은 뇌물공여와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을 당시 향후 절차에서 선처를 받고자 하는 동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심리를 한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이태종)는 “정대근 회장과 수행비서 등의 진술을 종합하면 공소사실을 허위로 보기 어렵다.”면서 “박 전 회장의 진술도 이 지사를 만난 시각, 장소, 예약 경위, 주문한 식사량과 결제대금 등의 객관적 사실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의 상고심은 ‘사실심’이 아닌 ‘법률심’이어서 이 지사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재판부가 박 전 회장 증언 등의 신빙성 여부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적용된 법률이 맞는지 등만 따지기 때문이다. 한편 현행법은 정치자금법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담임권을 제한하고 현직 지방단체장의 경우 직을 박탈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광재 강원지사는 상고심 선고를 하루 앞둔 26일 불교 경전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며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이 지사는 “기본적으로 무죄라는 걸 확신한다. 잘될 거라고 본다.”면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증거도 없이 한 사람의 말에 따라 유·무죄가 갈렸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증언하겠다고 했는데 검찰이 증인 채택을 해 주지 않았고, (박 전 회장이 건넨 돈을) 수차례 거절한 것은 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구혜영·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법 “직급상 과장도 뇌물죄 적용 공무원” 원심 파기

    지방공기업에서 독립된 ‘과’(課)의 책임자가 아닌 직급상 과장(4급)도 형법상 뇌물죄가 적용되는 ‘공무원’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건축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해외여행 등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인천도시개발공사 직원 안모(51)씨와 유모(45)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부분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공사의 직제상 최말단 조직은 ‘팀’이고 ‘과’는 존재하지 않지만 과장은 팀장 아래의 관리자로서 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안씨 등이 공사의 4급 직원으로서 과장의 직위를 가지고 근무하고 있었던 이상 뇌물수수죄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성년 신도에 몹쓸짓한 목사 2심서 9년형… 전자발찌 늘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최재형)는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미성년 신도와 성행위를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강모(65)씨에게 원심처럼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신상정보공개 10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6년, 접근금지 6년을 명했다. 재판부는 “교회 목사로서 종교적 권위 등으로 피해자들을 사실상 반항하기 어렵게 해 5명의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고, 범행 장면의 일부를 촬영한 영상을 보며 성욕을 충족하는 등 당사자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1심의 형(징역 9년)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범죄는 부착기간을 하한의 배로 해야 하는데 1심이 이를 간과했다며 부착기간을 1년 늘렸다. 경기의 교회 목사로 근무하던 강씨는 2006년 말 교회 예배실에서 종교적 권위를 내세워 당시 11세인 A양과 성행위를 하는 등 지난해 6월까지 위력(威力)을 이용해 미성년 신도 2명과 13차례 성관계하고, 10대 남녀 신도를 3차례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강씨는 범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관해 두고 보면서 성욕을 채웠고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마구 폭행하거나 ‘잡히면 죽는다’는 등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반복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과거사 피해 손해배상 항소심 변론 종결시점”

    과거사 피해자에게 국가가 손해배상을 할 때는 이들이 처벌받은 때가 아니라 손배소송 항소심 변론이 종결된 시점을 기준으로 지연손해금을 산정해야 한다는 새로운 판결이 대법원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현재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과거사 피해자들의 배상금이 지금보다 크게 줄어들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3일 북한에 동조한 혐의로 사형당한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유족 및 피해자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국가가 유족 및 피해자들에게 2010년 3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연 5%의 지연손해금 지급을 명한 부분을 초과한 국가 패소 원심 판결은 모두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이 하급심 판결을 파기한 뒤 원심 재판부에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재판하는 파기자판(破棄自判)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재판부는 또 아람회 사건과 울릉도 간첩단 및 납북어부 사건 피해자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같은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가 이들 사건 원심을 파기한 이유는 “지연손해금 산정을 수긍할 수 없다.”는 것. 조용수 사장의 경우 원심 재판부는 국가가 조 사장 유족 및 피해자에게 각각 1억 9700만~3억 5000만원을 배상하고, 이와 별도로 조 사장이 사형당한 1961년부터 매년 연 5%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아람회 사건 등도 피해자들이 처벌됐던 1975~1984년을 기준으로 지연손해금 지급을 명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고들이 과거 불법으로 처벌받은 시기를 기준으로 지연손해금을 산정하면 물가와 국민소득 수준 등의 영향으로 현저하게 많은 배상금을 허용하게 된다.”며 “지연손해금은 손배소송 항소심 변론이 끝난 날부터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과거사 피해자들이 받을 수 있는 배상금은 지금보다 크게 줄어들게 됐다. 수십년 전 ‘억울’하게 처벌받았던 과거사 피해자들은 청구한 손해배상액보다 지연손해금이 많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앞으로는 지연손해금을 거의 못 받게 되는 것이다. 조용수 사장 유족 등은 서울고법에서 99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났지만, 대법원 선고로 인해 29억여원으로 줄어들었다. 아직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피해자 등도 향후 상급심에서 배상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어려운 사람들 말 많이 듣는 따뜻한 법관 될래요”

    “어려운 사람들 말 많이 듣는 따뜻한 법관 될래요”

    “어려운 사람들의 말을 많이 듣는 가까운 법관, 따뜻한 법관이 되고 싶어요.” 12일 열린 제40기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수석의 영예를 안은 강인혜(26·여·사법시험 50회)씨는 “저보다 뛰어난 분들이 많은데 과분한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면서도 조심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씨의 연수원 성적은 4.3 만점에 4.26. 강씨는 내달 14일 신임 법관 연수를 시작한다. ●“행정전문 법관 되고 싶어” 강씨는 “판결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법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중립적인 입장에 서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게 내가 더 관심 있고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법관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행정 쪽에 관심이 높아 계속 공부해서 행정전문 법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언어에 관심이 많아 한양외국어고에 입학했지만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고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판결을 내리는 법관에 매력을 느껴 2003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지난 2년간의 연수원 생활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도 “힘들었던 시간보다 즐거웠던 기억만이 남는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대부분의 연수원생이 가장 힘든 기억으로 꼽는 1년 차 2학기 시험도 “모두가 겪는 일이고 어떻게든 끝날 일이라고 생각하니 시간이 잘 흘렀다.”고 말했다. 임관까지 남은 한달여의 시간 동안에는 땅끝마을 등 국내 여행을 다니며 공부하느라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견문도 넓힐 예정이라고 한다. 강씨는 “부모님이 늘 하시는 말처럼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항상 처음 마음을 기억하겠다.”며 굳은 심지를 보였다. ●법조인 자녀 9명 함께 수료 한편 이재홍 서울행정법원장의 아들 일석씨와 김인욱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아들 상우씨, 이성호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딸 예림씨, 박홍우 서울중앙지법 수석부장판사의 아들 영재씨 등 법조인 자녀 9명도 수료자에 포함됐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현대車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품에 안았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은 7일 실무자협의회를 열고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법원의 현대건설 주식매매 양해각서(MOU) 해지금지 등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 이후 첫번째 후속 절차에 해당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7일 “지난 4일 현대그룹과 교환한 양해각서(MOU) 해지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이번 안건을 주주협의회에 상정해 현대증권을 제외한 8개 기관의 찬성(98.53%)으로 가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속전속결로 진행될 전망이다. 채권단과 현대차그룹은 오는 14일쯤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4주 동안 현대건설의 경영상황과 재무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실사를 마치면 다음달 중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게 된다. 인수대금까지 치르면 모든 매각 절차는 3월 말~4월 초에 끝난다. 향후 일정의 변수로 현대그룹의 소송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채권단 안팎의 시각이다. 채권단은 이행보증금 반환 문제나 현대상선 지분 관련 중재안을 놓고 현대그룹과 대화 창구를 계속 열어놓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낸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 및 신용훼손 금지’ 가처분 신청의 취지를 변경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심리는 오는 21일 열린다. 현대그룹은 또 지난 4일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조만간 상급심인 서울고법에 항고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법원의 최종판단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채권단이 서둘러 현대차그룹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본안 소송 등을 제기해 채권단의 행위가 무효임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소모적인 법적분쟁을 중단하고 합리적인 범위에서 요청하면 현대상선 경영권 보장 및 이행보증금 2755억원의 반환 등에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김상곤 교육감 항소심도 무죄

    2008년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의 징계를 유보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곤(61) 경기도 교육감이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상철)는 6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교육기관의 장은 다른 행정기관의 장으로부터 (교사들의) 징계 사유를 통보받았을 때 이에 대한 판단을 할 재량이 있다.”면서 “김 교육감이 시국선언에 연루된 전교조 교사들의 징계의결을 꼭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이 전교조 교사들의 징계의결을 유보할 당시에는 (전국 법원의) 판결이 엇갈리는 등 ‘상당한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김 교육감이 사법부의 최종판단을 기다리자는 취지로 징계의결을 유보한 것일 뿐 징계의결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직무유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김 교육감은 2008년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경기지부 집행부 14명에 대한 검찰의 기소 처분을 통보받고도 1개월 동안 징계의결을 요구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공개 방송 프로그램, 대법 “공개대상 아니다”

    방송국이 제작을 마쳤지만 방영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정보공개법에 따른 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처음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3일 “황우석 전 서울대 석좌교수와 관련한 ‘추적 60분’의 미공개 방송용 테이프를 공개하라.”며 정모(46)씨가 KBS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공개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공개하도록 강제한다면 KBS가 각종 비난이나 공격에 노출돼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훼손받을 우려가 있다.”며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등에 관한 정보는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의 비공개 대상정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 승진 △대구고법 사무국장 서형교◇법원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유영선△광주지법 순천지원 사무국장 박상호△제주지법 〃 이덕기◇법원서기관 승진△법원공무원교육원 염명열 이동기△특허법원 김윤복△춘천지법 박상준△대전지법 정기평 서원묵 신정자△청주지법 박두수 정찬주 한재필△대구지법 손정환 강은선 김명성 김병국△부산지법 문미옥 손영철 유동현 김도환 김태길 이종철△울산지법 이희복△창원지법 김정태 박성배 김성원 이맹수△광주지법 이재순 김해식 박장운 장철주 최준철△전주지법 박영미 전정한△제주지법 이광수◇사법보좌관 승진△의정부지법 김재훈△수원지법 오대원△대전지법 조영훈△청주지법 엄내영△대구지법 최장길 이은창△울산지법 정병화 김정권△제주지법 김창국◇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행정처 박경식 서태석△대전지법 김상우△대구지법 문상면◇법원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최환열△〃 재판사무국장 부동호<사무국장>△서울고법 박영극△대전고법 조돈희△특허법원 류원석△서울중앙지법 이훈구◇법원부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박효룡<사무국장>△법원공무원교육원 성애경△서울가정법원 황윤구△서울행정법원 김병학△인천지법 이원윤△대전지법 천안지원 권지혜△대구지법 서부지원 배호근△광주지법 위운석◇법원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정성희 장영수 이상순 오명섭 정일섭 장일주 정종철△사법연수원 김재환 최성근△법원공무원교육원 김종영 이만석 강경래 양담훈 한태연△법원도서관 조동철 조성묵△양형위원회 민국식△서울고법 김학구 황성호△대구고법 고길수△부산고법 박원복△광주고법 서재문△서울중앙지법 정윤환 국정식 김강만 김성모 이창수 박경희 이혜정△서울가정법원 권문자 김용안 권태원△서울행정법원 조범제△서울동부지법 송일섭 오성남△서울남부지법 김영남 이희주 이정은 김경운 박호 박상용△서울북부지법 송시종 백종홍 노형구△서울서부지법 박진현 조순희 조성대 김기록△의정부지법 박희국 김진옥 류경식 김필수△인천지법 천종원 김진구 강승종 최영철 박호만△수원지법 노승두 황의곤 최광빈 박도철 이혜영 강영하△춘천지법 원진희△대전지법 윤상열△부산지법 추연광 박형수 이병영△울산지법 서수민△광주지법 박연현◇사법보좌관 전보△서울중앙지법 김창호 박천규△서울남부지법 최자근 김주완△서울북부지법 김형대△의정부지법 정효석 조병훈△춘천지법 김창남 (2011년 1월 1일자)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직위 승진 △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어장환경개선팀장 정용균◇과장급 전보△주 블라디보스토크 영사 배상두 ■KBS <디지털시청100% 재단> △이사장 주우식△이사 김석두 이원태△감사 유기은△사무국장 이대권 ■도로교통공단 ◇상임이사 △운전면허본부장 박학근 (2011년 1월 1일자)◇위원△TBN 한국교통방송 전주본부장 유근섭 ■KB국민은행 ◇부행장 △대기업금융그룹 이찬근(2011년 1월 3일자)△신용카드사업그룹 박지우◇본부장 승진△신금융사업 강진섭△WM 심재오△상품 홍석철△신용카드 김경한△인재개발원장 천학도△신탁 이경수△서초지역 안경은△중앙〃 황갑삼△경서〃 임병수△동부산〃 황석환△호남북〃 이헌◇본부장 이동△영업 한우경△대기업/기관영업 이득영△여신심사 남인△HR 안석현<지역본부장>△강남 황순찬△강동 김행미△강서 박광호△남부 이홍△동부 이옥원△북부 박백수△서부 박해순△영동 박중원△영등포 김주수△중부 류종찬△경기·강원 백인기△경수 오현철△부천 김영윤△수원 양기일△안양 이유상△인천남 강문호△인천북 임승득△경남 김훈△서부산 김성욱△동대구 김욱일△호남남 김기수 ■우리투자증권 ◇승진 <이사> △Equity Trading그룹 김종민△선물옵션 Trading팀 김병웅 <부장>△센터지점 강구철△당진지점 김종석△연산동지점 김형태△개포지점 목하균△춘천지점 방용주△포항지점 심상기△골드넛 멤버스 WMC 유현숙△이촌동지점 장명자△강남대로 WMC 정명진△영등포지점 편부효△싱가포르IB센터 김근호△Research 센터 김한국△감사실 박조현△법무지원부 최창선△Wrap운용부 최호영 ■에이플러스에셋 ◇임원 승진 및 신규(보직) <전무> △영업기획팀 조규남△대구본부장 김기훈<상무>△신화지점 고근희△창조지점 박옥경△한국지점 윤한팔<상무보>△부산본부장 박경수△서울본부 여운봉△부산본부 박경수<이사>△강남본부 서울지점 박영서△〃 남서울지점 길계찬△영업부문 전해남△중부본부장 엄기섭△남서울지점 이정아△강원본부 이연옥△부산2본부 김진석△대구2본부 서상규△센트럴지점 서종범<대우이사>△강남본부 선진지점 오정근△〃 희망지점 조영일△호남본부 탑엔탑지점 김성중△광주지점 김화자△VIP지점 박상신◇보직 변경△영업부문장(영업기획팀장 겸직) 김경수△수도권A본부장 이재광△수도권B〃 박경용△수도권C〃 조규남 ■한샘 ◇전무 △개발실장 노지영△서비스원 정재용◇이사△이펙스 이흥섭◇이사대우△부엌유통사업본부 대리점영업부 김덕신△〃 IK 영업2부 이승훈△〃 영업지원부 민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승진 <부사장> △영업본부장(개발본부장 겸임) 박재구<이사>△상품본부장 이용상△영업본부 수도권역장 김동근<권역장>△영업본부 지방권역장 이기용◇전보 <영업부장>△강남 안기성△강북 김동우△경기서 최복근△충청 조용준△부산 김영식△경남 송기훈△제주 손대호<부장>△영업추진1담당 정형락△영업추진2담당 정지윤△점포개선TFT 이종인◇계열사 <대표>△서울물류 김주원△중부물류 정기철△안성물류 윤창옥△안성F&B 장영생△보광디에스넷 이광우<센터장>△경인물류 오윤선△보광로지스 이근일△진주물류 이창헌△나주물류 강민귀△강릉물류 이효영 ■남양유업 ◇전무 승진 △영업·홍보총괄 성장경 ■신도리코 ◇승진 △상무 허용봉 이원규△이사 이상화 김성웅
  • 공성진 의원직 상실 위기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이태종)는 20일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공성진(57·서울 강남을) 의원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5838만원을 선고했다.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나 그 외의 범죄로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 판결이 확정되면 공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사실 인정이나 법리 판단이 잘못됐다는 변호인과 검찰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변화된 사정이 전혀 없어 1심 판단을 그대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 의원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상고 의사를 밝혔다. 공 의원은 2008년 경기 안성의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대표 공모씨에게서 4100만원, 골프장 카트 제조업체 C사와 바이오 기술업체 L사에서 각각 1억 1800만원과 4100만원을 받는 등 2억여원의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경병 의원직 상실위기…2심서 벌금 300만원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상철)는 16일 경기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대표 공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있어 현 의원은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보좌관 김씨가 현 의원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점, 피고인들이 보도 직후 진술을 맞춘 점 등을 종합해볼 때 현 의원은 김씨와 공모해 공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 의원이 공씨에게서 받은 1억원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차용금으로 봐 불법 정치자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현 의원은 선고 직후 “당혹스럽다.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2008년 8월 공씨에게 돈을 요구해 보좌관 김씨를 통해 1억원을 전달받고, 그해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정치활동 경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 3000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황우석 2심도 집유… 횡령혐의 일부 무죄

    황우석 2심도 집유… 횡령혐의 일부 무죄

    줄기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실을 숨기고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황우석(58) 전 서울대 석좌교수에게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성호)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전 교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연구비 5800여만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윤현수 한양대 교수에게는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황 전 교수가 신산업전략연구원으로부터 소 구입비 명목으로 받은 연구비 중 4억 9000여만원을 다른 용도로 쓴 만큼 횡령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1심은 황 전 교수의 횡령액을 5억 9200만원으로 봤지만 이 가운데 1억원가량은 횡령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한 것이다. 재판부는 황 전 교수가 정부 지원 연구비를 횡령하고, 생명윤리법을 위반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황 전 교수의 논문조작이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부분은 “황 전 교수가 형사재판에서까지 논문의 진실성을 입증할 필요가 없다.”며 1심처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무죄 판단을 떠나서 대다수 국민이 황 전 교수에게 느꼈던 배신감과 분노, 허탈감과 상실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국내외 사회적 파장도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면서 “동물복제 분야 등에서 상당한 업적을 이룬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 선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전 교수는 2004년과 2005년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와 환자맞춤형 복제배아 줄기세포를 수립했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지에 게재했지만, 논문 상당 부분이 조작됐고, 연구비 중 일부를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황 전 교수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통령 긴급조치 1호 ‘위헌’ 첫 판결

    대통령 긴급조치 1호 ‘위헌’ 첫 판결

    1974년 박정희 정권 당시 선포된 ‘대통령긴급조치 1호’가 ‘위헌’이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16일 유신헌법과 제4공화국 정부를 비판한 혐의(대통령긴급조치·반공법 위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복역한 오종상(69)씨의 재심에서 면소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대법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통령 긴급조치 1호는 국회의 입법 절차에 따라 만들어진 법률이 아니어서 위헌 여부에 대한 심사권이 대법원에 있다.”면서 “긴급조치 1호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기 때문에 위헌”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가 긴급조치를 위헌이라고 판시한 것은 처음이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긴급조치 1호가 합헌이라는 전제하에 내려졌던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모두 폐기했다. 오씨는 4월 서울고법으로부터 긴급조치 부분은 면소, 반공법은 무죄를 선고받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정은 회장 등 6명 하이닉스에 480억 배상하라”

    고(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이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부당 지원 등으로 하이닉스반도체에 손해를 끼친 것과 관련, 정 전 회장의 상속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480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고등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2부(부장 박형남)는 15일 하이닉스가 현 회장과 5명의 전·현직 임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현 회장 등은 연대해서 하이닉스에 480억 752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하이닉스는 2006년 9월 정 전 회장 등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한라건설 등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현 회장과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8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며, 1심은 현 회장 등이 573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현 회장 측은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학사경고 4회 서울대생 제명 정당”

    서울고법 행정4부(부장 성백현)는 서울대 재학 중 4차례 학사경고를 받고 제명된 정모씨가 제명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재입학요건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서울대가 교육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학생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도록 학칙을 정하고 학사경고를 4회 이상 받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한 것은, 학생의 교육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학사제명처분을 할 것인지는 대학이 자율권 범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 서울대 법과대학에 입학한 정씨는 학사경고(한 학기 성적 평점이 평균 1.7점에 미달하거나 3개 과목 또는 6학점 이상 F 학점인 경우)가 4회 누적돼 제명되자 “의견 진술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민원인은 주인이지 고객 아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3일 “법원에 오는 민원인들은 바로 사법권을 위임한 주인이지 단순한 고객이 아니다.”며 법관들의 관행을 비판했다. 이 대법원은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 회의에서 “사법부를 비난하고 시위를 하는 국민들도 바로 우리에게 재판권을 위한 국민의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법원장 회의에는 박시환 법원행정처장을 비롯해 구욱서 서울고법원장, 이진성 서울중앙지법원장 등 전국 법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법원장 회의는 통상 1년에 12월 한차례 열린다. 이 대법원장의 임기가 내년 9월 만료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회의는 마지막인 셈이다. 이 대법원장은 “국민의 사법에 대한 신뢰도는 아직도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고 진단한 뒤 “법관들이 진정 자신을 낮추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재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법관의 권위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속에서 확보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사법권 독립을 역설했다. 이 대법관은 “사법권의 독립은 재판의 주체인 법관 개개인의 독립을 그 핵심으로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최근 언론 정치권 법조계 시민단체 등 외부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도 않은 하급심 판결을 합리적 근거 없이 비난하는 것을 봤다.”며 “법관은 권력이나 다수의 횡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사법의 본연의 임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법원장은 법관들의 재판 방식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그는 “일반형사재판에서 실질적 증거조사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재판은 형사소송법의 규정에 위배된다.”고 일갈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실소유자 아닌 명의자에 이행강제금 “적법”

    행정기관이 건물의 실질적 건축주나 소유자가 아닌 명의상 건축주나 소유자에게 건축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이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것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정모씨가 서울 강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이행강제금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건축 허가·신고 때 건축주로 기재된 사람이 실제 건축주인지에 대해 행정기관이 실질적으로 심사할 권한이 없고, 만약 명목상 건축주라도 명의를 대여해 준 것이라면 명의대여자로서 책임 부담이 타당한 점 등을 볼 때 명의상 건축주나 소유자에게 시정명령이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것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현대車 비정규직 고용비율 정규직 보호위해 밀약한 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16.9%’라는 수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9%란 현대차 전체 조합원 가운데 비정규직 조합원이 차지하는 비율. 이 비율은 2000년 현대차 노조와 사측이 합의를 통해 정한 것으로 지금까지 비정규직 고용을 유지하는 데 근거가 되고 있다. ●“정규직 고용 보장에 이용” 1998년 현대차는 구조조정을 통해 근로자 1만여명을 전격 해고했다. 이후 생산량을 늘리면서 새로 채용하는 직원 대부분을 비정규직으로 채웠다. 불안을 느낀 현대차 노조는 비정규직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측과 ‘비정규직 비율을 전체 조합원의 16.9% 수준으로 한다.’는 조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구조조정 때 비정규직이 우선 해고된다는 묵시적 전제 조건이 바닥에 깔려 있다. 즉, 현대차는 일정 비율의 비정규직을 고용할 수 있는 동의를 노조로부터 받은 것이고, 노조로서도 간접적으로 정규직의 고용안정을 보장받는 식의 밀약을 한 것이다. 김정한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노사 간의 합의 사항이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지만 정규직의 일자리를 보호받기 위해 변칙적으로 이용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 비율마저 지켜지지 않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임직원 5만 5000여명 가운데 정규직은 4만 5000여명, 비정규직은 8000여명이고 한시하청근로자(생산량 증가 때 단기간 투입되는 인원)가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비정규직의 비율이 20%를 넘는 것이다. 파업을 주도한 울산 1공장의 비율은 23.3%이다. 편법 계약의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것을 사측과 정규직 노조가 모두 원한다는 오해를 받을 만하다. ●임금은 정규직의 80% 수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가장 큰 차이는 임금 수준. 기본급을 기준으로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80%가량 임금을 받는다. 그러나 상여금이나 성과급이 기본급을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임금은 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 달에 2~3차례 특근을 하는데 근속연수 17년차의 경우 특근비를 월 20만~30만원 받기 때문에 전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이 큰 셈”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맡겨진 업무는 크게 차이가 없다. 한 조립라인에서 섞여서 같이 일을 하는 데다 현대차 측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를 정확히 집어내지 못하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이번 파업사태를 비정규직법의 법망을 피해가는 전형적인 형태로 본다. 사내 하청업체인 동성기업이 폐업한 뒤 한 달 만에 새로 회사를 만들어 기존 직원들을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2년 이상 일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노동법 의무조항을 비켜갔기 때문이다. 김정한 연구위원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현대차가 아닌 하청업체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맞지만, 원청인 현대차도 정규직 전환을 장려하고 임금 격차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대법원은 현대차 사내 하청업체 해고근로자들이 제기한 해고구제소송 상고심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사내하도급 노동자는 정규직으로 간주한다.’는 취지로 서울고법 판결을 파기했다. 한편 현대차는 24일까지 1만 600대, 1197억여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박철언·여교수 ‘64억 합의’

    노태우 정권 시절 최고 실세였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과 그의 돈 178억원을 가로챈 여교수 등이 벌인 법적 분쟁이 강제조정으로 마무리됐다. 서울고법 민사15부(부장 부장판사)는 박 전 장관이 “관리를 부탁한 돈을 가로챘다.”며 H대학 무용학과 교수 강모(49·여)씨와 H은행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강제조정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씨와 통장위조를 도왔던 H은행 직원 이모(48·여)씨, H은행은 오는 30일까지 64억원을 갚아야 하며, 박 전 장관은 더는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강제조정 결정이 내려지면 원고와 피고는 결정문을 받아 본 후 2주 내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으며, 이의 제기를 하지 않으면 조정 내용이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된다. 박 전 장관과 H은행 등이 모두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 조정이 확정된 것이다. 강씨는 1998년 동료 교수 소개로 알게 된 박 전 장관으로부터 “잘 관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돈을 건네받았다. 강씨는 박 전 장관이 점차 자신을 믿게 되자 위·변조된 통장으로 박 전 장관을 속이고 돈을 가로챘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가 횡령한 돈은 총 178억원이 넘었다. 이 돈이 박 전 장관의 불법 비자금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검찰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강씨를 고소했고, 강씨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박 전 장관은 민사소송도 제기했으며, 1심은 강씨와 통장 위·변조를 도운 H은행 등이 연대해 총 160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강씨는 1심 판결을 받아들이고 항소를 포기했지만, H은행 등이 불복하면서 항소심이 열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생각나눔 NEWS]판결로 본 ‘흉기’와 ‘위험한 물건’ 범위는

    법원은 사람을 죽이거나 해치는 데 쓰이는 도구, 즉 ‘흉기’(凶器)의 범주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 ‘어디까지를 흉기로 볼 것인가.’를 판단할 때 지침이 될만 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인욱)는 쇠젓가락으로 20대 여성을 위협해 성폭행하고 돈을 뺏은 혐의로 기소된 구모(50)씨에게 특수강도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형법은 흉기를 이용해 강도 행각을 할 경우 특수강도죄로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쇠젓가락은 흉기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강도와 특수강간 등 구씨의 다른 혐의는 유죄로 인정,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흉기는 사회통념상 일반인이 위험을 느낄 만한 것이어야 한다.”며 “쇠젓가락은 일반인이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위험한 물건’에 해당할 수는 있어도 흉기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이 특정 물건을 ‘위험한 물건’인지 아닌지를 판단한 적은 있었지만, 흉기를 특정해 판정한 경우는 처음이다. 재판부는 “특수강도죄는 다른 범죄와 달리 흉기만을 구성요건으로 하고 있어 ‘위험한 물건’과 구분할 필요가 있었다.”며 “판결에 참조할 다른 판례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흉기보다 넓은 개념인 ‘위험한 물건’에 대한 법원 판단은 다양하다. 지난 2007년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자동차 열쇠로 상대방을 찌른 정모(57)씨의 경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흉기 등 상해)로 기소된 전례가 있다. 당시 검찰은 “자동차 열쇠가 살상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은 아니지만 쇠로 뾰족하게 만들어져 사람을 찌를 경우 상해를 입힐 수 있다.”며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상대방이나 제3자가 살상의 위험을 느끼는 물건은 아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법원도 이를 확정했다. 반면 자동차는 ‘위험한 물건’이라며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판례는 많다. 대법원 1부(주심 이홍훈)는 최근 승용차를 후진해 시비가 붙었던 뒤차를 들이받고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모(39)씨에게 형법상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만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자동차 자체는 살상용이 아니지만 피해자가 죽거나 다칠 수도 있다는 위협을 느꼈을 것”이라며 “최씨의 범행은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여성 하이힐의 뒷굽과 돌, 의자, 실탄을 장전하지 않은 공기총 등도 법원은 ‘위험한 물건’으로 인정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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