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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전교조,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전교조,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교원노조법 합헌, 전교조 헌법재판소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전교조,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헌법재판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법외노조로 만든 근거가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서울고법이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8(합헌)대 1(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위헌심판대에 오른 교원노조법 2조는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고 있다. 해고된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조합원 자격이 유지된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교원 9명을 노조원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했고, 전교조는 이를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에서 패소한 전교조는 항소심에서 법외노조 통보의 효력정지와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고, 서울고법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위헌법률심판을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法外로 내몰리는 전교조…헌재 “해직교사 노조원 자격 없다”

    28일 창립 26주년을 맞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최악의 생일상을 받았다. 1999년 7월 합법화 이후 16년 만에 ‘법외(法外) 노조’ 상태로 돌아갈 위기에 몰렸다. 헌법재판소가 전교조 법외 노조 통보의 근거가 된 법 조항이 헌법상 유효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헌재는 28일 교원노조법 제2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잠시 중단됐던 ‘법외 노조 통보 취소 소송’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전교조가 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교원노조법 2조는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고 있다. 해직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자격이 유지된다. 헌재는 이날 “교원노조 조합원을 재직자로 한정한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으며 교원노조 및 교원의 단결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합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헌재는 “이미 설립 신고를 마치고 활동 중인 교원노조의 법적 지위 박탈 여부는 행정당국의 재량에 달린 것으로 박탈 행위가 적절한지 판단하는 것은 (헌재가 아닌)법원의 몫”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해직자 9명을 노조원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2013년 10월 전교조에 법외 노조 통보를 했다. 전교조는 취소 소송으로 맞섰다. 1심은 고용부의 손을 들어줬으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전교조가 제기한 법외 노조 통보 효력 정지 신청과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받아들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해직자가 현직 교원 근로조건에 영향 미쳐선 안 된다” 판단

    “해직자가 현직 교원 근로조건에 영향 미쳐선 안 된다” 판단

    헌법재판소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합법 지위 여부를 결정할 교원노조법 제2조에 대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하면서도 전교조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법외 노조’ 통보 정당성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 여지를 열어 놨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헌재 결정으로 법원도 법외 노조 통보가 적절했다고 판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교원노조 조합원 자격을 초·중·고교에 ‘재직 중’인 교사로 제한한 법 조항의 목적이 정당한지, 권리침해가 최소한인지 여부 등이었다. 박한철 소장 등 헌재 재판관 8명은 “해고된 교원이 교원노조에 가입하면 노조의 자주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합헌 의견을 제시했다. 해당 법 조항은 기본적으로 노조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확보해 교원의 실질적 근로조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것인데, 교원이 아닌 사람이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하면 현직 교원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재직 중인 교원만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부득이한 측면이 있다고 헌재는 설명했다. 서울고법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주요 쟁점인 ‘단결권 제한’ 여부에 대해서는 “교원노조는 특성상 산업별·지역별 노조 형태로 결성될 수밖에 없으나, 교원의 근로조건은 법령이나 조례로 정해지고 실질적인 적용을 받는 것도 재직자이기 때문에 해직자를 배제하는 게 단결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헌재는 이미 설립 신고를 마치고 정당하게 활동 중인 노조의 법률상 지위를 박탈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법원의 판단 영역임을 분명히 했다. 헌재는 특히 “조합원 자격을 재직자로 제한하는 것에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해서 이를 이유로 교원노조의 법적 지위를 박탈하는 게 항상 적법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교조가 상당 기간 합법 노조로 활동해 왔고, 이전에도 해직자가 조합원으로 있었지만 법외 노조 통보는 2013년 10월에야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법외 노조 통보는 행정당국의 재량이라는 것이다. 헌재는 또 법원이 무자격 조합원 수나 이러한 조합원들이 교원노조 활동에 미치는 영향, 노조가 이를 바로잡을 가능성 등을 종합해 행정당국의 재량권 행사가 적절했는지 판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던 김이수 재판관은 이번에도 홀로 반대했다. 김 재판관은 “교원노조 조직의 특수성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조항은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고 단결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래 입법 목적과 달리 자주성과 단결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조항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법 조항이 있기 때문에 해직자가 교원노조에 포함된다고 해도 정치화되거나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가 저해될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헌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교원노조법 2조가 합헌이라는 의미이지 헌재가 전교조를 법외 노조라고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뒤 법외 노조 통보 취소 청구 소송 심리를 중단한 서울고법 재판부는 헌재 결정문을 분석한 뒤 심리를 재개할 방침이다. 늦어도 올해 안에는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원 관계자는 “헌재 결정으로 항소심 재판 결과까지 예단해서는 안 된다”면서 “법외 노조 통보 효력 정지는 항소심 선고 때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교원노조법 합헌, 헌법재판소 “해직교사 전교조 조합원 자격 없다”

    교원노조법 합헌, 헌법재판소 “해직교사 전교조 조합원 자격 없다”

    교원노조법 합헌 교원노조법 합헌, 헌법재판소 “해직교사 전교조 조합원 자격 없다” 헌법재판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법외노조로 만든 근거가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서울고법이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8(합헌)대 1(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위헌심판대에 오른 교원노조법 2조는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고 있다. 해고된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조합원 자격이 유지된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교원 9명을 노조원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했고, 전교조는 이를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에서 패소한 전교조는 항소심에서 법외노조 통보의 효력정지와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고, 서울고법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위헌법률심판을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

    교원노조법 합헌, 전교조 헌법재판소 전교조 헌법재판소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 헌법재판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법외노조로 만든 근거가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서울고법이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8(합헌)대 1(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위헌심판대에 오른 교원노조법 2조는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고 있다. 해고된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조합원 자격이 유지된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교원 9명을 노조원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했고, 전교조는 이를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에서 패소한 전교조는 항소심에서 법외노조 통보의 효력정지와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고, 서울고법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위헌법률심판을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전교조,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전교조,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교원노조법 합헌, 전교조 헌법재판소 교원노조법 합헌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없다”…전교조,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헌법재판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법외노조로 만든 근거가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서울고법이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8(합헌)대 1(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위헌심판대에 오른 교원노조법 2조는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고 있다. 해고된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조합원 자격이 유지된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교원 9명을 노조원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했고, 전교조는 이를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에서 패소한 전교조는 항소심에서 법외노조 통보의 효력정지와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고, 서울고법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위헌법률심판을 받아왔다. 한편, 전교조는 헌재 판결 후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재가 해직 교사의 조합원 자격을 부인하는 교원노조법 2조를 합헌이라 판결해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헌재의 결정은 노조의 자주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한다는 점에서 시대착오적”이라면서 “노동권에 대한 보편적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결정을 해 대한민국이 노동탄압 국가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은 “9명의 해직자가 있다고 해서 6만명의 조합원이 있는 노조를 법 밖으로 내모는 일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다”면 “현직 교원만 노조 조합원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한 법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교조 헌법재판소 “교원노조법 합헌” 결국 법외노조로 가나

    전교조 헌법재판소 “교원노조법 합헌” 결국 법외노조로 가나

    전교조 헌법재판소 전교조 헌법재판소 “교원노조법 합헌” 결국 법외노조로 가나 헌법재판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법외노조로 만든 근거가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서울고법이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8(합헌)대 1(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위헌심판대에 오른 교원노조법 2조는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고 있다. 해고된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조합원 자격이 유지된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교원 9명을 노조원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했고, 전교조는 이를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에서 패소한 전교조는 항소심에서 법외노조 통보의 효력정지와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고, 서울고법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위헌법률심판을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론스타 스타타워 매각 양도차익 과세는 적법”

    ‘스타타워 매각’ 양도차익에 부과된 1000억원대의 세금을 둘러싸고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우리 정부가 벌인 소송에서 법원이 사실상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론스타 측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4조 8000억원 상당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나온 판결이라 주목된다.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성백현)는 27일 론스타가 서울지방국세청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1040억원 상당의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론스타가 국내법상 외국법인에 해당해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기 때문에 법인세 부과는 적법하다는 1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했다. 다만 1040억원 중 가산세 392억원은 절차상 위법하다고 판단했다.하지만 가산세 부과에 있어서 실체적 위법은 없다고 봤다. 절차적 하자만 보완해 다시 부과하면 된다는 뜻이다. 론스타는 2001년 조세 피난처인 벨기에에 한국 내 부동산 투자를 위한 법인 스타홀딩스를 세우고 이 법인을 통해 서울 강남구 소재 스타타워(현 강남파이낸스센터)를 1000여억원에 매입한 뒤 2004년 되팔아 2450여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에 세무당국이 론스타에 이익이 실질적으로 귀속된다며 1000억원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자 론스타는 납세 의무자가 아니라며 소송을 냈다. 대법원까지 올라간 재판에서 론스타가 과세 대상은 맞지만 법인세 대상이라 소득세 부과는 위법하다는 결론이 났다. 이후 세무당국이 법인세를 부과하자 론스타는 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국세청은 상고를 포기하고 가산세를 재고지할 방침이다. 국세청 측은 “현행법상 판결 후 1년간 재부과가 가능하다”면서 “패소 이유가 절차적 하자인 만큼 문제가 된 가산세 산출근거를 다시 기재해 새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결정권은 법원에 “법원의 판단 영역”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결정권은 법원에 “법원의 판단 영역”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결정권은 법원에 “법원의 판단 영역” 헌법재판소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법외노조로 만든 근거가 된 법률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서울고법이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8(합헌)대 1(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해고된 교원이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원노조의 자주성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교원이 아닌 사람들이 교원노조의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해 현직 교원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헌재는 재직 중인 교원만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원노조의 역할이나 기능에 비춰볼 때 부득이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원과 관련한 근로조건 대부분은 법령이나 조례로 정해지고, 실질적인 적용을 받는 것도 재직 중 교원이므로 해직자를 배제하는 것이 지나친 단결권 제한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헌재는 이미 설립신고를 마치고 정당하게 활동 중인 교원노조의 법률상 지위를 박탈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법원의 판단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헌재는 전교조가 설립 이후 10년간 합법적 노조로 활동해 왔고, 이전에도 해직 교원이 포함돼 있었지만 법외노조 통보는 2013년 10월에야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교원이 아닌 사람이 포함돼 있다고 이를 이유로 법외노조로 할 것인지는 행정 당국의 재량에 달려있다고 봤다. 이어 자격이 없는 조합원 수나 이런 조합원이 교원노조 활동에 미치는 영향, 해당 노조가 이를 바로잡을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종합해 법외노조 통보가 적법한 재량의 범위에 있는지는 법원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이수 재판관은 교원노조의 조직적 특수성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조항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하고 단결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 재판관은 이 조항은 노조의 자주성을 보호하기 위한 원래 입법목적과 달리 도리어 자주성과 단결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조항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교원노조는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법 조항이 있기 때문에 해직교원이 포함된다고 해도 정치화되거나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가 저해될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위헌심판대에 오른 교원노조법 2조는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고 있다. 해고된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조합원 자격이 유지된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교원 9명을 노조원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2013년 10월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했고, 전교조는 이를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에서 패소한 전교조는 항소심에서 법외노조 통보의 효력정지와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고, 서울고법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위헌법률심판을 받아왔다. 전교조가 최종적으로 합법노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법원 판단에 달렸지만 이날 헌재 결정으로 전교조 측의 패소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고법에 계류 중인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에서 고용부가 승소하게 되면 전교조의 법외노조화는 불가피해진다. 다만 9명 때문에 6만여명의 조합원을 장외로 내모는 것은 지나친 조치라는 주장 등이 받아들여진다면 전교조가 승소하고, 합법성을 유지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의문사’ 최종길 교수 부인 백경자씨

    1973년 유신 시절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를 받다 의문사한 최종길(당시 43세) 전 서울대 법대 교수의 부인 백경자씨가 지난 24일 오후 별세했다. 80세. 백씨는 최 전 교수가 사망한 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및 최종길교수고문치사진상규명및명예회복추진위 등에서 활동하며 남편 사망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백씨 등 유족은 2002년 국가권력의 불법 가혹 행위에 의해 최 전 교수가 사망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고, 2006년 서울고법은 “국가가 유족에게 18억 48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백씨는 유산의 대부분을 최 전 교수 추모기금으로 천주교 인권위원회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발인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백씨는 마석모란공원에서 최 전 교수와 합장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놀이터서 여아 뺨 만진 30대男 강제추행 유죄

    놀이터에서 놀던 여자아이의 손등과 뺨을 쓰다듬은 30대 남성에 대해 항소심도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원형)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2)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초등학생 B(당시 8세)양에게 접근해 손으로 B양의 팔꿈치에서 손등까지 쓰다듬고, 손바닥으로 뺨을 쓰다듬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에서 “추행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의 행위는 명백하게 B양의 의사에 반해 성적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일반인 입장에서도 추행이라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B양이 수사기관에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점, 성인인 A씨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제지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다만 A씨에게 성범죄 전력이 없고 재범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지 말라고 한 원심 결정은 유지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법원 나오는 모습보니 ‘수척해진 외모’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법원 나오는 모습보니 ‘수척해진 외모’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속된 이후 143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143일만에 집으로… 법정 나서는 모습보니..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143일만에 집으로… 법정 나서는 모습보니..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속된 이후 143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법원 나오는 모습보니...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법원 나오는 모습보니...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속된 이후 143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항로변경 혐의 무죄’ 143일만에 석방… “유전집유 무전복역” 진중권 반응보니

    조현아 집행유예, ‘항로변경 혐의 무죄’ 143일만에 석방… “유전집유 무전복역” 진중권 반응보니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진중권 일침 “유전집유 무전복역” 법원 나서는 모습보니 ‘수척’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속된 이후 143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쟁점이 된 항로변경죄 적용 여부에 대해 “항로에 대해 법령에서 정의를 두지 않고 있으며 그 사전적 의미가 변경·확장됐다고 볼 뚜렷한 한 근거가 없는 한 문언 내에서 의미를 확정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항로는 적어도 지상 계류장에서의 이동은 배제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계류장에서의 비교적 자유롭게 허용되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이 사건의 지상 이동을 항로 변경으로 보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시했다. 한편 이날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소식이 전해진 후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현아, 집유로 석방. 유전집유 무전복역”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서울신문DB(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법원에서 나오는 모습 ‘143일만에...’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법원에서 나오는 모습 ‘143일만에...’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속된 이후 143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143일 만에 결과 봤더니..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143일 만에 결과 봤더니..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속된 이후 143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엄벌 탄원에도 “항로변경죄 무죄” 판결 이유가?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엄벌 탄원에도 “항로변경죄 무죄” 판결 이유가?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22일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쟁점에 된 항로변경죄 적용 여부에 대해 “항로에 대해 법령에서 정의를 두지 않고 있으며 그 사전적 의미가 변경·확장됐다고 볼 뚜렷한 한 근거가 없는 한 문언 내에서 의미를 확정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항로는 적어도 지상 계류장에서의 이동은 배제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계류장에서의 비교적 자유롭게 허용되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이 사건의 지상 이동을 항로 변경으로 보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은 2살 쌍둥이 자녀의 엄마이고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며 대한한공 부사장 지위에서도 물러났다. 엄중한 사회적 비난과 낙인을 앞으로 의식하면서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한 차례의 기회를 더 주는 것을 외면할 정도의 범죄행위가 아니라면 이런 처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엄벌 탄원에도 “항로변경죄 무죄” 143일 만에 ‘쌍둥이 품으로’

    조현아 집행유예, 엄벌 탄원에도 “항로변경죄 무죄” 143일 만에 ‘쌍둥이 품으로’

    조현아 엄벌 탄원에도 집행유예 석방 “항로변경죄 무죄” 143일 만에 ‘쌍둥이 품으로’ 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22일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쟁점에 된 항로변경죄 적용 여부에 대해 “항로에 대해 법령에서 정의를 두지 않고 있으며 그 사전적 의미가 변경·확장됐다고 볼 뚜렷한 한 근거가 없는 한 문언 내에서 의미를 확정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항로는 적어도 지상 계류장에서의 이동은 배제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계류장에서의 비교적 자유롭게 허용되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이 사건의 지상 이동을 항로 변경으로 보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양형에 관해서는 “피고인의 행위는 같은 법령 위반 사례들에서 확인되는 유형력 행사 정도에 비해 비교적 경미한 정도”라며 “범죄행위 자체에 대한 비난가능성은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이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격리된 채 5개월간 구금돼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행위와 피해자의 상처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의 이런 진심을 의심할 수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또 “피고인은 2살 쌍둥이 자녀의 엄마이고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며 대한한공 부사장 지위에서도 물러났다. 엄중한 사회적 비난과 낙인을 앞으로 의식하면서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한 차례의 기회를 더 주는 것을 외면할 정도의 범죄행위가 아니라면 이런 처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086 일등석 탑승 후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해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올 1월 구속기소됐다. 한편 조현아 항소심을 하루 앞두고 땅콩회항 사건의 발단이 된 여승무원이 조현아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조현아 집행유예 석방, 조현아 엄벌 탄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집행유예, ‘항로변경 혐의 무죄’ 한층 수척해진 모습

    조현아 집행유예, ‘항로변경 혐의 무죄’ 한층 수척해진 모습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속된 이후 143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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