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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민희진 고발사건, 국민 관심사… 신속 수사”

    경찰 “민희진 고발사건, 국민 관심사… 신속 수사”

    경찰이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있으니 다른 사건들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 수사해 관심 사항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것을 보고받은 뒤에는 특별하게 보고받은 내용이 없다”며 “아직 의미 있는 수사가 진행된 건 없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조 청장은 고발장에 배임 액수가 적혔느냐는 물음에 직접 보지 못해 알 수 없다면서도 “액수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고소·고발이 유효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수사기관이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해당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관할지 대해서는 “앞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봐야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용산서에서 한다”고 했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 대표를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 대표는 지난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 오재원에 대리처방 수면제 건넨 전현직 선수 13명 수사

    오재원에 대리처방 수면제 건넨 전현직 선수 13명 수사

    경찰이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구속)에게 대리 처방받은 수면제를 전달한 혐의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모두 1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 구단은 지난 3월 말쯤 자체 조사를 진행해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적발했고,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연루된 이들 대부분은 2군 선수들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이들이 오재원의 강압에 못 이겨 수면제를 건넸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대리처방) 해줬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앞서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하고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다.
  • 현직 경찰 ‘JMS 정명석 증거인멸 연루’ 의혹… 감사 착수

    현직 경찰 ‘JMS 정명석 증거인멸 연루’ 의혹… 감사 착수

    현직 경찰이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관련 증거 인멸을 도운 의혹으로 감찰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정 총재 성범죄 관련 증거 인멸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A씨는 정명석이 여신도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JMS 간부진과 화상회의를 열고 범행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JMS 내부 문건에는 A씨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에 대한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간부진과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재는 여신도 3명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 초등학교 옆 ‘남성 사우나’ 비밀의 문…충격적인 신종 성매매 수법

    초등학교 옆 ‘남성 사우나’ 비밀의 문…충격적인 신종 성매매 수법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남성 전용 목욕탕으로 위장한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3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합동단속을 통해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 이 업소는 ‘24시간 남성 전용 사우나’ 간판을 내걸고 있었다. 도보 3분 거리에는 초등학교도 있었다. 외관상 일반 목욕탕과 차이가 없지만, 휴게실 한편에 성매매 이용자들이 출입할 수 있는 별도의 문과 공간을 두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문 너머에는 성매매가 이뤄지는 마사지룸 12개와 여성 종사자 대기실이 있었다. 업소 측은 전화로 성매매 예약을 받은 후 확인 절차를 거쳐 손님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업주와 업소 관계자들을 입건하고 자세한 영업 방식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성매매처벌법 위반, 의료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계속 싸우자는 정부, 이러면 환자·정부·의사 모두 파국”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계속 싸우자는 정부, 이러면 환자·정부·의사 모두 파국”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으로 빚어진 의정 갈등에 대해 3일 “환자·정부·의사 모두에게 파국”이라며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류옥씨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지난달 9일 고소한 상태다. 류옥씨는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법률 대리인 조진석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대독한 입장문에서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정부의 태도와 초법적인 월권행위는 단지 싸우자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런 정부의 자세는 의료계의 강경한 발언과 극단적 태도만을 불러올 뿐”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의대 증원 관련 소송에서 지난달 30일 정부 측에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근거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류옥씨는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채 법원에 공이 넘어간 건 우리 정치의 실패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서 “사법부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류옥씨는 “우수한 한국 의료가 초토화된다면 어느 누가 승리하든 상처뿐일 것이다. 이대로는 환자·정부·의사 모두에게 파국”이라면서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현 정부의 알맹이 없는 말이 아니라 현장의 소리를 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의사·환자·국가가 함께 살 방법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인턴 대표 류옥씨는 지난 2월 근무하던 대전성모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류옥씨는 이날 서초경찰서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류옥씨의 출석 날짜를 다시 정한 뒤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25개 자치구 고르게 설치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25개 자치구 고르게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4월 30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디자인정책관 업무보고에서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 안전한 골목환경 조성을 위해 25개 자치구에 고르게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김 의원은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대상과 추진현황에 대한 질의로 발언을 시작했다.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은 ‘범죄예방강화구역’ 등의 취약지역에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해 골목길 안심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2만등 설치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범죄예방 강화구역’은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31개 경찰서 치안협의체(지역주민, 전문가 등)에서 범죄통계분석, 주민여론 수렴 등을 거쳐 매년 선정, 2024년에는 159개소가 선정됐다. 김 의원은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이 매년 경찰청 등이 선정하는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해가 된다”라며 “그런데 ‘범죄예방 강화구역’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걸쳐 159개소가 선정됐음에도 본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자치구가 4개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무슨 이유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심지어 강동구의 경우 본 사업이 시작된 2021년부터 한번도 이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재차 질문했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본 사업이 시비와 구비 매칭사업으로 추진되는 방식이어서 예산문제로 사업참여 신청을 안하는 자치구도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하며 “2025년도에는 미추진 자치구도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아무래도 구에서도 예산을 부담해야 하는 사업이니, 자치구의 적극적 참여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 안전한 골목환경 조성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구비 매칭 비율을 좀 낮추더라도 25개 자치구에 ‘스마트 보안등’이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확대에 특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 참사부실 대응 등 관련자 처벌 ‘0명’… 전방위 조사로 윗선 과실 드러날까

    참사부실 대응 등 관련자 처벌 ‘0명’… 전방위 조사로 윗선 과실 드러날까

    공수처 1년 6개월째 기록만 검토특조위 설치로 진상규명 기대 커행안부·서울시 등 재조사 나설 듯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경찰은 곧장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에 나섰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처벌받은 경찰이나 구청 등 공직자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로 진상 규명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선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등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아직 법원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관련자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에야 기소된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서울청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 전 서장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가 재판장에게 “경찰관의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책을 듣기도 했다. 이 전 서장도 서울청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하는 등 참사 이전에 대비했고, 참사 관련 무전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 측도 지난달 15일 공판에서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는 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참사 대응이 부실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서는 등 구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했다는 취지다. 참사 부실 대응과는 별개로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외사부장 등이 핼러윈 정보보고서 삭제를 지시하거나 삭제해 경찰의 책임을 축소·은폐한 데 대해서는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바 있다. 검찰이 공소유지를 하는 사안과는 별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년 6개월째 사건 기록만 검토하고 있다. 참사 직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 구청장 등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참사 관련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특조위가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 등 증거를 찾을지도 주목된다. 특조위는 재판에 넘겨진 관련자들은 물론 경찰청장, 행안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윗선’에 대해서도 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찰청이 인파 관리에 충분히 대비하도록 지휘하지 않은 게 참사에 영향을 끼쳤는지, 국가재난 대응체계 책임자로서 행안부는 참사 발생 전후로 어떤 일을 했는지, 서울시가 참사 징후를 포착하고 대처하는 데 실패한 원인 등을 다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기소되지 않은 윗선의 법리적·도의적 책임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 ‘이태원 참사’ 책임자 재판 공전…특조위, 윗선 과실 드러낼까

    ‘이태원 참사’ 책임자 재판 공전…특조위, 윗선 과실 드러낼까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경찰은 곧장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에 나섰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처벌받은 경찰이나 구청 등 공직자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로 진상 규명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선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등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아직 법원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관련자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에야 기소된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서울청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 전 서장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가 재판장에게 “경찰관의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책을 듣기도 했다. 이 전 서장도 서울청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하는 등 참사 이전에 대비했고, 참사 관련 무전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 측도 지난달 15일 공판에서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는 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참사 대응이 부실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서는 등 구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했다는 취지다. 참사 부실 대응과는 별개로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외사부장 등이 핼러윈 정보보고서 삭제를 지시하거나 삭제해 경찰의 책임을 축소·은폐한 데 대해서는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바 있다. 검찰이 공소유지를 하는 사안과는 별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년 6개월째 사건 기록만 검토하고 있다. 참사 직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 구청장 등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참사 관련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만큼 특조위가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 등 증거를 찾을지도 주목된다. 특조위는 재판에 넘겨진 관련자들은 물론 경찰청장, 행안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윗선’에 대해서도 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찰청이 인파 관리에 충분히 대비하도록 지휘하지 않은 게 참사에 영향을 끼쳤는지, 국가재난 대응체계 책임자로서 행안부는 참사 발생 전후로 어떤 일을 했는지, 서울시가 참사 징후를 포착하고 대처하는 데 실패한 원인 등을 다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기소되지 않은 윗선의 법리적·도의적 책임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 태광, 내부 비리 징계 강화한 까닭은

    그룹 경영권을 놓고 이호진(62) 전 회장과 김기유(69) 전 경영협의회 의장이 대립하고 있는 태광그룹이 고강도 내부 감시·감독 방안을 마련했다. 김 전 의장은 2011년 횡령·배임 혐의로 이 전 회장이 법정 구속된 이후 그를 대신해 그룹을 이끌어 왔으며, 태광그룹은 지난해 8월 150억원대 부당 대출 청탁과 법인카드 유용 혐의 등으로 김 전 의장을 해임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29일 태광그룹은 직원 비위행위에 대한 세부 징계 기준을 정한 ‘징계양정규정 표준안’을 마련해 전 계열사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일부 계열사가 상벌 규정에 대략적인 징계 기준을 뒀으나 그룹 차원에서 표준안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행위별 징계 등급을 세분화해 징계권자 재량에 따른 ‘고무줄 징계’ 여지를 차단했다고 태광 측은 설명했다. 태광은 자금 횡령이나 법인카드 부정 사용은 물론 부당한 경비를 조성해 고의로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경우 면직이나 직급 강등 이상의 중징계를 의결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와 불공정거래를 하거나 금전·향응·접대·편의를 제공받는 행위도 동일한 수준의 중징계를 적용받는다. 민원을 야기하거나 민원 처리를 소홀히 한 직원도 징계 대상이다. 태광은 경제·기업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해 자체 감사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장 출신으로 대기업에서 감사 실무 경험을 쌓은 강승관 전무가 지난 1일 그룹 감사실장으로 부임한 것을 비롯해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에 재직하며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도 그룹과 계열사 감사실에 합류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김 전 의장은 자신의 비위행위를 감추기 위해 사실상 내부 감사 기능을 무력화했다”며 “이번 조치는 감사조직이 독립성을 갖고 객관적 시각에서 내부의 부정과 비리를 감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태광의 이번 조치를 두고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 경찰, ‘불법 리베이트’ 의혹 고려제약 본사 압수수색

    경찰, ‘불법 리베이트’ 의혹 고려제약 본사 압수수색

    약사법 위반·배임증재 등 혐의대표 등 일부 임직원 수사 대상 경찰이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고려제약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9일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고려제약은 의사·약사 등 의료 관계자에게 자신들의 약을 쓰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의 수사 대상에는 고려제약 대표와 일부 임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부터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해오다 올 초 서울청으로 이관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 대란이나 전공의 파업과는 무관하다”며 “향후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배임증재 등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찰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 불송치 적정성 다시 본다

    경찰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 불송치 적정성 다시 본다

    경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및 허위 스펙’ 관련 수사를 불송치한 결정이 적절했는지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26일 한 전 위원장 딸 논문 대필 의혹을 고발한 민생경제연구소 측에 “수사절차 및 결과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경찰 수심위는 고소·고발인이나 피해자 등 사건 관계인의 신청을 받아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나 수사 절차, 결과의 적정성·적법성 등을 살피는 기구다. 수심위는 이르면 6월 말 열릴 예정이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와 촛불승리전환행동, 개혁국민운동본부 등은 지난 2022년 5월 8일 한 전 위원장과 배우자, 장녀를 업무방해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한 위원장 부부와 딸 A양이 공모해 ▲논문 대필 ▲해외 웹사이트 에세이 표절 ▲봉사활동 ‘2만 시간’ 과장 기재 및 봉사상 수상 ▲전문개발자가 제작한 앱을 직접 제작한 것처럼 제출한 것 등 모두 11가지 혐의가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고발장 접수 1년 8개월 만인 지난 1월 ‘해외 기관들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제시하며 해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경찰의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고발장을 제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경찰이 수사심의위를 여는 건 이례적이며 1차 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의견서를 추가로 낼 계획인데 재수사가 제대로 안 되면 ‘한동훈 특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협 인수위 “경찰 압수수색은 명백한 정치탄압”

    의협 인수위 “경찰 압수수색은 명백한 정치탄압”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임 당선인 측은 “명백한 정치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제42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한다고 연일 브리핑하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것은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인수위는 “이번 압수수색은 과거 업무방해 공모공동정범, 의료법 위반 교사범으로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것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며칠 전 들은 바 없는 대통령실의 ‘5+4 협의체’ 제안 소동에 이은 의협의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참여 거부, ‘박민수 복지부 차관 경질 없이는 대화 없다’는 의료계의 기조, 그리고 의대생 수사 중지 촉구 등 최근 임 당선인의 행보 이후 추가 압수수색이 지나치게 의도적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임 당선인이 전공의가 진료현장에 돌아오도록 설득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갑자기 압수수색 하는 등 연출을 해서 당황스럽다”면서 “임 당선인의 핸드폰과 노트북이 모두 뺏겨서 전공의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압수수색을 통해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가 과거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임 당선인이 최근까지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임 당선인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겨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는 복지부의 고발장을 지난 2월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압수수색으로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뒤 임 당선인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간부 6명을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 보드 게임 카페인척 불법 홀덤펍 운영…손님은 오픈채팅방으로만 모집

    보드 게임 카페인척 불법 홀덤펍 운영…손님은 오픈채팅방으로만 모집

    서울 강남에서 보드게임 카페인 척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업주와 홀덤펍 안에서 게임을 하던 손님 등 4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보드카페 자유업’으로 영업 신고를 한 업소에 카지노 테이블 9대를 설치하고 무허가 홀덤펍을 운영한 혐의(관광진흥법 위반)로 업주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손님을 모집한 뒤 1인당 10만원의 참가비를 받아 게임 칩을 제공하고 ‘텍사스 홀덤’ 카드게임 순위에 따라 회차마다 2000만원 상당의 국내 홀덤대회 시드권(참가권)을 차등 지급했다. 경찰은 홀덤펍 손님들에 대해선 도박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시드권은 홀덤펍에서 현금 교환이 불가능하지만,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어 불법성 논란이 있다. 경찰은 해당 업소에서 시드권이 거래된 정황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현금 841만원과 1130만원 상당의 시드권, 휴대전화 8대 등을 압수했다.
  • 경찰,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휴대전화 등 추가 압수수색

    경찰,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휴대전화 등 추가 압수수색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을 26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압수수색을 통해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가 과거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임 당선인이 최근까지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임 당선인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겨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는 보건복지부의 고발장을 지난 2월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압수수색으로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뒤 임 당선인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간부 6명을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 현금 3450만원 담긴 日관광객 가방 슬쩍…50대 남성 검거

    현금 3450만원 담긴 日관광객 가방 슬쩍…50대 남성 검거

    일본인 관광객이 잃어버린 3000여만원이 든 여행 가방이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일본인 관광객이 전동차에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들고 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있다가 이 관광객이 광운대역에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경기 양주역에서 하차하며 들고 간 혐의(점유이탈물횡령)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신원을 특정했고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만인 지난 17일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씨는 펜치를 이용해 가방 자물쇠를 뜯고 현금 등 내용물을 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방에 들어있던 원화 1500만원과 엔화 50만 7000엔(약 450만원), A씨가 자기 은행 계좌로 입금한 1500만원 등 총 3450만원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한국을 다시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에게 현금과 물품을 돌려줬다. 이 관광객은 “한국 경찰 덕분에 피해 물품을 되찾아 기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동차에서 분실물·유실물을 습득하면 반드시 112에 신고하거나 역무실에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 헬멧 미착용·불법 유턴·유튜브 시청까지…‘스쿨존 교통법규 단속’ 가보니[르포]

    헬멧 미착용·불법 유턴·유튜브 시청까지…‘스쿨존 교통법규 단속’ 가보니[르포]

    “헬멧 미착용으로 범칙금 2만원 부과합니다.” 25일 오후 1시 서울 관악구 원당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20대 남성이 경찰관 앞에 섰다. 보호장구 미착용으로 범칙금을 물게 된 남성은 오토바이 뒤에 실려 있던 헬멧을 꺼내 쓰고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여성은 헬멧이 없어서 오토바이에서 내린 뒤 걸어서 이동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운전 중 유튜브를 시청하다 적발돼 범칙금 6만원과 벌금 15점이 부과됐다. 이날 스쿨존 내 왕복 8차선 도로에서 2시간 동안 이어진 집중단속에서 경찰은 보호장구 미착용, 불법 유턴으로 인한 중앙선 침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총 3명을 붙잡아 과태료나 범칙금 처분을 내렸다. 이곳을 포함해 서울 내 42곳에 진행된 집중단속에서는 음주운전 1건, 신호위반 30건, 보행자 보호위반 4건, 보호장구 미착용 등 기타 217건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당초 이달 26일까지 연장하려던 ‘스쿨존 집중단속 계획’을 변경해 기한을 정하지 않고 운영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스쿨존 집중단속은 스쿨존 내에서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무작위로 단속한다.경찰은 지난달 4~22일 1차 집중단속 기간에 스쿨존 내 음주운전 22건, 신호위반·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1293건을 단속했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5건에서 올해 3건으로 줄었다. 경찰은 집중단속의 무기한 연장을 통해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동승자 미탑승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 유인촌 “내년 도서·출판 예산집행 출협 아닌 출판진흥원 중심” 갈등 예고

    유인촌 “내년 도서·출판 예산집행 출협 아닌 출판진흥원 중심” 갈등 예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년 독서·출판 관련 예산 집행 과정에서 출판계 대표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의회(출협)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혀 갈등을 예고했다. 유 장관은 24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하며 “올해 삭감한 독서·출판 예산은 내년에 보완하고 사업도 모두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 산하기관으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을 만들었는데, 민간단체인 출협 쪽으로 (예산 집행 등이) 기울고 있다. 내년부터는 출판진흥원이 확실하게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올해 독서·출판 관련 예산 100억원을 삭감해 논란을 불렀다. 이를 두고 독서·출판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유 장관은 23일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 “대폭 삭감된 독서진흥 예산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유 장관은예산 삭감을 두고 “지난해 했던 걸 올해 그대로 가져가면 예산을 늘릴 수가 없다. 구조조정을 확실히 해야 새로운 사업을 넣을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도서·출판계의 각종 작은 사업들은 없애고 큰 덩어리로, 그리고 중앙정부가 하는 것보다 지자체에서 집행하는 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이 출협에 주던 예산을 빼겠다고 밝히면서 문체부와 출협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700여개 출판사가 정회원으로 두고, 준회원까지 합치면 3000여개 출판사가 속한 출협은 출판계 최대 이익단체다. 서울국제도서전 주최,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대행 등을 하고 있으며, 매년 15억 안팎 보조금을 문체부에서 받는다. 문체부는 지난해 박보균 전임 장관 당시 출협이 서울국제도서전 수익을 6년 간 누락했다며 ‘출판 카르텔’로 규정하고 윤철호 출협 회장과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를 서울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이에 출협도 문체부 공무원 4명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새로 유 장관이 취임했지만, 올해 출협 예산을 삭감하면서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유 장관은 이와 관련 “전임 장관에서 일어난 일들을 내가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이 문제는 (출협과) 만나서 해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아 세종시 박연문화관에서 청년인턴·직원들과 ‘문화왓수다’ 토크 콘서트를 열고 현장에서 느낀 점과 문화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직원들에게 ‘현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현장을 찾아 국민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듣지 못하는 것을 들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취임 후 6개월간 190여 차례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정도로 현장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직원들에게 ‘다양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문체부 직원은 한편으로는 예술가이자, 한편으로는 행정가이다. 이 징검다리를 적절히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강조하고 “‘문체부는 좀 이상한 애들 아니냐’ 이런 얘기를 들어도 좋다. 내가 있는 한 이상한 짓 한다고 뭐라고 안 하겠다. 오히려 이상한 걸 내게 갖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도록 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금천구의회 의장, 서울경찰청장 감사장 받아…“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 지원”

    금천구의회 의장, 서울경찰청장 감사장 받아…“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 지원”

    금천구의회가 김용술 의장이 지난달 27일 조지호 서울특별시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장은 김 의장이 지난 1월 금천구청과 서울연세병원, 금천경찰서, 금천소방서가 정신 응급입원 공공병상 운영 업무협약을 맺어 공공병상 의료기관 지정과 금천구 전용 병상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 2022년 조현병 등 정신질환으로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정신 응급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제정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가 업무협약에 대한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이다. 김 의장은 “발 빠른 조례 제정으로 야간이나 휴일 관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가능하게 해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며 “금천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금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8살 여아에 “성관계 놀이하자”…남학생 가족, 이사 준비 중(종합)

    8살 여아에 “성관계 놀이하자”…남학생 가족, 이사 준비 중(종합)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성관계 놀이 하자”며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성추행 가해 의혹을 받는 초등학생의 부모가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 A군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에 따르면 인근 초등학교 학생인 A군은 여학생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하자”며 “돈을 주겠다. 얼마면 되냐”고 말했다. 이후에도 A군은 학원 차에서 내린 8살 여자 아이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해 성기를 보여주며 ‘네 것도 보자’고 말했다고 한다. 여자 아이가 도망쳐 자신의 집 공동현관으로 들어가자 A군도 같이 따라 들어가 “(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고 말했다. 그 후 다른 곳에서 또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이 확산되자 A군의 부모는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매물로 내놨다고 전해진다. 학부모 불안감이 높아지자 경찰 순찰도 강화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기동순찰대 차량 2대와 경력 10명을 동원해 해당 아파트를 순찰했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 제9조에 따르면 만 14세 미만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만 10~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는 범행을 저질렀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명령 등 보호처분만 받는다. 만 10세 미만은 보호처분 대상에서 제외돼 어떤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앞서 2017년에도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여자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초등학생이 어린 나이를 이유로 민사 소송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받았다. 대신 법원은 가해 초등학생의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김의택 변호사는 “만 10세부터 만 14세 미만까지는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소년법이 적용돼서 형사 전과는 생기지 않는다”며 “만 12세가 넘어야지 장기 소년원에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피해 학생 부모가 가해 학생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리딩방 회원비 코인으로 보상”…투자 유도해 54억원 가로챈 일당

    “리딩방 회원비 코인으로 보상”…투자 유도해 54억원 가로챈 일당

    이른바 ‘리딩방’ 회원비를 가상자산으로 되돌려준다며 가짜 코인(스캠 코인)에 투자를 유도해 54억원을 가로챈 일당 3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는 범죄단체 조직, 사기 등 혐의로 총책과 조직원 34명 등 37명을 검거하고 이중 15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 중 11명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33)씨, B(34)씨 등 총책 4명은 서울·인천 일대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린 뒤 2022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조직원들과 리딩방 유료회원 80여명으로부터 코인 투자금을 명목으로 5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른바 ‘본사’로 불린 C(25)씨로부터 리딩방 유료회원 개인정보를 받은 뒤, 코인발행사나 증권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의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접근했다. 이들은 “상장이 예정된 코인으로 가입비를 보상해주고, 코인을 추가 매수하면 고수익도 얻게 해주겠다”며 가입비 10만~8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코인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바람을 잡거나 가짜로 만든 명함과 환불신청서, 주주명부, 가상자산 거래소 명의의 대외비 문서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이 언급한 코인은 국내에 상장되지 않았고 상장 계획도 없었다. 조직은 개인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못하는 ‘행동지침’을 정해 보안을 유지하고, 범행 후 사무실을 옮겨 잠적했다. 지난해 4월 B씨는 다른 업체를 차리기도 했다. 그러나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이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조직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잇따라 검거됐다. 총책들은 2015~2022년 사이 온라인에서 중고차 허위 매물 사기를 함께했던 공범 등 12명을 주축으로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원 20~30대로 구성된 조직원들은 “전화로 코인을 팔면 판매액의 10~30%를 수당으로 주겠다”며 지인을 상담원으로 모집하기도 했다. 경찰은 C씨가 리딩방 회원정보를 얻은 경위에 대해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범죄수익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리딩방 회원들에게 접근해 스캠 코인을 매수하도록 하는 유사 피싱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금융회사 등 적법한 경로가 아닌 비공식적인 방식의 투자나 자문은 자칫 범죄조직의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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