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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구, 뒷문 열고 깨운 걸로 해달라”… 합의금 1000만원 건네

    “이용구, 뒷문 열고 깨운 걸로 해달라”… 합의금 1000만원 건네

    택시기사 주장에… 李 “기사가 먼저 제안” 경찰, 李차관에 증거인멸 교사 적용 검토목 조르고 폭언하는 블랙박스 영상 확인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11월 6일 운전석에 앉은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은 뒤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네고 폭행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이 차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먼저 제안한 건 택시기사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 A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이틀 뒤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 이 차관(당시 변호사)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 차관이 ‘기사님이 내려서 차 뒷문을 열고 절 깨우는 과정에서 제가 멱살을 잡은 것으로 하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이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을 살펴보는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의 추가 소환에 응해 이렇게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며 이 차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판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이 차관이 처벌을 피하려고 거짓 진술을 유도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보통의 폭행은 일반 형법이 적용돼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받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운전 중인 사람을 폭행했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된다.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정식 입건돼 수사를 받아야 한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두 사람의 합의를 이유로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했다. A씨는 경찰이 자신을 피의자로 보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앞서 경찰은 대가를 받고 폭행 정황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숨긴 것으로 의심되는 택시기사 A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하고, 이 차관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이 차관이 영상을 지워달라고 했지만 나는 지운 적이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합의금에 대해서도 A씨는 “1000만원을 먼저 제안한 건 이 차관이었다”며 “당시엔 진정성 있게 사과했고 액수도 200만~300만원을 줘도 되는데 1000만원을 얘기해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SBS는 이 차관이 택시 안에서 A씨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37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차관이 A씨의 목을 조르고 “너 뭐야?”라며 폭언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달란·손지민 기자 dallan@seoul.co.kr
  • 택시기사 “이용구가 거짓말 해달라고 했다”

    택시기사 “이용구가 거짓말 해달라고 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11월 운전석에 앉은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은 뒤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네고 폭행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이 차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먼저 제안한 건 택시기사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 A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이틀 뒤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 이 차관(당시 변호사)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 차관이 ‘기사님이 내려서 차 뒷문을 열고 저를 깨우는 과정에서 제가 멱살을 잡은 것으로 하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이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을 살펴보는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의 추가 소환에 응해 이렇게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며 이 차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판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이 차관이 처벌을 피하려고 거짓 진술을 유도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보통의 폭행은 일반 형법이 적용돼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받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운전 중인 사람을 폭행했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된다.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정식 입건돼 수사를 받아야 한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두 사람의 합의를 이유로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했다. 이 차관은 지난달 30일 경찰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먼저 제안한 것은 택시기사 A씨였다며 상반된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이 나와 이 차관의 얘기가 다르다며 추가 조사를 요구했다”며 “이 차관이 진정성 없는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A씨는 경찰이 자신을 피의자로 보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앞서 경찰은 대가를 받고 폭행 정황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숨긴 것으로 의심되는 택시기사 A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하고, 이 차관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이 차관이 영상을 지워달라고 했지만 나는 지운 적이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합의금에 대해서도 A씨는 “1000만원을 먼저 제안한 건 이 차관이었다”며 “당시엔 진정성 있게 사과했고 액수도 200만~300만원을 줘도 되는데 1000만원을 얘기해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SBS는 이 차관이 택시 안에서 A씨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37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차관이 A씨의 목을 조르고 “너 뭐야?”라며 폭언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집 앞에서 자신을 깨우는 A씨의 멱살을 움켜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이튿날인 7일 서울 성동구의 블랙박스 업체를 찾아가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했고, 이 차관에게 반성의 뜻으로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이 차관은 다음날인 8일 A씨를 만나 합의금을 건네면서 블랙박스 영상을 지워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지울 필요가 있느냐. 안 보여 주면 된다”고 답했고 9일 서울 서초경찰서 조사에서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 이 차관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냈다. 이 사건을 담당한 B경사는 블랙박스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영상의 존재를 파악한 뒤 11일 추가 조사에 나온 A씨에게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A씨는 B경사에게 30초 분량의 영상을 보여 줬지만 B경사는 “안 본 걸로 하겠다”며 묵살하고 12일 사건을 마무리했다. 진상조사단은 폭행사건을 부실처리한 B경사 등 서초서 관계자 3명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조희연 측 “공수처, 특채 의혹 수사권한 없어…정치적 감사”

    조희연 측 “공수처, 특채 의혹 수사권한 없어…정치적 감사”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측은 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 사건을 수사할 권한이 없다”면서 경찰에 사건을 이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변호인 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원의 ‘해직교사 특채의혹’ 감사를 두고 “진보교육감의 인사권 행사를 흠집 내기 위한 정치적 감사”라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하며 부교육감 등을 업무 배제하거나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하도록 한 혐의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변호사는 “감사원은 (공수처 수사 대상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음을 전제해 경찰에 고발한 건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공수처는 고발장과 참고자료를 접수하자마자 직권남용으로 인지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권남용 혐의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에 근거해 수사하는 것으로 위법 수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달 7일 공수처에 사건을 경찰로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도 조 교육감이 특채에 부당한 영향을 준 사실이 없기에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법령에 따라 공개 채용으로 진행했고 공고 전 법률 자문을 받았으며, 5명 채용자를 미리 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교육감 재량권이 과도해 공정성 시비가 있다면 법령을 개정해 제도적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사법의 잣대로 해결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조 교육감이 부교육감 등을 결재 라인에서 배제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빠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는 행위’인 직권남용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문건을 보면 조 교육감이 강제 배제한 게 아니고 스스로 빼달라고 한 것”이라며 “배제됐다면 특채 업무를 하면 안 되는데 특채 결정 문서에 담당 장학관·과장·국장이 결재한 걸로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조 교육감은 공수처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서 혐의 없음을 입증할 것”이라면서도 “공수처가 1호 사건을 잘못 수사해서 국민들에게 의심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이첩하고, 경찰 수사과정에서 새롭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가 드러나면 그 때 사건을 이첩해도 늦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합의금 1000만원 건넸다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합의금 1000만원 건넸다

    택시기사를 폭행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피해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가를 받고 폭행 정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숨긴 것으로 의심되는 택시기사 A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하고, 이 차관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 차관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합동진상조사단의 조사에서 이 차관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집 앞에서 자신을 깨우는 A씨의 뒷덜미를 움켜쥔 혐의를 받는다.A씨는 사건 이튿날인 7일 서울 성동구의 블랙박스 업체를 찾아가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했고, 이 차관에게 반성의 뜻으로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이 차관은 다음날인 8일 A씨를 만나 합의금을 건네면서 블랙박스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지울 필요가 있느냐. 안 보여주면 된다”고 답했고 9일 서울 서초경찰서 조사에서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차관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냈다. 이 사건을 담당한 B경사는 블랙박스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영상의 존재를 파악한 뒤 11일 추가 조사에 나온 A씨에게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A씨는 B경사에게 30초 분량의 영상을 보여줬지만 B경사는 “안 본 걸로 하겠다”며 묵살하고 12일 사건을 마무리했다. 진상조사단은 폭행사건을 부실처리한 B경사 등 서초서 관계자 3명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000만원 건넨 이용구 ‘증거인멸 교사’ 적용 검토…택시기사도 입건

    1000만원 건넨 이용구 ‘증거인멸 교사’ 적용 검토…택시기사도 입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택시기사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관 역시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진상조사단은 피해자였던 택시기사 A씨가 이 차관의 폭행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고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다. 이 차관이 A씨에게 지난해 11월 폭행 당시의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요구했고, A씨가 이를 실행했다고 봤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차관으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당사자 조사 등의 내용을 종합해 이 차관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지 여부를 놓고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사 행위가 발생한 구체적 시점과 내용 등에 다툴 여지가 있어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아울러 폭행 사건 당시 수사관과 형사팀장, 형사과장 등 서초경찰서 관계자 3명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송치할지 최종 검토 중이다. 특수직무유기 혐의는 범죄 수사를 하는 공무원이 죄지은 사람을 알고도 직무를 유기한 경우 적용한다. 당시 총책임자였던 서초경찰서장은 입건되지 않았다. 이 차관은 취임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타고 가다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아 신고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경찰이 이 차관의 폭행 장면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묵살한 정황이 드러나자, 경찰이 반의사불벌죄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을 적용하지 않고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진상조사단이 꾸려졌다.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지만, 단순폭행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진상조사단은 이달 중순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취임 약 6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사의를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손정민 사건에 서울경찰청장 연루’ 허위사실 유포 내사 착수

    ‘손정민 사건에 서울경찰청장 연루’ 허위사실 유포 내사 착수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씨 사망 사건에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과 그 가족이 관련됐다는 허위 정보가 퍼진 데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다. 서울경찰청은 2일 “경기북부경찰청이 장 청장과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장 관련 사건을 해당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돼 인접한 경기북부청에서 수사하게 됐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장 청장의 아들이 중앙대 경영학과 11학번이고 이름은 장첸이며 손씨 죽음에 경찰 고위직이 관련돼 있다’는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청장의 자녀 중에는 중앙대생도 없고 의대생도 없다”며 해당 의혹들이 모두 근거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경찰청장 아들이 손정민 사건 배후?’…경찰 “허위사실”

    ‘서울경찰청장 아들이 손정민 사건 배후?’…경찰 “허위사실”

    경찰 고위 간부의 아들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 사망의 배후라는 허위사실이 온라인에 퍼지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및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서울청장 관련 사건을 서울청에서 수사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인접 경찰청이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에는 장 청장의 아들이 중앙대 경영대 11학번이며 중앙대 의대생 3명 등과 함께 손씨가 마실 술에 마약을 넣어 숨지게 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다. 이들은 장 청장의 아들을 영화 범죄도시의 악역인 ‘장첸’이라고 부르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앞서 경찰은 부검을 통해 손씨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되며 사인으로 볼만한 병변은 없고 혈액 등에서 약물과 독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장 청장의 아들은 중앙대에 다니지도 않고, 11학번도 아니다”라면서 “근거 없는 사실을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이용구 폭행 피해’ 택시기사 증거인멸 공범 혐의로 입건

    경찰, ‘이용구 폭행 피해’ 택시기사 증거인멸 공범 혐의로 입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부실수사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이 차관에게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도 증거인멸 공범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은 택시기사 A씨를 최근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이 차관은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당시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해 술에 취해 잠든 상태였던 이 차관을 깨우자 이 차관이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이 차관은 A씨에게 연락해 합의를 시도하며 폭행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요구했고, A씨는 이 차관 측으로부터 합의금을 받은 뒤 블랙박스 영상을 지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A씨를 재차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현재 이 차관에게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반진사, “손정민 친구 거짓말탐지기 조사하고, CCTV 원본 공개하라”

    반진사, “손정민 친구 거짓말탐지기 조사하고, CCTV 원본 공개하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망 경위에 의문을 품은 시민들이 경찰을 향해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네이버 카페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은 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서울경찰청이 발표한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 관련 수사 진행 사항’을 들으며 수사 과정의 공정성과 합리성에 대해 강한 의구심과 우려를 가지게 됐다”면서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된 모든 CCTV 영상의 원본을 공개하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손씨의 시신에 존재하는 외상을 사인과 분리하여 특정하는 것은 오류 ▲A씨의 진술 번복 및 신빙성 부족 ▲수사당국의 목격자 진술 선택적 편집 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수사상황을 올리면서 궁금하거나 요구할 사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달라고 말씀 드렸다”면서 “충분히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만큼 해당 창구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경찰, 고 손정민 친구 휴대전화 포렌식…“특이사항 없다”

    경찰, 고 손정민 친구 휴대전화 포렌식…“특이사항 없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사건 관련 특이성을 찾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 휴대전화를 습득한 환경미화원이 정확한 습득 일시와 장소를 진술하지 못 한 탓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일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휴대전화에서 손씨와의 불화나 범행 동기, 사인 등과 관련된 특이한 내용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혈흔, 유전자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A씨의 휴대전화는 손씨가 실종됐던 지난 4월 25일 오전 7시 2분 전원이 꺼진 이후 누군가 휴대전화를 켠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씨의 실종 수색 당시 경찰이 위치추적을 통해 7시 2분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사실을 확인한 것과 포렌식 결과가 동일하게 나타난 것이다. A씨가 손씨 실종 당일 오전 3시 37분쯤 부모님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이후 휴대전화를 사용한 흔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움직이면 작동하는 건강어플도 3시 36분쯤 최종 활동이 기록된 이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오전 7시 2분에 휴대전화가 꺼질 때까지 별 다른 움직임은 없었다고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습득한 환경미화원 B씨는 습득 날짜와 장소 등을 제대로 특정하지 못 하고 있다. B씨는 경찰에 이 휴대전화를 지난 10~15일 사이에 습득했다고 진술했으며, 습득 장소도 두 군데를 지목했다. B씨가 습득 장소로 지목한 잔디밭은 사람들의 통행이 많고, 잔디가 길게 자라지 않는 등 휴대전화를 식별하기 어려운 장소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진술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CCTV 등 객관적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반포안내센터에 방문해 총 10명의 근무자를 상대로 휴대전화 습득 여부를 확인한 다음날인 9일부터 B씨가 진술한 15일까지 한강공원 인근의 CCTV를 확인하고, 통신수사 등을 병행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는 중이다. 경찰은 전날 B씨에게 법최면 수사를 실시했지만 검사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유의미한 결과는 얻지 못 한 상황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대마 재배해 다크웹서 마약 유통·한 49명 검거…범죄 이용 가상화폐 5억원 환수

    대마 재배해 다크웹서 마약 유통·한 49명 검거…범죄 이용 가상화폐 5억원 환수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후 다크웹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한 4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올해부터 지난 5월까지 마약을 유통·판매한 피의자 49명과 매수·투약한 472명 등 총 52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최근 1년간 서울경찰청에서 검거한 마약사범(총 2658명)의 19.6%로 이 가운데 대부분은 20~30대(96.3%)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21만여회에 걸쳐 흡연이 가능한 대마 63.5kg을 포함, 필로폰, 코카인, 케타민 등 시가 108억 6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마 63.5kg, 생대마 316주, 필로폰 33g, 코카인ㆍ케타민 각 30g 등이다.이들은 마약을 거래할 때 가상자산을 사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가상자산에 대해 압수하는 한편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실시해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마약사범이 자금세탁 중인 가상자산은 총 5억 8000만원(지난 20일 기준 시세)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간 판매책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다크웹상에 국내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며 마약류를 전국적으로 유통한 판매총책을 특정했다”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현지 법집행기관과 긴밀한 국제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친구 CCTV도 재연” 악의적 캡처에… 원본 공개한 ‘그알’

    “친구 CCTV도 재연” 악의적 캡처에… 원본 공개한 ‘그알’

    지난 29일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 이후 악의적으로 캡처된 CCTV 영상과 법률대리인 유착설 등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카페를 중심으로 일부 커뮤니티에는 ‘친구 A씨측 CCTV 재연 영상인데 실제인 것처럼 모자이크 처리해서 방송 내보낸 건가요? 그걸 지적한 게시글은 왜 지우셨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나온 친구 A씨의 아파트 CCTV 영상을 캡처해 시간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캡처된 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모션 그래픽 효과가 들어간 CCTV 영상을 순간적으로 캡처해 악의적으로 활용한 것이며, 본방송과 다시보기에 날짜가 다르게 적혀있다는 주장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CCTV와 블랙박스 영상들은 모두 재연이 아니라 실제 영상이라고 밝혔다. 좌하단의 노란색 시계 그래픽은 시청 편의를 위해 CG로 제작된 것이며, 해당 아파트에 설치된 사설 cctv의 시간이 표준 시간보다 3분 늦게 설정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여 정확한 시간인 04시 51분으로 방송에 표기했다고 설명했다.법률대리인과 SBS 부장이 형제? 한 유튜버는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의 1분48초 영상을 통해 “A씨 법률대리를 맡은 변호사가 SBS 부장에게 연락해 A씨에게 우호적인 내용을 방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SBS는 31일 “일면식도 없는 두 사람이 ‘형제라서 우호적인 내용으로 방송했다’는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에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을 통해 A씨는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범죄심리학자들은 A씨 행동에서 범인의 행동으로 볼만한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람이 많고 탁 트인 공간에서 계획적인 살인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시 사고 현장 수심이 낮아 우발적인 밀침으로는 익사 사고가 발생할 수 없고, 강제로 제압한 흔적이나, 물에 젖은 흔적 역시 전혀 없었다고 했다. 방송은 검증 되지 않은 유튜버들이 제기한 타살 가능성에 대해 스턴트맨이 직접 시연을 펼쳐 “타살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웃 상태에서도 정상적인 행동은 가능하다며 A씨의 일부 행동을 보고 당시 블랙아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측이라고 했다. A씨가 사건 당일 집 주차장에서 토하는 장면, 손씨를 찾다가 술에 취한 듯 뒤로 벌러덩 눕는 장면 등이 공개된 방송은 전 주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11.0%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했다.미화원이 제출한 친구폰…포렌식 결과 고(故) 손정민씨가 실종된 당일 사라졌다가 한 달만에 미화원이 주워 제출한 친구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범행 동기나 불화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찰청은 1일 “친구 A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인 지난 4월 25일 오전 7시 2분 전원이 꺼진 뒤 다시 켜진 사실은 없다. 오전 3시 37분 부모와 통화한 것이 마지막 사용 기록”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움직이면 작동하는 ‘건강’ 앱에도 오전 3시 36분 이후에는 활동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9분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는 ‘환경미화원 B씨가 주워 제출했다’며 A씨의 휴대전화가 전달됐다. B씨는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10일에서 15일 사이 이 휴대전화를 공원에서 주워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뒀다가 제출했다고 진술했으나, 정확한 습득 시점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화원이 제출한 친구폰…경찰 “3시37분 마지막 통화”

    미화원이 제출한 친구폰…경찰 “3시37분 마지막 통화”

    고(故) 손정민씨가 실종된 당일 사라졌다가 한 달만에 미화원이 주워 제출한 친구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범행 동기나 불화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찰청은 1일 “친구 A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인 지난 4월 25일 오전 7시 2분 전원이 꺼진 뒤 다시 켜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당일 오전 3시 37분 부모와 통화한 뒤 전화기가 사용되거나 이동된 흔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움직이면 작동하는 ‘건강’ 앱에도 오전 3시 36분 이후에는 활동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A씨가 부모와 통화를 마치고 돗자리 주변에 휴대전화를 놓아둔 이후 이를 옮긴 사람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휴대전화에 대한 혈흔·유전자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9분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는 ‘환경미화원 B씨가 주워 제출했다’며 A씨의 휴대전화가 전달됐다. B씨는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10일에서 15일 사이 이 휴대전화를 공원에서 주워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뒀다가 제출했다고 진술했으나, 정확한 습득 시점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경찰 “손정민 친구폰 3시37분 마지막 사용”

    고(故) 손정민씨가 실종된 당일 사라졌다가 한 달 만에 경찰이 확보한 손씨 친구의 휴대전화에서는 손씨와의 불화나 범행 동기 등 손씨의 사망 원인과 연관된 내용이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1일 친구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인 지난 4월 25일 오전 7시 2분 전원이 꺼진 뒤 다시 켜진 사실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또 A씨가 당일 오전 3시 37분 이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뒤에는 전화기가 사용되거나 이동된 흔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움직이면 작동하는 건강앱에도 오전 3시 36분 이후에는 활동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부모와 통화를 마치고 돗자리 주변에 휴대전화를 놔둔 이후 이를 옮긴 사람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에 대해 혈흔·유전자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용구 사건’ 당시 서초서장까지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이용구 사건’ 당시 서초서장까지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형사팀장 삭제 앱 사용… 檢, 소환 조사형사과장 등 3명 “삭제는 사건 무관”국수본 “경찰청에 정식 보고 없었다”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을 둘러싼 검경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인 지난 30일 경찰에서 19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데 이어 검찰은 31일 서초경찰서 간부를 소환해 수사 무마 의혹을 조사했다. 서초서 간부들이 이 차관을 봐준 의혹이 불거진 시점에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이날 서초서 형사팀장인 A경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경감은 이 차관 사건 담당 수사관이었던 B경사의 직속 상관이다. 검찰은 이날 A경감을 상대로 사건 발생 당시 이 차관의 지위를 알았는지, 사건 처리 과정에 외압은 없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서초서는 이 차관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하지 않고 단순 폭행사건으로 판단했으며,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은 채 내사 종결했다. 조사 결과 서초서장과 서초서 형사과장 등 경찰서 간부들은 이 차관이 당시 고위공직자수사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인사임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서초서장인 C총경과 형사과장인 D경정, 그 아래 팀장인 A경감 등 서초서 간부들이 부실 수사 의혹이 불거진 후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등 휴대전화 데이터 일부를 삭제한 정황도 확인됐다. 특히 A경감은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인 안티포렌식 앱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C총경과, D경정, A경감 등 3명은 경찰 자체 진상조사에서 “데이터 삭제는 이 차관 사건 처리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차관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에 보고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당시 이 차관이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사실은 서초서는 물론, 상급기관인 서울경찰청의 생활안전과에도 전달됐지만 경찰청 수뇌부에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 본부장은 “서초서 생활안전과 직원이 서울청 직원에게, 실무자 간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정식 보고나 수사라인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나리·이성원 기자 mnin1082@seoul.co.kr
  •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압수수색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압수수색

    무소속 박덕흠 의원의 ‘관급공사 특혜 수주’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오후 4시쯤부터 4시간 20분가량 서울 중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특혜 수주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2012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6년간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대의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9월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박 의원을 직권남용·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에 적시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물 분석 이후 관련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용구 ‘택시 폭행’ 수사한 경찰 간부들, 휴대폰 데이터 삭제 정황

    이용구 ‘택시 폭행’ 수사한 경찰 간부들, 휴대폰 데이터 삭제 정황

    이용구 법무부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서 간부들이 ‘부실 수사’ 진상조사에 들어가자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서울경찰청 청문·수사합동진상조사단(진상조사단)은 관할서인 서초경찰서 간부들이 올해 초 진상조사가 착수될 무렵,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 중에는 휴대전화를 아예 교체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간부들은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사흘 후인 지난해 11월 9일 ‘이 차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이라는 내부 보고를 받은 뒤 이를 공유하고도 ‘변호사라는 점만 알고 있었다’고 거짓 해명하기도 했다. 이 차관은 취임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탔다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았다가 신고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경찰이 이 차관의 폭행 장면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묵살한 정황이 드러나자, 경찰이 반의사불벌죄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을 적용하지 않고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진상조사단이 꾸려졌다.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지만, 단순폭행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지난 28일 사의를 표명한 이 차관은 전날 오전 8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사건 발생 이틀 뒤 택시기사를 만나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도록 요구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 1월 이 차관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넘어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검찰, ‘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서 형사팀장 소환조사

    검찰, ‘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서 형사팀장 소환조사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처음 조사할 당시 보고 라인에 있던 경찰관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31일 서초경찰서 소속 A 경감을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 경감은 이 차관 사건 담당 수사관이었던 B 경사가 소속된 형사팀 팀장이다. 검찰은 A 경감을 상대로 이 차관이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거론된 유력 인사임을 알았는지, 수사팀에 외압 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취임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 도착해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관 내정 약 3주 전에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같은 달 12일 사건을 종결했다. 사건 후 이 차관은 피해자인 택시기사에게 연락해 합의를 시도했고, 폭행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차관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대신 단순 폭행죄를 적용했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을 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다. 이 때문에 경찰이 운전자에 대한 폭행을 가중처벌하는 특가법이 아닌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은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초 경찰은 서초서가 이 차관을 조사할 당시 평범한 변호사로만 알고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당시 다수의 서초서 간부 등 관계자들이 이 차관이 유력 인사라는 정보를 공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이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경위, 이후 경찰에서 내사 종결을 받은 과정 등을 확인했다. 이 차관은 지난 30일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31일 새벽 귀가했다. 이 차관은 지난 28일 취임 약 6개월 만에 사의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차관 19시간 경찰 조사

    [포토]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차관 19시간 경찰 조사

    ‘택시기사 폭행’ 사건 이후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19시간여에 걸친 소환 조사를 받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31일 새벽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6일 밤 서울 서초구 자택 앞 도로에서 술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하고 이틀 뒤 A씨를 만나 택시 블랙박스 녹화 영상 삭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2021.5.31 연합뉴스
  •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19시간 동안 경찰 조사…새벽 귀가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19시간 동안 경찰 조사…새벽 귀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19시간여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지 6개월 만이다. 30일 오전 8시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이 차관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다음날인 31일 오전 3시 20분쯤 귀가했다. 이 차관은 출석 때 타고 온 검은색 벤츠 승용차에 탑승한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대로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 차관은 차관 내정 약 3주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탔다가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 도착해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아 경찰에 신고됐다. 사건 후 이 차관은 피해자인 택시기사에게 연락해 합의를 시도했고, 폭행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증거인멸 교사로 볼 여지가 있는 행위다. 게다가 당시 경찰은 이 차관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대신 단순 폭행죄를 적용했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을 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다. 이후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들어 경찰은 입건도 하지 않고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이 차관이 취임한 뒤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부실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운전자에 대한 폭행을 가중처벌하는 특가법이 아닌 단순 폭행죄를 적용한 것이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경찰은 올해 1월 진상조사단을 꾸려 수사 관계자들의 통화내역을 분석하는 등 의혹을 조사해왔다. 당소 사건을 담당한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이 차관을 조사할 당시 그가 변호사라는 사실만 알았을 뿐 구체적인 겅력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진상조사 결과 서초서 간부들은 당시 이 차관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중 1명으로 언급됐다는 사실 등을 공유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지난 22일 이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폭행 논란으로 검경의 수사를 동시에 받아온 이 차관은 취임 6개월 만인 지난 28일에서야 사의를 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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