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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방시혁 공개소환…1900억 부당이득 혐의 조사

    경찰, 방시혁 공개소환…1900억 부당이득 혐의 조사

    경찰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15일 공개 소환한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마포 청사에 불러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행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방 의장의 말을 믿고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팔았는데, 실제로는 하이브가 이 시기 IPO 사전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결국 IPO 절차는 진행됐고, 방 의장은 사모펀드로부터 주식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6월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 해 하이브의 상장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7월 24일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 등도 압수수색 했다. 방 의장 측은 초기 투자자를 속인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수익 배분에 관해서도 투자자가 먼저 제시한 조건이라고 주장한다. 방 의장은 지난달 6일 사내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성장의 과정에서 놓치고 챙기지 못한 부족함과 불찰은 없었는지 살피고 있다”며 “제 개인적인 문제가 여러분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결혼하자, 韓 갈래” 미군 유혹에 2700만원 준비한 70대女 알고 보니

    “결혼하자, 韓 갈래” 미군 유혹에 2700만원 준비한 70대女 알고 보니

    은행 직원과 경찰이 ‘로맨스 스캠’ 사기를 당할 뻔한 70대 여성의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침 9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은행에서 해외 송금을 시도하려는 여성이 사기 피해자로 의심된다는 은행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70대 여성 A씨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을 퇴역을 앞둔 미군이라고 주장한 사칭범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사칭범은 A씨에게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가고 싶어”, “택배 비용과 귀국 경비가 필요하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지속해서 금전을 요구했다. 홀로 살고 있던 A씨는 사칭범의 말에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서울 금천구의 한 은행으로 향한 A씨는 약 2700만원을 해외로 송금하려고 했다. 그러나 A씨의 이 같은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은 범죄와 관련됐을 수 있다고 생각해 곧바로 경찰에 이를 제보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A씨가 전형적인 로맨스스캠 피해자라는 것을 알아챘다. 로맨스 스캠은 사랑을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피해자에게 장기간 메시지 등을 통해 감정적으로 교류하며 신뢰를 쌓은 뒤 돈을 요구해 가로채는 신종 범죄를 뜻한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쉽게 믿지 않았다. 그는 “내 남자 친구에게 내 돈을 보내겠다는데 왜 그러느냐”며 피해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약 3시간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로맨스스캠이라는 사실을 설득했고, 다행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도보 순찰을 통해 평소 금융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한 결과, 피해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등을 사칭해 친분 및 신뢰를 형성한 후 투자를 유도하거나 배송비 등 대납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울청은 지난 7월부터 다중피해 사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수립했고,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피싱범죄 특별단속기간’을 운영 중이다.
  • 하루 마주하는 4~5건의 죽음…“학생 자살, 더 많아지고 어려져 특단 대책 필요”[취중생]

    하루 마주하는 4~5건의 죽음…“학생 자살, 더 많아지고 어려져 특단 대책 필요”[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13년째 일하고 있지만 요즘 사건 현장에서 더 체감되는 게 학생 자살이 많아지고 그 연령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낮아진다는 점이에요.” 죽음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김진영(48)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검시조사관(검시관)은 미성년자 자살이 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정부도 자살률을 대폭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부처별로 대책을 세우고 나설 만큼 우리나라는 자살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회적 재난’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김 검시관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학생 자살에 대해 “생전 상담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예방 교육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직구·유튜브 사각지대…충동성 극대화검시관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자살 현장을 가장 먼저 찾는 이들 중 하나입니다. 경찰에 사망사고가 신고되면 검시관은 과학수사관, 담당 형사팀과 바로 현장을 찾습니다. 혹여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살피고 사인 등을 추정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원인을 바로 알 수 없는 변사 사건 중 대부분이 자살 사건입니다. 경찰의 ‘변사자 현황’ 통계를 보면 2019년 변사자(2만 4204명) 중 자살 비율은 55.2%(1만 3367명)에서 2023년(2만 2471명)엔 62.7%(1만 4089명)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자살 사건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 검시관은 “2012년도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과 비교해보면 자살하는 학생들의 연령대나 자살 추정 원인도 크게 달라졌다”면서 “요즘 현장을 가보면 초등학교 3~4학년까지 자살 나이가 낮아지고, 흔히 생각하는 학업 스트레스보다는 정신 건강이 복합적으로 악화하는 환경이 사망 원인일 때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중독 물질을 구매하거나 유튜브 등 영상 사이트에서 독성 약물·가스 등을 제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검시관은 “약물로 인한 학생 자살도 계속 늘어나는데 온라인에서 언제든 구매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자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에 바로 노출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0년 전보다 학생 자살이 최대 4배 정도 증가한 걸로 체감된다는 그는 “학생 자살은 대부분 충동적인 경우가 많다”고도 했습니다. “대가족이던 과거와 달리 가족이나 학교에서 주위와 대면 소통하기보다는 온라인에 고립되는 친구들이 많거나 자신의 마음 건강을 진단하고 터놓을 만한 통로가 많이 없다”는 겁니다. 김 검시관의 우려처럼 정부도 학생 자살을 포함해 증가하는 국내 자살 감소를 국가 과제로 두고 부처별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지난 12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지난해 국민 10만명당 자살률이 28.3명인 것을 2029년 19.4명, 2034년 17.0명 이하로 대폭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 검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자살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검시관은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간다고 알듯이 마음이 아프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인지가 돼야 한다”면서 “단순히 ‘자살하면 안 된다’가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등에 충분히 전문 상담 통로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제언했습니다. “억울한 죽음 없도록…검시조사 전문화 노력” 김 검시관은 중환자실 수술실 간호사로 일하다가 2012년 경찰 과학수사 업무에 관심이 생겨 검시관이 됐습니다. 서울처럼 사건이 많은 곳에서 일하는 김 검시관은 하루 평균 4~5건의 죽음을 마주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살뿐 아니라 모든 죽음의 현장을 찾아야 하는 검시관의 업무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검시관의 임장 건수는 4만 7204건에서 2023년 4만 9313건, 2024년 5만 1983건으로 해마다 증가했습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1~8월 임장 건수는 3만 3781건에 달합니다. 그러나 검시관 숫자는 제자리걸음입니다. 검시관 배치 현원은 2022년 277명이었다가 지난 8월 기준으로는 272명으로, 270~280명 안팎에 머무릅니다. 경찰청은 “(검시관)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체계적 교육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지금도 대학에서 법의학·간호학을 공부하는 김 검시관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그는 “자살이 타살로, 타살이 자살로 바뀌는 경우의 수처럼 단 한명이라도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더 신중하게 접근한다”고 말했습니다.
  • 李 정부, 경찰 고위직 2차 인사…치안정감 5명·치안감 9명 승진

    李 정부, 경찰 고위직 2차 인사…치안정감 5명·치안감 9명 승진

    경찰청이 12일 치안정감 5명과 치안감 9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뒤 두 번째 경찰 고위직 간부 인사다. 치안정감 승진에는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엄성규 강원경찰청장,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경찰 ‘2인자’인 치안정감 계급은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고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등이다. 지난 6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유재성 경찰청 차장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을 포함해 이날 내정 인사로 총 7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의 승진 내정 인사도 이날 함께 발표됐다. 승진 대상자로는 곽병우·홍석기·유윤종·고범석·김원태·김영근·이종원·최보현·김종철 경무관이 발탁됐다. 윤석열 전 정부인 지난 2월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던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치안감)는 이번 승진 내정 명단에서 제외되며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인사는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승진 내정자의 보직 인사 배치는 국가경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 경찰, ‘갑질 의혹’ 김포공항경찰대장 감찰 착수

    경찰, ‘갑질 의혹’ 김포공항경찰대장 감찰 착수

    서울경찰청 직할대인 김포공항경찰대장이 부하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감찰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김포공항경찰대장 A 경정을 전날 대기발령 조치하고 갑질 의혹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경정이 공항경찰대 부하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을 주고 업무 범위를 넘어선 지시를 하거나 고압적인 언행을 하며 압박했다는 내부 첩보 등을 입수해 지난달 말부터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공항경찰대는 김포공항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 예방 등의 치안활동을 담당한다. 서울경찰청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경정을 징계위원회에 넘길 방침이다.
  • 30만원 대출 이자만 280만원… 못 갚으면 ‘얼굴 박제’ 전단 살포

    30만원 대출 이자만 280만원… 못 갚으면 ‘얼굴 박제’ 전단 살포

    저신용 대상 10만~30만 소액 대출 연체 시 ‘연장비’로 日 5만원 부과 103명에 7억 빌려주고 18억 갈취가족·지인 채팅방에 욕설 퍼붓고차용증 든 셀카 올려 괴롭히기도 “너거(너희) 가족사진 인스타(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다 올라간다.” 생활비가 부족했던 직장인 A(31)씨는 2023년 5월 30만원을 빌린 이후 삶이 지옥이 됐다. 사채업자는 원금에 대한 이자는 물론이고 이자가 하루라도 늦으면 ‘연장비’라는 명목의 추가 비용까지 요구하며 연 이자율 6만%에 달하는 돈을 갚으라고 협박했다. 상환이 밀리면 가족과 지인까지 이용해 지독한 괴롭힘이 이어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손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온라인 광고에 속아 30만원을 빌렸다. 원금은 진작 다 갚았지만, 이자와 매일 5만원씩 추가되는 연장비 탓에 A씨는 모두 311만원을 사채업자에게 건네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자와 연장비를 약 7개월동안 갚아야 했지만, 실제 대출 기간은 6일뿐”이라며 “30만원을 6일 동안 빌려주면서 281만원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연이율로 환산하면 약 6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저신용 서민들을 상대로 10만~30만원의 소액 대출을 내준 뒤 연 4000~6만%의 이자를 받아챙긴 사채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돈을 갚지 못하는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까지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채조직 총책인 40대 남성 B씨 등 32명을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각지의 채무자에게 법정 이자(연 20%)를 초과한 이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하면 가족·지인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욕설을 퍼부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피해자에게 모멸감을 주는 방식을 썼다. 피해자들이 대출받을 때 미리 찍어둔 차용증을 들고 있는 ‘셀카’에 피해자 신상정보를 담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또 이를 출력한 전단지가 사채조직의 사무실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조직원들이 이 전단지를 피해자 거주지 인근에 뿌려 협박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103명이다. B씨 등 사채조직은 피해자에게 모두 7억 1000만원을 빌려주고는 18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103명 중 30~50대가 88명(85%)을 차지했으며, 대부분 자영업자나 직장인이었다.
  • 공포의 귀갓길…이번엔 “안아보자” 9살 女초등생 추행 시도한 60대男

    공포의 귀갓길…이번엔 “안아보자” 9살 女초등생 추행 시도한 60대男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자 초등학생을 추행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귀가하던 9세 초등학생 B양을 성추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에게 “진짜 예쁘다. 한번 안아보자”라고 말하며 포옹을 시도했으나, B양이 도망가면서 실제 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부모는 사건 2시간쯤 만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약 1시간 만에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동 유괴’ 공포 확산…전국 초등학교 주변 경찰 5.5만명 배치한편 경찰은 최근 초등학생 유괴 미수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가용 경찰력 5만 5000여명을 총동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생들에 접근해 납치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유사 범죄가 일어났다. 이에 11일 경찰청은 전국 초등학교 6183개소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학교 인근, 주요 통학로 주변에 경찰을 집중배치해 가시적인 예방 순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장시간 정차하는 차량,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는 등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지구대·파출소 소속 지역경찰 4만 8347명, 기동순찰대 2552명을 비롯해 교통경찰 3152명, 학교전담경찰관(SPO) 1135명 등 총 5만 5186명에 이르는 경력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경찰관 기동대까지 최대한 동원하여 예방순찰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아동안전지킴이와 녹색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아동보호인력과 치안협력단체와도 협력해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학교와 통학로 주변에서의 어린이 보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자치단체 CCTV 관제센터 217개소에서도 화상순찰을 강화한다. 등⋅하교 시간대에 거동 수상자나 범죄 의심 상황을 모니터링해 유사시 신속히 경찰이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아울러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 일대의 범죄·사고 취약·위해 요소를 정밀하게 진단·점검해 관계기관과 함께 시설개선 등 조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미성년자 범죄 관련 112신고가 접수될 시에는 긴급 신고인 ‘코드1’ 이상으로 지정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은 어린이 대상 약취·유인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하고, 유사 사건 발생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신속히 검거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年 이자 ‘6만 8000%’ 악질 사채 일당… 못 갚으면 가족·지인 협박

    年 이자 ‘6만 8000%’ 악질 사채 일당… 못 갚으면 가족·지인 협박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유인해 돈을 빌려준 뒤 연 6만 8000% ‘살인이자’를 요구하고, 이를 갚지 못하자 가족들까지 협박한 악질 사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40대 남성인 조직 총책 등 총 32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며 전국 각지의 채무자에게 법정 이자(연 20%)를 초과한 이자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0~30만원 등 소액을 빌려준 뒤 6일 후 갚는 초단기 대출이었는데, 연이율 4000%에 달하는 이자를 받는 식이다. 이들은 채무자를 끌어모은 뒤 돈을 빌려줄 때 가족과 지인의 연락처, 자필 차용증과 얼굴을 함께 찍은 사진을 요구했다. 빌린 돈을 제때 못 갚자 본인, 가족, 지인들에게까지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또 소셜미디어(SNS)에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적힌 계정을 만들어 모욕하고 상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피해자 A씨의 경우에는 2023년 5월 24일 30만원을 빌린 뒤 약 7개월 뒤 311만원을 갚아야 했다고 했다. 이자율은 연 6만 8377%가량에 달했다. 다른 피해자 B씨는 돈을 갚기 힘들 때마다 조직원에게서 새로운 대부업자를 소개받았지만, 이들 역시 같은 조직원이었다. B씨는 이 조직에 204회에 걸쳐 7000만원을 대출받고는 총 1억 6000만원을 갚았다. 이들은 피해자는 103명에게 총 7억 1000만원을 빌려주고 18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 사금융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미등록 업체 또는 이자 제한을 초과한 사채는 금융이 아니라 범죄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국회 의결방해 수사에 반드시 필요”… 특검, 참고인 한동훈 증인신문 청구

    “국회 의결방해 수사에 반드시 필요”… 특검, 참고인 한동훈 증인신문 청구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이 10일 법원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한 전 대표의 진술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참고인 조사를 위한 강제력 있는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형사소송법 제221조의2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특검의 청구를 받아들이면 한 전 대표를 법원으로 구인할 수 있다. 내란 특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거듭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달리 한 전 대표는 계엄 해제 의결을 주도했던 만큼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알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한편 김건희 특검이 이날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며 주춤했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은 “오후 6시 14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 부회장을 목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17일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해 공개 수배된 상태였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이날 채해병 특검이 가진 김건희 여사 개인 휴대전화의 2023년 7~9월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기관 간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수사 자료를 넘겨받으려면 법적 근거가 필요해 영장을 집행하는 형식을 취했다는 설명이다. 특검팀은 또 두 차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오는 15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
  • 경찰, 하이브 상장 ‘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15일 첫 피의자 소환

    경찰, 하이브 상장 ‘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15일 첫 피의자 소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는 15일 방 의장을 소환 조사한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쯤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방 의장 측의 비공개 출석) 요청과 관계없이 공개 출석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 의장은 출석 당일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 의장은 기존 하이브 투자자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이후 IPO를 진행했으며,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6~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별도로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관도 방 의장의 부정거래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두 기관이 사실상 같은 사안을 수사하면서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방 의장의 소환으로 경찰 수사가 더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감원과 경찰이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가능성은 없는 만큼 방 의장은 당분간 두 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방시혁 15일 첫 소환조사…‘공개 출석’ 포토라인 설 듯

    방시혁 15일 첫 소환조사…‘공개 출석’ 포토라인 설 듯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를 속이고 수천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첫 소환조사를 받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쯤 서울 마포구 청사로 방 의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방 의장 측이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공개 출석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 의장은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지날 가능성이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달 16일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도 같은 사안을 수사 중이다. 국세청 역시 지난달 하이브를 상대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방 의장은 지난달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음악 산업의 선진화라는 큰 꿈과 소명 의식으로 시작한 일이기에 그 과정 또한 스스로에게 떳떳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해 왔다”면서 “하지만 때로는 그 당당함이 오만함으로 비쳤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겸허히 돌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급한 작업과 사업 미팅을 잠시 뒤로하고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이춘석 신고 재산 4억뿐인데 10억대 차명 주식 출처 추적

    이춘석 신고 재산 4억뿐인데 10억대 차명 주식 출처 추적

    경찰이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차명으로 10억원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이 의원이 최근 4년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4억원대인데, 2배가 넘는 돈으로 주식 투자가 이뤄진 만큼 정치자금법 등 다른 혐의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이 약 3년간 차모 보좌관 명의의 계좌로 1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인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2021년부터 최근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4억 2000만~4억 7000만원 정도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적은 없다. 경찰은 차 보좌관 명의의 계좌로 거래된 주식 내역을 살펴보면서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을 포함해 45명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차명 거래 전체 규모에 대해선 “아직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보좌관 주식 계좌에 입금된 현금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이 의원의 재산 변동 내역, 후원금 입출금 내역 등도 살펴보고 있다. 주식 계좌에 수백만원 단위로 입금된 만큼 정치자금법이나 청탁금지법 등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의원은 자금 출처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비 등으로 마련한 개인 자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은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차 보좌관 명의로 인공지능(AI) 관련주인 네이버 등의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은 차명 거래와 관련해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는 인정했지만, 국정기획위원회 등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은 부인하고 있다.
  • 미성년자 9명 성폭행·남녀 234명 성착취 ‘목사방’ 김녹완 무기징역 구형

    미성년자 9명 성폭행·남녀 234명 성착취 ‘목사방’ 김녹완 무기징역 구형

    역대 최대 규모 텔레그램 성 착취방 운영자신은 ‘목사’ 조직원엔 ‘전도사’ 등 부여“저로 인해 가해자 된 피고인 선처 부탁” 역대 최대 규모 텔레그램 성 착취방인 ‘목사방’을 운영한 총책 김녹완(33)의 1심에서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이현경) 심리로 열린 김녹완과 ‘자경단’ 일당 10명의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녹완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5년 등을 명령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녹완과 함께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은 강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14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등을, 다른 자경단 일당 7명에 대해서는 각 장기 6~10년, 단기 4~5년의 징역을 구형했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공판에서 “대부분 피해자들이 ‘어떤 금액으로 배상받아도, 어떤 사과를 해도 처벌을 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며 “피고인들이 피해자로서 면모도 갖고 있고 피해 입은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있다는 것을 피고인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녹완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로 인해 피해 입은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 평생 반성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저로 인해 가해자가 된 피고인 분들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녹완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반성해오며 본인이 직접 자료를 제출하는 등 협조했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 분들께 사과 편지를 쓰고 있는데 받을 의향이 있다고 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전달할 생각이니 그런 부분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녹완은 2020년 5월 텔레그램에서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조직해 지난 1월까지 10대 미성년자 159명을 포함한 남녀 피해자 234명에 대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자경단 피해자 수 234명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피해자 73명)과 ‘서울대 N번방’(피해자 48명)보다 많다. 김녹완은 또 자신이 섭외한 남성(오프남)과 성관계하지 않으면 나체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후 본인이 ‘오프남’으로 행세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9명을 강간한 혐의도 받는다. 김녹완은 피해자들의 신상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360만원을 갈취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녹완은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목사’라고 부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원에게는 ‘전도사’, ‘예비 전도사’ 등 직위를 부여했다. 김녹완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 중대범죄신상공개법 제4조에 따라 김녹완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
  • 대도서관 부검 마쳤다…경찰 “결과 나오는 대로 사인 확인”

    대도서관 부검 마쳤다…경찰 “결과 나오는 대로 사인 확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씨가 최근 갑작스럽게 숨진 가운데 경찰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진행했다. 8일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나씨에 대해) 부검이 됐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나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나씨의 광진구 자택으로 출동했다가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2002년 세이클럽 뮤직자키로 데뷔한 나씨는 2010년부터 다음 TV팟과 아프리카TV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 유튜브에 자리를 잡았다.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최근에는 주로 게임 관련 영상을 올렸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44만명에 달한다. 나씨는 유튜브 광고를 통한 1인 방송 수익 구조를 확립해 후발 유튜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2018),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2024), tvN ‘슈퍼K를 찾아라’(2024) 등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다.
  • “213억원 해킹하고도 더 뜯으려… 기관 사칭해 가족들까지 찾아가”

    “213억원 해킹하고도 더 뜯으려… 기관 사칭해 가족들까지 찾아가”

    자산가 타깃… 16명 390억원 탈취정보 털린 258명 계좌에 55조원방콕 호텔 등 다 뒤져 총책 잡아 “213억원이나 뜯어낸 피해자에게 돈이 더 있는 걸 알고 기관 직원을 사칭해 가족들에게도 접근했어요. 잡히지 않았다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자산가 258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390억원을 가로챈 국제 범죄 조직의 총책 전모(35)씨 등을 검거한 김경환(49)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수사팀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수사팀에 ‘회사 하나를 살렸다’고 하더라”며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범죄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김 팀장 등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사건을 처음 접한 건 2023년 9월, 국내 한 기업 회장 측의 신고를 받으면서부터였다.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알뜰폰이 무단으로 개통됐고, 계좌에서 돈을 빼 가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피해 신고가 10건 넘게 접수됐다. 그렇게 꼬리를 잡은 해킹 조직의 범죄는 16년 차 베테랑 수사관을 놀라게 할 정도로 대범했다. 해킹 조직은 처음부터 재력가를 타깃으로 삼고 개인정보를 갖고 있을 법한 정부·기관·정보통신(IT)업체 등을 해킹했다. 이렇게 탈취한 개인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알뜰폰을 개통해 본인인증 수단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 계좌까지 뚫은 것이다. 해킹 조직이 피해자 16명의 은행·증권·가상자산 계좌에서 빼 간 돈은 390억원이었고, 해킹당한 258명의 계좌에는 55조원이 있었다. 김 팀장은 “한 기업 관계자는 증권 계좌를 탈취당해 경영권이 흔들릴 뻔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중국과 태국에 주로 머물던 전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수사팀과 협업한 경찰청 인터폴공조계의 역할이 컸다. 김재현(35) 경찰청 인터폴공조계 경감은 “전씨가 태국에서 다니던 골프장, 지인의 입출국 기록은 물론 방콕의 모든 호텔 투숙 기록을 다 뒤져 소재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태국에서 검거된 전씨는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 경감은 “외국 국적 피의자를 해외에서 검거해 송환한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붙잡힐 리 없다’고 믿는 해외 도피사범들에게 ‘언젠간 꼭 잡힌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213억 뺏고 가족도 찾아가”…재력가 노린 해킹조직 검거한 숨은 공신들

    “213억 뺏고 가족도 찾아가”…재력가 노린 해킹조직 검거한 숨은 공신들

    “213억원을 뜯어낸 피해자에게 돈이 더 있는 걸 알고, 기관 직원을 사칭해 가족들에게도 접근했어요. 잡히지 않았다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겁니다.” 기업 회장과 임원 등 자산가 258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390억원을 가로챈 국제 해킹조직을 검거한 김경환(49)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수사팀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상도 하지 못한 범행 수법”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 해킹 이후 은행·증권·가상자산 계좌에서 빼간 돈 390억원, 미수에 그친 금액 250억원, 해킹당한 258명의 계좌 잔액 55조원. 여러모로 충격을 안긴 이 사건은 2년간 이어진 경찰의 끈질긴 수사와 국제 공조의 노력으로 말단 조직원을 거슬러 올라가 총책까지 잡아들이는 성과를 냈다. 김 팀장 등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사건을 처음 접한 건 2023년 9월. 국내 한 기업 회장 측의 신고를 받으면서부터였다.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알뜰폰이 무단으로 개통됐고, 계좌에서 돈을 빼가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피해 신고가 10건 넘게 접수됐다. 김 팀장은 “각기 다른 사건처럼 보였지만, 피해자들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해 다른 사기 범죄 등을 저지르려는 흔적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킹조직의 수법은 16년 차 베테랑 수사관을 놀라게 할 정도로 대범했다. 김 팀장은 “국내 행동책이 기관 직원을 사칭해 이미 200억 넘는 피해를 입은 자산가의 가족을 찾아가기도 했다”며 “이들은 ‘정부 지원금 중 일부 환급금이 있다’고 속여 가족들의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빼돌렸는데, 또 다른 범행을 준비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과 태국에 주로 머물던 조직 총책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수사팀과 협업한 경찰청 인터폴공조계의 역할이 컸다. 김재현(35) 경찰청 인터폴공조계 경감은 “유일하게 경찰협력관을 상호 파견한 태국에 A씨가 체류하고 있었다”며 “A씨가 다니던 골프장, 지인의 입출국 기록은 물론 태국 방콕의 모든 호텔 투숙 기록을 다 뒤져 소재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태국에서 검거된 A씨는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 팀장은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피해자 측에서 수사팀에 ‘회사 하나를 살렸다’고 하더라”며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범죄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김 경감은 “외국 국적 피의자를 해외에서 검거해 송환한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붙잡힐 리 없다’고 믿는 해외 도피사범들에게 ‘언젠간 꼭 잡힌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 ‘바이든-날리면’ MBC 기자들 3년만에 불송치… “증거 불충분”

    ‘바이든-날리면’ MBC 기자들 3년만에 불송치… “증거 불충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2년 9월 미국 순방 당시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자막 논란을 보도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MBC 기자들이 약 3년 만에 불송치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기자 등 MBC 측 10명과 박홍근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12명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 사유로 지난 18일 불송치 결정했다. 앞서 MBC는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간) 윤 전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를 마치고 ‘국회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며 이 같은 자막을 넣어 보도했다. 비속어 논란이 일자 당시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으로 해명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과 보수단체 자유대한호국단,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이와 관련해 MBC 기자와 당시 이사장 등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 ‘중고’ 식기세척기 새 것으로 속여 다시 군납한 업자 검찰 송치

    ‘중고’ 식기세척기 새 것으로 속여 다시 군납한 업자 검찰 송치

    군에서 쓰던 식기세척기를 새것으로 속여 다시 납품한 업체 소유주가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납 식기세척기 임대업체 A사 실소유주 B씨를 입찰방해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송치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사실관계 등 일부에 대해 확인 요청을 받아 추가 조사한 뒤 해당 내용을 최근 통보했다. B씨는 군에서 임대해 사용한 뒤 철거한 식기세척기를 수거해 겉면 시트지와 일부 부품을 교체한 뒤 새것처럼 꾸며 군에 재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영관급 장교 출신으로 알려진 B씨는 2017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중고 식기세척기를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사를 통해 납품된 식기세척기는 370여대, 22억원 규모에 이르며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전군 부대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대기업 회장·연예인 등 자산가 258명 골라 해킹… “55조 뜯길 뻔”

    대기업 회장·연예인 등 자산가 258명 골라 해킹… “55조 뜯길 뻔”

    SNS로 檢 수사·폰 인증번호 공유비대면 인증 체계 뚫고 자산 탈취피해자 16명에게서 390억 빼돌려 ‘기업 대표 및 임원 75명, 법조계 공무원 11명, 연예인·인플루언서 12명, 체육인 6명, 가상자산 투자자 28명.’ 내로라하는 재력가와 유명인, 법조인까지 국제 해킹조직은 총 258명의 범행대상을 까다롭게 선별했다. 이렇게 표적을 정한 뒤에는 정부, 공공기관, 정보통신(IT) 플랫폼 업체 등을 해킹해 피해자들의 신분증이나 연락처, 계좌번호 같은 개인·금융·인증 정보를 빼냈다. 이후 비대면으로 ①알뜰폰 개통 ②인증서 무단 발급 ③은행·증권·가상자산 계좌 출금 ④자금세탁 순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28일 열린 브리핑에서 “피해자들의 금융·가상자산 계좌 등에는 모두 55조원대의 돈이 있었던만큼 총책이 검거되지 않았다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개인정보 해킹 이후 가상자산 계좌에서 213억원이나 뜯긴 피해자도 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조직 총책 중국 국적 A(35)씨 등 국내외 조직원 18명을 특정경제범죄법(사기)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무단 개통한 알뜰폰 등을 활용해 피해자 16명으로부터 390억원을 빼았고, 추가로 10명에게서 250억원을 가로채려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피해자는 258명이다. 해킹조직은 258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금융자산을 가로채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특히 명의를 도용해 알뜰폰을 개통해도 알람을 받거나 바로 대응하기 어려운 피해자들을 추렸다. 교정시설에 수감되거나 해외 출장 중인 기업 대표나 군 복무 중이거나 해외 체류 중인 연예인 등이 대표적이다. 예컨대 총책 A씨는 또다른 총책 B(중국 국적·40)씨에게 ‘A기업 회장, 시세조종 혐의(주식 00억 있음)’, ‘B기업 대표, 검찰 구속영장 검토중(자산 많지 않음)’ 등 재력가 관련 정보를 텔레그램으로 공유하며 구속 여부를 확인하고 알뜰폰 개통 상황을 공유했다. 한 총책이 “형님 이제 금방 개통했습니다”라고 말하니, “알았다. 지금 인증번호 갔을 것이다”라고 답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이뤄졌다. 알뜰폰 개통 후 각종 비대면 신원 인증 체계는 차례로 뚫렸다. 해킹 피해를 입은 곳은 정부와 공공기관 등 5곳, 본인인증 기관 2곳, 금융 기관 1곳, ICT 위탁기관 1곳, IT 기업 1곳, 알뜰폰 사업자 12곳에 달한다. 경찰은 오는 29일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지난 6월 태국 현지에서 구속된 B씨에 대해선 국내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규식 서울청 사이버수사2대장은 브리핑에서 “단순히 개인 대상 해킹이 아니라 비대면 인증 체계를 우회한 전례 없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 국내 100대 기업 대표 등 재력가 수백명 개인정보 빼낸 국제 해킹조직…“55조 뜯길 뻔”

    국내 100대 기업 대표 등 재력가 수백명 개인정보 빼낸 국제 해킹조직…“55조 뜯길 뻔”

    ‘기업 대표 및 임원 75명, 법조계 공무원 11명, 연예인·인플루언서 12명, 체육인 6명, 가상자산 투자자 28명.’ 내로라하는 재력가와 유명인, 법조인까지 국제 해킹조직은 총 258명의 범행대상을 까다롭게 선별했다. 이렇게 표적을 정한 뒤에는 정부, 공공기관, 정보통신(IT) 플랫폼 업체 등을 해킹해 피해자들의 신분증이나 연락처, 계좌번호 같은 개인·금융·인증 정보를 빼냈다. 이후 비대면으로 ①알뜰폰 개통 ②인증서 무단 발급 ③은행·증권·가상자산 계좌 출금 ④자금세탁 순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28일 열린 브리핑에서 “피해자들의 금융·가상자산 계좌 등에는 모두 55조원대의 돈이 있었던만큼 총책이 검거되지 않았다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개인정보 해킹 이후 가상자산 계좌에서 213억원이나 뜯긴 피해자도 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조직 총책 중국 국적 A(35)씨 등 국내외 조직원 18명을 특정경제범죄법(사기)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무단 개통한 알뜰폰 등을 활용해 피해자 16명으로부터 390억원을 빼았고, 추가로 10명에게서 250억원을 가로채려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피해자는 258명이다. 해킹조직은 258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금융자산을 가로채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특히 명의를 도용해 알뜰폰을 개통해도 알람을 받거나 바로 대응하기 어려운 피해자들을 추렸다. 교정시설에 수감되거나 해외 출장 중인 기업 대표나 군 복무 중이거나 해외 체류 중인 연예인 등이 대표적이다. 예컨대 총책 A씨는 또다른 총책 B(중국 국적·40)씨에게 ‘A기업 회장, 시세조종 혐의(주식 00억 있음)’, ‘B기업 대표, 검찰 구속영장 검토중(자산 많지 않음)’ 등 재력가 관련 정보를 텔레그램으로 공유하며 구속 여부를 확인하고 알뜰폰 개통 상황을 공유했다. 한 총책이 “형님 이제 금방 개통했습니다”라고 말하니, “알았다. 지금 인증번호 갔을 것이다”라고 답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이뤄졌다. 알뜰폰 개통 후 각종 비대면 신원 인증 체계는 차례로 뚫렸다. 해킹 피해를 입은 곳은 정부와 공공기관 등 5곳, 본인인증 기관 2곳, 금융 기관 1곳, ICT 위탁기관 1곳, IT 기업 1곳, 알뜰폰 사업자 12곳에 달한다. 경찰은 오는 29일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지난 6월 태국 현지에서 구속된 B씨에 대해선 국내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규식 서울청 사이버수사2대장은 브리핑에서 “단순히 개인 대상 해킹이 아니라 비대면 인증 체계를 우회한 전례 없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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