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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필벌로 경찰권위 세울것”/서울 경찰청장·강남서 직원 간담회

    9일 상오 서울 강남경찰서 회의실. 金光植 서울경찰청장이 200여명의 강남서 직원들과 마주 앉았다. 지난 5월12일부터 서울 시내 경찰서와 기동대를 순시하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져온 金청장은 이날 마지막 순서로 강남서를 찾았다. 부임하자마자 일선 경찰관들의 비리가 잇따라 터져 몹시 당혹해했던 金청장은 초도 순시를 하는 자리에서 직원들과 비리 근절문제를 놓고 터놓고 대화를 나눠왔다. 5월19일에는 한 경찰서에서 장기 근무하는데 따르는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직원 898명을 이동시키는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강남서는 서울 시내 경찰서 중에서 관내에 유흥가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경찰서. 지난 5월 유흥업소로부터 뇌물을 받은 직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되면서 대대적인 사정 작업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때문에 金청장의 질책은 어느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보다 절실했다. 땅에 떨어진 경찰의 권위와 신뢰를 되살리기 위해 대오각성할 것을 당부했다. 金청장은 “부임 직후 강남서 직원 구속 사건으로 불려다녔다”면서 “이런 창피를 당하고어떻게 경찰조직의 권위를 찾을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 “그 누가 무병장수하라고 돈을 주겠느냐”며 “모두 다 장부에 기록되고 언젠가는 터진다”고 경고했다 .이어 “잘못한 것이 없으면 감찰 활동을 하더라도 위축될 것이 없다”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경찰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金청장의 표정에는 재임중에는 비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가 서려 있었다.
  • 검·경 고위급 인사 지각변동/오늘 고검장 인사 ‘MK’득세 예상

    ◎PK·TK출신 경찰간부 7명 사퇴 검찰과 경찰 국가안전기획부 등 사정기관의 인사 회오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의 핵심 요직에 호남 출신 인사들이 대거 중용되거나 중용될 예정이어서 그동안의 인사 판도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16일 단행될 고검장급 인사와 이어 단행될 지검장 인사에서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검찰인사는 통상 차관급인 고·지검장 인사를 함께 하는 것이 관례인데 고검장과 지검장을 나눠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그 의도에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관계자들은 검찰수뇌부를 인위적으로 물갈이 하는 대신 고검장 승진 및 전보인사를 하면서 승진 대상자들을 탈락시켜 자연스럽게 사퇴를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광일 서울고검장(55·사시5회) 공영규 부산고검장(57·사시6회) 등 고검장 2명과 감사위원에 내정된 김병학 대전지검장(56·사시6회) 등 3명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고검장 인사를 단행하면 사표를 제출하는 간부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검찰 주변에서는 그동안 학연과지연으로 영광을 누렸던 K고,TK,PK출신보다는 목포 광주를 일컫는 ‘MK’ 출신들의 ‘득세’를 점치고 있다. 검찰의 인사 대상자는 법무차관 대검차장을 포함,전국의 고·지검장급 40명이다. 지난 13일 단행된 경찰인사에서는 구홍일 경찰청차장 이필우 서울경찰청장 조성빈 해양경찰청장 황활웅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간부 7명이 한꺼번에 물러났다.특히 4명의 치안정감 가운데 경찰대학장으로 있다가 승진한 김세옥 경찰청장만 빼고 모두 옷을 벗었다. 이번에 물러난 경찰간부들은 지난 정권에서 인사특혜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PK·TK출신이 대부분이다. 이에 앞서 국가안전기획부도 지난 7일 박일룡 이병기 전차장 등 차관급 7명의 사표를 모두 수리하고,1급 이하 인사와 조직에 대한 개혁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 경무관급 이상 22명 승진 전보/서울경찰청장 김광식씨

    ◎경찰청 차장 김형진씨/경찰대학장 이무영씨/해양경찰청장 김대원씨 정부는 13일 서울경찰청장에 김광식 경북경찰청장,경찰청 차장에 김형진 충남경찰청장,경찰대학장에 이무영 경찰종합학교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각각 승진발령하는 등 경무관급 이상 2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해양경찰청장에는 김대원 기획관리관을 발령했다. ◇치안감급 전보 △경찰청 경비교통국장 이수일(인천경찰청장) △〃 보안국장 서정옥(충북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이헌만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인천경찰청장 김재종 (전남경찰청장) △전남경찰청장 김본식 (전북경찰청장) △경북경찰청장 김종우 (경남경찰청장) △경남경찰청장 전병룡 (경찰청 정보국장) ◇치안감 승진 △경찰청 기획관리관 김규식(경찰청 전산통신관리관) △〃 형사국장 이도조(〃 외사관리관) △〃 정보국장 이대길 (〃 공보관) △경찰종합학교장 김재희 (〃 교통지도국장) △강원경찰청장 이민웅 (〃경찰대 교수부장) △충북경찰청장 김종언(서울101경비단장) △충남경찰청장 이팔호 (경찰청 형사국장) △전북경찰청장 박희원 (〃 경비국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윤웅섭 (충남경찰청 차장) ◇경무관급 전보 △제주경찰청장 전판용 (전북경찰청 차장) △동경주재관 김정찬 (강원경찰청 차장) △경찰청 경무국 서성근 (제주경찰청장) □신임 경찰 고위간부 3명 프로필 ◎김광식 서울경찰청장/‘민주적인 지휘관’ 평가받는 국제통 간부후보 17기로 호주경찰대와 미국 FBI에서 교육을 받아 영어회화에 능통한 국제통.온화한 성품에 부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민주적인 지휘관이라는 평.호남출신 경찰청장에 비호남 출신 서울경찰청장이라는 지역안배 원칙에 의해 발탁됐다는 후문.부인 정낙자씨(48)와의 사이에 3남.▲경북 문경(55세)▲성균관대 법정대졸 ▲인천경찰청장 ▲경찰청 방범국장 ▲충북·경북경찰청장 ◎김형진 경찰청 차장/조용·꼼꼼한 성품에 집념 강한 정보통 간부후보 17기로 줄곧 정보분야에서 근무해온 정보통.조용하고 꼼꼼한 성품에 집념이 강하다는 평.일 처리가 매끄럽고 부하들에게자상해 위아래의 신망이 두텁다. 부인 전영옥씨(55)와의 사이에 2남.▲경기 파주(60세)▲양정고 졸 ▲연세대 법대 졸 ▲치안본부 정보과장 ▲경기경찰청 차장 ▲경찰청감사관 ▲경찰청 정보심의관 ▲충남경찰청장 ◎이무영 경찰대학장/활달한 성격… 여러분야 능력 인정받아 간부후보 19기의 선두 주자로 형사 보안 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활달한 성격에 추진력이 강해 한번 일을 잡으면 끝을 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부인 오경자(49)와 사이에 2남.▲전북 전주(54세)▲전주상고 ▲동국대 행정학과 졸 ▲경찰청 형사심의관 ▲전북경찰청장 ▲서울경찰청형사부장 ▲경찰청 방범국장 ▲전남경찰청장 ▲경찰종합학교장
  • 김 대통령,오열하는 유가족 위로/유 상경 빈소방문 이모저모

    ◎영정앞서 잠시 묵념… 침통한 표정/부상전경 병실들러 일일이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3일 하오 시위진압 도중 순직한 고 유지웅 상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경찰병원 영안실을 방문,유가족을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하오 5시쯤 경찰병원에 도착해 황용하 경찰청장,이필우 서울경찰청장,강진국 경찰병원장의 안내로 유상경의 빈소에 조의를 표했다.영정앞에 잠시 묵념한 김대통령의 표정은 비통해보였다. 김대통령은 유상경의 아버지 유해규씨의 손을 잡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고 위로했다.유상경의 어머니 김길자씨가 『너무나 억울하다』면서 김대통령의 손을 부여잡고 오열하자 한동안 달래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시위진압 도중 부상당해 입원한 전경 16명의 병실을 돌아보며 『곧 나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일일이 위로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심우영 행정수석으로부터 한총련 시위상황 등을 보고받은뒤 유상경 사망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 서장아닌 단속경찰 명의 면허정지 통보 무효 판결/대법원,원심파기

    경찰서장 명의가 아닌 단속 경찰관 명의로 발급한 운전면허정지 통지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준서 대법관)는 27일 김모씨가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심을 파기,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경찰 수뇌부 인사/서울경찰청장 이필우씨/경찰청 차장 구홍일씨

    ◎경찰대학장 김세옥씨 정부는 21일 공석 중인 서울경찰청장에 이필우 경찰청 경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임명했다.〈프로필 2면〉 경찰청 차장에는 구홍일 청와대 치안비서관이,경찰대학장에는 김세옥 경찰청 보안국장이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임명됐다. 한편 유상식 경찰청차장과 이수일 경찰대학장은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경찰은 다음 주중 지방경찰청장 등 치안감과 경무관 승진인사 등 대규모 경찰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필우 서울경찰청장/순경공채로 경찰 투신 34년만에 총수에 지난 62년 순경공채로 경찰에 투신한지 34년만에 수도치안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합리적인 성품에 온화한 풍모를 갖췄다.매사에 성실해 신망이 두텁다. 주로 경무·경비·보안 업무에서 재직했다. ▲경기 시흥(57) ▲단국대 법대 ▲서울 남부서장 ▲강원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부산경찰청장 ▲경찰청 경무국장
  • 「12·20 개각」 장관·차관급 프로필

    ◎정시채 농림부장관/11대때 정계입문… 박사출신 학구파 오랜 내무관료생활을 거쳐 11대때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3선의원.그러나 야권성향이 강한 지역구 때문에 13대와 15대때는 국회등원에 실패,정치인으로서는 굴곡이 많았다는 주위의 평. 치밀한 분석력과 기획력이 장점이며,특히 계수에 밝아 14대때는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인정이 넘쳐 따르는 사람이 많고 바쁜 정치생활에도 「조선왕조의 인사고과연구」 논문으로 건국대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국회 농림수산위원장을 역임,농정에도 매우 밝은 편. 부인 이금정씨(60)와의 사이에 4남2녀. ◎안광구 통산부장관/30여년 통상분야 전담한 상공부맨 63년 최연소로 행정고시에 합격,옛 상공부에 몸을 담은 후 30여년간 통상분야만 전담해온 정통상공부맨.산업정책에 해박하고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산업경쟁력문제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우리 산업에 필요한 정책은 집요하게 추진,관철해내는 일벌레로 관가에 알려져 있다.매사에 적극적이고 사소한 일도 꼼꼼하게 챙기는스타일이다.외국인에게 본인의사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어학실력도 겸비,적임자라는 평.재산공개때 부동산이 많아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부인 김향숙씨(49)에 1남1녀. ◎강현욱 환경부장관/7개부처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3회 행시출신으로 재무부 이재국장,전북도지사,동력자원부·경제기획원 차관,농림수산부장관 등 7개 부처를 두루 거친 정통경제관료 출신.지난 90년 전북지사를 떠날때 전별금을 도청직원의 자녀장학금으로 기탁,아직도 화제가 될 정도로 청렴. 좌우명이 성실일 만큼 매사에 적극적이고 꼼꼼한 스타일로 부하직원의 신망이 매우 높은 편.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해결하는 추진력도 겸비하고 있다는게 주위의 평. 지난 총선때 전북 군산을에서 당선,여권의 유일한 호남지역으로 등원.취미는 독서와 조각이며 부인 박선순씨(55)와의 사이에 3녀. ◎김한규 총무처장관/이력 다채롭고 다방면에 재능많아 13·14대총선때 대구 달서구에서 연거푸 당선된 뒤 15대에서 고배를 든 재선의원 출신.92년 민자당 대선후보경선때 대구 출신이면서도 김영삼후보편에 섬으로써 민주계와 거리를 좁혔다.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20대 후반에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학력에서 엿보이듯 이력이 다채롭다.다방면에 재능이 많아 정치권에서는 재간꾼으로 통한다.13대총선에서 이만섭 당시 국민당총재를 꺾어 화재를 모았고 95년엔 김대통령의 총재비서실장을 지냈다.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당내에선 비교적 지역기반이 튼튼하다는 평.부인 정영연씨(53)와 1남1녀. ◎김용진 과기처장관/부하들 신망 높은 조세행정 전문가 20대 일선세무서장을 시작으로 재무부 세제실장·관세청장을 거쳐 재무부차관을 지낸 조세행정전문가. 지난 8월 은행감독원장에서 「장관 0순위」인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임명된 뒤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장으로 부처간 이견에 뛰어난 조정력을 발휘,노동관계법개정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됐다는 후문. 보스기질이 강한 성격으로 부하직원도 각별히 챙겨 신망이 높다. 부인 최문자씨(52)와의 사이에 3녀. ◎신경식 정무제1장관/소탈한 성격… 언론인출신 3선의원 항상 웃는 얼굴에 소탈한 성격으로 주위와 잘 어울린다.정이 많아 결단력은 부족하다는 평도 있으나 매사에 신중해 실수하는 법이 없다.언론인 출신 3선의원으로 정일권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13대 민정당후보로 충북 청원에서 당선된 뒤 3당통합이후 신민주계에 가세,대선후보경선때 김영삼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신임을 쌓았다.14대에서는 총재비서실장에 이어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을 맡았고 15대에서는 국회 월드컵대회개최지원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국회직을 두루 거쳤다.부인 최금녀씨(57)와 2남1녀. ◎오정소 보훈처장/국제정세 등 분석력 뛰어난 정보통 말을 아끼는 과묵한 성품.하지만 부하와 동료를 아끼는 정이 유별나고 인간관계를 중시한다는 평이다.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71년 공채로 안기부에 들어간 후 줄곧 국내외 정보업무에 종사한 정보통. 안기부내에서는 직원의 해외출장기회 확대,외부전문인사 초청강연회 개최 등 획기적인 업무방식을 도입하는데 앞장서 인기를 모았다. 안기부 인천시지부장과 2국장을 거쳤으며 주홍콩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하는 등 해외감각도 익혀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도 뛰어나다. ◎송종의 법제처장/서울지검장때 슬롯머신비리 수사 문민정부 출범 직후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지검장을 맡아 슬롯머신 비리수사 등 사정의 첨병역할을 했다.한학에 조예가 깊고 백발의 용모탓에 「송도사」란 별명을 지녔으며,재·덕을 두루 갖춰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특수부에서 잔뼈가 굵은 「특수수사통」으로 사시세대의 선두였으나 지난해 9월 사시 한 해 후배인 김기수 검찰총장이 발탁되자 용퇴한 뒤 변호사 개업을 하지않고 조용히 지내왔다. ◎김광석 경호실장/성격 치밀… 「용병술어 연구」 책 발간 치밀한 성격으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신중한 타입.「완벽경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사졸업후 군생활을 하는 동안 「용병술어연구」라는 책을 펴내기도 한 학구파면모도 갖고 있다.병무청장 재직때는 징병검사장을 공개,징집대상자의 가족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 등에 「이동병무상담소」를 개설해학생과 대화를 갖는 등 「열린 행정」을 편 것으로 유명. 부인 이분이씨(58)와 1남1녀. ▲경남 울산(58) ▲경남고 ▲육사 17기 ▲사단장·국방부 정책기획관·육대 총장 ▲병무청장 ◎장성 비상기획위원장/군사분야의 정책통 전략기획 및 군사정책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책통.치밀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로 「면도칼」이라는 별명이 있으나 온화한 측면도 있다.육사교장 재직중 국방제도개선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율곡사업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발탁됐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취미는 독서.부인 조성옥씨(54)와 2남. ▲충북 영동(57) ▲육사 18기 ▲합참 군사전략과장 ▲육본 정책기획실장 ▲2군단장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구본영 OECD대사/국제경제의 전문가 학자풍 관료.재무부장관 협력관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은 국제경제전문가로 최근 APEC 과기장관회의를 매끈하게 이끌어 OECD 대사로 물망에 올랐다.1년새 청와대경제수석·과기처장관·OECD대사등 세번 이동.취미 바둑(1급)과 독서. 부인 이길혜씨(47)와 1남 1녀.▲황해 개성(49) ▲서울대경제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박사 ▲교통부차관 ▲과기처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과기처장관 ◎박일용 안기부1차장/성품 활달한 일벌레 여권의 두터운 신임으로 만 2년동안 최장수경찰청장을 지냈다.25년 경찰생활 6년여를 일본에서 보낸 일본통.경찰내 경남고인맥의 보스.성품이 활달하며 「일벌레」로 불린다. 한총련사태 등을 특유의 배짱과 뚝심으로 물의 없이 대처,요직에 임명됐다는 평가. ▲부산(56) ▲서울대 법대,행시 10회 ▲서울 관악경찰서장 ▲부산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해양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황용하 경찰청장/경찰 부패청산 앞장 서울대 법대,행정고시 14회 출신의 경찰엘리트.정보통으로 탁월한 업무수행능력과 기획력·청렴성이 돋보인다.1년간 서울청장을 지내며 경찰조직내 부패청산에 앞장서 개혁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등산이 취미.부인 하필련씨(46)와 1녀가 있다. ▲황해도(54) ▲서울대 법대 ▲서울 마포서장 ▲서울 정보4부장 ▲인천·부산청장 ▲본청 경무국장 ◎김광주 경호실차장/청와대경호 산증인 23년째 경호업무를 맡고 있는 「청와대경호실의 산 증인」. 육군대위로 전역한 뒤 경호분야에서 정통코스를 밟은 뒤 지난해 1월 차장으로 승진했다.보스기질이 강한 편.해외에서도 경호능력을 인정받아 벨기에정부로부터 슈발리에훈장을 받기도.유도와 태권도가 각각 3단.부인 김채순씨(46)와 1남1녀. ▲부산(46) ▲동국대 법학과졸 ▲경호계장·과장·처장·차장
  • 예상넘는 교체폭에 “술렁”/12·20 개각­부처 표정

    ◎강 전 농림 “대농선물 농민들에 감사”/황 청장 발탁… 경찰 세대교체 불가피 「12·20 개각」이 있은 20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각부처는 예상보다 개편의 폭이 넓어진 이유에 관심을 기울이며 새장관의 성향과 업무스타일 등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취임 1년을 넘긴 이수성 총리가 유임된데다 임명된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김용진 행정조정실장이 과학기술처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반기는 분위기. 관계자들은 김행조실장이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장으로서 부처간 의견을 원만하게 조정,노동관계법안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 같다고 분석. 한편 비서관과 조정관 등 1급자리가 다수 포진한 총리실 관계자들은 이날 개각으로 행조실장과 통상산업부차관 자리가 공석이 된데 따라 곧 있을 차관급 후속인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농림부장관에 기용된 정시채 신임장관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국제적으로 장차 식량이 무기화될 것에 대비해 쌀과 보리 등 주곡의 적정자급률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포부를 피력. 정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과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등을 계기로 농산물수입개방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러나 수입개방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농업의 경쟁력향상을 통해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정장관은 21일 상오 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 작년 12월21일 취임해 만 1년만에 퇴임하는 강운태 장관은 『재임기간중 사상 유례없는 대풍을 이룩한 농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만약 대풍을 거두지 못했다면 쌀 추가수입이 불가피해졌을 것』이라고 회고.농림부 관계자들은 강장관이 농정을 잘 이끌어 왔으며 특히 대풍을 이룬 업적이 있어 그의 경질에 대해 전혀 의외라는 반응들. ○…통산부는 안광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하자 전혀 뜻밖이라면서도 내부 발탁인사라는 점에서 최선의 인선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 경주에서 열린 동북아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개각소식을 들은 안장관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무겁다』면서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대신.『이틀전에 장관임명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안장관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생산요소비용을 대폭 낮추는 등 수출업계의 사기진작과 수출경쟁력 향상에 최우선을 두는 한편 생산요소비용을 낮추겠다』고 밝혀 지난 이틀간 통상정책방향에 대해 고민한 듯. 한편 통산부 직원들은 『정책의 일관성과 업무의 계속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실무경력을 고루갖춘 안차관의 장관승진은 외부인사 인선보다 적절한 것 같다』고 이번 인사를 긍정적으로 평가. ○…환경부 직원들은 신임 장관에 강현욱 의원(신한국)이 임명되자 『행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유능한 장관을 모시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 이미 정종택 전 장관의 퇴진을 예상했던 환경부는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옛 동자부차관과 농림수산부장관까지 역임한 강장관의 역할이 환경정책의 입안과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특히 신한국당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면서 현안으로 떠오른 「팔당·대청호의 수질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현역 의원인 강신임장관의 원만한 당·정 조정 역할을 기대. ○…전날까지 유상식 경찰청차장이 유력시되던 신임 경찰청장에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되자 경찰내에서는 『순리보다는 합리를 선택한 결정』이라며 반기는 모습. 행시 14회 출신인 황서울청장이 경찰총수에 오름으로써 행시 10회인 이수일 경찰대학장과 유 경찰청차장,최남진 중앙경찰학교장 등 선배 고급간부 상당수가 퇴진할 전망이어서 경찰의 세대교체와 함께 대규모 후속인사가 불가피한 실정.
  • 8개 부처 개각/비상기획위장·경찰청장도 교체/청와대 발표

    ◎농림 정시채/통산 안광구/환경 강현욱/총무처 김한규/과기처 김용진/정무1 신경식/법제처 송종의/보훈처 오정소/비상기획위장 장성/OECD 대사 구본영/안기부 1차장 박일용/경찰청장 황용하/경호실장·차장 장·차관급 격상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농림부장관에 정시채 전 신한국당의원을 임명하고 통상산업부장관에 안광구 통상산업부차관을 승진 기용하는 등 8개부처 장관과 처장을 비롯,장관급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개각에서 환경부장관에 강현욱 신한국당의원,총무처장관에 김한규 전 신한국당의원,과기처장관에 김용진 총리행조실장,정무1장관에 신경식 신한국당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김대통령은 또 장관급 인사에서 법제처장에 송종의 전 대검차장검사,보훈처장에 오정소 안기부1차장,국가비상기획위원장에 장성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각각 임명하고 김광석 청와대경호실장을 현재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시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초대대사에는 구본영 전 과기처장관이 내정·발표됐다. 차관급인 안기부1차장에는 박일용 경찰청장이 발탁됐으며 후임 경찰청장에는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됐다. 김광주 청와대경호실차장도 차관급으로 격상·발령됐다. ◎내주초 차관급 인사 김대통령은 신임각료 등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장관들이 총리를 중심으로 팀워크를 갖춰 심각한 안보현실에 잘 대처하고 경제에 활력을 넣는데 최선을 다하라』면서 『모든 업무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고 무서우리만치 자기관리를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각으로 인해 통상산업부차관 및 총리행조실장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다음주초 후속 차관급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금명 소폭개각 단행/OECD 대사임명 등 포함

    김영삼 대통령은 금명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를 임명하는 것을 포함,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20일 낮 이수성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을 예정이어서 이날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초대 OECD대사에는 박재윤 통산부장관·구본영 과기처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소폭 개각에 이어 내주초쯤 경찰청장을 포함한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 경찰청장에는 유상식 경찰청차장·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문체공위·내무위·행정위(국정감사 중계)

    ◎문체공위­공륜 “존속”·“해체” 여야 시각차/시위 효과적 대처위해 명령계통 일원화를/성비 불균형 심각… 남아선호 개선 방안은 ▷문체공위◁ 여야의원들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영화 사전심의위헌 판결에 따른 공륜 존폐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여당의원들은 공륜 존속을 전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공륜의 존재가치가 유명무실해졌다면서 「즉각해체」를 강도 높게 주장해 대조를 보였다. 임진출 의원(신한국당)도 『헌재의 결정이 무제한의 의사표현을 정당화한 것은 아니다』면서 『연령구분에 의한 완전등급제 심사도입은 관계법개정과 등급외 영화상영관설치가 전제돼야 하는데 공륜의 등급심의를 인정하지 않는 영화제작자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고 질문. 반면 신기남 의원(국민회의)은 『행정기관의 성격을 갖는 공륜은 존재의 의의가 없다.대신 삭제없는 완전등급제를 도입해 등급심사위원회를 신설 강화하라』고 주문.이에 이경문 문화체육부차관은 『헌법재판소의 결정과정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이에따른 법률개정안을 조속히 만들어 정기국회에 제출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김성호 기자〉 ▷행정위◁ 정무제2장관실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성비 불균형,가정폭력방지법 등 최근 제정된 여성관련 법률의 허실을 집중 질의했다. 신한국당 이상현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94년 출생 남녀의 성비가 100대 115.5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데도 불법적 성감별행위와 낙태 등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초래한 뿌리 깊은 남아선호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있는가』라고 물었다.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은 『95년 여성의 취업률은 48.3%로 76.5%인 남성에 현저히 떨어지는데도 장관은 취임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과소비와 사회범죄로 이어지는 양 몰아붙였는데 이는 여성문제 주무부처의 장으로서 납득이 가지않는 발언』이라고 질타하면서 『여성부 신설과 여성고용할당제에 대한 장관의 반대입장은 사실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윤덕 장관은 『여성문제 공익광고 등을 통해 양성평등의식을 확산하고 대중매체 프로그램의 성차별 정도를 감시하는 성차별지표를 개발,활용함으로써 남녀성비불균형을 초래한 의식의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손정숙 기자〉 ▷내무위◁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8월 연세대 한총련시위 사태를 집중 추궁. 신한국당 이윤성 의원은 『점차 조직화되는 대규모 시위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행 기동단장과 경비부장으로 이원화된 명령계통을 일원화시켜야 한다』고 주장.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은 『학생연행 당시 여대생들에 대한 성추행과 성폭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피해자 10여명의 증언을 낱낱이 공개. 이에 대해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은 『자체 확인결과 성추행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면서 『폭력시위 진압때마다 한총련이 경찰의 사기를 저하시킬 의도로 허위주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변.〈박찬구 기자〉
  • “한총련시위때 경관이 여대생 성추행”

    ◎추미애 의원 주장 공권력 불신 조장/입증없이 사실처럼 인용… 이적단체 준동 부추겨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의 9일 「연세대 한총련시위때 진압경찰관의 여대생에 대한 성추행」 주장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추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그 근거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공개회의 석상에서 적나라하게 인용돼 공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을 부추키고 있다. 추의원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시민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제공받은 피해여대생 20여명의 주장을 담은 녹음테이프와 녹취록을 근거로 『지난 8월 연세대 한총련시위때 여학생들이 무더기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성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측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성추행 등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무장공비침투사건이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는 공권력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 핵심조직의 준동을 부추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은 답변을통해 『자체 확인한 바 그러한 사실은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과거 폭력시위 진압때마다 한총련은 경찰의 사기를 저하시키려는 의도로 허위주장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 가족 오열속 순직 김종희 상경 영결식

    ◎“폭력시위 없는 세상서 편히 쉬소서…”/“잘가거라” 아버지 끝내 통곡/“「돌·쇠파이프」 이땅서 추방/고귀한 한알의 밀알 확신” 「한총련」 학생들의 연세대 점거·시위를 진압하다 돌에 맞아 순직한 고 김종희 상경(20)의 영결식이 23일 상오 10시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연병장에서 경찰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권오기 통일부총리,김우석 내무부장관,안병영 교육부장관,김기수 검찰총장,박일용 경찰청장,황용하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고위간부 1백70여명,제1기동대 동료 1천여명 등 1천6백여명이 참석했다. 유족은 아버지 김수일씨(47),어머니 박귀임씨(44),누나 양희씨(21) 등 40여명이 참석,고인의 마지막길을 지켜보았다. 영결식은 약력보고,추서 및 서훈,이총리와 박경찰청장의 조사,동료 전현영이경의 고별사,헌화 및 분양,경찰악대의 조곡 연주 등의 순서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총리는 조사를 통해 『김상경은 우리나라,우리 국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비할 수 없이 귀중한 생명을 던졌다』고추모하고 『우리 모두는 나라와 국민의 진정한 자유를,참된 복지를 지켜가고 어떤 경우에도 좌익의 폭거와 적화통일의 책략을 분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찰청장은 조사에서 『한총련의 폭력행위는 북한의 주의·주장에 동조하면서 우리의 자유민주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난동이었다』고 지적하고 『김상경의 죽음은 이 땅에서 좌경 폭력 난동을 종식시키는 고귀한 한알의 밀알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입대동기인 전이경이 『그날 우리는 하늘의 별빛을 보며 아무 탈이 없기를 기도했는데 채 피어보지도 못한 젊음을 백양로 끝자락에서 접을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고별사를 읽어가자 유족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고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는 등 영결식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헌화 순서에서 아버지 김씨는 흰 국화 한송이를 영전에 바치고 『잘 가거라 잘 가거라…』를 되뇌이며 오열했다. 김상경의 유해는 영결식이 끝난 뒤 경기도 고양시 벽제 서울시립장묘사업소를 거쳐 하오 3시쯤 서울 동작동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됐다.
  • 선거사범 지위막론 강력 단속/후보­폭력배 결탁 사전 차단

    ◎경찰 수사과장회의서 시달 경찰청은 19일 전국 수사·형사과장회의를 열어 오는 4월 15대 총선을 앞두고 각종 선거사범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박일용경찰청장은 이날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각종 불법선거운동이 고개를 드는 등 선거분위기가 과열,혼탁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또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때 검거됐다 출소한 조직폭력배들이 총선 입후보자들과 결탁,조직을 재건하거나 세력을 규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오는 22일부터 3월31일까지 70일간을 「조직폭력배 집중 검거기간」으로 설정,본격적인 검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중 전국 13개 시·도지방경찰청별로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조직폭력배대책본부를 설치,전산 관리 대상인 전국 2백50여개파 5천1백10명의 폭력배들에 대한 자금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첩보수집을 통해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조직폭력배 2만1천2백53명을 검거,이가운데 8천2백22명을 구속했으며 2만6천59명의 학교주변 폭력배를 붙잡아 5천2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장도 이날부터 설날 연휴가 끝나는 오는 2월21일까지를 특별방범기간으로 설정,범죄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 여당 40여곳 공천 교통정리 진통/1백80여곳 내천 단계라는데…

    ◎황영하전장관 등 뜨거운 4파전­파주/이민섭의원,유종수의원에 앞선듯­춘천을/김건·이동호·여관구씨 불꽃경합­보은·옥천·영동/김한길·서유석씨 영입설에 반발­분당/고양을 신한국당의 총선공천작업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내천단계인 지역은 1백8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현행 선거구기준으로 2백60곳의 70%수준이다.나머지 80여곳중 절반은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나 남은 40여곳은 「사람이 많아서」「사람이 없어서」,혹은 「물갈이대상」의 반발 때문에 교통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서울 마포을에서는 지난 14대 때 지역구를 양보한 강신옥의원이 『이번에는 양보 없다』를 외치고,현지구당위원장인 박주천의원은 거세게 버티면서 낙점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광진갑은 김영춘위원장이 확정됐으나 김도현전문체부차관이 지도부의 광진을 공천방침에 반발,광진갑에서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혀 진통을 겪고 있다. 서초갑은 현재로서는 김찬진현위원장의 공천이 확실하지만 무소속 박찬종전의원의 영입설이 나돌아 변수지역이다.박전의원을 영입하게 되면 「정치1번지」종로에서 국민회의 이종찬의원과 맞붙게 해 수도권 「바람몰이」를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는 후문이다. 인천은 현역의원 대부분이 재공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유일한 「물갈이대상」으로 거론되던 남갑의 심정구의원도 낙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과천·의왕에서는 박제상의원과 영입대상인 안상수변호사가 거론된다.용인은 박승웅전서울시지부사무처장이 이웅희의원에게,김포는 김두섭의원에게 심재홍전경기도지사가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 안양 동안갑은 최근 영입한 심재철부대변인이 내정되자 이한동국회부의장이 측면지원하는 김일주현위원장이 반발하고 있다.성남 분당은 소설가 김한길씨의 영입설이 나돌자 오세응의원이 지지자들의 중앙당사 앞 시위까지 벌이는 등 결사항전중이다.고양을도 가수 서유석씨의 영입움직임에 이택석의원이 저항하고 있다. 파주는 박명근의원의 사수의지에 맞서 황영하전총무처장관,이재창전경기도지사,이영순전의원등이 4파전을 벌이는 가장 치열한 접전지역이다.이천은 이영문의원과 이희규도의원,이해재전경기지사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강원 춘천을에서는 이민섭의원이 유종수의원의 공천유력분위기를 뒤집은 데 성공한 것으로 관측되나 유의원의 반발이 세차 혼미한 양상이다.홍천·횡성은 이상용전강원지사와 이응선전의원이 경합중인데 한석용전강원지사가 이전의원의 공천탈락 때는 무소속 출마의사를 피력,변수로 떠오른다.속초·고성·양양·인제는 3선의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후진양성을 위해 송훈석변호사에게 지역구를 물려줄 의사를 밝혀 송씨가 확정적이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은 이동호전내무부장관과 여관구전서울경찰청장,김건전서울신문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본부장이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경북 칠곡은 장영철·이수담의원이 경합중이고,경주갑은 여권 핵심부가 정종복전검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김윤환대표위원이 황윤기의원을 고집,유동적이다.영주는 박세환전2군사령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인물」이 많아 고민중이다. 의성은 김동권의원과 김화남전경찰청장,우명규전서울시장이 팽팽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구미갑은 박세직의원과 박재홍의원이 경합을 벌이다가 최근 박정희전대통령의 추모분위기로 박전대통령 조카인 박재홍의원이 유력시된다. 현역의원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는 경남지역도 치열하다.창원을(황락주국회의장­김규칠전KBS이사),창원갑(김종하의원­이달곤서울대교수,정문화전부산시장),거제(김봉조의원­김기춘전법무부장관),진해(배명국의원­최충옥전교육개혁위전문위원),사천(김기도의원­황성균전의원,조갑주신송식품대표)등이 대상지역이다. 진주갑은 정필근의원과 김재천전통일민주당부대변인이 경합하다가 정의원이 내정됐다.양산은 나오연의원과 김동주전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김전의원은 「수서사건」때 구속된 전력 때문에 나의원에게 밀린다는 후문이다.합천의 권해옥,거창의 이강두의원은 선거구가 통합될 것이 확실해 접전이 예상된다.
  • 검찰수뇌 대폭 인사/경무관급 이상 23명 승진·전보

    ◎경찰청차장 조성빈/검찰대학장 이수일/서울청장 황용하/기획관리관 김본식/형사국장 김종우/지방청장/경기 조석봉/경북 이택천/경남 김금도/충북 김광식/대구 성희구 정부는 7일 경찰청차장에 조성빈 본청 정보국장,경찰대학장에 이수일 본청 형사국장,서울경찰청장에 황용하 본청 경비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각각 승진,내정하는 등 경무관급 이상 23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획관리관에 김본식 공보관,형사국장에 김종우 서울청 형사부장,경기청장에 조석봉 서울101단장,경북청장에 이택천 부산1차장,경남청장에 김금도 교통국장,충북청장에 김광식 방범국장,대구청장에 성희구 경북청장이 각각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임용됐다. 이수일 강원청장과 이헌만 인천청장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그대로 유임됐다. 한편 안병욱 서울청장과 이강종 경찰대학장,이승환 경찰청차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수리됐으며 기세익 경찰종합학교장은 계급정년으로 본청 경무국에 대기발령됐다. 이밖의 인사는다음과 같다. ◇경찰청 ▲경무국장 이의호 ▲정보국장 김덕순 ▲경비국장 정해수 ▲보안국장 김세옥 ▲치안비서관 구홍일 ▲중앙경찰학교장 최남진 ▲경찰종합학교장 유병국 ◇지방경찰청 ▲충남청장 최기호 ▲전북청장 김대원 ▲전남청장 이무영 ▲서울청차장 서정옥 □새 경찰수뇌 3인 프로필 ◎조성빈 경찰청차장/기획력 탁월… 요직 두루 거쳐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경찰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지난 90년 서울경찰청 3부장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진두지휘,조직폭력배 소탕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인사에서 서울경찰청장에 점쳐졌으나 부산·경남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좌절된 것으로 알려졌다.테니스와 골프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 ▲경남 양산(54) ▲동국대 법대 ▲경기 용인서장 ▲경북·경남청장. ◎이수일 경찰대학장/친화력 강해 대인관계 원만 온화한 성품에 매사를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또 시원시원한 언변으로 뛰어난 친화력을 발휘,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부하들의 신망도 두텁다.호남 출신으로는 드물게 본청 정보국장과 경기청장 등 요직을 맡기도.본청 형사국장때는 특히 학교주변 폭력배 소탕 등 민생치안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전북 완주(53) ▲서울법대·행시10회 ▲서울 종암서장 ▲전북청장 ▲본청 교통국장. ◎황용하 서울경찰청장/호탕한 성격의 「전형적 보스」 신상필벌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전형적인 보스형이다.그러나 부하직원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손수 나서 해결해주는 자상함도 갖추고 있다.호탕한 성격으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대신 업무추진에는 빈틈이 없다는 평이다.고시 출신으로 안팎의 견제를 심하게 받은 편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서울청장까지 오르는 등 강한 집념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용산(53) ▲서울법대·행시14회 ▲서울 마포서장 ▲인천·부산청장.
  • “나도 민선” 소신답변 목청 높다/국정감사 받는 기관 이모저모

    ◎검찰­총장 법사위 예방… 수감 “성의 표시”/재경원­홍 부총리 질책때마다 즉답 회피/국방부­감사전부터 실무진 보내 브리핑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수감기관들의 자세 또한 각양각색이다.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구태」를 벗지 못한 기관장이 있는가 하면,대담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의원들과 당당하게 맞서는 기관장도 적지 않았다.일부 민선 시·도지사에게는 오히려 의원들이 굽히고 들어가는 진풍경도 나타났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지난달 25일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국회로 박희태 법사위원장과 여야간사를 이례적으로 예방,눈길을 끌었다.이는 「정치권 표적수사」 시비 및 「5·18불기소」논란등 첨예한 현안을 고려한 측면도 있지만 일단 원만한 국정감사를 위한 「성의 표시」라는 점에서 의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종구 서울고검장과 최환 서울지검장은 지난달 26일 법사위에서 5·18 문제와 관련,『앞으로는 잘하겠다』는 식의 종래 수세적 답변 패턴에서 벗어나 「소급입법 불가론」등 법논리를 전개하며 야당의원들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내무위 감사에서 안병욱 서울경찰청장은 국민회의 소속 최선길 서울 노원구청장 구속과 관련,야당의원들이 「표적수사」 시비를 끈질기게 제기하자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그런 일 없다』『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맞섰다.이 때문에 부하직원들은 물론 일부 의원들로부터 『강단있는 청장』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반면 재정경제위 감사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문제를 둘러싼 당정간의 혼선 등 현안들에 대해 의원들의 따가운 질책이 잇따를 때마다 즉답을 회피,의원들로부터 적지 않은 원망을 사기도 했다.김시형 산업은행총재는 업무보고에서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가 국민회의 박태영 의원 등 야당측이 『예산도 없이 무슨 세계화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죄송하다』고 사과를 연발하다 담당 부총재보가 답변을 대신하는 곤욕을 치렀다.산은이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이러한 질책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민태형 조폐공사사장은 정부와 민자당이 조폐공사를공익사업장으로 지정키로 합의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그러나 조폐사업은 국가신용질서의 기본이기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제도장치가 필요하다』고 이중적으로 답변,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민선단체장 시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첫 국감에서는 민선단체장이 누구냐에 따라 분위기가 판이하게 달랐다.국회의원 출신인 문정수 부산시장,이인제 경기지사,허경만 전남지사는 의원들의 격려성 질의에 화답하듯 부드러운 분위기속에 국감을 받으려고 성의를 다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유종근 전북지사는 농림수산위 국감에서 민선지사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가 여야의원 모두로부터 항의를 받고 사과하기도 했다. 조순 서울시장은 이번 감사에 앞서 간부들에게 『서울시의 현황을 있는 그대로 밝히라』고 주문하는 등 민선시장으로서의 자신감을 보였고 실제로 국정감사장에서 이를 솔선하기도 했다. 국방부,합참,3군본부,병무청 등 국방위의 국감 대상기관들은 대부분 「A급」판정을 받았다.이들은 국정감사 전부터 국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실무자를 보내 의문사항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등 성의를 보였다.이같은 적극성 때문에 공군측은 미리 배포한 답변서에 일부 군사기밀 사항을 공개했다가 뒤늦게 회수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 민자 30개 지구당/조직책 인선 윤곽

    ◎추석직후 1차발표… 3단계 나눠 월내매듭/서석재·박관용·김무성씨 부산입성 확실시/김한길·안상수·이종구씨 영입여부 변수로 민자당의 30개 신설 및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작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4일부터 시작되는 현지실사라는 최종 여과과정이 남아 있지만 상당수는 이미 내정단계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다. 민자당은 앞으로 3단계 정도로 새 조직책을 발표할 계획이다.추석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1차 인선내용을 발표하고,나머지도 이달말까지 확정지을 방침이다. 민자당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이들 지역의 조직책을 공모한 결과,80명 가량이 신청서를 제출했다.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접수를 계속하기로 했다.신청하지는 않았더라도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들을 가능한 한 끌어들일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부산에서는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이 사하갑,박관용 청와대특보는 동래을,김무성 내무부차관은 부산 남갑지역에 1차 입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부산의 나머지 지역 가운데 정형근 전안기부차장이 북구에,장혁표 전부산대총장이 금정을,김용원 변호사가 사상구를 맡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윤동윤 전체신부장관,김광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김종순 민자당부산시지부사무처장도 거론되고 있다. 3개 지역구가 신설된 서울에서 송파병에는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담당검사였던 안상수 변호사의 영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병렬 전서울시장과 강용식기조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진을에는 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이 오랜 공을 들여오고 있는 가운데 이성헌 청와대비서관도 거명되고 있다.강북을은 탤런트 유인촌씨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경자 전의원이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구의 북구갑은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의 영입과 함께 득표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박승국시의원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이치호 전의원이 탈당한 수성을은 현역의원 우선 원칙에 따라 윤영탁 의원이 확실시된다. 인천의 연수구에는 김학준 단국대이사장과 심상길 인천시의회의장 등이,강화는 이경재 공보처차관과 정해남 전의원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남동을은 최영한전국구의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전 유성은 방송인 이상용씨와 김태용 여의도연구소연구원,서을은 오덕균 전충남대총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부천 원미갑은 이사철 변호사,성남 중원은 방송인 김한길씨와 법무연수원의 남모씨 등의 영입이 추진되고 있다.안양 만안에는 김정숙 민자당부대변인과 고재춘 경기도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안양 동안을에는 정기환 전 미국 록히드우주항공사책임연구원과 정모 판사,박모 검사 등이 거명되고 있다.시흥은 문병학 재정경제원국장,군포는 서군석 전반도스포츠사장과 이민 삼성중공업부사장 등이 영입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영동쪽에는 여관구 전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며 경북 성주·고령에는 일찌감치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사조참치회장과 이상연 전안기부장의 영입도 고려되고 있다.
  • 정부,「한통」 대화해결 제의/경 장관

    ◎“회사 복귀땐 협상기간 신변 보장”/안 서울경찰청장 “공권력 투입 없다” 한국통신 노사분규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종교계·회사측이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은 31일 한국통신 노사분규와 관련,조계사에서 농성하고 있는 노조 간부들이 회사로 복귀할 경우 복귀과정에서의 안전을 보장하고 노사대화를 적극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경장관은 이날 하오 장관실을 방문한 조계종 총무원 문화사회부장 시현 스님과 법타 스님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되면 노조원들을 한국통신 본사로 데려올 용의가 있다』는 제안을 받고 『본사로 오는 동안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며 본사에 도착하면 조백제 사장등과 대화하도록 주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통신 신동호 부사장은 조계사를 방문,양한웅 노조지도위원에게 전화로 『노조 간부들이 본사로 돌아오면 3∼4일 공식·비공식 대화를 갖고 이 기간동안 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유보하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가톨릭과 불교계도 이날 여러 창구를통해 대화 중재의 노력을 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공동대표 안충석등 3명)은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명동성당과 조계사 농성장에 공권력을 투입하면 불교계와 공동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정부가 종교계의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불교계와 함께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관 스님(불교인권위원회 상임의장)등 동국대학교 불교대학및 대학원 출신 스님들의 모임인 석림·동림회 회원 2백89명도 이날 하오 『한국통신 노사분규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공권력투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밖에 안병욱 서울경찰청장도 이날 상오 조계사를 방문,송월주 총무원장을 만나 『현재로서는 노조간부들을 연행하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할 의사는 없다』고 밝혀 최근의 대화움직임을 당분간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종교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문화체육부 주돈식 장관 역시 1일중에 명동성당및 조계사측과 함께 한국통신 노사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서장이 청장에게/김태균 사회부기자(현장)

    ◎“비효율적 입원 재소자 감시 언제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재소자 2명을 24시간 감시하느라 형사 2개반이 전원 동원되므로 범죄 예방 및 수사 등 민생치안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검사의 특별감시 지시가 없는 재소자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관찰만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건의합니다」­최근 서울 서초경찰서가 안병욱 서울경찰청장 앞으로 보낸 「경찰의 병원감시 업무에 대한 질의서」의 일부내용이다. 8일 현재 서초경찰서의 감시대상 재소자는 강남성모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모씨(79·살인)와 김모씨(49·부정수표단속법위반) 등 2명.이들은 병세가 심각해 구치소 생활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이들 병원에 입원해 있다. 서초서는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일반형사반 가운데 방범반 9명과 강폭반 1개반 등 모두 2개반 18명을 보내 밤낮 없이 3시간씩 8교대로 병실을 지키고 있다.감시를 돕는 의경까지 더하면 동원된 경찰력은 하루평균 30명에 이른다.이 정도면 관내에서 하루밤 일제 검문검색도 벌일 수 있는 인원이다. 그러나 정작 한씨는 고령에 따른 노환증세로,김씨는 당뇨에서 온 갖가지 합병증으로 거동은 커녕 말도 제대로 못하는 중환자들이다. 이런 상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서울지검과 대형병원이 가까이 있는 탓으로 서초서 형사들에게는 감호업무가 연중무휴의 가외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문제는 이같은 24시간 감호업무가 단지 상급기관의 지시에 따른 관행일 뿐 규정이 아니라는 데 있다. 질의서는 이 부분을 지적한 뒤 「당장 그 관행을 고칠 수 없다면 감호업무가 24시간 근접해서 감시해야 하는 것인지,특이동향이 있을 때만 담당검사에게 보고하면 되는 것인지 명확한 지침을 회신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이번 질의서는 시키는대로만 하던 경찰이 오랜 관행의 틀을 깨고 효율성을 구하려고 하는 몸짓으로 풀이되기도 한다.그런 뜻을 담은 질의에 서울경찰청이 어떤 답변을 할지 궁금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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