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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서해 피살’ 박지원 전 원장 비서실장 조사

    檢, ‘서해 피살’ 박지원 전 원장 비서실장 조사

    檢, 박지원 측근 소환‘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가정보원 첩보보고서 무단 삭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직 국정원 고위 간부를 소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전날 박지원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노모(57)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씨는 2020년 9월 22일 고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박 전 원장으로부터 국정원 내부 첩보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실무진에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왔다. 국정원은 사건 당시 내부 직원이 첩보 등을 토대로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이 아니라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박 전 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주거지·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노씨의 자택에도 수사관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첩보를) 삭제하더라도 (삭제 기록 등이) 국정원 메인 서버에는 남는다. 왜 그런 바보짓을 하겠나”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노씨 역시 박 전 원장에게서 삭제 지시를 받은 적이 없어 실무진에 전달한 적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통령기록관에서 당시 생성된 청와대 문서를 확인해 대북·안보 라인의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본 뒤 박 전 원장 등 핵심 피고발인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해수부 공무원 ‘자진월북’ 조작 수사 박차탈북민 강제북송 사건 포렌식도 종료핵심 피의자 소환 채비 마무리 단계인천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사살된 뒤 불태워진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기록 삭제·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문재인 청와대 문서 확보를 통해 핵심 피의자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미 청와대 문서 사본 일부를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문건을 확인했다. 검찰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문재인 정부 고위층이 첩보 관련 보고서나 감청 정보 등을 무단 삭제하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이날 압수수색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에서 이뤄진 의사 결정 과정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검찰은 대통령 기록물 중 당시 청와대 등의 의사 결정 과정이 담긴 문서를 선별해 열람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절차가 까다롭고, 이대준씨가 실종되고서 해경이 최종적으로 자진 월북 발표를 하기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된 만큼 압수수색 종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및 전자매체 포렌식 절차를 종료하고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강제북송 수사팀, 靑의사결정 과정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확보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청와대 의사결정 과정을 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사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북 라인·국정원 등이 탈북 어민 2명이 배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하며 합동 조사를 법적 근거 없이 조기 종료시키고, 귀순 의사에도 북한에 강제로 돌려보낸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나포 5일 만에 판문점으로 강제 송환시킨 문재인 정부 청와대 등은 탈북민들이 귀순 의사가 일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각종 증거물과 법률 검토를 거쳐 귀순 목적과 귀순 의사, 귀북 의사는 서로 구별돼야 한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원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면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은 위법이라는 판단 근거를 내부적으로 확립했다는 의미다. 서해 피격과 강제 북송 두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참고인 등을 100명 이상 소환한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검토를 마무리한 뒤 당시 의사 결정을 주도한 문재인 정부 대북·안보 라인 주요 피의자 소환 조사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 檢, 확보한 ‘박지원 휴대전화’ 지난해 10월 이후 기록만 남아있어

    檢, 확보한 ‘박지원 휴대전화’ 지난해 10월 이후 기록만 남아있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확보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휴대전화에 담긴 가장 오래된 통신정보는 지난해 10월 기록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인 2020년 9월 기록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전날 박 전 원장 측 변호인을 참관시켜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포렌식 과정에서 나온 자료들은 1년이 채 안 된 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 휴대전화에 저장된 카카오톡 대화 자료는 올해 5월 말, 문자메시지는 올해 6월부터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텔레그램과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이후 기록만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원장 측 변호인은 “피의 사실과 압수물에 있는 정보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첩보보고서 삭제 의혹 등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는 없을 것이라는 취지다. 다만 검찰이 사건 당시를 재구성하는 것 외에도 국정원이 박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시점을 전후로 박 전 원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단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구태언 변호사는 “대개 고발된 시점 전후로 통화 및 자료 전달의 횟수가 늘어난다”면서 “휴대전화에 검찰이 찾는 자료가 없다면 클라우드 서버라든지 추가로 압수수색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이 2020년 9월 21일 서해에서 피살된 고 이대준씨가 실종된 당시 상황과 관련한 첩보 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하고 이씨가 월북했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박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박 전 원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수첩 5개를 확보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7월 7일 박 전 원장을 고발했다. 이후 이씨 유족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이영철 전 합참 정보본부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비서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등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을 고발하면서 검찰의 수사 범위가 넓어졌다.
  • 휴대폰 돌려받은 ‘서해 피격’ 박지원…檢 소환조사 임박했나

    휴대폰 돌려받은 ‘서해 피격’ 박지원…檢 소환조사 임박했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압수했던 휴대전화를 돌려주면서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4일 박 전 원장의 변호인인 소동기 변호사가 입회한 상태에서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마치고 이를 돌려줬다. 다만 박 전 원장 외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된 나머지 인물의 압수물에 대해서는 포렌식 절차를 계속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포렌식 대상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 전자기록 매체가 다수”라며 “관여된 인물 또는 변호인의 포렌식 참관 등 절차 진행을 위해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렌식을 통해 추출된 자료의 분석이 마무리되면 검찰은 박 전 원장 등 주요 피고발인에 대해 이르면 이달 중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우리 국정원 간부 소환조사를 많이 한다고 하니까 마지막으로는 저를 겨냥할 것 아닌가. 빨리 한다고 그러니까 저는 이번 달 내로 가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글을 올려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된 제 핸드폰 포렌식에 소동기 변호사가 입회하고 저녁 8시 반쯤 핸드폰을 돌려받아 검찰에서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소환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북한군 피살 당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국정원으로부터 지난달 7일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 16일 박 전 원장을 비롯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사건 관련 핵심 인물을 상대로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 전 원장의 자택에서는 휴대전화와 수첩 5권 등을 확보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최근 박 전 원장 등 일부 핵심 인물에 대해서는 방어권 행사에 필요하다는 요청을 수용해 국정원이 제출한 고발장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의 경우 피고발인의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없고 수사 지장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에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특검팀, 이성용 前 공군 총장 소환 조사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특검팀, 이성용 前 공군 총장 소환 조사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3일 사건 당시 공군 최고 지휘권자였던 이성용 전 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공군 수뇌부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총장은 취재진에게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사건 당시 보고 체계 및 군검찰의 수사 과정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사건 발생 당시 늑장 보고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사건이 보고된 시점은 2021년 5월 25일로 이미 이 중사가 숨진 지 사흘이 지난 때였다.
  • 故이예람 특검,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 소환조사

    故이예람 특검,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 소환조사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3일 사건 당시 공군 최고 지휘권자였던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공군 수뇌부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총장은 취재진에게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사건 당시 보고 체계 및 군검찰의 수사 과정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사건 발생 당시 늑장 보고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사건이 보고된 시점은 2021년 5월 25일로 이미 이 중사가 숨진 지 사흘이 지난 때였다. 또 이 전 총장이 군검찰에게 수사 당시 가해자 장모 중사에 대한 구속 검토를 지시했으나 법무라인 지휘부가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도 나온 상태다. 특검팀은 24일에는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총장과 전 실장의 소환 조사는 수사무마·부실수사 의혹을 규명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특검팀은 다음 달 12일이면 활동 기한이 만료된다.
  • 이예람 특검, 이성용 전 공군참모장 소환…내일은 전익수

    이예람 특검, 이성용 전 공군참모장 소환…내일은 전익수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3일 사건 당시 공군 최고 책임자인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예비역 공군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특검팀의 공군 수뇌부 직접 조사는 이 전 총장이 처음이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사건 당시 공군 성추행 피해자인 이 중사의 사망과 가해자 송치 관련 사항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또 군검찰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 장모 중사의 구속을 검토했으나,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 전 총장은 부실 수사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6월 “일련의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취임 8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해 역대 최단명 공군 참모총장으로 기록됐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수사 무마·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실관계와 공군 수뇌부의 개입 정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에는 부실 초동수사 의혹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전 실장은 국방부 검찰단 수사에서 증거 부족으로 불기소 처분됐지만, 유족의 이의 제기로 특검이 구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검팀의 수사 기한은 다음 달 12일까지다.
  • 이예람 특검, 전현직 공군 수뇌부 연이어 소환 예정

    이예람 특검, 전현직 공군 수뇌부 연이어 소환 예정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사건 당시 공군 수뇌부를 잇달아 소환해 조사한다. 다음 달 12일 수사기간이 최종 종료되는 특검이 남은 20여 일 동안 군 수뇌부의 사건 은폐·무마·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관련 불법행위를 입증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23일 오전 10시 이성용(58·예비역 공군 대장) 전 공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24일 오후 2시에는 전익수(52·공군 준장) 공군본부 법무실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22일 “이 전 총장은 이 중사 사망 당시 공군의 최고책임자였기 때문에 당시에 내용을 확인할 생각”이라며 “전 실장은 이제까지 여러 가지로 제기됐던 내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전 총장은 군검찰 수사 당시 가해자 장모 중사의 구속 검토를 지시했으나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이 전 총장은 이 중사 사망 및 가해자 송치 관련사항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늑장 보고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전 총장은 이 같은 논란에 따라 취임 8개월여 만에 사임하면서 역대 최단명 공군총장이 됐다. 전 실장은 유족 등으로부터 부실 초동수사의 책임자로 지목돼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특검에 입건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 6월 공군본부·공군수사단 등을 압수수색해 전 실장의 휴대전화와 통신기록, 이메일 등을 확보했다. 이 중사의 아버지인 이주완씨는 “특검팀이 수사를 시작한 6월 5일부터 지속적으로 5만쪽이 넘는 분량을 대조하면서 조사를 해왔다”며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일부 기각되기도 했지만 여태껏 일했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 국민의힘 탈북어민 북송TF, 문재인 정부 인사 무더기 고발

    국민의힘 탈북어민 북송TF, 문재인 정부 인사 무더기 고발

    국민의힘은 2019년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 북한 목선 귀순사건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인사 10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을 고발하지는 않았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태스크포스)는 19일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진행한 뒤 탈북어민 북송 사건, 같은 해 6월의 삼척항 북한 목선 귀순 사건, 올해 3월 발생한 백령도 북방한계선(NLL) 월선 사건과 관련한 전 정부 인사 10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TF 소속 한기호 의원과 태영호 의원 등은 이날 대검찰청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TF는 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고발로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상황실장 출신의 윤건영 의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1차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등 7명이 포함됐다. TF는 이들에게 살인, 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 직무유기 혐의 등을 적용했다.삼척항 목선 귀순사건에 대해서는 정의용 전 실장과 서훈 전 원장, 정경두 전 장관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백령도 NLL월선 사건에 대해선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조용근 전 국방부 대북 정책관에 대해 고발했다. TF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하지는 않았다. 전주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 포함 여부를 놓고) 여러 의견이 있었고 그걸 다 반영한 것”이라며 “일단 (문 전 대통령을) 고발대상에서 제외했지만, 노영민 전 실장에게 윗선이 있다면 당연히 검찰에서 정상적인 수사를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F는 기무사령부 해체 과정에서 역할을 한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기호 의원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의도적으로 계엄령 문건을 국회와 사회단체에 유출해 쿠데타 모의 및 내란 음모라는 불법 프레임을 (기무사에) 씌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 檢, 해경 연이틀 압색…‘서해 공무원 피격’ 수사 결과 뒤집은 경위 파악

    檢, 해경 연이틀 압색…‘서해 공무원 피격’ 수사 결과 뒤집은 경위 파악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자진 월북’ 수사 결과를 번복했던 해양경찰청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경 청사와 서버 소재지 등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살 사건을 처음 수사한 해경청 보안과 등에서 관련 전자문서와 메신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날 있었던 대대적인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이다. 검찰은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서욱 전 국방부 장관·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 자택과 함께 해경 관계자 사무실, 국방부 예하부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수첩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해경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이씨가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당시 중간수사 결과를 뒤집은 경위 파악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해경은 사건 발생 일주일 뒤에 ‘자진 월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지만 1년 9개월 만인 지난 6월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번복했다. 검찰은 2020년 9월 당시 해경이 이씨가 월북했다고 추정한 근거인 감청 첩보와 표류예측 결과 등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사건 당시 해경 수색과장으로 수색작업을 이끌었던 해경 간부를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또한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해경이 판단한 경위와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당시 정부 각 기관 사이의 ‘의견 교환 및 의사 결정 과정’을 재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면 박 전 원장 등 주요 피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 檢 ‘서해 피격 윗선’ 동시 압수수색

    檢 ‘서해 피격 윗선’ 동시 압수수색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 당시 주요 안보 관련 지휘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의 고발 이후 한 달 넘게 기초조사에 집중하다 이날 한꺼번에 ‘윗선’을 겨눈 것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전 원장 등을 줄줄이 소환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 서 전 실장, 서 전 장관의 자택을 비롯해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일정이 적힌 수첩 등을 비롯한 사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지난달 6일 국정원이 박 전 원장 등에 대해 고발한 지 41일 만이다. 검찰은 또 국방부 산하 부대와 해양경찰청 등 사건 관련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주요 피고발인의 증거 인멸 가능성을 낮추고자 같은 날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됐을 당시 첩보 내용이 담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로 국정원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이씨가 자진 월북이 아닌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정원 내부 보고서를 박 전 원장이 삭제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취재진에 “약 30분에 걸쳐서 했는데 휴대전화 1대, 수첩 다섯 권이 (압수수색의) 전부다. 예의 갖춰서 압수수색했다”면서 “서버를 지웠다는데 왜 우리 집을 압수수색하겠는가. 국정원 비밀문건을 가져오지 않았나 해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방송에 출연해서는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서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등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가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최근까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 담당자와 감청 정보 수집을 맡는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을 조사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윗선 줄소환 등 수사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2020년 9월 23일 피격 사건 이후 두 차례 열렸던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전 정권 주요 참모를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보복 수사’라며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 윗선 정조준하는 ‘서해 공무원’ 檢 수사…박지원 자택 등 10여곳 압색

    윗선 정조준하는 ‘서해 공무원’ 檢 수사…박지원 자택 등 10여곳 압색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조사중인 검찰이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 당시 주요 안보 관련 지휘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의 고발 이후 한 달 넘게 기초조사에 집중하다 이날 한꺼번에 ‘윗선’을 겨눈 것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전 원장 등을 줄줄이 소환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 서 전 실장, 서 전 장관의 자택을 비롯해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일정이 적힌 수첩 등을 비롯한 사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지난달 6일 국정원이 박 전 원장 등에 대해 고발한 지 41일 만이다. 검찰은 또 국방부 산하 부대와 해양경찰청 등 사건 관련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주요 피고발인의 증거 인멸 가능성을 낮추고자 같은 날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됐을 당시 첩보 내용이 담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로 국정원에게 고발당했다. 검찰은 이씨가 자진 월북이 아닌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정원 내부 보고서를 박 전 원장이 삭제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취재진에 “약 30분에 걸쳐서 했는데 휴대전화 1대, 수첩 다섯 권이 (압수수색의) 전부다. 예의 갖춰서 압수수색했다”면서 “서버를 지웠다는데 왜 우리집을 압수수색하겠는가. 국정원 비밀문건을 가져오지 않았나 해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방송에 출연해서는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서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등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가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최근까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 담당자와 감청정보 수집을 맡는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을 조사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윗선 줄소환 등 수사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2020년 9월 23일 피격 사건 이후 두 차례 열렸던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전 정권 주요 참모를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정치보복 수사’라며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 ‘박지원·서훈 압색’에 민주 “보복에만 ‘올인’, 국민·경제 챙기는 대통령이 안 보여”

    ‘박지원·서훈 압색’에 민주 “보복에만 ‘올인’, 국민·경제 챙기는 대통령이 안 보여”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자택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데 대해 “인디언 기우제식 정치보복 수사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부당한 정치보복 수사에 결연하게 맞설 것”이라며 “그로 인한 혼란과 갈등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낮은 국정 지지율에 직면한 윤석열 정부가 국민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려는 수준 낮은 작태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9월에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근거나 팩트는 달라진 게 없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판단을 달리해서까지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에 올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둔 때 윤석열 정부만의 비전과 정책은 사라지고 계속된 전 정권을 향한 보복 수사에만 집중하는 현 정권의 모습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여전히 국민 생명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이 나라의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검찰 압수수색 이후 YTN에 출연해 “압수수색은 30분 만에 끝났다고 한다”며 “제가 국정원의 어떤 비밀문건을 가지고 나왔는가를 보고 압수수색하지 않았는가 생각했는데 가져간 것은 휴대전화, 일정 등이 적혀 있는 수첩 다섯 권을 가져갔다”고 했다. 이어 “국정원 서버를 삭제 지시했다는데 왜 저희 집을 압수수색 하느냐. 국정원 서버를 압수수색해야지”라며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 박지원 “압수수색 30분만에 끝… 휴대전화 1개·수첩 5개 가져가”

    박지원 “압수수색 30분만에 끝… 휴대전화 1개·수첩 5개 가져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6일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압수수색은 30분 만에 끝났으며 휴대전화 1개와 수첩 5개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압수수색을 받은 후 방송 출연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나와서 저희 집을 압수수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굉장히 예의를 갖춰서 압수수색을 했고 특별히 불만은 없다”며 “단, (고발 내용이) 국정원 서버를 지웠다면서 왜 우리집을 압수수색하느냐. 그분들이 제가 국정원의 비밀문건을 가지고 나왔지 않는가 이걸 좀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의 박 전 원장 자택 압수수색은 박 전 원장 측 소동기 변호사의 입회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원장은 이후 YTN 방송에 출연해 “국정원을 개혁한 저를 정치적 잣대로 고발하고 조사하고 압수수색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저는 끝까지 잘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또 “국정원 서버를 삭제 지시했다는데 왜 저희 집을 압수수색 하느냐. 국정원 서버를 압수수색해야지”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좀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기록 삭제·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박 전 원장을 비롯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 검찰, 박지원·서훈·서욱 전방위 압색…국방부·해경까지(종합)

    검찰, 박지원·서훈·서욱 전방위 압색…국방부·해경까지(종합)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피고발인들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박 전 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국방부 예하 부대, 해양경찰청 등 관련자들의 사무실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달 13일 국정원 압수수색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를 받는다. 국정원 직원이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이 아니라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박 전 원장이 이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국정원 자체 조사 결과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당국 관계자들이 사건을 서둘러 무마하고자, 월북 정황으로 몰고 갔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서훈 전 실장은 국방부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처럼 보이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사건 직후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사건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지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욱 전 장관은 감청 정보가 담긴 군사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로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국정원 등은 이씨가 사망한 다음 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와 10시 두 차례 열린 관계장관회의 전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 정보 일부가 삭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회의에는 서 전 장관을 비롯해 노영민 전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자택 압수수색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자택 압수수색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 이날 오전 서 전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직원이었던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피살됐을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이 사건 무마를 위해 ‘월북 몰이’를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2020년 9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서 전 장관은 당시 실종 사건을 처음 보고받은 뒤 ‘월북 가능성을 잘 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 사망 직후 군 정보 유통망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에 올라와 있던 대북 감청 정보 등 기밀 자료들이 삭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 커진 상태다. 삭제된 자료에는 이씨 사망 전후 대북 감청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씨 유족들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영철 전 합동참모본부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 與 “박지원·서훈 국가안보 농단”… 野 “文 향한 정치보복 좌시 안 해”

    與 “박지원·서훈 국가안보 농단”… 野 “文 향한 정치보복 좌시 안 해”

    국가정보원의 6일 박지원·서훈 두 전직 원장에 대한 전격적인 고발 조치로 인해 신구 권력 충돌이 한층 첨예해진 양상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에 대해 여당은 ‘국가안보 농단’으로 규정한 반면 야권은 두 전직 원장에 대한 고발 조치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했다. 고발 대상자인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박했다. 박 전 원장은 자신에 대한 고발 조치에 대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면서 “국정원은 첩보를 공유하지, 생산하지는 않는다. 국정원이 받은 첩보를 삭제한다고 원생산처 첩보가 삭제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권이 교체되든, 유지되든 어떤 정부가 와도 국정원이 정치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일했다”며 “국정원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정원에 전임 원장들을 고발하도록 자해 행위를 강요하는 참 잔인한 정권”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 칼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가리킨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사실을 은폐하고 안보 장사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국가안보 농단 사태의 실체를 철저한 수사로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정원 측은 첩보 문서의 존재 및 내용에 대해 “검찰 수사에서 밝힐 일”이라고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고발 조치에 대해 “(신임) 지휘부 차원에서 사건 진상 규명에 대한 의지가 있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건에 대해) 정보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박·서 전 원장에 더해 현직 직원들도 고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당시인 2015년에도 국정원은 참여정부 시절 김만복 전 원장이 저서에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등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검찰 고발한 전례가 있다. 이날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 생존해 있을 당시 문재인 정부가 유족에게도 이씨의 생존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TF는 핵심 관련자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안보실 제1차장을 ‘3서’(徐)로 지목하며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전했다.
  • 與 “文정부, 유족에게도 北해역 생존 사실 숨겨”

    與 “文정부, 유족에게도 北해역 생존 사실 숨겨”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6일 피살된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생존해 있을 당시 문재인 정부가 유족에게도 이씨의 생존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TF는 또 “문재인 정부의 월북 조작 동기는 월북으로 윤색하지 않으면 남북 관계 개선 동력이 사라진다고 우려했던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사건을 한 문장으로 규정하면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국가폭력 사건”이라며 “(정부가) 희생자 구조 노력 없이 죽음을 방치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조직적인 월북몰이가 있었다. 국민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실종자가 북측 해역에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족에게는 이를 숨겼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 사실을 유족과 바로 공유했다면 (이씨를) 구할 수 있었다는 게 TF의 결론”이라고 했다. 그해 9월 24일 관계부처장관회의와 대통령 보고를 통해 월북 판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고, 이후 국가안보실 주도로 조직적인 ‘월북몰이’에 착수했다는 게 TF의 주장이다. TF는 핵심 관련자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안보실 제1차장을 지목, 이들을 ‘3서’(徐)라고 칭하며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통령기록물 지정 해제로 진상 규명에 협조할 의사가 있는지를 유족과 국민 앞에서 밝히라고 요구했다. TF는 감사원과 수사기관에 자료를 넘기고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 與 “文정부, 유족에게도 北해역 생존 사실 숨겨”

    與 “文정부, 유족에게도 北해역 생존 사실 숨겨”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6일 피살된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생존해 있을 당시 문재인 정부가 유족에게도 이씨의 생존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TF는 또 “문재인 정부의 월북 조작 동기는 월북으로 윤색하지 않으면 남북 관계 개선 동력이 사라진다고 우려했던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사건을 한 문장으로 규정하면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국가폭력 사건”이라며 “(정부가) 희생자 구조 노력 없이 죽음을 방치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조직적인 월북몰이가 있었다. 국민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TF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실종자가 북측 해역에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족에게는 이를 숨겼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 사실을 유족과 바로 공유했다면 (이씨를) 구할 수 있었다는 게 TF의 결론”이라고 했다. 그해 9월 24일 관계부처장관회의와 대통령 보고를 통해 월북 판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고, 이후 국가안보실 주도로 조직적인 ‘월북몰이’에 착수했다는 게 TF의 주장이다. TF는 핵심 관련자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안보실 제1차장을 지목, 이들을 ‘3서’(徐)라고 칭하며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통령기록물 지정 해제로 진상 규명에 협조할 의사가 있는지를 유족과 국민 앞에서 밝히라고 요구했다. TF는 감사원과 수사기관에 조사 자료를 넘기고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하 의원은 “추후 유엔 등 국제사회를 통한 북한의 책임 규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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