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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보며 음악들으며 차분한 새천년 맞이

    조촐하지만 흥미로운 새천년 맞이 미술 및 음악행사들이 시민들의 눈과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장충동 국립중앙극장 대극장 광장에서 대규모 깃발전시회가 열린다.국립극장은 작가 100여명을 초대해 ‘새 천년을 위한 꿈,깃발전’을 내년 1월 30일까지 개최중이다.이와 함께 국립극장은 ‘설치미술전:출발 2000’과 ‘조각전:새천년 맞이 극장을 찾는 사람들’ 전시회도 1월말까지 열고 있다. 이번 깃발전은 두 파트로 나눠 ‘고난의 역사를 넘어서’에서 조선시대 군기와 의장용 깃발 30점을 모작 전시해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담았고 ‘화합과 상생을 위하여’에서는 한국화,문인화,서예,서양화,조각,디자인 부문 작가 107명의 작품이 선보인다.작가들은 동일한 크기의 깃발에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그림과 글씨를 그려 내걸었다. 설치작가 전종철이 남산 서울타워를 오방색 천,센서부착 사다리 및 서치라이트 조명 등으로 예술품화하는 ‘20과 21 사이의 설치풍경전’도 31일부터한달 동안 펼쳐지며 작가 전수천 역시 1일 0시를 기해 세종문회회관 중앙데크와 종묘 앞마당에서 ‘지혜의 박스’전을 오픈한다. 한편 국립극장은 야외에서 깃발전 등을 펼치면서 동시에 31일 밤 8시부터 0시 30분까지,1월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두차례 ‘천년 문화축제’를 공연한다.국립극단,창극단,무용단,발레단,합창단,국악관현악단 등 소속 단체가모두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하면서 볼거리가 다채롭다.특히 31일 자정부터는 분수대 광장에서 소원을 비는 강강술래에 참여할수 있으며 야외 화톳불에서 익힌 고구마,감자,콩 등 먹거리도 제공된다. 또 전국 퍼포먼스 작가 70여명이 꾸미는 ‘난장,퍼포먼스 페스티벌 1999-2000’이 31일 자정부터 1월1일 새벽 동틀 무렵까지 서울 홍익대 앞 소극장 씨어터 제로에서 열린다.‘밥/똥’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일정한각본없이 거리 퍼포먼스와 실내 퍼포먼스,테크노 댄스,마임 등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1월 1∼2일 신정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4대 고궁과 종묘 및 서울·경기지역 14개 능·원이 무료 개방된다.이 기간 동안 덕수궁과 경복궁 등지에서는널뛰기와 제기차기를 비롯한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새천년맞이 특별공연 ‘천년의 북소리’를 오는 1월 2일오전 11시 박물관 1층 현관에서 갖는다.다울림사물놀이패의 큰북 연주에 이어 사물놀이와 장고놀이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관객 2,000명이 큰북을 차례로 두드리며 새천년 소망을 기원하는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김재영기자 *
  • 알찬 겨울방학은 구청과 함께…

    서울시내 각 자치구가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손짓하고 있다. 웬만한 사설 교육기관 못지않은 짜임새있는 강좌내용을 마련,적은 비용으로알찬 교육을 받게 하려는 학부모들의 기대심리도 채워주고 있다. 용산구는 각 동사무소와 문화원 등을 이용해 청소년을 위한 특강교실을 마련했다.내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용산문화원에서 과학실험교실,전통한문서당,일본어교실,종이접기,무용교실,신문활용교실 등을 개설하기로 했다. 27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용산2가동사무소는 한문·예절교실,후암동사무소는 매주 수요일 서예교실을 개설한다.또 27일부터 1월 21일 사이 한남1동사무소는 단국대 아이사랑 동아리와 함께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특강교실,효창동사무소는 화요일마다 종이접기반을 운영한다. 송파구는 오륜,가락1,장지,잠실1·2·3,문정1동 등 7개 동사무소에서 방학중 청소년공부방을 운영한다.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학습공간을 제공,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방학을 보내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한문교양강좌(풍납2동),한문교실(송파1동),탁구교실(잠실본동),어린이논술·미술교실·민요교실·종이접기(잠실2동),문화교실(구립 마천회관)도 마련한다. 관악구도 방학기간중 신림2동사무소를 개방,매주 화·목·토요일 한문교실과 예절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관악청소년회관에서는 풍물교실·그림일기·바둑교실 등 4주 과정의 12개 프로그램을 마련,이달말과 다음달초 개강한다. 이밖에 은평구는 구파발 3거리에 위치한 진관내동 공부방에서 한문교실(1월3일∼21일),강동구는 문화·컴퓨터·건강교실(27일∼1월29일)과 탈춤교실(1월3일∼22일),강북구는 신나는 논리교실(1월10일∼25일)과 과학실험교실(27일∼1월27일)을 운영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굄돌] 박물관에 가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도심에 있어 찾아가기 쉽고,그곳에 가면 천년의 세월을 지나온 우리 나라 최고의 명품들을 가까이에서 불 수 있어 나는 가끔이곳을 찾는다.경북궁 안,옛 중앙청 건물 터 옆에 있는 박물관에 들어가 오늘은 일층에 있는 고려자기실로 먼저 들어간다.이 방에 들어오면 고요한 아름다움에 휩싸인다.다양한 모양의 접시,함,합,매병 등을 보며 이런 것들을사용하였던 그 당시 사람들의 살았던 모습은 어떠했을까 상상해 본다. 나는 지금 ‘청자상감 매화 버드나무 학 무늬 매병’을 바라보고 있다.매병의 둥근 어깨 아래에 매화의 흰 꽃은 따고 싶도록 탐스럽고 바람불어 왼쪽으로 기울어진 대나무 가지 아래로 흰 학이 어떤 것은 목을 움츠린 채 서있고,어떤 것들은 멀리 하늘로 날아간다.도자기 안에 넉넉한 자연이 들어있다.그러면서도 그릇 모양과 그 안에 새겨진 무늬의 조화가 기막히다. 맞은 편에는 조선 분청사기 백자실이 있다.15세기 세종 조에 절정을 이룬분청사기들의 당당함을 바라보고 이조 백자 항아리 앞에 서면 무언가 가슴속에 큰것을 얻은 듯 기쁘다. 이제 지하 일층에 있는 회화실로 간다.혹시 그 동안 유물들이 바뀌지는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은 김홍도의 새로 걸려진 화조화들을 보는 순간 충족된다.이제 막 붓을 놓은 것 같은 북산 김수철의 ‘능소화’를 볼 수 있고,겸재정선의 ‘장동팔경첩’도,붉은 색의 호화로운 궁중 잔치그림도 구경할 수 있다.또,우리 서예사의 거장 이광사,윤순,김정희 선생의 행서들이 나란히 걸려 있어 명품을 보는 즐거움이 더해간다.갈 때마다 특별히 내게 말을 걸어와,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자신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있는 곳.박물관에 가면 나는 늘 행복해진다. [정혜란.서양화가]
  • 춘천시 장애인·노인 종합복지관 완공

    강원도 춘천시(시장 裵桂燮)는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종합복지관을 최근각각 완공해 내년 3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춘천시 석사동 일대 1,524㎡에 18억1,8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물리치료실과 청각장애치료실,직업훈련실,작업치료실,체력단련실,도서관,목욕탕,이·미용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인근에 춘천한방병원이 있어 노인성 질환 등 각종 치료 혜택도 쉽게 받을 수있다. 춘천시는 셔틀버스를 운행,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계획이다. 또 동면 만천리 일대 6,445㎡에 지난 96년부터 30억5,000여만원을 들여 건립한 노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물리치료실과 체력단련실,서예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춘천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종합복지관을 사회복지법인이나비영리법인에게 위탁관리하도록 해 운영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민속마을을 찾아서] 전주 풍남‘교동일대

    * 300년 한옥마을에 역사의 향기 듬뿍 예향(藝鄕) 전주.거문고 명인 강동일의 산조와 판소리 가락이 문화의 향기를 더해주는 국악과 전통문화의 도시.옛부터 예기(藝氣)와 풍류가 넘쳐흐르던 예술의 땅.옛 기와집의 처마 끝에도 예술과 전통문화의 맥이 살아 있다. 전주에는 그러한 기와집들이 군락을 이루며 건축문화의 변화를 보여주는 한옥 마을이 있다. 전주시는 한옥이 밀집돼 있는 풍남동·교동 일대를 ‘전주 전통문화특구’로 지정,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있다.8만7,000여평의 문화특구에는 800여 채의 기와집들이 세월의 풍화작용과 산업화의 광풍을 힘겹게 견뎌내며 한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시 한옥 마을은 현대화된 도시 속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가옥밀집 지역.현대와 과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조선시대 후기 이후 건축문화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전통 한옥 중에는 지난해 타계한 작가 최명희의생가와 그의 소설 ‘혼불’에 나오는 전주 최씨 종택도 있다.최씨 종택은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다.300여년의 세월이 지나 조금은 퇴락한 모습이지만 그 고풍스러움에 역사의 향기가 담겨 있다. 전라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된 학인당은 전통 기와집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넓은 집과 잘 가꿔진 정원에는 민중들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했던 양반들의삶의 흔적이 전해 내려오는 듯 하다. 전통문화특구에 있는 리베라 호텔에서 내려다 보는 한옥 마을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우아하고 아름답다.리베라 호텔은 외국인들이 투숙하면 전통 가옥을 볼 수 있는 쪽의 방으로 안내한다고 호텔 관계자는 밝혔다.그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한국 건축문화의 독특함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고 들려준다. 그러나 눈에 거슬리는 건물들도 있다.옛집을 헐어내고 현대문명의 편리함을 좇아 새로 지은 집들.현대식 건물들은 생활하기에는 편리하겠지만 한옥 마을의 우아한 풍광의 조화를 깨뜨리고 있다.전주시는 새로 지은 집들을 전통기와집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통문화특구 중심에는 전통문화의 거리도 만들어진다.길이 550m 너비 15m의전통문화 거리에서는 문화행사,거리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전주 명물인부채와 민속주,한지서예,전통가구,국악기 등을 전시할 쌈지박물관 2동도 만들어진다. 판소리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판소리 전용극장인 전통문화센터도 짓는다.3층(1,276평) 건물로 2001년 완공 예정.전통 음식센터,전통 공예 및 특산품 판매점 등도 갖출 예정.전주에서는 지금도 정기적으로 판소리등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에 있는 도립국악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국악공연이 있으며 덕진예술관에서도 판소리 공연 등이 있다. 전주시는 2002년까지 600억원을 투자,전통문화특구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사업이 완성되면 문화특구 안에 있는 전통 기와집과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경기전(慶基殿),향교,1914년 건축된 전동 성당 등의 문화재들이 한데 어우러져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향의 전통이 판소리 가락에 실려 전해 내려오는 전주는 전통문화가 더욱빛나는 문화예술의 도시가 되고 있다. 전주 이창순기자 cslee@ ** '전통문화특구' 사업은 전주 전통문화특구 사업은 지난 98년 시작되어 2002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문화특구 사업은 80년대 이후 건물,전통 가옥과 양식이 다른 건물 등의 재건축 등을 통해 전주를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어 고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주시는 문화특구 사업을 위한 법을 만들어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센티브제도을 도입,가능하면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그러나 7m 이하의 목조 기와집으로 짓도록 건축의 제한을 둘 예정이다.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전통 기와집으로 재건축하거나 개축할 경우 3,000만원 이내에서 건축비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기와,건물 정비,담장 및 대문설치 등의 비용도 2,000만원 한도내에서 50∼7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재산세·도시계획세 면제등 세제 혜택도 준다.공용 주차장도 대대적으로 정비할예정이다. 김완주 전주 시장은 “전통문화특구 사업 등을 통해 전주를 전통의 멋과 맛이 웅축된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백제문화 유산을복원하여 고유한 전통문화를 이어감과 동시에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2003년 전주 공항이 완공되고 주변에 골프장이 많아지면 일본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청장 재선거 앞둔 부산 해운대구 7일부터 중단

    정부의 동 기능 전환 방침에 따라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운영중인 주민자치센터의 각종 교양강좌 프로그램이 선거법에 발목을 잡혔다. 부산 해운대구는 7일 중1동 주민자치센터와 9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노래·서예등 주민 문화교실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내년 1월 해운대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실이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해운대구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문화교실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돼 1,300여수강생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부산지역에서는 현재 15개 구,43개 동사무소가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선관위의 해석이 적용될 경우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주민자치센터의 파행 운영이 상당기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 선관위는 주민문화교실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묻는 해운대구의 질의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구민 등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수강료보다 현저하게 싼 값 또는 무료로 실시하는교양강좌등 각종 행사를 개최,후원할 수 없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선관위는 이 회신에서 ‘선거법 제86조 2항에 규정된 선거운동 개시일 30일전부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전국 주민자치센터의 교양강좌도 16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 30일 전인 내년2월 27일부터 선거일인 4월 13일까지 47일동안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무시못할 동네전시회

    성북구에 거주하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이 한곳에 모인다.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7일부터 15일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제10회 성북미술대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성북구 관내에 거주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위상을 높이고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지난 79년 처음 마련된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초창기에는 매년 개최했으나7회 이후에는 격년제로 해오다 지난해에는 IMF 외환위기로 열지 못했다. 미술대전에서 팔리는 작품의 판매가 가운데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의 50%를장학기금으로 모으고 있으며 지금까지 3억2,723만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서예·조각가등 33명의 걸작 66점이 장르별로 전시된다. 동양화쪽에서는 김기창 서세옥 화백 등 9명이,서양화에서는 변종하 이규호화백 등 14명이 참가한다.또 조각가 최만린씨 등 4명이,서예에서는 김능성씨등 5명이 참여한다. [조덕현기자]
  • 서울 관악구, 봉천6동 ‘주차문화 시범지구’ 지정

    주택가가 밀집한 서울 관악구에 주민 차량 모두를 주차시킬 수 있는 동네가생겼다.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24일 주택가의 주차질서 확립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봉천6동 1678 일대에 추진중인 ‘주차문화 시범지구’ 조성공사를 완료,내년초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이 일대 주차장은 원래 457대로 주차 수요 643대에 비해 크게 부족해 불법주차 등 주차난을 겪어왔다. 관악구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봉천동 1677의 10 등 420평에 80대 주차 규모의 철골형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또 봉천약국 등 4개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1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마련했고 내집주차장 갖기운동과 교회부설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모두 258대를 수용할 주차장을 확보했다. 이로써 주차장 확보율이 기존 71.1%에서 111.2%로 증가,모든 주민 차량을주차할 수 있게 됐다.관악구는 이곳을 주차문화시범지구로 선정하기에 앞서예비지구 5곳을 뽑아 여론조사를 하고 주민공청회를 갖는 등 주민참여를 유도했다.주차장 운영과 요금징수,주차지도 등관리운영도 주민 자치위원회에맡기기로 했다. 관악구는 이 지역을 표준모델로 삼아 주택가 전지역의 주차질서 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이날 고건(高建)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행정공무원 미술전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23회 지방행정공무원 미술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전시 유성구에 자리잡은 지방공무원 복리후생기관인 호텔 스파피아에서 열린다. 미술전에는 대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작품 등을 비롯한 서예 27점,그림 17점,사진 27점 등 71점이 전시된다. [박현갑기자]
  • 달라진 연말정산 “알면 돈된다”/공제대상·한도 알아보면

    국세청이 21일 ‘올해 연말정산 요령’을 발표했다.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의1년 급여에서 각종공제액을 제외,부담 세액을 확정한뒤 매월 급여 지급때 이미 징수된 세액과 비교해 부족하거나 남는 세금을 납부 또는 환급하는 절차다.근로소득자는 가능한한 다음달 말까지 연말정산 관련 구비서류를 소속 직장에 제출해야 하며 늦어도 내년 1월 급여지급 전까지 제출해야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다.세금 환급이나 추가징수는 내년 1월분 급여에서 이뤄지며 그렇지 않으면 2월 급여에 반영된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공제혜택이 크게 확대된 게 특징이다.달라진 연말정산 요령을 살펴본다. ■근로소득 공제한도 확대 연간 급여〔급여+상여금-비과세소득(숙직비,일비,여비 등 실비 변상적인 소득)〕에서 공제되는 근로소득 공제액이 연간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또 고소득 계층으로 갈수록 경감비율을 낮게 적용했다. ■의료비 공제한도 인상 의료비 공제한도가 큰병이나 사고를 당한 경우 실제지출액에 못미친다는 지적에 따라 연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의료비는 연간 급여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공제된다.단 65세이상 노인 및 장애인의 의료비는 한도없이 공제된다.그러나 질병치료 성격이 아닌 건강진단비,미용·성형비,건강증진의약품 구입비는 제외된다. ■교육비 공제한도 인상 유아교육의 보편화 추세가 반영돼 취학전 아동의 학원비도 1인당 연간 100만원까지 공제된다.미술,음악,영어,바둑,웅변,서예,무용 등 학원관련법에 따라 설립된 학원에서 1주일에 5일이상,1일 3시간이상교육을 받을 경우다.체육시설인 태권도나 수영장 비용은 제외된다.대학등록금 공제는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됐지만 초·중·고생 등록금은 전액 공제에서 1인당 150만원으로 축소됐다. ■보장성보험료 공제한도 인상 자동차보험,손해보험,상해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공제한도가 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됐다.의료보험,고용보험료는전액 공제된다. ■신용카드 공제신설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공제된다.중산층의 세부담 경감과 함께 자영업자의 과표 양성화 효과를 노린 조치다.연간 급여의 10%를초과하는 금액의 10%에 대해 300만원 한도에서 공제된다.카드사용 영수증은 카드회사가 연말에 보내준다. ■벤처기업의 개인출자금 공제한도 인상 벤처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인상됐다.중소기업창업투자기업,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 또는 출자하거나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당해 출자·투자금의 30%가 공제된다.지난해에는 20%였다.공제시기는 출자·투자일이 속하는 과세년도부터 2년이 지날 때까지다./추승호 기자 chu@
  • [대한광장] 죽어야 산다는 진리

    사이비가 아닌 이상 모든 종교의 근본 교리나 가르침은 숭고하고 가치지향적이기 마련이다.그러나 그 종교를 에워싼 소위 종교인들이 본질보다는 표피에 관심을 쏟는 행태를 타락 혹은 세속화라고 지칭한다.세속화의 외형은 물량화라든지 배금주의화라는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더욱 치졸한 외형은 맞붙어서 육박전을 치른다든지,각목을 휘두른다든지,깨진 병을 던지는 따위의 행동으로 나타난다.그 종교를 시작한 교주로선 통탄할 일이고 가슴칠 일이다. 그래서 뜻있는 사람들은 개혁을 외치고 정화를 강조하기도 한다.그러나 의를 이루고 진리의 빛을 발하려면 촛불처럼 녹아내려 죽고 없어지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원리를 따라야 한다. 나 살기 위해 너를 죽이는 것은 살인이고 타살이다.그러나 내가 죽어 너를살리는 것은 순교이고 순국이다. ‘마누라 죽이기’라는 코믹영화 장면이 떠오른다.꼴보기 싫은 마누라를 죽이기 위해 남편은 전문킬러를 고용하는가 하면,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한다.뒤질세라 아내도 남편을 죽이기 위해 가능한 기지와 수단을 총동원해 너 죽이기 전쟁을 벌인다는 것이다.영화의 진행은 코믹스럽다 치더라도 상황의 설정은 소름이 끼친다.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자화상이라는 느낌이 들어 속이 편치 않다. 서로를 죽이겠다고 악 쓰고 꾀를 동원하다 보면 결국 공멸의 종점에 이르기 마련이다.‘나 살고 너 죽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망하고 함께 죽고 만다.예수의 ‘죽음’으로 인류가 구원받는다는 것은 성서의 가르침이고 ‘공자가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것은 김경일씨의 강변이다.그리고 ‘무아’에 들어서야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이다.성현들의 가르침을 한데 모으면 ‘죽어야 산다’는 것이다. 필자의 서가 벽에는 서예가 장전 선생이 써준 족자 한폭이 걸려있다.‘아생교회사 아사교회생(我生敎會死,我死敎會生)’이라는 족자이다.그 뜻은 ‘내가 살면 교회가 죽고 내가 죽으면 교회가 산다’는 것이다.이것은 위대하고도 변치 않는 진리이다. 이 원리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예술을 통틀어 적용돼야 한다.그런데 요즘세상꼴은 세기말적 투쟁과 갈등으로만 치닫고있다.상대편이나 상대당이 초토화돼야 내가 산다는 논리와 가치관으로 너 죽이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그리고 그 꼴을 바라보는 소시민들은 역겹고 하품 난다. 움베르토 에코는 ‘진실을,오로지 진실만을 말하는 방법’이란 칼럼에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종합하고 단순화하기 위해,또는 일을 더욱 빨리 진행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며 때론 악의를 품고 더러는 확고한 신념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그리고 바로 이 신념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가장 비극적이다’라고 했다. 나 살기 위해 청문회에서 내뱉는 거짓말들,문건 어쩌고 하며 쏟아내는 거짓말,사주의 거짓말,간부의 거짓말,그리고 우리들의 거짓말….그래서 우리시대는 거짓말 왕국,너 죽이기의 전장으로 피폐되어가고 있다. 남을 죽이고 나 살겠다는 논리나 발상은 내가 사는 방법이 못된다.그 이유는 그 누군가 나를 죽이기 위해 호시탐탐 총구를 겨누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빈부의 격차와 계층 간의 골을 좁히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일궈나가는 것이다.성큼성큼 다가서는 새 천년 문턱에서 잿밥 싸움에 여념없는 정치인들에게 하고픈얘기가 있다. “치졸하고 꼴사나운 너 죽이기 싸움은 이제 그만 중단하시오.새 천년 맞을준비를 하시오. 국민을 우롱하지 마시오.자신을 내던짐으로써 나라를 지키고살렸던 진정한 애국자들, 지금도 삶의 현장에서 말없이 살신성인의 길을 걷고 있는 살아있는 순교자들과 민초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오”라고. [朴鍾淳 충신교회 담임목사]
  • 종교계 최대 예술제 열린다

    종교간 예술교류를 통해 종교예술진흥과 화합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는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3번째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영상자료원,프레스센터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종교예술제는 불교 개신교천주교 유교 천도교 원불교 민족종교 등 국내 모든 종교계가 참여해 음악제미술제 영화제 학술세미나로 꾸민다. 26일 오후 9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1층로비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연에는 각 종단 대표와 종교방송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종교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종교예술제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음악제(2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메조 소프라노 김청자 ‘아베마리아’‘야훼는 나의 목자’,소프라노 이경애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주는 왕이시다’,소프라노 김보경 ‘그리운금강산’‘나 없으매’,가야금 병창 ‘연꽃향기 누리 가득히’‘진도아리랑’,장승호·이경선 ‘기타와 바이올린 2중주’,천주교 기독교원불교 불교각 75명씩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 300명의 앙상블,단국대 오케스트라 ‘가고파’‘내마음’‘청산에 살리라’. ■미술제(26일∼11월2일 예술의전당 미술관 3층 제4·5전시실)기독교 불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민족종교계에서 출품된 동양화 25점,서양화 30점,조각 11점,서예 20점,사진·공예 26점 등 모두 112점 전시. ■영화제(27∼30일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불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참가.27일 오세암(박철수감독)28일 개벽(임권택감독)29일 켄로치(영국영화)30일 이집트왕자(미국 애니메이션)■학술세미나(11월2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기조강연 김지하(한민족 전통사상의 현대적 의의와 전망) 주제발표 유병덕(원광대교수·전통사상과 한국종교)김성건(서원대교수·새천년 새문화 창조와종교인의 역할)
  • [의료문화 바꿔봅시다] 치과 유니트에 묶여 한시간

    회사원 이모씨(36)는 며칠전 서울 강북에 있는 재벌계열의 K병원 치과에서예약 진료를 받았다.하지만 예약시간보다 한시간 뒤에야 의사를 볼 수 있었다.그것도 대기실 소파가 아닌 치료용 의자에 앉아 턱받이 까지 채워놓은 상태서 한시간동안 꼬박 ‘감금’당하다시피한 뒤였다. 진료후 업무상 중요한 약속이 있던 그는 막상 의사가 왔을 때는 치료도 못받고 병원을 나서야 했다.간호사는 불만을 표시하는 이씨에게 “선생님(진료의사) 환자가 워낙 많아서”란 상식 밖의 변명을 할 뿐이었다. 이씨같은 사례는 이 병원 뿐만 아니라 정도만 다를뿐 다른 병원 치과에서도드물지 않게 벌어진다.이는 기본적으로 진료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많다.치과는 다른 과처럼 진료가 끝나면 다음 환자를 들어오게해 바로 치료하는게 아니라 유니트(치료용 의자)를 몇개씩 설치해놓고 자리가 비면 환자를 앉히는 시스템이다. 결국 다른 의자에 앉아 있는 환자 진료가 모두 끝나야 치료를 받을 수 있는셈.환자는 불편한 유니트에 앉아 다른 몇명의 환자 치료가 끝나길 기다리는수 밖에 없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간호사가 할 일이 따로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시스템이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해 대기자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진료 대기자를 줄인다는 빌미로 예약 취지를 퇴색시키고 많은 환자를 보기 위해 환자를 유니트에 수십분 이상 앉혀놓는 것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서울의 한 치과개원의 정모씨는 “치료 사정에 따라 다음 진료가 늦어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에 대한 양해를 구해 환자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관악구, 강감찬장군 호국정신 추모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강감찬 장군을 기리는 ‘낙성대 인헌제’ 행사를16일 낙성대공원 일원에서 연다. ‘낙성대 인헌제’는 고려시대의 명장 인헌공 강감찬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구는 그동안 강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에 사당을 짓고 동상을 세우는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해왔다. 오전 10시 낙성대공원 안국사에서 추모제를 올리고 이어 오후에는 주민과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민백일장’을 연다.또 일반주민과 서예교실 수강생,관악문화원 임원 등이 참가하는 ‘구민휘호대회’도 마련한다. 17일에는 고유 전통놀이인 국궁을 계승발전시키고 무장인 강장군을 기리기위한 ‘궁국대회’도 신림9동 관악정에서 개최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용산구 ‘백송문화제’ 첫 개최

    용산구는 11일부터 26일까지 용산문화원에서 ‘새 천년맞이 백송문화제’를 처음 마련한다. 올해 처음 갖는 백송문화제는 천연기념물 6호인 백송에서 이름을 따온 문화축제. 11일부터 16일까지 관내거주 미술인·서예인·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용산예술인 초대전’이 열리고 그 사이 12일에는 구민회관 대강당에서무형문화재 김문애(승무)·이준희(경기민요)씨 등이 출연하는 ‘우리 가락한마당’이 펼쳐진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예술원 미술전 11일 개막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이 예술원 미술관에서 1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국내 미술계의 최고 원로라 할 수 있는 예술원 미술분과 회원들의 최근 창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동양화·서양화·조각·서예·공예·건축 부문 작품 36점이 출품된다. 예술원 미술전은 우리 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수준높은 작품을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해 왔다.예술원 미술분과회원의 평균 연령이 74세임에도 불구 3명을 제외한 대부분 회원이 올해 창작한 신작을 출품했다.특히 지난 4월에 작고한 이유태 회원의 작품은 물론 작품구상과 제작차 미국에 체류중인 천경자 회원,지난 6월 미수기념전을 가졌던 장우성 회원 등의 최근작도 전시된다. 이밖에 김기창 박노수 권영우 유영국 권옥연 이대원 손동진 이준 문학진 오승우 백문기 윤영자 전뢰진 배길기 김충현 권순형 이신자 이광노 회원등이작품을 내놓는다.
  • 내년도 예산안 부처별 명암

    21일 확정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정부 각 부처의 명암이 엇갈린다.예년보다 예산이 크게 증액된 부처가 있는가 하면 예산 뒷받침이 되지않아 역점사업으로 꼽았던 정책을 포기해야 하는 부처도 있다. 올해보다 예산이 크게 늘어난 부처는 국무총리실과 통일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다.총리실은 올해 초 각 부처 산하 43개 출연연구기관을 이관받으면서 내년 예산이 6배나 증가,5,461억원을 주무르는 ‘거대조직’이 됐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실시로 각 당에 지급할 국고보조금이책정되면서 예산이 올해 893억원에서 1,939억원으로 뛰었다. 환경부는 팔당호수질대책사업 300억원과 천연가스 시내버스사업 334억원 등이 추가되면서예산이 26% 증가하는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문화관광부는 국정홍보처가 떨어져 나가면서 자체 예산이 1.7% 줄었지만 문화·관광 부문 예산이 9,315억원으로 사상 처음 전체 예산의 1%를 넘어 희색이다. 반면 농림부는 역점사업으로 꼽았던 쌀 직접지불제 관련 예산 2,500억원이전혀 반영되지 않아 울상이다.농림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01년부터 직불제를 도입키로 한발 물러섰지만 기획예산처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노동부와 중소기업청 등 실업대책을 주도한 일부 부처의 예산도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예산이 1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절반 이하로 줄면서 크게 삭감됐다. 진경호기자
  • 성북노인복지관 30일 개관

    성북 도봉 강북 동대문 중랑구 등 서울 동북부지역 노인들의 복지 및 휴식공간인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이 오는 30일 문을 연다. 복지관은 성북구 종암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됐으며 경로당,목욕탕,공동작업실,상담실,취미교실,이·미용실,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노인복지공간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사회복지사 9명,물리치료사 2명,간호사 1명 등 24명이 배치돼 다음달 1일부터 여가 취미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서예 한글 한자 영어 일어 등의 교양강좌가 개설되고 레크레이션 단전호흡 에어로빅 영화감상 노래교실 체조교실 건강댄스 등 여가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인들의 질병관리를 위해 물리치료 진료 재활과정 등이 마련되고 치매환자를 위한 주간보호서비스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또 가정봉사원 파견과 결연·후원,밑반찬 배달서비스 등의 재가복지서비스도 펼치고 이용 노인들을 위해 셔틀버스 2대도 운행한다. 생활보호대상자는 전액 무료이고 일반인은 식당 1,500원,이·미용은 1,000∼3000원이다. 치매환자 주간보호는 월8만5,000원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용산구, 문화강좌도 동별로 특화

    용산구 관내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각종 강좌가 지역특성에 맞게 특화된다. 용산구는 20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동별로 지역특성에 맞춘 문화강좌를 마련하는 문화시범동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촌1동에서는 플룻과 꽃꽂이 서예강좌가 마련된다. 용문동과 한남1동에서는 차밍디스코 강좌가,효창동에서는 서예반이 운영된다. 또 원효2동에서는 사물놀이가,보광동에서는 한국무용 종이접기 사물놀이 강좌 등이 열린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강좌당 매주 2∼3회 수강제로 운영한다. 구는 동사무소가 주민복지센터로 기능전환됨에 따라 도입한 문화시범동을연차적으로 관내 전 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 홍석현씨 검찰고발 반응

    재계는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씨에 대한 국세청의 검찰고발 조치에 아연 긴장하고 있다. 보광 외에 한진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고 삼성·현대그룹도 각각 우회증여와 주가조작 혐의로 국세청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한진그룹도 보광과 똑같은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혀 한진그룹의 세무조사 결과도 이달말이면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재계는 오너중심의 재벌체제에 대한 정부 의지가 이번 국세청 발표를 계기로 분명하게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고발된 홍씨가 중앙일보 대주주라는 점에서 그동안 ‘성역’으로 간주됐던 언론사 사주도 개혁의 칼날에서예외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재벌 때리기가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홍씨에 대한 고발로 정부의 의도를 재확인했다”면서 “정부의 재벌 총수에 대한 목죄기가 본격화한 것같다”고 말했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현대자동차 해외 주식예탁증서 발행과정에서도 보듯이번 홍씨고발로 국가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더욱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삼성측은 홍씨가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처남인 점을 의식해서인지 “우리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애써 의미부여를 축소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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