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영교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아산병원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삼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태양풍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가오슝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0
  •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덧붙였다. 한편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연 “부정적 여론 53.8%”…여야 16일 처리 합의 이유는?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연 “부정적 여론 53.8%”…여야 16일 처리 합의 이유는?

    이완구 여론조사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연 “부정적 여론 53.8%”…여야 16일 처리 합의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12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설연휴 전인 16일 합의처리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동의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야당이 이 같은 제안을 한 데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야당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여야 합의대로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 처리를 주장해왔지만 새정치연합은 연기를 요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이유는?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여론조사, 부정적 여론 53.8%”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덧붙였다. 한편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헌·수정 불가피론’ 김영란법 어디로

    여야가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앞서 합의했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의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법 적용 범위에 대해 ‘위헌 논란’까지 일면서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여야가 합의한 2월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여야 의원들은 5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격 심의에 착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법 적용 대상이 ‘김영란법’ 원안에 비해 공직자뿐 아니라 언론사와 사립학교·사립유치원, 대학병원 종사자 등과 그 가족으로 대폭 확대된 조항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과잉 입법 논란을 제기하며 “제대로 부정부패를 뿌리 뽑으려면 차라리 온통 소금칠을 다해서 비리가 많은 방위산업체, 금융기관 등을 다 넣어 한바탕 푸닥거리를 하자”고 비판했다. 법사위의 월권 논란에 대해서는 “엉터리법, 결함 있는 법이 생산되지 않도록 하는 게 법사위의 책무”라며 “집단광기의 사회와 무한 과속에 대한 브레이크가 필요하다고 본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정면 반박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도 ‘정무위안 수정’에 찬성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정무위에서 넘어온) 이 법은 법도 아니다. 이것저것 막 기워진 누더기”라고 과격한 표현까지 썼다. 부정 청탁 조항과 관련해서는 “이제 억울한 사람들의 민원도 다 막히게 된다. 그 피해는 부메랑처럼 시민들에게 다 돌아갈 것”이라며 ‘헌법상 명확성 원칙’ 위반 논란도 제기했다. 반면 정무위 출신의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벌써 정무위에서 논의된 지 몇 년이 됐다”면서 “정무위에서 충분히 검토했을 것이고 세부적인 부분에서 위헌성 논란이 있다 하더라도 입법적 결단을 내리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정무위안 통과를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에게 자칫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의원은 사립학교 이사장 및 재단 이사의 추가 포함을 주장하면서 “야당 탄압용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靑·내각 정책조정회의] 자원국조·증세… 2월 국회 ‘설 민심’ 잡기

    [靑·내각 정책조정회의] 자원국조·증세… 2월 국회 ‘설 민심’ 잡기

    2월 임시국회가 2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진행된다. 2월 국회에는 지난해 정기국회 등에서 이월된 법안에다 연초 불거진 각종 이슈까지 더해져 여야가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설 민심을 잡기 위한 첨예한 여야 대결도 예상된다. 우선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원외교 국조 특별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에서 기관보고 증인 채택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회고록에서 국조 활동 자체를 비판하면서 회고록 내용을 중심으로 한 여야 공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전 대통령,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둘러싼 증인 채택 공방도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13월의 세금 폭탄’ 논란으로 촉발된 증세 논의도 점차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난색을 표했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법인세 인상론이 나오고 있다.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불거진 아동학대 근절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 더불어 향후 정국 변화의 주요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다. 지난 국회에서 넘어온 현안도 만만치 않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적용 범위를 놓고 논란이 크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 12건도 여야 시각차가 크다. 일은 많은데 주어진 시간은 촉박하다. 2월에는 설 연휴에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2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8일) 등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있어 상임위원회 활동 시간은 채 2주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자원외교 국조, 증세 공방 등 일부 현안은 정쟁의 소지가 커 전체 국회 일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회를 하루 앞둔 1일 여야는 모두 민생을 강조했지만 방향은 다소 달랐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법안들”이라며 “정쟁국회가 아닌 정책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반면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세금 정책부터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완구 차남 증여 땅값 7배 올라 “증여세 5억 납부… 투기 아니다”

    이완구 차남 증여 땅값 7배 올라 “증여세 5억 납부… 투기 아니다”

    27일 언론과 야당을 중심으로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및 가족에 대한 의혹들이 추가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지난 25일 ‘차남 병역 면제’ 의혹을 적극 해명한 데 이어 이날도 하나하나 반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일부 언론은 이날 2011년 이 후보자가 차남에게 증여한 토지에 대해 투기 의혹이 있다고 언급했다. 2000~2001년 이 후보자의 장인, 장모가 2억 6000만원에 사들인 경기 분당의 토지 가격이 10년 사이에 후보자 부인을 거쳐 차남에게 다시 증여되면서 최근 20억원을 웃돌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금융감독원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당시 실거래가는 7억 5600만원으로) 14년 만에 약 2.4배 정도 가격이 올랐고, 증여세도 5억원 이상 적법하게 신고해 납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994년 단국대 행정학과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 ‘정책 집행에서의 직무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경찰공무원의 사례를 중심으로’가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다소 오류나 착오는 좀 살펴보고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장남 내외가 외국에서 두 아들을 출산해 양육하면서 상당한 수준의 양육 비용이 필요할 텐데 장남의 재산은 2010년부터 없는 걸로 신고됐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 구성을 어렵사리 마쳤다. 재선의 유성엽 의원과 김경협, 김승남, 서영교, 진성준, 홍종학 의원 등 6명이 최종 선정돼 철저한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월 9~10일 이틀간 실시되고 본회의는 12일에 열린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여야 2+2 회동] 개헌특위 불발… 여야, 날 선 공방 속 ‘재탕 합의’로 생색내기

    [여야 2+2 회동] 개헌특위 불발… 여야, 날 선 공방 속 ‘재탕 합의’로 생색내기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2+2’ 회동을 하고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서로의 간극이 여전히 멀다는 것만 확인하는 만남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가 내 놓은 몇 가지 합의 사항은 정쟁을 가리기 위한 ‘재탕 합의문’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야당 대표실에서 회동을 했다. 여야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구성에 합의할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김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와 만나 “힘든 대화를 많이 했다. 야당에서 개헌특위 구성을 굉장히 강력하게 요구했는데 그것 때문에 한 시간 이상 격론을 벌였다”며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야 지도부가 회동이 진행된 80분 가운데 8할을 개헌특위 구성 논의에 할애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게 이날 회동의 요지였다. 여야 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야당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해 개헌특위 구성을 요구했고 여당은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협상 결렬을 선언했어야 할 회동이었지만 여야는 3가지 합의 사항도 함께 내놨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되 법리상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한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2월 임시국회에서 구성하고 정치개혁 전반을 논의한다 ▲선거구 재획정을 위해 이해 당사자인 국회가 아닌 독립적 기구를 구성한다 등이었다. 그러나 ‘김영란법 2월 국회 우선 처리’는 지난 12일 여야 원내지도부와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만나 이미 합의한 내용이다. 정개특위를 2월에 구성한다는 것 역시 지난 8일 여야 원내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합의한 사안이다. 정치권의 기대를 모은 대표급 회동이었음에도 기존 합의를 재확인하는 자리에 그친 것이다. 선거구 재획정 논의를 위한 독립적 기구를 구성한다는 합의는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정개특위에서 선거 제도부터 확정돼야 선거구재획정위원회에서 선거구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며 “아직 재획정위 구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재획정위를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결국 의원들의 영향력 아래 두겠다는 ‘꼼수’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재획정위를 두는 쪽으로 중지를 모았었다. 하지만 야당이 “재획정위를 선관위에 두면 집권 여당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독립성 보장을 위해 민간기구 형태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관위는 국회에서 예산을 받아 써야 하고 국회로부터 국정감사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국회의 눈치를 더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독립적인 기구를 민간을 비롯해 어디에 둘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발전법 처리 문제도 논의됐지만 야당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 대표는 당 세미나 축사에서 “야당에 애걸복걸 사정을 해도 (처리를) 안 해 주고 있다. 정말 기가 막힌 심정”이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을 “패스트 트랙에 태워 처리하자”는 주장이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제기됐다. 북한인권법을 신속처리안건(5분의3 이상 찬성)으로 지정해 본회의까지 자동 부의시켜 처리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외통위원 23명 가운데 14명(60.9%)이 새누리당 의원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유기준 외통위원장을 비롯해 야당이 여야 관계 경색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야 2+2 회동] “권력 암투에 국민 혼란” 野 ‘靑 쇄신·특검’ 촉구

    새정치민주연합이 15일 면직 처리된 청와대 음종환 전 행정관 파문을 ‘청와대 권력암투’로 규정하고 인적쇄신과 특검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음 전 행정관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 발설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간 ‘2+2 연석회의’에 참석해 “공직기강의 총본산이자 모범이 돼야 할 청와대가 국정농단에 휘둘리고 있다”면서 “‘문고리 3인방’, 십상시에 이어 일개 행정관이 국정을 들었다 놨다 하는 지경까지 간 건 기가 막힌 현실이다. 대명천지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인적쇄신을 비롯한 국정전반의 쇄신을 거듭 촉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청와대의 구중궁궐 권력암투가 새해벽두부터 국민을 혼란으로 몰아넣는다”며 “청와대 인적쇄신과 특검 실시는 원만한 국정운영의 전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청와대가 파면이나 해임 대신 음 전 행정관을 면직 처리하는 것으로 적당히 묻고 가려는 모양”이라며 “검찰은 당장 음 전 행정관 등을 소환해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영한 민정수석 면직 처리 논란

    지난 9일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놓고 벌어진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항명 사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말 사이 곧장 김 수석의 사표를 수리했지만 야당에서는 11일 사표 수리 방식을 놓고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적절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민생 탐방을 위해 대구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을 깨끗하게 만들어 보려고 굉장히 고생하고, 잠도 안 자고 일한다”며 “그런데 밑에 사람들이 대통령을 잘못 모셔서 요새 대통령이 머리가 아파 죽으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당에서도 인적 쇄신 요구가 연일 나오는 상황에 이번 항명 사태를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보다는 개인의 돌발 행동 탓이라고 설명한 셈이다. 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은 “그 역할을 생각해 보면 어떤 정권이라도 민정수석이 국회에 나와 증언하고 의원들 질문에 답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김 수석을 두둔하기도 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면직 처리 방식을 두고도 문제를 제기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사표 수리가 말이 되는가. 질책하고 징계하고 파면 또는 해임했어야 맞다”며 “이로써 청와대 인적 쇄신이 필요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민정수석은 정무직 공무원일 뿐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사표를 받건 그냥 자르건 똑같이 면직이고 해임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정국 구상을 제시하는 신년 회견에 악영향을 받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야당뿐 아니라 여당 일각에서도 인적 쇄신 등 요구가 터져 나온 상황에 김 수석 항명 사태까지 더해져 신년 회견의 초점이 온통 이 문제로만 맞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실무진은 대부분 주말까지 회견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새정치연 전대시즌 안철수 행보 ‘주목’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일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5일 ‘관전’ 중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안 의원이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자는 일부 전대 후보의 주장에 즉각 반대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측근들은 2012년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 관한 비망록에서 문재인 후보를 우회비판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작 안 의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 중이어서 7일 컷오프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안 의원 측근인 강연재 변호사, 정연정 배재대 교수 등은 7일 ‘안철수는 왜’라는 제목의 대담집을 출간하는데, 책에는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와의 단일화를 부정적으로 회고한 내용, 문 후보와 친노(친노무현) 측의 폐쇄성에 대한 비판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책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상의한 적이 없고, 당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지난 대선에 대한 불필요한 이야기가 나오는 점은 유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2013년 10월 문 후보 측 홍영표 의원이 낸 비망록에서 “안 의원이 신당 전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안 의원과 문 후보 간 진실공방이 재연 조짐을 보였다. 새정치연합 전대 후보들은 선거인단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박주선·박지원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들과 함께 전북도당 단배식에 참석했다. 조경태 후보는 강원과 충북 지역 선거인단을 만났다. 이인영·문재인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기정·김용익·박완주·서영교·우상호·윤호중·원혜영·최민희·최재성·홍익표·홍종학 의원 등 25명이 참석한 ‘정당 구조적 혁신을 위한 분권추진 토론회’에서 연설했다. 두 후보 모두 지역분권 정당·정당 내 3권분리 강화 등을 강조하며 한목소리를 냈고, 이 후보는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리더십 교체’를 내세운 데 이어 이날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를 통과한다면 당의 변화를 모색할 독보적인 1명으로 나머지 2명과 대결하는 전대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野 “영장 기각 당연한 일”…靑·與 공식논평 안 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연루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환영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구속영장 기각은 청와대 가이드라인에 따르려는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가 얼마나 무리하고 부실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줬다”면서 “비선실세 국정 농단의 진상 규명은 외면한 채 문건 유출에만 초점을 맞춰 서둘러 사건을 덮으려던 검찰의 시도는 헛수고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있는 수많은 검찰들이, 법과 원칙을 안 지키고 대통령의 가이드라인만 지키려는 정치 검찰로 인해 제 얼굴을 못 들고 있다는 사실을 검찰 수뇌부가 직시해야 한다”면서 “이래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반면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을 삼갔다. 새누리당 당직자는 “사법부가 판단한 것”이라며 언급을 회피, 당혹감과 함께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등을 박지만씨에게 건넨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조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 전 비서관은 기각 직후 취재진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말한 뒤 귀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산타 의원 캐럴 음반 발매

    산타 의원 캐럴 음반 발매

    김무성(왼쪽 네 번째) 새누리당 대표와 이윤석(다섯 번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의원 재능기부 크리스마스캐럴 앨범 발매 기념식’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채 하트를 그리고 있다. 여야 의원 20명은 청년 소셜벤처 크리노베이션링크(대표 변준영) 소속 대학생 20명과 함께 직접 부른 캐럴 앨범을 내고 판매수익금 전액을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의원들의 캐럴 재능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왼쪽부터 이이재, 윤명희,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김 대표, 이 의원,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서영교 새정치연합 의원,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29일 본회의 앞두고 운영위 개최 ‘기싸움’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얼어붙었던 정국에 설상가상으로 통합진보당 해산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여야 대치가 연일 격화되고 있다. 오는 29일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주 중 여야가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야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여당도 지난주부터 ‘운영위 개최’로 입장을 선회했지만 개최 시기가 여전히 문제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 후’, 새정치연합은 ‘지금 당장’을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강원도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주 중 검찰 수사가 종결되지 않겠느냐. 운영위는 수사 발표 뒤에 해야 효과가 있다”며 “야당이 운영위를 볼모로 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당은 더 이상 운영위를 보이콧하지 말고 여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당장 월요일부터 운영위를 소집하고 상임위를 열자”고 맞섰다. 여야는 22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 23일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통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통합진보당 해산을 놓고도 ‘이슈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양상이다.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주춤했던 여당은 이를 계기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야당은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끈질지게 붙들고 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이념논쟁을 종식하고 민생에 매진하라는 뜻”이라며 “새정치연합은 내일이라도 이념논쟁을 접고 민생을 살피는 생활 정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서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진부한 새정치연합과 통합진보당 간 연대책임론을 거론하며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주요 법안의 연내 처리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 15일 임시국회 개회 이후 이른바 김영란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북한인권법 등 주요 법안은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與 “종북 숙주” 野 “공부 좀 하라” 난타

    與 “종북 숙주” 野 “공부 좀 하라” 난타

    여야는 국회에서 15일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 문건 유출 파문과 유출자로 지목된 최모 경위의 자살,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여부,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놓고 공격수, 수비수를 총동원해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야권 인사들의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을, 야당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 의혹까지 끌어들여 총공세를 펼쳤다. 포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 출신인 이학재 의원이 열었다. 이 의원은 “역대 정부의 권력 게이트는 대통령의 아들, 형제가 정권을 실질 운영하고 이권에 개입하다가 감옥에 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건은 실체 없이 풍문만 있고 누가 비선, 실세인지 전혀 알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문건) 유출 경위도 중요한 수사 사안이고 문건 내용도 중요한 사안이다. 두 부분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대통령이 무슨 근거로 찌라시 수준이라고 이야기하는가”라면서 “본질은 (문건 내용이) 사실이냐 아니냐인데 (찌라시로) 수사지침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들은 검찰이 대통령 지침에 따라 수사해 진실을 은폐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래서 특검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 장관이 “검찰과 악연이 있어 그런 생각을 하겠지만”이라고 말하자 박 의원은 “악연을 갖고 얘기하다니…”라며 발끈했다. 야당 의석에서도 고성과 야유가 터져나왔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은 신은미씨 등 얘기를 꺼내며 야당을 역공하자 본회의장 분위기는 한층 험악해졌다. 김 의원은 “정윤회씨가 (종북 논란 당사자인) 이석기, 신은미, 황선보다 더 잘못했다는 건가. 새정치연합이 싸워야 할 사람은 정윤회가 아니라 바로 그 사람들이다.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며 “그게 대한민국 제1야당의 속마음이냐”며 정씨를 감쌌다. 그러자 서영교 새정치연합 의원은 “아이고, 정윤회가 고맙다고 전화하겠네”라고 소리쳤다. 김 의원은 야당을 ‘종북 숙주’라고 지칭하며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를 일컬어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하는 종북녀가 전국을 돌며 민심을 어지럽히고 있다. (그런데) 전북 익산에서 사제 폭발물을 던진 고3 학생을 구속 수사했다”며 “국가보안법 7조 1항 반국가단체 찬양, 고무죄는 대체 어떤 때 쓰는 거냐. 종북녀들을 구속수사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16일 방북하는 박지원 의원에 대해 “김정일 꽃 배달원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에 서 의원은 “외교의 외자도 모르는 김 의원 말조심하라”고 소리쳤다. 김 의원의 발언 동안 장내는 소란스러웠고 의원석에선 “지금 현안 질의가 아니라 현안 개그합니까”라는 야유도 터져나왔다. 정갑윤 국회 부의장이 “상호존중하는 분위기를 지켜 달라”고 호소할 지경까지 됐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128쪽의 청와대 문건의 의도를 캐묻기도 했다. 청와대에서 작성한 유출경위서 내용을 입수, 공개한 박범계 새정치연합 의원이 “해당 경위서를 확보하고 있느냐”고 묻자 황 장관은 “알고 계시는 대부분 내용을 검찰이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문건의 작성자, 작성 의도,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문건 유출이 보도될 게 예고된 상황에서 이를 전달받은 정호성 비서관이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황 장관은 “거듭 말하지만 문건을 만든 의도가 있다.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수사 결과 유출자가 누구인지 밝혀질 것”이라며 “해당 유출경위서는 지난 5월 오모 당시 행정관이 유출된 문건 100여건과 함께 정 비서관에게 전달된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실상을 놓고도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고성을 주고받는 날 선 공방을 펼쳤다. MB 정부 해외자원개발 유출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노영민 새정치연합 의원은 “(당시 자원외교 담당인 지식경제부 장관으로서) 석유공사가 부실업체인 캐나다 하비스트의 자회자인 ‘날’(정유회사)을 인수하는 과정을 놓고 “공사법 저촉 여부를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이 최 장관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했고 (최 장관이) 정유공장 부분에 대해 분명히 동의했다고 진술했다”며 최 부총리를 몰아세웠다. 이에 최 부총리는 “저도 속기록을 봤지만 의원님이 말하는 것과 실제 내용이 다르다. (제가 당시) 취임한 지 얼마 안 됐고 ‘날’이라는 회사를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하라 마라 할 수 없지 않으냐”고 맞섰다. 노 의원이 “제가 속기록을 읽어 드리겠다”고 목청을 높이자 최 부총리도 “자꾸 정치공세하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노 의원은 “(최 부총리가) 공부 좀 하셔야겠다”고 비꼬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朴대통령 “정윤회 연락 끊겨…실세는 진돗개”…문희상 “무슨 ‘찌라시’ 타령?”

    朴대통령 “정윤회 연락 끊겨…실세는 진돗개”…문희상 “무슨 ‘찌라시’ 타령?”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비선 실세 국정 개입’ 논란과 관련해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당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청와대에서 가진 오찬에서 “우리 경제가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소모적인 의혹 제기와 논란으로 국정이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여당에서 중심을 잘 잡아 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문서 유출을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고 문서의 내용을 ‘사실무근’으로 규정했던 것을 재확인함으로써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와 자신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당사자들을 모두 실명으로 언급하며 “정씨는 이미 오래전에 내 옆을 떠나 연락이 끊긴 사람이고, 지만 부부는 역대 정권의 친인척 관리를 보고 청와대에 얼씬도 못 하게 하고 있다”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부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래전에 곁을 떠난 사람과 청와대에 얼씬도 못 하는 사람이 갈등을 빚고 국정을 전횡하는 게 말이 되느냐. 그런 일은 없으니 새누리당에서 자신감을 가지라”며 지도부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누가 뭐라 해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온 평생을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라면서 당 지도부에 “한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한 후에 여러 곳에서 터무니없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하고 한 점 의혹 없는 진실 규명에 착수하지는 못할망정 의혹 자체를 부정하는 가이드라인을 검찰에 또다시 제시한 것”이라면서 “국민은 비선 실세에 의해 나라가 흔들린 게 부끄럽다”고 논평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朴대통령 “권력 3인방? 일개 내 비서관”… 문건 정국에 선긋기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7일 청와대 오찬은 비선 실세 의혹 관련 검찰 수사 등으로 무거운 정국 속에서도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오찬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이완구 원내대표와 30여분간 사전 회동을 가졌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예산안의 법정 시일 안 통과에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며 “앞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등 할 일이 많은데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정윤회씨와 더불어 국정 개입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에 대해 “이들이 무슨 권력자냐. 말이 되느냐”며 “그들은 일개 내 비서관”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는 국정 개입 의혹 해법,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 비리) 국정조사 ‘빅딜’ 등을 놓고도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확신에 찬 어조였다고 한다. 헤드 테이블에 앉았던 한 참석자는 “대통령이 ‘시중에서 청와대 실세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실세는 없다. 검찰 수사를 하면 다 나올 것’이라면서 ‘실세가 있다면 그건 (청와대) 진돗개다’라고 해서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고 말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발언을 빗대 박 대통령이 농담했다는 것이다. 유출 문건에서 정씨가 ‘퇴출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 이정현 최고위원은 별 말 없이 식사만 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과 우리 새누리당은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일대 위기가 온 것처럼 보도되고 있지만 이런 기회에 잘못된 것을 시정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은 국민께 속 시원히 알려 오해가 풀릴 수 있도록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박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 또 식사 도중 일어나 승마협회 문제와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교체건에 대해 “이 문제는 태권도 비리에서 시작됐는데 (정윤회씨 딸 관련) 승마로 와전됐다. 왜 청와대 홍보라인에서 그냥 방치했느냐”며 윤두현 홍보수석을 겨냥했다. 윤 수석은 지난 10월 김 대표의 개헌 발언을 나중에 정면 비판했던 당사자다. 김 대표의 권유로 오찬 끝머리에 마이크를 잡은 친박근혜계 서청원 최고위원은 “청와대 중요 문건을 함부로 누설하는 것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누가 정권을 잡든 그런 기강 문란 행위는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와대에 오려고 이발소에 갔는데 대통령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오늘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활기찬 말씀을 해 주셔서 우리도 활기차게 잘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앞서 윤영석 원내대변인이 “대통령이 흔들리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담담한 어조로 “내가 흔들릴 이유가 뭐가 있나. 나는 욕심도 없고 국민만 보고 간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 나의 꿈이고 그 외에는 다 번뇌다. 365일 바람은 그것뿐”이라며 “여러분도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야당은 이날 회동의 의미를 깎아내렸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은 비선 실세에 의해 나라가 흔들린 게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대통령님, 그렇게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시면 안 된다”며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사건 수습을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일갈했다. 당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국정 농단 의혹은 권력을 사유화한 반헌법적 폭거”라면서 “비선의 문체부 인사 개입 건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 개입 의혹 등에 대해 관련자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문희상 “무슨 ‘찌라시’ 타령이냐…靑회동 부끄러운 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비선실세 개입 의혹을 정면반박한데 대해 “누가 봐도 찌라시(증권가 정보지)가 아닌 공공기록물인데 무슨 ‘찌라시 타령이냐”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날 청와대 회동을 “국민 앞에 매우 부끄럽고 잘못된 만남”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최소한 유감표명도 없었고, 검찰에 대한 수사지침에 이어 여당에까지 ‘흔들리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다”며 “여당은 늘 그랬듯 ‘아니요’라고 당당하게 말한 자가 단 한 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가권력의 총화로, 그 권력이 소수 비선실세에 의해 사유화된 게 현실이 됐다”며 “문제의 핵심은 비선개입이며, 국민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의 각종 인사참사 배후가 이제야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는 전광석화처럼 해결해야 한다. 유야무야하거나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줘 끝내려 한다면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것”이라며 “무소불위 권력이라도 진실 그 자체를 감출 수는 없다. 반드시 정권의 명운을 걸고 초장에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들이 순식간에 레임덕에 빠져든 것도 모두 비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문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박 대통령의 실패를 원하지 않는다. 과감히 읍참마속하고 쾌도난마처럼, ‘고르디우스의 매듭’ 내려치는 것처럼, 결단 내릴 때가 왔다”며 “만일 그게 안 되면 새누리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논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권력 3인방? 일개 내 비서관”… 문건 정국에 선긋기

    朴대통령 “권력 3인방? 일개 내 비서관”… 문건 정국에 선긋기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7일 청와대 오찬은 비선 실세 의혹 관련 검찰 수사 등으로 무거운 정국 속에서도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오찬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이완구 원내대표와 30여분간 사전 회동을 가졌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예산안의 법정 시일 안 통과에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며 “앞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등 할 일이 많은데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정윤회씨와 더불어 국정 개입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에 대해 “이들이 무슨 권력자냐. 말이 되느냐”며 “그들은 일개 내 비서관”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는 국정 개입 의혹 해법,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 비리) 국정조사 ‘빅딜’ 등을 놓고도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확신에 찬 어조였다고 한다. 헤드 테이블에 앉았던 한 참석자는 “대통령이 ‘시중에서 청와대 실세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실세는 없다. 검찰 수사를 하면 다 나올 것’이라면서 ‘실세가 있다면 그건 (청와대) 진돗개다’라고 해서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고 말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발언을 빗대 박 대통령이 농담했다는 것이다. 유출 문건에서 정씨가 ‘퇴출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 이정현 최고위원은 별 말 없이 식사만 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과 우리 새누리당은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일대 위기가 온 것처럼 보도되고 있지만 이런 기회에 잘못된 것을 시정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은 국민께 속 시원히 알려 오해가 풀릴 수 있도록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박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 또 식사 도중 일어나 승마협회 문제와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교체건에 대해 “이 문제는 태권도 비리에서 시작됐는데 (정윤회씨 딸 관련) 승마로 와전됐다. 왜 청와대 홍보라인에서 그냥 방치했느냐”며 윤두현 홍보수석을 겨냥했다. 윤 수석은 지난 10월 김 대표의 개헌 발언을 나중에 정면 비판했던 당사자다. 김 대표의 권유로 오찬 끝머리에 마이크를 잡은 친박근혜계 서청원 최고위원은 “청와대 중요 문건을 함부로 누설하는 것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누가 정권을 잡든 그런 기강 문란 행위는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와대에 오려고 이발소에 갔는데 대통령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오늘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활기찬 말씀을 해 주셔서 우리도 활기차게 잘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앞서 윤영석 원내대변인이 “대통령이 흔들리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담담한 어조로 “내가 흔들릴 이유가 뭐가 있나. 나는 욕심도 없고 국민만 보고 간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 나의 꿈이고 그 외에는 다 번뇌다. 365일 바람은 그것뿐”이라며 “여러분도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야당은 이날 회동의 의미를 깎아내렸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은 비선 실세에 의해 나라가 흔들린 게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대통령님, 그렇게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시면 안 된다”며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사건 수습을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일갈했다. 당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국정 농단 의혹은 권력을 사유화한 반헌법적 폭거”라면서 “비선의 문체부 인사 개입 건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 개입 의혹 등에 대해 관련자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與 “비선실세 문제는 불통 국정 탓” 野 “김기춘·문고리 3인방 물러나야”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의혹으로 새누리당 내부에 미묘한 파열음이 번지고 있다.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가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반면, 비박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 분위기다. 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3일 청와대 비선라인의 불통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4선의 정병국 의원은 “역대 정권마다 비선실세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국정 운영이 투명하지 못하고, 공조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관이 비서실을 통해 대통령과 접근하는 체제가 존속하는 한 비선실세 문제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4선의 원유철 의원도 “검찰 수사와 별개로 청와대는 내부 보안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인사와 검증시스템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개 발언은 없었지만 문고리 권력으로 지목된 3인방(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이 물러나야 하는 게 아닌지 타진하는 분위기도 여당 내에서 감지됐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의 공식 대응법은 ‘함구’다. 청와대로부터 함구령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반면 새정치연합에서는 문건 의혹 발언에 가담하는 의원이 늘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국가정보원 1급 국장이 청와대 비서관 관련 첩보를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제공하다 청와대 외압으로 요직에서 밀려났다는 의혹과 관련, 서영교 의원이 “국정원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뒤도 추적하느냐”고 물었다. 이병기 국정원장은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안민석 의원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씨 간 권력암투 끝에 지난 7월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사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비상대책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이 국가 대사인 올림픽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퇴해 의구심을 자아냈다”면서 “사퇴 배경에 권력 암투가 있었는지 해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비선 핵심으로 꼽히는 정씨와 함께 김기춘 비서실장, 문고리 권력 3인방에 화력을 집중시켰다. 박지원 의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이 비서실에 굉장한 신뢰를 표시했는데 어떻게 검찰이 수사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분들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수사 결과를 국민이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찌라시 루머를 모아 사실인 양 보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비서실 기능 정상화 쇄신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지원 “정윤회 문건, 언론에 10분의 1도 안나와” 현 정부에 ‘짜리시 정권’ 맹공 퍼부은 이유는?

    박지원 “정윤회 문건, 언론에 10분의 1도 안나와” 현 정부에 ‘짜리시 정권’ 맹공 퍼부은 이유는?

    박지원 “정윤회 문건, 언론에 10분의 1도 안나와” 현 정부에 ‘짜리시 정권’ 맹공 퍼부은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정윤회씨 등 이른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의혹을 도마 위에 올려 총공세를 폈다. 핵폭탄급 이슈로 떠오른 이번 논란을 발판삼아 집권 3년차를 앞둔 박근혜 정권의 힘을 빼놓는 동시에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 각종 현안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특별검사 수사 또는 국정조사,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각각 요구하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삼각 공세에 나섰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선 실세 몇 명이 국정을 농단한다면 어느 국민이 이 정부를 신뢰하겠나”며 “이른 시간 안에 비선 실세 국정농단에 관한 상설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당장 단행할 것을 새누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주선 의원도 YTN라디오에 출연해 “초동단계에서부터 엄정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특검도 하고, 국정조사도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국민 슬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정농단에 몰두한 진실을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 밝히고자 한다. 이번 주중에 반드시 운영위를 소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번 의혹에 대한 지도부의 비판 수위도 주말을 지나면서 훨씬 높아졌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운영이 때이르게 정상궤도를 이탈하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정권 차원의 위기에 그치지 않고 국정을 위태롭게 하는 국가적 위기다. 권력운용에 개입하는 비선의 존재는 정권을 병들게 하고 국정을 망치는 암적 요소”라고 맹비난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권의 구중궁궐에서 풍기는 악취가 진동한다”면서 “비선라인의 국정개입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적폐이자 단두대에 올릴 대표적 폐단”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청와대 문건의 유출은 국가안보의 문제”라면서 “보고서 유출 의혹을 공공기록물법 위반으로 수사의뢰한 것은 ‘찌라시 정권’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은 또 CBS 라디오에서 “문건을 본 사람에 의하면 사생활 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고, (언론 보도에)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 문건은 세월호 사고 전인 3월쯤 이미 유출됐고, 청와대가 이를 회수하고자 상당히 노력했지만 드디어 터져나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라며 의혹을 부풀렸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박범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비선 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어 제기된 의혹과 청와대의 해명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당 대응방향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박 단장은 회의에서 “문건 내용의 진상규명과 문건 유출의 경위 조사가 투트랙으로 조화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편향될 우려를 지적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제안한 ‘정윤회 게이트’라는 작명에 대해서도 정씨 한 명의 문제로 한정될 수 있다는 반론에 따라 진상조사단 차원에서 사건의 성격 규정을 다시 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지원 비대위원을 제외하면 당내 ‘정보통’이 몇 명 없어 비선 논란이 확산되더라도 야당의 존재감을 발휘할 기회조차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고민이 크다. 박 단장이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대단한 자료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수사권과 실질적 조사권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어려움을 토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 논란이 블랙홀처럼 모든 정국 현안을 집어삼킬 경우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와 개헌 등 야당의 역점 추진사업들의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도 우려된다. 네티즌들은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이런 사건의 내용을 제대로 안 밝히면 정말 큰 문제가 될 듯”,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폭로를 해도 근거를 밝히면서 하시지요. 좀 황당한 듯”,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내용은 기가 막히는 데 도대체 무슨 근거가 있는 지 이해가 안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정윤회 문건, 세월호 사고 전인 3월에 유출됐다는 이야기도…” 폭로전 양상 도대체 왜?

    박지원 “정윤회 문건, 세월호 사고 전인 3월에 유출됐다는 이야기도…” 폭로전 양상 도대체 왜?

    박지원 “정윤회 문건, 세월호 사고 전인 3월에 유출됐다는 이야기도…” 폭로전 양상 도대체 왜?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정윤회씨 등 이른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의혹을 도마 위에 올려 총공세를 폈다. 핵폭탄급 이슈로 떠오른 이번 논란을 발판삼아 집권 3년차를 앞둔 박근혜 정권의 힘을 빼놓는 동시에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 각종 현안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특별검사 수사 또는 국정조사,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각각 요구하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삼각 공세에 나섰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선 실세 몇 명이 국정을 농단한다면 어느 국민이 이 정부를 신뢰하겠나”며 “이른 시간 안에 비선 실세 국정농단에 관한 상설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당장 단행할 것을 새누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주선 의원도 YTN라디오에 출연해 “초동단계에서부터 엄정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특검도 하고, 국정조사도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국민 슬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정농단에 몰두한 진실을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 밝히고자 한다. 이번 주중에 반드시 운영위를 소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번 의혹에 대한 지도부의 비판 수위도 주말을 지나면서 훨씬 높아졌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운영이 때이르게 정상궤도를 이탈하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정권 차원의 위기에 그치지 않고 국정을 위태롭게 하는 국가적 위기다. 권력운용에 개입하는 비선의 존재는 정권을 병들게 하고 국정을 망치는 암적 요소”라고 맹비난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권의 구중궁궐에서 풍기는 악취가 진동한다”면서 “비선라인의 국정개입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적폐이자 단두대에 올릴 대표적 폐단”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청와대 문건의 유출은 국가안보의 문제”라면서 “보고서 유출 의혹을 공공기록물법 위반으로 수사의뢰한 것은 ‘찌라시 정권’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은 또 CBS 라디오에서 “문건을 본 사람에 의하면 사생활 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고, (언론 보도에)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 문건은 세월호 사고 전인 3월쯤 이미 유출됐고, 청와대가 이를 회수하고자 상당히 노력했지만 드디어 터져나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라며 의혹을 부풀렸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박범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비선 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어 제기된 의혹과 청와대의 해명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당 대응방향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박 단장은 회의에서 “문건 내용의 진상규명과 문건 유출의 경위 조사가 투트랙으로 조화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편향될 우려를 지적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제안한 ‘정윤회 게이트’라는 작명에 대해서도 정씨 한 명의 문제로 한정될 수 있다는 반론에 따라 진상조사단 차원에서 사건의 성격 규정을 다시 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지원 비대위원을 제외하면 당내 ‘정보통’이 몇 명 없어 비선 논란이 확산되더라도 야당의 존재감을 발휘할 기회조차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고민이 크다. 박 단장이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대단한 자료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수사권과 실질적 조사권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어려움을 토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 논란이 블랙홀처럼 모든 정국 현안을 집어삼킬 경우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와 개헌 등 야당의 역점 추진사업들의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도 우려된다. 네티즌들은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감조차 못 잡겠다”,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뭔가 얘기했으면 근거가 있어야 될 텐데”,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폭로는 계속되는 데 진실은 도대체 뭔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정윤회 문건, 언론에 10분의 1도 안나와” 박근혜 정권 힘 빼놓기? 주도권 되찾기?

    박지원 “정윤회 문건, 언론에 10분의 1도 안나와” 박근혜 정권 힘 빼놓기? 주도권 되찾기?

    박지원 “정윤회 문건, 언론에 10분의 1도 안나와” 박근혜 정권 힘 빼놓기? 주도권 되찾기?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정윤회씨 등 이른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의혹을 도마 위에 올려 총공세를 폈다. 핵폭탄급 이슈로 떠오른 이번 논란을 발판삼아 집권 3년차를 앞둔 박근혜 정권의 힘을 빼놓는 동시에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 각종 현안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특별검사 수사 또는 국정조사,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각각 요구하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삼각 공세에 나섰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선 실세 몇 명이 국정을 농단한다면 어느 국민이 이 정부를 신뢰하겠나”며 “이른 시간 안에 비선 실세 국정농단에 관한 상설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당장 단행할 것을 새누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주선 의원도 YTN라디오에 출연해 “초동단계에서부터 엄정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특검도 하고, 국정조사도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국민 슬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정농단에 몰두한 진실을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 밝히고자 한다. 이번 주중에 반드시 운영위를 소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번 의혹에 대한 지도부의 비판 수위도 주말을 지나면서 훨씬 높아졌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운영이 때이르게 정상궤도를 이탈하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정권 차원의 위기에 그치지 않고 국정을 위태롭게 하는 국가적 위기다. 권력운용에 개입하는 비선의 존재는 정권을 병들게 하고 국정을 망치는 암적 요소”라고 맹비난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권의 구중궁궐에서 풍기는 악취가 진동한다”면서 “비선라인의 국정개입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적폐이자 단두대에 올릴 대표적 폐단”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청와대 문건의 유출은 국가안보의 문제”라면서 “보고서 유출 의혹을 공공기록물법 위반으로 수사의뢰한 것은 ‘찌라시 정권’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은 또 CBS 라디오에서 “문건을 본 사람에 의하면 사생활 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고, (언론 보도에)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 문건은 세월호 사고 전인 3월쯤 이미 유출됐고, 청와대가 이를 회수하고자 상당히 노력했지만 드디어 터져나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라며 의혹을 부풀렸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박범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비선 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어 제기된 의혹과 청와대의 해명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당 대응방향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박 단장은 회의에서 “문건 내용의 진상규명과 문건 유출의 경위 조사가 투트랙으로 조화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편향될 우려를 지적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제안한 ‘정윤회 게이트’라는 작명에 대해서도 정씨 한 명의 문제로 한정될 수 있다는 반론에 따라 진상조사단 차원에서 사건의 성격 규정을 다시 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지원 비대위원을 제외하면 당내 ‘정보통’이 몇 명 없어 비선 논란이 확산되더라도 야당의 존재감을 발휘할 기회조차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고민이 크다. 박 단장이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대단한 자료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수사권과 실질적 조사권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어려움을 토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 논란이 블랙홀처럼 모든 정국 현안을 집어삼킬 경우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와 개헌 등 야당의 역점 추진사업들의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도 우려된다. 네티즌들은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이번 일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정말 깜깜하네”,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폭로하는 게 도대체 이번 일에 무슨 도움이 되나”,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내용이 정말 황당하네. 이건 믿기가 쉽지 않겠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