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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해충돌방지법 제정해 ‘서영교’ 막길

    공직자 지위를 남용한 사익 추구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친동생과 딸을 국회 비서관과 인턴으로 채용해 물의를 빚은 서영교 의원 사건이 불거지면서다. 여론에 부응하려는 조짐은 일단 감지된다.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의 후속편 격인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이 정부와 국회에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서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그제 “국민권익위가 김영란법 제정 과정에서 삭제된 이해충돌 방지 조항을 담은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채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같은 취지의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회는 이번엔 의원들을 김영란법 규율 대상에서 제외했던 꼼수를 다시 두지 말고 정치권을 포함한 공직의 부패 사슬을 확실히 끊어 내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19대 국회 때인 지난해 여야는 김영란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팔이 안으로 굽는 행태를 보인 바 있다. 부정청탁을 방지한다는 법안의 애초 취지는 국회의원의 민원 전달은 예외로 한다는 억지 논리로 인해 상당 부분 빛이 바래졌다. 그것도 모자라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조항은 아예 빼버렸다.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란 법안 명칭이 ‘부정청탁금지법’으로 반쪽 난 배경이다. 누락된 이해충돌 방지 조항은 공직자들이 자녀를 특채하거나 친인척에게 공사를 특혜 발주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사익을 취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였다. 여기에 행정부나 공공기관의 고위 인사는 물론 국회의원 등 선출직까지 당연히 포함됐어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국회가 김영란법을 반 토막 낸 이후 온갖 불미스런 일들이 꼬리를 물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 자녀를 청탁 압력으로 취업시키는 등 의원들의 갑질 행태가 수없이 도마에 오르면서다. 의원이나 그 가족들을 염두에 두고 이해충돌 조항을 뺀 게 아니냐는 의혹은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서 의원 가족 채용 파문은 의원 직권 남용 사례의 종합판 격이다. 그제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그를 대신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지만, 그런다고 유사한 사태가 방지될 것인가. 더욱이 세간의 여론은 서 의원에게 자신 있게 돌을 던질 여야 의원이 몇 명이나 될 것인지를 의심하고 있을 정도가 아닌가. 그렇다면 직권 남용 시비로 도마에 오른 공직자를 사후에 본보기로 징계하기보다는 이해충돌방지법을 만들어 제도적으로 이를 막는 게 옳다. 국회는 미국 의회가 1962년 제정한 이해충돌방지법을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법’으로 평가한 함의를 되새겨 보기 바란다.
  • 인명진 목사 “서영교 사퇴, 박선숙,김수민 탈당해야”

    인명진 목사는 28일 야권의 도덕성 논란과 관련해 박선숙·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자진탈당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옛 한나라당 시절 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 목사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두 당이 내분으로 공조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 목사는 국민의당의 총선 홍보물 리베이트 파문과 관련해 “제일 중요한 건 의석을 몇 석 잃고 말고 그런 게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박선숙 전 사무총장과 김수민 의원은 당을 구하는 차원에서 살신성인해야 한다. 스스로 탈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영교 더민주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서 의원도 운동권의 명예를 위해서 또 모처럼 더민주가 정권교체의 희망을 가지는 이때에 자기 때문에 이게 걸림돌이 된다면 자진사퇴가 맞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하고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채용, 인건비를 지급해 논란을 빚었다. 인 목사는 ‘자진사퇴라는 게 의원직 사퇴를 말하는 거냐’는 질문에 “의원직 사퇴를 하는 게 맞다”면서 “옛날 정치인들을 살신성인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사람들을 볼 수가 없다. 국회의원만 하려고 애를 쓰는 거지, 나라를 위해서 뭘 일해 보겠다는 마음을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당 지도부에 ‘새누리판 제2 서영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하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서 의원이 가족 채용 논란으로 온 국민의 뜨거운 질타를 받고 있다”며 “고용세습, 특권층이 자기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혜택주는 것에 대해 청년들이 큰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가족 채용 문제에 있어 원칙과 입장을 세우고 혁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우리 당이 서 의원을 비판할 때 국민은 ‘당신들도 똑같은 것 아니냐’는 시각일 것”이라며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원을 자체 조사해서 밝힐 것은 밝히고 당이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역시 이군현 의원이 보좌진 급여 일부를 사무소운영비 등으로 지출한 혐의로 중앙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종인 “서영교 논란 사과… 감사 통해 상응 조치”

    김종인 “서영교 논란 사과… 감사 통해 상응 조치”

    일각 지도부 공천 책임론 거론 우상호 “재발 방지책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0대 국회 초반 최대 악재로 떠오른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특권 내려놓기’가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이번 일을 바라보는 국민 감정이 심상치 않은 데다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면 자칫 여소야대 국회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서 의원 문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당무감사를 통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청년실업이 해소되지 않아 국민감정이 매우 민감하다. 불공정한 일에 매우 민감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이런 것(국민감정)을 앞으로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덕적 지탄을 면할 수 없고, 국민은 우리 당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19대 국회 시절인 2014년 약 5개월간 딸을 유급 인턴으로 채용하고,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한 뒤 인건비를 지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런 의혹들이 총선을 앞두고 제기돼 공천이 보류되기도 했으나 결국 지도부가 공천을 줬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지도부 책임론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우상호 원내대표는 “중요한 건 재발 방지 대책”이라며 “보좌진 채용의 기준, 후원금 등 늘 범할 수 있는 낡은 관행을 잘 정리해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원내 차원에서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김영란법 규제 대상서 농산물 빼기 전 의원 넣길

    오는 9월 시행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서 농축수산물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농축수산 관련 업계에 이어 정부와 한국은행에서도 “김영란법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정치권도 팔을 걷어붙이는 분위기다. 여야의 농어촌 지역 의원들이 최근 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면서다. 우리는 사회적 약자 층인 농어촌을 살려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김영란법을 고치려면 차제에 이 법의 규율 대상에서 빠진 국회의원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본다.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김영란법이 분명히 민간소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과 함께 김영란법을 하반기 경제 불안요인으로 꼽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수출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내수를 살려야 하는데 자칫 이 법이 내수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직격탄을 입을 농어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농축수산물을 규제 대상에서 빼자고 나서는 것은 이해 못할 바 아니다. 화훼농가 등 농축수산업계로서는 생사가 달린 문제인 까닭이다. 하지만 김영란법의 취지도 무시하기 어렵다.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마련된 법을 시행도 하기 전에 이런저런 이유로 고치는 데 부정적 의견도 없지 않다. 그렇기에 농축수산업계의 고통은 줄이면서 법의 대의도 살리려면 현재 5만원인 선물의 상한선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회가 굳이 이 시점에 김영란법을 손보겠다면 이참에 이 법의 규율 대상에서 빠진 국회의원들부터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당초 김영란법의 원안은 부정청탁 금지, 금품수수 금지, 이해충돌 방지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의원들은 부정청탁의 경우 국회의원의 민원 전달은 예외로 한다는 억지 조항을 만들어 법의 심판대에서 쏙 빠져나갔지 않았나. 특히 이해충돌 방지 부분은 아예 넣지도 않은 게 문제다. 최근 가족을 보좌진 등으로 채용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갑질’에서 보았듯이 국회의원들이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일이 툭 하면 불거지고 있는데 이 부분을 외면한 것은 법 제정 취지에 정면 위배된다. 시행에 앞서 김영란법을 보다 정교하게 보완하는 작업은 필요하다.
  • 더민주,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 서영교 의원 감찰 실시

    더민주,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 서영교 의원 감찰 실시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이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과 관련해 감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지난 25일 전원회의를 열고 서 의원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심의한 결과 당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무감사원은 관련 당헌·당규에 따라 서 의원에 대한 감찰 실시를 의결했다.  이들은 “서 의원이 딸, 동생, 오빠 등 친·인척을 보좌진 등에 임용한 것의 적절성, 딸의 인턴 경력이 로스쿨 입학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보좌진 후원금 납입의 적절성 등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감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과거 딸을 인턴 비서로 채용하고 지난해에는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했다. 또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76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피감기관과의 회식 자리에 변호사 남편을 합석시키고 2007년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해 5~9월 4급 보좌관에게서 매월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후원금으로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을 사퇴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서영교 처리, ‘의원 특권 내려놓기’ 시험대다

    더불어민주당이 가족을 보좌진이나 회계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이른바 ‘갑질’ 특권 남용 논란이 제기된 서영교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에 착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엄정한 조사를 직접 지시했을 정도로 더민주 당내에서도 이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엄정한 조사를 통해 특권 남용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중징계 등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제기된 일부 의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여야가 윤리특위 회부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 제기된 서 의원 의혹은 한둘이 아니다. 과거 친딸을 인턴 비서로 채용한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했다고 한다. 또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과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76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감기관과의 회식 자리에 변호사 남편을 합석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고, 2007년 석사 학위 논문의 표절 의혹도 나왔다. 지난해 5~9월 4급 보좌관에게서 매월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후원금으로 받아 갑질 논란도 일고 있다. 딸의 로스쿨 입학과 관련된 의혹까지 꼬리를 물고 있다. 뒤늦게 서 의원이 공식 사과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을 사퇴했지만 가족 채용에 갑질, 특권 남용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국민들은 격노하고 있다. 서 의원은 법사위원으로서 엄정한 법집행과 사법정의를 부르짖었다. 서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면서 갑질 척결을 위한 당내 특위 활동도 활발하게 해 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겉과 속이 다른 이율배반적 잣대를 적용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입으로는 서민과 법을 부르짖으면서도 실제 행동은 제 식구들 잇속이나 챙겼다면 엄밀하게 말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여야는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이구동성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확실하게 실천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더민주 소속 백재현 국회 윤리특위위원장은 국회의원 특권의 상징인 의원 배지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국회의원들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다. 그런 특권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 숱한 특권 내려놓기 약속이 또다시 빈말로 그칠지 국민들은 의심의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 서 의원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그 진정성이 드러날 것이다. 이번 사안이 본보기가 돼야 하는 이유다.
  • 특권 내려놓는다더니… 20대 국회 ‘비리 국회’

    20대 국회가 닻을 올리자마자 잇단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뢰 위기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가 화두로 등장한 시점에서 만만찮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가족을 보좌진과 회계책임자로 임명한 서영교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당무감사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옥주 대변인은 “비대위가 서 의원과 관련해 당무감사원이 사실 여부를 가려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당무감사가 끝나면 결과를 비대위에 보고한 뒤 문제가 있다면 당 윤리심판원에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과거 자신의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고, 딸의 로스쿨 입학 과정에서 서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서 의원은 또 과거 자신의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하고 인건비를 지불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했다.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에 깊숙이 관여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이어 총선 당시 홍보위원장이던 김수민 의원이 이날 새벽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고 오는 27일에는 당의 회계책임자였던 박선숙 의원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관련자 간 ‘책임 떠넘기기’라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김 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당이 허위 진술을 하라고 조언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리베이트 의혹이 폭로전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20대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의원만 무려 98명에 이른다. 전체 의원 3명 중 1명꼴이다. 잇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18대 ‘동물 국회’와 19대 ‘식물 국회’에 이어 20대는 ‘비리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가능성도 있다. 여야가 앞다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말잔치’에 불과하다. 더민주 원혜영 의원은 불체포 특권 남용 제한법, 백혜련 의원은 가족 보좌진 채용 금지법,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국회의원 징계 심사 강화법 등을 제출했지만 ‘동료 의원 감싸기’ 분위기 때문에 처리 여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새 국회가 개원할 때마다 나타난 현상이었지만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었다는 점도 기대보다 우려를 키운다.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여야가 이른바 ‘특권 금지법’을 20대 국회 ‘1호 합의처리 법안’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영교, 이번엔 오빠에게 인건비 지급 등 추가의혹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이번에는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서 의원은 “사려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23일 오마이뉴스는 서 의원이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과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76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서 의원은 논란이 거듭되자 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지역구민께 걱정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 의원은 “사실 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해명도 내놨다.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한 것에 대해 서 의원 측은 “법률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맡아주기로 한 사람이 다른 캠프로 가버리는 바람에 오빠가 떠맡게 된 것”이라며 “선관위에 의뢰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에 취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쨌거나 잘못됐다고 판단해 이번 선거과정에서 모두 교체했다.걱정을 끼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친딸의 인턴 비서 채용과 친동생의 5급 비서관 채용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 의원이 과거 피감기관과 회식 자리에 변호사인 남편을 합석시켰다는 언론 보도로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며 “이쯤이면 국회의원 특권 남용의 ‘챔피언’ 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 차원의 조치는 물론, 즉각 법사위원을 사퇴하고, 국회 윤리위는 엄격한 잣대로 서 의원의 특권 남용 행위에 단죄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대 열리자마자 ‘개헌론’ 수면 위로… 정세균 “반드시 해야 할 일”

    제20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13일, 정치권은 ‘87년 체제’(대통령 5년 단임제)의 극복을 뜻하는 개헌 논의에 휩싸였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개원사에서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데다 국회에서 여야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개헌 세미나까지 열리는 등 수면 아래에 있던 개헌 담론이 본격 부상할 태세다. 정 의장은 이날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다.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개헌 논의를 20대 국회의 과제로 공론화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라며 “개헌의 기준과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며,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겠다”며 역할을 자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반도선진화재단 등 6개 사회단체 연합체인 국가전략포럼은 ‘개헌, 우리 시대의 과제’ 세미나를 열었다. 2014년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가 청와대의 ‘경고’를 받았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이주영·나경원·배덕광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서영교·박재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인명진 목사는 “4·13 총선을 통해 개헌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은 우선 개헌에 매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 중진 이주영 의원은 “차기 대선까지 1년 6개월 정도 시간 여유가 있다”며 “신속하게 국민투표까지 한다면 개헌 역사를 이뤄 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전 대표는 “열심히 듣겠다”고만 했다. 정치권은 그간 개헌론에 상당히 공감해 왔다. 다만 여권은 청와대 눈치를 보느라, 야권은 잠룡들의 외면으로 후순위로 밀렸다. 그러다 87년 체제의 또 다른 축인 양당체제가 여소야대의 3당체제로 바뀌면서 개헌론자들의 운신의 폭이 커졌다. 일각에선 개헌 논의가 ‘블랙홀’처럼 현안들을 빨아들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물론 회의론도 적지 않다. 1997년 내각제로 뭉친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이후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번번이 개헌론이 불거졌지만 국면 전환용에 머물렀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횡령 포착한 ‘감 회장 사건’… 홍만표가 변호 맡자 ‘무혐의’

    2012년 당시에도 ‘봐주기 논란’ 대형 교회 송사 막후 조율 의혹도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홍만표(57·전 검사장) 변호사가 2012년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 냈던 감경철(73) CTS기독교TV 회장 횡령 사건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감 회장 사건이 홍 변호사의 전관 영향력이 가장 크게 미친 사례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홍 변호사의 변호사법 위반·탈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감 회장 사건 등 과거 수임 내역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감 회장은 2002~2004년 서울 노량진 CTS 신사옥 건축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린 뒤 15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011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그해 12월 CTS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이듬해 7월에는 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감 회장의 횡령 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같은 해 11월 증거 부족을 이유로 감 회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때 검찰 안팎에서 상당한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감 회장 측이 4억 8000만원의 수임료를 주고 홍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당시 홍 변호사는 “거액의 수임료는 받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국회에서도 거론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누군가) ‘검찰이 홍 변호사에게 빚진 게 많다. 이번에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관련 수사가 진행되던 2012년 7월 검찰 인사로 수사팀이 사실상 해체됐는데, 당시 ‘윗선이 작용한 결과’라는 주장도 나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서울의 대형 교회인 A교회의 각종 송사를 뒤에서 조율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홍 변호사의 고교 동창이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모(56)씨 등 브로커 2명의 신병 확보를 위해 경찰과 공조에 들어갔다”면서 “이씨가 잡히지 않더라도 (소환 조사 등) 홍 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불법 개인과외 규제 강화 ‘학원법’ 국회 법사위 통과

    司試존치법·사형제 폐지법 폐기 세월호 지원법도 본회의행 좌절 불법 개인과외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학원법’(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학원법에 따르면 개인과외 교습자는 반드시 교육감에게 과목·장소·비용을 신고해야 하며, 교습자 1명이 한 장소에서 1과목만 가르칠 수 있다. 개정안은 이런 규정을 어기고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는 기업형 과외 공부방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이 1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개인과외 교습자는 학원처럼 간판을 내걸어야 한다. 현직 교사가 과외를 하거나, 미신고 과외를 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300만~500만원이던 과태료는 일제히 1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일부 학교에 한해 3년간 한시적으로 방과후 학교 시간에 선행 학습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 특별법’도 가결 처리됐다.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입은 자에 한해 주민번호 변경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 개정안도 이날 법사위를 통과했다. 행정자치부 주민번호변경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변경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범죄경력 은폐, 법적인 의무 회피 등을 목적으로 하는 변경 요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서민의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도 가결 처리됐다. 개정안은 전·월세 전환율을 인하하고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사법시험 존치법’(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은 이날 격론 끝에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은 법안심사1소위에 계류돼 있는 개정안의 전체회의 상정을 요구했다. 그러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를 위한 소비자집단소송법도 함께 상정해 달라고 맞불을 놓았다. 여야 3당 간사가 이들 법안 상정 여부를 논의했지만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사형제 폐지 법안은 다섯 번째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이 법안은 15대 국회 때부터 발의와 폐기를 반복해 왔다. 이날도 법안소위로 돌려보내지며 19대 국회에서 작별을 고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학생의 대학입학지원 특별법도 본회의행이 좌절됐다. 이날 126개 법안 중 109개가 통과됐다. 더민주 소속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현재 1소위에 900여건, 2소위에 51건이 계류 중”이라면서 “19대 국회 내 법사위를 다시 열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오늘 미처리 법안은 폐기와 같다”는 말과 함께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박재호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약하겠다”

    [격전지 당선자]박재호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약하겠다”

    “이번 승리는 그동안 땀과 눈물로 이뤄진 값진 승리입니다.” 부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서용교 후보와 접전을 벌인 끝에 금배지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57) 당선자는 “제가 넘어져 있을 때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신 남구 구민에게 이 승리를 바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4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그는 “진정한 정치는 이념과 노선을 넘어 ‘국민의 삶을 어떻게 향상시키느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주민들과 국민들을 위해 ‘따뜻한 밥 먹여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한테 약해야 하는 게 정치의 기본”이라며 “정치의 길은 만남에 있다며 서민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더민주 당내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당선권에 근접한 야권주자로 기대를 받았다. 19대 총선에선 41.46%를 득표했지만, 서 의원에 석패했다. 그는 “남구 일대는 교통문제가 심각하다. 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가 시급하다. 광안대교와 용호동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용호동에 트램(노면전차) 설치와 가덕도 신공항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해상신도시 건설사업 추진과 부산외대 이전 부지에 종합영화촬영세트장도 설치하고, 10년 넘게 방치된 메트로시티 앞 공터에는 국립어린이도서관 건립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 인사재무비서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민주) 부산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총선 D-7] 지역구 여성 후보 ‘생존율’ 19대 대비 반 토막 나나

    [총선 D-7] 지역구 여성 후보 ‘생존율’ 19대 대비 반 토막 나나

    여성 vs 여성 경쟁도 적지 않아 19대땐 63명 중 19명 ‘금뱃지’ 중진 추미애·나경원 당선 주목 20대 총선 여성 지역구 후보들의 ‘생존율’이 지난 19대 총선보다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구를 훑고 있는 여성 후보자가 역대 최다 수준인 99명에 이르지만 5일 현재 ‘우세’로 분류되는 후보는 15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들 후보가 그대로 당선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당선율은 19대의 반 토막인 15% 수준에 불과하다. 19대 총선에서는 여성 후보 63명 가운데 19명이 살아남아 30.2%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16명, 더불어민주당 25명, 국민의당 9명, 정의당 7명 등 여야 4당에서 57명의 여성을 공천했다. 군소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까지 합하면 20대 국회 입성을 위해 뛰는 여성 후보는 모두 99명이다. ▲21명(15대) ▲33명(16대) ▲65명(17대) ▲132명(18대) ▲63명(19대)과 비교해봐도 많은 여성 후보들이 공천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권 신장에다 국민의당이 정치권에 새롭게 등장한 것도 여성들에게 본선 도전의 기회가 많이 열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날 현재 각종 여론조사와 각 당의 자체 판세분석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나경원), 서초갑(이혜훈), 강남병(이은재), 송파갑(박인숙), 부산 연제(김희정) 등 5곳 정도만 우세다. 더민주 역시 광진을(추미애), 중랑갑(서영교), 성북갑(유승희), 구로을(박영선), 도봉갑(인재근), 경기 고양정(김현미), 경기 고양병(유은혜), 경기 부천·소사(김상희) 등 25곳 중 8곳만 앞선다는 판단이다. 국민의당은 전북 익산을(조배숙)에서, 정의당은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대표만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생존 가능한 여성 후보가 적은 만큼 20대 국회에서 활약할 여성 중진감도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나경원 후보가 이번에 당선될 경우 4선이 되면서 새누리당 여성 의원 중 최다선 의원이 된다. 나 후보는 4선이 될 경우 원내대표 경선 출마 등 지도부 도전이 유력시 된다. 더민주의 경우 추미애 후보가 이번에 당선될 경우 5선으로, 헌정 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을 달성한 여성 의원이 된다. 추 의원은 5선이 될 경우 당 대표 경선 또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여성 후보들끼리 맞붙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부산 사상에서는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와 더민주 비례대표 배재정 의원이 ‘제로섬’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 고양정에서도 5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과 현역인 김현미 의원이 18·19대에 이어 세 번째 맞대결 중이다. 더민주 남인순(송파병), 전현희(강남을) 후보는 ‘야권 험지’에 뛰어들어 힘들게 표밭을 닦고 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이번 총선의 경우 19대보다 지역구가 7석 늘어나고 비례대표가 그만큼 줄어 47석이 된 것도 전체적인 여성 당선자 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그림자 내조’ 심은하, 송일국은 직접 유세…스타들 대거 출동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그림자 내조’ 심은하, 송일국은 직접 유세…스타들 대거 출동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가운데 유세 현장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내 ‘인지도’를 통해 유권자들의 시선을 얻어낼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후보는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와 송파병에 출마한 김을동 의원이다. 지 후보의 아내는 배우 심은하이고, 김 의원은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많은 사랑을 받은 ‘삼둥이’의 할머니다. 두 후보 측에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면서도 아직 지원유세 등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은하는 지역사무실에 들러 지지자들을 격려하면서 조용히 ‘그림자 내조’를 이어갈 것이고, 송일국은 어머니의 지원유세에 나설 것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동을 이재영 새누리당 후보도 부인이 방송인 박정숙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영애와 함께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바 있던 박정숙은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대장금 복장을 하고 유세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이 후보 측은 전했다. 가족이 아니어도 친구·지인 등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을 요청한 후보들도 많다. 노원병에 출마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가수 장혜진과 방송인 박은지를 초대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앞으로 선거에서 방송계 인맥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성북을) 새누리당 후보는 노래 ‘잊혀진 계절’로 유명한 가수 이용이 함께한다. 이용은 히트곡 ‘서울’을 개사해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한다. 박준선(동대문을) 새누리당 후보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축구선수 김태용이, 서영교(중랑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택수 대우증권탁구단 감독이 지원에 나선다. 기동민(성북을) 더민주 후보는 탤런트 이재룡, 윤승원, 장기용과 연극인 최종원, 유도선수 김재엽 등의 유명인들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초청했다. 기 후보는 유세가 시작되면 이용수 축구협회기술위원장과 함께 조기축구회에도 찾아가기로 했다. 오기형(도봉을) 후보는 배우 문성근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고용진(노원갑) 후보는 야구선수 출신 박노준 우석대 교수와 권투선수 김광선, 컬링선수 김지선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성북갑 도천수 후보는 친구인 탤런트 한정국과, 같은 당 중랑을 강원 후보는 십년지기인 축구 묘기선수(프리스타일러)인 우희용과 함께 유세를 다닐 예정이다. 같은 당 도봉을 손동호 후보는 직접 도움을 받는 유명인사는 없지만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는 쌍문약국이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물 먹은 여성들

    [4·13 총선 핫클릭] 물 먹은 여성들

    여야가 20대 총선에서 ‘여성 30% 공천’ 등 의석 확대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 놨지만 실제로 공천 성적은 낙제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이 20일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90% 가까이 공천을 완료했지만, 여성 후보 비율은 이에 훨씬 못 미친다. ●전·현직 대부분… 신인 드물어 새누리당은 이날 현재 공천이 완료된 245개 지역구 중 13곳에서 여성 후보를 낙점해 5.3%의 여성 공천비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4선 김영선 전 의원, 3선 나경원, 재선 김을동·김희정·정미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을 제외하면 신인은 서너 명에 불과하다. 특히 여성우선공천지역이 본래 목적을 떠나 계파 학살용으로 악용됐다는 비판이 높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모든 광역시·도에 최소 1곳 내지 3곳까지 우선추천지역을 선정, 여성 등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7개 지역으로 쪼그라들었다. 여성우선추천지역인 서울 용산·대구 수성을은 사실상 비박계 진영·주호영 의원 쳐내기용으로 이용됐다. 비박계 이병석 의원이 불출마한 경북 포항 북구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바뀌면서 진박계 후보가 꿰찼다. 222개 지역구 중 21곳(9.5%)에서 여성 공천을 한 더민주는 여당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그러나 당초 방침이었던 ‘여성 30%’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다. 여성 최다선인 6선 고지를 노렸던 이미경 의원은 컷오프됐다. 다만 4선 추미애·3선 박영선 의원이 공천을 확정 지으며 빈자리를 대체할 희망을 보였다. 재선인 김상희·유승희·김현미·김영주, 초선인 유은혜·서영교·인재근·이언주 의원도 공천을 확정 지었다. 최민희·배재정·한정애 등 비례대표들도 지역구에 안착해 여성비례 중 공천자가 아직 한 명도 없는 새누리당보다 전망이 밝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은 이날 현재 148곳 중 6곳(4.1%)에만 여성 후보를 채우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비례대표 포함해도 전보다 적을 듯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했다 낙마한 한 여성 후보는 “정당마다 말로는 여성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뚜껑을 열어 보니 줄을 잘 서거나 외부의 보이지 않는 손이 더 중요했음을 절감했다”고 토로했다. 다만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여성 비율을 50%에서 60%로 늘리기로 하면서 여성 인재 유입의 숨통을 틔워줄지 주목된다. 국회 관계자는 “후보자 절반을 여성으로 배정하는 비례대표 명단이 확정되면 여성 비율은 올라가겠지만, 지역구 실적은 19대 국회보다 오히려 퇴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길부·박대동·김정록…與 현역 3명 공천 탈락

    4·13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비롯한 텃밭 지역,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의원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에 대한 공천 문제를 놓고 각각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그동안 공천 결정이 유보돼 왔던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청원·이인제·김을동·안대희 최고위원 등도 단수 추천보다는 경선이 유력시된다. 이에 앞서 공관위는 전날 경선 지역 9곳, 단수 추천 26곳 등 3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4차 공천안을 발표했다. 공천안에 따라 강길부(울산 울주), 박대동(울산 남을), 김정록(서울 강서갑)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서울 동대문갑과 경기 성남 수정에서는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과 변환봉 변호사가 각각 단수 추천돼 경쟁 후보였던 장광근·신영수 전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현직 의원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아직 공천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서울 강남권과 대구 등 여당 강세 지역에서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더민주도 이날 이해찬(세종),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의원 등 아직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이른바 ‘최후의 7인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당내 최다선(6선)이자 친노 진영의 상징적 존재인 이 의원은 물론 문재인 전 대표와 각별한 전 의원의 공천 여부를 놓고 친노 성향 유권자들의 반발을 우려하는 측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측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총선 승리를 위해 이 의원 스스로 용퇴하는 모양새가 최선”이라고 압박했다. 이·전 의원을 포함한 4차 컷오프 결과는 14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경(서울 은평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설훈(경기 부천 원미을), 박혜자(광주 서갑) 의원 등도 공천과 컷오프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김성수 대변인은 “7명의 현역 의원들은 공관위에서는 더이상 논의할 게 없다”면서 “비대위에서 (정무적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현역 21% 물갈이

    현역 21% 물갈이

    ‘정세균계’ 전병헌·오영식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11일 3선으로 나란히 문재인 전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낸 전병헌(서울 동작갑)·오영식(서울 강북갑)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했다. 지금까지 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은 총 23명으로 소속 의원 108명 중 21.3%의 물갈이가 이뤄진 셈이다. 더민주는 이르면 13일 4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현역 의원 단수지역 28곳, 현역 경선 11곳, 원외 단수 56곳, 원외 경선 12곳 등 모두 107곳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253개 지역구 중 76.3%인 193곳(전략공천 5곳 포함)에 대한 공천 심사를 마무리했다. 두 의원 모두 범친노(친노무현)인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반면 종로가 지역구인 정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공관위는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세종)를 비롯해 이미경(서울 은평갑), 설훈(경기 부천원미을), 박혜자(광주 서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 지역구 등 7곳에 대한 심사 결과는 보류했다. 박혜자·정호준 의원을 제외하면 범친노로 꼽힌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한길 의원의 서울 광진갑에 대한 심사 결과도 발표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일부 지역은 앞으로 통합, 연대를 염두에 두고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더민주 ‘칼날’ 정세균系 타깃… 광진갑 보류 김한길에 ‘손짓’

    더민주 ‘칼날’ 정세균系 타깃… 광진갑 보류 김한길에 ‘손짓’

    친노 김태년·윤호중·홍영표는 공천 정세균계 이미경 유보… 안심 못 해 일각 “당내 역학구도 흔들기” 분석 전병헌·정청래 오늘 재심 신청할 듯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발표한 3차 공천 배제(컷오프) 대상은 ‘정세균계’이자 문재인 전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전병헌, 오영식 의원이었다. 당초 친노(친노무현)계 핵심 인사들의 탈락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공관위의 ‘칼날’은 일단 친노·486과 더불어 당 주류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정세균계 의원들을 향했다. 이날 친노계가 컷오프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은 빗나갔다. 김태년(경기 성남 수정), 윤호중(경기 구리),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 등 친노계 의원들은 이날 공천이 확정됐지만 친노 핵심 의원인 이해찬(세종),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의원의 공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공관위가 이미경(서울 은평갑), 설훈(경기 부천 원미을), 박혜자(광주 서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 등 모두 7개 현역 의원 지역에 대한 심사를 주말에 진행할 예정이어서 친노계가 추가 탈락자로 나올지 주목된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해찬 의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전날 공관위에 이어 이날 오전 비대위까지 상당한 논의가 있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의원은 정밀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략공천 20%를 행사할 수 있는 대표의 권한으로 심사를 진행한 것이어서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세종시 출마자를 찾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는 부담스럽고 자칫 주류 측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날 발표를 미룬 것은 이 의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비대위에서도 이 의원의 ‘용퇴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정청래 의원에 이어 이날 전병헌, 오영식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며 문 전 대표 측에 섰던 당 최고위원들의 ‘잔혹사’는 계속됐다. 탈당한 주승용 전 최고위원을 빼면 유승희 전 최고위원만 경선으로 공천받을 기회를 얻은 셈이기 때문이다. 전 의원은 컷오프 이유인 보좌진 비리 문제 등에 대해 “법원 판결에도 나와 있듯이 사적 유용이 아닌 전액 선거자금으로 사용된 것이 증명돼 비리가 아닌 표적 정치 탄압으로 드러났고 저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르면 12일 재심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 의원도 12일 재심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 의원과 가까운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더더더 콘서트’에서 “정 의원은 마포을에서 혼자 살아남아라. 무소속으로라도 선거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향후 야권 연대를 염두에 두고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의 서울 광진갑과 같은 당 김관영 의원의 전북 군산,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의 지역구였던 경기 평택을 등도 이날 공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 일각에서는 이날 공천을 두고 총선 뒤 역할을 준비하고 있는 김 대표가 정세균계를 타깃으로 당내 역학구도를 흔들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정세균계는 친노계의 당권을 뒷받침하며 주류를 형성했지만 이번 공천 국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파 수장인 정 의원은 서울 종로에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자신과 가까운 강기정 의원이 이미 컷오프됐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도 총무본부장으로 ‘문재인 호위무사’ 역할을 자임했던 때와 비교하면 당내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정세균계인 이미경 의원도 공천 발표가 미뤄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부투표 대상에 올랐던 이목희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서울 금천에서 경선을 치르게 돼 탈락 위기를 일단 면했다. 전날 공천 심사가 보류됐던 전북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의원과 한병도 예비후보가 원래 검토안대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더민주 컷오프’ 아직 발표 안 된 7명 현역 의원 ‘긴장’…왜 늦어지나?

    ‘더민주 컷오프’ 아직 발표 안 된 7명 현역 의원 ‘긴장’…왜 늦어지나?

    더불어민주당이 11일 107곳의 지역구에 해당하는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아직 심사를 마치지 않은 현역 국회의원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현역 의원은 모두 7명이다. 해당 의원들은 이해찬(세종시), 이미경(서울 은평갑), 설훈(경기 부천·원미을), 박혜자(광주 서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이다. 이들 중 이해찬·이미경·전해철 의원은 국민의당이 ‘친노 패권’ 세력이라며 표적공천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해찬 의원은 친노 좌장격의 6선 의원으로 당내에서 ‘중진 용퇴론’이 나올 때마다 거론된 바 있다. 이미경 의원도 5선 중진인 점이 심사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해철 의원의 경우 마땅한 대안이 없이 비대위에서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설훈, 서영교, 정호준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공천 검토 지역으로 올렸지만 비대위에서 보류됐다. 박혜자 의원과 송갑석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광주 서갑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광주 서갑에 대해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경선 가능성이 있는데 (비대위가) 하여간 그 여부를 좀 더 검토하겠다고 했다”고만 말했다. 또 원외지역 중 국민의당 현역 의원이 있는 일부 지역구는 이후 통합이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서영교 의원 필리버스터에 귀 기울이는 방청객들

    [서울포토] 서영교 의원 필리버스터에 귀 기울이는 방청객들

    29일 서울 국회 본회의에서 서영교 의원이 필리버스터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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