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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서 ‘고양이→사람’ 코로나 전염 첫 확인

    태국서 ‘고양이→사람’ 코로나 전염 첫 확인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가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가설에 힘을 싣는 연구가 처음 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태국 송클라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 현지 수의사가 고양이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방콕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송클라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같이 데려온 반려묘는 검사를 위해 동물병원으로 보내졌다. 이후 수의사가 고양이한테서 검체 채취를 하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안면 보호막이 없던 수의사 얼굴에 재채기를 했다. 32세 여성인 이 수의사는 당시 마스크와 장갑은 끼고 있었다. 검사 결과 고양이 검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수의사도 고양이를 접촉한 지 사흘 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더니 확진됐다. 연구진들은 이 수의사가 밀접 접촉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없었고, 고양이 주인들과도 만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가 고양이로부터 감염됐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고 분석했다. 또 게놈 시퀀싱(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 고양이와 고양이 주인들, 해당 수의사는 델타 변이 중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송클라 병원의 다른 환자한테서 나온 검체와는 다른 것이었다. 그간 고양이를 포함한 동물도 코로나19에 걸린다는 것은 여러 차례 보고됐지만 고양이가 인간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걸 연구로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은 전반적으로 낮다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통하는 감염경로가 흔하지 않다고 전하면서도 코로나19에 확진된 반려동물 주인이나 감염의심 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수의사 등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신종 감염병(EID)’ 7월호에 실렸다.
  • 이준석 “성 상납 의혹, 수사기관 빨리 결론 냈으면”

    이준석 “성 상납 의혹, 수사기관 빨리 결론 냈으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 징계 심사에 대해 “수사기관이 빨리 결론 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굉장히 이례적인 게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를 한다고 나오면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답이다. 그런데 그(징계 심사) 상황 때문에 당이 혼란에 빠졌다”면서 자신의 성 상납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저한테 수사 받으러 오라는 얘기도 없다. 그런 게(교사 의혹) 문제가 안 되니까 수사기관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제 입장에선 수사기관이 빨리 결론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정진석 의원과 최근 온라인 상으로 공개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정치선배’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지적한다는 게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많고 왜 논란이 이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정 의원이 우크라이나행,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 지적했는데 둘의 공방이 단순히 감정 차원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언급하자, 이 대표는 “제가 비난받을 소지가 없는 부분에 대해 비난한 거고, 형식 자체도 아무리 나이가 더 있으신 국회 부의장과 당 대표의 관계라 하더라도 서열상 당 대표가 위”라고 답했다. 이어 “선거에 이겼고, 제가 우크라이나에 가는 과정에서 일정과 메시지를 외교부·대통령실과 조율했고, (정 의원 글에서) ‘우크라이나에 가는 것보다 당내 연찬회를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냐’고 했는데 연찬회도 다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이야기하고 갔다. 애초 저에게 한 지적에 대해 사실관계가 다 틀린 것이고, 제가 출국한 이후에 그럴 문제였나”라고 덧붙였다.‘그동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인사들과의 갈등이 있어왔는데, 이번 공방이 당 대표 흔들기라는 시각도 있다’는 질문에 “정 부의장은 ‘윤핵관’ 문제가 아니다. 본인 이름을 걸고 말씀하신 거고, 다만 사실관계가 맞지 않고 형식도 맞지 않아 반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핵관’은 익명 인터뷰로 사실관계가 틀린 얘기하고 당내 화합을 해치는 얘기할 때 문제되는 건데, 저는 ‘윤핵관’은 하나도 걱정 안 한다. 지금 시점에 윤핵관 문제는 불거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당내에 이준석을 흔들려는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 각자 다른 이유로 당 대표를 흔들려는 이유가 있겠고, 일관된 움직임을 모의하는 건 아니라 본다. 윤핵관은 대선 경선 때처럼 모의하고 이런 조직이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크게 위협되는 존재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친윤 인사들이 주축이 된 당내 의원모임 ‘민들레’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서자 장제원 의원이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선 “당연히 그렇게 결론 났어야 하고, 장 의원의 결단은 존중 받아야 한다. 그게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길이 아닐까. 윤핵관 내 갈등이라 하니까 그게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다만 그렇게 결단하면서 권 원내대표와 의리를 강조했던데 그보다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그런 판단 하셨다고 말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라며 “그분들끼리 상의되지 않고 모두 공감하기 어려운 민들레라는 모임의 출범을 적극적으로 장 의원이 시도한 건 이 시점에 다소 성급한 것이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빅이슈 판매원 변신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빅이슈 판매원 변신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이 런던 거리에서 노숙자의 자활을 돕는 대중문화잡지 ‘빅이슈’ 판매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런던 중심부 웨스트민스터 주변에서 윌리엄 왕세손이 행인들에게 빅이슈를 파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찍은 사진과 목격담이 속속 올라왔다. 택시 운전사 닐 크레이머는 윌리엄 왕세손이 매력적이고 정중했다며 “우리는 자선단체와 그 일에 대해서 15분간 멋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잡지다. 윌리엄 왕세손은 오랫동안 노숙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 노숙자 관련 자선 단체인 ‘센터포인트’를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왕세손의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도 생전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엘리자베스 2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윌리엄 왕세손의 인기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를 앞지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윌리엄 왕세손의 지지율은 66%로 찰스 왕세자(5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 김정은 黨전원회의 주재 vs 美 B1B폭격기 괌에… 핵실험 대치 초긴장

    김정은 黨전원회의 주재 vs 美 B1B폭격기 괌에… 핵실험 대치 초긴장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회로 8일 개막했다. 김 위원장이 폐막일에 즈음해 핵실험과 관련한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에 대항해 미국은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제 총괄 김덕훈을 맨 먼저 호명 눈길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박정천, 리병철과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후보위원, 중앙위원회 위원·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또 당 중앙위 부서 실무자들과 성·중앙기관·도급 지도적 기관, 시·군·중요공장·기업소 책임자들이 회의를 방청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원회의는 통상 중앙위 후보위원까지만 참석하는데 이번엔 확대회의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가 1000여명으로 대폭 늘었다. 회의에서는 상정된 토의 의정들이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이틀 이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무위원 호명순서에서 경제를 총괄하는 김덕훈 내각 총리가 맨 앞에 불려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은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 순이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서열 변화라기보다는 이번 회의 핵심 의제가 올해 경제계획 목표의 중간 점검이라는 점에서 총리를 가장 먼저 호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니 당대회급으로 규모가 커진 데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코로나 상황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김 위원장의 자신감과 직접정치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金 결심만 남아… 수일간 비 예보 변수 북한이 핵실험을 위한 사실상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고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함에 따라 김 위원장의 최종 결심만 남은 것으로 보이는 7차 핵실험의 최종 변수는 날씨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앞으로 며칠간 비가 예보된 만큼 핵실험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美 “전략폭격기 임무 미군 신뢰 보여” 한편 미군 태평양공군사령부는 B1B 폭격기들이 동맹·파트너, 합동군, 태평양공군 폭격기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괌에 배치됐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사령부 측은 “전략폭격기의 임무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불확실한 세계 안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미군의 신뢰도를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죽음의 백조’로도 불리는 B1B는 괌에서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중 하나다. 북한의 핵실험 감행 시 가장 먼저 한반도에 전개될 미 전략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 “원숭이두창, 동물 아닌 사람간 전파…기후위기 신호”

    “원숭이두창, 동물 아닌 사람간 전파…기후위기 신호”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수년 전부터 동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전파돼 온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 앤드루 람바우트와 아인 오툴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바이러스 유전자 공유사이트(virology.org)에 공개한 자료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패턴은 적어도 2017년 이후로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지속돼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포르투갈, 벨기에, 미국 등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환자의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싱가포르,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영국에서 나타난 소수 환자의 사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최근의 바이러스는 초기 사례와 비교해 보면 최대 47개의 DNA 염기서열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기서열 TT는 TA로, GA는 AA로 대체됐다. 이는 DNA의 돌연변이를 유도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APOBEC3’ 효소의 영향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해 면역 체계와 싸우는 과정에서 변이를 일으켰다는 뜻이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두창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다. 다람쥐와 쥐 등 설치류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처음 보고됐고 지금까지는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발생했다. 주로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전파되고 사람간 감염은 드문 것으로 여겨져 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발견된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해지는 방향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만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환자들의 증상이 경미했지만 고위험군이 감염되기 시작하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수 없는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감염병도 기후위기 신호” 전문가 경고 기후위기로 인수공통감염병 확산 사례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위기 및 생물다양성 위기로 원숭이두창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확산 사례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바이러스학 교수 마이클 스키너는 지난 20년간 매년 새로운 질병이 발생했으며 그중 일부는 기후위기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스키너 교수는 “주로 모기와 같은 곤충에 의해 옮겨지는 바이러스 확산의 경우, 기온상승이 숙주 생존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구가열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후위기는 새로운 감염에 대한 노출뿐 아니라 질병에 대한 인간 회복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스키너 교수는 “기후위기는 개인 식량안보, 빈곤 및 질병 발병과 사회취약성 및 기타 사회경제적 요인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특히 기온상승은 토지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 농부들이 낮은 기온을 찾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보다 널찍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숲을 없애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과 동물 사이 접촉을 증가시켜 발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기후위기가 질병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또 있다. 기후위기로 포식자가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심지어 멸종되는 경우다.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가 사라질 경우 설치류 개체 수가 급증해 인간에게 질병을 전염시킬 가능성을 높인다. 하버드대학교 기후지구환경센터 소장 아론 번스타인은 “지난 세기 콜레라를 제외한 모든 전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질병이 시작이었다”면서 “삼림을 보호하고 삼림벌채와 황폐화를 방지한다면 생물다양성과 기후위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병원체가 야생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을 줄인다”고 말했다.국내유입 우려 원숭이두창 백신 협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풍토병지역 29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1000건 넘게 보고됐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예방에 효과성이 입증된 백신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공기로 전파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현재 3세대 두창(천연두) 백신에 대해 제조사와 국내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물량과 도입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언급한 3세대 두창 백신은 덴마크의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두창 백신으로, 유럽에서는 2013년 두창 백신으로 허가받았지만 미국에서는 원숭이두창 예방과 증상 완화에 쓸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정부는 아직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사례가 없고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에서 두창 백신 비축분을 일반 국민에 접종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제한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은 국외 동향 모니터링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백인우월주의 심각” 노르웨이 공주, 흑인 무속인과 약혼

    “백인우월주의 심각” 노르웨이 공주, 흑인 무속인과 약혼

    “베렛을 만나면서 인종 차별과 백인 우월주의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다.” 노르웨이 공주가 흑인 ‘무당’과 약혼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ABC방송,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의 딸 마르타 루이스(50)는 남자친구인 미국인 듀렉 베렛(47)과 약혼을 발표했다. 노르웨이 왕위 계승 서열 4위인 마르타 공주는 2019년 5월부터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무속인이자 치유자라고 소개하는 베렛과 함께 했다. 마르타 공주는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 나를 보고 나의 가장 높은 잠재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이라며 “약혼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하랄드 5세 국왕과 소냐 하랄센 왕비는 성명을 통해 “이들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마르타 공주는 2002년 평민 출신 작가 아리 벤과 결혼하면서 ‘공주’ 호칭과 왕족 특권을 포기했다. 2016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고, 3년 뒤 아리 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르타 공주는 딸들과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할 계획이다. 그는 흑인인 듀렉과 만나면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백인 우월주의에 대해 비판했다. 마르타 공주는 자신이 베넷과 사귀자 친구들이 멀리 했다면서 “내 친구들은 자신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인종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베렛은 스스로를 무속인이자 치유사로 소개하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들의 영적 조언자로 유명하다. 마르타 공주는 “언론은 그가 거짓말쟁이라며 나와 내 가족에 위협이 될 것이라 몰아갔다. 이 모든 것이 베넷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이는 인종차별이다!”고 주장했다.
  • 왕실 떠난 英 해리 왕자, ‘찬밥 신세’ 됐다…왕족과 떨어진 뒷자리에 관중 야유도

    왕실 떠난 英 해리 왕자, ‘찬밥 신세’ 됐다…왕족과 떨어진 뒷자리에 관중 야유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96)의 재위 70주년을 맞아 ‘플래티넘 쥬빌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일정으로 개최된 가운데, 2년 전 왕실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행보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일 dpa통신에 따르면, 2년 전 왕실을 떠난 해리 서섹스 공작 부부의 강등된 지위가 런던 세인트폴 성당 감사예배에서 확인됐다. 이날 예배장에 영실 왕족이 대거 모인 가운데 왕위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와 카멜라 왕세자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왕세손비는 대주교를 마주본 오른 편 맨 앞 줄에 나란히 자리했다. 하지만 해리 왕자와 메건 왕자비는 그들과 동 떨어진 왼쪽 편 두번째 줄에 앉았다. 이는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을 떠났기 때문에 최고 위치에 설 자리가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메건 마클은 우아한 크림색 트렌치 코트와 그에 어울리는 화이트 모자 차림이었다. 마클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비교적 환한 모습을 보였지만,해리 왕자는 간간이 입술을 깨무는 모습을 보였다. 해리 왕자 부부가 성당 입구에 나타났을 때 군중은 대체로 환호를 보냈지만, 약간의 야유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생중계됐는데, 해리 왕자가 부친인 찰스 왕세자,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자리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차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인기 여배우였던 마클의 만남은 ‘세기의 로맨스’로 불렸다. 2018년 5월 19일 결혼한 두 사람은 전 세계 및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결혼 직후부터 해리 왕자 부부와 왕실의 불화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두 사람은 결국 지난해 1월 왕실로부터의 독립을 전격 선언했다. 해리와 마클은 CBS방송 오프라 윈프리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영국 왕실로부터 보호받지 못했고 자살 충동까지 있었다”면서 인종차별 의혹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왕족의 일원에서 물러난 해리 왕자는 왕실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 더 이상 할머니인 여왕을 대변하지 않고 모든 공식적인 군사 명예 임명직 포기는 물론 공적 기금도 받지 않는다. 또 ‘전하’와 같은 왕실 구성원들을 위한 극존칭으로 불리지 못한다.
  • 코로나 어게인? 원숭이두창 봉쇄·제조설…진실은

    코로나 어게인? 원숭이두창 봉쇄·제조설…진실은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괴담’ 수준의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유럽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나온 이야기를 재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음모론이 SNS에 나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소문은 대부분 근거 없는 것이라며 코로나19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일축했다. 1. 원숭이두창 관련 봉쇄 조치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온라인에 가장 널리 퍼진 소문은 코로나19 확산 당시처럼 시민의 이동 제한이 계획되고 있다는 것이다. SNS에선 “원숭이두창 봉쇄와 원숭이두창 독재에 대비하라”고 선동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격리나 백신 접종은 확진자와 밀접접촉 대상만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아니며, 확산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보다 전염이 어렵고 이미 백신과 치료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전염성을 가지는 특성이 있어 확진자 발견과 격리도 용이하다. 피터 호비 옥스퍼드대 감염병과학센터장은 “봉쇄나 대규모 백신 의무 접종 등의 규제는 원숭이두창 대응에는 맞지 않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의 로자먼드 루이스 천연두 사무국장도 “대규모 백신 접종은 필요치 않다”고 확인했다. 2. 미국이 실험실에서 만든 바이러스? 원숭이두창이 실험실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음모론 역시 아무런 증거가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 러시아 매체와 중국 SNS를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을 미국 등이 의도적으로 퍼뜨렸다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추적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은 서아프리카에서 흔히 보이는 원숭이두창 종류이며, 이는 실험실에서 제조된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피터 호비 센터장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인공 제조설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영국 싱크탱크 전략대화연구소(ISD)는 최근 원숭이두창 발병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사람들을 오도한 음모론을 그대로 옮겨 되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3. 코로나 백신 때문에 발병됐다고? 코로나19 백신과 이번 원숭이두창 발병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도 퍼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복제할 수 없도록 침팬지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를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또 코로나 백신이 사람들의 면역 체계를 억제해 다른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바이러스와 완전히 종류가 다르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원숭이가 아니라 설치류에서 더 흔하게 발견된다. 백신은 신체의 면역체계를 악화시키는 게 아니라 자극해 특정 감염에 효과적일 수 있게 도와준다. 백신에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반응(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드물게 보이는 부작용인 혈전의 원인)을 보이는 사람이 소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백신이 신체 면역체계를 억제하거나, 다른 질병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BBC는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크지 않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어린이와 면역저하자 등 중증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 번질 경우 공중보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팬데믹 가능성 낮지만 방심 일러 1970년 민주콩고에서 처음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지만 이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후 아프리카 외 30개국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WHO 지난달 29일에는 “위험에 처한 집단에서 더 이상의 확산을 통제하고, 일반 인구로의 전파를 방지하고,풍토병이 아니었던 지역에서 원숭이두창이 임상적인 질환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들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직 확진자나 의심 사례가 발견되진 않았지만, 코로나 유행이 꺾이면서 국가 간 이동도 늘어난 상황이라 언제든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8일부터 원숭이두창을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병원 격리 병상에서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촉자도 격리할지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에 확진됐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모두 격리하고 있다.
  • ‘정자’ 기증받은 15명의 여성, ‘자폐아’ 출산했다

    ‘정자’ 기증받은 15명의 여성, ‘자폐아’ 출산했다

    남성 알고보니 ‘자폐유발 유전병’“잘못 없다. 여성들 도운 것” 뻔뻔 유전병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정자를 기증한 남성이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맥두걸(37)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정자를 기증해왔다. 그는 ‘취약X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취약X증후군’은 ‘X’염색체 유전자의 염기서열의 과다 반복으로 정신 발달이 지연되거나 정신지체 장애로 분류되는 질환이다. 성별에 따라 IQ 50~85 정도의 지능 수준을 갖게 되며 긴 얼굴, 튀어나온 턱 등이 특징이나 신체적 기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운증후군 다음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학습장애 및 자폐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맥두걸은 이를 알고 있음에도 정자를 기증해 15명의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됐다. 맥두걸의 만행은 그가 자신의 아이 중 4명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가정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밝혀졌다. 판사는 맥두걸이 학습 장애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으로서 깊은 사고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공격적이며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통제력을 잃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그는 생물학적 아버지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서류에 사인하고도 이를 반대한 아이 엄마에게 77번이나 전화를 걸어 괴롭혔다고 한다. 실제로 맥두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했다는 한 여성은 “아이가 3세가 되도록 말을 하지 못하고 과격한 행동을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법원은 여성들이 같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맥두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그러나 맥두걸은 “난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나는 이 여성들을 도와 좋은 일을 했다”며 “사람들은 내가 정직하지 않다고 한다. 너무 화가 난다”고 당당해했다.
  • “권력이 된 시험능력주의, 우리 사회에 과도하게 작동”

    “권력이 된 시험능력주의, 우리 사회에 과도하게 작동”

    “시험이 능력을 가르는 가장 공정한 방법이란 인식과 명문대 입시와 고시를 통과한 사람들을 선호하고 밀어주는 기제는 우리 사회의 노동 차별과 노동 배제로 이어졌습니다. 좁은 ‘병목’을 통과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패배의 상처만 입게 되죠.” 사회학자인 김동춘(63) 성공회대 교수가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된 ‘능력주의’를 구조적으로 해부한 신간 ‘시험능력주의’(창비)를 출간했다. 김 교수는 31일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을 통과한 ‘시험 선수’ 엘리트가 대통령이 됨으로써 시험능력주의가 이제 권력이 됐으며, 우리 사회는 과도할 정도로 시험능력주의가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에서 김 교수는 시험 합격의 이력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 것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는 생각은 단순히 교육 문제가 아닌 지위 배분과 권력 재생산, 노동시장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구조적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시험 성적으로 서열화된 구조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된 학생들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나는 노력해서 지금의 자리를 얻었다’는 고소득 전문직들의 폐쇄성과 이들에게 유리한 지위 세습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고 비판한다. 김 교수는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는 기본적으로 (쉽게 해고될 수 있는) ‘노동자 안 되기’의 전쟁”이라며 “최상위권 학생들이 너도나도 안정적인 의사나 법조인이 되려는 쏠림 현상은 외환위기 이후 심화된 신자유주의와 관련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졸 기술인력이 모자람에도 우리 사회가 노동자로서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길 마련에 소홀해 이제 산업과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며 “결국 명문대 위주, 수도권 쏠림 현상 등과 맞물려 산업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하느냐의 문제와 맞물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험에 매달리는 이유는 시험 외 다른 공정한 절차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에 대한 정규직 노동자들의 불만과 명문대 학생들의 분교 차별에 대해 김 교수는 “취업과 명문대 입학에 대해 반은 성공한 것으로 보고, 그 성공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라고 진단한 뒤 외환위기 이후 약화된 연대주의와 공동체주의의 복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능력주의를 완화하면 연고주의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주의의 완전한 극복은 어렵다”며 “시험능력주의가 아닌 실적에 따른 능력주의로 평가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대학 입시에 비해 고용 과정에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 하는데, 이제 사람을 뽑을 때도 비용을 많이 들여 능력을 가려내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권력이 된 시험능력주의…우리 교육 문제는 ‘노동자 안되기’ 전쟁”

    “권력이 된 시험능력주의…우리 교육 문제는 ‘노동자 안되기’ 전쟁”

    “시험이 능력을 가르는 가장 공정한 방법이란 인식과 명문대 입시와 고시를 통과한 사람들을 선호하고 밀어주는 기제는 우리 사회의 노동 차별과 노동 배제로 이어졌습니다. 좁은 ‘병목’을 통과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패배의 상처만 입게 되죠.” 사회학자인 김동춘(63) 성공회대 교수가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된 ‘능력주의’를 구조적으로 해부한 신간 ‘시험능력주의’(창비)를 출간했다. 김 교수는 31일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을 통과한 ‘시험 선수’ 엘리트가 대통령이 됨으로써 시험능력주의가 이제 권력이 됐으며, 우리 사회는 과도할 정도로 시험능력주의가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책에서 김 교수는 시험 합격의 이력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 것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는 생각은 단순히 교육 문제가 아닌 지위 배분과 권력 재생산, 노동시장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구조적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시험 성적으로 서열화된 구조 속에서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된 학생들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나는 노력해서 지금의 자리를 얻었다’는 고소득 전문직들의 폐쇄성과 이들에게 유리한 지위 세습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고 비판한다. 김 교수는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는 기본적으로 (쉽게 해고될 수 있는) ‘노동자 안 되기’의 전쟁”이라며 “최상위권 학생들이 너도나도 안정적인 의사나 법조인이 되려는 쏠림 현상은 외환위기 이후 심화된 신자유주의와 관련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졸 기술인력이 모자람에도 우리 사회가 노동자로서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길 마련에 소홀해 이제 산업과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며 “결국 명문대 위주, 수도권 쏠림 현상 등과 맞물려 산업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하느냐의 문제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험에 매달리는 이유는 시험 외 다른 공정한 절차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불신의 구조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에 대한 정규직 노동자들의 불만과 명문대 학생들의 분교 차별에 대해 김 교수는 “취업과 명문대 입학에 대해 반은 성공한 것으로 보고, 그 성공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라고 진단한 뒤 외환위기 이후 약화된 연대주의와 공동체주의 복원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보수적 공정 담론에는 연고 채용 등 비정규직 채용에 만연한 편법 실상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대의에만 의존한 문재인 정부의 정교하지 못한 정책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 교수는 능력주의를 완화하면 연고주의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주의의 완전한 극복은 어렵다”며 “시험능력주의가 아닌 실적에 따른 능력주의로 평가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대학 입시에 비해 고용 과정에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 하는데, 이제 사람을 뽑을 때도 비용을 많이 들여 능력을 가려내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물백신’ 인정?…“中 오미크론 변종 첫 확진자, 백신 4차례 접종”

    ‘물백신’ 인정?…“中 오미크론 변종 첫 확진자, 백신 4차례 접종”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종인 BA.5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네덜란드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당시 승객들은 상하이에 도착한 직후 모두 호텔로 이동해 격리됐고, 14일 동안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건강상태를 체크 받았다. 이 가운데서 발생한 확진자는 37세 남성으로, 상하이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난 4월 29일 첫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4월 25일 우간다를 출발해 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7일 한국을 경유해 상하이로 입국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중국과 우간다에서 백신 4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과 중국 시노백·시노팜 등 사백신 중 어느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의 지난 2월 보도에 따르면, 미국 등 서방 제약사들의 백신을 거의 받지 못한 아프리카 특히 짐바브웨, 시에라리온, 우간다 등지에서는 주로 중국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또 현재 중국 내에서는 현지 백신만 접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신문망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3일 확진자의 비강에서 채취한 표본 검사 결과 BA.5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 유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과) 매우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BA.5 유전자 서열은 2월 15일 남아프리카에서 수집된 환자의 표본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BA.4와 함께 BA.5 변종은 최근 몇 주 동안 남아공에서 크게 확산했으며, 3개월 만에 19개국으로 전파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유형은 BA.1, BA.1.1, BA.2, BA.2.3, BA.3, BA.4, BA.5 등으로 나뉜다. 중국 방역당국은 지난달 말 상하이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은닉성이 강하고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BA.2가 유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었다. 현재는 BA.2에서 재분류된 BA.2.3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산둥성 옌타이시 등지에서 확산 중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오미크론으로 부르는 BA.1보다 전파력이 30% 높으나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권 바뀌니 기업 투자? 정부에 ‘고구마 줄기’ 과제 안긴 것”

    “정권 바뀌니 기업 투자? 정부에 ‘고구마 줄기’ 과제 안긴 것”

    최근 주요 대기업 그룹들이 ‘역대급’ 투자·채용 계획을 쏟아낸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새 정부를 위한 선물’보다는 ‘고구마 줄기’ 규제개혁 촉구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민간 주도 성장’ 기조를 수차례 강조하며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 혁파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자 기업이 전례 없는 대형 투자 발표를 통해 정부와 여당에 ‘실행 독려’에 나선 것이라는 시각이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기업의 투자 발표는 대부분 그 시기를 윤 정권 임기에 맞춘 5년으로 잡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기업들은 역대 정권별로 출범 초기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하며 새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뒷받침해왔지만 1년 단위 계획이 대부분이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기업들이 앞다퉈 천문학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이 보수정권에서만 돈을 푼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2003년 5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노무현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상근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14대 대기업이 1년간 총 25조 9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내놨다. 경제단체들은 이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정부도 최소 5조원 이상의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08년 4월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기업의 투자 보따리가 풀렸다. 당시 삼성 27조 8000억원 투자·2만 500명 채용, 현대차 11조 투자·4300명 채용 등 1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그해 30대 그룹이 밝힌 총 투자 규모는 95조 6300억원이었고, 이는 모두 1년간 투자할 액수였다. ‘창조경제’를 국가 성장 전략으로 앞세웠던 박근혜 정부에서는 2013년 9월 경제5단체가 10대 그룹의 37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대기업들은 재계 맏형격인 전경련을 중심으로 매 정권마다 투자·채용 계획을 정부 출범 첫해 선물처럼 안겼지만, 이런 흐름은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에 따른 ‘장미대선’으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끊겼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전경련이 재계 서열별로 끊어 투자 계획을 정리해 발표하는 형식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전경련과 거리두기로 개별 기업들이 각자 상황에 맞춰 공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재계는 최근 11개 그룹이 총 1060조 6000억 투자·28만 7000명 채용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숫자보다는 기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삼성 450조원, SK 247조원 등 그룹별로 최대 규모 투자 계획을 잡았지만 모두 그간 1년 단위가 아닌 5개년 계획으로 잡았기 때문에 당연히 규모 커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천문학적 단위의 액수보다는 왜 갑자기 기업들이 정권 임기와 같은 5년 단위 계획을 잡았는지 그 배경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자리 만드는 기업인은 업고 다니겠다는 대통령에 기업들이 ‘통 큰 선물’을 내왔다는 해석도 있지만, 기업의 속사정은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것”이라면서 “자기 정치기반이 없는 대통령으로서는 경기 회복과 고용창출이라는 가시적인 실적이 시급하고, 미·중·일·대만 등 경쟁 기업에 위협받는 국내 기업은 ‘고구마 줄기’처럼 얽혀 있는 국내 규제부터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화답에 정부가 마냥 반길 수만은 없을 것”이라면서 “기업이 밝힌 투자와 채용을 현실화하려면 산재한 경영 규제를 풀어야 하고, 야당과의 협치라는 정치적 과제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윌리엄 왕자, 40세 생일맞아‘ 5파운드’ 모델됐다

    윌리엄 왕자, 40세 생일맞아‘ 5파운드’ 모델됐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가 40번째 생일을 맞아 5파운드(약 8000원) 주화의 단독 모델이 됐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레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조폐국 ‘로얄민트(Royal Mint)’가 발행하는 영국 공식 주화에 윌리엄 왕자가 단독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로얄민트는 6월 21일 윌리엄 왕자의 생일을 기념한 주화를 공개했다. 주화에 새겨진 윌리엄 왕자의 모습은 2018년 6월 요르단 암만의 영국 대사 관저에서 열린 여왕의 생일 파티에서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레프는 설명했다. 조각가가 디자인한 동전 왼쪽에는 윌리엄 왕자의 나이를 뜻하는 ‘숫자 40’, 오른쪽에는 왕실 암호 ‘W’가 새겨져 있고 동전 뒷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가 있다. 로얄민트는 새로운 5파운드 주화와 함께 0.25oz 금화와 공작이 태어난 해인 1982년 주화로 구성된 한정판 2개 주화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윌리엄 왕자는 2011년 영국 왕세손빈 케이트 미들턴과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영국 공식 주화에 같이 등장한 적이 있다. 로얄민트 기념주화 이사인 클레어 매클레넌은 “왕실 계승 서열 2위이자 헌신적인 남편, 사랑하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왕자의 성숙함과 우아함에 경의를 표하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 FA 이정현, 삼성과 3년 7억원 계약…프로 통산 세 번째 팀

    FA 이정현, 삼성과 3년 7억원 계약…프로 통산 세 번째 팀

    감독 교체로 변화를 시작한 서울 삼성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정현(35)을 영입했다. 삼성은 이정현과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7억원에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정현은 2021~22시즌 전주 KCC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3.1득점 3.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노련한 게임 운영 능력을 갖춘 이정현이 팀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베테랑 선수로서 젊은 선수들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2010~11시즌 안양 현 KGC에 입단해 2016~17시즌까지 KGC에서 뛴 이정현은 KGC가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2016~17시즌이 막을 내린 후 FA 자격을 얻어 지난 2017년 5월 KCC와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9억 2000만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금은 현재까지 남자프로농구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이정현의 2021~22시즌 보수총액(4억원)만 보면 전체 보수서열 30위 이내다. FA 영입구단이 FA 원소속 구단에 보상 선수를 보내거나 보상금을 내야 하는 조건이다. 그러나 이정현은 만 35세 이상 선수로서 FA 영입구단이 보상을 할 필요가 없는 예외에 해당한다. 이런 이점 때문에 이정현은 이번 FA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1~22시즌 9승 45패로 최하위에 머문 삼성은 앞서 은희석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정현의 영입으로 삼성은 포인트가드 김시래(33)와 함께 탄탄한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다.
  • 통합과 우려 사이… ‘5·18 KTX’ 함께 탄 당정 핵심

    통합과 우려 사이… ‘5·18 KTX’ 함께 탄 당정 핵심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 장관, 국민의힘 의원 등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전 광주행 KTX 특별열차에 탑승하며 정부·여당의 주요 인사 100여명이 열차 하나에 모두 몸을 싣는 초유의 상황이 연출됐다. 보수 진영 역시 5·18을 기리는 데 한마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였지만, 일각에서는 만에 하나 사고나 테러 발생 시 국가권력의 공백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통령 유고 시 권력 승계 1순위인 총리(추경호 총리 대행)와 2순위, 3순위 장관 등이 모두 한 열차에 탄 셈이기 때문이다. 8량의 객차 중 6개 칸에 인원이 탑승한 이번 광주행 열차에는 1호칸에 대통령 집무실이, 2호칸에는 식당과 회의실이, 3호칸부터는 추 총리 대행을 비롯한 장관들과 대통령 참모진이, 4~6호칸은 국민의힘 의원과 당직자들이 탑승했다. 미국의 경우 대통령과 부통령이 같은 행사에 참석하더라도 이동 시 다른 교통편을 이용함으로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정태황 한서대 경호비서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나라는 그동안 정부 주요 인사들이 이동할 때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미국은 9·11테러 이후 국토안보부가 경호 서비스를 담당하게 돼 안보 차원에서 경호가 이뤄지지만, 한국은 그런 개념이 아직 없다.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이 하달한 지침이 경호 등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했다. 미국처럼 행정부 서열 1, 2위의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주요 정부 인사들이 함께 이동하는 데 따른 위험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반면 이미 지난 정부에서 ‘열린 경호’를 표방하는 등 경호 개념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비춰 보면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김현호 경기대 경호보안학과 교수는 이날 윤 대통령의 이동 시간과 탑승 위치 등이 공개된 것에 대해 “과거와 비교해 보면 이례적이기는 하다”며 “다만 경호처 차원에서 충분한 검토를 당연히 거치게 된다. 이번 일정도 경호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
  • “마동석 패고 온다” 직접 찾아간 남성 결국

    “마동석 패고 온다” 직접 찾아간 남성 결국

    개그맨 안일권이 배우 마동석을 “때리겠다”며 시사회 현장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일권아놀자’에는 ‘여러분이 안 믿어서 마동석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일권은 “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마동석 형님을 때렸다고 언급을 한 적이 있지 않냐. 눈으로 확인을 안 하니까 사람들이 그냥 허세 떨고 장난 치는 줄만 안다. 사실이다. 시사회 때 있었던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진짜 보여줘야 될 것 같다”며 직접 시사회 현장을 찾았다.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과 만난 안일권은 “동석이 형 싸움 되게 못 하더라. 내가 (마동석을) 두들겨 팼다는 걸 사람들이 영상으로 안 담으면 안 믿어가지고, 그래서 패려고 온 거다 사실”이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안일권은 “여기 혹시 진실의 방 같은 거 없냐. 사람 많은 데서 때리기도 좀 애매해가지고”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멀리 인파에 둘러싸인 마동석을 발견한 안일권은 난데없이 티타임을 가지며 급소심해진 모습을 보였다. 안일권을 발견한 마동석은 “일로 와”라며 그와 사진을 찍어줬다. 안일권은 다소곳한 포즈로 마동석 옆에서 사진 촬영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과 다른 지인들 사진을 찍어주던 안일권은 “안일권 내가 너무 좋아한다”는 마동석 말에 “너무 영광입니다. 형님. 너무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겠습니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때린다면서 왜 그냥 왔냐”는 제작진 질문에 그는 “야 인마. 저렇게 웃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때리냐? 나도 그렇게 개XX는 아니다. 그리고 눈이 꽃사슴인 줄 알았다. 여기 진실의 방은 없는 것 같다. 최소한 거기라도 끌고 가려고 했는데...”라며 허세를 떨었다. 안일권은 지난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예계 싸움 서열 1위를 자처하며 “시사회 당시 마동석과 눈이 마주쳤는데 ‘끝나고 남아’라는 말을 들었다”며 “(마동석이) 동작이 크시더라. 원투 날아오는데 계속 피하고 두 대 쳤다”고 허풍을 떨었다.
  • 시진핑표 ‘제로 코로나’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철의 차이나 핀홀]

    시진핑표 ‘제로 코로나’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철의 차이나 핀홀]

    지난달 2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가 열렸다. 여기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경제 정책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플랫폼 경제를 활성화하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를 두고 프랑스 좌파 주간지 ‘뷰포인트’(Viewpoint)의 제레미 앙드레 기자는 ‘코로나19가 결국 시진핑을 퇴진하게 만들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그에게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전하며 중국 지도부와 주민 간 갈등이 커져 시 주석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대두된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는 ‘현 베이징 지도부는 권위주의 독재정권이다. 중국인들은 이 지도부가 고수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런 시각은 뷰포인트뿐 아니라 다수 서구매체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의 무관용 방역에 질린 상하이 금융 전문가들이 홍콩이나 다른 나라 금융 허브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천명의 은행가와 사업가, 투자자들이 두 달 가까이 집에 갇혀 있고 일부는 음식 등 생필품조차 제때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한 헤드헌터의 말을 빌려 “이번 봉쇄가 끝나면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해외 주재원들이 너도나도 중국에서 탈출하는 ‘엑소더스’가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홍콩 명보는 “하루 확진자가 100명도 되지 않는 베이징에서 ‘제로 코로나’ 기조 때문에 수많은 버스 노선이 중단되고 수십개의 지하철역이 폐쇄됐다”며 “대중교통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자 상당수 시민들이 옛날처럼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누리꾼은 “베이징 시내가 과거 자전거로 넘쳐나던 1970~80년대로 돌아간 것 같다”며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보통 사람들이 도시 봉쇄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로 수백만명이 실직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집단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는데, 바로 2억 9000만명이 넘는 농민공과 올 여름 대학을 졸업하는 1100만명의 취업 준비생이다. 중국 구인구직 플랫폼 자오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대졸자 한 명 당 제공되는 일자리는 0.71개에 불과해 2019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대로면 대졸자 100명 중 30명 꼴로 학력에 걸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음식 배달 노동자나 공유차량 운전사 등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촛불 시위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그래프를 보면 올해 들어 실업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농민공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그러면 정말로 중국에서는 제레미 앙드레의 주장처럼 시 주석이 퇴진을 걱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리더십 위기를 맞은 것일까. 최근 베이징 지도부의 움직임을 보면 뭔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3월 말부터 전면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시는 지난달 10일 각 아파트 단지를 3단계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에 최대한 자유로운 활동을 허용하려는 의도였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중앙정부가 “무관용 원칙을 지키라”며 일침을 놨다. 상하이시의 스탠스도 곧바로 ‘원위치’로 돌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현 중국 최고지도부(7명) 가운데 유일한 상하이방 인사인 한정(국가서열 7위) 상무위원 계열로 분류되는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금융 당국이 물류 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둘러 표현하긴 했지만 베이징 내부에서 의견 불일치가 생겨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그리고 서열 2위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요즘처럼 엄중한 시기에 방역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업무만 처리하는 모습이 연일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그가 태업에 들어간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두고 시 주석의 ‘제로 코로나’에 반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실은 이런 궁금증에 답을 제공한 것이 지난달 29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였다. 시 주석이 직접 주재한 이 회의는 “14차 5개년(2021~2025) 계획 기간의 경제 상황과 사업을 연구한다”는 목적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시 주석은 “코로나는 막아야 하고(疫情要防住) 경제는 안정시켜야 하며(??要?住) 발전은 안전해야 한다(?展要安全)”는 것이 당의 명확한 요구라고 명시했다. 시스템적 리스크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를 풀어서 말하면 ‘현 상황에서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방역이고 경제 안정은 그 다음이다. 사회·경제적 위험을 낳을 수 있는 성장 정책은 절대로 쓰지 않겠다’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로 당시 회의에서는 시 주석과 결을 달리하는 상하이방이 주장해온 부동산 규제 완화와 사회 인프라 투자, 소비 쿠폰 발행 등 ‘전통적 경기 부양책’이 대거 채택됐다. 장기간 봉쇄에 지친 이들은 이날 회의 결과를 ‘중국 방역 정책 전환의 신호탄’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지도부가 경제를 살리려고 사람들의 이동과 경제 활동을 허용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해석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베이징의 무관용 방역 기조는 중국 경제 전반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했다. 베이징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중소기업 가운데 약 40%가 ‘한 달 안에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에 같은 답을 내놓은 기업의 비율(33.2%)보다 크게 높아졌다. 쉽게 말해서 어지간한 소기업들은 대부분 폐업의 기로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기업만 한계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아파트 단지에 갇혀 반(反)감금 상태로 지내는 주민들도 화가 나 있기는 마찬가지다. 상하이에서는 일부 주민이 “생필품을 제대로 보급해 달라”고 냄비를 두드리는 시위를 벌었다. 2만명 넘는 금융인과 기업인이 도시 봉쇄로 출퇴근이 불가능해지자 사무실로 간이침대와 이불을 두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금융사들의 로비단체인 아시아증권금융시장협회(ASIFMA)가 상하이 당국에 방역 정책 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지난달 말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PMI가 50을 넘으면 ‘향후 경기를 낙관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이고, 반대로 50 이하면 ‘향후 경기를 비관한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뜻이다. 그런데 4월 종합 PMI는 42.7로 전달(48.8) 대비 6.1 포인트 급락했다. 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제조업 PMI 47.4, 비제조업(서비스업·건축업 등) PMI 41.9였다. 특히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40.0이라는 처절한 숫자가 나왔다. 중국 정부와 별개로 독립적인 PMI 수치를 발표하는 경제매체 차이신(?新)의 발표는 더 충격적이었다. 지난달 서비스업 PMI는 36.2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차이신은 이달 2일 기준 “중국 내 46개 도시가 전부 또는 일부 봉쇄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이들 도시들은 중국 전체 인구의 24.3%, 전체 GDP의 35.1%를 차지한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도시가 더 늘어날 것임을 뜻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중국 경제를 더 나빠지게 만든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제로 코로나 기조에 대한 중국 사회의 불만이 커지자 로이터는 “이제 시장(市場)은 당국의 (말뿐인) 정책 공약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을 원한다”며 “당국이 언제 인터넷 대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끝낼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도부가 경제 살리기에 진심이라면 민간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끝내고 이들이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독려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마침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조만간 중국 지도부가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상하이시 역시 조업을 재개하는 기업들의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상하이시는 SMIC 12인치 웨이퍼 파운드리 생산 라인과 거커 반도체(格科半導體) 생산 라인, 허후이(和輝)의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라인, 푸동국제공항 3기 프로젝트 공사 등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중국의 미래 국가 전략에 매우 중요한 사업들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신화통신은 지난 5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통제 현황을 분석하고 예방 및 통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한 시 주석이 한 발언은 “우리는 (2020년 초) 우한 방어 전투에서 승리했다. 상하이를 방어하기 위한 전투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경제를 이유로 방역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다. 로이터 역시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이 코로나19 정책을 왜곡하거나 의심하거나 거부하는 모든 발언과 행동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방역 완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리커창 총리도 같은 날인 5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했다. 주요 결과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기업에 대한 세금환급과 감세 및 수수료 인하, 사회보험료 납부 연기, 물류 보장 등을 신속하게 시행한다. 둘째, 정책 및 재정 지원을 늘린다. 셋째, 이달 말까지 정부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체납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한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언급을 자제하던 리 총리가 시 주석과 같은 날 현안 회의를 주재했고 이 사실이 관영 매체에 그대로 실렸다는 것은 시 주석과 리 총리가 그간의 대립에 종지부를 찍고 뭔가 합의를 이룬 것으로 해석된다. 즉, 방역은 시 주석 세력의 의지대로 ‘제로 코로나’를 유지하되, 경제에 있어서는 상하이방 등 반대파의 주장을 받아들여 인프라 투자 및 소비 진작, 부동산 규제 완화 등 부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를 종합하자면 최근 중국 지도부의 경제 활성화 움직임을 ‘제로 코로나 기조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하면 안 될 것 같다. 오히려 당분간은 무관용 방역 정책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려고 타협책을 내놨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베이징 지도부가 ‘서방의 경제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에 대응해 정부 각 부처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예상치 못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자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중국 정부가 돌연 러시아와 손잡고 미국·유럽연합(EU)과 맞서겠다고 선언해 온갖 제재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낳는다. 아무튼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당분간 낙관론보다는 비관론을 전제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 “이대로는 심신 망가져”...징용배상 거부 일본제철, 日서도 직원평판 ‘최악’

    “이대로는 심신 망가져”...징용배상 거부 일본제철, 日서도 직원평판 ‘최악’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악화로 직원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나면서 남은 사람들의 업무 부담이 너무 커져 버렸다.” “만성적인 초과근무가 100시간을 넘는다. 다음날이 돼서야 집에 들어가는 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철강제품의 수요 감소로 잔업을 할수 없게 돼 (잔업수당 없이) 기본급만 겨우 받고 있다.” 대법원으로부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받고도 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일본제철이 자국 내에서도 노동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기업 1위에 뽑혔다. 일본의 유력 경제매체 ‘다이아몬드’는 주요 기업들의 급여, 인사, 근로방식 등에 대한 종업원들의 평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른바 ‘블랙기업’ 랭킹을 매긴 결과, 일본제철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16일 다이아몬드에 따르면 여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알람박스는 지난해 전직(轉職) 사이트에 올려진 대기업 등 2400개 업체 종업원들의 기업 평가 데이터 약 9000건을 분석했다. 다이아몬드는 “알람박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얻은 기업들의 순위를 집계한 결과 철강, 전자, 부동산, 보험 등 관련 대기업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업종별 실적 악화와 비리사건 등이 부정적인 평가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집계에서 블랙기업 1위는 일본 최대 철강기업 일본제철과 콜센터업체 트랜스코스모스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두 회사는 각각 60건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전체 기업 평균(3건)을 20배가량 웃돌았다.일본제철은 과중한 업무 부담과 실질급여 감소 등 문제가 많이 지적됐다. “지나친 연공서열 문화 때문에 젊은층의 이직률이 높다”와 같이 보수적인 사내 문화를 지적하는 내용도 있었다. 공동 1위인 트랜스코스모스에 대해서는 “급여가 너무 적다” 등 낮은 금전적 처우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3위는 55건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미쓰비시전기였다. “장시간 노동이 만성화하고 있다”, “격무를 견딜 수 없다”, “이대로 생활을 계속하다간 심신이 망가질 것” 등 근로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두드러졌다. “낡은 기업 체질이 폐단을 부추기고 있다”, “직장내 갑질문화가 있다” 등도 있었다.
  • 김소니아 “우리은행과 팬들,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것”

    김소니아 “우리은행과 팬들,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것”

    아산 우리은행이 이번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간판 스타 김단비(32)를 영입한 대가로 팀 내 에이스인 김소니아(29)를 인천 신한은행에 보냈다. 김소니아는 “지금 어떤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우리은행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소니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지금 제 마음을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지금은 사실 어떤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먼저 우리은행 구단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소니아는 이 글을 우리은행 선수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 동영상과 함께 게시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김단비와 계약기간 4년, 연봉 총액 4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현행 WKBL 규정은 WKBL 공헌도 서열 30위 이내 FA가 타 구단으로 이적한 원소속 구단은 타 구단으로부터 현금 보상을 받거나 타 구단이 보호선수로 지정한 선수 외 1명을 보상 선수로 영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원소속 구단은 당해 연도 공헌도 서열 20위 이내의 FA를 타 구단에서 영입할 경우 선수 4명을 보호선수로 지정할 수 있다. FA도 보호선수가 될 수 있다. 김단비의 이번 2021~22시즌 WKBL 공헌도는 5위다. 우리은행은 또 이번 시즌 WKBL 공헌도가 16위인 포워드 최이샘(28)과 계약기간 2년, 연봉 총액 2억 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우리은행이 FA로 영입한 선수를 보호선수로 지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우리은행이 보호선수로 지정할 수 있는 선수는 2명뿐이었다. 이 두 자리로는 이번 시즌 평균 득점 전체 6위(16.8점)인 김소니아와 7위(16.1점)인 베테랑 박혜진, 11위(12.7점)인 특급 유망주 박지현(22)을 모두 지킬 수 없었다. 김단비를 잃은 신한은행은 결국 우리은행이 보호선수로 지정하지 않은 김소니아를 보상 선수로 영입했다. 2012~13시즌 데뷔 이래로 줄곧 우리은행에서 뛴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 평균 16.8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을 세우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다. 2018~19시즌에는 식스우먼상을 수상했고 두 시즌(2019~20시즌, 2020~21시즌) 연속으로 기량발전상(MIP)을 차지했다. 김소니아는 “(우리은행 구단과 팬들이) 제가 우리은행에 있는 동안 정말 많이 응원해주고 잘 챙겨 주셔서 농구선수로 잘 성장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면서 “우리은행 팀, 우리은행 팬들은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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