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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숙 교수 평양기류 예각분석(인터뷰)

    ◎남북한 「해빙의 봄」 내년에 온다/미와 수교 끝낸뒤 남북대화 호응 예상/교착상태 타개엔 「막후접촉」이 효과적/북,남한불신 깊어「 한국형 경수로」 거부할듯 미국 하와이대의 서대숙 교수는 28일 남북경색관계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되다가 내년쯤에나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북한이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한국형 경수로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자료수집차 서울에 온 서 박사는 2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최근의 북한동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면서 현재 북한은 김일성에 대한 조문거부 등으로 한국에 대해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있는데다 미국과의 수교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의 대화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측이 미·북합의에 따라 남북대화 재개를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이뤄지면 내년쯤에서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그는 남북교착 상태가 양측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남북관계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대화에 임하는 남북한의 자세전환이 필요하며 공식접촉보다는 막후접촉을 시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북한문제 권위자로 북한을 여러차례 다녀온 일이 있는 서 박사는 북한의 한국형 경수로 수용여부와 관련,한국에 대한 불신감 때문에 끝까지 못받아들이겠다고 버틸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했다.한국형 경수로를 설치하려면 한국 기술자만 5백명에서 1천명이 들어가야 되고 7∼8년이 걸리는데 이처럼 오랜 기간에 많은 남쪽사람들이 왕래하게 되는 것 자체가 북측에게 여간 신경쓰여지는 일이 아니고 경수로 같은 중요한 시설에 남쪽사람들이 해코지하는 시설을 하지 않을까 못믿어한다는 설명이다. ○미,핵협상서 실책 서 박사는 한국형 경수로 수용여부가 미·북관계나 남북관계에 이처럼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북·미협상과정에서 미국이 큰 실책을 범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언제 또다시 동결키로했던 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올지 모르며 이 때문에 미국은 북한에 끌려다녀야 할 형국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하와이대한국학 연구소장인 서교수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 예상시점에 대해 현재의 여러가지 정황이나 움직임으로 보아 김일성의 1년상을 치르고 난 뒤 창당 50돌을 맞는 10월10일에 취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관측했다.그는 김의 승계가 지연되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김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데다 아직도 김일성의 「상중」인 상태여서 북한주민들의 추도분위기를 보아가며 취임시점을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 박사는 김정일의 후견인이자 권력서열 2위였던 인민무력부장 오진우의 사망과 관련,그의 죽음에 따른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으나 오래전부터 예견됐었고 그동안 김이 자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서교수는 현재 김정일을 보좌하여 북한을 통치하는 실세들은 당 작전부장 오극렬,노동당비서 김국태등 혁명2세대들이라고 밝히고 혁명1세대들은 예우차원에서 높은 서열을 차지하고 있을 뿐 실제는 혁명1세대들이 당·정·군 핵심요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혁명2세대를주축으로 한 권력개편이 이미 끝났으며 김이 공식취임한 이후 그 명단이 공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10일 승계 유력 북한의 개방문제에 대해 서교수는 『북한이 개방하면 망하고 개방을 하지않아도 망한다고 보는 시각들이 있는데 이는 북한을 잘 알지못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사회는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개방을 한다해도 중국의 천안문사태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나진·선봉지구 개발도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지 결코 개방을 위해 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 북 권부의 떠오르는 실력자/「김철수」는 누구냐

    ◎김일성·오진우 장레식 서열23·20위 랭크/“50세 전후의 호위총국 대장” 추정 「김철수는 어떤 인물인가」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의 사망을 계기로 북한의 김철수라는 베일속의 인물에 대해 북한 관측통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죽은 오진우의 장례위원 명단에 나타난 북한의 권력서열에서 이 미지의 인물이 20위라는 상위서열을 차지한 탓이다.그는 김일성 생전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현재도 관계당국에서는 김정일 경호책임을 맡고 있는 호위총국 소속의 고위 군관계자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그는 김일성 사후 구성된 국가장의위원회에서 일약 서열 23위로 등재되어 일차 관심을 모은 바 있다.그러다가 한동안 막후로 사라졌는데 이번에 3단계나 서열이 상향조정되어 재등장했다. 이는 한때 7위까지 올라갔던 김병식부주석이 이번에 21위로 밀린 사실과 극명하게 대비된다.때문에 그가 북한의 떠오르는 실력자임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 철저한 당우위의 피라미드식 권력계층구조를 갖고 있는 북한에서 권력서열 20위는 당정치국 후보위원이나 당비서급에 해당하는 실세가 차지할 수 있는 자리다.당비서들로 김정일의 핵심측근으로 알려진 김기남(23위),김국태(24위),김용순(28위) 등의 서열을 참작한다면 북한권부내에서 차지하는 막강한 그의 위상이 짐작된다. 하지만 관계당국은 지금까지 공개된 북한자료에 나타난 5∼6명의 김철수란 이름의 소유자와는 다른 인물로 보고 있다.다만 몇가지 첩보를 바탕으로 그가 50대 전후의 연령에 상장(중장) 또는 대장계급으로 김정일을 지근거리에서 경호하는 호위총국 소속의 군실세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그는 오진우 사망으로 예상되는 인민군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급부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는 이번에 권력서열에서 북한군관계자로서 그보다 앞선 인물은 최광 총참모장(7위) 김철만 국방위원(12위)등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고 있다.더욱이 그는 지금까지 김정일의 인민군내 측근 중의 측근으로 알려진 오극렬 전총참모장(43위)보다 서열이 훨씬 높았다.
  • 북최고 정책결정 기구/당 정치국 상무위 어찌 될까

    ◎오진우 사망 이후의 진로는/김일성·오 사라져 김정일 혼자만 위원으로/혁명 1세대 충원… 「고문회의」 격하 가능성/“세습용도 끝났다” 일부선 폐지 점치기도 권력서열 2위였던 인민무력부장 오진우가 25일 사망함으로써 북한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존치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상무위는 북한 권력의 총결집체인 당중앙위 정치국에 설치된 핵심중의 핵심기구.지난해까지 김일성 김정일 오진우 3명만이 상무위원으로 있었다. 실제로 김일성 생전에 북한의 모든 주요결정은 사실상 이 기구를 통해 이뤄졌다.김일성은 주요 현안이 있을 때 2인의 상무위원 이외에 강성산 정무원총리 등 극소수의 측근을 은밀히 불러 구수회의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김일성·오진우 두사람이 사망하고 김정일 혼자 남게 된 상무위는 어떤 형태로든 개편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정부와 북한전문가들의 일반적 관측이다.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오는 4월 현최고인민회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에 상무위원회까지 개편해 김정일의1인자 등극 내부정비 작업을 마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북한전문가들은 김정일이 당장 상무위원을 충원하는 모험은 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민족통일연구원의 서재진 북한연구실장은 『김정일이 김일성 1주기에 맞춰 공식 1인자 자리를 승계하면서 일부 혁명1세대 원로들로 상무위원회를 재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즉 김이 이종옥·박성철·김영주 등 다수의 혁명1세대로 상무위원회를 충원,자신의 울타리 역을 맡기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는 추론이다.말하자면 원로들을 적절히 예우하면서 자신의 측근들을 일선에 전진배치하는 북한권력의 세대교체를 단행한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등소평체제 중국의 사례처럼 상무위원회가 유명무실한 고문회의 성격으로 격하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와는 달리 상무위원회가 사실상 김정일의 권력세습이라는 「역사적 기능」을 마쳤다는 점에서 아예 폐지될 것이란 관측도 없지 않다.김일성은 70년 5차 당대회에서 일단 상무위원회를 폐지했었는데 80년 6차 당대회에서 김정일의 후계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를 부활시켰었다. 이는 김정일이 자칫 새로운 분란의 씨앗이 될 실세 상무위원회 재구성보다는 그 기능을 정치국으로 넘기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여기에는 김정일이 북한권력을 완전히 장악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그 실현가능성은 의문이다.
  • 김정일 권력승계/“10월 10일 가장 유력”

    ◎김일성 1년상뒤 창당50돌에 「등극」전망/서울신문/통일안보연구소 분석 북한의 김정일은 오는 10월쯤 당총비서나 국가주석에 취임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북한 권력서열 2위였던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의 사망은 김이 최고지도자로 등극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신문 통일안보연구소가 26일 이상우 서강대사회과학대학장,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 등 각계의 북한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및 최근 북한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김정일은 자신의 효심을 과시하기 위해 김일성의 1년상(7월8일)을 치른뒤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마칠 것으로 전망됐다.그 시점으로는 당이 다스리는 사회주의국가의 특수성으로 보아 노동당 창당 50돌이 되는 10월10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그다음 8·15 해방기념일(광복절)과 1년상 직후인 7월중의 순으로 예측됐다.이번 설문조사에서 23명의 전문가들은 김정일의 공식승계 예상시점에 대해김일성 사망 1주기 이후 「연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5명은 평양축전(4월28∼30일)전후인 4,5월중을 점쳤다.그러나 2명은 언제쯤 될 지 극히 불투명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수의 북한 전문가들은 김일성 사망후 8개월째 막후통치를 해오고 있는 김이 하반기에나 취임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 김일성에 대한 북한주민들의 애도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이같은 추모분위기를 권력기반 강화에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그가 효자처럼 행세하기 위해 1주기 이전까지는 전면에 나서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들 전문가들은 김정일의 후견인이었던 오진우의 사망과 관련,그의 죽음이 예견돼 있었고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김의 공식승계구도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북관계전망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김일성 사망이후 꽉 막혀버린 대화의 문이 쉽게 열릴 것 같지 않으며 이같은 경색국면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남북대화재개문제가 북·미 합의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북한당국자들이 체제유지를 위해 그동안 주적으로 삼아온 미국대신 한국을 적국으로 부각시켜 북한주민들에게 긴장감을 고취시키고 있는데다 대화재개가 북한주민 통제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 상해파 오방국/중 부총리 추대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정치국원겸 서기처 서기인 오방국(53)과 강춘운(64)을 오는 5일 개막되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제3차회의에 국무원 부총리로 추천키로 최종확정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5일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전인대서 공식선출될 이들의 서열은 국무원 부총리서열 네번째인 이남청 다음이며 관련부서들은 국무원 지시에 따라 이 2명에게 이미 업무보고까지 했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 김정일의 새로운 선택(사설)

    세상에서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세월일 것이다.김일성에 이은 오진우의 죽음을 보면서 하게 되는 생각이다.이들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이 결국 변화라면 완강한 거부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변화 또한 어쩔 수 없는 역사의 필연적 과정 아니겠는가.때문에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및 남북한의 공존·공영과 통일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북한의 변화라고 우리는 생각한다.지금의 북한은 개방과 개혁을 거부하면서 시대역행적인 적화통일의 야심을 버리지 않고 있는 세계유일의 스탈린식 공산독재국가다.이런 상태로는 평화도 공존도 통일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북한의 변화를 원하며 유도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오의 죽음으로 북한에 당장 어떤 변화가 올 것으로는 물론 생각지 않는다.김일성의 사망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북한이다.그러나 북한을 움직이고 있는 것도 역시 사람이다.김·오의 죽음은 그 사람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며 사람의 변화는 결국 북한의 변화로 이어질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는 북한 권력서열 2위의 인민무력부장이요 빨치산출신의 혁명1세대다.북한체제의 핵을 이루는 군의 대부였다.김일성에 이은 그의 죽음은 북한군 지휘사령탑의 변화를 의미한다.그것은 곧 어떤 형태든 북한 군부및 체제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오의 죽음은 북한군부의 세대교체를 가속시킬 것이다.6·25를 경험하지 못한 혁명2세대가 주도권을 장악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개방·개혁의 체제변화 없이도 북한이 살아남을 수는 절대 없다.김정일을 비롯한 혁명2세대들은 오 등 1세대들의 죽음을 변화의 기회나 계기로 삼아야 한다.우리는 오의 사망이 북한변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그리고 그 변화가 질서있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져 남북평화·공존·공영및 민주평화통일로 이어지기를 아울러 기대한다.
  • 북 서열2위 인민무력부장/오진우 사망/후임 최광 유력

    북한 인민무력부장이자 권력서열 2위인 오진우가 25일 새벽 2시30분 오랜 「암성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북한관영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조선국방위 명의로 된 부고를 발표,『당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고 조선국방위 제1부위원장이며 당중앙군사위 위원인 인민무력부장 원수 오진우가 78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진우의 시신은 2·8문화회관에 안치되어 있으며 장례는 3월1일 국장으로 치러진다고 북한 중앙방송은 전했다. 다수의 북한 전문가들은 일단 오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인민무력부장에는 최광 총참모장이,후임 총참모장엔 김정일의 측근인 오극렬이 유력시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의위원 2백40명 【내외】 북한은 25일 「인민무력부장」오진우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며 오는 3월1일 상오10시에 발인한다고 밝히고 「국가장의위원회」명단을 발표했다. 「국가장의위원회」위원에는 김정일을 포함해 총리 강성산 부주석 이종옥 박성철 김영주,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 등 당·정고위간부 2백40명으로 구성됐는데 그 상위 주요 인물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정일,강성산(총리),이종옥 박성철 김영주(이상 부주석),김영남(부총리겸 외교부장),최광(군총참모장),계응태 전병호 한성용(이상 당비서)서윤석(평남도당책겸 인민위원장),김철만(국방위원),최태복(당비서),최영림(부총리겸 금속공업부장),홍성남(부총리),양형섭(최고인민회의 의장),홍석형(국가계획위원장),연형묵(자강도당책겸 인민위원장),이선실(정치국 후보위원),김철수 김병식(부주석 사민당위원장),유미영(천도교청우당 위원장),김기남 김국태 황장엽 김중린 서관희 김용순(이상 당비서),김환 김복신 김창주 김윤혁 장철 공진태(이상 부총리)
  • 오진우는 누구/항일유격대 출신 혁명 1세대

    ◎세습체제 구축 「절대적 후원자」 25일 새벽 사망한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은 북한 군부를 장악해 온 권력서열 2위의 핵심인물이다.그는 김일성의 항일유격대원 출신 혁명 1세대로 김정일 후계체제를 확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절대적 후원자」였다. 오진우는 1917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났다.어린 시절을 만주 간도에서 보낸 그는 33년부터 김일성을 따라 항일 빨치산 투쟁에 나섰으며 옛 소련 보병학교와 육군대학에서 군사학을 배우기도 했다.6·25전쟁 때는 특수부대인 766유격부대장으로 참전했고 61년 당 중앙위원,62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올랐다.67년 3월에는 김정일이 박금철 등 갑산파를 숙청하는데 돌격대로 나서 대장승진과 함께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영전했다.오는 이때부터 책략가로서 김정일의 반대파 숙청에 앞장서면서 출세가도를 달렸다.67년1월 군당 제4기4차 확대회의에서 민족보위상인 김창봉과 대남사업총책 허봉학·총참모장 최광 등 군수뇌부 대숙청을 진두지휘한 뒤 군참모장으로 승진했고 76년5월 인민무력부장 최현을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격상시키면서 인민무력부장을 맡았다.이후 오는 김일성과 김정일로 이어지는 북한 권력 구조에서 20년이 넘게 자리를 유지했다.92년 4월에는 원수에,93년 4월에는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에 올라 실질적인 3인자 지위에 있던 그는 김일성 사망후 권력서열 2위로 뛰어올랐다.특히 김일성 장례식에 김정일과 함께 나타남으로써 북한의 권력 승계작업이 그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진행되고 있음을 과시했다.그러나 그는 지난해 7월 16일 평양 금수산의사당에서 거행된 김일성사망 1백일 중앙추모회에 참석했을 때 한쪽 다리를 저는등 부쩍 건강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 김정일체제 「단기변화」 없을듯/군부·권력층 세대교체 가속화 예고

    북한 권력서열 2위인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이 25일 사망함으로써 인민군 내부동향과 맞물려 북한 권력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사망은 지난해 10월 은밀히 프랑스를 방문,폐암치료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평양으로 귀환한 시점에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하지만 북한권력의 상층부를 차지하는 이른바 「혁명1세대」의 선두주자로 북한군부의 상징적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오의 사망은 북한체제내 권력이동에 상당한 파급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제때 김일성과 빨치산활동을 함께 한 이래 북한체제를 지탱해 온 버팀목의 일원이었다.김일성 사후에도 김정일의 군장악을 위한 후견인역을 맡아왔다. 오진우 이외에도 지난해 김일성 사망을 전후해 강희원(72·부총리),주도일(75·평양방어사령관),조명선(72·인민군대장)등 「혁명1세대」가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따라서 오의 사망은 일단 북한군부 및 권부의 세대교체를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기득권세력이지만 70대의 고령인 「혁명1세대」를 억지로 제거하지는않더라도 자연적 물갈이가 촉진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다.이 과정에서 군총참모장 최광,국방위원 김철만 등 혁명1세대와 김정일의 핵심측근으로 알려진 오극렬 당 작전부장,이봉원 군 총정치국부국장등 혁명2세대간의 갈등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정일의 군경력은 김일성대학 시절 1개월간 군사훈련을 받은 것이 전부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그에 대한 북한군내의 불만은 치밀한 사람관리와 세뇌교육 등으로 사전봉쇄돼 왔다.더욱이 80년 당 중앙군사위원,90년 국방위 제1부위원장,91년 인민군 최고사령관을 맡는등 김정일의 군부장악은 김일성 생전에 치밀한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또한 인민무력부·사회안전부·국가안전보위부·호위총국 등 4개 무력기구들이 상호 견제토록 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각 군사권력기구의 상하부 조직에 당조직을 배치해 감시·지도토록 한 것도 안전장치의 하나다. 때문에 군내 김의 후견인격인 오의 퇴장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김정일체제의 행로에 결정적인 변화를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김이 권력승계를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진우 등 혁명1세대그룹의 잇단 퇴조는 중장기적으로 북한권력의 불안정성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되고 있다.
  • 임기만료 임원 65% 세대교체/한일 등 9개시은 주총

    ◎임기도중에도 물러나… 「물갈이」 사흘째/“행장친정 강화” 「2인자」 전무 잇단퇴임 은행 정기 주총 사흘째인 23일 한일은행은 임기가 끝난 임원 5명 중 4명이 물러나고 1명은 임기 도중 퇴임하는 등 세대교체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지금까지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자동적으로 보장되던 임원의 중임 전통이 무너지는가 하면 「2인자」인 전무들이 행장의 친정체제가 강화되면서 줄지어 옷을 벗고 있다. 한일은행은 전 날 임원된 지 1년 만에 퇴임한 이정호 상무와,임기가 끝난 5명 중 장기팔 전무·이요섭·김해도·김재곤 상무 등 4명이 물러나고 신동혁·오광형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새 임원에는 김술기 업무통할·박근식 인력개발·이철주 국제·문규석 외환업무·정용익 신탁부장,정인호 대한유화 부사장 등 6명이 선임됐다.박재경·허호기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배당률 6%. 이종연 행장의 3연임 포기로 우찬목 전무를 새 행장에 선임한 조흥은행은 서열대로 장철훈 상무를 전무,채병윤 상무를 감사로 승진시켰다.새 임원에는 송승효 종합기획·변병주 고객·김학수 수신업무부장과 최종근 여신통할·구영치 국제업무팀장 등 5명을 선임했다.신임 김학수 이사는 지난 79년 이후 16년만에 상고 출신 임원이 됐다.또 이원순·이용원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단임이 만료된 허종욱·유병인·위성복 상무는 유임된 반면 조남용·문희창 상무는 퇴임했다.임기를 1년 앞둔 이균섭 감사도 물러났다.배당률 6%. 제일은행은 이세선 상무를 전무에,홍태완 상무를 감사에 승진 기용했다.임기가 끝난 김종덕 전무는 물러난 반면 이종선 상무는 유임됐다.새 임원에는 박해용 호남영업본부장·신문식 영업2부장이 선임됐다.배당률 6%. 신한은행은 임기가 끝난 유량상 전무와 임숙제 감사를 퇴임시키고 강신중 전무대우를 전무로,권령진 은행감독원 검사 1국장을 감사로 선임했다.새 임원에는 최영휘·정해성 이사대우를,한동우·예병걸 이사는 상무로 승진시켰다.배당률 10%.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국민은행은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장창권 상무를 유임시키고 장희진 남부지역 본부장·김경희 동부지역본부장 등 2명을새로 임원으로 선임,임원의 수를 12명에서 시중은행 수준인 14명으로 늘렸다.배당률 6%. 동남은행은 3연임을 포기한 김정규 행장 후임으로 허한도 은행감독원 부원장을 선임하고 최민환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새 임원에는 강용민 광화문지점장·강재모 영업부장·장수철 비서실장을 선임했다.
  • 미·중 지재권회담 합의 접근/신화통신

    ◎“양국 협상수준 격상… 큰 진전”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과 미국은 22일 북경에서 열린 막바지 무역협상에서 지적재산권문제와 관련해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만족할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과 미국 협상팀은 22일 회담에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적재산권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고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합의에 도달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또 중국 협상대표의 말을 빌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이뤄진 진전이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협상의 진전을 시사한 이같은 보도는 오는 26일의 보복시한을 앞두고 미무역관리 가운데 서열 2위인 샤를린 바세프스키 부대표가 급거 중국을 방문,협상이 고위급수준으로 격상된 직후에 나온 것이다. 회담장내 사정을 잘 아는 한 중국소식통은 전날밤 이곳에 도착한 바세프스키 부대표가 협상에 동참,손진우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조리와 회담을 가짐으로써 합의가 가시권내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 “머리카락 유전자 감식 오류”/강양살해 공판

    ◎서울대 이정빈 교수 시인/염기배열 피고인것과 달라/검찰,피고 넷 사형·무기 구형… 24일 선고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 만덕국교 강주영양(18)유괴살해 사건 결심공판이 20일 하오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태범 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서울대 법의학교실 이정빈 교수와 고려대 법의학교실 황적준 교수가 각각 증인으로 나서,미토콘드리아 유전감식법의 신뢰도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이 교수는 『범행 차량에서 발견됐던 32개의 머리카락을 재감정을 실시한 결과,강양의 머리카락은 6개였고 강양의 이종사촌언니 이모 피고인(19)의 머리카락으로 판정됐던 2개도 이양의 머리카락이 아닌 것으로 판독됐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지난 5일 재판부에 제출한 1차 감정서에서 32개의 머리카락가운데 13개는 강양의 머리카락이고 2개는 이종사촌언니 이모 피고인의 머리카락으로 판정했었다. 이교수는 이와관련,『문제의 머리카락에 모근이 없어 핵 DNA분석법이 아닌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를 추출,염기서열의 변이를 판독하는 미토콘드리아분석법을 활용했었으나 판독과정에서 일부 오인과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이종사촌의 경우는 모계에 의한 미토콘드리아 염기배열이 똑같아야 하나 강양과 이모 피고인의 염기배열이 달라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증언,사용했던 미토콘드리아 분석법과 함께 1차감정 결과의 증거능력 부족을 간접 시인했다. 한편 변호인측 증인으로 나온 황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분석법이 최신 기법이기는 하지만 한국에는 아직 표본자료가 축적되지 않아 머리카락의 염기서열이 같아도 다른 사람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증언했다.또 『미토콘드리아 분석법이 증거능력을 확보하려면 염기서열의 미확인(N)부문이 한곳도 없어야 한다』며 『「과변이 부문」을 모두 조사하지 않고 일부만 조사한 데다 조사항목 2백70개중 미확인 부문이 수십개에 이르러 동일인의 머리카락으로 판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도 지난달 23일과 마찬가지로 원 피고인에게 사형을,나머지 세 피고인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24일 하오 1시30분 부산고법 103호 법정에서 열린다.
  • 서울지법 원장 누가 될까/민·형사지법 통합… 16일께 인사

    ◎정지형 원장·서성 차장 가장 유력/부장·단독판사 등 대폭 이동할 듯 오는 16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법관 고위직 인사에서 국내 최대의 법원인 서울지방법원장에 누가 임명될까. 3월1일부터 서울민사지방법원(정지형 원장)과 서울형사지방법원(한대현 원장)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1백70여명에 달하는 법관을 거느리는 「매머드급」법원으로 변신하는 서울지법원장의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서울지법원장이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뤄볼때 대법관 임용에서 법원행정처 차장과 함께 「0순위」다툼을 벌일 것이 확실시되는 데다 통합법원의 역할과 상징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현재 초대 서울지법원장에 가장 가까이 근접해 있는 법원장으로는 고시16회의 정 서울민사지법원장과 사시1회의 서성 법원행정처차장이 첫 손에 꼽힌다. 법원관계자들은 『지금까지는 고시 서열에서 앞서면서도 현직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는 정원장의 우세가 점쳐지는 분위기』라고 전한다. 그러나 고시 13회의 김영진 서울고법원장과 고시 15회인 이영범 광주고법원장이 이미 사표를 제출한데다 부산고법원장 등 고등법원장자리가 3자리나 비어 있어 다음 서열인 정서울민사원장과 고시 15회인 한서울형사원장,고시 14회의 지홍원 서울가정법원장 등 3명이 모두 고법원장으로 승진될 경우 서행정처 차장이 통합법원장에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서차장은 대법원의 요직인 행정처 차장에 임명된지 불과 7개월밖에 되지않은데다 인사권자인 윤관 대법원장이 사법개혁작업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법원내부 사정에 정통한 그를 붙잡아 둘 가능성이 커 유임이 점쳐지기도 한다. 이 경우 통합법원장에는 예상대로 정원장이 임명되면서 고시 16회의 안상돈 부산지법원장이 한·지 법원장과 함께 고법원장 승진티켓을 잡는 인사구도도 상정할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현역 최고위직 여성판사인 서울 민사지법 이영애(사시13회)부장판사가 사법사상 최초로 차관급인 고등법원 부장판사에 승진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와함께 오는 24일쯤 예정된 지법부장 이하 법관인사를 앞두고 현재까지 10여명의 지법부장 및 단독판사가이미 사표를 제출한 상태여서 대규모 자리 바꿈이 예고되고 있다.
  • 여당 중진 「정치 지평」 넓어졌다/「민자」 당운영 청와대 시각

    ◎이 대표는 「책임자」라기보다 「관리자」/중진 스스로 「제자리 찾기」에 힘써야 이춘구 대표체제와 이른바 실세중진들은 어떤 형태로 동거할 것인가.김윤환 의원은 당서열 5위인 정무1장관에 유임됐다.김덕용 의원은 사무총장에 기용됨으로써 마침내 실세중진의 반열로 뛰어올랐다.어떻게 보면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구도다.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8일 비교적 명쾌한 풀이를 해 보였다.김영삼대통령의 속뜻을 잘 헤아리는 한 고위당국자는 『김윤환·이한동 의원 등이 멀리 생각한다면 섭섭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이대표체제의 탄생으로 중진들의 정치적 지평은 오히려 넓어졌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정치적 지평이 넓어졌다는 말의 구체적 의미에 대해 『그것은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한가지 사례를 들어 그 의미를 전달하려 애썼다. 그가 든 사례는 어떤 동기모임의 이야기로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과 그의 동기생인 한 대법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모임이 있었다는 것.사람들은 대법관이 더 높은 자리임에도 영향력은더 크게 마련인 청와대수석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그러나 그 수석은 『청와대수석은 대통령 마음에만 들면 되는 것이다.그러나 대법관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인격과 실력을 쌓고 인정받아야만 오르는 자리여서 청와대수석과는 비교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는 것.이 말은 대표에 연연하지 말고 이제 중진들이 스스로 국민에게 업적을 쌓아 제자리를 만들어가라는 뜻으로 해석됐다. 청와대 당국자들은 이대표와 실세중진들의 관계에 대해 이대표는 「엄격한 룰을 적용할 관리자」로,실세중진들은 「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일 선수들」로 정의하고 있다.김총장의 선택은 차세대의 육성과 룰 속의 게임을 벌이기 전 선수의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 위한 예비조치로 풀이되고 있다.선수로 선택되었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대표가 되지 못한 나머지 중진들의 「정치적 지평」은 넓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긍정적 해석을 낳게 하는 또 다른 발언들이 있다.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당운영도 종전과는 달리 위원회적인 운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표나 당직자들이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지 않고,당직자회의를 통해 당전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정당의 모습을 띠게 되리라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대표는 당의 책임자라기보다 「사회자」나 「진행자」로서의 성격을 더 짙게 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청와대측은 3당합당의 산물인 총재와 대표간의 「주례회동」도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주례당무보고형태로 존속될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예전 민정당처럼 오히려 총장이 정무수석 입회아래 총재에게 당무를 보고하고 특별한 업무가 있을 때만 대표가 총재를 면담하는 형식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대표의 「관리자」나 「사회자」로서의 성격규정은 보다 확실해질 수 있다. 청와대의 다른 당국자는 이대표가 엄격한 룰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계파적 활동이나 계보적 활동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선의의 경쟁을 부추기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원칙론자인 이대표를 발탁한 배경과 현체제가 다른 중진들에게 정치적 지평을 넓혀준다는 해석은 여기서 접점을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계파불용」「계보불용」을 내세우면서 「선의의 경쟁」을 이야기하면 기존의 인식으로는 「활동금지」란 메시지의 다른 표현으로 들릴 수도 있다.정치인의 인식의 전환,정치개혁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주기를 김 대통령은 희망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 차세대의 요람되라(사설)

    어제 민자당의 전당대회는 정치발전의 전환점에서 미래정치의 과제를 분명히 한 행사였다.김영삼총재가 연설에서 밝힌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정치의 내용과 민자당의 새로운 지향이 그것이다.특히 차세대정당으로의 변모를 역설한 대목은 크게 주목된다. 25년전 40대기수론으로 세대교체를 주창했던 주인공인 김대통령의 차세대육성론은 바로 3김정치시대의 종막에 대한 상징적인 선언이다.동시에 새로운 정치세대의 등장에 대한 국민여망과 시대적 과제를 수용한 중요한 당운영원칙의 천명이다.세계화는 원대한 비전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새로운 인물을 필요로 한다는 전제아래 각계의 전문가들과 21세기의 주역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같은 차세대지도자육성론은 단지 집권당내부의 차기 지도자를 염두에 둔 방향이라기보다는 민주화에서 세계화로 이행하는 새로운 시대,새로운 사회의 새로운 정치주류를 형성하자는 포괄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위주의시대의 집권당에서 금기였던 차세대문제가민주화시대의 집권당에서 대통령에 의해 제기된 것은 발전적인 큰 변화의 상징이다.집권당의 새로운 경험인 정치세대의 교체로 이어질 차세대지도자육성의 과제는 보수적 정당에서 하나의 중대한 실험이자 모험이기도 하다. 참신한 신세대들에 대한 국민적 여망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항용 실제 선거등에선 경력 많은 과거세대를 선호하는 유권자들의 이중심리를 생각할 때 집권당으로서는 여간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대표를 비롯,종래의 인물들이 기용될 수밖에 없는 민자당의 새로운 체제로서는 그만큼 책무가 무겁다는 인식을 가지고 구체적인 차세대육성계획을 다듬어 실천해 나가야 한다. 단순한 조직개편의 명분으로서가 아니라 적어도 젊고 발랄한 차세대들이 자랄 수 있는 요람이 되려면 당의 실질적인 구조와 의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개혁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참신한 인재들을 일선조직과 지방자치선거,국회의원선거의 후보 등에 폭넓게 충원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과거의 기득권으로 키운 영향력을 이용해 자금과 계보세력을 유지하면서 당내정서와 지역감정을 바탕으로 중간보스경쟁을 벌이는 관행과 풍토는 현장 민의의 지지와 정책능력을 바탕으로 국민과 직접 연결되는 스타가 나올 수 있는 민주적이고도 공정한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낡은 지분구조가 해소된 마당에 서열중심의 인사관행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바깥의 변화를 수용할만한 유연성도 커져야 한다. 그러한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만 참신한 보수층과 경륜있는 합리론자들이 조화를 이루는 생동감있는 집권당으로의 변모가 앞당겨질 것이다.
  • 세계화 민자당/「2·7 전대」 이모저모

    ◎“이춘구 대표” 지명에 동의 박수 환호/“차세대 길러낼 적임자” 김 대통령이 소개/당헌개정안·「세계화 선언」 일사천리 통과 민자당은 7일 하오 국민정당·정책정당으로 환골탈태를 다짐하는 3차 정기 전당대회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었다. 축제무드 속에 진행된 이날 대회는 김영삼대통령을 총재로 재선출하고 이춘구 국회부의장을 새 대표로 결정,오는 6월 4대 지방선거체제에 돌입하는 사실상의 출정식이었다. 대회는 재적대의원 6천9백1명 가운데 6천6백74명과 외교사절·종교·문화예술등 1천8백여명의 각계 초청인사를 포함,1만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오 2시부터 2시간남짓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신당」 의원6명 불참 ○…대회장에는 대표직 사퇴에 이어 오는 9일 탈당 및 신당창당을 선언할 김종필 의원은 물론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박준규 전국회의장·최각규 전부총리 등과 창당준비실무위 회의를 가진 구자춘 정석모 김동근 조부영 이긍긍 의원등이 불참.대의원석 상단에 자리잡은 대전 충남·북지역 대의원석 일부도비어 있어 민자당의 「세계화」에 따른 내부진통을 반영.그러나 김의원과 같은 보수계로 분류되고 있는 노재봉 안무혁 권익현 의원과 최재구 고문 등은 출석,김의원의 신당과 아직 거리를 두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시. ○…아나운서 변웅전씨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현철·윤복희·그룹 코리아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국수호 무용단의 북연주,깃발무용단과 코레스무용단의 춤,MBC관현악단의 연주,김봉임 서울오페라단장이 지휘하는 민자당 여성합창단의 「보리밭」 등 가곡이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 ○이순재 의원 사회 ○…이순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본대회는 하오 3시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환호 속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이어 정재철 중앙상무위의장을 새 전당대회의장으로 선출하고 강령·기본정책 및 당헌 개정안과 「세계화선언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특히 문정수사무총장이 낭독한 「세계화 선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21세기 선진한국을 위한 자기혁신』과 『경쟁력있는 정치,국민의요구를 수용하는 민생정치,통합의 정치 실현』을 천명.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김대통령의 총재 재선출은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당무회의의 제청에 대한 대의원들의 동의를 묻는 형식으로 진행.정의장이 『김 대통령은 그동안 총재로서 우리 당을 국민정당으로 육성하기 위해 온갖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제청안을 상정하자 대의원들은 팡파르 속에 우레와 같은 박수로 가결. 박인수(서울대)·김인혜(숙명여대)교수의 「희망의 나라로」등 축가가 울려퍼지는 속에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헬무트 콜 독일총리등 각국 정치지도자의 축하메시지가 소개되면서 박수가 파도를 타 분위기는 절정에 도달. 김 대통령은 총재연설을 통해 『민자당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정치를 선도해야 한다』면서 국민정당·민주정당·정책정당·차세대정당·통일주도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김 대통령은 특히 『세대를 나누고 지역을 볼모로 한 낡은 정치,무책임한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김종필 의원의 신당 움직임을 겨냥한 듯한 대목에 힘을 준 뒤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중산층의 확충과 미래지향적 차세대육성』을 거듭 역설. ○「대표」 지명순간 긴장 ○…이날 신임대표 지명이 이루어지기까지 원외의 정원식 전국무총리와 원내인 이춘구 국회부의장을 놓고 대회 중반까지도 최종 낙점자가 드러나지 않아 당직자들마저도 혼선을 거듭.전날밤에 이부의장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정전총리의 전격기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막전술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돌기도.이 때문에 김대통령의 연설이 끝나고 그동안 철저한 비밀에 부쳐왔던 대표 지명순서에 이르자 대회장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긴장된 분위기.다만 처음에 단상 총재석 옆자리에 마련됐던 대표내정자 자리가 행사도중 갑자기 철수돼 원외의 정전총리가 아니라 국회부의장 자격으로 단상 뒷줄에 앉아 있던 이춘구씨가 대표임을 극적으로 암시. 김 대통령은 이부의장을 대표로 지명하면서 『나라가 어려웠던 지난 날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맡은 소임을 충실히 다하는 사람으로 차세대를 길러내기 위한 일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한 뒤 이부의장의 손을 맞잡고 연단앞으로 나와 대의원들의 동의를 요청. ○…김 대통령이 이부의장을 대표에 지명하자 대의원들은 일제히 박수로 동의를 표하고 한때 대표설이 나돌던 김윤환 정무장관 등은 가벼운 미소로 이 대표를 축하.이대표는 『당의 세계화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한 인사. 박범진대변인의 「국민께 드리는 약속」낭독에 이어 민관식고문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는 것으로 대회를 종료. ○…대회가 끝난뒤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축하연에서 김대통령은 『역사는 승리자만 기억한다』면서 『용기와 신념을 갖고 희망의 정치,가능성의 정치를 펼쳐 나가자』고 강조.김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프로기사 조훈현9단에게 『바둑처럼 정치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피력.탤런트출신의 최영한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연에는 민자당 소속의원·지구당위원장·후원회원·시도의원·각계인사 등 1천5백여명이 참석. ◎후속 당직인사 전망/총장/김정수·서청원 의원 유력… 문정수 총장 유임설/총무/박종수·이민섭·현경개·양정규 의원 등 집중거명/김 정무1 유임 가능성… 정책의장엔 4의원 물망 이춘구 국회부의장이 7일 민자당의 새 대표로 등장한 것은 오는 6월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민정계에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이는 그동안 소외감을 느껴온 민정계의 부상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자 민주계의 일보후퇴로 이어지게 될 전조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이루어질 6역을 포함한 후속 당직개편에서는 민정계 실세들이 전면배치되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다.그러나 그 정도는 처음 예상보다 엷어지는 느낌이다.이날 전당대회 직전까지 유력한 대표후보로 거론되던 원외의 정원식 전국무총리가 대표로 기용되는 것보다는 민정계의 전진강도가 조금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 정무제1장관 등 4개 요직에 대한 숫자상의 배분은 처음 예상대로 민정 3,민주 1의 구도에 변함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다가올 최대 정치행사인 선거의 실무책임자이자당무의 핵심인 서열 4위의 사무총장은 민정계로 넘어갈 것처럼 점쳐지다 다시 민주계 몫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따라서 정책위의장 총무 정무장관 등 나머지 3개 요직에는 민정계 인사들이 전진 배치될 전망이다.대신 민주계는 총장직만을 갖게 됨으로써 나머지 당직에서는 한발 뒤로 물러나 「후일」을 기약하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보면 사무총장에는 김정수·서청원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또 김덕용의원과 그동안 당직을 맡지 못했던 김봉조의원의 전격기용도 점쳐지고 있으며 문정수총장의 유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원내총무에는 이한동 총무의 경선총무 가능성과 함께 민정계의 박정수·이민섭·현경대·양정규 의원이 도전하게 될 공산이 크다.정무장관에는 「대표등용」과 「총장입성」에 실패한 김윤환 의원이 유임될 가능성이 가장 크며 정책위의장에는 신상식·김진재·박정수·이승윤 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이한동 총무가 물러나게 되면 그를 안배하는 뜻에서 이부의장의 후임이나 중앙상무위의장에 기용될 수도있을 것이다. 민정계가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를 맡고 민주계는 정책위의장만을 차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6역을 뺀 나머지 12역에는 주로 민정계 3·4선급 의원들 가운데서 기용될 전망이다. 대변인에는 박범진대변인의 유임 가능성과 함께 민정계인 최재욱·강용식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세계화추진위원장에는 민정계의 박정수·정재문·이승윤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국책자문위원장에는 대전·충청지역의 정서를 감안해 남재두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14개 위원장 및 4개 특별위원장 등 실무당직에는 민주계의 재선급 의원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성인 연평균 독서량 95권/독서새물결추진위,94 독서실태 조사

    ◎국교생 25.4­중 10.3­고 7.7권/어른,기억에 남는책 「무궁화꽃…」 꼽아 어른 한 사람이 94년 한햇동안 읽은 책은 평균 9.5권이다.그러나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은 어른도 13.2%나 됐다.학생들의 독서량은 한 학기에 국민학생 25.4권,중학생 10.3권,고등학생 7.7권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정원식)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1천2백명,학생 2천7백명을 조사한 94년 국민독서실태 결과 밝혀졌다.전국적인 독서실태조사는 93년 책의해조직위원회가 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해 독서량을 한달기준으로 따지면 어른은 한달에 책 1권도 제대로 읽지 않은 꼴이며 국민학생은 4권,중학생 1∼2권,고등학생 1권 정도 읽은 셈이다.이같은 독서량은 일본 성인의 1년 20권(93년 기준)에 비해 아주 빈약한 수준이다.특히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덜 읽는다는 사실은 입시위주의 교육방식과 제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4년 독서량을 전년과 비교해도 어른은 1.8권,국민학생 7.3권,중학생 0.6권,고등학생 2.3권이 각각 줄었다.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는 그 까닭을 ▲「책의해」인 93년엔 국민의 독서열기가 높았던데 견줘▲지난해엔 월드컵등 큰 행사와 각종 사건·사고가 많아 관심이 흩여졌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독서취향을 보면 어른은 국내소설(29.6%)과 외국소설(10%)등 소설류를,국민학생은 탐정·모험류(22.7%),중고생은 외국소설(20.2∼22.3%)을 즐겨 읽었다.어른들은 지난해 가장 많이(3.6%)읽었고,가장 기억에 남는(1.8%)책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꼽았다.또 앞으로 출간되기를 바라는 책으로는 어른이 교양·전문서를 꼽았고,국민학생은 공포·만화소설,중학생은 청소년문고와 우주·미래·공상서적,고교생은 순수소설과 청소년문고를 들었다. 차세대 책으로 주목받는 전자출판물에 대해 어른·학생 할 것없이 절반이상이 개념등을 알고 있지만 실제 활용하는 사람은 어른 2.9%,학생 6.3%에 불과했다. 한편 어른들은 책을 고를 때 ▲신문등 매스컴의 소개(31.5%) ▲직접 보고 결정(14.9%) ▲주위의 추천(14.1%) ▲각종광고(12.4%)를 참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에 견줘 학생들은 친구추천(17%)을 가장 따르며 관련단체나 부모·형제,선생님의 추천도서는 덜 중요하게 여겼다. 책을 구입하는 경로는 서점에서 사는 경우가 역시 가장 많아 어른은 1년에 5번쯤 들렀다.주로 이용하는 책방은 동네서점,중심가 대형서점,직장근처 서점 순이었다.지난해 급증한 도서대여점을 이용한 사람도 7.9%나 됐다. 어른·학생 구분없이 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 이용률은 전년도보다 거의 늘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이용절차가 까다롭고 ▲독서상담·안내가 없는데다 ▲볼만한 책이 드물어서라고 대답했다.
  • 민자 오늘 전당대회/대회의장 정재철의원 내정

    민자당은 7일 하오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7천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전당대회를 열어 김영삼 대통령을 총재로 다시 추대하고 김 대통령이 지명하는 새 대표에 대한 동의절차를 밟는 한편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 개정안을 처리한다. 이에 앞서 참석 대의원들은 당서열 3위로 지위가 격상된 전당대회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다. 새 대표에는 정원식 전국무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춘구국회부의장과 이영덕 전국무총리가 새롭게 지목되고 있다. 전당대회의장으로는 정재철 중앙상무위의장이 내정됐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6일 밤 『김대통령이 정전총리 이외에 원내의 이국회부의장,원외의 이영덕 전총리도 대표물망으로 고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고위관계자는 『정전총리를 대표로 임명하는 구도에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총리가 대표를 맡을 때는 당3역은 이른바 실세 중진급 인사 가운데 민정계 2명,민주계 1명의 구도로 배분되고 정무1장관도 민정계 몫이 될 것으로알려지는 등 민정계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여권의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정전총리가 대표를 맡고 이국회부의장이 사무총장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윤환 정무1장관은 유임될 가능성과 더불어 이한동원내총무와 함께 요직을 맡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들 말고 이세기 박정수 이민섭 신상식 김진재의원 등이 고위당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계 인사로는 신상우 김정수 서청원 김봉조 정재문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고 최형우 전내무부장관은 『백의종군하겠다』는 쪽이다. 것 같다』고 말했다.
  • 민자당직 “민정계 대약진”윤곽/정원식대표설속 인선 전망

    ◎핵심자리 3명 기용… 민주계 「후일」기약/위원장·특위장 재선급 대거등용 예상 7일 전당대회로부터 새로 짜일 민자당 당직자의 구체적인 얼굴은 아직도 안개 속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인선방향을 놓고는 공통분모를 이루는 대목도 상당수 있다.이를 근거로 압축해 보면 대강의 윤곽은 잡혀가고 있다. 먼저 당대표로는 정원식 전국무총리의 기용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드러난다.원외인 정전총리의 대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윤환 정무1장관 말고는 민정계나 민주계가 거의 일치된 견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전망에 힘을 보태주는 상황은 몇가지가 있다.우선 그는 지난번 제14대 대통령선거 때 민자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선거가 끝난 뒤 김대통령이 그를 불러 『무슨 자리에 가고 싶느냐』라고 묻자 그는 『그동안 애쓴 가신들에게 보다 많은 신경을 쓰라.지금은 물러나 있겠다』고 말해 김대통령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정가에서는 그가 지난 연말 개각 뒤에 이어 최근에도 김대통령과 면담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그의 자택주변에전경배치가 강화되고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기 시작한 것도 마찬가지 전망을 낳게 한다. 주요당직은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해 중진실세의 전면배치,특히 민정계의 대약진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정무장관 등 핵심자리는 민정계 3명과 민주계 1명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그동안 후임대표로 거론되던 민정계의 이한동 원내총무와 김윤환 정무장관이 이 요직에 포함될 것으로 여겨진다.반면 민주계의 최형우의원은 「후일」을 기약한다는 민주계의 기본 정국운영구도에 따라 이번에는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민주계가 차지해온 사무총장직은 민정계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이에 따라 대표후보로 거론되던 김윤환장관과 이한동총무가 우선순위에 올라 있으나 탈락되는 한사람을 나머지 자리와 조합하는 문제가 아직 유동적이다.김장관은 이번 당직개편이 지방선거를 겨냥하고 있으므로 대구·경북지역정서를 감안하면 더 유력하다는 견해가 있다.그러나 정무장관에 기용된 지 한달밖에 안된 김장관을 사무총장으로 기용한다면 이한동총무가 그의 후임으로 가게 돼 서로의 순위매김을 낳게 되는 부담이 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이총무의 총장기용설과 함께 분란의 소지를 막기 위해 이세기정책위의장이 총장에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정책위의장도 이번에는 민정계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상식·박정수·이승윤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또한 당서열 3위이자 6역회의의 고정참석자로 집행권이 없으면서도 위상이 크게 강화된 전당대회의장에는 정재철의원이 내정됐다. 이들 요직을 뺀 나머지 12역에서도 3·4선급 민정계의 대거진출이 점쳐지고 있다.대전·충남지역의 정서를 감안해 남재두의원의 기용은 확실시되고 있으며 김진재·박정수·이승윤·이민섭·양정규·신상식·서정화·현경대의원등도 대상이다.또한 14개 위원장 및 4개 특별위원장에는 그동안 당직을 맡지 못한 재선급 인사가 충원될 전망이어서 이인제·김윤환·이상재·이해구·유승승·박경수·황윤기·허재홍·이웅희·이재환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아직은 의외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인선이 발표되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 서해∼잠실/한강에 화물선 운영/「서울 세계화」/1백99개사업 확정

    ◎2천 5년까지 주운시설 서해안에서 서울 잠실까지 화물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한강 주운이 오는 2005년까지 건설된다.또 서울시에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기업신설과 합작투자시 5가지 세금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6일 서울을 21세기 세계경영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총 12개 과제,58개 시책,1백99개 사업으로 구성된 「서울 세계화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인운하 건설과 연계해 서해에서 서울까지 화물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행주대교 하류 신곡수중보∼잠실수중보간 한강 주운이 2005년까지 건설된다.시는 이를 위해 96년까지 민자유치업체를 선정,9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키로 했다. 시는 또 해외자본의 국내유치를 위해 외국자본을 들여와 기업을 창설하거나 합작투자를 할 경우,취득세와 재산세·종토세·법인세·소득세 등 5종류의 세금을 5년동안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중으로 끝나는 시정경영진단을 토대로 기구 및 인력을 조정한뒤 도로·공원관리 등 공공성과 기업경영성을 동시에 충족할수 있는 분야와 공공성보다 기업경영성이 강조되는 병원·주차장건설·단순관리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또 공직사회에 인센티브제와 공직 성과급제도 등 경쟁원리를 도입,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인사제도에서 과감히 탈피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시청사를 오는 97년까지 기본설계를 마친뒤 행정·정보·문화기능을 갖춘 인텔리전트기능을 갖춘 현대식건물로 건립하기로 했다. 또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전용행정서비스 창구를 설치하고 외국인 등록제도 규제완화,국제결혼 증명제도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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