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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윤 남편 윤태준, 상상초월 재벌?

    최정윤 남편 윤태준, 상상초월 재벌?

    ‘최정윤 남편 윤태준’ 최정윤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윤태준이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임을 밝혔다. 이날 최정윤은 “이른바 재벌 DC는 없다”며 “계열사 마트나 외식업체, 백화점 등에 가도 비용을 다 지불한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최정윤의 시댁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외식, 의류, 호텔, 백화점이 다 있더라”며 “재계서열이 44위라더라. 진짜 재벌 며느리다. 여기에 재벌 2세에 4살 연하, 게다가 미남인 남편을 만났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그러자 최정윤은 “나도 잘 모르고 있었다”고 대답했고, 김제동은 “이게 정말 부자들의 특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최정윤 남편 윤태준, 남편 재력 어느 정도길래..

    최정윤 남편 윤태준, 남편 재력 어느 정도길래..

    ‘최정윤 남편 윤태준’ 최정윤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윤태준이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임을 밝혔다. 이날 최정윤은 “이른바 재벌 DC는 없다”며 “계열사 마트나 외식업체, 백화점 등에 가도 비용을 다 지불한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최정윤의 시댁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외식, 의류, 호텔, 백화점이 다 있더라”며 “재계서열이 44위라더라. 진짜 재벌 며느리다. 여기에 재벌 2세에 4살 연하, 게다가 미남인 남편을 만났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최정윤 남편 윤태준, 재벌 2세+훈남 외모 깜짝

    최정윤 남편 윤태준, 재벌 2세+훈남 외모 깜짝

    ‘최정윤 남편 윤태준’ 최정윤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윤태준이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임을 밝혔다. 이날 최정윤은 “이른바 재벌 DC는 없다”며 “계열사 마트나 외식업체, 백화점 등에 가도 비용을 다 지불한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최정윤의 시댁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외식, 의류, 호텔, 백화점이 다 있더라”며 “재계서열이 44위라더라. 진짜 재벌 며느리다. 여기에 재벌 2세에 4살 연하, 게다가 미남인 남편을 만났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기고] 문화, 소외 지역의 가능성이다/함성호 건축디자인실험집단 EON 대표·시인

    [기고] 문화, 소외 지역의 가능성이다/함성호 건축디자인실험집단 EON 대표·시인

    문화는 넓게는 인간이 살아 숨 쉬면서 생기는 느낌과 그것에 의해 이루어지는 모든 무늬(결)를 뜻하고, 좁게는 문학, 연극, 음악, 미술 등의 예술 활동에서 느끼는 정서적 고양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문화는 있지만 정서적 고양은 없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예를 들면 기업의 조직 같은 경우 상품을 기획, 제작하고 파는 문화는 있지만 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고양되는 느낌은 좀처럼 갖지 못한다. 그러나 기업의 조직 구성원들은 언제든 스스로 마음만 먹으면 개인의 정서 함양을 위한 문화 활동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문제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어 이러한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다. 최근 이러한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 문화를 통해 개인과 사회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이 그것이다. 사업 대상지로 소년원과 군 사회, 복지시설을 주목한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교육과 재활, 또는 국토 방위의 목적으로 일정 기간 개인 생활을 접어 두며 사회와 격리된 상태에 있는 소년원과 군은 위에서 말한 좁은 의미로서의 문화와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 개인이 규칙과 제도에만 얽매여 있을 때 개인은 사라지고 규칙과 제도로 자기를 규정해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정적인 경우에는 인간이 사라지고, 서열이나 강제가 마치 당연한 것처럼 인간을 대체해 버리고 만다. 그런 의미에서 소년원과 군 사회에 주목한 것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 더구나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은 단순히 전시를 열고 몇 차례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먼저 사업 대상지에서 유휴 공간을 찾았다. 이어 이 공간을 재탄생시켜 줄 건축가를, 여기에 문화적 요소를 채워 줄 문화기획자를 각각 선정했다. 이후 현장 워크숍을 통해 해당 공간을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사항, 새로운 아이디어, 그들의 꿈과 가능성 등을 프로젝트에 반영할 수 있었다. 군부대의 낡은 강당을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일을 맡은 필자는 이로 인해 생겨나는 새로운 시너지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에는 사회에서 디자인, 음악 등 문화예술을 전공한 병사들이 이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다. 연기하고 노래하는 것은 계속하던 일이지만 기획과 연출을 하고 각본까지 직접 짜며 극 전체를 구성하는 일은 사회에서도 꿈꾸어 보지 못한 일이다. 우리는 병사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며 역량을 강화시키고 이것이 사회에 나가 소중한 경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가능성을 위해 적절한 공간을 만들고, 그들의 역량을 키워 줄 조력자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소외 지역에 ‘문화’를 더한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배부른 소리가 아니다. 단순히 공간의 리모델링이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한되는 것도 아니다. 그 공간을 통해 여러 문제들을 조화롭게 풀어내고,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능성까지 발견해 주는 것. 이것이 손길이 쉬 닿지 않는 그곳에 문화를 더해 줘야 하는 이유다.
  • 인간과 개는 언제부터 친구가 됐을까? (美 연구)

    인간과 개는 언제부터 친구가 됐을까? (美 연구)

    인간 최고의 반려동물인 개는 언제부터 우리의 친구가 됐을까? 최근 미국 스키드모어 대학 연구팀이 과거 벨기에 등지에서 발견된 두 종의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 화석이 당초 생각된 개가 아니라 늑대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3D 컴퓨터 이미징 기술을 동원해 분석한 화석은 각각 3만 1680년과 1만 3905년 된 갯과(科) 동물. 과거 다른 대학의 연구에서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이 화석이 오늘날의 늑대보다는 집개와 더 가깝다는 연구결과를 낸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인간과 개의 인연은 3만년 이상이 되는 셈이다. 그간 학계에서는 인간과 개가 언제부터 함께 살았는지, 어떻게 친구가 됐는지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늑대와 개의 화석이 매우 유사해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이같은 갯과 화석 분석을 통해 개의 가축화를 길게는 3만 년 전부터 짧게는 신석기 시대인 1만 년 전 정도로 추정해 왔다. 또한 인간과 개가 친구가 된 이유 역시 두가지 이론이 있다. 하나는 과거 인간이 사냥 시 늑대를 동료로 활용해 이후 일부 늑대가 개가 되었다는 이론과 또 하나는 인간이 살던 거주지 주변의 음식물을 늑대가 먹기 시작하면서 결과적으로 인간과 함께 살게 되었다는 설이다. 이번 스키드모어 대학 연구팀의 결론은 인간이 농경생활을 시작한 대략 1만 5000년 정도에 늑대가 개로 가축화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연구를 이끈 에비 드레이크 교수는 "개의 출현이 구석기 시대라는 일부 주장은 틀렸다" 면서 "개는 인간이 농경생활을 시작한 신석기 시대 부터 함께해 왔다" 고 설명했다. 이어 "늑대에서 개로의 진화는 서서히가 아닌 급격히 이루어진 것 같다" 면서 "가축화 초기에는 인간이 늑대 새끼를 직접 키우면서 세대를 거쳐 지금의 개가 됐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1위는 서울예고…“고교 서열화 조장” 비판도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1위는 서울예고…“고교 서열화 조장” 비판도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서울예고’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가 공개됐다. 그러나 고교 서열화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1위에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올랐다. 서울예고는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93명 배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예고는 올해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를 조사한 결과 서울예고가 대원외국어고(78명),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59명) 등보다 많은 93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고(58명), 서울과학고(57명), 경기과학고(56명), 상산고(55명), 민족사관고(37명), 명덕외고(33명), 대일외고·한영외고(각 31명)가 뒤를 이었다. 해당 순위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수시모집은 등록 의사를 밝힌 합격자, 정시는 최초합격자를 기준으로 했다. 서울예고는 “새로운 학교법인인 서울예술학원의 이대봉 이사장이 확고한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공부와 실기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려고 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서울대 합격자 순위 상위권 학교들이 모두 특목고 또는 자사고로 채워지고 일반고는 찾아보기 어려워 우리 교육의 폐해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1위는 서울예고…고교 서열화 조장한다는 지적도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1위는 서울예고…고교 서열화 조장한다는 지적도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서울예고’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1위에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올랐다. 서울예고는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93명 배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예고는 올해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를 조사한 결과 서울예고가 대원외국어고(78명),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59명) 등보다 많은 93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고(58명), 서울과학고(57명), 경기과학고(56명), 상산고(55명), 민족사관고(37명), 명덕외고(33명), 대일외고·한영외고(각 31명)가 뒤를 이었다. 해당 순위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수시모집은 등록 의사를 밝힌 합격자, 정시는 최초합격자를 기준으로 했다. 서울예고는 “새로운 학교법인인 서울예술학원의 이대봉 이사장이 확고한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공부와 실기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려고 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서울대 합격자 순위 상위권 학교들이 모두 특목고 또는 자사고로 채워지고 일반고는 찾아보기 어려워 우리 교육의 폐해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기 특목·자사고 후기 일반고 전형 통합해 동시 실시”

    “전기 특목·자사고 후기 일반고 전형 통합해 동시 실시”

    서울시교육청이 전기고인 과학고,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생 선발을 후기고인 일반고와 통합해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고교 입시제도를 확 뜯어고치는 것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고교 입시는 전기고가 먼저 우수 학생들을 선발한 뒤 나머지 학생들을 후기고인 일반고에 배정하는 형태여서 일반고가 ‘2류’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또 “이 같은 불평등한 고교 입시제도를 임기 내에 바꾸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목고·자사고·일반고 동시전형 방안과 관련, 대입처럼 가·나·다군별로 나눠 선발하는 형태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별로 1개 고교씩 지원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특목고나 자사고 지원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고까지 경쟁체제에 몰아넣을 수 있어 학교별 서열이 매겨지는 등의 부작용을 얼마나 최소화할지가 관건이다. 탈락 학생 구제책도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조 교육감의 고교 입시제도 개혁 구상은 취임 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반고 전성시대’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조 교육감은 “일반고에 재정 지원을 하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거둘 수 없으며 선발제도의 큰 틀을 바꿔 예전처럼 일반고의 위상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만간 태스크포스를 구성, 고교 입시제도 개선 방안 연구에 착수하고 올해 안에 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1위는 서울예고…고교 서열화 조장 비판도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1위는 서울예고…고교 서열화 조장 비판도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서울예고’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1위에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올랐다. 서울예고는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93명 배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예고는 올해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를 조사한 결과 서울예고가 대원외국어고(78명),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59명) 등보다 많은 93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고(58명), 서울과학고(57명), 경기과학고(56명), 상산고(55명), 민족사관고(37명), 명덕외고(33명), 대일외고·한영외고(각 31명)가 뒤를 이었다. 해당 순위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수시모집은 등록 의사를 밝힌 합격자, 정시는 최초합격자를 기준으로 했다. 서울예고는 “새로운 학교법인인 서울예술학원의 이대봉 이사장이 확고한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공부와 실기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려고 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또 “금난새 교장의 창의적 사고에 의한 예술적 영감은 학생들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줬고 무용, 미술, 음악 등 각 전공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서울대 합격자 순위 상위권 학교들이 모두 특목고 또는 자사고로 채워지고 일반고는 찾아보기 어려워 우리 교육의 폐해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1위는 의외의 학교…새누리 윤재옥 의원 공개 파장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1위는 의외의 학교…새누리 윤재옥 의원 공개 파장

    ‘서울대합격자고교 순위’ ‘서울예고’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1위에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올랐다. 서울예고는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93명 배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예고는 올해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를 조사한 결과 서울예고가 대원외국어고(78명),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59명) 등보다 많은 93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고(58명), 서울과학고(57명), 경기과학고(56명), 상산고(55명), 민족사관고(37명), 명덕외고(33명), 대일외고·한영외고(각 31명)가 뒤를 이었다. 해당 순위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수시모집은 등록 의사를 밝힌 합격자, 정시는 최초합격자를 기준으로 했다. 서울예고는 “새로운 학교법인인 서울예술학원의 이대봉 이사장이 확고한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공부와 실기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려고 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또 “금난새 교장의 창의적 사고에 의한 예술적 영감은 학생들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줬고 무용, 미술, 음악 등 각 전공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시인들의 봄’/문정희 시인·한국시인협회장

    [시론] ‘시인들의 봄’/문정희 시인·한국시인협회장

    프랑스의 봄은 ‘시인들의 봄’이라는 축제로부터 시작된다. 언어의 힘을 잘 아는 프랑스의 지성과 문화가 선택한 의미 있는 축제다. 그 축제에 초대받아 세계 10개국에서 온 시인들과 함께 파리의 케브랑리 박물관에서 시 낭송을 한 적이 있다. 영화 ‘퐁네프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배우 드니 라방이 홍보대사로 활약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세계에서 초대된 시인들은 자신의 모어(母語)로 시를 낭송했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의 야심작이라고 하는 케브랑리 박물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박물관으로 시 낭송을 하기에 매우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5층 꼭대기에서부터 나선형 복도를 따라 지구 위의 모든 언어들이 빛으로 폭포를 이루며 한 곳으로 흘러내렸다. 발원지를 떠나 굽이굽이 내려온 인류의 언어들은 1층 넓은 공간에서 만났다. 바로 그 공간에서 시인들은 청중 사이에 별처럼 박혀 있다가 호명에 따라 자리에서 일어서서 시를 낭송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티베트, 스웨덴, 루마니아, 스페인, 터키의 언어들이 한데 어울렸다. “예술 간에 위계 서열이란 없다”는 것이 케브랑리 박물관의 건축 정신이라고 한다. 마치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시인들은 서로 다른 고유하고도 개성적인 목소리를 내뿜었다. 나는 ‘유방’이라는 시를 한국어로 읊었다. ‘윗옷 모두 벗기운 채/ 맨살로 차가운 기계를 끌어안는다/ 찌그러드는 유두 속으로/ 공포가 독한 에테르 냄새로 파고든다/ 패잔병처럼 두 팔을 들고/ 맑은 달 속의 흑점을 찾아/ 유방암 사진을 찍는다’(유방) 뜻밖에도 반응이 괜찮았다. 입구에 전시해 놓은 시집이 팔려서 사인을 하느라 잠시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최근 이슬람을 풍자한 만화로 테러를 당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관한 뉴스를 보며 그날 케브랑리 박물관에서 평화롭게 시 낭송을 하던 봄 축제를 나는 다시 한번 깊게 떠올렸다. 동시에 한국어를 포함한 세계의 언어가 발원지를 출발해 물결쳐 흘러내려와 큰 강물이 되던 자리에서 함께 시를 읽던 세계 시인들의 목소리를 아프게 떠올렸다. 자유와 이성을 믿는 유럽의 한가운데 그중에서도 파리의 중심가에서 일어난 언론을 향한 테러는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샤를리다’라며 당당하게 거리를 행진하는 뉴스를 지켜보며 표현의 자유와 언어의 힘을 다시 생각했고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라는 피켓을 든 사람들의 모습도 인상 깊게 바라보았다. 최근 ‘뉴스의 시대’라는 신간을 내놓은 프랑스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답변을 했다. 뉴스가 지배하는 세상과 뉴스의 편향대로 움직이는 인간의 사유에 대해 말하며 그는 샤를리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은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게 총을 쏘지 않는 사회의 편이라는 말을 했다. 뉴스와 정보의 언어가 지배하는 사회는 자칫 위험할 뿐만 아니라 타락한 언어로 가득한 하수구의 사회가 되기 쉽다. 뉴스의 편향에 따라 편이 갈리고, 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해서 폭력을 가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요컨대 그 사회를 장악하는 언어가 주로 뉴스와 정보일 때 그 사회는 매우 엉성하고 천박하다는 것이다. 그 누구도 자신이 소유한 언어 이상을 살지 못한다. 원시사회란 단조로운 몇 낱의 언어로 삶을 영위하는 사회를 말한다. 강요된 힘에 의해 일치된 한목소리만이 지배하는 사회는 그래서 숨 막히는 패쇄 사회다. 진정한 언어를 되찾고, 언어의 힘을 이해하고 예술로서 언어의 향기를 즐길 줄 아는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가 거기 있다. 얼마 전 한국시인협회의 시인들은 그런 의미에서 초록의 깃털을 옷깃에 달고 신년회를 겸한 봄맞이를 했다. 이 땅의 언어가 쉽게 태어나고 소멸해 버리는 뉴스와 정보의 언어가 아니라 진정한 생명의 언어, 예술의 언어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였다. 그날 시인들의 옷깃에다 초록 깃털을 달아 주며 나는 생각했다. 오늘 한국의 뉴스는 국회도, 청와대도, 유럽이나 평양에서 온 뉴스도 아닌 오직 시인들의 초록 깃털이 큰 뉴스였으면 싶었다. 이 초록에서 생명의 잎이 싱싱하게 돋아나고 향기로운 언어가 피어날 때 진정한 봄도 피어날 것이기 때문이었다.
  •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뚱뚱이 탈피할까?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뚱뚱이 탈피할까?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 ‘168cm-168kg’ ‘헬스보이’ 시리즈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출연했다.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헬스보이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수영은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 ‘168cm-168kg’ ‘헬스보이’ 시리즈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출연했다.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헬스보이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수영은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영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탈출할까 ‘168kg-70kg’

    김수영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탈출할까 ‘168kg-70kg’

    라스트 헬스보이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 ‘168cm-168kg’ ‘헬스보이’ 시리즈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출연했다.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헬스보이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수영은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영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168cm-168kg’

    김수영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 ‘168cm-168kg’ ‘헬스보이’ 시리즈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출연했다.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헬스보이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수영은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뚱뚱이 1위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뚱뚱이 1위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 ‘168cm-168kg’ ‘헬스보이’ 시리즈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출연했다.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헬스보이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수영은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뚱뚱이 서열 1위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뚱뚱이 서열 1위 ‘168cm-168kg’

    라스트 헬스보이   라스트 헬스보이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 ‘168cm-168kg’ ‘헬스보이’ 시리즈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출연했다.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헬스보이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수영은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입에 인성교육을 반영한다고?/이기철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대입에 인성교육을 반영한다고?/이기철 사회부 차장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을? 학생들에게 발생하는 문제의 90%는 부모 때문이야. 사교육이라든가, 과열 경쟁이라든가 이런 게 다 학부모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거든. 인성 교육은 아이들이 아니라 학부모가 받아야 해.”(S대학 P교수) “정보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인성 교육이 필요해. 하지만 학교에서 강제로 하면 또 다른 이념 논쟁으로 번질지 몰라. 인성 교육 주제는 보수가 독점할 수 있다는 거지. 마치 근현대사 논쟁처럼 말이야.”(다른 S대학 L교수) 올해 교육의 화두로 급부상한 인성 교육에 대한 우려들이다. 학생 인성 교육을 학교가 강제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부터 발효된다. 교육부나 이를 추진했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인성 교육을 법제화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랑한다. 입법 목적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이다. 핵심 가치는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이다. 이를 위해 장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둔다. 시행령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성 교육은 발등의 불이 됐다. 올해부터 교육대와 사범대 입시에서 수험생의 인성이 반영된다. 초·중·고교생은 스스로 인성을 평가해 점수를 매겨야 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거나 “나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식의 문항 70개가 벌써 만들어졌다. 3월 신학기에 학교에 배포된다. 학생들은 ‘전혀 아니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다섯 단계 가운데 한 곳에 표시해 1점부터 5점까지 점수화한다. 학생마다 평가 잣대가 다르겠지만 ‘약간 아니다’와 ‘보통이다’ ‘약간 그렇다’ 등의 기준도 불명확하다. 존중 4점과 배려 3점 가운데 어떤 게 더 좋은 인성일까. 기준도 없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는 학생의 인성을 관리하고 교육해야 한다. 인성이 학교에서 가르쳐서 될 일이라면 법안 제정은 백 번 박수받을 만하다. 하지만 인성이란 교실에서 머리에 주입해 되는 것이 아니다. 수년간 배운 도덕이나 윤리 점수가 높다고, 일류대에 들어갔다고 인성이 좋은 것도 결코 아니다. 인성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며 가슴으로 배우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이 탄생한 것은 한국 교육의 총체적 실패를 방증한다. 대학을 서열화하고, 학생을 줄 세우는 식의 교육이 인성을 황폐화시켰다는 말이다. 인성을 학교에서 점수화해 대학 입시와 연결하는 순간 실패의 전철을 밟을 게 뻔하다. ‘좋은 인성’을 만들어 주는 새로운 사교육 시장 창출도 예상되는 폐단이다.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교권 침해 등이 흉포화된 것은 청소년들이 정서적·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결과다. 성적 경쟁, 입시 지옥, 가정 폭력 등을 원인으로 한 스트레스 탓으로, 발작직전의 학생들이 찾은 나쁜 배출구다.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지만 ‘인성이 나쁜’ 학생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이왕 만든 인성교육진흥법, 성공하는 법안이 되려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내가 있을 때 시행하겠다’며 우격다짐 식으로 밀어붙이지 않는 절제의 인성을 보여 줘야 한다. 인성을 좀먹는 학벌 사회, 대학 서열화, 입시 위주 교육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책과 함께 제대로 된 시행령을 만들어 학생을 지도해도 늦지 않다. 인성은 생활에서 실천할 때 빛난다. chuli@seoul.co.kr
  • [문화마당] 닭장 사회와 치킨 런/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 닭장 사회와 치킨 런/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지난 연말 잠시 미국에 다녀왔다. 비행기 일반석 좁은 공간에서 몸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끼니마다 주는 식사를 받아먹으며 10시간 이상 견뎌야 했다. 나는 장시간 비행을 제법 하는 편이지만, 이번 비행 중에는 예전에 해본 적 없는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쳤다. 이 좁은 공간에 갇혀 때가 되면 나오는 밥이나 먹고 있는 나는 자유인일까? 닭장 속의 닭은 아닐까? 일 초의 쉼도 없이 귀를 때리는 비행기의 육중한 기계 소리, 쉴 새 없이 밀려 나오는 환풍기의 건조한 바람, 어스름한 공간, 희미한 형광불빛 아래 줄지어 촘촘히 늘어선 좌석들, 거기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끼니마다 주는 밥을 오물거리는 사람들. 쉴 새 없이 들려오는 꼬꼬댁 소리와 기계 소리, 밤낮 없이 돌아가는 환풍기의 건조한 바람, 적당히 어둑어둑한 조명, 창백한 불빛 아래 끼니마다 주는 모이를 열심히 쪼아 먹으며 나날이 살쪄 가는 닭들. 그래도 나는 이제 몇 시간만 더 지나면 이 닭장 기내에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을 누릴 텐데, 내가 곧 다시 발을 디딜 한국 땅 전체가 혹시라도 또 다른 닭장은 아닐까? 학교와 학원이라는 미로에서 태어나 마음껏 뛰놀지도 못하고 쳇바퀴 도는 창백한 학생들, 세 가지를 포기한다는 ‘3포’도 모자라 이제 ‘5포’를 받아들고 자조하는 청년들, 모이라도 꼬박꼬박 주는 직장에 붙어 있기 위해 엉겁결에 무조건 무릎 꿇고 비는 을(乙)의 행렬들, 빚에서 헤어날 길 없어 목숨으로 빚을 갚고 떠나는 사람들, 사무치는 억울함을 하소연 할 데 없어 촛불을 들었으나 ‘닭장차’에 포위돼 다시금 격리된 사람들. 웬일인지 이번 여행 내내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어항에서 태어난 금붕어는 그게 세상인 줄 알고 살다가 거기서 그렇게 죽는다. 새장에서 태어난 새도 날개 한번 한껏 펼쳐 보지 못한 채 그렇게 떠난다. 닭장에서 태어난 닭도 비좁은 공간 때문에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그게 세상이려니 하며 주는 밥 먹고 살다가 약 40일간 먹은 모이 값으로 자신의 몸을 주인에게 지불하고 공장에서 생을 마감한다. 불법이 판치고 폭압과 눈물로 점철된 사회에서 태어난 사람은 세상살이라는 게 으레 다 그런 거라고 믿고 살다가 그렇게 죽을까, 아니면 다른 길을 모색할까? 닭장 속의 닭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겠다. 하나는 그렇게 사육당하며 살다가 그렇게 죽는 것이겠고, 다른 하나는 다함께 힘을 모아 스스로 닭장을 벗어나는 것, 곧 영화 제목이기도 한 ‘치킨 런’(Chicken Run)일 게다. 그런데 치킨 런은 참 힘들다. 이 사회가 구축한 닭장은 결코 만만한 울타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설사 예전에 한 번 치킨 런을 경험한 이들도 그것을 한 번 더 하라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손사래를 친다. 젊었을 때는 세상 모르고 정의감에 불타 울타리를 넘어가 보았지만, 체제 밖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몸소 겪었기에 차라리 정기적으로 모이를 먹을 수 있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심리가 갈수록 강해지기 때문이다. 한 사회의 미래는 청년의 얼굴에 어른거린다. 스펙, 점수, 외모라는 철망을 저인망식으로 쳐놓고 청년들로 하여금 그 안에서 마치 러시안룰렛 경기하듯이 서로 끝없이 경쟁시켜 서열을 매기는 이런 스트레스 닭장 사회는 누가 만들었을까? 비행기를 내린 지 한 달이 돼 가건만 마음 한 구석은 여전히 답답하다. 곧 졸업 시즌인데 전혀 벅차지 않다.
  • [세종로의 아침] 독도 강치 복원의 진실/노주석 사회2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독도 강치 복원의 진실/노주석 사회2부 선임기자

    1993년에 나온 SF영화 ‘쥐라기공원’을 보면 고대의 호박 속에 갇혀 보전된 공룡의 피를 빤 모기 몸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하고 나서 이 DNA를 양서류에 넣어 공룡을 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룡이나 매머드 같은 포유류 복원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혈액이나 근육조직을 이용해서 살아 있는 세포핵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의 줄거리가 아니다. 쥐라기 공원이 상영된 지 10년 후 프랑스와 스페인의 과학자들은 마지막 한 마리 남은 ‘피레네아이벡스’라는 이름의 산양 피부세포에서 DNA를 추출, 대리모 염소에 인공수정시켜 새끼를 낳는 데 성공했다. 새끼는 태어난 지 7분 만에 사망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지만 보전생물학과 유전자학 등 현대과학은 멸종된 개체를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생존해 있던 종의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멸종 또는 절멸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EX(extinct)라고 표기한다. 우리가 ‘독도강치’라고 부르는 종(種)은 현재 EX 상태다.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강치가 생존하고 있으며 물속에서 노니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내리지만 공식적으로 강치는 197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포획된 것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국내에서도 1972년 독도 번식이 확인되고, 1975년 목격된 이래 관측된 적이 없다. 2006년부터 강치 복원 사업을 시행 중인 환경부가 2010년에 낸 ‘멸종위기 해양포유류 복원을 위한 실태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강치종의 확인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야생종을 대상으로 한 복원의 개념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강치는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셈인지 강치의 복원이 또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는 해양수산부가 나섰다. 해수부는 멸종된 독도 강치를 복원할 계획이며, 이는 훼손된 생태계 회복은 물론 독도 영유권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시파단 케이스’인데, 시파단 섬 영유권 분쟁을 벌이던 말레이시아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인도네시아에 승소한 계기가 되었던 바다거북이 보호 사례처럼 일본이 씨를 말린 강치를 우리가 복원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논리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멸종된 강치를 무슨 수로 복원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도 없고, 멸종 위기종을 살린 시파단 케이스와는 거리가 멀다. 아마 야생 토종 복원이 아니라 러시아에서 독도 강치와 유전적으로 비슷한 품종을 들여와 독도 해역에 적응해 살게 한 뒤 이를 번식시키는 방안으로 짐작된다. 경상북도와 독도강치복원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도 독도 강치와 DNA 염기서열이 유사하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그게 무슨 복원인가. 멸종된 동물을 되살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혼란을 준다는 과학계의 주장도 부정하기 어렵지만 독도포퓰리즘에 편승해 한 건 올리기식 정책은 안 된다. 차라리 복원에 드는 돈을 백령도 물범처럼 멸종 위기종을 살리는 데 쓰는 것이 유익할 듯 싶다. 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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