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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리장성 방화벽’ 뚫기 저커버그 ‘뚝심’ 통하나

    ‘만리장성 방화벽’ 뚫기 저커버그 ‘뚝심’ 통하나

    중국은 2009년부터 페이스북 접속을 금지하고 있다. 공산당 통치에 해가 되는 정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언론 통제 조치이다. 하지만 ‘만리장성 방화벽’을 뚫으려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집요한 노력으로 중국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칭화대에서 중국어 연설로 중국 청년들을 사로잡았던 저커버그가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다시 중국을 방문했다. 그의 첫 일정은 톈안먼 광장을 가로지르는 아침 조깅이었다. 당시 베이징의 대기는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300㎍/㎥ 안팎으로 기준치를 12배 초과한 ‘황색경보’ 상태였다. 마라톤 대회 등 공식 행사가 아니고서는 톈안먼 광장에서 어떤 단체 행동도 할 수 없지만, 중국 정부는 이날 특별히 저커버그 일행의 조깅을 허락했다. 다음날 저커버그는 중국발전 포럼에서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과 대담을 나눴다. 대담 주제는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간 바둑대결로 이슈가 된 인공지능(AI)이었다. 저커버그는 “컴퓨터에 사람의 상식을 가르치기는 어렵다”면서 “인류만이 지식을 배워 문제 해결에 적용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마윈도 “기계가 인류보다 더 똑똑해지지만, 지혜와 영혼을 가질 수는 없다”고 공감했다.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구글 주도의 AI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대신 둘은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기술을 한껏 치켜세웠다. 저커버그는 “VR이 향후 5∼10년 내 혁신의 초점이 되고 소비를 주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윈은 “알리바바가 페이스북의 가상현실 헤드셋을 중국에 보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커버그는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단독으로 만나기도 했다. 상무위원이 개인적으로 방문한 외국 기업인을 별도로 만나는 것은 이례적이다. 류 상무위원은 “페이스북과 중국 기업 간 교류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사설] 서울시, 수월성 교육 완전히 무시해선 안 돼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선발 체계를 전면 개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의 학생 우선 선발권을 폐지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18년 시행을 염두에 둔 개편안은 특목고-자사고-일반고 순인 현행 선발제도의 서열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지금처럼 특목고와 자사고가 학생을 먼저 뽑아 선점하는 방식 대신 일반고와 모두 동시에 선발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 폐지를 통한 일반고 살리기를 취임 이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이번 개편안도 그런 구상을 받쳐 주는 밑그림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들어서도 두 차례나 외부 용역을 통해 고교 전형 방안 개선안을 모색했다. 용역 보고서가 제안했다는 방안은 모두 특목고와 자사고의 우선 선발권을 없애야 한다는 쪽이었다. 전·후기 선발 방식을 폐지해 서열화를 막는 한편 일반고 간 편차를 줄이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정 일반고에 우수 학생이 몰리지 않도록 중학교 성적 등급대로 학생들을 골고루 배정하겠다는 발상이다. 성적균형배정제는 조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다. 고교 서열화 문제는 시급히 개선해야 할 교육계의 중대 과제다. 경쟁에서 낙오한 집단이라는 생각에 일반고 학생들의 열패감과 무력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수업 시간에 아예 엎드려 자는 학생이 수두룩하고, 학생들이 알아듣든 못 알아 듣든 상관없이 교사들조차 자포자기 면피용 수업을 하고 있는 판이다. 하지만 고교 입시 체계를 덮어 놓고 단순화하는 방안이 전체 고교 역량을 끌어올리는 묘책인지는 백번 고민해야 한다. 추첨으로 특목고를 지원하게 하고, 자사고를 무력화시킨다고 일반고가 살아난다는 보장은 없다. 공교육의 질적 개선 없이 우수한 학생들을 억지로 일반고로 밀어넣어 봤자 폐단은 뻔하다. 학력의 하향 평준화는 물론이고 학교 수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우수 학생들은 사교육에 더 매달릴 것이다. 일반고보다 몇 배의 학비가 드는데도 특목·자사고에 줄을 서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교육 경쟁력을 키우려면 수월성 교육 제도가 무시돼서는 안 된다. 일반고가 죽었다고 입으로만 걱정하지 말고, 과감하고 전폭적인 일반고 지원 대책을 먼저 내놓으라. 특목·자사고에 쏠렸던 시선들이 일반고로 저절로 돌아간다.
  • 백혈병 막는 유전자 찾았다

    국내 연구자가 포함된 국제 공동연구진이 백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찾아내 혈액암뿐만 아니라 각종 암 치료의 단초를 마련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고명곤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자항상성연구단 안정은 박사,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앤자나 라오 교수, 독일 암연구센터 루카스 차베스 교수 국제 공동연구팀은 체내 ‘TET’라는 단백질 유전자가 없거나 부족할 경우 악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자연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TET단백질은 세포 내 암 억제 기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세포 내 TET 단백질이 적거나 없을 경우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생쥐의 조혈모세포에서 TET 단백질을 제거하자 1주일 만에 조직과 세포에 암의 징후가 나타났고, 4~5주 만에 악성 골수 백혈병이 발병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의 주요 성분 중 하나다. TET 단백질이 제거된 조혈모세포는 적혈구로 분화되거나 면역기능을 갖고 있는 림프구로 분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이 쉽게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TET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DNA가 외부 영향으로 손상되더라도 복구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 교수는 “DNA 손상이 쌓이면 세포가 암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DNA 염기서열의 화학적 변형과 암 세포 생성이라는 과정 사이에서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TET 단백질 발생 수준과 활성화 정도를 유전자 단위에서 조절할 수 있다면 악성 백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나 이런 사람이야… 출신高까지 새긴 학교 점퍼

    나 이런 사람이야… 출신高까지 새긴 학교 점퍼

    “한쪽 팔에는 서울대 마크가 있고, 다른 쪽 팔에는 자기가 나온 고등학교의 마크가 붙어 있어요. 그렇게까지 서열화를 조장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서울대생 김모(23)씨는 지난해부터 일부 학생들이 입고 다니는 학교 점퍼가 영 못마땅하다. 서울 강남 S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서울대 교표와 출신고 교표를 양팔에 동시에 새긴 점퍼를 맞춰 입었는데, 올 들어서는 이런 스타일의 점퍼가 10개 이상의 고교 동문으로 확대됐다. 대부분 특수목적고나 유명 자율형사립고다. 김씨는 “학연이 출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하지만, 대학생 때부터 이런 식으로 자기들만의 인맥을 확인하고 과시해야 하는 건지 당최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최모(25)씨는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게 뭐가 나쁘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대학+고교’ 학교 점퍼를 두고 대학 사회에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서열화의 꼬리표’냐 ‘개성의 표현’이냐가 논란의 핵심이다. 대학 이름뿐 아니라 잘나가는 특정 학과나 출신 고교까지 표시하는 것은 과도한 ‘패거리 문화’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통상적으로 하고 다니는 패션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서울 시내 한 점퍼 제작업체 관계자는 15일 “명문대생은 대체로 자기가 다니는 학교의 상징과 학교명을 등쪽에 크고 선명하게 새긴다”며 “반면 지방대나 전문대의 경우는 학교 이름을 영어 필기체나 영문 이니셜로 바꿔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작게 쓴다”고 말했다. 지방대라도 소위 ‘잘나가는 학과’는 전공명을 크게 부착한다. 여러 학과 중 광고학과가 유명한 수도권 대학의 재학생 이모(23)씨는 “보란 듯이 점퍼에 ‘광고학과’라고 박고 다니는 애들을 만나면 보기 싫다는 생각도 들지만 조금은 주눅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사립대 교직원은 “한 해 졸업생이 5000명에 육박하다 보니 대학 브랜드만으로는 차별화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학과나 출신 고교까지 따져야 차별화가 가능한 상황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점퍼를 입으면서 대학생들이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려는 측면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취업과 학업 등에 치여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점퍼를 통해서라도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안쓰럽다”고 말했다. 점퍼를 단순히 과시욕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명문대생인 것을 과시하고 싶으면 명동 같은 곳에서 점퍼를 입겠지만, 주로 학교에서 입는 것을 보면 결속을 다지기 위한 행동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송관재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학교 점퍼를 입는 것은 자기가 속한 집단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것으로, 심리학적으로 긍정적인 행동”이라며 “오히려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 점퍼를 문제시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과잠’(학과 점퍼) 등 대학생 점퍼 제작업체 관계자는 “2010년에는 호피 무늬가 유행했고, 지금은 정장에 쓰이는 헤링본 무늬가 각광받고 있다”며 “연세대의 군청색, 고려대의 진홍색 등 대학만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옅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점퍼를 개성을 분출하는 ‘대학생 패션’ 정도로 봐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당신의 나이에 맞는 운동은 따로 있다!

    [건강을 부탁해]당신의 나이에 맞는 운동은 따로 있다!

    모든 운동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죠. 나이가 들어가며 몸이 원하는 운동의 형태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최근 허핑턴포스트가 각 연령대에 따라 도움이 될 운동에 무엇이 있는지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먼저 20대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으로는 조깅 등 심혈관 강화 운동과 요가를 꼽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과학자들은 20대 시절의 심혈관 건강이 향후의 몸 건강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20대인 참가자들에게 트레드밀(러닝머신) 운동을 시키고 그 강도를 높여가며 참가자들의 지구력을 측정했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봤던 장면이었죠? 과학자들은 트레드밀의 스피드와 경사도를 점차 증가시키면서 이들이 얼마나 오랜 기간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는지 기록했습니다. 그 후 이들의 건강상태를 장기간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달리기 실험을 10분 이상 견딘 사람들은 6분 동안 견딘 사람들에 비교해 사망률이 50% 더 적었고, 심혈관 질환 발생 확률 또한 40% 더 낮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요가의 장점도 충분히 공감되는데요. 20대는 취직준비, 아르바이트, 학업의 삼중고에 만성 스트레스를 갖기 쉽죠. 만성 스트레스는 불면증, 우울증, 면역체계 약화, 소화불량 등 다양한 건강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 완화는 필수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요가는 코르티솔 분비량 증가나 고혈압 등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0대는 근육이 '축 나는' 나이대입니다.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일상생활을 통해 소모하는 칼로리 양이 그만큼 줄어듬을 뜻하죠. 이는 더많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구간운동, 인터벌운동(interval exercise)은 30대의 신체 상태에 적합한 운동 방식으로 권장됩니다. 구간운동은 운동과 운동 사이의 쉬는 시간에도 추가적으로 간단한 활동을 해 몸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도록 만드는 운동법이죠. 일반적 운동의 칼로리 소모 효과는 4~6시간 동안 지속되지만, 구간 운동을 병행할 경우 이 기간은 10~12시간으로 증가합니다. 30대는 많게는 1년 동안 전체 3분의 1에 달하는 근육이 소실되는 때입니다. 즉,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집중적인 근육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육량을 유지하기도 버겁다는 얘기입니다. 40대가 되고 나면 종류를 불문하고 운동 활동량 자체를 늘려야 합니다. 이는 생물 수명에 관여하는 염색체 말단의 염기서열 부위인 ‘텔로미어’의 길이와 연관돼 있습니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짧아지게 되며, 가장 짧아졌을 때 생물은 죽음을 맞습니다. 미국 미시시피 대학교 연구팀은 중년에 신체 활동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느리게 줄어들었으며 기타 세포 또한 건강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50대에는 체중부하 운동(Weight-bearing exercise)을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중부하 운동이란 자신의 몸무게를 스스로 지탱하는 종류의 운동으로, 테니스, 댄스, 하이킹 등이죠. 갱년기를 맞아 골밀도가 줄어드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인간의 뼈는 필요한 정도에 맞는 만큼만 강화되는 성질을 갖기 때문에, 뼈에 지속적으로 적당한 부하를 가해야지만 뼈를 튼튼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직무 무관한 스펙 필요 없다” 全 공공기관 능력 중심 선발

    “직무 무관한 스펙 필요 없다” 全 공공기관 능력 중심 선발

    정부가 내년까지 323개 공공기관 전체에 ‘능력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능력중심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직무와 관련이 없는 어학성적 등 불필요한 스펙을 요구하지 않고 해당 직무에 필요한 경험과 경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기술·소양을 정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대전 유성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부터는 모든 공공기관이 NCS에 기반한 능력중심 채용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해 130개 공공기관이 능력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는 100곳이 새로 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능력중심 사회는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고용에 있어 과거의 스펙, 연공서열 중심의 문화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능력과 업적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지난해 능력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했다. 능력중심 채용 이전인 2014년에는 신규 채용 연구직 17명 전원이 박사급이었다. 반면 지난해는 신입 연구직 9명 중 5명은 석사 학위자로 채용했다. 또 공인 영어 성적이 필수였던 2014년에는 합격자 평균 토익점수가 903점에 달했지만 지난해는 717점으로 낮아졌다. 연구원이 되려면 대학 학점도 90점 이상이어야 했지만, 지난해는 80점대 졸업자도 무난히 합격했다. 2014년에는 행정직을 포함한 전체 신입 직원 19명 가운데 18명이 해외 대학이나 서울권 대학 졸업자로 이른바 ‘고(高)스펙’을 갖췄다. 그런데 지난해는 9명만 서울권 대학 졸업자로 조사됐다. 지질연구원 측은 “박사학위 소지자가 아니어도, 학점이 낮거나 영어성적이 없어도, 자원 분야의 전문성만 갖추고 있으면 누구든 합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능력중심 채용은 민간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25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16개(64.0%) 기업이 토익, 토플 등 공인 영어 점수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34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영어 점수 미보유자가 139명(39.8%)에 달했다. 이들은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등 사교육보다 셀프 스터디와 NCS 사이트 정보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능력중심 채용으로 중도 퇴사율이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중도 퇴사율이 2014년 8.9%였지만 지난해는 0%, 한국서부발전도 7.8%에서 1.5%로 낮아졌다. 김효순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장은 “대기업은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확대해 자율 확산을 돕고, 중소기업은 올해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NCS 기반 채용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英찰스 왕세자 1949년 ‘아기 시절’ 모습 공개

    英찰스 왕세자 1949년 ‘아기 시절’ 모습 공개

    '영원한 왕세자' 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영국 찰스 윈저 왕세자(67)의 아기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클래런스하우스(엘리자베스 여왕 저택) 트위터를 통해 찰스 왕세자의 한 살 시절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기념해 공개된 이 영상에는 당시에는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89) 여왕과 비서, 그리고 아들 찰스 왕세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빛바랜 흑백 영상이지만 그 내용은 흥미롭다. 지금의 중후한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장난치고 투정부리는 찰스 왕세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은 지난 1949년 클래런스하우스에서 촬영됐으며 3년 후 엘리자베스 2세는 만 25세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이 덕에 찰스 왕세자는 어린 나이에 왕세자로 책봉됐지만 무려 65년 째 왕위 계승 1순위만 지키고 있다.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군주 역사상 최장수 통치자(기존 기록은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기간인 2만 3226일 16시간 30분)로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의 축하를 받았지만 찰스 왕세자는 진작에 최장기 영국 왕위 대기기간(59년 2개월 13일)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 때문에 그에게 붙은 고약한 수식어는 ‘잊혀진 왕자’, ‘비운의 왕세자’ 심지어 ‘직업이 왕세자’ 다. 이같은 달갑지 않은 별명에 영국민들의 동정심도 클 법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난 1981년 다이애나비와 결혼한 찰스 왕세자는 윌리엄 왕세손까지 낳으며 자신은 물론 왕실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러나 다이애나비와의 이혼과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 커밀라 파커볼스와의 불륜 등이 알려지면서 영국민들 가슴에 못을 박았다. 특히나 최근에는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아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심지어 조지 왕자와 샬럿공주까지 인기 ‘상종가’를 치면서 그는 더욱 ‘뒷방’으로 밀려나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찰스 왕세자는 왕세자로서의 본분은 다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송보급장교로 근무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6년간 해군장교로 복무한 그는 1976년 ‘프린스 트러스트’(Prince‘s Trust)를 설립해 수많은 자선활동을 벌여왔으며 현재 전세계 400여곳의 관련 단체에 후원을 하고 있다. 또한 말 많았던 파커볼스 콘월 공작부인(68)과 함께 살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대 요가, 30대 인터벌 운동, 50대 하이킹…연령대별 알맞은 운동

    20대 요가, 30대 인터벌 운동, 50대 하이킹…연령대별 알맞은 운동

    나이에 따라 신체에 필요한 운동의 종류도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가 각 연령대에 도움이 될 운동에 무엇이 있는지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20대에 실천할 운동으로는 조깅 등 심혈관 강화 운동을 꼽고 있다. 과거 이스라엘 과학자들은 20대 시절의 심혈관 건강이 향후의 몸 건강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20대인 참가자들에게 트레드밀(러닝머신) 운동을 시키고 그 강도를 높여가며 참가자들의 지구력을 측정했다. 과학자들은 트레드밀의 스피드와 경사도를 점차 증가시키면서 이들이 얼마나 오랜 기간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는지 기록했다. 그 후 이들의 건강상태를 장기간에 걸쳐 조사해본 결과 달리기 실험을 10분 이상 견딘 사람들은 6분 동안 견딘 사람들에 비교해 사망률이 50% 더 적었고 심혈관 질환 발생 확률은 40% 더 낮았다. 요가 또한 20대에 적절한 운동으로 선정됐다. 20대는 취직준비, 아르바이트, 학업의 삼중고에 만성 스트레스를 갖기 쉽다. 만성 스트레스는 불면증, 우울증, 면역체계 약화, 소화불량 등 다양한 건강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 완화는 필수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요가는 코르티솔 분비량 증가나 고혈압 등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30대에 접어들고 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시작한다. 즉,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칼로리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추가적인 운동을 실시하지 않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구간운동(interval exercise)는 이런 30대의 신체 상태에 적합한 운동 방식이다. 구간운동은 운동과 운동 사이의 쉬는 시간에도 추가적으로 간단한 활동을 해 몸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도록 만드는 운동법이다. 일반적 운동의 칼로리 소모 효과는 4~6시간 동안 지속되지만, 구간 운동을 병행할 경우 이 기간은 10~12시간으로 증가한다. 30대에 접어들어 찾아오는 또 다른 신체변화는 근육량 감소다. 이 시기 많게는 1년 동안 전체 3분의 1에 달하는 근육이 소실된다. 따라서 잃어버린 근육량을 되찾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수다. 집중적 근육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육량을 유지시키는데 그친다. 40대가 되고 나면 종류를 불문하고 운동 활동량 자체를 늘리는 노력이 필요해진다. 이는 생물 수명에 관여하는 염색체 말단의 염기서열 부위인 ‘텔로미어’의 길이와 연관돼있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짧아지게 되며, 가장 짧아졌을 때 생물은 죽음을 맞는다. 미국 미시시피 대학교 연구팀은 중년에 신체 활동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느리게 줄어들었으며 기타 세포 또한 건강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50대에는 체중부하 운동(Weight-bearing exercise)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체중부하 운동이란 자신의 몸무게를 스스로 지탱하는 종류의 운동으로, 테니스, 댄스, 하이킹 등이 포함된다. 체중부하 운동은 갱년기를 맞아 골밀도가 줄어드는 현상을 막아준다. 인간의 뼈는 필요한 정도에 맞는 만큼만 강화되는 성질을 갖기 때문에, 뼈에 지속적으로 적당한 부하를 가해야지만 뼈를 튼튼히 유지할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노란속에 신입생 입학식이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고 있다 2016.3.2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노란속에 신입생 입학식이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고 있다 2016.3.2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전남, 신학기 학교폭력 급증…서열 다툼 등 때문

    전남 지역은 신학기에 학교 폭력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과 지난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발생건수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이 개학 직후인 3월부터 급증했다. 6월 이후 감소를 보이다 9월 들어 다시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같은 현상은 학기 초 학급 편성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에서 서열 다툼 등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폭행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모욕, 따돌림, 갈취, 협박 등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강제추행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 성폭력 유형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4년 동안 학교 폭력 신고전화 117에 접수된 현황은 2012년 2245건, 2013년 2468건, 2014년 2347건, 지난해 1851건으로 조사됐다. 학교 폭력 징후를 보면 피해학생의 경우 과도한 용돈을 요구하고, 작은 일에도 깜짝 놀라거나 초조한 기색을 보인다. 엄마나 동생처럼 만만한 상대에게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하는 등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가해학생의 경우 비싼 물건을 남에게 빌렸다며 소지하거나 귀가가 늦고 불규칙해진다. 용돈보다 큰 씀씀이를 보이는 등의 징후가 나타난다. 박송희 전남청 여성청소년과 계장은 “사소한 폭력이나 따돌림도 학교폭력이고 범죄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명확하게 인식시켜 주는 게 중요하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노력과 함께 피해사례 목격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에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는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3.2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노란속에 신입생 입학식이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고 있다 2016.3.2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에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는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3.2 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기억이 깜빡깜빡?” 건망증 아닌 ‘만성 스트레스’ 탓(연구)

    “기억이 깜빡깜빡?” 건망증 아닌 ‘만성 스트레스’ 탓(연구)

    나이가 들어가며 불과 몇 시간 전에 무엇을 먹었는지, 어제 누구를 만났는지가 잘 기억이 나지 않곤 한다. 단순히 노화의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이는 장기간 지속된 만성적 스트레스의 결과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의 신경과학 전문가인 조나단 고드보 박사 연구진는 쥐를 놓고 이같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서열관계에서 우위를 점령한 쥐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받아온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지속적인 학대 또는 스트레스를 받은 쥐의 해마 부분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쥐의 공간과 관련한 기억 능력이 이상이 생기고 최대 4주간 사회적인 접촉을 피하는 우울증적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에 노출된 쥐는 과거 특정 미로에서 빠져나오는 반복적인 훈련을 받아왔으며, 스트레스를 받기 이전에는 미로를 빠져나오는 길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노출된 후에는 매번 성공적으로 빠져나오던 미로의 길을 찾지 못하는 단기기억상실 증상을 보였으며, 더불어 다른 쥐들과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등의 접촉을 거부했다는 것. 이후 연구진이 쥐에게 염증을 제거하는 약을 투약하자, 쥐의 기억력 및 사회성이 되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단기기억상실 증상이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사람으로 치면 군대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나 사회에서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모욕적이고 가학, 피학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염증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조나단 고드보 박사는 “쥐는 다행스럽게도 스트레스를 안 받기 시작한지 28일 만에 원래의 기억력을 회복했다”면서 “스트레스와 뇌의 면역시스템과 연관성을 발견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단기기억상실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물리적 치료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에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는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3.2안주영 기자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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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에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는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3.2안주영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 묵념하는 단원고 신입생들

    [서울포토] 묵념하는 단원고 신입생들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노란속에 신입생 입학식이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에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는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3.2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 논란속 신입생 입학식

    안산 단원고 기억 교실 존치노란속에 신입생 입학식이 학교인근 올립픽 기념관에서열리고 있다 2016.3.2안주영 기자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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