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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명 후보 ‘막말’에 관대한 민주…검증 강화는 공염불이었나

    친명 후보 ‘막말’에 관대한 민주…검증 강화는 공염불이었나

    더불어민주당 검증위원회가 예비후보 신청자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막말’ 인사들이 적격 명단에 대거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막말 검증 기준을 강화하겠다던 민주당 지도부의 공언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거세 계파 갈등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14일 통화에서 “강위원 특보, 현근택 변호사 등 (막말로) 문제가 된 친명 인사들이 너무 많다. 도대체 어떻게 검증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공천 과정부터 이런 식인데 총선에서 어떻게 이기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2012년 총선 때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야당 우세 전망이 있었지만, 당시 노원갑에 출마했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의 막말로 참패했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인사로는 서울 강북을에 공천을 신청해 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2019년 특정(금태섭 의원으로 추정) 정치인을 향해 “너 한번 만나면 죽여 버려 이제. K머시기! 이 X만한 XX야.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폭이 다 내 나와바리야”라고 욕했다. 2017년에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DMZ에는 멋진 것들이 있다. 발목 지뢰”라면서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다. 발목 지뢰를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는 거다”라고 했다. 정 원장은 과거 유튜브 콘텐츠를 전부 삭제한 상태다. 전북 군산에 신청해 적격을 받은 김의겸 의원은 ‘나라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막말 논란을 빚었고,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적격으로 인정됐다. 이외 김용민, 민형배 의원 등 막말 문제가 불거질 때 거론되는 의원들 대부분이 적격을 받았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때, 검증위원회가 막말 후보자를 제대로 걸러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라디오 방송에서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경우도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하지만 총선 예비후보가 제출하는 서약서에 ‘추후 막말을 한 사실이 발견되면 후보 자격 박탈 등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내용만 넣고 그간의 막말에는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가 막말 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공관위에 포함된 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아프간 16세 소녀들, 히잡 위반으로 탈레반에 구금·매질

    아프간 16세 소녀들, 히잡 위반으로 탈레반에 구금·매질

    지난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전역에서 16세 이하 소녀들이 탈레반의 히잡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불의 쇼핑몰과 교실, 거리 시장에서 구금된 이 소녀들은 다른 여성들에게 히잡을 부적절하게 착용하고 화장 하도록 퍼뜨리고 부추긴 혐의를 받았다. 탈레반은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정권을 잡은 이후 여성의 교육, 고용, 공공장소 등에 대한 접근을 더욱 제한했다. 2022년 5월에는 여성이 눈만 내놓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가리도록 규정했다. 16세의 랄레(가명)는 영어 학원에서 수업 중 다른 많은 여학생과 함께 탈레반에 체포돼 (도덕) 경찰의 트럭에 끌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들에 맞서고 끌려가길 거부한 다른 학생들은 맞았고 자신은 이유를 묻다가 발과 다리에 매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랄레는 또 “내 옷차림은 수수했으며,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이후 채택해온 안면 마스크도 쓰고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그들은 어쨌든 내 옷차림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나를 때렸다”고 말했다. 아프간 소녀들, 영어 배워 구금 했다는 의혹도 이틀 동안 구금된 랄레는 당시 탈레반이 자신을 포함한 여학생들에게 영어를 배워 해외 진출을 꿈꾸는 이교도라고 거듭해서 저주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랄레는 지역 사회 원로들이 개입한 후 풀려났는 데 의무적으로 머리를 가리지 않고서는 집을 나서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했다. 또 영어 수업에 참석하는 것도 금지됐다. 랄레는 “탈레반이 2021년부터 정권을 잡으면서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됐고 지금은 학원에도 갈 수 없게 됐다”며 “집에 머무르며 결혼하는 것 외에는 더 이상 내 미래를 위한 어떤 것도 상상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랄레의 아버지는 나중에 부도덕한 딸을 키웠다는 이유로 심한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랄레는 “내가 (영어) 학원에 다녔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얼마나 심하게 맞았는지 봤다. 집에 돌아와 아버지의 사진을 봤을 때 아버지를 잃을까 봐 너무 두려웠다”며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 공부할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탈레반 “히잡 불량 착용 여성들, 가족 신고로 구금된 것”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수석대변인은 이날 가디언에 보낸 음성 메시지에서 구금됐던 여성들의 가족들이 먼저 딸들이 국외 단체의 지원을 받아 히잡을 부적절하게 착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는 우려를 권선징악부에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그들은 경찰서로 끌려갔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며 “이런 체포는 일반적인 관행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구금 사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탈레반을 상대로 특히 성별과 여성의 권리 문제를 다룰 특사를 요청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벌어졌다. 하지만 탈레반은 외부적인 해결책을 강요하면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이 제안을 거부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라이츠워치(HRW)의 페레슈타 아바시 연구원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들이 체포되는 사례는 여성의 기본권에 대한 추가적인 탄압이며, 여전히 보건, 초등교육, 영양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에게조차 위협적이고 더 큰 압박을 줄 수 있으며, 이전처럼 공개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아프가니스탄 여성 운동가가 가디언에 공유한 사진과 영상에는 카불의 다슈트-에-바르치 지역에서 다수의 남녀가 올바른 히잡을 장려하고 주위를 살피면서 사람들을 아름다운 삶에 초대한다는 플래카드들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목격한 이 운동가는 이들 남녀는 딸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지역 사회에서 추가 구금을 막기 위한 가족들이라고 설명했다.
  • “5년 사귀면 건물 줄게”…65세 집주인과 사귄 20대男 결말

    “5년 사귀면 건물 줄게”…65세 집주인과 사귄 20대男 결말

    40살 연상의 여성과 건물 증여를 대가로 계약 연애를 했다는 20대 남성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네이버 지식인 게시물에 따르면 20대 후반 남성인 글쓴이 A씨는 “월세 살다가 65세 된 여자 집주인이 술 한잔하자고 해서 같이 마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술자리에서 집주인이 5년간 교제하면 건물을 거저 준다고 제안했다”며 “욕심 때문에 승낙했고 지금 5년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집주인의 말이 바뀐 것이다. 집주인은 ‘5년 더 교제하자’고 요구하면서, ‘거절하면 건물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A씨는 5년 전 첫 교제 시 서약서와 약정서까지 받아 놓은 상태로 5년 사귀면 건물을 무상 양도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으며, 사인하고 지장 찍고 신분증 촬영했던 서류도 있다고 했다. 다만 공증은 받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약속한) 5년이 넘었는데 소송이라도 해서 (건물을) 받을 수 있나요”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지식인(iN)에서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변호사는 “법원은 불륜의 대가로 부동산을 증여해주는 행위, 성매매의 대가 지급 약속 등을 반사회질서행위로 무효로 보는 경향이 높다”며 “이 사안도 불륜 혹은 교제의 대가로 보이고 무효로 판단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김건희 리스크’ 입 연 한동훈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필요”

    ‘김건희 리스크’ 입 연 한동훈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필요”

    여권에서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건의하고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기 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국회의원은 재판 기간에 세비를 전액 반납하는 내용의 입법도 추진한다. 한 위원장은 10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폐지된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실이 깊이 있게 검토한다고 했으니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대통령실에 공식 건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한 게 공식이 아닌 게 있느냐”며 용산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어 “특별감찰관은 이미 존재하는 제도이니 국회에서 추천하면 된다”며 “문재인 정권 내내 추천하지 않았던 것이고 우리는 더불어민주당과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합의할 만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포함한 현안에 관해 입을 열지 않았지만, 당내에 민심 역풍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가 나오면서 현안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또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재판 중인 국회의원에게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재판 기간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법안을 (당 차원에서)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듯 “최근 일부 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국민의 비판이 정말 뜨겁다”고 했다. 이어 “만약 민주당의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총선 공천 신청 시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길 원하면 이 약속을 지킨다는 서약서를 받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를 소화했다. 한 위원장은 당직자 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를 염두에 둔 듯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북항 재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했다. 또 야당 반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4월 총선에서 승리하면 보란 듯이 제일 먼저 산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1992 LIKE MOST’라고 적힌 회색 티셔츠 차림으로 자갈치시장에서 열린 지역구 의원 만찬에 참석했다. 이후 부산국제영화제(BIFF) 거리에 방문했는데, 길이 170m에 달하는 거리가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 한동훈 “제2부속실 필요…특별감찰관, 野와 협의할 준비돼있다”

    한동훈 “제2부속실 필요…특별감찰관, 野와 협의할 준비돼있다”

    여권에서 소위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을 건의하고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기 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국회의원은 재판 기간에 세비를 전액 반납하는 내용의 입법도 추진한다. 한 위원장은 1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폐지된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실이 깊이 있게 검토한다고 했으니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대통령실에 공식 건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한 게 공식이 아닌 게 있느냐”며 용산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어 “특별감찰관은 이미 존재하는 제도이니, 국회에서 추천하면 된다”며 “문재인 정권 내내 추천하지 않았던 것이고, 우리는 더불어민주당과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합의할 만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지난 9일과 10일에 강원도와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았던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포함해 현안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지만, 당내 비주류와 수도권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민심 역풍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가 나오면서 현안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또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방탄’으로 국회의원이 재판을 지연하는 사례를 막겠다며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재판 기간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법안을 (당 차원에서)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듯 “최근 일부 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국민의 비판이 정말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민주당의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총선 공천 신청 시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길 원하면 이 약속을 지킨다는 서약서를 받겠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를 소화하고 남포동 비프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당직자 간담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술렁이는 민심을 염두에 둔 듯 “우리 당은 부산 동료 시민분들께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차질 없이 하고 북항 재개발 추진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 반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4월 총선에서 승리하면 보란 듯이 제일 먼저 산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당일치기로 진행하는 전국 순회 일정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1박 2일을 머문다. 11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비대위원회의를 주재한다.
  • 한동훈 “제2부속실 설치 필요”…‘김구 폭탄’ 논란엔 “표현 공감 못해”

    한동훈 “제2부속실 설치 필요”…‘김구 폭탄’ 논란엔 “표현 공감 못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 10일 “제2부속실 설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은 이미 존재하는 제도이니 국회에서 추천하면 된다. 문재인 정권은 내내 추천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당은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2부속실 설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실이 깊이 있게 검토한다고 했으니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리를 요구하는 당내 여론에 대해 그는 “다양한 생각을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히 환영받을 일”이라며 “잘 듣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설명을 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한편 야당이 단독 처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한 위원장은 “조사위(특별조사위원회)를 야당이 장악하고, 압수수색·출국금지·동행명령까지도 할 수 있다”면서 “야당 주도의 조사위가 사실상 검찰 수준의 그런 조사를 1년 반 동안 한다면 국론이 분열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특별법 자체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국론 분열이 안 되고 피해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고 보상을 강화할 특별법을 원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특별법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지에 대해선 “원내에서 여러 가지로 신중하게 논의해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현직 부장검사 등의 총선 출마 사례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선 “현직 검사장도 나온다고 하지 않나. 이성윤 검사장”이라며 “‘황운하법’ 이후 많은 게 흐트러졌다. 대법원 판례에 의해 그것 자체는 본인 권리”라고 말했다. 이성윤 검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거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하에서 서울고검 검사장에 임명됐다. 검찰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과 대척점에 서 있던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최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위원장이 언급한 판례는 황운하 민주당 의원이 현직 경찰 신분으로 당선됐지만 이후 대법원이 ‘공직 사퇴 기한 내에 사직서를 냈다면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더라도 출마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의원직을 유지한 것을 말한다. 한 위원장은 다만 “우려 지점은 우리도 알고 있다”며 “그런 것을 포함해 우리가 후보를 선택할 때 감안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박은식 비대위원이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폭탄 던지던 분”이라고 말해 비판받는 것과 관련, “그 표현에 대해선 저도 공감 못 한다”며 “공인이 됐기에 더 언행에 신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선 영입 인재인 박상수 변호사와 관련해 ‘여성 혐오’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선 “만약 그것이 본인의 철학이라고 하면 같이 갈 수 없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재판 기간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며 당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민주당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총선 공천 신청 시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길 원하면 이 약속을 지킨다는 서약서를 받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경남 당원들에게 “과거 3·15 의거 등 역사의 중요한 장면에서 경남은 대한민국의 해결책을 늘 제시해온 곳”이라며 “그런 경남의 정신으로 이 나라의 난제들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곳이 경남의 바다 노량이었다. 충무공의 23전 전승 신화 중에 20승이 바로 경남 바다에서 해낸 것”이라며 “충무공의 위대한 애국심과 인품을 흠모하고 억지로라도 흉내 내며 동료 시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제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지켜낸 3·15 의거 정신을 본받아 좋은 정치 하겠다”고 적었다.
  •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총선 출마…‘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총선 출마…‘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중앙당 인권위원장)은 3일 “민생과 책임의 ‘진짜 정치’를 보여주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에 신음하는 국민 고통은 외면한 채, ‘그들만의 집단이익’을 위해 폭주하는 거대 야당을 ‘더 크게, 더 세게’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무차별적 비난과 정쟁에 몰두하는 절대 의회 권력에 발목 잡혀 힘겹게 국정을 끌어가고 있다”며 “견제와 균형의 ‘진짜 정치’로 야당의 폭주를 막고, 민생을 책임지는 ‘진짜 일꾼’으로 천안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 정당의 암흑기에도 당협위원장으로서 한결같이 지역구를 지키며 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외로운 투쟁을 거듭하며 ‘진짜 민주주의’를 향해 달려왔다”며, “보다 살기 좋은 천안을 ‘더 크게, 더 세게’, 이창수의 ‘진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서약합니다’라고 적힌 서약서에 서명했다.
  • “직원끼리 성관계 동의합니다”…서약서 쓰게 한 회사

    “직원끼리 성관계 동의합니다”…서약서 쓰게 한 회사

    한 성인용품 회사 회장이 비서를 구인하며 성희롱성 질문을 던지고 직원들에게 성관계를 지시하는 등 변태적 악행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공개된 웨이브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3회에서는 성인용품 회사 회장의 수상한 비서 모집 내용이 전파를 탔다. 피해자 A씨는 “입사하고 일주일 됐을 때 사택 관리를 시키는 데 필요한 물품이랑 이런 걸 사야 하는데 이사를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고, 제가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A씨가 이사를 돕고 집에 가려는데 회장은 자기 성기를 만지면서 “하고 싶다. 어차피 (직원들) 다 나랑 (성관계) 해야 돼. 넌 원래 그런 애야. 싼 여자”라고 발언했다. A씨는 “성관계할 때 누가 자기를 쳐다봐 주거나 남이 하는 걸 자기가 보거나 그런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피해자가 문제의 회장을 고소한다고 하자 같이 일하던 직원들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성관계하라고 지시했다” “다른 직원과의 성관계 영상 촬영한 걸 제게 보낸 적이 있다” “워크숍이라며 남·여 직원 가리지 않고 성행위 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실확인서를 썼다.피해자 B씨는 “자기 왕국으로 만들려고 가스라이팅했다. 회사가 아니라 왕 놀이였다. 정명석 JMS 있죠? 그거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회장은 직원들에게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의 사유로 절대 문제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밀 유지 서약서까지 쓰게 했다. 아울러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나 워크숍에 가서도 집단 성행위를 지시했다. 이에 제작진은 회장의 만행을 포착하기 위해 인터넷 구인 광고를 이용, 면접자로 잠입했다. 회장은 제작진에게 “ 2대 2나 2대 1 경험 있어요?” “본인은 지금 남자 친구 있지만 다른 남자(파트너) 있는 건 아니잖아요” “만약 다른 직원하고 (성인) 용품을 사용할 수 있냐” 등 비상식적이고 불쾌한 성적 질문은 집요할 정도로 계속됐다. 회장은 “본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렇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거다”라며 “계약서를 왜 적었냐면 자꾸 뒤에서 서로 개인적으로 (성관계) 하게 되면 회사에 문제가 생길까 봐 그러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경찰, 유학생 22명 강제출국 의혹 ‘한신대’ 수사나서

    경기 오산시 소재 4년제 사립대학인 한신대학교가 이 학교 어학당에서 공부하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2명을 학기가 끝나기 전 강제로 출국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한신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측은 지난달 27일 오전 자교 어학당에 다니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에게 갑자기 대형 버스에 탑승하도록 지시했다. 이 버스는 돌연 화성시 병점역에 정차해 사설 경비 업체 직원들을 태운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고, 함께 있던 교직원들은 그제야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귀국해야 한다”고 안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에서 정하고 있는 체류 조건을 충족하려면 법무부의 ‘외국인 유학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 지침’에 따라 이들이 국내에 체류하는 기간 1000만원 이상의 계좌 잔고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교직원들은 이 같은 안내를 하기에 앞서 유학생들의 휴대전화를 걷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 도착하자 대학 관계자들과 사설 경비 업체 직원들은 건강 문제를 호소한 1명을 제외한 22명을 학교 측이 미리 예매한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에 태워 출국시켰다. 이들은 D-4(일반연수) 비자를 발급받고 지난 9월 27일 입국해, 체류 조건이 지켜졌다면 이달 말까지 3개월간 국내에 머무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출국한 유학생 일부는 학교 측이 유학생들에게 행선지를 속이면서 버스에 탑승하도록 했고, 귀국 또한 강제로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교직원들이 경비업체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고 주장했다. 한 유학생의 가족이 지난 1일 국민신문고에 이 같은 내용으로 신고했으며, 현재 오산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한신대는 해당 유학생들에게 입국 전후로 여러 차례에 걸쳐 잔고 유지 등 체류 조건을 안내했으나 규정을 어겨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한신대 관계자는 “지난달 6일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에서 유학생들의 잔고 증명을 확인해봐야 한다며 (관련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유학생들이 체류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이에 지난달 8일 잔고 유지가 안 되는 등 여러 규정 미비 사항이 있을 경우 모든 불이익에 대해 일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유학생들로부터 받았는데, 결국 잔고가 채워지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추후 한국에 다시 입국할 때 불이익이 없도록 부득이하게 출국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휴대폰 등 개인물품 압수와 관련해서는 “학생들에게 안내사항 전달 시 집중을 위해 잠시 수거했다가 돌려줬고 내기 싫은 학생은 (휴대전화를)걷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한신대 교직원 등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출국을 협박하거나 강요한 혐의 등이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 ‘전쟁 나면 中 투항’ 서약 대만군 장교, 징역 7년 6개월형 확정

    ‘전쟁 나면 中 투항’ 서약 대만군 장교, 징역 7년 6개월형 확정

    중국으로부터 공작금을 받고 ‘전쟁이 나면 투항하겠다’고 서약한 대만 육군 고위급 장교에게 징역 7년6개월 형이 확정됐다. 10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최고법원(대법원)은 지난 8일 부패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육군 상교(대령) 샹더언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19년 대만 육군 보병훈련지휘부에서 작전연구개발실 주임연구관을 맡고 있던 샹더언 상교(대령급)는 퇴역 군인인 샤오웨이창에 포섭돼 매월 4만 대만달러(약 168만원)를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다. 샹더언은 2020년 1월 군복을 입고 “양안 전쟁이 시작되면 중국에 항복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쓴 뒤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서약서에는 “나는 (대만) 해협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고 조국(중국)에 충성할 것을 맹세한다.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평화통일의 영광스러운 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샹더언이 받은 공작금은 총 56만 대만달러로 조사됐다. 샹더언은 체포된 뒤 “나만 서명한 게 아니다. 다른 장교들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만 검찰은 중국의 ‘끄나풀’ 역할을 한 샤오웨이창에 포섭된 대만군 장교들을 추적하고 있다. 공소장을 보면 샹더언을 끌어들인 사오웨이창은 수년 전 먼저 중국공산당에 포섭된 인물이다. 사오웨이창은 2018년 샹더언이 이혼으로 낙담해 제대를 고민하자 그에게 접근해 간첩으로 만들었다고 대만 수사당국은 파악했다. 대만 검찰은 지난해 9월 대만군 보병훈련부 작전연구개발실에서 근무 중이던 샹더언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인 뒤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재물과 영전을 탐냈고 국가 안보와 민심, 사기를 엄중히 훼손했으며 군인의 덕목과 군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징역 7년6개월형을 선고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과거에는 대만 정부가 중국군 간부에 돈을 주고 기밀을 사들였다. 그러나 이제는 거꾸로 중국이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대만이 하던 방식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샹더언 상교 사건과 관련해 “(대만군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침투와 정보 수집 활동 등이 얼마나 심각한 위협인지를 보여준다”며 “장교에서 사병까지 철저히 방첩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계 2번째 높은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뛰어내린 日남성 숨져

    세계 2번째 높은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뛰어내린 日남성 숨져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번지점프 장소로 알려진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마친 일본 남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했다. 홍콩 뉴스매체 HK1에 따르면, 일본 남성(56세)은 지난 3일 오후 4시30분경 높이 233m의 마카오 타워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린 뒤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응급 치료를 위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신체적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 388m의 마카오 타워에 있는 번지 점프대는 세계에서 2번째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는 중국 후난성 장자제(장가계) 유리다리의 점프로 높이가 무려 430m에 달한다. 마카오 타워의 스카이파크에는 번지점프 외에도 스카이워크 등의 체험 활동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인기 명소다. 이곳에서 번지 점프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뇌전증, 천식, 신체장애, 과거 수술 이력 등 본인의 의료 상태를 사전에 알려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활동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업체 측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한편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AJ 해켓(Hackett)의 웹사이트에는 “400만 번의 점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완벽하게 안전한 기록’을 보유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월에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마친 후 180피트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운영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켜져 있던 백업 안전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단독] ‘막말’ 검증한다던 野, 총선 확약서엔 없다

    [단독] ‘막말’ 검증한다던 野, 총선 확약서엔 없다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같은 막말 논란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자의 막말·설화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검증하는 확약서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막말 논란 당시에만 몸을 낮췄을 뿐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이 민주당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 서류인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예비후보자 검증 확약서’에는 ▲위장전입 여부 ▲허위 학력·경력 관련 ▲연구 윤리 관련 ▲학교 폭력,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성폭력 범죄 및 성비위(2차 가해 포함) 관련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소명 요구만 있을 뿐 ‘막말·설화’와 관련한 소명 요구는 없었다. 민주당은 별도 서류인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신청 서약서’에 “공직자 윤리의식 및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 않았음을 선서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고 했지만 이는 확약서처럼 구체적인 소명을 요구하는 수준이 아니어서 향후 막말, 설화, 부적절한 언행 등이 드러났을 경우 그 기준을 두고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예비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실무자 중 ‘막말 조항’이 추가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추후 막말 발견 시 후보 사퇴, 당선 후 의원직 사퇴까지 따르겠다고 서약하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건 지나친 해석”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당내에서는 민형배 의원,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등 최근 막말 논란으로 설화를 빚은 인사들이 모두 ‘친명’(친이재명)을 표방하고 있어 엄격한 검증 잣대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오는 8일에는 송영길 전 대표의 검찰소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고, 9일에는 김의겸 의원의 북콘서트도 열리는 등 정치 이벤트들이 즐비해 민주당이 막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단독] ‘막말 검증’ 강화한다던 野…정작 확약서에선 제외

    [단독] ‘막말 검증’ 강화한다던 野…정작 확약서에선 제외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같은 막말 논란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자의 막말·설화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검증하는 확약서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막말 논란 당시에만 몸을 낮췄을 뿐,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이 민주당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 서류인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예비후보자 검증 확약서’에는 ▲위장전입 여부 ▲허위 학력·경력 관련 ▲연구 윤리 관련 ▲학교 폭력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성폭력 범죄 및 성비위(2차 가해 포함) 관련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소명 요구만 있을 뿐 ‘막말·설화’와 관련한 소명 요구는 없었다. 민주당은 별도 서류인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신청 서약서’에 “공직자 윤리의식 및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 않았음을 선서한다”는 조항은 추가했다. 다만, 이는 확약서처럼 구체적인 소명을 요구하는 수준이 아니어서 향후 막말, 설화, 부적절한 언행 등이 드러났을 경우 그 기준을 두고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서약서 상 막말 조항은 6개의 항목 중 하나여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실무자들은 ‘막말 조항’이 추가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추후 막말 발견 시 후보 사퇴, 당선 후 의원직 사퇴까지 따르겠다고 서약하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건 지나친 해석”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당내에서는 민형배 의원,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등 최근 막말 논란으로 설화를 빚은 인사들이 모두 ‘친명’(친이재명)을 표방하고 있어 엄격한 검증 잣대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19일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발의해야”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고, 최 전 의원은 윤 정부를 동물의 왕국에 빗대며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받았다. 송영길 전 대표는 “200석을 만들어 윤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민주당에 부담을 줬다. 오는 8일에는 송 전 대표의 검찰소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고, 9일에는 김의겸 의원의 북콘서트도 열리는 등 정치 이벤트들이 즐비해 민주당이 막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조현범(5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28일 조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과 보증금 5억원이 보석 조건으로 달렸다. 재판에 의무적으로 출석하고 사건 관련 참고인이나 증인 등과 연락을 금지할 것과 거주지 제한, 허가 없는 출국 금지도 포함됐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는 약 131억원의 손해가 발생했고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조 회장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박지훈 리한 대표와의 친분을 이유로 MKT 자금 50억원을 빌려주는 등 75억 5000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7월에는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지난 3월 구속기소된 조 회장은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되기 직전인 9월 25일 추가 영장 발부로 구속이 한 차례 연장됐다.
  • [서울광장] 조지 오웰과 최강욱/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조지 오웰과 최강욱/박현갑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이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논란을 계기로 내년 총선 후보자의 막말이나 부적절 언행 검증을 강화한다고 한다. 당의 공직 후보가 되려는 사람은 부정부패, 성폭력, 입시부정, 공직윤리 위반 등을 검증받겠다는 서약서를 내야 한다. 이후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 후보 사퇴나 당선 뒤 의원직 사퇴 등 당의 결정을 지켜야 하는데 막말과 설화도 추가해 ‘거친 입’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공언대로 거친 입은 걸러 내기 바란다. 전략공천이나 예외 조항을 만들어 약속을 흐지부지 만드는 꼼수를 고민 중이라면 역풍만 초래할 것이다. 우리 정치는 국민을 끌어당기는 화합의 언어가 아닌 밀어내는 혐오 언어의 생산지가 된 지 오래다. 원색적 망발에 노인, 여성, 청년을 비하하는 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온다. 그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한 강연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치 혁신이 뭐길래 남의 부모까지 들먹이는지 놀랍다. 더 유감스러운 건 인권 신장을 강조해 온 민주당에서 이런 막말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지난 7월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은 미래가 짧은 분들이 미래가 긴 젊은이들과 똑같이 1대1 표결하느냐는 노인 비하 발언을 했다.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 “60ㆍ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는 노인 폄하 발언의 재현이었다. 이달 들어서는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 20·30세대를 돈만 많으면 장땡인 세대 취급한다는 청년 비하 현수막도 나왔다. 정치권의 막말 퍼레이드는 작금의 정치 구도와 관계 있다. 민주당은 국회 과반 의석을 기반으로 일방적 법안 통과에다 국무위원 탄핵 카드를 흔들고, 대통령실은 이에 거부권 행사로 맞선다. 서로 아쉬운 상황이라 양보하며 머리를 맞댈 법하건만 기 싸움만 한다.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은 사회의 성차별주의를 강화할 위험한 발언이었다. 그는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사회자가 현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죠”라고 하자 “공화국의 핵심은 권력 견제와 균형에 있다고 배웠다. 그런데 지금 어느 부분에 견제가 있고 균형이 있느냐. 동물농장에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면서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남녀를 갈라치는 위험한 발언이었건만 현장에서는 웃음소리 외 제지 움직임이 없었다. ‘동물농장’을 쓴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이 이 말을 들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오웰은 ‘정치와 영어’라는 글에서 정치인들이 본심을 숨기려 애매하고 쓸데없이 장황한 미사여구를 늘어놓는다며 명료한 글쓰기를 강조했다. 은유·직유 등 수사적 표현 사용하지 않기, 짧은 단어를 사용할 수 있으면 긴 단어 사용하지 않기, 잘라 낼 단어는 잘라 내기, 되도록 능동태 사용하기, 일상어 사용하기 등이다. 오웰이라면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며 고상한 척하는 표현 대신 비판하려는 대상의 문제점을 직접 거론했을 것이다. 정치인의 혐오성 막말은 본인뿐 아니라 소속 정당, 그리고 듣는 국민과 국가의 품격도 해친다. 여야를 막론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막말 정치인은 공천에서 배제하고 화합의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질 게다. 선거철만 되면 북콘서트에다 의정 보고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다 당선 이후에는 각종 비하나 혐오 발언으로 주권자를 능멸하는 정치인들이 허다하다. 막말 정치인은 유권자가 표로 심판해야 한다. 정치인 막말보다 더 위험한 건 유권자의 침묵일 것이다.
  • 민간인 출입 엄격하게 통제…8000t급 최강 이지스함 건조

    민간인 출입 엄격하게 통제…8000t급 최강 이지스함 건조

    지난 20일 방문한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내의 특수선 사업부 조선소는 일종의 고립지역이었다. 우리 해군의 자랑인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비롯해 울산급 배치3의 선도함인 충남함이 만들어진 곳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곳이다. 이곳은 출입문도 별도로 있다. 1급 군사기밀이 다뤄지는 곳이다 보니 조선소 내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고 일반인의 출입을 위해서는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해야 했다. 엄격한 보안 절차를 거쳐 조선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정조대왕함의 후속인 2번함과 3번함 제작을 위해 만들어 놓은 수많은 철제 블록이었다. 군함 역시 일반 상선과 마찬가지로 우선 철제 블록을 제작해 이를 조립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보통 8000t급에 달하는 이지스 구축함의 경우 100여개의 블록을 조립하고 충남함과 같은 3000t급 호위함은 70여개의 블록으로 이뤄진다. 선체조립공장에서는 이지스 구축함 2~3번함에 들어갈 함수 소나 블록을 만들고 있었다. 크기만도 16m에 무게 150t에 달하는 거대한 구조물은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소나를 탑재한다. 7번 드라이도크에서는 필리핀으로 수출하는 3200t급 초계함 1번함 건조가 이뤄지고 있었다. 2024년 진수 예정인 이 초계함은 길이 128m에 가스터빈 추진 방식으로 최고속력은 25노트에 달한다. 특수선사업부 박용열 전무는 “12월 말 필리핀 근로자 55명이 직접 초계함 건조에 투입된다”며 “필리핀으로부터 10척의 함정을 수주했는데 그중 8척은 필리핀 출신 근로자가 직접 건조에도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단순히 함정을 수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지원은 물론 3~4년 뒤 필리핀 수빅만에 있는 수빅조선소와 협력해 현지 건조도 추진할 생각이다. 드라이도크 옆 잠수함 건조 전용도크는 천장이 있는 건물과 연결하도록 돼 있다. 잠수함 건조의 경우 민감한 전자장비가 많아 야외에서 설치하기 힘든 부분을 고려한 것이다. 바다로 이어진 항구에서는 각각 내년 11월과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과 호위함 충남함이 보였다. 이들은 2년간 580여개의 시험평가항목 측정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에 출항해 금요일 오후에 들어오지만 이날은 언론 공개를 위해 출항 일정까지 오후로 늦췄다. 최태복 HD현대중공업 기술이사는 “내수가 한계 상황에 이르렀으며 수출과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경쟁과열로 이윤이 보장되지 않아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암컷 발언 옹호’ 남영희 사의…野 “공천 심사에 막말·부적절 언행 반영”

    ‘암컷 발언 옹호’ 남영희 사의…野 “공천 심사에 막말·부적절 언행 반영”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한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4일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남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서 제가 한 발언으로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말해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22일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징계를 내렸다. 최 전 의원 징계 처분이 결정나자 남 부원장은 같은날 친명(친이재명)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보수 언론 프레임에 갇혀서 민주당은 매번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만드나”라며 “잘못된 것을 지적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빗대어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으로 설명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됐나. 왜 욕을 못하나”라고 말했다. 남 부원장의 사과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발언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뒤 나왔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 유튜브 방송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경우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 책임을 물을까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의 발언 장소에 같이 있었던 민 의원과 김용민 의원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다 징계를 하게 되면 징계의 대상범위가 구체화되지 않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 출마 후보자들의 언행 검증을 강화해 공천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총선기획단은 부적절한 언행과 관련해 후보자의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공직자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부적절한 언행을 한 후보자 검증을 강화할 걸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당은 공직자 윤리의식 및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 설화 및 부적절한 언행을 검증위 단계부터 검증하고 공천심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 신청서 서약서에 해당 내용을 명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가 되기위해선 부정부패, 젠더폭력, 입시부정, 공직윤리위반 등을 서약서에 제출하게 돼 있는데 향후 막말 설화 관련한 내용도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 [속보] 민주당 “막말·부적절 언행 엄격 검증…공천심사에 반영”

    [속보] 민주당 “막말·부적절 언행 엄격 검증…공천심사에 반영”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공천심사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후보자 검증위원회 단계부터 엄격히 검증하고 공천 심사에도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막말 정치인에 징계는 물론 총선 후보 지명 때도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민주당 공직 후보가 되려면 부정부패, 젠더폭력, 입시부정, 공직윤리 위반 여부 등을 검증신청 서약서에 명기하게 돼 있는데 여기에 막말과 설화 관련 내용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이) 확인되면 후보자 자격 심사를 통과해도 선거일 이전에 후보를 사퇴하거나 당선 뒤 의원직 사퇴 등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을 서약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동물의 왕국’에 비유하며 “암컷이 설친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인 최강욱 전 의원에게 지난 22일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한편,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했던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한다”며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남 부원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최 전 의원의 징계 처분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며 “잘못된 것을 지적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빗대어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으로 설명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됐나”라고 주장했다.
  •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 요구…‘기득권 포기론’ 당내 반발 극복할까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 요구…‘기득권 포기론’ 당내 반발 극복할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및 친윤(친윤석열)성향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현역 국회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공천 배제도 촉구했다. 그동안 기득권 포기와 ‘영남당’ 이미지 탈피를 강조해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위기론’을 근거로 공개적으로 결단을 압박한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공천을 둘러싼 당내 반발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회의를 한 뒤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위기고 더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선 희생의 틀 아래서 결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치인 희생’ 주제로 한 두 번째 제안김기현·윤재옥·권성동·장제원 등 대상 이날 혁신위의 발표는 지난달 30일 당내 통합에 방점을 둔 ‘대사면’에 이어 두번째 제안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위원장이 말한 내용은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정치적 권고’를 하는 메시지”라며 “혁신위가 공식 의결을 한 건 아니지만,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게 공천심사위원회의 구체적인 룰로 강제하는 게 가능할지 가능하지 않을지 견해가 나뉘었으나, 어쨌든 이런 방향으로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어떤 위원도 반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이 구체적 대상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지도부는 ‘투톱’인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중진 의원은 당내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영남권 중진들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되고,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려 온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 등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혁신위는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국회의원 세비 삭감 및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및 본회의·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세비 삭감 ▲현역의원 평가 후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 4개 안건을 의결하고 당에 수용을 촉구했다. 당 지도부가 수용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숫자를 현재 300명에서 270명으로 10% 감축하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야당과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불체포특권과 관련, 혁신위는 당헌·당규 명문화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이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국회의원 후보자의 경우에도 공천 신청 시 서약서 작성 제출을 의무화하라고 요구했다. 혁신위는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다시 책정해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 세번째 수준인 국회의원 세비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31위 수준임을 감안할 때 과다하다는 게 혁신위의 인식이다. 아울러 국회의원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되면 세비를 모두 박탈하고,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할 것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해 적정한 평가를 한 뒤 하위 비율 20%에 대해선 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당에 법안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다.“영남당 이미지 불식” vs “월권” 갑론을박의원 정수 축소도 야당 반대로 쉽지 않을듯 당초 이날 혁신안으로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빠졌다. 앞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에서 항의했던 ‘보좌진 세비 및 정수 축소’에 대해서도 일단 쟁점이 있다는 판단에 논의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권고에 대해 “혁신위에서 여러 가지 논의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안해 오면 당에서 정식적인 논의 기구와 절차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을 당 지도부가 받아들일 경우 의원 반발이 예상된다는 취지의 질의에는 “제안 내용을 보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혁신위와 사전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사전적으로 의논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재형 의원은 기자들에게 “혁신안을 당 지도부가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맞다”라며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론’에 대해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당,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쇄신을 보여주는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혁신위원장 시원하게 한번 지르네요,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발하는 목소리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2호 혁신안이 어떤 취지인지 그 문제의식에는 동의하나 혁신위가 ‘희생’이라는 단어를 포장해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월권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며 “영남이든 수도권이든 정치인의 출마와 당선은 정치인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고,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원 숫자 감축 안건에 대해서도 “공염불에 그치고 말 일들을 당 혁신위가 권한도 없이 제안하지 말고, 차라리 국회의원 전지역구 100% 일반 국민 경선 실시 같은 것을 제안하라”고 촉구했다. 국회의원 숫자 감축은 야당의 반대로 여야 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김 대표가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국회의원 의원 정수 10% 감축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확대와 의원 정수 유지 등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윤 대통령의 측근인 검사 출신들을 대거 공천하려는 포석 아니냐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예상대로 ‘윤핵검’(윤 대통령 핵심 검찰 관계자) 공천을 위해 영남권 의원들에게 자리를 비우라는 선전 포고”라며 “혁신위가 쫓아내고 만든 ‘꽃방석 지역구’ 의석은 결국 ‘윤핵검’ 출신들이 차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혁신이냐”고 되물었다. 강 대변인은 “인 위원장은 자신이 윤 대통령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했다.
  • 인요한, 친윤계 불출마 등 ‘혁신카드’ 제시…與 ‘환골탈태’ 압박

    인요한, 친윤계 불출마 등 ‘혁신카드’ 제시…與 ‘환골탈태’ 압박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당 지도부 및 중진 및 친윤석열계(친윤) 의원들에 불출마 선언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선택 받으려면 이제부터라도 ‘환골탈태’해야한다는 압박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3차 전체회의를 가진 뒤 직접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와 중진,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지역 내 (국민의힘 승리가) 어려운 곳에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은 위기다. 더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그걸 바로잡기 위해서는 희생의 틀 아래에서 결단이 요구된다”며 “과거에는 국민이 희생하고 정치하는 분들은 많은 이득을 받았는데, 이제는 국민에게 모든 걸 돌려주고 정치인이 희생하는 새로운 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경진 혁신위원은 추가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희생을 키워드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국회의원이 구속되면 세비 전면 박탈 △현역 국회의원 등 선출직 하위 20% 공천 배제 등을 담은 ‘2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들 4개항을 당 지도부가 수용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숫자를 현재 300명에서 270명으로 10% 감축하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해 야당과 협상하게 된다. 김 혁신위원은 불체포특권 포기와 관련해 “현역 의원들은 포기 서약서를 작성해 당에 제출하고 추후 당헌·당규에 명문화함과 동시에 공직 후보자들, 국회의원은 공천심사 시 포기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세비 전면 박탈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희생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지금은 국회의원이 구속돼도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세비가 계속 지급되고 있다. 앞으로는 국회의원이 구속되면 세비를 전면 박탈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불출석이나 상임위원회 불출석 시에는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하도록 한다”며 “1인당 국민소득에 비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과잉 수준의 세비를 받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도를 만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혁신위원은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해서 적정한 평가를 한 뒤 하위 20%에 대해서는 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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