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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투자절차 간소화/직교역 확대방안 강구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고 남북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에 대비,「남북경협사업관리규정」 및 「대북투자지침」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가 성안중인 이들 세부규정들은 기업인 방북절차와 투자목적 물품의 반출입 절차 및 외국환관리법상 대북투자 관련 외환 반출입절차를 대폭 간소화 내지 합리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일원에 따르면 남북경협사업관리규정은 외국환관리법에 의한 투자허가와 교류협력법에 의한 협력사업승인을 이중으로 받도록 되어 있는 대북투자 절차를투자신청서류를 통일해 하나의 법만 적용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대북 협력사업자승인의 경우 신청서류 제출후 30일,협력사업승인의 경우 50일인 현행 처리시한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현재 간접교역과 임가공 위주로 진행중인 남북교역을 핵문제가 진전이 있을 경우 가능한한 직교역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 한약재 등 직교역 가능품목을 적극 발굴,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남북교류협력공동위 개최에 대비,투자보장 및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세부합의서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팔」자치지역 8년간 30억불 소요/제2중동건설 붐 예상

    ◎이스라엘에 공관설치 검토/정부 【뉴욕·예루살렘 연합】 미 뉴욕타임스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간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사회기본시설 건설에 향후 8년에 걸쳐 30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달말에 발표될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일부등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상하수도와 학교,보건시설,도로,전기등 기초시설을 확보하는데 향후 3년동안 13억달러,이어 5년에 걸쳐 16억5천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아리예 미즈라히 이스라엘 주택부 총무국장은 이스라엘­PLO간 상호승인으로 이 지역에 외국정부와 기업인들의 재정 지원을 받는 개발 및 건축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새 중동정책 마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10일 상호승인 합의문서에 서명함에 따라 정부는 대이스라엘 관계의 회복을 포함한 새로운 중동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스라엘과 PLO의 상호승인이 중동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하고아랍권 국가들의 불만을 고려,그동안 자제해 왔던 정부간 교류를 재개하는 문제등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관계자는 『이·PLO적대관계 청산이 성공할 경우 중동지역에 제2의 특수가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이같은 중동재건계획에 적극참여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할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한·이스라엘간 직접교역 방안과 아울러 앞으로 이스라엘에 별도공관을 설치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라빈,“100년 투쟁사 종식 희망”/「이」­PLO상호승인 이모저모

    ◎라빈·이라파트 7월 파리서 비밀회동/가자지구 곳곳 찬성·반대시위 엇갈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10일 하오 4시(이하 한국시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팔레스타인의 진정한 대표로 인정하는 내용의 역사적인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에 정식 서명. 라빈총리는 이날 튀니스에서 도착한 요한 외르겐 홀스트 노르웨이외무장관으로부터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서명이 담긴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을 전달받아 정식 서명했다. 라빈총리는 서명식장에서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선언하면서 『이 순간 이후부터 팔레스타인인과 유태인,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1백년동안 계속돼온 피의 투쟁과 불행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빈총리는 이어 이날 서명된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및 팔레스타인 평화자치협정이 포괄적인 중동평화를 향한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지만 엄청나고 중요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적들에게는 축일” ○…이스라엘의 제1야당인 리쿠드당의 빈야민 네탄야후 당수는 이스라엘이 PLO를 승인한 9일은 『이스라엘로서는 「블랙 데이」며 적들에게는 축일』이라고 주장. ○PLO간부 무덤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상호승인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도 불구하고 PLO간부들은 덤덤한 반응으로 일관.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듯 PLO는 상호 승인을 경축하는 공식적인 행사는 커녕 환영성명조차 내지 않았으며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은 계속 공석에 몸을 드러내지 않았다. ○승인합의 2명 사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집행위원 2명이 PLO의 이스라엘승인에 항의,10일 집행위원직을 공식 사퇴했다. ○서명주체놓고 논란 ○…오는 13일의 팔레스타인 자치에 관한 평화협정 서명을 앞두고 튀니스의 PLO 관리들은 누가 PLO대표로 서명할 것이냐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워싱턴에 있는 아이탄 벤추르 이스라엘 대표는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13일 백악관에서 열릴 이스라엘·PLO 평화협정 조인식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스라엘의 한 정부관리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상태. 이에반해 아라파트PLO대표는 PLO의 「외무부」격인 정치부서의 책임자인 파루크 카두미가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정작 카두미 자신은 이스라엘과의 「부분적 또는 잠정적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중동평화회담의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이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주장. ○미 전대통령들 참석 ○…오는 13일 낮11시(한국시간 14일 자정)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릴 이스라엘·PLO 평화협정 조인식에는 조인 당사자인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을 비롯,조지 부시,로널드 레이건,지미 카터,제럴드 포드,리처드 닉슨 등 생존한 전 미역대대통령등과 세계각국의 저명인사 등 1천여명이 초대될 예정이라고 백악관측이 밝혔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아라파트 PLO의장은 지난 7월1일 파리의 한 호텔에서 비밀리에 회동했다고 프랑스의 한 방송기자가 주장. 프랑스의 유태계 방송사에 근무하는 발레리 제나티(여)기자는 국영프랑스­2TV와의 회견에서 지난 7월 라빈 총리가 프랑스 방문기간중 묵은 콩코드 광장의 크리용 호텔의 스위트룸 앞에서아라파트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점령 가자지구의 샤티 난민촌에서는 9일 이슬람 저항운동을 벌이는 하마스의 지지자 수백명이 『그들이 예루살렘을 팔아넘겼다』며 이스라엘·PLO상호승인에 관한 역사적 협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가자지구의 쉐이크 라단지역에서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협정지지 시위가 벌어지기도. □「이」­아랍 분쟁일지 ▲1947.11.29=유엔총회,팔레스타인을 유대국가와 독립아랍국가로 분할하기로 결정. ▲1948.5.14=이스라엘 독립 선언. ▲1949.7.7=제1차 중동전 발발.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영토의 70% 차지. ▲1956.10.29=제2차 중동전 발발.이스라엘 시나이반도 점령. ▲1957.5=이스라엘,시나이반도서 철군. ▲1964.5.28=PLO,이스라엘 파괴와 팔레스타인영토 회복을 목적으로 공식 출범. ▲1965=PLO의 무장기구 파타 창설. ▲1967.6.5=제3차 중동전(6일전쟁)발발.이스라엘,시나이반도 가자지구 골란고원 요르단강서안 점령과 함께 동예루살렘 합병. ▲1967=아라파트,PLO의장에 취임.본격 게릴라전 시작. ▲1967.11.22=유엔안보이,이스라엘의 점령지철군 촉구결의안 2백42호 채택. ▲1974=아랍정상회담,PLO를 팔레스타인의 유일합법정부로 승인. ▲1978.9.17=이집트·이스라엘,캠프 데이비드협정 체결.시나이반도 반환. ▲1981.12.14=이스라엘,골란고원 합병. ▲1982.6.6=이스라엘의 PLO거점 베이루트 침공으로 PLO전사 1만5천명 아랍 전역으로 흩어짐. ▲1987.12.9=점령지내 팔레스타인의 대이스라엘 봉기인 「인티파다」 시작. ▲1988.11.15=PLO,가자지구·요르단강 서안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선포.유엔안보리,팔레스타인 분할 인정. ▲1991.10.30=이스라엘·아랍국들간 중동평화회담 시작. ▲8.29=이스라엘·PLO,가자지구및 예리코시에 대한 자치원칙 합의. ▲9.9=이스라엘·PLO,상호승인.
  • 「공존의 길」 선택… 전운 걷어내다(열리는 중동평화:1)

    ◎상호승인 의미/48년이후의 숙명적 대결을 해소/평화협정에 서명… 새 돌파구 마련/「팔」 과격파 반발·인접국 불만 등 난제로 지구상 최대의 화약고가 제거되면서 중동평화의 막이 올랐다.숱한 세월동안 서로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며 응징만을 시도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마침내 공존공영의 길을 택함으로써 이 지역에 뒤덮였던 전운을 걷어내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영원한 물과 불의 관계로 인식됐던 시오니즘과 아랍민족주의의 절묘한 타협이 이뤄진 것이다. 유대국의 멸망후 2천년 가까운 떠돌이생활을 청산하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온 유태인들은 지난 48년 5월14일 하오4시 텔아비브에서 데이빗 벤 구리온 초대총리가 낭독한 이스라엘독립선언을 들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그 선언은 1천년 이상 이곳에 살아온 아랍인들에게는 새로운 유랑생활의 시작을 의미했다. 뒤엉킨 옛주인과 새주인의 「영토 소유권 분쟁」은 숙명적인 무력충돌로 이어져 결국 이스라엘 독립선언후 불과 12시간만인 다음날 새벽 4시 포성이 울리고말았다.양측은 이렇게 과거 45년간 4차례의 전쟁을 포함,끊임없는 살상의 소모전을 거듭하며 엄청난 인적·물적 대가를 치렀고 불구대천의 원수로 적대감을 키워왔다.이스라엘은 67년 3차중동전에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서안 동예루살렘 골란고원 시나이반도(82년 반환)를 점령,오히려 영토를 넓혔다. 64년 PLO창설 이후 팔레스타인 해방투쟁은 조직적인 테러와 게릴라전으로 점철됐고 이스라엘은 PLO를 테러집단으로 규정,상종을 거부했다.지난 87년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인티파다(봉기)는 6년동안 팔레스타인인 1천1백35명과 이스라엘인 1백4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러나 91년 걸프전이 발발하면서 아랍권이 분열됐고 PLO는 이라크를 지지한 「죄」로 외교·재정적 타격을 입었으며 구소련의 해체와 냉전체제의 붕괴로 후원자 마저 잃어버렸다.불안과 가난에 시달려왔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점령지 봉쇄조치 이후 더욱 생활고에 시달려 안정을 갈구하게 됐다. 「45년간의 고독」에 시달려온 이스라엘도 정정불안과 지나친 국방비 부담에 따른 경기침체와 재정적자 실업률 증가에 허덕였고 군사·경제원조를 무기로 삼은 미국의 평화압력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이같은 요인들이 역사적인 상호승인과 예리코·가자지구에 대한 자치협정 합의를 가능케 한 것이다.내년부터 팔레스타인인들은 5년간의 과도자치에 들어간다.아랍국과 서방세계간의 관계 개선과 탈냉전 평화시대에 걸맞은 방향으로의 중동질서 재편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평화정착으로 가는 길목의 장애물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팔레스타인 내부 과격파들은 이스라엘 승인과 자치협정이 무효라며 투쟁을 선언하는 등 강력히 반발,자치가 실시되더라도 당분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경제재건을 위한 막대한 재원마련도 관련국들의 난색표명으로 쉽지는 않아 보인다.이스라엘이 이미 합병했고 팔레스타인인들이 반환을 요구하는 동예루살렘의 지위와 팔레스타인 독립국이냐 요르단·팔레스타인 연방국이냐 하는 국가형태 등 과도 자치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매듭지어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골란고원문제도 시리아는 반환을 주장하지만 이스라엘은 비무장지대화를 원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중동은 이미 혹독했던 겨울을 지나 반쯤은 봄으로 접어든 느낌이다.
  • 북구5국 「이」점령지 지원(지구촌단신)

    【비즈비(스웨덴)AFP 로이터 연합】 북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 점령지인 가자및 요르단강 서안지역에 모두 1억2천5백만달러를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노르웨이 외무부의 한 관리가 1일 밝혔다.
  • “PLO서 먼저 이스라엘 승인”/“「이」는 5일 각의열고 선언”

    ◎외무부 관리/합의문 성안작업 막바지 절충/라빈­아라파트 월내 카이로서 회동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곧 이스라엘 승인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외무부 고위 관리가 2일 밝혔다. 승인선언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측이 먼저 발표하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뒤따라 발표하는 순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승인 선언은 각의 개최후인 5일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현재 양측간의 상호 승인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상태로 단지 승인 선언문의 몇가지 문안을 둘러싼 이견만 남아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표기구인 PLO 양측은 현재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상호 승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밀협상을 통해 승인 선언문의 문안에 대한 축조별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이로 DPA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이달중 카이로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이집트의 알 아람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아라파트PLO의장과 라빈총리는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후 팔레스타인에 제한적인 자치를 허용하는 역사적인 합의서를 최종 마무리지은 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자치지역 어떤곳

    ◎예리코/예수가 세례받은 역사적 고향/가자/「인티파다」 시작된 지중해연안 팔레스타인의 자치대상 1호인 예리코시는 요르단강 서안의 역사적 고도로 요르단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문이며 가자지구는 지중해 연안으로 가늘고 길게 뻗친 가난한 인구과밀 지역이다.이들 지역은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골란고원,동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점령지 4곳의 총인구 1백80만명 대비 44%,총면적 7천4백62㎦ 대비 5%를 차지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낮은 도시인 예리코에는 요르단강 서안 인구의 1.5%인 1만5천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고 있고 경계선내에는 유태인 정착지가 없다.평균 해면보다 2백50m나 낮은 요르단강 근처 푸른잎이 무성한 오아시스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도시의 현대식 중심부는 9천년전에 세워진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고도의 폐허에서 2㎞떨어진지점에 건설돼 있다.성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인들은 기원전 1200년에 그들 성직자들의 나팔소리로 예리코의 거대한 성벽이 무너진뒤 이 도시를 정복했다. 고도의 폐허에서 2∼3㎞ 떨어진 곳에 예수가40일간의 금식기간중 사탄의 유혹을받은 유혹의산과 예수가 요르단강에서 세례받은 장소가 있다. 한편 가자지구는 ㎦당 2천3백50명꼴의 인구과밀지역으로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대부분인 77만5천명이 비참한 수용소나 임시막사에서 살고 있다.지난 87년12월 이스라엘의 점령에 항의하는 인티파다(봉기)가 시작된 곳이 바로 이 지역의 빈민지구였다. 가자지구 주민 3만∼4만명은 이스라엘로 통근하면서 일용노동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으나 지난 3월 점령지 봉쇄 이후 발이 묶여 있다. 이 지역에는 점령지까지 포함하는 예레츠(대)) 이스라엘주의를 부르짖는 약5천명의 완강한 유태인 정착민들도 살고 있다.
  • 이스라엘 각의,「팔레스타인 자치」 승인

    ◎26년 통치 종식… 평화전기 마련/PLO선 「이」 부인조항 무효선언 【예루살렘·암만·베이루트 AP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각의는 31일 오랜 적대관계였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합의한 점령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의 자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역사적인 잠정 평화안을 전폭적으로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했다. 이로써 이들 점령지역에서 지난 26년동안 계속돼온 이스라엘의 군사지배가 종식되면서 중동 평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 역사적인 평화안이 31일부터 2주동안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11차 중동 평화회담기간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들간에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과 PLO간의 자치안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열망에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경고했고 역시 과격파조직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사령부도 아라파트 PLO의장의 살해를 위협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튀니스 로이터연합】 이스라엘의 존재를 부인하고있는 팔레스타인의 현 강령은 「무효」라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정치고문인 바삼 아부 샤리프가 31일 선언했다. 아부 샤리프 고문은 이날 이스라엘과 아랍측간의 중동 평화회담이 워싱턴에서 개막되기 수시간전 로이터 통신에 『아라파트 PLO의장이 이미 파리에서 이 조항의 무효를 선언했으며 따라서 PLO의 현재 (평화)계획이 강령에 우선한다』고 밝혔다. ◎잠정 평화안 골자 이스라엘 각의가 31일 승인한 잠정 평화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팔레스타인인에 의한 자치는 우선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에서 시작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은 이곳에서 「완전자치」를 행사하게 된다.역내 치안과 경찰권을 포함,과거 이스라엘 군사정권이 행사했던 대부분의 역할은 팔레스타인 당국에 인계된다.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조기 정권인계」 원칙은 서안 나머지 지역에도 차후 적용된다.팔레스타인인들은 보건·교육·복지·관광및 문화 등 다섯가지 일상생활 범주를 관장하게 되며 협상결과에 따라 다른 분야도관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군은 모든 팔레스타인 인구밀집지역으로부터 철수,합의된 지역으로 재배치되나 가자지구와 예리코시 외곽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재정착민 보호를 위한 병력은 잔류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넘어가는 국경초소,그리고 서안지역과 요르단을 잇는 예리코시 인근 알렌비다리(교)의 통제는 계속 유지한다.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는 이번 평화안 서명으로부터 2년뒤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최종 협상시 논의한다. ▲가자지구와 예리코시에 대한 확대 관할권및 요르단강 서안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관할권 조기 이양문제는 31일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제11차 중동평화회담에서 잠정 합의안에 양측이 서명한 후 수주내에 이행될 수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합의안의 제원칙을 최소한 9개월간 이행한 후 자치를 위한 행정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행정위원회의 소재지는 요르단강 서안에 위치한 베들레헴으로 정한다.
  • 반세기만에 맞는 평화의 호기/「팔인 자치허용」 배경·전망

    ◎라빈 등 양쪽 온건지도부 의기투합/이스라엘군 철수·PLO 분열 변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에 점령지내 제한적 자치허용에 관한 기본적인 의견접근이 이뤄짐에 따라 중동평화무드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조만간 구체적인 세부사항까지 합의가 이뤄져 과도자치협정 체결→수개월내 자치 실시→이스라엘과 PLO간 상호 공식승인과 반세기에 걸친 적대관계 종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양자간의 교섭에 이같은 급진전이 이뤄진 것은 양측 온건지도자들의 의기가 투합된 결과라는게 일반적인 인식이다.우선 지난해 6월 이스라엘 총선에서 보수우익 리쿠드당을 누르고 집권에 성공한 노동당의 이츠하크 라빈 총리는 공약으로 내세운 중동평화 정착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또한 걸프전 이후 이라크 지지에 대한 보복으로 아랍산유국들로부터의 지원이 대폭 끊겨 재정난을 겪게 됨에 따라 내부로부터 거센 퇴진압력을 받고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 역시 노동당 집권시기에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기위해 애써온게 사실. 그러나 중동에 평화가 정착되기까지엔아직 풀어야할 몇가지 문제점이 남아 있다.우선은 제한적 자치허용과 관련,점령지내 이스라엘군의 철수문제가 미결상태로 남아있다.팔레스타인측은 자치대상인 가자지구및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에서만은 이스라엘군이 전면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반해 이스라엘은 극소수 인구밀집지역에서만 병력을 빼내 이동시킬 뿐 자치지역내에서도 안보책임은 이스라엘이 지니며 더군다나 유태인 정착민들까지 팔레스타인 지배하에 두지는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양측 강경파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테러집단」인 PLO와의 협상 자체를 반대해온 리쿠드당은 예루살렘의 코앞에 PLO의 근거지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하고 있다.10만여명의 유태인 정착민들도 시민불복종운동을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LO의 내부사정은 더욱 심각하다.아라파트의 파타계에 이어 PLO내 3대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팔레스타인해방 인민전선(PFLP)과 팔레스타인해방 민주전선(DFLP)은 『제한적 자치는최근 PLO집행위원회에서도 반대가 압도적이었던 사안인데 아라파트가 자의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고 비난했다.하마스 등 무장 강경세력들은 협상 자체를 반대한다.해외에서 떠도는 수백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이번 제한자치를 받아들일 경우 그것으로 끝이고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과 귀국의 꿈은 물건너가게 된다고 목청을 높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치가 실현된다고 해도 팔레스타인 내부 갈등으로 인해 암살·폭력사태 등 내전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하는 견해도 있다.지난 26년간의 점령상태에서 피폐화된 경제를 복구시키는데 소요될 1백20억달러의 재원마련도 큰 문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평화의 호기를 맞고 있다.예리코시내 부동산값이 1년전에 비해 2배로 최근 뛰어오른 사실도 낙관론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 이스라엘­PLO 상호승인 진통/양측 과격파 저지 다짐

    ◎내전 발발·아라파트 암살 경고/「이」 야당,“파멸초래” 거센 반발/오늘 워싱턴서 11차회담 【예루살렘·튀니스·베이루트 외신 종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수십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회담의 역사적 조치로 상호 공식승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30일 이스라엘은 워싱턴에서 31일부터 재개되는 중동평화회담에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으로 설정하는 역사적인 잠정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라빈총리가 소속한 노동당이 발간하는 다바르지는 워싱턴에서 양측이 서명한 후 PLO는 이스라엘을 승인하는 한편 대이스라엘 테러행위를 포기하고 팔레스타인 율법의 일부조항을 폐기하게 될 것이며 이에따라 이스라엘도 PLO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부 일각에서 30일 가지지구와 예리코시 자치안에 반발,이를 저지할 움직임을 취하고 있어 모처럼만에 조성된 평화정착 분위기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이스라엘 야당인 리쿠트당의 벤야민 네탄야후 당수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정부 여당이 추진중인 제한적 자치안은 이스라엘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합법적 수단을 총동원,이를 저지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팔레스타인 급진파 조직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총사령부의 지도자인 아마드 지브릴도 이날 성명을 통해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이 합의안을 수용할 경우 아라파트를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고 팔레스타인 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도 이스라엘과 PLO간의 자치안은 팔레스타인의 독립열망에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며 이스라엘 점령지구안에서 팔레스타인인 사이의 내전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가자지구 등 팔인 자치안/이­PLO 잠정합의

    【뉴욕·암만·카이로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점령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에서 이스라엘군 병력을 철수하고 이들 2개 점령지를 팔레스타인 과도 자치정부하에 둔다는 잠정안에 의견접근을 봤으며 이에따라 다음주 열리는 워싱턴 중동평화회담에서 최종합의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고위관리가 26일 말했다.
  • 퇴계로4∼6가 애견상가(전문상가)

    ◎애완견 값 20% 하락… 점포 40곳/푸들 수컷 10만∼15만원… 개 용품도 팔아 서울 퇴계로4∼6가 일대는 국내 유일의 애견전문상가로 이 일대 필동과 묵정동,그리고 충무로 부근에는 각종 애완견을 판매하는 애견센터를 비롯,애견병원·애견미용실등 애완견관련 40여 점포가 줄지어 있다. 60년대초부터 형성된 이 상가의 취급 애완견은 요크셔테리어 푸들 포메라니안 퍼그 치와와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래종의 실내 애완견에서부터 도베르만 콜리 불독 진돗개 등 대형견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십여종.가격으로 따지면 최하 10만원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씨를 받는 종견은 최고 3천만∼1억5천만원을 호가하는것도 있다고 한다. 요사이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형제가 없는 아이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애완견을 찾는 가정도 많으나 경기의 호·불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때문에 경기 불황을 타고 지난해 겨울부터 20%이상 가격이 내렸다.애완견의 가격은 주로 암수와 생김새에 따라 결정되는데 인기종 새끼의 가격을 보면 ▲요크셔테리어 수컷 10만∼20만원,암컷 25만∼35만원 ▲푸들 수컷 10만∼15만원,암컷 20만∼25만원 ▲포메라니안 수컷 10만∼20만원,암컷 20만∼40만원 ▲퍼그 수컷 20만∼25만원,암컷 35만∼40만원 ▲마르티스 수컷 10만∼20만원,암컷 20만∼35만원 ▲치와와 수컷 10만∼20만원,암컷 15만∼30만원 등이다.최신 수입종으로 인기가 오르고 있는 독일산의 슈나우저는 수컷이 20만원 안팎,암컷이 30만∼40만원 선이다. 최근에는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밥을 주면 변을 봤을때 냄새가 심하고 번거로울뿐 아니라 영양 밸런스등을 염려,사료를 많이 주기때문에 이곳 상가에는 10여종의 수입 사료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사료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야채 등에 칼슘과 비타민을 첨가, 크고 작은 알갱이로 만든 것으로 4개월 이하의 강아지에게는 물에 불렸다 주어야 한다.가격은 4파운드짜리가 7천원,20파운드짜리가 2만원 선이다. 이밖에 애견용의 샴푸를 비롯해 침대 개빗 개장 영양제 개비스켓 개껌에 이르기까지 각종 용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샴푸 6천∼2만원 ▲침대 1만∼1만5천원 ▲개빗5천∼1만원 ▲개장 1만5천∼10만원 등이다. 애완견을 키울때는 편식이나 과식을 주의해야 한다.이는 그결과 개가 마르거나 너무 비만해지면 사람을 귀찮아 하기때문 이다.또 개는 환경이 바뀌었을 때도 몸의 상태가 안 좋으므로 이럴땐 당분간 목욕을 시키지 않는것이 애완견 사육요령이다 처음 애완견을 구입하려할땐 『코가 촉촉하고 중량감이 나가며 먹이를 주었을때 잘 먹는가를 살피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이 지역상가 영국애견의 정완진씨는 조언한다. 이 상가의 영업시간은 상오9시부터 하오8시까지며 연중무휴로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 “이스라엘,곧 점령지 철수”/PLO고위관리/팔인에 자치권부여 할듯

    【암만 AFP 연합】 이스라엘은 점령지구내 팔레스타인인들에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아래 그 첫 조치로 조만간 가자지구와 요단강 서안의 예리코시로부터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고위관리가 24일 밝혔다. 야세르 아베드 라보 PLO 정보국장은 이날 이스라엘이 제시한 부분 철수안을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협의하기 위해 수도 암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스라엘이 가까운 장래에 가자지구와 예리코시로부터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수능시험 출제내용과 영역별 분석

    ◎그래프 등 통한 실험실습문제 많아/수리Ⅱ/국문학사·문법 제외… 독해력 위주/언어/학력고사와 유사문제 40% 출제/수리Ⅰ/생활주변 지문 활용… 듣기 8문제/외국어 94학년도 제1차 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내용을 출제기관인 국립교육평가원과 전문입시기관의 분석을 종합,알아본다. ▷언어영역◁ 어휘나 사실들을 활용,주어진 상황에서 글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사고력 측정문제가 대부분이었다. 독해력문제가 중점적으로 출제됐으며 논리적사고력과 어휘력등의 문제들도 골고루 출제됐다. 분야별로는 듣기 쓰기가 각 6문항,문학 19문항,사회·과학·예술·인문이 각7문항,언어학관련 1문항이다. 특히 처음 시도된 듣기평가에는 거미줄의 생태,이조백자,독서방법에 관한 토론내용,TV쇼에 대한 가족대화,컴퓨터의 장단점,아마존강 유역의 밀림개발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0.8점짜리 문항이 4개,1.2점짜리 문항이 4개가 출제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는 배점을 높였다. 당초 이번 시험에서는 교과서내에서 지문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국어 상·하,문학·작문등 교과서내에서 전체 60문항의 3분의1이 출제됐다. 문학의 경우 실험평가때와 마찬가지로 문학적인 글과 비문학적인 글의 비율이 3대7을 이뤘다. 이 영역의 난이도는 어려운 문제가 17%(10문항),보통문제 62%(37문항),쉬운문제 21%(13문항)정도의 비율이라는 것이 입시전문기관의 분석이다. 지난 학력고사와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반드시 출제되었던 국문학사와 문법이 제외돼 단순암기위주의 출제방식이 사고위주로 바뀌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와함께 지문의 수가 지난 6·7차 평가보다 늘어 수험생의 시간부담이 늘었다. ▷수리·탐구Ⅰ◁ 사고활동과 수리적 감각을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그러나 수학능력시험의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학력고사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입시전문가들은 이 영역에서 지난 학력고사와 유형이 비슷한 공식등 대입만하면 풀이가 가능한 단순암기식 문제가 40%정도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이같은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 것이 지난 7차평가때 생소한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이 동요했던 점을 감안,출제위원들이 변별력을 고려해 이같은 문제를 낸 것으로 보는 한편 「수능시험」의 취지가 퇴색된 것으로 우려했다. 이 시험을 수열·함수·집합등 각 분야에서 7차평가때보다 쉽게 나왔으나 다소 까다로운 문제가 있어 9·10번 문제의 경우 수리적인 공식만으로 풀기힘든 문제로 지적됐다. 9번은 수열의 귀납유추론 문제로 정25각형에서 대각선의 길이가 다른 것이 몇개인가,10번은 수와 식의 순열조합에 관해 묻는 문제이다. 난이도는 어려운 문항이 25%,보통문항 40%,쉬운문항 35%정도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이 영역에서 중위권학생의 점수가 지난 실험평가때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제문항은 계산 3개,이해 4개,귀납·유추 3개,증명 1개,수학내적관련성 7개,수학외적관련성 2개 등이다. ▷수리·탐구Ⅱ◁ 지난 7차실험평가와 비교해서 과학탐구영역은 다소 어려웠고 사회탐구영역은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단순지식을 묻기보다는 기본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험적용하는 문제가 많아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물리·생물·화학과목은 7차때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고 화학은 그래프·도표등을 통한 실험실습문제가 많아 실험을 실제로 하지않은 학생은 풀기힘들었다. 과학탐구영역은 과목별로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가 1개문항씩 출제됐고 문항에 비해 내용분석을 요하는 문제가 많아 시간 소요가 많았다.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국사·세계사는 비교적 쉬웠으나 윤리과목은 까다로운 통합교과적 문제가 출제됐다. 윤리과목인 42번 문제의 경우 세계사를 자료로한 정치·경제문제가 나오는 등 다각적인 시각을 필요로 했다. 또 실험평가때 출제됐던 세계지리와 사회문화는 빠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인문계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돼 제외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경제는 정치편의 경우 간단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나왔으나 경제편은 다른 교과와 연계된 통합출제로 중하위권생에게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어영역◁ 실생활중심으로 7차때보다 쉽게 출제됐으나 다소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생활영어는 4개문항에 불과했으나 독해력지문이 생활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이 주로 출제됐고 어휘력은 고교과정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은 알 수 있는 쉬운 단어로 짜여졌다. 8개항의 듣기문제는 먼저 우리 말로 출제될 내용을 소개,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는 것이 학생들의 반응. 난이도는 수험생의 8종 영어교과서수준으로 출제됐고 문맥을 통해 의미의 추론이 가능한 단어는 주석없이 쓰였지만 추론이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았다. 소재는 고교의 모든 교과목과 관련된 교과서안팎에서 통합,활용됐다. 또 이번 시험에는 고교8종 교과서내에서 지문이 전혀 출제되지 않았다.
  • 「12·12」­율곡삳업 국정조사 계획서/새달 5일께 작성 완료

    ◎여야 간사회의 결정 국회 국방위는 27일 국회에서 신상우위원장 주재로 민자·민주 양당 간사회의를 열어 12·12사건과 율곡사업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을 다음달 5일을 전후해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민자당 서수종,민주당 임복진간사는 이날 회의에서 조사계획서 작성소위 활동을 통해 이번주내로 조사계획서를 작성한뒤 상임위의 검토작업을 거쳐 반드시 본회의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사계획서를 둘러싼 양당의 입장대립으로 전망이 불투명하던 국정조사활동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당초 국정조사계획서 작성과 관련,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민주당이 계속 이를 정치쟁점화해 정치공세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같이 정면대응 방향으로 전환했다. 신위원장은 이와 관련,『이들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을 풀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위원장은 이어 『대통령의 의중이 아니면 정책이 이뤄질 수 없는 사안일 경우 정책결정에 대해 조사는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청문회·소환 등 국민의 심판대에 올리는 방법은 절대 안된다』면서 서면질의나 조사단 방문등을 통한 조사는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양당은 28일 하오 비공개 간사회의를 열어 조사대상과 방법 및 기간등에 대해 본격적인 절충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초 제출한 조사계획서안이 포괄적으로 작성되어 있다는 민자당측의 지적에 따라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기로 했다.한편 국회 건설위는 28일 평화의 댐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위원장 이긍규)를 열고 여야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 팔레스타인 난민들 가자지구서 총파업

    【예루살렘 AFP 연합】 회교운동단체들은 17일 이스라엘 정부가 4백여명의 팔레스티인인을 레바논 남부 황무지로 추방한지 7개월이 되는 날을 맞아 가자 점령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총파업을 단행했다.
  • 팔레스타인 어린이 6개월새 38명 살해/이스라엘군

    【예루살렘 AP UPI 연합】 이스라엘군은 최근 6개월동안 점령지인 가자지구및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16세이하의 팔레스타인 어린이 38명을 살해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를 넘는 수치라고 이스라엘의 한 인권단체가 13일 밝혔다.
  • 5세기 장수왕때 가장넓은 영토보유(온가족이 함께보는 우리역사:9)

    ◎백제 해외진출·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중국 침입 막는 민족의 방파제 역할 「18세에 왕위에 올라 칭호를 영락대왕이라 했다.왕의 은택이 하늘까지 미쳤고 위무는 사해에 떨쳤다.나라는 부강하고 백성은 유족해졌다.…(재위기간중)무릇 공파한 성이 64개,촌이 1천4백이었다」 중국 길림성 집안현 대비가에 우뚝 서 있는 고구려 광개토왕(일명 호태왕)의 능비에 새겨진 그의 업적이다. 광개토왕은 한국사상 가장 뛰어난 정복군주로 평가받고 있다. 391년 왕이 된 뒤 21년동안 재위하면서 그는 북으로는 북부여의 대부분을 점령했고 말갈족을 복속시켰다.서북으로는 흥안령,동으로는 북간도지역,서로는 요하를 건너 요서지방에서 중국측과 맞설 만큼 영토를 확장했다. 또 남으로는 백제의 왕성을 공략,아신왕으로부터「신하의 맹세」를 받았으며 신라로부터는 조공을 받았다.신라를 도와 위의 침입을 격퇴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는 또 중국과 별도의 연호를 사용한 최초의 왕이었다.그가 만주의 지배권을 확실히 한 뒤로 고구려는 668년 멸망할 때까지 동북아시아의 패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고구려가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하기는 광개토왕의 아들 장수왕대에 이르러서 였다. 고구려의 성장과정은 곧 중국 세력과의 대결과정 이었다. 서기전 108년 위만조선이 망하고 한군현이 들어서자 조선주의 하나였던 고구려주은 한군현을 몰아내는 싸움에서 힘을 길러 독립된 정치집단의 틀을 이뤘다.이후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1세기 후반에 국가체제를 완성하고 주변 소국으로 남아 있던 옥저·동예등을 차례로 정복했다. 그러나 3세기초 고구려는 큰 위기를 맞는다.중국 위의 장수 무구검(관구검)의 침입을 받아 수도인 환도성을 빼앗긴 고구려는 수도를 동황성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이후 국력을 회복한 고구려는 미천왕때인 311년 요동지방의 서안평현에 진출했으며 313년 낙낭을 멸망시켰다. 위기는 다시 닥쳤다.중국 북부의 새 강자로 등장한 선비족인 전연이 342년 침략해 수도가 함락되고 왕모가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이어 371년에는 백제 근소고왕의 공격을 받아 고국원왕이 평양성전투에서 전사했다. 이처럼 중국 세력과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백제의 침입도 받았던 고구려는 고국원왕의 사망 20년만에 광개토왕의 등장으로 중흥의 계기를 맞게된 것이다. 그뒤 고구려는 중국 세력의 침입에 대해 민족의 방파제 역할을 했다. 백제가 3∼4세기에 활발한 해외활동을 벌여 화려한 문화를 이룬 것도,한반도 동남부에서 뒤늦게 성장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것도 고구려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것이 학자들의 평가이다.
  • 대외 경제협력기금 3억여불 지원요청/중국,한국에

    중국이 최근 우리나라에 3억2천2백4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외무부가 30일 밝혔다. 외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5일 주중한국대사관을 통해 산동성 지역을 중심으로 한 ▲광케이블공사 ▲자동차부속품 생산공장 ▲도로및 항만공사등 9개 프로젝트에 1억7천2백6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요청했다. 중국은 이어 지난 28일 관계부처에 ▲서안시 진천기계공장 자동차생산라인 도입 ▲목단강 자동차 에어컨 공장등 기술투자와 비행장·통신등 설비투자를 포함,모두 11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1억5천만달러를 추가 요청해 왔다는 것이다.
  • 최형우의원 북경 도착/주용기 부총리 등 예방

    【북경=최두삼특파원】중국을 방문중인 최형우 전 민자당사무총장이 상해,청도,대연 등을 경유,22일 하오 북경에 도착했다. 최전총장은 오는 26일까지 북경에 머무는 동안 교석 전인대상무위원장,전기운전인대상무위 부위원장,주용기부총리,이기염 북경시장 등 중국 정무지도자들과 만나 한­중 의회간 교류협력 증진등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전총장은 서안,광주 등을 돌아본뒤 홍콩을 거쳐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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