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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 자치정부 발족/각료지명자 19명 취임선서

    【예리코 로이터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12명의 팔레스타인자치정부 각료지명자들은 5일 취임식을 갖고 팔레스타인자치정부를 공식발족시켰다. 아라파트 PLO의장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의 한 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팔레스타인 망명의회이던 팔레스타인민족평의회(PNC)의 살림 알 자아눈부의장대행 앞에서 팔레스타인자치정부의 수반으로 취임선서를 한 뒤 이어 12명의 각료지명자들로부터 취임선서를 받았다.
  • 아라파트/자치국 첫각료회의 주재

    ◎팔레스타인국 건설 다짐/이스라엘/“자치확대협상 용의 【가자지구 AP AFP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2일 첫 자치정부 각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다시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거에 의한 정식 자치정권을 구성하기 전까지 가자와 예리코를 통치할 과도 자치정부인 팔레스타인당국의 사실상 「각료」회의를 이날 심야에 개최하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새로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확대해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은 아라파트의장이 2일 예리코에서 팔레스타인당국의 구성원들을 정식 취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아라파트의장은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상태에서 가능한 한 빨리 선거를 실시하기 위해 적어도 오는 8월까지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텔아비브·가지지구 A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정부와 군지도자들은 1일 이츠하크라빈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자치지역을 요구단강 서안 전역으로 확대하는 문제와 관련,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스라엘정부의 한 관리가 전했다. 한편 지난 67년 3차 중동전이후 처음으로 1일 가지지구를 방문한 야세르아라파트 PLO의장은 군중연설을 통해 가지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까지 투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인을 겨냥,『우리가 그들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존중하듯이 그들도 우리의 회교 성지들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라디오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아라파트의 연설 도중 카메라에 권총을 숨기고 있던 파레스타인인 한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으나 PLO측은 이를 부인했다.
  • 이스탄불/보스포루스 해협(아랍서 지중해까지:7)

    ◎동·서양 분기점… 이질문화 한품속에/이스탄불시를 양분… 기독·이슬람교 격전의 역사 간직 보스포루스. 탁한 암록색 물빛의 길이 30㎞,폭 0.6∼3㎞의 좁은 해협,그것은 바다라기보다 강에 가깝다.어원을 보더라도 Bous(ox:황소) Poros(ford:여울),황소여울이다. 제우스와 여사제 이오(IO)는 연인사이다.아내 헤라의 집요한 추적을 비켜나보려고 제우스는 이오를 황소로 변하게 한다.헤라는 그 사실까지도 눈치채고 등에를 이용하여 황소로 변한 이오를 괴롭힌다.황소는 괴로움에 못이겨 근처의 여울 속으로 뛰어드는데…이오가 몸을 던진 물이 바로 보스포루스다. 이 해협은 터키 최대의 도시인 이스탄불을 동양과 서양으로 갈라놓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을 분할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한 도시가 동양과 서양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동양과 서양이라는 대칭적 이질문화를 하나의 품속에 끌어안고 있는 이스탄불은 어떤 도시일까?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떠오르는 궁금증이 그것이었다.「내가 지금 아시아에 있는가,유럽에 있는가?」 지도를 입수함으로써 그 궁금증은 싱겁게 풀리는가 했는데…사실은 그게아니었다. ○부를 나르는 물길 보스포루스 서안 돌출부에 그리스의 메가리아인들이 비잔티움 도시를 세운 것은 BC660년이었다.그들은 집터를 정하기 전에 점술가에게 물어보았다.「눈먼 사람들이 사는 땅의 반대편에」라는 대답을 듣고,그들은 보스포루스 서안 일대를 탐사하던중,경관이 빼어난데도 불구하고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아름다운 터를 발견했다.그때 해협 건너편 땅엔 마케도니아인들이 이미 부락을 이루어 살고 있었으므로,메가리아인들은 이렇게 풍광이 수려한 땅을 몰라본 저들이 바로 「눈먼 사람들」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했다.따라서 자신들이 발견한 곳이 바로 점술가가 점지한 땅이라고 확신하며,그들은 도시를 세웠다. 그것이 바로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동양과 서양이 나누어지게 된 시초였다. 그후 비잔티움은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1세에게 점령되었다가 알렉산더대왕이 페르시아를 패퇴시켜(BC334)아나톨리아를 장악함으로써 다시 그리스의 영토로 귀속되었다.대왕의 사후,맹주들에 의해 통치되던 비잔티움은 BC278년 갈라티아인들의 공격에 무릎을 꿇었고,그뒤 마케도니아인들을 쳐부순 로마제국의 출현으로 로마의 속주가 되었다. 황제 셉티무스는 비잔틴문화를 재건한다는 기치를 내세우고 도시를 둘러싼 성벽을 확장하고,소피아성당 주변과 도로를 정비했다.뒤이어 왕위를 계승한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고 새 수도의 이름을 콘스탄티노플ㅈ라 했다.황제는 트로이의 영화를 재현한다는 포부를 세우고 성벽을 서쪽으로 2.8㎞나 확장하고,자신이 그리스도교인임에도 이교도들의 사원을 보수하는 한편 소피아 성당을 대대적으로 넓혔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동양과 서양이 격돌한 것은 14세기 중엽이었다.발칸에까지 진출하여 위세를 떨치던 오스만튀르크제국은 메흐메트 2세가 즉위한 1453년에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고 이곳에 「이슬람교도가 많은 도시」라는 뜻의 이스탄불이란 새 이름을 붙였다. 그후 이스탄불은 오스만제국의 수도가 되어 이슬람문화권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19세기에 들어서 오스만제국이 쇠퇴함에 따라 이스탄불은 또다시 발칸을 둘러싼 열강들의 분쟁지가 되었다.1차 세계대전때 독일편이었던 터키는 패전후 1918년까지 연합군의 통제를 받던중,케말 아타튀르크의 혁명으로 새 공화국이 탄생되기에 이르렀다. 중앙아시아의 회교국가로서 자주권을 선언한 뒤에도 터키는 유럽공동체의 항구적인 회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한국전쟁중에는 연합국의 일원으로 참전했고,1952년에는 그들의 막강한 군사력 때문에 NATO의 회원국으로 영입되었다.냉전이 종식되자 터키는 걸프전때 연합전선을 펼쳤던 NATO로부터 차갑게 되면당했다. 보스포루스는 과거에도,오늘날에도 이스탄불과 터키에게 막대한 부를 실어다주는 푸른 물길이면서,동시에 그들의 역사앞에 항시 하나의 질문으로 존재해왔다. 「우리는 아시아에 속하는가,유럽에 속하는가?」. 그리고 그것은 보스포루스를 통과하는 여행자인 나에게까지도 역사와 무관한,정신의 뿌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이자 확인으로,이스탄불을 떠날 때까지 마음속에서 맴돌았다.엘레신 호텔. 4월20일 이스탄불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열흘 남짓 뜨거운 사막에서 지내는 동안 증발되었던 마음의 물기가 일시에 되살아났다.여로의 쓸쓸함,애달픔.몸이 으스스 떨리면서도 비릿한 비냄새,축축한 바람이 싫지 않았다. 차가 마르마라 해안에 있는 예쉴쿄이 국제공항을 벗어나 유럽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동안,나는 마음속으로 주머니를 불룩하게 만든 터키의 리라화를 가늠해보고 있었다.1달러에 2만9천리라,1백50달러에 4백35만리라.방금 떠나온 요르단 디나르화에 비해 끗수가 네자리나 더 많아진 것이다. ­이걸로 혹시 보스포루스 해협이 굽어보이는 언덕 어디쯤 오스만 시대에 지은 작은 집 한채 정도 살수 있지 않을까. ○구로동 골목 연상 그러나 차창 밖으로 휙휙 스쳐가는 노변풍경은 나를 황당한 공상에서 깨어나게 했다.겉만 말끔했지 상자곽처럼 보이는 저층의 아파트들,그 사이사이에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석탄더미,고철더미,그리고 산비탈에 빽빽이 들어찬 우중충한 가건물들.그것은 비잔티움이나 오스만이 연상시키는 고풍스런 우아함과는 거리가 아주 먼,어딘지…. 『여기는 서울의 구로동하고 흡사하군요』. 익살이었지만 S씨의 그 말은 활기찬 고도 이스탄불의 속얼굴,오늘의 터키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함축하고 있었다. 회교국들 중에서 최초의 여자 수상이 된 탄슈 칠레르는 취임과 동시에 터키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우리는 더이상 걷지 않을 것입니다.우리는 이제부터 뛰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녀가 이끄는 정부는 국내외로부터 밀려오는 거센 도전에 시달리고 있었다.인플레,일자리를 찾아 이스탄불·앙카라·이즈미르등 대도시로 밀려드는 유민들,구소련의 붕괴이후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웃 회교국들의 무력증강,10년이 넘도록 계속되어온 쿠르드족 분리주의자들과 게릴라전 등등. 아마도 우리는 3박4일의 짧은 일정에 쫓기는 여행자들로서는 이스탄불의 「구로동」을 이런 식으로 스쳐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터키인들이 게체콘두(밤에 지어졌다는 뜻.오스만법에는 밤에 짓기 시작해서 동틀때 완성된 집은 아무도 부술수 없다고도 함)라고 하는 그 집들은 이스탄불 중심가에서 불과 45분거리밖에 안되지만 관광객들이 흔히 지나다니는 길목으로부터 그 얼마나 먼 동네인가. 어느새 창변 풍경이 바뀌고 있었다.안개 자욱한 보스포루스 바다,갈매기떼의 환영을 받으며 항구로 입항하는 크고 작은 선박들,그 너머로 붉은 지붕에 흰 벽의 그리스풍 건물들,백양나무숲,돔과 미나레트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이 펼쳐졌다.가슴이 뛰기 시작했다.사해의 짜디짠 물맛이 이제는 꿈이 된 반면,꿈이었던 이스탄불이 현실이 된 것이다. 호텔 엘레신은 신시가 베이올루의 중심지인 탁심 뒷거리에 있었다.이웃에 있는 마르마라나 셰라톤 호텔에 비하면 작고 보잘것없는 시설을 갖춘 곳이었다. 숙박계를 쓰고 604호의 키를 받아든 순간이었다.이스탄불이라는 미지를 해독할 수 있는 최초의 사인.저울의 추처럼 생긴 키를 받아듦으로써 나는 마음을 스쳐간 환영의 무게를 손에 느꼈다.머나먼 장안에서 비단을 싣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타슈켄트,카라쿰,자그로스산맥을 넘어서 바그다드,그리고 마침내 이스탄불에 당도한 옛대상.동양과 서양,기독교문명권과 이슬람문명권의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격돌의 현장.이곳의 이니셜은 저울과 추 일법했다. ○이니셜 “저울과 추” 짐을 방으로 옮겨주려고 로비에 나타난 포터.옛 술탄의 왕자같이 수려한 용모.아마도 그는 전생에서 너무나 놀고 지냈기 때문에 차생에서 남의 무거운 짐을 옮겨주는 일을 하게 되지나 않았는지? 원도어식의 자그마한 승강기가 음악을 싣고 내려왔다.허밍으로 멜로디를 쫓고 있는 사이에 승강기가 멈추었다.문을 열고 복도로 나오자,우리는 복도끝의 전면 거울속에 그림자처럼 담겨 있었다.갑자기 시간이 겹으로 느껴졌다.그리고 내 앞에 나타난 미지의 문.열려라,참깨! 짙은 청색 시트로 덮여있는 가지런한 트윈 침대,하얀 반투명 커튼,머리맡에 놓인 하얀 갓전등…창가로 가서 커튼을 열어본다.오래된 건물의 옥상에서 하얀 비둘기 한마리가 빗속을 가로질러 어디론지 날아간다.맞은편 건물의 지붕밑 방에는 오래전에 사람의 인적이 끊긴듯 책상과 의자 하나가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쓴 채 놓여있다.아니다.다시 보니 머리 까만 계집아이가 혼자서 마룻바닥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공깃돌 놀이를 하고있다.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다. 꿈을 꾸는 것일까.분명히 몸은 여기 있는데,의식은 전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너 화장실에 좀 들어가봐.비눗곽이 참 예쁘다』 등 뒤에서 날아온 K의 목소리에,맞은편 건물의 빈 방에서 계집아이가 얼굴을 돌리고 이쪽을 바라본다.
  • 7월의 문화인물/조선시대 화가 안견

    ◎독특한 한국적 산수화풍 확립/학술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문화체육부는 7월의 인물로 조선시대의 화가 안견을 선정했다. 신라의 율거,고려의 이녕과 더불어 우리민족 3대가의 한 사람으로 불리는 안견은 세종조에서 세조조에 걸쳐 독특한 한국적 산수화풍을 확립한 조선초기의 거장. 세종때 도화원 종육품직인 선화에서 화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정사품 자리인 호군으로 승직한 사실로 미뤄 조정에서 그의 필력을 얼마나 높게 평가했는지 알 수 있다. 산수화와 함께 인물,화훼,매죽,누각,말(마) 등 다방면에 걸쳐 탁월한 기량을 발휘,「청산백운도」를 비롯한 수많은 명작을 창출했지만 오늘날에는 안평대군이 꿈에 본 도원의 세계를 사흘만에 완성했다는 「몽유도원도」가 유일하게 일본 천리대학에 남아 있을 따름이다. 문화체육부는 7월중 충청남도,한국문화예술진흥원 등 관련단체와 함께 학술강연회,기념전시회,미술실기대회 등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학술강연회 ▲공개강좌=8일 하오 2시 한국의 집 민속극장에서안휘준 교수(서울대·고고미술사)가 「안견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강의 (한국문화재보호재단)▲특별강연회=20일 상오 10시 충남 서산 군청에서 장순업 교수(한남대)가 「안견의 생애와 활동」,황석봉씨(현대서예조형작가협회 이사장)가 「안견의 작품세계」에대해 발표.(서산문화원)◇전시회 ▲안견 작품전=서산군 안견 기념관에서 몽유도원도 및 안견 작품 18점 상설전시.(안견 기념관)▲관련 자료 전시회=1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로비에서 몽유도원도 및 관련 자료 20여점.(국립중앙도서관)▲기념전=5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에서 조선 전기 및 중기 회화 30여점.(국립중앙박물관)
  • 단독정상회담 두차례 이상/남북 실무접촉서 합의

    ◎대표단 1백명·취재진 80명 규모로/선발대 파견·생방송중계 이견/왕래절차·신변보장은 고위급회담 관례로/오늘상오 평화집서 다시 절충 【판문점=구본영기자】 남북한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 평양정상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과 김일성주석이 두차례이상 단독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또 김대통령의 수행규모는 대표단 1백명과 취재진 80명등 모두 1백80명으로 하기로 했다. 남북한은 1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준비를 위한 대표접촉을 갖고 ▲대표단의 구성과 규모 ▲회담형식 ▲왕래절차 ▲편의제공 ▲선발대파견 ▲방송중계문제등 정상회담의 실무절차를 논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그러나 의전과 경호문제등을 사전점검할 선발대 파견의 시기와 회담의 방송중계문제등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2일 상오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다시 만나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선발대 파견문제와 관련,우리측은 사전답사반과 행사준비선발대를 보내 현장을 확인점검해야 구체적 일정을 확정할 수 있으므로 선발대를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파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한 반면 북측은 모든 준비절차는 초청한 측이 마련하는 만큼 선발대는 정상회담이 열리기 수일전에 파견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측이 현장 생중계가 가능하도록 방송중계차와 중계요원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북측은 남북고위급회담 당시와 같이 행랑편을 통해 지정된 뉴스시간에만 보도해야 한다고 맞섰다. 회담이 끝난뒤 우리측 윤여전대표는 『선발대 파견등 의전문제와 관련,국제관행에 대한 북측의 이해가 부족해 의견차가 컸다』고 말하고 『내일 회담에서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우리측은 20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두차례에 걸쳐 평양에 파견하되 우선 5일 1차 선발대를 보내겠다고 밝힌 반면,북한측은 필수인원만 정상회담 2∼3일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왕래절차 편의제공 신변안전보장등 기타 실무절차문제의 경우,초청한 측에서 일체의 편의시설을 제공하는등남북고위급회담 당시의 관례를 적용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당국자는 이날 접촉결과에 대해 『선발대의 개념에 대해 남북한양측의 견해차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오늘 접촉에서 양측은 대부분의 문제엔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표단 규모와 회담형식에 대해 양측은 대체로 의견을 접근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윤여전국무총리특보가 대표로,구본태통일원정책실장엄익순국무총리보좌관이 수행원으로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백남준정무원책임참사가대표로,최성익,최승철 조평통서기국부장이 수행원으로 나왔다. ◎북,“의견일치” 보도 【내외】 북한은 1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준비를 위한 대표접촉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날 접촉에서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하오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남북쌍방은 서로 내놓은 실무절차합의서안을 놓고 진지한 협의를 벌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 환영인파·깃발 35㎞ 가득/아라파트,27년만에 「가자」 귀환 표정

    ◎팔인 경찰무동타고 의장반겨/과격 파타파 「배신자」 처단 촉구/예루살렘서도 귀향 반대 시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지난 67년 중동전이후 망명 27년만에 처음으로 1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로 귀환했다. 아라파트 PLO의장은 이날 PLO본부가 있는 튀니스를 떠나 이집트 카이로공항을 경유,관문 라파를 거쳐 가자지구에 도착해 50만 현지 팔레스타인인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아라파트의장은 이날 귀환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난 67년 당시 비밀리에 가자지구를 드나들었으나 이제는 처음으로 자유로운 팔레스타인땅을 밟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라파트의장은 또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등 기존의 자치지역이 곧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라파트는 PLO간부들과 함께 무장차량편으로 이집트국경에 도착,도보로 국경을 건너가자지구에 들어선 뒤 환영군중에 손으로 승리의 표시인 V자를 그려 보이자 팔레스타인인들은 경찰의 무동을 탄 채 깃발을 흔들며 열광적으로 아라파트의장을 환영. 아라파트의장이 탄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거리로 몰려나온 수십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그의 역사적인 귀환을 환영했으며, 차량통행이 봉쇄된 35㎞구간에는 환영인파와 각종 깃발·포스터등으로 가득. ○…가자지구내 과격원리주의세력들과 반대파들은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아직 수감돼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아라파트의장의 이번 귀환을 반대하는 뜻에서 검은 깃발을 게양하는등 집단 반발 움직임. 레바논내 파타파 분리세력들은 자치지역내 팔레스타인 과격세력들에 대해 아라파트의장을 살해하기 위한 자살공격을 감행할 것을 촉구. ○…아라파트의 방문을 앞두고 예루살렘에서는 그의 귀향을 반대하는 극우 이스라엘시위대와 경찰이 충돌,부상자가 발새하는 등 긴장이 고조. 이스라엘시위대는 예루살렘의 총리청사주변과 서부시장 등에 집결,타이어를 태우고 도로를 차단한 채 『아라파트에게 죽음을』등의 과격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으며 수백명의 유태인정착민은 해안에서 예루살렘시내로 진입하는 도로를 봉쇄,일대가 극심한교통혼잡.
  • 불법·폭력시위 과감히 대처/김대통령/노동운동 법질서안에서 이뤄져야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최근 일부 과격학생들의 열차탈취등 폭력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민주주의 아래서 폭력이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곽만섭비서관등 청와대행정비서관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평화적 시위가 보장돼 있는데도 과격 폭력시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과감히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철도 지하철의 연대파업 움직임과 관련,『어떠한 노동운동도 법질서 체제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히 공적인 기능을 갖고 있는 이들이 불법적으로 집단행동을 하려는데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콜롬비아/멕시코/베네수엘라/자유무역협정 체결

    ◎중남미 경제통합 촉진 기대/3년 협상끝 무역장벽·관세철폐 합의/1억5천만 거대시장 부상 【카르타헤나(콜롬비아) AP 연합】 중남미 자유무역지대화의 초석이 될 콜롬비아와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3국의 수출시장 촉진협정이 13일 밤 콜롬비아의 북서안 카르타헤나시에 모인 3국 정상들 사이에 체결됐다. 이 협정의 체결로 올해 발효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당사국인 멕시코가 북미 무역지대와 기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G­3 국가로 알려진 이들 3개국은 이번 협정 체결로 무역장벽 및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향후 10년간 1억5천만명에 달하는 소비 인구의 점진적인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개국 협정은 지난 3년간의 협의를 거쳐 체결된 것으로 이를 위해 콜롬비아의 세사르 가비리아 대통령은 무역장벽을 낮추는 한편 특히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역점을 두었다. 멕시코의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 대통령도 여러 난관에도 불구,이와 유사한 어려운 노력을 기울인 끝에 3억6천만명의 소비 인구를가진 NAFTA 협정체결에 성공했었다.
  • 중국 민항기 공중폭발/탑승 159명 몰사/서안공항 이륙직후

    【북경 AFP 로이터 연합】 승객과 승무원 1백59명을 태운 중국 국내선 항공기 1대가 6일 상오 8시12분(한국시간 상오 9시12분)쯤 관광지로 유명한 중부 서안공항에서 이륙직후 추락,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서안공항 관계자들이 전했다.중국민용항공국(CAAC)관계자는 탑승객 중에는 외국인 9명과 홍콩인 1명이 포함돼 있으나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CAAC 관리들은 추락한 여객기는 러시아제 투폴레프­154 서북항공 2303편 항공기로 산서성 서안공항을 이륙해 남부 광동성 광주시로 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륙한지 8분후부터 무선교신이 끊어졌다고 설명했다 사고 여객기가 추락한 장안현 관리들은 구조관계자의 말을 인용,여객기가 공중폭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현재 온전한 형태의 사체는 60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 세르비아계 고라주데서 철수 완료/휴전회담전망 한층 밝아져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3㎞에 걸친 고라주데내 무기배치 금지구역으로 부터 철수를 완료,곧 제네바에서 개최될 휴전회담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유엔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유엔 소식통들은 세르비아계가 드리나강 서안으로 부터 철수,1개월간의 휴전협정 요건을 준수했다는 현지 유엔 평화유지요원들의 순찰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 「이」 중도파/정착지 반환저지 결의

    ◎일부각료·의원주축 「제3의 길」 발족/골란·요르단서안 이양 거부 【텔아비브 AFP 연합】 이스라엘의 각료 일부와 여당인 노동당 의원등을 포함한 중도적인 인사들이 5일 이스라엘의 영토이양저지 등을 목표로 새로운 중도운동모임을 결성했다. 우파 야당인 리쿠드당 중앙위원회의 위원 70명과 노동당 의원등 약 6백명은 이날 이스라엘 정계의 재편을 목표로 한 「제3의 길」을 결성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3의 길」은 중동평화협상을 지지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이 골란고원과 요르단계곡,「대 예루살렘」,요르단강 서안 정착지 등을 계속 장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타 구르 국방차관은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갈등을 해소할 유일한 해결책이 지난 67년 중동전 이전의 국경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오산』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도모임의 결성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자치허용이 필연적으로 팔레스타인국가출현을 가져올 것이라는 노동당 우파내의 우려와 이와 관련된 리쿠드당의 지도력에 대한 불만이점증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 이­팔 또 대결국면/아라파트,국가창설 의지 거듭 표명

    ◎라빈,PLO의장 예루살렘 방문 금지 【예루살렘 AFP AP 연합】 팔레스타인측이 최근 이스라엘과 체결한 자치협정의 효력을 단지 일시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국가창설 의지를 거듭 밝히고 나선데 대해 이스라엘측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예루살렘 방문을 2년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측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아라파트의장은 지난달 10일 예루살렘 재탈환을 위한 「성전」을 촉구해 이스라엘측의 분노를 촉발한데 이어 지난달 30일밤 팔레스타인지도자들과 가진 한 회의에서『현상황은 우리가 바라는 모두가 아니라 다만 최악의 조건에서 마련된 선택』이라며 자치협정의 효력이 일시적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내 예리코지역의 팔레스타인의 국가건설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이스라엘의 거듭된 주장에도 불구,『자치협정은 팔레스타인 국가태동의 첫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31일 비공개로 열린 의회 국방·외교위회의에서 아라파트 PLO의장의 예루살렘 방문을2년간 금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이스라엘국영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 팔레스타인에 3천만불 차관/세은 첫 승인

    【워싱턴 AFP 연합】 세계은행은 27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사회기반설비 긴급건설을 돕기위한 3천만달러의 첫 차관 지원계획을 승인했다고 관계자들이 말했다. 세계은행이 이날 승인한 차관은 1억2천8백만달러 규모의 한 팔레스타인 지역재건사업에 지원될 차관중 첫번째 지원분이다.
  • 광복 50돌/방송3사 대형드라마 제작 경쟁

    ◎K/김구 일대기 극화,「그날이 오면」 30부작으로/M/중앙아동포 파란많은 삶 조명… 20부작 기획/S/중국 CCTV와 함께 5부작 「안중근」 현지로케 내년은 우리나라가 일제식민지에서 해방된 지 반세기가 되는 뜻깊은 해. 방송3사는 광복 50주년을 맞아 격동의 세월에 독립운동의 무대이던 중국과 중앙아시아 등을 무대로 하는 대형드라마들을 특별기획,다음달부터 본격제작에 들어간다. KBS는 김구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30부작 「그날이 오면」을 기획,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해외촬영에 들어간다.「그날이 오면」은 김구선생의 「백범일지」와 정정화여사의 「녹두꽃」,안두희사건에 얽힌 기록들,임정 및 해방이후의 정국기록 등 사실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해방을 전후로 숨가쁘게 펼쳐지는 정국을 그린다.이 드라마는 독립운동가 김의한의 아내로 상해 임시정부의 요인들과 가깝던 정정화여사의 회고형식으로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김충길PD는 『민족적 수난기에 태어나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바친 백범 김구의 생애와 사상,그리고 그가 남긴 불멸의 업적을 되짚어봄으로써 참된 애국의 실체를 정립하려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한다. 극본은 「형사25시」 「청춘극장」 등 TV드라마를 쓴 이봉원씨가 맡았다.제작팀은 지난달 5일부터 27일까지 중국의 천진·북경·상해·항주·소주·남경·서안 등지의 답사를 마친 상태고 김구선생 이외에 이승만·안창호·이시영·박은식·여운형·김좌진·이광수·안중근 등 주요실존인물역할을 맡을 연기자 캐스팅에 들어갔다.「그날이 오면」은 95년3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중앙아시아에 살고 있는 한인동포들의 파란 많은 삶을 그린 「까레이스키」를 제작한다. 「까레이스키」란 한인들을 가리킬 때 쓰는 러시아말 「까레예이츠」의 형용사형.암울하던 일제말기 시베리아 연해주를 근거지로 하는 독립군의 활약상과 주인공들의 굴절된 인생을 통해 혁명기를 산 사람들의 아픔과 한이 생생히 묘사된다. TV드라마사상 처음으로 러시아유민사를 다루게 될 「까레이스키」(이상현 극본·장수봉 연출) 제작팀은 세차례의 중앙아시아와 연해주현지답사를 거쳐 다음달 10일부터 1백5일간의 해외촬영에 들어간다.중앙아시아에서 8월10일까지 60일간 촬영을 마치는 데 이어 9월5일부터 10월20일까지 연해주에서 촬영되는 이 작품은 11월말 60분물 22부작으로 선보인다. 연출가 장수봉PD는 이 드라마를 『19 37년 당시 어지러운 국제정세 속에서 역사의 희생양이 된 구소련의 한인들의 강제이주과정을 되짚어보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사막을 옥토로 일구어낸 그들의 정착과정을 통해 한민족의 끈기와 근면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카자흐스탄공화국의 수도 알마아타에 있는 60여년 전통의 조선극장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김희애·도지원·김병세·황인성이 출연한다. 또 SBS는 특집드라마 「안중근」을 중국 중앙방송국(CCTV)과 공동제작키 위해 가계약을 맺은 상태.60분물 5부작으로 제작될 「안중근」은 오는 6월 본계약을 거쳐 중국인 배우들을 대거기용하고 50%정도를 중국현지에서 로케이션할 계획이다.
  • 팔,예리코시 공식접수/이군 완전철수/행정관서 인원배치 활발

    【예리코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13일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를 팔레스타인측에 공식 인계,27년간에 걸친 예리코 점령을 마감했다. 이스라엘측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들어설 예리코의 행정권을 이양함에 따라 예리코에 남아있던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오2시쯤 모두 철수했으며 팔레스타인 경찰이 경찰서와 주요 행정관서와 거리에 배치돼 근무에 들어갔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이스라엘 군 철수완료 소식이 전해진뒤 기자들에게 오는 6월 예리코시에 입성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에 앞서 이날 새벽을 기해 예리코시의 경찰서·우체국·법원등 일부 관공서과 기타 건물들을 60여명의 팔레스타인 경찰간부들에 이양했다. 이스라엘 점령 통치의 상징으로 간주됐던 예리코시의 행정관서가 팔레스타인측에 이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구 1만5천의 예리코시 주민들은 시중심가 광장으로 뛰쳐나와 춤을 추며 환호했다.
  • 팔 민족자치국 정부 구성/25일 출범

    ◎15명 인선… 의장에 아라파트 확실 【예리코(요르단강서안)·카이로 A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가자지구와 예리코의 자치권 이양이 본격화된 가운데 12일 자치정부인 팔레스타인민족자치국(PNA)을 이끌어갈 각료 24명중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도 포함돼 그가 자치국 의장직을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PLO측 자치협상 대표단장인 나빌 샤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각료명단을 발표한 뒤 이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각료 24명중 나머지 9명의 명단을 수일내로 추가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발표된 각료 가운데는 아라파트의장 외에 샤스 대표,미주도의 중동평화회담에서 주요역할을 했던 하난 아쉬라이,파이잘 후세이니,세브 에라케트 등이 포함됐으며 여성이 2명이다. 샤스는 각료들이 점령지 외부뿐 아니라 가자지구와 예리코내의 팔레스타인지도자들로 구성됐으며 PLO의 다양한 파벌에 골고루 안배됐다고 강조했으나 대부분 아라파트의장의 파벌인 파타파의지지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구성은 지난 4일 아라파트의장과 라빈총리가 체결한 자치이행 협정에 따른 것으로 샤스대표는 협정에 명시된 각료 24명이 모두 임명된 것은 아니나 15명만으로도 준정부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각료들의 직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식출범 일자는 오는 25일이다. 샤스대표는 이와함께 오는 18∼19일쯤 이스라엘경찰이 가자지구와 예리코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팔레스타인 자치국뿐 아니라 경찰도 그때까지는 배치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와 예리코에는 모두 9천명의 팔레스타인경찰이 배치될 계획이나 병참,행정 등의 문제로 현재까지 4백20명만 배치됐다.
  • 팔 자치업무 시작/17일까지 가자 등 경찰 배치

    【예리코시(요르단강 서안) 로이터 AFP 연합】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치안을 담당할 팔레스타인 경찰 1,2진이 가자지구에 도착한 데 이어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에도 선발대 20명이 12일 도착해 자치업무 인수작업에 들어갔다. 선발대는 이날 차량 3대와 구급차 1대에 나누어 타고 요르단에서 알렌비교를 통해 예리코시로 들어와 주요지점을 접수하는 한편 이날 도착할 증원병력 3백명을 맞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의 마르완 칸파니 고문은 PLO는 『오는 17일까지 가자지구와 예리코시를 팔레스타인 경찰의 관할하에 두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는 치안과 민정,사법 등 모든 정부 분야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팔 자치협정 역사적 서명/27년 군정종식… 팔인에 자유 돌려줬다

    ◎이군 21일내 철수… 수감자 수백명 석방 【카이로 외신 종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4일 카이로에서 이스라엘 점령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지역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를 출범시키는 역사적인 협정에 서명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다시 자유를 돌려주는 첫번째 조치가 된 이 협정으로 이스라엘 점령 가자지구와 예리코 지역에서 지난 67년 중동전 이후 27년간 계속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군정은 부분적으로나마 막을 내리고 제한된 범위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시대가 열리게 됐다. 지난 6개월여의 끈질긴 협상 끝에 이날 협정이 조인됨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자치지역에서 철군에 들어가며 PLO가 임명한 약 9천명의 팔레스타인 경찰이 치안을 맡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등의 팔레스타인 자치이행 협정에 따라 가자지구내 군사기지로 부터 장비를 철수하는등 군병력 재배치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PLO와 자치이행협정 체결 21일내에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자치지역내 군사기지로 부터 철수,이들 기지를 팔레스타인 경찰에 인도하도록 돼 있다.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4일 카이로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의 점령지 자치이행협정이 체결된데 이어 수백명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을 석방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군 소식통들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실은 7대의 버스가 네게브 사막지대에 위치한 케치오트 교도소를 출발,가자지구내 각자의 가정으로 귀환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해설/중동평화 “첫발 내딛었다”/36년 끈 분쟁 일단락… 인접국에 영향/회교 과격파·유태정착민 반발 암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4일 마침내 팔레스타인 자치이행협정에 조인함에 따라 세계의 화약고 중동이 평화를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백악관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눈지 8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평화협정이후 양세력간에 진행된자치이행협상은 이스라엘 점령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실질적인 자치시기에 대한 이견,지난해 12월 13일로 예정된 이스라엘군 철수시한 준수 실패 등의 난관에 부닥쳤으며 급기야는 2월 25일 헤브론 회교사원 학살사건으로 팔인 수십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협상이 한달간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달말 파리에서 이­PLO가 경제협정에 조인한 이후부터 협상이 진전돼 자치협정조인과 동시에 이스라엘군이 철수한다는 원칙에 동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로써 지난 47년 유엔이 예루살렘을 국제도시로 한뒤 유태국과 아랍국을 동시에 세우는 분할계획을 지지한데 대해 아랍국과 팔레스타인이 반대하면서 일어난 48년 중동전쟁이후 46년간 끌어온 이­팔간 분쟁이 종결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지상과제인 자치를 앞두고 팔레스타인에는 자치협정의 이행과 하나의 독립국가로서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 많이 남아 있다. 자치협정 가운데 우선 이스라엘군이 5일부터 철수를 시작해 2∼3주안에 종결하기로 돼있지만 돌발적인 사건으로 철수가 지연될 경우 자치분위기가 크게 악화될 수 있다. 또 자치협정 이후 회교근본주의자등 평화 반대파와 유태 정착민등의 저항 등이 예상되는 난관이고 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다운 사회·경제적 정책수립능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도 의문이다. 이를테면 오는 7월 자치지역을 감독할 통치위원회 구성을 위해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나 회교급진주의자등은 통치위 선거에 불참을 주장하고 있다.또 자치가 실시된 이후 2년이내에 팔인들의 국가설립요구,예루살렘의 지위,유대 정착민의 미래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협정에 명시돼 있으나 이 협상이 어떤 이유로든 늦춰질 경우 반대파들의 입지가 더욱 커져 팔인간의 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가 지금까지 경제력과 노동시장을 이스라엘 경제에 완전히 의존해온데다 실업률이 40%에 이르고 있어 허약한 경제구조를 탄탄히 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의 자치 지속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이군,팔 자치지구서 철수 개시/경찰기구 이양

    ◎PLO­이 오늘 협정 조인 【카이로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4일 있을 팔레스타인 자치이행협정 조인에 앞서 이 협정의 장애가 될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현지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이에따라 돌발적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작년 9월 미국 워싱턴에서의 「자치원칙」(DOP)천명이후 거의 8개월만에 역사적인 자치협정에 조인할 수 있게 됐다고 이들 소식통들은 전했다. 최근까지 양측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에서의 「자치」가 실질적으로 언제부터 시행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양측이 협정조인과 동시에 이스라엘군이 철수한다는 원칙에 동의함으로써 더이상 문제로 남지않게 됐다. 또한 협정조인과 동시에 이스라엘측이 유지하고 있는 민간및 경찰기구들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넘기게 된다.
  • 팔 자치지구 개발비 세은,12억불 우선지원

    【워싱턴 AFP 연합】 세계은행은 팔레스타인인 자치가 실시되는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재건설을 위해 12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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