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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분야 협력 논의/한­나이지리아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는 28·29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제3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통상 경제 기술 문화 분야에서 두나라사이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양외무부서아시아·아프리카국장이,나이지리아측에서 오노나이예 외무부경제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 수준높은 금속산업(백제를 다시 본다:13)

    ◎“주도술의 진수” 실납법 응용 향노제조/마한의 우수한 청동·철문화 계승 발전/6세기 삼국중 가장 뛰어난 기술선봬/칠지도·금동용봉향로는 당시 기술의 결정체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지난해 부여능산리에서 발굴된 김동용봉봉래산향로라는 긴 이름의 백제향로를 보존처리하고 있다.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난 향로는 미처 깨닫지 못한 백제 금속문화의 진수다.긴 시간을 뛰어 넘어서 다시 보여준 백제 금속기술의 결정체이기도 하다.역사학자들은 백제가 수도를 공주에서 부여로 옮긴 마지막 사비시대(AD538∼660년)에 이 향로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향로가 나온 건물지에 대해서는 왕릉들의 제사를 집행하던 곳이라는 의견과 왕릉에 넣을 부장품을 만들고 기타 제물들과 기구등을 수리하는 공방지라는 의견으로 엇갈린다.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왕릉과 관련짓고 있다는 점이다.이 향로가 왕릉과 관련된 성스런 행사에 쓰인 성스런 기물이라는 데는 의견의 일치를 본 셈이다.왕릉과 관련한 기물은 국가적인 힘을 모아 제작했을 것이고 백제 금속산업의 실력을 한데 모은 것으로도 짐작할수 있다. 백제 금속기술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자.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관리국은 지난 1971년 여름,공주 송산리에서 무령왕의 무덤을 발굴했다.동방의 투탕카멘 왕 무덤이랄수 있는 유적이다.출토된 유물 가운데 뛰어난 금속제품들을 살펴보면 우선 왕의 위엄을 보이는 금동용봉손잡이 큰칼,왕권의 지혜와 힘을 상징하는 사람과 동물이 조각된 사신경(청동거울),3가지 금속으로 구성 제작된 등탁은잔이 있다. ○과학적 이론 바탕 등탁은잔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받침은 구리 합금이며,잔과 뚜껑은 은으로 만들고 손잡이는 연봉 모양이지만 꽃받침은 금이다.그리고 표면은 받침에서 뚜껑까지 역동하는 용과 겹겹이 핀 연꽃,봉래산과 그 위를 나는 봉황새등 무늬들을 새겼다.향로와 미술적모티브가 같다고 볼수 있다.기술적으로 말하자면 백제의 높은 금속기술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금속산업 입장으로 견주어보자.채광 제련 용범 합금 주물 분야는 독립적 설비와 분업적 전문기술 없이는 운영이 불가능하다.이 요소들은 과학적 이론과 경험의 토대에서 실력이 나온다.이러한 요소는 지금도 국력이다.무령왕릉의 제품보다 1세기 늦은 백제향로는 이같은 과학의 힘으로 완성한 것이다.늦은 만큼 더 발달된 터전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판단하면 우연히 중국제품이 부여 땅에서 출토된 것이라고 볼수는 없다.필자는 무령왕이 왕의 통치권에 속하는 지역이지만 영면의 잠자리를 샀노라는 매지권까지 부장한 점도 긍지에 찬 백제문화의 기세를 우러러 볼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보다 앞서 백제가 건국하여 세를 확장한 제1시기 한성시대(4세기초∼475년)에는 칠지도가 있다.일곱개의 가지가 벋은 철검(길이 83.9㎝)은 백제왕이 369년(태화 4년)에 일본의 왜왕에게 내린 칼로 영구히 잘 보존하라는 뜻이 담긴 글귀가 상감 기법으로 새겨져 있다.이 칼은 일본 천이시에 있는 이소노가미신사에 보존되어 있다.지금도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고 있다는 것도 역시 쇠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났다는 증거이다. 백제인의 조상은 역사가 기록하고 있는대로 청동기 문화를 크게발달시킨 예맥이라 부르는 고구려와 같은 부여족이다.고고학적으로 고찰하면 이 종족은 중국 황하강 북부의 오르도스 지역에서 요령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요령식 동검문화(BC8세기)를 크게 융성시키고,계속하여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드디어 독창적인 한국식 동검문화(BC4∼3세기)를 꽃피운다.여기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과 철기문화를 받아 들이면서 고대국가를 발전시킨다.절정의 한국식 동검문화는 마한소국들의 문화이며 이 지역은 백제가 세를 모아 터를 잡은 오늘날의 경기·충청 지방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명한 부여 송국리 청동기 유적과 대전·공주지방 일대에서 출토된 청동기(동경 동령 동검 동과 방패형동기등)는 종류별로 지정 문화재급이다.이들 청동기가 이 지역에서 직접 만들어졌다는 것은 용범의 출토로 고고학적으로 증명됐다. ○「아연­청동기」 특징 청동기는 대체로 쌍합법으로 주조가 가능하나 팔주령같이 구조가 복잡하거나 기하학적 무늬를 현미경적 작업으로 새긴 다뉴세문경은 소위 실납법이라는 주물기술로만 가능하다.특히 제조기법이 신비의 수수께끼로 알려진 이 세문경은 지금도 필자를 비롯한 많은 전문 과학자들이 실험고고학 측면에서 연구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92년7월 「한국의 청동기문화」특별전을 열면서 낸 도록에 청동기의 합금 조성비율을 각 유물별로 명시했다.이 분석치를 대표치 비율로 구하면 구리(Cu) 대 주석(Sn) 대 아연(Zn)=7.6대1.6대0.8이다.우리의 주석청동기가 중국과 다르게 「아연­청동기」라는 독특한 특성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준다.이 비율은 금속학적 견지에서 보면 최고 강도와 주조성의 완전한 효율을 터득한 상태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백제향로의 분석비율은 앞으로 확실한 값이 나오겠지만 1차로 7.8대1.6대0.3으로 나왔다.그리고 표면은 금을 수은(Hg)에 녹여 도금했으며 두께는 10∼20마이크로m 정도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여기서 우리는 청동기시대와 백제시대라는 시대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동기는 역시 「아연­청동기」인 점을 알수 있다.이 점은 고고학이나 과학사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따라서 백제의 금동용봉봉래산향로는 전통적 과학기술 바탕위에서 실납법 제조로 결론지을수 있다.그리고 표면 금치장 방법도 6세기초의 백제는 금박덧씌움법을 무령왕릉의 머리받침과 다리받침목에서 보여주고 있으나,구리합금재 향로는 수은 아말감법에 의한 손도금으로 처리했다.이로써 우리는 백제가 금치장의 여러 기술을 터득하고 있었다는 점도 알수 있게 됐다. 백제의 금속산업은 삼국중 가장 뛰어났으며 동북아시아 주변국가들에게도 기술적 영향을 주었다고 볼수 있다.이 분야의 연구는 자료의 부족으로 미진했으나 향로의 출현이 백제과학의 실상을 밝히는데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다.따라서 백제향로의 보존처리가 완료된후 많은 과학자들의 분야별 연구를 기대해 본다. ◎도금술 전래/BC1세기 서아시아서 유입 추정/사비시대땐 높은 기술의 아말감 수은법 사용 금에 대한 인류의 욕망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나타나고 있다.황금빛으로 비유되는 찬란한 광택은 인간으로하여금 금을 더욱선호하게 만들었다.금은 귀금속이기 때문에 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더욱 부추겼다.그래서 연금술과 함께 도금술까지도 발전시켰다. 지난해 연말 충남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금동용봉봉래산향로 역시 금을 선호한 고대인들의 욕망을 도금을 통해 대체한 사비시대 백제유물이라 할 수 있다.1천4백여년을 땅속에 묻혀있었음에도 황금광택을 발산하는 까닭은 고도의 도금술에서 찾아진다.최근 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이루어진 삼국시대 금동유물 도금분석에서 고대도금술의 신비가 어느정도 밝혀진 바 있다. 한반도에서 시작된 도금의 역사는 명확치 않다.다만 BC1세기쯤 서아시아,서역,중국을 거쳐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현재까지 나타난 가장 오래된 도금유물로는 AD3세기쯤 원삼국시대 널무덤 출토품인 금박유리구슬이 있다.그리고 고구려,백제,신라및 가야 고분 등에서는 말갖춤,신발,관장식,관모,불상등의 도금유물이 출토되었다. 최초의 도금을 기술한 역사기록은 「삼국유사」진흥왕 34년(AD573년)의 황용사 장육상 조성과 관계된 내용.여섯팔 길이나 되는 거대한 불상을 도금하는데 금 1만1백98푼을 썼다고 적었다.백제의 도금관련기록은 없지만 지금까지 출토된 금동유물 가운데 익산 미륵사 절터에서 나온 금동소탑등 3점의 도금제품에 대한 도금분석이 시도되었다.그 결과 「아말감수은법」도금제품으로 가려졌다. 아말감수은법의 도금은 금이 수은속에서 녹으면 수은처럼 액체가 되기때문에 이를 청동제품에 칠하는 방법이다.수은에 용해된 금물을 칠한 뒤에는 수은의 비등점인 3백75도까지 열을 가한다.이 때 수은은 증발해버리고 금피막만 남게되는데,몇차례 같은 방법을 되풀이해야 완벽한 도금이 된다. 부여 능산리 출토 금동용봉봉래산향로 제작시기와 거의 같은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부여 부소산성출토 금동맞새금장식품도 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도금분석이 이루어졌다.결과는 역시 아말감수은법의 도금으로 상당한 기술수준임을 보여주었다.능산리 출토 금동향로의 1차 도금분석에서 역시 아말감수은법에 의한 고도의 도금기술이 구명되었다.그러나 연금술은 물론 산지구명등의 숙제를 안고있다.
  • 자선음반 「한톨의…」 월말 출반/한국 국제기아대책본부 마무리 작업

    ◎가수 18명·그룹 1개참여… 7월엔 미주공연/판매수익금 굶주린 전세계아동 돕는데 사용 굶주리고 소외된 전 세계아동들을 위한 자선음반「한톨의 사랑이 되어」가 이달 말쯤 선보인다. 한국 국제기아대책본부가 기획해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이 자선음반에는 테너 박인수씨와 대중가수 이문세·조하문·하덕규·신형원·박학기·김광석·장필순·한동준·이무하·김선경과 그룹 「여행스케치」등 18명의 가수와 1개그룹이 참여했다. 이들은 굶주림으로 죽어간 아프리카 난민촌의 어린이 이름을 딴「엔젤리」·「아름다운 세상」·「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등 18곡의 노래를 불렀다. 이들은 특히 2차례에 걸쳐 주제곡인 합창곡 「우리 모두 나눠요」를 한 자리에 모여 합창해 이 음반을 한국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로 만들기위한 열의를 보였다. 이들 가수 이외에도 수녀시인 이해인과 권대웅시인이 참여해 이 음반의 제목이기도 한「한톨의 사랑이 되어」등 자작시를 낭송한다. 또 조동익·함춘호·박용준·김영석등 연주인28명과 심상복등 엔지니어 6명도 참여하고 있다. 이 음반제작은 지난 92년 가을 시인 김상길씨와 가수 하덕규등이 국제기아들을 돕기위한 방법을 논의하다가 기획돼 지난해 10월부터 녹음을 시작했다. 이 음반 제작 참여자들 모두는 음반 발표후 7월부터 LA등 미주지역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11월 중순에는 서울.부산등에서 국내 공연도 열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10과 40의 창」공연을 갖고 이를 위성으로 전 세계에 중계할 계획이다.「10과 40의 창」은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에 있는 서아프리카와 동아시아지역을 일컫는 것으로 이 지역에 가난.질병.전쟁으로 고통받는 대표적인 국가들이 밀집해있어 일명 「저항벨트」라고도 불리고있다. 이 음반의 판매및 공연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지역의 기아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 7개부처 1백28명 감원/직제개편안 의결

    ◎외무 37·내무 33·총무처 28명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비서실·행조실 외무부 내무부 보건사회부 노동부 총무처등 7개 부처 1백28명의 정원을 줄이고 중복되는 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순수하게 감축된 인원을 부처별로 보면 외무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내무부 33명,총무처 28명,보건사회부 24명,노동부 4명,국무총리실 2명의 순이다. 외무부는 본부의 정원 13명과 장학관등 주재관 12명을 폐지하고 특1급 17명을 줄여 이를 특2급 1급 2급의 정원으로 대체하는 한편 외교직 공무원의 정원 32명 가운데 신설되는 청도총영사관의 인력 5명을 제외한 27명을 감축했다. 외무부는 또 1.2로 나누어져 있는 재외공관담당관 문화협력과 재외국민과 여권과를 하나로 통합하고 아주국을 아시아태평양국으로 개편,아주국 서남아시아태평양과의 서남아에 관한 업무를 신설되는 서아시아프리카국에서 맡도록 했다. 총무처는 고시훈련국과 조직국의 조직3과,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교육발전과,정부합동민원실의 지도감사과를 폐지하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사무처리를 위해 정부합동민원실에 고충처리과를 신설했다.
  • 북,“입지만회” 잇단 방문외교/당정고위급 동남아·아주 등 파견

    ◎비동맹권과 실질협력관계 구축 주력/“부족한 원자재 확보” 경제측면도 고려 북한이 올들어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들과 아프리카권에 당정고위인사를 파견하는 등 방문외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 1월초 노동당 국제부부장 김양건이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당국제담당비서 황장엽이 3월7일부터 베트남·라오스를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18일부터 당외교부부부장 김창규가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를 순방할 예정이다. 외교부부부장들인 김영일·강경구등도 최근 서아프리카 및 동아프리카권 국가들을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정부당국은 북한이 정치적으로 비동맹권과 사회주의권 및 친서방권이 혼재된 이들 동남아 및 아프리카권 국가들에 대한 파상적인 외교공세를 펴고 있는 것은 한국의 「북방외교」에 대항하는 「남방외교」의 일환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은 이들 아시아·아프리카국가들과의 실질 협력관계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소련 및 동구권의 변혁에따른 외교·경제적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북한이 필요로 하는 쌀·고무·원유 등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년전에 아파트에 당첨 최근 재당첨 되었을 경우(경제상담실)

    2년전에 수서아파트에 당첨되고 그후 신도시아파트에 당첨됐다. 수서아파트를 하면 신도시아파트를 분양계약할 수 있는지. ○새아파트 계약 못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재당첨 금지 적용을 받기 때문에 다른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없다. 국민주택은 과거 10년 이내,민영주택은 과거 5년이내에 당첨된 사실이 있으면 재당첨 금지에 해당된다. ◎위염치료 사실 숨기고 보험가입후 위암 발명 위염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고 보험에 가입한 뒤 위암에 걸렸다. 이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 ○보험금 받을수 있어 위염은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뿐 아니라 대부분의 정상인에서도 흔히는 소화불량 정도인데다,위염과 위암은 인과관계도 없기 때문에 위염치료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는데 위암에 걸렸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는 위염치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는 있지만,이때까지 발생된 암관련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부가세 한계세액공제 연 공급가액의 기준은 부가가치세 한계세액공제제도를 적용받는 기준은 연 공급가액(매출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일 때인가. 1과세기간(6개월)에 7천5백만원 미만일 때인가. ○6개월기준 적용 한계세액공제제도는 1년의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고 1과세기간의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예를 들어 1기(1∼6월)의 공급가액은 6천만원이고 2기(7∼12월)의 공급가액이 8천만원이라면 1기만 한계세액공제 제도를 적용받아 부가세를 다소 감면받을 수 있다. ◎물품판매 대가 부동산 이전등기않고 양도땐 물품을 A법인에 판매하고 현금 대신 A법인이 갖고 있던 부동산을 받았다. 이 부동산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지 않고 다른 사람(제3자)에게 처분(양도)하려고 한다. 이럴 경우 양도세는 어떻게 되나 ○차익 75%가 양도세 이처럼 취득 등기를 하지않고 양도하는 경우는 미등기 양도자산에 해당한다. 미등기 양도자산일 경우는 차익의 75%를 양도세로 내야한다. 참고로 아파트에 당첨된뒤 잔금을 내기전에 당첨권을 파는 것도 미등기 전매에 해당되기 때문에적발되면 마찬가지로 75%의 세금을 내야한다. 이 경우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위반되므로 건설부등 관계기관에 통보도 된다. ◎비과세구비 1주택 양도세 무조건 안내나 1가구1주택인 경우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3년이상 살거나 5년이상보유)을 갖추면,양도소득세를 무조건 내지 않는가. ○고급주택은 제외 1가구1주택이면 비과세 요건을 갖출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게 원칙이지만,고급주택이면 비과세 요건이더라도 무조건 내야 한다. 고급 주택 기준은 아파트의 경우 건평이 50평이상(지하실은 제외)이고 양도가격이 5억원 이상이다.
  • 바다밑도 차츰 원시를 잃어간다(박갑천칼럼)

    『아모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힌 나비는 도모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고 김기림은 노래한다(「바다와 나비」첫연).김기림의 나비는 그래서 바다를 청무밭인가 하여 내려갔다가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수심을 일러주지 않았어도 사람인 심청이 바다 무서운 줄을 몰랐을리 없다.그러나 아버지 눈띄울 양으로 공양미 3백섬에 팔려 인당수 깊은 물로 뛰어든다.그 심청은 바다밑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옥황상제 명에 따라 용왕은 수정궁에 백만의 철갑제장(철갑제장:게나 조개따위)하며 시녀들을 벌여세운 다음 백옥교자까지 대령시킨다.하늘의 선관·선녀들도 줄서 있다.태을진군(태을진군:북극성신)이 학을 타고,적송자(적송자:선인)는 구름을 타고 섰으며 월궁항아·서왕모… 등이 모여들었다. 이건 물론 용궁을 생각한 상상도일 뿐이다.한편 프랑스의 작가 쥘 베른도 1백20여년전 그의 「해저 2만마일」에서 만능잠수함 노티러스호로 바다밑을 그려나가지만 그 또한 상상도.아직도 원시가 숨쉬는 신비의 요지경이 바다밑이다.1만1천m도 넘게 깊은곳(마리아나해구의 비처시해연)이 있는가 하면 3천∼4천m에 이르는 산맥까지 있다.그런 크고 작은 바다산이 태평양에만 1만개 정도 깔렸다니 놀랍다. 인류가 바다밑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그 엄청난 광물자원에 있다.탄밭(탄전)·기름밭(유전)·가스밭만 있는 것은 아니다.사금·주석·모래다이어먼드·유황·망간·인회토·석회석·규사·구리·코발트·철·니켈…등등 없는 것이 없다.남서아프리카 대서양의 다이어먼드광산은 화수분으로 이름난바 있잖은가. 특히 「심해의 감자」 망간덩어리(단괴)는 주목받는 해저광물이다.특수강의 재료로서,로켓연료의 산화제로서,축전지의 재료로서…,중공업·경공업 할것 없이 수요가 늘어만 가고있는 망간은 태평양등의 바다밑에 엄청나게 널려 있다.태평양 것만도 1조7천억t에 이른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얼마가 더 되는건지 알수 없다. 최근 우리나라는 크레리온 크리프튼해역 30만㎦의 독점개발권을 유엔에 신청했다.이곳은 한국해양연구소가 태평양 해저자원 개발을 위해 미국과 함께 89년부터 탐사해왔다.오는 8월 유엔의 심사를 거쳐 10년동안 정밀탐사 할 것인데 망간덩어리가 많은 곳이라 한다.망간 외에도 철·니켈·구리등 40여종 유용금속이 있다는 것이니 그 자급시대를 기대하게도 되었다. 유용금속 캐내는건 좋다 치자.하지만 바다밑도 사람의 입김이 닿으면서 차츰 원시의 균형을 잃어가는구나 싶어지는 마음.과연 이래도 괜찮은 것일까.
  • 미 폴 케네디교수의 예진/KBS­TV 좌담

    ◎“21세기는 과기시대… 교육이 좌우”/핵확산·환경파괴 해결해야 공영/「세계적윤리관」 확립,종족벽깨야/비군사적 문제 UN통해 풀어야/한국은 한반도 특수상황 인식… 주변 강대국과 거리 좁혀야 『21세기를 위해 우리는 우리 자신은 물론 젊은이들이 진지하게 세계적인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또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세계적인 석학 폴 케네디교수(미예일대 역사학과)가 21일 하오 KBS­TV에 출연,「21세기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사공일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이상우21세기위원회위원장(서강대교수)과 정담을 가졌다.「강대국의 흥망」 「21세기 준비」의 저자로도 유명한 케네디교수와의 정담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사공=세계에서 미국의 위치가 점점 잠식당하고 있는데. ­지난 5년간 세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특히 모두가 놀랐듯이 소련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미국은 상대적으로 세계무대에서 입장이 강화됐다.그러나 미국은 국내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예산및 무역수지적자,도시빈민문제,교육손실등은 매우 우려할 수준까지 와 있다.반면 유럽은 통합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으며 동아시아는 지속적으로 발전,성장하고 있다.이같은 요인들은 장기적으로 유일한 초강대국인 미국의 상대적인 쇠락을 가져올 것이다. ▲이=21세기 신세계질서에 영향을 미칠 기본적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나. ○초강대국 점차 쇠락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신속한 전파다.현재 지구에는 과거의 과학자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있으며 수없이 많은 연구실·학회·대학들이 있다.가히 지식의 폭발상태 중간쯤 와 있다고 여겨질 정도다.또 우리는 과학과 기술지식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산업혁명 초기에는 기술이나 지식이 유럽전역으로 확산되는 데 20년이 걸렸고 미국까지 전파되는 데 30년,일본까지는 50년이 걸렸다.그러나 이젠 실리콘 밸리의 발명품을 6개월후면 서울이나 오사카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다음 세기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다. ▲이=다가올 21세기의 특징이라면. ­21세기에는과학과 지식이 정치적 지혜·윤리·교육제도등과 병행해서 발전해야 한다.21세기에는 과거보다 더 강렬하게 다른 문화와 문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우리는 세계적인 윤리관을 개발해 상이한 언어를 사용하는 종족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또한 자연을 파괴하거나 인간을 멸종시킬 수 있는 상태로까지 자연을 지배하려 해서는 안된다. ▲사공=21세기를 낙관적으로 보는가. ­역사학자로서 낙관적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물론 앞으로 불길한 현상이나 대재해가 일어날지도 모르지만 인류는 그런 재해를 극복할만큼 영리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21세기로 향하면서 이전에 없던 두가지 다른 요소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첫째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대량의 파괴적인 무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우리는 핵무기확산이나 핵통제에 대해 극도로 신경을 써야 한다.둘째는 인구증가와 환경파괴행위로 인한 지구의 온난화를 들 수 있다.이 두가지를 새로운 기술과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한다면 인류는 커다란 재해를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UN을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가. ­UN을 보다 정교하고 비군사적인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빈국과 부국의 환경협정문제나 개발도상국가의 여성과 어린이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문제등을 UN산하 기구들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이밖에도 전세계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할수록 우리의 정치지도자들은 UN과 같은 국제조직을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공=세계의 안정적인 경제환경을 위해 다국적기관을 강화시킬 필요는. ­21개 부유한 나라들이 호주머니를 털어 1백30개 가난한 나라를 도와주는 식의 국제기구는 현실적으로 존립하기 어렵다.우리가 국제기구에 희망을 건다면 좀더 효율적인 기구가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또 개인이나 기업가에게도 영리만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공공개발사업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 ▲사공=경제적 다변화와 함께 지역주의 성향도 나타나고 있는데. ­우선 지역경제안에서 관세를 철폐하고 보호주의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유럽공동체에서 보듯 이런 혜택이 대체로 역외국가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경제권역간에 흥미로운 대립양상이 나타나게 된다.우리는 지역경제간에 블록이 형성돼가는 것과 동시에 산업·커뮤니케이션·서비스·아이디어등이 전세계화 추세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이러한 상황에 대한 적당한 답을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이=냉전의 잔재가 여전히 존재하는 한반도에서의 생존전략은. ­한국은 북한이라는 어려운 상대와 대응하는 한편 강대국인 일본·중국·러시아·미국과 중요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따라서 한국은 가장 현명한 외교정책을 추구해야 한다.도쿄·북경·모스크바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즉각적으로 알고 대책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한국은 또 국민들을 계몽시켜야 한다.즉 지리적 위치 때문에 발생하는 특수한 상황을 국민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이와 함께 한국의 정책들은 혁신적이기보다는 상황에 잘 적응하며 대처하는 성격의 것이어야 한다.그렇다고 해서 한국이 세계적인 안보협정이나 정기적인 안보및 협력회의를 외면하거나 경제개발을 멈추어서는 안된다. ▲이=한국에서는 지금 세계화가 강조되고 있는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이 세계화를 강조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세계화의 반대는 국수주의적인 정치와 민족주의의 대결을 뜻하기 때문이다.한국은 자국경제를 주변국가들의 경제와 통합하는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다각적인 투자,학생및 관광객의 상호교환등을 통해 한국이 주변국가들과 거리를 좁힐수록 다른 국가들과 대결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다.모든 국가들이 남북한의 긴장관계를 이해하고 있다.하지만 그럴수록 더 개방해야 서로간의 증오와 긴장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권역 대결 지양 ▲사공=한반도주변 4강의 미래에 대한 견해는. ­미국은 계속적으로 동아시아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다.국내개혁에 치중하겠지만 그렇다고 태평양 서쪽지역에 대해 무책임해지지는 않을 것이다.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일본을 계속 지원할 것이며 북한의 난폭한 행동을 억제할 것이다.이같은 미국의 정책은 계속될 것이다.러시아의 경우 매우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러시아의 존재가 큰 도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러시아의 동아시아지역과 시베리아지역은 모스크바의 정치와는 분리돼 지방정부단위에서 직접 중국국경을 넘어 상거래를 할 것이다.일본은 엄청난 기술과 경제력을 갖고 있으며 야심도 갖고 있다.그러나 일본은 현재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곤경에 처해 있어 앞으로 4∼5년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이에 반해 중국은 수수께끼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지도자가 바뀔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중국이 계속 평화적으로 나갈지 아니면 정치지도자들이 편을 갈라 대립하거나 나아가 여러 나라로 분리될지는 앞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다. ○개방해야 긴장해소 ▲이=한국이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를 제안한다.첫째는 독일의 경우처럼 외국의 많은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경제회복기에 원조를 해준 외국에 감사표시를 하는 것이다.이는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방법으로 한국도 현재 이런 일을 하고 있지만 더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둘째로 한국은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를 연결하는 독특한 역할을 할 수 있다.한국은 비서구적문명의 비유럽적 국가로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한국은 이제 동남아와 아프리카국가들을 어떻게 도와서 한국의 성공적인 예를 따라올 수 있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사공=한국이 21세기에 대한 준비를 적절히 하고 있다고 보는가.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에 대한 열의,가족존중의 가치관,직업윤리,다른나라를 배우고 따라가려는 의지,지역시장보다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생산의지등 복합적 요소들을 갖고 있다.그리고 일본과 같은 특정모델을 모방하면서도 한국은 서아프리카나 남미가 할 수 없던 일들을 해냈다.한국은 이로 인해 지난 40년간 다른 어느나라보다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한국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우리는 그동안 아주 어렵고 변화가 많은 20세기를 경험했다.어쩌면 우리는 21세기에 더 큰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지도 모른다.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우리자신과 특히 젊은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또 정치가들은 진지하게 세계적인 문제들을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생각해야 한다.그리고 우리는 아주 민감한 생태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21세기를 준비해야 한다.
  • 무역울타리 재편…시장판도 대변환/주요 경제블록 현황과 향후 움직임

    21세기 세계경제대전을 앞두고 지구촌 곳곳에서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이른바 경제블록화가 한창이다.새해부터 유럽공동체(EC)가 유럽자유무역지역(EFTA)소속6개국을 포괄하는 유럽경제지역(EEA)으로 새로 발족되며 또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라는 거대한 경제공룡도 등장한다.더욱이 지난 연말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내세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과 그에따른 세계무역기구(WTO)창설합의는 이데올로기 대립의 붕괴 이후 새롭게 재편돼가고 있는 국제경제질서에 새로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세계지도를 뒤바꿔놓은 탈냉전의 대변혁에 이은 경제블록화의 거센 물결,그리고 거기에 맞부딪혀오는 무역자유화라는 또하나의 물결은 94년의 국제경제를 예측불허한 21세기 경제대전의 전초전 양상으로 몰아가고 있다. ◎미 주도속 강대국 헤게모니 쟁탈전 가속/개도국선 종속 우려… 새결합체 적극 추진/EC/세계 교역량의 44%… EEA로 확대/NAFTA/원산지규정 등 배타적… 신흥국 타격/APEC/한·미주축 대회개방·역내결속 추구/ASEAN/산업구조 유사… 상호 출혈경쟁 자제 미국·일본·EC등 경제대국들의 자국 이기주의를 바탕으로한 경제블록화와 무역자유화의 두 물결,그리고 그 와중에서 자국의 생존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개도국의 몸부림등이 어우러져 세계경제는 한바탕 요동을 치르지 않으면 안될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경제의 흐름을 대표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20세기의 이데올로기 헤게모니에 이어 21세기의 경제 헤게모니를 추구하는 미국은 지난해 UR타결에 총력을 기울여 각국으로부터 서비스 농산물등 시장개방을 얻어냈을 뿐만 아니라 북미 3국을 하나로 묶는 NAFTA의 의회통과를 성사시켰다. 또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주도로 APEC를 느슨한 협력체에서 더강한 결속력을 가진 경제공동체로 발전시키는 기초적인 합의도 이뤄냈다. 한편 이같은 미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대해 정치·경제적으로 미국의 이익에 종속될 것을 우려하는 ASEAN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이는 ASEAN이 지난해 10월 각료회담에서아시아자유무역지대(AFTA)창설을 새해부터 재추진하는 한편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등을 포함,아시아나라들만으로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구성을 추진키로 한데서 잘나타나 있다. 현재 세계를 재편하고 있는 블록화의 양상이 어떤 모습을 띠느냐에 따라 94년 새해는 세계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도 있고 피비린내 나는 경제전쟁의 전초전의 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현재 형성된 경제블록의 내용과 성격을 알아보는 것은 향후 세계경제의 전개양상을 예측해보기 위해 필요한 일일 것이다.대표적인 경제블록이라 할 수 있는 EC,NAFTA,APEC,ASEAN의 내용과 현황을 알아본다. ▷ECA◁ 지난 67년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베넬룩스3국 등 6개국으로 발족한뒤 영국 덴마크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이 추가가입,이제까지 회원국은 12개국이었다.그러나 93년 12월 13일 스위스를 제외한 EFTA소속 6개국과 시장통합에 합의,EEA를 창출키로함으로써 18개국 3억8천만명을 하나로 묶는 거대경제권으로 확장되었다 기존의12개 EC회원국만을 놓고보면 인구 3억4천5백만명,국민총생산(GNP)5조9천억달러,무역량 3조5백억달러로 세계교역량의 43.8%를 차지하고 있다. 92년부터 상품 자본 서비스및 노동력이 자유이동할 수 있는 「단일시장」이 출범,유럽통합의 발판이 마련됐다.91년 12월 EC정상회담에서 타결된 유럽통합조약(마스트리히트조약)이 작년 11월 발효,유럽통합작업이 한단계더 진전되었다.또 지난해 10월 EC정상회담에서 97년 통합유럽의 중앙은행이 될 유럽통화기구(EMI)의 소재지가 프랑크푸르트로 확정됨으로써 새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단일시장의 출범,마스트리히트조약 발효,EMI의 설립은 EC가 완전통합의 길에 성큼 들어섰음을 의미하지만 이 길에는 아직 넘어서야 할 수많은 걸림돌이 있다. 회원국들간의 인구및 경제력의 차이,장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1천7백여만명의 실업인구는 완전통합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다.또 92년 영국 이탈리아의 EMR(유럽환율메커니즘)탈퇴로 촉발된 통화혼란상태와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일부회원국의 잇따른 환율재조정등 통화불안도 통합의 장애물이다. 그러나 EC통합은 미일 경제대국에 맞서 유럽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EC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EC는 이미 통합에 참여한 EFTA회원국말고도 헝가리 루마니아 터키등 가입을 희망하는 나라들의 추가가입문제를 95년 1월1일까지 마무리짓기로 한 상태이다. ▷NAFTA◁ 미국 캐나다 멕시코등 북미3개국으로 구성된 경제블록.인구 3억6천만명,GNP 6조8천억달러,교역량 1조3천7백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단일시장이다.92년 8월 협정체결이 3국간 합의된뒤 지난해 11월 미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새해부터 발효되게 되었다. 이 협정의 체결은 미국의 자본과 캐나다의 자원,멕시코의 노동력이 결합하는 거대단일시장 구축을 의미한다. NAFTA의 핵심내용은 역내 관세및 쿼터 철폐,원산지규정등이다.NAFTA는 북미시장안에서는 노동과 상품의 자유이동을 허용하지만 그밖의 외국기업에는 배타적인 블록이다.그 배타성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원산지규정이다. 이 규정으로 외국기업들은 현지에 공장을 세워 원산지규정을 이행하거나고율관세를 물고 현지기업의 무관세상품들과 가격경쟁을 해야만 한다. EC와 일본경제에 대한 견제가 NAFTA의 주요한 출범목적이었으나 블록내 자유무역에 따른 가장 큰 피해자는 한국 대만등 아시아신흥공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EC◁ 89년 호주 캔버라의 제1차 APEC각료회의에서 출범.첫 각료회의에 참가한 나라는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ASEAN 6개국등 12개국이었으나 그후 중국 대만 홍콩이 추가가입,15개국으로 늘어났다. 인구 19억1천3백만명,GNP 10조8천억달러(세계GNP의 48.3%),교역량 3조달러(세계무역량의 43.1%)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지역경제권이다. 92년 방콕에서 열린 4차각료회의에서 APEC상설사무국 설치를 합의했으며 역내무역자유화를 추진키 위한 저명인사그룹(EPG)을 설립키로 했다. 93년 시애틀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주도아래 느슨한 형태의 결합체인 「경제협의체」에서 좀더 강력한 결속형태인 「경제공동체」로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또 여기에서 역내 무역과 투자의 활성화를 위한 무역투자위원회를 구성,한국을 의장국으로 선출하였다. APEC는 역내결속과 대외개방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방적 지역주의」를 표방하고 있다.이는 미국의 회원국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행사를 꺼리는 아시아나라들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다. APEC는 일인당 GNP 3백40달러에서 3만달러에 이르는 나라간 경제력 격차,선진국 미국과 일본간의 이해상충등 여러가지 내부갈등요소를 안고 있다. 그러나 어찌됐든 APEC의 방향은 「개방적 지역주의에 입각한 경제공동체」쪽으로 잡혔으며,APEC의 결속력강화와 함께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커질 것이 틀림없다. ▷ASEAN◁ ASEAN은 67년 인도차이나 공산화물결이 고조될 당시 비공산국간의 경제문화협력을 위해 결성된 느슨한 반공기구로 출발했다. 구성국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등 6개국.역내인구 3억1천4백만명,GNP 2천8백억달러,교역량 3천8백억달러에 이른다. 유럽과 북미지역이 각기 경제블록을 형성하고 지역안보상황이 호전된데다 자체경제력이 급증하면서 기구발전을 모색해왔다. ASEAN은 나라간 산업구조가 유사한 탓에 동종의 외국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서로 경쟁을 벌여왔고 따라서 역내자유무역에 기초한 실질적인 경협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ASEAN은 제2차엔고와 신흥공업국의 급격한 임금상승을 이용,한국 대만등을 바짝 뒤쫓고있다. ASEAN은 새해들어 동남아자유무역지대(AFTA)를 본격 출범시킨다.AFTA는 현재 『ASEAN회원국에 국한돼야한다』(말레이사아 마하티르총리)는 주장과 『ASEAN외에 호주도 참가시켜야 한다』(인도네시아 수하르토대통령)는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ASEAN은 규모가 크지 않고 회원국간 의견조율도 충분히 안돼 있어 결속력이 얼만큼 강화될지는 의문이다.그러나 APEC에서는 한목소리를 내는등 세계경제블록화에서 자기위치를 찾기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 아파트 뒷산에 불/4㏊태워… 대피 소동

    【부산=이기철기자】 26일 하오 7시30분쯤 부산시 동래구 연산8동 동서아파트 뒷쪽 배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등 4㏊를 태우고 이날 하오 10시30분쯤 3시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동래구청 소속 공무원 5백여명,민방위대원 2백여명등 2천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날씨가 어두워진데다 초속 14∼18m의 강한 북서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번지자 배산기슭의 연산정신요양원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방화선이 설치됐고 산아래 연산1·2·3·4·6동 주민들은 마을로 불길이 옮겨붙을 것을 우려,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날 하오 7시35분쯤에도 북구 만덕동 효자암 부근 백양산에서 산불이 나 1시간30분만인 이날 밤 9시쯤 꺼졌다.
  • 라빈,“100년 투쟁사 종식 희망”/「이」­PLO상호승인 이모저모

    ◎라빈·이라파트 7월 파리서 비밀회동/가자지구 곳곳 찬성·반대시위 엇갈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10일 하오 4시(이하 한국시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팔레스타인의 진정한 대표로 인정하는 내용의 역사적인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에 정식 서명. 라빈총리는 이날 튀니스에서 도착한 요한 외르겐 홀스트 노르웨이외무장관으로부터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서명이 담긴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을 전달받아 정식 서명했다. 라빈총리는 서명식장에서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선언하면서 『이 순간 이후부터 팔레스타인인과 유태인,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1백년동안 계속돼온 피의 투쟁과 불행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빈총리는 이어 이날 서명된 이스라엘·PLO상호승인안및 팔레스타인 평화자치협정이 포괄적인 중동평화를 향한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지만 엄청나고 중요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적들에게는 축일” ○…이스라엘의 제1야당인 리쿠드당의 빈야민 네탄야후 당수는 이스라엘이 PLO를 승인한 9일은 『이스라엘로서는 「블랙 데이」며 적들에게는 축일』이라고 주장. ○PLO간부 무덤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상호승인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도 불구하고 PLO간부들은 덤덤한 반응으로 일관.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듯 PLO는 상호 승인을 경축하는 공식적인 행사는 커녕 환영성명조차 내지 않았으며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은 계속 공석에 몸을 드러내지 않았다. ○승인합의 2명 사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집행위원 2명이 PLO의 이스라엘승인에 항의,10일 집행위원직을 공식 사퇴했다. ○서명주체놓고 논란 ○…오는 13일의 팔레스타인 자치에 관한 평화협정 서명을 앞두고 튀니스의 PLO 관리들은 누가 PLO대표로 서명할 것이냐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워싱턴에 있는 아이탄 벤추르 이스라엘 대표는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13일 백악관에서 열릴 이스라엘·PLO 평화협정 조인식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스라엘의 한 정부관리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상태. 이에반해 아라파트PLO대표는 PLO의 「외무부」격인 정치부서의 책임자인 파루크 카두미가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정작 카두미 자신은 이스라엘과의 「부분적 또는 잠정적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중동평화회담의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이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주장. ○미 전대통령들 참석 ○…오는 13일 낮11시(한국시간 14일 자정)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릴 이스라엘·PLO 평화협정 조인식에는 조인 당사자인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을 비롯,조지 부시,로널드 레이건,지미 카터,제럴드 포드,리처드 닉슨 등 생존한 전 미역대대통령등과 세계각국의 저명인사 등 1천여명이 초대될 예정이라고 백악관측이 밝혔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아라파트 PLO의장은 지난 7월1일 파리의 한 호텔에서 비밀리에 회동했다고 프랑스의 한 방송기자가 주장. 프랑스의 유태계 방송사에 근무하는 발레리 제나티(여)기자는 국영프랑스­2TV와의 회견에서 지난 7월 라빈 총리가 프랑스 방문기간중 묵은 콩코드 광장의 크리용 호텔의 스위트룸 앞에서아라파트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점령 가자지구의 샤티 난민촌에서는 9일 이슬람 저항운동을 벌이는 하마스의 지지자 수백명이 『그들이 예루살렘을 팔아넘겼다』며 이스라엘·PLO상호승인에 관한 역사적 협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가자지구의 쉐이크 라단지역에서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협정지지 시위가 벌어지기도. □「이」­아랍 분쟁일지 ▲1947.11.29=유엔총회,팔레스타인을 유대국가와 독립아랍국가로 분할하기로 결정. ▲1948.5.14=이스라엘 독립 선언. ▲1949.7.7=제1차 중동전 발발.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영토의 70% 차지. ▲1956.10.29=제2차 중동전 발발.이스라엘 시나이반도 점령. ▲1957.5=이스라엘,시나이반도서 철군. ▲1964.5.28=PLO,이스라엘 파괴와 팔레스타인영토 회복을 목적으로 공식 출범. ▲1965=PLO의 무장기구 파타 창설. ▲1967.6.5=제3차 중동전(6일전쟁)발발.이스라엘,시나이반도 가자지구 골란고원 요르단강서안 점령과 함께 동예루살렘 합병. ▲1967=아라파트,PLO의장에 취임.본격 게릴라전 시작. ▲1967.11.22=유엔안보이,이스라엘의 점령지철군 촉구결의안 2백42호 채택. ▲1974=아랍정상회담,PLO를 팔레스타인의 유일합법정부로 승인. ▲1978.9.17=이집트·이스라엘,캠프 데이비드협정 체결.시나이반도 반환. ▲1981.12.14=이스라엘,골란고원 합병. ▲1982.6.6=이스라엘의 PLO거점 베이루트 침공으로 PLO전사 1만5천명 아랍 전역으로 흩어짐. ▲1987.12.9=점령지내 팔레스타인의 대이스라엘 봉기인 「인티파다」 시작. ▲1988.11.15=PLO,가자지구·요르단강 서안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선포.유엔안보리,팔레스타인 분할 인정. ▲1991.10.30=이스라엘·아랍국들간 중동평화회담 시작. ▲8.29=이스라엘·PLO,가자지구및 예리코시에 대한 자치원칙 합의. ▲9.9=이스라엘·PLO,상호승인.
  • 도쿄서 일 출토 외국도자기전

    ◎총 2백32점중 1백90점이 한반도것 신석기시대 이후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 일본으로 전래된 도자기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큰 화제를 모은 끝에 최근 도쿄에서 막을 내렸다. 도쿄국립박물관 주최로 박물관 동양관의 특별전시실에서 열린 이 전시회의 정식 명칭은 「배에 실려와 일본에서 출토된 도자기」전.대상지역은 한국과 베트남,타이,그리고 서아시아의 이슬람권이었다. 그러나 전시회에 출품된 2백32점의 도자기 가운데 한반도에서 전래된 유물이 1백90여점에 이르렀고 베트남과 타이 유물이 각각 20여점,그리고 서아시아 것은 녹색 유약을 바른 도자기 파편 20여 조각 뿐이었다.사실상 「일본에서 출토된 한국도자기 전시회」였던 셈이다. 도쿄국립박물관은 이 전시회에 앞서 지난 1975년 「일본에서 출토된 중국 도자기」전을 가졌었다.전래된 도자기에 초점을 맞춘 이 전시회는 당시 중국 도자기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그 결과 이에 대한 연구가 크게 활발해 져 도자기사와 고고학은 물론 경제사 규명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박물관측은 중국 도자기전 이후 17년이 지난 지금 외래 도자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다 그동안 발굴조사도 크게 늘어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중국도자기전때와 마찬가지로 이 전시회를 통해 일본과 연관된 동아시아의 문화사와 도자기사,고고학,경제사,대외교섭사를 밝히는 소재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래된 도자기는 기원전 6천∼5천년의 신석기시대 융기문토기에서 부터 조선시대 백자까지 전 시대가 망라됐다.전시는 융기문토기와 뒤를 이은 기원전 4∼3세기의 빗살무늬토기 출토지역인 쓰시마섬과 나가사키,후쿠오카 등을 예시해 당시에는 교류의 폭이 제한적이었음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원삼국시대와 낙랑의 몇몇 토기에 이어서는 가야시대의 완형토기가 대량으로 소개됐다.이 가운데는 특히 우리나라에도 드문 네입 달린 항아리와 집모양토기도 소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또 삼국시대는 신라와 백제의 전래 토기가 대량 전시된 반면 고구려 것은 전혀 없어 당시 일본의 대한반도 교섭의 범위를 관람객들에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승강기 무허업자 설치… 사고 위험/제작사,헐값에 하청일쑤

    ◎대구·춘천/시청사도 납품… 2명 영장·19명 입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등 대형건물의 승강기사고가 승강기제작회사들이 무면허업자들에게 싼값에 하도급을 줘 부실하게 제작,설치하거나 관리업체들이 정기검사도 받지 않고 운행을 해온 때문인 것으로 검찰수사결과 밝혀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일 승강기 설치면허없이 대구시청사 및 아파트에 57대의 승강기를 설치해온 방주산업 대표 강우석씨(33·서울 동작구 사당4동 305의41)와 범호산업 대표 박송씨(31·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44의10)등 2명을 승강기제조 및 전기공사업법과 건설업법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무면허업자인 줄 알면서도 이들에게 하도급을 준 (주)동양엘리베이터 업무차장 정진섭씨(39·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296)와 이 회사법인을 같은 혐의로,승강기 설치를 마친뒤 정기검사도 받지 않은채 사용해 온 동화기업 대표 이동호씨(40·대구시 남구 이천동 650)등 건물주 및 법인 8명을 승강기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무면허업자인강씨등은 지난해 10월부터 동양엘리베이터(주)로부터 공사비 5천만원에 하도급공사를 맡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상인동서아파트에 11대의 승강기를 설치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대구시청사·대구공항청사·서한아파트등 7개 대형건물에 2억2천여만원어치 57대의 승강기 불법하도급공사를 해 왔다는 것이다. 건물주인 이씨는 지난해 7월 대구시 동구 동인1가 358 10층 건물인 동화빌딩에 15인승 2대·8인승 1대의 승강기를 설치하고 완성검사도 받지 않은채 운행해 왔으며 8개 법인과 건물주도 완성 및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채 이를 운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춘천지검 수사과도 이날 건설업면허없이 승강기를 불법으로 설치해온 (주)국제엘리베이터(대표 이종대·서울 구로구 온의동 51의1),(주)동화기계(대표 노인기·광주시 광산구 하남동 506의13)등 2개 업체와 이 회사직원 박종하(34·경기도 안양시),이종선씨(38·서울시 은평구)등 2명을 건설업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범회교권시장 창설/중앙­서방10국 추진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10개국 외무장관들은 6,7일 이틀간 파키스탄 서남부 퀘타시에서 모임을 갖고 이 지역 인구 3억3천만을 함께 묶는 회교권 공동시장 창설을 위한 활동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85년 이란 터키 파키스탄 3개국으로 창설된 경제협력기구(ECO)가 지난 해 11월 중앙아시아 국가들까지 포함토록 확대 개편된 후 처음 열리는 ECO정기회의로 회원국간 교역에 대한 관세를 25% 삭감하는 제안을 토의한다. 또 회원국간 무역과 합작사업을 재정지원할 ECO은행 설립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ECO는 이미 일부 상품들에 10%의 관세 인하를 실시하고 있다.
  • 새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29)

    ◎소년시절:10/화성의숙 전학 전후/“당시 만주에 공산주의 팸플릿” 필자 「평가」에/“소학교때 「레닌일생기」 읽었다” 92년판 날조/학업 비정상적… 면학문제 언급없어 김일성의 유소년 시절에 대한 우상화의 하나는 그가 어릴 때부터 얼마나 총명하고 공부를 잘했는가를 과장하는데 있었다.그런데 무송소학교 시절부터는 이 방향을 계급적 관점으로 더 강화한다.예를 들어 회고록에서 전기작가는 김일성으로 하여금 『나는 무송에 있을 적에도 「레닌의 일생기」나 「사회주의 대의」와 같은 책을 몇권 읽었다』라고 말하게 하고 있다. ○계급적관점 강화 그런데 우리는 이와같은 주장은 1992년에 출판된 「세기와 더불어」이전에는 그 어떤 김일성 전기에도 실린 적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전기작가들은 도대체 무엇을 보고 이런 조작을 했을 것이겠는가. 필자는 85년에 일본에서 「김일성평전」을 출판하고 87년에 이것을 한국에서 번역출판하였다.이 책에서 필자는 김일성이 소년시절에 마르크스 레닌주의 서적을 읽었다는 엉터리 주장을 철저히 비판한 일이 있었다.일례로 여기에 그 문장의 일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당시 공산주의문헌은 많지 않았다.1924년에 일본 경찰이 동남만에서 입수한 「불온문서」에는 공산주의 자체를 정면으로 해설한 책은 거의 없었다.1925년에는 이 간도에서 대량으로 공산주의 관계문헌이 압수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선전팸플릿이나 신문이었다.…공산주의를 선전하는 얄팍한 팸플릿으로는 레닌의 이름을 붙인 전기·역사·공산청년회역사·공산역사 등이 있었고 그 외에 「공산독본」「노서아 노동역사」「사회주의대의」「공산당의 선언」등이 있었다.이 팸플릿류는 모두가 소련에서 발행되었고 간도지방에서조차 1∼2점씩밖에 압수되지 않았다』 이것은 일본에서 필자가 「외무성경찰사」란 극비문서를 찾아내어 그 기록을 그대로 옮긴 것인데 여기에는 「레닌의 이름을 붙인 전기」「사회주의 대의」란 어구가 보인다.북한의 전기작가들은 필자가 낸 평전의 이 일절을 표절하여 김일성이 무송에서 「레닌의 일생기」「사회주의 대의」를 「읽었다」는 새로운 날조를 하게 된 것이다. ○얄팍한 선전신문 김일성은 이 시기 학교생활이 비정상적이었다.그 때문인지 종래의 전기에서는 면학문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좌익서적 읽기」신화의 날조에는 엉뚱하게도 필자가 자료를 제공해 준 것으로 되었다. 다음부터는 무송소학교를 중퇴한 후의 일로 넘어가겠다. 1926년 2월14일 동아일보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이 달에 정의부 중앙의회에서 금년 4월1일부터 군인을 모집하기 위하여 정의부 군인이 될만한 청년을 모집할 위원을 선정하여 만주 각 현에 파견하리라는데 일본과 중국경찰의 주목을 피하기 위하여 중학생을 모집하는 형식으로 할 것이라 하였다」 이 기사는 화성의숙이 창설되는 움직임을 암시하고 있는 점에서 주목된다.여기에는 이때 정의부에서 각 현에 파견될 위원의 명단도 실려 있다. 따라서 그 위원중 누군가가 김형직의 가정에 와서 3∼4월에 김일성을 화성의숙에 입학시킬 것을 상의한 것도 추측이 가능하다.그러나 박만포선생의 의견에 의하면 김일성은 3월이나 4월에는 입학하지 않았었다.필자는 4월 입학설이었으나 이러한 6월 전학설도 앞으로는 고려해 나갈 것이다. 일본 영사관에 계출된 기록에 의하면 화성의숙은 화어연구학교로 수업연한이 1년6개월이며 교원이 2명,생도가 30명으로 26년 3월에 설립 인가가 난 것으로 되어있다. 26년도는 1학년생만이 입학했던 것이다. 그러나 정의부의 진짜 목적은 이 학교를 교포 자제에게 중국말이나 가르쳐주는 정착준비 학교가 아니라 항일군인을 양성하는 군관학교로 경영하는 것이었다.숙장이 최동오,재무가 강제하로 정의부는 유하현 삼원포에 교과서를 찍는 인쇄소까지 마련하여 학업을 보장하였다. 이번 회고록에서는 화성의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화성의숙은 독립군의 간부를 키워낼 목적으로 1925년 초에 세운 정의부 소속의 2년제 군사정치학교였다.화성의숙의 입학대상은 정의부산하 중대들에서 선발된 현역군인들이었다.우에서 입학생수를 쪼개어 내려보내면 중대별로 우수한 청년들을 뽑아 보내는데 2년동안의 학습과정을 마치면 성적에 따라 새 직급을 주어 출신 중대에 되돌려 보내었다.독립군 밖에서도 개별인사들의 소개로 입학하는 청년들이 더러 있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었다」 ○설립연도 등 조작 여기서는 화성의숙이 26년에 설립된 것을 25년으로,1년 반인 수업기한을 2년으로 바가지씌운 일이 눈에 띈다.화성의숙은 25년에 설립될 계획이었지만 26년으로 지연되었다.그리고 일제의 탄압에 의하여 그 명칭도 26년 8월 경에는 화림학교로,28년 6월경에는 화흥학교로 바뀌어졌다. 그러나 여기서는 김일성이 자기 스스로 화성의숙 전학은 특수한 케이스였다고 인정하고 있는 점이 더 중요하다.그의 전학은 역시 비정상적이었다. ①「세기와 더불어 1」156면 ②평전127∼128면 ③일제침략하 한국36년사(8)72∼73면 ④평전 73면 ⑤「세기와 더불어1」136면 ⑥평전 74면
  • 미­러,새달 「스타트Ⅱ」 협정 조인/3대 미해결부분도 완전타결

    ◎2∼3일 양국 정상회담때 서명 【워싱턴·제네바 AP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SS­18 미사일 격납고 폐기문제등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에 대한 3가지 미해결문제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 합의안이 양국대통령의 재가를 얻게되면 새해 1월2∼3일 흑해휴양지 소치에서 조지 부시­보리스 옐친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서 공식 서명될 예정이다. STARTⅡ 협상을 위해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을 수행했던 한 미국관리는 러시아가 SS­25 이동식 미사일 저장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폐기를 거부하던 SS­18 격납고중 일부는 SS­18 미사일을 배치하지 않는다는 단서아래 전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6개의 탄두를 갖춘 SS­19 미사일의 탄두를 단일 탄두로 바꾸기를 원하고 있는데 대해 일부는 단일탄두로 바꾸고 일부는 폐기하기로 하는데 동의했다. 미국은 이와함께 핵무기가 아닌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미국의 B­1,B­52 폭격기도 핵무기를 탑재할 경우 핵무기 숫자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협정문안은 작성되지 않았으며 이글버거 장관은 30일 하오10시30분(현지시간) 부시대통령에게 최종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미 무역대표부 격상/정부개편위 종합보고서 발표

    ◎백악관에 안보·경제·내무위 신설/정책운영은 각부로 완전이관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내년 1월에 출범할 미국의 새 행정부는 백악관과 행정각부의 조직을 과감하게 개편,새로운 변화의 요구에 적극 부응토록 해야한다는 미행정기구개편안이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미카네기재단과 국제경제연구소(KIE)가 공동으로 주관한 「정부개편연구위원회」(위원장 리처드 홀브룩 전 국무부동아태차관보)는 11일 종합보고서를 발표,『중요 정책수립 및 조정업무를 위해 백악관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안보위원회,경제위원회,국내문제위원회를 두고 각 위원회에 각료급보좌관을 둔다』는 등의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냉전체제종식과 경제문제의 비중강화로 특징지어지는 신세계질서아래서 미국이 당면한 새로운 도전과 정책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구를 개편해야한다고 지적하고 『백악관은 정책수립만 하고 정책의 시행과 운영은 행정 각부에 책임을 맡김으로써 과거의 워터게이트사건이나 이란­콘트라사건과 같은 것을 막을 수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무역,경쟁력,환경문제등 새로운 주요 이슈의 업무는 각각 특정부서에 책임을 맡겨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무역대표부(USTR)의 지위를 격상,대외통상의 모든 교섭권을 여기에 집중시킬 것을 제의하고있다.
  • 미군,라이베리아 근해 급파/내전 격화따라/“유사시 상륙감행” 준비

    ◎10월 중순이후 3천명 사망 【몬로비아 AFP AP 로이터 연합】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시 주변에서 지난 10월15일 시작된 반군과 라이베리아정부군및 서아프리카 7개국연합군간의 전투로 약 3천명이 사망하고 8천명이 부상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 밝혔다. 3주전 수도를 포위하고 공격을 시작한 찰스 테일러 의장 휘하의 라이베리아국민애국전선(NPFL)군을 상대로 수도를 방어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7개국 연합군사령관은 연합군 군용기가 미국인이 경영하는 파이어스톤 고무농원의 NPFL군 무기저장소를 폭격했다고 밝혔으며 NPFL군 방송은 이 공습으로 2백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라이베리아부근 대서양 동부연안에 지중해주둔 상륙준비군(MARG)을 급파했다고 미국방부가 3일밤 밝혔다. 미국방부 케리 게르샤네크중령은 이번 지중해 상륙준비군 파견이 라이베리아사태와 관련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은채 상륙준비군은 현재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지 않은 상태지만 군지휘계통의 명령에 따라유사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중 처녀총각 첫 영상맞선/30일 양국 영상회의시스템 개통기념

    ◎5쌍 컬러화면 통해 직접대화 “짝고르기”/컴퓨터 바둑대회·이산가족 만남행사도 한중간의 국제영상회의 시스템 개통을 기념,오는 30일 국내 농촌총각과 중국 교포처녀간의 영상맞선및 이산가족찾기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국제영상회의 시스템은 국내와 외국의 영상회의실을 디지털통신망으로 연결, 컬러영상을 통해 서로 마주보며 음성과 각종 회의자료를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날 한국 농촌총각과 중국 교포처녀 5쌍의 만남이 결혼중개전문 잡지사인 「가교」의 요청으로 이뤄지며 한국통신과 가교는 영상맞선을 정례화,2개월에 한번씩 가질 예정이다.이날영상맞선은 60분간에 걸쳐 맞선대상자 소개,참석자간 영상대화,상호인사,소감인터뷰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총진행은 가교사가 한다. 또한 영상을 통한 이산가족만남은 한국과 중국의 한가족씩이 참가,안학빈 중국교포귀국자협회장의 사회로 30분간 진행된다. 국제영상회의 시스템 개통기념행사로는 이밖에도 양국의 서비스제공기관인 한국통신과 중국우전부 전신총국 대표간의 축하메시지교환과 통신협력에 관한 상호 의견교환이 있게 된다. 한편 데이콤은 30일부터 11월4일까지 북경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및 컴퓨터기기 종합전시회인 「엑스포 콤 차이나 92」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한중컴퓨터영상바둑대회를 갖는다.데이콤의 영상회의실과 북경전시장의 데이콤부스간을 연결,영상회의시스템과 PC­서브를 이용해 열리는 이번 영상바둑에는 한국의 유창혁5단 김영수아마5단 박윤서아마5단이 중국의 마효춘9단 형인원아마5단 손선국아마6단과 각각 대결한다.이와 함께 북경전시회에 한국통신과 함께 참가하는 한국PC통신(주)은 「하이텔」시스템을 통해 북경전신관리국 장립귀국장과 서울 체신부출입 기자단간의 국제원격 온라인 인터뷰를 한다.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9월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한 이해욱한국통신 사장이 양국간 영상회의 서비스 개시에 관한 협정을 체결,30일 첫 개통을 겸한 행사를 갖는 것이다.
  • 서아프리카 동맹군기/라이베리아 반군 맹폭

    【몬로비아(라이베리아) AP 연합】 라이베리아 내전종식을 위해 파병된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의 폭격기들이 22일 반군단체 라이베리아민족전선(NPFL) 지도자 찰스 테일러의 사령부를 폭격함으로써 서부아프리카 7개국 동맹군 7천 병력의 ECOMOG의 NPFL간 전투가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증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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