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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나라 두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혼돈

    ‘한 나라 두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혼돈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가 2명의 대선 후보가 나란히 대통령 취임선서를 강행하면서 극도의 혼란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최고법률기구인 헌법위원회와 군부의 지지를 받은 로랑 그바그보 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 4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식을 갖자 몇 시간 뒤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 야당 공화당(RDR)의 알라산 와타라 전 총리도 취임선서를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와타라 전 총리의 지지자들이 폭력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CNN은 전했다. 지난 2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치러진 결선투표 결과, 와타라 전 총리는 54.1%를 득표해 45.9%를 얻은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를 최종 승인하는 헌법위원회는 선관위의 발표가 헌법에 규정된 시한을 하루 넘겼다며 이를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개표 결과는 당초 1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선관위가 “개표 과정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며 발표 시점을 미루면서 부정선거 의혹 등 잡음이 일기 시작했다. 당시 그바그보 대통령 측도 “부정 투표가 의심되며 최소 4곳의 투표 결과는 무효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 후보들의 ‘겹치기 취임식’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면서 코트디부아르에는 지난 2002년 내란에 버금가는 위기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군은 2일 영해 및 영공을 무기한 봉쇄했다. 일부 외국 언론사들의 뉴스 송출도 차단돼 정황 파악이 어려워졌다. 아비장 북부 포트 부엣 지구에서 4일 밤 심한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또 반군 ‘신세력’이 장악한 북부 일부 지역에서도 와타라 전 총리 지지자들의 시위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력’ 출신인 길로메 소로 총리는 와타라 전 총리를 지지하며 전격 사임을 발표, 최악의 경우 남북 간 내전 재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와타라 후보가 정당한 승자이며, 그의 승리가 인정돼야 한다.”고 선관위 발표에 승복할 것을 촉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씨줄날줄] 루스벨트의 ‘큰 몽둥이’ /구본영 수석논설위원

    미국의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상당한 괴짜로 알려져 있다. 친구인 태프트를 후임자로 세웠다가 마음에 들지 않자 훗날 그와 대권 레이스를 벌이다 낙선하는 등 좌충우돌의 인생 역정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짧은 역사에 따른 콤플렉스 탓인지 ‘영웅 만들기’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인물이다. 역대 대통령 인기조사에서도 조카뻘인 프랭클린 D 루스벨트와 함께 늘 상위 순위다. 테디(Teddy)는 그의 애칭이었다. 오늘날 세계 어린이로부터 사랑받는 곰 인형 ‘테디 베어’의 어원이기도 하다. 미시시피주로 사냥을 간 루스벨트는 새끼 곰을 발견하고도 총 쏘기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 이 사실이 워싱턴포스트에 보도되자 뉴욕의 장난감 가게 주인이 진열대에 전시한 인형에 테디라는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국방장관 출신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이 그제 국회에서 루스벨트의 명언을 상기시켰다. 후배인 김태영 장관에게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미흡한 대응을 따지면서다. 김 의원은 “천안함 때 크게 한번 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보니 적이 얼씨구나 하고 포사격을 했다.”면서 “루스벨트 대통령도 말은 부드럽게 하되 몽둥이는 세게 휘두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이 문구와 뉘앙스를 다소 달리 인용했지만, 루스벨트의 소위 ‘큰 몽둥이 정책’(Big Stick Policy)을 주문한 셈이다. 이는 1902년 부통령 시절 루스벨트가 “평화를 지키려면 큰 몽둥이가 필요하다.”고 연설한 데서 유래했다. ‘멀리 가려면 부드러운 말(言)과 큰 몽둥이를 준비하라.’는 서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한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미친 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라며 1976년 판문점에서 도끼 만행을 자행한 북한에 대한 응징을 벼른 적이 있다. 다만 루스벨트의 ‘큰 몽둥이’는 박 대통령이 인용한 우리 속담 속 몽둥이가 사후적 응징을 가리키는 것과 달리 사전적 대비를 강조하는 차이점이 있다. 북의 이번 만행으로 우리 해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희생됐다. 제대 말년의 서정우 하사는 한쪽 다리를 잃은 채 전사했고, 문광욱 일병은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단다. 북측의 포탄 세례에 고작 자주포 몇 문으로 응사하던 우리 병사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가슴이 아린다. 진작에 루스벨트 명언의 함의를 되새겼어야 했다. 평소 적국과 부드러운 대화를 하면서도 항상 ‘큰 몽둥이’를 들고 있음을 알려야 한다는…. 앞으로 대화와 지원을 하더라도 북한을 압도하는 군사력은 갖춰놓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구본영 수석논설위원 kby7@seoul.co.kr
  • [글로벌 시대] 아프리카에서 바라본 G20 정상회의/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대표

    [글로벌 시대] 아프리카에서 바라본 G20 정상회의/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대표

    한국 경제발전 경험을 설명하고자 25년 만에 다시 찾은 서아프리카의 자그마한 나라 시에라리온은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었다. 룽기국제공항에서 수도 프리타운으로 가기 위해서는 페리 연락선을 타고 한 시간여 바다를 건너야 했다. 25년 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자 방문한 한국정부사절단에 모모 대통령은 공항과 수도를 잊는 해상교량 건설이 절실하다고 설명한 터였다. 한국이 숨 가쁘게 경제발전에 매진하는 사이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로부터 비롯된 동족상잔의 처절한 내전으로 전 국토가 피폐하고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는 액운을 겪었다. 내전이 종식된 지 10년이 지난 오늘에도 프리타운 거리에서 팔다리가 잘린 불구자들이 구걸하는 모습이 처연하며 국제기구가 운영하는 고아원에는 전쟁고아들이 넘치고 있다. 프리타운은 푸른 대서양을 따라 병풍처럼 이어진 구릉지역에 자리잡은 매우 아름다운 해안도시다. 이처럼 아름다운 도시가 밤이 되면 칠흑 같은 암흑 속에 빠져든다. 전력사정이 어려워 가로등은 물론 심지어 교통신호등도 꺼지고 만다. 영국 식민지시절 건설된 꼬불꼬불한 거리는 인적이 끊기고 집 없는 야생 견들이 나돌아 다닌다. 그런데 어두운 흙탕길 골목에 들어선 판잣집들에서 환성이 터져 나왔다. 손바닥만 한 중국제 TV 앞에 앉은 마을 주민들이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계방송을 지켜보면서 박수를 치는 것이다. 머나먼 동양의 나라 한국의 대통령이 세계를 주름잡는 나라의 지도자들과 함께 국제경제를 논하고 특히 아프리카를 돕고자 개도국 지원문제를 주요 의제의 하나로 삼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했다. 한국사회가 아프리카에 대해 거의 무지하고 무관심한 데 반해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 느끼는 한국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 오지 마을에서도 ‘KOREA’는 생소하지 않다. 한국이 널리 알려지게 된 데는 기본적으로 국제위상이 높아진 덕도 있지만 문명의 이기인 TV와 인터넷의 보급에 힘입은 바 크다.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아프리카에서 유엔은 대단한 존경을 받고 있는데 반기문 유엔총장이 한국인이라는 사실 또한 한국의 이름을 드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던 그날, 시에라리온 대통령 궁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는 코로마 대통령을 비롯, 전 장관이 참석했다. 시에라리온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61년 당시, 한국의 국민소득이 시에라리온보다 낮았다는 설명을 듣는 순간 장관들 간에는 한숨소리가 나왔다. 코로마 대통령은 갖가지 역경에도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으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시에라리온이 한국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가르쳐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국으로부터 배우겠다는 아프리카의 국가지도자 수는 나날이 는다. 시에라리온과 마찬가지로 1990년대 극심한 내전을 겪은 중부 아프리카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공개적으로 르완다는 경제성장 모델로 한국을 본받으려 한다고 천명하였다. 최빈국 르완다는 심지어 서울 G20 정상회의에 즈음하여 개최된 G20 비즈니스 회의에 사용될 커피를 전량 기부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 선진원조국 그룹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계기로 오는 2015년까지 대외원조액을 현재보다 3배나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그래도 우리 원조 규모는 OECD 권고치에 꽤 모자란다. 부족한 원조액을 최대한 적절히 사용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여러 부처와 비정부기구(NGO) 간에 흩어져 있는 원조시스템을 일원화해야 한다. 대외원조의 첨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보다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위상을 격상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려운 나라를 돕겠다는 헌신과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무엇보다 대외원조에 대한 국민의 성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 [터치 광저우] “전쟁보다 경기에 대한 질문 좀…”

    “우리는 그저 운동선수일 뿐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선수들은 부담이 많다. 개막식 전부터 외국 언론들의 관심이 쏠렸다. 대부분 비슷한 시각으로 접근했다. 전쟁의 참화와 비극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력보단 개인사에 더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여자 태권도 46㎏ 이하급 대표 후사이니 라일라. 그런 시각이 불편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역사가 굴곡 많다는 건 나도 안다. 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걸 이해는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절대 그게 다가 아니라고 했다. 라일라는 “우리는 운동선수다. 운동에 대한 질문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실 그게 정석이다. 그들도 4년 동안 피땀 흘려 여기까지 왔다. 경기력으로 주목받고 싶은 게 당연하다. 라일라는 뒤돌려차기가 주특기다. 중동 선수 특유의 유연함을 자랑한다. 153㎝에 45㎏. 체격이 왜소하다. 자기 체급과 평소 체중이 비슷한 편이다. 몸무게를 줄였다가 계체 통과 뒤 회복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힘이 떨어진다. 그래도 부드러운 몸놀림과 순발력으로 극복한다. 경험도 충분하다. 라일라는 서아시아 지역에선 꽤 실력이 알려진 선수다. 2010 서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다. 그는 “우리 스포츠 환경은 최근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다. 많은 대회가 생겨나고 외국 대회에도 활발하게 참가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도 많이 늘었다. 더 이상 예전 모습으로만 우리를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라일라는 17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예선 첫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필리핀 선수였다. 살짝 긴장했다. 첫 경기인 탓도 있고 상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경기를 소극적으로 풀었다. 1, 2라운드 경고와 감점을 받았다. 결과는 0-1. 예선 탈락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라일라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다 내 잘못이다. 경기를 잘 못 풀었다.”고 했다. 눈이 충혈돼 있었다. 한참 시간이 지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리나라는 아픈 기억을 지워 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선수가 12명만 출전했지만, 다음에는 120명이 참가할 겁니다.” 광저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완벽 게놈’ 가진 인간 없었다

    각종 질병 위험도를 높이는 인간의 변이 유전자를 집대성한 변이 유전자 지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28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따르면 세계 유전학자 수백명이 참가한 세계 게놈연구 컨소시엄에서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300만여개의 변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95%를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 ‘1000 게놈 계획’이란 이름으로 지난 2008년부터 세계 9개 지역 연구 센터가 합동으로 진행해온 이 프로젝트는 유럽·서아프리카·동아시아인 179명의 전체 게놈과 세계 7개 지역 사람 697명의 단백질 생산 유전자 DNA 염기서열을 분석해, 변이 유전자를 해독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컨소시엄은 오는 2012년까지 세계 각지의 2500명을 대상으로 게놈을 추가 분석해 변이 유전자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정보도 다수 포함됐다. 인간은 유전자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는 변이 유전자를 1인당 평균 250~300개씩 갖고 있으며, 유전 질환을 일으키는 변이 유전자도 1인당 50~100개씩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벽한 게놈을 갖고 있는 인간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그러나 인간은 같은 유전자를 부모에게서 하나씩 물려받아 두 개씩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가 변이 유전자일지라도 나머지 하나가 정상이면 유전 질환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네이처는 소개했다. 부모와 딸로 구성된 가족들의 게놈에 대한 정밀 분석에서는 부모 어느 쪽에도 없는 변이 유전자가 딸에게서 나타난 경우도 있었다. 세대가 바뀌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변이 유전자도 세대당 약 60개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만 5000여 유전자로 이뤄진 인간의 게놈은 30억개의 DNA 염기쌍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세포의 23쌍 염색체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DNA는 아데닌(A), 시토신(C), 구아닌(G), 티민(T) 등 4종류의 염기가 각기 순서를 달리하며 배열돼 있다. 유전자 변이란 염기 배열순서가 달라져 게놈 구성이 깨져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당뇨나 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컨소시엄 공동의장인 미국 하버드 대학-매사추세츠 공대(MIT)의 브로드연구소 부소장 데이비드 알트슐러 박사는 “변이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면 모든 과학자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우조선해양, 앙골라에 조선소 투자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의 조선소 지분을 인수해 아프리카 지역 조선업에 진출한다. 대우조선은 21일(현지시간)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파이날’ 조선소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파이날 조선소는 2008년 8월 앙골라 국영 석유사인 소난골과 네덜란드 해양설비 전문업체인 SBM 오프쇼어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이번에 대우조선과 SBM이 각각 30%, 소난골이 40%의 지분을 투자했다. 대우조선은 조선소 운영의 노하우와 해양구조물 제작 기술을 제공하면서 조선소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조선소는 앞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통해 2012년까지 2000t급 크레인과 해양터미널을 갖춘 해양구조물 전문 조선소로 재탄생된다. 대우조선은 앙골라 해역에 90억 배럴 이상의 원유와 2700억㎥ 이상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를 개발하기 위한 각종 해양구조물 등의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조선소 경영 참여를 통해 직접 운영 수수료 및 용역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서 “서아프리카에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현지에서 발주될 해양 제품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NTN포토] 서아란, ‘우윳빛 바디라인’ 뽐내

    [NTN포토] 서아란, ‘우윳빛 바디라인’ 뽐내

    12일 서울 연남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그라비아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서아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엠피알커뮤니케이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서아란 ‘가슴라인 살짝 보여드릴게요’

    [NTN포토] 서아란 ‘가슴라인 살짝 보여드릴게요’

    12일 서울 연남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그라비아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서아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엠피알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서아란 ‘치명적인 매력 발산!’

    [NTN포토] 서아란 ‘치명적인 매력 발산!’

    12일 서울 연남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그라비아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서아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엠피알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서아란 ‘뇌쇄적 눈빛 찬란한 몸매’

    [NTN포토] 서아란 ‘뇌쇄적 눈빛 찬란한 몸매’

    12일 서울 연남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그라비아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서아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엠피알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서아란 ‘유혹적인 란제리 패션’

    [NTN포토] 서아란 ‘유혹적인 란제리 패션’

    12일 서울 연남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그라비아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서아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엠피알커뮤니케이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서아란 ‘매끈한 바디라인’

    [NTN포토] 서아란 ‘매끈한 바디라인’

    12일 서울 연남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그라비아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서아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엠피알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서아란 ‘볼륨감 있는 가슴라인’

    [NTN포토] 서아란 ‘볼륨감 있는 가슴라인’

    12일 서울 연남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그라비아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서아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엠피알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서아란 ‘환상적인 명품몸매’

    [NTN포토] 서아란 ‘환상적인 명품몸매’

    12일 서울 연남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그라비아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서아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엠피알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지난해 신종플루로 연기… 2년만에 열리는 지역축제 둘] 17개국 52개팀 ‘음악의 대향연’

    [지난해 신종플루로 연기… 2년만에 열리는 지역축제 둘] 17개국 52개팀 ‘음악의 대향연’

    지난해 신종플루 여파로 취소돼 많은 팬들을 아쉽게 했던 ‘소리 축제’가 올해 다시 찾아온다. 울산 월드뮤직페스티벌과 구례 동편제 한마당이다. 오는 7~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리는 울산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17개국 52개팀이 참여한다. 2006년 출발해 아직은 역사가 짧지만, 영국의 월드음악 전문지가 꼽은 ‘세계 베스트 25 월드뮤직 축제’에 포함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놓쳐서는 안 될 무대를 이정헌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의 추천으로 추려 봤다. 모두 한국 초연이다. 파키스탄 출신의 파이즈 알리 파이즈는 카왈리 음악의 거장으로 꼽힌다. 카왈리는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의 음악. 신을 맞아들이기 위한 음악이지만 마냥 엄숙한 것만은 아니다. 흥겹고 신나는 부분은 무척 매력적이다. 처음 듣는 관객들도 연주자와 함께 박수를 치며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개막 무대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미남 플라멩코 댄서 호아킨 그릴로가 연다. 춤, 노래, 기타가 하나 되는 정통 플라멩코의 진수와 스페인 무용수의 정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의 싱어송라이터 빅터 데메는 음악 활동을 시작한 지 약 30년 만에 2008년 첫 앨범을 냈다. 우수에 찬 목소리와 서정적인 기타 연주를 통해 아프리칸 블루스의 맛을 진하게 음미할 수 있다. 아프리카의 영혼이 가슴 깊은 곳을 비집고 들어와 흔드는 느낌이다. 아프리카 만딩고 부족의 전통 의상 마르카 제작이 그의 생업이다. 이스라엘 가수 야스민 레비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살았던 유대인의 음악인 세파르딕·라디노의 맥을 잇는다.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꺾고 떠는 창법이 인상적. 카리스마 넘치지만 구슬픈 느낌도 묻어난다. 폐막 무대를 책임진다. (052)260-7544.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황남대총 발굴 36년만에 오롯이 만난다

    황남대총 발굴 36년만에 오롯이 만난다

    국내에서 가장 큰 무덤인 경주 황남대총의 유물 특별전이 발굴 36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다. 봉분 두 개가 남북으로 나란히 붙은 쌍분(雙墳)으로 길이 120m, 높이 23m에 이르는 황남대총은 1973~1975년 대대적인 발굴을 실시해 총 5만 8000여점의 유물을 거뒀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이 용산 이전 5주년 기념으로 7일부터 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의 왕릉 황남대총’은 이 가운데 황금 장신구와 귀금속 그릇, 서아시아산 유리그릇, 철기 등 1268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황남대총의 금관과 금장식 일부 등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신라 왕릉 하나만을 주제로 이처럼 대규모 전시를 열기는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황남대총 출토 유물을 재조명하고, 과학적 분석성과를 공개하는 한편 동북아시아에서 황남대총의 학술적 가치를 평가하는 데 역점을 뒀다. 황남대총은 신라 마립간(4세기 신라에서 사용한 왕의 칭호) 시기의 왕릉으로 추정될 뿐 무덤의 주인공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눌지 마립간(눌지왕·417~458)설과 내물 마립간(내물왕·356~402)설이 유력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실성 마립간(실성왕·402~417)설이 새롭게 제기됐다. 마립간은 황금을 통해 나라의 위계를 새로 만들었다. 마립간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에 속하는 왕족은 황금제 장신구로 꾸민 복식을 착용하는 등 ‘황금의 나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황남대총 출토물은 동북아시아 고고학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고구려 계열의 다양한 문물들은 중국 지안에서 발굴된 고구려 태왕릉의 주인공을 밝히는 데 단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고훈 시대의 연대 추정에도 새로운 학설의 근거를 마련해 준다고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선 황남대총의 구조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장에 실물 95% 크기의 무덤 구조물을 재현하는 한편 고분 내부 구조를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3D 홀로그램 영상물도 마련했다. 전시는 10월31일까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에미레이트 항공, ‘세네갈 다카르’ 노선 취항

    에미레이트 항공, ‘세네갈 다카르’ 노선 취항

    에미레이트 항공은 1일 105번 째 취항지인 세네갈 다카르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이상진 에미레이트 항공 한국 지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유럽 또는 아프리카를 경유하지 않는 세네갈 다카르 직항 노선을 취항함으로써 서아프리카와 아시아, 인도, 중동 지역간 교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 EK797편은 매주 화, 수, 금, 토, 일요일 오전 9시 55분에 두바이를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에 세네갈 다카르에 도착한다.이어 복편인 EK798편은 오후 5시 40분 다카르를 떠나 다음 날 오전 7시 15분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이 지사장은 “두바이·세네갈 다카르 직항은 기존 유럽 경유 노선을 이용했을 때 보다 비행시간이 8시간 정도 줄어들기 때문에 서아프리카로 향하는 비즈니스 또는 관광 승객들이 한층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 지사장은 또 “에미레이트 항공 첫 세네갈 승무원 채용과 현지 세일즈 팀 구성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세네갈 다카르는 동경, 암스테르담, 프라하, 마드리드에 이은 올해 5번째 취항지다.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12대의 A380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리, 제다, 토론토, 서울, 방콕, 시드니, 오클랜드, 북경, 런던 히드로(1일 2회 운항) 등지를 운항하고 있다.특히 올해 8월과 9월 중국 북경과 영국 맨체스터 노선에 투입됐으며 오는 10월에는 뉴욕 JFK 노선 재투입 및 홍콩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다.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300ER기 30대 및 A380기 32대를 추가 주문한 상태이며 보잉 777기 엔진교체를 위해 GE90-115B엔진 20억 달러 규모를 주문한 상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석유公, 英유전탐사기업 M&A 추진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석유탐사 기업인 다나 페트롤리엄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다나 주식과 전환사채(CB) 100%를 공개매수하겠다고 제안하는 발표문을 20일(현지시간) 런던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국내 기업이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해외 기업을 적대적 M&A 하기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인수 제안가는 주당 18파운드(약 3만 3100원)로 전날 종가 16.95파운드에 비해 6.2% 높은 가격이다. 석유공사는 영국내 관련 규정에 따라 앞으로 28일 이내에 주주들에게 제안서를 보내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나 페트롤리엄은 지난해 기준으로 영국 북해와 북서아프리카 등 14개국 36개 지역에서 하루 5만 3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페트로 캐나다를 인수해 3100만 배럴의 원유가 매장돼있는 북해유전광구를 확보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다나 인수에 성공하면 원유 자주개발률이 9%에서 10%대로 높아지고 해외 석유개발 사업 거점도 북해와 아프리카로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해외 자원개발·탐사기업에 대한 M&A를 통해 2013년까지 자주개발률을 2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경두기자 golden@seoul.co.kr
  • 이수근 “아내, 늦게 귀가할 때 가장 예뻐”

    이수근 “아내, 늦게 귀가할 때 가장 예뻐”

    개그맨 이수근이 자신의 아내가 가장 예뻐 보일 때를 늦게 귀가 했을 때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이수근은 최근 KBS 2TV ‘해피버스데이’ 녹화에 출연해 세대별 차트-부부 X파일 코너에서아내가 가장 예쁜 순간에 대해 얘기하던 중 “아내가 가장 예뻐 보이는 순간은 ‘나 오늘 늦게 들어가’라고 말할 때다”라고 고백했다.이에 KBS 2TV ‘해피 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팀 일원으로 이날 녹화에 참여한 개그맨 이경규는 “술 먹고 들어갔을 때 아내가 자고 있으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개그맨 이윤석은 “아내가 나도 몰래 집에 용돈 부쳤을 때 정말 예뻐 보인다. 어머니가 전화 와서 ‘용돈 보냈더라. 너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할 때다”고 털어놨다.한편 이경규, 이윤석 외에도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탤런트 김성민, 개그맨 윤형빈 등 ‘남자의 자격’ 출연진이 게스트로 얼굴을 비춘 ‘해피버스데이’ 녹화분은 오는 21일 밤 11시 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아프리카 뒤덮는 ‘식량 대재앙’

    “2005년 차드에서 수천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은 ‘서아프리카 대재앙’이 재연될 수 있다.” 서아프리카 동쪽 사바나(열대초원)와 사하라사막 일대에서 내년에 최대 1000만명이 아사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3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의 곡물생산량은 올 가을 기후변화로 인해 우기가 늦춰지고, 불규칙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2008년에 비해 34%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토마스 양가 WFP 식량 계획관은 “곡물생산량 감소는 결국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각 가정의 식량 비축분이 예년에 비해 2개월 가량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나라로는 니제르, 차드, 부르키나파소가 꼽혔다. 니제르는 710만명, 차드는 200만명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 카메룬 북부, 말리, 세네갈 등지에서는 메뚜기 등 해충이 창궐, 식량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WFP는 이 같은 상황이 지난 2005년 아프리카 식량 대란처럼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당시 니제르에서만 360만명이 굶주림을 겪었고, 80만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영양실조와 전염병에 걸려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양가 계획관은 “아프리카 정부들은 즉각 식량 비축에 나서야 한다.”면서 선진국의 도움을 강조했다. 아프리카 구호를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자료를 통해 “유럽연합(EU)이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서아프리카 구호를 위해 2400만유로(약 36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감사를 보낸다.”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실제 필요한 금액의 50% 수준만 지원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각국의 원조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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