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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프리카, 에볼라 막기 위해 도시 봉쇄…”식량난·물가고 시달려”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로 1000여명이 숨진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정책 탓에 식량난마저 닥쳤다. 11일 AFP에 따르면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 등 에볼라 사태의 진원지인 서부 아프리카 3개국에는 사람과 물자 이동이 크게 제한되면서 식량 부족과 물가 폭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식품 거래상들이 오갈 수가 없는데다 농부들은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출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에라리온 중앙정부는 ‘문어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1500명의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에볼라 환자가 가장 많은 시에라리온 동부 지역 도시 케네마를 완전히 봉쇄했다. 곳곳에 검문소를 세워놓고 지역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막고 있고 의료진을 투입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주민을 찾아내고 있다. 케네마의 조지프 켈팔라 시장은 “식량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가 비상사태 선언 이후 라이베리아에서도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라이베리아는 군병력을 동원해 사람과 물자 이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에볼라가 창궐한 북부 지역과 수도 몬로비아를 오가는 길목을 철저하게 틀어막았다. 몬로비아 북서쪽에 있는 보미 지방이 지역구인 산도 존슨 상원의원은 “1300 라이베리아달러(약 1만4000원) 하던 쌀 한 봉지가 지금은 1800 라이베리아달러(약 1만9000원)로 올랐다”면서 “봉쇄가 풀리지 않으면 지역 주민들은 굶어죽을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보폴루 지역 주민 미아타 샤리프는 “먹여 살려야 할 식구가 25명인데 지난 3주 동안 돈이 모자라 충분한 식량을 구할 수 없었다”면서 “바이러스를 막는 것은 좋지만 굶어 죽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먹을 게 없다면 어떻게 사느냐”며 “이러다가는 에볼라로 죽는 사람보다 굶어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봉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나라를 구하려면 비상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브라우니 사무카이 국방장관도 에볼라 창궐 지역 주민은 절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 문형표 “에볼라 관리 대상자 누락된 것 유감”

    문형표 “에볼라 관리 대상자 누락된 것 유감”

    전국 모든 검역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우리나라 공항·항만을 통해 들어올 가능성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진행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장이 참가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회의에서 “최근 (에볼라) 관리 대상으로 모니터링받아야 할 분들이 누락된 것은 유감”이라면서 “‘설마 괜찮겠지’ ‘설마 한 사람쯤이야’라는 자세에서 대형 사고가 터지는 만큼 빈틈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인 3명이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한 라이베리아에서 한 달가량 머물다 최근 귀국했는데도 정부가 입국 뒤 동향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해 현장의 긴장을 촉구한 것이다. 문 장관은 이어 에볼라 환자 발견에 대비해 모든 검역소에 사전 모의 훈련을 지시했다.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으로부터 의심 증상자가 입국하면 어떻게 검역하고 어디로 옮겨 격리할지 등을 실제 상황처럼 연습해 보고 허점을 찾자는 취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에볼라 비상사태, 박쥐 때문에 생긴 바이러스?

    에볼라 비상사태, 박쥐 때문에 생긴 바이러스?

    ’에볼라 비상사태’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서아프리카 주민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동물인 과일박쥐 섭취를 중단하지 않아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해외 매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서아프리카 주민들은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일박쥐, 설치류, 영양 등 야생동물을 섭취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논의한 결과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은 매우 광범위하며 이례적인 사건으로 다른 국가에도 전파될 위험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만장일치로 비상사태 선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40년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WHO는 에볼라 발생 국가들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센터 설립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개국 접경지역에 대한 최우선적 의료 및 물자 지원을 권고했다. 또 서아프리카 국가의 국민 중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외국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 다른 국가들에는 발병 국가를 여행할 때는 충분한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외교부, 법무부, 질병관리본부 등 10개 부처는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7명의 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렸다. 또 감염내과 전문의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을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다음주 나이지리아로 급파하기로 했다. 지난 3월 기니에서 처음 발병 사례가 보고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수는 1700명을 넘어섰고, 이 중 932명이 사망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WHO 에볼라 비상사태, 박쥐 먹는 주민들 때문에? ‘과일박쥐 사냥’

    WHO 에볼라 비상사태, 박쥐 먹는 주민들 때문에? ‘과일박쥐 사냥’

    ’WHO 에볼라 비상사태’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서아프리카 주민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동물인 과일박쥐 섭취를 중단하지 않아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해외 매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서아프리카 주민들은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일박쥐, 설치류, 영양 등 야생동물을 섭취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과일박쥐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기는 중간 매개 동물로 지적돼 왔으며 직접 섭취할 경우 에볼라 감염 위험이 크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서아프리카 주민들은 적당한 단백질 섭취 대안이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동물인 과일박쥐 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과일박쥐는 주로 과일즙이나 꽃의 꿀을 먹는데 이때 꽃가루를 옮겨 수정시키는 역할도 한다. 과일박쥐는 보통 매년 1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2-3마리부터 많으면 2,000마리까지 무리지어 생활한다고 알려졌다. 아프리카 서부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2월부터 창궐하기 시작해 나이지리아까지 번진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6일 기준)까지 17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961명은 이미 사망했다. 현재 에볼라 발병 국가들이 혼돈에 빠져 있어 제대로 희생자 집계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에볼라 창궐이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른 서아프리카 3국은 모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WHO 에볼라 비상사태 소식에 네티즌은 “WHO 에볼라 비상사태, 과일박쥐 섭취라니 충격” “WHO 에볼라 비상사태, 과일박쥐 너무 징그럽게 생겼네” “WHO 에볼라 비상사태, 사망하신 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WHO 에볼라 비상사태,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WHO 에볼라 비상사태) 뉴스팀 chkim@seoul.co.kr
  • 캐나다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해 격리 치료 중…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캐나다 에볼라’ 캐나다 에볼라 의심 환자 소식이 전해졌다. 캐나다 현지 뉴스채널인 CP24는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한 남성이 고열 등 에볼라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토론토 인근 브램튼의 온타리오병원에서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램튼의 공중보건 담당 관리인 에일린 드 빌라는 C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병은 에볼라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그를 격리해 치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격리치료 외에 다른 여러 엄격한 예방 조치들을 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시작된 에볼라는 최근 나이지리아로 확산하는 추세다.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비상사태, 큰일이다”, “에볼라 비상사태, 우리나라는 무사할까”, “에볼라 비상사태, 정부 대책 세워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비상사태, 확산 원인은 과일박쥐?

    에볼라 비상사태, 확산 원인은 과일박쥐?

    ’에볼라 비상사태’ ‘과일박쥐’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서아프리카 주민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동물인 과일박쥐 섭취를 중단하지 않아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해외 매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서아프리카 주민들은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일박쥐, 설치류, 영양 등 야생동물을 섭취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과일박쥐가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 서아프리카, 과일박쥐 날 것 먹는 식습관 때문에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 ‘과일박쥐’ 과일박쥐가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애초에 야생박쥐의 일종인 과일박쥐 몸속에서 서식하기 시작했다. 과일박쥐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식량인데, 과일·꽃가루·꽃에서 나오는 꿀 등을 먹어 과일박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서아프리카 주민들은 오늘날에도 과일박쥐·원숭이 같은 야생동물을 날것 그대로 먹는 습관이 있다. 에볼라는 결국 과일박쥐를 즐겨 먹는 열대우림 지역 주민들 때문에 삽시간에 서아프리카로 퍼질 수 있었다. 과일박쥐를 먹은 고릴라·침팬지·호저로부터 사람이 에볼라에 2차 감염되는 것도 가능하다. 영국 가디언지는 “에볼라 확산을 멈추게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아프리카 현지 주민들이 과일박쥐와 설치류를 섭취하지 못하게 하고, 양·염소·돼지 등 가축 생산을 하게 도와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죽어야 한다면 죽겠지만 전통을 버리는 것은 논외의 문제”라며 식생활을 바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은 과일박쥐? 서아프리카 주민들 “식습관 절대 못 바꿔”…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 ‘과일박쥐’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으로 과일박쥐가 지목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애초에 야생박쥐의 일종인 과일박쥐 몸속에서 서식하기 시작했다. 과일박쥐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식량인데, 과일·꽃가루·꽃에서 나오는 꿀 등을 먹어 과일박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서아프리카 주민들은 오늘날에도 과일박쥐·원숭이 같은 야생동물을 날것 그대로 먹는 습관이 있다. 에볼라는 결국 과일박쥐를 즐겨 먹는 열대우림 지역 주민들 때문에 삽시간에 서아프리카로 퍼질 수 있었다. 과일박쥐를 먹은 고릴라·침팬지·호저로부터 사람이 에볼라에 2차 감염되는 것도 가능하다. 영국 가디언지는 “에볼라 확산을 멈추게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아프리카 현지 주민들이 과일박쥐와 설치류를 섭취하지 못하게 하고, 양·염소·돼지 등 가축 생산을 하게 도와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죽어야 한다면 죽겠지만 전통을 버리는 것은 논외의 문제”라며 식생활을 바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라고 선포했다. 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큰일이다”, “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어떻게 될까”, “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충분히 통제 가능… 지구촌 의미 없는 패닉”

    “에볼라 충분히 통제 가능… 지구촌 의미 없는 패닉”

    “지난 며칠간 셀 수 없이 많은 전화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모두들 안심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언제나 제 대답은 똑같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충분히 통제가 가능합니다.” 공중보건, 질병통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꼽히는 마린 매키나 미국 브랜다이스대 선임연구원은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전화·이메일 인터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위험한 것은 명백하지만, 그 위험성이 과도하게 포장돼 의미 없는 패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키나 연구원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질병통제시스템을 지금까지 10년 이상 연구해 왔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매체에 공중보건 고정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박테리아 공포를 다룬 ‘슈퍼버그’, 전염병 통제 시스템을 다룬 ‘악마를 물리치다’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매키나 연구원은 “에볼라는 결코 미지의 바이러스가 아니다”며 “지난 수십년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백개 연구실에서 실제 에볼라 바이러스를 이용한 실험이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춘 연구실 어느 곳에서나 쉽게 다룰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또 “치료제나 백신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수준이면서도 만들지 못한 것은 시스템이 돈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까닭”이라고 지적했다. 매키나 연구원은 “과도한 공포라고 볼 수 있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뉴욕에서 숨진 사람은 라사열(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판명됐지만, 2차 감염은 없었다”면서 “감기 등 인플루엔자와 달리 접촉성 전염병은 생각보다 전염력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질병관리 시스템을 갖춘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적용되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바이러스 변이 등으로 새로운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이것이 1억 광년 밖 ‘좀비별’의 모습

    이것이 1억 광년 밖 ‘좀비별’의 모습

    본래는 서아프리카 특정 부족이 추종하는 뱀 신(蛇 神) 명칭이지만 보통 아이티 등 서인도 제도에서 ‘영혼 없이 움직이는 살아있는 시체’를 의미하는 단어인 좀비(Zombie). 공포영화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이 좀비가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우주 공간 너머에 존재하는 소멸 직전의 별도 일종의 좀비 상태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와 관련해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러트거스뉴저지주립대학·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공동연구진이 NASA(미 항공 우주국)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포착한 희귀 ‘좀비 초신성’의 모습을 6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좀비 초신성의 정확한 명칭은 SN 2012Z로, 우리 은하로부터 약 1억 광년 떨어진 NGC1309 은하 인근에 위치해있다. SN 2012Z는 초신성의 하위 범주인 Iax형 초신성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중간 밑의 질량을 가진 항성이 핵융합을 끝마치고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백석왜성 폭발한 결과물이다. 백석왜성은 대기를 비롯한 기존 에너지가 모두 우주공간으로 방출된 뒤 탄소, 산소로 이뤄진 중심핵만 남은 상태로 일종의 ‘별 시체’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같은 맥락에서 SN 2012Z를 영혼 없이 움직이는 좀비별로 은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발견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SN 2012Z이 기존 천문학계에서 오랫동안 찾아온 초신성의 조상에 해당되는 원형 항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해당 초신성의 폭발 과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한 결과, 수소기체가 사라지면서 중심부 헬륨 코어가 드러났는데 이는 초신성 원형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SN 2012Z는 기존 Iax형 초신성 중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오는 2015년까지 허블우주망원경을 다시 이용해 또 다른 Iax형 초신성을 추가적으로 찾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 전문 주간지 ‘네이처(Nature)’ 7일자에 발표됐다. 사진=NASA, E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오바마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치료제 보내기는 이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실험용 치료제를 진원지인 서아프리카 국가에 공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50여개 아프리카 국가 간의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실험용 치료제가 도움이 될지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과학에 근거해 행동해야 한다”며 “해당 치료제가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정보를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실험용 치료제를 공급하기 이전에 서아프리카 국가의 공공 보건의료체제를 개선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서아프리카 환자들에게도 실험단계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공급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것이다. 앞서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이 자국 송환 전 지맵을 긴급 투여받고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프리카 국가와 에볼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환자들도 이 치료제를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확산과 관련해 이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성명에서 “무지와 가난, 종교와 문화적 관습으로 병이 계속 퍼지고 있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에볼라 사태로 일부 시민권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서부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감염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에서 모두 1천711명(의심환자 포함)이 감염되고 9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집계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282명이 숨졌다. 이처럼 에볼라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에볼라 감염 진단 검사를 국외에서 활동하는 자국민에게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전까지 미국에서 에볼라 진단검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만 시행해왔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국방부가 지정한 국외 에볼라 관련 실험에 근무하는 미군이나 미국인 긴급구호요원 등도 검사를 받게 됐다. FDA가 해외사용을 허용한 에볼라 진단검사법은 국방부에서 개발했으나 정식 승인이 나지 않았던 것으로 잠복기가 최대 21일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거의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또한 국무부 산하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보건부(HHS)와 CDC 관련 전문가가 포함된 긴급대응팀을 서아프리카지역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발병국에서의 이뤄지는 에볼라 관련 국제 구호사업에 500만달러(51억6천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국제적십자연맹(IFRC) 신임 사무총장인 엘하지 아스 시는 에이즈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과 싸운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에볼라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사무총장은 “에이즈나 폐결핵,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과 싸우며 얻은 근본적인 교훈은 지역사회를 문제가 아니라 해법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는 점”이라며 “(질병과 관련한) 오명이나 차별은 때로는 병만큼 위험하다. 병 때문에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은 지하로 숨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우디人 사망·스페인 신부 감염… 에볼라 확산 계속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에서 선교 활동 중이던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75)가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 지역에서 50여년간 선교활동을 벌여 온 인물로 최근에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성요셉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스페인은 본국으로의 이송을 위해 격리 치료가 가능하도록 개조한 비행기를 현지에 급파했다. 또 이날 나이지리아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니예부치 추쿠 나이지리아 보건장관은 지난달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라이베리아 재무부 관리 패트릭 소여(40)에 이어 그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감염이 의심돼 격리 검사를 받던 남성이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기니,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확인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711명, 사망자는 9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감염자가 자꾸 등장하자 전 세계는 예민한 반응이다. 시에라리온은 축구 경기를 취소하고 병원 시설에 군부대를 투입했다. 병원에 대한 불신, 가족장 풍습 등으로 환자나 사망자를 빼돌리려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영국은 이 지역으로 가는 비행기 노선을 다시 조정했다. WHO는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포 문제를 논의한다. 한편 구호활동 중 감염돼 미국 애틀랜타 에머리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미국인 두 번째 감염자 낸시 라이트볼(59) 간호사는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들 환자에게 투여된 실험단계의 신약 ‘지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워낙 초기 수준 기술이라 대량 생산은 어렵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입국자 프랑스어로도 설문… 에볼라 매뉴얼 마련을”

    “입국자 프랑스어로도 설문… 에볼라 매뉴얼 마련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6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다. 여야 의원들은 입을 모아 예방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을 질타했다.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받은 뒤 증세가 호전된 것을 언급하면서 “예방 차원에서 (지맵을)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닌가.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있나”라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문 장관은 “(약품이) 아직 임상시험도 하지 않은 약품이라 유해성·효과성 입증이 잘 안 돼 현재로서는 어렵다”면서 “연구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의사 출신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작성토록 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관련 건강상태 설문지를 프랑스어로 표기해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국가 상당수가 영어보다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 설문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은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문 의원은 또 “증상에 맞는 치료를 어떻게 할지 매뉴얼이 있냐”고 물었지만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매뉴얼은 없지만 전문가와 상의해 빨리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해 대책 마련의 부실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목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최근 사망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에 대한 추가 조치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서아프리카 3개국과 가까이 있는 나이지리아 등에 대해 추가 조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할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들이 에볼라 출혈열에 대해 공포감을 갖는다면서 향후 홍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등의 잘못된 사실이 떠도는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에볼라 필수상식 ‘4가지’…꼭 알아두세요!

    에볼라 필수상식 ‘4가지’…꼭 알아두세요!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는 1,711명, 사망자는 932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2014년 8월 4일 기준). 하지만 미국 CBS에 따르면 이는 축소된 수치일 수 있다. 현지 주민들이 에볼라 감염여부를 알리지 않거나 시신을 몰래 불태우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는 공식통계보다 약 50%정도 많은 이들이 에볼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현재 전 세계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염속도도 빠르고 치사율도 높지만 정작 치료제는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1995년 개봉된 영화 ‘아웃브레이크’와도 흡사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제공한 에볼라 바이러스 필수상식을 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에볼라는 무엇인가? 에볼라 바이러스(Ebolavirus)는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virus)와 함께 필로 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단일가닥 RNA바이러스로 1976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됐다. 급성 열성감염인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을 일으키며 약 7~10일(짧으면 3일, 길면 16일) 간 잠복기 후, 갑자기 심한 두통, 발열, 근육통, 구토가 나타나는 것이 초기증세다. 이후 점차 피부가 벗겨지는 등 여러 증세가 동반되다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최대 치사율은 90%에 달한다. 2. 감염경로는? 보통 자연환경 숙주로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1명의 초발 환자와 접촉(주로 타액, 혈액 접촉 형태)한 이들에 의해 점차 바이러스가 감염돼나가는 형태를 취한다. 에볼라 숙주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세계 보건기구(WHO)는 침팬지, 고릴라, 숲 영양, 원숭이, 박쥐 등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3. 현재까지 사망자수는?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76년 첫 발견부터 현재까지(서아프리카 사망자 포함) 에볼라에 의해 희생된 인구는 공식적으로 4,000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2,400명이다. 4. 에볼라는 치료가 가능한가?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에볼라 출혈열 완치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환자의 쇼크 상태, 혈액량 저하, 출혈경향에 대한 보존적 치료만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인간 체내 면역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조해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미국 맵 바이오 제약(Mapp Bio-pharmaceutical)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 지맵(Zmapp)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미국인 2명에게 상당한 호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백신 역시 기본적으로 체내 면역체계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항하게끔 만들어주는 보존 치료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물론 이 백신 역시 100% 치료효과를 보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대한감염학회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사진=Centers for Disease Contro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스페인, 에볼라 감염 신부 본국 후송 위해 특별기 보내…의료장비 갖춘 국방부 소속 특별기

    ‘스페인 에볼라’ 스페인 에볼라 환자 특별 후송을 위해 스페인 정부가 특별기를 라이베리아로 보냈다. 스페인 정부가 특별기를 보내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겔 파하레스 신부를 본국으로 데려온다. 스페인 공중보건 국장인 메르세데스 비누에사는 6일(현지시간) 파하레스 신부를 데려오기 위해 의료장비를 갖춘 국방부 소속 에어버스 310기를 라이베리아로 보냈다고 밝혔다. 파하레스 신부는 귀국하는 대로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치료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누에사 국장은 파하레스 신부가 치료받을 병원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위험이 제일 적은 절차를 따를 것”이라며 각종 우려를 일축했다.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다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치료를 도와왔으며 전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활동을 벌였으며 최근 7년간은 성 요셉 병원에서 일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미국인 환자 2명 생명 구해.. 원숭이 실험 효능 첫 사람 투여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이 효능을 보였다. 에볼라 바이러스 출혈열 증상을 보이는 미국인 환자 두 명이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투여를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은 “서아프리카에서 기독교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을 투여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람에게 투여한 적이 없었던 이번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에 대해 CNN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은 ‘ZMapp’으로 불린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을 보였다.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이 에볼라 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생물약제조회사인 Mapp은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을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 8마리를 대상으로 투여해 효능을 확인했다. 감염 24시간 내 이 약물을 투여 받은 원숭이 4마리는 물론 48시간 내 투여 받은 나머지 4마리 모두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드디어 에볼라도 정복하는구나”,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부작용 없길”,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더 많은 생명 구할 수 있겠구나”,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었는데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효과 있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프리카 출신 40여명 세계합창대회 참석차 입국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과 인접한 세네갈 등 아프리카 출신 40여명이 최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사단법인 한국합창총연합회에 따르면 6~13일 서울 국립중앙극장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아프리카인 41명이 지난 1일 입국했다. 합창단원 31명과 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베냉, 카메룬,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가봉, 토고 등 서아프리카 국가들과 콩고민주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다. 이들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절차를 마치고 국내에 들어왔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에서 온 것은 아니지만 인접국에서 온 점을 들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주최 측은 “합창대회 참가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들이 입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2∼3시간 동안 일반인보다 강도 높은 검역 절차를 거쳤고 이상이 없다고 판명돼 입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알고 계셨나요? 에볼라 바이러스 필수상식 ‘4가지’

    알고 계셨나요? 에볼라 바이러스 필수상식 ‘4가지’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는 1,603명, 사망자는 887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2014년 8월 1일 기준). 하지만 미국 CBS에 따르면 이는 축소된 수치일 수 있다. 현지 주민들이 에볼라 감염여부를 알리지 않거나 시신을 몰래 불태우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는 공식통계보다 약 50%정도 많은 이들이 에볼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현재 전 세계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염속도도 빠르고 치사율도 높지만 정작 치료제는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1995년 개봉된 영화 ‘아웃브레이크’와도 흡사한 상황이다. 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에 잘못된 정보를 받아드리는 것도 옳지 않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제공한 에볼라 바이러스 필수상식을 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에볼라는 무엇인가? 에볼라 바이러스(Ebolavirus)는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virus)와 함께 필로 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단일가닥 RNA바이러스로 1976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됐다. 급성 열성감염인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을 일으키며 약 7~10일(짧으면 3일, 길면 16일) 간 잠복기 후, 갑자기 심한 두통, 발열, 근육통, 구토가 나타나는 것이 초기증세다. 이후 점차 피부가 벗겨지는 등 여러 증세가 동반되다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최대 치사율은 90%에 달한다. 2. 감염경로는? 보통 자연환경 숙주로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1명의 초발 환자와 접촉(주로 타액, 혈액 접촉 형태)한 이들에 의해 점차 바이러스가 감염돼나가는 형태를 취한다. 에볼라 숙주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세계 보건기구(WHO)는 침팬지, 고릴라, 숲 영양, 원숭이, 박쥐 등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3. 현재까지 사망자수는?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76년 첫 발견부터 현재까지(서아프리카 사망자 포함) 에볼라에 의해 희생된 인구는 공식적으로 4,000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2,400명이다. 4. 에볼라는 치료가 가능한가?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에볼라 출혈열 완치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환자의 쇼크 상태, 혈액량 저하, 출혈경향에 대한 보존적 치료만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인간 체내 면역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조해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미국 맵 바이오 제약(Mapp Bio-pharmaceutical)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 지맵(Zmapp)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미국인 2명에게 상당한 호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백신 역시 기본적으로 체내 면역체계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항하게끔 만들어주는 보존 치료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물론 이 백신 역시 100% 치료효과를 보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대한감염학회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사진=Centers for Disease Contro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프리카에 손 내민 美, 중국 발 묶을까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는 교통이 통제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해야 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아프리카 관련 행사인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이날 개막해 6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미국이 아프리카 정상급 50명을 초청해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공들이는 미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날 첫 행사로 열린 미·아프리카 정상회의 시민사회포럼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연사로 나서 미·아프리카 관계 강화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아프리카 여성과 평화·번영 및 아프리카 미래와 건강에 대한 투자, 기후변화에서의 복원력과 식량안보, 야생동물 매매 방지 등 현안에 대한 회의가 이어졌다.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가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실비아 매슈스 버웰 미 보건장관이 라이베리아 등 관련 3개국 대표들과 별도 회의를 열어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협의를 가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 오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연설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기념 만찬을 개최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에는 아프리카 지역 안정, 차세대를 위한 통치 방식 등에 대한 회의를 개최한 뒤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미셸 여사는 6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인인 로라 여사 등과 함께 아프리카 정상 부인 30여명 등과 만나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경제 개발과 보건, 교육에 대한 투자의 영향 및 여성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사하라사막 이남 국가들을 순방한 이후에야 뒤늦게 아프리카를 상대로 본격적인 구애 작전에 나섰다. 아프리카가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고 판단하고 무역 등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006년부터 아프리카 정상들을 초청해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아프리카에 오랫동안 공들여 온 중국에 비해 미국의 아프리카 공략이 미약하다는 평가도 반영됐다. 그러나 미국의 이 같은 노력이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소식통은 “실탄이 별로 없는 미국이 아프리카에서 중국을 넘어서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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