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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철새 개리 DMZ에 집단서식/경희대 조류탐사팀 발견

    ◎한강하류서 7백마리 확인/기러기 종류의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325호로 지정된 기러기류의 희귀철새인 개리가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개리 집단서식지 발견은 경희대 원병우교수(64·조류학)팀이 지난 20일 휴전선 비무장지대 통일전망대에서 자유의 다리에 이르는 20여㎞지역에서 실시한 정기 조류실태조사에서 7백50여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알려졌다. 기러기류의 한 종류인 개리는 시베리아중남부가 주서식지이며 주로 중국북동부지역과 우리나라·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세계적인 희귀 겨울철새로 현재 전세계에 10만마리정도가 살고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암수 1∼2쌍씩 2∼4마리정도만이 드물게 관찰됐었으나 7백여마리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곳이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원교수팀은 지난20일 상오8시쯤 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대동리 한강하류에서 청둥오리등 다른 8종류의 기러기및 오리류 철새 1천2백여마리와 함께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는 이들 무리를 발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리가 해방이전까지만해도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철새였으나 공업화가 본격화된 70년대부터는 점차 희귀해져 지난 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이후 낙동강유역·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제주도·한강하구등에서 2∼3년만에 2∼4마리씩 드물게 발견된 기록이 있다.
  • 지리산 양수댐/“환경평가 잘못”/환경운동연

    ◎“등급 낮게 판정… 즉각 중단을”/환경처장관·한전사장 고발 방침 한국전력이 건설예정인 지리산 양수댐은 이 지역이 녹지등급상 8등급에 해당하는 댐 건설불능지역이므로 사업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은 9일 상오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리산댐 건설예정지에 대한 현지조사결과를 발표,한전측이 발표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이 지역이 녹지 7등급으로 나타난 것과는 달리 8등급에 해당돼 댐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두차례에 걸친 현지 식물군집과 동물상 조사결과 나무의 나이테가 25∼30년생으로 녹지등급 8등급에 해당하며 멸종위기에 있는 꼬리치레 도롱룡등이 발견돼 동물서식지로 보존돼야함에도 불구하고 한전측의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이같은 사실이 누락된채 녹지등급 7등급으로 매겨져 환경영향평가서의 조작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와관련, ▲한전측이 환경단체와 공동평가단을 구성해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할 것 ▲환경처가 녹지등급 조작경위를 밝힐 것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인근지역에 큰 피해를 가져올 건설공사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등을 제안하는 한편 오는 12월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환경처장관과 한전시장을 직무유기,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해산물 요리 전문 서초동 「왕돌짬 해물탕」(맛을 찾아)

    ◎홍게·소라·문어 해물탕 얼큰하고 개운/물가자미회·삶은 대하는 “해물의 참맛” 서울 서초동 뱅뱅사거리에 있는 해물요리 전문집 「왕돌짬 해물탕」에 들어서면 바다냄새가 나는 듯하다. 스킨 스쿠버 경력 14년의 주인 최석도씨(36)가 해산물의 진가를 서울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는 이집은 비록 지하에 위치했지만 사방 벽에 그려진 바다그림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맛,주인의 친절,그리고 강남지역에 어울리지 않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음식으로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왕돌짬」은 속초에서 포항바다사이에 있는 수중 돌바위산중 울진군 후포항에서 울릉도 사이에 있는 거대한 바다산을 후포항 주민들이 일컫는말.해산물의 집단 청정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후포가 고향인 최씨가 깨끗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공급한다는 뜻으로 상호를 왕돌짬으로 지었다고 한다. 후포항을 비롯,동해안의 항구에서 배가 들어오는 즉시 수송업을 하는 최씨의 매형이 해산물을 싣고온다.이것이 신선도를 유지하고 싼 가격으로 음식을 낼수있는 비결이라고. 이집에서 유명한 음식은 물론,홍게를 삶아낸 맛국물에 대합 홍게 소라 돌문어등을 넣고 끓이는 해물탕(2∼3인분 중간냄비 1만8천원,큰냄비 3만원).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즐긴뒤 손님이 원하면 공기당 5백원을 받고 남은 국물에 야채와 참기름등을 첨가,볶아 주기도 한다.이외에 게장비빔밥(5천원)과 물가자미등 30여종의 회(1접시 1만원),해물국수(2천원)등도 빼놓을 수없는 자랑거리다. 게장비빔밥은 삶은 홍게 등껍질의 게장에 밥을 비벼,남은 몸통으로 끓여내는 탕과 다리살을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 생돌미역을 곁들여 초장에 찍어먹는 물가자미회와 각종 모듬회,5∼6마리 2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있는 대하의 깔끔한 맛도 좋다. 11월 초쯤엔 울진군의 제1종 공동어장과 계약,자연산 홍합과 굴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는 주인 최씨는 음식궁합에 대한 공부도 계속해 해산물이 갖고 있는 보약성분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요리에 반영하겠다고 한다.음식을 먹는 이외에 스킨스쿠버에 대한 상담까지 할 수있는 이색적인 집이다.상오 11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하며 연중 무휴.02­569­63 93.
  • 야생 판다곰/인공수정 연구착수/서식지 줄어 2천년대초엔 멸종 예상

    ◎국제환경단체들,기금 모집에 열올려 전세계 어린이들의 귀여움을 받고있는 판다곰 번식을 위해 중국의 과학자들은 최근 야생 판다곰을 인위적으로 번식시키기 위한 인공수정 연구에 착수했고 국제환경단체들은 기금을 모집하고 있다고 라이프지는 보도했다. 현재 지구상에 남아 있는 판다곰은 약 5백∼1천마리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의 과학위성이 찍은 판다곰의 서식지는 60년대와 비교하면 농경지로 개간되어 절반 이상이 줄었다.특히 대규모 서식지는 찾아볼 수 없고 한 서식지에 50여마리 정도가 관찰될 뿐이다.환경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2천년대초에는 판다곰이 멸종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판다곰이 줄어드는 이유는 먹이가 되는 대나무숲이 사라져가기 때문이다.중국은 대나무밭을 개간해서 농경지를 늘리는 한편 이곳에서 채취한 대나무로 값싼 죽세품을 만들어 세계각국에 수출하고있다. 야생 판다곰의 서식지는 사천성의 고산지대와 감숙성 협서성등의 오지의 대나무숲이다.중국은 지난 63년부터 14개 판다곰 서식지역의 개발을 제한하는등 적극적인 보호정책을 펴왔다.또 판다곰의 밀수출을 막기 위해 생포하는 사람은 사형에 처하고있다. 한마리의 판다곰은 하루에 20∼27㎏의 대나무잎사귀와 죽순을 먹는다.하루 평균 6백30여개의 죽순을 먹는 셈이다. 갓태어난 새끼 판다는 길이가 20㎝,몸무게가 1백25g밖에 되지않으나 다 자라면 몸무게가 86㎏,길이가 1백63㎝정도가 된다. 판다곰은 대개 3월중순부터 5월초순 사이에 새끼를 배어 1백30일만에 1∼2마리를 낳으며 수명은 10∼15년이다.새끼는 45일이 지나면 눈을 뜨고 30일이 더 지나면 기어다닌다.그리고 5개월만에 젖을 뗀다. 판다곰의 생태를 연구해온 중국의 과학자들은 번식촉진을 위해 인공수정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인공 수정외에도 유전형질 생리생태 성품 행동등을 연구,이 곰들이 자연을 떠나 동물원에서도 자유롭게 사육될 수 있도록 식성을 바꿀 원대한 계획까지 세워놓고있다. 이를 위해 현재 모두 1천2백50만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 금세기내 공룡 재생 가능할까/영화 「쥬라기공원」 인기타고 관심고조

    ◎화석서 DNA 추출못해 현재로선 불가능/유전공학 더 발달되면 “이론적으론 재현” 최근 「쥬라기공원」영화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학생들을 비롯한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공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공룡의 움직임은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것이지만 모형공룡의 실감나는 연기는 보는 이의 흥미를 끈다.과연 영화처럼 공룡을 소생시키는 것이 과학적으로 가능한가. 애석하게도 현대 과학수준으로는 화석에서 공룡의 DNA(디옥시리보핵산)를 추출해 당시 모습을 완전하게 재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전자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한결같이 이 영화에서 과학의 힘을 빌려 거대한 공룡이 탄생하는 과정을 『현재로선 지나친 과학적 추측일 뿐』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또 1만년전에 나타난 인간과 2억년전 자연환경에서 지구를 지배한 공룡이 함께 산다는 것도 완전한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여름철만 되면 납량용으로 붐을 일으키는 공룡은 그리스어로 디노사우르(Dinosaur)로 통칭된다.「무서울 정도로큰 도마뱀」이란 뜻이다.일반적으로 공룡은 2억3천만∼6천5백만년전에 이르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와 쥬라기,백악기에 살던 파충류를 일컫는다. 1822년에 처음 발견된 공룡화석은 알에서 깨어나는 것부터 몸길이가 1∼25m에 이르는 것까지 수십종에 달한다.화석은 주로 아메리카대륙이나 중국지역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73년 경북 의성군 탑리부근에서 공룡뼈로 추측되는 뼈마디 몇개가 발견됐고 남해에서 공룡알 화석이 나온적이 있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고원에서는 쥬라기후기(1억5천만년전) 것으로 보이는 공룡 5마리의 발자국이 발견돼 족적을 통한 공룡행동·몸무게·속도 등의 연구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공룡의 식성은 초식에서 잡식·육식 등 다양하고 서식지도 바다와 육지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학계에서는 최근 공룡이 체외열에 의지하는 파충류가 아니라 조류나 포유류처럼 체내에서 발열하는 온혈성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룡의 이름은 특징을 라틴어로 붙여 지어준다.예를들어 거대한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는 「폭군 도마뱀」,동작이 날쌘 드로마에오사우르스는 「달리는 도마뱀」,집단으로 서식하며 새끼를 잘 기르는 마이아사우라는 「상냥한 어미도마뱀」이란 뜻이다. 이처럼 호기심 덩어리인 공룡을 재생시켜 보려는 노력은 유전공학자 등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나무의 진이 화석화된 호박(호박)에서 자주 발견되는 수백만년전의 곤충등 작은 동물은 DNA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러나 화석뼈에만 의존해야하는 공룡의 경우 핵을 가진 완전한 DNA한세트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몇십년후 뼈에서 DNA를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좀더 실물에 가까운 공룡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내다보고 있다.
  • 온타리오호/“연어낚시 본고장” 명성 퇴색

    ◎물고기수 늘어 먹이자원 청어 격감/미·가,“생태계보호” 치어 방류량 감축 연어낚시의 본고장인 북미의 온타리오호. 16㎏이상 나가는 큰 연어의 서식지로 이름난 온타리오호가 차츰 낚시꾼과 관광객들의 발길에서 멀어지게 됐다. 온타리오호가 이들에게 더 이상「매력적인 장소」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온타리오호를 사이에 둔 미국과 캐나다측이 호수내 어류방류량을 대폭 감축하는 바람에 연어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절반이하로 줄여 미국의 뉴욕주와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정부는 최근 온타리오호 환경보호를 이유로 호수내 방류물고기를 절반으로 줄이는데 합의했다.이에따라 뉴욕주는 앞으로 2년동안 치누크연어를 2백70만마리에서 1백만마리로, 호수송어를 1백20만마리에서 50만마리로 대폭 줄여 내년까지 서식량을 5백만마리에서 3백만마리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뉴욕주의 방류량의 20%밖에 안되는 캐나다도 같은 비율로 연어와 송어를 줄이기로 했다. 두 정부가 이처럼 방류량을 줄이기로 한것은 연어나 송어의 주요 먹이자원인 청어류와 잡어들이 지난 수년간 계속 줄어들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먹이자원이 고갈될 우려가 높다는 학계의 연구보고가 나왔기 때문이다.즉 먹이자원이 고갈되면 연어나 송어가 살기 힘들게 돼 결국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잡어까지 멸종위기 뉴욕주 환경보호부의 토머스 졸링장관은 『사태를 방치하면 어장의 파괴에 직면하게될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온타리오호수의 먹이자원 변동과 관련,일부 과학자들은 70년대 이래로 강화돼온 공해감시결과 온타리오호가 깨끗해지면서 청어등 먹이사슬이 줄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과학자들은 청어·잡어등의 수가 준 것은 수질정화로 호수내 인이 50%이상 줄어드는 등 청어·잡어등의 호수내 주영양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광·수산업계 반발 이에 맞서 뉴욕주는 『인 함유수준이 낮아지기는 하였으나 공업지역인 이 지역 호수는 PCB및 기타의 화학물질등으로 아직도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면서 오히려 이곳서 잡힌 어류의 섭취량을 적정수준에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뉴욕과 온타리오주정부가 어류방류 감축계획을 발표하자 뉴욕의 수산·관광업계가 당장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업계에서는 『온타리오호에서의 관광낚시는 매해 뉴욕 경제에 5억달러 가량의 도움을 주어왔다』면서 지역경제에 미칠 여파를 우려했다. 이들은 『그렇지않아도 날씨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방류량을 대폭 줄이는 것은 설상가상』이라면서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면 낚시인구가 대폭 감소할 것이고 이는 낚시장비대여업등 관련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장전문가들은 계속된 혹한으로 청어의 수가 대량 감소되었던 80년대 초반의 미시간호를 예로 들면서 어장의 보호가 시급하다고 반박한다. 당시 이웃의 여러주들은 먹이자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어류를 그치지않고 계속 공급해댔다.그 결과 연어의 주먹이인 청어는 전멸지경에 이르렀고 이후 미시간호의 어획량은 연어·송어 모두 이전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 야생동식물 서식지 93곳/생태계보호지역 지정/환경처,정기점검

    환경처는 9일 야생동식물이 집단적으로 서식하거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전국의 93개지역을 자연생태계보호감시(모니터링)지역으로 지정 특별관리키로 했다. 환경처의 이같은 조치는 훼손될 우려가 있는 환경지역및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보전해나가기 위한 것이다. 환경처는 이지역에는 고정감시망을 설치 운영하고 연1회이상 정기현장점검도 해나갈 계획이다.
  • 군 주둔지는 환경개선/환경처/시설공사·훈련때 영향평가 받게

    환경처는 2일 군주둔지에 환경오염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따라 국방부와 협의,국방부와 각군에 환경전담부서를 설치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군부대에 대한 환경관리개선 대책을 마련,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부대의 경우는 한차례의 환경실태조사도 없었으며 환경영향평가등 각종 환경관련 규제도 적용을 받지 않아왔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또 군특성에 맞는 군환경기준을 별도로 마련·적용하고 장병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한편,1부대 1산·하천 정화운동을 전개토록해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군사시설을 설치하거나 훈련을 실시할때도 일반공사처럼 환경성 평가를 하도록 했으며 자연생태계 우수지역및 특정 야생동·식물 서식지에서는 군사시설및 훈련을 지양할 방침이다. 그리고 국방부합동으로 정기적으로 군환경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군용차량의 배기가스에 대한 점검및 저황유등 청정연료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항온어류 체온조절 메커니즘 발견/미 블록교수 논문 발표

    ◎참치 아가미 등서 열생산 작용 대부분의 어류가 변온동물인데 비해 참치·고등어등 25종의 특수한 항온어류는 어떤 방법으로 몸의 온도를 조절할까. 최근 뉴욕타임스지는 이들 항온어류가 열관리시스템이나 열생산시스템등 특수한 자가체온조절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최종결론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항온어류들의 체온조절능력을 설명하는데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팽팽히 맞서왔다. 첫번째 그룹은 항온어류들이 원래부터 바닷물의 온도가 낮던 높던 상관없이 체온을 유지할수 있는 자가체온조절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두번째 그룹은 항온어류들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유산소능력을 증대시켜 순환및 호흡기능을 활성화하는 기술을 체득함으로써 주변환경에 구애되지 않고 생존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립상황에서 미국 시카고대학 동물생리학과 바바라 블록교수는 최근 과학저널을 통해 항온어류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자기 고유의 체온조절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논문은 블록교수가 항온어류들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능력을 규명하기 위해 어류의 DNA정보를 세부화한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한 진화과정및 이와 가장 유사한 변온어류들의 생태학적 특질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항온어류를 변온어류 서식지역으로 이동시켜 생존능력을 관찰하는 생태학적 연구를 해본 결과 극단적인 바닷물온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신체상의 특이성을 보이지 않는등 생존에 이상이 없었다. 또 항온어류인 참치의 경우 아가미가 자동차·비행기 등의 라디에이터처럼 활동한다.따라서 이들 어류가 아가미를 통해 산소를 받아들일때 피가 몸속의 열을 주변의 더 찬부분으로 보내줌으로써 또다른 열을 만들어낸다.이때 만들어진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몸의 내부에 동맥과 정맥사이에 서로 교환되는 열교환시스템이 존재한다. 특히 고등어·청새치및 황새치류 등의 항온어류들은 뇌및 눈주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커다란 특수 열생산근육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 검은얼굴 해오라기/북한서 서식지 발견

    【북경=최두삼특파원】 북한은 최근 서해상에서 세계적인 희귀조로 멸종위기에 있는 검은얼굴 해오라기의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북한과학원 생물분원 자연보호및 자원관리연구센터가 수년간의 조사끝에 정주연안 해상에서 서식중인 27마리의 검은얼굴 해오라기와 11개의 새집을 발견하고 이들이 해마다 봄및 초여름에 날아와 새끼를 낳은뒤 가을에 월동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사실도 알아냈다고 전했다.
  • 「천연기념물」(화제의 책)

    ◎천연기념물 지정 동식물 담은 원색도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58종과 식물 2백4점을 모아 만든 동·식물 천연기념물 원색도감.민간차원에서 이뤄진 최초의 업적으로 평가되는 이 2권의 도감은 2년여의 준비와 실무작업을 거쳐 「책의 해」기념으로 출간됐다. 동물편은 원병오경희대교수가,식물편은 임경빈원광대교수가 각각 맡았다.동물편의 경우 포유류10종,조류41종,어류4종,곤충류3종등 희귀및 절종위기동물의 서식지및 도래지,그리고 번식지등을 원색사진과 함께 실었다.식물편도 지정식물의 사진에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이밖에 천연기념물의 분류,지정된 수종해설,사례별 해설등을 통해 천연기념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혀준다.원병오·임경빈지음 대원사 동물편 1만5천원,식물편 2만8천원.
  • 「아무르 호랑이」 멸종위기(지구촌)

    ◎러 극동국경지역 서식 희귀종/값비산 모피노려 밀렵꾼 설쳐 러시아의 극동국경인 아무르강(흑룡강)유역일대에 사는 「아무르 호랑이」가 근년에 들어와 밀렵꾼에 의해 멸종의 위기를 맞고있다.세계적 희귀종으로 손꼽히는 아무르 호랑이는 사실상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산 호랑이와 계통을 같이하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구소련의 붕괴후 러시아의 개방정책에 따라 극동국경의 출입이 자유로워지자 고가의 호피를 노리는 밀렵꾼이 몰려들어 이 흑용호(아무르 호랑이)를 마구잡이로 사냥한다는 것이다.워싱턴 포스트지는 최근 현지를 취재한 르포기사를 게재,야생동물보호및 자연보존론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켰다. 러시아의 극동국경이 호피나 호골·호육을 고가로 취급하는 한국 중국등에 개방되면서 아무르강유역의 중심지인 테르니일대는 밀렵시장이 크게 번성하고있다.호랑이 한 마리값이 러시아인들의 연간 평균봉급의 20배가 넘는 1만달러(한화 약 8백만원)에 이르고있다.이곳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호랑이 한마리를 잡으면 중고 도요다승용차1대를 살수있었지만 올해에는 5대를 살수 있을 것이라고한다. 블라디보스토크등지를 근거지로 삼고있는 암거래조직들은 호피·호골은 물론 웅담(곰쓸개),사향(사향노루의 배꼽등 생식선)등 동양권에서 비싼값으로 거래되는 동물의 장기를 러시아로부터 밀반출하고있다. 러시아의 생물학자들은 이 일대 호랑이의 수가 20세기초반에는 불과 1백마리에도 못 미쳤으나 소련공산체제가 들어서서 국경폐쇄와 함께 사냥금지령을 내리고나서부터는 계속 늘어나 지난 90년엔 약 3백50마리로 추정되었다고 보고했다.그러나 지난 3년동안 밀렵이 폭발적으로 성행해 해마다 50마리 이상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최근의 개체수 조사에서 나타났다. 밀렵이 성행하고 있는 증거가 이번에 드러난 것은 호랑이들의 서식지이동등 생태학적 관찰을 위해 미국인 동물학자가 러시아학자들과 협력하여 전파발사장치를 목에 달아놓은 호랑이 6마리 가운데 레나라고 명명된 암호랑이가 어느날 사라지고 목걸이가 끊어진 전파발사장치만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레나라는 이 암호랑이는 지난해6월부터 동물학자들에 의해 멧돼지·순록사냥등 서식활동이 추적되어 왔으며 11월말쯤 맥박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발견,수색끝에 빈 전파장치만 찾은 것이다.레나는 당시 갓 태어난 새끼 4마리를 데리고 다녔었다.이들 새끼는 야생동물보호기관직원들이 이웃지역에서 찾아 사육해왔으나 두마리는 죽고 나머지 두마리는 건강하게 자라고있다. 관계기관은 이 새끼호랑이 두마리가 이미 사람들에 의해 길들여져 자연으로 돌아가도 혼자 사냥할 능력이 없을 것으로 보고 미국등지 동물원이 사육해줄 것을 바라고있다.
  • 중국 팬더곰/멸종위기 직면 보호계획 수립

    ◎죽엽·서식지간 자연이동로 제공/인공수정 연구에 1,250만불 투입/대나무숲 벌목금지·고사예방에도 신경 중국정부는 최근들어 세계 자연보존의 상징이자 희귀종이며 대나무숲의 귀공자로 전세계인들의 귀여움을 받고있는 팬더곰(바둑무늬의 흑백곰)을 멸종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한 보호계획을 수립했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FN)과 중국 산림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야생 팬더곰의 보호계획은 날로 줄어들고 있는 서식지의 황폐화를 막고 서식지간에는 팬더곰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자연적인 통로를 마련해 줄뿐 아니라 주식인 대나무잎을 푸짐하게 제공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아 테크놀로지지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1963년 중국정부는 팬더곰이 야생하고 있는 14개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적극 보호해 왔다.그러나 요즘 식량증산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서남부지역 산을 개발,농경지로 전환하는 바람에 팬더곰이 서식하며 번식할 수 있는 지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야생 팬더곰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은 사천성의 히말라야산맥 고산지대와 감숙성,그리고 협서성 진령산맥의 대나무 숲지대로 제한돼 있다.또 이 곰의 야생개체수도 해마다 감소,현재 1천4백여마리만이 관찰되는데 이대로 방치해두면 2천년대 초에는 멸종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학위성이 찍은 최근의 팬더곰 서식지는 절반 이상이 농경지로 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수십마리에서 때로는 몇백마리씩 대집단을 이루었던 팬더곰 서식지는 요즈음 몇마리에서 많아야 50여마리 정도가 관찰되고 있을 뿐이다. 보호지역내에서 팬더곰의 감소화 현상은 암수간의 성비불균형을 가져와 번식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1개 동물보호구역내에서의 많은 개체수 서식은 단기간내에 많은 개체수를 늘릴 수 있다고 낙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그러나 동일지역내에서 계속적인 근친교배는 허약한 개체나 생식불능 및 사산 등 유전적인 결함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욱이 팬더곰 보호에 적신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주식인 대나무잎들이 조기개화현상으로 집단적인 고사현상이 일어나 먹이고갈로 떼죽음을 당할 수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중국의 생태학자들은 대나무숲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또 앞으로는 대나무숲의 벌목금지와 집단적인 고사를 예방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생태학·생리학·유전학·발생학·분류학 및 수의학 분야의 학자들은 최근 연구팀을 구성,야생 팬더곰의 번식을 위한 인공수정 연구에 착수했다.이 곰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에는 인공수정 이외에도 유전형질·혈청·생리생화학·형태·성품·독특한 행동의 관찰 등이 포함됐다.여기에 소요되는 총연구비는 1천2백50만 달러(미화)에 달한다. 어미팬더곰은 매일 10∼18㎏정도의 대나무 어린잎과 즐기를 먹는다.약 90%가 물인 대나무잎은 낱개로 치면 1일 6백30여개의 어린줄기를 먹는 셈이다.때로는 해발 2천7백50m의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우산대나무잎을 먹는 일도 있다. 이 곰도 다른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영토를 가지고 있는데 그 넓이는 1·6∼2·6㎦이며 하루 활동시간은 14시간 안팎이고 나머지 시간은 1회 2∼4시간씩 몇회에 걸쳐 잠을 잔다. 암수간의 교미기간은 3월중순부터 5월초순 사이.배태기간은 1백30일 가량 되고 8∼9월쯤 아름드리 전나무 밑둥의 통나무속에서 새끼를 낳는다.어미곰은 몸길이가 1백63㎝이고 몸무게는 86㎏안팎이며 1마리의 새끼만 키우는 습성을 갖고 있는데 평균수명은 10∼15년 정도이다.
  • 개발사업 사전환영협의/새해부터 의무화/총리실,훈령제정

    정부는 환경관계법령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행정계획이라도 계획수립단계부터 환경보전을 충분히 고려토록하고 행정기관이 실시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은 승인전 환경처와의 협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기존법령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습지·철새도래지·원시림·희귀야생동식물 서식지등에서 행정기관이 개발계획을 수립하거나 개발사업을 실시할 경우에도 사전에 환경처와 협의를 거쳐 그 결과를 반영토록 했다. 총리실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계획및 사업의 환경성검토에 관한 규정」안을 국무총리 훈령으로 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안은 특히 ▲지역종합개발 ▲산업 ▲교통 ▲관광 ▲에너지 ▲농수산정책등 행정계획을 수립하는 기관장은 처음부터 환경보전을 고려해야 하며 그같은 계획을 승인하는 기관장은 환경보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전에 환경처와 협의토록 규정했다. 또한 토지의 형질변경이 수반되는 개발사업이나 개발예정지 지정도 일정규모이상은승인및 지정기관의 장이 사전에 환경처와 협의를 거쳐 협의결과를 사업계획에 반영토록 의무화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행정기관이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경지지역(1만㎡이상) ▲산림보전지역(7천5백㎡이상) ▲자연환경보전지역·수산자원보전지역(5천5백㎡이상)에서 실시하는 개발사업과 도시계획법상의 보존녹지지역(7천5백㎡이상)과 자연녹지지역(1만㎡이상)에서의 개발사업은 승인기관장이 사전에 환경처와 협의해야 한다.수도법상의 상수원보호구역(2천5백㎡이상)에서의 개발사업과 산림법상의 보전임지 전용행위(7천5백㎡)및 특수개발지역의 지정도 사전협의를 의무화했다. 이같은 협의는 행정계획이나 사업집행의 승인 또는 지정기관이 중앙행정기관장일 경우에는 환경처장관과,그외에는 지방환경청장과 해야하며 협의요청을 받은 환경처는 30일 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90년5월 팔당골재채취를 둘러싸고 정부 부처간 환경성검토를 충분히 하지않음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점등을 고려해 규정안을 마련하게됐다』며 『행정계획의 수립이나 사업집행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능한한 줄이고 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보호대상 동·식물 108종 추가 지정

    ◎환경처,내년 시행위해 관련부처와 협의/수원 청개구리·고란초 등 멸종될 위기/무분별 포획·채취따른 폐해 방지키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기위해 정부의 특별관리를 받는 보호대상종이 내년부터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환경처는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가운데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자연환경파괴와 무분별한 포획 채취등에 의해 날로 희귀해지는 동·식물을 보호하기위해 현재 92종인 특정야생동식물대상종에 수원청개구리 보춘화(춘란)등 1백8종을 추가로 지정,보호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특정야생동식물은 2백종으로 늘어나게되는데 환경처는 이를위해 산림청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특정야생동식물로 추가 지정키로 한 동식물가운데 양서류가 수원청개구리 아두르산개구리등 4종,파충류가 표범장지뱀 줄장지뱀등 6종이다. 그리고 곤충류는 왕소똥구리 수염풍뎅이등 10종,식물이 고란초 보춘화 대성쓴풀등 88종으로 모두 1백8종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보호종으로 지정키로 한 동·식물가운데 수원청개구리는 수원근처에서 서식하고있는 동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한때 수원지역에서는 어디에서든지 흔히 볼수있었으나 수원근처가 도시화·산업화되면서 서식지인 늪지가 매립등으로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살곳을 잃어버리면서 최근에는 거의 찾아볼수없게 됐다. 또 10년전만해도 웬만한 시골에만 가도 볼수있었던 자라 살모사등이 보호대상에 들게 된것은 건강식품으로 이들이 인기를 끌면서 보이는데로 잡아들이는 통에 그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남획이 근절되지 않은데 따른것이다 이와함께 충남 부여 고란사와 낙화암부근에 일부 서식하는 고란초는 관광객등이 무분별하게 베어가 멸종될 지경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고란초는 고사리과에 속하며 10 ∼ 30㎝높이로 잎위쪽은 녹색이고 뒤는 거의 흰색으로 벼랑에 붙어 서식하며 부여외에 울릉도 목포 제주도등에게도 찾아볼수있다. 고산지대에 사는 특산식물인 노각나무는 보기가 아름답다는 이유로 관상수로서 인기를 끌게 되면서 그수가 크게 줄어 이번에 보호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보춘화의 경우에는 현재전국적으로 흔하게 발견되는 식물인데도 앞으로의 무분별한 채취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보호종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보춘화는 건조한 숲속에서 자라는 난의 일종으로 길이 20 ∼ 35㎝크기로 꽃은 3 ∼ 4월에 피며 연한 황록색으로 난 수집가들에게 인기도 있다. 구상나무는 전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잎뒷면이 흰색이며 6월에 짙은 자색꽃이 피고 열매는 녹갈색으로 9 ∼ 10월에 맺는데 무등산 덕유산 지리산 가지산 및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는 특산종이다. 한편 현재 보호대상으로 지정된 동식물은 92종으로 양서류 5종,파충류 7종,곤충류 21종,식물류 59종등이며 이가운데 멸종위기종은 붉은점모시나비등 14종이며 감소추세종은 사슴풍뎅이를 비롯,12종이다. 또 금강초롱등 24종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고있는 한국특산종이라는 이유로 지정됐고 비단벌레등 42종은 개체수가 희소하고 학술적인 연구가치가 높아 보호되고 있다.
  • 2025년 부산/야자나무가 가로수로/기상청

    ◎지구 온난화따른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대관령서 벼농사… 이모작 보편화/제주는 열대로… 파인애플 등 자생/해수면 20㎝ 높아져 해안침수 예상/CO₂ 증가가 주인… 생태계 대변화 예고 앞으로 한 세대쯤이 지나면 민물고기매운탕을 맛볼 수 없고 사과주산지가 대구에서 태백산 고랭지로 이동할 것 같다. ○사과는 태백산서 또한 서울은 제주도처럼 난대기후대로 변하고 제주도는 대만처럼 준 열대지방이 돼 바나나·파인애플이 야외에서 생산되며,부산과 광주는 아열대지방처럼 야자수가 가로수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전망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분석에 따른 것이다. 24일 기상청등 기상관계기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우리나라 전체평균기온이 섭씨 1도정도,2050년엔 섭씨 3·5∼4도 상승하면서 자연생태계가 변해 예기치 못한 현상들이 한반도 곳곳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해양생태계도 먹이사슬의 공백현상을 초래,서식지 이동이 불가능한 호수나 강의 민물고기가 자취를 감출가능성이 높다. 기후대의 변화로 농업전반에도 변혁이 예상되는데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기간이 길어지고 태백산에서는 사과가 많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벼농사의 경우 중부지방에서도 2모작이 보편화될뿐아니라 대관령정도의 산간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전망이다.그러나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기술개발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확량은 전체적으로 30%가 감소될 것이라고 기상연구소와 농업진흥청은 예상하고 있다. ○수확량 대폭 감소 기온상승으로 2025년 서울의 연평균기온은 섭씨 15도가 돼 서귀포와 비슷해지고 부산은 18도로 올라 일본의 가고시마 남쪽과 같은 아열대기후가 되며 서귀포는 대만과 비슷한 열대기후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기온상승으로 병충해와 잡초가 급증하고 재배농산물의 품종·수량·품질 등이 변하는 한편 토양과 수질이 오염될 우려가 크다. 강수량도 계절별 차이가 커 봄에는 15% 증가하나 여름에는 10%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지구기온상승으로 극지의 빙하가 녹으면서 바닷물이 많아져 해수면이 평균 20㎝이상높아진다. 따라서 경사가 완만한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은 해안 공업단지와 도시의 침수피해가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천연자원분포및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수력·동력등 기존 에너지원의 손실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동안 공해처리를 잘못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금보다 2배이상 증가할 경우 우리나라 전체평균기온은 섭씨 3∼4도나 급상승해 생태계에는 예측이 불가능한 충격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상청은 이와관련,『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 사전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최소한의 기후변화에 적응하기위해 저지대 둑건설,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기체를 덜 배출하는 에너지및 물질개발,신품종 농작물개발 등에 하루바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멸종위기 야생호랑이/보호운동에 세계가 한마음

    ◎인니·세계야생동물기금 등 보호지역설정 공동노력/밀림지대 개발로 서식지 사라져/현재 6천마리 아주일부에만 생존/우리나라선 1921년 포획기록 이후 자취 감춰 전세계의 자연보호 애호가들은 최근 아시아의 밀림지대에서 거의 멸종돼 가고있는 이 지역의 특산종이자 「밀림의 왕자」인 야생 호랑이를 적극 보호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과 국제야생동물기금(WWF)도 현재 아시아지역 일부에서만 야생하고 있는 호랑이가 밀림지대의 개발로 인한 서식지 박탈과 밀렵자들의 남획으로 방치해두면 오는 2000년초에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인도정부는 10여년전부터 국제야생동물기금과 공동으로 야생호랑이 보호계획을 수립,아삼지방·칸하보호지역·란탐브호르 지방등 전국에 15개 보호지구를 지정,멸종돼가는 호랑이 보호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백여년전까지만해도 극동의 시베리아 연해주지방에서 중국 양자강남부지역·인도차이나반도·태국·말레이시아·인도·버마·아프가니스탄·이란·중앙아시아·터키에까지 야생호랑이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그 수도 4만마리 이상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밀림의 개발과 남획으로 1972년에는 야생호랑이 수가 2천마리로 급격히 감소했다. 동물분류학상 고양이과에 속하는 호랑이는 크게 한국호랑이가 속하는 시베리아 호랑이를 비롯,페르시아 호랑이·자바호랑이·중국호랑이·발리호랑이·스마트라호랑이·인도차이나 호랑이·벵갈호랑이등 8아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몇마리이상 야생하고 있는 호랑이는 벵갈호랑이·인도차이나 호랑이·스마트라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중국 호랑이뿐이고 나머지는 멸종된 것으로 생각된다. 국제자연보존연맹이 추정한 야생 호랑이 수는 벵갈호랑이가 3천3백마리로 으뜸이며 다음은 인도차이나 호랑이 2천여마리,스마트라 호랑이 6백여마리,시베리아 호랑이 3백50여마리,중국호랑이 40여마리 등 총 6천3백여 마리로 집계된다. 특히 한국호랑이가 서식하고 있는 지역은 우리나라 최북단인 백두산과 장백산맥일대·중국동북지방의 소흥안령일대와 구소련 연해주 스베틀라야 지방의 비칸강유역 밀림지대이다.중국은 호랑이 보호를 위해 1950년,구소련은 1956년,북한은 1959년부터 적극적으로 보호의 손을 뻗치고있다. 호랑이중 가장 덩치가 크고 힘 센 호랑이는 시베리아 호랑이에 속하는 백두산호랑이다.일명 한국호랑이로 알려진 백두산호랑이는 70년전까지만해도 전국 가는 곳마다 늠름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러나 산림벌채로 서식지를 빼앗기고 총이 이땅에 들어오면서 줄기 시작,위정시대에는 거의 씨가 마를 지경이 되었다.남한에서는 1921년 9월13일 경북 경주시 대덕산에서 호랑이 한마리를 포착한 것이 마지막 기록이 된다. 한편 북한은 얼마전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북부지역을 새로 구획한 양강도 대홍단군과 삼지연군 일대의 백두산지역 일대에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증거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호랑이는 풍부한 먹이,깨끗한 물,몸을 마음대로 숨길수 있는 대밀림지대등이 서식의 3대 필수조건이다. 모든 종류의 포유동물을 잡아 먹지만 북방호랑이는 멧돼지·사슴·산양·노루따위초식동물을,남방호랑이는 원숭이·물사슴·고슴도치·물고기·거북·도마뱀·악어 등을 잡아먹는다.먹이가 없을때는 코끼리·물소까지도 공격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어미 호랑이는 보통 몸길이가 2m내외이고 몸무게 2백㎏·꼬리길이 1m·어깨높이 1m 안팎으로 사자보다 전반신이 발달되지 않았고 다리도 짧은 편이다.일반적으로 호랑이는 높이뛰기 2m,넓이뛰기 5m정도의 탄력으로 기습공격,멧돼지나 큰사슴은 앞발 일격으로 목뼈를 부러뜨린 다음 아래 위턱 어금니로 숨통을 물어 즉사시킨다. 호랑이의 몸빛깔은 대체로 황갈색 바탕에 얼굴·머리·목 등에 24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교미후 1백일만에 2∼5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평균 25년의 수명을 갖고 있다. 최근 인공사육기술 발달로 동물원에서는 호랑이를 많이 번식시키고 있다.그러나 동물원내의 계속적인 근친교배는 유전적 결함인자의 출현으로 허약한 개체나 생식불능의 개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에따라 생태학·생리학·유전학·발생학·분류학 분야의 학자들은 최근 연구팀을 구성,호랑이의 인공수정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 일 철새 해오라기/국내서식지 발견(단신패트롤)

    ◇일본 이즈 지방에 서식하던 여름철새 해오라기가 대구시 수성구 고산 2동 백로도래지에 대량으로 이동해 와 서식하는 것이 발견돼 조류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서식처를 처음 발견한 조류연구가 강상영씨(44)는 『전국 최대규모의 해오라기 서식처가 대구시 경계지점에 생겨났다는 사실은 환경변화로 인한 조류생태계의 자리 바꿈으로 본다』며 현재 도래한 30여쌍의 해오라기와 최근 번식된 1백여마리의 새끼에 대한 보호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의 야생조수보호지역으로 되어 있는 고산 2동 백로도래지에는 3백여마리의 백로·왜가리와 함께 2백여마리의 해오라기등이 번식하며 서식하고 있다.
  • 백운산 「생태계보전지역」 연내 지정/환경처 추진

    ◎전남 광양 10㎢… 국내 4번째로/식물 830·조류 49·포유류 15종 서식/수달등 천연기념물도 7종 환경처는 한국특산식물이 다양하게 잘 보전돼 있는 전남 광양군 백운산(1천2백18m)일대 10㎦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키로 결정,15일부터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들어갔다. 환경처가 관계학자들에게 의뢰해 실시한 백운산지역 자연생태계 정밀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곳에 있는 8백30종류의 식물중 병아리난초속·쓴풀속등 11개속과,털동자꽃·눈빛승마등 35종류의 식물이 새로 보고됐으며 특히 생육이 확인된 털동자꽃·히어리·산오이풀·지리터리풀·노각나무·매미꽃등은 보호가 요청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류는 49종,포유류는 15종이 기록됐고 붉은배새매·독수리·매·황조롱이·소쩍새·하늘다람쥐·수달등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섯류가 모두 1백37종이나 관찰돼 다양한 버섯의 서식처임이 드러났다. 종이꽃낙엽버섯·멍게먹물버섯·검은산그물버섯등 6종이 국내에서는 처음 보고된 미기록종으로 조사됐다. 환경처는건설부·산림청·전남도등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중 이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등 인공구조물설치를 포함,자연환경훼손행위가 금지된다. 현재까지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지리산 피아골등 3곳이다. ◎토질 양호… 희귀동식물 다양한 분포/지정땐 건축·자연훼손행위등 규제(해설) 환경처가 15일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결정한 백운산은 어느지역보다 한국특산식물이 많은 지역. 연평균 강우량이 1천7백㎜에 이르고 배수가 양호한 모래흙 토질이어서 희귀동식물의 분포가 많은 것으로 학계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해발 6백∼8백m 이상에서 정상에 이르는 지역으로 넓이는 10㎦에 이르고 있다.지난해 7월 실시된 생태계조사에서는 국내미기록종만 길쭉먼지벌레등 곤충2종,종이꽃낙엽버섯등 버섯류6종등 모두 8종에 달했다.또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은 조류에서 붉은배새매·새매·독수리·매·황조롱이·수리부엉이·소쩍새,포유류에서는 하늘다람쥐·수달이 각각 관찰됐다. 우리나라는 각국의 고유생물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권에 포함된 것으로 인정하는 생물다양성 협약에 서명한바 있고 특산동식물 보전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직 백운산일대를 찾는 사람이 많지않아 특산식물을 비롯,8백30여종의 식물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그러나 세계에서 1속1종 밖에 없는 제주도지역의 구상나무가 고사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하면 특산식물의 보고인 백운산지역의 보존노력은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않다. 우리나라는 1만6천여종의 야생동식물이 자생하고 있다.이가운데 개발에 따른 서식지파괴,환경오염 등으로 1백40여종의 동물과 30여종의 식물이 멸종된 것으로 나타나있다.동식물의 멸종수가 늘어나고 특산동식물에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등을 감안해 환경처는 점차 자연생태계보전지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백운산 생태계조사에서는 또 삼림이 원시림 또는 비교적 자연식생에 가까운 형태를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11개의 식물자연군락과 일본목련림·잣나무림등 2개의 인공조림지로 구성돼 신갈나무군집과 졸참나무군집이 대표적인 것으로 관찰됐다.특히 정상의 북동사면은 천연상태여서 보존가치가 큰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공룡배설물 화석 보양서 발굴/국내 최초… 1억2천만년전 추정

    ◎경북대 양승영교수팀 【대구=이동구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중생대때로 추정되는 공룡의 배설물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대 사대 지구과학교육과 양승영교수 등 대구지역 화석동우회는 지난19일 하오 경남 진양군 나동면 일대에서 1억2천만년전인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되는 공룡의 배설물 화석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된 화석은 가로 10㎝,세로 15㎝ 크기의 이암속에 박혀 있었는데 공룡의 배설물 이외에도 공룡의 이빨과 발톱을 비롯,어류화석이 무더기로 발굴돼 이 일대가 중생대 공룡의 집단 서식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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