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소문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허세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수영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위안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장면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2
  • 김연아,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김연아,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서울시는 29일 오전 서소문 청사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를 민선 5기 첫번째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김연아 선수는 서울시가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해외마케팅 프로모션에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김연아 선수는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방영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서울시 TV광고에 출연해 시가 지원하는 해외 공동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등 서울의 매력을 해외에 알릴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직관 8월22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인 직관을 키워드로 소리 조각가 김기철, 미디어 아트 작가 류호열, 향 드로잉 작가 박지현 등 17명의 작품 90점 전시. (02)739-4937~8. ●정광호 개인전 9월8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일주스페이스. 가는 구리선을 엮어서 나뭇잎, 꽃, 항아리 등의 사물을 속이 비쳐지는 형태의 조각 작품으로 만드는 정광호의 대표작 18점. (02)753-6502. ●진 하이스틴-공감 9월12일까지 서울 신문로 일주&선화갤러리. 미니멀리즘의 주요 작가로 손꼽히는 진 하이스틴의 조각 작품과 드로잉 등 17점 전시. (02)2002-7777.
  • 서울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2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여름방학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24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김홍신 건국대 석좌교수의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란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또 28∼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중·고교생 및 학부모 등 200명의 신청을 받아 ‘성격유형검사’와 ‘학습효율성검사’를 실시한다. 성격유형검사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심리검사 중 하나로 개인의 타고난 성격경향성을 알 수 있다. 학습효율성 검사에선 자녀들의 학습전략, 동기, 학습습관, 환경 등 정보를 통해 자녀들의 마음을 좀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3일 전문가가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자리를 마련한 뒤 어린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화나라와 스피치 연습도 경험한다. 다음달 20∼21일에는 성북구 상지회관에서 초등학생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로 가족간 대화 훈련을 해보는 ‘도란도란 가족 리더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오른쪽 실·국본부로 들어가 여성가족정책관을 클릭해 접수하거나 서울시 저출산대책담당관(02-6321-43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2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여름방학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24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김홍신 건국대 석좌교수의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란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또 28∼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중·고교생 및 학부모 등 200명의 신청을 받아 ‘성격유형검사’와 ‘학습효율성검사’를 실시한다. 성격유형검사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심리검사 중 하나로 개인의 타고난 성격경향성을 알 수 있다. 학습효율성 검사에선 자녀들의 학습전략, 동기, 학습습관, 환경 등 정보를 통해 자녀들의 마음을 좀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3일 전문가가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자리를 마련한 뒤 어린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화나라와 스피치 연습도 경험한다. 다음달 20∼21일에는 성북구 상지회관에서 초등학생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로 가족간 대화 훈련을 해보는 ‘도란도란 가족 리더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오른쪽 실·국본부로 들어가 여성가족정책관을 클릭해 접수하거나 서울시 저출산대책담당관(02-6321-43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오세훈 서울시장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오세훈 서울시장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를 선도할 주역들이다. 단체장은 행정 집행으로, 의회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통해 지역발전을 추구한다. 이 과정에서 각급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간 팽팽한 줄다리기도 흔하다. 건전한 긴장관계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나치면 역효과도 만만찮다. 지역주민들로서는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단체장 선거 15년, 지방의회 의원 선거 20년인 올해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나선 단체장과 의회의원들의 일과를 서울신문이 밀착취재했다. “두 시간은 걸려야 하는 회의인데, 애당초 짧게 잡았으니 그렇지 뭐~.” 지난 7일 오후 5시45분쯤 오세훈(49) 서울시장은 서소문 청사 13층에서 7층 시장실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가며 웃었다. 앞서 2시30분부터 열린 민선5기 3차 업무보고는 3시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본(경쟁력강화본부)과 디본(디자인서울총괄본부), 문화국, 문화시설사업단이 나선 보고회는 4시30분쯤에야 끝났다. “주문할 게 많았나 봅니다.”라고 묻자 오 시장은 “아무래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오전 7시부터 밤11시까지 강행군 직원 2만 8218명에 예산만 연간 21조원을 다루는 서울시 ‘공일호’(01호·수장을 가리키는 은어)의 하루는 오전 7시 혜화동 공관에서 기상과 함께 바쁘게 돌아간다. ‘×× × 4735’ 번호판의 검정색 에쿠스 승용차가 시동을 걸면 늦어도 오전 8시20분 청사에 닿는다. 오전 8시30분~9시40분엔 정례 간부회의를 열었다. 시의회와 원만한 관계를 꾀하겠다는 경영기획실을 필두로 26개 부서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10시부터는 20분간 손님을 맞는 면담 시간이었다. 굵직굵직한 한나라당 행사에 참석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비서관들은 ‘10시50분 서울시당 도착’이라고 적힌,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쪽지 뭉치를 챙기며 뒤를 바짝 쫓았다. ●70분간 26개부서 보고받아 점심식사 뒤 오후 1시40분~2시30분은 시정을 구상하는 시간으로 짜였다. 쉴 틈이 없는 터여서 ‘쪽잠’이라도 즐기라는 뜻이다. 하지만 한 비서관은 “여러 가지 궁금하게 여겼던 것들을 간부들에게 확인하는 데 할애한다.”고 귀띔했다. 집무실 옆 간부회의실에서 오후 2시30분에 시작한 민선 5기 업무보고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 시장은 “공기(工期)에 맞추려 서두르지 말고 이용편익을 높이는 데 빠트린 것들은 없는지,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업소의 간판 하나라도 디자인만 바꾸려 고집하지 말고 매출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점검하는 등 수요자인 시민들 입장을 따졌느냐.”고 되물었다. ●“시민입장은 따졌느냐” 질책 오후 4시30분 13층 대회의실엔 여성상 시상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 시장은 “여섯분 수상자들처럼 사회를 위해 나선다면 자연스레 아름다운 서울, 아름다운 나라로 나아갈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사진 찍자는 주문이 몰려 또 10여분 늦게 행사를 끝냈다. 쪽지에 ‘17시55분 서울광장 서측 VIP대기실 앞 도착’이라는 내용을 확인하던 비서들의 발길이 분주해졌다. 사회적 기업 3주년 기념행사에서 오 시장은 7시15분까지 뙤약볕을 견뎌야만 했다. 인사말은 물론 정책 건의에 답하고, ‘꿈☆은 이루어집니다’라는 특유의 사인과 사진촬영 요청이 잇따라서다. 비서들은 “장소를 옮길 시간이라고 기별을 하지만 ‘끊기’ 어려워질 때가 가장 당혹스럽다.”고 혀를 내둘렀다. 오 시장은 겨우 약속된 만찬장으로 갈 승용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식사 뒤 오후 9시30분~10시10분 남산 케이블카~국립극장을 잇는 실개천을 따라 현장점검 겸해 걸었다.그리고 건강 악화로 최근 둥지를 옮긴 노부모를 맞으러 관사로 떠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성곽길 18.7㎞ 관광상품 개발

    성곽길 18.7㎞ 관광상품 개발

    종로구가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서울성곽 길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14일 종로구에 따르면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18.7㎞의 서울성곽 둘레를 걸으며 그 안에 깃든 역사와 문화,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서울성곽 스탬프투어’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각종 안내 표지판 정비와 안내지도 제작을 마쳤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한 서울성곽은 4대문인 흥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남대문), 숙정문(북대문)과 4소문인 혜화문(동소문), 소의문(서소문), 광희문(남소문), 창의문(북소문)을 잇던 도성이다. ●4대문 이름으로 스토리텔링 종로구는 흥인지문(興仁之門)의 인(仁), 돈의문(敦義門)의 의(義), 숭례문(崇禮門)의 예(禮), 숙정문(肅精門)의 지(智), 즉 조선시대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지’를 의미하는 4대문의 이름을 따 재미난 이야기를 덧칠했다. 숭례문 앞에서는 안내지도 뒷면에 ‘남을 공경하고 양보하는 마음인 예(禮)’란 스탬프를 찍는다. 이렇게 관광객들이 성곽을 걷다가 4대문 앞에서 각각 의미를 알려주는 스탬프를 찍고, 4개의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지정 장소에서 완주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서울성곽 관광 안내지도는 구간별 거리와 소요시간, 성곽 진입지점 교통편, 성곽 주변 관광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된 지도까지 만드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특히 자치구 최초로 지도상에 QR코드(문자, 숫자 등의 텍스트는 물론 그래픽, 사진, 음성, 지문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모바일상에 담을 수 있는 국제표준 코드)를 표기해 스마트폰 사용자는 QR코드 인식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지 모바일상에서 지도를 볼 수 있고 친구, 가족 등 주변 지인들에게도 ‘서울성곽 지도’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국내외 관광업 관련자 초청 홍보 구는 일본 현지 대형 여행사 등과 수학여행 코스로도 내놓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국내외 관광업계 관련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조혜정 관광산업과장은 “서울성곽의 관광상품화와 보존이 조화를 이루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종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소야대 의회 시정견제 현실화

    6·2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장악한 8대 서울시의회의 ‘서울시정 견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서울시가 시의회의 반발을 사고 있는 사무처장 인사를 철회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5일 오후 서소문청사 간부식당에서 제8대 시의회 허광태(민주당) 의장 내정자와 처음으로 만나 그간 논란이 됐던 시의회 사무처장 인사 문제와 민선 5기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과 허 내정자는 앞으로 4년간 서울시와 시의회의 관계, 시의회 개원시 협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서울시와 시의회 간 갈등 요인이 됐던 사무처장 인사 절차와 관련, 오 시장이 시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사무처장 임명을 철회하고, 의장단의 추천을 받아 사무처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또 시의회는 현행 허가제인 서울광장 사용을 신고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6일 열리는 민주당 서울시의원 총회를 통해 세부 운영방안 등이 논의된 뒤 소관 상임위를 통해 발의될 예정이다. 오 시장과 허 내정자는 “앞으로도 서울시 발전방향에 대해 시의회와 긴밀한 협조와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전했다. 처음 만난 업무협의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의 의견을 전격 수렴하는 폭넓은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굳혔고, 민주당의원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자신들의 의지가 관철돼 집행부와 의회가 윈윈한 결과를 가져왔다. 오 시장이 시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단 사무처장 인사를 철회하기로 했지만, 서울시의회와 견해차가 큰 한강르네상스사업, 서울디자인사업 등의 갈등은 어떻게 풀지 주목된다. 앞서 서울시는 6월30일로 임기가 끝난 제7대 시의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1일자로 사무처장을 임명했으며, 시의회는 이에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한 바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오세훈 시장-구청장 24명 첫 만남 무슨대화 오갔나

    오세훈 시장-구청장 24명 첫 만남 무슨대화 오갔나

    한나라당 소속의 오세훈 서울시장과 민주당 출신이 대부분인 시내 기초자치 단체장들이 민선 5기 출범을 3일 앞둔 28일 첫 상견례를 가졌다. 모임에는 오 시장과 서장은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과 서울 지역 구청장 당선자 24명이 참석했다.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돼 불참했다. 민선 4기 한나라당 일색에서 벗어나 민선 5기에는 민주당 소속 구청장 당선자가 대부분인 만큼 첫 상견례에 관심이 쏠렸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양쪽 모두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시민 행복 구현’을 약속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앞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지난 22일 오 시장과 가진 첫 면담에서 ‘한강아라뱃길’ 사업의 전면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실·국장들을 불러내 업무보고를 받은 뒤 ‘디자인 수도’ 등 서울시의 역점사업에 대한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하는 등 ‘점령군’ 행세를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오 시장과 구청장 당선자들은 오전 7시30분 서소문청사에서 ‘민선 5기 시·구정 조찬간담회’를 갖고 시·구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구청장 당선자들도 해석의 차이가 있을 뿐 시민 행복이 기준이라는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며 “자주 만나 대화하다 보면 다른 부분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 만큼 걱정하지 않는다.”고 소통과 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당선자들이 여러차례 구청장을 역임하거나 공직 이력이 있어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선 1·2·3기에 이어 5기 구청장으로 다시 선출된 고재득 성동구청장 당선자는 건배 제의를 하며 “구정과 시정은 다를 수 없고 구청장 역시 시민을 위해 함께 하는 마음은 똑같다.”며 “시민과 국민을 위해 시장과 구청장이 함께 노력한다면 성공적인 민선 5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북지역 구청장 당선자들은 강남·북 균형발전에 보다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당선자는 “좋은 일자리 대부분이 강남과 여의도, 광화문에 있다.”며 “서울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고 예산 배분을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당선자도 “서울이 강남과 강북 두 나라처럼 돼 있는 것은 문제”라며 “같은 서울시민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노력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또 대다수 구청장들은 시장과 구청장들의 회합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당선자는 “공식적인 구청장협의회 모임 등을 통해 시장을 더 자주 뵙길 바란다.”며 “어려운 구도 속에서도 시장이 타협과 대화로 시정을 잘 풀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이용자보호국장 최재유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 △정책관리담당관 신민식△서비스경제과장 윤성욱△재정기획〃 양충모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기획조정관 변훈석△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연호△〃 최덕철△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홍만표◇부이사관 전보△심사품질담당관 고준호△특허심판원 심판관 진명섭◇과장급 전보 <대외협력고객지원국>△고객협력총괄과장 손영식△국제출원〃 나찬희<상표디자인심사국>△상표심사정책과장 박성준△디자인1심사〃 주정규<정보통신심사국>△통신심사과장 조재신<특허심판원>△심판관 김동욱△송무팀장 조영창<국제지식재산연수원>△교육기획과장 이재우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김경근 ■삼일회계법인 ◇승진 △파트너(상무보) 강상호 김종석 김주덕 남동진 민준선 범용균 변영성 서계원 송동기 신현창 이동복 이병구 이승호 임성재 전원엽 정재국 조갑래 조한철 진봉재 진휘철 최시창 최창대 한정섭 홍대성 ■외환은행 ◇개인지점장 △고덕 신익환△과천 김판균△구로공원 송은주△구서동 김동일△금오 정지복△노원동 신기석△노은 유수열△논현동 김강수△도곡역 김용주△동대문 윤성철△동판교(개설준비위원장) 심재환△둔산중앙 윤순섭△마산 장성화△미금역 이동국△반월공단 한우찬△방배동 윤동현△백마 박희정△부곡동 송재영△부평역 고재춘△북울산 이준영△사직동 배규효△삼정동 조현태△서초남 류병준△서초동 최용식△석관동 길영준△선수촌 송인원△송도신도시 정다훈△시흥동 김순천△신도림역 류근형△신림역 전농수△신촌 최용구△압구정WM센터 김대용△양재역 이용하△여의도광장 이정훈△여의도중앙 정중근△영업부 진성오△영업부WM센터 김기용△원주 이상식△은평뉴타운 어훈경△주안 조규형△죽전 변만리△창원대방동 이원직△홍대역 김수현△홍제역 전철희△화곡역 김미애△휘경동 성철기◇기업지점장△가락 류재호△강남외환센터 김창태△강서 이선환△구로디지털단지 정경선△구성 이문선△군산 신정훈△남동공단 강갑모△논현남 김인석△대전 신현세△반포동 김지헌△부산 김종생△서소문 김창한△서초동 이상기△성수역 박정규△시화스틸랜드 주재영△신촌 권원철△신평 서종춘△안산 임현규△양재동 한백규△양재중앙 김경구△연산동 박창우△영업부 김범철△태평로 권순일△퇴계로 강대영△하남공단 김창복△한남동 김동술△호계동 최성찬△기업마케팅(SIM) 서준◇대기업지점장△현대중공업계열담당 김대환△한진계열담당 우기현◇해외지점장△런던 이영식△바레인 김기형△싱가포르 정우영△파리 장정환△브라질 현지법인 파견 이동만◇개인ARM지점장△이순옥 이정재 정흥식◇기업ARM지점장△강규찬 김연천 문승찬
  • “매연 없으나 윙~ 하는 소음 거슬려”

    “매연 없으나 윙~ 하는 소음 거슬려”

    24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가스충전소 앞에 겉모습부터 일반 버스와 다른 버스 한 대가 들어왔다. 서울시가 한국화이바· 현대중공업 등과 공동 개발한 전기버스였다. ●승차감 일반 버스와 차이없어 취재진을 태운 전기버스는 남산으로 향했다. 승차감은 일반 버스와 차이가 없었다. 다만 운행 도중 ‘윙~’하는 소음이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소음 역시 기존 버스보다 큰 것 같았다. 이 버스는 가솔린이나 천연가스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일반버스와 달리 미세먼지와 매연 등의 대기오염물질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천연가스(CNG)버스에서 발생되는 열기 등도 없다. 전기버스 운행 성공 여부는 동력원인 전기를 얼마나 빨리 충전할 수 있는지, 한번 충전으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최고시속을 얼마나 낼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김황래 서울시 그린카보급팀장은 “한번 충전에 최고시속 100㎞로 120㎞를 달릴 수 있다.”며 “충전시간도 20분이면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개발이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음문제까지는 완벽히 해결하지는 못한 상태”라며 “전기버스가 본격 도입되는 11월까지는 소음문제를 최대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1월부터 남산·여의도 등 운행 시는 11월부터 남산 3개 순환노선에서 전기버스 15대를 운행하는 데 이어 12월에는 여의도 대방역과 한강공원 간 구간에 2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절반인 3800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6개 노선에 전기버스 34대를 우선 보급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1회 운행거리 20㎞ 이내의 단거리 노선 위주로 23대를 더 도입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주목받는 사진전 2제

    주목받는 사진전 2제

    美대공황 노동자 삶 포착 -19일~9월4일 ‘워커 에번스전’ 北이 숨겼던 현실 비틀기 -새달 7일까지 백승우 사진전 올 상반기 최고 화제였던 스티브 매커리의 ‘진실의 순간’전에 이어 특색있는 사진전이 곳곳에서 열린다.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워커 에번스’전이 서울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02-418-1315)에서 19일~9월4일 열린다. 워커 에번스(1903~1975)는 작가적 관점이 이입된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유명하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 농민과 노동자들의 삶을 기록한 시리즈가 대표작이다. 가난하고 척박한 미국 남부를 담은 사진들은 실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위해 설립한 부서인 농업안정국(FSA)에 에번스가 고용돼 찍은 것들이다. 에번스는 1년6개월 동안 FSA에서 일하며 미국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농촌의 피폐함을 사진으로 도시 사람들에게 알렸다. 당시 사진은 발명된 지 100년이 채 안 되는 신(新)매체였다. 사진을 직접 인화하는 것을 꺼렸던 에번스는 1973년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즉석에서 인화와 현상이 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2000장 이상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지하철 몰카’쯤으로 불릴 만한 ‘지하철’ 시리즈도 그의 대표작. 대형 카메라를 주로 썼던 에번스는 1938~1941년 소형 콘택스 카메라를 옷 속에 숨긴 채 뉴욕 지하철을 탄 사람들을 몰래 찍었다. 당시 사진 찍힌 사람들이 항의할까봐 발표하지 못했던 작품들은 이후 후대 사진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사진작가 강운구씨는 “인간을 인간의 눈높이로 바라보고 찍은 에번스는 정지된 사람들의 순간을 잘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번스가 당시에 현상했던 원본 흑백사진들이 전시된다. 일부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큰 규모로 인화됐다. 백승우(37)는 또 다른 의미로 한국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을 개척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북한의 현실을 담은 그의 개인전이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서소문 일우스페이스(02-753-6502)에서 열린다. 북한 사진을 찍고 싶었던 그는 2001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평양에서 패션쇼를 연다는 소식에 같이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읍소했다. 어렵게 평양에서 4주 동안 사진을 찍었지만 북한 당국은 매일 저녁 그의 필름을 압수해 원치 않는 이미지는 잘라내고 돌려줬다. 백승우는 검열받은 필름 속에서 북한 당국이 숨기고 싶어했던 모습을 찾아낸 뒤 확대해 ‘블로우 업’ 시리즈로 발표했다. 영문 상표나 여승무원, 달리는 여성, 길 위의 행인 등이 그의 손을 통해 빛을 본 작품들. ‘유토피아’ 시리즈는 북한이 선전에 활용하기 위해 첨단 건물과 시설들을 촬영한 사진을 구해 상상을 덧붙여 마음대로 가공한 것이다. 건물을 극적으로 높이거나 웅장하게 변형시키고, 배경에는 다채로운 색을 입혔다. 지상낙원이라 선전하는 북한의 이미지를 과장시켜 비꼬는 사진들이다. 기존의 사진이 진실을 말했다면, 그는 다큐멘터리의 틀만 빌려 대상(북한)을 조작했다. 백승우는 “폭력적 시각을 고발하고 싶었어요. 아프리카에 미국인들이 와서 사진을 같이 찍어주는 대가로 1달러씩 주자 불과 여섯달 만에 그곳의 산업이 사라져 버렸대요. 그건 아프리카에 대한 폭력이었죠. 나와 다른 것을 일방적으로 재단하는 폭력을 사진으로 고발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영화 007시리즈의 제작자 마이클 G 윌슨이 ‘블로우 업’ 시리즈 120점을 모두 구매할 정도로 백승우 사진 애호가다. 이 밖에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02-2020-2060)은 8월22일까지 전국의 경관과 문화재, 풍속 등을 기록한 ‘격물치지’전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80-1300)은 22일~8월29일 역대 퓰리처상 보도사진 부문 수상작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각각 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조각전 2제] ‘신의 손’ 로댕 예술혼 고스란히

    [조각전 2제] ‘신의 손’ 로댕 예술혼 고스란히

    ‘신의 손’ ‘천재 조각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8월22일까지 서울 서소문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작 180여점은 모두 프랑스 파리 로댕미술관에서 빌린 것으로, 로댕의 초기작인 ‘청동시대’부터 누구에게나 친숙한 ‘생각하는 사람’과 ‘입맞춤’, ‘지옥의 문’ 축소물, ‘칼레의 시민’까지 작가 평생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로댕미술관에서 상설전시중인 대리석 작품 ‘신의 손’이 1917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떠나 해외에서 선을 보인다. 인간을 만들어낸 신의 손을 형상화한 동시에 위대한 작품을 빚어내는 로댕 자신의 손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그동안 국내 로댕 전시는 대개 소품 위주로 50~60점 정도 보여주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제 수송 문제로 전시가 어려웠던 대리석과 석고 작품도 대거 들어온다. 로댕의 연인이자 동료였던 ‘카미유 클로델의 얼굴’ 등 30여점의 석고 작품에선 조수나 장인이 아닌 로댕의 손길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로댕의 대표작인 ‘생각하는 사람’도 청동작품 대신 높이 1.8m의 채색석고작품이 출품됐다. 1577-8986.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러 6개 과학연구기관 서울로

    서울시가 러시아 최고수준의 연구소 3곳, 국립대학 3개기관과 협력해 상암동 DMC에 IT·BT·GT 분야 첨단 융복합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서울시는 3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나노 바이오 광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소 설립에는 이오페물리학연구소를 비롯해 국립광학연구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의과대, 모스크바 국립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폴리테크대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6개 연구기관은 조직 검사 없이 레이저에 대한 반응만으로 자궁경부암·방광암·피부암·당뇨 등을 조기 진단하고 펨토초(1000조분의1초) 레이저를 통해 태양전지·LED(발광다이오드)·솔라셀·반도체 등의 핵심부품을 가공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력강화본부 관계자는 “광학기술과 융합된 최첨단 의료바이오 초정밀 영상기술과 나노 그린 가공 원천기술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상업화·공동이익분배로 이어지는 윈윈전략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기관은 지금까지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정보기술(IT)·생명과학기술(BT)·녹색기술(GT) 등의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프라자호텔, ‘영업중단’ 직원들은 휴가 왜?

    서울프라자호텔, ‘영업중단’ 직원들은 휴가 왜?

    서울프라자호텔이 6개월간 영업중단으로 직원들이 4개월간의 긴 여가 생활을 갖게 됐다.서울프라자호텔이 오는 5월 3일부터 11월 1일까지 본관 건물의 전면 개보수에 따른 6개월간의 호텔 영업 중단으로 직원 600여명을 유급 휴가 처리케 했다고 25일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유급 휴가 처리 대상은 호텔 전체 직원의 80%에 해당되는 인원으로 해당 직원들은 각자 나름대로 여가플랜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호텔 측 고위 관계자는 “본관 근무자들은 6월~9월까지 휴직 대상 이며 서소문 사무실 직원은 2개월간 휴직 대상이지만 계속 쉬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연수 과정의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주방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는 해외로 연수를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프라자호텔은 명품 부티크 호텔로 변화 시키며 유급휴가 동안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더욱 알찬 서비스화로 신전략 우등 호텔을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한편 프라자호텔은 26일부터 5월 2일까지 개보수에 들어가기 마지막주 ‘감사 주일’로 지정, 호텔 식음업장을 찾는 고객에게 34%를 할인 하는 행사를 마련한다.사진=서울프라자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데이트]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

    [주말데이트]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

    “발이 움직이고 눈을 깜빡거릴 수 있을 때까지는 소나무 사진을 찍을 겁니다. 팔리는 사진의 90%가 소나무 사진이기도 하고요. 재고를 만들어 놓아야지요. 하하.” 사진작가 배병우(60)씨가 경주 남산의 소나무를 찍으러 가면 그의 사진을 흉내 내려는 사람들이 이미 카메라를 든 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에는 그의 작품을 따라 한 소나무 사진들이 수도 없이 많다. 작가는 소나무 사진을 찍을 때면 아예 얼굴을 푹 가리고 다닌단다. ‘소나무 사진작가’로 사진이 재현 도구에서 벗어나 예술적 도구로 인식되고 확산되는 데 선봉에 섰던 배씨는 항상 한국 사진계의 발전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넘친다. 지난 8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 1층에 개관한 ‘일우스페이스’ 첫 전시에 신작을 내놓은 것도 “내가 시작하면 젊은 사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가 갈 것”이란 생각에서다. 아예 스스로 후배와 제자들을 위해 서소문이나 연구 생활을 했던 독일 베를린에 사진 전문 화랑을 낼 생각도 있다. 6월6일까지 계속되는 일우스페이스 전시에서는 엘튼 존이 사들여 배씨를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린 소나무 사진 외에도 서해안 굴업도와 제주 오름 사진 등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세로로 길게 소나무를 찍은 신작은 독일에서 프린트했다. 3점만 인화해 가격은 각각 9만유로(약 1억 3500만원)로 책정했다. 그는 “어떤 컬렉터가 샀느냐에 따라 작가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굴업도는 최근 한 대기업이 사들여 골프장을 짓겠다고 해서 환경단체가 잔뜩 촉각을 세우는 곳. 그는 “나는 백 마디 말보다 다만 사진으로 이 아름다운 섬에 골프장을 짓는 것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배씨의 소나무 사진은 엽서, 포스터 등으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식당이나 스파 등의 상업공간에서 그의 소나무 사진을 벽에 인쇄해 장식하기도 한다. ‘사진은 쓰이고 재생산되어야 한다.’는 배씨의 철학 덕분이다. 오는 7월 개막하는 유럽 최대의 음악 행사 ‘잘츠부르크 음악축제’의 대표 이미지도 그의 소나무다. 포스터, 책자, 카드, 가방 등 음악축제 관련 이미지가 사용되는 모든 곳에 배씨의 소나무 사진이 등장한다. 저작권료는 고작 300만원에 불과하지만 축제기간 숙소가 제공된다. 배씨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한 화랑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그는 사진작가로는 드물게 팬을 몰고 다니는 ‘스타’이기도 하다. 배씨는 “순박하게 생겨서 그런지 젊었을 때부터 아줌마 팬들이 많았다.”며 껄껄 웃었다. 지난 1월 펴낸 ‘창덕궁’ 사진집은 35만원이란 비싼 가격에도 250부가량 팔렸다. 전남 여수 출신임을 강조하는 그는 경기 헤이리 작업실에 사람들을 자주 불러모아 술과 음식을 즐긴다. 여수에서 제철 생선을 사 와서 손질하는 것은 배씨의 몫. 작업실에서 200명까지 손님 접대를 한 적도 있단다. 여수는 그에게 미각과 음식실력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모태신앙 같은 애정을 심어주었다. 고향집 뒷산에 소나무가 있었는데 작가도 모르게 마음속에 자리잡은 풍경이 바로 소나무였고 바다였다. 바다와 소나무 등 자연을 죽을 때까지 찍을 것이라는 배씨의 작품에 대해 일본의 미술평론가 지바 시게오(千葉成夫)는 “그가 자연을 찍으려 하고 있다기보다도, 말하자면 ‘자연’이 ‘배병우’를 인간계에 보냈다고 해도 좋다.”며 “자연이 그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이려고, 아니 전시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고집스럽게 소나무의 ‘정신’을 카메라에 담아 온 작가는 “사진에도 가업(家業)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교수로 있는 서울예술대학의 유덕형 총장이 아버지 고(故) 동랑 유치진의 뒤를 이어 연극연출가로 일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의 두 자녀는 현재 다른 공부를 하고 있지만 “사진 기술을 익히는 데는 1년이면 족하다.”는 게 배씨의 얘기다. “물론 빛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생 뭘 찍을 것인가를 찾고 정하는 겁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무쟁의·무분규 49년 대한통운 ‘모범 노사’

    무쟁의·무분규 49년 대한통운 ‘모범 노사’

    대한통운이 10년째 노동조합과 무교섭으로 올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해 화제다. 21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서울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이원태 사장과 차진철 노조위원장이 임단협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사장은 “노사 화합은 회사 발전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면서 “전통적으로 우수한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선진일류기업 ‘NEW 대한통운’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고, 역지사지 정신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함으로써 회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한통운은 1961년 노조 설립 이래 49년간 무쟁의, 무분규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동부로부터 5회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우수노사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정된 노사문화를 갖게 된 것은 투명경영과 상호신뢰를 위한 노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공식행사가 노조의 중앙위원회였을 만큼 노조와의 소통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 사장은 14일 부산에서 열린 노동조합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당면한 경영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서울 성곽길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서울 성곽길

    서울의 과거를 끼고 현재를 내려다 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서울 도심에서 멀지도 않다. 중구 장충동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5번 출입구로 빠져나와 장충체육관 방향으로 200m가량 지나면 오른쪽으로 6~7m 높이의 담장이 눈에 들어온다. ‘겨울연가’ 촬영지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가리키는 이곳은 바로 국가사적 제10호 서울성곽이다. 성곽 밑에 판판한 돌이 촘촘히 박힌 산책로가 열려 있다. 성곽은 1395년 조선 태조 4년에 처음 축조됐다. 숭례문(남대문)·흥인지문(동대문)·돈의문(서대문)·숙정문(북대문) 등 4대문과 창의문(북소문)·혜화문(동소문)·광희문(남소문)·소의문(서소문) 등 4소문도 이때 완성됐다. 이어 서울성곽은 1422년 세종 4년과 1704년 숙종 30년에 보수가 이뤄진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곽의 돌 모양을 보면 어느 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메주 모양의 돌이 촘촘히 쌓여 있는 부분은 태조 때, 성곽 밑에는 크고 기다란 돌로 받치고 그 위에 메주 모양 돌을 얹은 부분은 세종 때, 정방형으로 다듬어진 큼지막한 돌이 놓인 부분은 숙종 당시에 각각 축조된 것이다. 조선 전기와 중기의 축성술이 한데 어우러져 역사를 이루고 있다. 귀와 코를 자극하는 차량의 흐름을 뒤로 한 채 이끼 낀 성곽을 어루만지며 느릿느릿 걷다 보면 금세 도심의 부산스러움은 사라진다. 고도 제한에 묶여 성곽보다 낮게 지어진 건물, 편의점 대신 평상이 놓인 구멍가게가 눈을 사로잡는다. 산책로를 따라 맥문동과 옥잠화 등 갖가지 관상식물이 심어져 있고, 자투리 공간에는 벤치와 운동기구도 아기자기하게 배치돼 있다. 완만하게 이어진 산책길을 따라 30여분 걷다 보면 어느덧 성곽 끝자락과 마주한다. 여기에 아담하게 선 팔각정에 오르면 서울시내가 발 밑에 펼쳐진다. 1.5㎞의 짧은 구간이지만, 도심에 남은 유일한 생태축이자 자연·문화·역사가 공존하는 옛길이다. 길이 짧아 아쉽다면 타워호텔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 국립중앙극장 방향으로 나온 뒤 남산 남쪽 순환로로 발길을 이어가도 좋다. 순환로 옆으로 끊겼던 성곽이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국립중앙극장부터 숭례문까지 4~5㎞ 구간은 눈으로 보기보다 마음으로 느껴야 할 만큼 성곽의 흔적만 일부 만날 수 있다. 때문에 남산 숲 속에 담긴 성곽 흔적을 찾아가며 걷는 재미가 쏠쏠할 수 있다. 발길을 돌려 다시 장충동으로 나오면 먹는 재미가 있다. 전국적으로 4000개가 넘는 족발집이 상호로 사용한다는 ‘장충동’ 족발골목에는 30~40년의 역사를 지닌 족발집 10여곳이 자리 잡고 있다. 시원한 모나카 아이스크림 등으로 유명한 60년 전통의 과자점 태극당(2279-3152) 등도 들려 봄직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재계의 갤러리 사랑

    재계의 갤러리 사랑

    천천히 망치를 두드리는 거대한 남자 조각인 조나단 브롭스키의 ‘해머링 맨’이 설치된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건물 3층에 661㎡(200평)의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16일 미술계에 따르면 전날 개관 기념식을 가진 ‘일주&선화 갤러리’는 5월30일까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를 총망라한 ‘추사에서 박수근까지’전을 개최한다. 이 갤러리는 태광그룹이 200억원을 기부해 만든 선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한다. 기업이 설립한 화랑치고는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세제 혜택이나 투자 목적으로 미술품을 수집한 뒤 미술관을 세우지만 태광그룹은 소장품이 거의 없을뿐더러 미술관이 아니라 갤러리란 이름을 걸었다. 또 미술을 전공한 기업 소유주의 부인이 아닌 재단과 소속 큐레이터가 실질적으로 갤러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기업이 가진 미술품은 대중이 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지하 창고에 있는 미술품은 복사본 한 본 가진 것보다 못하다.”는 뜻에 따라 지하의 씨네큐브 영화관,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 등이 설치된 1층 로비 등과 연계해 편안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채문정 큐레이터는 “데미언 허스트는 알아도 박수근은 모르고, 서양미술사는 미술대학 필수과목이지만 한국 근대 미술사는 강좌가 없는 대학도 많다.”면서 “우리의 뿌리인 한국 미술을 차분하게 살펴보고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선화문화예술재단은 미술품 수집보다는 전시와 작가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추사에서 박수근까지’전에서는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 등 조선 후기 화가를 시작으로 김환기, 박수근, 박래현 등 한국 대표작가 70여명의 작품 1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들은 모두 개인 수집가에게서 대여한 것이다. 한진그룹도 다음달 8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 갤러리 ‘일우 스페이스’를 연다. 547.2㎡(165평)의 화랑 개관전에는 사진작가 배병우의 신작이 전시되며, 올해는 사진 작품을 주로 전시할 예정이다.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설립한 송암문화재단도 서울 수송동의 고미술품을 주로 전시했던 전시관을 오는 6월 OCI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재개관한다. 현대미술 작품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신진작가 공모전을 개최, 9명의 작가를 뽑아 창작지원금과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경제플러스] 갤러리 ‘일우스페이스’ 개관

    대한항공이 다음달 8일 서울 서소문 사옥 1층에 갤러리 ‘일우스페이스’를 개관한다. 일우스페이스는 547.2㎡ 규모의 미술 전시 전문 갤러리다. 각각 290.2㎡와 93.1㎡ 넓이의 전시관 2곳이 운영된다. 효율적인 전시를 위해 이동식 벽과 전문 조명시설이 갖춰진다. 갤러리에는 100여석 규모의 카페라운지도 운영된다. 여행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트래블존도 마련된다. 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했다. 관람료는 무료.
  • “루오도 천경자도 설연휴 쉬지 않습니다”

    설 연휴에도 서울 시내 국·공립 미술관은 문을 연다. 각종 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방이동 소마미술관은 매주 휴관하는 월요일인 15일에도 미술관 문을 연다. 13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현재 소마미술관에서 열리는 ‘아이로봇’전 참여작가인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1일 큐레이터’로 나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시작품을 설명한다. 15일에는 로봇을 주제로 한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오후 1시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로봇’이, 오후 3시에는 ‘아이언 맨’이 상영된다. 설 당일인 14일은 문을 닫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과 상관없이 정상 운영돼 ‘아이 로봇’ 전을 볼 수 있다. 연휴기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02)425-1077.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14~15일 마술쇼가 펼쳐진다. 서소문 본관 지하 세미나실에서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앤디 워홀’전과 설을 소재로 한 마술 공연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관람료는 없다. 13~15일에는 서소문 본관의 일부 전시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을 탈피한 작가 22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전과 ‘천경자 상설전’을 볼 수 있다. 사당역 인근에 있는 남서울분관 소장품 기획전도 무료다. (02)2124-8921. 국립현대미술관은 13~15일 ‘박하사탕’전 등이 열리고 있는 경기 과천 본관과 ‘권진규전’이 열리고 있는 덕수궁미술관 문을 모두 연다. 서초동 예술의전당 안의 한가람미술관,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서예박물관도 연휴 3일간 휴관하지 않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