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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천 범람, 대피해야”… 충남 서해안 ‘물폭탄’

    “당진천 범람, 대피해야”… 충남 서해안 ‘물폭탄’

    코레일 “경부선·장항선·서해선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밤사이 충남 서해안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당진시는 17일 오전 3시 53분쯤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당진초등학교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긴급안내문자를 보냈다. 이후 당진초 등으로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고 당진시는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서산시도 오전 4시 15분쯤 “성연면 성연천 범람 우려로 인근 주민분들은 고지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예산 삽교천 구만교, 당진 역천 채운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보령 웅천천 노천교, 예산 신양천 서계양교, 부여 지천 지천교, 공주 유구천 국재교, 논산 석성천 동성교, 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호우특보가 내린 대전·충남 지역을 지나는 일부 열차 운행도 중지됐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폭우로 경부선·장항선·서해선 일부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안중역의 일반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하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신창역이 일시 중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주기 바란다”며 “운행 재개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 기준 서해안 지역은 서산 402.7㎜, 서천 305.0㎜, 태안 302.5㎜, 당진 225.0㎜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도 충청권에 시간당 50~80㎜(일부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 서산시,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확대

    서산시,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확대

    충남 서산시는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정을 변경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됐다. 드론은 하루 9회씩 물류를 배송한다. 드론 배송서비스는 고파도, 우도, 분점도, 벌천포해수욕장, 팔봉 갯벌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삼길포항 좌대 낚시터까지 확대했다. 시는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드론배송 서비스로 서산우체국, 서산의료원 등과 협력해 소포 및 의료품 배송 실증을 준비 중이다. 드론 배송서비스는 금요일과 토요일 ‘서산날러유’ 앱, 일요일에는 ‘먹깨비’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 추진해 드론 선도 도시로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세종·충남에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대전·세종·충남에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8일 대전과 세종, 충남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남에서 온열질환으로 1명이 사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 충남 공주에서 논일하던 A(96)씨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신고 접수 후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때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고 심장이 수축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비롯해 이날 온열질환자는 오후 4시 기준 충남에서 4명, 대전에서 2명이 발생했다. 오후 2시 43분께 충남 서산시 장동의 감자밭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 B(30)씨가 근육경련과 과호흡 등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후 1시 44분께 대전 동구 용운동의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C(61)씨가 탈수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당시 4시간가량 야외를 돌아다니다 열탈진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내렸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불볕더위가,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면서 온열질환 신고도 늘고 있다. 세종 전의와 아산 등에서 올해 들어 최고치인 37.6도를 기록했고 열대야도 이어졌다.
  • 충남 서산서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작년보다 일주일 빨라

    충남 서산서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작년보다 일주일 빨라

    충남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이 발견됐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서산시 부석면에서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발견 시점은 지난해보다 1주 가량 빨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자이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간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중 30%는 사망하거나 회복 후에도 여러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 23명, 2022년 11명, 2023년 17명, 2024년 21명으로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고, 올해는 아직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라며 “방충망·모기장 사용과 외출 시 긴 옷 착용 등 기본적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 서산 중왕·왕산리 전국 첫 ‘갯벌 생태마을’ 조성

    서산 중왕·왕산리 전국 첫 ‘갯벌 생태마을’ 조성

    충남 서산시에 전국 최초 국가 지정 ‘갯벌 생태 마을’이 조성된다. 도는 서산시 가로림만 중왕·왕산 어촌마을이 2일 해양수산부 주관 갯벌생태 마을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관광시설 확보·개선 △환경보전 활동 △맞춤형 갯벌생태 해설사 활동수당 등 3년간 최대 8억 68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에 ‘갯벌생태 마을 육성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중왕·왕산어촌 마을은 가로림만을 따라 형성된 어촌마을로 2014년 어촌 체험 마을로 지정됐으며, 주민 중심으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조진배 해양정책과장은 “갯벌생태 마을이 갯벌 생태계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원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해수부에 건의했으며,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충남 ‘쉬었음’ 청년 증가, 30% 나 홀로 생활

    충남 ‘쉬었음’ 청년 증가, 30% 나 홀로 생활

    충남에서 일과 구직도 하지 않는 20~39세 ‘쉬었음’ 청년이 3만4000명에 달하고 30%가 혼자 생활하는 경향이 높아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이슈화되는 ‘쉬었음’ 통계를 살펴보며 청년의 경제․사회 활동 및 진입 정책개발을 위한 충남일자리토론회 ‘잡(JOB)공감’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박상철 ㈜지역고용네트워크 대표는 ‘쉬었음’ 청년 현황과 시사점 발표를 통해 “통계청 분석자료 토대로 1주간 쉬었음과 4주간 구직 경험이 없는 충남 지역 ‘쉬었음’ 청년은 2024년 기준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남 ‘쉬었음’ 청년은 2022년 2만1943명에서 2023년 2만6025명, 2024년 3만3800명으로 증가 추세다. 시군별 ‘쉬었음’ 청년은 천안시가 1만2948명으로 가장 높았고, 아산시(8088명), 서산시(2726명), 당진시(2402명), 홍성군(19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나이별로는 20대가 30대보다 약 1만여명 많았다. 그러나 직업 경력 축적과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할 30대 ‘쉬었음’ 규모는 2022년 7260명에서 2023년 9259명, 2024년 1만1482명으로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청년 가구주는 ‘쉬었음’ 청년의 29.9%인 9588명으로 집계됐다. 박상철 대표는 “혼자 생활하며 쉬는 청년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립·은둔 청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들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쉬었음’ 청년은 취업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구직활동, 취업 준비 활동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다”며 “이들을 어ᄄᅠᇂ게 노동시장으로 유인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당사자 목소리 청취를 통한 충남 일자리 미스매치 개선을 모색한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아산 지역 대학생과 청년, 충남노사민정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발제와 고용노동부의 청년지원정책 설명에 이어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은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종합 토론을 통해 많은 질문과 의견을 쏟아냈다.
  • 석유화학 위기 타개,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건설

    석유화학 위기 타개,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건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장기 불황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충남에서 친환경에너지 분야 투자를 통한 재도약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첫 민간 정유사로 충남 서산이 본사인 현대오일뱅크는 2032년까지 충남 대산항 일원 15만 9000㎡의 부지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유통·보관 시설을 갖춘 친환경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항만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이 조성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1단계), 폐플라스틱 열분해 정제유 생산 시설(2단계),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시설(3단계)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와 서산시, 해수부는 현대오일뱅크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투자 결정이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도는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분산 에너지 특구, 국가산단 전환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정유·화학 사업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지방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승연, 올해 첫 현장 경영… ‘위기의 석유화학’ 선택

    김승연, 올해 첫 현장 경영… ‘위기의 석유화학’ 선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그룹의 석유화학산업 핵심 산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았다. 김 회장이 그룹 내 에너지 소재 계열사를 찾은 건 7년만으로, 적자에 빠진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17일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아 불황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중국발 저가 제품과 경기 불황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를 기록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에 직면했다”며 “원가 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로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며 안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한화그룹 석유화학 부문의 핵심이다. 대산공장은 원유정제설비와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연구소를 단일 단지에 갖추고 있어 연구개발(R&D)과 생산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공장에 이어 연구소를 방문한 김 회장은 탄소 포집 파일럿 설비를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다. 김 회장은 “탄소 포집·활용과 같은 미래 기술 개발은 한화그룹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길”이라며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 김승연,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위기의 석화’ 찾았다

    김승연,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위기의 석화’ 찾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그룹의 석유화학산업 핵심 산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았다. 김 회장이 그룹 내 에너지 소재 계열사를 찾은 건 7년만으로, 적자에 빠진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17일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아 불황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중국발 저가 제품과 경기 불황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를 기록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에 직면했다”며 “원가 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로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며 안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한화그룹 석유화학 부문의 핵심이다. 대산공장은 원유정제설비와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연구소를 단일 단지에 갖추고 있어 연구개발(R&D)과 생산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공장에 이어 연구소를 방문한 김 회장은 탄소 포집 파일럿 설비를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다. 김 회장은 “탄소 포집·활용과 같은 미래 기술 개발은 한화그룹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길”이라며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 파리올림픽 금메달 오예진, 양지인 뮌헨 월드컵서 나란히 메달…25m 권총서 은·동메달

    파리올림픽 금메달 오예진, 양지인 뮌헨 월드컵서 나란히 메달…25m 권총서 은·동메달

    2024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던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양지인(한국체대)이 뮌헨 월드컵에서 나란히 메달을 따냈다. 오예진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사격대회 25m 권총 결선에서 36점으로 은메달, 양지인은 32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승은 38점을 올린 중국의 쑨위제가 차지했다. 오예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김예지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다. 오예진은 “뮌헨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면서 “파리 올림픽 이후에도 꾸준히 훈련한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인은 “동메달도 값진 성과다. 25m 권총은 제 주 종목이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사격대표팀은 13일 열리는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금지현(경기도청), 이은서(서산시청), 김제희(화성시청) 등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또 남자 10m 공기소총에선 박하준(KT), 이준환(인천대)이 메달을 겨냥한다. 금지현과 박하준은 파리 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대한사격연맹과 대구광역시는 뮌헨에서 2027년 대구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일면식 없는 40대 살해 후 빼앗은 돈으로 로또 산 김명현 ‘징역 30년’

    일면식 없는 40대 살해 후 빼앗은 돈으로 로또 산 김명현 ‘징역 30년’

    평소 알지 못하는 4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후 빼앗은 돈으로 로또 복권을 산 김명현(43)이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30일 김 씨에 대한 강도살인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도박 등으로 1억원가량 빚을 지고 있던 지난해 11월 8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한 공영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동차에 탄 피해자를 뒤따라 차 뒷좌석으로 들어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도박 중독으로 재산을 탕진해 궁핍한 상태에서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생면부지의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가한 뒤 살아있는 피해자를 유기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13만원으로 담배나 로또를 사고 범행 다음 날 태연하게 직장에 출근하는 등 조금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은 “형이 너무 낮다”며 김 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며 각각 항소했으나 2심은 “원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 충남 서산 모텔서 불 ‘1명 사망·20명 부상’…사망자 신원확인 중(종합)

    충남 서산 모텔서 불 ‘1명 사망·20명 부상’…사망자 신원확인 중(종합)

    28일 오후 9시 33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났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6대와 소방 인력 42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만인 오후 10시 57분쯤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내부 인명 검색을 모두 완료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며 “사망자 성별과 나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20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이날 “모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 충남 서산 모텔서 불…1명 사망·17명 부상

    충남 서산 모텔서 불…1명 사망·17명 부상

    28일 오후 9시 33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났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6대와 소방 인력 42명을 투입해 1시간 여만인 오후 10시 28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산시는 “모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창문을 닫아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 제주도, 분산에너지특구 최종 후보지 7곳에 선정된 이유 알아보니…

    제주도, 분산에너지특구 최종 후보지 7곳에 선정된 이유 알아보니…

    전기자동차 보급 4만대를 돌파하며 점유율 10%대 달성을 눈앞에 둔 제주도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25개 사업지를 신청한 가운데 제주도를 포함해 7개 지역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산업부는 다음달 에너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도가 제출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형은 신산업활성화형이다. 이 유형에는 경기 의왕시, 경북 포항시, 부산광역시가 선정됐으며 수요 유치형에는 울산 미포산단, 전남 해남군, 충남 서산시가 선정됐다. 공급자 유치형은 단 한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특히 제주의 경우 전기차로 전력을 저장 공급하는 V2G실증모델은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해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전력망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충전과 방전을 통해 전력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분산에너지지원센터 설치 등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로 보고 있다”며 “이번 모델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보급이 확대되면서 전력망 불안정 문제가 노출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에너지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형 비즈니스모델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VPP기반의 V2G모델, ESS, 수요혁신모델을 신청했는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요혁신모델이 빠져 제주형 특구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두가지 모델도 향후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국민 참여를 늘리기 위한 관건은 V2G와 ESS나 수요혁신모델 3가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했을때 규모화 실현되기 때문에 국민체감도를 높이고 단기 성과 창출을 위해 3가지 모델이 동시에 적용되는게 중요해 이 부분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7개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산업부의 에너지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만 남아 있는 상태여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모두 선정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도민들이 전력을 충전해서 이동의 수단으로만 쓰는게 아니라 충·방전이 가능한 EV9, 아이오닉9 소유자는 분산에너지 V2G모델에 참여하면 요금이 저렴할 때 충전했다가 비쌀 때 방전(판매)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즉 소비자와 생산자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슈머 구조여서 실무위원회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도는 V2G현대자동차량, 에너지IT기업 헤리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 4월말 기준 V2G가능 차량은 280대가 등록됐고 현재 50대가 더 신청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할 때 V2G 가능 차량을 구입할 경우 정부 기본 보조금 위에 추가보조금 100만원을 더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분산특구는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장거리 송전망에 기반한 중앙집중형 전력 체계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가 적용돼 막혔던 에너지 신사업들이 허용되고,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를 촉진해 전력 여유 지역으로 수요를 이전하도록 저렴한 전기요금이 적용되며, 전력 직접 거래가 허용돼 지역 발전사들의 판매 경쟁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가 최종 선정된다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들이 활성화되고 계통 안정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골목상권 살려라” 충남 지자체, 지역화폐 혜택 등 확대

    “골목상권 살려라” 충남 지자체, 지역화폐 혜택 등 확대

    충남 기초 지자체들이 소비심리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혜택 확대에 나섰다. 지역화폐 지원을 위한 국회 추경안도 통과해 지역화폐 혜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 발행액 확대를 검토 중이다. 올해 계획한 발행액 4000억원에서 하반기 5000억원까지 확대가 예상된다. 현재 캐시백 지원은 월 30만원 내 결제금액 8%다. 천안시가 실시한 천안사랑카드 사용 실태 분석 결과 2023년 천안사랑카드 소비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내 식당·학원·병원·주유소 등 20개 업종에서 5126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소비액은 2023년 천안시 내 총 카드 소비액으로 추정되는 6조10000억원의 7.7%다. 아산시는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산페이’ 연간 발행 규모를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아산시 역대 최대 발행액이다. 천안시와 공주시(1400억원) 등 지역화폐 규모 상위권 시군과 비교해도 압도적이고 충남 15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다. 아산페이 ‘1회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3월 말 기준 아산페이 가맹점 수는 1만1099곳, 모바일 회원은 21만2000명으로 시 인구 절반 이상이 이용 중이다. 아산페이 지난해 연간 결제액은 2000억원으로 업종별로 음식점(793억원), 교육서비스업(567억원), 소매업(534억원), 보건업(237억원) 순이다. 서산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발행된 서산사랑상품권 유효기간을 3년 연장한다.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산사랑상품권은 2019년 8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다.기존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공주시는 5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공주페이’ 캐시백 지원율을 기존 5%에서 10%로 한시 상향했다. 공주페이로 결제한 금액 중 70만원까지 10% 캐시백이 적용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지역화폐 소비 90%가 소상공인에게 집중됐다”며 “지역화폐 예산 4000억원을 포함한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자체별 지역화폐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서해 바닷길 여는 국제크루즈선…서산서 두 번째 힘찬 ‘뱃고동’

    서해 바닷길 여는 국제크루즈선…서산서 두 번째 힘찬 ‘뱃고동’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해 바닷길을 열었다.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대산항에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대만 기륭항으로 출항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승객 2300여명과 승무원 1100명 등 34000여명을 태우고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오는 25일 부산항에 입항 예정이다. 충남에서 국제 크루즈선 운행은 지난해 5월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티켓 완판’을 기록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4000t, 길이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대극장·수영장·레스토랑·테마바·헬스장·키즈클럽·카지노·면세점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선박은 이날 오후 1시 대산항에 입항했다. 도와 시는 출국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정문 앞에 쉼터를 조성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 등을 홍보했다. 출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에는 서산 지역에서 생산한 김치 500㎏이 선적돼 탑승객과 승무원에게 선보인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국제 크루즈선 취항으로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에 이어 두 번째 취항으로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크루즈를 지속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양한 크루즈를 지속해 유치하는 등 충남 서해안을 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지구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충남 특화 쌀 ‘서산 예지미’, 네덜란드 또 간다

    충남 특화 쌀 ‘서산 예지미’, 네덜란드 또 간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중간찰 향미 벼 품종 ‘향진주’(품명 예지미)가 네덜란드 시장에서 인기다. 단백질 함량 등도 높고 기후·환경에도 적합해 수출 판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과 서산시에 따르면 15일 서산시 고북면 한 농업회사법인에서 네덜란드로 수출을 위한 향진주 16t 선적을 완료했다. 지난 4월 초 첫 선적(4t)에 이은 수출 성과다. 기술원이 육성한 향진주는 찹쌀과 멥쌀 중간 정도 찰기를 가졌고, 밥을 했을 때 윤기 나는 정도가 100점 만점 중 86.4점이다. 단백질 함량(5.3%)과 완전미율(95.7%) 등도 그동안 개발된 중간찰 품종 중 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지역 기후·환경에도 최적화된 지역 맞춤형 품종이다. 기술원은 무분별한 확산에 따른 품질 저하를 차단하기 위해 ‘통상실시 제도’를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군과 계약재배를 통해 품질기준을 유지하면서 향진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국내 쌀 과잉 생산 문제 해소를 위한 수출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프리미엄 쌀이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반응과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농가 소득 증가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향진주 수출은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하라”, 오세현 아산시장 챌린지 참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하라”, 오세현 아산시장 챌린지 참여

    충남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30일 서산시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가로지르는 330㎞로 약 7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청주시·증평군·괴산군·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 등 13개 시·군 협의체가 뜻을 모아 진행 중이다. 완공 시 서해안과 동해안을 약 2시간 만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GTX-C 노선 연장 등 아산시 관련 철도사업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드시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지목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지난해 발의됐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 고시를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이다.
  • “계획범행과 고의성 명백합니다”…‘서산 강도살인 40대’ 무기징역 구형

    “계획범행과 고의성 명백합니다”…‘서산 강도살인 40대’ 무기징역 구형

    처음 본 40대 남성을 살해한 뒤 돈을 훔치고 시신을 수로에 버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김명현(43)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명현의 강도살인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 생명을 앗아간 상황을 복구할 수 없으며, 유가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가 타고 있던 차량에 불을 지르는 점 등 계획범행과 고의성도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김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와 몸싸움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이라며 “피고인이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당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유가족분들께 빌며 살겠다”고 말했다. 도박 등으로 1억원가량 빚을 지고 있던 김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후 피해자 지갑에서 가져간 13만원으로 복권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선고일은 이달 30일이다.
  • 고려인 청년들, 농촌서 ‘상생 일자리’ 길 열다

    농촌의 인력난과 도시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동시에 돌파할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전남 해남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 청년 15명이 해남 양상치 농장에 투입돼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으면서 자립 기반을 닦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함과 동시에 청년 실업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선례로, 향후 전국 확산 가능성도 점쳐진다. 고용난에 시달리는 고려인 청년들에게 농업 현장은 새로운 대안 생계처로 부상하고 있다. 해남의 양상치 농장주는 봄철 채소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에 직면했다. 이에 광주 고려인마을은 SNS·라디오를 통해 긴급 구인 소식을 전파했고, 자발적으로 지원한 청년들은 숙식이 제공되는 환경에서 수확·선별 작업에 투입됐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구소련권에서 이주한 약 8,000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고려인 집거지다. 이곳 청년들은 주로 건설업·중소 제조업 등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채용시장 위축으로 고용 불안이 심각해졌다. 언어·문화 장벽으로 직업 전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숙식 제공·안정적 수입이 가능한 농촌 일자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활로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농촌 일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과 협력해 상생형 일자리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생 모델은 이미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전북 고창, 충남 서산, 강원 평창 등지에서도 고려인 청년들이 농업 현장에 투입돼 지역 농촌과 도시 청년이 함께 상생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서산시는 ‘다문화-농촌 상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기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경북 의성군은 ‘청년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정착 청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도시-농촌 간 상호보완적 잠재력을 실증한 사례로 평가한다. 이동수 전남대 지역발전연구소 연구위원은 “고려인 청년들이 농촌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상호 이득을 취하는 상생형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제도적 지원과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 일자리 창출을 넘어 농촌 경제 활성화·도시 청년 자립을 동시에 달성할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정부·지자체의 제도화와 정책화를 통해 농촌 일자리 정책의 중요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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