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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시립도서관 사서로봇 ‘로미’ 인기몰이

    경남 사천시립도서관 사서로봇 ‘로미’ 인기몰이

    경남 사천시 사천시립도서관 사서로봇 ‘로미’가 지역사회 명물로 떠올랐다. ‘로미’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사들인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이다. 사천시 고향사랑기금 첫 사업이다.시는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나아가려는 사천시 목표와 미래형 도서관을 접목해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서로봇 로미를 도입했다. 로미는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로미는 높이 1m 50㎝, 무게 50㎏다. 도서를 검색하고 도서 위치를 안내하는 역할은 물론 대출과 반납까지 맡고 있다. 어린이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음성 지원도 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등 다른 외국어도 사용한다. 장애물 자동 인지, LCD 얼굴을 통한 감정·문구 표출 등 기능도 있다. 다양한 모드로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주는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로미는 사천시립도서관 2층 유아자료실에서 만날 수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서로봇 로미 활약으로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이용 편의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서들이 해 왔던 도서 위치 안내·대출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스마트 로봇이 대체하면서 사서들은 더욱 질 높은 서비스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사설] 30년 만의 ‘유보통합’, 때 놓치는 일 없어야

    [사설] 30년 만의 ‘유보통합’, 때 놓치는 일 없어야

    유치원·어린이집으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통합(유보통합) 작업이 첫발을 뗐다. 정부조직법 시행으로 어제부터 영유아 교육·보육 전담부처가 된 교육부가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연말까지 공론화와 의견수렴을 통해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관련 법 제정에 착수해 이르면 2026년 통합기관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초 교육부가 목표한 2025년 실시에서 1년 이상 늦춰진 시간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대상 아동 연령대가 겹치지만 완전히 다른 기관이다. 유치원(3~5세)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교육기관, 어린이집(0~5세)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보육시설이다. 다른 교육과정과 시설, 교사 수준으로 질적으로 차이가 있는 교육 또는 보육을 해 왔다. 1990년대부터 유보통합을 추진했지만 부처 간 입장이 다르고 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달라 번번이 실패했다. 두 기관을 통합해 상향 평준화시킨다는 큰 방향 이외에는 결정된 것이 많지 않다. 입학 방식, 통합교원 자격과 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는 유보통합 과정에서 교실 면적 기준 상향, 교사 연수 확대, 돌봄 시간 확대 등 서비스의 질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바람직한 방향이나 재원이 문제다. 초중고 교육예산으로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활용이 거론되지만 시도교육청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 유보통합은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이며 저출산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보육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생애 초기 교육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이며 양극화를 줄일 수 있는 첩경이다. 교육부는 유보통합이 더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실행의 고삐를 바짝 쥐기 바란다. 유보통합을 대선공약으로 내놨던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히 적극 지원해야 한다.
  • 10월 문 여는 ‘복합문화관’… 장애인 행복시티로

    10월 문 여는 ‘복합문화관’… 장애인 행복시티로

    콤팩트 시티(압축도시) 슬로건을 내세운 경기 안양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관을 조성한다. 안양시는 오는 10월쯤 만안구에 장애인 신체기능 회복과 재활, 교육·훈련 등 복지 기능을 강화한 장애인복합문화관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41억원을 들여 만안평생교육센터 테니스장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9989.57㎡ 규모로 장애인복합문화관을 지었다. 현재 운영 법인으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돕는사람들’과 함께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이 준공되면 이 일대에는 반다비체육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이 한곳에 꾸려진다. 복지 시설의 ‘콤팩트화’다. 반다비체육관은 골볼장·당구장·탁구장·체육관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 공공 스포츠 공간으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교육·돌봄 기관으로 장애인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주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 사업을 제공한다. 장애인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정보 교환 등을 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활성화하는 한편 장애인 가족 사회적응 프로그램 및 복지사업을 한다. 또 안양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이 없어야 성숙한 사회라는 철학 아래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670억원 규모의 장애인복지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보다 18억원 늘었다. 시는 차별 없는 삶을 위해 ▲장애인 권익 및 편의 증진 ▲재활·자립 기회 확대 ▲경제적 자립 기반 확대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 ▲장애인의 교육·문화·체육 형평성 제고 등을 장애인 복지 5대 전략으로 세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장애인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보통합 첫발… 만 0~5세 ‘학교’ 만든다

    유보통합 첫발… 만 0~5세 ‘학교’ 만든다

    저출생 해결 위해 통합기관 마련만 0~2세 분리 여부는 여론 수렴교사 자격 기준 등 난제 해법 없어공론화 거쳐 확정까지 논란 예상 만 0~5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르면 2026년 통합된다. 통합기관 명칭에는 ‘학교’가 들어가고 0~5세 교육 과정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30여년간 해답을 찾지 못한 교사 자격기준 통합과 서비스 질 향상에 필요한 추가 재원 마련 방안이 포함되지 않아 최종안이 확정될 때까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을 담당하는 교육부,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보건복지부로 나뉘었던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통합하는 것으로, 교육·보육의 질을 높여 저출생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올해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안을 마련한 뒤 2025년 통합법을 제정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통합기관을 탄생시킨다는 게 교육부 목표다. 당초 2025년부터 유보통합을 하려던 계획이 1년가량 미뤄졌다. 유치원·어린이집을 통합한 제3의 기관 명칭은 ‘영유아학교’, ‘유아학교’ 중 하나가 거론된다. 현재 0~2세 보육과 3~5세 교육으로 분리된 과정은 영유아 특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2027년까지 0~5세 영유아 교육 과정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입학 방식은 공론화를 거쳐 확정된다. 유치원처럼 추첨식으로 할지, 어린이집처럼 점수제를 적용할지 등은 미지수다. 다만 그 전에 오는 11월 어린이집·유치원 입학·입소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유치원은 내년 3월부터 우선·일반 모집 후 상시 입학을 도입한다. 교사 양성 체계도 개편한다. 현재 유치원 교사는 전문대 이상을 졸업해야 하고, 보육교사는 전문대나 4년제대·사이버대·학점은행제를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데 앞으로는 학사 학위 이상, 대면 중심의 ‘영유아교육과’로 개편한다. 이렇게 양성된 신규 통합 교사는 2031년부터 현장에 배출된다.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자격은 2026년 통합된다. 현재 보육교사 혹은 유치원 교사 자격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경우 특별교원 양성 과정이나 대학·대학원 신·편입학을 통해 통합 교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 15만명이 통합 자격 취득 대상”이라며 “기존에 취득한 유치원·보육 교사 자격은 그대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통합 자격에서 만 0~2세를 분리할지는 여론 수렴 후 결정한다. 교육부는 ‘영유아정교사’(0~5세) 단일 자격을 두는 안과 영아정교사(0~2세)와 유아정교사(3~5세)로 구분하는 두 개의 안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통합에 앞서 올해 하반기 100개교를 선발해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시범 기관은 2027년까지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의 10% 수준인 3100개교까지 확대한다. 다만 이번 실행계획에서 확정되지 않은 ‘교사 자격 통합’ 방안을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 자격 기준을 0~5세로 일원화하면 영유아 발달 단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이원화하면 ‘반쪽짜리 통합’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어린이집 급식 개선, 교사 연수 확대 등에 쓰일 추가 재원 마련도 과제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각 교육청은 국고를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기자협회 “대한의사협회, 언론 상대 겁박 당장 멈춰라”

    기자협회 “대한의사협회, 언론 상대 겁박 당장 멈춰라”

    한국기자협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언론을 상대로 한 겁박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27일 기자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의협은 기사 내용이 의사들의 요구에 반한다는 이유로 복수의 매체들에 대한 출입 정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의협 출입기자단이 없는데도 출입 정지라는 개념을 들어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위축시켰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출입 정지를 통보하면서 일부 매체가 작성한 칼럼을 문제 삼았다. 이어 “임현택 의협 회장은 본인의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기사 링크를 걸어 일종의 ‘좌표 찍기’를 한 뒤 회원들의 비난을 유도하고, 특정 매체 기자 이름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행태도 보여왔다”면서 “고압적 태도와 비아냥거림은 의협 집행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취재 과정에서 겪은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기자협회는 의협이 기자 A씨가 의협 내부를 통해 사실 확인을 거친 뒤 작성한 기사에 대해 “명백한 오보이니 기사를 삭제해달라”는 일방적인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사실 확인을 해준 의협 집행부는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짓 해명을 하고, 다른 기자들에게 기사를 쓰지 말라는 요구도 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협회는 “의협에 반하는 보도가 나가면 ‘오보’라는 낙인까지 찍어서 전체 공지를 하는 경솔한 태도를 보인 게 한두 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기자협회는 대변인을 통해서만 취재를 강요하는 의협의 행태도 꼬집었다. 통상 기자는 어떤 출입처를 취재하든 다양한 경로로 사실 확인을 한다. 기자협회는 “일관되지 않은 메시지 관리에 부담을 느낀 것이라면 내부 언론 대응 역량을 교육할 일이지 기자들의 취재를 금지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의협의 오만한 태도가 의료개혁을 바라보는 국민의 외면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자협회는 “기자의 모든 취재 활동은 국민의 알 권리와 국민 편익을 위해 이뤄진다”면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오만한 생각이 부디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자에게는 적용되질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 ‘나스닥 상장’ 네이버웹툰, 공모가 주당 21달러…몸값 3.7조

    ‘나스닥 상장’ 네이버웹툰, 공모가 주당 21달러…몸값 3.7조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이 희망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약 2만 9248원)로 결정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앞서 제시했던 희망 범위인 주당 18~21달러의 상단인 21달러로 결정됐다. 이러한 결정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현지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해 공모가 적용 시 3억 1500만 달러(약 44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27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또 다른 주주인 라인야후(LY 코퍼레이션)도 지분율 24.7%의 주요 주주로 계속 남게 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한국 네이버 웹툰, 일본의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와 지분 구조 조정을 거쳐 현재의 형태가 됐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의 운영사다. 네이버는 이듬해 세계 최대 규모인 캐나다의 웹소설 업체 ‘왓패드’를 6억 달러(약 8358억원)에 인수해 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에 두기도 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IPO를 계기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적재산(IP)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지에서도 웹소설과 웹툰 IP를 확보하고 영상화하는 사업 등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사설] 공급망기본법 시행, 경제안보 ‘워치타워’ 구축해야

    ‘요소수 대란’ 같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기본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이 법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소속의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설치해 필수 물자나 서비스 공급망 안정을 꾀하고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공급망 위험을 미리 점검하도록 돼 있다. 기재부와 산업부, 외교부, 환경부 등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공급망 관련 업무가 일원화됨에 따라 통합적·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망 안정의 핵심은 공급망 위험 정도를 얼마나 신속·정확히 파악해 범정부 관리체계에 알리느냐에 달려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물자·원재료 등의 국내외 수급 동향과 가격, 생산량의 변화, 외국 정부·기업의 정책 변경, 물류·지급·결제의 장애 가능성 등을 점검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워치타워’ 역할이 막중해질 수밖에 없다. 국정원은 휴민트(인간정보)·테킨트(기술정보) 등 네트워크를 통한 모니터링과 수집·생산된 공급망 위험 정보를 신속히 알리는 ‘조기경보’에서 축적된 역량을 갖고 있다. 국가대항전이 된 글로벌 경제대전에서 정보기관이 경제안보 업무를 주도하는 것은 이미 세계적 추세다. 일본은 2021년 내각정보조사실 내에 기술·공급망 보호를 위한 경제안보반을 설치했고,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보국장실(ODNI) 내에 경제안보 조직을 신설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의 불안한 국제분쟁 중에 공급망 안정화법 시행을 계기로 튼튼한 조기경보시스템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정착시켜 차질 없이 국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서울 육아 지원 예산 19만원 ‘최고 수준’… 경남 121원·전남 미편성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서울 육아 지원 예산 19만원 ‘최고 수준’… 경남 121원·전남 미편성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서울 원아 많지만 선생님도 많아교사 1인당 3.12명, 세 번째로 적어자체 육아 예산 609억 ‘전국 최대’ 이달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운영새로운 획기적 돌봄 정책 쏟아내 지역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져 서울은 합계출산율(여성이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하위권이지만 여전히 최대 인구 과밀 지역이다. 그럼에도 영유아 1인당 육아지원 자체 예산액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새로운 돌봄정책도 쏟아 내니 지역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진다. 서울 어린이집에는 원아가 많지만 선생님도 많다. 그만큼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어린이 수가 적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교직원 1인당 원아 수가 적을수록 돌봄서비스의 질은 올라간다. 26일 보건복지부 ‘2023 보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어린이집 원아 수는 15만 5251명으로 경기(31만 1814명)에 이어 2위였다. 그런데 서울 어린이집 교직원 1인당 원아 수는 3.12명으로 대전(2.82명), 경북(3.1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다. 서울 어린이집 원아 수는 전국 2위지만 교직원 1명이 담당하는 원아 수는 어린이집 원아가 4만 3022명에 불과한 경북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예산도 서울이 넉넉하다. 지난해 복지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에 나타난 서울의 육아지원 예산도 단연 전국 최대 액수인 609억 6500만원이었다. 세종시(286억 4000만원)와 인천(225억 38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보육통계상 서울의 영유아(2016~2022년생) 1인당 육아지원 예산 액수는 19만 1470원으로, 영유아 수가 고작 2만 6666명으로 전국 최소인 세종시(107만 4027원)에 이어 2위였다.지자체 육아지원 예산은 인구에 비례해 지급되는 정부 예산과는 별도로 편성된 자체 예산이다. 주로 보육교사 처우 개선, 어린이집 시설 개선 비용, 특별활동비 지원 등에 쓰인다. 이런 육아지원 예산을 별도로 책정한 광역단체 중 영유아 1인당 액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남이다. 영유아 수는 12만 3956명으로 4위인 반면, 출산지원 예산 중 육아지원 예산은 1500만원으로 영유아 1인당 지원예산이 121원에 불과했다. 대전(352원)과 충북(928원) 역시 영유아 1인당 육아지원 예산이 1000원도 되지 않았다. 영유아 수가 6만 5893명인 전남은 출산지원 예산 중에 육아지원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지 않았다. 서울은 압도적인 예산을 앞세워 획기적인 보육지원정책도 잇달아 내놓는다. 이에 지역과의 보육 격차는 날로 벌어진다. 이달엔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 누구나 필요할 때 1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권역별 7곳(성북, 도봉, 은평, 금천, 관악, 송파, 강동)에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중, 낮 시간에 1일 최대 4시간, 월 60시간 한도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엔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25곳으로 확대한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확대 운영 중인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 3종’의 후속 정책이다. 서울시는 이미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을 통해서도 해소되지 않는 일시·긴급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65 열린 어린이집’ 17곳,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21곳,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340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의 보육 인프라, 방과후 돌봄 인프라가 잘돼 있는 지역은 아이를 믿고 맡길 공간이 많다는 의미로 대체로 출산율이 높다”면서 “국내에선 세종시가 대표적이며 세계적으로도 보육 예산, 관련 수당이나 휴가 제도가 잘 갖춰진 나라가 높은 출산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대표 발의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신설 및 사회복지사등 표창 근거 마련’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강석주 서울시의원 대표 발의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신설 및 사회복지사등 표창 근거 마련’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제3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함께해 온 사회복지종사자들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발휘해 왔다며, 이러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와 사기 증진을 위해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게 된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신설 ▲‘모범적인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기관등 표창’ 규정으로, 이는 사회복지사들의 권익보호 및 사회복지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예우를 포함해 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권익지원센터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종사자들의 법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양성평등 기여한 시민을 찾습니다”

    서대문구 “양성평등 기여한 시민을 찾습니다”

    ‘양성평등 기여한 시민을 찾습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성평등 실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 인권 및 권익 증진에 기여한 개인, 커뮤니티, 단체, 기관을 발굴해 성평등상을 시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10명 내외를 선정하고 오는 9월 3일로 예정된 2024년 서대문구 양성평등주간인 9월 1~7일 기념식 때 표창장을 수여한다. 후보자는 1년 이상 서대문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며 성차별 개선, 여성 일자리 창출, 일·가족 양립문화 확산, 보육 서비스 개선, 소외여성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예방, 여성활동가 발굴·양성 등에 기여한 공이 있어야 한다. 단, 구청장 표창을 받은 지 2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3년 이내에 같은 공적으로 표창을 받은 자 등은 제외된다. 추천은 서대문구 내 각 기관장과 단체장, 커뮤니티 대표, 연서한 5명 이상의 구민(20세 이상) 등이 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적 증빙서류와 함께 7월 22일 오후 6시까지 서대문구청 제3별관 가족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을 이용해 내면 된다. 수상자 선정은 ‘서대문구 성평등위원회’와 ‘서대문구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8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 “보육·교육 환경 개선은 시의 숙명… 아이들의 평생 성장 책임지겠다”

    “보육·교육 환경 개선은 시의 숙명… 아이들의 평생 성장 책임지겠다”

    “초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보육과 교육 환경 개선은 지방자치단체의 숙명입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아이들의 평생 성장을 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질 높은 유아 돌봄과 맞춤형 교육을 받고 성장한 뒤 지역의 산업체에 취업해 지역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안착시키는 게 원주형 보육·교육 정책의 골자”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원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시장은 “돌봄 공백을 제로화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일원화한 원스톱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65일 하나돌봄어린이집을 운영 중이고 전국 최초의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와 어린이 경제캠프 등 참신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도 선정돼 중부내륙 대표 도시로 우뚝 설 디딤돌을 하나 더 놓게 됐다”며 “지역의 훌륭한 교육 여건을 활용해 혁신적인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원 시장은 경제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데도 힘을 쏟는다. 그는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고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은 지역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로 직결된다”며 “확장하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원주가 우선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반도체 공유대학 운영, 테스트베드 조성 등 사업 추진에 고삐를 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월 착공한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26년 하반기까지 마칠 것이고 영동고속도로 부론IC 신설 사업도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선호할 만한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소멸 위기를 이겨 내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기업 유치로 지역의 산업 구조를 다각화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빨라진 ‘고용 없는 성장’

    빨라진 ‘고용 없는 성장’

    국내 공장에서 10억원짜리 상품을 생산하더라도 필요한 노동자 수는 채 10명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화·기계화로 산업 구조가 고도화하면서 생산이 늘어나도 일자리가 늘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유통업이 발달하면서 전체 고용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만들어 내는 일자리 수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 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0년 고용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산업 전체 평균 취업유발계수는 9.7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11.7명보다 2.0명 떨어져 처음으로 10명 이하를 기록했다. 취업유발계수는 특정 재화를 10억원 생산할 때 직간접적으로 고용되는 취업자 수를 말한다. 산업별로 보면 국내 취업자 10명 중 7명이 종사하는 서비스업의 취업유발계수가 15.0명에서 11.5명으로 3.5명 급락했다. 서비스 산출액은 5년간 1722조원에서 2246조원으로 증가했지만 취업자 수가 1764만명에서 1737만명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정영호 경제통계국 투입산출팀장은 “도소매 등 서비스업 취업계수가 줄어든 것은 온라인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성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유발계수가 점점 감소하는 이유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자동화·기계화로 생산액이 늘어나는 만큼 일자리 수가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바뀌면 일자리 창출 효과는 줄어들게 된다. 성한경 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제조업은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고 물가 상승 압박이 심한 서비스업에서는 노동비용을 줄이는 고용 없는 성장이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다만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제 체계가 적응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총취업자 수는 2444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6%(39만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1년 이상 근무한 상용근로자는 10.4%(134만명) 포인트 늘어났다. 고용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는 한은이 올해 고용표 기준연도 개편 과정에서 전업 환산 근로 시간을 주 40시간에서 36시간으로 낮추면서 시간제 근로자가 통계에 적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보다 시간제 근로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민선8기 수원시의 변화는 경제적 성과와 새빛 혁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을 업그레이드했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곳곳에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채색했다. ■도심을 푸르게, 도시를 깨끗하게! 수원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우선,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하며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은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1년 누적 방문객은 77만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푸르름을 즐길 수 있었다. 수원시는 시민의 일상 더 가까이 푸르름을 확산시켰다.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과 방죽공원 수국정원 등 공원에 특성을 더해 계절과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초부터는 공원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원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시민 모두의 새빛공원’ 사업도 시작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는 노력도 지속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각각의 가정에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탄소모니터링 사업에는 64개 단지 5만9천여세대가 참여 중이다. 10월에는 환경교육을 위한 기반과 서비스가 잘 갖춰진 도시에 대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법정 환경교육도시’로도 선정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로 시민이 직접 만드는 탄소중립을 재현했다. 수원의 명소가 된 행궁동 변화의 첫 출발점이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 10주년을 기억하고, 자전거 등 생태교통 문화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필요한 곳을 촘촘히 연결한 교통과 안전 민선8기 2년 차의 성과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 신설이 결정된 점이 가장 획기적이었다.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수원시가 역 신설 비용을 부담키로 전격 결정하며 서수원 권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을 알렸다. 수원에서만 6개 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경기북부까지 빠르게 연결해 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드디어 착공했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내년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지지부진하던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구상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수원시가 주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기본구상안이 담긴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 수도권 남부권역의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가 광교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고색 델타플렉스 지역과 당수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통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4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고,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총 241개소로 늘렸다. 주차난이 심각했던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곡반정동 제8공영주차장, 세류2동 제2공영주차장, 매교역 거주자공영주차장,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파장동 거주자공영주차장, 자투리주차장, 내집주차장, 주차공유사업 등으로 총 1165면의 주차공간 확보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안전 문화를 시민 생활 속으로 퍼트리기 위해 CCTV 확충과 안심귀갓길 조성 등이 지속 추진된 가운데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도로 위 안전까지 책임지며 시민 만족을 높였다. 장마철과 해빙기 등 포트홀이 다량 발생하는 시기에 포트홀을 즉시 보수하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100여명의 인원을 5개 반으로 나눠 투입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수원시 관내 도로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혁혁한 효과를 거뒀다.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체육·교육 수원시민들이 가까이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다. 문화시설이 많아지고, 축제와 공연이 풍성해지고, 스포츠와 교육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개관한 빛누리아트홀은 서수원권 문화 갈증을 해소할 오아시스다. 449석 규모의 공연장을 주축으로 공연부터 전시, 교육, 체험행사 등이 가능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정조테마공연장도 문을 열었다. 화성행궁 바로 옆에 25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무예24기 등 수원만의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축제는 시민의 삶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지난해 8월 수원발레축제, 9월 수원재즈페스티벌, 지난 5월 수원화성헤리티지콘서트와 수원연극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이 개최됐다. 특히 시민들이 활동하기 좋은 9~10월에는 수원시 대규모 축제의 절정인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한 4개의 축제가 화려함을 더했다.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물론 60돌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시민 주도 행사로 진화시켰다. 수원화성 관광의 방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사업도 추진했다.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1만건, 회원가입자가 3만 5000여명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탑승객도 1만 8000여명을 넘었다. 또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10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등 수원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 4건이 개최됐고, 국제회의는 10건을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었다. 원천배수지 야구장 시설개선, 동남보건대학교 축구장 조성, 광교 혜령공원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등이 완료됐고, 만석공원 실내테니스장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며, 6곳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들이 올해 내에 확충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도 개최했다. 바둑, 축구, 줄넘기, 검도, 배드민턴,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수원특례시장배 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은 국제대회의 무대로 활용되며 수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25만 수원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일상에서 시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밀도 있는 민원 상담...사전 예약 하면 OK!”

    서울 중구 “밀도 있는 민원 상담...사전 예약 하면 OK!”

    서울 중구가 다음달부터 ‘민원상담 사전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중구 관계자는 “구청에 볼일이 있어 어렵게 시간 내고 방문했는데 담당자가 부재중이거나 담당 부서를 알 수 없어 여러 부서를 헤매는 불편이 서울 중구에선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대상은 인·허가, 세무, 복지분야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다.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신청하면 업무 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연락하여 방문일정을 조율하고 일정에 따라 민원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뤄진다.구청을 재방문하거나 부서를 찾아 헤매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고, 구 담당자가 민원 내용을 사전에 파악할 시간도 주어져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앞서 구는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포함, 5개 사업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원할한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행정의 틀을 과감히 벗어날 때,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구 관계자는“‘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라는 중구의 정책 브랜드의 이름에 걸맞게, 늘 주민 편에서 생각하고, 불편한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너, 은행 앱 맞니?

    너, 은행 앱 맞니?

    모바일 신분증 되고 해외 휴가지서 맛집 추천국가대표 A매치 입장권도 예매 은행 앱에 모바일 신분증은 물론이고 음식 주문, 택배 조회, 맛집 추천, 스포츠 경기 예매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탑재되면서 은행 앱이 비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쇼핑부터 여행, 스포츠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 ●국민·신한 ‘스마트패스’ 곧 공개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카카오뱅크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사업에 참여해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하반기에는 은행 앱만 열어도 신분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얼굴과 여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공항에서 여권이나 탑승권 없이도 바로 통과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를 조만간 선보인다. 현재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의 전자지갑을 이용하면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 QR코드 제시만으로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스마트항공권’ 기능을 구축해 놓았다. ●토스뱅크, 해외 현지 맛집 찾아줘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맛집 추천과 캠핑 예약 서비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최근 외화통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토스뱅크 고객들이 많이 찾은 현지 맛집 목록을 보여 준다. 우선 근래에 한국인들이 많이 간 일본의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세 지역의 맛집과 일본 공항 내 ATM 위치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스타뱅킹 앱에서는 전국의 캠핑·글램핑 예약은 물론이고 국립자연휴양림 예약도 할 수 있다. ●하나, 스포츠·뮤지컬 할인 예매 스포츠·문화 콘텐츠 관련 정보를 얻거나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에서는 국가대표 A매치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KLPGA 골프 등의 다양한 스포츠 경기 티켓과 뮤지컬, 문화공연 입장권도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원(WON)뱅킹에서는 택배 배송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MY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이처럼 당장 ‘돈이 안 되는’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이들이 은행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금융거래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은행 관계자는 “빅테크·핀테크의 등장으로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진 상황에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본연의 금융 요소뿐 아니라 비금융 요소까지 포함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대 새 병원 ‘ICT 기반 미래형 병원’으로

    전남대 새 병원 ‘ICT 기반 미래형 병원’으로

    전남대학교병원이 추진 중인 새 병원(조감도)이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미래형 지역 거점 병원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병원 부지 24만㎡(약 7만 2600평)에 1070병상 규모의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마련해 새 병원을 지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총예산 규모는 1조 1438억원이다. 전남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을 계기로 기능과 역할도 ‘새롭게 거듭난다’는 수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진료·교육·연구·필수 의료 등 4가지 기능과 역량을 강화한다. 새 병원은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 제공 체계를 확립하고, 병원 중심 첨단 의료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필수 의료 분야 강화 차원에서 새 병원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응급실 병상 포화지수가 전국 평균인 66.7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병상을 늘려 이를 해소한다. 특히 ICT 기반 원격중환자실(eICU)을 구축해 지역 중환자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과 연계한 즉각 대응체계와 스마트 감염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조기암 진단을 위한 진료센터를 신설해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기 재활 체계도 마련해 환자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첨단의료사업화지원센터를 신설해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바이오헬스산업 기능도 강화한다. 필수·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전남권 전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 거점병원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전남대병원이 제출한 ‘미래형 뉴 스마트 병원’ 신축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혁신 기술 기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조기 재활을 포함한 미래의료 모델을 제시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병원 의료진이 이미 서울 빅5 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만큼 새 병원을 통해 의료시스템 최신화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구현,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광명시, 성장동력 확보·자족도시 도약 위한 조직개편

    광명시, 성장동력 확보·자족도시 도약 위한 조직개편

    경기 광명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자족도시 도약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 조직은 기존 1실 5국 1단 257개 팀에서 1실 6국 252개 팀 체제로 바뀐다. 정원은 1276명으로 개편 전과 동일하다. 이번 조직개편은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및 그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향후 광명시가 일과 주거가 양립하는 자족도시 기반을 갖추기 위해 사업부서 인력을 보강하는 등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시는 한시기구인 ‘신도시개발사업단’을 정식기구로 변경하고, 도시주택국 소속인 ‘스마트도시과, 도시재생과’를 신도시개발국으로 이관하여 신도시 조성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광명시가 구상하는 철도망을 정부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고, 역사 신설 등 역세권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철도정책과’를 신설해 정부의 철도 투자 확대 정책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주거안정을 높이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택정책 수립과 공동주택 관련 지원사업을 주택과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고자 주택과를 분과하여 건축과를 신설했다. 도서관 업무를 기능별 및 권역별로 재편재하기 위해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하여 기능별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 철산도서관, 소하도서관은 대표도서관인 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권역별로 업무를 담당하게 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과 정원 규정 등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7월 중순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대규모 개발에 따른 행정 기능의 효율화와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며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선제적·전략적으로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양질의 일자리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 “철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공공성과 주민자치” 철학연구회-한국주민자치학회 2024년 공동학술대회 성료

    “철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공공성과 주민자치” 철학연구회-한국주민자치학회 2024년 공동학술대회 성료

    주민자치에 있어 중요한 개념인 ‘공공성’을 중심으로 공론장, 타자와 공동체, 유가적 공적세계 등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철학연구회(회장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주민자치학회(회장 전상직 중앙대 특임교수)는 지난 20일 ‘공공성과 주민자치-공공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 하모니 홀에서 개최했다. 박정하 철학연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철학이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실 변화에 기여해야 하는데 오늘 이 자리가 공공성에 근거한 주민자치 실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소통 및 공론의 장으로 기능해야” 전상직 학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소통장, 공론장과 관련한 주민자치가 되려면 주민들끼리 소통이 되어야 한다. 읍면동장을 주민이 직선하면 소통장, 공론장은 저절로 만들어질 것이다. 주민자치회는 권력 조직이 아니다. 주민들이 자치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는, 주민들이 행위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주민자치회다. 그러나 기존 정책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주민자치에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 가치를 예산지원이나 명예 등으로 동기부여 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필요, 아픔,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인 ‘감수성’과 제품, 서비스를 생각해내는 ‘상상력’ 그리고 도출한 대안의 적합성을 위한 검증능력인 ‘탐색시행’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공공성, 주민자치에 위기이자 기회” 첫 번째 주제발표는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에 비춰 본 공공성’으로 한승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 발제를, 이관춘 연세대 객원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한승완 위원은 “공공성은 일회적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생활세계적 자원으로부터 끊임없이 재구성될 수 있는 것이다. 공론장의 주체인 공중으로 결집한 사적 개인들은 ‘국가시민’이자 ‘사회시민’이며 ‘사적 자율성’과 ‘공적 자율성’은 상호 전제의 관계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공적 자율성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국가가 그들에게 최소한의 사적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관춘 교수는 “하버마스에 의하면 반쪽짜리 공론장, 타자와의 교섭을 피하는 반공공적 경향이 심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공공성으로서의 주민자치는 위기이자 기회다. 기회로 보는 것은, 과거의 비관론이 ‘신사회운동’의 등장과 활력으로 출구를 찾은 것처럼 주민자치 실질화가 신사회운동과 같은 새로운 활력이 될 개연성이 높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데리다와 아감벤 철학에서 공공성과 타자, 그리고 도래하는 공동체’로 강선형 서강대 강사가 발제를, 김성민 건국대 명예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강선형 강사는 “도래할 민주주의는 끝없는 정치적 비판을 요구한다. 현재의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민주주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수사학에 불과하다. 도래할 민주주의는 어떤 조건적인 환대로도 환원될 수 없는 환대를 함축한다. 따라서 도래할 민주주의는 국가 주권을 넘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교수는 “민주주의를 도래 중인 것으로 이해하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하나의 약속의 형태로 사유한다는 것이다. 도래할 민주주의는 어떤 조건적인 환대로도 환원될 수 없는 환대를 함축하며, 이 무조건적인 환대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만 모든 현실화된 민주주의 역시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산의 근대성 평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세 번째 주제발표는 ‘『경세유표』를 통해 본 다산의 유가적 공적 세계의 기획’으로 김선희 이화여대 교수가 발제를, 배수호 성균관대 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김선희 교수는 “다산에게 서구가 선취한 역사적 결과로서의 근대 또는 자유로운 인간에 의한 합리적 운용과 진보라는 이념으로서의 근대는 그가 기대하던 미래가 아니고 긴장하며 의식하던 목표도 아니었다. 따라서 다산의 제안을 ‘근대성’에 기반해 평가하는 방식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수호 교수는 “다산은 과연 민권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을까? 일각에서는 다산을 고루한 엘리트주의자로서 민(民)을 수동적, 시혜적 존재로 보았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다른 일각에서는 민을 ‘공정성을 판별할 수 있는 도덕적 주체’, ‘정책과정에서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정치적 주체’로 파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자치, 우리 삶에 큰 영향 미치는 공공성 담론의 주제” 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는 종합토론에서 “주민자치는 그 자체로 공적인 일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성의 인큐베이터다. 시민들은 자치의 생활 속에서 공동선을 숙고하고 그 공동선을 위해 자신의 사익을 포기하거나 조율할 수 있는 실천적 기회와 경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공공성이 제대로 공유되고 일상화된 사회만이 시민 모두의 나라인 민주공화국을 제대로 가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평 대구대 명예교수는 종합토론에서 “공공성은 ’다중의 사람의 삶과 복리가 영향을 받게 되는 사회적 상황‘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 주민자치 상황에 대한 공공성 논의를 하자면, 주민자치야 말로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성 담론의 주제다. 주민자치가 내포하는 풀뿌리민주주의 가치지향과 실천, 헌법정신의 계승과 구현, 주민자치의 공공성을 제한하려는 정치 및 행정적 관행에 대한 도전 등은 향후 우리가 공공성의 맥락에서 주민자치 담론과 운동을 정당화하고 활성화하는 확고한 근거가 될 것이다. 공공성과 주민자치라는 주제에 보다 직접적이고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철학적 성찰과 성과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예결위,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 원안대로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위,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 원안대로 의결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결산심사에서는 예결위원들의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으며 특히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에게 세입추계 정확성 도모, 이월·불용액 최소화, 집행률 제고를 통해 사장(死藏)되는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개선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인건비 명시이월이 많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요구하는 한편, 유보통합 진행상황에 관해 질의하고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은 만큼 교육청에서 각별한 관심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지방 상생 기업 펀드에 관해 관리·감독이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경북의 기업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경북에서 생산되는 쌀을 브랜드화해 케이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김밥을 만드는데에 적용시킨다면 경북의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볼 것을 주문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민방위 훈련에 필요한 장비 지원이 없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방위 훈련인데 물품 관리 감독이 부실하다며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중 40%가 국고로 귀속된다며 금액이 상당히 큰 만큼 타시도에서 도입중인 중가산금제도를 도입하여 40%나 되는 금액을 감액해 볼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지방교부세 인센티브에 관해 질의하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경북도 예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 지도·감독을 당부하는 한편,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아기를 키우는 부모의 의견을 들어서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매년 반복되는 세입 예산의 과소 편성으로 정확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고 이것이 계속되면 예산의 효율성, 건전성이 저해되니 앞으로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악기뱅크 사업에 관해 좋은 취지에 비해 운용 성과가 미진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운영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청의 23년도 순세계잉여금이 22년도에 비해 두배나 늘었다고 질타하고 앞으로 예산편성단계부터 충분한 예측과 검토를 통해서 사장(死藏)되는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경북이 성평등 지수가 하위 지역이라는 보도가 있다고 지적하고 기존에 고령층 대상으로 하던 인식 개선 관련 교육보다는 사회에 진출한 여성에게 필요한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영유아 대상 조부모 돌봄 제도를 조속히 도입하여 저출생 극복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시도 보조금 반환금이 많다며 이 비용을 최소화 하도록 주문하는 한편, 자치경찰위원회 재배정 예산에 대한 정산 규정이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그 성과에 대한 기록을 하고 실적을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의 국외출장여비가 매년 사고이월 되고 있다며 의회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의지를 가지고 개선방안을 찾아 볼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독도 관련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독도 영유권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정부차원에서 관련 사업이 취소가 됐다 하더라도 경북도에서 재추진을 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독도 관련 사업은 조금 더 경각심을 갖고 추진해 볼 것을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지역에 고소 살수차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필요한 소방장비는 빠르게 확보하여 화재발생 시 민첩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교육관련 전자제품들은 최신형으로 공급하여 학생들 교육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대구경북통합과 관련해 소방본부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이 있냐고 질의하며 앞으로 통합이 되면 자치소방이라고 간주를 하고 소방본부 전 직원들이 힘을 합쳐 도민의 안전과 행복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부탁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시간이 늦어질수록 주민들이 받는 고통이 크다며 관계 공무원들이 사전 계획을 좀 더 면밀하게 세워 피해복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기술직 공무원 사기앙양을 위한 인사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지역 공공의료원에 의사가 부족하다며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원 운영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학생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며 교육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박 예방 사업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대구경북통합문제에 관해 질의하며 단순히 물리적으로 합치는 방식이 아닌 동일성이 있는 시군간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육청도 이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해 향후 벌어질 상황에 기민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도가 원자력 관련 업무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에너지 독립을 위해 경북이 선도적인 자세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기초지자체와도 협력해 에너지 부분에서 경북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를 촉구했다. 한편, 2023년 8월 29일 구성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여간 도청 및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당초예산안,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까지 도민의 혈세를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왔다. 뿐만아니라 지난 10월 포항, 영덕 동해안 주요사업장 및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고통받는 어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황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1년여간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 덕분에 예결특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곳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로 이날 심사와 예결특위 활동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 1조원대 규모 전남대병원 새병원 어떻게 바뀔까

    1조원대 규모 전남대병원 새병원 어떻게 바뀔까

    전남대학교병원이 추진 중인 새 병원이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미래형 지역 거점 병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새 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은 현 전남대병원 내 부지 24만㎡(7만2600평)에 107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 예산 규모는 1조1438억원이다. 전남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으로 기능과 역할도 ‘새롭게 거듭난다’는 수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진료·교육·연구·필수 의료 등 4가지 기능과 역량을 강화한다. 새 병원은 교육, 연구, 필수 의료 등 기능을 강화해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 완결적 의료 제공 체계를 확립하고, 병원 중심 첨단 의료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필수 의료 분야 강화 차원에서 새 병원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응급실 병상 포화지수가 전국 평균인 66.7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병상을 늘린다. 병상 간 칸막이를 설치해 가용 면적이 2배 늘어나며, 중증·소아·정신응급 병동은 1인 격리실 형태로 폐쇄형 응급실을 구축한다. 특히 ICT기반 원격중환자실(eICU)을 구축해 지역 중환자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병원은 또 1·6·8동 등 각 건물 별로 분산 배치된 중환자실이 신축 병동에 집중 배치해 효율적인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과 연계한 즉각 대응체계와 스마트 감염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조기암 진단을 위한 조기암 진료센터를 신설해 패스트트랙(Fast-Track)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기 재활 체계도 마련해 환자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특히 전통적인 방식의 집체식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임상술기 및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구축으로 가상·증강현실(VR·AR)을 활용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첨단의료사업화지원센터를 신설해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바이오헬스산업 기능도 강화한다. 또 필수·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전남권 전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재난 대응과 중증 환자 관리 기능도 보완해 급증하는 환자 수요를 예측·관리해 필요시 수용량 조정을 위한 커맨드센터로 기능을 맡는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전남대병원이 제출한 ‘미래형 뉴 스마트 병원’ 신축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혁신 기술 기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조기 재활을 포함한 미래의료 모델을 제시,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병원 의료진이 이미 서울 빅5 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고 있는 만큼 새 병원을 통해 의료시스템 최신화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구현,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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