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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외국인 근로자 산재 줄이기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외국인 근로자 산재 줄이기

    2005년 1월, 태국 여성근로자 8명이 노말핵산에 노출돼 하반신이 마비되는 ‘다발성 신경장애(일명 앉은뱅이병)´라는 직업병으로 떠들썩했다. 원인은 취급 근로자들이 노말핵산이라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에 익숙지 못했던 것도 하나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학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발생 원인 가운데 44.8%가 ‘언어소통 미흡으로 작업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작업환경 불량이나 잔업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이다. 법무부와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41만 5100여명(2006년 9월 기준) 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최근 3년간 무려 7900여명이 산업현장에서 각종 재해를 입었다.227명은 목숨까지 잃었다. 이로 인해 1681억원의 산재보험금이 지급됐고, 국가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고용허가제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에 대한 안전·보건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언어소통 서비스와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교육할 때에는 반드시 통역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효과적인 교육뿐 아니라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통역에 필요한 인력 16개국의 언어 능통자 129명을 위촉해 놓았다. 이들은 교육현장에서뿐 아니라 작업장과 생활속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해당 국가 언어로 업종별 작업안전수칙, 재해사례,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을 담은 소책자를 제작, 배포한다. 그동안 공단이 만든 10개 외국어 106종의 소책자 81만 8000여부와는 별개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입국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작업환경에 익숙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의 작업장 환경을 소개하고 근로자 개개인이 스스로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방법과 요령을 알려준다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 2월과 3월 한국국제노동재단 및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와 각각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교육에 함께 참여해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해엔 모두 624차례에 걸쳐 5만 85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한 안전교육도 66차례에 걸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공단지역 순회교육도 168차례에 걸쳐 38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겐 재해예방 못지 않게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취업전 교육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살펴보면 전체 재해자 가운데 78%가 제조업에서,11.2%는 건설업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다수가 제조업과 건설업종에 종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감김과 끼임재해가 1157명으로 전체 재해자의 46%를 차지했다. 절단·찔림재해는 267명으로 10.6%, 추락은 254명으로 10.1%였다. 이에 비해 사망 재해 원인은 추락사가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74명의 36.5%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달 실시한 전국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점검에서 1015개 건설현장의 97.5%에 이르는 990곳에서 안전보건조치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대부분 치명적인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장비, 안전 작업 등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롯데건설 아파트건설 현장 “안전모, 안전벨트, 안전화를 착용하고 모여 주세요. 각종 안전장비의 사용 요령과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일러 드리겠습니다.” 지난 12일 인천시 구월동의 롯데캐슬 아파트 건설현장. 막 점심식사를 마친 남녀 근로자 30여명이 삼삼오오 공사현장의 한편에 마련된 강의실로 모여들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측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마련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시간. 이들은 코리안 드림을 좇아 온 중국 국적의 우리 교포들이다. 대부분 청소, 도배, 짐 나르기 등 막일을 하는 잡역부로 이곳에만 40여명이 일한다. 롯데건설측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월 1회 이상의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규정돼 있다.”면서 “특별안전교육, 중장비분야 안전교육, 화재·안전사고 모의훈련 등 각종 안전교육을 월 1회 이상 꼬박꼬박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직접 진행한 것은 한국안전공단의 전문 강사들이다. 롯데건설측이 교육 요청하면, 한국산업안전공단측이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해 주는 식이다. 강사와 통역, 안내책자까지 준비한다. 이날도 중국 국적의 교포라고는 하나 명확한 언어소통을 위해 전문 통역사를 통해 2개 국어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이들에게 중국어와 한글로 된 ‘외국인 근로자 안전작업 길잡이’란 소책자와 ‘한국생활 안전길잡이’이란 수첩을 나눠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보급하는 안전 가이드북이다. 교육은 오후 2시30분까지 1시간30분간 계속됐다. 교육시간이 길어 지루할 수도 있었으나 근로자들의 태도는 진지했다. 강사로 나선 한국산업안전공단 인천 교육센터 임태열 부장은 “안전장비 착용이 여러분의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또 사고현장 사진과 책자 등을 활용해 각종 안전사고의 유형들을 일일이 설명했다. 안전장비 등은 직접 착용해 보이며 어떻게 사용하고, 왜 사용해야 하는지도 실감나게 일러줬다. 지난해 10월 중국 옌볜에서 왔다는 김일천(44)씨는 “낯선 작업환경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이 많았는데 안전교육 덕분에 무사히 극복해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측은 안전공단의 지원으로 3개월 단위로 이 같은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도록 하고 교육 미필자는 현장에 투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박국동(40) 롯데건설 구월동 아파트 신축현장 안전팀장은 “언어와 관습의 차이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반복되는 안전교육으로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1년 전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왔다는 근로자 강순호(45)씨는 “그동안 무사히 일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안전교육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믿는다.”며 웃음 지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외국의 사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미국내의 히스패닉계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를 위해 안전보건정보를 스페인어로 번역,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제공하는 정보자료에는 산업안전분야 용어, 건설업 용어는 물론 안전보건 포스터, 건설업 재해예방 온라인 교육교재(e-tool), 고용법 안내자료 및 각종 안전보건 책자 등이다. 또 히스패닉계 외국인 근로자 전용 홈페이지(http://www.osha.gov/dcsp/compliance_assistance/index_hispanic.html)를 개설해 활용하는 등 미국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보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영국내의 각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통역 콜센터를 구축, 운영중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월∼금)까지로 해당 분야 전문가와 통화가 가능하고, 개인별 맞춤 정보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전화 상담 신청도 된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정보에 간단한 메모를 남기면, 해당 분야 전문가가 전화를 걸어주는 서비스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 “이번 대선 중도확장이 중요한 가늠자될 것”

    “이번 대선 중도확장이 중요한 가늠자될 것”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전략기획통’임을 입증하듯 18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 내내 이 의원을 찾는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려댔다. 이 의원은 오는 7월 결정되는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문제로 강원도 현지와 국회를 오가는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이 와중에도 27일 출범하는 ‘참여정부 평가포럼’의 역할과 친노진영의 대선전략, 이번 대선의 의미 등 친노진영의 대선 구상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그는 대선후보의 요건으로 ‘화합과 소통’,‘남북문제 해결능력’ 등 구체적인 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상승에 주목,“대통령이 하려고 했던 정책성과가 빛을 발한다면 차기 대선주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혀 ‘노무현 계승론’이 범여권 후보를 결정짓는 변수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최근 출범한 ‘참여정부 평가포럼’의 역할은. -대선과 연결짓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 현정부가 과도하게 폄하된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참여정부 수립에 관여했던 인사들부터 제대로 평가·정리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노 대통령의 공과를 정리한다면. -특정지역 기반이 없고 개혁진영의 최초 단독집권이다. 부패와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수구보수 진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이라크파병 등 IMF로 강요된 세계화를 ‘능동적’세계화로 바꾸는 과정에서는 개혁진보 진영과 투쟁을 벌여야 했다. 그 와중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새만금·용산미군기지 이전, 방폐장 문제 등 간단치 않은 현안을 풀었다. 남북관계만 해도 최악의 상황에서 시작해 한반도가 대륙국가로 성장하는 데 기틀을 다질 정도의 성과를 보였다. ▶범여권 정계개편 논의를 어떻게 보나. -잠재적 후보군들이 안팎에서 등장하는 데 주목한다. 의미있는 진전이다. 어차피 대선은 양당 구조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언제 어떤 형식으로 만나느냐의 문제만 남았을 뿐이다. 안팎의 주자가 의미있게 만나는 것이라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오픈프라이머리는 반드시 치러져야 하며 100%국민완전경선제가 도입돼야 한다. 적어도 선거인단이 ‘노무현 후보’ 당시인 150만의 2배가 되는 300만은 돼야 한다. ▶친노진영 대선전략 복안은. -노 대통령이 닦았던 중도 실용주의 노선을 지향해야 한다. 이럴 경우 영남을 기반으로 한 한나라당이 무너진다. 영·호남 모두 여야가 있어야 한다. 독점적 서비스는 항상 불량품을 낳게 된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념 경쟁과 민주화시대를 끝내고 중도의 길을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차기 대선후보는 어떤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나. -부드러워야 하지 않겠나. 노 대통령은 부여받은 시대적 과제 때문에 ‘태종’이었지만 다음 대통령은 ‘세종’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 남북관계를 잘 풀고 국제화된 대통령이 돼야 하지 않겠나. ▶이번 대선의 차별성을 꼽는다면. -진보와 보수 대립구도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노 대통령 시절 우리 사회의 거대 담론이 대부분 해소됐다. 그런 환경 속에서 구체적인 비전제시는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후보의 내면적 가치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 세력으로 보면 중도라는 가치를 얼만큼 확장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가늠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휴면예금법’ 처리 무산되나

    [경제현장 읽기] ‘휴면예금법’ 처리 무산되나

    휴면예금 처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자칫 법안 처리 자체가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소액 신용대출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안과, 휴면예금을 다른 은행에 있는 고객의 활동계좌로 옮겨주자는 안이 부딪치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신용불량자 등을 위한 ‘금융 복지’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원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작년말 기준 총 8000억 ‘낮잠’ 휴면예금은 보통 은행예금과 보험금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이다. 은행은 5년, 보험은 2년 이상 거래가 중단되면서 현행법상 청구권이 소멸된 예금과 보험금을 말한다. 보통 금융회사의 수익으로 잡히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휴면예금은 2866만계좌 3813억원, 휴면보험금은 927만건 4268억원 규모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휴면예금의 처리 및 사회공헌기금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은 열린우리당 김현미 의원이 2005년 8월에 제출했다. 휴면예금·보험금을 활용, 빈곤층에게 생업자금 등을 빌려줄 수 있는 기금을 만드는 게 골자다. 다만 금융회사는 휴면예금 출연 전에 원래 예금자에게 이를 통보하고, 예금자의 요구가 있으면 예금을 다시 돌려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월 소액 신용대출 창시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의 방한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았고,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도입 의사를 밝히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이 휴면계좌 이체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하면서 상황은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엄 의원은 휴면예금법을 심사하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이다. 특별법은 휴면예금을 다른 은행에 있는 원 고객의 활동계좌에 자동이체를 해 주자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금융실명제를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배제하게 된다. 사회공익기금은 이후 남는 금액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으로는 둘 중 한 법안이 조만간 통과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김 의원 측은 특별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엄 의원 측은 휴면예금법이 휴면예금을 ‘눈먼 돈’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반환 실적 미미 휴면예금 주인을 찾아주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금융회사의 휴면예금·보험금을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은행과 우체국은 30만원 이하의 휴면예금을 같은 금융회사의 활동 계좌로 이체해 주고 있다. 그러나 반환 실적은 그리 좋지 않다. 은행은 1000억여원, 보험은 2200억여원 정도에 그쳤다. 휴면예금을 찾으려는 일반인의 ‘의지’가 그만큼 크지 않다는 뜻이다. 결국 휴면예금법과 특별법의 근본적인 차이는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를 어디까지 허용하느냐는 데 있다. 특별법은 금융 관련 현행법이 보장하는 범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권리를 찾아주자고 주장한다. 반면 휴면예금법은 법이 보장할 수 있는 테두리를 벗어난 사유재산을 공익적으로 사용하자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특별법이 시행되면 소액 신용대출 재원은 현재 8000억여원에서 1000억여원 남짓만 남게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규모다. 여기에 재정경제부 등은 대부업법 상 최고 이자율을 현재보다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자율이 떨어지면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그만큼 돈을 빌리기가 어렵게 된다. 결국 소액 신용대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배치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셈이다. ●시민단체 “소액 신용대출이 효과적” 사회연대은행 이종수 이사는 “휴면예금 규모가 1인당 1만원 정도이고, 올해 들어 자발적으로 예금을 찾아간 규모도 전체의 1%도 안 될 만큼 휴면예금 활용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추가 세원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휴면예금을 소액 신용대출로 활용하는 게 사회적으로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정부만 현금 고집하는 이상한 신용사회

    신용사회라고 하지만 정부는 예외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서너장씩 신용카드를 갖고 있고, 대부분의 금전거래가 카드로 통하는 사회에서 정부만 현금을 고집하고 있어서다. 사실 세금과 벌금, 과태료에 대한 카드결제는 해묵은 난제다. 카드 수수료를 누가 부담할 것이며, 거래일 다음 달에야 이루어지는 카드결제와 세금 등의 납기를 일치시키기 어려운 점, 공공기관 카드결제기 설치비용 등이 만만찮아서 미루어져 온 사안이다. 연간 세수 170조원 가운데 30%만 신용카드를 써도 국세청이 부담해야 할 수수료가 1조원이 넘는다니 이해할 만하다. 그렇다고 정부가 언제까지 신용사회의 편입을 거부할 수는 없는 일이다. 더구나 경제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민에게 카드결제를 종용한 게 정부 아닌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문성 있는 국회의원들도 법 개정을 통한 카드결제를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그만큼 걸림돌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 등 상당수 지자체가 카드사와 가맹점 수수료 면제 계약을 맺어 카드납부를 시행중이다. 정부도 국민편의와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이제는 세금 등의 카드결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수수료 문제는 요율을 최대한 낮추되 미국처럼 납세자가 전액 부담하게 하거나, 공공기관과 납세자가 절반씩 부담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민간 카드회사의 협조가 어렵다면 카드공사(公社)라도 설립해서 공공기관에 내야 할 세금 및 공과금의 카드결제를 수수료 없이 전담하게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신용불량 보완대책까지 정교하게 세워두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행정편의에만 안주할 게 아니라 어떻게든 국민 처지에서 행정을 펴려는 자세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
  • “서비스 차별화로 20만 가입자 유치”

    “서비스 차별화로 20만 가입자 유치”

    위성이동방송(DMB) 사업자인 TU미디어가 위성을 이용한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점차 커지는 방송과 차량 컨버전스 시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서영길 TU미디어 사장은 새로운 차량용 서비스 브랜드인 ‘TU-RIDE ON’ 출시 기념으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콘텐츠를 통해 20만 가입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TURIDE ON’은 하나의 단말기로 위성파와 지상파DMB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수행하는 ‘실시간교통서비스(TPEG)’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기본 정보는 TU미디어의 1대 주주인 SK텔레콤등으로부터 제공받는다. 전용 영화채널인 ‘TUBOX’도 즐길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 방송 수신이 불량한 지상파DMB의 단점과 기존 내비게이션의 한계를 위성파와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로 극복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서 사장은 “차량용 DMB시장이 성장 추세여서 진출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중점 사업인 휴대전화 DMB방송 서비스가 지난해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서 현재 112만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차량용 단말기 시장 없이는 더 이상의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차량용 DMB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145만대 정도로 예상된다.TU미디어측은 2010년에는 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사장은 단말기 가격이 60만원에 달하고 TPEG서비스가 유료라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통합 기능을 고려하면 비싼 가격이 아니며 앞으로 시장이 활성화되면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답했다.TU미디어측은 올해 말까지 적어도 7종 이상의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권 부총리 “이자제한법 부활 필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이자제한법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이자제한법 부활에 대해 재경부가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뜻이다. 권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출석,“시장에서 이자가 과도하게 높은 데도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소비자들이 (사채시장)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결국에는 지불능력이 없어 신용불량자 등으로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시장에서의 과도한 이자가 서민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하경제의 일부가 시장에 노출되는 이점도 있어 양쪽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면서 “이자제한의 수준은 재경부가 제시할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재경부는 “이자제한법을 제정하면 시장에 공급되는 자금량이 제한되고 시장논리에도 역행하는 인기영합책”이라며 반대 입장을 피력해 왔다. 우제창 열린우리당 의원은 “정치논리에 밀려 정부 입장을 바꾼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권 부총리는 생보사 상장안에 대해 “아직 재경부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으며 금융감독위원회가 입장을 정리하면 정부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삼성과 교보생명의 과소배당과 관련한 금감위 내부문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부는 이날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국내적으로 지난 몇년간의 유가상승 부담 등이 앞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 등 내수경기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경부는 다만 “최근의 유가 하락세로 올해 총실질소득(GNI) 증가율이 성장률에 근접, 내수 유지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상고하저의 성장에 따른 반작용으로 올해 상반기 경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1∼2월은 설연휴 효과로 지표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또한 우리 경제의 선진화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해 올해에 ‘서비스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 발전 방향과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업종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은행권 새 수익원 “카드가 돌파구”

    은행권 새 수익원 “카드가 돌파구”

    연초부터 은행권의 카드시장 ‘공습’이 시작되고 있다. 은행권의 가장 큰 ‘무기’는 막대한 자금력. 몇 년 동안 사상 최대의 호황을 안겨줬던 주택담보대출 대신 신용카드 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TV 광고 예산도 대폭 늘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도한 경쟁이 신용불량자를 대거 양산했던 지난 2002년 카드대란과 같은 상황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하나은행, 교통카드 요금도 할인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조 4948억원.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던 2005년 13조 634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2003년에 1조 6819억원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지금까지 은행권의 ‘젖줄’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 대출과 기업 대출. 그러나 금융당국의 잇따른 규제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은행권이 카드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넉넉한 ‘실탄’을 앞세워 영업전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가장 활발한 곳은 하나은행. 지난해에도 10조 55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18.4%(1조 6396억원)였다. 최근 눈에 띄는 상품은 ‘하나 마이웨이카드’. 대중교통 이용 고객을 타깃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 때 교통요금의 12.5%를 할인해준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서 15%까지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하나커피카드’를 내놓고 커피마니아층을 본격 공략했다. 또한 10월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둘이 하나카드’도 출시했다. 부부가 함께 사용하면 기본 마일리지의 2배를 적립해주고, 할인마트에서 5% 할인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마트- KB카드’·‘우리e카드’인기 다른 은행들 역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이마트-KB카드’, 일명 ‘장보기 전용카드’를 선보였다. 포인트 적립 대신 직접 할인혜택을 늘린 게 특징.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의 가격 할인 등 기존 카드의 장점도 모두 가져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모두 3만여건이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인터넷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e카드’를 내놨다. 이 상품은 출시 4개월만에 15만 2000좌를 돌파하며 은행의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외식, 쇼핑, 게임 등 20∼30대가 주로 즐기는 서비스와 인터넷 뱅킹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준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신제품 출시 못지않게 TV 광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중 지상파 TV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3년 만에 처음이다. 외환카드도 최근 영화배우 조승우씨를 모델로 한 광고를 공중파에 내보내고 있다.KB국민카드는 비, 보아 등 한류 최고 스타를 기용한 광고를 지난해 8월부터 내보내고 있다. 그러나 은행권의 공격적인 카드 영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심각한 가계 부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 부문이 일반 은행 업무에 비해 자산 대비 이익이 서너배 이상일 정도로 수익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업계 카드사가 회원 늘리기에 골몰하다 카드대란 사태를 불러오고, 시장 주도력을 잃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치안 서비스도 ‘불량품’ 없애야죠”

    경남 진주경찰서가 관공서로서는 처음으로 24일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국가경영품질경영상을 수상해 화제다. 이 상은 품질경영의 노벨상에 견줄 만큼 가치가 크다.‘품질경영상’ 하면 일반 기업체를 떠올리지만 강선주(52) 진주경찰서장은 달랐다. 직원들에게 “치안 서비스도 고객의 수요에 적합하지 않은 것은 불량품”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세일즈 전략에 맞춰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위해 ‘Q-폴리스 운동´을 전개했다.‘퀄리티(Quality)´의 첫글자를 딴 운동으로 ‘명품경찰´이 혁신모토. 이어 기업체의 경영혁신기법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예를 들어 기업의 AS처럼 ‘불만처리센터’를 설치했다. 또 상하조직간의 틀을 깨뜨리기 위해 ‘브레이크 데이(Break Day)를 만들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통일된 계급장을 착용, 역할 바꾸기를 했다. 이밖에 BS(Before Service) 개념의 ‘불루(不漏)넷’ 구축, 문단속을 위한 들락(LOCK)날락(LOCK)운동, 현금다액 취급소에 ‘무선페이징 시스템’을 설치했다. 아울러 ‘퀵 수사 서비스’‘원스톱 24시간 통합민원실’‘e-편한방’ 등을 마련, 주민들로부터 적잖이 호응을 얻었고 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기가 아닌 여기서부터’라는 생각으로 진정 시민을 위한 봉사경찰, 명품경찰로 거듭날 것입니다.” 강 서장은 지난 1984년 간부 32기로 임관한 뒤 경찰 최초로 ISO 국제심사원 자격을 취득하는 등 평소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김문기자 km@seoul.co.kr
  • 통신사 잘못으로 요금 미납땐 이용자 신용 불이익 안받는다

    앞으로 계약해지 지연 등 통신업체의 잘못으로 요금미납이 발생할 경우 이용자는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그동안 제도 미비로 업체가 잘못해 요금이 미납됐는데도 불구, 이용자가 통신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불이익을 받았다. 3일 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통신요금을 미납하면 이용정지후 2개월이 지나면 정보통신산업협회 데이터베이스(DB)에 요금미납으로 등재돼 신규로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는 통신신용 불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해지처리 지연 등으로 인한 미납 등 업체의 귀책사유도 많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신위는 앞으로 이같은 피해 고객에 대해서는 채권추심회사나 보증보험회사로 통신요금 미납고객 관련 정보를 무조건 넘기지 못하도록 하고 대출 등 신용거래에 불이익을 입은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통신신용불량자는 468만명, 통신업체들의 직권 해지자는 104만명에 이른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달라지는 민원서비스] (3) 은평구 주민생활지원과 사례

    [달라지는 민원서비스] (3) 은평구 주민생활지원과 사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사는 박모(33)씨는 동사무소에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을 요청한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담당 공무원들은 이것저것 조사를 하고는 생활보호대상자뿐 아니라 여러 가지 추가 혜택을 주었다. 박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회사 공금에 손을 댔다가 8개월 동안 감옥살이를 하고 지난 9월 출소했다. 부인도 없이 두 아이와 살아갈 일이 막막했다. 아이들을 맡아줬던 누나에게 기대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씨의 서류는 불광동사무소에서 은평구 주민생활지원과에 넘겨졌다. 이곳은 현장 실사를 거쳐 해당 주민을 도와줄 방법을 찾는 부서. 통합조사팀의 확인 결과, 박씨는 집도 없고, 부인과 이혼한 상태여서 아이들을 부양할 능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그래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우선 매달 생계비 63만 8100원과 주거비 4만 2000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여기에 의료급여 2종으로 선정해 병원을 찾을 때 의료비의 85%를 면제받도록 했다. 자활근로대상자로 지정해 구청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알선도 해줄 예정이다. 두 아이에게는 무상 보육 혜택을 주었다. 법률구조공단의 법률지원서비스도 안내해 주었고, 신용불량자인 만큼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안내해주는 한편 언어치료를 받도록 알선도 해주었다. 박씨가 이처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은평구가 도입한 주민생활 지원서비스 때문. 과거에는 박씨처럼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하면 모든 조사를 동사무소에서 맡았다. 하지만 주민생활 지원서비스가 도입된 뒤에 동사무소는 상담만 하고, 구체적인 조치는 구청의 주민생활지원과에서 한다. 도움 요청이 접수되면 민원인이 원하는 사항뿐만 아니라 추가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는지 발굴해 도와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복지 업무만 다뤘지만 이제는 영역이 교육·주거·고용 등 서비스 영역을 8가지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신설된 주민생활지원과가 민원인을 도울 수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찾아내면 실행은 사회복지과나 가정복지과 등에서 하고 있다. 주민생활 지원서비스를 도입하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혜택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생활보호대상자는 4개월 동안 99가구가 늘었다. 신청한 것 외에 추가로 도움을 준 것도 51건이다. 전문성이 생기니 민원처리기간도 빨라졌다. 은평구 신배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업무 영역이 크게 확대돼 민원인들이 요청하는 것은 물론 기대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제공하니 반응이 좋다.”면서도 “대신 직원들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체크카드 신상품 경쟁

    체크카드 신상품 경쟁

    체크카드 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처럼 전국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되, 은행 계좌의 잔액 내에서만 결제가 이뤄지는 카드를 말한다. 고객 계좌에서 사용 즉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수표(Check) 발급과 비슷하다고 해서 ‘체크카드’란 이름이 붙었으며,2003년 비자카드가 국내에 도입한 후 3년 만에 전체 발행카드 중 20%를 웃도는 수준에 이르렀다.11개 은행계 카드의 연합체인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비씨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5조 4330억원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3조 1820억원)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 12월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총급여의 15%를 초과하는 금액의 15%에서 20%로 확대되면서 은행 및 카드사들이 체크카드 시장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급여 15% 초과액의 15%로 유지된다. 은행 및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의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 부대 서비스를 신용카드 수준만큼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신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체크카드, 너는 누구냐 신용카드가 사용 후 특정 결제일에 돈을 갚아야 하는 ‘외상거래’라면 체크카드는 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 사용 즉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씀씀이를 줄일 수 있고, 신용불량이 발생할 염려가 없다. 대부분 만 14세 이상부터 발급이 가능해 잘 활용하면 청소년의 경제교육에도 유용한 수단이 된다. 또 신용 한도가 주어지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생 카드 연회비가 없다. 비슷한 방식의 직불카드가 가맹점이 적고 은행 영업시간에만 쓸 수 있다면 체크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체크카드가 전체 카드 중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나 가구, 대형가전제품 등 큰 씀씀이는 신용카드의 리볼빙 제도를 이용하고, 일상적인 소비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있는 것이다. 체크카드는 결제 내역은 물론 통장에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기도 한다. 사용자들이 굳이 번거롭게 은행 자동화기기 앞에서 잔액을 조회하는 불편이 사라진 셈이다. 과거에는 대학생들이 주요 사용자였지만 요즘은 군부대 내에서도 사용이 보편화될 정도다. ●불편한 점도 있다 그러나 불편한 점도 있다. 체크카드는 현금서비스나 할부구매 기능이 없다. 은행 계좌가 없으면 발급받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환불시스템도 신용카드에 비해 불편하다. 체크카드는 고객이 결제하는 즉시 가맹점으로 대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영세한 가맹점의 경우 고객이 환불을 원할 경우 가맹점 직원이 직접 은행을 찾아가 대금을 입금시켜야 한다. 일부 가맹점은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떼고 입금시켜 줘 종종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용카드와 맞먹는 부가 서비스 은행과 카드사가 발급하는 체크카드는 이용액의 0.3∼0.5%가 포인트로 적립되거나 캐시백된다. 주유시 할인, 영화 관람권 할인,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할인 등 신용카드의 부대 서비스가 대부분 제공된다. 은행계 체크카드는 이용액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우대하거나 환전할 때 수수료를 깎아주기도 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부가서비스는 신용카드보다 여전히 조금 적다는 게 카드업계의 설명이다. 체크카드 고객 확보는 계좌를 보유한 은행이 전업계 카드사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전업계 카드사들은 은행에 계좌 사용 수수료를 내야 하는 등 불리한 점이 많지만,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제휴 은행을 계속 확대해 가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귀향길 무상점검 받으세요”

    “귀향길 무상점검 받으세요”

    자동차가 도로 한복판에서 서 버린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즐거운 귀향길을 망치지 않으려면 미리 점검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내 자동차업체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공동으로 4∼8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특별 차량 무상점검 행사를 벌인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엔진, 브레이크, 에어컨, 타이어 등을 무상 점검해 준다. 냉각수나 각종 오일도 보충해 준다. 필요하면 일반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교환해 주거나 20% 할인해 준다.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한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도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벌인다. 지난해의 경우 점검차량(244대)의 23.8%가 공기압 부족과 못박힘 등 정비 불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온라인 자동차보험 ‘질주’

    온라인 자동차보험 ‘질주’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성장세가 무섭다.7월 한달동안 온라인 보험 판매실적이 1016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의 1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처럼 온라인보험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오프라인 보험에 비해 평균 약 15% 이상 싸면서도 보상서비스 등이 기존 보험상품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손보사는 온라인 보험사들의 과다 출혈경쟁은 결국 경영악화를 불러일으킨다는 판단아래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을 꺼리고 있어 향후 시장의 판도가 주목된다. ●온라인 보험, 매년 눈부신 성장세 온라인 보험은 말 그대로 소비자가 대리점이나 보험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보험회사와 직접 접촉해 보험에 가입하는 판매방식이다. 이에 따라 기존 대리점이나 설계사에게 들어가는 점포 운영비와 수당 등의 중간 유통비용을 줄여 계약자에게 싼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런 강점을 지닌 온라인 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2001년 10월 교보자동차보험이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이래 2002년 2.3%,2003년 4.5%,2004년 7.2%, 지난해 10.2%로 매년 급성장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 3월말 11.0%를 기록한 데 이어 7월말 현재 13.0%에 육박한다. 시장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자동차보험 판매사들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7월말 현재 원수보험료 실적은 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361억 5900만원에 비해 58% 성장했다. 신계약보험료도 317억 7500만원으로 지난해 236억 7100만원보다 34% 늘었다. 지난 4월 신규진입한 하이카다이렉트도 신계약보험료가 불과 4달만인 7월말 현재 66억 9200만원을 기록, 총 21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교원자동차보험은 4∼7월 계약 갱신율이 94.5%나 됐으며 원수보험료실적이 409억원을 기록했다. 제일화재도 8월말 신계약건수가 약 8만 3500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400건 증가했으며, 신계약보험료도 전년 동기 340억원에서 417억원으로 22.5% 늘었다. ●시장확대냐 제살깎기냐 온라인 보험사의 급속 성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최대 손보사인 삼성화재의 경우 온라인보험시장 진출을 꺼리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사들이 판매수수료보다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할인폭이 자동차보험 사업을 운영하는 데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금융감독기관이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서도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경영부실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보업계는 최근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높아지자 삼성화재를 비롯해 교보자보, 메리츠화재, 신동아화재, 현대해상 등이 불량물건을 털어내고 우량물건 위주의 인수를 추진하는 등 경영내실화 전략에 진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온라인 보험사들은 “온라인 보험사의 적정 손해율은 오프라인 보험사의 73%보다 높은 80%선”이라며 “삼성화재는 기존의 고객을 유지하는 ‘수성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온라인 보험시장의 확대는 선진국에서도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보험사들은 그 근거로 지난 2004년 LIG손보의 보상망을 활용하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설립되고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사들이 속속 진입하면서 온라인 보험이 ‘기존사와 동일 수준의 보상서비스를 갖춘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꼽았다. 시장점유율도 향후 3∼4년 안에 전체 보험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자신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Seoul In]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생활안정자금 2억원을 융자한다. 신청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융자대상은 소점포 운영자금, 무주택 전세자금, 고교생 이상의 학자금 등이며, 신용불량자는 제외된다. 융자금은 가구당 최고 2000만원이며,2년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에 이율은 연 3%로 저렴하다. 복지행정팀 2289-1277.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음달 3일 오전 7시부터 살곶이 운동장에서 서울 숲까지 구민 5000여명이 함께 걷는 ‘한마음 걷기대회’를 연다. 코스는 체육공원→성동교→응봉교→무지개다리→한강수변공원→뚝섬 야외무대로 3.5㎞. 야외무대에선 에어로빅 시범, 금관5중주 공연, 체지방 측정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연예인 김흥국의 사회로 여흥시간을 갖는다. 문화공보과 2286-5207.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구민대표로 구성된 ‘약속사항 실천 구민평가단’을 운영한다. 이 평가단은 민선4기의 공약사업과 주민불편사항 처리 상황 등을 평가하게 된다.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애로 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장치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재즈무대가 9월 7일 오후 7시30분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색소포니스트 대니정과 재즈밴드 더 캣 하우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5000원으로 오는 4일부터 강동문화포털(culture.gangdong.go.kr)에서 예매한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보건소 이용 안내 점자책을 발간했다. 보건소 전화번호와 교통 안내도, 층별 진료 분야, 의료서비스 프로그램 등 보건소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30일 낮 12시 홍은동 미미웨딩홀에서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어울마당’을 연다.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회장 배헌오)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동별로 장애 노인을 3명씩 초청했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장기자랑 등 여흥 시간도 마련된다.
  • 6%대 은행 신용대출 일반인엔 ‘그림의 떡’

    6%대 은행 신용대출 일반인엔 ‘그림의 떡’

    연소득이 3500만원 정도인 직장인 이모(35)씨는 최근 신용대출로 500만원을 빌리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찾았다. 비록 연봉이 많지는 않지만 연체 기록이 없는데다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모두 한 은행에서 쓰고 있는 이씨는 내심 연 6%대의 금리를 기대했다. 직장인을 우대한다며 6%대 금리가 가능하다는 은행의 대출상품 전단지도 그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은행측이 제시한 금리는 연 9%. 이씨는 “도대체 내 신용등급이 어떻기에 이자율이 이렇게 높으냐.”고 항의했다. 창구 직원은 “6%대 신용대출은 공무원이나 전문직 종사자,10대 대기업 종사자에게만 해당된다.”면서 “주거래 고객이기 때문에 금리 할인 혜택을 적용해 그나마 9%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담보·기업대출 줄자 신용대출 경쟁 경기 하락과 금융감독당국의 규제로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자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HSBC은행은 원리금 상환액 1500원당 1마일의 항공 마일리지를 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우량 고객에게는 금리를 0.1∼0.5%포인트 깎아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10일부터 최저 금리가 6.14%인 ‘전문직클럽’ 신용대출을 판매한다. 신한은행도 우량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최저 금리가 연 6.14%인 ‘엘리트론’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주력상품인 ‘패밀리론’은 우량기업 종사자들에게 최저 6.75%의 금리를 적용한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만 6%대 적용 은행마다 연 6%대 금리를 표방하는 신용대출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 이 금리를 적용받는 직군은 판·검사, 변호사, 의사, 공무원, 교사, 공기업 종사자, 회계사, 연봉 8000만원 이상의 대기업 종사자 등으로 한정돼 있다. 의사와 변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은행의 ‘KB 닥터·로이어론’은 최저금리가 연 5.93%까지 내려가고, 실제 대출평균금리도 6.3∼6.5%이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은 최저금리가 연 6.84%이고, 평균 적용금리는 9.5∼10.5%나 된다. 신한은행의 ‘엘리트론’ 금리폭은 6.14∼7.94%이지만 일반 신용대출은 8.75∼13.25%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 6%대의 신용대출을 받는 고객은 전체 신용대출자의 5%에도 못미친다.”면서 “신용대출자의 절반 가량은 신용등급이 5∼7등급으로 연 10% 안팎의 이자를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문직이나 우량 대기업 종사자라도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율 적용이 천차만별이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의 종업원은 아무리 개인신용이 좋아도 대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보다는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 대출 자체를 고맙게 생각해야? 은행들은 “대출자에 대한 신용도 체크가 갈수록 엄격해져 그나마 은행 대출을 받는 것 자체를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중은행들은 대부분 개인 신용도를 1∼10등급으로 나누는데,8등급 이하는 아예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카드대금이나 휴대전화 요금 연체, 사채 이용 경력 등이 있으면 8등급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사회 초년병들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개인신용도와 관계없이 일단 8등급에서 시작한다. 신용평가회사들에 따르면 은행의 신용대출 거절률은 50% 이상, 카드사의 거절률은 60% 이상이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신용관리를 위해선 대출금이나 카드대금, 휴대전화 요금의 연체 등 불량정보를 남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액이 아무리 적더라도 장기연체를 우선 해소하고, 자신의 신용정보를 자주 조회하지 말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가급적 피하고, 금융거래를 한 은행에 집중해야 신용등급이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휴대전화 휴가길 든든한 동반자

    휴대전화 휴가길 든든한 동반자

    휴대전화가 여름휴가의 동반자로 자리를 굳혔다. 단순히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데 그치면 ‘폰치’다.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하고 기발한 부가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웰빙휴가’를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로 떠나는 휴가철에 활용해볼 만하다. ●출발할 때 휴가지까지 가는 데 가장 고역 가운데 하나는 장거리 운전이다. 특히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를 부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이 때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졸음 탈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SK텔레콤과 KTF의 졸음 탈출 서비스는 사람의 두뇌를 각성시킬 수 있는 음향을 다양한 템포와 헤르츠로 출력하여 졸음을 쫓게 하는 콘텐츠다.SKT의 경우 NATE에 접속 ‘7. 친구찾기교통Drive,9. 생활/여행//Idea상품,2. 아이디어 만물상,1. 모기퇴치 플러스,5. 졸음 탈출’을 누르면 된다. KTF의 ‘멀티팩 졸음퇴치기’ 이용방법은 멀티팩, 자료실, 모바일웰빙, 졸음퇴치기 순으로 접속 후 내려받으면 된다. 이용 요금은 2000원이다. 또 SKT의 ‘1st Map’ 서비스도 챙길 필요가 있다. 내 손안의 지도인 1st Map 서비스는 교통, 날씨, 맛집, 약국, 병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휴대전화로 **1+Nate나 무선 Nate로 접속해 6. 친구찾기/교통/Drive,1st Map으로 접속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정보이용료는 무료다. ●휴가지에서 모기는 휴가지에서 가장 큰 적 가운데 하나다. 휴대전화로 모기를 쫓을 수도 있다.LG텔레콤의 모기퇴치 플러스는 강력한 모기퇴치음을 탑재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인터넷 이지아이에 접속,0. 생활/키즈/여성/교육,5. 톡톡아이디어,2. 모기퇴치 플러스를 내려받으면 된다. 내려받는 데 250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야 한다. 기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KTF의 ‘멀티팩 소화불량 도우미’도 휴가지에서 유용한 웰빙 서비스다. 경락요법과 음악요법을 통해 소화불량이나 급체, 위장장애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소화불량 등에 도움을 주는 경혈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음악요법을 제공한다. 휴가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 서비스도 제공한다.SKT는 놀(NOL) 서비스다. 휴대전화를 통해 콘도, 테마여행, 수상 테마파크 입장권, 래프팅, 스키리프트권 등의 상품검색, 예약 및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산스파비스, 덕산스파케슬 등은 30%까지 할인된다. LGT는 8월20일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관계에 있는 전국 유명 수영장에서 할인행사를 한다. 수영장 입장료의 40∼50%가 할인된다. 행사장에서 휴대전화로 *114(무료)를 눌러 고객임이 확인되면 된다. ●집, 사무실 걱정 끝 SKT의 폰CCTV는 휴가철 오랜기간 집을 비우는 데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서비스다. 웹 카메라가 설치된 PC를 이용헤 휴대전화로 집안 또는 사업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도둑이 침입하거나 화재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해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준다. 폰CCTV 웹홈페이지(www.phonecctv.com)에 접속해 서비스 신청, 웹 카메라 설치,PC에 폰CCTV 프로그램 설치 후 실행, 휴대전화로 폰CCTV에 접속한 뒤 카메라 영상확인 순으로 하면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가슴속 그림 한폭] 민화 호표도-임영록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가슴속 그림 한폭] 민화 호표도-임영록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신분증 제시하세요.” 딱딱한 통과의례가 끝나고 직사각형 재경부 건물의 높은 계단을 오르며 자못 긴장한다. 여기 어디 예술의 흔적이라도 스며들 여유가 있겠는가. 임영록 금융정책국장의 방에 들어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 미로의 그림에 사진 몇 점, 벽면이 액자로 가득하다. “그거 달력 오려서 액자에 넣은 겁니다. 사진은 친구 놈이 찍은 건데 인터넷에 떠 있는 것을 인화했죠. 비싼 그림 살 여유는 안되니 저렴하게 걸어놓고 값비싸게 즐겨야죠.” 재경부에서는 드문 국문학도 출신. 그가 내어 놓은 그림은 우리 민화 중 호표도였다. “민화는 서민들이 누구나 집에 걸어놓던 그림입니다. 편하고 친근하죠. 하지만 그래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호표도는 몸통이 정면을 향하는데 얼굴은 우측을 보고 있죠. 피카소보다 몇 백년 전에 입체파의 기법을 사용한 겁니다. 김기창 화백의 바보산수 역시 민화를 토대로 했죠.” 민화는 기법상 뛰어나다. 하지만 보통 민화 속 호랑이는 정부를 풍자하며 희화화한 것인데…. “내년이면 공무원 생활 30년이 됩니다. 지금까지 몸을 낮춰 서비스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고 혹 자만할 때면 날 풍자할 사람들을 그려보곤 경계합니다. 가끔은 한 사람의 실수에 모든 공무원의 명예가 땅으로 떨어지는 세태에 섭섭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정부를 무서워하는 것 보다는 민화처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에게 서비스한다는 말은 좋은데 와 닿지는 않는다. “일명 신용불량자 대책을 마련할 때 정책과 별개로 단어부터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바꾸자고 했었죠. 그들은 단지 금융채무만 안갚은 것인데 마치 인생 전체를 신용 없이 살아온 사람처럼 낙인찍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부동산 정책도 당장은 역효과도 있지만 언젠가는 서민들을 위해 완성되고 재평가돼야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국 민화 속 호랑이지 풍자할 대상이 필요한 서민은 아니지 않은가. “아버지는 선생님이었고 그 후 광산을 하셨습니다. 기복이 심해 중3때 처음 더부살이를 시작했죠. 대학에 진학해선 봉산탈춤에 미쳤는데 특히 양반을 풍자하는 사람들의 해학이 좋았어요. 우습게 보이는 호랑이는 풍자 당하면서도 웃습니다. 그건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넓은 품이 있어서겠죠.” 웃는 호랑이가 친근하다고 하지만 종이호랑이로 전락할 수도 있다. “쌀 개방협상 때 그런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지금은 칼로스 쌀이 경매도 잘 안된다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이해해주지 않을 땐 이 그림을 보며 그냥 웃지요. 그리곤 기다립니다. 제 좌우명을 되새기며….”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노자의 도덕경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자기 목’ 죄는 카드사 포인트전쟁

    ‘자기 목’ 죄는 카드사 포인트전쟁

    “가맹점에서 받는 수수료가 고객 사용액의 2%인데, 일부 카드사들은 그 2%를 다시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습니다. 같은 카드사 입장에서 봐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2%의 포인트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은 그만큼 수익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입니다.‘기초체력’이 안 되면서 무리하게 따라오는 다른 업체들이 문제지요.” 신용카드 사용액의 일정액을 포인트(1점=1원)로 적립해주는 포인트 마케팅이 가열되면서 카드업계 내부에서도 과당경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된 ‘포인트 전쟁’이 자칫 카드사의 수익 구조를 왜곡시켜 제2의 카드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포인트가 출혈경쟁의 주범? 그동안 포인트 적립에 인색했던 카드사들은 최근 포인트 적립률을 부쩍 올리면서도 자신들보다 더 쌓아주는 카드사들이 수익성은 따지지 않고 고객 빼앗기 차원에서 무리하게 포인트를 쌓아주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그동안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포인트를 쌓아주던 카드사들은 “자신 없으면 따라오지 말라.”고 되받아친다. 이런 갑론을박 속에서 포인트 적립률은 계속 높아져 급기야 금융감독원이 지난 2주 동안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든 카드사에 대해 강도 높은 특별 검사까지 벌였다. 금감원 비은행검사국 관계자는 “과거처럼 무자격자에 대한 카드 남발 현상은 사라졌지만 과도한 마케팅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평균 포인트 적립률은 0.2∼2% 수준이다. 가맹점과 특별 계약을 맺은 경우에는 적립률이 5%가 넘는다. 현대, 삼성카드 등이 전통적으로 사용액의 2% 정도를 포인트로 쌓아줬지만 요즘은 모든 카드사들이 적립률을 대폭 높였다. 일부 카드사들은 아예 포인트 광고를 별도로 제작할 정도다. 포인트는 가격 할인이나 마찬가지여서 많이 쌓아줄수록 소비자에게는 유리하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무분별하게 경쟁하다 수익구조가 악화되면 카드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전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 현재 카드사들이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평균 수수료는 카드사용액의 2% 정도다. 포인트 적립률이 2%면 가맹점 수수료를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려주는 셈이다. ●금감원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욱이 ‘포인트 경쟁’이 주유할인이나 현금서비스 경쟁 등으로 확산되는 조짐마저 보인다. 요즘 카드사들은 주유시 ℓ당 50∼80원을 적립해 주거나 할인해준다. 카드사가 주유소에서 받는 가맹점 수수료는 1.5% 정도이다. 휘발유 1ℓ 가격이 1500원이라고 가정할 때 카드사는 주유소에서 22.5원의 수수료를 받아 50∼80원을 고객에게 돌려줘 손해 나는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마케팅 비용이 높아져 수익성이 떨어지자 카드사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수수료율이 높은 현금서비스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대폭 낮추거나 ‘캐시백 이벤트’ 등으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이지만 과도한 현금서비스는 신용불량자 양산으로 직결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태 이후 카드시장이 성숙되면서 신규 고객 창출보다는 기존 고객 지키기가 더 큰 관심사가 됐다.”면서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는 데는 포인트 적립보다 더 좋은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모든 카드사에 대해 ‘특검’을 실시한 것도 포인트 적립 등 일부 마케팅이 과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카드사태 이후 무분별한 카드 발급은 사라졌고,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카드사들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제살깎기식 경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특정 카드사가 무리한 마케팅을 펼치면 다른 카드사들도 무조건 따라가는 경향이 짙다.”면서 “검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이 훼손될 정도로 경쟁이 과열됐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시정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구정 이삭]

    ●동작구 관내 초등학생을 상대로 7월8∼9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 있는 동작구의 안면도 휴양소에서 이뤄질 주말가족 스포츠 캠프에 참여할 가족들을 4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02)820-1541. ●성북구 이달부터 11월까지 만 40세 이상 70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서울대 의대와 협약해 ‘평생건강관리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희망자는 성북구 보건소 2층 건강증진실로 방문,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항목은 흡연과 음주, 식이습관 조사와 신체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등이다. 참여 주민은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 회원증을 발급받고 모든 검진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의사와의 건강상담, 정기검진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는다.(02)910-7534. ●광진구 군자동 374에 광진광장을 조성했다.‘도깨비건물’로 불리는 노후불량주택을 철거하고 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연면적 5568㎡에 느티나무 등 12종 3467그루를 심고 조형물과 쉼터, 바닥분수 등 10종의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고 광장바닥엔 격조 높은 화강석 포장을 했다.36면의 주차시설도 갖췄다. ●강서구 그동안 노후화됐던 화곡5동의 범바위 어린이 공원의 현대화 사업을 끝냈다. 놀이대와 고무 블록을 설치하고 파고라, 연식의자 등 휴게 공간과 소나무 동산을 별도로 조성했다. 또 주변화단에는 벚나무 등 17종 6086그루와 옥잠화 등 5종 4000포기를 심어 도심속 작은 쉼터의 역할을 하게 됐다. 한편 구는 금년에 염창동 이수공원과 화곡8동 배다리공원, 등촌3동 새벗공원 등을 현대화했다. ●용산구 여름철 집단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 급식소와 대형 음식점, 도시락 제조업소의 위생관리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 문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식중독 지수 문자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표하는 식중독 지수와 연계해 ‘위험’‘경고’‘주의’ 등 3단계로 된 온도별 주의보와 주의 사항을 위생관리 책임자들의 휴대전화에 문자 서비스로 통지해주는 제도이다.(02)710-3426. ●서초구 보건소 오는 9일∼다음달 18일 매주 화·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타이치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타이치운동’은 중국의 전통체조로 우리나라에서는 태극권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피곤함을 해소하고 지구력을 강화시켜 환자의 정서상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치료는 물론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강화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치 전문강사의 지도로 골다공증 예방과 영양섭취, 관절변형 예방법, 찜질적용 및 민간요법의 이해, 관절염 치료약물 등의 이론교육이 함께 이뤄지며 마지막 날 수료식에선 ‘타이치운동 경연대회’도 열린다.(02)570-6547∼8.
  • 지씨 “카드깡·현금서비스 받아썼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서울서부지검장)는 24일 지씨의 친구 한 명으로부터 지난해 8월 출소한 뒤 지씨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용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 김정기 차장검사는 “지씨의 친구 최모씨가 수십차례에 걸쳐 80만∼100만원을, 갱생보호공단 인천지부 간부들이 8만∼9만원씩 지씨에게 빌려줬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지씨는 인천 지역의 지인 30∼40명을 찾아다니며 한 명당 최고 500만원까지 용돈을 받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밝혀졌다. 합수부는 또 지씨가 지난해 11월 신용카드 한 장을 발급받은 정황을 포착, 사용내역 조회에 나섰다.지씨는 6개월 동안 신용카드로 764만원을 결제하고, 현금서비스 12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씨는 이에 대해 “카드대금이 많이 나온 이유는 카드깡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지씨의 농협 통장은 정부 생활보조금을 받기 위해 개설한 것으로, 뭉칫돈 거래는 발견되지 않았다. 합수부는 또 지씨가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 4개를 개설한 데 대해 “2대는 갱생보호공단에서 만난 신용불량자 친구에게 명의를 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관련기사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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